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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전공의 복귀 기대감… 감액했던 예산 중 248억 증액

    [단독] 전공의 복귀 기대감… 감액했던 예산 중 248억 증액

    정부와 국회가 사직 전공의들의 하반기 복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공의 지원 예산을 기존안보다 248억원가량 증액했다. 의사 출신인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지명과 ‘대화파’ 전공의 대표 취임이 맞물리며 의정갈등 해소에 대한 기대가 커지자, 정부가 제출한 감액안에 대해 국회가 일부 복원에 나선 것이다. 30일 국회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는 ‘의료인력 양성 및 적정 수급관리’ 예산을 당초 정부안인 1755억 6900만원에서 2004억 4100만원으로 248억 7200만원 증액했다. 해당 변경안은 오는 1일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소위는 수정 사유로 ‘사직 전공의의 하반기 복귀 가능성 등을 고려했다’고 명시했다. 앞서 복지부는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며 ‘전공의 등 육성지원’과 ‘수련수당 지급’ 예산을 당초 계획(2991억 3000만원) 대비 41.3%(1235억 6100만 원) 줄였다. 전공의 정원(1만 3000명)의 절반이 9월 이후 복귀할 것으로 가정해 1차 추경을 편성했는데, 상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복귀율이 저조하자 예산 불용을 우려해 감액한 것이다. 그러나 여야 의원들은 전공의 복귀 논의가 막 시작된 시점에 대폭 감액된 예산안을 제출한 것은 “부적절한 정책 신호”라고 지적했다. 이에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지난 26일 국회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복귀 의사는 추경안 제출 이후에 나와 반영하지 못했지만, 복귀가 가시화되면 예결위 논의 과정에서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증액 예산은 필수의료 분야의 지도전문의 수당과 전공의 수련수당 등에 쓰일 예정이며, 복지부는 수련 환경 개선과 복귀 유인책을 병행해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복지위 예산결산심사소위는 ‘김건희 사업’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던 전국민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 ‘마음투자 지원사업’ 예산을 21억 6500만원 감액했다.
  • 이번 주 내내 열대야·폭염… 청계천에 몰린 시민들

    이번 주 내내 열대야·폭염… 청계천에 몰린 시민들

    서울에 올해 첫 열대야가 기록된 30일 서울 청계천에서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으로 이날 서울의 밤사이 최저기온은 25.6도였다. 밤에는 열대야, 낮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가마솥더위는 이번 주 내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질 전망이다. 뉴스1
  • [단독] 밥 먹으러 가면서도 ‘삐뽀삐뽀’…구급차를 택시처럼 탄 얌체들

    [단독] 밥 먹으러 가면서도 ‘삐뽀삐뽀’…구급차를 택시처럼 탄 얌체들

    개인 편의 위해 환자 없이 이용회식 장소 이동 수단으로 동원 돈 주고 행사장 타고 간 가수도 #1. 사설 구급차 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2021년 경기 성남시의 한 병원에서 구급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식당에 식사를 하러 가면서 구급차를 이용했다. 같은 시간 이 회사 직원들도 회사 소유의 다른 구급차를 타고 식당으로 이동했다.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식당 주차장에는 구급차 2대가 주차돼 있었다. 이들은 회식 이후엔 대리기사를 불러 구급차를 회사 앞으로 이동시키기도 했다. ‘응급환자 이송’에 쓰여야 할 구급차가 업체 회식의 이동 수단으로 사용된 것이다. 이들의 어이없는 행동은 식당에 오랜 시간 구급차가 주차된 것을 수상히 여긴 시민의 제보로 적발됐고, A씨는 15일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2. 한 가수를 경기 고양시에서 서울 성동구의 행사장까지 태워 준 사설 구급차 운전기사 B씨는 ‘택시’처럼 구급차를 운행한 대가로 30만원을 받았다. 2021년 8월~2022년 3월 무면허로 모두 23차례 구급차를 운전한 사실까지 적발된 B씨는 2023년 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30일 서울신문이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받은 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최근 10년간(2015~2024년) 전국 공공·민간 구급차 운용 점검에서 구급차를 제대로 운용하지 않아 적발된 건수는 526건이다. 지방자치단체장이 매년 최소 1회 실시하는 점검에서 적발된 경우만 이 정도 규모다. 구체적으로 보면 의료 장비 및 구급약품 구비가 제대로 안 된 경우(128건)가 가장 많았지만 ▲출동·처치기록지 및 운행기록대장 미작성(65건) ▲각종 서류 소홀 및 점검 미협조(32건) 등 용도 외 사용을 의심할 만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또 ▲통보·신고 의무 위반(9건) ▲사적 이송 등 구급차 용도 위반(5건) 등으로 적발되기도 했다. 한 구급차 운전기사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요양원 환자 이송 등 응급환자가 아닌 환자를 이송하는 사례는 셀 수 없을 정도”라면서 “마치 택시처럼 구급차를 쓰는 경우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구급차 운전기사도 “지자체 점검에서 적발되는 건 전체 위반의 10분의1 수준도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일 안전치안점검회의에서 “허위 앰뷸런스 등 기초질서를 잘 지키지 않는 부분에 대해 제대로 계도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기초질서 회복을 언급했다. 이에 경찰은 가짜 구급차 등 기초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단속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특히 허위 환자 이송 등 구급차의 교통법규 위반행위는 난폭운전을 적용해 형사처벌하고 다수 시민에 대한 중대한 침해행위로 범칙금(과태료) 및 벌점 상향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 악성 미분양 12년 만에 ‘최악’… 2만 7000가구 넘었다

    정부가 부동산 광풍을 잠재우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가운데 주택 공급 지표인 ‘인허가·착공·준공’ 모두 감소하는 등 공급 위축 우려가 가시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7000가구를 돌파했다. 12년 만에 최대 규모다. 조만간 정부가 내놓을 공급 대책에 주택 수급 ‘미스매치’ 대책을 담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까닭이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주택 인허가는 2만 424가구로 전년(2만 3492가구)보다 13.1% 줄었다. 착공은 1만 5211가구로 전월(2만 5044가구)에 비해 39.3% 급감했다. 준공은 2만 6357가구로 전월(3만 5107가구)과 비교해 24.9% 꺾였다. 수도권 공급 부진은 더 두드러졌다. 수도권의 인허가(-39.5%)·착공(-50.1%)·준공(-13.8%) 지표가 전부 전월보다 악화됐다. 감소폭이 큰 인허가와 착공 부진은 2~3년 후의 공급 실적을 좌우하기 때문에 공급 부족 우려를 키우는 요인이 된다. 이와 달리 지방은 공급 과잉에 따른 악성 미분양으로 신음하고 있다. 지난달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7013가구로 전월(2만 6422가구)보다 2.2% 늘었다. 2013년 6월(2만 7194가구) 이후 11년 11개월 만에 가장 많은 미분양 규모다. 악성 미분양의 83%(2만 2397가구)는 지방에 몰려 있다. 서울 집값을 끌어올리는 요인 중 하나로 주택 공급 부족이 지목되는 상황에서 지방은 주택을 짓고도 팔리지 않는 빈집이 산적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입지·시기 등 수급 미스매치 때문이다. 지방의 악성 미분양 문제가 계속되면 건설사의 자금 회수에 차질이 빚어지며 자칫 건설업 전체 위기로 번질 수 있다. 강력한 대출 규제로 서울 집값 과열에 제동을 건 정부는 조만간 첫 공급 대책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2~3년 넘은 악성 미분양은 취득세·양도세 감면 같은 당근책을 제시해 분양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법관대표회의 ‘빈손’… ‘사법 신뢰 훼손’ 등 5개 안건 모두 부결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을 둘러싼 논란으로 촉발된 전국법관대표회의가 30일 열렸지만 ‘빈손’으로 끝났다. 사법 신뢰 훼손, 재판 독립 등 주요 안건의 경우 반대 의견이 훨씬 많았고 표결에 부친 모든 의안이 부결됐다. 회의 소집 시점부터 법관들이 정치적 목소리를 내는 것을 두고 우려가 나온 데다 이 대통령 당선 후 사법부를 둘러싼 논란이 일시적으로 소강된 상태에서 이를 다시 쟁점화하는 데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이날 오전 10시 온라인 원격회의 방식으로 2차 임시회의를 열었다. 지난 회의에서 발의 요건을 갖춘 7건의 안건을 통합해 제시된 5개 의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표결 결과 전부 부결됐다. 법관대표 전체 126명 중 90명이 참석해 두 시간가량 회의가 이어졌다. 이 중 ‘이번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법원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켜 사법 신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에 대해 엄중히 인식한다’는 안건은 찬성 29명, 반대 56명으로 부결됐다. 또 ‘판결에 대한 비판을 넘어 판결한 법관에 대한 특검, 탄핵, 청문절차 등을 진행하는 것은 사법권 독립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임을 천명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한다’는 안건도 찬성 16명, 반대 67명으로 부결됐다. 유사한 성격의 나머지 안건들 역시 모두 의결에 이르지 못했다. 대표회의 측은 “이번 대법원 판결로 사법 신뢰가 훼손됐으므로 신뢰 회복을 위해 의견 표명이 필요하다고 보는 시각 등과 진행 중인 사건의 판결에 관한 법관들의 집단적인 견해 표명으로 여겨질 수 있으므로 의견 표명은 자제해야 한다는 시각 등으로 의견이 갈렸다”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재경지법의 판사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법관은 판결로 말해야 하는데,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듯하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의는 지난달 1일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판결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면서 한 법관대표의 제안으로 열리게 됐다.
  • “기득권 변화 없으면 미래 없어” 김용태 퇴임… 송언석 비대위 겸임

    “기득권 변화 없으면 미래 없어” 김용태 퇴임… 송언석 비대위 겸임

    “윤 정권 유산 못 벗어나 불신 초래”공천 줄서기·부정선거론 혁파 강조전대 출마엔 “백의종군할 것” 일축송 “승리하는 야당으로 거듭나야”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미완의 5대 혁신안을 남기고 30일 물러났다. 지난 5월 대선 후보 교체 파동 속에 비상당권을 맡아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계파 불용 명문화 등 일부 성과를 거뒀으나 대선 패배 후 내놓은 혁신안은 결국 폐기됐다. 국민의힘은 송언석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해 8월 전당대회 준비에 착수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보수 재건의 길’로 명명한 퇴임 기자회견에서 “기득권 구조를 혁파해 국민의 보수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기득권이 당의 몰락을 가져왔으면서도 근본적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면 국민의힘에 더이상의 미래는 없다”고 지적했다.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등 자신이 대선 패배 후 제시한 5대 혁신안이 결국 제대로 된 논의조차 없이 폐기되는 데 대해선 “매우 안타깝고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결국 ‘이 당은 누구의, 누구에 의한, 누구를 위한 당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게 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사퇴의 변에서도 “지금 보수 야당이 아무리 맞는 말을 해도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윤석열 정권의 유산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윤석열과의 완전한 절연’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헌법 가치 실현, 국민 주권 실천, 따뜻한 보수, 수권 능력과 도덕성 확립, 조화로운 헌법 정신 추구, 세대 통합 역사의식 확립 등 6가지 보수 재건 방향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공천 줄 세우기, 권력자에 기생하는 측근 정치, 부정선거론 등 음모론, 적대적 진영 대립을 이용하는 선동 정치 등을 혁파 대상으로 꼽았다.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은 일축했다. 옛 동지인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등이 혁신안을 걸고 전당대회에 출마하라고 권유했으나 김 위원장은 “지금 제 역할이 전당대회 출마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시 백의종군 국회의원으로 돌아가 동료·선배 의원들의 개혁 의지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고별인사를 하고 47일간 맡았던 비대위원장직에서 내려왔다. 국민의힘 최연소(35세) 국회의원인 김 위원장은 지난 5월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후보 교체 파동 후 김 후보의 추천으로 비대위원장을 맡았다.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주장 등 일부 혁신안은 반영됐다. 그러나 대선 패배 후 물러나지 않고 5대 혁신안을 추진했지만 당내 지지를 얻지 못했다. 결국 비대위원장 임기 연장도 불발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8월 전당대회까지 송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기로 했다. 1일 전국위원회를 거쳐 비대위를 구성하고 핵심 당직자 인선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비대위원으로는 4선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재선 조은희(서울 서초갑), 초선 김대식(부산 사상) 의원 등이 내정됐다. 송 원내대표는 “이번 비대위 성격은 승리하는 야당으로 새로 거듭나는 비대위가 돼야 한다”며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서기만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실패했던 여당으로서의 역사를 청산하고 야당다운 야당으로 환골탈태하는 비대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60% 육박… 영남권서도 50% 넘게 긍정 평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9.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영남권에서도 50%를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27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9.7%로 나타났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3.6%로 집계됐다. ‘잘 모름’이라고 답한 비율은 6.8%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앞서 리얼미터가 조사한 집권 후 첫 지지율 조사였던 6월 2주차(58.6%)와 6월 3주차(59.3%)에 이어 조금씩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79%의 지지율을 보였고, 서울 53.5%, 인천·경기 62.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영남권인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 지역 또한 각각 53.8%, 50.1%로 과반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연령대별로는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 평가 비율이 과반이었다. 특히 40대의 긍정 평가 비율이 76%로 가장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 60.4%, 진보층 87.9%, 보수층 32.7%로 각각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같은 시기 리얼미터 조사와 비교했을 때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보단 높고 문재인 전 대통령보단 낮은 수준이다. 집권 3주차 여론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52.1%였고, 문 전 대통령은 78.1%였다.
  • 밤낮없는 ‘가마솥 더위’… 이번주 내내 열대야·폭염

    밤낮없는 ‘가마솥 더위’… 이번주 내내 열대야·폭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30일 시민들이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앞을 지나가고 있다. 도서관 외벽 대형글판인 서울꿈새김판에는 여름을 맞아 “그늘보다 시원한 건, 너의 웃음이야”라는 문구가 불어 있다. 밤에는 열대야, 낮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지는 가마솥더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뉴스1
  • 전국 최초 비상벨·도로 열선 확대…‘민선 8기 3년’ 종로구민 “만족”

    전국 최초 비상벨·도로 열선 확대…‘민선 8기 3년’ 종로구민 “만족”

    서울 종로구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구민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로 열선 확대와 비상벨 도입 등이 80% 이상의 긍정 평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18세 이상 주민 8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5월 9일부터 12일까지 모바일 방식으로 진행했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5%포인트다. 구정 운영 전반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1.5%가 ‘잘하고 있다’며 긍정 평가했다. 이는 앞서 2주년 만족도 조사 대비 23.2%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종로구 10대 주요 정책에 대한 평가를 보면, 겨울철 안전을 위한 ‘도로 열선 설치 확대’(86.9%)가 가장 큰 호평을 받았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119 연계 ‘종로 비상벨’은 응답자의 84.8%, 전국 최초로 교통약자 사각지대 어르신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어르신 돌봄카’는 84.8%가 만족했다. 종로구는 ‘도시 미관 정비’를 주거 환경 개선의 최우선 과제로 꼽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 사업과 주차장 조성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강북횡단선도 재추진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서대문구 여자농구단, 태백시장배 실업연맹전 우승

    서대문구 여자농구단, 태백시장배 실업연맹전 우승

    서울 서대문구청은 여자농구단이 태백시장배 전국실업농구연맹전에서 승리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 여자농구의 레전드 박찬숙 감독이 이끄는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전날 강원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태백시장배 전국실업농구연맹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사천시청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52대 49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직전 대회였던 올해 4월 전국실업농구연맹전 ‘김천대회’ 준우승의 아쉬움 떨쳐내고 이 대회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태백대회’ 2연패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는 서대문구청, 대구광역시청, 김천시청, 사천시청 등 4개 팀이 출전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서포터스는 체육관을 가득 메우는 함성과 박수로 열띤 응원을 펼쳤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구민들과 함께한 값진 우승으로 ‘하면 된다’는 감동을 선사한 농구단에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 인천 출생아 증가율 전국 평균 2배…전국 1위 유지

    인천 출생아 증가율 전국 평균 2배…전국 1위 유지

    인천시는 지난 1~4월 5590명의 신생아가 태어나 지난해 같은 시기 4856명보다 15.1%(734명)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7.7%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며 대구 11.3%, 서울 10.5%, 충북 10.4%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인천 월별 출생아 수는 1월 1547명, 2월 1294명, 3월 1375명, 4월 1374명 등으로 1000명대를 유지했다. 출생아 수 증가율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7개월간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6월부터 10개월 동안 이 부문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아이플러스 1억드림’, ‘아이플러스 집드림’ 등 인천형 출생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판단한다. 1억드림은 인천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에게 18세까지 1억원을 지원하는 정책이고 집드림은 하루 1000원, 월 3만원의 임대료를 내고 최장 6년 거주할 수 있는 ‘천원주택’을 말한다. 시가 이들 정책을 발표한 이후 인천 출생아 수 증가율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단독] 식당 갈 때도, 택시 대용으로도 “삐뽀삐뽀”… ‘가짜 구급차’에 경찰 단속 강화 나서

    [단독] 식당 갈 때도, 택시 대용으로도 “삐뽀삐뽀”… ‘가짜 구급차’에 경찰 단속 강화 나서

    #사례 1. 사설 구급차 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2021년 경기 성남시의 한 병원에서 구급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식당에 식사하러 가면서 구급차를 이용했다. 같은 시간 이 회사 직원들도 회사 소유의 다른 구급차를 타고 식당으로 갔다.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식당 주차장에는 구급차 2대가 주차돼 있었다. 이들은 회식 이후엔 대리기사를 불러 구급차를 회사 앞으로 이동시키기도 했다. ‘응급환자 이송’에 쓰여야 할 구급차가 업체 회식의 이동 수단으로 사용된 것이다. 이들의 어이없는 행동은 식당에 오랜 시간 구급차가 주차된 것을 수상히 여긴 시민의 제보로 적발됐고, A씨는 15일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사례 2. 한 가수를 경기 고양시에서 서울 성동구의 행사장까지 태워 준 사설 구급차 운전기사 B씨는 ‘택시’처럼 구급차를 운행한 대가로 30만원을 받았다. 2021년 8월~2022년 3월 무면허로 모두 23차례 구급차를 운전한 사실까지 적발된 B씨는 2023년 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30일 서울신문이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받은 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최근 10년간(2015~2024년) 전국 공공·민간 구급차 운용 점검에서 구급차를 제대로 운용하지 않아 적발된 건수는 526건이다. 지방자치단체장이 매년 최소 1회 실시하는 점검에서 적발된 경우만 이 정도 규모다. 구체적으로 보면 의료 장비 및 구급약품 구비가 제대로 안 된 경우(128건)가 가장 많았지만 ▲출동·처치기록지 및 운행기록대장 미작성(65건) ▲각종 서류 소홀 및 점검 미협조(32건) 등 용도 외 사용을 의심할 만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또 ▲통보·신고 의무 위반(9건) ▲사적 이송 등 구급차 용도 위반(5건) 등으로 적발되기도 했다. 한 구급차 운전기사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요양원 환자 이송 등 응급환자가 아닌 환자를 이송하는 사례는 셀 수 없을 정도”라면서 “마치 택시처럼 구급차를 쓰는 경우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구급차 운전기사도 “지자체 점검에서 적발되는 건 전체 위반의 10분의1 수준도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일 안전치안점검회의에서 “허위 앰뷸런스 등 기초질서를 잘 지키지 않는 부분을 제대로 계도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기초질서 회복을 언급했다. 이에 경찰은 가짜 구급차 등 기초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단속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특히 허위 환자 이송 등 구급차의 교통법규 위반행위는 난폭운전을 적용해 형사처벌하고 다수 시민에 대한 중대한 침해행위로 범칙금(과태료) 및 벌점 상향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 “온열질환 막아라” 영남권 무더위 기승에 대구소방은 폭염구급대 운영

    “온열질환 막아라” 영남권 무더위 기승에 대구소방은 폭염구급대 운영

    대구를 비롯한 영남권을 중심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지자체와 소방당국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대구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구급차 63대와 대원 538명으로 구성된 폭염구급대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모든 차량에는 얼음조끼와 얼음팩, 생리식염수 등을 배치해 현장에서 즉각적인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엄준욱 대구소방본부장은 “폭염특보 발효 시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야외에서 일하는 농업인의 건강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에 경남도는 농업인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현장 점검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도는 ‘경남도 폭염 환자 제로화’를 목표로 삼고 농업인 학습단체인 한국생활개선경남도연합회와 협력해 본격적인 현장 활동에 돌입했다. 도내 생활개선회원 7389명은 2인 1조로 활동반을 구성해 마을회관, 야외작업장 등 폭염 취약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이들은 고령 농업인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무더위 대응 수칙을 안내하는 등 현장 중심 예방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현장 활동과 함께 농업인 건강 상태에 따른 농작업 강도 조절과 예방 수칙 실천을 적극 당부하고 있다”며 “여름철에도 농업인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영농 환경 조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의 ‘온열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집계 결과 지난 28일 기준 전국의 온열 질환자는 367명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도 2명으로 파악됐다.
  • 정기명 여수시장, 관광객 2천만명 시대 본격화

    정기명 여수시장, 관광객 2천만명 시대 본격화

    정기명 여수시장이 관광객 2천만명 시대를 위한 ‘2035 여수시 관광종합발전계획’과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의지를 밝혔다. 정 시장은 30일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관광객 2천만명 시대를 위한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과 섬-잇 트레일 조성 사업, 세계박람회장의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및 국제 전시 컨벤션센터 건립, 일레븐 브리지와 해저터널 연관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최대의 석유화학산단이 있는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중권에서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를 개최하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며 강력한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전 시장은 또 “민선 8기 3년 동안 경제 불황의 터널과 저예산 기저 속에 새로운 사업 추진보다는 민생을 우선 챙기며 선소대교, 엑스포고가교 개통, 공영주차장 추가 조성, 소제지구 택지개발 등 시급한 현안 위주로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성과로는 ‘26년 현안인 본청사 별관 증축 건립사업 해결’과 전국 최초 ‘여수산단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 공식 지정’,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기반 마련’,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등을 꼽았다. 특히, K관광 섬 육성과 섬종합발전계획 등 섬박람회를 계기로 다양한 정부예산을 지원받고 섬박람회 예산도 248억 원에서 676억 원으로 상향시켰다고 강조했다. 전기명 시장은 또 최근의 연이은 공직 기강해이와 관련해서도 “시민 여러분께 걱정 끼쳐 송구하고 죄송스럽다”며 “앞으로 철저한 직원 교육과 관리 감독을 강화해 다시는 의혹이나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탄소중립 선도도시’ 노원구, 탄소중립국 신설…서울 최초

    ‘탄소중립 선도도시’ 노원구, 탄소중립국 신설…서울 최초

    서울 노원구가 민선8기 3주년을 맞이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 ‘탄소중립국’을 신설했다. 노원구 관계자는 “기존에도 국 명칭에 ‘환경’을 병기한 사례가 있었으나 탄소중립을 전면에 내세워 국 단위로 승격시킨 사례는 처음”이라며 “구가 수도권 유일의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행정 전반에 걸쳐 강력한 실행력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탄소중립국장과 탄소중립도시과장 직위는 각각 개방형 직위로 지정해 외부 전문가의 임용을 열어뒀다. 노원구는 지난 2023년 기존의 환경부서를 전국 최초로 부구청장 직속으로 두는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선도적인 정책 개발의 실마리를 찾은 바 있다. 현재 과장급 1개 부서 산하 7개 팀이던 조직은 1국-3부서-12팀으로 확장된다. 스마트 행정 구현을 위한 조직도 보강했다. 데이터 기반 도시관리와 스마트시설물 구축을 전담하는 스마트사업팀을 신설했다. 주민들에게 체감될 만한 변화는 여가생활 분야에서 나타난다. 민선 7기 이후 구민들의 힐링 여가시설의 체계적인 운영관리를 전담해 오던 여가도시과도 현행 3개 팀에서 5개 팀으로 확장된다. 연말 개관을 목표로 조성 중인 실내 이색 레포츠 체험시설 ‘점프’를 필두로 하는 모험시설운영팀이 신설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민선8기 역점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며 동시에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행정역량을 갖추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며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유연하고 스마트한 조직으로 행정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 “한국도 마음 바꿔주길” 중국과 화해한 日, 다음 타깃은 우리나라?

    “한국도 마음 바꿔주길” 중국과 화해한 日, 다음 타깃은 우리나라?

    중국이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은 ‘처리수’) 방류 이후 약 2년 만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조건부 재개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이를 지렛대 삼아 한국 등에도 관련 규제 철폐를 요구할 방침이다. 30일 NHK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전날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장기적 국제 모니터링과 중국의 독립적 샘플 채취 및 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일본 정부가 중국으로 수출하는 수산물 품질 안전 보장을 약속하는 전제하에 소비자의 합법적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중국은 조건부로 일본의 일부 지역 수산물 수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본 전국 47곳 도도부현(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후쿠시마 제1원전이 위치한 후쿠시마현과 인근 미야기현을 포함해 도쿄, 나가노, 니가타 등 10개 지역은 수입 재개 지역에서 여전히 제외된다. 이 지역들은 2023년 오염수 방류 이전부터 수산물 수입이 제한됐던 곳이다. 앞서 중국은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한 2023년 8월 24일부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원래 수입을 금지했던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일본 내 10개 지역에 더해 일본 전역의 수산물 수입을 막은 것이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2022년 일본이 중국에 수출한 수산물 규모는 연간 871억엔(약 8176억원)이다. 일본은 수산물 최대 수출처였던 중국의 수입 중단으로 타격을 입었고, 그간 정부 당국과 경제계 등은 중국과 접촉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수산물 수입 재개를 요구해왔다.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아오키 가즈히코 관방부장관은 이번 수입 재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후쿠시마현 등 10개 도도부현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 규제 철폐도 계속해서 강하게 요구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도 이날 취재진에 “일본으로서는 중요한 수출 품목인 수산물의 중국 수출이 재개된 것은 큰 전환점”이라며 “신속하고 원활한 재개를 위해 민관이 하나가 돼 대응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홍콩 등에도 시행 중인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에 대한 철폐를 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현 등 총 8개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외 지역의 수산물은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는 조건으로 들여오고 있다. 홍콩도 후쿠시마현과 인근 10개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여학생 월경권 보장 위해 지원 확대해야

    유호준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여학생 월경권 보장 위해 지원 확대해야

    경기도가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도입해서 운영되고 있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에 수원, 용인, 고양, 성남, 부천, 남양주, 파주 등 7개 지역에서 ‘예산 부족’을 이유로 불참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남양주 다산·양정)이 경기도교육청도 여학생 월경권 보장을 위해 관련 예산을 확대 편성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 시절이던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사업은 경기도에 주소를 둔 만11세부터 18세까지의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역 내 거주기간에 따라 월1만4천 원(연 최대 16만8천 원)을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가 재원의 30%를 부담하고, 기초 시·군이 나머지 70%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예산이 편성되어 왔다. 그러나 2025년 기준 수원, 용인, 고양, 성남, 부천, 남양주, 파주 등 7개 지역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 불참하면서 반쪽짜리 사업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유호준 의원은 이에 대해 “예산 부족을 호소하는 시군 중 성남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재정자립도 1위이고, 용인이 3위, 수원이 7위인 것을 감안하면 이 지역들은 예산이 아닌 단체장의 의지 문제”라며 해당 지역 단체장들이 여성청소년의 월경권 보장에 대한 의지가 없음을 지적했다. 이어서 유호준 의원은 대부분의 여성청소년들이 경기도교육청의 학생임을 거론하며 “학교에 교복 없이는 갈 수 없으니 교복을 지원하는 것처럼, 월경 중에 제대로된 월경용품이 없으면 등교할 수 없는 만큼 이 또한 학생복지 측면에서 경기도교육청이 관련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호준 의원은 구체적으로 현행 경기도 30%, 시·군70%의 예산분담비율을 경기도30%, 도교육청20%, 시·군50%의 예산분담으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는데, 올해 경기도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을 위해 준비한 예산이 566억 1600만 원으로 해당 예산이 전체 사업비의 30%임을 감안하면 경기도교육청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31개 시군이 참여할 것으로 가정했을 때 총 소요예산이 566억의 20%인 약 113억 원 정도인데, 최근 통과된 경기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에서 3066억 원이 재정안전화기금으로 투입되며 드러난 경기도교육청의 양호한 재정상태를 감안하면 이는 임태희 교육감의 의지문제이지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교육청이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등 취약계층 여학생만의 월경용품 지원을 위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경기도교육청 교육복지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야 하는데, 유호준 의원은 유관 단체와의 간담회 등을 거친 후 이르면 9월에 조례 개정안을 발의하겠다는 입장이다.
  • 1일부터 헬스장, 수영장도 소득공제…체육 분야까지 확대

    1일부터 헬스장, 수영장도 소득공제…체육 분야까지 확대

    문화체육관광부는 7월 1일부터 전국 1000여개 헬스장·수영장 시설 이용료에 대해 최대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신문 등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돼 왔으며 체육 분야까지 확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차이가 있다. 입장료는 전액이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헬스 개인 강습, 수영 수업)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리되지 않는 경우에는 전체 금액의 절반만 시설이용료로 인정받을 수 있다. 시설 내에서 운동용품과 음료수를 구입하는 경우는 시설이용료에서 제외된다. 문체부는 제도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를 1월부터 모집해 왔으며 6월 말까지 전국 헬스장과 수영장 1000여곳이 등록했다. ‘문화비 소득공제 누리집’에서 현재 적용 시설 목록을 확인할 수 있고, 신규 시설 등록도 할 수 있다.
  • 빈손으로 끝난 전국법관대표회의… “목소리 내야” VS “집단 의견 표명 자제”

    빈손으로 끝난 전국법관대표회의… “목소리 내야” VS “집단 의견 표명 자제”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을 둘러싼 논란으로 촉발된 전국법관대표회의가 30일 열렸지만 ‘빈손’으로 끝났다. 사법 신뢰 훼손, 재판 독립 등 주요 안건의 경우 반대 의견이 훨씬 많았고 표결에 부친 모든 의안이 부결됐다. 회의 소집 시점부터 법관들이 정치적 목소리를 내는 것을 두고 우려가 나온 데다, 이 대통령 당선 후 사법부를 둘러싼 논란이 일시적으로 소강된 상태에서 이를 다시 쟁점화하는 데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이날 오전 10시 온라인 원격회의 방식으로 2차 임시회의를 열었다. 지난 회의에서 발의 요건을 갖춘 7건의 안건을 통합해 제시된 5개 의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표결 결과 전부 부결됐다. 법관대표 전체 126명 중 90명이 참석해 두시간 가량 회의가 이어졌다. 이 중 ‘이번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법원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켜 사법 신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에 대해 엄중히 인식한다’는 안건은 찬성 29명, 반대 56명으로 부결됐다. 또 ‘판결에 대한 비판을 넘어 판결한 법관에 대한 특검, 탄핵, 청문절차 등을 진행하는 것은 사법권 독립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임을 천명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한다’는 안건도 찬성 16명, 반대 67명으로 부결됐다. 유사한 성격의 나머지 안건들 역시 모두 의결에 이르지 못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법관대표회의 명의로 의견을 낼지에 대해 “아무런 의견 표명이 없다면 사법부가 어떤 책임도 인식하지 못한다는 인식을 줄 우려가 있다”는 찬성 의견과 “대의제 기구인 법관대표회의 명의의 집단적 의견 표명은 부적절하고 의결 내용이 정치적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반대 의견이 팽팽히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회의 측은 “이번 대법원 판결로 사법 신뢰가 훼손됐으므로 신뢰 회복을 위해 의견 표명이 필요하다고 보는 시각 등과 진행 중인 사건의 판결에 관한 법관들의 집단적인 견해 표명으로 여겨질 수 있으므로 의견 표명은 자제해야 한다는 시각 등으로 의견이 갈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판제도 분과위원회와 법관인사제도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분과위에서 자체적으로 후속 논의를 한 뒤 오는 12월 하반기 정기회의에서 의견을 표명하는 등 역할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익명을 요구한 한 재경지법의 판사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법관은 판결로 말해야 하는데,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듯하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의는 지난달 1일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판결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면서 한 법관대표의 제안으로 열리게 됐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양준혁·우지원 참여한 ‘KSPO 스포츠 가치교육 캠프’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 양준혁·우지원 참여한 ‘KSPO 스포츠 가치교육 캠프’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30일 야구 레전드인 양준혁과 코트의 황태자 우지원 등이 참여한 ‘KSPO 스포츠 가치교육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6월 한 달 동안 3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캠프는 전국 20여 개 읍·면·도서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스포츠를 접할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 유·청소년에게 스포츠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해 스포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청소년 및 보호자 150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이번 캠프에서는 피클볼, 양궁 등 가치센터의 대표 체험형 스포츠 교육을 비롯해 야구 레전드 양준혁 선수와 함께한 ‘뉴스포츠 배움터’, 코트의 황태자 우지원 선수가 참여한 ‘미래세대 드림 코트’ 등 회차별 특색 있는 교육으로 참여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스포츠를 통한 신체활동의 즐거움을 넘어 협력과 도전, 존중과 같은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차별 없는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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