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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 한탄강 Y형 출렁다리 경관조명 설치

    포천 한탄강 Y형 출렁다리 경관조명 설치

    경기도 포천시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 까지 한탄강 Y형 출렁다리에 경관조명을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사기간 중에는 출렁다리 통행이 금지된다. 다만,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달 30~31일은 일시 개방할 방침이다. 지난해 9월 개통한 이 출렁다리는 포천시 관인면 중리 일대 한탄강 협곡에 위치해 있다. 국내 최장인 410m Y형 구조로 설계됐다. 주탑 없이 무주탑 형식으로 건설돼 안정성을 확보했다. 폭 1.8m 규모로 어른 2500명 동시 보행이 가능하다. 사업비는 약 100억 원이 투입됐으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주상절리 절경을 가장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로 평가된다. 출렁다리는 개통 초기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 첫 주말에만 1만 1000여 명이 방문했고, 개통 이후 전국에서 6만 3600여 명이 걸어서 건넌 인기 명소로 자리 잡았다. 포천시는 이 사업을 바탕으로 체류형 야간관광 활성화와 신규 관광객 유입,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다음달 26일 개장을 앞둔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의 야간 프로그램 ‘가든 나이트 투어’와 연계해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 충북 첫 대형 컨벤션센터 오스코 다음 달 11일 공식 개관

    충북 첫 대형 컨벤션센터 오스코 다음 달 11일 공식 개관

    충북 최초의 대형 전시·컨벤션센터인 청주오스코(OSCO)가 다음 달 11일 공식 개관한다. 이날 청주오스코 그랜드볼룸에선 전국 MICE(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 관계자, 언론사,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이 열린다. 오스코(OSCO)는 Osong Convention Center의 약자다. 개관식은 식전 공연, 경과보고, 축사, 오프닝 퍼포먼스, 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된다.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오스코는 청주시와 충북도가 약 2318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복합시설로, 전체면적 3만 9725㎡,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최대 600개 부스까지 가능한 1만 31㎡ 규모 전시홀과 2080석 규모 그랜드볼룸, 중·소회의실 등 다양한 공간을 갖췄다. 전시 면적 규모는 전국 17개 컨벤션센터 가운데 7번째다. 국내 최대 규모는 경기 고양 킨텍스로 전시 면적이 10만 8566㎡다. 뒤를 이어 부산 벡스코(4만 6458㎡), 서울 코엑스(3만 6007㎡) 순이다. 오스코 출발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범운영을 시작한 지난 6월부터 ‘코믹월드 321 청주’, ‘충청경향하우징페어’, ‘2025 더 골프쇼 & 더 캠핑쇼 in 청주’, ‘2025 케이펫페어 청주’, ‘랩타일페어’, ‘2025년 월드로봇올림피아드(WRO) 한국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돼 공식 개관 전 가동률이 40%를 기록했다. 개관 이후에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 ‘대한민국 정부박람회’, 콘서트 등이 개최된다. 오스코의 최대 장점은 접근성이다. 청주가 국토의 중심인 데다 KTX 오송역이 바로 옆에 있어 전국 어디서나 편하게 올 수 있다. 차로 25분 거리에 청주공항도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오스코는 중부권의 새로운 MICE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 관광객 유입, 고용 창출 등을 통해 청주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고시 공부하듯 안 하면 장단 못쳐… 나를 뛰어넘는 ‘북재비’ 나왔으면”[서동철의 노변정담]

    “고시 공부하듯 안 하면 장단 못쳐… 나를 뛰어넘는 ‘북재비’ 나왔으면”[서동철의 노변정담]

    ‘판소리 고법 전수관’1000평 부지 기증… 9월쯤 착공논산·충남·국가유산청 예산 분담‘일고수 이명창’“판소리 서른다섯 유파 통달해야”소리꾼들 기량 발휘 최대한 배려‘천재 소년 설장고’13~14세 때 벌써 농악단 만들어“내 것 훔쳐 가라” 다그친 스승들“배워갈수록 어렵다”요즘엔 봉급 받는 자리만 잡으면 공부를 멈추는 것 같아 그게 걱정 판소리 북장단의 국가무형유산 예능보유자 일통(一通) 김청만 명인에게 전화를 드리니 논산으로 오란다. ‘오후 2시쯤이면 어떠냐’고 했더니 “먼 데서 오는데 점심이라도 같이 먹자”고 한다. 그렇게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 계룡나들목에서 국도로 나선 뒤 벌곡면사무소를 조금 지나니 내비게이션은 왼쪽 진산 방향을 가리켰다. 갑자기 산세가 수려해지는데 길옆으로는 갑천이 흐른다. 갑천이라면 대전 시내를 관통해 신탄진에서 금강에 합류하는 하천이 아닌가. 충남 논산과 금산, 전북 완주에 걸친 대둔산에서 발원한 물길이라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됐다. 김 명인의 거연당(居然堂)은 마애미륵부처가 당당한 대둔산 자락 영주사로 오르는 길에 있었다. 김청만 명고수가 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타고 식당으로 가는 길에 ‘왜 논산에 자리잡으셨냐’고 물으니 “정기도 좋았지만 사람들의 마음가짐이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그의 고향은 전남 목포다. “제자가 전국에 있고 공연도 지역을 가리지 않으니 전수관이 대전 근처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 그런데 한일월드컵이 열린 2002년 새올전통타악진흥회로 전국을 누비는데 이곳 덕곡리를 숙소와 연습장으로 자주 이용하게 된 거야. 그때 아예 이곳에 터를 잡아야겠다고 마음먹었지.” 그는 요즘 일주일의 절반은 경기 용인 집에서 보내고 절반은 논산에서 북을 가르친다. ‘논산에 계실 땐 하루 세끼를 어떻게 해결하시느냐’고 물으니 “아침은 과일 같은 것으로 간단히 먹고 점심과 저녁은 아랫동네 나눔터에서 해결하니 아무 걱정이 없다”고 했다. 나눔터는 정년퇴직한 부부 교사가 만든 일종의 문화복지 공간으로 귀촌한 노년층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좋은 일을 하는 분이 계시다니 신문에 날 일 아니냐’고 했더니 “그렇지 않아도 지역에서 나눔터는 이미 유명하다”고 했다. 아무래도 1999년부터 산골 음악회가 열리고 있는 나눔터의 존재가 김 명인이 덕곡리에 자리잡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한 듯한 느낌이었다. 김 명인은 거연당 옆에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고법 전수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저 창밖으로 보이는 대추밭 1000평을 전수관 부지로 기증했어. 9월이면 공사가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지. 전수관은 논산시, 충남도, 국가유산청이 예산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지어질 것 같네. 50평과 30평짜리 전수공간하고 두 사람이 들어가 잘 수 있는 방을 스무 개 남짓 만들어 놓으면 구색이 맞지 않겠나 싶어.” 그는 북을 배우려는 사람이라면 대둔산 기슭이 아니라 어디라도 찾아가야 하는 이 시대 판소리 장단의 최고수다. 1980년대 김명환, 김득수, 김동준 명고수의 뒤를 이어 1990년대부터는 사실상 독보적 존재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얼마 전 국립무형유산원이 판소리를 알리고자 펴낸 책자에도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수궁가’ 보유자 신영희 선생과 함께 등장했다. 판소리 장단의 대명사가 된 것이다. 그에게 “수많은 명창과 함께하셨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깊이 새겨진 소리꾼이 누구냐”고 물었더니 “그런 걸 말하고 다니면 다른 소리꾼들이 불러주겠느냐”면서 웃었다. 김 명인의 북장단은 자신을 드러내지도 않고 소리꾼을 앞질러 가지도 않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제는 소리판의 최고 어른의 반열에 올랐음에도 그는 소리꾼이 누구든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국립국악원장을 지낸 이승렬 선생은 “일통의 북은 스승인 김동준을 닮아 모나지 않고 소리꾼이 편안하도록 최대한 봉사한다”고 했다. 김 명인은 “지금도 공연이 있을 때마다 팸플릿을 반드시 챙기는데 헤아려 보니 어떤 해는 420개나 됐으니 어지간히도 많이 했다 싶었다”고 했다. ‘소리꾼들이 다투어 모실 수밖에 없는 북재비’라는 말은 조금도 과장이 아니다. 그에게 “일고수 이명창이라는 말이 있는데 실감을 하시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일청중 이고수 삼명창이라는 말도 있다”면서 “청중이 없으면 안 되고 고수가 없어도 안 되니 선생님들이 농담조로 하신 말씀”이란다. 그러면서 “고수는 창자가 편하게 소리할 수 있게 보조하는 직분”이라고 했다. “소리꾼은 자기 소리를 하면 되지만 장단재비는 전승되는 판소리 다섯 바탕의 제각기 다른 서른다섯 개 유파를 통달해야 돼. 고시 공부하듯 하지 않으면 장단을 칠 수가 없어. 북을 쳐서 먹고살려면 이 정도 노력은 해야지.” 완곡한 표현이었지만 결국은 북재비가 소리판을 아울러야 한다는 설명과 다름없었다. ‘일고수 이명창’이란 바로 이런 뜻이었나 보다. 거연당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정면의 사진 두 장이 눈에 띈다. 스승인 김동준 명인과 한일섭 명인이다. 일통은 1981년 국립창극단에 들어갔다. 앞서 두 해 남짓 객원으로 공연에 참여하다 정식 단원이 된 것이다. 국립창극단에서 스승으로 김동준 명인을 본격적으로 모시기 시작했다. 나이 사십 줄에 접어들어 7년 동안 운전도 하고 심부름도 했다고 한다. 스승은 늘 “내 것을 훔쳐 가라”며 다그쳤다. 그는 밤이고 낮이고 스승 곁에 머물며 스승이 가진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나갔다. “그때 국립창극단에서 완창 판소리가 시작됐어. 박봉술, 정광수 같은 어른 명창이 먼저 나서고 김소희, 성창순, 한농선 같은 젊은 명창이 뒤를 이었지. 장단재비로는 내가 나이가 제일 적었으니 무대에도 먼저 나섰고. 앞자리에서 쟁쟁한 명인·명창이 지켜보고 있으니 떨리더라고. 스승인 김 명인에게 “무대에 나가면 손이 떨리고 죽겠다”고 했더니 선생님은 “그게 다 사람 되려고 그러느니라” 하셨지. 오정숙 명창에게도 물어봤더니 칠십이 넘어서도 긴장 때문에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는 몇번이나 화장실을 들락날락거린다고 하시더라고. 그런데 나는 팔십에도 여전히 떨리네.” 그는 1988년 국립국악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정악 위주였던 국악원이 처음으로 민속악단의 장단 연주자를 모집했는데 여기에 뽑힌 것이다. 국악원 원로사범 성경린 선생은 이때 “김군은 시험 볼 게 뭐가 있나. 그냥 오면 되지” 했다. 실제로 지원서는 4명이 냈지만 실기시험장엔 자신을 빼곤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국립국악원 시절이 음악 하는 자세를 완전히 새롭게 다잡은 시기였다고 술회했다. “어느 날 공연 리허설을 성경린 선생님하고 김천흥 선생님이 지켜보고 계셨어. 리허설이 끝나자 원로사범실로 올라오라는 거야. 두 분은 “김군, 지금 북을 어떻게 생각하나” 하고 물으셨지. 내가 “제 생명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 했더니 북을 들고 무대에 들어오는 자세부터 틀렸다는 거야. 한손으로 고리를 잡고 북을 강아지 끌듯 하는데 무슨 자기 생명 같다 하느냐고 질책하셨지. 다음부터는 공연할 때 꼭 북을 두손으로 잡고 가만히 방석 위에 올려놓게 됐어. 장단을 따지기에 앞서 자세를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이 고맙지. 지금은 내가 제자들에게 같은 얘기를 하고 있어.” 그는 어린 시절 집 가까이 있던 목포 국악원 앞으로 지나다니며 자연스럽게 농악에 빠져들었다. 곧 ‘천재 소년 설장고’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13~14세에 벌써 친구들과 유달농악단과 달성소년농악단을 결성했다. 당시 목포항에는 조기잡이 중선(中船)이 가득했는데, 풍어제가 수없이 열렸으니 농악단 수요도 폭발적이었다. 15세 때 123악극단에 들어갔는데 ‘천재 소년 김청만’을 선전문구로 썼을 만큼 인기가 있었다. 19세 무렵에는 보성에서 임춘앵여성국극단을 만났는데 마침 장구 연주자 자리가 비었다고 해서 합류하게 된다. 또 다른 스승 한일섭 명인은 여기서 만났다. 군에 입대한 것도 국극단 시절이다. 그는 운전병이 됐다. 나중에 먹고살게 없으면 운전이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김신조 남파간첩 사건이 터지며 군 복무가 35개월로 늘어났다. 그 무렵 마음이 다시 변해서 아쟁 공부를 시작한다. 수송부대 앰뷸런스 안에서 연습하다 대대장에게 들켜 혼쭐이 난 적도 있었다. 국방부에 국악대가 생기자 선배들이 불렀다. 그런데 주임상사를 찾아갔더니 국악대에 오려면 3만원을 달라고 했다. 1968년이니 큰돈이었다. 군대에서 비리가 횡행하는 것에 기가 찼다. 인제에서 군용트럭을 몰고 향로봉을 오가는 일과는 제대할 때까지 이어졌다. 요즘도 대형 SUV를 가볍게 다루는 운전실력의 배경이다. 제대한 다음 한일섭 선생을 다시 찾아가 북장단은 물론 아쟁과 태평소를 배웠다. 아쟁은 박대성, 박종선, 윤윤석, 김일구 같은 대가를 모두 사사했다. 타악, 현악, 관악을 모두 섭렵했으니 성악에는 혹 관심이 없었을까. 목포 시절 강도근 명창에게 “저도 소리를 좀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랬더니 강 명창은 담배를 입에 문 채로 ‘아서라 세상사 쓸 것 없다’는 유명한 단가 가락을 흥얼거리며 전라도 사투리로 “너는 안디겄다”고 했다는 것이다. 이후로는 소리를 생각한 적이 없다고 했다. 김 명인은 판소리 고수가 “그늘진 곳에서 한 치도 흐트러짐 없이 추임새와 장단을 맞춰야 하는 고역 중의 상고역”이라고 했다. 지난 6월에는 팔순을 기념하는 제자들의 기념공연이 청와대 대정원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김청만의 일통고법 100인의 북산조’라는 제목처럼 100명의 제자가 갈고닦은 북산조를 스승에게 바치는 자리였다. 제자들은 스승의 뜻을 새겨 고수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명인은 늘 제자들에게 “배워갈수록 어려운 것이 생겨나고, 알아갈수록 모르는 것이 불어난다”며 장단을 어느 정도 터득한 것처럼 느껴질수록 더 갈고닦아야 한다고 독려한다. ‘배워갈수록…’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설립의 초석을 놓은 국악운동가 연정 임연수 선생이 직접 써서 자신의 손에 쥐여 주었던 문구라고 한다. “지금 마음속으로는 내가 이걸 안 했으면 뭘 해서 먹고살았을까 생각도 들어. 북을 쳐서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하지 않고 이렇게 사는 것이 행복한 거지. 남은 것이 있다면 제자들이 쑥쑥 자라나 나를 뛰어넘는 고수가 다투어 나타나기를 바랄 뿐이지. 그럴수록 젊은 국악인들에게 이런 얘기를 하고 싶네. 나는 창극단이나 국악원에 들어갔을 때마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다짐했거든. 그런데 요즘엔 봉급 받는 자리만 잡으면 마치 모든 것을 이룬 것처럼 공부를 멈추는 것 같아 그게 걱정이야.” ■ 김청만 명고수는 1946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났다.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에서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10대 시절 유달농악단과 달성소년농악단을 조직해 활동했다. 이후 123악극단과 임춘앵여성국극단·햇님여성국극단·박미숙여성국극단에서 악사로 일했다. 국립창극단 단원과 국립국악원 민속연주단의 단원·지도위원·예술감독을 역임했다. 서울예술대 대우교수, 목원대 강의전담교수, 서울대·한국예술종합학교·단국대·백석예술대 강사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2007년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2015년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로 인정됐다. 현재 일통고법보존회 이사장, 동초제판소리보존회 부이사장이다. 글·사진 서동철 논설위원
  • “단 하루 만에 75억” 대박…떼돈 번 속초시 ‘이것’ 때문이었다

    “단 하루 만에 75억” 대박…떼돈 번 속초시 ‘이것’ 때문이었다

    강원 속초시가 가수 싸이의 ‘흠뻑쇼’로 막대한 경제 효과를 거뒀다. 하루 동안 발생한 소비 규모만 75억원을 넘어서며 파급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20일 속초시와 KT, 고려대학교 디지털혁신연구센터가 공동 분석한 결과 콘서트 당일인 지난달 26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은 총 2만 385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속초시민을 제외한 외부 방문객은 2만 1000여명(88%)에 달했으며, 특히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가 외지인의 66.5%를 차지했다. 관광객 중 22.3%는 공연 후에도 24시간 이상 속초에 체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공연만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숙박·식음료 등 장기 체류형 소비가 활발히 이뤄졌다는 의미다. 속초시는 공연 특성상 늦은 시간에 끝나는 점을 고려해 사전 대응에도 나섰다. 지역 음식점·카페의 야간 영업을 독려한 결과 총 88개 업소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관람객 불편을 줄였다. 그 덕에 축제가 열린 지난달 26일 하루 소비액은 75억원으로, 전주 대비 25% 이상 늘었다. 소비 패턴을 보면 수도권 관광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경기·인천의 기초자치단체 거주자들이 지출 상위 20위권 대부분을 차지하며, 수도권 수요가 지역 상권으로 직결됐음을 보여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약 7200명(34.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5200여명, 40대 3500여명, 50대 2300여명, 10대 1900여명 순이었다. 세계적으로도 인기 가수 공연의 경제 효과는 이미 입증돼 있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월드투어 ‘에라스 투어’는 대중음악 콘서트 사상 최고 수익(1조 3728억원)을 기록하며 ‘스위프트’와 ‘경제학’의 합성어인 ‘스위프트노믹스’(swiftonomics)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스위프트의 지난해 유럽 순회로 인해 공연 지역인 밀라노와 뮌헨행 항공편 수요가 치솟으면서 승객 수가 작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속초시는 이번 분석을 통해 싸이 공연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은 사례로 평가하며, 향후 축제 전략과 관광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에서 열리는 대형 공연이 시민을 넘어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속초만의 매력과 품격을 살린 관광정책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싸이 흠뻑쇼 SUMMERSWAG 2025’는 전국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름철 대표 콘서트로, 강원권에서는 유일하게 지난달 속초 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속초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열렸으며, 당시 2만 8000여명이 운집하며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종료된 바 있다.
  • 박수근·이중섭… 근현대 거장 걸작 노원에 모인다

    박수근·이중섭… 근현대 거장 걸작 노원에 모인다

    서울 노원구가 6만여명의 관람객을 기록한 블록버스터급 전시회 ‘뉴욕의 거장들’에 이어 한국 근현대 명화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노원문화예술회관 노원아트뮤지엄에서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이번 전시는 ‘다정한 마음, 고독한 영혼: 한국 근현대 거장의 삶과 예술’을 주제로 오는 10월 16일까지 계속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권진규, 김은호, 박래현, 박수근, 변관식, 오지호, 이상범, 이응노, 이중섭, 장욱진, 채용신, 천경자 등 12인의 걸작 58점이 원화 작품으로 전시된다. 전국에 흩어진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내 13개 주요 미술관 및 기관과 협업했다. 한국 현대미술이 태동하던 시기인 만큼 전통과 더불어 다양한 미술 사조의 영향을 받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생활고 속에서도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탄생한 이중섭의 은지화·엽서화는 동시대 예술가들의 고뇌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노원문화재단 관계자는 “격동의 한국 현대사 소용돌이 속에서 예술의 길을 걸어온 작가들은 각기 화풍도, 주제도 다르지만 지금의 한국 미술을 쌓아 올린 주춧돌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 노원구민 3000원이다. 일상에서 수준 높은 전시를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문화복지 차원이다. 미술에 익숙하지 않은 관람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슨트 투어를 무료로 제공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수준 높은 예술로 일상이 풍요로워지고 세상에 대한 이해가 달라질 수 있는 계기를 구민들에게 선사하고 싶다”며 “전국에 흩어진 좋은 작품이 구민을 찾아오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노원구, 한국 근현대 명화전에 박수근, 이중섭 등 총출동

    노원구, 한국 근현대 명화전에 박수근, 이중섭 등 총출동

    서울 노원구가 6만여명의 관람객을 기록한 블록버스터급 전시회 ‘뉴욕의 거장들’에 이어 한국 근현대 명화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노원문화예술회관 노원아트뮤지엄에서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이번 전시는 ‘다정한 마음, 고독한 영혼: 한국 근현대 거장의 삶과 예술’(G포스터明)을 주제로 오는 10월 16일까지 계속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권진규, 김은호, 박래현, 박수근, 변관식, 오지호, 이상범, 이응노, 이중섭, 장욱진, 채용신, 천경자 등 12인의 걸작 58점이 원화 작품으로 전시된다. 전국에 흩어진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내 13개 주요 미술관 및 기관과 협업했다. 한국 현대미술이 태동하던 시기인 만큼 전통과 더불어 다양한 미술 사조의 영향을 받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생활고 속에서도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탄생한 이중섭의 은지화·엽서화는 동시대 예술가들의 고뇌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노원문화재단 관계자는 “격동의 한국 현대사 소용돌이 속에서 예술의 길을 걸어온 작가들은 각기 화풍도, 주제도 다르지만 지금의 한국 미술을 쌓아 올린 주춧돌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 노원구민 3000원이다. 일상에서 수준 높은 전시를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문화복지 차원이다. 미술에 익숙하지 않은 관람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슨트 투어를 무료로 제공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수준 높은 예술로 일상이 풍요로워지고 세상에 대한 이해가 달라질 수 있는 계기를 구민들에게 선사하고 싶다”며 “전국에 흩어진 좋은 작품이 구민을 찾아오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더위 꺾이면 반려동물과 함께…펫팸족 손짓하는 지자체들

    더위 꺾이면 반려동물과 함께…펫팸족 손짓하는 지자체들

    더위가 한풀 꺾이는 가을철이 다가오면서 지자체들이 반려동물과 야외 활동을 즐기는 펫팸족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13일 경북 경주시는 다음 달 6일 보문관광단지 일대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유실·유기동물 입양을 촉진하고,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경주 댕댕여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1회 동물보호의 날’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도시 이미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경주시가 운영하는 유기동물보호소 ‘경주동물사랑보호센터’를 방문해 입양 관련 교육을 받고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후 보호소에서 가족을 기다리는 유기견들과 짝을 이뤄 보문관광단지 일대를 함께 걷는다. 반려동물 친화 식당·카페 방문, 산책 미션투어, 펫-피트니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예비 반려견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짰다. 유기견 입양을 희망하는 가족은 오는 25일까지 별도 신청 플랫폼(https://naver.me/5cqTmejf)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경기 이천시에서는 ‘제3회 이천펫축제’가 다음 달 13일 이천도자예술마을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핵심 프로그램인 ‘어질리티 전국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80여 팀이 참가한다. 어질리티 경기는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장애물을 통과해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대표적인 반려견 스포츠다. 반려동물 미니운동회, 무료 건강검진, 미용프로그램 등 각종 이벤트도 진행된다. 강원 원주시에서는 다음 달 6일 반려견과 함께 가을밤을 즐길 수 있는 ‘댕댕이 나잇 마라톤&걷기’를 개최한다. 별도의 참가비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수변공원 일대 5㎞ 구간을 걷는다. 반려견 배변봉투와 함께 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동물사랑보호센터에서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유기·유실동물들에게 더 많은 관심이 모이길 바란다”며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경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타이틀리스트, 투어 스펙 페어웨이 우드 ‘GT1 3TOUR’ 출시

    타이틀리스트, 투어 스펙 페어웨이 우드 ‘GT1 3TOUR’ 출시

    타이틀리스트는 11일 새로운 투어 스펙의 페어웨이 우드 ‘GT1 3TOUR’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GT1 3투어 페어웨이우드는 기존 GT1 페어웨이 우드의 우수한 발사각과 안정적인 탄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더 낮은 스핀과 높은 탄도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얕은 페이스에서 쉽게 높은 발사각을 만들어내는 구조를 선호하면서도 스핀을 줄이고 싶어 하는 투어 선수들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됐다. 이번 모델의 핵심은 로프트를 14.5도로 낮추고 올해 초 출시된 GT1 페어웨이 우드보다 무게 중심을 더욱 낮게 설계했다는 점이다. 클럽 헤드 앞뒤에 있는 무게추를 조절해 골퍼의 구질이나 선호에 따라 맞춤형 구질을 만들어내는 듀얼 퍼포먼스 컨트롤 세팅 기능도 그대로다. 이번 신제품 GT1 3TOUR 페어웨이 우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타이틀리스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타이틀리스트 공식 클럽 대리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전국에 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여행 한시 허용… 제주 긴장 속 선제 대응 나섰다

    전국에 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여행 한시 허용… 제주 긴장 속 선제 대응 나섰다

    다음달말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해 한시적으로 비자가 면제되는 가운데 제주도가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정책에 대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제주도는 오는 9월 29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시행되는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 허용정책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6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관광활성화 미니정책TF 회의를 열어 오는 9월 29일부터 8개월간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한국인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바 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비자없이 한국 전역을 여행할 수 있게 된다. 제주도에 한정된 30일 무비자 체류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셈이어서 도는 긴장모드 속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도는 단기적으로는 제주 방문 중국 관광객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확대한다. 서울, 부산 등 수도권을 통해 방한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요 확보에도 나선다. 특히 중국의 대표적 황금연휴인 10월 1~7일 국경절 연휴와 쇼핑이벤트 기간인 11월 11일 광군제를 전후해 항공권·숙박·데이투어 등 제주여행상품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제주 특집 페이지 개설을 통해 제주를 최대한 부각할 예정이다. 중국 최대 생활정보 플랫폼인 따중디엔핑(大衆点評)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캠페인을 8월부터 10월까지 추진한다. 제주의 역사가 보존된 원도심을 4개 구역으로 구분해 각 구역의 특색과 역사적 배경을 골목상권과 연계한 스토리텔링으로 새롭게 소개한다. 제주뿐 아니라 서울을 방문한 사용자들에게도 홍보해 수도권 방문 수요를 유치할 예정이다. 중국 대표 3대 온라인 여행사(OTA)에 해당하는 씨트립과 통청여행(通程旅行)을 활용한 제주여행상품 홍보도 적극 추진한다. 또한 차별화된 제주여행상품 개발을 확대해 제주만의 경쟁력을 확보한다. 가족여행, 교육여행 등 신규시장 개발을 통해 제주여행상품을 다양화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중화권 특수목적테마상품 전문여행사 공모를 통해 도내 여행업계 8개사를 선정해 중국 지역별 선호도를 반영한 관광객 취향 맞춤형 상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광저우·선전 등 중국 남부지역을 대상으로는 ‘미식’ 특화 상품을, 선양·창춘 등 동북 3성 지역은 ‘가족·교육여행’ 상품을, 베이징 등 지역은 ‘실버층 공략’ 상품을 현지 여행업계와 협력해 적극 홍보한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지난 3월 중국 단체관광객 한시 비자면제 3분기 시행 발표 당시부터 이를 중요한 전환점으로 인식하고 선제적 마케팅 전략을 추진해왔다”며 “중화권 제주관광홍보사무소(6개소)와 연계해 현지 여행업계·항공사·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유기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야기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제주출입국·외국인청, 경찰청 등과 협력해 차질없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안철수·조경태·주진우, 전대 본선행 2자리 놓고 격돌

    안철수·조경태·주진우, 전대 본선행 2자리 놓고 격돌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22 전당대회 본선 진출자가 7일 결정된다. 당권 주자 가운데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장동혁 의원이 본선에 안착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룬 가운데 안철수·조경태·주진우 의원이 남은 2장의 본선 티켓을 두고 경쟁하는 형국이다. 국민의힘은 5~6일 당심(당원 투표)과 민심(일반 여론조사)을 각각 절반씩 반영하는 예비 경선(컷오프)을 실시했다. 6일 오후 10시 마감되는 투표 결과는 7일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의결을 거쳐 오전 10시 발표된다. 당대표 선거에 나선 5명 후보 가운데 1명이 탈락한다. ‘강한 야당, 선명한 야당’을 내세운 김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홈그라운드인 경기도에서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장 의원이 먼저 출연한 전한길·고성국씨 등이 진행하는 보수 유튜버 당대표 검증 토론회에는 7일 출연하기로 했다. 장 의원과 안 의원, 조 의원은 전체 당원의 약 40%를 차지하는 영남 지역을 공략했다. 장 의원은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다시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틀째 ‘대구 72시간 민생투어’를 진행 중인 안 의원은 ‘보수의 상징’인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다. 안 의원은 “안철수가 당원 여러분의 자존심을 지켜 드리겠다”며 “전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전국정당으로 반드시 재건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6선인 조 의원은 경남 지역에서 막판 표심을 훑었다. 조 의원은 박완수 경남지사를 만나고 경남도의회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세대 교체’를 내세운 주 의원을 본선에 올리자는 초재선 현역 의원들의 지지세도 감지된다.
  • 8월 8일 ‘무궁화의 날’ 아시나요?…전국 곳곳서 전시회 펼쳐져

    8월 8일 ‘무궁화의 날’ 아시나요?…전국 곳곳서 전시회 펼쳐져

    광복 80주년과 우리나라 꽃 ‘무궁화의 날’(8월 8일)을 맞아 경북 안동 등 전국에서 무궁화 전시회가 펼쳐진다. 안동시는 오는 8일부터 3일간 안동시립박물관에서 ‘2025 안동 무궁화 축전’이 열린다고 6일 밝혔다.안동무궁화보존회(회장 류한영)가 주최하는 이번 축전의 주제는 ‘꽃으로 기억하다’ 이다. 축전은 ‘안동 무궁화 전시회’와 ‘안동 무궁화 투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무궁화 전시회에서는 안동무궁화보존회 회원 등이 출품한 ‘안동무궁화’ 분재 등 작품 100여점이 선보인다. ‘안동무궁화’는 1919년 안동의 선각자와 유림들이 나라 잃은 슬픔과 독립의 의지를 새기기 위해 심고 가꾸었던 우리나라의 재래종 꽃이다. 특히 올해 첫 시도되는 ‘안동 무궁화 투어’는 100여 년 전 안동의 선각자와 유림들이 나라 잃은 슬픔을 안고 독립을 염원하면서 무궁화를 심은 곳인 예안향교를 출발, 독립운동가 이육사(1904~1944년) 선생의 생가터와 문학관 등을 돌아보는 코스로 진행된다. 인천시는 오는 9∼21일까지 13일간 ‘제80주년 광복절 기념 무궁화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서 시 계양공원사업소에서 직접 재배한 무궁화 분화 작품 420여점이 출품된다. 특히 광복절(15일) 날에는 아트센터 인천 야외광장에서 경축식과 함께 무궁화 묘목 나눠주기 등 시민참여 부대 행사가 열린다. 충남도는 이달 17일까지 청주시 미원면 미동산수목원에서 ‘2025년 나라꽃 무궁화 분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산림환경연구소와 도내 11개 시군에서 육성한 260여 점의 무궁화 분화와 분재가 전시회에 나온다. 국립세종수목원 일원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주관으로 ‘움찬세종과 함께하는 무궁화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다. 오는 17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종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무궁화원까지 이어지는 무궁화 로드(1.5㎞)를 중심으로 세종수목원 대표 품종인 ‘움찬세종’과 3일간 꽃이 피는 ‘삼일홍’, 희귀종인 노란 무궁화 ‘황근’ 등 다채로운 무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또 0.7㏊ 규모의 세종수목원 무궁화원에서는 만개한 200여 품종의 무궁화를 즐길 수 있으며, 분재전시관에서는 80여 품종의 무궁화 분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밖에 경북 구미, 충북 음성, 전남 해남 등지에서 무궁화 전시회와 축제가 잇따른다.
  • 제24회 광양전어축제,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

    제24회 광양전어축제,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

    제24회 광양전어축제가 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별헤는 밤! 전어가 전하는 바다의 향연’을 주제로 진월면 망덕포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맨손 전어잡기 체험, 진월 관광 스탬프 투어, 전국 초등학생 대상 백일장·사생대회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됐다. 축제 첫째 날인 12일에는 혼성 3인조 포크그룹 ‘판도라’의 공연과 전어가요제 예선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전어잡기 체험,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전어잡이 소리’ 시연, 해상 전어잡이배 시연, 초대가수 손빈아·목비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백일장·사생대회 시상식, 전어잡기 체험, 주민자치 댄스대회, 전어가요제 본선이 열린다. 인기가수 김양·박성현의 축하공연으로 축제가 폐막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개최 이래 처음으로 해상에서 직접 전어를 잡는 ‘해상 전어잡이 시연’이 진행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정병욱 가옥 앞에서는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간 하루 3회씩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가 있는 음악 버스킹’이 열려 라이브 연주와 시 낭독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행사장인 망덕포구는 광양 진월 IC에서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국도 2호선을 이용하면 접근이 용이하다. 축제 기간 동안 망덕 먹거리타운 거리 일대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차량을 이용하는 방문객은 전어조형물이 있는 행사장 입구 인근의 임시 주차장과 진월초등학교 뒤편 공용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기춘 광양전어축제추진위원장은 “무더위에 대비해 그늘막 설치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광양의 대표 축제로서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광과 고소한 전어를 함께 즐기는 즐거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속터미널~한강 잇는 ‘예술 산책’… 관광 경쟁력 키우는 서초의 차별화

    고속터미널~한강 잇는 ‘예술 산책’… 관광 경쟁력 키우는 서초의 차별화

    고속터미널·세빛 관광특구 일대공공미술·‘원더 스트리트’전 연계도슨트 해설·체험 프로그램 마련모든 투어 영어로, 내국인도 참여 서울 서초구는 서초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고속터미널·세빛 관광특구 일대에서 공공미술 전시와 예술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인 ‘서초-한강 아트투어’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서초-한강 아트투어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서초의 주요 관광지를 함께 돌아보며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고터·세빛 관광특구 일대에는 연간 119만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첫해 행사에는 대만, 모로코, 벨기에, 프랑스 등 17개국 이상의 관광객이 참여한 바 있다. 올해에는 프로그램 횟수를 7회로 늘리고 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으로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투어는 ‘고속터미널과 한강을 잇는 예술산책’을 주제로, 고속터미널과 반포한강공원을 연결하는 지하 공공보행통로를 따라 전시된 조각·설치미술 ‘원더 스트리트’ 전과 연계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원더 스트리트’ 전시를 중심으로 ‘서울의 24시간 벽화’와 ‘피카소 벽화’ 등 관광특구 내 공공미술을 전문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감상하게 된다. 도슨트는 예술의전당과 노원아트뮤지엄 등에서 활동한 전문 해설가가 맡는다. 이와 함께 ▲전통 연 만들기 ▲노을빛을 담은 선캐처 만들기 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관광특구의 특색에 맞게 모든 투어는 영어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일정과 신청 방법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한강 아트투어를 통해 한강과 맞닿은 고터·세빛 관광특구에서 예술과 관광, 체험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서초만의 차별화된 관광 자원과 예술 인프라를 연계해 글로벌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속터미널~반포한강공원 일대는 지난해 12월 고터·세빛 관광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서울에서는 8번째 관광특구이자 한강과 연계한 특구로는 첫 사례였다. 이 지역은 전국 79개 버스 노선과 지하철 3·7·9호선이 지나는 교통 요충지이자 고투몰 지하상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세빛섬, 달빛무지개분수 등 다양한 관광·쇼핑 시설이 갖춰져 있다. 서초구는 지난 5월 관광특구에서 K뷰티를 주제로 한 행사를 여는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마음고생 심하더니…‘♥문원 의혹 논란’ 신지, 한국 떠났다

    마음고생 심하더니…‘♥문원 의혹 논란’ 신지, 한국 떠났다

    예비신랑 가수 문원이 여러 의혹에 휩싸이며 곤혹을 치렀던 그룹 코요태 신지가 근황을 전했다. 신지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드니 공연 잘 다녀올게요”라며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신지는 여러 포즈를 취하며 밝은 모습을 하고 있다. 그 가운데 줄곧 텀블러를 들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 “텀블러 협찬 아님. 사진마다 들고있네”라는 해명으로 웃음을 안겼다. 코요태는 8월 3일 호주 시드니 콘서트를 시작으로 9월 7일 대구, 9월 20일과 21일 서울, 11월 15일 울산, 11월 29일 부산, 12월 27일 창원까지 전국투어 콘서트 ‘2025 코요태스티벌’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 앞서 신지는 지난달 문원과의 열애와 결혼을 동시에 발표하며 화제가 됐다. 이후 문원에 대해 ‘세 차례 개명’, ‘부동산 사기’ 등 여러 의혹이 새어나오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문원은 부동산 사기 의혹에 대해서만 시인했으며 나머지는 부인, 결백을 주장했다. 신지 역시 문원에 대한 논란들을 감싸는 제스처를 보이며 팬, 대중의 응원에 보답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를 통해선 “신중하게 생각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결혼을 당장하는 게 아니고 아직 멀었으니 천천히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 여름 휴가 “당진으로 올래?”…왜목마을·캠핑지 등 관광지 인기

    여름 휴가 “당진으로 올래?”…왜목마을·캠핑지 등 관광지 인기

    ‘당진 방문의 해’ 1000만 관광객 유치 충남 당진시가 2025~2026 충남 당진 방문의 해를 1000만 관광객 유치 시동에 나섰다. 전국 폭염특보 발효에 35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당진을 찾는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2일 당진시에 따르면 난지섬·왜목마을 등 해수욕장과 캠핑지 등이 여름 관광지로 주목 받으며,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자연과 문화, 바다와 꽃이 어우어진 당진은 수도권에서 1~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당일치기부터 1박 2일 여행까지 다양한 코스로 즐길 수 있다. 당진에는 대한민국에서 일몰과 일출을 같은 장소에서 볼 수 있는 왜목마을과 서해안 고요한 바다를 느낄 수 있는 난지섬 해수욕장이 있다. 왜목마을·난지섬 해수욕장 관광지 주목 왜목마을은 서해안에서 유일하게 일출과 일몰, 월출까지 볼 수 있는 곳이다. 모래사장과 갯바위 덕분에 해수욕과 갯바위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올해 방문객 편의를 위해 왜목마을 해수욕장 물놀이장 2곳을 무료로 운영한다. 왜목마을을 지나 서쪽으로 가다 보면 도비도가 나오며 이곳에서 배를 타고 난지도로 갈 수 있다. 난지섬 해수욕장이 위치한 난지섬은 조용한 섬마을로 가족여행지로 각광받는다. 2023년 방탄소년단(BTS) 구성원인 슈가가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출연한 유튜브 영상에서 추천한 곳으로 알려져 인기몰이다. 바다와 야경을 즐기는 여름 캠핑 당진에는 바다, 저수지, 산, 섬 등 다양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한 캠핑장이 많아 취향에 맞는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탁 트인 바다와 서해대교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당진해양캠핑공원, 배를 타고 들어가는 특별한 경험과 한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난지도국민여가캠핑장이 있다. 자동차 야영장으로 아름다운 일몰이 캠핑의 낭만을 더해 근처에 있는 왜목마을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기 좋은 왜목오토캠핑장과 섬에 위치해 배를 타고 들어가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난지도국민여가캠핑장이 인기다. 왜목오토캠핑장은 왜목마을 해수욕장 인근 언덕에 위치해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자동차 야영장 특성상 차량 진입이 가능해 편리하지만, 성수기에는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서해대교와 함께 도보로 즐기는 당진 당진의 대표 도보 여행 명소는 난지섬 둘레길이다. 해안과 능선을 오르내리며 바다, 숲, 마을길을 두루 체험할 수 있다. 전체 구간은 해수욕장~지정~바드레산~응개해변~국수봉~수살리봉~망치봉~해수욕장(출발지)으로 이어진다. 난지섬 둘레길의 매력은 바다와 숲의 조화에 있다. 한진포구는 수도권에서 서해대교를 넘자마자 가장 먼저 맞이하는 포구다. 길이 215m 한진포구 해안산책로가 있다.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데크길과 전망대 등이 있고 서해 일출과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충남문화관광재단과의 협력사업으로 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과 충남·베이밸리 투어패스 사업도 추진 중”이라며 “연간 1천만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품관광도시 당진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열치열… ‘핫’ 밴드로 더위 날려

    이열치열… ‘핫’ 밴드로 더위 날려

    여름의 절정인 8월에 국내외 밴드들이 이열치열로 무더위를 날릴 태세다. 상대적으로 비주류에 속하던 밴드 음악은 엔데믹 이후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공연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각광받고 있다. 선두에 서 있는 팀은 바로 잔나비다. 지난 4월 정규 4집 앨범을 발매한 뒤 전국 투어 전석 매진을 기록한 잔나비는 최근 한여름의 정서를 담은 디지털 싱글 ‘사옵뮤 외전: 여름방학 에디션!’을 깜짝 발표했다. 이어 오는 8월 2~3일 데뷔 후 처음으로 ‘K팝의 성지’ KSPO돔에 입성한다. 국내 밴드가 정상급 아이돌 그룹이 서는 대규모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데뷔 11년 차를 맞는 잔나비는 강렬한 록 사운드부터 문학적인 가사와 감성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팝 발라드까지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여 왔다.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은 3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꿈에 그리던 공연장이고 이 시대의 밴드로서 KSPO돔 무대에 선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기에 뿌듯하고 스스로 대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디밴드 특유의 느릿느릿한 행보를 꿋꿋이 응원해 주는 팬들 덕분”이라면서 “요즘 거스를 수 없는 대지의 기운이 밴드 신을 두텁게 감싸고 있음을 하루하루 느끼며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20회째를 맞는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는 국내외 밴드 58개 팀이 집결한다. 다음달 1~3일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이 페스티벌의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된 상태다. 올해는 오아시스, 블러 등과 함께 영국 브릿팝을 대표하는 밴드 펄프가 데뷔 42년 만에 첫 내한 공연을 펼친다. 펄프의 기타리스트 마크 웨버는 한국 언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렇게 먼 곳에서도 저희 음악을 들어주셨다는 사실 자체가 놀랍다”면서 “기존 곡은 물론 새 앨범 수록곡을 통해 우리가 어떤 감정으로 음악을 나누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국내 밴드 신을 대표하는 크라잉넛, 자우림, 혁오 등도 펜타포트 무대에 오른다. 최근 데이식스, 루시, QWER 등 밴드형 아이돌 그룹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혼성 밴드 터치드는 오는 8월 12일 신보 발매에 이어 같은 달 23~24일 단독 콘서트 ‘어트랙션’을 개최한다. ‘페스티벌의 강자’ 소란은 전국 7개 도시의 클럽을 순회한다. 소란의 보컬 고영배는 “데뷔 때 공연했던 클럽에서 음악의 본질에 집중하고, 팬들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감정을 교류하고 싶었다”면서 “라이브 밴드로서의 음악적 지향점을 분명하게 보여 주는 여정”이라고 밝혔다.
  • “9월부터 버스비 지원 신청…오랜 역사도 현재 삶도 빛나는 종로”[민선8기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9월부터 버스비 지원 신청…오랜 역사도 현재 삶도 빛나는 종로”[민선8기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분기별 6만원까지 교통비 지원서울 오가는 대중교통은 공공재부암동처럼 지하철 없는 곳 도움전국 최초 어르신 돌봄카 큰 호응구기·평창 고도제한 완화 성과시와 협의해 주민 숙원 해결 중옥인동 4층까지 건축 가능해져취임 후 30여곳 재개발 시도도민선 8기 3년을 맞아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주민센터에서 만난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교통 약자를 위한 종로구 버스비 지원 사업 준비에 한창이었다. 오는 9월 신청 시작을 앞두고 현장을 점검하며 만난 주민들에게 그는 “온라인이나 동사무소에 신청서를 써서 내면 얼마나 타는지 계산해서 분기별로 6만원까지 교통비가 자동으로 환급된다”고 안내했다. 종로구가 징수한 교통개발분담금을 활용한 이 사업은 “대중교통인 버스는 공공재로 활용돼야 한다”는 정 구청장의 철학에서 출발했다. 종로에서 나고 자란 정 구청장은 고유의 특색을 지키면서도 구민들의 고민을 해결하도록 늘 새로운 길을 찾아왔다. 구기·평창과 경복궁 주변 고도제한 완화로 종로 스카이라인도 변화를 앞두고 있다. 종로문화관광벨트를 추진하면서 북촌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정 구청장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종로만의 고민거리도 있지만 그만큼 먼저 시작할 수 있는 일도 많다”며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삶도 편리한 종로를 만드는 게 언제나 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다음은 정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교통비 지원을 시작하는 이유는. “우리 구민은 종로구에 살지만 서울시 전역에서 생활한다. 청년이 직장을 구하고 출퇴근하거나 어르신들이 여가생활을 하고 일을 다니는 등 누구나 하고 싶은 걸 하려면 움직여야 한다. 이동권 보장도 일종의 복지다. 적어도 서울을 오가는 대중교통은 일종의 공공재로 접근해 보장해야 한다는 맥락에서 기획했다. 지하철은 65세 이상은 무료로 타고 다닐 수 있지만 버스는 그렇지 않다. 특히 종로는 동쪽에 지하철이 집중돼 있기에 부암동처럼 지하철이 없는 서쪽 지역은 버스 이용객이 많은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했다. 종로구를 시작으로 다른 구도 동참해 변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 궁극적으로는 전 연령층 지원이 목표다.” -기후동행카드나 다른 교통 패스와의 차이는 무엇인가. “교통 복지이기에 65세 이상 어르신, 19~39세 청년, 13~18세 청소년, 6~12세 어린이 등이 대상이다. 9월에 교통카드를 등록해 두면 10월에 탑승한 버스요금부터 탄 만큼 전액 환급해 주되 분기별로 최대 6만원까지 지원한다. 청소년은 연간 16만원, 어린이는 8만원까지다. 기후동행카드나 K패스와는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평소 버스를 얼마나 타는지 따져 보는 게 좋다. 직장인은 교통비로 월 6만~8만원을 쓰지만 매일 이동하지 않는다면 종로구 교통비 사업이 대체로 유리하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종로 어르신 돌봄카도 호응을 얻었다. “2023년 10월 창신동에서 시작한 돌봄카는 이화동·충신동까지 합하면 5만명 넘게 이용했다. 제게는 저작권이 없는 주민 제안 사업이다. 창신동에 사는 한 어르신이 길이 좁고 가파른데 마을버스도 다니지 않고, 택시도 진입을 꺼린다고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도로 사정상 운전이 쉽지 않기에 ‘쏘카’와 연계해서 운전 능력은 물론이고 어르신을 모시는 자세를 기본으로 갖춘 기사들을 모집했다.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어 어르신들 만족도가 높다. 돌봄카가 보이면 음료를 건네는 어르신도 있을 정도다.” -임기 동안 가장 보람 있던 성과는. “종로는 역사와 전통,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다. 풍부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고도제한이나 용도지구 규제 등이 누적되면서 주민 일상과 직결된 인프라 개선은 더디게 느껴지기도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와 지난 3년간 꾸준히 협의하고 건의한 결과 주민들의 숙원인 구기·평창은 고도 제한이 20m에서 24m 등으로, 경복궁 주변 서촌 일부 지역은 16m에서 18m 등으로 완화됐다. 자연경관지구의 건축물 높이 기준도 완화됐다.” -어떻게 진척되고 있나. “옥인동은 고도제한 완화로 이제 4층까지 지을 수 있게 됐다. 신영동과 옥인동은 국토교통부 뉴:빌리지 사업으로 선정됐다.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지정된 창신동·숭인동 일대는 정비계획이 고시됐다. 행촌동은 후보지 선정을 위한 주민 동의를 받고 있다. 구청장 취임 후 종로구 30여곳이 재개발을 시도 중이다. 1980~90년대 한 차례 주택 개량을 거친 지역도 있지만 옥인동처럼 옛집이 그대로 남은 곳도 적지 않다. 때마침 재개발과 도시재생이 동시에 필요한 시기에 취임해 손발이 맞았다. 주민들도 난개발을 지양하고 성벽 등 문화재나 자연경관과 어우러지길 바란다. 모든 절차를 빠르게 안내해 원만하고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노력 중이다. 인구 유입에 맞춰 학교도 유지하려고 신경 쓰고 있다.” -관광 1번지로서 관심을 받는 만큼 몸살도 앓고 있다. “오버투어리즘과 한옥스테이는 종로구가 안고 있는 특수한 문제다. 주민들이 살던 지역에 관광객이 몰려온 게 10년 남짓 됐다. 관광을 양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북촌의 보행 관광객은 지난해 7월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주간 통행 시간만 지켜 달라고 요청하면서 해소됐다. 과태료 부과 사례 없이 안착했고, 내년부터 제한 구역 내 관광버스 통행 제한도 본격 시행된다. 등록제인 한옥스테이는 구 차원에서 접근이 녹록지 않다. 관광과 생활권의 조화가 중요하다. 이는 종로구의 정주 인구가 20만 가까이로 늘어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다.” -광화문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광화문스퀘어’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비견되곤 한다. “광화문스퀘어는 30%가 공익 광고다. 뉴욕 타임스스퀘어 측에서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며 깜짝 놀라더라. 뉴욕은 비교적 광고비가 저렴한 매일 저녁 자정 직전 3분 동안 상업광고를 중단하는 방식으로 공공미술 플랫폼을 운영해서다. 최신 기술로 꾸며진 광화문스퀘어는 (동시 상영 등) 더 정교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일 수 있다.” -남은 임기 1년을 앞두고 구민께 한마디. “3년 동안 종로 구석구석을 누비며 주민 한 분 한 분의 바람이 현실이 되도록 걸어왔다. 그동안의 시간은 소중한 자산이자 행정의 원동력이다. 그간 해 오던 일을 한결같이 열심히 하겠다.”
  • 전남 지자체들 “여행비 최대 20만원 환급”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남 지자체들이 ‘여행비 반값 지원’ 등의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강진군은 여름시즌을 맞아 다시 선보인 ‘강진 반값여행 시즌2’는 지난 1일 시작과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여행 경비의 50%를 환급하는 ‘강진 반값여행’은 개인 최대 10만원, 2인 이상 팀은 최대 20만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전국 최초의 파격적인 관광정책이다. 장성군도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여름 성수기 기간 ‘쏠쏠한 장성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숙박업소와 식당, 카페 등에서 사용한 금액이 10만원 이상일 경우 5만원, 20만~29만원은 10만원, 30만~39만원은 15만원, 40만원 이상은 20만원을 장성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한다. 완도군은 ‘완도 치유페이’라는 여행경비 지원 제도를 운영한다. 두 명 이상이 와 10만원 소비 시 5만원, 20만원은 10만원, 30만원은 15만원, 40만원 이상 사용 시에는 20만원을 환급받는다. 군은 또 관광 택시 반값 투어를 병행한다. 영암군도 이달 말부터 ‘영암여행 1+1’ 정책을 시행한다. 2인 이상 한 팀으로 영암에서 10만원 이상 소비하면 첫 방문 시 5만원, 세 번째 방문 때에는 10만원을 돌려준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 인구 3만 2000명 규모로는 지역 경제를 온전히 유지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반값여행, 축제, 체류형 관광을 통해 강진을 찾아 소비하는 생활인구가 늘어나면서 지역에 돈이 돌고, 경제가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 올여름 휴가는 전남에서···20만원 환급에 택시비 반값

    올여름 휴가는 전남에서···20만원 환급에 택시비 반값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남 지자체들이 ‘여행비 반값 지원’ 등의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관광객 유치에 나서 관심을 끈다. 관광객은 여행 비용 부담을 덜어내는 알뜰 휴가를 즐기고, 지역에는 많은 외지인들이 찾아와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상호 윈윈’ 전략으로 자리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진군이 여름시즌을 맞아 다시 선보인 ‘강진 반값여행 시즌2’는 지난 1일 시작과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첫날에만 무려 868개팀이 사전 신청을 완료, 강진 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입증했다. 여행 경비의 50%를 환급하는 ‘강진 반값여행’은 개인 최대 10만원, 2인 이상 팀은 최대 20만원 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전국 최초의 파격적인 관광정책이다. 여행 종료 후 7일 이내 정산 신청을 할수 있다. 관광지 2곳 이상 방문 인증 사진과 강진 내 소비 영수증을 제출하면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장성군도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여름 성수기 기간 ‘쏠쏠한 장성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장성 내 숙박업소, 식당, 카페 등에서 사용한 금액이 10~19만원 이상일 경우 5만원, 20~29만원까지는 10만원, 30~39만원은 15만원, 40만원 이상은 20만원을 장성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한다. 완도군은 ‘완도 치유페이’라는 이름의 여행경비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두 명 이상이 함께 여행을 와 10만원 소비 시 5만원, 20만원은 10만원, 30만원은 15만원, 40만원 이상 사용 시에는 20만원을 환급받는다. 보길도·청산도 등 7개 섬 지역 1곳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증빙할 경우 1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군은 또 관광 택시 반값 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완도 관광 택시를 통해 완도읍, 군외면, 신지면, 고금면, 약산면을 방문할 경우 요금의 50%만 내면 된다. 영암군도 이달 말부터 ‘영암여행 1+1’ 정책을 시행한다. 2인 이상 한 팀으로 영암에서 10만원 이상 소비하면 첫 방문 시 5만원, 두 번째 방문 시에는 7만원, 세 번째 방문 시에는 10만원이 지급된다. 3회차 방문을 마친 팀에게는 영암몰(영암 특산품 판매 사이트)에서 사용 가능한 2만 포인트도 추가로 제공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 인구 3만 2000명 규모로는 지역 경제를 온전히 유지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반값여행, 축제, 체류형 관광을 통해 강진을 찾아 소비하는 생활인구가 늘어나면서 지역에 돈이 돌고, 경제가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 정동원 “결혼해서 아기 낳았다…예쁜 아내, 할머니 닮아”

    정동원 “결혼해서 아기 낳았다…예쁜 아내, 할머니 닮아”

    가수 정동원이 전생 체험을 통해 따뜻하고 특별한 감정을 전했다. 정동원은 지난 24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걍남자’ 12화에서 전생 체험에 도전했다. 평소 “혹시 전생에 나라를 구한 장군이었을까”라는 호기심을 품어왔다는 그는 진지한 자세로 최면 전문가와 함께 전생을 마주했다. 최면 상태에서 정동원은 자신을 ‘빈’이라는 이름의 외국인 남성으로 떠올렸다. 사과 농장을 운영하며 가난하지만 5명의 자녀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렸던 삶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아내는 양갈래 머리에 멜빵바지를 입은 예쁜 사람이었다”며 “가장 사랑한 사람은 아내였고, 지금의 할머니와 닮았다”고 말했다. 죽음의 순간을 떠올리며 “아이들과 사람들이 많은 집에서 일만 하다 죽었다. 가장 후회되는 건 너무 일을 많이 했다는 것”이라고 털어놓은 정동원은 “이번 생에서는 일만 하다 죽지 않도록 즐기면서 살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어 “전생이 조금 불쌍했던 것 같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편하게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동원은 유쾌하게 “확실히 전생에도 걍남자였네”라며 체험을 마무리했다. ‘걍남자’는 정동원이 곧 성인이 되는 19살을 맞아 ‘상남자’에 도전하는 여정을 담은 유튜브 콘텐츠다.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한편, 정동원은 부캐릭터 JD1로서의 K팝 활동을 비롯해 콘서트, 음원 발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 3월에는 두 번째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을 발매했으며, 최근 10대 마지막 전국투어 콘서트 ‘동화(棟話)’를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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