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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 불꽃 꺼지지 않는 남구… 관광·문화·예술을 입히겠다”

    “산업 불꽃 꺼지지 않는 남구… 관광·문화·예술을 입히겠다”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산업도시 남구에 관광·문화·예술을 입혀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산업도시 남구가 관광·문화·예술에 눈을 돌린 이유는. “2차산업 중심 도시에서 벗어나 3차산업 육성과 산업구조 다변화로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다. 관광과 문화 산업의 파이가 커지면 상호작용을 통해 도시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장생포 문화창고’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 -부산~울산 광역전철 개통으로 태화강역이 뜨는데. “지난해 12월 부산~울산 광역전철이 개통된 뒤 태화강역을 통해 들어오는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 태화강역을 출발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돌아오는 투어형 수소버스도 인기다. 또 남구의 아름다움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관광지에 문화관광 해설사를 배치했다. ‘울산 9경’도 선정했다.” -태화강역 역세권 개발도 속도를 내는데. “태화강역 주변을 생태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옛 쓰레기매립장과 여천천을 활용해 역세권 생태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안정화된 쓰레기매립장에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여천천의 생태계를 복원할 계획이다. 혐오시설로 인식된 쓰레기매립장이 도시의 품격을 높일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 -코로나19로 주춤한 고래관광 활성화 방안은. “코로나19 사태에도 지난해 70만명이 고래문화특구를 찾았다. 전국에서 유일한 고래문화특구의 차별성 때문에 가능했다. 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영향으로 전통놀이 체험형 콘텐츠가 구축된 고래문화특구도 인기다.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이유다. 일본 방송국 취재진까지 고래문화마을을 방문했다. 올해는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관광도시로 업그레이드된다.” 
  • 임영웅 콘서트 티저 공개…‘아임 히어로’ 글귀 눈길

    임영웅 콘서트 티저 공개…‘아임 히어로’ 글귀 눈길

    가수 임영웅이 히어로로 변신한다.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 임영웅의 단독 콘서트 ‘아임 히어로’ 티저 영상은 웅장한음악으로 시작됐다. 임영웅과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등장한다. 2022 단독 콘서트의 타이틀이자 데뷔 첫 정규 앨범의 타이틀인 아임 히어로 글귀가 보인다. ‘춤추는, 지치지 않는, 당신을 지키는, 변치 않을’ 등 표현이 아임 히어로 글귀 사이를 채운다. 소속사에 따르면 임영웅은 남자 솔로 가수로서 신선한 변신을 선보일 것을 예고해 전국투어에 대한 기대치까지 높이였다. 아임 히어로를 통해 전국 방방곡곡 매력을 대방출할 임영웅은 오는 다음달 2일 정규 1집 발표를 앞두고 현재 앨범 예약판매 중이다. 임영웅 전국투어는 고양, 창원, 광주, 대전, 인천, 대구 그리고 서울에서 개최되며 고양 티켓 예매는 이달 7일 목요일 오후 8시 인터넷 예매 사이트 예스 24에서 시작한다.
  • 코로나19로 멈춰 섰던 ‘시티투어 버스’…새봄 맞아 다시 달린다

    코로나19로 멈춰 섰던 ‘시티투어 버스’…새봄 맞아 다시 달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자치단체들의 시티투어 버스 운행이 속속 재개되고 있다. 경북 포항시는 위드 코로나 시대 안착과 단계적 일상 회복 준비를 위해 29일부터 ‘포항 시티투어’ 운행을 재개했다. 올해 시티투어는 관광객 선호도가 높은 ▲드라마길을 따라 남구 관광지 주변에는 ‘동백이 코스’ ▲북구에는 ‘갯차(갯마을차차차) 코스’ ▲포항도심 관광 위주의 ‘반일 코스’ ▲봄·가을 행락철에만 운영하는 ‘핫플레이스 코스’로 편성됐다. 올해 눈에 띄는 부분은 대학생들이 직접 나만의 지역 관광코스를 짜는 ‘청년꽃길 코스’로 포항 소재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15명 이상 단체 예약 시 투어버스 단독 이용도 가능하다. 경남 밀양시는 다음달 1일부터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을거리를 두루 체험하는 ‘희희낙락 시티투어’를 시작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못했다. 올해 재개하는 시티투어 코스는 얼음골 케이블카 탑승·트래킹, 밀양한천테마파크 견학, 전통 막걸리를 만드는 과정을 살펴보는 ‘클래식 술도가’ 구경 등 동부권 산악코스를 추가했다. 시티투어는 매주 금·토·일 3일만 운영한다. 금요일은 동부 산악권, 토요일은 시내권, 일요일은 삼랑진권을 돈다. 참가비용은 입장권·체험비를 포함해 1인 1만 4000원 45인승 버스 기준 최대 20명, 25인승 버스 기준 최대 15명으로 참여를 제한한다. 세종시도 다음달 22일부터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세종 시티투어 2층 버스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1층에는 관광 안내가 가능한 인포메이션 존 등 관광명소를 첨단 영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존이 자리했다. 36개 좌석을 갖춘 버스 2층에서는 관광지와 도심 관람을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다. 운행 코스는 세종호수공원, 대통령기록관, 도시상징광장, 국립세종수목원, 금강보행교,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세종예술의전당 등이다. 앞서 경남 남해군은 지난 15일부터 ‘남해로 오시다 광역시티투어’가 운행을 시작했다. 남해광역시티투어는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기획된 것으로, 서울·부산·대구·전주 등 전국 주요 관광 거점과 남해를 직통으로 연결해 주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남해광역시티투어는 매주 토요일 지역별 21회 진행되며 서울, 부산, 대구, 전주에서 남해로 왕복 운영한다. 탑승요금은 부산·대구·전주(당일) 2만 9000원, 서울(1박 2일) 9만 9000원으로 편리하고 저렴하게 남해를 여행할 수 있다. 남해광역시티투어는 독일마을, 다랭이마을, 설리 스카이워크로 구성된 ‘남해로’ 코스와 금산과 보리암, 물미해안전망대, 이순신순국공원으로 구성된 ‘오시다’ 코스로 운영된다. 이밖에 부산시, 전북 군산시와 순창군, 전남 강진군, 경북 안동시 등도 이달부터 시티투어 버스 운영 재개에 들어갔다. 안동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관광 콘텐츠를 새롭게 개발하고 코스를 다양화했다”고 말했다.
  • [골프존] 전국 280개 골프장 스크린에… 맞춤 실전 체험 OK

    [골프존] 전국 280개 골프장 스크린에… 맞춤 실전 체험 OK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필드를 꿈꿔 왔던 ‘골린이’(골퍼+어린이)들이 본격적으로 필드에서 자신의 실력을 시험해 볼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 경험이 많은 골퍼들도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라운딩에 나설 기회가 많아지는 시기다. 골프존은 280개 이상의 국내 골프장을 골프존 스크린골프 시스템을 통해 실전처럼 라운딩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모드, 세미투어모드, 투어모드 등 각기 다른 난이도를 설정해 자신의 실력에 맞는 골프장 코스를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이 중 투어모드는 실제 필드와 유사하게 코스 공략이 가능해 고난도 플레이를 원하는 상급자나 필드 실전 연습이 필요한 골퍼들을 위한 모드다. 높낮이 정보 등은 화면 오른쪽 야디지북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고 코스 공략과 샷의 조준도 스크린 화면과 야디지북 정보를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필드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린의 속도와 경도도 세밀하게 조정이 가능해 다양한 상황에서 그린 플레이를 체험할 수 있다. 라운딩을 앞두지 않은 골퍼라도 ‘GDR’ 을 통해 평상시 골프 실력을 늘려 갈 수 있다. GDR 플러스는 자신의 스윙에 대한 클럽의 궤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날아가는 볼을 시뮬레이션으로 보여 줘 볼의 회전량과 11가지의 구질 확인도 가능하다. 클럽 페이스에 볼이 어떻게 맞았는지 화면으로 바로 볼 수 있어 스윙에 대한 개선점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진단 기능을 활용하면 필드 라운드 때 예상 타수도 볼 수 있어 객관적 수치를 바탕으로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골프 라운딩 당일에는 골프장의 각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골맵’(GOLMAP)을 이용할 수 있다. 골맵에선 방문 골프장의 잔디와 코스뿐 아니라 카트피와 캐디피, 골프장 이용 후기까지 검색이 가능하다. 플레이 중 홀별 코스 공략 정보가 궁금하면 티박스에 서서 골프존앱에 접속한 뒤 휴대폰을 흔들면 스크린 골프장에서 친 동일한 코스 플레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공략도도 볼 수 있다. 해저드 라인, OB 라인, 벙커 등 홀별 코스 정보는 3차원 입체 홀 동영상과 홀 이미지를 통해 볼 수 있어 효과적인 코스 공략에 도움을 준다. 이 밖에 필드에서 자신의 스윙 모습과 라운딩의 기억할 만한 순간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해 저장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골프존앨범’도 사용할 수 있다. 라운딩 기록을 일자별 사진, 영상과 함께 스코어도 저장해 공유할 수 있다. 1577-4333
  • 20주년 임동혁 “성과보다 울림을”

    20주년 임동혁 “성과보다 울림을”

    ‘슈베르트를 위하여’ 리사이틀“10·20대 땐 큰 울림 못 줬지만30대 후반의 임동혁은 다를 것”“10·20대 때는 성과 위주로 콩쿠르를 준비하느라 정신없이 보냈어요. 40대를 바라보는 지금은 더 나은 음악가, 음악적으로 섬세하고 울림을 줄 수 있는 연주자가 되도록 많은 공부와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 올해 국내 무대 데뷔 20주년을 맞은 ‘클래식계 아이돌’ 피아니스트 임동혁(38)이 오는 18일부터 ‘슈베르트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전국 투어 리사이틀에 나선다. 리사이틀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성남아트리움(19일), 남한산성아트홀(5월 12일), 울산현대예술관(5월 13일), 서울 예술의전당(5월 24일), 아트센터인천(6월 1일)에서 열린다. 15일 서울 서초구 코스모스아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제게 있어서 슈베르트의 소나타가 10·20대 때는 큰 울림을 주지 못했다고 보지만 ‘30대 후반의 임동혁 소나타’는 들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투어에서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20번 A장조 D.959와 21번 B플랫장조 D.960을 연주한다. 공연과 함께 발매하는 6집 앨범에도 실린 이 두 곡은 슈베르트가 생애 마지막 해에 작곡한 깊이 있는 곡이다. 그는 전자는 밝고 고전적이며 후자는 좀더 낭만적이고 연약해 대조적이라 좋은 짝을 이룬다고 본다. D.960의 두 번째 악장엔 죽음의 징조일지 모르는 전율과 모티브가 들어 있다. 임동혁은 “슈베트르가 피아니스트가 아니다 보니 간혹 피아니스트에게 맞지 않는 곡들이 있어 슈베르트는 제게 애정보다는 애증의 관계인 것 같다”면서도 “슈베르트의 곡은 사람의 목소리와 닮아 있으면서도 제가 지향하는 도전적인 연주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것이 술·담배를 배운 것이라는 그는 “20대 때는 밤 새우고도 연주를 잘했지만 40대가 되면 자기관리를 하는 사람만 살아남는 것 같다”며 “그래도 음악을 배우려는 열망이 넘치는 것은 스스로 칭찬하고 싶은 점”이라고 설명했다. 임동혁은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쇼팽, 차이콥스키, 퀸 엘리자베스)에서 입상하며 ‘천재’로 불렸지만 연주자로서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19세 때인 2003년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3위로 입상했지만 편파 판정에 항의하며 수상을 거부해 음악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하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당시 여왕이 주는 상을 거부했다는 꼬리표가 붙어 제게 마이너스가 됐고 결론적으로 거부하지 않는 게 맞았다고 본다”고 돌아봤다. 20년간 무대 공포증에 시달렸다는 임동혁은 “한번 연주할 때마다 수명이 50일은 줄어드는 것 같다”며 “이를 극복하려면 꾸역꾸역 연습하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데뷔 20주년’ 임동혁 “30대 후반의 나, 울림 주는 연주자 될 것”

    ‘데뷔 20주년’ 임동혁 “30대 후반의 나, 울림 주는 연주자 될 것”

    “10·20대 때는 성과 위주로 콩쿠르를 준비하느라 정신없이 보냈어요. 40대를 바라보는 지금은 더 나은 음악가, 음악적으로 섬세하고 울림을 줄 수 있는 연주자가 되도록 많은 공부와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 올해 국내 무대 데뷔 20주년을 맞은 ‘클래식계 아이돌’ 피아니스트 임동혁(38)이 오는 18일부터 ‘슈베르트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전국 투어 리사이틀에 나선다. 리사이틀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성남아트리움(19일), 남한산성아트홀(5월 12일), 울산현대예술관(5월 13일), 서울 예술의전당(5월 24일), 아트센터인천(6월 1일)에서 열린다. 15일 서울 서초구 코스모스아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제게 있어서 슈베르트의 소나타가 10·20대 때는 큰 울림을 주지 못했다고 보지만 ‘30대 후반의 임동혁 소나타’는 들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투어에서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20번 A장조 D.959와 21번 B플랫장조 D.960을 연주한다. 공연과 함께 발매하는 6집 앨범에도 실린 이 두 곡은 슈베르트가 생애 마지막 해에 작곡한 깊이 있는 곡이다. 그는 전자는 밝고 고전적이며 후자는 좀더 낭만적이고 연약해 대조적이라 좋은 짝을 이룬다고 본다. D.960의 두 번째 악장엔 죽음의 징조일지 모르는 전율과 모티브가 들어 있다. 임동혁은 “슈베트르가 피아니스트가 아니다 보니 간혹 피아니스트에게 맞지 않는 곡들이 있어 슈베르트는 제게 애정보다는 애증의 관계인 것 같다”면서도 “슈베르트의 곡은 사람의 목소리와 닮아 있으면서도 제가 지향하는 도전적인 연주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것이 술·담배를 배운 것이라는 그는 “20대 때는 밤 새우고도 연주를 잘했지만 40대가 되면 자기관리를 하는 사람만 살아남는 것 같다”며 “그래도 음악을 배우려는 열망이 넘치는 것은 스스로 칭찬하고 싶은 점”이라고 설명했다. 임동혁은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쇼팽, 차이콥스키, 퀸 엘리자베스)에서 입상하며 ‘천재’로 불렸지만 연주자로서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19세 때인 2003년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3위로 입상했지만 편파 판정에 항의하며 수상을 거부해 음악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하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당시 여왕이 주는 상을 거부했다는 꼬리표가 붙어 제게 마이너스가 됐고 결론적으로 거부하지 않는 게 맞았다고 본다”고 돌아봤다. 20년간 무대 공포증에 시달렸다는 임동혁은 “한번 연주할 때마다 수명이 50일은 줄어드는 것 같다”며 “이를 극복하려면 꾸역꾸역 연습하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담벼락 낙서·전봇대·페인트칠…어? 사진 작품!, 소리꾼의 외유 “꿈 많았어유”

    담벼락 낙서·전봇대·페인트칠…어? 사진 작품!, 소리꾼의 외유 “꿈 많았어유”

    코로나19로 일상이 멈추자 소리꾼은 카메라를 들었다. 조리개며 초점이며 “전문적인 카메라는 숫자가 어려워서” 대신 아내의 휴대전화 카메라를 여기저기 갖다 댔다. 동네를 산책하며 만난 낡은 벽의 낙서, 전봇대에 붙었다 떨어진 테이프의 흔적, 공사 현장의 방수포, 담장의 페인트칠 등이 모두 프레임 안에 들어왔다. 장사익(73)이 16~21일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여는 사진전 ‘장사익의 눈’은 소리꾼의 눈에 비친 세상을 표현하는 자리다. 2019년 서예전에 이어 전시 개최는 두 번째로 이번엔 사진 60여점을 통해 예술가의 독특한 시각을 선보인다. 최근 종로구 자택에서 만난 장사익은 “어느 한곳에 명확한 목표를 두고 거기만 향해 달리는 삶도 있겠지만 주위를 두루 살펴보며 즐기다 보면 새로운 길도 찾게 되는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사진은 풍경을 일반적인 구도에 맞춰 찍은 게 아니라 피사체의 일부를 크게 확대했는데 그 모양과 질감이 생경하다. 추상회화 같기도, 포스터 배경 같기도 하다. 장사익은 “진짜 전문가들이 보면 혼낼 일이다. 민망하다”면서도 “관심은 마음을 기울인다는 뜻이다. 꾸준히 미술관도 가고, 좋은 사람들과 같이 어울리고 관심을 가지니 몸에 쌓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음악인, 가수라는 칭호보다 소리꾼으로 불린다. 국악이라는 장르 탓도 있지만 거칠게 끓어오르며 가슴을 절절하게 울리는 그만의 소리는 치유의 힘을 지녔다. 특히 젊은 시절 보험사부터 가구점, 전자제품 회사, 카센터 등을 전전하다 46세라는 늦은 나이에 데뷔하게 된 이력은 유명하다. 50만원도 안 되는 세금을 낼 돈이 없었고, 친구들 만날 면목이 없어 10여년간 동창회를 못 나갔다. 진한 충청도 말씨를 쓰는 장사익은 “꿈이 많았어유”라고 운을 뗐다. “가다 보니 내 길이 아닌 것 같고, 넘어지고 쓰러졌지요. 그러다가 노래에서 내 길을 찾았죠. 인생은 ‘구도’(求道)의 길이라는 말이 딱 맞습디다.” 북악산 코앞에 위치한 집에선 사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꽃이 피고, 초록빛 이끼가 끼고, 단풍이 들고, 눈이 쌓이는 풍경이 통유리창 밖에 펼쳐진다. 장사익은 “보통 인생에는 봄만 있다고 생각하는데 만물이 성장하는 건 여름”이라고 비유했다. 덥고, 태풍이 불고, 비바람 몰아치는 시기에 열매가 큰다. 그 시기를 거쳐야 생명력이 오래간다. 그래서 자신의 30대 역시 방황이 아니라 무르익는 때였단다. 최근엔 성대결절로 큰 수술을 세 번이나 하고 아예 노래를 못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자 나이듦과 죽음에 대한 생각도 깊어졌다. 그는 “요즘에는 나이 60은 인생의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시간은 남는데 할 게 없다는 사람이 많다. 생각만 하지 말고 움직이다 보면 하고 싶은 게 계속 나온다”고 했다. 57세에 완주한 마라톤도, 서예와 사진도 이것저것 해 볼까 하면서 시작한 일이다. “인생을 즐기니 재미있는 일이 많이 벌어진다”고 그는 덧붙였다. 장사익은 곧 새 음반을 발매하고, 오는 10월엔 서울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도 개최한다.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완성된 노래를 하고 싶다”는 답이 돌아왔다. 그는 “노래에는 인생을 바라보는 방식이 반영된다”며 “그저 세월 따라 흘러가는 유행가가 아니라 80, 90살에 맞는 진정한 내 노래를 하고 싶다”고 했다. “죽기 직전에 ‘내 인생 조졌네’ 한탄하긴 싫어유. 야, 잘 놀았다 하면서 가렵니다.” 
  • 옛 한진중공업 해고 노동자 김진숙, 37년만에 명예복귀·퇴직

    옛 한진중공업 해고 노동자 김진숙, 37년만에 명예복귀·퇴직

    “탄압과 분열의 상징인 옛 한진중공업 작업복은 제가 입고 가겠다, 여러분은 이제 미래로 가십시오”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는 25일 오전 부산 영도구 HJ중공업(옛 한진 중공업) 사내 단결의 광장에서 김진숙 위원의 명예복직과 퇴직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숙 위원을 비롯해 홍문기 HJ중공업 대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등 문정현·송경용 신부, 심진호 민노총 HJ중공업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홍 대표의 인사말과 노동조합 등 관계자들의 축사, 김 위원의 기념사, HJ중공업 야드 투어와 식사, 조선소 정문 앞 농성장 철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 위원은 “경찰들이 나서 집을 봉쇄하고 당시 경영진들에게도 감시를 당하며 살아왔다”라고 회상했다.그는 또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노조에서 활동하면서 여러분들의 동지였음이 생애 가장 빛나는 명예이자 가장 큰 자랑”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하고 경영진들에게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여러분의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았던 세월,37년의 싸움을 오늘 저는 마친다”면서 “먼 길 포기하지 않게 해주셔서 고맙다.긴 세월 쓰러지지 않게 해줘 고맙다”며 동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홍문기 HJ중공업 대표는 “이제 회사는 사명까지 바꾸고 새 출발 하는 만큼 기존의 해묵은 갈등은 털고 노사가 함께 재도약에 집중하자”면서 “김진숙 님의 앞으로의 삶에 행운과 건강이 충만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장기농성의 상징이었던 영도조선소 정문 앞 천막 농성장도 설치된 지 600여 일 만인 이날 노사가 자진 철거했다. HJ중공업 등에 따르면 김 위원은 1981년 이 회사의 전신인 대한조선공사에 입사해 1986년 노동조합 활동을 이유로 대공분실로 끌려가는 고초를 겪었다. 같은 해 강제적인 부서 이동에 반발해 무단결근을 했다는 이유로 징계 해고됐다. 그는 부당 해고임을 주장하며, 지난 37년간 법적 소송과 관계기관에 중재 요청과 복직 투쟁을 이어왔다.그동안 회사주인이 3번이나 바뀌었다. 회사측은 사명까지 바꾸고 새 출발 하는 만큼 해묵은 갈등을 털고 노사가 함께 하는 차원에서 지난 23일 금속노조는 해고노동자인 김 씨의 즉각적인 명예 복직과 퇴직에 합의하고 서명식을 가졌다.
  • ‘제주의 허파’ 개발을 막는 법… 곶자왈 한평 사기 운동

    ‘제주의 허파’ 개발을 막는 법… 곶자왈 한평 사기 운동

    생태계 보고인 곶자왈이 제주의 허파로 생명숲이 되도록 기부금을 모아 사유지 곶자왈을 매입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소중한 환경자원인 곶자왈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곶자왈의 체계적인 보전 및 관리를 위해 도 산하 곶자왈생태체험관을 운영하고, 곶자왈 공유화를 위한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은 2007년 ‘곶자왈 한 평 사기 운동’을 시작으로 설립됐으며, 현재까지 약 101억원의 기부금을 모아 곶자왈 86만 3764㎡를 사들여 도민 자산으로 영구히 공유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제주 곶자왈 전체 면적 109.73㎢ 중 59.9%에 달하는 65.57㎢(2318필지)가 사유지이며, 나머지 40.1%(44.16㎢)가 공유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자들은 지금까지 1190명. 재단 명예의 전당에 그 이름들을 올려 영원히 빛나고 있다. 특히 곶자왈 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곶자왈공유화재단을 중심으로 주요 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조천읍 교래자연휴양림 내 곶자왈생태체험관은 ▲유튜브 랜선 투어 및 곶자왈 공유화 해설 투어 ▲찾아가는 곶자왈 학교 ▲곶자왈 지도랑 놀자 ▲곶자왈 생물종 탐사 등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22 곶자왈 공유화 기금 모금 캠페인 ▲곶자왈을 걸으며 곶자왈 홍보 미션 (포토존·포토카드를 들고 찍은 사진 SNS 업로드)을 완료하면 후원처(제주농협)에서 곶자왈 공유화 기금을 기탁(1게시물 당 1만원, 목표금액 1000만원)하는 모금 챌린지 ▲제주패스와 함께 하는 메이크(Make) 제주 베터(better) 캠페인 ▲곶자왈 후원자의 날 등 기금 모금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간다. 이와 함께 ▲곶자왈 공유화 지역민 해설사 교육 ▲지역민과 함께 하는 곶자왈 모니터링단 운영 ▲곶자왈 마을 상생협의체 구성·운영 등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곶자왈 매입지 지역주민과의 상생 협업사업도 추진한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곶자왈은 우수한 생태·지질학적, 경관적 가치를 지닌 제주의 허파이자 생물다양성의 보고”라며 “제주도민의 자산으로 긍지의 생명숲이 되도록 곶자왈 공유화운동과 보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용 피아노와 함께 온 거장… 아시아에선 오직 한국에서만

    전용 피아노와 함께 온 거장… 아시아에선 오직 한국에서만

    ‘피아니스트들의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폴란드 출신 거장 크리스티안 지메르만(66)이 3년 만에 내한 공연을 갖는다. 16일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에 따르면 지메르만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국 투어 리사이틀을 연다. 협연 포함 네 번째, 리사이틀로는 세 번째 내한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입국자 격리 면제가 철회되면서 공연이 불투명한 상황이었고, 관련 정책이 계속 바뀌어 원래 지난 14일로 예정됐던 공연 날짜가 미뤄졌다. 하지만 자신을 기다려 준 한국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일주일 격리를 감수하고서라도 공연을 하겠다는 지메르만의 결정으로 투어가 성사됐다.18세에 쇼팽 콩쿠르 우승을 거머쥔 뒤 국제적 명성을 쌓아 온 지메르만은 현존하는 피아니스트 가운데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16년 만에 성사됐던 2019년 3월 내한 리사이틀은 티켓 오픈과 함께 매진을 기록했다. 리사이틀 때마다 자신의 피아노로 연주해 온 그는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 건반과 액션(건반을 누르면 해머가 현을 때리도록 하는 장치)을 공수해 조립한 뒤 연주한다. 관객에게 변함없이 균일한 연주력을 보여 주고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하기 위한 지메르만의 고집이다. 이 때문에 지메르만의 연주는 언제 어디서 듣더라도 변함없다는 평을 듣는다. 현재 스위스에 거주하는 지메르만은 17일 한국에 입국해 공연 일정을 소화한 뒤 다른 아시아 투어 없이 스위스로 돌아간다. 한 시즌 동안 50회 이상 무대에 오르지 않는 것을 철칙으로 삼는 지메르만은 2010년 쇼팽 탄생 200주년 기념으로 영국 런던에서 개최한 인터내셔널 피아노 시리즈에 초청돼 축하 리사이틀을 선보이는 등 쇼팽에 조예가 깊다. 이번 리사이틀에서 그는 바흐의 파르티타 1·2번과 시마노프스키의 마주르카 13·14·15·16번, 쇼팽의 소나타 3번을 무대에 올린다. 고국 폴란드를 대표하는 작곡가 쇼팽과 시마노프스키, 그리고 폴란드 색채가 잘 드러나는 마주르카를 통해 자신의 음악적 뿌리를 들려준다는 취지다. 이번 공연은 25일 대구 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을 시작으로 27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다음달 1·2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4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6일 다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이어진다.
  • “한 편의 시가 사람을 울리고 세상을 바꿀 수 있죠”

    “한 편의 시가 사람을 울리고 세상을 바꿀 수 있죠”

    “아름다운 시를 통해 세상이 따뜻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내게 됐지요. 한 편의 시가 사람의 심금을 울리고 나아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현미 시인은 최근 천안 백석대 문화예술관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명시 칼럼집 ‘시를 사랑하는 동안 별은 빛나고’(황금알)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마흔이 넘어 늦깎이로 등단한 뒤 20여년간 시집 9권을 냈던 시인의 칼럼집은 처음이다. 최근 5년간 기독교 계열 주간지에 격주로 소개했던 작품과 감상을 담았다. 시력이나 인지도, 등단 시기에 관계없이 오로지 언어미학적으로 좋은 시편에 집중했다. 원로·중견의 시 62편이 그렇게 모였다. 유학과 교수 생활을 합쳐 12년을 독일에서 보내고 또 문학 선집을 냈던 인연으로 라이너 마리아 릴케가 외국 시인으로는 유일하게 보태졌다. 문 시인은 “제1 독자인 제 마음에 와닿은 시를 우선적으로 꼽았다”며 “그렇게 감동으로부터 자연스레 빚어진 글을 담았더니 많은 분이 책에서 향기가 난다는 이야기를 해 줬다”고 수줍게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버텨 내고 있는 세상 사람들에게 위로의 선물이 된 셈이다. 시인은 독실한 크리스천이다. 이번 책을 떠나 인생의 시를 꼽아 달라고 했더니 “성경의 시편”이라고 미소 지으며 “성경 말씀에 비유적인 표현이 많은데 예수님은 시인과 마찬가지다. 많은 영감을 얻는다”고 했다. 시인의 이야기는 자신이 책임지고 있는 문화 공간으로 이어졌다. 그는 제2의 고향과 마찬가지인 천안의 문화 인프라를 풍성하게 만든 주인공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국문과 교수 및 부총장으로 재직해 온 학교에 산사(山史) 현대시100년관을 유치했다. 문학평론가로 평생 한국 현대시 자료를 수집한 김재홍 전 경희대 교수와 맺었던 인연이 이어졌다. 100년관에는 김소월의 ‘진달래꽃’과 한용운의 ‘님의 침묵’ 등 당대 발간된 희귀 시집들을 비롯해 한국 현대시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초상화와 육필 원고, 시를 보고 화가들이 그린 그림 등이 숲을 이루고 있다. 100년관에 보리생명미술관이 이웃한 것도 시인의 역할이 컸다. 평생 보리를 소재로 그림을 그리며 추상으로까지 나아가 ‘보리 작가’로 이름 높은 박영대 화백의 대작 157점을 기증받았는데 시인과 박 화백의 인연이 출발점이었다. 시와 그림의 만남이 인상적인 두 곳은 천안 투어의 공식 코스가 돼 전국에서 찾아오는 문화 명소가 됐다. 시인은 “시는 글로 그린 그림, 그림은 색채로 쓴 시”라며 “모두 시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올해 5주년을 맞은 미술관은 기념 도록을 펴내고 가을쯤 특별전을 연다. 내년이 10주년인 100년관은 대형 기념전을 벌써부터 고민 중이다. 문 시인은 올해 정년을 맞는다. 시인으로, 학교 행정가로, 교수로, 예술관장으로 숨 가쁘게 살아왔던 삶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삶의 한 단계를 정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어 무척 설렌다는 시인은 “어떤 형태로든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으로, 시인으로 남은 생을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 테크노밸리에도 해양정원에도… 꾸미고 갖추니 ‘북적북적 서산’

    테크노밸리에도 해양정원에도… 꾸미고 갖추니 ‘북적북적 서산’

    테크노밸리 대박에 젊은층 몰려지자체 고용률 전국 3위로 껑충 가로림만에 5년간 2448억 투자관광객 연간 최소 400만명 유치 해미성지를 다종교 융합 상징화순례·관광 오는 제2 산티아고로 군비행장 활주로 활용 공항 추진주변 철도 연결, 서해안 중심으로# 경운기부대가 갯벌을 달린다. 힙합 버전의 민요 ‘옹헤야’가 백뮤직으로 깔리면서 박진감과 에너지가 터질 듯하다. 1분 30초짜리 이 영상은 해미읍성, 간월도, 유기방가옥 등 충남 서산 관광지도 담았지만 경운기들이 줄지어 달리는 이 장면이 백미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9월 영화 ‘매드맥스’를 본떠 가로림만 갯벌에서 제작한 이 ‘머드맥스’는 3470만 뷰를 넘을 정도로 대박을 쳤다. 경운기를 몰고 내달린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 고령의 주민들은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관광의 별’ 특별상을 받았다. # 맹정호 서산시장은 지난해 2월 김지철 충남교육감을 만나 ‘성연초등학교 제2캠퍼스’ 건립을 제안했다. 2017년 서산 최대 규모로 서산테크노밸리로 이전 개교한 성연초교가 4년 만에 과밀학급이 됐다. 서산테크노밸리 덕분이다. 산업단지 조성 후 젊은층이 몰려 아파트가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이 부쩍 늘었다. 3000명도 안 되던 성연면의 인구가 1만 6000명 안팎으로 5배 넘게 급증했다. 최근 20~40세 인구수가 6000명을 넘어 평균 연령이 순식간에 34.6세로 낮아졌다. 서산시 평균 43.5세보다 9년이나 더 젊다.서산시는 천혜의 자연과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다채로운 색깔을 띠고 있다. 전통 농어촌에서 자동차와 석유화학 중심 대규모 산업단지로 발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원시의 모습을 잃지 않은 자연을 활용한 휴양명소, 천주교 국제성지 지정에 따른 종교의 ‘메카’, 충남 유일의 공항 건설 계획 등이 더해지면서 ‘매력 도시’로 커 가고 있다. 서산시는 6일 2026년까지 국비 1555억원 등 총 2448억원을 투입해 천연기념물 331호 점박이물범홍보관, 예술창작공간과 감태갯벌정원, 낙지갯벌정원, 등대정원 등으로 꾸며진 가로림만 해양정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생태탐방 뱃길과 투어버스 노선도 만든다. 가로림만은 세계 5대 갯벌로 꼽힌다. 지난 30년간 조력발전소 건설을 둘러싸고 지루하게 벌어졌던 갈등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해양생태계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획으로 반전이 이뤄져 의미가 크다. 김종국 서산시 주무관은 “국내 최초의 해양정원 사업이 완료되면 관광객이 연간 최소 400만명으로 지금보다 몇 배 더 늘어나고, 주민은 관광업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면적 112.57㎢의 드넓은 가로림만 서산 해안에서 대산읍과 팔봉·지곡면 17개 어촌계, 1000여명의 계원 등 수많은 주민들이 바지락과 굴을 채취하고 물고기를 잡아 생계를 꾸려 간다. 서산시는 올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함께 국가해양정원 승격을 목표로 세웠다. 김 주무관은 “지난해 말 설계비로 국비 35억 8500만원을 확보해 통과 가능성이 높다”며 “홍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해미성지는 지난해 12월 15일 국제성지로 인정하는 교황청의 교령(공식 결정 문서)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국제성지는 30여곳, 국내에서 서울 순례길에 이어 두 번째다. 하지만 무명의 천주교인 1000여명이 재판도 없이 처형을 당한 성지는 거의 유일하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해미성지 진둠벙(교인을 묶어 던져 죽인 웅덩이) 앞에서 “센자노메(senza nome·이름 없이), 센자노메…”라고 울먹이기도 했다. 서산시는 무명 순교자의 묘, 성지기념관, 성당이 있는 해미성지 3만㎡를 종교의 메카로 키우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2013년 4만 5400여명이던 방문객 수가 교황 방문 이후 6만명을 훌쩍 넘겼다. 시는 지난달 국제성지조성팀을 신설해 성지~해미읍성~산수저수지~한티고개로 이어지는 성지순례길 11㎞ 조성부터 나섰다. 2025년까지 순례길에 가상현실(VR) 등 영상과 디자인 조명 설치 등을 통해 서산에 숭고한 종교적 이미지를 입힌다는 구상이다. 내년까지 성지~해미읍성 구간에 옛 모습을 재현하는 사업도 펼친다. 박기남 시 주무관은 “성지 주변에 체험시설 등을 조성해 난개발을 막고 천주교뿐 아니라 유교·불교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다종교 융합을 상징하는 세계적 국제종교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산공항 건설도 지난달 1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관계자들의 현장실사가 이뤄져 긍정적이다. 실사는 해미 공군 제20전투비행단 비행장과 공항터미널 예정지에서 이뤄졌다. 주기훈 시 주무관은 “군산, 사천 등 다른 공항보다 예상 이용객이 훨씬 많고 해미국제성지 등으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2017년 말 국토부 타당성 조사에서도 경제성(BC)이 1.32로 높게 나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서산공항은 공군비행장 활주로를 활용해 국내선을 운항할 계획으로, 2025년까지 완공이 목표다. 서산 교통의 다양화를 창출할 것이란 기대를 받는다. 충남과 경기 평택 등 지역 주민뿐 아니라 스페인 산티아고처럼 해미성지를 찾는 순례자와 관광·무역 목적으로 방문하는 외국인의 접근도 쉬워진다. 건설비도 기존 군공항을 활용해 509억원밖에 들지 않는다. 주 주무관은 “서산공항 건설에 현재 추진 중인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대산항 구간과 장항선 삽교역~서산공항~안흥항 구간에 철도까지 건설되면 서산은 없는 게 없는 서해안 최고 교통요지가 된다”고 설명했다.
  • 야, 너도 될 수 있어 전북도민… 출신 아니어도 안 살아도 OK

    전북도가 인구 감소 줄이기 묘책으로 ‘함께인구’ 개념을 도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북도는 오는 7월부터 전북출신 출향인이나 연고자, 또는 고향사랑 기부금 기부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전북사랑 도민증’을 발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말 전국 최초로 제정된 ‘전북사랑도민 제도 운영에 관한 조례’의 후속 조치이자 지역 소멸위기 극복 대책 중 하나다. 함께인구는 도내에 주소가 없지만 전북과 다양한 관계 속에 수시로 방문하거나 응원하는 사람이다. 고향이 전북이거나 직장, 유학, 군복무 등을 위해 전북과 연을 맺은 연고자를 지칭한다. 전북도는 이들에게 전북사랑 도민증을 발급해 도민과 같은 대우를 하고 장기적으로 전북에 둥지를 틀도록 할 계획이다. 인구정책도 이에 맞춰 변화를 줄 방침이다. 기존의 경우 주민등록상 인구 늘리기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출향인이나 연고자 늘리기로 전환한다는 신호탄이다. 함께인구가 늘면 전북 관광이나 전북산 특산품 구매자도 증가하는 등 선순환 구조가 되고 미래 인구유입 기회로도 이어질 것으로 도는 기대한다. 전북사랑 도민증 발급자에게는 도내 주요 공공시설 이용료를 감면해주고 전북투어패스 1일권 등도 지급한다. 이후 방문이나 홍보실적 등을 따져 전북투어패스 1일권과 선불카드 5만원권 등을 추가 지급한다. 전북투어패스는 도내 관광지 90여곳 무료 이용을 비롯해 400여곳의 맛집, 숙박, 체험시설 할인혜택이 있다. 주민등록상 전북인구는 지난해 현재 178만여명이지만 출향도민은 189만명, 관광 체류인구는 2019년 기준 약 3800만명에 이른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전북사랑도민 제도는 거주인구보다 많은 체류인구 등과 같은 유동인구 유입정책에 있어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는 지역에 활력을 높이고 향후 귀농귀촌 등을 통해 장래인구로의 유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함께 인구’도 전북도민입니다

    전북도가 인구 감소 줄이기 묘책으로 ‘함께 인구’ 개념을 도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북도는 오는 7월부터 전북출신 출향인이나 연고자, 또는 고향사랑 기부금 기부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전북사랑 도민증’을 발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말 전국 최초로 제정된 ‘전북사랑도민 제도 운영에 관한 조례’의 후속 조치이자 지역 소멸위기 극복 대책 중 하나다. 특히, 전북도는 이번 시책 도입을 위해 ‘함께인구’란 개념을 도입했다. 함께인구는 도내에 주소가 없지만 전북과 다양한 관계 속에 수시로 방문하거나 응원하는 사람이다. 고향이 전북이거나 직장, 유학, 군복무 등을 위해 전북과 연을 맺고 있는 연고자를 지칭한다. 전북도는 이들에게 전북사랑 도민증을 발급해 도민과 같은 대우를 하고 장기적으로 전북에 둥지를 틀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인구정책도 이에맞춰 변화를 줄 방침이다. 기존의 경우 주민등록상 인구 늘리기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출향인이나 연고자 늘리기로 전환한다는 신호탄이다. 함께인구가 늘면 전북 관광이나 전북산 특산품 구매자도 증가하는 등 선순환 구조가 되고 미래 인구유입 기회로도 이어질 것이란 기대다. 전북사랑 도민증 발급자는 도내 주요 공공시설 이용료가 감면되고 전북투어패스 1일권 등도 지급된다. 이후 전북 방문이나 홍보실적 등을 따져 전북투어패스 1일권과 선불카드 5만원권 등이 추가 지급된다. 전북투어패스는 도내 관광지 90여곳 무료 이용을 비롯해 400여 곳의 맛집, 숙박, 체험시설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전북사랑도민 제도는 거주인구보다 많은 체류인구 등과 같은 유동인구 유입정책에 있어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는 지역에 활력을 높이고 향후 귀농귀촌 등을 통해 장래인구로의 유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민등록상 전북인구는 지난해 말 현재 178만여 명이지만 출향도민은 189만 명, 관광 체류인구는 2019년 기준 약 3800만명에 이른다.
  • “3쿠션 3년, 이젠 열매 맺을 때”… 포켓볼 여제의 성공적 ‘환승연애’

    “3쿠션 3년, 이젠 열매 맺을 때”… 포켓볼 여제의 성공적 ‘환승연애’

    亞게임 銀 2개 등 정상서 내려와3쿠션 입문 뒤엔 ‘준우승 징크스’이달 LPBA 챔피언십 우승컵 번쩍 “세 시즌 고생한 걸 보상받은 느낌투어 최종전·월드챔피언십 우승해3쿠션 하면 김가영 떠오르게 할 것”2021~22시즌 여자 프로당구(LPBA)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이 마무리된 지난 5일 경기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 특설 경기장. 우승컵을 들고 인터뷰를 위해 기자실에 들어선 김가영(39)은 “3쿠션에 3년째 투자했으니, 이젠 거둬들일 때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표정도 당구 테이블 앞에서 짓던 얼음장 같은 그것과는 사뭇 달랐다.20년 넘게 ‘포켓볼 여제’로 불리며 당구 테이블을 평정했던 김가영은 3쿠션에 입문한 뒤에는 ‘준우승 징크스’에 시달렸다. LPBA 투어 첫 시즌이었던 2019년 12월 투어 6차전이었던 SK렌터카 챔피언십에서 LPBA 투어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화려하게 첫발을 내디뎠던 김가영은 그러나 이후 가진 세 차례 결승에서 번번이 상대에게 우승컵을 내주고 ‘2인자’에 머물렀다. 2020~21시즌 3차전에서 이미래에게 져 준우승에 그친 이후 ‘왕중왕전’인 월드챔피언십에서 김세연에게, 올 시즌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는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에게 잇달아 무릎을 꿇었다. ‘준우승 전문가’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도 붙었다. 그러나 이날 김가영은 4개 대회 연속 ‘톱5’ 성적을 낸 가파른 상승세의 주인공 강지은을 상대로 초반 6이닝 공타를 극복하면서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으로 앞서던 세 번째 세트 10-10에서 자기 공을 착각해 상대 공을 치는 ‘오구 플레이’로 내주긴 했지만 4세트에선 상대를 1점에 묶어 두고 회심의 뒤돌려치기로 승기를 다잡았다. 이어 뱅크샷으로 두 점을 수확해 만든 10-6의 챔피언십 매치포인트에서 다시 뒤돌려치기로 마무리한 뒤 승리의 ‘V자’를 그리며 환호했다. 김가영은 “세 시즌 고생한 걸 보상받은 느낌이다. 남의 공을 ‘약탈’했던 건(바꿔 쳤던 건) 경기에 과몰입했기 때문이었다”며 채 식지 않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가영은 프로다. LPBA 투어가 프로 투어지만 프로다운 프로를 찾기란 그리 쉽지 않다. 이제 겨우 세 시즌째를 보내고 있는 LPBA 투어가 아직 여물지 않았고, 선수들 역시 반듯한 프로의 모습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가영은 지난달 26일 강원 태백시에서 끝난 2021~22시즌 5차전 ‘에버콜라겐 챔피언십@태백’ 대회에서 프로가 과연 어떤 모습인지를 분명히 보여 줬다.여느 투어 대회와는 달리 복장 규정을 따로 두지 않고 각자의 독특한 의상과 매너, 경기력 등을 종합해 매일 한 명에게 ‘베스트 퍼포먼스 상’을 주는 이 대회에서 김가영은 LPBA 투어에 발을 들이기 전 포켓볼에서 뛸 당시의 유니폼을 입어 상을 받았다. 특히 한쪽 어깨가 깊게 파인 파격적인 상의를 입고 나섰던 그는 8강전에서 탈락한 뒤 “이게 내 유니폼이나 다름없다. 개성을 드러낼 수 있어서 더 편하다”면서 “나머지 한 벌은 결승 때 입으려고 했다. 남은 대회를 위해 아껴 두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가영은 초등학교 때 당구선수 출신인 아버지 김용기씨가 쥐여 준 큐를 처음 잡았다. 열한 살 때인 1993년 12월 제19회 전국당구선수권대회 겸 회장기 전국당구대회 출전을 시작으로 이름 석 자를 알린 그의 당시 사구 점수는 700점. 김가영은 중학교 2학년에 올라가면서 포켓볼로 전향했고, 15세의 어린 나이에 곧바로 선수로 등록했다. 그러나 김가영에겐 주니어 우승컵이 없다. 국내에서 시합을 뛰지 않고 미국과 대만을 오가면서 프로의 실력을 갈고닦았기 때문이다. 포켓볼 대회에 처음 출전해 각종 입상을 하자 아버지 김용기씨는 당시 ‘포켓볼 강국’이었던 대만으로 그를 유학 보냈다. 아시아 포켓당구 연맹국인 대만은 포켓당구의 천국이었다. 김가영은 약 2년간 대만에서 당구 교육을 받으며 세계적인 남자 선수들과 실전 경험을 쌓았다. 지난 17일 자신이 경영하던 서울 송파구의 한 당구장에서 만난 김가영은 “당시 대만은 아시아 포켓볼의 ‘성지’나 다름없었다. 후에 중국 본토까지 그 영향력을 미쳤다. 대만을 빼곤 포켓볼을 논할 수 없을 정도였다”면서 “사실 나의 프로 생활은 대만에서 포켓볼을 갈고닦기 시작했던 10대 후반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19세 때부터 29세까지 약 11년 동안 미국과 대만에서 ‘포켓볼 여제’로 성장한 김가영은 미국에서 활동할 당시 세계 여자 포켓볼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일궈 냈다. 그는 “한국 국적의 선수로는 혼자 출전하다 보니 주최 측에서 국적을 잘 몰라 양손에 남한과 북한의 국가가 담긴 녹음테이프를 고르라고 하더라”고 당시 해프닝을 소개하면서 “14살이나 많았던 저의 우상이자 멘토인 류신메이를 꺾고 우승했다. 그 기억들이 지금은 마치 파노라마 같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김가영의 가족은 당구 집안이다. 아버지 김용기씨는 한 큐에 3쿠션 200개를 치는 ‘명예 일만점’의 고수이며 어머니 박종분씨 역시 아마추어 당구대회(4구)에서 여동생과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칠 만큼 실력이 뛰어나다. 개인 종목인 당구의 특성상 개인 코치를 둘 법도 하지만 지금도 김가영의 ‘사부’를 자처하는 이는 그의 부모다. “스누커가 인기인 카타르에서, 포켓볼 열풍에 휩싸였던 중국 광저우에서 두 대회 연속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가영은 올해 다시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할 뜻이 없느냐는 질문에 “나서면 금메달이 목표일 텐데 그건 자신이 없다. 당초 나이 마흔에 포켓볼을 접을 생각이었다”며 손사래를 쳤다. 김가영은 “대신 LPBA 연착륙에 3년을 걸었다. 이번 시즌이 3년째다. 남은 투어 최종전과 ‘왕중왕전’인 월드챔피언십 우승으로 ‘포켓볼 여제’에서 ‘3쿠션의 여제’로 거듭나고 싶다”고 강조하면서 “3쿠션 하면 김가영을 첫손에 꼽는 그날을 기다린다. 3년을 고생했으니 이제 본전을 뽑아야 하지 않겠나”라며 웃었다. 대만에서 활동할 당시 어린 나이 탓에 ‘작은 마녀’(小魔女)라는 별명을 달고 살았던 그는 아직 독신이다. 김가영은 “흔한 말로 당구랑 결혼했다. 이런 말은 하고 싶지 않다. 다만 결혼하면 가정에 더 많은 에너지를 투자해야 하지 않겠나. 그런데 아직은 나 자신한테 투자하는 게 더 좋을 뿐”이라고 쿨하게 말했다.
  • 프로골퍼 이제영, 온오프골프가 후원한다

    프로골퍼 이제영, 온오프골프가 후원한다

    온오프골프가 프로골퍼 이제영을 후원한다. 이제영은 2013년 온오프골프가 주최한 ‘제1회 온오프배 전국초등골프대회’에서 우승했던 인연이 있기도 하다. 17일 온오프골프는 ‘KLPGA 2022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11위를 기록한 프로골퍼 이제영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온오프골프 관계자는 “이제영은 체구가 작은 편이지만 큰 비거리와 쇼트게임이 강점인 선수”라며 “초등학교 3학년 때 골프를 시작해 3년 만에 전국 초등골프 대회 5개 중 3개 대회를 연속 우승하고, 중학교 3학년 때는 ‘제34회 일송배 한국 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포스트 박세리’, ‘골프 신동’으로 주목받았다”고 말했다. 이제영은 KLPGA 입회 해인 2019년 ‘KLPGA 2019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5차전에서 3위를 기록했다. 2020년 KLPGA 투어 ‘제14회 S-OIL 챔피언십’ 첫날 1라운드에서는 보기 없이 7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등 7언더파 65타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 李 대중교통 민생 투어… 與 출근인사 지원사격

    李 대중교통 민생 투어… 與 출근인사 지원사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7일부터 3일간 매일 1회씩 서울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시민을 직접 만나는 민생 투어에 나선다. 지난해 말부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율을 앞서는 ‘골든크로스’ 현상이 벌어진 가운데 새해 들어 연일 낮은 자세를 강조하는 민생 행보에 돌입했다는 평가다. 민주당 수도권 의원들도 새해를 맞아 지하철역 출근 인사에 나서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6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번 주말부터 이른바 ‘BMW’(버스·메트로·워킹) 서울 유세를 통해 ‘버스 타고 지하철 타고 걸어서 민심 속으로’ 콘셉트의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시즌2에 나선다. 이 후보는 이번 주말 서울을 시작으로 강원, 제주, 경기, 인천 지역 유세도 예정하고 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해 11월부터 전국을 순회했으나 12월 중순 코로나19 방역 강화에 따라 이를 잠정 중단했다. 이 후보는 대중교통 이용 일정을 사전에 예고하지 않고 ‘안녕하세요! 이재명입니다’라는 제목의 셀프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소상공인, 육아맘, 간호사, 백신운송자, 119대원, 환경공무관, 1인가구, 청년노동자 등을 만나는 민생 행보에도 나선다. 선대위 관계자는 “이 후보는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며 만나는 시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청취할 것”이라며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고 듣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송영길 대표도 지난 3일 인천 계양구 임학역 출근 인사 사진을 공개하며 “더 국민들께 다가가서 국민의 말씀 귀하게 듣도록 더 잘하겠다”고 낮은 자세를 강조했다. 정성호 민주당 의원도 전날 “3일간 양주역, 덕정역에서 출근 인사를 했다”며 “힘든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해야 한다. 이 후보만이 희망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산행·해안명소·꽃길 스탬프 투어 인기… 테마별 재미에 기념품도

    산행·해안명소·꽃길 스탬프 투어 인기… 테마별 재미에 기념품도

    산행·해안명소·꽃길 스탬프 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테마별 관광 재미에 기념품까지 제공돼 관광객 유치에 한몫하고 있다.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9개 봉 완등 인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울주군은 영남알프스 천혜의 비경을 알리려고 2019년 8월부터 가지산 신불산 등 9봉 완등자에게 기념 은화를 지급해 왔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등산객이 몰렸다. 지난해는 완등 인증자가 3만 2000명이나 나와, 애초 확보한 1만 명분인 7억원을 훨씬 넘어섰다. 이에 따라 군은 2만 명분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모두 3만 명에게 기념 은화를 줬다. 지난해 완등 인증자의 70% 이상이 다른 지역에서 온 방문객으로 조사돼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부터는 은화 대신 은메달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울산 북구는 어물동 마애여래좌상, 당사해양낚시공원, 강동몽돌해변 등 지역의 8개 관광지를 찾아 스탬프를 찍는 ‘숨은 관광지를 찾아 떠나는 스탬프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북구는 스탬프 투어 기념품으로 몽돌비누를 제공하면서 방문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전남 해남군의 ‘달마고도 스탬프랠리’는 전국 도보족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해남 달마고도는 남도의 명품 길로 알려졌다. 달마고도 스탬프 랠리는 관음암터, 문수암터, 노지랑골, 도시랑골, 몰고리재, 너덜 등 6곳에서 스탬프를 찍으면 완주 메달과 완주 인증서를 보내준다. 메달에는 완주 일자와 완주자 이름이 새겨져 인기가 높다. 경남 진해 벚꽃길로 유명한 ‘힐링 여좌천 스탬프 투어’도 인기다. 스탬프 투어는 12개 다리에서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된다. 스탬프 카드는 걷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뛰게 하는 마법의 카드가 된다.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스탬프 투어는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에서 ‘스탬프투어’를 검색 후 앱을 설치하고, GPS를 켠 상태에서 투어를 실시하면 된다. 스탬프 투어를 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 방역지침 연장에 소상공인들 “확실한 로드맵 제시하라”

    방역지침 연장에 소상공인들 “확실한 로드맵 제시하라”

    정부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소상공인연합회가 영업제한 종료기한을 포함한 확실한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소상공인연합회는 31일 논평을 내고 “2주간의 특별방역기간 동안 방역패스로 인한 현장의 혼란만 가중되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일방적 희생만이 강요되었을 뿐 거리두기 하향 조정을 위한 정부 정책이 무엇이었는지 묻고 싶은 심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들은 100% 손실보상을 원한다”면서 “일상회복 중단 이후 전국적 영업제한이라는 새로운 국면이 펼쳐진 상황에서 손실보상법에 의거한 온전한 손실보상이 시행되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연합회는 손실보상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인원제한, 시설제한 등 손실보상법 대상 확대, 손실보상법 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과감한 재정지원을 정부에 촉구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소상공인연합회는 “대선 주자들도 앞다투어 100조원 지원 등 전폭적인 재정지원 확대를 한 소리로 주장하는 만큼, 단순히 구호에 머물 것이 아니라 이를 현실화해야 한다”면서 100조원 추가경정예산(추경)안도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지급 대상을 대폭 확대해 방역 강화 방침으로 매출 피해가 예상되는 대다수의 업체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추가 대책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이재명·이낙연 투톱 ‘비전위’ 출범...대선 ‘원팀’ 행보 본격화

    이재명·이낙연 투톱 ‘비전위’ 출범...대선 ‘원팀’ 행보 본격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27일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비전위) 출범식에서 대선 승리를 위한 원팀·통합 기조에 뜻을 모았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열린 비전위 출범식에서 “위기를 넘어 새로운 기회 만들기 위해 국가비전 제시하고 정치에 가장 큰 본질적 역할인 국민통합을 이루어낼 중요한 시기라는 생각에, 함께 해준 이 전 대표의 결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과 당원들이 기대하는 바대로 민주당이 혁신·단결해 희망을 만들고 승리의 역사를 일궈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검증은 필요하다. 그러나 놓쳐서는 안 될 것이 있다”며 “지금의 위기를 어떻게 관리하고 극복할 것인지, 대한민국을 어떤 나라로 발전시킬 것인지 등을 다듬고 국민께 알려야 한다. 그 일을 ‘비전위’가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더 낮게, 더 깊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면서도 “‘민주당 다움’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시대에 맞게 살려가는 쇄신이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날 비전위 출범식에는 홍영표, 설훈 의원 등 이낙연 캠프 핵심 인사들이 참석하며 실질적 ‘원팀 선대위’가 구성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비전위 수석부위원장에는 홍 의원과 더불어 이 후보 측 최측근인 조정식, 정성호 의원 등이 합류했다. 조 의원은 최근 이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여론조사를 언급하며 “이 후보가 민주당을 반성하고 혁신해 민심 속으로 들어간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부터 겸허하게 고삐 쥐어야 하고, 이제부터가 경쟁 승부”라면서 “비전위가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세우고 이번 선거의 방향을 세우는 강력한 득표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전위는 향후 민주, 혁신, 포용, 평화, 미래 등 5개 분야별 의제를 선정해 비전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 후보의 정책에도 반영할 전망이다. 아울러 전국을 순회하는 ‘대한민국 꿈 모으기 프로젝트, 우리가 함께 꿈꾸는 나라’라는 비전투어도 시작할 예정이다. 홍 의원은 “내년 1월 5일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을 연결하는 ‘비전투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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