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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금 영화, 신분증 두고 왔다면?”...CGV, 패스 운전면허 확인 도입

    “19금 영화, 신분증 두고 왔다면?”...CGV, 패스 운전면허 확인 도입

    이동통신3사와 CGV는 모바일 신분증을 통한 인증서비스 제공을 위해 CGV에 ‘패스(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도입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바코드와 QR코드 스캔만으로 운전면허증을 확인할 수 있어 전국 5만여개 편의점과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가입자는 약 350만명에 달한다. CGV는 영화관 체인 중 처음으로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금까지는 영화관에서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를 보거나 주류를 구매할 때 실물 신분증이 필요했지만, 앞으로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간편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통신3사와 CGV는 모바일 영화티켓과 신분증을 결합한 ‘스마트티켓’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의 화면에서 영화표와 신분증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통신3사는 “이번 협력으로 고객 문화생활의 편의성을 크게 높이게 됐다”라면서 “향후 다양한 문화생활 공간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의 도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CGV는 “앞으로도 이동통신사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즐겁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가축전염병예방법은 생존권 위협” 뿔난 축산농가 철회 촉구

    “가축전염병예방법은 생존권 위협” 뿔난 축산농가 철회 촉구

    정부의 가축전염병 방역 대책이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방역 강화 조치에 축산농가들이 ‘지나친 규제’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현장 업무를 지원하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노동조합은 인력 충원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20~27일까지 파업을 예고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농가의 방역 상황을 더욱 엄격하게 점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8일 이후 가금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은 21건이다. 전년 같은 기간(68건) 대비 감소했지만 12월 기준 국내 서식 철새가 173만 마리로 지난해(157만 마리)보다 늘었고 2월부터 철새가 북상하기에 안심 단계가 아니다. 농식품부도 여러 유형의 AI가 발생하면 장기간에 걸쳐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ASF는 지난해 10월 5일 강원 인제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다만 야생멧돼지 ASF 검출 지역이 충북 단양·제천 등까지 확산됐는데 인접 지역에 양돈농장이 밀집해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양돈농장에는 접경 지역 인근 35개 시군에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를 의무화한 데 이어 감염 야생멧돼지 확산에 따라 전국 양돈 농장에 방역실과 내부 울타리 등 방역시설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보는 “설 연휴 기간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많아지면서 바이러스의 전파로 AI와 ASF의 발생·확산 우려가 높아질 수 있어 철저한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가축전염병은 확산 위험이 큰 데다 발생 시 사육 개체를 전부 살처분할 수밖에 없어 사전 예방이 필요하지만 축산농가들은 정부 방역 대책의 ‘일방통행’을 지적하고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는 이날 농식품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2일 농식품부가 입법예고한 가축전염병예방법(가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은 농가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폭압행정”이라며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개정안은 양돈장에 대한 8대 방역시설 의무화 및 방역 규정 위반 시 계도나 벌금 등 사전 조치 없이 사육 제한 및 농장 폐쇄 등이 가능한 규정을 담고 있다. 농식품부는 방역 규정 위반 농가에 대한 처벌의 세부 절차와 기준을 마련했다는 설명이지만 축산업계는 현장 상황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탁상행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 관계자는 “1회 위반에도 사육 제한한다는 것은 심각한 재산권 침해이며 양돈을 그만두라는 것”이라며 “수거·처리 시스템 구축 없이 농장에서 폐사체를 보관하라는 것은 터무니없는 규제”라고 주장했다. 축단협은 “축산단체는 가전법 개정안에 일절 합의를 한 사실이 없고 정부의 사기극에 더이상 놀아날 수 없다”면서 “가전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안 철회를 위해 모든 수단을 불사할 것”이라고 했다.
  • 정부 가축전염병 방역 대책 ‘엇박자’, 노조 파업·축산단체 반발

    정부 가축전염병 방역 대책 ‘엇박자’, 노조 파업·축산단체 반발

    정부의 가축전염병 방역 대책이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방역 강화 조치에 축산농가들이 ‘지나친 규제’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현장 업무를 지원하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노동조합은 인력 충원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20~27일까지 파업을 예고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농가의 방역 상황을 더욱 엄격하게 점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8일 이후 가금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은 21건이다. 전년동기(68건)대비 감소했지만 12월 기준 국내 서식 철새가 173만마리로 지난해(157만마리)보다 늘었고 2월부터 철새가 북상하기에 안심 단계가 아니다. 농식품부도 여러 유형의 AI가 발생하면 장기간에 걸쳐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ASF는 지난해 10월 5일 강원 인제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다만 야생멧돼지 ASF 검출 지역이 충북 단양·제천 등까지 확산됐는 데 인접 지역에 양돈농장이 밀집해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양돈농장에는 접경지역 인근 35개 시군에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를 의무화한데 이어 감염 야생멧돼지 확산에 따라 전국 양돈 농장에 방역실과 내부 울타리 등 방역시설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보는 “설 연휴 기간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많아지면서 바이러스의 전파로 AI와 ASF의 발생·확산 우려가 높아질 수 있어 철저한 방역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축전염병은 확산 위험이 큰 데다 발생시 사육개체를 전부 살처분할 수 밖에 없어 사전 예방이 필요하지만 축산농가들은 정부 방역 대책의 ‘일방통행’을 지적하고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는 이날 농식품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2일 농식품부가 입법예고한 가축전염병예방법(가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은 농가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폭압행정”이라며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개정안은 양돈장에 대한 8대 방역시설 의무화 및 방역규정 위반시 계도나 벌금 등 사전조치없이 사육제한 및 농장 폐쇄 등이 가능한 규정을 담고 있다. 농식품부는 방역규정 위반 농가에 대한 처벌의 세부 절차와 기준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나 축산업계는 현장 상황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탁상행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 관계자는 “1회 위반에도 사육제한한다는 것은 심각한 재산권 침해이지 양돈을 그만두라는 것”이라며 “수거·처리시스템 구축없이 농장에서 폐사체를 보관하라는 것은 터무니없는 규제”라고 주장했다. 축단협은 “축산단체는 가전법 개정안에 일체 합의를 한 사실이 없고 정부의 사기극에 더 이상 놀아날 수 없다”면서 “가전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안 철회를 위해 모든 수단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중원초 앞 옐로카펫, 청원초 앞 컬러블록

    중원초 앞 옐로카펫, 청원초 앞 컬러블록

    서울 노원구가 전국 최초로 통학로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고, 총 204곳에 맞춤형 보행환경 개선 공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자체 예산을 투입해 ‘통학로 안전성 평가’를 위한 연구 용역에 나섰다. 노원구 전체 42개 초등학교와 10곳의 어린이집, 유치원 통학로를 환경, 시설, 제도와 단속, 운영 관리 등 16개의 세부 항목으로 나누어 평가하고 종합적 안전 진단을 실시했다.점검 결과 통학로 평균 안전점수는 70.6점으로 집계됐다. 연구 용역을 맡은 가천대 연구팀이 조사한 전국 10개 도시별 통학로 평균 점수 54.7점보다 15.9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각 통학로 별 보행환경의 특성과 문제점을 진단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역별 맞춤형 교통 시설물 개선 및 설치 공사에 나섰다. 2020년까지 14대에 불과했던 과속 단속 카메라를 39대 추가로 설치했다. 청원초등학교를 비롯한 4곳에는 칼라블록 도로포장을, 신계초등학교 포함 10곳에는 옐로카펫 등 신개념 교통시설물을 설치해 운전자가 어린이 보행자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어린이 보호구역을 포함한 주요 횡단보도 28개 지점 64곳에 자동센서를 탑재한 음성안내 보조 장치를 설치함과 동시에 35개 지점 87곳에는 발광다이오드(LED) 바닥신호등을 설치해 시야가 낮은 아이들도 신호를 편하게 인지할 수 있게 조치했다. 구는 이번에 총 204곳을 환경을 개선해 교통 약자인 어린이의 교통 사고 위험을 줄이고, 학교 주변 통학로의 안전망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는 연구 결과 규격 미달로 지적된 일부 학교 앞 과속 방지턱을 점검·보완하는 한편, 보·차도 경계 턱 설치, 보도 단절구간 횡단보도 신설 사업을 계속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의하면 최근 5년간 노원구의 전체 교통사고 수는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이며, 2016년 대비 2020년 어린이 교통사고의 부상자수는 39.2%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학교 가는 길만큼은 정말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노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중국인 맞나요?”…맞다고 하자 대뜸 욕부터 한 캐나다女

    “중국인 맞나요?”…맞다고 하자 대뜸 욕부터 한 캐나다女

    캐나다 몬트리올의 한 식품점에서 중국인 이민자에게 소리치며 욕설을 한 여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11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사건은 최근 넌스 아일랜드에 있는 식품점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한 여성은 켄 맥이라는 남성에게 다가가 “중국인 맞나요?”라고 물었다. 맥은 20년 전 캐나다로 이민을 왔지만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 여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야기를 꺼내며 대뜸 화를 냈다. 당시 맥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에는 여성이 소리치며 화내는 모습이 담겼다.“아시아인 증오를 멈추자”…특정 소수집단에 책임을 씌우는 것 영상 속 이 여성은 “21개월이나 됐단 말이야. 감염병이 팬데믹이 됐다고. 이게 모두 너희 중국인들 때문”이라고 소리치며 욕설을 퍼부었다. 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상을 올렸다. 맥은 “팬데믹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혼란을 초래했다”며 “하지만 특정 소수집단에 책임을 씌우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했다. 맥은 이 영상에 해시태그로 ‘아시아인증오를멈추자(StopAsianHate)’를 함께 달았다.동영상을 접한 캐나다인들은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발레리 플랑테 몬트리올 시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 여성의 인종차별 발언은 충격적이고도 용납될 수 없다”면서 “반(反)아시안 인종차별은 설 자리가 없으며 이런 유형의 공격은 절대 그냥 넘어가선 안된다”는 글을 남겼다. 퀘벡주의 인종 차별 철폐를 관장하는 베누아 샤렛트 장관 역시 트위터에 “슬프고도 충격적이며 개탄스럽다. 이런 류의 행동은 퀘벡주에 설 자리가 없다”고 성토했다. 반아시안 인종차별에 맞서는 전국연맹의 윈스턴 찬도 “난 아시안몬트리올러스에 대한 이 여성의 언어 공격을 개탄한다. 아시아인들이 팬데믹으로 비난의 대상이 되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 “이게 모두 너희 중국인들 때문!” 몬트리올 식품점의 ‘카렌’

    “이게 모두 너희 중국인들 때문!” 몬트리올 식품점의 ‘카렌’

    “이게 모두 너희 중국인들 때문이야!” 어쩌면 우리 모두는 이 얘기를 마음놓고 하고 싶은데 참고 억누르고 있는지 모른다. 그런데 어떤 이는 이런 말을 아무 데서나 거리낌없이 한다. 이번에는 캐나다 몬트리올의 식품점에서 삿대질에, 심지어 가운뎃손가락을 들어올리는 몰상식한 여성의 모습이 다른 고객의 카메라에 잡혀 만천하에 공개됐다. 미국 등에서는 이렇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자신의 주장만 옳다며 다른 이를 을러대는 여성을 ‘카렌’이라고 일컫곤 한다. 켄 맥이란 남성과 여자친구는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넌스 아일랜드에 있는 IGA 식품점 계산대 앞에서 줄을 서 있었는데 한 여성이 다가오더니 느닷없이 맥에게 중국 사람 맞냐고 물었다. 20년 전에 캐나다로 건너온 맥은 “그렇다”고 답했다. 그랬더니 이 여성은 코로나바이러스 얘기를 꺼냈다. 맥은 현지 CBC 뉴스에 “제가 대꾸하려면 그녀는 내 말을 자르고, 중국인들이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얼마나 욕을 들어야 하는지 혼잣말을 늘어놓더라”며 어이없어 했다고 미국 매체 넥스트샤크가 6일 전했다. 점포 직원이 말리려고 오자 맥은 휴대전화를 꺼내 그녀의 모습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그 여성은 “우라질, 21개월이 됐단 말이야. 빌어먹을, 감염병이 팬데믹이 됐다고. 이게 모두 너희 중국인들 때문이야!”라고 소리를 질러댔다. 이 성마른 고객은 가족 중에 몬트리올 최고의 변호사가 있다고, 뜬금 없는 주장을 늘어놓기도 했다. 결국 경찰이 출동해 그녀를 데리고 나가 그나마 불상사 없이 상황이 일단락됐다. IGA는 성명을 발표해 타인을 존중하지 않는 그녀 때문에 “상심도 컸고 당황했다”면서 “우리는 그 손님에게 점포를 나가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지방 당국과 협력해 도움을 받았다. 우리는 모든 형태의 혐오를 배격한다.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맥은 페이스북에 동영상을 게재하며 해시태그 #아시아인증오를멈추자(StopAsianHate)를 달고 팬데믹에 대한 비난을 무고한 이에게 퍼부으면 안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동영상을 “깔아뭉개선 안된다” 고 덧붙였다. “이 팬데믹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혼란을 초래했다. 이 때문에 특정 소수집단에 책임을 씌우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 우리 모두 퀘벡주에서 록다운(봉쇄)과 통금령, 어려움을 다른 모두와 함께 견뎌냈다. 서로 응원할 필요가 있을 때까지는 무고한 이들에게 비난을 퍼부어서 안 된다.” 캐나다 전역에서 이 애처로운 카렌을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는 지탄이 쏟아졌다. 발레리 플랑테 몬트리올 시장은 트위터에 “이 숙녀의 인종차별 발언은 충격적이고도 용납될 수 없다”면서 “반(反)아시안 인종차별은 몬트리올에 설 자리가 없으며 이런 유형의 공격은 절대 그냥 넘어가선 안된다”고 적었다. 퀘벡주의 인종 차별 철폐를 관장하는 베누아 샤렛트 장관은 트위터에 “슬프고도 충격적이며 개탄스럽다! 이런 류의 행동은 퀘벡주에 설 자리가 없다”고 적었다. 반아시안 인종차별에 맞서는 전국연맹의 윈스턴 찬은 “난 #아시안몬트리올러스에 대한 이 여성의 언어 공격을 개탄한다. 아시아인들이 팬데믹으로 비난의 대상이 되어선 안된다”고 못박았다. 현지 글로벌 뉴스에 따르면 몬트리올 경찰은 2020년 3월부터 12월까지 아시아인에 시비 거는 사건은 30건 기록됐다.
  • 과학 모르는 한국 성인들, 코로나 시대 안녕하시겠습니까?

    과학 모르는 한국 성인들, 코로나 시대 안녕하시겠습니까?

    이제는 일상이 된 코로나19 상황이 3년 차에 접어들었다. 끝날 듯하다가도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나면서 끈질기게 인류를 괴롭힌다. 코로나19 팬데믹 첫해인 2020년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은 ‘빨리 백신이 나와서 이 상황을 해결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그렇지만 막상 백신이 나오자 이런저런 이유로 ‘백신 접종하지 않을 자유’를 주장하면서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다.●미디어·SNS서 극단 메시지 확산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사람은 이제 과학이 단순히 ‘중요하다’가 아닌 ‘생존’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전에 만나 보지 못했던 감염병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막연한 공포감을 줄이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은 그 어느 때보다 바이러스 관련 지식 전달에 적극 나섰다. 그렇지만 바이러스 관련 지식을 전파하는 수단인 미디어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다른 쪽에서는 왜곡되거나 극단적인 메시지를 확산시키는 데도 악용된다. 일부 국회의원이나 전문가 집단은 백신에 대한 불신을 부추기고 코로나19는 감기의 또 다른 형태에 불과하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이들의 주장 대부분은 일부 사실을 부풀리거나 축소하고 또는 일부만 인용해 교묘하게 자기 입맛에 맞게 손질되는 경우가 많다. 사실과 주장이 뒤섞이면서 대중들은 자신도 모르게 가짜뉴스나 잘못된 정보에 호응하게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교묘하고 의도적으로 왜곡된 정보와 올바른 정보를 구분해 낼 수 있는 ‘과학문해력’(Science Literacy)이 코로나 시대 시민의 기본 자질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美 등서는 90년대부터 중요 덕목 강조 과학문해력이 학술적으로 엄밀하게 정의되진 않았지만 기본적인 과학 개념을 갖고 과학 관련 글을 쓸 수 있는 능력, 숫자나 그래프로 된 과학 데이터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 과학적 사고방식을 갖기 위한 기본 과학 지식과 이를 바탕으로 현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 등으로 인식된다. 실제로 선진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과학단체를 중심으로 21세기를 살아가는 데 중요한 시민의 덕목으로 ‘과학문해력’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 과학정책 결정 과정에서 과학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과학자집단이자 과학저널 ‘사이언스’를 발행하는 미국과학진흥협회(AAAS)는 1985년에서 2061년까지 초·중등학생에 대한 과학교육, 과학에 대한 관심 촉발, 성인의 과학이해 증진 등을 목표로 하는 ‘AAAS 프로젝트 2061’을 진행한다. 특히 과학, 기술, 수학에 대한 대중의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모든 미국인을 위한 과학’이 핵심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독일, 프랑스, 북유럽 등 서구 과학 선진국들에서는 과학교육 개혁, 과학 대중화를 넘어 모든 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과학문화의 정착을 위해 과학문해력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그렇지만 한국에서의 과학문해력 개념은 초·중등학교 과학교육 수준에 머물러 있다. 외국과 달리 여전히 학교 교육이나 아동, 청소년을 중심으로 집중돼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과학이나 수학을 쳐다보지도 않고, 성인 대상 과학문해력 프로그램들이 단순히 과학지식을 전달하는 수준에 머무는 것도 과학문해력의 개념을 좁게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세계 이해하고 소통하는 능력” 한국과학창의재단이 2000년부터 격년 단위로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과학기술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봐도 이를 알 수 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전국 17개 시도 19~69세의 성인남녀 1000명과 13~18세 남녀 청소년 657명을 선별해 방문 면접과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도는 100점 만점에 성인은 46.9점, 청소년 57.1점으로 나타나 앞선 2018년 조사 때보다 모두 점수가 상승했다. 그렇지만 미국(63.3점)과 비교했을 때는 여전히 뒤처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인의 경우 다른 분야의 관심도와 비교해서도 과학에 대한 관심도는 낮은 수준이다. 경제에 대한 관심도 72.1점, 교육 55.5점, 국제·대외정책 47.8점보다도 낮다. 새로운 과학기술에 대해 알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이해도 부문 점수는 이보다 더 낮다. 학교에서 수학과 과학을 배우는 청소년의 경우는 44.6점으로 나왔지만 성인의 이해도 점수는 36.5점으로 낙제 수준이다. 한국에너지공과대 조숙경 교수(과학사·과학커뮤니케이션)는 “과학문해력이라는 것은 알고 있는 지식을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해 세계를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가를 말한다”며 “국내에서 과학문해력, 특히 성인의 경우는 여전히 과학지식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 수준에 머물러 있는데 그나마도 과학 선진국들에 비하면 한참 뒤처진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 2022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개막…오는 16일까지 13일간

    2022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개막…오는 16일까지 13일간

    ‘2022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이하 아시테지 겨울축제)’가 4일 개막한다.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에 따르면 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13일 동안 온라인 공연 스트리밍 플랫폼 ‘플레이슈터’와 종로 아이들극장,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씨어터 쿰 등 4개 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8번째를 맞는 아시테지 겨울축제는 ‘모두를 위한 공연, 모두를 위한 성장의 시간’이라는 슬로건으로 더욱 많은 아이들이 예술공연을 통해 특별한 성장의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공연 권장 연령대를 더욱 확대했다. 영유아부터 청소년 그리고 온 가족을 위한 12편의 오프라인 공연과 3편의 온라인 공연은 보는 이에게 생태환경, 배리어프리, 성장에 대한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2022년은 아시테지코리아 설립 40주년이자 어린이날 100회를 맞는 해이며, 2023년은 아동청소년극 100년을 맞는 해라는 점을 감안했다고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는 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공연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인 ‘플레이슈터(playshooter.com/)’와 함께 온라인 공연도 마련했다. 아시테지 겨울축제 온라인 극장은 3개 참가 극단의 또 다른 인기작품 3편을 하나로 모은 아시테지 코리아 온라인극장 BIG3와 16편의 아동청소년 예술공연이 담긴 코너인 ‘키즈 플레이슈터(이하 키플)’로 구성됐다. 12편의 오프라인 공연과 16편의 온라인 공연에 이어 매년 아동청소년 공연예술계의 성장을 주도한 아시테지 겨울축제답게 이번에도 다양한 관계자 대상 특별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난 10월에 진행된 ‘창작의 씨앗전’과 ‘청소년 공연 인큐베이팅 워크숍’ 그리고 3일부터 유튜브 아시테지 코리아 채널에서 관람 가능한 ‘아시테지 코리아 40주년 기념 특별강좌: 현대 아동청소년연극 운동의 시작과 흐름, 그리고 전망’ 등이 그것이다. 또한 2년째 이어지는 팬데믹으로 느슨해진 국제 예술계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K-PAP 2022’도 진행한다. 아시테지 겨울축제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링크, 네이버 예약,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시테지 코리아 홈페이지 (www.assitejkore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는 7월 19일 시작될 2022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서울과 김해, 대구, 세종, 경기 등 전국의 아이들과 예술가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 이철우 경북지사 “佛 와인·獨 맥주처럼 술 자체를 관광 상품으로”

    이철우 경북지사 “佛 와인·獨 맥주처럼 술 자체를 관광 상품으로”

    “경북의 유서 깊은 전통주를 세계가 인정하는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겠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3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문화·관광 산업이 지역과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에 경쟁력을 갖춘 경북의 전통주를 프랑스를 대표하는 와인이나 독일의 맥주처럼 술 자체가 문화·관광 상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조업체 영세성 탈피·홍보 강화 지원 이 지사는 “경북이 간직한 불교, 유교, 가야 등 우수한 3대 문화와 지역 전통주를 제대로 연계할 경우 고부가가치의 훌륭한 문화·관광 자원이 될 수 있다”면서 “이제라도 이들 보석을 잘 꿰고 다듬고 알려 나갈 작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전통주 인기가 MZ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까지 출생한 ‘밀레니얼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아우르는 말) 중심으로 뜨거워지는 요즘이 적기”라고 말했다. ●의성 누룩바위·경주 포석정 등 스토리텔링 이를 위해 경북도는 무엇보다도 전통주 제조업체의 영세성 탈피와 홍보 강화 지원 확대, 대중화를 통한 체험·관광 겸비의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전통주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개발하고 세계적인 문화·관광 스토리로 키워 나가기로 했다. 2019년 기준 경북의 전통주 산업은 면허건수(130건) 전국 4위, 매출(83억 6900만원) 2위를 차지할 만큼 국내 전통주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다. 특히 영양 초하주 등 도내 유수 전통주는 2002년 한일월드컵 공식 지정주와 2008년 서울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셈) 공식 만찬주로 채택되는 등 일찍부터 명성을 드날렸다. 이 지사는 “경북에는 의성 누룩바위, 경주 포석정 등 전통주 관련 스토리가 국내 어느 도시보다 풍부하다”면서 “이를 활용해 전통주 산업이 문화자산 K컬처 영역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단독] ‘ASF 멧돼지’ 수색·포획 예산 놓고 환경부·지자체 엇박자

    국가적 재난을 초래할 수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야생 멧돼지의 남하를 막는 게 시급하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감염 위험이 큰 멧돼지를 수색하고 포획하는 특별단 운영을 놓고 엇박자를 내고 있다. 12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겨울철 ASF 확산 위험이 높아지면서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핵심차단구역 및 포획집중구역을 각각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12~1월 짝짓기를 하는 멧돼지는 부족해진 먹이를 찾기 위해 이동거리를 늘린다. 멧돼지들의 이동이 활발해질수록 ASF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 핵심차단구역은 양성 발생 및 인접 지역인 ▲경기 3곳(양평·여주·이천) ▲충북 6곳(음성·증평·충주·괴산·제천·단양) ▲경북 5곳(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 등이다. 포획집중구역은 핵심차단구역 외곽 지역인 ▲충북 4곳(진천·청주·보은·옥천) ▲경북 7곳(상주·구미·의성·안동·영양·청송·영덕) 등이다. 이는 야생 멧돼지 남하를 막고 개체 수를 줄여 양돈농장으로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엽사 등 전문 인력 1645명으로 멧돼지 수색 및 포획 특별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구역별 투입 인력은 핵심차단구역 1150명(환경부 선발 520명, 지자체 선발 630명), 포획집중구역 495명(전원 지자체 선발) 등이다. 환경부는 이번 포획 등을 통해 ㎢당 멧돼지 서식 밀도를 기존 1.2마리에서 0.7마리 이하로 낮춘다는 목표를 잡았다. 포획단의 총기 사용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하지만 해당 지자체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환경부가 자체 인력 520명(수색 230명, 포획290명)을 제외한 나머지 1125명의 수색 및 포획 인력에 대한 인건비를 지자체가 부담토록 해서다. 환경부는 자체 인력들에게만 일급 8만원을 지급한다.지자체들은 관련 예산이 없다며 포획특별단 구성 및 운영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환경부가 사업을 하라고 해놓고 정작 예산 지원은 나몰라라 하고 있다”면서 “예산을 신속히 지원해 주지 않으면 사업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ASF 전국 확산이 크게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해당 지자체들은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가축전염병 방역에 필요한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으면 된다”고 했다. 2019년 10월 3일 경기 연천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첫 발견된 후 현재 감염된 개체는 1790개로 늘었다. 특히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강원에 이어 충북에서도 확인되면서 ‘동남진’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 [단독] 야생멧돼지 수색 및 포획 특별단 운영 두고 정부·지자체 ‘엇박자’

    [단독] 야생멧돼지 수색 및 포획 특별단 운영 두고 정부·지자체 ‘엇박자’

    국가적 재난을 초래할 수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 멧돼지 확산 차단을 위한 수색 및 포획반 운영을 놓고 정부와 자치단체 간 엇박자가 나고 있다. 12일 환경부에 따르면 겨울철 ASF 확산 위험이 높아지면서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핵심차단구역 및 포획집중구역을 각각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멧돼지는 12~1월 짝짓기 계절이고, 부족해진 먹이를 찾기 위해 이동거리가 늘면서 감염 확대 가능성이 커졌다. 핵심차단구역은 양성 발생 및 인접 지역인 ▲경기 3곳(양평·여주·이천) ▲충북 6곳(음성·증평·충주·괴산·제천·단양) ▲경북 5곳(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 등이다. 포획집중구역은 핵심차단구역 외곽 지역인 ▲충북 4곳(진천·청주·보은·옥천) ▲경북 7곳(상주·구미·의성·안동·영양·청송·영덕) 등이다. 이는 야생 멧돼지 남하를 막고 개체 수를 줄여 양돈농장으로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엽사 등 전문 인력 1645명으로 멧돼지 수색 및 포획 특별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구역별 투입 인력은 핵심차단구역 1150명(환경부 선발 520명, 지자체 630명), 포획집중구역 495명(전원 지자체) 등이다. 환경부는 이번 포획 등을 통해 ㎢당 멧돼지 서식밀도를 기존 1.2마리에서 0.7마리 이하로 낮춘다는 목표를 잡았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포획단의 총기 사용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하지만 해당 지자체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환경부가 자체 인력 520명(수색 230명, 포획290명)을 제외한 나머지 1125명의 수색 및 포획 인력 인건비를 지자체가 부담토록 해서다. 반면 환경부는 자체 인력들에게 일급 8만원 지급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놓고 있다. 때문에 지자체들은 관련 예산이 없거나 확보가 어렵다는 이유로 포획단 등의 구성 및 운영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환경부가 사업을 하라고는 해놓고 정작 중요한 예산 지원은 나몰라라 하고 있다”면서 “예산을 신속히 지원해 주지 않으면 사업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ASF 전국 확산이 크게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해당 지자체들은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가축전염병 방역에 필요한 특별교부세를 신속히 지원 받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2019년 10월 3일 경기 연천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첫 발견된 후 현재 1790 개체로 늘었다. 특히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강원에 이어 충북에서 확인되면서 ‘동남진’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 믿을 건 부동산?… 대중부유층 “근로 가치 줄었다… 공격 투자해야”

    믿을 건 부동산?… 대중부유층 “근로 가치 줄었다… 공격 투자해야”

    코로나19 사태 이후 노동의 가치가 줄었다고 답한 응답자가 그렇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주식 등 투자자산 가격 상승에 비해 근로소득 증가가 적다고 느끼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우리금융지주 금융연구소가 5일 발간한 ‘2021년 자산관리 고객 분석 보고서: 팬데믹 시대의 대중부유층(mass affluent)’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 대비 근로활동의 가치가 낮아졌다는 응답이 28.7%로, 높아졌다는 의견(15.5%)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지난 9∼10월 가구 소득 상위 10∼30%(세전 7000만∼1억 2000만원)에 해당하는 개인을 대중부유층으로 정의하고 전국 4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근로활동 가치가 낮아졌다고 인식하는 이유로는 ‘자산가격의 상승에 비해 근로소득 증가가 적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6.1%로 가장 많았다. ‘물가상승에 비해 근로소득은 오르지 않아서’가 33.4%로 뒤를 이었다. 실제로 대중부유층의 보유 자산 중 부동산 평가액은 평균 7억 5042만원으로 전년 대비 1억 4143만원, 주식 평가액은 3367만원으로 1097만원 각각 상승했다. 반면 금융자산은 1억 2077만원으로 외려 516만원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보유한 부동산의 규모가 커졌다는 응답자는 37.8%로 줄었다는 응답자 비중 6.8%를 크게 웃돌았다. 주식 보유가 증가했다는 응답자의 비중은 29.0%로 감소했다는 응답(13.9%)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대중부유층의 총자산은 9억 1374만원으로 전년(7억 6473만원) 대비 1억 4901만원(19.5%) 증가했다. 총자산 중 부동산의 비중은 78.7%로 전년 대비 2.1%포인트 높아져 부동산 쏠림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격적인 투자성향을 드러낸 응답자도 늘었다. 고위험·고수익 투자를 추구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지난해보다 9.9%포인트 늘어난 43.6%였으며, 안전을 추구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7.8%포인트 줄어든 33.4%였다. 보고서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근로활동의 가치가 낮아졌다고 생각하는 대중부유층이 많았다”면서 특히 “이러한 인식 변화는 소득 수준이나 부동산 자산이 감소한 경우 더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 올해 한국을 빛낸 광고는…‘등대 프로젝트’·‘머드맥스’·‘비스포크’ 대상

    올해 한국을 빛낸 광고는…‘등대 프로젝트’·‘머드맥스’·‘비스포크’ 대상

    2021년 대한민국 광고대상 시상어느 밤, 한 아파트 경비원이 모자를 집어들고 순찰에 나선다. 아무도 없는 텅 빈 아파트 단지를 가로등과 손전등 불빛에만 의지해 홀로 뚜벅뚜벅 걸어나간다. 순찰을 마치고 돌아온 공간은 아파트 정문에 달려있는 조그만 경비사무소. 내레이션이 “이 작은 집이 우리 모두의 집을 지켜갑니다”라고 말하며 화면이 암전된다. KCC건설 스위첸이 노후된 경비실을 리모델링하는 내용을 담은 ‘집을 지키는 집, 등대 프로젝트’(이노션)은 ‘2021년 대한민국 광고대상’ TV영상 부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전등 불빛을 등대로 비유하며 하루의 시작과 끝을 지켜주는 경비원의 일과를 표현한 이 광고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며 유튜브 조회수 3320만회를 기록했다. 13개 부문 시상…TV는 이노션, 디지털은 HS애드 대상 한국광고총연합회는 2일 ‘2021년 대한민국 광고대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국내 최대 규모의 광고제로, 92개사에서 약 2500점을 출품했고 69개 작품이 수상했다.디지털 영상 부문에선 한국관광공사의 ‘FEEL THE RHYTHM OF KOERA 시즌2’(HS애드·언론진흥재단)가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 힙합과 전통 민요를 ‘힙하게’ 융합시키며 우리나라 관광명소를 소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미 시즌1에선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의 노래 ‘범 내려온다’에 맞춰 현대무용 그룹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가 서울을 배경으로 춤을 추는 관광홍보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4808만회를 기록하면서 흥행한 바 있다. 이번 시즌2에선 힙합 레이블 AOMG 소속 아티스트 등과 협업해 전국 곳곳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특히 민요 ‘옹헤야’를 힙합음악으로 재탄생시키고 영화 ‘매드맥스’를 서산 갯벌을 무대로 패러디한 ‘머드맥스’ 영상도 조회수 3468만회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노션·제일기획, 11개씩 휩쓸며 공동 1위 광고사별로 이노션과 제일기획이 각각 11개를 받으면서 공동 최다 수상을 했다. 대상은 제일기획이 5개 부문에서 받으면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이노션이 4개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마트의 ‘라이트 세이버’(제일기획)는 ▲옥외부문 ▲커뮤니케이션디자인부문 대상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라이터 세이버는 코로나19 시국에 대형마트에서 쇼핑할 때 카트 손잡이를 잡고 있는 시간이 길다는 점에서 착안해 손잡이에 LED 살균기가 장착된 특수카트를 제작·운영한 프로젝트다. 이외에도 제일기획은 통합캠페인전략부문에서 삼성전자의 ‘조인 더 비스포크/컴 비스포크 홈’으로, 공익광고 부문에서 KT의 ‘DIGICO KT C-ITS 기적의 도로’로, 프로모션 부문에서 제주관광공사의 ‘슬로우로드’로 대상을 받았다.이노션이 이노베이션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현대자동차그룹 광고인 ‘리트 빅 이모션’은 해외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감정 인식 차량 컨트롤 기술을 적용한 키즈 모빌리티로 어린이 치료 과정에 도움을 주는 내용을 담은 이 광고는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미국 뉴욕 페스티벌 광고 어워드에서도 은상 수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이노션은 소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SK하이닉스의 ‘ESG 캠페인’으로, 오디오 부문에서 기아의 ‘소리로 떠나는 궁금한 대한민국’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 ▲브랜디드콘텐츠 부문에선 삼양식품의 ‘평범하게, 위대하게’(스튜디오좋) ▲인쇄 부문에선 롯데제과의 ‘Bad Breath Mask’(대홍기획) ▲퍼포먼스마케팅 부문에선 아모레퍼시픽의 ‘샴푸엔없지 라보에있지’(차이커뮤니케이션)가 각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B급 감성’ 돌고래유괴단도 ‘그랑사가’ 등으로 약진소위 ‘병맛 광고’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돌고래유괴단도 ▲디지털영상 부문에서 NPIXEL의 ‘그랑사가: 연극의 왕’ ▲브랜디드콘텐츠 부문에서 캐논의 ‘김선호의 추억여행씬’ 등 2개 부문에서 금상을 받으며 약진했다. 배우 유아인, 신구, 엄태구, 조여정, 이경영, 양동근, 오정세, 박휘순, 그리고 가수 태연에 만화가 주호민·이말년까지 초호화 캐스팅을 데리고 ‘B급인 척 하는 A급’ 광고를 찍어 화제가 된 게임 ‘그랑사가’ 광고는 시청자들에게 어이없는 웃음을 자아내며 유튜브 조회수 1000만회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로 35회째를 맞은 2021년 대한민국 광고대상 시상식은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 美서 잇따르는 떼강도 고가품 절도, 훔친 물건 어디로 가나

    美서 잇따르는 떼강도 고가품 절도, 훔친 물건 어디로 가나

    진열장 부수고 물건 훔치는 ‘스매시&그랩’ 잇따라범죄조직, 지목 물품 훔치면 500~1000달러 지급훔친 물건 온라인에 거래해 143억원 번 조직 기소낮은 형량 및 경찰의 위험한 업무 기피 등 원인 지목미국에서 진열장을 부수고 순식간에 물건을 집어가는 ‘스매시 앤 그랩’(Smash&Grab) 절도가 급증하면서 사회문제로 부상했다. 아마존 등 온라인 거래 사이트를 통해 팔 물건을 확보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절도를 사주하는 식이다. CNN은 27일(현지시간) 블랙 프라이데이인 전날 저녁 8시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인근 지역의 한 베스트바이 매장에 30명이 넘는 도둑 무리가 들이닥쳐 전자제품들을 훔쳐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20일 캘리포니아주 월넛 크릭시의 노드스트롬 백화점 약탈은 숫제 범죄 영화 같았다. 스키마스크를 쓴 약 80명의 떼강도가 동시에 들이닥쳐 핸드백, 옷 등 경찰 추산 최대 20만 달러(약 2억 400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쳤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들은 미리 준비한 25대의 차량으로 도주했고, 경찰은 추격 끝에 3명만 체포했다. 전날인 19일 샌프란시스코 유니언스퀘어에서는 루이비통 등 명품 매장이 약탈당했고, 21일 오후 5시 30분쯤 헤이워드의 보석상에 9명이 침입해 순식간에 헤머로 진열장 유리를 부순 뒤 보석을 훔쳐 도주했다. 23일에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루이비통 매장에서 14명의 강도가 30초만에 12만 달러(약 1억 4000만원) 상당의 진열장 물건을 쓰레기봉투에 쓸어 넣고 달아났다. 지난 5월 대형약국 체인점인 월그린스는 샌프란시스코 내 매장의 절도가 4배가 높다며 17개 매장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전자제품 매장인 코리 베리 베스트바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전자제품 등 고가 상품을 싹쓸이 절도한 뒤 재판매하는 “갱단”이 문제의 근원 중 하나라고 지목했다. 이런 조직들은 특정 상품을 지목해 이를 훔쳐오는 이에게 500~1000달러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검찰은 지난 5월 이런 식으로 훔친 목걸이, 반지, 전자제품 등을 아마존과 이베이에 팔아 1200만 달러(약 143억원)를 벌어들인 일당을 공개 기소했다. 콰메 라울 일리노이주 법무장관은 지난 9월 조직범죄단의 매장 절도로 미 전역의 소매업체가 연간 450억 달러(약 53조 5000억원)의 손실을 본다고 발표했다. CNN도 미 전국소매업연맹(NRF)의 설문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조직 소매 절도가 5년전보다 61%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와 맞물린 보복 소비 성향으로 수요는 높은데 공급이 부족한 여건, 연말 쇼핑 대목을 앞둔 시점 등이 최근 조직 절도가 급증한 배경으로 거론되나, 미 언론들은 무엇보다 낮은 형량을 문제로 삼고 있다. 일례로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950달러 미만의 절도는 중범죄 기소 대상이 아니다. 개리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등 지자체 수장들은 ‘스매시 앤 그랩’ 절도를 엄벌에 처하겠다고 연이어 강력 경고했지만, 지난해 흑인시위 이후 사기가 떨어진 경찰들이 위험한 업무에 좀체 뛰어들지 않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 [영상] “고라니 로드킬 했는데 직접 치워야 해요?” [강주리 기자의 K파일]

    [영상] “고라니 로드킬 했는데 직접 치워야 해요?” [강주리 기자의 K파일]

    11월 로드킬 급증 시기… 올해 1만건 발생6년 동안 10만 마리 차에 치여… 고라니 절반 세종·충청, 로드킬 사고 다발 구간 1등급 최다경적(0), 상향등(X)… 신고만, 직접 치워선 안돼운전자들 트라우마… ‘플래시백’ 증상 치료 필요지난 17일 오후 8시 40분 어둠이 깔린 세종시 한누리대로. 막 들어선 차들이 일제히 급정거했다. 1·2차선을 뒤덮은 혈흔. 잠시 뒤 고라니로 추정되는 한 동물의 사체가 세 동강으로 처참히 찢겨 도로 위에 흩어졌다. 몸통이 차 바퀴에 끼인 채 끌려간 듯 길게 늘어진 핏자국 끝에는 하체 부위로 추정되는 사체가 놓여 있었다. ‘로드킬’(roadkill)을 당한 동물의 충격적 사고 현장을 본 운전자들은 고개를 돌린 채 조심스럽게 옆으로 스쳐 지나갔다. 10월 로드킬 사고건수 올들어 최다오후 7시~다음날 6시 특히 주의 도로를 건너던 야생동물들이 차량에 부딪혀 다치거나 죽는 동물 찻길 사고인 로드킬의 계절이 도래했다. 25일 국립생태원 로드킬 정보시스템,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동안 전국 도로에서 차에 치인 동물은 10만 마리에 이르렀다. 한해 평균 1만 6500마리가 로드킬을 당한 셈이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1만여건의 로드킬이 발생한 가운데 10월 로드킬 사고 건수(1255건)는 올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송의근 국립생태원 전임연구원은 “봄철 먹이활동과 새끼 고라니 분가 시기인 5~6월에 가장 많고 너구리, 오소리, 족제비 등이 독립하는 10~11월에 로드킬이 다시 급증한다”면서 “대개 야행성이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충청 지역은 로드킬 사고 다발 빈도가 가장 높은 1등급(1㎞당 23.1건) 구간이 15곳(전체 94%)에 이른다. 수도권의 확장과 함께 세종 등 도시 개발로 야생동물 서식지와 인접한 도로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로드킬 횟수도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로드킬 피해가 가장 큰 동물은 ‘고라니’로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2년간 로드킬 된 고라니 수는 2만 마리에 이른다. 이어 고양이(7700마리), 너구리(3100마리), 개(1700마리), 노루(1200마리), 멧돼지(480마리), 기타(3900마리) 순으로 많았다. 송 연구원은 “신고는 실제 발생 건수의 10분의1 수준으로 민자고속도로 등 누락된 것들을 포함하면 연간 20만건 이상 로드킬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야생동물 전용 생태통로와 유도울타리를 지속 설치하는 한편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한 각 기관의 정확한 정보수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충남, T맵서 음성인식 신고 가능“로드킬 발견시 신고 후 그냥 가세요” 충남에서는 올해부터 통신사 길안내 앱(T맵)을 통해 음성 인식만으로 로드킬 신고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로드킬은 피할 틈 없이 순식간에 일어날 때가 많지만 조금만 주의하면 예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도로에서 동물을 발견하면 경적을 울려 피하게끔 하되 상향등은 켜지 말라고 당부했다. 장거리를 비추는 상향등은 동물의 시력 장애를 유발해 동물이 그대로 서 버리게 하거나 반대로 빛을 보고 달려들게 할 수 있다. 야생동물 주의표지판을 봤다면 속도를 줄여야 한다. 중앙선에 가까운 차선(1차선)에서 달리는 게 로드킬에서 더 안전하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송 연구원은 “로드킬 사례 분석 결과 동물들은 도로 양쪽에서 튀어나올 수 있고 도로에 뛰어든 뒤 중앙분리대를 만나면 넘어서지 못하고 멈춰서거나 1차로를 따라 달리는 경우들도 있어 차선 위치와 상관 없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불가피하게 동물과 충돌했다면 차량을 안전한 곳에 세운 뒤 정부통합콜센터(110)나 민원신고센터(120)에 신고하면 된다. 로드킬 당한 동물을 발견했다면 2차 사고 우려가 있으므로 직접 치우지 말고 신고부터 해야 한다. 사체 처리를 전담하는 로드킬 조사원들이 도착하면 차량 통제 후 안전하게 처리한다. 고속도로에서는 정차·하차를 할 수 없는 만큼 갓길이나 중앙분리대에 200m 간격으로 있는 이정표지판을 확인한 뒤 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로 신고하면 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의 경우 로드킬 동물 처리를 위해 차에서 내릴 경우 2차 사고 위험이 매우 큰데다 운전자가 동물의 돌발 행동에 다칠 수도 있다”면서 “수시로 순찰반이 점검을 하기 때문에 절대 직접 처리하지 말고 신고만 하고 이동하면 된다”고 말했다.로드킬 사고 장면 자꾸 떠오르는 ‘플래시백’ 트라우마 즉각 치료해야 로드킬은 뜻밖의 가해자가 된 운전자들에게도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일으킨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로드킬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글들이 종종 올라온다. 세종시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형급 트럭에 치인 고라니 두 마리가 두 동강이 났는데 헐떡이는 눈과 마주쳐 잠을 이룰 수가 없다”고 하소연하는 글이 올라왔다. 로드킬 사고 직전 블랙박스 영상을 올린 또다른 네티즌도 “새끼 고라니를 로드킬 할 뻔했는데 너무 놀라 심장이 두근거리고 눈물까지 났다”고 전했다. 이동우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과거보다 동물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애착도가 높아지면서 사고를 경험하면 측은지심, 죄책감과 함께 사람을 친 것과 비슷한 수준의 PTSD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악몽에 시달리거나 사고 장면이 생생하게 자꾸 떠오르는 ‘플래시백’(flashback) 증상은 만성화되면 운전 기피 등 생활에 어려움을 줄 수 있으므로 즉시 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강주리 기자의 K파일은 강주리 기자의 이니셜 ‘K’와 대한민국의 ‘K’에서 따온 것으로 국내외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다룬 취재파일입니다. 주변의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시사까지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서울신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매타버스 탄 李… “NASA 같은 우주전략본부로 통합해야”

    매타버스 탄 李… “NASA 같은 우주전략본부로 통합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재명의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 버스)’ 전국 순회 대장정에 나선 뒤 첫 지방 일정으로 2박3일간의 부산·울산·경남(PK) 일정을 마무리했다. 순회 사흘째인 14일엔 거제도 대우조선소의 노조·경영진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갈등 해결사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항공우주 분야에 관한 국가적 차원의 통합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각 부처에 분산돼 있는 것을 묶어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 같은 형태의 우주전략본부로 대통령 직할 기구를 만들어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KAI 직원이 ‘문재인 정부의 대선 공약인 (노동자의 경영 참여를 위한) 노동이사제가 이행되지 못한 채 임기가 끝나 간다’고 묻자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공공 분야로, 준공공기관으로 확대하고 나중에는 민간 영역으로 노동이사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경기도 산하기관은 다 해 놓았다. 어려운 일도 아니잖으냐. 이사 자격을 부여하고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뭐가 문제냐”고 말했다. 이 후보는 PK를 시작으로 앞으로 8주간 주말을 이용해 전국 8개 권역을 돌며 지역 민심을 듣는다. 매타버스로 이름을 붙인 만큼 최대한 현장 밀착형 행보를 진행해 민심의 선택을 받겠다는 생각이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2일 울산에서 ‘청년이 묻고 이재명이 답한다’는 대담을 시작으로 13일에는 부산 지역 스타트업·소셜벤처인 간담회, 청년들과 국민반상회를 가졌다. 민주당은 매타버스 다음 일정으로 충청권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한편 민주당은 선거대책위원회 4차 인선에서 국가인재위원회 위원장에 5선의 원혜영 전 의원을 선임했다. 원 전 의원은 민주당 원내대표와 민주통합당 대표 등을 지낸 원로 인사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는 막역한 사이였고, 합리적 온건파로 분류된다. 선대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원 전 의원과 이 후보는 오래 알고 지내며 조언을 받던 사이”라며 “인재 영입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선대위를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 르노삼성차, 2022년형 SM6 출시 기념 ‘명랑운동회’ 개최

    르노삼성차, 2022년형 SM6 출시 기념 ‘명랑운동회’ 개최

    르노삼성자동차가 2022년형 SM6 출시를 기념해 전국 프렌즈 스크린 매장에서 프렌즈 스크린 골프 대회 ‘명랑운동회’를 개최하고 SM6 구매 상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카카오 VX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명랑운동회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열린다. 대회 참여 후 ‘행운 순위’ 결과에 따라 2022년형 SM6 TCe 260 1대와 골프 캐디백, 드라이버 커버 등 다양한 골프용품, 식음료 기프티콘 등 총 3000만 원 상당의 경품이 제공된다. 명랑운동회를 맞아 2022년형 SM6 구매 상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구매 상담 이벤트는 명랑운동회 참여 시작 전 미리 받아볼 수 있다. 10월 15일부터 시작해 11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이벤트 기간에 르노삼성차 공식 홈페이지 내 SM6 구매 상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구매 상담만 한 고객들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카카오프렌즈 골프용품을 받을 수 있다. 구매 상담 후 출고까지 완료한 고객에게는 프렌즈 아카데미 1개월 이용권을 추첨해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12월 15일이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지난 10월 5일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한 2022년형 SM6를 선보였다. 지난해 7월 출시된 부분변경 모델에 ‘인카페이먼트’, ‘안전지원 콜 서비스’ 등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LTE 통신 기반의 ‘이지 커넥트’(EASY CONNECT) 서비스를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기능을 중심으로 트림별 기본 제공 사양을 재구성해 가격적인 매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 서울시, 내년부터 청년 이사비 40만원·교통비 10만원 지원한다

    서울시, 내년부터 청년 이사비 40만원·교통비 10만원 지원한다

    내년부터 서울에 사는 19~24세 청년들은 소득·재산과 상관없이 연간 최대 10만원의 대중교통 요금을 지원받는다. 또 서울에 살거나 서울로 거주지를 옮기는 1인 청년 가구는 이사비, 중개수수료 등 40만원 상당의 이사 비용도 지원받는다. 서울시는 27일 ‘청년이 바라는 일상생활 지원 정책’ 가운데 하나인 ‘청년패스(PASS) 사업’을 발표했다. 사업은 ▲청년 대중교통 요금 지원 ▲청년 몽땅 정보통 구축 ▲청년 이사비용 지원 ▲서울청년 함께 런(RUN)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345여억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시는 만 19~24세 청년을 대상으로 연간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20%(10만원 한도)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반기별로 환급받아 다시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비로 쓸 수 있다. 또 잦은 이사 등으로 주거가 불안정한 청년 1인가구를 위해 전국 최초로 1인당 40만원 상당의 바우처 지급을 추진한다. 서울시 거주 및 진입예정인 만 19~39세 1인가구가 대상이다. 아울러 시와 중앙정부에 흩어져있는 1000개가 넘는 청년정책 정보를 통합하는 ‘청년 몽땅 정보통’을 구축한다. 인공지능(AI) 검색기능을 도입해 개인별 맞춤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비만, 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 위험을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서울청년 함께 RUN’ 사업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스마트밴드를 통한 셀프건강관리사업인 ‘온서울 건강온’ 참여자 5만명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보편적 복지보다는 ‘선별적 복지’를 강조해 온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철학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청년 1인가구의 상황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이번 청년 지원이 보편적 복지라는 지적은 맞지 않는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시는 희망을 잃고 있는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서울 사는 청년 주목!…대중교통비 10만원·이사비 40만원 지원

    서울 사는 청년 주목!…대중교통비 10만원·이사비 40만원 지원

    내년부터 서울에 사는 19~24세 청년들은 소득·재산과 상관없이 연간 최대 10만원의 대중교통 요금을 지원받는다. 또 서울에 살거나 서울로 전입하는 19~39세 1인가구 청년은 이사비, 중개수수료 등 40만원 상당의 이사 비용도 지원받는다. 서울시는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청년패스(PASS) 사업’을 발표했다. 사업은 ▲청년 대중교통 요금 지원 ▲청년 몽땅 정보통 구축 ▲청년 이사비용 지원 ▲서울청년 함께 런(RUN)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시는 만 19~24세 청년을 대상으로 연간 대중교통 이용금액의 20%(10만원 한도)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반기별로 환급해 다시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비로 쓸 수 있다. 시는 마일리지를 적립·환급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구축해 연 1회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예산은 150여억원이다. 시는 잦은 이사 등으로 주거가 불안정한 청년 1인가구를 위해 1인당 40만원 상당의 바우처 지급을 추진한다. 서울시 거주 및 진입예정인 만 19~39세 1인가구가 대상이다. 바우처는 이사비, 중개수수료, 청소비 등 이사와 관련된 비용에 사용할 수 있다. 시는 공인중개사협회 및 이사업체들과 협약을 맺어 저렴한 비용으로 해당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사비용 지원은 생애 1회 지원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중개수수료가 20만원 미만인 취약한 주거환경으로 이사하는 경우에는 2회 지원이 가능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사업은 청년이 참여하는 ‘서울청년 시민회의’를 통해 제안됐으며, 연간 소요 예산은 총 20억원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인만큼 관련 조례개정 및 사회보장협의를 거쳐 내년 추가경정예산으로 사업예산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와 중앙정부에 흩어져있는 1000개가 넘는 청년정책 정보를 통합하는 ‘청년 몽땅 정보통’을 내년초 구축한다. 인공지능(AI) 검색기능을 도입해 개인별 맞춤정보를 신청, 접수, 처리할 수 있다. 또 비만, 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 위험을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서울청년 함께 런’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밴드를 통한 셀프건강고나리사업인 온서울 건강온 참여자를 우선 선발하고, 러닝크루 등 지역별 커뮤니티 집합 체육프로그램 운영을 돕는다. 김철희 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서울청년이라면 누구나 차별없이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가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젊고 예쁜 미혼 여성만 뽑는 ‘미스 프랑스’ 불법”…페미니스트 소송

    “젊고 예쁜 미혼 여성만 뽑는 ‘미스 프랑스’ 불법”…페미니스트 소송

    프랑스의 한 페미니스트 단체가 미인대회 ‘미스 프랑스’ 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8일 AFP통신에 따르면 현지 페미니스트 단체 ‘오지 르 페미니즘’은 미스 프랑스가 차별적 기준으로 참가자를 선발하고 있다며 파리 근교 보비니 노동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본선 진출에 실패한 탈락자 3명과 함께 소송에 나선 페미니스트 단체는 “이제 다른 방식으로 자신들의 주장을 전달하는 것을 포기했다”며 대의를 위해 법적 대응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미스 프랑스가 키 170㎝ 이상, 18~24세 사이 미혼 여성으로 참가 자격을 제한한 것은 명백한 노동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매년 12월 열리는 프랑스 전국 미인대회 ‘미스 프랑스’는 1920년 첫 개최 이후 지금까지 100년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기혼자는 물론 이혼자의 대회 참가는 불가하며 동성결혼 이력이 있어서도 안 된다. 오로지 ‘출산 경험이 없는 젊은 미혼 여성’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성형수술을 받았거나 귀걸이 외에 눈에 보이는 피어싱 및 문신이 있는 사람, 정치 또는 종교적 선전에 관여한 사람도 참가가 불가능하다.페미니스트 단체 측은 미스 프랑스가 ‘전형적인 아름다움’을 의무화함으로써 나이나 외모로 차별하는 것을 금지한 프랑스 노동법을 위반했다고 강조했다. 단체 측은 “프랑스 노동법은 정조 관념이나 나이, 가족 관계, 임신, 유전적 특성, 정치적 견해, 신체적 외모와 관련된 모든 형태의 차별을 금지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스 프랑스가 경제적 목적으로 여성성을 착취한 것 외에 법이 인정한 노동자의 권리를 침해하여 사회 전체에 부정적이고 역행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질타했다. AFP통신은 법원이 미스 프랑스 참가자와 주최사 간의 고용관계를 인정하느냐에 이번 소송의 승패가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미스 프랑스 상표권은 ‘엔데몰 샤인 프랑스’라는 프로덕션의 자회사 ‘미스 프랑스 SAS’가 소유하고 있으며, 주관 방송사는 현지 최대 민영방송사 TF1이다. 참가자들이 주최사 및 주관 방송사와 근로계약을 맺지 않았기에 고용관계가 인정되지 않으면 탈락자들과 페미니스트 단체가 주장하는 ‘근로자 차별’ 역시 성립되기 어렵다. 이에 대해 페미니스트 단체는 미남대회 ‘미스터 프랑스’ 관련 판결을 근거로 들어 승소를 자신했다.프랑스 최고법원인 파기원(Cour de Cassation)은 2013년 ‘미스터 프랑스 2003’ 참가자와 주최사의 고용관계를 인정, 주최사에 참가자 근로에 대한 보상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대회 주최사가 참가자에게 ‘참가 규정’이라는 제목의 문서에 서명하도록 함으로써 종속성을 부여했고 이는 고용계약의 결정적 증거”라고 판시했다. 고용관계의 존재 여부는 당사자 간 의지나 합의로 부여한 명칭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며, 근로자의 활동이 이뤄지는 사실적 조건에 달린 것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참가자가 서명한 참가 동의서는 참가 조건에 대한 합의로 보이지만 사실상 고용계약서라고 봐야 하며, 대회 기간 참가자는 주최사에 종속된 상태로 상당한 경제적 가치를 지닌 재화를 생산했으므로 고용계약에 의해 구속된 것이라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고 설명했다.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재화의 생산을 위한 모든 노동 활동은 노동법의 적용을 받으므로 주최사인 ‘글렘 프로덕션’과 주관 방송사 ‘TF1’은 참가자에게 급여를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페미니스트 단체는 대회 참가자와 주최사 간의 고용관계를 인정한 판례가 있는 만큼, 미스 프랑스에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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