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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드맨 전진배치 정책 레임덕 차단

    코드맨 전진배치 정책 레임덕 차단

    노무현(얼굴) 대통령이 3일 오후 단행한 개각은 지난 주말부터 예상한 대로였다. 열린우리당 내의 일부 반발이 있긴 했지만 미진에 그쳤다. 노 대통령은 인사에 있어 결정적인 하자가 없는 한 마음을 바꾼 적이 없다. 이번 개각은 ‘갈길은 간다’는 메시지인 셈이다. 경제부총리에는 권오규 청와대 정책실장을, 교육부총리에는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내정했다. 또 청와대 정책실장에는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을, 기획예산처 장관에는 장병완 기획예산처 차관을 기용했다. 또 국세청장에는 전군표 국세청 차장이 승진했다. 이번 ‘7·3 개각’은 규모는 작지만 그 함의는 만만찮다. 참여정부가 임기 후반기에 역점을 두고자하는 민생부문의 핵심포스트인 경제·교육의 수장을 바꿨다는 점에서다. 특히 노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국정운영 방향을 꿰뚫고 있는 전·현직 청와대 정책실장을 전진배치, 집권 후반기의 ‘정책집행 친정체제’를 한층 강화시켰다. 이는 국정과제의 마무리와 함께 레임덕(권력누수)을 막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노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군 주요지휘관과의 대화에서 밝힌 “정치와 역사에 관해서는 원칙주의를 견지해 나가고 적당하게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을 개각으로 구체화한 셈이다. 때문에 5·31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추스르기 위한 국정 쇄신 차원의 개각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노 대통령이 오래전부터 구상한 인사라는 박남춘 청와대 인사수석의 설명도 이를 뒷받침한다. 노 대통령은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인 김우식 과기부총리에 이어 경제와 교육부총리까지 핵심 참모들을 중용함에 따라 국정기강을 다시 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국무위원 19명 중 대통령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청와대 참모 출신은 행자·통일 등 무려 8명으로 늘었다. 당출신 7명까지 포함하면 15명이나 된다. 이른바 ‘직할통치 체제’와 다름없다. 관료 출신을 대거 등용하던 역대 정권의 집권 후반기 내각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박 인사수석은 인사 배경과 관련,“(경제·교육부총리) 자리는 굉장히 중요한 정무직이다. 대통령의 국정철학이나 정책방향에 정통하지 않으면 수행하기 어렵다. 내각에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과제의 연속성과 일관성을 위한 발탁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인재 기용의 폭에서 ‘코드인사’라는 비판을 제쳐 두더라도 ‘편협한 인사’라는 비판에서 자유롭기는 어려울 것 같다. 권 내정자는 OECD 대사에서 지난 4월 중순 청와대 경제수석,5월말 정책실장을 거쳤다. 불과 3개월도 채 안돼 3차례나 자리를 옮긴 형국이다. 이와 관련, 노 대통령은 권 지명자에게 OECD대사 부임 때부터 사회·경제정책을 원활히 아우를 수 있도록 준비시켰다는 게 청와대측의 전언이다. 일찌감치 경제부총리감으로 낙점했다는 말이다. 김 내정자는 노 대통령의 ‘정책 코드의 상징’으로 불린다. 특히 5·31 지방선거의 참패 원인으로 지목된 부동산정책을 주도했었다. 그런 탓에 김 내정자에 대한 여당의 반대는 한때 거셌다. 박 인사수석은 이에 “부동산 정책은 좀 더 기간을 두고 서서히 (성패를) 판단해야 할 문제”라며 “김 전 실장이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도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7·3개각’은 원활한 국정의 수행에 초점이 맞춰져 단행됐지만 여당 일각의 반대 의견이 제기된 만큼 참여정부로선 당·청 갈등의 ‘불씨’를 제거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전군표 국세청장 내정자 “분배 조세정의 구현 소홀했다”

    전군표 국세청장 내정자는 3일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국세청이 정치적 목적의 세무조사, 부패 등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주력한 나머지 고소득층에서 거둬 저소득층에 분배하는 조세정의 구현에 소홀한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앞으로는 모든 납세자의 48%에 달하는 저소득자에 대한 소득파악과 근로소득보전제도(EITC)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언론사 세무조사 문제와 관련해서는“언론사도 성역은 아닌 만큼 원칙대로 해야 한다. 다만 과거처럼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식으로 일제히 조사를 벌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르면 3일 3개부처 개각

    노무현 대통령은 3일이나 4일 경제부총리·교육부총리, 기획예산처장관을 비롯, 청와대 정책실장 등 4자리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예정대로 주초의 개각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3일, 늦으면 4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부총리에는 권오규 청와대 정책실장, 교육부총리에는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 청와대 정책실장에는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의 발탁이 유력하다. 기획예산처 장관에는 장병완 예산처 차관이 승진,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개각 발표 때 공석인 국세청장의 후임도 포함될 예정이다. 국세청장에는 전군표 국세청 차장의 승진이 비중있게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는 장관·장관급의 인사를 마무리짓는 대로 조창현 중앙인사위원장과 이승재 해양경찰청장 등 재임기간이 오래된 청장들의 교체 인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후임 국세청장 내부승진 가능성

    이주성 청장이 사퇴한 국세청에 매머드급 ‘인사 태풍’이 예고되고 있다. 이 청장의 후임자는 내부 승진으로 자리를 채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전군표(행시 20회) 현 국세청차장과 한상률(행시21회)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유력한 복수 후보로 거론된다. 청와대는 이르면 29일 후임자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섭 전 청장의 후임으로 이주성 청장이 될 때 국세청 차장이었던 이 청장과 행시 16회 동기인 전형수 전 서울청장이 복수 후보로 경합했다는 점도 이런 전망을 뒷받침한다. 외부에서 온다면 ‘세제통’인 재정경제부 출신의 김용민(행시 17회) 조달청장을 후보로 꼽을 수 있지만, 이달에 재경부 세제실장에서 조달청장으로 자리를 옮긴 만큼 다시 국세청장으로 움직이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지적이다. 일부에서는 용퇴한 윤종훈(행시 18회) 전 서울지방국세청장과 전형수 전 서울청장도 후보로 꼽고 있다. 다만 이주성 청장이 ‘인사숨통’을 터주기 위해 용퇴한다고 밝힌 터라 행시 기수가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때문에 차장에서 수직상승한 이 청장의 전례에서 보듯 전군표 현 차장이 낙점을 받을 가능성이 다소 높지 않겠느냐는 분석이다. 한상률 서울청장이 본청 조사국장에서 서울청장으로 자리를 옮긴지 불과 3개월여밖에 안 된다는 점도 이런 전망을 가능케 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후임 청장은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만큼 적어도 20일 정도는 걸리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이 청장의 사퇴와 상관없이 그동안 국회 일정으로 미뤄졌던 지방청장과 국장급 인사를 30일쯤 단행키로 하는 등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전군표 차장은 28일 오전 국ㆍ과장급 간부회의를 열고 “청장의 사퇴와 관계없이 종합부동산세, 현금영수증, 론스타 과세문제 등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항은 변함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이주성 국세청장 전격사임

    이주성 국세청장 전격사임

    이주성 국세청장이 전격사임했다. 국세청은 27일 “이 청장이 오늘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국세청 간부들에게 밝힌 사임 소회를 통해 “그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한 업무가 마무리되거나 체계를 잡아감에 따라 현 시점이 국세청장직을 마무리할 최적의 시기라고 판단, 청장직을 사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적기에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줌으로써 만성적 인사 적체를 해소하고 조직의 신진대사를 통해 새 기운과 에너지를 불어 넣어 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 현 시점에서 용퇴하기로 결심했다.”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이 청장은 이어 “그동안 추진해 온 핵심 업무들이 마무리되어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그동안의 격무로 인해 건강상으로도 업무 수행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지난해 3월15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참여정부 2기 국세청장으로 임명된 이후 외국계 펀드 과세, 부동산 투기 차단, 부실과세 방지 대책 등 소신있는 국세행정을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 청장이 낸 사표는 28일 수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청장으로는 전군표 현 국세청 차장(행시 20회)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 경우 내부 승진이 잇따르게 되며, 이달말로 예정됐던 지방청장 인사 구도가 전면 바뀌는 등 국세청은 한바탕 ‘인사태풍’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강남아파트 하루거주비 특급호텔급

    강남아파트 하루거주비 특급호텔급

    서울 강남지역의 고가 아파트 하루 거주비가 서울의 최고급 호텔 하루 숙박비와 맞먹을 만큼 치솟았다. 집값의 정도를 넘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강남 아파트 평당 가격을 국산 중형차와 비교하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지는 셈법이 됐다. 상당수 강남지역 고가 아파트의 경우 이자 비용을 감안한 하루 거주비가 국내 최고급 호텔인 JW메리어트 호텔의 하루 숙박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평균시세가 34억원인 삼성동 아이파크 73평형을 구입하지 않고 금융권에 장기간 예치한다면 매년 1억 6320만원의 이자소득(3년 만기 국고채 이자율 4.8% 적용시)을 얻을 수 있다. 하루에 44만 7000원의 이자소득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 하루 얻을 수 있는 이자소득으로 호텔을 이용한다면 국내 최고급 호텔인 강남 JW메리어트 호텔의 디럭스룸(하루 객실료 42만 5000원)에 매일 묵을 수 있다. 시세가 38억 5000만원인 도곡동 타워팰리스 102평형의 하루 이자소득은 50만 6000원에 달해 하루 숙박료가 51만 5000원인 JW메리어트호텔의 주니어 스위트룸에 매일 잘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시세가 31억 3500만원인 도곡동 도곡렉슬 68평형의 하루 이자소득은 41만 2000원, 시세가 30억원인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60평형의 하루 이자소득은 39만 4000원에 이른다. 결국 강남지역의 웬만한 60∼70평형대 아파트의 하루 거주비는 강남 최고급 호텔 숙박료와 비슷하다.60∼70평형대 아파트의 관리비까지 감안한다면 거주비는 이보다 훨씬 더 높다. 전군표 국세청 차장도 최근 강남 재건축 아파트 투기혐의자에 대한 조사방침을 밝히면서 “강남 고가 아파트의 거주비가 서울시내 특급호텔과 맞먹는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전 차장의 지적처럼 강남 아파트값에 거품이 잔뜩 끼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1인당 국민총생산(GDP) 차이를 감안해 각국 최고급 아파트의 평당 가격을 따졌을 때도 삼성동 아이파크가 최고 5000만원에 달해 뉴욕(4750만원), 홍콩(4222만원), 런던(3913만원), 도쿄(2340만원)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정부 관계자는 “일부 부동산 투기세력으로 인해 강남 집값이 폭등했다.”면서 “부동산 투기로 얻은 이익은 세금으로 반드시 환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고액납세자 출·입국때 VIP대우”

    이르면 올해 말부터 세금을 많이 낸 납세자들은 공항을 통한 출·입국 때 전용심사대(라인)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세청 전군표 차장은 31일 “많은 세금을 성실하게 내면서 국가재정에 기여한 납세자들에게는 공항 출·입국 전용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성실납세자 우대조치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출·입국 심사를 담당하는 법무부와 협의를 거의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올해 말부터, 늦어도 내년 초에는 시행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국세청은 내다보고 있다. 법인세·소득세·양도소득세 등 국세를 많이 낸 납세자들은 일반인들이 받는 출입국 심사와는 다른 별도의 전용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다. 개인의 경우 연간 납세액이 1억원 이상이면 출·입국 때 전용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법인세를 많이 낸 법인의 대표도 이러한 혜택을 받게 된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나 포스코, 현대자동차,SKT, 국민은행, 신한지주 등 대기업의 현직 대표가 출·입국때 혜택을 받는다. 해당 법인 대표에서 물러나면 전용심사대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상당수의 재벌그룹 회장들은 법인세를 많이 내는 특정회사의 대표가 아니더라도 소득세를 1억원 이상 내기 때문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출입국 전용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는 납세자들에게는 ‘카드’를 발급할 방침이다. 한편 전 차장은 “세수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세수 목적의 쥐어짜기식 세무조사라는 일부 보도가 있었다.”면서 “세수 목적의 무리한 쥐어짜기식 세무조사는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수 목적의 쥐어짜기식 무리한 세무조사나 부당한 과세 사실이 확인되면 조사반을 철수하고 관련자는 문책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차장은 “올들어 지난 9월말 현재 지방청 조사국에서 하는 매출액 300억원 이상의 대법인 조사건수는 68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줄었다.”면서 “남은 기간을 감안한 올해 전체 조사기업수도 약 18%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세금을 별로 내지 않을 적자를 본 대법인들도 상당수 포함됐으나 올해에는 이익을 많이 본 대법인들이 주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차장은 “그동안에는 부동산투기 혐의 조사와 외국계펀드 등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면서 “이에 따라 9월부터 법인조사에 주력하다 보니 마치 올해 법인조사가 많은 것처럼 오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곽태헌기자 tiger@seoul.co.kr
  • 국세청, 본청 국장·지방청장 세대교체 인사

    국세청 국장급에 대한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가 1일 단행됐다. 행정고시 21회 출신을 본청의 핵심 포스트인 기획관리관과 조사국장에 전진 배치하는 등 세대교체가 이뤄졌다.21회의 전면 포진은 국세청 서열 2위인 전군표 차장의 행시 기수가 20회인 점이 감안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국세청에 ‘고시 20시대’가 본격 열렸음을 말해 준다. 이번 인사의 최대 관심은 한상률 본청 조사국장과 오대식 기획관리관의 발탁이다. 행시 21회 동기로, 한 국장은 기획능력이 뛰어나고 조사업무에 밝다. 소득세과장을 거쳐 서울국세청 조사4국장을 지냈다. 본청 조사국장은 대기업 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총괄 기획·수립하는 자리로, 과거 우리나라의 힘있는 ‘4대 국장’으로 분류될 정도였다. 오 기획관리관은 경기고와 서울대 출신으로 총무과장을 지냈고, 아이디어가 풍부하다는 평이다. 21회의 발탁 인사로 17∼19회는 세대교체 속에서도 조직의 안정을 감안, 본청과 지방청에 고루 배치됐다. 공보관 출신으로 17회인 정태언 대구청장은 전산정보관리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차태균 부산국세청장도 17회다. 대구청장은 18회로 공보관을 지낸 김경원 서울청 조사2국장이 맡았다. 김 청장은 서울청 조사2국장으로 있으면서 조사업무를 매끄럽게 처리한 것으로 전해진다. 고시·비고시간 안배를 고려한 점도 눈에 띈다. 부동산투기 단속 업무를 오랫동안 했던 김보현 대전국세청장(특승), 이명래 감사관, 이병대 법인납세국장, 박찬욱 서울청 조사4국장 등이 비고시 출신이다. 21회인 김갑순 부산청 조사1국장은 개방형직인 국세청 납세지원국장에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청 국제거래관리국장으로 발탁된 김창환 전 공보관은 22회 가운데 처음으로 서울청에 입성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명단 19면
  • 국세청 차장에 전군표씨 서울지방청장 윤종훈씨 중부지방청장 오재구씨

    중앙인사위원회는 지난 23일 인사심사위원회를 열어 국세청 차장에 전군표(51) 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에 윤종훈(56) 부산지방국세청장, 중부지방국세청장에 오재구(58) 광주지방국세청장을 각각 임명하는 내용의 국세청 1급 인사안을 통과시켰다. 전 차장 내정자는 행시 20회로 강릉고·경북대를 나왔으며 춘천세무서장, 서울청 세원관리국장 및 조사1국장을 거쳤다. 윤 서울청장 내정자는 계성고·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한 뒤 행시 1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중부청 조사3국장, 서울청 조사2국장 등을 지냈다. 오재구 중부청장 내정자는 비고시 출신으로 광주제일고·방통대를 나와 순천·광주서장, 중부청 조사1국장 등을 역임했다.
  • 국세청 세대교체 태풍 ‘예고’

    국세청 차장에 행시 20회 출신인 전군표 조사국장이 전격 발탁됨에 따라 국장급·지방청장급 인사에서 ‘후폭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국세청은 정부부처 가운데 가장 승진이 늦고 인사적체가 심한 곳으로, 국장급이 다른 부처 장·차관과 행시 기수가 비슷할 정도다. 이에 따라 본청 국장과 지방청장, 서울청 및 중부청 국장 등 주요 국장급 보직도 대부분 교체되면서 행시 20회 이후 국장급의 전면 포진이 예상된다. 본청의 경우 기획관리관으로 오대식(행시 21회) 서울청 조사1국장과 김호기(행시 19회) 서울청 조사3국장, 조사국장으로는 한상률(행시 21회) 서울청 조사4국장과 오대식 조사1국장 등이 거명되고 있고, 이명래(비고시) 본청 납세지원국장, 김경원(행시 18회) 서울청 조사2국장 등도 후보군에 올라 있다. 지방청장의 경우는 부산청장에 차태균(행시 17회) 본청 개인납세국장, 이병대(비고시) 국세심판원 심판관, 이명래 납세지원국장, 광주청장에 최철웅(행시 17회) 서울청 납세지원국장과 김동구(비고시) 중부청 조사1국장, 대구청장에 홍철근(행시 19회) 서울청 국제거래관리국장과 김경원 조사2국장, 대전청장에 김보현(비고시) 대전청 조사1국장, 김호기 서울청 조사3국장 등이 거론된다. 지방청 국장의 꽃으로 불리는 서울청 조사 1∼4국장의 경우 박찬욱(비고시) 본청 조사1과장, 김창환(행시 22회) 공보관, 권춘기(행시 21회) 광주청 조사1국장, 김호업(행시 21회) 중부청 조사3국장, 정병춘(행시 22회) 중부청 세원관리국장 등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국세청 대폭 물갈이

    이주성 국세청장이 21일 대대적인 물갈이를 통한 세대교체를 선언했다. 이 청장의 이같은 공식 언급은 1급인 전형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사의를 표명한 직후 나왔다. 이 청장과 행시16회 동기생인 전 청장의 일선 후퇴로 나머지 동기생 3명도 조만간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복 중부지방국세청장도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의 대폭 물갈이는 전 청장이 후진을 위해 용퇴하겠다고 전격 선언하면서 탄력이 붙는 국면이다. 국세청 차장과 서울·중부지방국세청장 등 1급 세자리에 발탁될 후보로는 전군표 조사국장(행시 20회), 윤종훈 부산청장(18회), 오재구 광주청장(특별승진), 기영서 법인납세국장(17회)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 청장의 용퇴를 계기로 책임과 소신을 갖고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하겠다.”며 “조직이 살고, 국세청의 미래를 위해 1급 자리를 비롯해 대대적인 파격인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손길승회장 탈세혐의 고발/국세청, SK해운 4065억 탈루 적발

    비자금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SK그룹 손길승 회장이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손 회장은 또 국세청의 세무조사 결과 SK해운의 법인 자금 2392억원을 외부로 변칙 유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지방국세청 전군표 조사1국장은 23일 “SK해운에 대한 정기 법인세 조사 결과,소득금액 4065억원을 탈루한 사실을 밝혀내 법인세 등 1499억원을 추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 국장은 “조세범처벌법에 의한 포탈행위에 대해서는 조세범처벌법 및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지난 22일 SK해운과 손길승 대표이사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지난 97년 이후 SK해운의 법인세 자진납부 실적이 미미했고,전산으로 성실도를 분석한 결과 탈루혐의가 있어 법인세 일반조사 대상자로 선정해 지난 6월20일부터 세무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세무조사 대상기간은 98년부터 2000년까지 3년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세청은 또 세무조사 결과,SK해운의 법인 자금 2392억원이 변칙적으로 외부로 유출된 사실을 적발했다.국세청은 자금의 행방을 알 수 없는 점을 감안,법인세법에 따라 ‘대표자에 대한 상여’로 간주해 손 회장에게 소득세 845억원을 부과했다.이에 따라 손 회장이 내지 못하면 SK해운이 손 회장을 대신해 소득세를 낸 뒤 구상권을 청구할 수도 있다. 오승호기자 osh@
  • 인수위 파견 공무원 발표/고시출신 40명… 각 부처 엘리트 집합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8일 재경부 등 35개 부처에서 파견된 공무원 56명 인선을 확정,실무진 구성을 마무리짓고 정상가동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발표된 파견 공무원은 2∼3급 전문위원 35명,4∼5급 행정관 21명이다.정순균 대변인은 “당초 57명을 선발했으나 전문위원으로 파견될 예정이었던 서울지검 양재택 검사가 개인적인 이유로 취소를 요구해 이를 수용,총 56명이 됐다.”고 밝혔다. 양 검사(44·사시 24회)는 사퇴이유를 묻는 질문에 “샌드위치가 되기 싫다.”고 언급했다.인수위의 검찰개혁안과 검찰 자체적인 방안에 차이가 큰 점에 따른 부담감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양 검사가 김각영 검찰총장의 대전고 후배인 점도 부담스러웠을 것이란 얘기도 있다.김 총장의 사퇴론이 정치권에서 제기된 직후 양 검사가 돌연 태도를 바꾸었기 때문이다.고교 후배인 양 검사가 인수위에 들어갈 경우 김 총장의 재신임 문제에 대해 매우 난처해질 수밖에 없다. 인수위는 각 부처로부터 해당인원의 3배수를 추천받은 뒤 인수위원 추천,중앙인사위·청와대 등 관련기관 인사자료,해당부처 내부 인사자료 등을 종합해 전문성,업무처리능력, 활동능력 등을 기준으로 선발했다.이들은 대부분 1순위로 추천된 사람 가운데 선임됐다.그만큼 각 부처의 엘리트들이 모인 셈이다.행시 등 고시합격자가 40명에 달한다.해당직급이 국장에서 과장으로 바뀐 경우 1명,여성공무원 5명,세제분야 전문가 2명 등 8명은 재추천을 통해 선발됐다. 현안이 많은 재경부·외교부·국방부 등 3개 기관은 3명씩,청와대비서실·총리실·국가정보원·통일부 등 15개 기관은 2명씩,감사원·중앙인사위·여성부 등 17개 기관은 1명씩 파견됐다.정 대변인은 “특히 국정원·국방부·검찰청·경찰청 등 4개 부처는 해당기관의 1순위 추천자를 모두 선임했다.”면서 “업무특성을 감안하고 인수업무의 효율성과 임의선발에 따른 부작용 등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출신지역별로는 영남권이 21명으로 가장 많고 호남권 14명,수도권 12명,충청권 5명,강원 3명,제주 1명 등으로 집계됐다.대학별로는 서울대가 19명으로 가장 많고 연세대 6명,고려대·성균관대 각 4명,부산대 3명,기타 대학 1∼2명씩으로 나타났다. 인수위는 정무분과내 설치된 정치개혁연구실을 지원하기 위해 중앙선관위에서도 파견자를 받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헌법상 독립기구란 점을 감안해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정 대변인은 “앞으로 업무상 필요한 경우 소수 인원을 추가로 선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kdaily.co.kr ★파견공무원 56명 명단 ●청와대비서실 △전문위원 정재성 공보수석실 부이사관△행정관 최두영 정책기획수석실 서기관 ●국무총리실 △전문위원 이병진 국무조정실 일반행정심의관△행정관 강태옥국무조정실 심사평가조정관실 조사기획과장 ●감사원 △행정관 최재해 제도담당관 ●외교통상부 △전문위원 위성락 장관보좌관△행정관 이종헌 외교안보연구원 교학과장△행정관 김용현 인권사회과 ●통일부 △전문위원 이관세 정보분석국장△행정관 천해성 통일정책실 정책기획과장 ●공정거래위 △전문위원 강대형 정책국장△행정관 김원준 경쟁촉진과장 ●금융감독위 △전문위원 문재우 기획행정실장 ●농림부 △전문위원 소만호 농업정책국장△행정관 나승렬 농지과장 ●정보통신부 △전문위원 노준형 정보통신정책국장△행정관 노영규 정보화기획실 기획총괄과장 ●건설교통부 △전문위원 이춘희 주택도시국장△행정관 김한영 수송정책실 철도정책과장 ●산업자원부 △전문위원 김종갑 산업정책국 국장△행정관 김정관 전기위원회 총괄정책과 과장 ●해양수산부 전문위원 박남춘 본부 부이사관△행정관 윤학배 본부 서기관 ●재정경제부 △전문위원 노대래 경제홍보기획단 파견 부이사관△행정관 최광해 경제정책국 기술정보과장△행정관 김기태 세제실 법인세제과장 ●기획예산처 △전문위원 반장식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부이사관△행정관 구윤철 경수로기획단 파견 서기관 ●행정자치부 △전문위원 박재영 자치제도과장△행정관 김일재 공무원단결권보장 입법추진기획단 서기관 ●교육인적자원부 △전문위원 김영식 평생직업교육 국장△행정관 최진명 부경대학교 서기관 ●보건복지부 △전문위원 박하정 국립의료원 사무국장△행정관 주정미 보육과장 ●중앙인사위 △전문위원 하동원 중앙인사위원회 인사관리심의관 ●법무부·검찰청 △전문위원 문성우 수원지검 제2차장검사 ●법제처 △전문위원 김기표 경제법제국장 ●경찰청 △전문위원 조용연 본청 총무과 경무관 ●부패방지위원회 △전문위원 홍현선 부패방지위원회 정책기획실 제도개선심의관 ●병무청 △전문위원 윤규혁 서울지방 병무청장 ●국세청 △전문위원 전군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과학기술부 △전문위원 이만기 기초과학 인력국장 ●중소기업청 △전문위원 민영우 경영지원국장 ●환경부 △전문위원 이필재 정책총괄과장 ●노동부 △전문위원 노민기 근로기준 국장△행정관 박성희 기획관리실 서기관 ●문화관광부 △전문위원 배종신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여성부 △행정관 이복실 총무과장 ●청소년보호위원회 △행정관 이경은 보호기준관 ●국은행 △전문위원 조기준 기획국 기획조정팀장 ●금융감독원 △전문위원 임주재 신용감독국장 ●국방부 △전문위원 장광일 국방부 군비통제차장△ 〃 안기석 합동참모본부 작전부 해군차장△ 〃 윤상주 공군본부 기획참모본부 기획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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