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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이 부시게’ 손호준, 김혜자 극찬한 매력 부자 “눈부신 코믹 투혼”

    ‘눈이 부시게’ 손호준, 김혜자 극찬한 매력 부자 “눈부신 코믹 투혼”

    ‘눈이 부시게’ 손호준이 웃음을 보장하는 눈부신 코믹 투혼으로 극을 하드캐리하고 있다.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드라마하우스)가 매 순간 웃기고 울리는 눈부신 감성 마법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두드리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이야기는 한바탕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다가도 가슴 찡한 공감까지 놓치지 않으며 찬사를 이끌어 냈다. 시청률 역시 단 4회 만에 6%(전국 5.4%, 수도권 6.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돌파하는 등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한순간 늙어버린 스물다섯 청춘 혜자(김혜자 분)의 70대 적응기는 웃음과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 참을 수 없는 웃음 사이에 무심히 흘려보낸 시간과 삶을 반추하는 ‘눈이 부시게’만의 짙은 울림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웰메이드 드라마를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웃음과 감성의 황금 비율 속에 손호준의 ‘하드캐리’ 활약은 더욱 눈부시다. 혜자(김혜자/한지민 분)의 오빠 김영수는 모태 백수이자 철없는 장남, 똘기 넘치는 ‘영수 TV’ BJ로 달라진 혜자의 시간에 아랑곳하지 않고 변함없는 철부지 모드로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이해할 수 없는 기행(?)을 절정의 코믹 연기로 승화하는 손호준의 현실감 넘치는 열연은 폭발력 있는 웃음으로 이어지고 있다. 등장만 했다 하면 눈물 쏙 빼는 폭소를 자아내는 손호준. 각종 포털사이트 게시판과 SNS에서는 벌써부터 ‘영수 앓이’로 뜨겁다. 김혜자는 “어쩜 저렇게 재능이 있을까 싶다. 정말 매력 있는 배우”라고 극찬하기도. 늙어 버린 동생 혜자의 70대 적응기에 웃음 꽃길을 깔아줄 손호준, 단숨에 시청자들을 홀린 거침없는 활약상을 짚어봤다. #등짝 스매싱 유발하는 찰떡 ‘호적 메이트’의 진수, 스물아홉 모태 백수 츤데레 장남! 스물아홉 모태 백수 영수에게 장남의 위엄 따위는 없다. 엄마(이정은 분)의 감시를 피해 방안을 밀봉하고 삼겹살을 구워 먹다 응급차에 실려 가는가 하면, 소고기라는 말에 호기심이 발동해 개밥 미식회를 감행하는 하찮음의 소유자다. 혜자를 다급하게 불러 방 불을 끄게 하거나, 진지하게 털어놓은 고민을 엄마에게 홀라당 이르는 현실 ‘호적 메이트’의 모습으로 등짝 스매싱을 유발한다. 혜자와 티격태격 유쾌한 남매 케미는 70대로 시간이 뒤엉킨 후 제대로 발산된다. 한순간에 늙어버린 혜자가 충격으로 방안에 틀어박혔을 때 묵묵히 그 앞을 지키고 앉아있기도 했고, 혜자가 가출하며 남긴 편지를 부모님 몰래 숨겨주는 따뜻한 ‘오빠美’를 발산하기도 한다. 나이가 들어 힘들어하는 혜자에게 너른 등을 내어주는 영수. 똘기 충만하고 매 순간 분노를 유발하는 철없는 오빠지만, 늙어 버린 동생에게 변함없는 애정을 쏟는 츤데레 장남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든다. #지금까지 이런 똘기는 없었다! 이쯤 되면 레전드! 절대 웃음 보장 영수 TV 가만히 있어도 짠 내 넘치는 웃음을 유발하는 모태 백수 영수지만 진정한 똘기는 카메라 앞에서 발동된다. 기획부터 출연, 연출, 각본, 촬영, 송출까지 책임지는 ‘영수 TV’ BJ 영수는 먹방, 잠방, ASMR, 광란의 댄스까지, 별사탕을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는다. 뜨거운 라면 빨리 먹기, 자장면 10그릇 먹기, 공감성 수치를 불러일으키는 광란 댄스부터 잠든 혜자 몰래 야채 먹으며 ASMR 하기, 48시간 잠방까지 장르 불문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하지만 단 한 번도 성공한 적 없는 그의 고정 시청자는 고작 8명. 손호준의 애드리브와 독보적 연기 센스가 돋보이는 영수 TV 장면들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기억...나..니?” 주먹을 부르는 첫사랑! 현주와의 예측 불가 ‘썸’ 앤 ‘쌈’ 어엿한 백수로 성장할 줄 모르고 학창시절 영수를 짝사랑했던 혜자의 절친 현주(김가은 분). 현주에게는 지우고픈 흑역사인데 영수는 허세 넘치는 세기말 명대사들을 읊으니 현주의 복장이 남아나질 않는다. 비록 현주가 보는 앞에서 ‘괴상망측’한 댄스를 추다가 발차기에 나가떨어지고, 자장면 값을 갚지 못해 멀리 버려지기도 하지만 현주 앞에서는 기꺼이 허세남이 되는 영수다. 헬멧을 쓰고 있어도 현주를 단박에 알아보고, 창문을 넘나드는 현주가 위험할까 걱정하며 혜자와 상은(송상은 분)을 타박하는 영수의 츤데레 배려는 뜻밖의 설렘을 불어넣는다. ‘썸’인지 ‘쌈’인지 헷갈리는 영수와 현주의 로맨스가 어떻게 펼쳐질지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한편 ‘눈이 부시게’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을 잃어버리고 한순간에 늙어 버린 스물다섯 청춘 ‘혜자’를 통해 의미 없이 흘려보내는 시간과 당연하게 누렸던 순간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눈이 부시게’ 5회는 오는 25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세계생활체육연맹 한국위원최 총회 이사회, 22일 부산서 개최.

    세계생활체육연맹 한국위원최 총회 이사회, 22일 부산서 개최.

    ‘세계 생활체육연맹한국위원회(TAFISA KOREA·이하 타피사 코리아 ) 2019년 총회 이사회’가 22일 부산서 열린다. 타피사코리아는 22일 부산 광안리 호메르스호텔에서 이사회 겸 임시총회를 열고 올해 추진 사업 등에 대해 논의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주요 사업은 울산 롯데호텔에서 아시아생활체육연맹(ASFAA) 이사회 개최(3월 19~22일)와 2021년 아시아 100대 스포츠활력도시스포츠제전(아시아생활체육대회) 한국유치, 중국과 공동 추진하는 글로벌 스포츠활력도시 사업 등이다. 또 오는 9월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제1회 타피사(TAFISA) 무예대회와 11월 타피사(TAFISA) 동경총회 참가와 국내회원단체 확대 및 단위 생활체육대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타피사코리아는 이와함께 도시의 스포츠건강수준 제정과 스포츠 인프라 투자스포츠 및 신체활동을 통한 건강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 등을 하는 ‘2030글로벌스포츠활력도시사업’도 지방자치단체와 공동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국의 노인정을 실버스포츠클럽으로 전환하는 고령활력센타를 설립하는 사업도 정부와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이사회에는 타피사 장주호 총재, 중국의 생활체육발전연구를 총괄하는 용화연구원 왕빙원장 일행이 참석해 상호 관심사와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용화연구원은 중국 유일의 스포츠문화발전연구원으로 중국의 스포츠활력도시사업을 해오고 있다. 앞으로 타피사 코리아와 함께 아시아지역의 스포츠활력도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홍완식 타피사코리아 집행위원장은 “타피사코리아는 세계 생활체육연맹의 한국파트너”라며 “앞으로 생활체육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타피사는 최근 부산외국어대학교와 상호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타피사는 학생들의 현장실습,해외봉사활동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측은 타피사가 실시하는 각종 국제교류 및 국제경기대회에 통·번역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로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타피사는 1991년 프랑스에서 창설돼 현재 세계 154개 회원국, 254개 스포츠단체가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천쌀 올해 전국 첫 모내기

    이천쌀 올해 전국 첫 모내기

    경기 이천에서 올해 전국 첫 모내기를 했다. 이천시는 20일 오전 11시 호법면 안평리 소재한 892㎡(270평) 규모 비닐하우스 2동에서 호법면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모내기를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0일 파종한 조생종 볍씨를 키워 이날 옮겨 심은 모가 다 자라면 6월 중순 수확할 예정이며, 생산량은 320kg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천지역에서 겨울에도 모내기할 수 있는 것은 광역 쓰레기소각장에서 나오는 폐열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시는 2013년부터 소각장에서 쓰레기 소각 때 발생하는 열로 데운 물을 안평리 논까지 1㎞가량 관으로 끌어와 수막 재배를 하고 있다. 수막 재배는 해가 진 뒤 두 겹으로 만들어진 비닐하우스 지붕 사이에 지하수를 계속 흘려 넣어주는 농업기법으로, 영하의 날씨에도 비닐하우스 내부의 온도를 20℃의 적정 기온으로 유지해준다. 엄태준시장은 “전국 최초로 진행된 이번 모내기는 ‘임금님표 이천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천쌀을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쌀로 가꾸어 나가겠다는 농업인의 의지다”며 “더 좋은 이천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품질개량을 하겠다”고 말했다. 임금님표 이천쌀은 2012년 국제인증인 ISO 2200을 획득했고, 한국 산업 브랜드 파워(K-BPI) 농축산물브랜드 분야에서 10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성남 서울공항 인근상공에 드론 띄운다

    성남 서울공항 인근상공에 드론 띄운다

    항공기 등 비행 물체의 접근이 금지된 경기 성남시의 관제공역에서 민간기업들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드론을 시험비행할 수 있게 됐다. 성남시와 공군 15특수임무비행단은 ‘드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관제공역인 수정구 시흥동 한국국제협력단 운동장, 수정구 양지동 양지공원,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사 옆 저류지 등 3곳을 드론 시험비행장으로 운영한다. 성남에는 군용기 전용인 서울공항이 자리 잡아 공항 반경 9.3㎞ 이내 지역(시 전체의 82%)은 관제공역에 포함돼 원칙적으로 드론 비행이 금지되고 있다. 시험비행장에서는 드론 기업이 개발 중인 무인비행기, 무인헬리콥터, 무인멀티콥터 등의 비행 기체를 띄워 장치를 점검할 수 있다. 시험 비행 고도는 150m 반경은 900m로 제한된다. 시가 시험 비행을 통제·감독하고 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안전기술원이 지원한다. 드론 기업이 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비행 승인권을 가진 공군 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승인을 받는 절차를 통해 드론 시험 비행을 진행할 수 있다. 은수미 시장은 “성남에는 56개나 되는 드론 관련 기업이 있는데도 서울공항으로 인해 비행 제한을 받아 드론 존을 만들 수 없었다”며 “기업의 애로 해결을 위해 공군 15특수임무비행단 측과 지속해서 협의해 시험비행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은 시장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있는 기업의 드론 비행에 대한 규제 혁신은 문재인 대통령도 당부한 일”이라며 “4차 산업의 확대와 시에서 추진하는 아시아 실리콘밸리 조성에도 힘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노조 결성이 사회질서 문란?… 고강도 탄압당하는 中노동자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노조 결성이 사회질서 문란?… 고강도 탄압당하는 中노동자

    ‘노동자의 천국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에서 노동운동 탄압이 본격화되고 있다. 중국 경제성장이 급속한 둔화세를 타면서 노조 결성과 임금체불 등 근로조건 악화에서 비롯되는 노동 관련 시위 급증은 노사갈등 차원을 넘어 시진핑(習近平) 정권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정국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은 최근 들어 중국에서 공장 노동자를 비롯해 택시운전사, 건설 인부 등 노동자들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고 지난 7일 보도했다. 지난해 집계된 노동 관련 시위·분규 건수는 전년(1200여건)보다 500건 이상 늘어난 1700여건으로 추산된다고 홍콩에서 중국 노동인권을 옹호하는 ‘중국노동자통신’(中國勞工通訊·Chia Labour Bulletin·CLB)이 밝혔다. CLB는 분쟁 상당수가 신고되지 않는 데다 중국 당국이 검열까지 강화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드러난 신고 건수는 빙산의 일각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대표적 사례는 지난달 20일 밤 10시쯤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深)시에서 활동하는 노동운동가인 우구이쥔(吳貴軍), 노동조직 전문가 장즈루(張治儒), 인권운동가 허위안청(何遠程), 노동자대표 쑹자후이(宋佳慧) 등 4명이 현지 공안(경찰) 당국에 체포된 것이라고 홍콩 명보(明報),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전했다. 허난(河南)성에서 활동하는 노동운동가 젠후이(簡輝)도 이들과 함께 체포됐다. 이들은 선전시 바오안((寶安)구의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게는 ‘군중을 모아 사회질서를 문란하게 했다’는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노동운동가 린둥(林東)은 광시(廣西)좡족자치구에서 검거됐다가 석방된 뒤 베트남으로 출국했다.이번에 검거된 우구이쥔은 2013년 선전에서 일어난 노동자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 등으로 13개월 동안 구금됐다. 당시 검찰은 끝내 그의 혐의를 입증하지 못하고 기소를 취하했다. 장즈루와 린둥은 노동운동 지원단체 춘펑(春風)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데, 2014년 광둥성에서 발생한 노동자 파업을 지원했다는 혐의로 구금되기도 했다. 장즈루의 가족은 “공안에서 통보를 받은 이상 변호사를 선임해 그와의 면담을 추진할 것”이라며 “공안 측에서는 조사 결과에 따라 그의 구금 기간이 달라질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우려했다. 이번에 이들이 일제히 검거된 것은 지난해 중반 전국적인 반향을 일으켰던 선전시의 용접설비 제조업체 자스(佳士)과기공사(JASIC) 노조 사태에 관여해 사회질서를 어지럽혔다는 것이 이유다. 자스과기 노동자들은 지난해 5월부터 노조 결성을 추진했으나 공안 당국의 탄압으로 수십 명이 체포됐다. 이 소식을 전해듣고 노동자와 학생 100명 이상이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전역에서 몰려들었다. 이에 중국 전역의 노동운동가들은 물론 대학생들까지 나서 이들에 대한 지지 운동을 벌였고 큰 관심과 성원을 받았다. 홍콩의 노동운동가 제프리 크로살은 “자스과기공사 사태에 공안 당국은 매우 당황했다”며 “이들이 알고 있는 유일한 대응책은 노동자들을 돕고자 하는 사람들을 모조리 잡아들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군다나 베이징대 외국어학원 졸업생 웨신(嶽昕)을 비롯해 베이징대 의학부 졸업생 구자웨(顧佳悅), 중산(中山)대 석사 천멍위(沈夢雨), 난징(南京)농대 졸업생 정융밍(鄭永明) 등 4명은 지난해 8월 당국에 끌려갔다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이들은 당국으로부터 자신의 범죄를 인정하는 동영상을 찍을 것을 강요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산당은 1978년 12월 덩샤오핑(鄧小平)이 개혁·개방정책을 편 이후 경제 업적을 앞세워 일당 독재의 정당성을 확보해 왔다. 2012년 말 권좌에 오른 시진핑 주석은 중국 경제의 토대를 굴뚝 산업에서 첨단기술 산업으로 탈바꿈하려고 개혁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연착륙 기대와 달리 중국 경제는 소비자, 기업의 경제 심리가 싸늘하게 얼어붙은 데다 미국과의 무역전쟁도 장기화하는 등 각종 악재가 겹쳐 급격한 하향곡선을 탔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6.6%를 기록했다. 1989년 톈안먼(天安門) 민주화시위 유혈진압 이듬해인 1990년(3.8%) 이후 가장 낮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거래 감소와 제조업 활동 둔화 등을 지적하며 실제 수치가 훨씬 낮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기 침체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판국에 시 주석은 총리가 관장해 온 경제정책도 총괄하고 있는 만큼 책임론에 휩싸이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중국 경제성장 둔화는 결국 노동자의 불만으로 이어지는 탓이다. ‘피땀’에 걸맞지 않은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이 노동자들의 시각이다. 지난해 시위에 참여한 선전 전자공장 임금체불 노동자 저우량(40)은 “회사에 건강을 바쳤는데 지금 나는 쌀 한 자루 살 돈도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이에 중국 지도부는 반부패 사정 작업의 핵심인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에 시 주석에 대한 충성 맹세를 하게 하고, 인터넷·모바일 콘텐츠에 대한 사전 검열도 사실상 의무화했다. 중국 정부가 체제 안정을 유지한다는 명분으로 권력기관을 직접 동원하고 사이버 공간에 대해서까지 통제를 부쩍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지난달 22일 공산당 중앙당교 세미나에 참석해 지방정부 지도자들과 중앙정부 부장(장관) 인사들에게 ‘중대한 위험’을 경고했다고 전했다. 그는 “당이 장기 집권과 개혁·개방, 시장경제를 유지하는 데 장기적이고 복잡한 시련을 맞았고 외부 환경도 험난하다”며 “경제발전과 사회 안정을 확실히 이룰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서 현재의 주요 위험을 해결하고 예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앙당교 세미나가 예정에 없이 급하게 잡힌 비상회의 성격이었음을 감안하면 경기 둔화가 중국 사회 전반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중국 지도부가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시 주석은 이를 위해 노동자 3억명 이상이 가입한 친기업 노조인 중화전국총공회(ACFTU)에 대한 당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노동자들에게 조언하거나 노조의 단체교섭을 도와주는 노동인권 단체들을 해체했다. 제프리 크로설 CLB 홍보이사는 “중국 지도부가 대규모 시위의 재발을 확실히 막는 데 훨씬 더 엄격한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이후 노동 관련 시위 때문에 구속된 이들은 150여명에 이른다. NYT는 중국 지도부가 노동시위를 잠재적인 정치적 위협으로 보고 있으며 톈안먼 시위 30주년을 맞는 올해에는 시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은 특히 젊은 공산주의 대학생들이 주도하는 노동운동을 훨씬 더 경계하고 있다. 이들은 중국이 자본주의를 포용해 노동자들을 착취한다며 마오쩌둥(毛澤東)이나 칼 마르크스의 이론을 거론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동자들이 계속 이런 상황에 내몰리면 시 주석의 국가 비전인 중국몽(中國夢)과 당에 대한 신뢰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디애나 푸 국제정치학 교수는 “교사가 일하길 거부하고 트럭 운전사가 물품 운송을 중단하며 건설 노동자가 인프라 건설을 그만두면 꿈을 좇을 수 없는 법”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특히 부패한 관리들이 경영자들과 결탁해 노동자들을 학대한다며 중국 남부 지역에서 독립노조의 조직을 시도하기도 했다. 중국 당국은 바로 진압에 나섰고 관련자 50명 이상이 실종되거나 구속됐다. 푸 교수는 “중국 공산당이 마르크시즘을 따르지 않는다고 외쳐 대는 것은 국가 주도 사회주의에 대한 명백한 반항이자 거부로 간주된다”고 설명했다. khkim@seoul.co.kr ■이 기사는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에 연재 중인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goo.gl/sdFgOq)의 전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 가천대,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위세아이텍과 협약

    가천대,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위세아이텍과 협약

    가천대학교는 12일 가천관 총장실에서 성남 판교 소재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기업인위세아이텍과 채용연계교육과정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가천대 이길여총장, 조효숙 부총장, 최미리 기획부총장, 김원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단장, 위세아이텍 김종현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가천대와 위세아이텍은 이 협약에 기초해 상호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가천대 위세아이텍 소프트웨어 트랙’을 개설하고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공동교재 개발과 교육을 실시한다. 이 과정에는 가천대 소프트웨어학과 학생을 비롯해 부전공, 복수전공 및 연계전공 학생들이 참여하며 위세아이텍은 참여학생 중 적정 인원을 선발하여 4학년 하계방학 중 인턴쉽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 학생들의 수행결과를 보고 자격을 갖춘 학생을 채용절차에 따라 정규직으로 채용키로 했다. 2002년 국내대학 최초로 소프트웨어대학을 만들어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해 집중해 온 가천대는 201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국 8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에 선정돼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1990년 설립된 웨세아이텍은 AI운용, 빅데이터 분석, 데이터 품질, 공공데이터 개방, 클라우드 사업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가천대 이길여총장은 “이번 협약은 기업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이론 및 현장실무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능력을 키우고 기업은 채용 후 곧장 업무 투입이 가능한 인재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며 “가천대는 소프트웨어 역량을 토대로 대학에 인접한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과의 다양한 협력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인천 연수구 공유 전기자전거 운영

    인천시 연수구가 전국 최초로 ‘공유 전기자전거’를 시범 운영한다. 연수구는 교통서비스 업체인 ‘카카오 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6월까지 관내에 공유 전기자전거 ‘카카오T 바이크’ 400대를 투입해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유 전기자전거는 페달과 전기모터를 모두 활용하는 방식(PAS·Pedal Assist System)으로 움직여 일반 자전거보다 적은 힘으로도 쉽게 운전할 수 있어 노인이나 여성들도 무리 없이 탈 수 있다. 이 전기자전거는 국내 업체인 삼천리자전거와 알톤스포츠가 제작했으며 이용자 안전을 위해 최고 속도는 시속 20㎞ 이하로 제한되도록 설계됐다. 이용 방법은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APP)인 ‘카카오T’를 이용해 자전거의 위치를 검색한 뒤 자전거를 사용하고 사용한 시간만큼 비용을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하면 된다. 요금은 보증금 1만원에 최초 15분 사용 시 1000원이며, 사용시간이 5분씩 늘어날 때마다 500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노동자 탄압을 본격화하고 있는 중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노동자 탄압을 본격화하고 있는 중국

    지난달 20일 밤 10시쯤,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에서 활동하는 노동운동가인 우구이쥔(吳貴軍), 노동조직 전문가 장즈루(張治儒), 인권운동가 허위안청(何遠程), 노동자대표 쑹자후이(宋佳慧) 등 4명이 현지 공안(경찰) 당국에 체포됐다. 허난(河南)성에서 활동하는 노동운동가 젠후이(簡輝)도 이들과 함께 체포됐다. 이들은 선전시 바오안((寶安)구의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게는 ‘군중을 모아 사회질서를 문란하게 했다’는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노동운동가 린둥(林東)은 광시(廣西)장족자치구에서 검거됐다가 석방된 뒤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이번에 검거된 우구이쥔은 2013년 광둥성 선전(深圳)에서 일어난 노동자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 등으로 13개월 동안 구금됐다. 당시 검찰은 끝내 그의 혐의를 입증하지 못하고 기소를 취하했다. 장즈루와 린둥은 노동운동 지원단체 춘펑(春風)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으며 2014년 광둥성에서 발생한 노동자 파업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구금되기도 했다. 장즈루의 가족은 “공안에서 통보를 받은 이상 변호사를 선임해 그와의 면담을 추진할 것”이라며 “공안 측에서는 조사 결과에 따라 그의 구금 기간이 달라질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우려했다. 이번에 이들이 일제히 검거된 것은 지난해 중반 전국적인 크 반향을 일으켰던 선전시의 용접설비 제조업체 자스(佳士)과기공사(JASIC) 노조 사태에 관여해 사회질서를 어지럽혔다는 이유라고 홍콩 명보(明報),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보도했다.자스과기공사의 노동자들은 지난해 5월부터 노조 결성을 추진했으나 공안 당국의 탄압으로 수십 명이 체포됐다. 이 소식을 전해듣고 노동자와 학생 100명 이상이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전역에서 몰려들었다. 더군다나 베이징대 외국어학원 졸업생 웨신(嶽昕) 등을 비롯해 베이징대 의학부 졸업생 구자웨(顧佳悅), 중산(中山)대 석사 천멍위(沈夢雨), 난징(南京)농업대 졸업생 정융밍(鄭永明) 등의 학생 4명은 지난해 8월 당국에 끌려갔다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이들 4명의 학생들은 당국에 의해 자신의 범죄를 인정하는 동영상을 찍을 것을 강요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 노동운동 탄압이 본격화되고 있다. 중국 경제성장이 급속한 둔화세를 타면서 노조결성을 비롯해 임금체불 등 근로조건 악화에서 비롯되는 노동관련 시위가 늘면서 이런 움직임이 노사갈등 차원을 넘어 시진핑(習近平) 정권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정국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7일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최근 들어 중국에서 공장 노동자를 비롯해 택시운전사, 건설 인부 등의 노동자들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홍콩에서 중국 노동인권을 옹호하는 중국노동회보(CLB)는 지난해에 집계된 노동관련 분규 건수가 전년(1200여건)보다 500건 이상이 늘어난 1700여건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분쟁 상당수가 신고되지 않는 데다 중국 당국이 검열까지 강화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드러난 신고 건수는 빙산의 일각으로 추정된다고 CLB는 덧붙였다. 중국 공산당은 1978년 12월 덩샤오핑(鄧小平) 최고 지도자가 개혁·개방을 천명한 뒤 고도성장에 따른 경제 업적을 앞세워 일당독재의 정당성을 확보해 왔다. 2012년 말 권좌에 오른 시진핑 국가주석은 중국 경제의 토대를 굴뚝 산업에서 첨단기술 산업으로 탈바꿈하려고 개혁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연착륙 기대와 달리 현재 중국 경제는 소비자, 기업의 경제 심리가 급속히 악화하고 주택시장도 불안한 데다 미국과의 무역전쟁도 장기화하는 등 각종 악재가 겹쳐 급격한 하향곡선을 탔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6.6%를 기록했다. 1989년 톈안먼(天安門) 민주화시위 유혈진압 이듬해인 1990년(3.8%)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거래 감소와 제조업 활동 둔화 등을 지적하며 실제 수치가 훨씬 낮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기 침체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판국에 시 주석은 전통적으로 총리가 관장해온 경제정책도 총괄하고 있는 만큼 경우에 따라선 책임론에 휩싸일 수도 있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중국 경제성장 둔화는 결국 노동자의 불만으로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 일터에 쏟아부은 ‘피땀’에 걸맞지 않은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이 노동자들의 시각이다. 선전에 있는 전자제품 공장에서 지난해에 시위에 참여한 임금체불 노동자 저우량(40)은 “회사에 건강을 바쳤는데 지금 나는 쌀 한 자루 살 돈도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당황한 시진핑 지도부는 새해 들어 반부패 사정작업의 핵심인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에 대해 시 주석에 대한 충성맹세를 하게 했고, 매일 수억 건이 업로드되는 인터넷·모바일 콘텐츠에 대한 사전 검열도 사실상 의무화했다. 중국 정부가 정치·사회적 불안 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체제 안정을 유지한다는 명분으로 권력기관을 직접 동원하고 사이버 공간에 대해서까지 통제를 부쩍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지난달 22일 베이징에서 열린 공산당 중앙당교 세미나에 참석해 지방정부 지도자들과 중앙정부 부장(장관) 인사들에게 ‘중대한 위험’을 경고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당이 장기집권과 개혁·개방, 시장경제를 유지하는 데 있어 장기적이고 복잡한 시련을 맞았고 외부환경도 험난하다”며 “경제 발전과 사회 안정을 확실히 이룰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서 현재의 주요 위험을 해결하고 예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앙당교 세미나가 예정에 없이 급하게 잡힌 비상회의 성격이었음을 감안하면 경기 둔화가 중국 사회 전반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중국 지도부가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시 주석은 이를 위해 노동자 3억명 이상이 가입된 친기업 노조인 중화전국총공회(ACFTU)에 대한 공산당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노동자들에게 조언하거나 노조의 단체교섭을 도와주는 노동인권 단체들을 해체했다. 제프리 크로설 CLB 홍보이사는 “중국 지도부가 대규모 시위의 재발을 확실히 막는 데 훨씬 더 엄격한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8월 이후 노동관련 시위 때문에 구속된 이들은 150여명에 이른다. 구속된 이들 중에는 교사를 비롯해 택시운전사, 건설 노동자, 노동조건 개선을 촉구하는 학생들이 포함돼 있다. NYT는 중국 지도부가 노동시위를 잠재적인 정치적 위협으로 보고 있으며 톈안먼 민주화 시위 30주년을 맞는 올해에는 시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은 특히 젊은 공산주의 대학생들이 주도하는 노동운동을 훨씬 더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활동가는 중국이 자본주의를 포용해 노동자들을 착취한다며 중국 공산주의 사상의 아버지인 마오쩌둥(毛澤東)이나 칼 마르크스의 이론을 거론하고 있다. 이 때문에 노동자들이 계속 이런 상황에 내몰리면 시 주석의 국가 비전인 중국몽(中國夢)과 공산당에 대한 신뢰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디애나 푸 국제정치학 교수는 “교사가 일하길 거부하고 트럭 운전사가 물품 운송을 중단하며 건설 노동자가 인프라 건설을 그만두면 꿈을 좇을 수 없는 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들은 부패한 관리들이 경영자들과 결탁해 노동자들을 학대한다며 중국 남부 지역에서 독립노조의 조직을 시도하기도 했다. 중국 당국은 바로 진압에 나섰고 관련자 50명 이상이 실종되거나 구속됐다. 푸 교수는 “중국 공산당이 마르크시즘을 따르지 않는다고 외쳐대는 것은 중국 정부가 보기에는 자식이 친부모를 공개 비난하는 것과 같다”며 “이는 국가 주도 사회주의에 대한 명백한 반항이자 거부로 간주된다”고 설명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서민과 함께 포용적 금융] 런던에만 20여개 CA… 주민들에게 재무·법률 등 무료 맞춤 상담

    [서민과 함께 포용적 금융] 런던에만 20여개 CA… 주민들에게 재무·법률 등 무료 맞춤 상담

    정부·민간 금융기관 지원으로 CA 운영 무료 보육 등 주변 시설과 연계 서비스 방문객 “체계적인 상담이 가장 큰 장점” 왕립법원 내 CA는 변호사가 법률 자문 임산부·직장인 위한 별도 시간 두기도 SCDC·MAS 등 온라인·전화·채팅 상담런던 북서부에 위치한 지하철역인 돌리스 힐과 빌레스든 가든은 걸어서 약 30분 거리다. 두 역을 잇는 거리에는 빌레스든 도서관과 병원, 은행과 학교부터 여러 식료품점과 식당이 늘어서 있다. 런던 중심지로 가는 버스들 출발지도 이곳에 있다. 인근 주민들이 늘 지나다니는 생활 터전인 이 거리에는 평일 아침 8시면 사람들이 버스 정류장 옆 파란 건물 앞에 모여 선다. 시민상담소(Citizens Advice·CA) 브렌트점에서 무료로 맞춤형 재무 상담을 받기 위해서다.“영국에서 25년 동안 살고 있는데 구청에서 느닷없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때문에 영국에 살기 위해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소득도 증명하라고 편지가 와서 당황했다. 구청에 가면 잘 설명해주지 않아서 미리 조언을 받기 위해 왔다.” 지난해 12월 10일 오전 9시 CA 브렌트점 앞에서 만난 50대 A씨는 초조한 표정으로 담배를 태웠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라는 그는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이 서비스를 안다”면서 “은행이나 다른 기관은 자문료를 내야 하지만 여기는 컴퓨터가 없거나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체계적으로 상담을 해준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미소를 지었다.영국에 사는 사람들에게 맞춤형 재무 상담은 고액 자산가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정부와 금융기관의 지원을 받아 서민들에게 재무상담을 해주는 자선단체들이 전국 곳곳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1939년에 출발한 CA는 영국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자문기구 중 하나다. 런던에만 20여개 오프라인 상담센터를 두고 있는데, 대부분 지하철이나 버스 정류장에서 가깝다. 상담센터가 런던 외곽에 주로 위치하고 있는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일부는 아예 법원이나 도서관 같은 공공기관 안에 사무실을 뒀다. 인근 주민들은 채무, 주거는 물론 실업, 이민, 법률 상담까지 모두 이곳에서 해결책을 찾는다. 런던 동쪽에 위치해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는 화이트채플의 CA 타워햄릿점에서 지난해 12월 12일 만난 20대 B씨는 “요즘처럼 모든 서비스에 돈을 내야 하는 시대에 (CA는) 굉장히 유용한 복지 제도”라면서 “일자리 관련 정보를 알고 싶어서 친구 소개로 왔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두고 있는 수단 출신 C씨도 “자동차보험사에서 갑자기 어떤 정보를 내라고 요구해서 걱정하니 학교에서 이곳을 추천해줬다”면서 “혹시 자동차보험이 소멸되고 경찰에 적발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곳에서 보험사에 편지를 써주기로 했다”며 안심했다.주변 시설과 연계된 서비스도 장점이다. 대부분 CA 센터 외벽이나 내부에는 지역아동센터의 프로그램이나 구청에서 제공하는 무료 보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법률이나 재무 상담을 제공하는 시민단체를 알리는 포스터가 빼곡히 붙어 있다. 런던 중심지에 위치한 왕립재판소(항소법원과 고등법원) 안에 있는 CA는 법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산이나 재무 관련 상담을 비롯해 변호사의 법률 조언을 해준다. 고객 관리 담당으로 3년째 법원 안의 CA에서 일하는 캐서린은 “법원에 CA 사무실이 생긴 지는 40년이 됐다”면서 “왕립법원에서는 약 30명 상주 직원과, 협력 관계를 맺은 80개 로펌에서 자원봉사를 나온 변호사들이 한 명당 한 주에 최대 45분 동안 상담을 진행해 여러 선택지의 장단점까지 알려준다”고 설명했다.이동이 여의치 않거나 낮에는 바쁜 사람들을 위해 별도 상담 시간을 두기도 한다. 런던 북동쪽에 위치해 이민자들이 많이 모여 사는 해크니구에 위치한 CA에서는 임신부와 5세 미만 자녀가 있는 학부모를 위해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직원들이 근처에 있는 앤 테일러 어린이센터로 가서 상담을 한다. CA 브렌트점에서는 화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는 직장인만을 위한 시간으로 정해두었다. 온라인이나 전화로 상담도 가능하다. 단일금융지도기관(Single Financial Guidance Body·SFGB)으로 통합된 금융자문기구(Money Advice Service·MAS)에 따르면 CA뿐만 아니라 스텝체인지(Step Change Debt Charity·SCDC), 부채 조언 재단(Debt Advice Foundation), 페이플랜(PayPlan) 등이 온라인이나 전화로 상담을 한다. MAS는 채팅 상담은 평일은 물론 토요일에도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받는다.대부분 자생적인 자선단체에서 무료 재무 상담으로 첫발을 뗐지만 지금 대부분의 기관은 자금을 정부 등 공공기관의 지원과 함께 은행 등 민간 금융기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사실상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복지인 셈이다. CA는 2018년 수입 9380만 파운드(약 1332억원) 가운데 610만 파운드(약 87억원)를 제외한 나머지를 비즈니스·에너지·산업전략부, 법무부, 노동연금부, MAS 등 공공 유관기관에서 받았다. 수입의 93.5%가 외부 지원이었던 셈이다. 2만 2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지만 단일 항목으로 인건비 지출이 가장 많다. 지난해 전체 수입의 3분의1 정도인 3277만 파운드(약 465억원)를 인건비 등으로 썼다. 런던 글 사진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귀성길에 스마트폰 고치세요

    귀성길에 스마트폰 고치세요

    SK텔레콤은 설 연휴기간인 2월 1~2일 휴게소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이동 애프터서비스(AS) 버스’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AS 버스는 평소 시간을 내 휴대전화 수리를 받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휴대전화 AS센터에서 받을 수 있는 대부분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말기 점검, 액정보호 필름 부착, 충전과 세척 서비스 등은 무상이며, 액정, 케이스, 배터리 등 부품교체는 유상 수리다. 특히 SK텔레콤 고객이 아니라도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는 기흥휴게소(하행선), 부산 진영휴게소(순천방향), 대구 와촌휴게소(포항방향), 광주 공항, 서대전역 등 전국 5곳에서 운영된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은 “귀성길 휴대전화 수리가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이천시 사물 인터넷 활용 미세먼지 적극 대처

    이천시 사물 인터넷 활용 미세먼지 적극 대처

    경기 이천시는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KT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미세먼지 측정망 개통식을 가졌다. 미세먼지 측정망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4차 산업을 적용해 시 곳곳의 미세먼지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알리고 조속한 대처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시행된다. 시는 현재 2곳인 미세먼지 측정망을 시민다수가 이용하는 시 전역에 40개소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수집한 미세먼지 데이터를 모니터링 전광판과 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별로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또한 시 전역의 일괄측정 자료 중 상대적으로 미세먼지 상태가 양호한 공원 등의 측정내용을 상세하게 공개해 외부 출입을 꺼려하는 시민들에게 알린다는 방침이다. 시는 미세먼지 발생이 많은 비산먼지 사업장은 별도로 철저히 관리한다. 비산먼지 사업장에도 측정망을 설치해 기준치 이상의 비산먼지가 발생하면 즉각적인 저감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이용시설인 어린이집, 장애인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568개소에 실내 공기질 무료 측정 및 개선컨설팅을 하고 공기청정기를 공급해 사용하고 있는 경로당 등에도 공기질 관리를 위한 컨설팅을 할 계획이다. 향후 미세먼지 발생원인 분석 및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용역을 통해 중·장기적인 대처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엄태준 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보호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노후경유차 단속과 조기폐차 유도, 친환경 차량 보급 그리고 충전소 확충, 나무심기 등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꾸준하게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가천대, 교육부 ‘잘 가르치는 대학’ 최우수 사례 선정

    가천대학교는 교육부 2018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잘 가르치는 대학) 우수사례 공모에서 ‘비경계 융합과정 확산: 개방형 융복합 플랫폼(창조융합원) 운영’ 사례가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선정하는 우수사례는 ACE+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29개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분야와 교육지원시스템 분야로 나누어 최우수, 우수 프로그램 하나씩 총 4개의 프로그램을 선정한다. 가천대는 교육과정 분야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가천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창의적인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융합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창조융합원을 설립해 비경계 융합과정을 총괄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창조융합원은 비경계 융합과정 개발 및 운영, 비경계 융합과정 참여 교수, 전공학생 커뮤니티, 융합캠프, 해커톤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비경계 융합전공은 전공간 문턱을 없애고 학문간 협업을 바탕으로 폭 넓고 깊이 있는 전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신설한 전공과정으로 총 10개 전공에 33개학과가 참여하고 있다. 비경계 융합전공 데이터과학에는 글로벌경영학과, 금융수학과, 응용통계학과, 산업경영공학과가, 화장품공학에는 화공생명공학과, 생명과학과, 바이오나노학과가 참여해 융합인재를 키우는 방식이다. 이영미 ACE+사업단장은 “가천대는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비경계 융합전공을 신설하고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며 “교육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비경계 융합과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가천대 대표 교육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성남시청 광장서 29∼31일 김복동 할머니 추모행사

    성남시청 광장서 29∼31일 김복동 할머니 추모행사

    경기 성남시는 성남시평화의소녀상지킴이와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시청광장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추모행사를 한다. 시청광장 ‘평화의 소녀상’ 옆에 시민을 위한 조문 ·헌화 장소가 마련됐으며, 정의기억연대에서 전국적으로 추진하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세계 1억인 서명운동’도 진행한다. 김복동할머니는 1926년 양산에서 넷째 딸로 태어나 학교에 다니다 그만두고 집안일을 돕던 중, 15세때인 1941년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 연행돼 미군포로수용소에서 지내다가 22세때인 1948년에 귀국했으며 이후 위안부 피해자 평화 인권회복 위해 평생을 헌신하셨다. 지난 28일 밤 향년 9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로써 위안부 피해자는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피해자 240명중 23명이 생존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분군 ‘위안부’피해자 할머니 명예회복과 인권증진을 위해 추모행사 등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항공기 표면 기어다니며 정밀 검사하는 로봇 개발

    [고든 정의 TECH+] 항공기 표면 기어다니며 정밀 검사하는 로봇 개발

    20세기 후반에 산업 현장에 등장한 로봇은 인간이 일하는 방식을 크게 변화시켰습니다. 위험한 화학 물질을 다루는 도장 작업이나 용접 작업이 자동화되면서 인간은 더 안전해지고 작업 속도와 생산성도 높아졌습니다. 자동화는 공장은 물론 사무실과 물류를 넘어 이제는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항공 분야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하늘을 누비는 대형 여객기는 지구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은 교통 혁명이지만, 만약 사고가 날 경우 수많은 인명이 희생되는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항상 철저한 검사와 정비가 요구됩니다. 대형 여객기에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살피는 일은 상당 부분 수작업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데, 최근 이 작업을 자동화하려는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로봇과 드론을 이용해 큰 항공기 외부를 철저하게 검사하고 문제가 있는 부분을 자동으로 알아내 수리하는 것입니다. 유럽항공안전국(EASA)은 항공기의 빠르고 정확한 비파괴 검사를 위한 연구인 콤프이노바 프로젝트(CompInnova project)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5개 유럽 연구팀 가운데 스웨덴의 룰레오 공과대학과 영국 크랜필드 대학 연구팀은 항공기 표면을 기어 다니면서 정밀 검사를 할 수 있는 로봇을 선보였습니다. 이 검사 로봇은 일반인도 쉽게 조립할 수 있는 아두이노 기반 로봇인 보텍스 로봇(Vortex Robot)을 기반으로 개발했습니다. 다만 항공기 표면은 곡면도 있는 데다 수직으로 올라가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로봇을 동체 표면에 붙일 방법이 필요합니다. 연구팀은 마치 제트 엔진 같은 공기 흡입 시스템을 이용해 로봇이 항공기 표면에 붙어서 이동하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로봇 아래에는 검사를 위한 카메라는 물론 비파괴 검사를 위한 초음파 센서 등 여러 장치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보잉 737 표면에서 진행된 테스트에서 이 로봇은 평면이 아닌 곡면에서도 마치 동체에 자석으로 붙은 것처럼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습니다. 현재는 유선으로 조종하지만, 연구팀의 목표는 청소 로봇처럼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무선 로봇 여러 대가 항공기 전체를 빠지는 곳 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게 개발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드릴 등 공구를 부착해 간단한 수리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입니다. 현재는 초기 개발단계지만, 최근 로봇 기술을 발전을 생각하면 로봇에 의한 항공기 점검 및 수리가 먼 미래의 일은 아닐 것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작은 로봇들이 대형 참사를 막고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영진전문대학교, 일본 단일 기업 협약반 1기 전원 채용

    대구 영진전문대 일본 단일 기업 협약반 1기생 전원이 채용됐다. 영진전문대는 일본 (주)아이에스에프넷(이하 ISFnet)과 협약으로 개설된 일본ISFnet반 올해 졸업예정인 1기생 21명 전원이 이 회사에 채용됐다고 29일 밝혔다. ISFnet은 네트워크 토탈 시스템 구축과 시스템 운용, 유지보수 전문 기업으로 일본 내 전국 영업망과 해외 8개 법인 등을 운영 중인 글로벌 네트워크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는 영진전문대학교 출신 인재들이 일본 IT업계에서 실력이 우수하다는 평을 듣고, 2017년 와타나베 유키요시 그룹 회장 등이 직접 방한, 국제연계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일본ISFnet반은 2017년 2학기에 컴퓨터정보계열 2학년생을 선발 개설됐고, CCNA(Cisco Certified Network Associate) 자격증 등 네트워크 실무분야에 특화된 교육으로 올 졸업예정자 전원이 CCNA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 비즈니스일본어 교육에도 집중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JLPT N2이상의 일본어 능력을 취득했다. 특히, 3학년 여름방학에 재학생들이 일본 도쿄 ISFnet 본사를 방문, 2주간 현장실습을 통해 회사 문화를 미리 체험하고, 신입사원 교육까지 사전에 받는 등 회사에서는 요구되는 인재상을 갖췄다. 이 연수에서 학생들의 전공실력과 성실한 모습에 크게 감명 받은 와타나베 유키요시 (주)ISFnet 그룹대표는 지난해 11월 대학을 방문, 장학금 2000만 원을 기탁하며 협약반 2기 학생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그는 “우리 회사가 의욕적으로 영진과 협력해 시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우수한 인적자원 확보를 할 수 있게 돼 매우 만족하고, 전공과 일본어 모두 바로 현장에 투입할 실력들이라서 영진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이 반 출신 이도기(26)씨는“일본 협약반서 공부를 시작할 때는 정말 일본취업을 할 수 있을까? 두려움도 컸지만 대학서 일본어 특강은 물론 일본 본사 연수 등을 지원해 준 데 힘입어 일본으로 취업하게 됐다. 1기로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 더 많은 후배들이 회사에 입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래(24)씨도 “ISFnet 대표 등을 여러 번 만나면서 회사가 추구하는 이념이나 기술적인 측면을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앞으로 내가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경태 지도교수는“ISFnet협약반은 해외 단일 기업과 첫 시도되는 국제연계주문식교육이고 또한 네트워크는 새로운 분야라서 시작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학생들이 취업에 대한 열의가 높았고, 대학과 협약기업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덕분에 전원 취업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게 됐다. 향후 2기와 3기반도 더욱 활성화 되도록 성심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뉴스AS] ‘숨 막히는 재난’ 미세먼지… 中만 보지 말고 특단 대책 세워라

    [뉴스AS] ‘숨 막히는 재난’ 미세먼지… 中만 보지 말고 특단 대책 세워라

    잦은 미세먼지로 한반도의 대기질이 ‘시계(視界) 제로’ 상황에 놓였다. 지난 13~15일에는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었다. 정부가 해마다 저감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체감도가 떨어진다. “미세먼지보다 추운 게 낫다”는 말까지 등장할 정도다. 원인을 둘러싸고 중국과의 갈등도 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22일 “미세먼지를 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25일 서해상에서 미세먼지 저감 효과 분석을 위한 ‘인공 강우’ 실험도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2022년까지 서울의 연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목표치인 17㎍/㎥로 줄이려면 지금보다 훨씬 강화된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겨울철 한파 후 대기질이 나빠지는 ‘삼한사미’(三寒四微)가 고착화되고 있다. 지난 13~15일에는 처음으로 수도권에 사흘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최고 농도 기록도 경신했다. 서울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았던 날은 2018년 3월 25일 99㎍/㎥였으나 14일 129㎍까지 치솟았다. 같은 날 오후 5시 서울에선 151㎍까지 측정되기도 했다. 환경부 자료를 보면 국내 대기질은 개선과 악화의 양면이 읽힌다. 최근 3년간 전국의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6년 26㎍/㎥에서 2017년 25㎍, 지난해 23㎍으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서울의 농도는 27㎍, 26㎍, 24㎍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평균 농도가 높았던 지역은 오히려 충북(27㎍)과 전북(25㎍)이었다. 초미세먼지 ‘나쁨 이상’(35㎍ 이상) 일수도 전국 평균 59일, 수도권 72일, 서울 61일로 전년 대비 각각 1~6일 줄었다. 반면 대기질 악화가 수도권이 아닌 전국적인 상황으로 확산됐다. 지난해 충북은 나쁨 이상 일수가 102일로 가장 많았고 전북(87일), 경북(77일) 등도 평균을 초과했다. 17개 시·도 중 전년보다 나쁨 일수가 증가한 지자체가 7곳이나 됐다. 특히 겨울철인 1~3월 상황은 더 심각하다. 2015~2016년 30㎍이던 전국 평균 농도가 2017년 32㎍, 2018년 31㎍으로 오히려 악화됐다. 나쁨 이상 일수도 2015년 23일, 2016년 29일, 2017년 32일, 지난해 33일로 늘어났다. 사흘 중 하루꼴로 대기질이 안 좋았다는 얘기다. 중국의 대기질 개선과 국내 저감 노력으로 배출량이 감소했는데도 고농도 발생 빈도가 증가한 원인으로 기후변화 영향 가능성이 제기된다. 장임석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장은 27일 “겨울철 시베리아 찬바람이 약해지고 대기 정체로 오염물질의 체류 시간이 늘면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늘고 있다”며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스모그로 농도가 높아지는 현상도 나타난다”고 우려했다. 정부 관계자는 “자동차 배출가스 증가와 이상 기후가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대책 효과를 상쇄시키고 있다”며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는 배출가스를 더 줄여야 하는데 결국 화력발전과 경유차에 대한 강력한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주 배출원은 전국 지역에선 사업장과 발전소, 수도권에선 경유차가 꼽힌다. 그러나 경제·산업, 국민 생활 등과 복잡하게 얽혀 있어 수위 조절이 어렵다. 대책은 나오고 있지만 예외사항도 적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진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도 “미세먼지 저감 카드는 다 제시했지만 다 쓴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하루아침에 해결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환경부가 지난해 11월 7일 시행된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의 초미세먼지 하루 배출량(147t)의 4.7%(6.8t)를 감축했다.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에 따른 감축이 평시 대비 37.3%(1.5t)였다. 공공기관 차량 2부제 감축량(1.6t)을 포함하면 감축률이 46%(3.1t)였다. 또 화력발전소 11기에 적용한 ‘상한 제약’을 통해 2.3t을 줄였다. 수도권에서 노후 경유차와 화력발전 제한에 따른 저감량이 전체의 80%(5.4t)를 차지했다. 그러나 미세먼지 우려와 각종 규제에도 경유차 선호도는 바뀌지 않고 있다. 건강을 걱정하면서 미세먼지 배출원을 고려하지 않는 이중적인 태도다. 2011년 36.3%이던 경유차 비중이 2017년 42.5%(958만대)로 높아졌다. 2015년에는 처음으로 신규 자동차 등록에서 경유차가 휘발유차를 추월했다. 정부 관계자는 “경유차 퇴출 ‘시그널’을 보냈지만 민간과 산업계를 동요시킬 동력으로 부족한 것 같다”면서 “유럽처럼 경유차 생산 중단을 공식화하고 매년 친환경차 목표를 설정하는 방식의 적극적인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석탄발전 대책도 ‘엇박자’다. 탈원전 영향으로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석탄발전 가동률이 되레 상승했다. 국내 석탄발전 가동률은 2016년 36%에서 2017년 43.1%로 상승했고 지난해에도 40%대를 유지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달 2~14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한국은 ‘기후 악당’으로 불리며 국제 환경단체로부터 지탄을 받기도 했다. 산업부가 오는 4월부터 환경비용을 반영하는 ‘환경급전’을 도입한다. 유연탄 제세부담금이 ㎏당 36원에서 46원으로 오르는 반면 액화천연가스(LNG)는 ㎏당 91.4원에서 23원으로 내린다. 2017년 기준 석탄발전소 61곳이 배출한 미세먼지는 2만 6612t으로 LNG 발전소 167곳 배출량(560t)의 47.5배에 이른다. 발전 비용이 낮다 보니 석탄발전은 ‘상한 제약’이 적용됐음에도 가동률이 90%에 달했지만 LNG 발전은 30~40%에 머물고 있다. 당장 석탄 사용을 줄이는 게 어렵다면 세금 인하와 함께 LNG 사용을 늘리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때 석탄발전 쿼터를 축소하는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송찬근 울산과학기술원 도시환경공학부 교수는 “그동안 경제·산업 논리에 밀려 우선순위를 따지고 시기 조절이 불가피했던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동시적이고 전방위적인 대책이 도입돼야 저감 효과를 높일 수 있고 시기 단축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미세먼지 대책에서 가장 뜨거운 논란은 중국 대응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포함해 그동안 국내외 조사에서 평시 미세먼지 발생의 중국 비중이 약 34%로 분석됐다. 고농도일 때는 60~70%로 올라간다. 국민들은 우리 정부가 국제소송을 비롯해 중국에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요구하지만 정부와 전문가들은 한·중 협력 확대와 국내 저감 노력을 주문한다. 중국이 미세먼지 발생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기에 자칫 공조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월경성’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국가 간 배상 사례가 없어 외교적 교섭을 통한 문제 해결이 낫다는 판단이다. 중국의 저감 대책에 성과도 있어 분쟁을 통한 ‘실익’이 없다는 현실론도 반영돼 있다. 지난 22~23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 환경협력 국장회의에서 의미 있는 협의안이 나왔다. 미세먼지 조기경보체계 구축과 하반기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 동북아 장거리 대기오염물질(LTP) 연구 요약보고서 발간을 확인했다. 중국은 10일 전 미세먼지를 예보하고 3일 전 예·경보를 발령하는데 신뢰도만 확인되면 국내에서 이를 사전 활용할 수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텀블러 든 구청장들

    텀블러 든 구청장들

    세계자연기금·제주패스 캠페인 시작 SNS에 인증샷 올리면 1000원 적립 출발은 채현일 영등포구청장부터 청렴·산타 등 이색 텀블러들 눈길 서울 구청장 중 9명은 챌린지 마쳐 ‘생활 속 작은 변화’… 구민들도 동참서울 자치구청장들이 ‘텀블러 인증샷’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달구고 있다.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알리는 한편 환경보호기금을 조성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톡톡히 본다. 세계자연기금(WWF)과 환경운동단체 제주패스가 시작한 운동이다. 개인이 텀블러를 사용하는 인증사진을 찍은 뒤 챌린지 내용과 ‘해시태그’(#)를 달아 SNS에 인증하면, ‘플라스틱 섬은 이제 그만’(No more Plastic Islands) 운동에 1000원씩 적립된다. 이후 다음 주자를 2명 이상 지목하면, 호명된 사람이 48시간 안에 다시 도전을 이어 나가는 구조다. 수익금은 향후 제주패스의 제주도 환경보전활동과 WWF 기부 등에 사용된다. 27일 현재 구청장 25명 중 18명이 챌린지에서 이름이 불렸다. 이 중 9명이 챌린지를 마쳤다. 정치적 색깔이나 지역을 떠나 마음을 모으는 모습에 주민들도 반기는 분위기여서 열기는 끊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출발은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었다. 지난 9일 정진술 서울시의원의 지목을 받은 채 구청장은 11일 동참을 선언하고 구청 카페에서 주문한 커피를 ‘청렴 텀블러’로 마시는 모습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영등포구청 직원들이 각자 청렴 좌우명을 새긴 텀블러다. 채 구청장은 이어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류경기 중랑구청장,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을 지목했다. 류 구청장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앞서 14일 시작한 16개 동 신년인사회에 텀블러를 휴대한 모습을 공개하며 화답했다. 아울러 “텀블러에 따뜻한 차를 담고 다니니까 수시로 차를 마시게 돼 목을 보호할 수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 주자론 이성 구로구청장과 김선갑 광진구청장, 이수연 중랑부구청장을 지목했다. 바통을 받은 김선갑 구청장은 18일 “지난해부터 이미 구청 직원들과 ‘일회용품 안 쓰기 캠페인’에 동참 중”이라며 인증사진을 곁들이고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박성수 송파구청장을 지목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한 발짝 더 나아가 ‘텀블러 산타클로스’로 변신했다. 21일 오전 간부회의에 참석한 직원 10여명에게 텀블러를 깜짝 선물로 내놓으며 캠페인 동참 사실을 알렸다. 회의에서 “생활 속 작은 변화가 지구를 살릴 수 있다”면서 “나뿐 아니라 구로구민들도 모두 플라스틱 줄이기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참가자가 늘면서 챌린지에 날개를 달았다. 이 구청장의 뒤를 이은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름이 호명된 바로 다음날인 22일에 텀블러 인증사진을 올린 데 이어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김미경 은평구청장에게 바통을 넘겼다. 오승록 노원구청장도 23일 “지난여름 다큐멘터리를 통해 내 눈앞에서 사라졌던 플라스틱이 지구 반대편에 모여 산을 이룬 모습을 보며 많은 충격을 받았다”고 운을 뗀 뒤, “플라스틱을 잘 버리는 것을 떠나 안 쓰는 것, 덜 쓰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면서 플라스틱 줄이기를 독려했다. 이어 서양호 중구청장을 지목한 상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24일 구청에서 열린 ‘전국 남녀 중·고 종합탁구대회 우승 선수 포상금 수여식’에서 선수와 코치, 협회 관계자 등과 함께 각자 텀블러를 사용하면서 차담회를 갖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그는 “금천에코교실, 금천에코센터 등 16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구청을 환경교육의 장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준희 관악구청장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다음 타자로 지목됐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튿날인 25일 챌린지에 동참했다. 그는 “사무실에서는 일회용컵 대신 개인 컵 사용, 전통시장에서는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사용, 우산 사용 때 비닐커버 대신 빗물제거기나 우산꽂이 사용, 저 박준희부터 실천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특히 이창우 동작구청장과 함께 소속 정당이 다른 조은희 서초구청장을 다음 참가자로 지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창우 구청장은 급기야 지명을 받은 당일 동참을 선언했다. “관내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텀블러에 받았다”면서 “미래 세대를 위해 생활 속 습관을 짚어 보며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겠다”고 적었다. 바통은 다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이승로 성북구청장으로 넘겨졌다. 구민들도 구청장의 게시물에 댓글로 자신의 텀블러 인증사진을 올리는 등 호응을 보이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안산·화성 홍역확진 1명씩 추가…경기도에서만 16명

    경기 안산과 화성에서 홍역 환자가 1명씩 추가로 발생했다. 경기도는 27일 “안산지역 홍역 감염 환자와 같은 의료기관에 입원했던 30대 남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하지만 역학관계를 조사 중이어서 안산지역 홍역 유행사례인지,개별 감염사례인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화성시도 40대 남성 1명이 지난 25일 저녁 홍역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필리핀 여행 중 홍역에 걸려 국내 유행사례가 아닌 개별 감염사례로 파악됐다. 이 남성은 홍역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화성시는 이 남성이 발진일인 22일 전후 4일을 포함해 전염력이 있는 18일부터 26일까지 접촉한 117명을 확인하고 3주간 모니터링을 하기로 했다.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올해 들어 도내 홍역 환자는 안산지역 12명을 포함해 총 16명으로 늘었다. . 앞서 도내에서는 안산지역 11명 외에 이달 중순 시흥에서 1명,22일 부천 1명,23일 김포 1명 등이 홍역에 걸린 것으로 확진됐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이후 이날 오전 10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는 총 40명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항진 여주시장 지구 지킴이 홍보대사로 위촉

    이항진 여주시장 지구 지킴이 홍보대사로 위촉

    이항진 경기 여주시장이 22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열린 ‘괜찮아 지구야’ 출범식에서 명예지구지킴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날 행사에는 송영길 국회의원을 비롯한 박원순 서울시장, 허석 순천시장 등도 참석해 함께 명예지구지킴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괜찮아 지구야’ 캠페인은 어린이들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작은 실천을 하고, 이를 SNS로 확산 시키는 실천 캠페인으로, 처음 시도되는 환경 캠페인이다. 괜찮아 지구야 캠페인의 지구지킴이들은 전국에 4세~13세의 어린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를 바르게 키우고, 아이들에게 미래에 좋은 환경을 물려주고 싶은 마음이 모여서 만들어진 캠페인이다. 지구지킴이 어린이들은 SNS를 기반으로 지구 생태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을 해왔다. 이번 출범식은 전국에서 활동하는 지구지킴이 어린이와 부모님 등을 초청해 ‘괜찮아 지구야’ 캠페인을 널리 홍보하고자 개최됐다. 이 시장은 “어린이 여러분이 지구를 보호하고 치료해 줄 때 여러분 부모님들도 아프지 않고 행복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여주시 재생에너지 공적 모델 개발 나선다

    여주시 재생에너지 공적 모델 개발 나선다

    경기 여주시는 이항진 시장이 지난 19일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 제2기 출범식에 참석해 재생에너지와 관련한 여주시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는 정부 주도의 에너지 정책의 수립과 실행을 지방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2016년 전국 26개 자치단체가 참여해 설립됐다. 여주시는 2018년 하반기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고 지방정부 간 에너지 정책 교류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2기 출범식에는 산업통산자원부와 에너지 관련 시민단체 전문가들이 참여해 태양광 등 국가의 재생 에너지 정책 방향과 확산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이 진행 됐다. 이 시장은 태양광을 이용한 전기 생산 과정을 공적 영역으로 편입시켜 저출산과 고령화로 심각한 위기에 처한 농촌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여주형 태양광 발전 모델’을 제시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한편, 협의회는 회장에 염태영 수원시장, 감사에는 이항진 여주시장과 은평구 김미경 구청장을 감사로 선출하는 등 제2기 임원진을 꾸리고, 지역 특성에 맞는 신재생 에너지 생산, 친환경 에너지 정책 발굴, 에너지 민관 거버넌스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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