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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임신부가 독감 백신을 맞아야 하는 이유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임신부가 독감 백신을 맞아야 하는 이유

    지난 21일 늦은 밤, 질병관리청은 다음날 전국 초중고생과 임신부를 대상으로 시작할 예정이었던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일시 중단한다고 긴급 공지했습니다. 독감 백신 유통과정에서 적정 냉장온도가 유지되지 않았다는 것을 파악했기 때문입니다. 독감 백신은 접종 직전까지 2~8도라는 적정온도가 유지돼야 합니다. 최적 보관온도보다 높은 상태에 노출되면 백신의 단백질 함량이 줄어들어 백신의 예방효과가 뚝 떨어집니다. ‘트윈데믹’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바이러스에 상대적으로 취약해 무료 백신접종 대상자인 영유아, 아동·청소년, 임신부, 노년층은 무료 접종 재개를 기다려야 할지 유료 접종을 받아야 할지 혼란에 빠졌습니다. 여기서 궁금한 것은 체했을 때 소화제 먹는 것조차 조심스러운 임신부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괜찮을까 하는 점입니다. 최근 의과학자들이 답변을 대신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내놨습니다. ●바이러스 몸 전체로 퍼져 태아에게 심각 호주 왕립 멜버른 공과대(RMIT), 모내시대, 남호주대, 라트로브대, 아일랜드 트리니티칼리지 더블린대 의대, 트리니티 의생명과학연구소, 성 제임스병원, 쿰 여성·아동 대학병원 공동연구팀은 임신부가 독감에 걸리면 일반 환자들처럼 바이러스가 호흡기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가 몸 전체로 퍼지면서 산모 본인은 물론 태아에게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NAS’ 22일 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임신한 생쥐와 임신하지 않은 암수 생쥐를 A형 독감 바이러스에 노출시키고 생체 반응을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임신하지 않은 생쥐는 바이러스가 폐에만 집중됐지만 임신한 생쥐에게선 바이러스가 호흡기뿐만 아니라 혈관을 타고 몸 전체에 퍼져 곳곳에 염증이 발생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염증이 생긴 혈관들은 기능 약화로 혈류량이 정상 상태의 20~30%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때문에 독감에 걸린 임신부 생쥐는 폐렴과 함께 전신 염증 같은 패혈증 유사 증상이 쉽게 발생했으며 유산, 조산의 위험도 높아졌고 새끼들이 태어나더라도 성장 장애를 겪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과도한 면역반응 발생해 합병증 시달려 독감이 산모와 태아에게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었지만 정확한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임신 중에는 산모의 면역체계가 억제되면서 병원균이 침투했을 때 쉽게 합병증이 생긴다는 정도였지요. 그런데 이번 연구로 임신부가 독감에 걸리면 체내에서 과도한 면역 반응이 발생해 각종 합병증에 시달린다는 사실이 새로 밝혀진 것입니다. 코로나19 감염환자들이 확진 이후 급격히 증상이 악화되는 것처럼 독감에 걸린 임신부의 체내에서도 사이토카인 폭풍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독감 백신은 임신부에게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항체를 외부에서 제공함으로써 사이토카인 폭풍 발생을 억제해 주는 역할을 해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연구를 이끈 스타브로스 셀레미디스 RMIT 교수는 “독감 바이러스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분명히 다르지만 유사점도 있는 만큼 이번 연구는 호흡기 바이러스가 어떻게 염증과 체내 과잉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함으로써 코로나19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dmondy@seoul.co.kr
  • 전국민 통신비 양보해 5200억 확보… 중학생 등 추가 지원

    22일 여야가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극적으로 합의한 것은 모처럼 한발씩 양보해 ‘협치’를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낙연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이 함께 정한 ‘전 국민 통신비 지원’을 과감하게 양보했고, 국민의힘도 ‘전 국민 무료 백신 접종’이라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목표를 포기했다. 강행 처리와 발목 잡기가 사라진 것이다. 이날 오전 합의안을 마련한 여야는 오후 10시 국회 본회의에 7조 8147억원 규모의 4차 추경안을 상정했고, 재석 282명 가운데 찬성272·반대1·기권9명으로 통과했다. 전국민 보편 지급을 주장했던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고, 정의당 의원 6명은 모두 기권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거대 양당이 합의하면서 59년 만에 단행된 이번 추경은 올해 네 차례 추경 가운데 최단기간(심사 10일 만)에 처리됐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더는 늦어져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주효했다. 예결위 민주당 간사인 박홍근 의원은 “여당 입장에서 통신비 지원 삭감을 수용하기 쉽지 않았다”면서도 “국민을 지원하려고 편성한 추경인데 자칫 처리가 지연돼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될까 봐 부득이 감액에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여야는 논란이 된 전 국민 통신비 지원을 만 16~34세, 그리고 65세 이상으로 연령을 기준으로 선별 지급키로 했다. 13~15세는 아동특별돌봄비를 중학생까지 확대하기로 하면서 중복 지원이 된다고 보고 제외했다. 35~64세는 대체로 고정수입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제외했다는 게 여야의 설명이다. 34세와 35세를 가른 건 청년기본법상 청년 범위가 19~34세이기 때문이고, 64세와 65세를 가른 건 노인복지법상 노인이 65세 이상인 점이 고려됐다. 결국 통신비 지원을 줄이면서 생긴 5200억원가량의 예산으로 아동특별돌봄지원금을 중학생까지 확대하고, 법인택시 운전자와 정부의 방역 지침으로 영업을 못 하게 된 소상공인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여야가 가까스로 합의를 이뤄내긴 했지만, 전 국민 통신비 지급안은 애초의 맞춤형 지원 기조에서 벗어난 졸속 정책이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하게 됐다. 이날 본회의서 반대토론에 나선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정부 여당이 국가부채에 대한 과도한 우려에도 선별 지원을 밀어붙였다면 적어도 애초의 약속대로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대책을 책임있게 만들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권 일각에선 최초 이 안이 나오게 된 배경으로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을 거론하며, 최 수석이 지난 6일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강하게 주장했다는 얘기가 나왔다. 이에 청와대는 “최 수석은 당정청 입장을 정무적으로 조율했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추경안 막판 합의를 이끈 민주당 김태년·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직전 비공개로 만나 ‘깜짝 뒤풀이’를 함께 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文·이낙연표 통신비, 국민의힘 무료백신 ‘통큰 양보’

    ‘추석 연휴 앞두고 더는 지연 안 돼’ 공감대예결소위 등 27시간 15분 간 숨가쁜 협의여당 강행 처리 않고 야당 발목 잡기 안해 이낙연 “조속한 집행 절박… 이해해 달라” 22일 여야가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극적으로 합의한 것은 모처럼 한발씩 양보해 ‘협치’를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낙연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이 함께 정한 ‘전국민 통신비 지원’을 과감하게 양보했고, 국민의힘도 ‘전국민 무료 백신 접종’이라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목표를 포기했다. 강행 처리와 발목 잡기가 사라진 것이다. 여야가 합의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경 처리가 더는 늦어져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와 합의 처리하겠다는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국회 예산결산 소위원회 협상 테이블에 앉았던 여야는 전날 오전 8시부터 이날 오전 11시 15분 최종 합의에 이르기까지 숨가쁜 시간을 보냈다. 예결위 소위에서 통신비 지급과 백신 문제가 풀리지 않자 여야 예결위 간사와 원내 지도부가 담판에 들어가기도 했다. 추석 연휴 전 재난지원금 지급이 이뤄지려면 이날 오전까지 최종 합의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서 민주당은 통신비를 선별 지원하는 쪽으로 절충안을 제시했다. 전국민 통신비 지급이 이 대표가 제안하고, 문 대통령까지 동의해 정한 사안이라 쉽게 포기할 수 없을 거란 관측이 많았다. 그러나 민주당은 통신비를 고집하다가 자칫 추경 집행 시기를 놓칠 수 있는 데다, 이 안이 국민적 지지를 크게 받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전략적인 후퇴를 택했다. 예결위 민주당 간사인 박홍근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여당 입장에서 통신비 지원을 삭감하는 것을 수용하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국민을 지원하려고 편성한 추경인데 자칫 추경 처리가 지연돼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될까 봐 부득이 감액에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네 차례 추경 가운데 최단기간(심사 10일 만)에 처리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국민의힘도 독감백신 무료 접종 대상을 전국민에서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장애인연금·수당 수급자 등 취약계층으로 축소하며 한발짝 물러섰다. 이번 추경 재원을 전액 국채로 마련하는 만큼 증액을 통한 합의에는 반대하는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야당이 주장한 사업에 대해 현실적 대안 마련에 집중했다. 특히 주호영 원내대표는 전날 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직접 통화해 조언을 구한 뒤 새로운 독감백신 확대안을 마련해 여당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통신비 지원을 줄이면서 생긴 5200억원가량의 예산으로 아동특별돌봄지원금을 중학생까지 확대하고, 법인택시 운전자와 정부의 방역 지침으로 영업을 못 하게 된 유흥업소 소상공인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민주당 이 대표는 “국민께 말씀드렸던 것만큼 통신비를 도와드리지 못한 것에 죄송하다”며 “빨리 추경을 집행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어 불가피하다는 것을 국민들께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최숙현 공대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 편지 보내

    최숙현 공대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 편지 보내

    국내 체육시민단체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국내 체육을 담당하는 대한체육회(KSOC)와 국제 체육을 담당하는 대한올림픽위원회(KOC)로의 분리가 한국 체육계 인권을 위한 대책임을 설명하는 편지를 보냈다. 철인3종 선수 사망 사건 진상조사 스포츠 구조개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국제민주연대, 문화연대, 스포츠인권연구소, 인권과스포츠, 인권네트워크 바람, 전국체육교사모임, 체육시민연대는 21일 바흐 IOC 위원장에게 편지를 써 대한체육회가 우리나라 스포츠 인권 현실을 바로잡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이 편지는 스포츠서울 등을 통해 보도된 지난 9일 제임스 맥클레오드 NOC 협력과 올림픽 연대 국장(NOC realations and Olympic Solidarity Director)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 보낸 편지에 대해 반박하는 성격을 띄고 있다. 메클레오드 국장은 당시 편지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 우리나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KOC와 체육회의 분리, 문체부가 대한체육회장 선거 90일 전 사퇴 조항을 직무 정지로 바꾸는 대한체육회 정관 개정안을 승인하지 않고 있는 점에 대해 ‘IOC 헌장에 명시된 스포츠 독립성 침해가 아니냐’는 우려를 표명했다. 故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 이후 대한체육회 하위 단체격인 대한철인3종협회 박석원 회장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났지만 체육계 수장격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사퇴는커녕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보직 해임하라는 문체부 특정감사 결과조차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는 각국 정부로부터 정치적 외압을 피하도록 설계된 NOC 단체인 대한체육회가 문체부의 권고를 반드시 따라야 할 법적 구속력이 없기 때문이다. IOC는 각국 NOC가 정부로부터 부당한 정치적 압력을 받았을 때 올림픽 출전을 금지하는 제재를 내릴 수 있다. 독립 기관인 NOC는 정치적 외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지만 최 선수 사건 처리 과정에서처럼 자기 자신의 무능함을 시정할 수 없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다. KOC와 체육회 분리는 매년 수천억의 국민 혈세가 투입됐음에도 최 선수 사건 뿐만 아니라 수십년 간 반복된 스포츠 인권 문제를 좌시해온 체육회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한 대책이다.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IOC 헌장에 나오는 ‘스포츠 독립’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지난 8월 31일 대한체육회 대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체육회와 KOC 분리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지난해 1월 조재범 폭력 사건 직후 문체부가 KOC 분리를 언급했고, 지난해 8월에는 민관 합동 스포츠 정책 권고 기구인 스포츠혁신위원회는 7차 권고안을 통해 2021년 상반기까지 대한체육회와 KOC의 분리를 권고한 바 있다. 메클레오드 국장은 지난 9일 편지에서 “IOC는 대한체육회와 관련된 최근의 사태 진전들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슬프게도 수많은 한국 선수들에게 가해진 학대(Abuse·스포츠 폭력)에 대응하는 조치로 대한체육회를 두개의 단체로 다시 분리하기 위해 실행된 것처럼 보이는 외부 압력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스포츠에서의 괴롭힘과 학대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한체육회는 분리보다 단결과 안정이 필요하며 정부 당국의 총력 지원과 밀접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굳게 믿고 있다”며 “알다시피 IOC는 대한체육회와 긴밀하고 일해왔고, 대한체육회가 스포츠 선수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계속적인 노력을 하는 것을 지지해왔다”고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시민단체는 이날 “현재 대한민국에는 대한체육회가 단일조직으로 존재한다”고 반박하면서 “대한체육회는 독립성 훼손을 이유로 정부의 스포츠 인권보호 노력 및 스포츠 개혁에 협조하거나 따르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으로의 권장은 KOC가 수행해야할 주어진 직무를 수행하지 못한 태만과 무능함에 기인한다”며 “조재범 성폭력 사건과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은 수많은 인권 침해 사건의 일부에 해당하고 현재의 대한체육회 조직이 유지된다면 유사한 경우가 또다시 발생할 것으로 믿는다”고 반박했다. 또 시민단체는 문체부의 대한체육회 정관 불승인 건과 관련해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내년 초 열리는 대한체육회장 선거 재선을 위해 IOC 위원으로서의 지위를 선거에 이용하는 것으로 강하게 의심받고 있다”며 “한국 체육시민단체는 정부 당국이 정관 승인을 망설이는 것은 선거의 공정성이 위협받을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체육시민단체가 보낸 편지 전문]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께 우리는 며칠 전 언론을 통해 올림픽연대와 NOC 협력국장인 제임스 맥클레오드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 2020년 9월 9일 서한을 보낸 사실을 알았습니다. 서한은 현재 한국에서 논의되고 있는 스포츠 단체의 재조정에 대한 IOC의 우려였습니다. 관련하여 우리 시민단체는 이 서한에 대응하여 한국 현황과 사실을 알려 드리고자 하며, 당신이 잘못 인도되지 않기 바랍니다. 먼저, 이는 분리가 아니고 오히려 독립입니다. 우리는 독립이 선수와 한국 청년세대의 인권보호과 신장을 위한 매우 중요하며 필요한 조치로 믿습니다. 이는 이미 한국 스포츠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가 민관합동으로 구성한 스포츠혁신위원회의 권고사항입니다. 현재 한국 정부는 혁신위의 권고의 일부로 이 사항을 이행하고 있습니다. 둘째, 독립으로의 권장은 KOC가 수행해야할 주어진 직무를 수행하지 못한 태만과 무능함에 기인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감사를 통해 대한체육회에 책임을 묻고 있기도 합니다. 최소한 지난 2년 동안, 성폭력 (2019년 1월에 언론 보도된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경우)과 자살(2020년 6월 어린 삼종경기선수의 경우)은 방지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많은 경우의 일부에 해당합니다. 우리는 현재의 조직적 구조가 유지된다면 유사한 경우가 발생할 것으로 믿습니다. 셋째, 현 대한체육회장은 내년 초 열리는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재선을 위해 IOC 위원으로의 위상을 이용하는 것이라 강하게 의심받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은 공정한 선거에 대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넷째, 현재 대한민국에는 대한체육회가 단일조직으로 존재합니다. 많은 경우, IOC 헌장이 보장하는 독립성 훼손을 이유로, 대한체육회는 정부의 스포츠 인권보호 노력 및 스포츠 개혁에 협조하거나 따르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KOC는 올림픽 정신의 이행이라는 측면에서 스포츠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마땅합니다. 대한체육회는 정부의 정책과 올림픽 정신 및 운동을 이행하도록 기대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두 단체가 한국에서 더 좋은 스포츠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믿습니다. 우리는 1947년 인준 이래 지속적으로 IOC와 협력적이었으며 올림픽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IOC가 대한민국 스포츠에 어떠한 역할과 효과를 가져왔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은 이러한 정부의 조치가 스포츠에서의 인권증진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독립된 KOC가 한국인과 선수들을 위해 더 효과적이고 가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IOC의 관심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국내 진행사항과 발전하는 한국 스포츠를 계속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9월 21일 철인3종선수 사망사건 진상조사 스포츠 구조개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국제민주연대, 문화연대, 스포츠인권연구소, 인권과스포츠, 인권네트워크 바람, 전국체육교사모임, 체육시민연대 [영어 원문] September 21, 2020 Dear, Thomas Bach, President of the IOC; Honorable President, We learned through the media a few days ago that Mr. James MacLeod, the Director of Olympic Solidarity and NOC Relations has sent a letter to the Korea Sport and Olympic Committee (KSOC) dated of Sept. 9, 2020. It expressed the IOC‘s concern about the reformation of sports entity currently discussed in Korea. In this regard, our NGOs would like to inform you the situation in Korea and facts in response to this letter, and hope you are not misled. First, it is not a separation, but an independency, rather. We believe the independency is a very important and necessary measure for the protection and promotion of human rights in athletes as well as Korean young generation. It has been already recommended by the Sports Innovation Committee of the Korea, which was a public-private partnership to promote Korean sports innovation formed by the government. Currently the government is implementing it as part of the committee’s recommendation. Second, the recommendation of independency is due to the facts of negligence and inability to perform the given duties that the NOC of Korea should have. The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is also holding the KSOC responsible through audits. At least the last two years, the sexual assaults (in case of former Olympic Gold medalist, media exposed in Jan. 2019) and a suicide (in case of a young triathlete in June, 2020) should have been prevented. We estimate these are the only a few of many incidences. We believe if the current organizational structure is maintained, similar tragic cases will continue to occur. Third, there is a strong doubt that the current president of KSOC would take advantage of his status as an IOC member for the re-election of KSOC occurring in early next year. We understand that the government authorities concern about the fair elections. Fourth, currently KSOC exists as a single organization in Korea. In many cases, by pointing a finger to the violation of independence guaranteed by the IOC Charter, KSOC refuses to cooperate or follow the government’s efforts to protect sports human rights and sports reform. NOC of Korea should make an 5 active effort to guarantee sports human rights in terms of the implementation of the Olympic spirit. It has been expected that KSOC carries out his duty both government’s direction and the Olympic spirit and movement. We strongly believe that two entities will create a better sports environment in Korea. Since recognition in 1947, NOC of Korea has consistently cooperated with the IOC and continues to spread the Olympic movement. We are well aware of the role and effect the IOC has brought to Korean sports. Many citizens expect the government’s action to contribute to the promotion of human rights in Korean sports. We hope that the independent KOC will be able to do more effective and valuable activities for the Koreans and all athletes. We appreciate the interest and hard work of the IOC, and we will continue to inform you of the progress and the development of Korean sports. Sincerely yours, cc. President Korean Sport and Olympic Committee --------------------------------------- Participating organizations, Ativists group for Human Rights ‘BARAM’ Civic Network for Justice in Sport, Cultural Action Humanrightsport, Korea Physical Education Teachers Group, Korean House for International Solidarity Sports & Human Rights Institute The Collaborative Contingent Committee for the Close Examination of the Late Triathlon Athlete Incident and Sport Reform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광주시 시정홍보 캐릭터 ‘그리니, 크리니’를 아시나요

    광주시 시정홍보 캐릭터 ‘그리니, 크리니’를 아시나요

    경기 광주시 시정홍보 캐릭터 ‘그리니, 크리니’가 ‘제3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본선에 진출했다. 시는 1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제3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공모전에 참가해 본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은 대한민국의 지역·공공 캐릭터를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것으로 이번 대회는 전국 100개 기관이 참가했으며 지난달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예선을 통해 지역, 공공 각각 16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그리니, 크리니’는 2000년에 태어나 성인이 되는 2019년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광주시의 캐릭터로 깨끗한 자연인 푸른 숲과 맑은 물을 의인화해 수도권 제일의 청정도시를 표현했다. 영문도시명 Gwangju City의 머리글자인 G(Green)와 C(Clean)를 연상시키는 환경도시 이미지를 함축하고 빨강의 해, 노랑의 땅, 녹색의 숲, 파랑의 물 등 4가지 색상이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사는 광주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본선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되며 투표방법은 ‘우리동네 캐릭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 인증 후 원하는 캐릭터 1개를 선택하면 된다. PC·모바일 다 가능하며 1인당 1표를 투표할 수 있다. 최종 선정은 본선 온라인 투표로 각각 6개 캐릭터를 선정하며 대상 600만원 등 총 3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각종 특전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을 통해광주시를 전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그리니, 크리니’를 활용한 동영상 제작과 홍보용품 개발 등 꾸준히 캐릭터 홍보 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세계 곳곳 폭염·산불·홍수로 폐허… 기후변화 지구촌 달구다

    세계 곳곳 폭염·산불·홍수로 폐허… 기후변화 지구촌 달구다

    미국 서부를 집어삼킨 초대형 산불로 폐허가 된 주택가와 주황색 연무에 휩싸인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사진은 충격 그 자체다. 지난해에는 산불이 남반구의 호주를 덮치더니 올해는 미국 서부와 남미 아마존, 인도네시아 등이 산불 피해를 입고 있다. 올여름 북반구는 150년 만에 가장 더웠다. 남북극의 빙붕은 계속 녹아내리고 있다. 홍수로 중국 샤댐 수위가 높아지면서 붕괴설까지 나돌았다. 한국도 올해 역대 최장 장마 기간(51일)을 기록하고 초강력 태풍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기후변화, 기후위기가 남 얘기가 아니라는 걸 실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후변화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50일도 채 남지 않은 미국 대선에서는 기후변화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美데스밸리 기온 54.4도, 관측 89년 만에 최고 최근 몇 년 새 폭염과 혹한, 가뭄과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 징후들이 더 자주,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미국과 호주의 초대형 산불은 빨라지는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14일(현지시간)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북반구 지표면과 해수면 온도가 20세기 평균보다 섭씨 1.17도 높아 1880년 이래 가장 높았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2016년과 2019년이 공동으로 1위를 기록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올해 미국 데스밸리의 8월 17일 기온은 54.4도로 1931년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 러시아 시베리아 베르호안스크의 기온도 6월 20일 38도를 기록해 135년 만에 가장 높았다. 지난 9일 세계기상기구(WMO)가 글로벌 탄소프로젝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등의 데이터를 총괄해 발표한 2020년 보고서를 보면 기후변화의 현주소가 잘 나타난다. 2016~2020년 세계 평균기온은 1850~1900년(산업화 이전)보다 1.1도 올라갔고, 2011~2015년보다도 0.24도 높아졌다. 2020~2024년 사이에 최소 1년은 세계 평균기온이 지구온난화의 위험 수위인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높을 가능성이 24%에 이를 것으로 WMO는 예상했다. 네덜란드 델프트대학 등 국제연구진이 최근 미국 학술원 회보에 게재한 남극 빙하 실태 위성분석 결과에 따르면 서남극 아문센해에 있는 파인섬의 빙붕 면적이 최근 6년 동안 30%, 로스앤젤레스(LA) 크기만큼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빙붕의 유실은 캐나다와 그린란드 등 북극에서도 관측돼 왔다. 올여름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와 오리건, 워싱턴 등 3개 주에서 100건 이상의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미 전국합동화재센터(NIFC)에 따르면 12일 현재 3개 주의 피해 면적은 1만 9125㎢로 한국 국토 면적의 약 20%에 해당한다. 호주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6개월간 이어진 대형 산불로 호주 산림의 14%인 약 18만 6000㎢가 소실됐다. 시드니대학 등의 공동조사 결과 30억 마리의 동물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 당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우리는 점점 더 덥고 건조한 여름을 맞고 있다”며 “분명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는 것”이라고 산불과 기후변화의 연관성을 인정했다. 호주 정부는 올해도 사정이 비슷할 것으로 우려한다. 집중호우 피해도 컸다. 중국에서는 지난 6~7월 대홍수로 싼샤댐 수위가 높아지면서 수재민만 한국의 인구와 맞먹는 5000만명이 발생했다. 아프리카도 홍수 피해가 심각하다. WMO가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봉쇄 조치를 취한 지난 4월 초 하루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지난해보다 17% 감소했다. 하지만 봉쇄 조치가 해제되면서 지난 6월에는 지난해보다 5% 감소한 수준으로 돌아왔다. 사람의 이동과 경제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한눈에 보여 준다. 파리기후협약을 지키기 위해서는 10년간 매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씩 줄여야 하는데 석탄발전을 줄이고 석유 이용을 줄이지 않으면 쉽지 않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NASA 올 2만 8000건 산불 경보… 예년의 4배 폭염과 홍수, 산불 등은 식량 생산과 공급에도 영향을 준다. 산불로 인한 연무와 그을음으로 대기오염이 심각해지고 건강에도 피해를 준다. NASA는 올여름 전 세계적으로 2만 8000건의 산불 경보를 발령했다. 이는 예년의 4배 수준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교역도 영향을 받는다. 2019년 파나마의 강수량이 전년보다 20% 줄고 대기 증발량이 10% 늘면서 파나마 운하의 수위가 낮아졌다. 그로 인해 적재 화물량을 줄이면서 운송 비용이 15% 증가했다고 한다.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도 문제다. 냉방기를 갖추지 못한 저소득국가들의 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 블룸버그통신은 2100년에는 열사병으로 숨지는 인구가 심장 질환으로 사망하는 인구와 맞먹을 정도로 폭염은 심각한 건강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부를 휩쓸고 있는 산불은 미국 대선 정국의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캘리포니아 역사상 최악의 산불 10번 중 9번이 최근 10년 새 발생했다. 3년 전 와이너리가 모여 있는 소노마카운티가 산불로 큰 피해를 본 뒤 3년째 대형 산불이 되풀이되고 있다. 코로나19까지 겹쳐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등 서부에서 최대 자연 재앙은 이제 지진이 아니라 산불이 됐을 정도다. 과학계와 환경단체들이 주장하는 기후변화 위기는 과장됐다며 인정하지 않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서부 산불의 원인도 ‘산림 부실 관리´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산림 관리를 적극적으로 하고 날이 선선해지면 산불도 잦아들 것이라고 말해 논란의 단초를 제공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기후변화가 산불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는 입장이다. 산불과 기후변화와의 관련성을 부인하는 트럼프의 안이한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2030년 전력생산부문 탄소 배출 제로, 2050년 탄소 배출 제로 달성을 공약으로 내걸고 트럼프와 차별화하고 있다. 대부분의 미국 과학자들은 폭염과 건조한 날씨, 강한 바람 등이 맞물려 최악의 산불 사태가 벌어지고 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산불 규모가 커지고 위력이 강해진 데에는 기후변화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바닥에 떨어진 나뭇잎을 치우는 수준의 산림 관리 정책으로는 역부족이고, 기후변화의 원인인 화석원료 소비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국인들 기후변화 관심 지속… 대선 영향 주목 미 스탠퍼드대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인종차별 갈등과 코로나 사태, 경기침체 등 현안에도 불구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연구팀은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그간 실생활과 밀접하지 않아 유행처럼 여겨졌던 것과 달리 기후변화에 대한 높은 관심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세계 각국은 파리기후협약에 따라 앞다퉈 녹색성장전략을 세우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낮추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 아래 그린딜을 추진하고 있다. 또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1990년 대비 40%에서 55%로 강화할 전망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뉴질랜드는 최근 세계에서 처음으로 은행과 사모펀드 등 금융기관에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한 대책을 공개하도록 법제화했다. 한국도 저탄소 친환경 경제 전환을 위해 총 20조 3000억원을 집중투자해 전기차 113만대, 수소차 23만대 보급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온실가스 주요 배출국인 미국이 파리기후협약에서 탈퇴하면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는 한계가 분명하다. 미국은 대선 다음날인 11월 4일 파리기후협약에서 공식 탈퇴한다. 바이든은 대선에서 승리하면 재가입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결과는 장담할 수 없다. 지구온난화의 시계를 멈출 수 있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대기자 kmkim@seoul.co.kr
  • 여주시 ‘폐기물 발전소 취소’ 행정소송 또 승소

    경기 여주시가 폐기물 발전소 업체들과의 소송에서 또 승소했다. 17일 여주시에 따르면 수원고법 제1행정부는 ㈜엠다온이 여주시를 상대로 낸 건축변경허가 신청 거부처분 취소청구와 공사중지명령 취소청구 소송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뒤집고 여주시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중대한 공익상 사유와 실체적 사유에 따라 여주시가 건축 변경허가와 착공 신고를 거부한 것은 적법하다고 판결했다. 강천면 적금리에 발전용량 9.8MW의 고형폐기물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추진한 엠다온은 여주시가 건축 변경허가 신청을 거부하고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자 지난해 6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수원지법 행정3부는 지난 5월 ㈜이에스여주가 여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건축허가 취소와 관련한 행정소송에서 여주시의 행정처분이 적법하다며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스여주는 북내면 외룡리에 발전용량 2.95MW 규모의 고형폐기물 열병합발전소를 건립하려다 시에서 건축허가를 취소하자 지난해 6월 소송을 냈다. 환경운동가 출신의 이항진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지역 내 폐기물 발전소 건립을 막기 위한 행정처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장은 여주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장,4대강범국민대책위원회 전국상황실장 등을 지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가우디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 2026년 완공 불가능…코로나 여파 탓

    ‘가우디 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 2026년 완공 불가능…코로나 여파 탓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1852~1926)의 사망 100주기인 2016년을 맞아 그가 설계한 야심작이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상징인 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정 대성전)을 완공하겠다는 계획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실현 불가능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사그라다 파밀리아 건축위원회는 이날 대성전 건축이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중단되고 자금 지원까지 줄어 2026년 완공은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에스테베 캄프스 건축위원회장은 “팬데믹의 영향으로 계획한 완공 시기를 재고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팬데믹은 2026년으로 계획했던 완공 시기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스페인 정부는 지난 3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적으로 도시 봉쇄령을 내렸고 이로 인해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공사 역시 중단됐었다. 캄프스 위원회장에 따르면, 공사는 몇 주 안에 재개되지만, 자금 부족으로 천천히 진행될 예정이다. 건축 비용이 가톨릭 신자들의 기부금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티켓 판매 수익금으로 충당하고 있었기에 코로나19의 여파로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캄프스 위원회장은 “공사가 끝나는 새로운 날짜를 제시할 수 없지만, 2026년 완공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1882년 건축이 시작된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완공되면 18개의 원통형 첨탑이 치솟은 대성전이 된다. 예수를 상징하는 가장 높은 첨탑이 성당의 가운데에 위치하며 그 높이는 172.5m나 된다. 그러면 이곳은 울름 대성당의 161.5m를 넘겨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당이 되는 것이다. 첨탑은 지금까지 8개가 완성됐지만, 현재 남아있는 자금으로는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는 두 번째 높은 첨탑을 완성할 수준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사그라다 파밀리아라는 ‘성가족 속죄의 성당’으로 불리는 경우가 더러 있지만, 이는 일본 측 번역에서 유래한 것으로, 한국 천주교의 공식 용어로는 ‘속죄의 성가정 대성전’이 맞다. 성가정(Holy Family)은 가톨릭에서 모든 가정의 모범이 되는 예수, 성모 마리아, 나자렛의 성 요셉의 가정을 의미한다. 대성전이라는 용어는 지난 2010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완공되기도 전에 대성전(정확히는 준대성전)으로 축성해 그 위상이 격상됐다. 대성당이라고 부르는 것이 틀린 호칭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천주교 성당의 지위 구분에 따르면 대성당(cathedral)은 엄밀하게는 주교좌 성당(명동대성당이 대표적)을 뜻하는 말로 쓰이므로, 대성전(basilica)이 한층 더 정확한 명칭이기는 하다. 사진=사그라다파밀리아닷오알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수원시, 13개 협업기관 예산·회계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수원시, 13개 협업기관 예산·회계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경기 수원시는 올해 말까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수원시 협업 기관 예산·회계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 기관은 수원도시공사·수원시국제교류센터·수원시정연구원·수원문화재단·수원컨벤션센터·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등 13곳이다. 이들 기관 중 일부는 별도 예산·회계 프로그램이나 정보화 시스템이 없어 엑셀과 같은 일반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으며, 기관별 업무 시스템이 단절돼 업무연계가 안 되는 상황이다. 통합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13개 기관의 평균 회계·예산업무 처리 시간(22시간)이 10시간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협업 기관 업무 표준화, 자동화된 재무회계 처리,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으로 투명한 자료관리, 금융기관과의 연계로 업무처리 자동화 효과도 기대된다. 수원시가 도입하려는 시스템은 전국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오픈소스 플랫폼 ‘파스-타(PaaS-TA)’를 활용해 표준화된 예산·회계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델이어서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전국 공공기관으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스-타는 정부의 연구개발지원을 받아 국내 5개 기업이 1단계 연구개발에 참여해 만든 것으로, 2016년 6월 1.0 버전이 나온 이후 5.0버전까지 업그레이드됐다. 시스템 구축비는 과학기술정보통신사업부의 ‘공공부문 클라우드 선도 프로젝트’ 공모에 수원시가 선정되면서 받은 국비 3억원으로 충당한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클라우드 기반 협업 기관 예산·회계 통합관리 서비스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자료관리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원시가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ASF에 이어 AI도 비상,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대응 강화

    몽골의 국내 겨울 철새 해외 번식지에서 지난 4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됨에 따라 국내 대응 조치가 강화된다. 17일 환경부에 따르면 겨울 철새의 이동 경로를 볼 때 오리류는 10월 말부터 우리나라를 찾지만 일부 기러기류는 9월 하순 도래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겨울 철새가 북상하는 내년 4월까지 전국 철새도래지를 예찰하고 상시 검사체계를 운영하는 등 AI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올해 철새도래지의 예찰 시기를 10월에서 9월로 앞당긴다. 겨울 철새의 첫 도착지인 경기·충청권 일대 주요 도래지 10곳에 대해 이달 말부터 조사를 시작한다.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전국 80∼200곳의 철새서식지를 모니터링하면서 그 결과를 철새정보시스템(species.nibr.go.kr/bir)에 공개해 방역 대응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63곳인 예찰지역을 70곳으로 늘리고 포획조사 개체 1500개 이상, 야생 조류 분변 조사도 지난해보다 10% 확대한 4만 4000점을 채집할 계획이다. 권역별 야생동물질병진단기관 20곳에서 AI 의심 폐사체 신고를 상시 접수하고, 고병원성 의심시료(H5·H7)가 검출되면 관계기관에 즉시 통보토록 했다. 철새도래지 관할 지자체에는 고병원성 AI 검출 지점 관리, 수렵장, 조류사육전시시설 관리 등 대응을 강화하도록 했다. AI 검출 지점 반경 10㎞ 이내 수렵장에 대해서는 오리류 등을 수렵 동물에서 제외하거나 수렵 운영을 축소하게 하는 등의 조처를 내릴 계획이다. 동물원 등 조류사육전시시설의 AI 방역 상황도 매월 점검하도록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우린 됐으니 진짜 급한 분들 주세요” 국민 58%가 마다한 ‘통신비 2만원’

    “우린 됐으니 진짜 급한 분들 주세요” 국민 58%가 마다한 ‘통신비 2만원’

    “코로나 피해자에게 목돈 주는 게 타당”학자들 “정부가 용도 정해 미스 매칭”靑 “무의미하다니 이해 안 가” 지급 고수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국민을 돕겠다며 13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정작 국민 다수는 이 정책에 대해 “잘못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통신비 2만원을 한 번 지급하는 데는 1조원에 가까운 돈이 들어가지만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도, 국가 차원의 경제적 효과도 별로 없어 보인다고 판단하는 셈이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에게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8.2%가 “잘못한 일”이라고 답했다. “잘한 일”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7.8%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무엇보다 국민들은 실질적 도움이 안 될뿐더러 코로나19 피해에 대한 지원이라는 본래 목적에도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중학생 자녀를 둔 40대 직장인 김모씨는 “개인에게 2만원씩 주는 건 푼돈밖에 안 되고 효과도 없다”면서 “진짜 급한 사람들에게 목돈을 주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직장인 한모(33)씨는 “국민이 원하지도 않는 것을 주고선 지원했다고 하니 답답하다”며 “정부 방역지침 때문에 강제로 영업을 못 하게 된 사람들이야말로 대의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인데, 그들에게 더 지원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으냐”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추가경정예산이 국가가 빚을 내 마련한 돈인 만큼 향후 세금으로 돌아올 것을 걱정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한 60대 여성은 “일회성으로 지원해서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데 그 큰돈을 쓰느냐”면서 “결국엔 전부 우리가 세금으로 메워야 할 돈”이라고 말했다. 경제학자들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통신비라는 명목을 정해 버리면서 정책과 수요의 ‘미스매칭’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부가 용도를 정하는 바람에 정작 국민들이 필요한 곳에 쓰지도 못하고 정치권에선 통신비가 급하다, 독감 예방백신에 써야 한다는 식으로 명목 논쟁이 돼 버렸다”고 지적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이나 영세법인에 그 돈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경제적 효과도 없어 돈 쓰고 욕먹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통신비 지원안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14일 CBS라디오에서 “통신비를 매달 내야 하는 일반 국민 입장에서 보면 그 금액이 무의미하다고까지 얘기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통신비 대신 독감 예방주사를 지원하자는 야당의 제안에 대해서는 “독감 예방접종을 위한 백신을 3000만명분 확보했으나 (추가 백신은) 금방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국민은 왜 코로나 통신비 마다하나…10명중 6명 “잘못한 일”

    국민은 왜 코로나 통신비 마다하나…10명중 6명 “잘못한 일”

    ‘전국민 통신비 2만원’ 58.2% 반대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국민을 돕겠다며 13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정작 그 혜택을 받게 된 국민 다수는 이 정책에 대해 “잘못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통신비 2만원을 한 번 지급하는 데에는 1조원에 가까운 돈이 들어가지만,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도, 국가 차원의 경제적 효과도 별로 없어 보인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럼에도 정부와 여당, 청와대는 이 안을 적극 밀어붙이고 있다.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에게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8.2%가 “잘못한 일”이라고 답했다. “잘한 일”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7.8%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통신비 지원을 두고 “작은 위로이자 정성”이라고 했으나, 국민들의 생각은 다르게 나타난 것이다. “푼돈 지원에 나라빚 1조원...가계에 도움 안돼” 무엇보다 국민들은 실질적 도움이 안 될 뿐더러, 코로나19 피해에 대한 지원이라는 본래 목적에도 맞지 않는다는 인식이 강했다. 중학생 자녀를 둔 40대 직장인 김모씨는 “개인에게 2만원씩 주는 건 푼돈 밖에 안 되고 효과도 없다”면서 “진짜 급한 사람들에게 목돈을 주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직장인 한모(33)씨는 “국민이 원하지도 않는 것을 주고선 지원했다고 하니 답답할 따름”이라며 “정부 방역 지침 때문에 강제로 영업을 못하게 된 사람들이야말로 대의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인데, 그들에게 더 지원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추경이 국가가 빚을 내 마련한 돈인 만큼 향후 세금으로 돌아올 것을 걱정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한 60대 여성은 “3개월 이상 지원하면 모를까 1회성으로 지원해서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데 그 큰돈을 쓰냐”면서 “결국엔 전부 우리가 메꾸어야 할 돈인데 세금으로 나가면 더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지금이라도 하지 말아야” 경제학자들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통신비라는 명목을 정해버리면서 정책과 수요의 ‘미스매칭’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전체에게 다 주는 것이라면 국민이 알아서 필요한 곳에 쓰도록 해야 하는데, 정부가 용도를 정해버리는 바람에 정작 국민들의 수요도 충족시키지 못한 채 정치권에선 통신비가 급하다, 독감 예방백신에 써야 한다는 식으로 명목 논쟁이 돼버렸다”고 지적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소비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경제적 효과도 없을 것”이라며 “돈 쓰고 욕 먹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재정을 아낄 수 있다면 아끼고, 그게 아니라면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이나 영세 법인에게 그 돈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도 “이런 식으로 자금을 쓰게 되면 저소득층이나 취약 계층 등 정작 필요한 곳에 못 쓰게 된다”면서 “지금이라도 가능하다면 하지 않는 게 맞다”고 말했다. 靑 “비판 이해 안 가...독감 백신은 물량 부족해 어려워”하지만, 이런 논란 속에서도 청와대는 통신비 지원안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 가족에 중학생 이상이 3명, 4명이라고 하면 6만원, 8만원의 통신비 절감액이 생기는 것”이라며 “통신비를 매달 내야 하는 일반 국민 입장에서 보면 그 금액이 무의미하다고까지 얘기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통신비 대신 독감 예방주사를 지원하자는 야당의 제안에 대해서는 “독감예방접종을 위한 백신을 3000만명분 확보했으나 (추가 백신은) 금방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부정적 의사를 밝혔다. 또 정부 소상공인 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유흥주점 등이 빠진 데 대해서는 “유흥성이 강한 부분에 지금까지 정책자금을 지원해 준 사례가 없다”고 언급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이재명 이어 親文 김경수도 반대…추경 최대 난제 된 ‘2만원 통신비’

    이재명 이어 親文 김경수도 반대…추경 최대 난제 된 ‘2만원 통신비’

    당정이 추진하기로 한 13세 이상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1조원에 가까운 관련 예산을 독감 무료 예방접종 등에 쓰자고 주장하면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에 난항이 예상된다. 13일에도 더불어민주당은 통신비 지원안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여권 내에서도 부정적 기류가 형성되면서 부담이 커지게 됐다. 당내 대표 ‘친문’ 인사로 꼽히는 김경수 경남지사는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야당에서 이렇게 반대하고, 국민 일부에서도 비판적인 여론이 있다면 ‘통신비 부담 완화’라는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다른 대안도 함께 검토해 보면 어떨까 싶다”면서 “통신비 2만원 지급에 들어가는 예산 9000억원으로 전국에 무료 와이파이망 확대 사업에 투자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의 제안은 당정의 결정과 반대 여론을 감안한 절충안에 가깝다.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지자체장들의 잇따른 우려 표명에 당에서도 재검토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통신비 같은 경우 돈이 직접 통신사로 들어가 버리니까 승수효과가 없다”면서 “영세 자영업자나 동네 골목 매출을 늘려 주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점이 아쉽다”고 지적한 바 있다.국민의힘은 통신비 지급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삭감을 관철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인 추경호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추석 전 4차 추경안 처리 방침에는 동의하면서도 통신비에 대해선 “2만원 준다고 어느 국민도 감동받지 않는데 그게 무슨 ‘위로와 정성’이냐”고 말했다. 이어 “삭감을 통해 국채 발행을 줄이거나, 자영업자·영세소상공인·중소기업·실직자 등에 대한 지원 중 사각지대가 있으면 재원을 돌릴 수 있도록 따져 볼 것”이라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지난 11일 “1조원에 가까운 돈을 큰 의미 없는 정책에 쓴다”며 “그렇게 쓸 돈이면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하자”고 제안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1조원이면 모든 대학생 199만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장학금을 줄 수 있고, 출생아 30만명(지난해 기준)에게 330만원씩 보태 줄 수 있고, 연매출 4억원 이하 소상공인 290만명에게 전기료를 두 달 더 지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한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이미 당정청이 정한 만큼 기존 안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굳혔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간담회 후 “당정이 합의해 결론이 났고 국회로 넘어왔기 때문에 추가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 최고위원은 “대통령도 동의했고 논의가 끝난 사안이라 그대로 추진해야 한다”면서 “다만 야당의 주장은 국회 추경 심사 과정에서 논의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비공개 간담회 직후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도 통신비 지급과 관련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용산 배치 청탁’ 의혹까지… 단장 “秋 남편·시어머니에 자중 요청”

    ‘용산 배치 청탁’ 의혹까지… 단장 “秋 남편·시어머니에 자중 요청”

    국민의힘 “자대 배치 이전부터 압력”與 “조국 때처럼 사실 확인 없이 공세”검찰 수사에 맡겨야 한다는 신중론도국방부 “구두 승인… 규정상 문제 없어”文·민주당 20대 지지율 7%P 안팎 하락 국민의힘은 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이 입대 후 자대 배치 이전부터 청탁이 들어왔다는 특혜 의혹을 추가로 제기하는 등 전방위 공세에 나섰다. 입시와 함께 가장 예민한 이슈인 병역 문제에서 약점을 잡은 만큼 정부·여당에 확실한 타격을 주겠다는 의도다. 신원식 의원실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추 장관의 아들이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카투사)에 근무할 당시 단장이었던 A씨는 “처음에 2사단으로 와서 용산으로 보내 달라는 것을 제가 규정대로 했다”고 말했다. A씨는 특히 “추미애 아들이 카투사 왔을 때 최초 그 분류부터 동계올림픽 할 때 막 (통역병으로 뽑아 달라는) 압력이 들어왔던 것들을 내가 다 안 받아들였다”면서 “내가 만일 연루되면 그걸 오픈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탁이 들어오는 것을) 그 당시에 부하들도 알고 있었다”며 “제가 직접 추미애 남편 서 교수와 추미애 시어머니를 앉혀 놓고서 청탁을 하지 말라고 교육을 40분을 했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실은 A씨와 추 장관 남편 등이 ‘신병훈련 수료식 후 식당’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자대 배치 전에 청탁이 지나쳐 자중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같은 당 김도읍 의원은 추 장관 아들의 특혜 휴가 의혹에 육군본부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내부 검토 결과 추 장관 아들 휴가 사용과 관련한 상부의 지시 기록 및 구두 승인이 있었다는 점을 들어 규정상의 문제는 없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이 같은 판단을 해당 수사를 맡은 서울동부지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엄마 추미애의 모정은 백번 이해하지만 정치인 추미애, 장관 추미애라면 다르다”며 공세를 이어 갔다. 여당은 검찰 수사에 맡겨야 한다는 신중론을 펴고 있다. 민주당의 한 최고위원은 “사실관계 확인 없이 야당에서 정치 공세를 하는데, 조국 사태 때도 재판을 진행되면서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한 20대 지지층의 이탈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국 25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2.0% 포인트) 결과 20대의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전주보다 7.1% 포인트 떨어진 39.0%, 민주당 지지율은 6.9% 포인트 하락한 26.9%로 집계됐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코리아런드리, 위생관리에 특화된 세탁서비스로 승승장구

    코리아런드리, 위생관리에 특화된 세탁서비스로 승승장구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정부의 방역지침이 강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소비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어 자영업자들은 매출 급감과 폐업 절벽에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다.이러한 가운데 프리미엄 셀프빨래방 브랜드 워시엔조이(WASHENJOY)를 운영하며 세탁장비 및 세탁솔루션을 유통하는 ㈜코리아런드리(서경노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주들과 상생하기 위해 항균제 지원 및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행동 수칙 포스터를 제작하여 배포하는 등 위생 관리를 위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코리아런드리가 운영하는 전국 600개가 넘는 워시엔조이 모든 매장은 고객을 위한 위생 관리를 철저히 신경쓰고 있다. 전국의 모든 매장이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HACCP 인증을 완료한 일렉트로룩스 프로페셔널 세탁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제 전문 회사와 오랜 연구개발 끝에 개발한 디스인펙턴트A(Disinfectant A)를 사용하는 자체 개발 항균세탁코스를 통해 전 국민이 안전하고, 깨끗하게 위생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리아런드리는 이번 항균세탁코스와 함께 ‘세탁통항균세척’ 코스를 개발해 고객에 더욱 질높고 위생적인 세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세탁통항균세척’ 코스는 셀프빨래방의 세탁기를 여러 명이 사용한다는 점에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코리아런드리만의 세탁 코스이다. 또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면서 현금 없는 ‘비접촉 결제’가 급증하고 있다. 더불어 디지털 결제 성장 속도 역시 빨라지고 있다.이에 워시엔조이 빨래방은 ‘코인빨래방’, ‘동전빨래방’이라고 불리우며 동전, 지폐만 사용하던 빨래방에서 탈피해 업계 최초로 신용카드, 페이코, 삼성페이, 신한페이 등 다양한 간편결제 솔루션을 갖추어 고객들이 더욱 간편하고, 위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위생에 대한 전 세계인의 생각이 바뀐 지금, ㈜코리아런드리는 위생관리에 필요한 서비스를 개발해 감염증 확산을 막고, 고객에게 더욱 안전한 세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즐거운 빨래 문화를 만듭니다’라는 브랜드 모토로 2012년 론칭하며 국내 빨래방 시장의 한 획을 그은 워시엔조이는 6년 연속 소비만족지수 1위 기록, 600개가 넘는 매장 오픈 등 업계 독보적인 성장을 이어 오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태국 등에 진출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프리미엄 빨래방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산층·백인·비대졸자 WWC 속내, 美 대선 결정한다

    중산층·백인·비대졸자 WWC 속내, 美 대선 결정한다

    러스트벨트 교외 거주하는 중하층 백인에트럼프, 2016 몰표 기대하며 거친 유세노조 소속으로 통상 민주당 지지했지만 이민자와 일자리 경쟁하는 ‘잊혀진 계급’코로나19 트럼프 실정에 실망이 변수한국처럼 미국에서도 중산층은 정치의 격전장이다. 이들은 주택·세금·교육·방역 등 정책 성과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미국은 여기에 ‘인종 변수’가 추가된다. 소위 배운 자와 못 배운 자가 절반씩이어서 학력변수도 중요하다. 한국의 대졸자 비율은 70%지만 미국은 49.4%(2018년·OECD기준)다. 사회계층별로 크게 봐도 소득계층별로 상류·중산·저소득층, 인종별로 백인·유색인, 교육수준별로 대졸·비대졸자로 나뉘니 12개 집단이 존재한다. 복잡한 듯싶지만 대부분은 정치 성향이 분명하다. 일례로 유색인종과 대졸자는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선 후보를, 백인이나 부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경향이 있다. 중산층·백인·비대졸자인 ‘화이트워킹클래스(WWC)’는 예외다. 정치에 소극적이며 조용히 자신의 삶에 몰두하는 이 계층은 통상 민주당 지지세력으로 분류되지만 2016년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에게 몰표를 던졌다. 이들은 올해도 양당의 뜨거운 구애를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WWC를 투표장으로 끌어내려 한다. 반면, 바이든 후보는 이들이 미흡한 코로나19 대응이나 각종 설화 등 트럼프식 정치에 실망해 최소한 대선투표 당일(11월 3일) 집에 머물기를 바란다. WWC는 교외에 살며 배관공, 청소원, 경찰 등 육체노동을 한다. 소득은 중산층(4만~12만 달러) 중 하위권이다. 주로 ‘러스트벨트’(미국 북동부의 쇠락한 중공업지대)인 미시간,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에 집중 거주한다. 통상 노조 소속으로 민주당을 지지하는 듯하지만 갑자기 공화당 지지 세력으로 돌변해 대선 판세를 바꾸곤 했다.◆WWC, 1960년대 닉슨 당선·2004년 부시 재선에 기여 1960년대 존 F 케네디·린든 존슨 대통령(민주당) 시기에 이들은 침묵했지만 1968년 공화당의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당선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데이비드 폴 쿤(정치전문가)은 저서 ‘더 하드햇 라이어트’ (The Hardhat Riot)에 ‘닉슨 대통령은 당시 정치에 소극적이고 시골에 거주하는 블루칼라 중산층 백인이 자신을 지지하는 침묵하는 다수라고 자랑하곤 했다’고 썼다. 2004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것도 WWC의 지지가 바탕이 된 것으로 본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공격적 유세도 WWC의 표심을 노린 것이다. 그는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무릎에 눌려 사망한 5월 이후 지속적으로 흑인 시위대를 ‘약탈자, 폭도, 무정부주의자’ 등으로 비난하며 법과 질서를 강조했다. 또 분열만 부추긴다는 비판에도 지난 1일 폭동 피해 상황을 점검한다며 흑인인 제이컵 블레이크가 세 아이 앞에서 경찰 총격에 쓰러진 커노샤 방문을 강행했다. 이곳에서 그는 총격을 가한 백인 경찰을 ‘썩은 사과’에 비유하며 실수로 언급해 논란이 됐다. 하지만 백인 우월주의자들은 자경단을 자임하며 총기를 들고 거리에 나섰고, 조용했던 백인 트럼프 지지층은 성조기를 꽂은 오토바이와 차량을 타고 나와 지지 행진을 열고 있다. WWC를 설득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당신의 이익을 위해 투표하라’다. 블루칼라 일자리를 빼앗은 중국을 때리고, 제약업계의 횡포를 들먹이며, 세금 감면을 약속한다.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MAGA·Make America Great Again)를 외치며 WWC들이 별다른 경쟁없이 먹고살던 과거의 영광을 소환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변이 직접적이고 거친 것도 WWC와 무관하지 않다. 그는 지난 28일 뉴햄프셔주 런던데리 유세에서 “(흑인)시위대를 혼내주겠다(your ass)”고 했고, ‘쿵 플루’(중국의 코로나19 확산 책임 강조), ‘슬리피 조’(졸린 조 바이든), ‘보스 카멀라’(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가 바이든 대통령 후보를 지배한다) 등의 직관적인 신조어들을 자주 만들어 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이런 전략으로 대성공을 거뒀다. 당시 그는 “나는 배우지 못한 사람을 사랑한다”며 노골적으로 WWC에 구애를 보냈다.◆WWC, 2016년 이민자에 일자리 잃고 트럼프에 몰표 WWC는 당시 미국 내 산업시설들이 해외로 이전함에 따라 일자리를 잃고 저임금 일자리를 두고 이민자와 경쟁을 하고 있었다. 기성 정당이 포섭하지 못했던 ‘잊혀진 계급’이었던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아메리칸 퍼스트’ 구호에 투표장에 몰려나왔다. 미국은 투표권이 자동으로 부여되지 않는다. 투표 의사를 밝히고 유권자 등록을 해야 투표가 가능하다. 2016년 경합주이자 ‘러스트 벨트’에서 기존 정치에서 소외됐던 WWC의 움직임은 박빙이던 판세를 뒤집었다. 트럼프 캠프가 ‘재선 10대 주요의제’ 중에 가장 먼저 10개월 내 일자리 1000만개 창출과 100만 소상공인 육성을 담은 일자리 정책을 꼽은 것도 같은 이유다. ‘중국 의존도 감소’로 100만개 일자리를 중국에서 탈환해오겠다는 것도 강조했다. WWC가 트럼프 지지층이 된 데는 소위 ‘민주당 엘리트의 정치적 실패’가 깔려 있다. 역사학자 토마스 프랭크는 지난 1일 인텔리전서와 인터뷰에서 월가, 실리콘밸리, 문화 기득권층(전문가)이 민주당의 주류 세력이 됐고, 공화당은 농민과 블루칼라에게 다가섰다고 했다. 게다가 민주당의 환경정책과 이민정책은 WWC의 제조업 일자리 지키기에 불리하다. 트럼프의 포퓰리즘이 가짜였어도 WWC가 솔깃한 데는 블루칼라를 소외시킨 민주당의 배신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의미다. WWC는 민주당의 전문가 집단에 분개하지만 트럼프의 지지층인 부유층에 대한 적개심은 많지 않다. 사회학자 조안 윌리엄스는 저서 ‘화이트워킹클래스’에서 “WWC는 진짜 부자를 만날 기회가 없다. 대신 바쁜 전문직들은 경비원을 없는 사람처럼 취급한다”며 “계층은 단지 돈에 의해서가 아니라 매순간의 모든 것(타인의 대우)으로 정해진다”고 썼다.◆WWC, 트럼프 지지층인 부자보다 바이든 지지층인 전문가 집단 싫어해 민주당이 지난달 전당대회에서 꼽은 민주주의 위기, 인종차별 근절, 기후변화, 보편적 건강보험, 총기남용의 문제점 등은 WWC에게 매력적인 주제들이 아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미흡한 코로나19 대응 등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WWC의 실망감이 커졌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힐은 지난 5일 “민주당의 자료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가 직전 대선 때 놓쳤던 교외거주자와 노인층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앞선다”고 전했다. 실제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된다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도 역전은 쉽지 않다. 마스크 쓰기를 거부했던 그는 경합주에 바이러스가 퍼지자 마스크 옹호자로 변신했고, 백신 조기 개발에 매달리고 있다. 변수는 이슈의 휘발성이다. 올초만 해도 ‘트럼프 탄핵’이 대선의 핵심 변수인 듯했지만 민주당은 지난달 전당대회에서 전혀 탄핵을 언급하지 않았다. 9월 세 차례의 후보 간 TV토론을 거치면서 어떤 돌발 상황이 생길지 아직은 알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WWC의 잠재력은 이번에도 무서운 막판 변수가 될 수 있다. 지난달 21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이번 대선 투표율이 2016년과 동일하다면 경합주인 미시간의 경우 미등록 유권자의 62.1%(160만명)가 대학 학위가 없는 백인 거주자이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61.6%(약 210만명), 위스콘신은 68.2%(약 80만명) 이상을 차지한다. 4년 전 트럼프 대통령은 1% 미만의 차이로 이 3개주에서 승리했다. 이날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이들을 포함해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애리조나 등 6개 경합주의 지지율은 바이든 48.2%, 트럼프 45.2%로 격차는 3%포인트였다. 전국 단위 지지율은 바이든 49.6%, 트럼프 42.6%로 7%포인트 격차가 난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경기도민 88% “마스크 의무착용 명령 잘했다”

    경기도민 88% “마스크 의무착용 명령 잘했다”

    경기도민 10명 중 9명이 코로나19 개인방역을 위한 ‘마스크 의무착용 행정명령’에 대해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달 29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개인방역수칙 및 방역대책에 대한 여론조사를 하고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경기도의 마스크 의무착용 행정명령에 대해 응답자들은 88% (매우 53%, 대체로 35%)가 ‘잘했다’고 평가했으며, 부정적 평가는 9%(매우 2%, 대체로 7%)에 그쳤다. 도는 지난달 18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경기도 전 지역 거주자와 방문자에게 개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방역수칙 위반 시 처벌 규정에 대해선 60%가 현행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현행 규정이 ‘적절하다’는 30%, ‘완화해야 한다’는 7%였다. 감염 확산 피해 발생 시 감염 전파자에 대한 구상권 청구문제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가 57%로 ‘적절하지 않은 조치’ 9% 보다 우세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후 사람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키냐는 물음에는 65%가 ‘잘 지킨다’고 답했고, ‘잘 지키지 않는다’는 32%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해서는 찬성이 63%로 반대 31%에 비해 2배 가량 높았다. 경기도의 코로나19 대처 평가는 ‘잘하고 있다’가 80%, ‘잘못하고 있다’가 13%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p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
  • 롯데 하이마트, LG전자 브랜드 세일 기획전

    롯데 하이마트, LG전자 브랜드 세일 기획전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LG전자 브랜드 세일’ 기획전을 연다. 행사는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과 롯데하이마트 전국 매장에서 진행하며 LG전자 인기 모델을 최대 30% 특별 할인가로 판매한다. LG 4도어 냉장고(866L), UHD 직구 TV(165cm) 등을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행사 기간 기획전 내 제품 구매시 다양한 추가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하면 구매 금액대에 따라 엘포인트를 증정한다. 여기에, 하이마트 모바일 상품권을 추가로 준다. 또한, LG전자 모델별 캐시백도 추가로 증정한다. 행사 카드로 구매시 청구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신한, 현대, 삼성, KB국민, 하나, BC, 전북, 씨티카드로 결제 시 결제금액의 최대 10% 청구 할인(최대 50만 원)된다. 일자별 행사카드가 상이하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모두 이용하면 주는 혜택도 있다.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 ’LG전자 브랜드 세일‘ 기획 모델을 구매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LG전자 대형·IT·PC가전 모델을 구매하면 된다. 오프라인 매장 결제가의 2%를, 엘포인트로 최대 2만 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한편,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는 고객과 상호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강화했다. 지난 1월 모바일 앱에 탑재한 AS 서비스 플랫폼을 시작으로, 4월 모바일 생방송 프로그램인 라이브커머스 ‘하트라이브’를 선보였다. 5월에는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제품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선물하기’ 기능도 탑재했다. 또 나만의 공간을 꾸미고 싶은 소비자를 위한 ‘홈인테리어 중개 플랫폼’을 론칭했다. 7월에는 가전 제품은 물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 비디오커머스 전용관 ‘하트ON TV’를 구축했다. 주경진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마케팅팀장은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전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하면서, “인기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해드리기 위해 롯데하이마트, LG전자가 함께 연합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혜택이 마련되어 있으니 미리 확인해보시고 합리적 쇼핑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기초단체장, 2차 재난지원금 ‘전국민 50% vs 선별 49%’ 팽팽

    2차 재난지원금을 보편지급이냐,선별지급이냐를 놓고 전국 기초자치단체장들의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지난달 25∼28일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시장·군수·구청장 226명(응답자 180명)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및 2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설문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를 한 결과,기초단체장의 86.7%가 2차 재난지원급 지급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응답자의 71.3%도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찬성했다. 그러나 여당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보편적 지급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50%, 중하위 계층에 한해 선별 지급해야 한다가48.9%로 의견이 거의 비슷했다. 또 개인별 지급(48.3%)이냐,가구 단위 지급(50.6%)이냐는 방법론을 두고도 의견이 뚜렷하게 갈렸다. 개인별 지급 시 1인당 적정 지급액은 20만원이 36.3%로 가장 많았고,다음으로 30만원(30.3%),40만원(9.0%),50만원(3.4%)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 단위(4인 기준)로 지급할 때는 100만원이 적절하다는 응답이 61.5%로 가장 많았다. 50만원(17.6%),40만원(5.5%),30만원(3.3%)이라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현금 지급(16.1%)보다는 지역 화폐·지역 상품권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이 68.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된 1차 재난지원금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91.7%)이 그렇지 않다는 응답(7.8%)보다 많았다. 한편, 일반 국민 조사에서 1차 재난지원금처럼 전체 가구에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이 47.6%로 경제 수준별로 중하위 가구만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44.8%)보다 2.8% 포인트 많았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전국 지자체장을 대상으로 2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과 방법 등에 관한 세부사항을 파악하기 위한 2차 설문조사를 이번 주 내로 진행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예거마이스터, ‘#SAVETHENIGHT’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예거마이스터, ‘#SAVETHENIGHT’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예거마이스터의 본사인 ‘Mast-Jägermeister SE’가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나이트 라이프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해 여러 국가와 대륙에 ‘#SAVETHENIGHT’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변화된 라벨을 선보이는 ‘#SAVETHENIGHT’ 리미티드 에디션은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으로 재탄생했으며, 나이트 라이프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와 결속력을 전달하려는 의미를 담았다. 예거마이스터 #SAVETHENIGHT의 출발점이 될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은 Mast-Jägermeister가 그동안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해 준 판매 시장에 1백만 유로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이번 지원은 갑작스럽게 생계가 힘들어진 나이트 라이프를 대표하는 바와 클럽, 아티스트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베를린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한국인 아티스트 DJ Peggy Gou가 이번 한정판 제품의 홍보대사로 함께한다. Peggy Gou는 “예거마이스터와 함께 전 세계의 나이트 라이프 커뮤니티에 1백만 유로를 전달하는 것은 매우 가치가 있는 일이며, 다같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서로 도와가며 잘 이겨낼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한정판 제품의 라벨 작업을 위해 독일의 정상급 일러스트레이터 아티스트 Max Löffler가 참여했다. 라벨은 ▲포털 ▲그리드 무늬의 터널 ▲수평선의 빛 등 총 3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의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면서도 더 나아질 미래에 대한 길을 표현하였으며, 라벨 뒷면에는 ‘좋았던 시간들은 반드시 돌아올 것이며, 그때까지 우리는 나이트 라이프의 사람들과 함께한다. 우리 모두 그들을 응원합니다. 우리 함께 #savethenight’라는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를 알리는 문장이 적혀 있다. 예거마이스터 글로벌 디자인의 수장인 Gunar Splanemann은 “전 세계적으로 나이트 라이프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가 한 걸음 다가가고, 그들을 지원하자는 취지를 강조하고 싶다. 우리의 팬들 또한 다같이 결속력을 보이고 함께 공유해 주길 희망하며, 분명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굉장히 이례적인 이번 프로젝트는 예거마이스터가 수십년간 쌓아왔던 이념들을 상징하는데, 그것은 나이트 라이프 커뮤니티에 대한 헌신과 응집력”이라고 밝혔다.이번 ‘#SAVETHENIGHT’ 리미티드 에디션은 전국 이마트와 롯데마트 지점에서 한정된 개수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save the night 공식 홈페이지 또는 예거마이스터 인스타그램 한국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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