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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복지시설·교회 등”...전국 곳곳서 집단감염 확인

    “병원·복지시설·교회 등”...전국 곳곳서 집단감염 확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일에도 곳곳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병원·복지시설 등”...수도권, 신규 집단감염 확인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병원과 직장을 고리로 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서울 강동구 한방병원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 20명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한 환자가 16명, 가족과 보호자가 2명, 종사자와 기타 접촉자가 각 1명이다. 경기 안산시의 병원 3번 사례에서는 지난달 21일 첫 환자가 나온 뒤 13명이 추가됐다. 누적 14명 가운데 지표환자를 비롯한 환자가 7명, 가족이 3명, 종사자가 4명이다. 또한 경기 시흥시 소재의 한 제조업장에서도 지난달 28일 이후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2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환자가 17명, 가족·보호자가 16명, 간병인이 13명, 의료진 등 종사자가 6명이다. 서울 중구 복지시설 관련 사례에서는 9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총 6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경기 김포시 주간보호센터에서도 10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38명이 됐다. “성인게임랜드·교회 등 확진”...비수도권 집단감염 여파 비수도권에서도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졌다. 광주 북구 성인게임랜드 1번 사례와 관련해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확진된 종사자의 가족을 통해 영어학원으로까지 감염이 번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같은 지역 성인게임랜드 2번 사례에서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었다. 두 사례와 관련해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성인 오락장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하는 과정에서 동시에 집단감염이 발견됐다”며 “현재까지 두 성인 게임장 사이의 역학적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게임장 내부 환경 자체가 밀폐된 곳인데다 환기가 불량하다는 점 등이 현재까지 (감염 확산 요인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광주 서구 안디옥 교회 관련해서는 이틀 연속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가 119명으로 집계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새로 추가된 확진자 12명 중에는 교인 2명 외에도 교회 청소업체 관련 종사자와 종사자의 가족이 포함됐다. 또한 광주 북구 교회 2번 사례 및 IM선교회 에이스TCS국제학교 사례에서는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205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광주지역을 포함해 IM선교회가 전국에서 운영 중인 다수의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385명으로 집계됐다. 대구 북구 스크린골프장에서는 지금까지 총 2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부산 해운대구 일가족 관련 3번 사례에서는 지난달 31일 이후 일가족 8명이 한꺼번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 경로 불분명’ 환자 비율 22%대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22%대를 나타냈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 동안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5736명 가운데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272명으로, 전체의 22.2%를 차지했다. 전날(22.1%)보다 소폭 상승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도네시아서 中백신 맞고 확진 사례…정부 “접종 탓 아니다”

    인도네시아서 中백신 맞고 확진 사례…정부 “접종 탓 아니다”

    효능 처지는 시노백 백신에 불안감 더해“시노백은 죽은 바이러스로 만든 사백신…접종 후 항체 형성 이전에 감염된 것” 중국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인도네시아에서 접종 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불안감이 커지자 정부가 진화에 나섰다. 2일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자카르타 외곽 데폭(드폭)시의 프라디 수프리아트나 부시장은 지난달 14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같은 달 28일 2차 접종을 앞두고 발열 증상이 생겼다. 그는 2차 접종을 미루고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집단면역을 위해 인구의 70%인 1억 8750만명에게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기로 하고, 중국 시노백 백신 300만회분부터 들여와 접종을 하고 있다. 당국은 시민들이 백신접종을 거부할까 봐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60세 이하 전국 지자체장이 먼저 접종해 ‘모범’을 보이도록 했다. 수프리아트나 부시장에 앞서 족자카르타(욕야카르타) 슬레만군의 스리 푸르노모 군수도 지난달 중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난 뒤 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 PCR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군수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것은 사실이지만, 백신 때문에 감염된 것은 아니라고 믿는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그러나 시민들 사이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코로나에 감염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져나가고 있다. 시민들은 가뜩이나 시노백 백신이 화이자·모더나 등 선진국 백신에 비해 효능이 떨어져 실망스러운데다 접종 후 감염 소식까지 잇따르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시노백 백신은 3상 임상시험 결과 그 효능이 인도네시아에서는 65.3%, 터키에서는 91.25%, 브라질에서는 50.38%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보건부의 백신 관련 대변인 시티 나디아 타르미지는 기자들에게 “시노백 백신 접종 때문에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진화에 나섰다.그는 “시노백 백신은 죽거나 비활성화된 바이러스를 담은 사백신”이라며 “백신 접종 후에도 항체 형성에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사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에도 항체가 형성될 때까지 마스크 착용 등 보건지침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자카르타 등 일부 지자체는 접종 거부 시 과태료 부과 등 처벌 규정도 마련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보건·의료진 등 54만명이 시노백 백신을 접종했고, 이 가운데 3만 5000명은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1만 994명이 추가돼 누적 108만 9000여명이 됐고, 사망자는 누적 3만명이 넘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신규확진 사흘 연속 300명대…“확실한 안정세 땐 완화 검토”(종합)

    신규확진 사흘 연속 300명대…“확실한 안정세 땐 완화 검토”(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일에도 300명대 초반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6명 늘어 누적 7만884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305명보다는 31명 늘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지난해 12월 25일(1240명) 정점을 찍은 뒤 새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말 IM선교회 미인가 교육시설 집단감염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주말과 휴일 등의 영향으로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다. 최근 1주일(1.27∼2.2)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59명→497명→469명→456명→355명→305명→336명을 기록했다. 지역발생 295명…IM선교회 관련 누적 384명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95명, 해외유입이 4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연이틀 200명대로 떨어졌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21명, 경기 70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이 199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23명, 충북 18명, 부산·대구·경북 각 10명, 경남 9명, 강원 7명, 충남 5명, 전북·전남 각 2명이 확진돼 총 96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기준으로 IM선교회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 수가 384명으로 늘었다. 또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는 총 47명이 확진됐고, 동대문구의 한 고시텔에서는 10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왔다. 이 밖에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 사례에서는 현재까지 107명의 감염자가 발생했고, 부산 금정구의 한 요양병원 사례에선 총 8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41명, 전날보다 21명 늘어사망자는 10명 추가돼 누적 1435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41명으로, 전날(20명)보다 21명 많다. 40명대 확진자는 지난달 27일(43명) 이후 엿새만이다. 이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9명은 경기(12명), 서울(7명), 부산·대구·경남(각 2명), 광주·울산·전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28명, 경기 82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이 21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대전과 세종을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누적 1435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1명 줄어 224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4만9571건으로, 직전일 2만1024건보다 2만8547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68%(4만9571명 중 336명)로, 직전일 1.45%(2만1024명 중 305명)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8%(571만1413명 중 7만8844명)다.정부는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의 고리를 끊고 설 연휴(2월11∼14일) 기간 재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오는 14일까지 2주 연장했다. 그러나 “확실한 안정세 땐 설 연휴 전 방역 조치 완화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희겸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일 “이번 일주일 동안 환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며 재확산 위험성을 신중하게 판단해 코로나19가 확실한 안정세에 들어섰다는 믿음이 생긴다면 설 연휴 전이라도 방역조치 완화 여부를 다시 검토할 예정”이라면서 “설 연휴에 대비해 이동·모임 증가에 따른 감염확산을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中企 245억 지원·홍대특구 지정… 코로나 넘어 마포 재도약 이끌 것”

    “中企 245억 지원·홍대특구 지정… 코로나 넘어 마포 재도약 이끌 것”

    300억원 규모 마포사랑상품권 발행비대면 돌봄 혁신 등 취약계층 지원도유 구청장 “구민 안전한 삶 제일 가치”“백신 접종이 시작되더라도 한동안 코로나19와의 공존이 불가피한 상황이니만큼 주민의 ‘안전한 삶’을 구정의 제일의 가치로 삼겠습니다.”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은 지난 29일 구청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는 코로나19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더욱 빈틈없이 지키고 마포 재도약을 목표로 구정을 보다 더 세심히 챙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는 안전과 복지가 일상이 되려면 튼튼한 성장동력이 필요한 만큼 구의 장점인 문화관광도시로의 역량을 더욱 키워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개관한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 마포공예센터를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마포유수지 한류공연관광 콤플렉스 조성, 서울복합화력발전소 내 주민편익시설 건립, 마포출판인쇄 스마트 앵커 조성, 홍대 ‘걷고싶은 거리’와 ‘어울마당로’ 일대 지하공간 개발사업 등 대규모 투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의 가치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홍대관광 특구’ 지정을 통해 직격탄을 맞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마포 걷고싶은길 10선’, 주요 관광명소를 가상현실(VR) 파노라마로 즐기는 ‘마포 관광명소 사이버 투어’, 국내외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언택트 관광홍보대사 선정’, ‘마포 관광 유튜브 제작’ 등 다양한 언택트 관광사업을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수요 선점을 위한 선제 대비책도 마련했다. 유 구청장은 “벼랑에 몰린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을 위한 지원책 마련을 강구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육성기금 40억원, 특별신용보증 205억원을 마련해 지난해 대비 대폭 확대된 규모로 지역 업체에 긴급자금을 지원하고, 300억원의 마포사랑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신념으로 일자리 창출에 매진한다. 구는 ‘마포형 청년일자리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약 15억 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이를 미래 산업을 선도할 청년 인재 양성과 지역 내 기업과 연계한 청년취업인턴사업 등에 사용해 고용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취약 계층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고자 구는 올해 예산의 절반 이상인 3478억원을 사회복지 분야(53.4%)에 투입한다. 염리종합사회복지관 신축, 데이케어센터 건립, 전국 최초 ‘뇌병변 장애인 비전센터’ 운영, 우리동네키움센터와 ‘MH마포하우징’ 확대 등 다양한 복지 수요에 대응하는 인프라를 확충해 모든 계층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설명이다. 유 구청장은 “재난의 크기가 모두에게 균등하지 않은 만큼 지역의 가장 아픈 곳인 취약계층을 어루만지고 이들이 기댈 수 있는 버팀목과 같은 행정을 펼치겠다”며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에도 중단되지 않는 복지서비스를 위해 비대면 지역돌봄시스템 혁신에 앞장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백신 운송·접종 사활 건 모의훈련… 수송 중 ‘콜드체인’ 중점 점검

    백신 운송·접종 사활 건 모의훈련… 수송 중 ‘콜드체인’ 중점 점검

    코로나19 백신 도입을 앞두고 운송부터 접종에 이르기까지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돌발상황에 대비한 범정부 모의훈련이 1일 시작됐다. 실제 백신 접종에 앞선 예행연습인 동시에 발생 가능한 변수를 미리 확인하기 위한 리허설인 셈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지난주부터 부처별 모의훈련을 실시했으며, 이날부터 3일까지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토교통부, 국방부, 관세청 등 백신 관련 유관부처가 참여한 가운데 모의훈련을 진행한다. 특히 이날엔 인천국제공항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 부지에 마련된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로 모의 백신을 직접 운송하는 전체 과정을 점검했다. 이날 모의훈련에서 주안점을 둔 건 백신 수송 과정에서 콜드체인(냉장유통)을 제대로 유지하는 것이었다. 코로나19 백신은 제조사별 보관·유통 조건이 다르고 백신별 접종 장소 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백신이 공항에 도착할 때부터 접종기관으로 옮기기까지 백신별로 맞춤형 콜드체인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특히 화이자 백신은 영하 75도가량 되는 초저온으로 보관해야 해서 한층 까다롭다.사물인터넷 기반으로 구축한 통합관제센터를 통한 실시간 온도 관리와 백신 위치 추적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확인한다. 특히 국방부에 구성된 백신 수송지원본부는 혹시 모를 백신 탈취 시도나 차량사고 등에 대응할 수 있는지 점검 태세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보관 창고와 접종센터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자가발전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초저온 냉동고가 오작동하지는 않는지,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체 저장장치를 이용해 임시 보관하거나 대체 저장장비로 옮기는 대응능력을 확보했는지 등도 점검 대상이다. 방대본은 이날 중앙예방접종센터 시설을 시작으로 전국 250곳에 걸친 예방접종센터를 대상으로 모의훈련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소요되는 인력, 동선별 소요되는 시간들, 위험요인들이 뭔지, 감염 예방을 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접종할 수 있는 동선, 또 단계별 표준 매뉴얼의 내용들이 적정한지 등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모의훈련 결과를 가지고 접종센터에 대한 운영지침을 보완하고 지침을 근거로 접종센터를 확대하고 교육하는 것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달청에 따르면 정부는 백신 유통에 필수적인 콜드체인 유지 배송을 위해 지난달 21일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백신 보관을 위한 초저온 냉동고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주문하면 즉시 납품될 수 있도록 쇼핑몰 계약을 끝냈다. 2월에 100대, 1분기 내 전량 공급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접종에 필요한 주사기(1억 1000만개)는 상반기 8400만개, 하반기 2600만개를 공급한다. 상반기 공급 물량 중 4000만개는 지난달 26일 1차 계약한 데 이어 4400만개도 긴급 입찰을 통해 설 연휴 전에 계약할 계획이다. 서울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화요일 전국 강추위…밤에는 서울 포함 중부지방에 3㎝ 이하 눈

    화요일 전국 강추위…밤에는 서울 포함 중부지방에 3㎝ 이하 눈

    2월 첫 날 전국에 비를 뿌린 기압골이 물러가고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화요일부터는 다시 전국에 강추위가 몰아닥치겠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2일 화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중부내륙은 15도 내외, 그 밖의 지방은 10도 내외로 급격히 떨어지겠으며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울 것”이라고 1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강원도 북부와 중부 산지 일대는 한파경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경북, 충북, 충남, 전북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2일 전국의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영상 5도 분포를 보이겠다. 서울의 경우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를 기록하겠지만 초속 4~5m의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 16~영하 15도가 되겠으며 낮에도 영하 3도에 머물면서 추울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또 2일 밤부터 3일 새벽 사이에 경기 남서부, 충남, 전북에는 눈이 오겠으며 서울과 강원 영서남부, 충북, 경북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겠다. 예상 적설은 1~3㎝이다. 3일 오전에 눈이 그쳤다가 오후에 중부지방부터 눈이 시작돼 밤에는 남부지방에도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코로나19 신규확진 305명, 이틀째 300명대…휴일 영향(종합)

    코로나19 신규확진 305명, 이틀째 300명대…휴일 영향(종합)

    지역발생 285명·해외유입 20명 2월 첫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를 이어갔지만 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최근 IM선교회발 집단감염에 더해 대형 종합병원, 요양시설, 가족·지인모임, 체육시설, 직장 등을 고리로 크고 작은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오는 14일까지 2주 연장했다. 기존 집단감염에 일상감염 등 재확산 우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5명 늘어 누적 7만 850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55명)보다 50명 줄어들며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앞서 코로나19가 감소세로 접어들기 시작하던 이달 18∼19일(389명→386명)에도 이틀 연속 300명대를 나타낸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한 것은 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보여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단정하기에는 이르다. 이번 ‘3차 대유행’은 지난해 12월 25일(1240명) 정점을 찍은 뒤 새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말 IM선교회 미인가 교육시설 집단감염을 기점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최근 1주일(1.26∼2.1)간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3번, 500명대가 1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85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발생 환자 수가 200명대로 떨어진 것도 지난해 11월 23일(지역발생 255명) 이후 처음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04명, 경기 89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204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32명, 부산 15명, 대구 9명, 강원 8명, 충북 5명, 경북·경남 각 4명, 충남 3명, 전북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8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기준으로 IM선교회와 관련해 총 379명이 확진됐다. 또 서울 한양대병원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고, 서울 보라매병원에서는 현재까지 5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경기 안산시 어학원-어린이집 사례에서는 지난달 20일 이후 총 29명이 감염됐고, 남양주시 보육시설 사례에선 총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 5명 늘어…위중증 환자 225명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천425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4명 줄어 225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 1024건으로, 직전일 2만 4290건보다 3266건 적다. 이전 마지막 평일이었던 지난달 30일의 4만 7268건과 비교하면 2만 6244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45%(2만 1024명 중 305명)로, 직전일 1.46%(2만 4290명 중 355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9%(566만 1842명 중 7만 8508명)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전날(30명)보다 10명 적다. 이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은 서울·경기(각 3명), 전북(2명), 대전·울산·충북·충남·전남·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07명, 경기 92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21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과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7만 8205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지난달 30일 지자체 오신고 2명을 제외한 7만 8203명으로 정정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공터·다리 밑에서 택배 분류… “휠소터·자동레일 딴 나라 얘기”

    공터·다리 밑에서 택배 분류… “휠소터·자동레일 딴 나라 얘기”

    “나대지(裸垈地·지상에 건축물 등이 없는 대지)라고 하죠. 서브 터미널인데 입간판도 없고 그냥 노상에서 택배 물품 분류를 하는 거예요. 물품을 실은 15t짜리 간선트럭이 도착하면 차에서 내려 일일이 배송할 곳에 따라 분류합니다. 자동화 분류 시스템? 그런 게 어딨어요. 그나마 수동레일이 하나 생겨서 얼마나 편해졌는데요.”2년 전 경남 김해에서 택배 일을 시작한 이영규(49)씨는 오전 7시 30분부터 일을 시작한다. 실제 배송은 점심 시간 전후로 시작하지만, 택배 물품 분류작업 때문에 오전 일찍 출근할 수밖에 없다. 이씨는 하루 평균 350~400개 정도의 택배 물품을 배송하는데 분류 작업만 통상 3~4시간이 걸린다. 대형 택배사가 자랑하는 휠소터(Wheel Sorter·택배 물품 자동분류 시스템) 같은 기계가 없어서 일일이 손으로 물품을 분류하고 차에 싣고 내리는 작업을 해야 한다. 이후 이씨는 부인과 함께 저녁 10시까지 물품을 배송하면 하루 14~15시간의 노동은 끝이 난다. 한 달 전만 해도 상황은 더 안 좋았다. 이전엔 택배 물품을 옮기는 데 필요한 ‘수동레일’조차 깔려 있지 않아 트럭에서 트럭까지 일일이 손으로 옮겨야 했다. 이런 이유로 오후 1시가 넘어야 분류작업이 끝났다. 이씨가 속한 노동조합이 투쟁한 끝에 대리점과 사측으로부터 받아낸 결과물이다. 물론 지금도 휠소터는 꿈 같은 이야기다. 이씨는 “과거엔 비 오는 날에는 분류작업하다가 물품이 빗물에 젖을까 싶어 다리 밑에 들어가 분류하기도 했다”며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간이화장실조차 없어 남자는 담벼락에 가서 소변을 해결하고 여성들은 인근 주유소에 가서 부탁해야 할 정도로 환경이 열악했다”고 말했다. ●군소도시 대리점 자본력 약해 시설 나빠 택배노동자들의 과로사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지방 소도시의 열악한 서브터미널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택배기사 과로의 원인으로 꼽히는 분류작업을 두고 택배사와 노동자 간 합의안을 마련했지만, 그 온기가 휠소터조차 깔려 있지 않은 지방의 택배 터미널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어서다. 실제로 택배사들이 분류작업을 지원하고 있는 곳의 대부분은 수도권의 휠소터가 있는 서브터미널에만 국한돼 환경이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택배노동자의 업무 부담은 그대로다. 특히 지역 군 단위 택배 대리점들은 택배사들이 서브터미널 시설 투자와 관리 비용을 대야 한다고 주장한다. 31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화주가 의뢰한 택배 물품은 서브터미널(집화)→허브터미널(중계)→서브터미널(분류)→택배기사(배송)→고객 순으로 전달된다. 이 과정에서 택배사는 허브터미널과 서브터미널을 운영해 택배 프로세스를 총괄하며 대리점은 택배기사와 차량을 확보해 본사와 대리점 계약을 맺고 택배 업무(집화와 배송)를 진행한다. 또 택배노동자는 영업용 차량을 갖추고 대리점과 계약을 맺고 택배 업무를 수행한다. 이처럼 택배 물품 하나가 배송되려면 택배사와 대리점, 택배노동자가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가능하다. 갈등과 마찰은 서브터미널에서 발생한다. 택배노동자의 업무가 시작되는 곳이면서 택배사와 대리점, 택배노동자의 접점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택배 물품 분류 작업이 이뤄지는 곳도 서브터미널이다. 서브터미널 환경이 열악하다면 택배노동자들의 업무는 배가될 수밖에 없다. 문제는 대리점이 비용이 많이 드는 서브터미널 운영까지 떠맡으면서 비롯됐다. 택배 물량이 많은 수도권 등의 서브터미널은 택배사가 직접 운영하거나 비용을 대고 대리점에 위탁 운영하는 반면, 지방의 군 단위 물량이 많지 않은 지역의 서브터미널은 대리점이 직접 운영한다. 부지 매입과 시설 구축 비용이 막대하다 보니 자본력이 약한 대리점이 운영하는 서브터미널은 시설이 열악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대리점 측은 택배사가 서브터미널 운영을 대리점에 떠넘기면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택배대리점 직간선협의회 관계자는 “지방 소도시의 경우 대리점이 서브터미널을 운영하도록 택배사가 강제하고 있다”며 “대리점이 서브터미널 운영을 포기하면 대리점 운영까지 포기하는 것으로 간주하는 등 압박을 받게끔 해 대리점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서브터미널 운영을 떠안을 수밖에 없다”고 토로한다. 그는 또 “서브터미널 구축 시 차량의 주차와 회전 반경 등을 고려해 부지를 매입해야 하는데 최소 700평의 땅이 필요하다”며 “물류시설 인허가를 받을 수 있는 부지만 영업이 가능한데 빚을 내 사들이더라도 기반시설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협의회 추산 CJ대한통운이 운영하는 서브터미널은 약 270곳이다. 이 중 68개 서브터미널의 경우 대리점이 시설투자와 관리비용을 대는 ‘직간선’ 서브터미널이다.●CJ 270곳 중 68곳이 대리점 측 비용 투자 실제로 이곳의 환경은 열악하다 못해 최악이다. 지붕이 없는 것은 물론 변변한 물류 장비나 입간판을 갖추지 못한 곳도 허다하다. 그냥 공터에서 대형 트럭과 소형 트럭이 정차해 택배노동자가 자동화 기계의 도움 없이 손으로 택배 물품을 분류하는 것이다. 대기업 택배사가 자랑하는 휠소터나 자동 레일, ITS(Intelligence Scanner·택배 물품을 자동 측정해 부피별로 가격을 매기는 시스템) 장비는 ‘딴 나라’ 얘기다. 이곳에서 일하는 택배노동자는 과로와 부상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다. 지붕도 없는 공터에서 분류작업을 하다 보니 비가 올 땐 감전 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춥거나 더울 땐 동상과 온열질환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경북에서 5년간 일한 택배노동자 김모(43)씨는 “공간 문제 때문에 적재된 물건을 트럭 후미가 아닌 측면에서 빼다 보면 떨어지는 물건에 맞는 건 다반사”라면서 “제대로 쉴 곳조차 없는 건 말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최근 노사정 사회적 대타협을 이뤘음에도 직간선 서브터미널은 분류 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택배사들이 휠소터가 있는 서브터미널부터 분류 인력을 지원하고 있어서다. 분류 인력을 부득이하게 지원하지 못한 곳은 택배 수수료를 인상해 보상을 해 주겠다는 입장이지만, 근무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 한 과로사와 부상 위험은 그대로일 수밖에 없다. 아울러 지방의 택배노동자 대부분은 노조에 가입해 있지 않아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모르는 이들도 많다. 전국택배노조 김해지회장인 이씨는 “사회적 대타협이 성사됐지만 분류인력 지원은 안 되고 있다. 6명당 1명을 지원하겠다는 건 휠소터가 있는 터미널이고 우리는 자동화 기계가 없는 만큼 적어도 2명당 1명은 들어와야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그나마 노조를 설립하고 많이 바뀌었는데 김해만 하더라도 노조가 없는 대리점이 대부분이라 사회적 대타협 이후에도 실제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이들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리점 측도 택배사가 나서서 서브터미널을 운영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수익이 안 난다는 이유로 지역 대리점에 서브터미널 운영을 떠맡기지 말고 다른 광역 단위 도시에 있는 서브터미널처럼 직접 운영하든, 적어도 부지와 시설 투자라도 해 달라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국토교통부에 여러 민원을 넣고 있지만, 서브터미널을 택배사가 직접 운영해야 한다는 법 조항 등이 없어 뚜렷한 진전은 없는 상태다. 택배대리점 직간선협의회 관계자는 “택배 수수료 내에서 서브터미널을 운용하다 보니 자동화 설비는커녕 분류인력 지원도 어려운 게 엄연한 현실”이라며 “택배사가 투자하고 구축해야 할 서브터미널을 비용 지급도 없이 일방적으로 대리점과 택배기사에게 떠넘기는 게 타당한가. 상식적으로 봤을 때 택배사가 서브터미널을 운용하는 게 맞다”고 호소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서초표 공유 어린이집… 아이도 교사도 자랍니다

    서초표 공유 어린이집… 아이도 교사도 자랍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 A어린이집이 좋다는 소문이 나면 다들 그쪽에 몰리니까 입소 대기자가 늘죠. 인기 없는 어린이집은 텅텅 비고요. 공유 어린이집은 여러 어린이집을 묶어서 하나의 어린이집처럼 운영하다 보니 교육의 질이 기본적으로 보장돼요. 그래서 여기저기 따질 필요 없이 집과 가까운 공유 어린이집에 보내면 되죠.” 서울 서초구 서초4동에서 4세 아이를 키우는 김모(41)씨는 2019년부터 아이를 ‘공유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다. 서초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공유 어린이집은 인근 지역 3~7개의 국공립 어린이집과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운영하는 보육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인근 4개의 어린이집을 통합해 A 어린이집은 0~2세, B는 0~3세, C는 1~5세, D는 3~5세 등 연령대를 나눠 운영한다. 학부모들이 아이의 나이에 맞게 차례로 어떤 어린이집에 보내야 할지 예측할 수 있고, 각 어린이집의 수용 가능 인원도 공유하기 때문에 한 어린이집에 쏠리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구가 2019년 9월부터 1년간 시범 운영한 이후 현재 안정적으로 안착한 이 제도는 학부모는 물론이고 교사들에게서도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 현재 서초구 전체 어린이집 162곳 가운데 52%에 해당하는 84곳이 공유 어린이집에 참여한다. 학부모들은 각 어린이집이 서로 강당과 텃밭을 공유하고, 책이나 장난감 등 학습도구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덕분에 아이들이 싫증 낼 틈 없이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점에 특히 만족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린이집 등원이 어려웠을 때는 각 어린이집에서 체조, 그림자극, 음악 동화 등을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서로 공유하기도 했다.보육 현장의 만족도 역시 높은 편이다.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들이 주기적인 모임을 가지면서 어린이집 운영과 보육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서초4동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박혜진 원장은 “어린이집 교사들이 다른 어린이집의 보육 방식에 대해 알게 되면서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되고, 자발적으로 모임을 결성해 교육 방식에 대해 서로 연구하면서 전문성을 갖추게 된다”고 평가했다. 서초구는 1년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특화사업 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현재 공유 어린이집 참여율을 올해는 80%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모든 어린이집에서 서초형 공유 보육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어린이집을 최대한 활용해 효율적으로 내실을 다지는 정책도 필요하다”면서 “국공립 어린이집과 민간 어린이집의 수준을 높여 아이와 학부모가 모두 행복한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겨울비로 시작하는 2월 첫 날…비 그치고 목요일까지 추위

    겨울비로 시작하는 2월 첫 날…비 그치고 목요일까지 추위

    2월의 첫 날은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시작되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목요일까지 춥겠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1일에는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겠으며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와 제주도 산지에는 눈으로 내리는 곳도 있겠다”라고 31일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 전북 남부, 전남권, 경남권 5~30㎜,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북부, 경북권 5㎜ 내외가 되겠다. 해발 1000m 이상 강원 산지에서는 1㎝ 내외의 적설을 보이는 곳도 있겠다. 따뜻한 남서풍의 유입으로 1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 기온을 보이겠지만 밤부터 북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면서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8~10도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와 강원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영하 10도 내외, 그 밖의 수도권, 충청권, 전북동부내륙, 경북북부내륙은 영하 5도 내외의 추운 날씨가 되겠다. 1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7~14도가 되겠지만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0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영상 5도 분포를 보이겠다. 이 같은 추위는 목요일인 4일까지 이어진 뒤 풀리기 시작해 다음주 중반인 10일까지는 낮 기온이 4~14도 분포를 보이는 등 포근한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린 뒤 1일 밤부터는 다시 기온이 떨어지는 등 최근 급격한 기온 변화가 있는 날씨가 잦은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삭제된 북한 원전 문서, 박근혜 정부부터 검토한 내부자료”

    “삭제된 북한 원전 문서, 박근혜 정부부터 검토한 내부자료”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북한 원전 건설 추진과 관련해 산업부 공무원이 삭제한 자료는 박근혜 정부부터 단순하게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한 내부자료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검찰 공소장 가운데 월성1호기 조기폐쇄 및 즉시 가동중단 과정과 관련해 공무원이 삭제한 530개의 파일 중 220여개는 박근혜 정부 당시 원전국 문서라고 밝혔다. 신규원전 추진 자료, 월성원전 1호기 수명연장 무효 소송에 패소한 박근혜 정부의 대책자료, 원전추진 논리자료, 산업부장관 출신 자유한국당 윤상직 국회의원 면담자료, 면담 후속조치결과 자료, 20대 총선 탈핵에너지전환 정책 대응 자료, 당시 황교안 국무총리 보고자료 등 온통 원전 추진 정책 자료라는 것이다. 삭제한 문서 중 현재 문재인 정부에 해당하는 것으로 월성1호기 폐쇄와 경제성 평가에 관련한 문건은 30여개 안팎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북한 원전 검토 자료는 산업부에서는 향후 남북경협이 활성화될 경우를 대비해서 박근혜 정부부터 단순하게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한 내부자료라고 했다”면서 “박근혜 정부는 통일대박론까지 주장하지 않았던가”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월성1호기 폐쇄는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공약이었고 국정과제로 검찰의 공소장에서 문제가 있다고 한 내용도 대부분 정책결정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산업부 공무원이 444개 자료 삭제 행위로 감사 방해했다며, 감사원 및 국민의힘, 보수언론에서는 파렴치범으로 몰아세웠다”면서 “이제 와서 별거가 없으니 북한 원전 검토 자료라는 전혀 다른 건으로 여론을 자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비록 지난해 12월 자료 삭제로 산업부 국장과 서기관 등 공무원 2명이 구속됐지만 ‘태산명동에 서일필’(泰山鳴動 鼠一匹)로 그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는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지만 나타난 것은 고작 쥐 한 마리’란 뜻이다. 윤 의원은 산업부 공직자들이 감사원 감사과정에서 관련 자료를 삭제한 행위들에 대해서는 옹호하고 싶지는 않지만, 실체가 악의적인 범죄행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도 “청와대 거의 모든 회의에 참석해 손가락에 피가 날 정도로 수첩에 기록했다”면서 “문재인 정부 첫 청와대 대변인으로 2018년 2월까지 근무했지만 북한에 원전을 지어준다는 얘기를 꿈에서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과 윤건영 전 국정상황실장의 말과 일맥상통하는 경험적 증언이며, 이 두 사람보다 자신이 훨씬 더 많은 회의에 참가해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018년 중앙일보에서 쓴 ‘북한의 심장을 한국형 원전이 뛰게 할 때 진짜 평화 온다’란 칼럼을 공유하며, 국민의힘이 북한 원전 건설은 이적행위라고 한 발언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정의당, 비대위 체제로 전환…지도부 총사퇴는 안해(종합)

    정의당, 비대위 체제로 전환…지도부 총사퇴는 안해(종합)

    4·7 재보궐선거 공천 여부는 좀 더 논의하기로 정의당이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태 수습을 위해 당 지도부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30일 전국위원회를 마친 직후 국회 브리핑에서 “당의 위기 수습과 조직문화개선을 위한 특단 대응, 당 대표 궐위 상황 등을 고려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며 “비상대책위원장은 강은미 원내대표가 맡는다”고 밝혔다. 다만 지도부 총사퇴는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당내에선 김종철 전 대표에 이은 대표 직무대행 김윤기 부대표 사퇴 이후 지도부 해체 및 비대위 전환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지도부 총사퇴 없이 비대위 구성만 이뤄졌다. 정 수석대변인은 “부대표나 청년정의당창당준비위원장은 사퇴하지 않기 때문에 지도부 총사퇴가 아닌 비대위 전환으로 보는 것이 맞는다”고 설명했다. 비상대책회의가 전국위에 비대위 구성을 안건으로 상정했고, 토론 중 지도부 총사퇴도 거론됐으나 표결로 원안이 가결된 것으로 전해진다. 비대위원 구성은 강 위원장에게 일임했다. 4·7 재보궐선거와 관련해서는 이날 전국위에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다만 기존의 후보 선출 일정은 중단하되 선거방침 등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논의와 책임 있는 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 빠른 시일 내에 전국위를 재소집해 결정하기로 했다. 당초 비상대책회의는 이날 공천 여부를 결정하려 했으나 비대위가 꾸려진 만큼 짧은 시간이라도 별도 논의를 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공천 여부를 결정하는 차기 전국위원회는 이르면 다음 주중 소집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집단감염에 고개 숙인 교회들 “고통받는 국민께 사죄”

    집단감염에 고개 숙인 교회들 “고통받는 국민께 사죄”

    신천지와 사랑제일교회, 선교단체 인터콥에 이어 IM선교회의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교계 연합기관과 시민단체가 함께 고개를 숙였다.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는 2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교회가 오늘날 국민 건강에 위해를 끼치는 주된 세력으로 인식되는 참담한 현실 앞에 스스로를 돌아보며 국민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이홍정 NCCK 총무와 안재웅 YMCA 이사장, 원영희 YWCA 회장 등 세 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하루빨리 팬데믹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해온 소상공인들과 시민들, 공무원과 의료진들 앞에 고개조차 들 수 없다”며 참담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한 방역은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신앙의 본질적 과제”라며 “온 국민이 자기희생의 길을 선택하고 있는 시점에 ‘모이는 예배’의 ‘대면예배’의 중요성을 앞세워 순교적 각오로 저항하는 행위는 신앙의 본질과 집단적 자기중심성을 분별하지 못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웃 생명의 안전을 외면한 채 자신들의 신앙 양태만 고집하는 교회를 어떻게 예수를 따르는 제자 공동체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면서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는 과정과 그 이후에 세상이 교회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생각하며 어려움을 감수하는 모범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전 지구적 차원의 문명사적 전환기에 한국교회가 한국사회의 든든한 그루터기의 하나로 새롭게 세워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신규확진 469명 이틀째 400명대…“거리두기 조정 주말 발표”(종합)

    신규확진 469명 이틀째 400명대…“거리두기 조정 주말 발표”(종합)

    최근 진정세를 보였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29일 신규 확진자 수는 469명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28명 감소했지만 이틀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지역발생 445명…IM선교회발 집단감염 여파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9명 늘어 누적 7만739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1240명) 정점을 기록한 후 새해 들어 서서히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으나, IM선교회발(發) 집단감염 여파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달 23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31명→392명→437명→349명→559명→497명→469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2번, 400명대가 4번, 500명대가 1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45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129명, 서울 109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256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54명, 경북 41명, 부산 34명, 경남 15명, 대구 10명, 충북 9명, 강원 7명, 충남 6명, 전남 5명, 전북 4명, 울산 2명, 대전·제주 각 1명 등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89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IM선교회발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이 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시설 6곳에서 현재까지 총 3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또 경북 안동시의 한 태권도장과 관련해 총 45명이, 부산 부곡요양병원과 관련해선 총 67명이 감염됐다. 이 밖에 인천 연수구 가족-지인모임 사례에서 22명, 충북 충주시-전북 김제시 육류가공업체와 관련해 35명,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에선 39명이 각각 확진됐다. 해외유입 24명…사망자는 13명 늘어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전날(18명)보다 6명 늘었다. 이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경기(6명), 서울(3명), 경북·전북(각 2명), 인천·강원(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1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 4명, 터키 2명, 미얀마·일본·우즈베키스탄·폴란드·콩고민주공화국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5명, 외국인이 9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135명, 서울 112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26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 누적 139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1%다. 위중증 환자는 12명 줄어 239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87명 늘어 누적 6만6503명이며,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1명 줄어 총 9493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556만9264건으로, 이 가운데 534만911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4만2753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4만7075건으로, 직전일 5만2942건보다 5867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0%(4만7075명 중 469명)로, 직전일 0.94%(5만2942명 중 497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9%(556만9264명 중 7만7395명)다. “거리두기 조정 방안, 주말까지 지켜보고 발표”한편 이날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결정하려 했지만, 불확실성이 커진 코로나19 상황을 더 지켜 보고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지난 주말까지 감소세였던 확진자 수가 이번 주 들어 다시 늘고 있다. IM 선교회발 대규모 집단 감염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단정하기 어렵고, 대유행 전조로 해석하는 전문가도 있다”면서 “상황을 더 면밀히 분석해 방역 효과와 민생의 고통, 현장 수용성을 고려해 최선의 방안을 찾겠다”고 전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역시 “이번 주에 확진자가 다소 증가한 양상이 IM선교회로 인한 일시적 현상인지 아닌지 판단이 필요해 긴장감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주말까지 확진자 추이를 지켜보면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젊은층 떠나고 상가는 문 닫고… 화려한 세종시의 그늘

    젊은층 떠나고 상가는 문 닫고… 화려한 세종시의 그늘

    “관리비만 내고 쓰라고 상가 점포를 임대 주는 주인도 있어요.” 세종시청 인근에 있는 우진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최병철(46)씨는 “세종시 아파트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값이 뛰는 것과 달리 상가는 한 집 건너 한 집이 비다시피해 있다”면서 “세입자의 턱없이 낮은 임대료 요구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2007년 7월 출범한 행정도시 세종시가 눈부신 발전과 함께 도시가 성숙해지면서 그늘도 드러나고 있다. “서울 강남 못지않은 도시가 될 것”이라는 시민들의 기대 속에 아파트값이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으면서 자금력이 떨어지는 청년층의 이탈과 인구증가 둔화, 극심한 상가 침체는 ‘자족도시 기반 확충’ 등을 목표로 올해 착수해 10년간 진행할 마지막 3단계 사업에 적잖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행정수도’ 격상과 2030년 인구 80만명 목표도 도시의 양극화 극복에 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상가 빌딩 1층조차 빈 곳 많아 일요일인 지난 24일 찾은 보람동 시청 인근 도로는 무척 썰렁했다. 오가는 시민은 드물고, 문 닫은 상가도 자주 눈에 띄었다. 최씨는 “코로나19 탓도 있지만 주말에 집이 있는 서울로 올라가는 공무원이 아직 많은 것도 이유”라고 전했다. 상가 빌딩 2층은 고사하고 1층도 많이 비어 있다. 일부 음식점 등이 들어섰지만 벽과 창문 곳곳에 ‘임대’라고 써 붙어 있다. 최씨는 “69㎡ 점포라면 전용면적은 35㎡쯤 된다. 이걸 4억 2000만원 안팎에서 분양받아서 매달 150만~160만원은 임대료를 받아야 하는데 임차인이 70만원 정도를 요구하니 계약이 되겠느냐”면서 “중심상권조차 이러니 다른 곳은 말해 뭣하겠느냐”고 혀를 찼다. 법원·검찰청이 들어올 소담동 법조타운 길 건너편은 더 심했다. 상가 빌딩 1층조차 10여개 점포 중 임대한 곳은 서너 곳에 불과했다. 일부만 중국음식점 등이 입점해 있다. 잡초 무성한 부지 앞에 ‘법원 검찰청 건립 예정부지’라는 플래카드만 나부꼈다. 28일 세종시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이 집계한 지난해 3분기 세종시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8.2%로 전국 평균 12.4%를 훨씬 웃돈다. 소형 점포도 10.3%로 전국 평균 6.5%의 1.6배다. 행복도시건설청이 조사한 지난해 1분기 중앙부처 이전지 신도시의 상가 공실률은 무려 26.3%에 달한다. 중앙행정기관 44개, 국책연구기관 16개가 옮겨오고 시 인구 36만명 중 27만명이 신도시에 살지만 상가는 침체 상태를 못 벗어나고 있다. 시에서 상가활성화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대응에 나설 정도다. 이상훈 주무관은 “상가 공실이 많은 건 과잉공급과 고가 분양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시에 대한 장밋빛 미래가 극대화되면서 아파트나 주상복합 등이 건설될 때마다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상가를 지었다. 최씨는 “아파트단지 안에 10개 정도의 점포가 필요하면 수십개로 늘린 곳이 한둘이 아니다”라고 귀띔했다. 세종시의 부동산 붐이 일면서 초기만 해도 점포 분양이 속속 이뤄지자 분양가도 엄청 높어졌다. 최씨는 “초기에는 웃돈까지 붙여서 팔았는데 3년 전쯤부터 침체를 시작했다”고 했다. 점포 주인은 버티기에 들어가거나 일부는 경매에 몰리기도 한다. 경매 시장에 매달 10건 안팎이 나오지만 낙찰률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려는 사람이 드물다는 얘기다. 낙찰이 돼도 감정가의 절반 이하로 이뤄진다. 소담동에서 부동산중개업소를 운영하는 A씨는 “가게를 열어도 2년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는 소상공인들이 많다”고 했다. A씨는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되니까 그전에 잘나가던 음식점과 카페도 큰 타격을 입고 있다. 공무원 도시여서 점심을 먹으면 반드시 커피 한 잔씩 하지 않느냐”면서 “그런데 요즘에는 다른 지역처럼 치킨과 중국집 등 배달 음식점이 그나마 근근이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전용면적 84㎡ 아파트 10억 돌파 반면 아파트는 널리 알려진 대로 상승률이 전국 최고다.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10억 시대’를 열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은 새롬동 새뜸10단지 더샵힐스테이트 전용 84㎡가 지난달 중순 11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고 기록했다. 지난해 6월 9억 3000만원에서 급상승했다. 다정동 가온4단지 e편한세상푸르지오 전용 84㎡는 최근 10억 4700만원에 팔렸다. 다정동 가온마을12단지 더하이스트 84㎡도 10억 9000만원에 거래되며 단숨에 10억원 고지를 넘었다. 한솔동 첫마을3단지 퍼스트프라임 84㎡는 10억원을 넘본다. 서울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과 견줘도 손색없는 수준에 이른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전국주택가격동향을 통해 지난해 세종시 아파트값이 37.05% 상승해 전국 최고였다고 발표했다. 최씨는 “국회의사당 이전 등 행정수도 격상에 대한 기대감과 신축 아파트가 갈수록 줄어드는 점이 아파트값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직 강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2025년이 지나면 경기도 과천 정도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세도 크게 뛰었다. 그는 “지난해 초에 82.5㎡ 아파트가 1억원 초에서 3억원, 112.2㎡가 1억원 후반에서 4억원으로 올랐다”며 “집값이 엄청 오르면서 젊은층이 세종시 외곽이나 타 지역으로 밀리는 문제도 있다. 도시 활력이 떨어질 수 있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전출인구 5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어 세종시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전입 인구가 7만~8만명 수준을 유지하지만 전출은 2015년 3만 950명에서 지난해 1~11월 5만 9332명을 기록해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전입은 충청권인 대전·충남·충북이 2015년 4만 3233명에서 지난해 1~11월 2만 4508명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한 반면 전출은 두 배쯤 늘었다. 2015년 세종시민 8897명이 충청권으로 떠났으나 지난해 1~11월에는 그 숫자가 1만 7021명으로 커졌다. 세종시 전입자는 대전에서 온 사람이 가장 많다. 하지만 2015년 2만 5788명에 이르던 대전에서의 전입이 지난해 1~11월 1만 3856명으로 크게 줄었다. 같은 기간 세종에서 대전으로 이전한 시민은 3684명에서 7629명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 보람동의 한 30대 시민은 “세종시 초기에는 전세가 훨씬 싸고 아파트를 분양받을 기회도 있어 대전에서 대거 이사를 왔는데 요즘은 엄청 오른 아파트값에 분양받기도 힘들어 유턴하는 젊은 부부가 많다”고 했다. 특히 충북은 세종시 순이동 주민이 2015년 6753명에 달했으나 지난해 1~11월 세종시에서 충북으로 이전한 시민이 160명 더 많아 역전됐다. 세종시 안에서 이전하는 시민들도 늘었다. 2015년 1만 3990명에 그쳤으나 지난해 1~11월 2만 6472명으로 두 배 정도 급증했다. 신도시 아파트값을 감당하지 못해 외곽으로 밀려난 것이다. 세종시 평균연령은 37.3세로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낮다. 안찬영(한솔동) 세종시의원은 “신도시 상가 침체는 한솔동 등이 심하고 도담동 등은 그나마 나아 편차가 있다. 젊은이가 많은 도시여서 온라인 거래가 활발한 것도 상가 침체를 부추기는데 상가 공급 계획 등이 이런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벌어진 부분도 있다”며 “이 같은 도시성장 과정의 진통을 줄이고 지속적 성장동력 확보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려면 신도시 외곽지역에 작은 학교(유치원, 초중고)를 많이 세우는 등 젊은층이 만족할 수 있는 교육 및 생활 기반을 충분히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직장·복지시설 등 곳곳서 확진”...IM선교회 관련 누적 340명(종합)

    “직장·복지시설 등 곳곳서 확진”...IM선교회 관련 누적 340명(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며 수그러드는 듯 했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직장, 가족·지인모임, 교회, 태권도장 등을 고리로 한 감염확산 사례가 줄을 잇는 데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IM선교회 산하 시설 관련 확진자도 연일 늘고 있다. “직장·지인모임·복지시설 등” 곳곳에서 확진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직장, 가족·지인모임, 복지시설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서울 강남구의 한 직장에서는 접촉자 조사 과성에서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40명으로 늘었다. 경기 평택시 제조업 사례와 관련해 현재까지 종사자 36명이 확진됐으며, 같은 지역 일가족·직장과 관련해서는 지난 23일 이후 직장 2곳에 걸쳐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연수구의 가족 및 지인 관련 사례에선 지난 24일 이후 가족과 지인, 기타 접촉자와 주점 관련자 등이 잇따라 확진돼 현재까지 총 22명이 감염됐다. 서울 중구의 복지시서로가 경기 김포시의 주간보호센터에서도 각각 21명, 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외에도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금정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가 56명으로 늘었다. ‘IM선교회 관련 시설’ 누적 340명 확진IM선교회 산하 시설 관련 확진자는 누적 340명으로 집계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국 11개 시도 40개 관련 시설의 대상자 1954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경기·대전·광주·울산·경남 등 5개 시도의 6개 시설에서 3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IM선교회 본부에서 176명, 광주북구 교회 및 TCS에이스국제학교, 광산구 TCS국제학교를 잇는 사례에서 153명, 경남 양산시 베들레헴 TCS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6명, 울산 한다연구소 3명이 나왔다. 수도권에서도 경기 안성 TCS 미인가 대안교육시설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회·태권도장 등”...비수도권 신규 집단감염 사례 발생 비수도권에서는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광주 서구의 대형 교회인 안디옥 교회에서는 지난 25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23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 24명 중 교인이 20명, 지인 2명, 가족 1명, 기타 접촉자가 1명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24일 진행된 주일 예배에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정밀 실태조사에 나선 상태다. 경북 안동시 소재의 한 태권도장에서는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32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33명 가운데 지표환자를 비롯한 학원생이 23명, 종사자가 2명, 가족이 7명, 지인이 1명이다. 충북 충주시·김제시 닭고기 가공업체 사례에서는 전날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3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35명 중 충주시 업체 종사자가 23명, 김제시 업체 종사자가 12명이다. 부산 서구 감천지부 항운노조 관련 사례에서는 25일 첫 환자가 나온 뒤 노조원 300여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2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26명 가운데 지표환자를 비롯한 종사자가 20명, 가족이 5명, 지인이 1명이다.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20%대를 유지했다.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6202명 가운데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382명으로, 전체의 22.3%를 차지했다. 해당 비율은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됐던 지난달 초 이후 20%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유은혜 “고3 올해도 매일 등교…교직원 우선 접종 협의 중”

    유은혜 “고3 올해도 매일 등교…교직원 우선 접종 협의 중”

    “1~2학년은 등교 수업 확대… 2단계까지 밀집도 적용대상서 제외”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8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 “올해도 고등학교 3학년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매일 등교 원칙을 유지하면서 교육청이 상황에 맞게 확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학생이 체험·가정학습을 신청하거나 자가격리 등을 이유로 등교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출석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방안’ 브리핑에서 유아와 초등학교 1∼2학년은 2단계까지 밀집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등교수업 확대 방안을 밝히며 이렇게 말했다. 유은혜 “보건교사 등 교직원 이른 시일 내 백신 우선 접종 협의 중” 유 부총리는 11월까지 전면 등교가 어렵느냐는 질문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이상으로 등교 확대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의 정도나 백신 접종, 돌발적으로 벌어질 수 있는 여러 가지 감염병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시도교육청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교직원의 백신 우선 접종에 대해서는 “교육부는 학생들과 매일매일 밀접하게 접촉하면서 생활하는 교직원들이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면서 “보건교사나 돌봄교실에서 긴 시간 아이들을 돌보는 교직원들이 교육종사자 중에서도 우선으로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등교 수업 기간 중 가정학습을 신청한 학생이 원격수업을 수강하면 출결 처리가 되지 않는 문제와 관련, 교육부 핵심 관계자는 “가정학습이나 체험학습을 신청하면 가정에서 가족의 지도 아래 별도의 체험학습을 하는 것”이라면서 “체험학습 출결로 인정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원격수업을 듣는 학생도 사전에 신청하면 급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원격수업·등교수업 선택은 고려 안 해” 교육부는 등교 확대 대상에 최종적으로 초등학교 3학년이 빠지고 1~2학년만 적용하는 이유에 대해 “초등학교 1∼3학년 전체를 밀집도 대상에서 제외할 경우 실제 등교 인원이 매우 많아지게 된다. 방역당국과 협의 과정에서 1∼2학년으로 정해졌다”고 설명했다. 학부모들의 교내 감염 불안을 호소하며 등교·원격 수업 중 선택할 권리를 달라고 하는데 대해서는 “가정학습을 통해서는 가능하다. 그러나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중 선택하는 것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교육부는 선을 그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외체험학습 외에 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하는 경우는 자가격리 대상이 됐거나 자가진단 결과 발열이 있는 경우로 출석인정결석으로 처리된다”면서 “이 경우 별도의 사이트를 통해 학습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최근 IM선교회발 코로나19 전국 확산 논란과 관련해 시설 관리를 묻는 질문에 교육시설 관리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시도교육청, 지방자치단체와 지난 26일부터 방역 점검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국 비인가 교육시설은 300여개 정도로 파악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와이즈캠프, 겨울방학 홈스쿨링… 학습공백 채우는 최적의 시기

    와이즈캠프, 겨울방학 홈스쿨링… 학습공백 채우는 최적의 시기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면서, 초등생들의 학습에 빨간 불이 켜졌다. 겨울방학은 부족했던 학습량을 채우고, 새 학기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를 놓치게 되면, 새 학년 새 학기가 돼서도 여전히 학습 격차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많다. 이에 최근에는 홈스쿨링에 대한 학부모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홈스쿨링은 아이의 학습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와이즈캠프는 판다 수학, 두두 잉글리시, 오투 과학 등 프리미엄 콘텐츠와 독보적인 비주얼씽킹 학습법 등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또, AI몰리, 라이브 화상수업, 1:1 전화 튜터링 등으로 체계적인 학습관리를 돕고 있다.판다 수학은 초등 수학의 모든 과정들을 수준별로 학습할 수 있는 학습 콘텐츠이다. 기본적으로 연산과 기본 개념, 발전, 심화 과정 학습을 통해 전 학년 수학 문제를 마스터할 수 있다. 두두 잉글리시는 영어의 기본이 되는 파닉스부터 워즈, 리딩, 그래머, 말하기, 쓰기까지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레벨 테스트 후 레벨에 맞는 수업을 진행해 아이가 부담 없이 학습할 수 있으며, 두두 영어도서관의 스토리북을 통해 영어책 리딩과 리스닝을 진행한다. 수동적인 영어 학습에서 벗어나 직접 말하고 써보는 능동적인 영어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오투 과학은 VR 과학 여행 콘텐츠와 교과서에 나오는 실험 동영상을 보며 생생하게 체험하는 학습이 가능하다. 가상실험 동영상과 재미있는 과학자 이야기를 통해서 과학 관련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특히 와이즈캠프는 비주얼 씽킹과 비주얼 코칭을 통해 홈스쿨링에 핵심 요소인 자기 주도 학습 능력 향상을 돕는다. 비주얼 씽킹은 추상적인 개념을 시각화를 통해 핵심을 구조화하는 학습법이다. 말뼈사전, 개뼈노트, 교과서 글뼈읽기 등이 있으며 말뼈 사전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들을 학년별 단원별로 찾아서 단어의 뜻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초등 맞춤 사전이다. 개뼈노트는 단원 내용의 개념의 뼈대를 정리해주는 학습이다. 체적으로 단원 전체 핵심적인 내용을 이미지로 직관화 하여 기억할 수 있어 ‘오래 남는 공부’ 가 가능하다. 교과서 글뼈읽기는 교과서에 등장하는 다양한 지문을 구조화하여 읽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교과서 글뼈읽기를 통해 학습의 기본 능력인 문해력까지 높일 수 있다. 비주얼 코칭 종류는 AI 학습 솔루션, 라이브 화상수업, 1:1 전화 튜터링이다. AI 학습 솔루션은 아이트래킹 기술을 활용해 학생이 학습 시 집중하지 않는 경우 집중 메시지를 보낸다. 학습 시작 때부터 마칠 때까지 200%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몰리를 통해 수집된 아이들의 시선 데이터는 학부모 앱에서 AI 맞춤 리포트로 확인 가능하다. 업계 유일 실시간 쌍방향 수업인 라이브 화상수업도 제공한다. 10명 이내의 전국의 같은 학년 친구들과 수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비주얼씽킹 지도사 자격증을 보유한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한다. 화상수업에 참여하는 학생 모두에게 질문하고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동료학습까지 가능하다. 1:1 전화 튜터링은 학생의 수준에 맞춘 전화수업으로, 선생님은 학생과 같은 학습기 화면을 보며 1:1 코칭을 제공한다. 학생의 진도, 학습상태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밀착된 피드백을 제공한다. 와이즈캠프 관계자는 “겨울방학은 학습 공백을 채우고, 개념을 쌓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자기 주도 학습능력, 올바른 공부습관을 쌓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며, 덧붙여 “홈스쿨링을 진행할 때,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지, 담당 강사의 일대일 전화 튜터링 및 개인 피드백 등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고 말했다. 한편, 와이즈캠프는 무료체험 신청 시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과 비상교육 수학 문제집 1권, 급수 한자 문제집 1권을 100% 증정하고 있다. 이외에도 퀴즈 이벤트와 와이즈캠프 기대평을 작성하는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규 확진 497명…丁 “IM선교회발 코로나 다시 불안정…거리두기 심사숙고”(종합)

    신규 확진 497명…丁 “IM선교회발 코로나 다시 불안정…거리두기 심사숙고”(종합)

    “IM선교회발 집단감염 전국 확산 차단 우선”“비인가 교육시설 빈틈없이 신속 점검하라”정부, 다음주 거리두기 단계 조정 29일 발표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IM선교회발 집단감염의 전국 확산 속에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단계 및 방역기준 조정 방안과 관련 “코로나19 감염 추세가 다시 불안정해지고 있고 다음 달에는 설 연휴와 백신 접종을 앞둬 확실한 안정세 달성이 시급하다”면서 “심사숙고해서 지혜로운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IM선교회발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497명으로 이틀 연속 500명 안팎을 기록했다. “설 연휴 어떻게 보내느냐 중요 변수”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의료 체계 여력은 충분하지만 확진자 추이 등 여러 지표가 최근 불안정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설 연휴를 어떻게 보내느냐도 중요한 변수고, 방역수칙의 형평성과 사회적 수용성도 확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중대본 등을 거쳐 내주부터 적용할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수칙 조정 방안을 확정해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방역 상황과 관련해선 “대전에서 시작된 IM 선교회발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전 신속히 차단하는 일이 가장 우선적인 방역현안”이라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광주시가 비인가 교육시설에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린 것을 두고 “시의적절한 조치”라면서 “다른 지자체도 이를 참고해 비인가 교육시설에 대한 빈틈없는 점검을 신속히 하라”고 당부했다.신규 확진 497명…전날比 62명 줄어 지역발생 479명·해외유입 18명수도권 258명, 비수도권 221명사망자 8명 늘어 1386명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이틀 연속 500명 안팎을 나타냈다. 정부는 IM선교회발 집단감염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전국의 관련 시설에 대한 일제 검사를 진행하고 별도 방역수칙까지 만들었으나 당분간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7명 늘어 누적 7만 692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59명)보다는 62명 줄었다.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1천240명) 정점을 기록한 후 새해 들어 서서히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으나 IM선교회 교육시설 집단감염 여파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79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02명, 경기 116명, 인천 40명 등 수도권이 258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53명, 광주 44명, 경북 43명, 충북 24명, 경남 19명, 대구 10명, 전남 8명, 강원 6명, 울산 5명, 대전·충남 각 4명, 전북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221명이다.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IM선교회 산하 대전 IEM국제학교와 선교사 양성과정 관련 확진자가 176명으로 늘었고, 광주 TSC국제학교 2곳과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147명이 됐다. 이 밖에 서울 중구 복지시설과 노원구 요양시설에서 각각 12명, 11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부산 금정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총 4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43명)보다 25명 줄었다. 이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서울(3명), 경기(2명), 부산·대구·인천·울산·세종·충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7명, 헝가리 3명, 일본 2명, 필리핀·프랑스·네덜란드·베네수엘라·세네갈·튀니지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4명, 외국인이 4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138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0%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경기북부 대설주의보…오전 2시간 이내 짧고 강한 눈

    서울·경기북부 대설주의보…오전 2시간 이내 짧고 강한 눈

    서울과 경기 북부에 28일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이 지역에는 오전 중 2시간 이내의 짧고 강한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강하게 발달한 구름대가 서해 중부 해상에서 빠르게 남동진하고 있다면서 이날 오전 7시30분 서울과 경기 북부에 대설주의보를 발표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발효 시점은 경기 북서부는 오전 8시 30분, 서울과 경기 북동부는 오전 9시부터다. 현재 전국은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서해 북부 해상에서 남하하는 저기압에 동반된 구름대의 영향으로 백령도와 일부 서해 도서 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저기압은 차차 동진해 북한으로 이동하는데, 그 후면으로 북서풍을 따라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구름대가 시속 60㎞로 빠르게 남동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인천·경기 서해안, 경기 북서부는 오전 8∼9시, 서울은 오전 9시, 그 밖의 경기 내륙은 오전 9∼10시쯤 진눈깨비 또는 눈이 시작될 전망이다. 구름대의 후면으로 찬 공기가 빠르게 유입되면서 강해져 인천과 경기 남부 서해안을 제외한 수도권 내륙에서는 진눈깨비가 짧은 시간 내 눈으로 바뀔 수 있다. 발달하는 구름대는 폭이 좁고 빠르게 이동해 지역별로 2시간 이내의 짧은 시간 동안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눈이 내리겠다. 눈이 그친 후에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예정이다. 서울의 기온은 0도를 기준으로 지역별로 차이가 크게 나타나며 진눈깨비나 눈 등 강수 형태도 달라 적설 차가 매우 클 수 있다. 강한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내린 눈이 얼면서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 혼잡이 발생할 수 있으니 운전할 때는 서행하면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달라고 기상청은 요청했다. 구름대의 후면으로 강한 한기가 내려와 바람이 급격히 세지고 있어 서해5도에는 강풍경보가, 서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서해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오후까지 그 밖의 전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추가로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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