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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가 주택 보유세 강화… 장특공제 실거주 중심 개편 유력

    종부세, 주택 수 →합산 가액 등 검토양도세, 보유 혜택 줄이고 거주 우대부동산 정책 공개 토론회를 앞두고 정부가 손에 쥔 부동산 세제 개편 카드는 무엇인지 관심이 쏠린다. 세제 당국은 그간 비거주·초고가 주택의 보유세를 강화하고, 실거주자 중심으로 거래세를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12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재정경제부는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세제 합리화 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서를 토대로 이런 방향의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다. 핵심은 보유세인 종합부동산세와 거래세인 양도소득세로, 초고가 주택 소유자의 세 부담을 높이는 방향이 유력하다. 현행 종부세는 주택 수를 기준으로 과세하고 1주택자에게 폭넓은 공제 혜택을 준다. 이 때문에 초고가 1주택자보다 중·고가 다주택자의 세 부담이 더 커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현재 2주택 이하 보유자에게는 0.5~2.7%, 3주택 이상 보유자에게는 0.5~5.0%의 중과세율이 적용된다. 1주택자는 거주하지 않아도 세액공제를 받는다. 5년 이상 보유하면 기간에 따라 20~50%, 만 60세 이상이면 연령에 따라 20~40%가 공제된다. 집이 비쌀수록 혜택도 커진다. 정부는 초고가 주택 기준을 새로 정해 일정 가격 이상 주택의 보유세를 강화하거나 과세 기준을 주택 수에서 합산 가액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종부세 산정에 적용하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현행 60%에서 80%로 높이는 방안도 거론된다. 양도세는 ‘똘똘한 한 채’ 선호를 키운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를 손보는 방안이 떠오르고 있다. 거주 공제는 높이고 보유 공제는 낮추거나 폐지하는 방식이다. 현재는 1주택을 3년 이상 보유하면 거주하지 않아도 양도차익의 12~40%, 거주 기간(2년 이상)에 따른 공제(8~40%)를 합하면 최대 80%의 공제율이 적용된다. 당국은 이런 혜택이 투기 수요를 부추기는 측면이 있다고 본다. 이에 따라 현재 10년 보유 시 최대 40%인 보유 공제와 거주 공제를 각각 20%와 60% 또는 0%, 80%로 조정해 초고가·비거주 1주택자의 혜택을 축소·폐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보유 공제를 0%로 하면 명칭도 ‘장기보유특별공제’에서 ‘장기거주소득공제’로 바뀔 수 있다. 다만 일괄 조정에 따른 시장 충격을 고려해 중저가 주택보다 초고가 주택 위주로 공제를 줄이거나 폐지할 가능성도 있다. 초고가 주택의 보유세와 거래세가 강화되면 강남 3구의 세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전국 주택분 종부세 1조 3089억원 가운데 서울 강남·서초·송파구가 낸 세금은 4300억원으로 32.9%를 차지했다. 강남 3구 비중은 2020년 39.5%에서 2021년 25.6%로 낮아졌지만, 지난해 5년 만에 다시 30%대로 올라섰다.
  • 대기업은 일주일, 중기는 3일… 하계 휴가 양극화

    대기업은 일주일, 중기는 3일… 하계 휴가 양극화

    대기업 근로자 3명 중 2명은 이번 여름에 1주일 가까운 휴가를 즐기는 반면, 중소기업 근로자의 절반은 사흘만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전국 5인 이상 67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해 12일 발표한 ‘2026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8.6%가 올해 여름휴가를 실시한다. 나머지 11.4%는 별도의 집중 기간을 두지 않고 연중 연차를 사용한다. 여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의 평균 휴가 일수는 3.8일이었다. 45.8뉴는 휴가 일수가 ‘3일’이라고 답했고, ‘5일 이상’이 35.5%로 뒤를 이었다. 이어 ‘4일’(10.6%), ‘2일 이하’(8.1%) 순이었다. 하지만 기업 규모에 따라 휴가 기간의 차이가 컸다. 300인 이상 대기업의 경우 휴가 기간이 ‘5일 이상’이라는 응답이 65.5%로 가장 많았다. 주말까지 붙이면 대기업 직원의 3분의 2가량이 사실상 1주일 이상 하계휴가를 가는 셈이다. 300인 이상 대기업에서 ‘3일’ 휴가는 20.0%, ‘4일’ 휴가는 12.7%였다. 반면 300인 미만 중소기업에서는 ‘3일’ 휴가가 48.5%로 가장 많았고, ‘5일 이상’이 32.4%, ‘4일’이 10.4% 순이었다. 평균 휴가 일수로 볼 때 300인 이상 기업은 4.6일이었고, 300인 미만은 3.7일에 머물렀다. 휴가 부여 방식은 업종별로 달랐다. 제조업은 약 1주일간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집중적으로 휴가를 보내는 방식이 69.7뉴였다. 비제조업의 경우 업무 공백 감소를 위해 1~2개월 동안 나눠서 가는 ‘비집중 휴가 방식’이 64.6%로 가장 많았다. 1~2주간 단기적으로 집중 휴가를 실시하는 기업들을 조사한 결과 휴가 기간은 8월 초순이 67.5%로 가장 많았고 7월 하순(23.8%), 8월 중순(4.1%) 순이었다. 올해도 ‘7말 8초’ 휴가 대란이 예상된다. 올해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전체 기업 중 휴가비를 주는 곳은 53.0%로 나타났다. 300인 미만 기업(52.1%)보다 300인 이상 기업(61.0%)에서 지급 비중이 높았다. 이외 전체 기업의 50.2%는 하반기 경기를 상반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고, 37.1%는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 방중 북한 총리 ‘광폭 행보’…6·25 유물에 지하철 살펴

    방중 북한 총리 ‘광폭 행보’…6·25 유물에 지하철 살펴

    중국과 북한이 서로 무력 지원을 약속한 ‘자동 군사개입’ 조항을 담은 북중 우호조약 65주년을 맞아 양국 밀착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중국을 공식 방문 중인 박태성 북한 내각 총리는 중국 지도부와 연쇄 회담에 이어 12일 중국공산당 역사전시관과 베이징시 도시철도 관제센터를 방문했다. 중국중앙(CC)TV는 이날 박 총리가 북한 대표단을 이끌고 공산당 역사전시관을 찾아 항미원조전쟁(한국전쟁의 중국식 표현) 당시 사용된 무기와 지원군의 군복 등 전시물을 둘러봤다고 전했다. 이번 박 총리의 방중 행보에 대해서는 전통적 우정을 이어가며 새로운 시대에 전략적 협력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CCTV는 “박 총리가 종종 멈춰 서서 유물과 사진을 응시했다”며 “민족 독립과 해방을 위해 투쟁하던 시기에 중조(중국과 북한) 양국 인민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싸웠으며, 피로 맺어진 깊은 우정을 쌓았다”고 강조했다. 박 총리는 전시관에 마련된 체험 시설에서 중국의 현대화 과정을 둘러봤고, 공산당이 인민의 더 나은 삶을 실현하기 위해 기울여 온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CCTV는 설명했다. 그는 이어 베이징시 도시철도 관제센터를 찾아 지하철 운영 시스템을 시찰했다. CCTV는 박 총리가 환승 방식과 노선망 운영 등에 대해 세부적으로 질문하며 중국의 도시철도 건설과 현대적 운영 체계를 자세히 살펴봤다고 전했다. 박 총리는 방중 첫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예방한 데 이어, 11일에는 리창 총리·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차이치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등 최고위 인사들을 잇달아 만났다. 리 총리와 회담 전 박 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북한 당 및 정부를 환영하는 행사도 열렸다. 환영식에서는 양국 국가가 연주됐으며 박 총리는 리 총리와 함께 중국군 명예위병대를 사열했다. 북중 우호조약은 1961년 7월 11일 베이징에서 김일성 당시 북한 내각 수상과 저우언라이 중국 총리가 서명한 조약이다. 조약에는 어느 한쪽이 외부의 무력 침공을 받을 경우 상대방이 군사적 지원을 제공하도록 하는 ‘자동 군사개입’ 조항이 포함돼 있어 북중 동맹의 핵심 근거로 여겨진다.
  • 대기업은 일주일, 중기는 3일…하계 휴가 양극화

    대기업은 일주일, 중기는 3일…하계 휴가 양극화

    대기업 근로자 3명 중 2명은 이번 여름에 1주일 가까운 휴가를 즐기는 반면, 중소기업 근로자의 절반은 사흘만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전국 5인 이상 67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해 12일 발표한 ‘2026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8.6%가 올해 여름휴가를 실시한다. 나머지 11.4%는 별도의 집중 기간을 두지 않고 연중 연차를 사용한다. 여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의 평균 휴가 일수는 3.8일이었다. 45.8%는 휴가 일수가 ‘3일’이라고 답했고, ‘5일 이상’이 35.5%로 뒤를 이었다. 이어 ‘4일’(10.6%), ‘2일 이하’(8.1%) 순이었다. 하지만 기업 규모에 따라 휴가 기간의 차이가 컸다. 300인 이상 대기업의 경우 휴가 기간이 ‘5일 이상’이라는 응답이 65.5%로 가장 많았다. 주말까지 붙이면 대기업 직원의 3분의 2가량이 사실상 1주일 이상 하계휴가를 가는 셈이다. 300인 이상 대기업에서 ‘3일’ 휴가는 20.0%, ‘4일’ 휴가는 12.7%였다. 반면 300인 미만 중소기업에서는 ‘3일’ 휴가가 48.5%로 가장 많았고, ‘5일 이상’이 32.4%, ‘4일’이 10.4% 순이었다. 평균 휴가 일수로 볼 때 300인 이상 기업은 4.6일이었고, 300인 미만은 3.7일에 머물렀다. 휴가 부여 방식은 업종별로 달랐다. 제조업은 약 1주일간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집중적으로 휴가를 보내는 방식이 69.7%였다. 비제조업의 경우 업무 공백 감소를 위해 1~2개월 동안 나눠서 가는 ‘비집중 휴가 방식’이 64.6%로 가장 많았다. 1~2주간 단기적으로 집중 휴가를 실시하는 기업들을 조사한 결과 휴가 기간은 8월 초순이 67.5%로 가장 많았고 7월 하순(23.8%), 8월 중순(4.1%) 순이었다. 올해도 ‘7말 8초’ 휴가 대란이 예상된다. 올해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전체 기업 중 휴가비를 주는 곳은 53.0%로 나타났다. 300인 미만 기업(52.1%)보다 300인 이상 기업(61.0%)에서 지급 비중이 높았다. 이외 전체 기업의 50.2%는 하반기 경기를 상반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고, 37.1%는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 가계대출 증가 목표 벌써 80% 소진… 5대 은행 중 3곳 이미 초과

    가계대출 증가 목표 벌써 80% 소진… 5대 은행 중 3곳 이미 초과

    7영업일 새 8862억원↑… 전 은행 초과 우려하나·신한 접수 중단… KB 주담대 3억원7월 신용대출 7814억원↑… 주담대의 4배4050 마통 27조원… 전체 잔액의 65.5%주택대출 수요와 증시 활황에 따른 ‘빚투(빚내서 투자)’성 신용대출이 함께 늘면서 5대 은행의 연간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가 벌써 80% 가까이 소진됐다. 5곳 중 3곳은 이미 목표치를 넘어 대출 한도와 접수 채널을 잇달아 축소하고 있다. 대출문이 더 좁아질 수 있다는 불안감에 선점 수요까지 가세하면서 하반기 ‘대출 한파’가 거세질 전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 9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정책성 대출을 제외하고 648조 360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조 3907억원 늘었다. 연간 증가 목표치 약 4조 3400억원의 78.1%가 소진된 셈이다. 이달 들어서도 7영업일 만에 8862억원 불어 1조원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개별 은행의 사정은 더 빠듯하다. 한 은행은 가계대출 증가액이 연간 목표치의 약 1.3배에 달했고, 다른 두 은행도 최근 수백억원씩 목표치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목표를 넘긴 일부 은행은 기존 대출 상환으로 여력이 생기는 범위에서만 신규 대출을 취급할 수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현재 증가세가 유지된다면 앞으로 한 달 안에 모든 은행이 연간 목표치를 초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대출 조이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나은행은 대출모집인을 통한 9월 실행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접수를 중단했다. 신한은행도 모집인 접수 채널을 닫고 모기지신용보험(MCI)·모기지신용보증(MCG) 가입을 제한했다. KB국민은행은 전국 주택구입자금 목적의 주담대 최대한도를 원칙적으로 3억원으로 묶었다. 다른 은행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면 비슷한 제한 조치가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는 주담대보다 신용대출에서 가팔랐다. 신용대출은 5·6월 각각 2조원 넘게 늘어난 데 이어 이달 들어 9일까지 7814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담대 증가액 1969억원의 약 4배다. 증시 상승에 기대를 건 투자자들의 빚투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주담대는 통상 주택 매매계약 후 2~3개월 뒤 실행되는 만큼 5~6월 거래분이 반영될 수 있는 7~9월에도 증가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 마이너스통장에서는 중장년층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말 기준 5대 은행의 마이너스통장 잔액 41조 3444억원 가운데 40대가 15조 7355억원, 50대가 11조 3441억원으로 두 연령대가 전체의 65.5%를 차지했다. 전체 잔액은 4월 말보다 두 달 새 3조 5034억원 불었는데, 40·50대 증가액이 2조 3033억원으로 약 66%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해 은행권 관계자는 “시장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한 4월을 기점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마이너스 통장 인출액이 증가하며 이른바 ‘빚투’에 나선 모양새가 뚜렷해졌다”고 설명했다. 금융권에서는 대출 제한이 오히려 ‘지금 아니면 못 받는다’는 심리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금이 아니면 대출을 받기가 더 힘들 수 있겠다는 불안 심리가 확산되면서 대출을 서두르려는 수요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 청주 세광, 창단 이후 처음 청룡기 품었다

    청주 세광, 창단 이후 처음 청룡기 품었다

    청주 세광고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청룡기를 품었다. 세광고는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경북고를 6-2로 꺾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세광고가 전국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 번이 두 번째로 1982년 황금사자기 대회 이후 44년 만이다. 청룡기 우승은 당연히 처음이다. 투타의 밸런스에서 세광이 앞섰다. 세광고는 1회 서정휘의 좌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2회에는 볼넷 3개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황동민의 희생플라이와 김우진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3점을 달아났다.경북고는 0-4로 뒤지던 5회 조채완의 좌중간 2루타와 최우준의 좌전안타로 2점을 따라붙었지만 이어진 찬스에서 3루수 방면 병살타가 나와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세광고는 9회 2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5회 구원 등판해 병살타를 이끌어낸 세광고 박상민은 4와 2/3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티며 경북고의 추격을 끊어냈다. 이번 대회에서 타율 0.529, 7타점, 5도루로 맹활약한 세광고 2루수 서정휘는최우수선수상의 영광을 가져갔다. 마산 용마고 유격수 노민혁은 타격상(타율 0.643·14타수 9안타), 타점상(15개), 도루상(8개), 홈런상(2개), 최다 득점상(12개) 등 5개 부문 상을 휩쓸었다.
  • 인구감소지역에 주택 구입하면 ‘취득세 100% 감면’ 법 나왔다 [주목, 이 주의 법안]

    인구감소지역에 주택 구입하면 ‘취득세 100% 감면’ 법 나왔다 [주목, 이 주의 법안]

    매일 수많은 법안이 발의되고 있지만 이 중 언론에 보도되는 법안은 쟁점 법안 등 일부에 그칩니다. 서울신문은 매주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법안에 주목해 3개 정도 추려 소개를 합니다. 법안 발의 배경부터 핵심 내용, 통과 시 파장 등을 압축적으로 정리했습니다. ●뇌전증 환자 위한 ‘대마 의약품 국내 생산법’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 지난 6일 발의국가 통제 하에 대마 재배·추출·제조2019년부터 국내에서 뇌전증 치료제 등 자가 치료 목적에 한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승인을 받으면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대마 성분 의약품을 수입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행법상 수입에만 의존하다보니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공급망이 흔들리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환율에 따른 가격 변동과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도 지적돼 왔습니다. 수입 상황에 따라 환자들이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도 생겨나 안정적인 국내 생산·공급망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김형동(재선, 경북 안동·예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6일 ‘대마 성분 의약품 생산·공급법’(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습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칸나디비올(CBD) 등 의료적 효횽성이 검증된 대마 성분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해 국내에서도 합법적인 의약품 제조와 품목허가 신청이 가능하게 됩니다. CBD는 난치성 소아 뇌전증 환자들의 발작 감소를 줄여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성분으로 꼽힙니다. 법안에는 ‘의료용 마약류 원료관리센터’의 신설이 가능하게 하는 조항도 담겼습니다. 대마의 재배와 추출, 완제품 제조에 이르는 전 과정을 국가가 엄격하게 통제할 수 있게 만들어 오남용 우려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김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민생 법안”이라며 “대마 성분 의약품의 국산화를 통해 공급망 안정화를 할 수 있도록 법안의 신속한 통과에 사활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인구감소지역 활성화 ‘취득세 100% 감면법’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 지난 6일 발의인구감소지역 주택 수 산정 제외 연장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은 전국 시군구 중 89곳이나 됩니다. 인구감소관심지역은 18곳입니다. 지역 소멸을 방지하기 위해 인구 유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최은석(초선·대구 동구·군위갑)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일 인구감소지역의과 인구감소관심지역의 ‘실거주 이주민’이 주택을 취득하면 취득세를 100%(280만원 한도) 감면해주는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이는 농어촌 주택 개량에 대한 취득세 감면과 동일한 수준이며, 지역 정착을 원하는 국민들의 주거 마련 부담을 덜어주게 됩니다. 현행법은 무주택자 또는 1가구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에서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세의 25%(최대 75만원, 조례 포함 150만원 한도)를 깎아주고 있습니다. 취득세를 감면해주는 규모가 크지 않고, 이미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있던 주민들에게도 적용돼 인구 유입을 유도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아울러 최 의원은 인구감소지역에서 주택을 마련하면 해당 주택은 산정에서 제외해 양도소득세나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줄여주는 과세특례 적용 기한을 2026년 말에서 2028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도 발의했습니다. 최 의원은 “지방이 다시 사람을 끌어들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동학대자 출산크레딧 제외 ‘국민연금법 개정안’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 6일 발의‘아동학대 처벌’ 부모 연금 혜택 차단아동학대범죄를 저질러 유죄 판결을 받은 부모에게는 국민연금 출산크레딧 혜택을 제한하는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윤준병(재선·전북 정읍·고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6일 이러한 내용의 ‘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정부는 둘째 이상 자녀를 출산하거나 입양한 국민연금 가입자에게 가입기간을 추가로 인정해주는 ‘출산크레딧’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출산과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노후 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그러나 현행법은 자녀를 학대해 유죄 판결을 받은 부모도 출산·입양 요건만 충족하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제도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개정안은 가입자 또는 가입자였던 자가 자신의 자녀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관련 범죄를 저질러 유죄가 확정된 경우, 해당 자녀에 대해 인정되는 출산크레딧을 국민연금 가입기간에 산입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시행 이후 발생한 아동학대 범죄부터 적용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습니다. 윤 의원은 “아동학대범죄 가해자에 대해서는 국민연금 출산크레딧 혜택을 부여하지 않도록 원천 배제함으로써 제도의 도덕적 신뢰성을 회복하고 아동학대에 대한 국가적 경각심을 높이며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란 반격 시작…카타르 미사일 요격, UAE·바레인 비상 [핫이슈]

    이란 반격 시작…카타르 미사일 요격, UAE·바레인 비상 [핫이슈]

    이란이 미국의 공습에 맞서 중동 내 미국 관련 표적을 겨냥한 반격에 나섰다. 카타르는 자국을 겨냥한 미사일을 요격했고 아랍에미리트(UAE)는 미사일·드론 위협에 대응했다. 바레인에서는 공습 사이렌이 울리면서 걸프 지역 전반에 긴장이 번졌다. 12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이란군이 중동 내 미국 목표물을 상대로 일련의 공격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구체적인 표적과 공격 수단, 피해 규모를 즉시 공개하지 않았다. 카타르 국방부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군이 카타르를 겨냥한 미사일 공격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다만 미사일의 발사 주체는 명시하지 않았다. UAE 국방부도 미사일과 무인기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곳곳에서 들린 폭발음이 방공 작전 과정에서 발생했다며 주민들에게 안전한 장소에 머물고 공식 안내를 따르라고 당부했다. 바레인 내무부는 전국에 사이렌을 울렸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침착하게 가까운 안전 장소로 이동하고 정부 발표를 확인하라고 안내했다. 美, 이란 표적 140곳 타격…이번 주 누적 300곳 넘어 이란의 반격은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상선 피격을 이유로 이번 주 세 번째 대이란 공습을 마친 직후 이뤄졌다. 미 중부사령부는 11일 이란 군사 표적 약 140곳을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다. 육상과 해상에서 출격한 전투기와 드론, 해군 함정이 작전에 참여했다. 타격 대상에는 이란의 미사일·드론 시설과 해군 전력, 탄약 저장고, 통신망, 해안 감시시설이 포함됐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주 사흘 밤 동안 이란 내 표적 300곳 이상을 공격해 상선과 민간 선원을 위협하는 능력을 약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와 차바하르뿐 아니라 해안에서 약 480㎞ 떨어진 내륙 도시 케르만에서도 폭발이 보고됐다. 이란 국영 매체는 부셰르의 군 막사와 데이르의 군사시설이 공격받았다고 전했다. 캉간과 자스크에서도 폭발이 발생했다. 캉간은 이란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와 가깝고, 자스크에는 해군 및 원유 수출 시설이 있다. 인명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군의 이번 공습은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키프로스 선적 컨테이너선 ‘M/V GFS 갤럭시’를 공격한 데 따른 보복이다. 미국 측은 이란이 미사일과 드론을 함께 사용했으며 다른 통항 선박들도 겨냥했다고 주장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선내 화재와 엔진실 손상으로 해당 선박이 운항할 수 없게 됐고 민간 선원 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이란은 잘못된 선택을 했다. 이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불붙은 선박 버리고 구명정 탈출…호르무즈 통항 급감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파손된 컨테이너선의 선원들이 배를 버리고 구명정으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선박 후미가 손상된 뒤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UKMTO는 선박 이름과 공격 주체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 선박이 미군이 발표한 GFS 갤럭시와 동일한지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이란혁명수비대는 승인받지 않은 항로를 이용한 선박에 경고 사격을 가했다며 호르무즈 해협을 추후 통보 때까지 폐쇄한다고 선언했다. 미국의 역내 개입이 끝날 때까지 선박과 군함의 통과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미국은 오만 연안 항로를 이용하는 상선의 통항을 지원해 왔다. 반면 이란은 자국 영해를 지나는 항로만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통항 주도권을 놓고 미국과 맞서고 있다. 충돌이 거세지면서 해협을 지나는 선박도 급감했다. 해운정보업체 케이플러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의 하루 통항 선박은 전쟁 전 130척 이상에서 최근 22척까지 줄었다. 세계 원유의 약 5분의 1이 지나는 길목에서 군사 충돌이 이어지면서 국제 유가와 금융시장도 다시 흔들릴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전쟁을 60일간 중단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 통항을 보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러나 이란의 해협 봉쇄와 양측의 보복 공격이 이어지면서 휴전 합의는 사실상 붕괴 위기에 놓였다.
  • 울산에 국내 첫 ‘폭염 특화’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들어선다

    울산에 국내 첫 ‘폭염 특화’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들어선다

    행정안전부는 12일 올해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지원사업’ 공모 결과, 울산광역시와 울산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제안한 ‘폭염 특화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은 산·학·연·관 협력을 바탕으로 재난 유형별 특화 기술과 제품의 성능을 시험·평가하는 거점 시설이다. 연구개발부터 사업화, 국내외 시장 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관련 기업 육성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한다. 현재 전국에는 침수 특화(전북 군산), 지진 특화(경남 양산), 화재 특화(충남 홍성), 급경사지·산사태 특화(부산 사하) 등 4개 진흥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폭염 특화 진흥시설은 기후변화로 갈수록 심각해지는 폭염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반 시설이다. 실내·외 폭염 환경 실증시스템을 비롯한 11종의 전문 장비를 구축해 폭염 대응 기술과 제품의 성능을 검증하고, 울산의 주력 산업과 연계한 기술 개발도 지원한다. 행안부와 울산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132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함께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 협력을 강화해 사업 성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진흥시설이 구축되면 폭염 분야 재난안전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기업 집적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700여개의 전문 일자리 창출과 804억원 규모의 직·간접 경제효과도 예상했다.
  • [종합]사상 첫 폭염중대경보 발령…고령층 사망위험 19% 증가

    [종합]사상 첫 폭염중대경보 발령…고령층 사망위험 19% 증가

    전국적인 가마솥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북 남부 일대에 ‘폭염중대경보’가 사상 처음으로 발령됐다. 체감온도가 경보 기준인 38도에 이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전체 사망위험이 19%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행정안전부와 기상청은 12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북 포항시와 경산시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표하고 오전 11시부터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중대경보는 2008년 폭염특보제도 도입 이후 18년 만에 강화·신설된 최상위 경고 단계다. 건강한 사람을 포함한 전 국민에게 사망 등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극단적 고온 상황에서 내려진다. 발령 기준은 일최고체감온도 35도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된 지역 가운데 일최고체감온도 38도 또는 일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되는 경우다. 기존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보다 높은 단계로 폭염 위험이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는 의미다. 경북 남부는 지난 10일부터 이틀 동안 일 최고체감온도 35도 이상을 기록했으며 12일에는 체감온도가 38도 이상, 일 최고기온이 39도 이상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 폭염중대경보 수준의 고온은 취약계층의 생명을 직접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의 심층분석 결과 체감온도가 38도에 이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전체 사망위험은 19%, 심혈관질환 사망위험은 14% 증가했다. 65세 미만에서도 전체 사망위험이 4%, 심혈관질환 사망위험이 7%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폭염이 고령층뿐 아니라 일반 성인에게도 중대한 건강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온열질환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질병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는 535명, 추정 사망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도 폭염 피해는 특정 시기에 집중됐다. 2025년 전체 온열질환자는 4460명, 추정 사망자는 29명이었으며, 7월 20일부터 31일까지 전체 환자의 약 30%인 1341명과 사망자의 35%인 10명이 발생했다. 정부는 범정부 폭염 총력대응체계를 가동했다. 행안부는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경북 포항시와 경산시에 현장상황관리관을 즉시 파견했다. 정부는 이들 지역에 고령 인구와 농업인이 많고, 산업단지와 건설 현장을 중심으로 야외근로자도 다수 종사하고 있어 선제적 관리가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고위험군 취약 노인 예찰을 강화하고 무더위쉼터 운영시간 연장 확대, 긴급조치 작업 외 옥외작업 중지 안내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기상청은 이번 무더위가 14일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며 올해 처음 도입된 열대야주의보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 상태다. 폭염중대경보가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보건당국은 폭염중대경보 지역 주민들에게 ‘생존을 위한 3단계 행동수칙’을 즉시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모든 야외활동과 운동을 중단하고 무더위쉼터 등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며,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통이나 어지러움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 ‘장윤기 사건’에 경찰 불신…개혁신당 조사 65.5% “보완수사는 검사가 직접 해야”

    ‘장윤기 사건’에 경찰 불신…개혁신당 조사 65.5% “보완수사는 검사가 직접 해야”

    광주 여고생 살해 사건인 이른바 ‘장윤기 사건’을 계기로 경찰 수사에 대한 불신이 커진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경찰 수사에 문제가 발견될 경우 검사가 직접 보완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개혁신당 싱크탱크인 개혁연구원이 지난 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518명을 대상으로 ARS 방식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4.3% 포인트·응답률 0.79%)한 결과, 응답자 65.5%는 경찰 수사에서 부족한 점이 발견돼 추가 수사가 필요한 경우 ‘검사가 직접 수사해야 한다’고 답했다. ‘경찰이 다시 수사해야 한다’는 응답은 26.5%였다. 연령별로도 모든 계층에서 ‘검사 직접 수사’ 응답이 우세했다. 검사가 추가 수사를 요구하고 경찰이 다시 수사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외부 견제가 제대로 이뤄지기 어렵다’는 응답이 49.3%로, ‘이뤄질 수 있다’(36.6%)보다 많았다. ‘어렵다’는 응답은 30대에서 57.1%로 가장 높았고, 40대에서만 ‘이뤄질 수 있다’(56.6%)가 ‘어렵다’(36.2%)보다 우세했다. 장윤기 사건과 관련한 경찰 수사 논란에 대해서는 응답자 78.2%가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들어본 적은 있다’가 16.1%였다. 이준석 대표는 조사 결과와 관련해 “장윤기 사건에 대해 국민들이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당이 여야 합의 없이 밀고 나간 것 중 잘된 것이 없다. 이번 강행으로 크게 비판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 포항·경산에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 발령…“야외 활동 즉각 중단”

    경북 포항·경산에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 발령…“야외 활동 즉각 중단”

    경북 포항과 경산에 12일 오전 10시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됐다. 해당 지역 주민은 즉각 야외 활동을 중단하고 냉방시설이나 그늘로 대피를 권고한다. 폭염중대경보는 일일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이어진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 또는 일 최고기온 39도 이상인 상황이 하루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정부는 기후변화로 ‘극한 폭염’이 이어지자 올해 폭염중대경보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현재 우리나라 대기는 뜨거운 공기가 두껍게 쌓여 있다. 상층에는 티베트고기압, 중·하층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동시에 영향을 미치며 지난 10일부터 전국 기온이 상승하고 있다. 경북남부 외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중이다.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지역에는 ‘생존을 위한 3단계 행동수칙’ 실천이 권고된다. 행동수칙은 지금 즉시 모든 야외활동을 중단하고 냉방시설이 있는 무더위쉼터·그늘 등으로 이동해 수분보충·휴식을 취하며 전화를 통해 가족·지인이 뜨거운 장소에 노출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라고 권한다.
  • 순창 한우농장서 올해 첫 럼피스킨 발생…긴급 백신 접종 돌입

    순창 한우농장서 올해 첫 럼피스킨 발생…긴급 백신 접종 돌입

    전북 순창군 소재 한우농장에서 올해 첫 럼피스킨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긴급 방역조치와 함께 백신 일제 접종이 시작됐다. 전북도는 지난 10일 순창군의 한 한우농장에서 피부 결절 등 럼피스킨 의심 증상이 발견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전국 첫 럼피스킨 발생이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신속한 초동방역 등 개편된 방역체계를 즉시 가동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공포된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안에 따라 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이나 전국적인 일시이동중지 명령 없이, 발생 농장 중심의 정밀 방역이 진행됐다. 도는 발생 농장에 즉시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외부인과 가축,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농장 내·외부 소독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발생 농장의 양성축 3두는 살처분 대신 방충망이 설치된 축사에서 격리 사육된다. 또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순창군 내 전체 소 2만 7000마리를 대상으로 2주간 긴급 백신 일제 접종이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발생지역 긴급 백신접종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인접 시군에서도 선제적 백신접종으로 추가 확산을 차단하겠다”며 “축사 안팎의 매개곤충 방제와 집중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피부 결절 등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민석 “대통령 뒷받침 내가 잘해”…정청래 “이재명 지킬 사람은 나”

    김민석 “대통령 뒷받침 내가 잘해”…정청래 “이재명 지킬 사람은 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주말인 11일에도 전국을 돌며 당원과의 접점을 넓히는 한편, 이재명 대통령과의 호흡을 강조하며 ‘명심’(明心)경쟁을 이어갔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이날 경기 용인갑 지역위원회를 찾아 당원들과 만나 “최근 3년간 이재명 대통령과 호흡을 맞추며 국정 설계 과정도 함께했다”며 “대통령과 철학적 인식 자체가 비슷한 만큼 지금은 내가 정부를 가장 잘 뒷받침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했지만 마냥 만족할 수 있는 결과는 아니었다”며 “내란 세력이라고 비판하는 상대에게 정당 지지율에서 밀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성남에서 열린 청년 간담회에서는 “청년위원회나 대학생위원회만으로는 청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국회의원들이 직접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엑스(X)를 통해 전당대회 선호투표제 도입과 청년최고위원 신설 문제와 관련해서도 “당헌·당규와 관례상 문제가 없는 만큼 전당준비위원회의 입장과 의지를 존중한다”며 “최고위원회가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청래 전 대표는 공개 일정을 최소화한 대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다. 정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을 끝까지 지킬 사람은 정청래”라며 “당 안에서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으로 이어지는 ‘4통’을 이루고, 당 밖에서는 통합과 연대, 범민주진보연합을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또 “민주당의 당권은 당원에게 있고 모든 당권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며 “오직 민심과 당심만 보고 가겠다. 당원들의 1인 1표로 정청래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정 전 대표는 세종에 있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 묘소를 참배한 사진을 공개하며 “당대표 시절 완성한 1인 1표제는 총리의 유업을 완성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비공개 일정으로는 충북에서 청년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지난 9일 광주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송영길 의원은 사흘째 호남 민심 공략에 나섰다. 송 의원은 전북 익산에서 전통시장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진 뒤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났고, 원광대에서는 권리당원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고민정 의원은 이날 경북 칠곡을 찾아 자영업자와 직장인, 청년·여성 당원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 비 그친 주말 37도 ‘찜통더위’…전국 대부분 열대야

    비 그친 주말 37도 ‘찜통더위’…전국 대부분 열대야

    이번 주말은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찜통 더위가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가 예상된다. 이는 평년(아침 최저 19~22도, 낮 최고 25~30도)보다 기온이 4~6도 높은 수준이다.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인천·경기 23~25도, 부산·울산·경남 21~25도, 대구·경북 21~26도, 전남광주 22~25도, 전북 19~25도, 대전·세종·충남 21~26도, 충북 22~24도, 강원 21~27도, 제주 25~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인천·경기 30~34도, 부산·울산·경남 31~35도, 대구·경북 29~36도, 전남광주 31~33도, 전북 31~34도, 대전·세종·충남 32~34도, 충북 32~34도, 강원 28~33도, 제주 29~32도로 예보됐다. 10일 오후 4시 기준 경북 경산시·포항시·경주시중북부와 경남 양산시, 대구 중부와 달성군남부에는 올여름 첫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일요일인 12일은 아침 최저기온 22~27도, 낮 최고기온 30~37도가 예상된다. 경북 포항시는 최고기온이 37도에 이를 전망이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 산지를 제외한 곳에서 밤 최저기온 25도 이상의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경북 경산시·포항시, 제주 동부에 열대야주의보가 발효중의다. 11일 낮 제주도는 곳에 따라 비가 예상된다. 12일 오전과 오후 사이 전남 남해안과 경남 서부, 밤까지 제주도에는 곳에 따라 비가 올 수 있다. 오후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전북 동부에도 곳에 따라 소나기가 예상된다. 무더위가 나타나면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외출을 피해야 한다. 취약층이 아니더라도 격렬한 야외활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 폭염 위기경보 ‘경계’ 단계 격상…“주말 낮 최고 37도 폭염 확대”

    폭염 위기경보 ‘경계’ 단계 격상…“주말 낮 최고 37도 폭염 확대”

    당분간 무더위 지속… 열대야 기승 습도 높은 야외서 온열질환 급증 유의 무더위쉼터·폭염 저감시설 운영 연장 기상청, 주말 체감온도 35도 안팎 상승 정부가 10일 오후 3시부로 폭염 재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 정부는 당분간 폭염으로 인한 무더위와 열대야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온열질환 발생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폭염이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김용균 자연재난실장 주재로 ‘폭염 대응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오후 3시부로 폭염 재난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 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오후 4시 경북 경산시·포항시·경주시중북부와 경남 양산시, 대구 중부와 달성군남부에 올여름 첫 폭염경보가 발령되는 등 전체 235개 육상 특보 구역의 절반을 넘는 126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폭염특보 발령지는 점차 더 늘어날 전망이다. 행안부는 “주말부터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호우 이후 습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야외활동을 할 경우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 만큼 고령층·농업인·야외노동자 등을 위한 예찰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노인과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신장질환 등 만성질환자들에게 더욱 위험하다. 행안부 등에 따르면 2011~2025년 온열질환으로 총 267명이 숨졌고 이중 60세 이상이 174명으로 절반을 넘었다. 온열질환을 막으려면 샤워를 자주 하고,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을 입는 게 좋다.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술이나 카페인 음료는 체온 상승, 이뇨 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하기 때문에 자제하는 게 좋다. 이에 따라 이·통장, 지역자율방재단, 생활지원사 등 지역 안전망을 총동원해 취약계층의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도록 했다. 또 야외 작업장 및 논·밭 순찰을 한층 강화하고 농축산물 피해 예방 대책도 면밀히 추진하기로 했다. 무더위가 식지 않는 열대야 현상에 대비해 언제든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와 폭염 저감시설의 연장 운영도 강조했다. 김 실장은 “폭염에 취약한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중심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국민들에게 폭염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날 주말에는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르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한낮 체감온도는 35도 안팎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이중으로 우리나라를 덮고 있는 상황이 유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해서 들어오면서 해가 진다고 더위가 가시지 않고 밤낮 없이 더울 것이라고 예보했다. 토요일인 11일 영남과 일요일인 12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에 습도를 반영해 산출하는 체감온도는 습도가 55%일 때 기온과 일치하며 습도가 10% 오르면 1도가량 상승한다.
  • 박수현 지사 “보훈은 충효예 실천의 완성”

    박수현 지사 “보훈은 충효예 실천의 완성”

    9개 보훈단체장과 상견례“품격있는 보훈정책 추진 약속”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지역 9개 보훈단체장들에게 취임 1호 결재인 ‘충·효·예(忠孝禮) 충청정신’ 실천을 위한 품격 있는 보훈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충남도는 10일 홍성군 도 보훈회관에서 박 지사를 비롯해 광복회·상이군경회·전몰군경유족회·전몰군경미망인회·무공수훈자회·고엽제전우회·특수임무유공자회·6.25참전유공자회·월남전참전자회 9개 보훈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첫 상견례를 개최했다. 이번 상견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을 가장 먼저 예우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겠다는 박 지사의 의지를 담아 마련했다. 앞서 박 지사는 1일 첫 결재로 ‘충효예 충청정신 실천, 통하는 도지사실 추진 계획서’에 서명했다. 이날 그는 “보훈은 과거에 대한 기억이자 미래를 향한 따뜻한 동행”이라며 “민선 9기 ‘도민과 통(通)하는 충남’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예우와 복지를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효·예’ 실천 완성은 보훈. 말뿐인 예우가 아닌 보훈가족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품격 있는 보훈 정책’을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보훈단체협의회도 성명을 통해 박 지사의 충·효·예 정신을 적극 계승하고 지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협의회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충·효·예’라는 충청의 고귀한 정신을 도정의 핵심 가치로 세우고, 보훈가족을 최우선으로 예우하겠다는 약속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보훈단체 역시 도정 철학에 발맞춰 지역사회 발전과 애국정신 함양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도가 추진 중인 주요 보훈 정책은 △전국 최초 국가보훈대상자 전용카드 출시 △독립유공자·유족 의료비 지원 한도 폐지 △전국 최고 수준 참전명예수당 및 지원 대상 전몰군경 유족까지 확대 등이다.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지난 6일 성명을 내고 “충효예 충남 정신 계승 정책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환영의 뜻을 밝힌다”며 “세대 간 존중과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상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세종 상권 활성화 ‘안간힘’…전통시장 밝히고·꿈빛거리 확대

    세종 상권 활성화 ‘안간힘’…전통시장 밝히고·꿈빛거리 확대

    심각한 재정난과 상가 공실 문제가 심각한 세종시가 상권 활성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동반성장위원회와 상생 협약을 통해 전통시장 에너지 효율화 사업인 ‘세종형 상생 그린 세이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동반성장위원회의 2026년 지역경제 활성화 공모에 선정된 전국 4개 지자체 맞춤형 과제 중 첫 사례다. 세종형 상생 그린 세이프 프로젝트는 상생 기금 2억 6800만원을 활용해 세종 전통시장과 금남 대평시장의 노후 전기설비와 조명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시장 내 화재 위험을 줄여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시장 특성과 문화를 반영한 공간을 조성해 문화·청년 연계 프로그램을 통한 상권 활성화에도 나선다. 시는 지역 로컬거점대학 홍익대와 협력해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시장에 접목하고 문화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장별 특색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뿌리이자 지역 상권의 심장”이라며 “시장 현대화와 상권 활성화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는 아름동과 도담동에 이어 새롬동을 청소년 특화 거리인 ‘제3호 꿈빛거리’로 지정했다. 꿈빛거리는 청소년들이 학업 부담감을 내려놓고 휴식과 자발적인 문화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문화·휴식 공간이다. 11일 선포식은 청소년 축하 무대와 공연, 부대행사가 열려 주민과 청소년이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으로 꾸밀 예정이다. 시는 새롬동 꿈빛거리를 청소년 새롬 와이파이 축제, 여성 친화 거리 행사 등 거리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지역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 세월 속에 묻어버린 진실을 찾아… 아직 신청 안한 피해자 발굴 나선다

    세월 속에 묻어버린 진실을 찾아… 아직 신청 안한 피해자 발굴 나선다

    “묻혀있던 인권침해의 진실을 규명합니다.” 제주도가 제3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의 본격적인 현지조사를 앞두고 행정 지원과 함께 아직 신청하지 않은 피해자 발굴에 나선다. 올해부터 집단수용시설 인권침해 사건도 진실규명 대상에 포함되면서 추가 피해자 접수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월 제3기 진화위 출범 이후 상반기 제주에서는 모두 20건의 진실규명 신청이 접수됐다. 전국 접수 건수는 지난 6월 30일 기준 5585건이며, 이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접수된 사건은 2442건이다. 제주에서 접수된 사건은 권위주의 시기 인권침해와 조작 의혹 사건이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올해 법 개정으로 새롭게 조사 대상에 포함된 집단수용시설 인권침해 사건이 5건이었다. 집단수용시설 사건은 지난 2월 시행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개정으로 진실규명 대상에 새롭게 포함됐다. 그동안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던 시설 내 인권침해 사건도 국가 차원의 진상조사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도는 도내 집단수용시설 현황을 파악해 피해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아직 신청하지 않은 피해자를 적극 발굴해 접수를 지원할 방침이다. 하반기부터는 진화위 조사관들이 제주를 직접 찾아 신청인과 참고인을 상대로 진술을 듣는 현지조사가 본격화된다. 도는 조사 장소를 제공하고 필요한 장비와 물품을 지원하는 등 조사 과정 전반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진실규명 신청 대상은 항일독립운동과 해외동포사,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 희생사건, 권위주의 통치기 인권침해와 조작 의혹 사건 등이다. 다만 4·3특별법 등 다른 법령에 따라 이미 진상규명이 이뤄진 사건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희생자·피해자·유족은 물론 희생자와 8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 배우자도 할 수 있다. 사건을 직접 목격했거나 목격자로부터 전해 들은 사람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2028년 2월 25일까지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오랫동안 밝혀지지 못했던 사건들에 대한 진실규명이 본격화되면서 피해자들의 명예회복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더 많은 피해자가 진실규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진화위 조사를 적극 지원하고 미신청 피해자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야구부 6개월 출전정지’에…배재고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야구부 6개월 출전정지’에…배재고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스타벅스 응원가’로 논란을 일으킨 배재고등학교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의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1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배재고는 이날 법원에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법원이 학교 측의 신청을 인용할 경우, 출전 정지 처분의 효력이 즉시 정지돼 재심의 일정과 관계없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 앞서 배재고는 지난 8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KBSA로부터 받았던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에 대한 재심의를 요청했다. 이에 체육회는 오는 14일 소위원회를 개최해 해당 사안을 스포츠공정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할지 논의할 예정이다. 상정이 결정될 경우 20일 공정위에서 배재고의 징계에 대한 재심의가 열린다. 지난달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배재고 선수들은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와 “탱크데이”라는 지역 비하성 발언을 외쳐 논란을 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KBSA는 지난 1일 긴급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배재고에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고,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의 남은 경기 몰수패를 의결했다. 이후 배재고는 지난 6일 이효준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 선수, 학부모 등이 광주제일고를 찾아 피해 학생들에게 직접 사과했으며,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광주제일고는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에 선처를 요청했다. 배재고가 올해 남은 기간 참가할 수 있는 전국 대회는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뿐이다. 이번 체육회 공정위에서 징계가 철회되거나 대회 이전에 징계가 끝나면 배재고 야구부는 봉황대기에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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