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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슬기 채취하다 사망 사고 잇따라…“수심 얕다고 방심 안돼”

    다슬기 채취하다 사망 사고 잇따라…“수심 얕다고 방심 안돼”

    지난 9일 오전 2시 26분쯤 경기 가평군 상면 녹수계곡에서 남편과 다슬기를 잡던 60대 여성 A씨가 사라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의 수중 수색 끝에 약 1시간 만에 발견된 A씨는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여름철을 맞아 전국 각지의 하천과 계곡에서 다슬기를 채취하다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전날까지 전국에서 9명이 다슬기를 채취하다 목숨을 잃었다. 지난 6일 충북 제천시 한 하천에서 다슬기를 잡다 일행과 떨어진 60대 남성이 숨졌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경북 경주에서, 같은 달 26일엔 경북 문경에서 각각 70대와 60대 여성이 다슬기를 잡다가 변을 당했다. 사고는 해마다 반복된다. 행정안전부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2023~2025년) 여름철인 6월에서 8월 사이 전국에서 다슬기를 채취하다 사고로 숨진 사람은 32명에 달한다. 시기별로는 8월이 16명(50%)으로 가장 많았고, 6월 9명(28.1%), 7월 7명(21.9%)이 뒤를 이었다. 특히 사망자 중 81%(26명)이 고령층이었고, 피서를 온 외지인 비율도 59%(19명)에 달했다. 다슬기는 수심이 얕은 곳에 주로 서식하지만 산소가 풍부한 하천이나 계곡에서 유속이 빠른 구간의 바위틈에 붙어 있다. 따라서 다슬기를 채취할 때 고개를 숙이거나 쪼그려 앉아 물속을 살피는 경우가 많다.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거나 미끄러졌을 때 빠져나오기가 어렵다. 이에 대해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수심이 얕다고 방심하다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다”며 “반드시 2명 이상 함께 구명조끼를 입고 비상시 신고하거나 구조대가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휴대전화를 소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세종대, ‘CAMPUS Asia-AIMS’ 3주기 추진… AI·디지털 글로벌 인재 양성

    세종대, ‘CAMPUS Asia-AIMS’ 3주기 추진… AI·디지털 글로벌 인재 양성

    세종대학교가 ‘CAMPUS Asia-AIMS’ 3주기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AI·디지털 기반 글로벌 인재 양성과 아세안 대학과의 교육 협력 확대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CAMPUS Asia-AIMS는 동남아시아교육장관기구 고등교육개발센터(SEAMEO RIHED)가 운영하는 정부 간 다자 학생교류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기준 10개국 90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세종대는 전국 12개 3주기 사업단 가운데 신규 사업단으로 선정돼 이충훈 세종대 대외협력처장을 단장으로 ‘Sejong Global STAR Program’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공, 언어·문화, AI·디지털 역량, 현장 적용 능력을 융합한 글로벌 인재 양성 모델이다. 사업단은 AI 융합 교과와 전공·언어 교육을 결합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마이크로크리덴셜 기반 학습성과 인증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교류를 넘어 공동교육, 학점 인정, 학위 연계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세종대는 지난 6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파트너 대학들과 공동교육과정 운영, 학생교류 확대, AI·공학·IT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외협력처장은 “AI·디지털 교육 역량과 아세안 대학의 교육·산업 네트워크를 결합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인재 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 도서관인에게 K-도서관과 K-컬처 선보인다…2026 부산 WLIC ‘도서관 홍보거리’·‘K-컬처존’ 운영

    세계 도서관인에게 K-도서관과 K-컬처 선보인다…2026 부산 WLIC ‘도서관 홍보거리’·‘K-컬처존’ 운영

    전국 60여 개 도서관 참여…혁신 정책·서비스 한자리 소개한복 체험·K-푸드·부산 관광 콘텐츠까지…한국 문화 체험 공간 마련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가 전 세계 도서관 전문가들에게 한국 도서관의 혁신 사례와 K-컬처의 매력을 알리는 특별한 전시 공간을 선보인다.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국가위원회는 대회 기간인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도서관 홍보거리(Library Boulevard)’와 ‘K-컬처존(K-Culture Zone)’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두 공간은 한국 도서관의 우수한 정책과 서비스,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대표 전시 프로그램이다. 도서관 홍보거리는 국내 도서관의 우수 사례를 세계 도서관계와 공유하기 위해 조성됐다. 전국 34여 개 도서관이 참여해 54개 특화 서비스와 혁신 사례, 주요 성과 등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은 한국 도서관의 다양한 운영 모델과 발전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외 도서관 간 교류를 확대하고 국제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운영되는 K-컬처존은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K-푸드와 K-콘텐츠를 비롯해 부산의 관광 자원과 지역 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며,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참여해 부산의 관광 자원과 정책을 소개한다. 특히 외국인 참가자들이 직접 한복을 입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한국 문화의 매력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두 전시 공간은 세계 도서관 전문가들이 학술 행사뿐 아니라 한국의 도서관 정책과 문화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전시장을 둘러보며 도서관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한국 문화와 부산의 관광 자원을 함께 체험하며 국제 교류를 확대하게 된다. ‘도서관 홍보거리’와 ‘K-컬처존’은 벡스코 제1전시장 내 국제 전시·포스터 세션, 엑스포 파빌리온과 연계해 운영되며, 학술 회의와 더불어 한국 도서관과 K-컬처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핵심 전시 플랫폼 역할을 담당한다. 한편,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120여 개국 3천5백여 명의 도서관·정보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해 학술 회의와 전시, 문화 행사, 도서관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거제 앞바다 달리고 가르고’ 전국 해양스포츠 축제 27일 개막

    ‘거제 앞바다 달리고 가르고’ 전국 해양스포츠 축제 27일 개막

    대한민국 대표 해양스포츠 축제인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경남 거제에서 처음 열린다. 거제시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일운면 지세포항 수변공원과 와현·구조라 일원에서 ‘제18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전은 거제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선수단과 시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해양스포츠 축제로 마련된다. 정식 종목은 요트, 카누, 수중·핀수영, 철인3종경기 등 4개 종목이다. 번외경기로는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플라이보트 경기가 열린다. 개·폐회식과 해양문화행사, 해양레저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해양레저 체험 프로그램은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땅콩보트, 카약, SUP패들보드,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해양어드벤처 등 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4일간 모두 56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제18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공식 누리집에서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운영 일정과 모집 인원이 달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대회 기간 교통 통제도 이뤄진다. 철인3종경기가 열리는 28일부터 30일까지 양화~구조라 구간 도로가 시간대별로 통제되며 일부 시내버스 노선도 통제 시간에 맞춰 단축 운행한다. 자세한 교통 통제 시간과 버스 운행 정보는 제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안전과 편의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수단과 시민, 관광객 모두가 거제의 아름다운 바다에서 해양스포츠와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 KDI “올해 수도권 공급 최근 3년 절반 수준…매매·임대차가격 상승세”

    KDI “올해 수도권 공급 최근 3년 절반 수준…매매·임대차가격 상승세”

    올해 상반기 수도권 주택 공급이 부진한 가운데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 매매·임대차 가격 상승세가 커졌다는 국책연구원의 분석이 나왔다. 공급 여건이 악화하면서 수도권 임대차 가격 상승세도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0일 발표한 ‘경제동향 8월호’에서 “올해 6월까지 수도권 주택 준공 누계는 5만 3000호로 2023~2025년 평균(9만 8000호)을 크게 하회했다”며 “공급 여건이 제약돼 수도권 임대차 가격의 상승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6월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33%로 5월(0.21%)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특히 수도권(0.46%→0.67%)과 서울(0.90%→1.03%)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주택임대가격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전세가격은 0.91%에서 1.08%로, 월세가격은 0.81%에서 0.96%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축을 중심으로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건설 실적을 뜻하는 건설기성(경상)은 지난 6월 전년 동월 대비 4.0% 감소했다. 주거용 건축은 8.7% 감소한 반면 비주거용 건축은 22.9% 증가해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인허가·착공 등 주택부문 선행지표도 부진했다. 지난 6월 주택 인허가는 1만 8000호, 착공은 2만 4000호로 최근 5년 평균(각각 3만 7000호·2만 8000호)의 49%, 86% 수준에 그쳤다. 한편 6월 전산업생산은 4.2% 늘었다. 제조업 반등과 서비스업생산 증가폭이 모두 확대되며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동차(12.6%), 기계장비(14.4%), 전기장비(8.8%) 등 대다수 업종이 증가 전환했지만 건설업생산(-4.0%)은 감소세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 소비 개선세도 이어졌다. 6월 소매판매액지수(1.5→4.2%)는 내구재를 중심으로 상승하며 증가 폭이 확대됐다. 승용차 판매는 전월 10.7% 감소에서 12.2% 증가로 전환했다. 자동차 부품 수급 차질이 완화된 가운데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를 앞두고 수요가 몰린 영향이다. 수출은 ICT 품목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일평균 금액 기준으로 변동성이 높은 선박(53.0%)이 일시적으로 오른 가운데, ICT 품목(178.2%)은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호조세에 힘입어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석유제품(39.6%)도 수출단가 상승에 기인해 크게 증가했다. 다만 KDI는 “미국의 관세 인상과 중동 지역 긴장의 고조로 대외 불확실성이 재차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6월 취업자 수는 작년 동월보다 6만 3000명 증가해, 전월(-4만명)보다 나아졌지만, 여전히 1분기 평균(18만 3000명)을 크게 밑돌았다. 특히 20대의 계절조정 고용률은 전월보다 0.5% 포인트 올랐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 포인트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이 나타났다. KDI는 고용 증가세가 여전히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정점식 “오합지졸 내각 교체·생중계 만담쇼 재검토”…李대통령 43.3% 지지율 최저치

    정점식 “오합지졸 내각 교체·생중계 만담쇼 재검토”…李대통령 43.3% 지지율 최저치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진 10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참모진과 내각을 전면 교체하는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대통령의 머릿속은 오로지 본인 입맛에 맞는 여당 지도부를 세우기 위한 당무개입과 본인의 재판 취소를 위한 궁리로 가득해 보인다”며 “대통령 머릿속이 엉뚱한 생각으로 가득하니, 국정도 총체적 난맥에 빠졌다. 이재명 정부의 총체적 국정 난맥상이 점입가경”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정 원내대표는 “오합지졸 내각”이라며 최근 같은 사안에 다른 목소리를 내는 주요 부처 장관들의 교체를 요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북한을 ‘조선’으로 부르는 위헌적인 두 국가론적 발상을 통일부 장관이 독단적으로 추진하고, 4자회담-평화 체제처럼 중요한 구상이 조율도 없이 발표되더니, 외교부 장관과 통일부 장관이 말싸움이나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의 설전뿐 아니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도 호남반도체 메가특구법에 ‘주52시간 예외조항’을 포함하느냐를 두고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해 당정 주류와 결이 다른 입장을 내면서 거취 논란이 불거졌다. 정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의 ‘면박주기 리더십’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이 책임지지 않고 생중계로 공무원들을 이 잡듯이 질타하는 유체이탈 리더십”이라며 “이번에 발표된 세제 개편안 중 ISA 개편안에 대해 개미 투자자들의 반발이 쏟아지니까, 4일 만에 대통령이 재검토를 지시하면서 ‘왜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나’라고 질타했다고 한다. 본인이 모든 정책의 최고책임자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대통령이 남양주 스토킹 사건 늑장 대응을 두고, 국가수사본부를 질타하고 난 뒤, 국수본 지휘부는 또 질책받는 것이 두려워서 장윤기 사건에 대해 분리수사를 지시했다”며 “책임 있게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기보다는, 공무원들 상대로 ‘사이다’ 장면을 연출하는 데에만 몰두하는 ‘포퓰리즘적 생중계쇼 정치’가 초래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또 “업무보고 생중계가 대통령 원맨쇼에 아무말 대잔치로 전락한 지 오래다”라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지금 주식, 부동산, 물가 등 민생경제가 비상 상황”이라며 “지금의 총체적 국정 난맥 상태로는 위기를 돌파할 수 없다. 국정 기조를 180도 전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좌충우돌 오합지졸’ 청와대 3실장과 내각을 전면 교체하고, ‘이재명 만담쇼’로 전락한 업무보고 생중계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수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인정하고, 여야정 비상경제시국회의를 개최해 경제 정상화에 힘을 모을 것을 제안한다”며 “이 대통령이 국정 기조 전환 요구에 응한다면 야당도 적극 협력하겠다. 그러나 지금 같은 무책임한 국정 기조를 계속 이어간다면, 국민의힘은 비상한 각오를 하지 않을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4주 연속 하락했다. 리얼미터(3~7일, 전국 유권자 2514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여론조사심의위)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3.3%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보다 2.6%포인트 떨어진 수치로, 4주 연속 하락했다. 해당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긍정 평가가 40%대 초반을 기록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수변문화관광 거점 육성’ 조례 제정 추진

    이오수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수변문화관광 거점 육성’ 조례 제정 추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오수 부위원장(국민의힘, 수원9)은 10일 호수와 하천, 해안 등 경기도의 다양한 수변공간을 문화·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경기도 수변문화관광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 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수변문화관광’을 독자적인 정책 축으로 세우고, 시·군 공모를 통한 거점 선정부터 관리, 평가, 재선정 및 우선 지원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체계화한 전국 최초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의 수변 관련 정책이 공원 관리나 수상레저 같은 개별 분야에 머물렀다면, 이번 조례안은 수변공간을 문화·관광과 지역경제를 잇는 핵심 성장 동력으로 정의했다. 자연·생태·역사적 자산에 문화예술, 생활체육, 지역 상권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단순 방문을 넘어 관광객의 체류와 실질적 소비를 유도하는 혁신적인 수변관광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도지사가 시·군 공모를 통해 일정 지역을 ‘수변문화관광 거점’으로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선정 과정에서는 수변공간과 주변 문화·관광자원의 연계성과 접근성, 콘텐츠의 차별성과 지속 가능성, 주민·문화예술인·지역상권의 참여와 협력체계, 생태환경 보전과 관광객 안전,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도록 했다. 활성화 사업도 폭넓게 규정했다. 수변문화관광 자원 조사·발굴과 콘텐츠 개발을 비롯해 공연·전시·축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생활체육·생태교육 프로그램, 관광코스·관광상품, 야간·체류형 관광콘텐츠 개발·홍보, 지역주민·문화예술인·관광사업자·지역상권 연계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변문화관광 거점에서 추진하는 문화·관광 사업과 둘 이상의 시·군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협력 사업에 우선 지원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지역 간 경계를 넘어 권역을 아우르는 수변문화관광 활성화의 기틀을 다졌다. 관광 활성화와 환경 보전의 조화도 제도적으로 담았다. 사업이 수변공간의 이용이나 환경, 안전, 시설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해당 관리기관 및 관계부서와 미리 협의하도록 했다. 권역별 관광개발계획과의 연계, 수변자원 실태조사, 관련 공공기관을 통한 사업 위탁·대행 근거도 함께 마련했다. 이 부위원장은 “경기도가 가진 호수와 하천, 저수지, 습지와 해안을 단순한 수변공간이 아니라 문화와 관광,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새로운 성장자원으로 바라볼 때”라며 “전국 최초로 수변문화관광과 거점 육성의 제도적 틀을 마련해 경기도가 대한민국 수변문화관광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선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다시 태어나도 화장품”…‘K뷰티 뿌리’ 피란길에도 향료 챙긴 서성환 [창업주의 비밀노트]

    “다시 태어나도 화장품”…‘K뷰티 뿌리’ 피란길에도 향료 챙긴 서성환 [창업주의 비밀노트]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은 114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을 제치고 프랑스에 이어 세계 2위 화장품 수출국에 올랐습니다. 올해 상반기 수출액 역시 70억 달러로 역대 상반기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날 ‘K뷰티’의 성취를 어느 한 사람의 공으로 돌릴 수는 없습니다. 다만 한국 화장품을 손기술에 의존하던 가내수공업에서 연구개발과 브랜드, 광고와 고객 서비스가 결합된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토대를 놓은 인물을 꼽는다면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장원(粧源) 서성환(1924~2003)을 빼놓기 어렵습니다. 서 창업주의 출발점은 화려한 매장도 첨단 연구소도 아니었습니다. 어머니 고 윤독정 여사가 만들던 동백기름이었습니다. 어머니의 동백기름에서 배운 ‘품질과 신용’서 창업주는 1924년 황해도 평산에서 3남 3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습니다. 가족이 개성으로 옮긴 뒤 어머니 윤 여사는 ‘창성상점’을 운영하며 머릿기름과 화장품을 만들어 팔았습니다. 주력 상품은 동백기름이었습니다. 원료인 동백 열매를 개성에서 구하기 어려웠지만 윤 여사는 전국을 오가는 상인들과 신의를 쌓아 좋은 원료를 확보했습니다. 값싼 기름을 섞은 제품과 일본산 향유가 나돌아도 품질을 낮추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는 서 창업주에게 원료를 구해오는 일을 맡기며 “내 일을 거드는 게 아니라 네게 일을 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1939년부터 부모의 화장품 제조를 돕기 시작한 그는 자전거를 타고 서울 남대문시장을 오가며 원료를 구했고, 좋은 원료를 찾아 원산까지 다니기도 했습니다. 좋은 원료를 아끼지 않는 품질, 거래 상대와의 약속을 지키는 신용. 서 창업주의 첫 번째 경영 수업은 어머니의 부엌에서 시작됐습니다. 피란길에도 챙긴 화장품 향료서 창업주는 청년기 내내 전쟁을 겪었습니다. 태평양전쟁 말기 일제에 징집돼 중국 전선에 투입됐고 베이징에서 해방을 맞은 뒤 1946년 2월에야 개성으로 돌아왔습니다. 해방 후 아모레퍼시픽의 모태가 된 태평양화학공업사를 시작한 그는 1947년 서울 남창동으로 사업 근거지를 옮겼습니다. 사업이 자리를 잡으려던 순간 6·25전쟁이 터졌습니다. 1951년 1·4후퇴 때 부산으로 향하는 그의 피란 짐에는 집 마당에 묻어뒀다가 다시 꺼낸 화장품 향료가 들어 있었습니다. 피란 열차는 대구에서 경산으로 넘어가는 터널을 한 번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기관차 연기에 얼굴이 새까맣게 그을린 채 경산역에서 먹은 시래깃국밥을 그는 평생 잊지 못했습니다. 부산에서는 전쟁 전 거래처였던 화장품 도매상 최유대가 자신의 상점 2층을 가족의 거처로 내줬습니다. 개성에서 배운 ‘신용’이 모든 것을 잃은 순간 다시 자본이 된 셈입니다. 서 창업주는 작은 솥을 걸고 다시 화장품을 만들었습니다. 당시 광물성 포마드가 잘 씻기지 않고 머리카락을 누렇게 만드는 데 착안해 피마자유와 목랍 등을 사용한 식물성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1951년에 나온 ‘ABC포마드’입니다. 일본에서 라벨 10만 장을 인쇄해 들여올 정도로 포장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제품은 서울역에 도착하기가 무섭게 도매상들에게 팔려나갔고 반년 만에 생산시설을 확대했습니다. 위기 속에서도 소비자의 불편을 찾아 새로운 제품을 만든 것. 서 창업주의 첫 번째 성공 공식이었습니다. 잘 팔릴 때 연구소부터 세웠다ABC포마드가 성공했지만 서 창업주는 생산량만 늘리지 않았습니다. 경험과 손기술에만 의존해서는 좋은 품질을 계속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서울대 화학과 출신 구용섭을 찾아가 “형씨, 우리 함께 좋은 화장품 한번 만들어봅시다”라고 설득했고, 그가 합류하면서 태평양은 화장품 연구실을 만들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를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의 연구실로 설명합니다. 서 창업주에게 연구개발은 비용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였습니다. 훗날 설화수로 이어진 인삼 화장품 연구도 여기서 출발했습니다. 시선은 해외로 향했습니다. 1959년 프랑스 코티와 기술 제휴를 맺었고 이듬해 프랑스를 비롯해 독일·스위스 등의 화장품·향료 산업을 둘러봤습니다. 그는 유럽에서 화장품이 연구개발과 식물, 디자인과 문화가 결합된 산업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지금 잘 팔리는 상품이 아니라 10년, 20년 뒤 팔릴 상품을 준비한다. 두 번째 성공 공식이었습니다. 실패한 유통망에서 ‘아모레 아줌마’를 만들다좋은 화장품을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고객에게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도 문제였습니다. 1962년 지정판매소 제도를 도입했지만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자 1964년 판매원이 고객의 집을 찾는 방문판매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바로 ‘아모레 아줌마’입니다. 판매원에게 제품 지식과 피부 관리, 미용법을 교육했습니다. 경제활동 기회가 많지 않았던 여성에게는 새로운 소득원이 됐고 회사는 고객의 반응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전국 판매망을 얻었습니다. 광고도 함께 밀어붙였습니다. 1964년 태평양의 광고비는 전년보다 121.4% 늘었고 신문·잡지·라디오·TV에 아모레를 알렸습니다. 미용지 ‘화장계’를 발간하고 미용상담실과 소비자 전담부서도 만들었습니다. 제품을 만들고, 브랜드를 알리고, 직접 고객을 찾아가고, 다시 소비자의 목소리를 듣는 구조였습니다. 고객이 있는 곳으로 간다. 세 번째 성공 공식입니다. “돈 안 돼도 한다”…제주 돌밭의 녹차서 창업주에게는 당장의 수익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사업도 있었습니다. 1970년대 말 녹차 사업을 선언하자 임원들이 반대했습니다. 국내 녹차 소비자가 거의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는 “이 사업은 문화사업입니다. 당분간 돈하고는 상관이 없을 것이오”라고 밀어붙였습니다. 제주의 돌밭을 개간해 차나무를 심고 ‘백만인 무료 시음운동’과 다예 강좌 등을 통해 차를 마시는 문화부터 만들었습니다. 2001년에는 오설록 티뮤지엄을 열었습니다. 시장이 없다면 시장부터 만든다. 결과가 늦게 나타나더라도 필요하다고 믿는 일에는 긴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성공의 함정…“다시 태어나도 화장품”하지만 서 창업주는 자신의 성공에 발목을 잡히기도 했습니다. 태평양은 1980년대 들어 금융·보험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가속했습니다. 1990년대 초에는 학교와 재단을 포함한 계열사가 25개까지 불어났습니다. 외형은 커졌지만 상당수 계열사가 부진했고 모기업이 채무보증을 떠안았습니다. 1991년에는 노사분규가 본사 점거로 번졌습니다. 위기의 한복판에서 서 창업주는 자신의 출발점을 다시 돌아봤습니다. “앞으로도 나는 화장품을 할 것이다. 아니, 다시 태어나도 화장품을 할 것이다.” 태평양은 1991년 태평양증권 매각을 시작으로 비주력 사업을 줄였습니다. 이후 차남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야구단과 패션·보험 등 비핵심 사업을 잇달아 정리하며 화장품에 역량을 다시 집중했습니다. 성공의 함정에 빠졌지만 무엇을 버려야 하고 어디로 돌아가야 하는지를 알았던 것 역시 서 창업주의 경영에서 빼놓기 어려운 대목입니다. 품질과 신용, 그리고 긴 시간서 창업주는 1963년 ‘성환장학금’을 시작으로 장학문화재단과 학교법인, 복지재단을 세웠습니다. 그가 생각한 좋은 기업의 기준도 분명했습니다. “재무구조가 좋다 나쁘다를 떠나 조그만 기업이라도 사회에 기여해가며 돈을 번다면 그게 바로 우량기업이다.” 어머니에게서 배운 품질과 신용, 성공 뒤에도 다음을 준비한 연구, 실패하면 방향을 바꾸는 실행력, 그리고 성과가 날 때까지 버틴 긴 시간. 서 창업주가 남긴 이 경영의 원칙들은 결국 한 회사의 성장을 넘어 한국 화장품 산업이 뿌리내리는 토양이 됐습니다.
  • 부산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광역하수도 부문 전국 1위

    부산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광역하수도 부문 전국 1위

    부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광역하수도 부문에서 전국 9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침수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인 하수도 인프라 구축과 체계적인 유지관리 성과를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침수위험 지역 집중 관리, 맨홀 추락방지 시설 선제적 설치, 노후 하수관로 정밀 조사 및 데이터 기반 유지관리 체계 구축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업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분류식 하수관로 사업의 안정적 추진, 온천천 대심도 하수 저류 빗물 터널 건설과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본격 추진 등 하수도 전 분야에 걸친 체계적인 사업 추진 성과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주관하는 하수도 경영평가는 격년제로 시행된다. 2026년도 평가는 전국 9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경영관리와 경영성과 등 2개 분야, 18개 세부 지표에 대해 서류 평가와 온라인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 李대통령 지지율 43.3% 취임 후 최저…민주 44.6%·국힘 37.6% [리얼미터]

    李대통령 지지율 43.3% 취임 후 최저…민주 44.6%·국힘 37.6% [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7일 전국 18세 이상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6%포인트(p) 내린 43.3%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53%로 전주 대비 2.5%p 올랐다.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 간 격차는 2주 연속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p) 밖이었다. ‘잘 모름’이라는 응답은 3.6%였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세제 개편과 형사소송법 개정 논란, 육사 쿠데타 발언 후폭풍에 더해 폭염 및 경제 불안 요인까지 중첩됐다”면서 “특히 서울·보수층·고령층을 중심으로 이탈이 확대돼 긍정 평가 하락세가 4주 연속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6~7일 전국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6%, 국민의힘이 37.6%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5%p,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부동산 세제 개편 논란과 전당대회 당권 주자 간 계파 갈등 심화로 서울과 20대·보수층의 지지층이 이탈하면서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정부 세제안과 형사소송법 개정에 대한 공세로 서울, 대구·경북 및 보수층이 결집했으나, 당내 징계 내홍과 지도부 실언 악재가 상쇄되면서 지지율은 횡보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각각 2.9%), 진보당(1.5%)의 순이었으며 기타 정당은 1.7%, 무당층은 9%였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4%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국제유가 불안’ 틈타 해상서 석유 불법유통…해경, 67명 검거

    ‘국제유가 불안’ 틈타 해상서 석유 불법유통…해경, 67명 검거

    해양경찰청은 국제유가 불안에 편승한 해상 석유 불법유통 행위를 특별단속해 31건을 적발하고 67명을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해경은 이 가운데 1명을 구속하고 18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으며, 나머지 48명을 상대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해경은 지난 3월 11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전국 지방해양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일선 해양경찰서 수사과에 전담반을 꾸려 주요 항·포구와 해상 유류운반선 등을 집중 단속했다. 적발 유형별로는 유류 공급 과정에서 몰래 빼돌린 출처 불명의 무자료 유류인 이른바 ‘뒷기름’을 외항선 등에 판매한 사례가 21건 55명으로 가장 많았다. 어업용 면세유를 차량이나 중장비 등에 사용한 사례는 4건 4명, 허위 어선 출입항 실적 등을 제출해 면세유를 부정하게 공급받은 사례는 6건 8명이었다. 특별단속에서 확인된 불법 유통량은 모두 8만4456㎘에 달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일당은 2022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전남 영암군 한 부두 등지에서 모두 386차례에 걸쳐 약 138억원 상당의 무자료 석유 1460만ℓ를 국내 화물선 등에 공급·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피의자들은 지난해 12월 울산시 남구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선박용 저유황중유(VLSFO)를 사들인 뒤 올해 3월까지 4차례에 걸쳐 1억8000만원 상당의 중유 25만ℓ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에서는 실제 조업을 위해 출항하지 않았는데도 허위 출입항 자료를 제출해 어업용 면세유 100ℓ를 부정하게 공급받은 사례가 적발됐다. 해경은 해상 석유 불법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국세청·관세청과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특별단속 종료 이후에도 주요 해역에서 상시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장인식 해경청장 직무대행은 “유가 불안을 악용하는 범죄는 민생경제를 위협하는 중대한 행위”라며 “해상 석유 불법유통 행위를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 여배우♥야구선수 부부 탄생…‘광속구 투수’ 깜짝 결혼 소식

    여배우♥야구선수 부부 탄생…‘광속구 투수’ 깜짝 결혼 소식

    배우 지안이 프로야구 선수 출신 엄정욱과 결혼을 발표했다. 지안은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결혼은 생각해 본 적 없던 자유로운 영혼인 제가, 현역 시절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졌던 엄정욱 선수와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엄정욱에 대해 “누구보다 빠른 공을 던지던 사람답게 제 마음도 참 빠르게 사로잡았다”며 “짧지만 깊었던 연애 끝에 ‘이 사람이라면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엄정욱 선수는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서인지 늘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이 참 따뜻한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서로의 가장 좋은 친구이자 든든한 편이 돼 웃음이 가득한 가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엄정욱 역시 SNS에 “저는 무뚝뚝하고 잘 웃지도 않는 사람이었는데 저를 까불게 만들어주고 웃게 만들어주는 사람을 만났다”며 “(지안은) 나 자신이 이렇게 변할 수도 있구나 느끼게 해준 사람”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무것도 없는 저 하나를 믿고 따라준 예비 신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로 응원해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겠다”며 “앞으로 나쁜 소식은 없을 예정이니 축하 많이 해주시라”라고 말했다. 지안은 제73회 전국춘향선발대회 출신으로 영화 ‘무서운 이야기3’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엄정욱은 2000년 프로야구단 쌍방울 레이더스에 투수로 입단했으며, 이후 SK와이번스로 이적해 2015년까지 활약했다. 그는 당시 국내에서 가장 빠른 시속 158㎞를 기록해 ‘광속구 투수’로 불렸다.
  •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전에 고양시 가세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전에 고양시 가세

    경기 고양특례시가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부산·인천·광주·경기·경북·제주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앞서 유치 경쟁에 나선 가운데, 민관 합동 추진체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높힐 계획이다. 고양시는 스마트시티과에 유치추진단을 구성하고, 이달 중 전문가와 시민 등이 참여하는 범시민 추진단과 자문위원회를 출범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UN 글로벌 AI 허브는 인공지능의 안전하고 공정한 활용을 위한 국제 협력 플랫폼이다. AI 윤리와 국제표준 마련, 기술협력, AI 관련 법·제도 및 공공정책 연구 등을 수행한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입지를 공모해 연말이나 내년 초 최종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인천·광주·경북·제주 등이 유치 의사를 밝히며 경쟁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지난 6월 유엔 사무총장 후보자들에게 직접 글로벌 AI 허브의 제주 유치를 요청하는 등 외교적 유치 활동에 나섰다. 고양시는 킨텍스와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 등 국제 접근성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운다.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를 활용해 국제회의와 AI 관련 행사를 운영할 수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를 통한 서울 접근성도 갖췄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킨텍스 인접한 지역에 일산테크노밸리와 고양방송영상밸리,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등 첨단산업 기반이 확충되고 있는 만큼 AI와 콘텐츠·방송·전시산업을 연계한 ‘글로벌 AI 실증도시’를 제시할 계획이다. 시는 유치추진단을 중심으로 입지와 정주 여건, 제도·재정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시민추진단은 범시민 유치 활동을 맡도록 할 방침이다. 자문위원회에는 국제관계 전문가와 대학·연구기관·기업·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는 고양시가 첨단 AI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행정과 시민이 힘을 모아 유치 경쟁에서 고양시의 강점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 “수영장 갔다가 빨간 물집 뒤덮였다” 발칵…접촉만 해도 걸린다는 ‘이 병’ 뭐길래

    “수영장 갔다가 빨간 물집 뒤덮였다” 발칵…접촉만 해도 걸린다는 ‘이 병’ 뭐길래

    올여름 수영장 등을 찾아 무더위를 잊으려는 시민들 사이에서 수족구병 환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최근 12주 동안 수족구병 환자가 무려 33배 급증하면서 보건 당국은 감염 예방 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표본감시 결과, 7월 넷째 주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36.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두 달 전인 5월 초 1.1명과 비교해 약 33배로 급증한 수치다. 특히 0~6세가 1000명당 48.3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잠복기 3~5일…고열에 온몸 발진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주로 5세 이하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매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6~9월 사이 유행한다. 감염 잠복기는 보통 3~5일로, 감염된 환자의 대변 또는 분비물(침·가래·콧물·수포의 진물 등)과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건 등을 만지는 경우 감염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과 함께 손과 발에 발진과 입안에 궤양성 물집이 생긴다. 보통 궤양 크기는 4~8㎜ 정도이고 통증이 심하다. 환아가 영아기보다 어릴 경우 음식을 먹지 못하고 침을 삼키지 못해 많은 침을 흘린다. 이때 탈수가 심하면 쇼크나 탈진 현상이 올 수 있다. 간혹 중증 합병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고,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구토,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수족구병은 예방 백신이 없고 항바이러스제 등 특별한 치료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3~4일이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고 대부분 7~10일 이후 회복된다. 수족구병은 한 번 걸렸어도 또다시 걸릴 수 있다.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종류가 여러 가지이기 때문이다. 예방 백신 없어…개인 위생 철저히수족구병은 예방 백신이 없으므로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가족 간 전염을 막기 위해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영아의 기저귀 뒤처리 등을 한 후 반드시 손을 씻고, 배설물이 묻은 의류는 깨끗이 세탁해야 한다. 아이들이 함께 지내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는 장난감, 교구 등 공용 물품 등의 소독 관리를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또 수족구병은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물집(수포)이 완전히 나을 때까지 어린이집·유치원 등에 등원해선 안 된다. 키즈카페·문화센터·수영장 등 영유아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 이용도 자제해야 한다. 성인도 수족구병에 걸릴 수 있다. 다만, 성인은 면역력이 있어 증상이 약하거나 없을 수도 있지만, 손발의 발진이나 입안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 42-0… 새 역사 쓴 덕수고, 낭만야구 쓴 대구북구SC

    고교 야구 명문 덕수고가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실점 없이 42득점을 기록, 전국대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덕수고는 8일 서울 광진구 구의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1회전 경기에서 비전문 선수들로 꾸려진 대구북구SC(스포츠클럽)에 42-0 5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대회에서 유신고가 서울IT고를 상대로 냈던 41점(41-0)보다 한 점이 더 많은 역대 최다 점수 차 승리다. 봉황대기는 별도 예선 없이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 팀이 참가할 수 있다. 올해 고교 전국대회에서 이미 두 차례 정상에 오른 덕수고는 이번 대회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이날 대구북구SC를 상대로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34안타를 몰아쳤다. 이날 대구북구SC의 세 번째 투수 이현준은 팀이 0-18로 승부가 기운 4회초 마운드에 올라 피안타 20개(피홈런 3개), 21실점을 허용하면서도 감독의 교체 권유에 끝까지 이닝을 책임지겠다는 집념을 보여 주목받기도 했다. 이현준은 경기 후 언론과의 통화에서 “졸업반이라 올해 마지막 전국대회인 이번 대회가 고교생으로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대회였다”며 “진로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야구선수로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2024년 창단한 대구북구SC는 야구를 좋아하는 비전문 학생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다. 2024년 15경기와 2025년 15경기, 올해는 이번 대회까지 14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 SKT, 10년 이상 장기고객 400명과 ‘테이블 데이’

    SKT, 10년 이상 장기고객 400명과 ‘테이블 데이’

    SK텔레콤은 지난 8일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10년 이상 장기고객을 위한 ‘T 장기고객 프로그램 테이블 데이’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서울 행사에는 장기고객과 동반인 등 400명이 참석했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이날 오프닝 무대에 올라 고객들을 직접 맞이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에서는 최현석·김희은 셰프가 특별 코스 요리와 라이브 쿠킹쇼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전국 5개 도시에서 총 1200명의 장기고객을 초청해 ‘테이블 데이’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대구·부산에 이어 오는 15일에는 광주, 16일에는 대전에서 행사를 연다. 다음달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심야 단독 대관 행사가, 12월에는 뮤지컬 ‘시카고’ 단독 대관이 예정돼 있다.
  • 반값여행 이끈 강진 “AI 데이터센터 거점, 군민소득 높일 것”

    반값여행 이끈 강진 “AI 데이터센터 거점, 군민소득 높일 것”

    “일자리와 기본소득의 길 열겠다”핵심인 전력·용수·부지 준비 ‘착착’AI 유관 기업 집적·지역 상생 추진첨단 영농 등 ‘강진형 10차 산업’도“살고 싶고 찾아오고 싶은 곳으로” 빈집 활용한 ‘강진품애’ 275명 전입최고 수준 육아수당, 출산율 2위로반값관광, 정부·타 지자체도 모델로강진원(67) 전남광주 강진군수는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 등에서 지역관광 활성화 사례로 ‘강진 반값여행’을 다섯 차례나 언급하면서 호평하는 등 전국 최초의 반값 관광 정책을 이끈 주인공이다. 강 군수가 3년 전부터 시행한 반값여행은 정부가 정책에 반영, 올해 휴가지원제라는 이름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갈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진군은 인구 3만 2000여 명에 불과한 작은 고장이지만, 관광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거점도시로 변모해 갈 전망이다. 군은 “구경꾼에 머물지 않고 변방이 아닌 국토 서남권 AI 데이터센터 거점도시로서 우뚝 서겠다”는 군정 운영 방침을 세웠다. 군은 AI 데이터센터 거점도시를 통해 군민소득을 높이는 것을 민선 9기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한다. 국가의 ‘AI 대전환’과 보폭을 맞추되 강진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강진의 실력으로 앞서가겠다는 설명이다. 지난 민선 8기의 성과를 디딤돌 삼아 강진의 미래를 한 단계 더 높이 세워 더 과감하게 도전하고, 더 세밀하게 챙기며, 군민이 체감하는 정책으로 보답할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를 축으로 한 국가 전략을 제시하며 ‘국토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언급한 사안을 군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거대한 국가적 전환의 파도 앞에서 무엇을 준비하고, 반도체와 AI가 이끄는 미래산업 지도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 군민에게 소득과 일자리, 희망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9일 “강진은 변방이 아니라 국토 서남권 첨단산업의 당당한 한 축으로 나아가겠다”며 “AI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핵심 3요소인 전력·용수·부지를 모두 갖춘 최적 입지”라고 강조했다. 군은 이미 성전면의 신강진변전소(345kV급)가 공급하는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가동 중인데 이어 지난달 한국전력으로부터도 AI 센터 건립 시 300㎿ 전력을 공급 받기로 확정지었다. 용수 역시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하루 2200t을 공급받기로 했다. 부지는 성전면 월하리 일대에 28만 7600㎡(약 8만 7000평)를 100% 확보한 상태다. 향후 800㎿의 전력 추가 공급 구상까지 가시권에 들어와 있다. 여기에 더해 강진 제1일반산업단지 내에 1조 500억원 규모의 160㎿ 데이터센터 입주 계획과 관련해 외국계 기업과 협력에 속도를 내는 등 강진의 첨단산업 지형은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군은 AI 데이터센터 거점도시 조성이 단순한 산업 유치를 넘어 세수 확보를 통한 지역민의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장기적으로는 군민 기본소득 지원을 위한 재원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데이터센터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전기·통신·보안·설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 수요가 발생하고, 관련 기업과 협력업체 유입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옛 성화대 캠퍼스와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등을 연계한 AI 유관 기업 집적, 혁신 기반 조성도 함께 추진해 강진을 첨단산업과 지역 상생이 결합한 새로운 성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농촌 도시인 강진은 “농어업의 수익 구조를 바꾸지 못하면 지역 미래는 없다”는 기조 아래 1차 생산, 2차 가공, 3차 서비스가 융합된 6차 산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결합한 ‘강진형 10차 산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AI와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스마트 영농과 청년임대형 스마트팜으로 인력난을 해소하고, 데이터 기반 품질·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과 전자상거래 유통망 확대로 판로를 넓혀 군민의 주머니를 채우겠다는 구상이다. 실용정부를 표방하는 이재명 정부의 기본 방침이 모든 국민의 기본소득을 보장하듯 강진군 역시 모든 군민이 안심하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삶의 조건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기존 농어민수당·육아수당 등 촘촘한 지원 약속을 지키면서, 군민 모두에게 매달 기본소득을 지급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신규 재원을 발굴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집적단지 조성을 면밀히 검토해 기본소득의 길을 열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군이 가동 중인 빈집 정책 플랫폼 ‘강진품애’를 통해서는 이미 98가구 275명이 전입을 마쳤다. 강진품애는 농촌의 빈집을 리모델링해 도시민에게 빌려주는 임대주택으로, 보증금 100만원에 월 임대료 단돈 1만원으로 거주할 수 있는 정주 지원 사업이다. 7세 미만 아동에게 1인당 매월 60만원씩 지급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 역시 젊은 부부의 강진 유입 또는 유출을 방지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2년 연속 출산율 전국 2위는 이를 증명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3년 전부터 시행한 반값여행은 정부가 이를 정책에 반영, 올해 휴가지원제라는 이름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전국의 여러 지방자치단체들도 강진을 모델 삼아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성과들에 힘입어 정부 부처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선진지 견학도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다섯 번이나 언급한 강진 반값여행, 빈집 리모델링, 수학여행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체류형 농촌체험 프로그램 ‘강진 푸소(FU-SO)’, 전국 최초로 시행한 농어민수당,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 등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강진군이 실시하면 전국 표준으로 자리 잡은 선도적인 정책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청년 유입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유입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변화를 한층 살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 연말 강진~광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물리적 접근성이 향상돼 더 많은 투자와 기회가 강진으로 집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 군수는 “연간 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일본 유후인처럼 풍부한 자연과 역사, 문화와 먹거리를 적극 활용해 강진을 ‘대한민국 유후인’으로 키우겠다”며 “야간콘텐츠를 강화해 밤에도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머물고 다시 찾아오고 싶은 강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전국 최초 우체국 집배망 활용… ‘강진형 통합돌봄’ 주목

    전국 최초 우체국 집배망 활용… ‘강진형 통합돌봄’ 주목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강진군이 전국 최초로 우체국 집배망을 활용해 도시락 배달과 안부 확인, 위기 상황 회신, 통합돌봄 서비스 연계까지 하나로 연결하는 생활밀착형 돌봄 모델을 선보여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 6월 군청에서 전남지방우정청, 우체국공익재단, 강진노인복지센터와 함께 ‘우체국과 함께하는 강진 안부이음 도시락배달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진형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통합돌봄 체계에 우체국 집배망을 접목해 ‘건강한 밥상’과 ‘따뜻한 안부’를 함께 전하는 강진형 돌봄 안전망이다. 지난 6월부터 올해 말까지 27주간 시범 운영하고 있다. 강진형 통합돌봄 모델은 식사 준비가 어렵거나 영양 관리가 필요한 통합돌봄 대상자에게 반찬 또는 도시락을 정기적으로 배달하고, 배송 과정에서 대상자의 안부까지 함께 확인한다. 특히 단순 배송에 머물지 않고 집배원이 현장에서 확인한 부재, 장기 미수령, 건강 이상 등 특이사항을 관계기관에 회신하면 읍·면과 군 통합돌봄팀이 긴급돌봄, 방문 상담, 보건의료, 생활 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히 연계하는 구조다. 강진노인복지센터는 대상자에게 제공할 반찬 또는 식사 조리와 포장, 위생관리, 취식 과정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우체국의 촘촘한 공공 집배망과 지자체 통합돌봄 행정체계를 결합한 전국 최초의 농촌형 돌봄서비스로 자평하고 있다. 지역 곳곳을 방문하는 우체국 집배 인프라를 활용해 안부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행정 돌봄망으로 즉시 연결하는 방식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예방에 효과적인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안부이음 도시락배달 서비스를 공공과 공공,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농촌지역 돌봄 공백을 줄이는 전국 표준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영등포 소년소녀합창단 신규 단원 모집

    영등포 소년소녀합창단 신규 단원 모집

    서울 영등포구는 ‘영등포구립소년소녀합창단’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2019년 창단한 영등포소년소녀합창단은 매년 정기연주회와 전국합창경연대회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공연 활동을 하고 있다. 모집 인원은 8명이다. 참가를 원하는 7~14세 어린이는 21일까지 영등포구 누리집에서 응모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구청 문화예술과에 방문 접수,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bungree76@ydp.go.kr)로 제출하면 된다. 신규 단원은 서류 심사와 실기 오디션을 거쳐 이달 말 최종 선발한다. 실기 오디션은 26일 진행되며 대상자에게는 서류 심사 결과와 함께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활동 기간은 2년이다. 선발된 단원은 매주 수·토요일 정기 연습에 참여하게 된다. 또 정기연주회와 전국합창경연대회 등 다양한 무대에서 영등포구를 대표하게 된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어린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며 “서울시 유일한 문화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구민 일상이 문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광복 81주년 기쁨’ 예술로 되새긴다

    서울시 ‘광복 81주년 기쁨’ 예술로 되새긴다

    서울시는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광복절 당일인 15일 종로 보신각 타종 행사에 독립유공자 후손 9명이 참석해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광복의 기쁨을 되새긴다. 항일독립운동 현장을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5일 오전 탑골공원에서 출발해 승동교회, 태화관 터, 김상옥 의거 터 등을 전문 강사와 함께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보신각으로 이동해 광복절 기념 타종 행사를 관람한다.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우리 꽃, 우리 국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4일 운현궁에서는 태극기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후 7시부터는 광복절 기념 콘서트가 열린다. 전자음악을 결합한 퓨전국악 무대를 선보이는 ‘국악전자유랑단’이 무대에 오른다. 16일에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광복절 기념 음악회가 열린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자유와 평등, 인류애 메시지를 담은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을 연주한다. 13∼14일 대학로극장 쿼드에서는 연극 ‘극장은 달린다!’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창단된 고려극장이 강제 이주와 탄압 속에서 예술 활동을 이어온 여정을 다뤘다. 서울 공연 이후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3개국에서 순회공연을 한다. 서울도서관에서는 8월 한 달간 광복절 기념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민수홍 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의 문화행사와 함께 광복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한 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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