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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겨진 미공개 관광지 41곳 ‘가을 여행주간’에 개방”

    “숨겨진 미공개 관광지 41곳 ‘가을 여행주간’에 개방”

    올해 ‘가을 여행주간’에서는 지금까지 출입이 금지됐거나, 제한적으로 공개됐던 관광지 41곳이 일제히 개방된다. 또 2014년 여행주간 시행 이후 최다인 1만 3600여개 업체에서 최고 80%의 할인행사를 펼치며, 전국 각지에서 500여개 여행주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서울 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6 가을 여행주간’ 실행계획을 밝혔다. 우선 그간 개방하지 않았던 26개 지역 41곳에 달하는 여행지의 문을 활짝 연다. 유교 목판(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보관하고 있는 경북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의 장판각, 수행공간으로 민간인 출입이 제한된 경북 청도 운문사 은행나무 구역, 전남 고흥 소록도의 마리안느·마가렛 간호사 사택 등이 대표적이다. 나로호가 발사됐던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현장, 인천 교동의 민통선 철책선 지역, 전남 강진 화훼단지 등도 사전신청자에 한해 개방된다. 또 제한적으로 개방됐던 지리산 노고단과 광주 무등산 정상 등도 탐방 허용인원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미개방 관광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사전신청방법 등은 여행주간 누리집(fall.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17개 지자체의 대표 여행프로그램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500여 개의 여행주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예컨대 대구는 ‘상상속의 대구’를 주제로 스탬프투어를, 부산은 부산국제영화제와 연계한 ‘영화 속 보물찾기’란 주제로 ‘무비로드 헌팅투어’ 등의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립공원관리공단도 ‘국립공원주간’을 지정해 125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젊은 층을 겨냥한 청년 ‘오프닝 에디터’의 활동도 주목된다. 각 지역의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소개하거나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할인행사도 대폭 확대됐다. 전국 1만 3583개 관광시설과 쇼핑몰, 렌터카, 숙박업소 등이 할인 행사를 벌인다. 제주의 렛츠런팜, 무주태권도원 등이 무료로 개방되고 서울 4대 고궁과 종묘, 국립생태원, 산음국립자연휴양림 등은 입장료를 50% 할인한다.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등 테마파크도 입장료를 최대 40%까지 깎아준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의 ‘굿스테이’ 가맹업소 79개소와 ‘베니키아’ 52개소 등 전국 2087개 숙박업소가 할인에 참여한다. 롯데렌터카는 전국 지점별로 최대 80% 할인된다. 1만 원으로 기차여행을 할 수 있는 ‘만 원의 행복’ 철도여행상품도 만들어졌다. 철도여행상품의 경우 탑승 날짜에 맞춰 선착순으로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다. 또 전국 83개 사찰에서도 여행주간 동안 1만 원에 템플스테이를 할 수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新국토기행] 백제 여인의 눈물꽃, 민중의 불꽃… 아리도록 아름다운 정읍

    [新국토기행] 백제 여인의 눈물꽃, 민중의 불꽃… 아리도록 아름다운 정읍

    정읍시는 전북의 서남부로 도청 소재지인 전주시와 광주시의 중간 지점에 있다. 풍요로운 들녘을 바탕으로 농경문화가 발달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남동쪽으로는 노령산맥 줄기와 맞닿아 산세 수려한 내장산 국립공원을 품고 있다. 북서쪽은 광활한 동진평야로 토질이 비옥하다. 사계절 자연이 만들어 내는 절경이 아름답고 문화유적도 산재한다. 가사문학의 효시인 상춘곡의 저자 정극인 등 걸출한 문사들의 문학적 텃밭이자 호남 우도농악의 발원지다. 동학농민혁명의 성지, 세계적인 단풍 명소 내장산으로도 널리 알려진 지역이다. 호남선 KTX, 호남고속도로, 국도 3개 노선이 지나는 서해안의 교통 요충지다. 1995년 정주시와 정읍군이 통합된 도농 복합 지역으로 23개 읍·면·동으로 구성됐다. 인구는 11만 6000명이다. [볼거리] ●애를 태운다… 호남의 ‘금강산’ 내장산 단풍 내장산은 전북 정읍시와 순창군, 전남 장성군 등 2개 도, 3개 시·군에 걸쳐 있는 호남의 5대 명산이다.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조선 8경의 하나로 꼽혔다. 애초 영은사의 이름을 따서 영은산이라고 했으나 금선폭포, 용수폭포, 신선문, 기름바위 등 산 안에 숨겨진 명소가 무궁무진하다 하여 내장(內藏)산이라고 이름 지었다. 기암괴석과 단풍이 조화를 이룬 천혜의 경관 덕에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린다. 내장산과 백양산을 묶어 1971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봄 신록, 여름 녹음, 가을 단풍, 겨울 설경이 모두 아름다운 명소다.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온다. 노령산맥의 중부로 전남과 전북의 경계가 된다. 최고봉인 신선봉(해발 763m)을 주봉으로 서래봉, 장군봉 등 아홉 개 봉우리가 내장사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가을이면 온 산이 만산홍엽을 이룬다. 잎이 얇고 작은 아기단풍은 색깔이 유난히 붉고 화려하다. 백제 무왕 37년 영은 조사가 세운 내장사와 임진왜란 때 승병들이 쌓았다는 내장산성이 남아 있다. 원적암 일대 비자림은 천연기념물 제153호로 지정됐다. 내장산 단풍의 백미는 일주문에서 내장사에 이르는 250m 단풍터널 구간이다. 108주의 단풍 거목이 우거져 가을이면 형형색색의 터널을 이룬다. ●가슴이 뛴다…동학혁명 발원지 황토현전적지 동학농민군이 관군을 크게 물리친 전승지인 덕천면 동학로 742에 조성했다. 무장에서 봉기한 농민군은 백산에 집결해 있다가 1894년 5월 11일 새벽 인근 고을의 농민군과 함께 이곳에 진을 치던 전주 감영의 관군을 기습 공격해 대승을 거뒀다. 이곳에서의 승리는 동학농민군의 기세가 높아져 혁명이 크게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 전적지는 33만 5000㎡ 규모이며 동학농민혁명기념관, 교육관, 기념탑, 전봉준 선생 동상, 보국문, 제민당 등이 들어서 있다. 기념관은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무기, 생활용품, 기록물 등 다양한 역사 자료들을 보존·전시하고 있다. 교육관은 동학농민혁명의 전개 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역사교육 현장이다. 제폭구민, 보국안민의 기치를 들고 일어난 동학농민군이 외친 그날의 함성과 혁명의 기운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절절함이 흐른다… 여인의 사랑 정읍사문화공원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가요인 ‘정읍사’를 주제로 조성된 공원이다. 악학궤범 제5권에 실려 있다. 정읍사공원은 정읍사의 배경이 된 정읍시 시기4길 일대에 조성됐다. 행상 나간 남편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된 망부상과 노래비, 정읍사 여인의 제례를 지내는 사당 등이 건립됐다. 정읍사 속 백제 여인을 형상화한 망부상은 높이 2.5m의 화강암 석상이다. 1986년 12월에 세워졌다. 치마저고리를 입고 쪽을 진 머리에 두 손을 마주 잡고 서 있는 모습이다. 지금도 남편을 기다리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채 정읍 시가지를 바라보며 서 있다. 망부상 곁에는 보름달 조형물을 설치하고 노래비와 망부석 설화를 형상화한 이야기마당도 만들었다. 매년 백제 여인의 부덕을 기리는 제례를 올린다. 최근 새 단장을 거쳐 야간 경관이 수려한 아늑한 문화공원으로 탈바꿈됐다. 정읍사예술회관, 국악원, 미술관, 야외공연장도 갖춰져 있다. 이 공원은 정읍사오솔길(총연장 17.1㎞)로 이어진다. 오솔길은 만남의 길, 환희의 길, 고뇌의 길, 언약의 길, 실천의 길 등 코스마다 주제를 설정해 남녀 간 만남과 헤어짐의 의미를 되짚어 보게 한다. ●선비의 기개 숨 쉰다… 무성서원과 상춘공원 무성서원(사적 제166호)은 통일신라 때 태산현이었던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에 자리잡고 있다. 신라 말 유학자인 고운 최치원이 태산군수로 재임 중 쌓은 치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186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살아남은 전국 47개 서원 가운데 하나로 옛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홍살문, 현가루, 강당, 서재, 비각 등이 현존해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준비 중이다. 무성서원 뒤에 조성된 상춘공원은 상춘곡의 시문학적 가치를 고양하기 위해 조성됐다. 성황산 정상에 설치한 상춘대는 불우헌 정극인의 문학적 감각과 시상을 회상하는 장소로 유명하다. 무성리 원촌마을은 정극인 선생이 벼슬을 버리고 내려와 머물면서 이 지역의 아름다운 산수를 노래하고 고현동향약을 만든 곳이다. 원촌마을에는 정극인 선생의 동상과 묘소가 있다. ●숨이 멎는다… 새하얀 꽃천지 구절초테마공원 산내면 매죽리 일대에 조성된 지방정원이다. 전체 면적은 22만㎡, 구절초 꽃밭은 12만㎡에 이른다. 옥정호 상류 추령천이 휘감아 도는 야트막한 소나무 동산에 가을 야생화인 구절초를 심어 꽃천지를 만들었다. 늠름하게 우뚝 선 노송과 향기 그윽한 구절초가 어우러져 눈부신 가을 서정을 연출해 낸다. 구절초 꽃밭 사이로 조성된 3㎞의 오솔길도 자연에 취해 힐링할 수 있는 명소다.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꽃동산은 어딜 가나 명상과 상념에 빠질 수 있는 자연휴식공원이다. 솔숲 아래로 옥정호 물안개가 밀려드는 아침이면 새벽이슬 머금은 구절초의 고매한 자태를 담기 위해 전국에서 사진작가들이 몰려온다. 공원 주변의 크고 작은 산들이 옥정호 맑은 물에 투영되는 자연 풍광도 청초한 가을꽃 향연에 아름다움을 더한다.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솔숲 구절초와 함께하는 슬로투어’를 주제로 구절초 축제가 열린다. 정읍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먹을거리] 귀한 몸 귀리로 챙기고 진한 쌍화차 들고 가쇼 불긋불긋 단풍 빛깔 한우 놓치면 서운하지라~ ●영양 만점의 다이어트 식품 슈퍼푸드 귀리 정읍은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귀리 주산지다. 중앙아시아 아르메니아 지역이 원산지인 귀리는 필요한 영양소를 다량 함유한 웰빙 식품이다. 미국 타임스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가운데 유일한 통곡물이다. 단백질, 지방 등 일반적인 영양 가치 외에도 섬유질과 필수아미노산 8종, 비타민B2, 엽산, 칼슘, 칼륨, 아연, 철분, 구리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식이섬유와 단백질 함량이 높은 기능성 식품으로 통한다. 정읍 지역 농민들은 2004년부터 정읍귀리명품화사업단을 구성해 각종 명품 귀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귀리 통곡은 물론 귀리가루, 오트밀, 선식, 귀리떡, 이유식, 귀리조청, 미숫가루 등 가공 식품도 인기다. 정읍 지역의 귀리 생산량은 연간 1200t이다. ●1+ 등급 이상82% 출현…고품질 단풍미인 한우 정읍시는 전국 제일의 친환경 축산도시를 지향한다. 정읍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소고기 가운데 최고 등급만 가려내 ‘단풍미인 한우’라고 이름을 붙였다. 정읍시가 자존심을 걸고 고품질을 보증하는 청정 한우 고기다. 단풍미인 한우는 우량 품종 선정, 사양 관리, 도축, 유통 등 전체 과정을 자체 브랜드 규정과 지침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한다. 1+ 등급 이상 출현율이 82%에 이른다. 특히 청보리를 김치처럼 발효시킨 특수 사료를 먹여 균일한 품질의 좋은 한우 고기를 생산한다. 또 해썹(HACCP)에 맞춰 위생적이면서도 안전한 고기를 공급한다. 생산 농가들이 명예를 걸고 얼굴 있는 한우 고기를 생산·공급한다. 단풍미인 한우 홍보관은 1+ 등급 이상 소고기만 엄선해 판매한다. 4층 스테이크 하우스에서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용산호를 내려다보며 1+ 등급 이상의 한우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다. ●정성으로 달인 쌍화탕… 중앙1길 쌍화차 거리 쌍화차 거리는 정읍시 도심에 자리잡은 새로운 관광 명소다. 정읍경찰서에서 정읍세무서로 이어지는 중앙1길에는 약향 그윽한 전통 쌍화탕집 15곳이 있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이곳 쌍화탕집들은 한약재와 밤, 대추, 견과류 등 20여 가지를 넉넉하게 넣어 10시간 이상 달인 전통 한방 쌍화탕을 판매한다. 달이는 과정마다 불의 세기를 조절해 정성을 들인 쌍화탕은 맛과 향이 진한 웰빙차로 유명하다. 곱돌로 된 뚝배기에 가득 담긴 쌍화탕을 한잔하고 나면 피로가 풀리고 몸이 가벼워져 정읍을 찾는 여행객들이 빠트리지 않고 들르는 명소다. 쌍화차와 함께 나오는 주전부리도 인기다. 조청에 찍어 먹는 가래떡구이, 깨강정, 누룽지 등도 정읍 여행의 추억을 더해 준다. ●50여 가지 반찬 집밥도 잊게 하는 산채정식 정읍 산채정식은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웰빙 요리다. 50여 가지의 반찬을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한 상 가득히 차려 낸다. 산에서 나오는 무공해 나물에 전라도의 손맛과 훈훈한 인심까지 곁들여져 정성 어린 상차림이 된다. 취나물, 고사리, 더덕, 두릅, 도라지, 도토리묵, 버섯 등 계절마다 다양한 나물류가 입맛을 돋운다. 산채정식은 나물류뿐 아니라 불고기, 수육, 생선구이와 찜 등도 상에 올라 푸짐하면서 맛깔스럽다. 내장산 국립공원 주변과 정읍시 등에는 산채정식을 하는 전문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정읍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건군 6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최종 리허설

    건군 6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최종 리허설

    2016계룡軍문화축제·지상군페스티벌’ 화려한 개막 10월 2일부터 6일까지…금암동, 비상활주로 등에서 열려 계룡시(시장 최홍묵)는 10월 2일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2016계룡軍문화축제·지상군페스티벌’의 공동개막식을 갖고 6일까지 5일간의 문화축제에 들어간다. 계룡시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부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주요 내빈과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지상군페스티벌 행사와 공동 개막식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식후공연으로는 헬기 축하비행, 민군합동 태권도 시연, 연예인 축하 공연 등이 선보인다.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通하는 軍문화, 즐기자 계룡!’, ‘강한 육군,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계룡시 금암동, 비상활주로, 엄사사거리 행사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손님맞이 준비를 완료했다. 시는 ‘2020계룡軍문화엑스포’를 개최하는 민군화합 도시의 대표적 모델인 국방수도 계룡의 다양한 모습과 국민의 軍문화 공감대 형성 및 참여확산을 위해 마련된 2016계룡軍문화축제는 올해 9회째를 맞아 풍성한 볼거리와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는 아빠와 함께하는 1박2일 병영체험, 계룡대 영내투어 용도령열차, 병영훈련체험, 어린이 군가 페스티벌, Let me show 계룡을 만날 수 있다. 금암행사장에서는 계룡! 軍문화의 옷을 입다 (밀리터리패션쇼), 시가지 전투 퍼포먼스, 위문열차, 유노윤호와 함께하는 밀리터리 댄싱 경연대회, 제5회 전국 마칭밴드 경연대회, 이음음악회 등의 ‘베스트 11’ 프로그램 외에도 시민의 날, 시민 노래자랑 대회 등 시민화합 행사도 진행된다. 2016.9.29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뷔 30주년 이승철 “목소리 유지 비결은 콘서트..클럽 축구 같아”

    데뷔 30주년 이승철 “목소리 유지 비결은 콘서트..클럽 축구 같아”

    가수 이승철이 데뷔 30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승철은 2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더줌극장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라이브 DVD 발매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30년간 인기를 유지한 비결에 대해 이승철은 “정말 유치한 대답일 수 있지만 팬 여러분이 아닐까 싶다. 모든 아티스트가 마찬가지다. 팬이 중심에 있어야지 활동할 수 있다. 많은 사건 사고가 있었음에도 이날 이 자리에서 기자간담회를 할 수 있던 건 팬이 지탱해줘서 였다고 생각한다. 그때 10대 팬이 지금 40대, 30대 팬이 60대가 됐다. 그분들이 손자 손녀와 한 공연을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는게 모습이 내가 이자리에 있는 비결인 거 같다”라고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승철은 30년간 한결같은 목소리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로 “콘서트”를 꼽으며 “컨디션 관리는 지금도 고집하는게 콘서트 회수다. 1년에 상반기 3개월, 하반기 3개월은 콘서트하고 6개월은 쉰다. 그사이 1주일에 한번씩 콘서트를 하는 게 비결인 거 같다. 2주만 쉬어도 감각이 떨어지는 느낌이 있다. 클럽 축구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클럽 축구 리그가 1주일에 한 번씩 경기를 하는 것처럼 우리도 공연하고 1주간 푹 쉬고 그렇게 꾸준한 활동이 비결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 이승철은 “콘서트에서 노래는 기본이다. 그리고 노래는 두 번째라고 생각한다. 내 콘서트에서 가장 큰 힘은 20년 이상 같이한 밴드 크루이다. 120명의 밴드와 스태프 가운데 70명 이상이 20년 이상 같이 한 크루다. 이게 바로 나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1년에 30번의 콘서트를 하는데 그걸 20년간 했다. 완벽한 팀웍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나의 음악적 발상과 시도들이 완성된다. 콘서트에서 가장 중요시하는건 팀웍이다”라고 오랫동안 함께 해 온 밴드와 스태프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이승철은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전국 방방곡곡의 팬들을 찾아가는 전국투어 콘서트 ‘무궁화 삼천리 모두 모여랏’을 진행한다. 또 지난 7월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 ‘이승철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무궁화 삼천리’를 10월 7일 84분짜리 실황 DVD로 발매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디저트카페창업 베이글카페, 바세츠아이스크림 한국 시장 론칭

    디저트카페창업 베이글카페, 바세츠아이스크림 한국 시장 론칭

    디저트카페 브랜드 ‘베이글카페(Beigel Caffe)’가 미국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바세츠와 독점 계약을 맺고 국내 시장에 바세츠의 아이스크림과 4번가 쿠키를 선보인다. 바세츠아이스크림은 미국에서 판매 중인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며 4번가 쿠키는 식사대용으로 가능할 만큼의 빅사이즈 쿠키로 전국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큐브생과일쥬스 10종과 스페셜베이글 등 신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그 중 스페셜베이글은 직화불고기베이글, 함박스테이크베이글, 핫치킨베이글 등 버거베이글 3총사를 말한다. 업체 관계자는 26일 “한층 안정적인 시스템과 효율적인 공간 배치로 예비창업자와 고객들에게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차별화를 위해 메뉴의 다양화 또한 끊임 없이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전국투어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국설명회에서 베이글카페(Beigel Caffe)는 카페창업희망자들에게 계약 시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다음달 4일 오후2시 서울양재점을 시작으로 5일 세종점, 6일 부산서면카페거리점, 7일 대구오페라하우스점 순으로 진행되며 이번 설명회는 매장인테리어 콘셉트와 운영 효율성 및 다양한 메뉴를 접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보고 먹고 즐기고 ‘三 강원도’로 오세요

    보고 먹고 즐기고 ‘三 강원도’로 오세요

    내일부터 민둥산 억새꽃 축제 강릉 커피향도 관광객 유혹 풍성한 가을축제가 강원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커피, 한우, 송이를 테마로 한 지역 명품 먹거리축제부터 민둥산 억새 등 볼거리, 즐길거리, 음악축제 등 다양하다. 22일 강원도에 따르면 정선 민둥산억새꽃축제를 시작으로 자치단체마다 가을축제를 펼친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민둥산억새꽃축제는 전국 5대 억새 군락지인 민둥산에서 24일 개막해 오는 11월 13일까지 이어진다. 민둥산 사계절을 담은 사진전과 정선 아리랑 공연, 등반대회, 달집태우기 체험, 감자와 옥수수 화로에 굽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민둥산은 7부 능선부터 정상까지 66만㎡가 모두 억새밭으로 가을이면 억새꽃이 장관을 이뤄 연간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다. 강릉은 커피향으로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행하는 제8회 강릉커피축제다. 바리스타들이 초대형 드리퍼로 커피를 내려 관광객들에게 나눠 주는 이벤트도 있다. 녹색도시체험센터 일대에 140여개 업체가 200여개 부스를 마련해 커피시음, 로스팅 체험 등 강릉 커피문화를 만끽할 수 있다. 원주는 박경리문학공원에서 24일 ‘제12회 뮤지콘 콘서트-박경리 시, 음악을 만나다’를 연다. 퍼포먼스 앙상블 ‘뮤지콘’이 주관하며 박경리 작가의 시와 현대음악이 만나는 자리다. 영월은 김삿갓문화관 광장에서 다음달 2일 김삿갓문화큰잔치 축제 라이딩을 준비했다. 500명 이상의 라이더가 참가해 화합의 레이스를 펼친다. 횡성은 제12회 한우축제를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섬강 둔치 일대에서 개최한다. 연인의 날과 소통의 날, 가족의 날, 화합의 날, 군민의 날 등 매일 다른 테마로 축제를 진행한다. 한우로데오 게임, 코뚜레 제작 체험, 난타공연, 소시지 만들기 체험 등이 선보인다. 행사장에 셀프식당을 마련, 저렴한 가격에 횡성한우를 맛볼 수 있다. 송이의 고장 양양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송이축제가 열린다. 송이채취 현장체험, 송이보물찾기, 표고버섯 따기 체험 등 현장체험을 비롯해 송이판화, 송이장승깎기, 송이쿠키 만들기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기다린다. 강원도 대표 관광테마열차인 ‘경춘선 호수문화열차’도 개통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시티투어버스와 연계한 관광열차(8량)가 24일부터 매주 토요일 운행된다. 서울 용산역을 출발, 춘천역까지 열차에서 마술, 풍선마임, 통기타, 미니연극공연 등이 펼쳐진다. 전창준 강원도 관광마케팅과장은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강원지역 곳곳에서 가을축제가 열리는 만큼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강남구, 소통 메디컬쇼로 의료관광객 끌어요

    서울 강남구가 한류 의료관광객들을 끌기 위해 메디컬 토크쇼를 개최한다. 강남구는 일본 의료관광객 30여명을 초청해 23일 오전 10시 강남메디컬투어센터에서 메디컬 토크쇼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메디컬 토크쇼는 어려운 의학지식을 전문의가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고, 자유로운 질문·답변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의료·건강 상담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외국인들이 한국 의료에 관해 궁금한 점을 속시원히 짚어주면서 지역 병원들로 환자를 유치할 기회이기도 하다. 성형외과를 비롯해 피부과·정형외과·한의원과 미용 테라피업체들이 몰려 의료관광 중심지로 도약하는 강남구가 새롭게 기획한 사업이다. 강남구는 홈페이지, 블로그에서 사전예약을 받아 초청 대상자를 선정했다. 참여 의료기관은 봄여름가을겨울 피부과, 리봄한의원, 이문원한의원, 압구정티테라피로 이번 토크쇼 주제는 한방과 피부과 부문이다. 1부 건강강좌에서는 ‘한국피부과 전문의가 풀어주는 피부 고민의 모든 것’을 주제로 강의한다. 미용 테라피 업체에선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한방차’를 주제로 강의하며 체질에 맞는 차 시음행사도 진행한다. 2부 건강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사상체질 무료진단, 관절 교정 체험 ?두피 검사·두피마사지 체험 ?한방 미스트 및 소이캔들 만들기가 마련됐다. 특히 해당 분야 전문 의료진이 개별 관광객에게 무료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지난해 외국인 환자 5만 4540명을 유치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해외환자가 몰렸다. 진료 수입도 1700억원으로 전국 대비 25.5%를 차지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널리 알려 2018년에는 해외 의료관광객을 10만명까지 유치하고, 강남구 의료관광 인지도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치유 도시 서울서 살아보세요” 오늘까지 서울국제트래블마트

    “치유 도시 서울서 살아보세요” 오늘까지 서울국제트래블마트

    한국방문위원회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는 ‘2016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가 2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에서 개막식을 열고 본격 일정에 돌입했다. SITM은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와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기념 방한상품 개발을 위한 관광 업체 간 B2B(기업 간 거래)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개막식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박삼구 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과 쑤 징 UNWTO 아태국장 등의 축사,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학교 헤롤드 굿윈 교수의 기조연설, 서울 랜드마크 점등 개막 퍼포먼스 순으로 이어졌다. 박원순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산과 강이 있고 역사문화유적이 가득한 ‘치유의 도시’ 서울에서 한번쯤 살아보시라”며 해외 참가자들에게 권했고, 박삼구 한국방문위 위원장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팸투어에 참여해 한국 문화를 체험해 본 뒤, 실질적이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300여개에 이르는 각국 주요 여행사의 상품개발 담당자와 한국의 500여 관광업체가 5개 세션으로 나뉘어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을 벌였다. 트래블 마트와 각 지자체 설명회 등 SITM 서울 행사는 21일까지 이어진다. 해외 참가자들은 22일부터 1박 2일 동안 한국방문위의 ‘K트래블 버스’를 타고 전국 각 지역을 돌아볼 예정이다. ‘K트래블 버스’는 대구, 강원, 전남, 경북, 동남권(부산, 울산, 경남), 올해의 관광도시(통영, 무주, 제천) 등 6개 권역으로 매주 출발하며, 교통과 숙박, 외국어 통역 가이드, 관광지 입장료 및 체험료 일체를 포함하는 숙박형 상품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新전원일기] 인생도 와인도 오미자

    [新전원일기] 인생도 와인도 오미자

    오미자(五味子)에는 다섯 가지 맛이 있다. 단맛, 쓴맛, 짠맛, 신맛, 매운맛. 붉은 오미자 열매 안에는 인생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맛이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북 문경시 문경읍에 위치한 ‘오미나라’의 대표 이종기(62)씨는 오미자로 인생의 맛이 어우러진 술을 담그고 있다는 자부심을 드러냈다. 국내 굴지의 주류회사에서 평생 동안 술을 만들어 온 ‘주류 명인’이었던 그가 퇴직 후 2007년 문경으로 귀촌한 계기는 세계 최초로 오미자 와인 ‘오미로제’의 생산에 도전하면서였다. 문경은 전국 오미자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국내 최대의 오미자 산지다. 백두대간에서 뻗어 나온 산줄기에서 자란 이곳 오미자의 품질 또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옛 한양으로 통하는 길목, 문경새재를 지나 오미자 와인과 함께 세계로 뻗어 가고 있는 그의 인생 이야기에 취해 버렸다. 이 대표가 만든 술을 한 잔 곁들인 자리였다. # 국내 최고 양조 장인이자 술꾼인 그의 삶 이 대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양조 장인으로 불린다. 1980년 서울대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OB맥주에 입사하면서 그의 양조 인생이 시작되었다. 대학 시절부터 소문난 애주가였던 그는 당시 흔하지 않던 맥주를 실컷 마실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다고 했다. “OB맥주 입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OB씨그램으로 회사를 옮겨 위스키 개발 업무에 투입되었어요. 그때부터는 당시 고위층이나 마실 수 있다는 위스키를 마음대로 마실 수 있어서 신났어요. 그것보다 더 신났던 것은 내가 만든 술이 전국 각지 술꾼들의 술상에 오르고,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는 보람이었죠.” 회사의 지원을 받아 1990년 스코틀랜드 헤리엇와트대학원으로 유학을 떠났다. 국내 양조업계에서 양조학 석사 1호로 엘리트 코스를 밟아 온 셈이다. 이후 ‘썸싱 스페셜’, ‘패스포트’, ‘윈저’, ‘골든 블루’ 등 그가 탄생시킨 위스키의 목록을 더듬어 본다는 것은 국산 양주 개발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OB씨그램 공장장을 거쳐 다국적 주류기업인 ‘디아지오코리아’의 대표까지 지내고 2006년 퇴직할 때까지 그는 큰 어려움 없이 주류(酒類) 업계의 주류(主流)로 살아왔다. 퇴직 이후 그를 ‘모셔 가려는’ 대학들이 여럿이었다. 실제로 영남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직을 수락해 한동안 강단에 서기도 했다. 그러나 안정적인 교수직을 박차고 나와 오미자 와인 사업에 매진하게 된 것은 젊은 시절 스스로와 했던 약속 때문이었다. 1990년 스코틀랜드 유학 시절 느꼈던 울분을 그는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다. “양조학 전공 교수가 열었던 파티에서 각 나라의 전통주를 가져오는 이벤트를 개최했어요. 프랑스 친구가 가져온 와인은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제가 가져간 인삼주에 대해서는 다들 악평을 했어요. 자존심이 상했고 언젠가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 술을 만들어 내놓겠다는 다짐을 했죠.” 국내에서는 최고의 양조 장인으로 인정받는 그였다. 하지만 세계 시장에서 한국 전통주의 입지는 초라하기 그지없다는 것을 깨달았던 그는 성공가도를 달리면서도 씁쓸한 기분을 떨칠 수 없었다.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1993년부터 직장 생활을 하는 틈틈이 전통주 개발에 매달렸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쌀, 보리, 옥수수 같은 곡물과 대추, 배, 감을 비롯한 과일 등 30여 가지의 우리 농산물을 이용해 전통주를 만들면서 다양한 실험을 한 끝에 오미자라는 최상의 재료를 만나게 되었다. 오미자는 외국에서 들여온 품종이 아니라 한반도가 원산지라는 점에도 이끌렸다. # 짠맛과 신맛도 숙성시키니 향기로운 술이 되네 밝은 분위기의 로비와는 달리 오미나라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주변의 조명이 어두워지면서 와인 숙성에 최적화된 환경을 만날 수 있었다. 조용하고 신비로운 중세 수도원 분위기의 아치형 천장 아래 꾸며진 와이너리 안에서는 참나무 냄새와 뒤섞인 술 냄새가 은은하게 풍겨 나왔다. 양조장 한편에는 1차 발효를 위한 스테인리스스틸 발효통이 웅~ 하는 소리를 내며 돌아가고 있었고 건물 곳곳에 놓인 수백 개의 오크통은 장식이 아니라 실제로 오미자 와인을 발효시키는 중이었다. “오미자가 ‘양조 적성’이 좋은 술은 아닙니다. 발효 과정이 굉장히 까다롭거든요. 그럼에도 오미자 와인 개발을 포기하지 않은 것은 세계 최초라는 점과 영양 만점의 오미자 매력 때문이었죠.” 오미자 와인을 만드는 데 가장 어려운 점은 발효였다. 일반적으로 와인 재료로 가장 많이 쓰이는 포도의 경우 1차 발효 기간이 3~4일이면 충분하다. 그러나 오미자는 1차 발효만 해도 최소 1년 이상이 걸린다. 가공에 성공했을 때 장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오미자의 많은 부분들이 발효 과정에서는 단점으로 작용했다. 단백질, 비타민B, 칼슘, 인, 철분 성분과 피로회복에 좋은 유기산을 포함한 오미자의 풍부한 영양성분 안에는 천연 방부제 구실을 하는 성분까지 포함되어 있어 발효가 쉽지 않았다. 짠맛과 신맛을 발효를 통해 완화시켜야 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였다. 잘 익은 오미자일수록 산도가 풍부한데, 오미자 특유의 신맛을 고객들이 부담스럽게 느끼지 않도록 조절하는 과정이 특히 어려웠다고 한다. 1년간의 1차 발효가 끝나면 2차 발효 과정으로 넘어간다. 오미나라에서는 스틸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 두 종류의 오미자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데 스틸 와인은 오크통에서, 스파클링 와인은 프랑스 상파뉴 지역의 고급 샴페인 생산 방식대로 일일이 병으로 옮겨져 발효되는 과정을 18개월 이상 거친다. 오미자가 ‘오미로제’라는 상표를 달고 고급 와인으로 다시 태어나기까지 3년여의 기다림이 필요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오미자의 짠맛은 오미자 와인의 ‘간’을 맞추고 신맛은 특유의 상큼한 뒷맛을 자아내게 되었다. “한식에서 가장 중요한 게 간을 맞추는 일이라고 하잖아요. 오미자의 짠맛 때문에 오미자 와인에 따로 조미료를 가미할 필요가 없는 거죠. 오미자 와인의 산미가 부드러워지기까지 투자도 많이 필요했고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 과정을 통해 세상에 없던 술을 만들어 내놓았다는 보람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이 대표가 근사한 와인 잔에 직접 따라 준 오미자 와인의 향을 음미하며 천천히 마셔 보았다. 단맛과 신맛, 상큼하면서도 톡 쏘는 매운맛이 어우러진 오묘한 맛이었다. 진한 포도주와는 달리 투명하고 연한 붉은빛이 전해 주는 시각적인 유혹도 컸고 달착지근하면서도 코끝을 쨍하게 울리는 듯 스파이시한 향 또한 색다른 매력이 있었다. 더 도수가 센 술도 즐기느냐는 이 대표의 질문에 눈을 빛내며 고개를 끄덕였다. 대학 시절부터 술이라면 마다하지 않는다는 내게 이 대표가 자신 있게 내놓은 술은 올해 6월 새롭게 출시한 오미자 증류주 ‘고운달’이었다. ‘고운달’은 발효된 오미로제를 증류시킨 술로 알코올 도수가 52도인 고급 브랜디다. 500㎖짜리 가격이 30만원이 넘는 비싼 술로, 주류 명인의 손을 거친 오미자의 풍미가 부드럽게 목으로 넘어가는 느낌이 고급 위스키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와인을 마시지 않는 고객들을 위해 증류주를 개발했다는 그는 2011년 11월 오미자 와인을 처음 출시한 이후로도 전통주 개발을 위한 연구를 계속 이어 가고 있다. 오미자 증류주인 ‘고운달’과 사과 증류주인 ‘문경바람’을 올해 함께 출시한 것이 그 결실이다.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대외 활동으로 바쁘긴 하지만 양조와 증류 작업만은 제가 직접 맡습니다. 매일 새벽 3~4시 출근해 다른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까지 증류기 앞에서 증류를 합니다. 아무도 없는 와이너리에서 술 만드는 일에 집중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 # 문경새재 옛 주막자리에 연 ‘오미나라’ 오미로제라는 브랜드가 처음 전국적으로 알려진 것은 2012년 이 대표가 만든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이 서울핵안보 정상회의의 특별 만찬주로 선정되면서다. 지난해 문경에서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도 그의 술이 공식 만찬주로 쓰였다. 해외의 귀한 손님을 초대하는 잔치에서 대접할 만한 전통술 하나 없이 수입 와인을 내놓는 것에 자존심이 상했다는 이 대표는 이제 그가 만든 술을 세계적인 지도자들의 파티에 선보이게 되었다. 오미자 특유의 스파이시한 향에 외국 손님들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는 유럽 등으로 오미자 와인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데 동력이 되었다. 이 대표가 직접 오미자 농사를 짓지는 않는다. 대신 2310㎡ 규모의 직영 농원과 지역 농가로부터 계약 재배한 유기농, 무농약 오미자를 공급받는다. 그가 사들이는 오미자는 연 20여t 규모로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원이 된다. 그의 손을 거쳐 술로 가공된 오미자의 부가가치는 3~10배까지 치솟는다. 와인 투어, 술 만들기 등의 체험을 통해 거둬들이는 수익 또한 무시하지 못할 수준이다. 오미로제를 다녀간 체험객은 지난해만 해도 2만여명에 달한다. 지난해 오미나라가 달성한 매출 5억 5700만원은 와인 판매뿐 아니라 6차 산업으로 거둔 수익까지 포함된 금액이다.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이달의 6차 산업인’에 그가 포함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대표는 농산물을 키우는 것뿐 아니라 작물의 가치를 높이고 그것에 스토리를 부여하는 것 또한 농업의 가치를 높이는 일의 일환이라고 믿고 있다. “양조장과 체험관을 포함해 지은 오미나라는 과거 문경새재 주막자리였어요. 조선시대 주막에서 서민들과 과거객들이 삶의 애환을 달랬듯, 여기를 찾은 분들이 오미자술을 체험하면서 우리 술의 가치를 배우고 고단한 삶을 잠시나마 위로받기를 바랍니다.” 문경새재 옛 주막터를 오크향 물씬 풍기는 와이너리로 탈바꿈시킨 이 대표. 젊은 시절부터 세계적인 전통주를 개발하리라 다짐했던 주류 장인의 꿈이 이곳에서 오미자와 함께 향기롭게 익어 가고 있다. 글쓴이 소설가 김유담 부산 출생.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201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핀 캐리’로 등단.
  • [경주 5.8 지진… 한국이 흔들렸다] 부산 80층 휘청 1000여명 뛰쳐나와… 포항선 다리 금 가…

    [경주 5.8 지진… 한국이 흔들렸다] 부산 80층 휘청 1000여명 뛰쳐나와… 포항선 다리 금 가…

    부산지하철 2분간 운행 중단 KTX도 출발 지연·긴급 정차 대구서도 20층 아파트 흔들려 12일 오후 7시 44분과 오후 8시 32분에 경북 경주에서 각각 규모 5.1, 5.8의 강력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해당 지역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특히 이번 지진의 진동은 진앙지인 경주와 멀리 떨어져 있는 서울에서까지 감지될 정도였다. 지진동이 멀리까지 느껴져 ‘지진 안전지대’로 알려진 한반도의 국민들이 느낀 공포감은 한층 더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인근 지역에서는 주택이 파손됐고, 큰 진동에 시민들은 급박하게 건물 밖으로 탈출했다. 부산 해운대구에서는 80층 짜리 아파트가 흔들리면서 1000여명의 주민이 불안감을 느껴 밖으로 대피했고, 지하철이 일시 중단됐다. 서울 종합방재센터에도 첫 지진 후 1시간 동안 약 260여건의 문의가 들어왔을 정도였고, 전국 곳곳에서 휴대전화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일시 두절되기도 했다. 지진으로 강한 진동을 감지한 곳은 경남, 경북, 충남, 충북, 대전, 제주, 부산, 강원, 서울, 세종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었다. 경주 인근 지역의 경우 첫 지진이 발생한 뒤 많은 주민들이 앞다투어 건물 밖으로 뛰쳐나올 정도로 지진의 규모가 컸다. 대구 남구 대명동에 사는 최정은(32·여)씨는 “처음 지진이 났을 때는 20층 아파트 건물이 약간 흔들리는 정도여서 놀라 밖으로 뛰쳐나왔다”며 “이미 아파트 단지 밖에는 사람들이 놀라서 모두 건물 밖에 대피해 있었고, 두 번째 지진 이후에는 여진이 있을 수 있다고 해서 한동안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 수성동4가에 사는 안연희(55·여)씨는 “지난번 지진 때는 전혀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창문이 약간 흔들릴 정도였다”며 “평생 처음 겪는 일이라 어찌 해야 할지를 몰라 아들에게 전화하려 했지만, 지진 때문에 문제가 생겼는지 전화도 되지 않아 불안했다”고 말했다. 경북 경주 보문동에 사는 홍정표(59)씨는 “땅이 흔들리는 게 몸으로 느껴질 정도였고 당시 밖에 있었는데 그대로 주저앉아서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세종시의 한 공무원도 “갑자기 건물이 흔들렸고, 인터넷 속도가 순간적으로 느려졌다”고 말했다. 부산에서는 남구 문현동에 있는 63층짜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건물에서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원 대피령이 내려졌다. 지진으로 부산 도시철도도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1차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1∼4호선이 5분가량 멈췄고 본진인 2차 지진이 발생했을 때는 2분간 운행을 멈췄다. 부산 기장군의 한 아파트에서는 주민들이 근처 공원으로 대피하는 소동도 있었다.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학생 김모(23)씨는 “집에 있는데 액자가 떨어져서 깜짝 놀랐다”며 “불안해서 집이나 건물로 들어가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KTX 일부 열차는 지진으로 출발이 지연되거나 점검을 위해 긴급 정차하기도 했다. 5.8 규모의 2차 지진은 진원지인 경북 경주에서 약 280km 떨어진 서울에서도 느껴질 정도였다. 서울 마포구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직장인 신모(29)씨는 이날 오후 8시 30분쯤 두 번째 지진이 발생했다는 뉴스특보가 떴을 때 벽이 흔들리는 걸 느꼈다. 신씨는 “지진이 났다는 얘기를 듣고 텔레비전을 켜 지켜보고 있는데, 두 번째 지진 소식을 접했을 때 벽이 흔들리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일단 겉옷을 챙겨 입고 수시간 동안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고 말했다. 고향을 가기 위해 서울역을 찾은 김모(34)씨 역시 역사 안에서 미세한 진동을 느꼈다. 김씨는 “서울역에서도 기차 지나가는 진동인지 지진인지 모를 미세한 떨림을 느낄 수 있었다”며 “부산에 있는 가족에게 연락하고 있는데 카카오톡도 전화도 불통이어서 걱정을 떨칠 수가 없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중소기업에 다니는 임모씨는 “야근 중에 20층짜리 회사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느낄 정도로 진동이 퍼졌다”며 “주변 사람들과 메신저도 잘 안 되고 불안해서 일단 회사 밖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오후 9시 30분 기준, 지진을 감지했다는 119 신고는 총 3만 7267건으로 집계됐다. 2명이 다쳤고, 일부 가벼운 건물에서는 균열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경주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추석 즐길거리] 떠난다… 카트 타고 활도 쏘고 돌고래 쇼도 보고

    [추석 즐길거리] 떠난다… 카트 타고 활도 쏘고 돌고래 쇼도 보고

    추석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행사가 열린다.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활쏘기,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 놀이가 준비됐다. 카누 체험, 콘서트, 돌고래쇼 등 이벤트는 물론 아시아 전통 음식을 맛보는 이색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연휴 기간 박물관이나 대공원 등을 찾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자. 울산시설공단은 추석을 맞아 14일부터 18일까지 울산대공원과 시립문수궁도장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운영한다. 울산대공원에서는 널뛰기·투호·고리던지기·비석치기·제기차기·팽이치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울산대종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울산시립문수궁도장은 추석 당일인 15일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활쏘기 체험 기회를 준다. 초보자도 간단한 사용 방법과 안전 교육만 받으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울산박물관은 ‘칠보로 만나는 아시아 전통문양’, ‘내 손으로 빚은 송편비누’, ‘달빛 소원 빌기’, ‘보름달을 닮은 송편과 월병, 반쭝투’, ‘전통 민속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시아 각국의 추석 대표 음식인 송편과 월병(중국), 반쭝투(베트남)가 맛을 뽐낸다.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은 돌고래들과 함께 추억을 쌓을 ‘돌고래와 추석인사’ 이벤트를 준비했다. 강원 속초시립박물관에서는 15일부터 송편빚기와 투호놀이 등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속초 영랑호에서는 17~18일 이틀간 카누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삼척 내미로리에서는 10일 개막한 코스모스축제가 18일까지 계속된다. 18일 평창군 평창문화예술회관에서는 2018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기원 국민대통합 아리랑 전국 공연이 펼쳐져 추석의 흥을 돋운다. 광주에서도 전통 놀이와 콘서트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15일 무등산 시가문화권인 환벽당에서는 국악·클래식 공연과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17일에는 시립미술관 잔디마당에서 예술책방, 아트놀이터, 작가아틀리에, 아트피크닉콘서트 등이 준비됐다. 제11회 광주비엔날레가 추석 연휴 기간 시내 전역에서 열린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있는 옛 대통령 전용 별장인 청남대는 추석 당일인 15일만 휴관하고 나머지 연휴 기간에는 정상 운영된다. 추석 연휴 때는 평소와 달리 사전 예약 없이 승용차를 타고 입장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청와대의 외형을 빼닮은 대통령 기념관을 개관했다. 제주민속촌에서는 전통 놀이와 음식 체험을 통해 즐거움을 더해 준다. 연, 제기, 딱지 등을 가족이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다. 제주민속촌 전속 공연팀인 ‘전통예술공연개발원’ 단원들과 함께 낮은 줄타기, 버나돌리기, 민속 타악기 연주 체험을 할 수 있다. 부산박물관은 18일까지(15일 추석 당일 제외) 한가위맞이 ‘이야기 할배·할매가 간다!’라는 주제로 원도심 스토리투어를 운영한다. 영도다리, 용두산공원, 이바구길, 국제시장, 흰여울문화마을, 공동어시장 등 총 6개 코스로 운영된다.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내 카트경기장에서는 14일부터 18일까지 귀성객과 도민들이 함께할 카트경기장 및 오토캠핑장을 운영한다. 길이 1600m의 카트경기장에서 1~2인승 카트를 체험할 수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가족과 함께 연 만들기 등 연날리기 시연을 한다. 국내 최초로 성과 마을 전체가 사적 제302호로 지정된 낙안읍성에서는 놀이마당, 국악, 장구춤, 어린이농악단, 색소폰 공연 등이 마련됐다. 경북관광공사는 ▲보름愛(애)는 보문愛(애) 보문호반 달빛걷기(15일) ▲신라밀레니엄파크 국악 한마당 및 여왕의 눈물 공연(15~18일) ▲정동극장 의상 체험 및 윷놀이(15~16일) ▲신경주역 민속놀이 체험(15~17일)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문호반 달빛걷기는 맞춤형 사랑의 미션이벤트를 비롯해 느린 우체통 우편엽서 보내기, 사랑의 소원지, 사랑의 징검다리, 사랑의 길 걷기, 사랑의 보물찾기 등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유교랜드와 정동극장, 경주월드, 경주엑스포 플라잉 공연, 경주힐링 테마파크 등은 입장료를 2000원 또는 50%씩 할인해 준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추석 스포츠] 한가위 넉넉함 ‘둥실’ 주전·생존경쟁 ‘두둥’… 81명의 리우 도전 81개의 감동 열전

    [추석 스포츠] 한가위 넉넉함 ‘둥실’ 주전·생존경쟁 ‘두둥’… 81명의 리우 도전 81개의 감동 열전

    5일간 ‘황금연휴’가 이어지는 추석에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경기가 열린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2016 리우올림픽에 이어 리우패럴림픽이 연휴 마지막날인 18일까지 열전을 이어 간다. 15회째를 맞는 리우패럴림픽에 한국은 11개 종목 164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프로야구 선수들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막판까지 순위 다툼을 벌이고, 프로축구 선수들 역시 전국 각 구장에서 경기를 펼친다.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오승환(세인트루이스), 김현수(볼티모어), 이대호(시애틀) 등의 활약도 볼 수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 1, 2차전을 마친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손흥민(토트넘) 등 유럽파 선수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해외 리그에서 골사냥에 나선다. 태극 낭자들이 출동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이 15~18일 열린다. 명절에 빼놓을 수 없는 스포츠인 씨름은 체급별로 연휴 내내 장충체육관 모래판을 뜨겁게 달군다. [축구] 18일 밤 10시 ‘지·구’ ‘쌍용’ 총출동… 전북 “안방 닥공” vs 수원 “무패 깬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축구 빅매치가 이어진다. 월드컵 최종예선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한 태극 전사들이 연휴 기간 총출동하고, 주말인 17~18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의 골잔치가 벌어진다. 유럽파 선수들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맹활약한 기세를 몰아 축구팬들의 새벽잠을 깨운다. 구자철·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모두 18일(한국시간) 오후 10시에 각각 마인츠와 스토크시티,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출격한다. 축구팬들 입장에선 세 경기가 모두 같은 시간에 열려 즐거운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손흥민(토트넘)은 19일 0시 30분에 선덜랜드와 맞붙는다. 소속팀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김진수(호펜하임)와 박주호(도르트문트)는 각각 17일 밤 10시 30분에 기회를 노린다. 국내에서는 17일 상주-인천(오후 4시), 성남-수원FC(오후 6시), 전남-광주(오후 7시)이 경기한다. 상주와 성남, 광주는 상위 스플릿 진출을 노리기 때문에, 인천과 수원FC, 전남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서 저마다 포기할 수 없는 한판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지난 1일 월드컵 최종예선 중국전 승리의 기억을 간직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날 오후 4시 서울과 제주가 경기한다. 이날 오후 6시에 열리는 전북-수원 경기도 빼놓을 수 없다. 리그에선 연속 무패 행진 신기록을 경신하고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선 4강 진출을 노리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전북이 안방에서 화끈한 ‘닥공’을 보여 줄지 주목된다. 울산과 포항도 오후 6시에 맞붙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야구] 4강 가는 길, 너에게 1패는 2패 충격… ‘ 주전 복귀’ KIA vs ‘세대 교체’ LG 정규리그 막바지에 접어든 KBO리그가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고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친다. 최대 관심사는 가을야구 진출권이 걸린 5위 싸움의 결과다. 3강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4·5위를 놓고 LG, SK, KIA 등 이른바 ‘엘스기’의 운명이 추석 연휴 기간 성적에 따라 달라진다. 또 연휴가 끝난 직후인 20일부터 잔여 경기를 치르는데, 구단별로 경기 수가 달라 막판 뒤집기 기회도 고르지 않다. 연휴에 무조건 승수를 쌓아야 하는 이유다. 추석 연휴 기간 중 가장 빅매치로 꼽히는 경기는 KIA와 LG의 잠실 2연전이다. KIA는 연휴 첫날인 14일 넥센전을 마치고 LG와의 맞대결에 들어가고, LG는 NC 경기 이후 KIA를 만난다. 순위 싸움 중인 팀이 맞대결을 할 때는 1패가 2패의 효과를 내기 때문에 1경기 1경기가 중요하다. 올 시즌 LG와 KIA는 만나기만 하면 접전을 벌여 추석 맞대결에서도 손에 땀을 쥐는 긴장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KIA는 이달 초 투수 지크 스프루일과 김진우가 복귀해 마운드가 탄탄해졌고, 주전 내야수 안치홍도 경찰청에서 제대해 전력에 가세하는 등 가장 큰 전력 보강 을 이뤄 유리하다. LG와의 대결 이후 KIA는 한화와 2연전을 치른다. 리빌딩 중인 LG는 지난 1일 확대 엔트리에서도 ‘베테랑’ 이병규를 제외하고 젊은 선수들로 채웠다. 여기에 ‘캡틴’ 류제국이 3년 만에 시즌 두 자릿수 달성에 성공하면서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LG는 연휴 마지막 이틀 동안 삼성과 만난다. SK는 첫째날 두산전을 시작으로 삼성과 NC의 2연전을 치른다. 연휴 5경기 중 3경기나 1·2위 팀과 만나게 돼 부담이지만 에이스 김광현과 최정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씨름] 남자 넷 여자 셋만 허락된 ‘꽃가마’… 13일부터 6일 동안 力士들의 역사 2016 추석장사씨름대회가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6일간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씨름협회와 전국씨름연합회 간의 통합단체인 통합씨름협회가 처음으로 주최하는 대회로 KBS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 주관한다. 남자부는 학생부(중·고등부)와 일반부를 구분해 각각 태백장사전(80㎏ 이하), 금강장사전(90㎏ 이하), 한라장사전(110㎏ 이하), 백두장사전(150㎏ 이하) 등 4체급별로 경기가 진행된다. 여자부는 학생부와 일반부를 통합해 매화급(60㎏), 국화급(70㎏ 이하), 무궁화급(80㎏ 이하) 등 3체급으로 나뉜다. 남자부, 여자부 모두 체급별 장사전 경기는 맞붙기(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예선 경기부터 준결승(2, 3품전 포함) 경기는 3판 2선승제이고, 남자부 장사결정전 경기는 5판 3선승제, 여자부 결승전 경기는 3판 2선승제로 승자를 결정한다. 남자부 체급별 장사에게는 장사 증서와 장사 순회배, 트로피와 경기력향상지원금 3000만원이 주어지며, 1품은 1500만원, 2품은 500만원, 3품은 300만원 그리고 8강까지 진출한 4품은 150만원의 경기력향상지원금을 받게 된다. 여자부는 우승자가 300만원, 준우승은 100만원, 4강진출자 2명과 8강 진출자 4명은 각각 70만원과 50만원의 경기력향상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남자부 결승전은 14일부터 17일까지 태백장사, 금강장사, 한라장사, 백두장사 순으로 매일 오후 3시 30분부터 KBS를 통해 중계되며 여자부 결승전은 18일 2시부터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매화, 국화, 무궁화 세 체급별 장사 결정전을 연이어 중계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패럴림픽] ‘물개’ 조기성… ‘사격 달인’ 박철 11개 종목 출전 장애 잊은 열정 금메달 11개를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 패럴림픽 대표 선수들의 ‘금빛 함성’은 추석 연휴 기간(14~18일)에도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7일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개막한 패럴림픽에는 전 세계 177개국에서 4000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한국은 11개 종목에서 164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14일에는 남자 자유형 200m(지체장애등급4) 경기에 조기성(21·부산장애인체육회)이 출격한다. 조기성은 2015년 영국글래스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0m, 100m 금메달을 획득, 이번 대회에도 금빛 물살을 가를 것으로 기대된다. 15일에는 사격, 양궁, 역도에서의 메달이 예상된다. 사격 P4 혼성 50m 권총에 나서는 박철(35·청주시청)은 작년 호주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월드컵과 미국 IPC 월드컵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건 실력자다. 양궁 남자 50m 컴파운드 오픈에서는 7번 연속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베테랑 이억수(51·경기도)가 다시 한번 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역도 +107㎏급의 전근배(38·음성군)는 지난 런던 대회 동메달에 이어 두 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16일에는 사이클의 이도연(44·인천시)이 45㎞(장애등급2~4) 여자 도로레이스에 출전한다. 또 탁구 남자 단체전(장애등급 4~5)의 김정길(30·광주시청), 최일상(41·대구시청), 김영건(32·서울시청)도 현재 호흡이 좋기 때문에 이날 결승 진출이 유력시된다. 17일에는 여자 탁구 단체전(장애등급1~3)의 서수연(30·광주시), 이미규(28·서울시청), 윤지유(16·서울시청)가 출격하고, 18일에는 남자 탁구 단체전(장애등급1~2)의 주영대(43·부산시), 김경묵(51·서울시청), 차수용(36·대구시청)이 마찬가지로 동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대중음악

    [이주의 문화 레시피] 대중음악

    ●박인희 앙코르 콘서트 위드 송창식 ‘그리운 사람끼리’ 35년 만에 국내 무대로 컴백한 포크 여성 1세대 싱어송라이터 박인희가 송창식과 함께 꾸리는 앙코르 콘서트. 지난 4개월간 이어온 전국 투어를 마무리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17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7만 7000~14만 4000원. 1544-7543. ●2016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 대한민국 포크 음악의 전설 쎄시봉 친구들의 특별공연이다. 지난 5월 그림 대작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킨 조영남이 빠지고, 그간 개인적인 상황으로 섭외가 어려웠던 이장희가 합류해 처음으로 윤형주, 김세환과 함께 쎄시봉과 친구들 무대를 꾸린다. 18일 오후 2시·6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7만 7000~14만 3000원. 1544-7543.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아들아, ‘땀맘’ 먹지말고 죽으라!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아들아, ‘땀맘’ 먹지말고 죽으라!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땀맘 먹지말고 죽으라.” 죽음을 앞둔 아들의 수의(壽衣)를 마름질하는 어미의 마음을 어찌 필설(筆舌)로 나타낼 수 있으랴! 아들 응칠(應七·안중근의 아명)의 사형소식을 접한 조마리아 여사(1862~1927)는 안중근의 동생인 안정근과 안공근의 구설(口說)을 통해 당신의 마음을 전했다. '땀맘'을 먹지 말고 죽는 길이 어미가 원하는 길임을. 참으로 모진 어미다. 구설 내용은 당시 만주일일신문 1910년 2월 13일자 기사로 보도되었고, 지금까지 내용이 전해지고 있다. 1909년 3월 26일 오전 10시 4분, 조선의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1841~1909)를 저격한 안중근(安重根·1879~1910) 의사는 어머니가 보낸 수의를 입고 그렇게 뤼순 감옥에서 교수형으로 세상을 하직하였다. 이렇듯 조선의 독립은 힘들었다. 결국 1945년 8월 15일 일본천황 히로히토(1901~1989)의 항복 선언을 통해 광복을 맞이하였다. 하지만 이미 만주벌판 불던 칼바람이란 칼바람은 다 맞아오던 조선 독립 운동가들에게는 외세에 의한 해방이 마냥 기뻐할 수만 없는 노릇이었다. 독립운동에 버금가는 또 다른 힘겨움을 예고하였기 때문에 일본천황의 항복선언은 두 눈이 얼얼해질 정도로 기뻤지만, 시간은 매웠다. 아쉬웠다. 우리 힘으로도 할 수 있었다고 믿었다. 이런 가슴 시린 조국 독립의 기억을 전시한 곳이 있다. 바로 천안의 독립기념관이다. 이곳에서 우리는 대한문(大漢門 ) 앞뜰 가득 울려 퍼지던 3.1 운동의 눈물소리부터 이토 히로부미의 심장을 맞추고 외쳤던 안중근 의사의 ‘코레아! 우라! (Корея! Ура! 대한! 만세!)’ 외침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눈보라 폭염 헤치며 항일독립운동의 한길을 걸어온 선대들이 건국절 운운하는 이들에게 내려치는 준엄한 꾸짖음에 정신이 번쩍 들 수 있다. ● 한반도의 얼을 담다! “말로만 듣다가 일부러 시간을 내어 왔는데, 정말 좋습니다. 모든 전시물들도 훌륭하고, 특히 우리 아이들에게는 귀한 체험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독립기념관을 가족과 함께 방문한 이무일(45·한의사)씨는 연신 전시물들을 보고 감탄을 쏟아냈다. 실제로 천안 목천읍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은 세계의 어느 독립기념관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구성면이나 전시물의 수준, 규모 등 이 정도면 과히 한 국가의 독립을 기념할 만한 자격은 될 듯 하다. 독립기념관의 건립 계획 시초는 1982년이다.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 사건을 계기로 하여 1982년 8월 28일 독립기념관 건립 결정이 발표되었다. 이후 각계 대표 55명으로 구성된 ‘독립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가 만들어져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성금 500억을 기반으로 건립되었다. 원래 1986년 8월 15일 개관 예정이었으나 개관 11일 전에 전기화재가 발생하여 우여곡절 끝에 다음해인 1987년 8월 15일에 문을 열었다. 입구에는 민족의 비상을 표현한 '겨레의 탑'이 있어 하늘로 날아 오르는 민족의 기상을 표현하였다. 독립기념관 본관은 수덕사 대웅전을 본떠 만들었는데 동양 최대 규모의 기와집으로 맞배지붕으로 모양을 마무리 하여 웅장함을 드러내고 있다. 본관에 들어서면 시계방향으로 제 1전시관에서 제 7전시관과 입체영상관이 연결되어 있다. 각각의 전시관은 그 자체로도 규모가 있고 전시물들도 알차서 실제 모든 전시관을 다 보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 제 1전시관에서 제 7전시관까지 감동으로 우선 제 1 전시관의 경우 ‘겨레의 뿌리’라는 전시관명에 걸맞게 선사시대 고인돌부터 거북선까지 모형을 위주로 실감나는 전시물을 배치하였다. 제 2 전시관은 1860년대에서 1940년대까지 주로 일제 침탈시기의 기록을 전시하였다. 이 곳에서 을사늑약 전문과 형무소 체험을 할 수 있다. 제 3 전시관은 구한말 국권회복 운동을 전시하고 있다. 이곳에서 우리는 안중근 의사의 유품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제 4 전시관의 경우 일제강점기 우리 겨레 최대 독립운동인 3.1 운동을 다루고 있다. 제 5 전시관은 일제강점기 시절 주로 중국에서 활동하던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제 6 전시관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 모습을 전시하고 있다. 제 7전시관은 일제 침탈 시기 각지에서 일어났던 독립 운동에 대해 그리고 있다. 이 외에 입체 영상관에서는 민족 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여러 영상물들이 제공되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독립기념관은 다양한 특별전시들이 마련되어 있어 매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도 늘 색다른 전시공간을 제공하여 우리 겨레의 얼을 느끼게 한다. 또한 6.4m에 달하는 ‘광개토대왕릉비’가 있어 과거 선조들의 기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전시관 이외에도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야외 캠핑장으로 인기가 있다. 특히 단풍나무길이 조성되어 조선총독부부재전시공원에서 통일염원의 동산 입구까지 약 4㎞에 걸쳐 아늑한 산책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미니열차. 어린이방, 해설사 관람 안내 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는 최적의 휴식 공간 및 문화 공간을 내어주고 있다. <독립기념관에 대한 여행 10문답> -아래 질문은 실제 독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을 바탕으로 만든 10문답입니다.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인가? -고민할 필요가 없다. 독립기념관이라는 명칭에서 유래하는 무언가 무거운 주제의식에 버거워할 필요는 없다. 정말 볼만하고 가 볼만한 곳이다. 추천한다. 2. 이 공간을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을 자녀로 둔 부모님이라면 필수 방문 코스. 혹은 연세 지긋하신 분들은 언제나 눈물짓는 전시물 하나는 발견한다. 3. 시설환경은 어떠한가? -바로 이 지점이다. 한 마디로 훌륭하다. 특히 여름철 캠핑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추천 1순위!! 4. 관람시간은 많이 걸리나? -가볍게 오후 반 나절 대강 보려고 한다면 기념관을 나설 때 아쉬움이 가득할 것이다. 제 1 전시관하나가 작은 박물관 규모라고 생각하면 된다.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5. 독립기념관에서 놓치지 말고 꼭 봐야 하는 공간은? -전시관들만 보지 말고 주변에 잘 정리된 숲길이다. 원래 독립기념관 주변은 풍광이 수려한 곳이어서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산책을 꼭 해보길 바란다. 6. 홈페이지 주소 및 도움되는 사이트 주소는? -독립기념관 http://www.i815.or.kr/kr/ 7. 입장료와 기타 관광지정보는? -고맙게도 무료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공휴일 정상개관). 주차료는 소형 2000원, 대형 3000원. 8. 주변에 가 볼만한 다른 공간도 있을까? -독립기념관만으로도 충분하다. 주변에 상록리조트와 남산 중앙시장 등이 볼 만하다. 9. 이곳에서 꼭 추천하고픈 체험은? -전시물들이 워낙 방대해서 독립기념관만큼은 꼭 해설투어를 들어야 한다. 독립기념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다. 10. 총평 및 당부사항, 기타정보 -독립기념관은 말 그대로 민족의 얼과 혼이 있는 곳이다. 이 곳에서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껴보는 것도 여행의 진정한 맛이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기자 vieniame2017@gmail.com
  • 글로벌시대 지방정부 역할 모색

    글로벌시대 지방정부 역할 모색

    제6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가 5일 전북 군산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총회는 ‘새로운 도시 어젠다 지역·생명·문화’를 주제로 오는 8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열린다. 이날 개회식에는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송하진 전북지사를 비롯해 국내외 자치단체장 등 32개국 680명이 참석했다. 송 지사는 환영사에서 “이번 총회가 지속과 공존이 가능한 신문명 시대에 지방정부 간 소통과 협력을 위한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지역이 공동으로 당면한 문제와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고 지혜를 모으는 지방정부 간 소통을 위한 자리다. 이번 총회에서는 도시와 농촌의 미래를 준비하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총회 첫날인 이날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기조연설에는 일본 돗토리현 지사를 지낸 가타야마 요시히로 일본 전 총무장관이 ‘지방 소멸위기와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생존전략’을 주제로 지방 위기 극복 대안을 제시해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당면한 국내외 자치단체장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첫 번째 세션회의는 ‘리더십’을 주제로 진행됐다. 지역의 어려운 문제를 단체장이 리더십을 발휘해 해결한 경험을 공유하면서 리더십이 지역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논의했다. 대회 이틀째인 6일에는 도시 재생과 문화, 농업 등 세션별로 토론하고 7일에는 현장 투어가 실시된다. 한편 송 지사 등 시·도 지사들은 제35차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를 가졌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내 기술이 최고” 기능경기대회 열전 돌입

    전국의 우수기능인이 기량을 뽐내는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고용노동부, 서울시,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다. 대회엔 선수 1916명과 관계자 등 2만여명이 참가해 49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룬다. 본경기는 6~11일 마포구 월드컵 평화의공원 등 서울의 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시상식은 12일이다. 1966년 서울에서 1회 대회를 개최한 뒤 반세기 넘어 다시 열린 서울 대회다. 지난 대회까지 2247개 직종에서 선수 6만 4000여명이 참가해 7831명이 금·은·동메달을 받았다. 고용부는 전자채점시스템을 도입하고, 기술위원 다자간 평가제도를 적용해 대회 공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국제대회 경기직종인 ‘항공정비’ 직종을 처음으로 도입하고 웨어러블 컴퓨터, 미디어아트, 드론 등 첨단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공군과 삼성 홍보관을 마련해 산업체 관계자 투어도 진행한다. 러시아, 싱가포르 등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 회원국 6개국과의 친선경기도 펼쳐진다. 이 밖에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대회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주니어 기능경기대회’와 국제대회 메달리스트와 함께하는 경기장 투어, 숙련기술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1200만원, 은메달 800만원, 동메달 4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내년에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와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도 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백지영 콘서트, 역대급 파격 노출 ‘짧아도 너무 짧은 치마’

    백지영 콘서트, 역대급 파격 노출 ‘짧아도 너무 짧은 치마’

    가수 백지영이 ‘2016 전국투어 콘서트 ANDANTE(안단테)’의 첫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7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전국투어 콘서트ANDANTE(안단테)는 ‘사랑 안해’를 시작으로 발라드,댄스 등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들로 꾸며졌으며 약 3시간 내내 3500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매 공연마다 재미있고 특별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백지영은 2013년에 열린 ‘7년만의 외출’ 콘서트에서는 어쿠스틱 메들리를, 2014년에 열린 ‘그 여자’ 콘서트에서는 트로트 메들리를 선보여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2016년 ‘ANDANTE(안단테)’ 콘서트에서는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곡 ‘1994년 어느 늦은 밤’, ‘그리움만 쌓이네’를 백지영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선보였고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 ‘CHEER UP(치얼업)’, 러블리즈 ‘Ah-Choo(아츄)’ 프로듀스101 ‘Pick Me(픽미)’를 선보이며 지금 당장 걸그룹으로 활동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은 외모와 완벽한 안무로 분위기를 최고조로 만들었다. 백지영이 데뷔 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Sad Salsa(새드살사)’와 ‘Dash(데쉬)’를 새롭게 편곡하여 오랜 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Sad Salsa(새드살사)’는 리베르 탱고를 결합하여 아르헨티나풍의 탱고로 편곡했고, ‘Dash(대쉬)’는 브라질의 보사노바로 편곡하여 바이올린의 선율을 강조했다. 남자 댄서와 함께 섹시하면서 고혹적인 댄스를 선보이며 편곡된 음악의 분위기를 극대화시켰다. 특별 게스트로는 백지영사단 뮤직웍스의 첫 보이그룹 마이틴(MYTEEN)이 데뷔앨범에 수록될 곡 ‘어마어마하게’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며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마이틴 멤버로 합류한 송유빈은 오프닝 무대가 끝난 뒤 큰 사랑을 받았던 ‘새벽 가로수길’로 백지영과 호흡 맞추며 또다른 매력을 뽐냈다. 또 특급성대 듀오 길구봉구가 ‘막좋아’를 가창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사했고, 아이비아이 김소희가 ‘금요일에 만나요’로 깜찍한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 게스트 무대는 핫 한 커플 허경환, 오나미가 등장해 완벽 케미를 뽐내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허경환은 스페셜 무대 뿐만 아니라 백지영과 함께 ‘내 귀의 캔디’ 무대를 함께하며 부산 관객들에게 재미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부산에서 열린 첫 ANDANTE(안단테) 콘서트를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한 백지영은 9월 10일(토) 대전을 비롯하여 인천, 대구, 일산, 광주, 울산, 서울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고 놀고 즐기고… 사상 최대 ‘코리아 세일’

    사고 놀고 즐기고… 사상 최대 ‘코리아 세일’

    문화공연 등 연계 내수 진작 추진 전통시장 17곳은 최고 80% 할인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쇼핑관광 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9월 29일~10월 31일)의 메인 행사인 ‘핫 세일 위크’(가칭·대규모 특별 할인기간)가 다음달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11일간 열린다. 이 기간 서울 가로수길 등 전국의 유명 거리 5곳에서는 할인 행사와 거리 공연도 펼쳐진다. 정부는 하반기 내수 진작을 위해 한류 문화 축제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코리아 그랜드세일(10월 1~30일)까지 더해 국가적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가로수길, 이태원 패션거리, 대전 으능정이거리, 광주 충장로, 포항 실개천거리 등 전국 5개 유명 거리에서 첫 쇼핑거리축제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6000여개 매장이 참여해 ‘사고, 놀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서울 가로수길과 이태원 패션거리에서는 최대 50%의 할인 행사가 펼쳐지고 특가 상품 판매전, 수공예 아트 마켓 등이 마련된다. 양쪽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업체, 공연단, 시민이 함께하는 거리 퍼레이드, 유명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거리 패션쇼, 마술쇼 등도 열릴 예정이다. 으능정이거리와 충장로에서는 5000여 매장이 5% 이상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날짜·시간별로 20% 이상의 특별 할인도 해 준다. 영수증을 활용한 경품 행사, 게임 ‘포켓몬고’를 벤치마킹해 캐릭터를 모아 오면 상품을 주는 이벤트도 열린다. 실개천거리에서도 800여 매장이 최대 40%의 할인 행사를 하고 15개 아웃도어 브랜드에 대해 최대 80%까지 깎아 준다. 지난해 준비 미흡으로 참여가 저조했던 지역 전통시장 300여곳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특히 광역 시·도의 추천을 받은 전국 17개 대표 전통시장에서는 최대 80%의 제품 할인과 다양한 관광·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부산 자갈치시장은 부산국제영화제와 연계한 볼거리와 백종원과 함께하는 요리경연대회, 대구 서문시장은 야시장 패키지 투어, 강원 정선아리랑시장은 정선아리랑제와 억새꽃축제를 연계한 패키지 관광상품을 준비했다. 산업부는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예산 40억원을 투입한다. 행사 전까지 매주 두 차례씩 홍보자료를 시리즈로 내는 등 정부가 홍보의 전면에 나설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홍보도 중요하지만 지난해 ‘K세일 데이’ 등에서 불거졌던 준비 부족 등이 반복되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예산정책처 측은 “지난해 정부 주도의 대규모 쇼핑 행사들은 사업 계획도 미흡했고 성과 평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철저한 사후 평가를 통해 예산 낭비 사례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드 제3 후보지 논란 박지원 “국방장관 땅 보러다니는 부동산업자냐”

    사드 제3 후보지 논란 박지원 “국방장관 땅 보러다니는 부동산업자냐”

    사드 제3 후보지 논란관 관련해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22일 “국방장관은 전국에 땅 보러다니는 부동산업자가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여기서 반대하면 저기로 가고, 감 찌르듯 툭툭 건드려 성주도 김천도, 대한민국 어디에도 갈등만 양산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이제 사드는 안보의 상징이 아닌 갈등의 상징이 됐다”며 “어제 성주사드투쟁위원회에서 제3부지를 검토했지만 이제 김천이 들끓고 있다. 이 모든 사태 야기한 근본책임은 무책임하게 사드부지를 발표하고 이제 제3부지를 검토할 수 있다는 박근혜 대통령과 국방장관의 발언 때문”이라며 정부를 질타했다. 정중규 비대위원도 “제3후보지인 김천 역시 사드반대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어 그 역시 용이하지 않다”며 “결국 제4, 제5 후보지를 거쳐 경북지역을 투어하는 코미디같은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른다”고 가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박 2일 박보검, 데프콘 “형들 챙기는 착한 아이” 수저 놓는 ‘진지 표정’

    1박 2일 박보검, 데프콘 “형들 챙기는 착한 아이” 수저 놓는 ‘진지 표정’

    래퍼 데프콘이 ‘1박 2일’에서 함께 한 배우 박보검의 사진을 공개했다. ‘1박 2일’ 멤버 데프콘은 22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꽃보다 보검 #보검매직 #보검투어 #1박2일 #착한아이 #형들 챙기는 #매직아이 #꼬마보검이” 등의 태그와 함께 박보검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KBS2TV ‘해피선데이-1박 2일’ 멤버들과 어울리고 있는 박보검의 모습이 담겨있다. 박보검은 진지한 얼굴로 수저를 세팅하는가 하면 차태현, 김종민, 데프콘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앞서 21일 방송된 ‘1박 2일’의 ‘자유여행’ 특집에는 박보검과 개그맨 김준현이 일일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과 함께 충북 제천 여행을 즐겼다. 이날 ‘1박 2일’은 박보검의 인기에 힘입어 전국 기준 19.9%(닐슨코리아 제공)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일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성적이다. 사진=데프콘 인스타그램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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