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국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몸싸움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제거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월드컵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1,049
  • 성동구, 방학·아플 때도 ‘돌봄 틈새’ 메운다…워킹스쿨버스·병원동행 등

    성동구, 방학·아플 때도 ‘돌봄 틈새’ 메운다…워킹스쿨버스·병원동행 등

    서울 성동구가 방학 기간 돌봄 틈새를 메우는 육아 서비스 지원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입지 강화에 나섰다. 성동구는 16일 여름 방학 동안 저학년 학생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워킹스쿨버스’를 지속 운영한다고 밝혔다. 워킹스쿨버스에는 교통안전지도사가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를 이용하는 학생들과 통학길에 동행하며, 자녀의 등하교 상황을 SNS로 학부모에게 실시간 공유한다. ‘우리아이 안심동행센터’ 운영 등 아픈 아이의 긴급 돌봄도 지원 중이다. 돌봄 선생님이 아동 픽업부터 진료, 귀가까지 병원 진료 전 과정을 동행하는 ‘병원동행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때 전문 간호사가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상돌봄서비스’도 함께 한다. 한편 구의 차별화된 돌봄, 보육 정책의 성과는 여러 외부 지표로도 확인할 수 있다. 성동구는 최근 전국 17개 시·도, 수도권 6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하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에 대한 조사(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 등 3개소, ‘출산·양육 복지 지수’)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 지난해 성동구 합계출산율은 전년 대비 11.11% 증가한 0.71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키울 수 있는 보육도시 성동을 위해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경혜 경기도의원, 경기도 고양시 현안 및 조직개편 관련 정담회 개최

    이경혜 경기도의원, 경기도 고양시 현안 및 조직개편 관련 정담회 개최

    이경혜 경기도의원(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고양4)은 7월 15일 제3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치고, 경기도 기획조정실·도시주택실 등과 함께 주요 현안에 대한 정담회를 열고 업무 보고 및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자산개발과와 공간전략과의 고양시 관내 핵심 개발 사업들에 대한 추진 상황 보고가 이뤄졌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과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 일원의 ‘고양 도시개발사업(GB 해제 관련)’에 대해 실무진으로부터 현황을 보고 받은 후 사업의 진행 과정과 경기도의 역할 및 향후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K-컬처밸리 복합개발 사업’과 관련해 이경혜 부위원장은 “고양시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경쟁력 있는 민간공모를 통해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문화강국’ 기조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원활하고 신속하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 기획조정실과 의회사무처는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보고했으며, 도민 중심의 행정체계 구축을 위해 ▲경기도서관 개관 준비 조직(신설 예정) ▲도시개발국(3급) ▲전국체전추진단(4급) ▲도의회 의정국(3급) 신설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조직 개편은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문성과 기능성을 갖춘 조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북형 이색 숙박시설 조성 사업 속도 낸다

    경북형 이색 숙박시설 조성 사업 속도 낸다

    영천과 청송에서 추진 중인 ‘경북형 이색 숙박시설’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영천시는 금호읍에 있는 테마파크 화랑설화마을에 건축될 경북형 이색숙박시설 설계공모에서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건축사사무소 ‘혜일’의 설계안이 조달청 심사를 거쳐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당선작은 화랑설화마을 및 금호강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조망계획, 체계적 주차장 배치 및 동선 계획 등 효율적 공간 구상이 돋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시는 2027년 상반기까지 영천 금호읍 황정리 화랑설화마을 유휴부지에 총 12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506.9㎡, 지상 3층 규모의 경북형 이색 숙박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숙박시설은 영천지역 특산품인 포도와 와인을 콘셉트로 ‘오크통(와인 배럴)’ 형태의 이색 숙박동 등 체류형 관광시설로 건립된다. 지상 1층에 물놀이장, 관리실, 편의시설 등이 배치되며 지상 2층과 3층엔 25개 객실과 조망대 등이 마련된다. 독채형 고급 숙박동 5개 객실도 외부에 배치해 다양한 숙박 경험을 제공한다. 또 인근 영천경마공원을 비롯 보현산 출렁다리,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도 개발할 방침이다. 청송군은 2027년 말까지 총 140억원을 들여 주왕산면 하의리 162-1 일대에 ‘트리 형태’의 경북형 이색 숙박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연면적 1940㎡, 지상 4층 규모다. 호텔과 글램핑장, 바비큐장, 트리하우스, 관리동(사무실·카페·식당 등), 주차장 등을 갖춘다. 청송군 관계자는 “호텔의 편안함과 캠핑의 즐거움, 산소카페 청송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전국에서 유일한 최고의 이색숙박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직접 찾아가 직접 챙기겠다”… ‘민생로드’ 나선 오영훈 지사

    “직접 찾아가 직접 챙기겠다”… ‘민생로드’ 나선 오영훈 지사

    “민생안정을 위해 직접 찾아가 듣고 민생 현안을 직접 챙기겠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민생로드’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민생로드의 첫 행선지는 비양도. 푹푹 찌는 더위에 바람 한 점, 그늘 한 점 없던 지난 1일 섬속의 섬으로 첫 발을 뗐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지속해온 해양생태계 보호 철학이 도민들의 자발적 실천으로 구현된 현장이면서 동시에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도서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민생 현안을 챙기겠다는 굳은 의지의 걸음이었다. 특히 지난달 18일 저녁 비양도 주민들은 해안가 쓰담달리기(플로깅) 활동 중 폐그물에 엉킨 붉은바다거북을 발견했다. 바다거북은 주민들의 신속한 구조 작업으로 무사히 바다로 돌아갈 수 있었다. 오 지사는 “바다거북을 구조한 비양도 주민들에게서 제주도민의 환경보호 의식을 확인했다”며 “도민들의 실천정신이 있기에 제주도의 해양생태계 보호정책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제주남방큰돌고래를 대한민국 제1호 생태법인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엔 폐어구에 걸린 남방큰돌고래 ‘행운이’를 구하기 위한 전담팀을 꾸리기도 했다. 두번째 민생로드는 지난 3일 하귀농협에서 열린 ‘2025 제주 엄빠(엄마·아빠)들의 수다뜰 토크 콘서트’. 부모들의 생생한 육아 경험을 정책에 반영하고, 지역사회 공동체 기반 양육 환경 조성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수눌음(제주의 상부상조 공동체) 돌봄공동체에 참여 중인 ‘행복한 아이들(행아)’ 팀의 한 어머니는 “이웃들과 함께 육아를 하면서 아이들도 서로 가족처럼 가까워졌다”며 “우리집뿐만 아니라 더 많은 곳에서 이런 활동이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이 기쁨이 될 수 있도록 수눌음 돌봄 등 공동체 중심의 육아정책을 확대하겠다”며 “출산지원금, 조부모 돌봄수당, 아동건강체험활동비 등 맞춤형 정책으로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같은날 오후엔 “기업의 성장은 곧 제주의 성장”이라며 한림읍 금악리 소재 ㈜미스터밀크 유가공공장을 방문해 민생경제 회복과 상장기업 육성을 약속했다. 직접 현장에서 작업하는 열의도 보였다. 지난 5일에는 네번째 민생로드로 서귀포시 강정동 농업기술원의 태양광 에너지로만 감귤을 재배하는 전국 최초의 실증사업 현장을 찾아 필름형 태양광 패널 설치 작업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8일에는 5번째 민생로드로 가뭄·폭염 대응 저수지 현장인 성읍저수지를 찾아 농업용수 공급 체계를 점검하기도 했다. 민생로드에 함께 나섰던 익명을 요구한 공무원은 “사전에 마을주민들과 4~5가지 핵심 민생현안을 놓고 소통하기로 교감을 하지만 큰 의미 없다”며 “현장 방문 중에 깜짝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문제점을 찾아내는 바람에 민생 현안을 무려 20가지 넘게 챙겼다”고 귀띔했다.
  • 금산 인삼에 천년 장수 은행 열매를 더한다…삼계탕 축제 18일 개막

    금산 인삼에 천년 장수 은행 열매를 더한다…삼계탕 축제 18일 개막

    금산삼계탕 축제 18~20일 개최삼계탕에 천년 은행나무 은행 열매 더해져 “하늘 선물 금산 인삼에 천년 장수 은행나무 열매를 더했습니다.” 충남 금산군은 ‘제5회 금산 삼계탕 축제’가 18일부터 20일까지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농산물우수관리(GAP) 금산 인삼을 활용한 금산만의 삼계탕 대중화와 대표 케이-인삼 푸드(K-Insam food)로서 인삼 활용 영역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보석사 은행나무 은행 열매를 활용한 ‘하늘 선물 금산인삼에 천년 장수 은행 열매를 더했다’ 스토리 텔링으로 미식 콘텐츠를 강화한 금산 삼계탕을 선보인다. 조구 대사가 보석사 창건(886년) 무렵 제자와 함께 심었다고 전해지는 보석사 은행나무는 나이가 1000년을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 역사성과 중요성을 인정받아 1990년 8월 2일 천연기념물 제365호로 지정됐다. 축제 기간 선보이는 삼계탕은 금산 인삼에 보석사 은행나무의 은행 열매가 들어간다.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해 충남 15개 시·군의 특산물을 활용한 ‘충남 15계탕’을 한정 판매한다. 금산의 농특산물인 인삼과 깻잎을 이용한 금산인삼튀김, 홍삼밀크티, 깻잎떡, 깻잎핫바 등 다양한 음식도 선보인다. 아이들을 위한 금산 삼(蔘)캉스, 여름부채·천연모기퇴치제·꽃차만들기 등 체험 행사가 마련되며 야간 열기구, 맥주와 인삼을 활용한 맥삼 , 여름 쿨음악회, 열대야 콘서트 등 야간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금산군에서 시도하는 금산삼계탕 축제에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금산군에 방문하셔서 몸에 좋은 삼계탕과 시원한 체험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인삼산업 육성 조례’ 대표발의, 인삼 농가 지원 탄력

    윤종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인삼산업 육성 조례’ 대표발의, 인삼 농가 지원 탄력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인삼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재배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경기도 인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21일(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에서 심사를 앞두고 있다. 윤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인삼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과 더불어, 인삼류 및 인삼제품류의 생산, 가공, 제조, 유통, 판매, 수출 등 전반에 걸쳐 경기도 차원의 종합적인 정책 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인삼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경기도는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인삼 주산지로, 재배 면적이 넓고 품질이 우수한 인삼이 다수 생산되고 있다. 특히 고려인삼의 대표 산지 중 하나인 연천을 비롯한 경기북부 지역은 인삼 재배농가의 비중이 높고, 지역경제에서 인삼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 만큼,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해당 지역 농가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례안에는 ▲ 5년마다 ‘인삼산업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연차별 시행계획을 마련하도록 규정했으며, ▲ 시설 현대화, 판로 개척, 전문인력 양성, 가공·수출 지원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지원사업 추진, ▲ 지원 대상 농업인 및 생산자단체에 대한 재정 지원 근거 마련, ▲ ‘경기도 인삼산업발전위원회’ 설치를 통한 자문기구 운영, ▲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이 포함되어 있다. 윤종영 의원은 “인삼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능성 농산물이자 건강식품으로, 특히 최근에는 면역력 증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업적 수요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경기도가 인삼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고자 이번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윤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인삼재배 농가의 경영안정은 물론, 인삼산업의 부가가치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례안은 21일(월) 상임위원회 심사 후 23일(수) 본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 경기도의회 정보화위원회, 의정정보화 종합계획 중간 점검...AI 디지털 의정환경 혁신 추진

    경기도의회 정보화위원회, 의정정보화 종합계획 중간 점검...AI 디지털 의정환경 혁신 추진

    경기도의회 정보화위원회(위원장 김호겸 의원)는 15일(화) 오후, 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에서 2025년도 제3회 정보화위원회를 개최하고 ‘의정정보화 종합계획(ISP)’ 중간보고를 포함한 주요 디지털 의정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호겸 정보화위원장(국민의힘, 수원5)을 비롯해 문승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남1), 이서영 위원(국민의힘, 비례), 오세풍 위원(더불어민주당, 김포2), 정동혁 위원(더불어민주당, 고양3) 등 정보화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또한, 권혁성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장, 정주환 네이버클라우드 이사, 김여섭 모두싸인 이사 등 외부 전문가와 함께,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의회사무처장 등 총 16명의 정보화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경기도의회가 디지털 전환 시대에 선도적인 스마트 의회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들이 중심이 됐다. 주요 안건으로 ▲경기도의회 의정정보화 종합계획(ISP) 수립 중간보고 ▲생성형 AI 기반 사무혁신 방안 ▲의회 홈페이지 챗봇 ‘소원AI’ 도입 계획 등이 논의됐다. 특히, 위원회는 올해 4월부터 추진 중인 「의정정보화 종합계획(ISP)」의 중간보고를 통해 그간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의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위원들은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료요구 지원, 의원별 실시간 영상회의록 제작, AI 비서 서비스 등 다양한 사무혁신 방안이 의정활동의 질적 향상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도입될 AI 챗봇 ‘소원AI’가 도민과 의회 간 실시간 소통 창구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호겸 위원장은 “생성형 AI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는 가운데 경기도의회도 디지털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받아들이고, 의원 의정활동 지원을 더 효율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어야 한다”며 “경기도의회가 스마트 의회 구현을 통해 전국 지방의회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정보화위원회가 제시한 의견들이 내실 있는 디지털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무부서와 수행기관이 적극 반영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임채호 의회사무처장은 “경기도의회는 올해를 디지털 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단순한 시스템 고도화가 아닌, 의원 중심의 실질적 디지털 의정환경을 구현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정보화위원회의 방향에 따라 전 직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제도적·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들은 2025년도 정보화사업 추진에 실질적인 계획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 “국민 88%가 찬성, 제헌절 왜 안 쉬나”…공휴일 다시 지정되나

    “국민 88%가 찬성, 제헌절 왜 안 쉬나”…공휴일 다시 지정되나

    ‘5대 국경일’ 중 유일하게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은 제헌절(7월 17일)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16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입법조사처는 지난 14일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 필요성과 주요 논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제헌절의 국경일로서의 위상 회복이 필요하다”며 관련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입법조사처는 “국경일 간에는 그 중요성에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없고, 국경일보다 상징성이 떨어지는 기념일 등도 공휴일로 지정돼 있다”면서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해 헌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고 문화행사·캠페인 등을 통해 헌법의 가치를 전달함으로써 국민의 헌법적 정체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12·3 비상계엄’을 계기로 국민들의 헌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점도 제헌절의 위상을 높여야 하는 이유로 들었다. 입법조사처는 “2024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2025년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계기로 헌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라며 “2017년 및 2024년 여론조사 결과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것에 대해 찬성 여론이 높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해 7월 나우앤서베이에서 전국 만 18살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8.2%가 제헌절을 공휴일로 다시 지정하는 것에 찬성했다. 제헌절은 1948년 7월 17일 제헌 헌법이 공표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이듬해 ‘국경일에 관한 법률’이 공포돼 31절과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과 함께 국경일이자 공휴일로 지정됐다. 그러나 참여정부 들어 주5일제가 시행되자 경영계를 중심으로 공휴일을 줄여달라는 요구가 고개를 들었고, 이에 공휴일이었던 식목일은 2005년, 제헌절은 2007년을 마지막으로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특히 제헌절은 여름 휴가 및 여름방학과 겹치고, 대한민국 건국이념과 정통성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광복절의 취지와 중첩된다는 이유가 공휴일에서 제외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입법조사처는 설명했다. 입법조사처는 “공휴일 증가로 인한 사회경제적 파급영향 역시 고려해야 한다”면서도 “민주주의의 근간이 된 법치국가의 모법을 제정한 날은 헌법수호의 필요성에 비추어볼 때 그 상징적 의미가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헌절의 공휴일 재지정에 대한 여론을 충분히 수렴·공론화해 국민적 공감대를 토대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도록 적극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치권에 따르면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9일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고 토요일 및 일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대체공휴일을 적용하는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강 의원은 “제헌절은 자유민주주의 헌법 체계를 세운 날로서 역사적 상징성이 크다”며 “공휴일 지정은 국민이 헌법의 의미를 되새기고 민주주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체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헌절을 공휴일로 다시 지정하자는 논의는 국회에서 꾸준히 이어져왔다.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제헌절이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제헌절의 공휴일 재지정을 명시한 법안이 국회에 총 17건 발의됐다. 한편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다시 지정된 국경일로는 한글날이 있다. 한글날은 1991년 국경일이 아닌 일반 기념일로 바뀌면서 공휴일에서도 제외됐으나, 2006년 국경일로 승격된 데 이어 2013년부터 다시 공휴일로 지정됐다.
  • 신지 “♥문원, DM으로 연락…결혼 제안해 바로 승낙”

    신지 “♥문원, DM으로 연락…결혼 제안해 바로 승낙”

    그룹 코요태의 신지가 예비 신랑 문원과의 연애 및 결혼 비화를 전했다. 신지는 지난 1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문원과의 첫 만남과 결혼을 결심한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제가 MBC 라디오 ‘싱글벙글쇼’ DJ 할 때 문원이 게스트로 나왔다. 그때 다른 가수들이 제 노래를 커버했는데, 문원이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선배님 저도 커버해도 될까요? MR 보내려면 연락처가 필요하다’고 연락해왔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연락을 이어가며 친분을 쌓았고, 몇 년 전 신지가 스토커 피해를 당했을 때 문원이 경찰에 신고하는 등 도움을 주며 가까워졌다. 신지는 “그때 정말 큰 힘이 됐다”고 회상했다.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신지는 “결혼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실 텐데, 결정적인 이유라기보다 자연스럽게 ‘이 사람과 결혼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종이 울리고, 후광이 비치는 그런 극적인 순간은 아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문원이 먼저 결혼 이야기를 꺼냈고, 신지는 “저도 바로 승낙했다”며 “결혼 얘기는 이미 끝났고, 정식 프러포즈는 아직 없지만 저는 필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신지는 문원과의 첫 키스는 집에서 했으며, 당시 “그때는 키스로 끝났다”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예비 신랑 문원이 7살 연하임에도 “오히려 오빠 같다”고 표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요리를 잘하는 문원 덕분에 “아침을 황제처럼 먹는다. 요리도 다 해주고 설거지까지 한다. 저는 손 하나 까딱 안 한다”며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한편, 신지는 지난달 문원과의 결혼 소식을 발표한 뒤 문원의 과거를 둘러싼 잡음에 휩싸였으나, 모든 의혹을 일축하며 예정대로 내년 상반기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코요태는 오는 8월 6일 신곡 ‘콜미’를 발매하며, 9월부터 전국 콘서트 투어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 [사설] 北은 “교전국”이라는데, “北은 적 아니다”라면…

    [사설] 北은 “교전국”이라는데, “北은 적 아니다”라면…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그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이 우리의 주적이라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정 후보자는 ‘우리의 적도 아니냐’는 물음에는 “위협”이라고 답했다. 정부가 펴내는 국방백서는 1995년 북한을 ‘주적’으로 명시했지만 2004년부터 ‘직접적 군사 위협’으로 표현을 바꿨다. 2022 국방백서에선 다시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 규정했다. 정부가 바뀔 때마다 흔들리는 대북관(觀)에 국민은 혼란스럽다. ‘주적론’이 아닌 ‘위협론’은 정 후보자가 2004년 통일부 장관에 임명된 시점의 소신일 수는 있다. 하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3년 남북을 ‘전쟁 중인 두 교전국’으로 규정한 이후 상황은 달라졌다. 북한은 지난해 대한민국이 ‘적대 국가’라며 통일 정책을 폐기하기 시작했다. 핵과 미사일을 실전배치하며 우리에 대한 압박 수위를 크게 높였다. 상황이 이런데 정부가 과거와 조금도 다르지 않은 전략만을 고수한다면 설득력을 갖기 어렵다. 정 후보자는 통일부 명칭 변경을 언급하며 “한반도부가 대안 중 하나”라고도 말했다. 하지만 ‘통일’이라는 이름을 버리는 것은 진보정부의 전임 통일부 장관은 물론 일부 여당 의원들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새 정부의 대북 정책이 제대로 시동도 걸리기 전에 마치 북한에 휘둘리는 듯한 메시지를 줄 이유는 없다. 이재명 대통령은 2022년 대선 당시 통일부를 두고 “남북협력부나 평화협력부로 정해 단기 목표에 충실하면, 장기적으로 통일을 이루는 현실적·실효적 길이 될 것”이라고 했다. 북한이 ‘남북 적대적 두 국가론’을 말하기 훨씬 이전이다. 새 통일부 장관은 이 대통령의 인식을 정책 기반으로 삼으면 될 일이다. 다만 다수의 국민이 흔쾌히 수용하기 어려운 주적 개념의 변화나 부처 명칭 변경은 신중하게 접근하기 바란다. 통일부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정책을 추진한다’는 헌법 정신에 부합하는 부처로 남아야 한다.
  • ACC재단, 문화콘텐츠 유통 넘어 광주·세계 잇는 플랫폼으로

    ACC재단, 문화콘텐츠 유통 넘어 광주·세계 잇는 플랫폼으로

    창작극·전시 콘텐츠 해외로‘시간을 칠하는 사람’ 31일 英 무대에‘로제타’ 日 베세토 축제 초청작 선정‘아쿠아 천국’은 伊·오스트리아 전시문화 확장·다양한 분야 성과‘엑스뮤직페스티벌’은 고유브랜드화콘텐츠 연계 상품 온오프라인 판매LP ‘예언’ 음원 공개… 日에 첫 수출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재단이 아시아 문화 콘텐츠 유통 거점으로 위상을 넓혀 가고 있다. 2022년 1월 설립된 ACC재단은 설립 4년 차이자 ACC 개관 10주년을 맞은 올해 콘텐츠 유통 확대와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강화, 전당 공간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정체성을 확립해 가고 있다. ACC재단은 올해 ACC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아우르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향유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첨단 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예술 콘텐츠 개발로 사업다각화도 꾀하고 있다. ACC재단은 ACC가 창·제작한 공연·전시 콘텐츠를 국내외에 유통하며 ‘문화예술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기반을 다져왔다. 지난해 영국 런던과 맨체스터에서 무용극 ‘척’, 키르기스스탄에서 융복합 음악극 ‘두 개의 눈’을 선보이는 등 해외 진출도 활발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랍에미리트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며 유통 채널도 다변화했다. 공연 콘텐츠는 장기 공연을 통해 관람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5·18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은 3년간 전국 순회공연을 이어 오며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코리아 시즌’ 공식 프로그램으로 초청돼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공연한다. 광주의 1980년 5월을 전 세계 관객에게 소개한다. 창작 연극 ‘로제타’는 일본 베세토 페스티벌 초청작으로 선정돼 9월 27~28일 도리긴문화관에서 공연한다. 다음달 23~31일 서울 명동예술극장, 9월 5~6일 부산 영화의전당 등에서도 공연한다. 전시 콘텐츠 ‘아쿠아 천국’은 올해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에서 선보인다. 어린이문화원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문화 특화 프로그램도 주목받는다. ACC재단은 문화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아동문화 전문기관으로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 이를 위해 어린이체험관과 어린이도서관의 공간을 순차적으로 개편하고 축제와 공연, 특별전시 등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먼저 어린이체험관 ‘자연과 생활’ 영역을 아시아의 다양한 자연환경과 생활문화를 결합한 상설 전시로 개편하고 아시아 문화와 미래 가치를 반영한 전시·체험 콘텐츠를 지속 개발·운영한다. 초등 고학년 대상 ‘어린이 해설사’ 프로그램은 어린이의 시선으로 ACC 콘텐츠를 소개하는 참여형 콘텐츠로 인기를 끈다. 영유아 대상 공연과 함께 ‘난생처음 시리즈’ 등 다양한 연령을 아우르는 공연도 확대됐다. 5월 가정의 달에 열리는 ‘어린이·가족문화축제 하우펀’은 국내외 공연단체와의 협업으로 ACC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캐릭터산업 활성화를 위한 ‘애니메이션 모꼬지’도 지역 콘텐츠 산업과의 연계를 꾀하고 있다. 재단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대중 친화형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열리는 ‘브런치콘서트’는 클래식·재즈·국악 등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슈퍼클래식’에서는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고품격 무대를 선보인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기획공연 ‘ACC 초이스’와 가족 관람에 적합한 ‘ACC 퍼니’, 여름 대표 프로그램 ‘엑스뮤직페스티벌’도 ACC 고유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가족 대상 야외 상영 ‘빅도어시네마’, 청춘 콘서트 ‘빅도어콘서트’도 ACC의 색다른 문화 경험으로 각광받는다. ACC재단은 자체 브랜드 ‘들락DLAC’을 통해 ACC 콘텐츠와 연계한 문화상품을 온오프라인으로 선보인다. 어린이 대상 굿즈, 지역 작가와의 협업 상품 등 다양한 문화상품으로 수익 기반을 마련하고 ACC의 정체성을 담은 10주년 기념 브랜딩 상품도 제작 중이다. 카페 ‘진정성’과 협업해 아시아 전통차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ACC×진정성 티세트’, ACC 건축물의 디자인을 반영한 건축 시리즈 상품 등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시아 사운드 아카이브 프로젝트의 하나로 제작된 LP ‘예언’은 음원 플랫폼을 통해 50개국 이상에 공개됐고, 일본 최대 음반 유통사인 디스크 유니온에 입점해 첫 수출 성과를 거뒀다. ACC재단은 전당 공간을 ‘일상 속 문화향유 공간’으로 재편하고 있다. 카페 ‘크라운’에 이어 편의점·로컬 콘텐츠숍·팝업 전시 공간 등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며 관람객의 체류 경험을 넓혔다. 특히 젊은층의 호응을 얻는 ‘뉴스 뮤지엄’(N:NEWS)과 카페 진정성은 ACC 공간 유입을 이끌고 있다. 또한 ‘캐비넷클럽라운지’는 지역 예술가와 로컬 브랜드의 교류 공간으로 운영되며 ACC의 복합문화 생태계를 확장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김명규 ACC재단 사장은 15일 “문화콘텐츠 유통을 넘어 지역과 아시아, 세계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전당 개관 10주년을 기점으로 보다 대중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북한인권 서울포럼’ 개최

    서울시가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이해 15일 서울시청에서 ‘제2회 북한인권 서울포럼’을 열었다. 포럼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통일미래, 그리고 북한인권’을 주제로 북한 주민들의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 주한독일대사는 “독일 통일 후 3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동독 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됐는지 논의는 여전하다”며 “한반도 통일을 논의하는 데도 북한 주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북한 인권 문제는 국제사회로부터 통일에 대한 지지와 협력을 끌어내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인권 서울포럼은 지난해 서울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연 북한 인권 행사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통일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300병상 경남 서부의료원 2029년 개원

    전국 곳곳에서 공공의료원 건립 추진이 활발해지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11일 ‘경남도 서부의료원 설립 사업’ 기본·실시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서부의료원은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2013년 5월 적자 누적 등을 이유로 폐업한 진주의료원을 대체하는 공공병원이다. 우주항공 국가산업단지 진주지구에 들어서는 병원은 지하 1층~지상 7층, 3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진료과는 감염내과·정형외과·산부인과 등 18개 과다. 지역응급의료·호스피스센터 등 8개 전문센터도 둔다. 개원 시기는 2029년 하반기다. 도는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터 매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이기에 국비 지원은 확정됐다. 새 정부 공약에 ‘진료권 중심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이 포함된 만큼 사업이 탄력을 받으리라 본다. 서부경남은 2022년 기준 중증응급환자 전원율에 7.1%에 이르고 지난해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에서 상위 30%에 드는 A등급을 받은 응급의료기관이 한 곳도 없는 대표 의료취약지다. 도는 서부의료원이 필수 의료 공백 해소에 큰 도움을 주리라 기대한다. 앞서 서부산의료원, 대전의료원 건립 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돼 행정 절차 등을 밟고 있다. 광주에서는 낮은 경제성에 발목 잡혔던 광주공공의료원 건립 사업이 재추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돈다.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이 지난달 착수하는 등 전국적으로 공공병원 건립 논의가 활발하다.
  • 순찰 돌고 AI 연계 안전 사고도 예방…충주에 자율 ‘드론 방범순찰대’ 떴다

    순찰 돌고 AI 연계 안전 사고도 예방…충주에 자율 ‘드론 방범순찰대’ 떴다

    드론이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자율 방범순찰대가 생기고 인공지능(AI)과 결합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나선다. 충북 충주시는 드론 방범순찰대가 활동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드론 자격증 소지자 19명으로 구성된 드론 방범순찰대는 일반형 드론 3대, 열화상 드론 2대 등을 보유하고 있다. 대원들의 개인 장비이다. 1대당 가격이 1000만원대인 열화상 드론은 36.5도 이상 체온 감지가 가능해 수변·수초지대 등 육안 수색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실종자 탐색이 가능하다. 대원들은 중장비, 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한다. 드론 축구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부부도 있다. 4명은 여성이다. 이들은 평일에는 다른 방범순찰대처럼 도보 순찰하고 주말이나 휴일에는 호수가 많은 지역특성을 고려해 드론을 활용한 물놀이 사고 예찰 활동 등을 전개한다. 충주시가 드론 방범순찰대를 만든 것은 2023년 지역에서 발생한 치매 어르신 실종사건 당시 다른 지역 경찰이 지원한 드론의 활약상을 보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지난해 40개 자율방범대 소속 대원들 가운데 관심 있는 대원들이 자격증을 땄고, 충주시가 사무실과 현황판 등을 지원했다. 경찰은 3개월간 시범운영한 후 성과를 분석해 제도화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지명현(54) 드론 방범순찰대 대장은 “작게 시작하지만 전국 유일의 자율방범대 주도 드론 방범순찰대라는 책임감을 갖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드론 스테이션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해안가 사고 예방에 나선다. 드론 스테이션은 조종자 없이도 자동으로 이착륙이 가능한 무인 시스템으로 조수 간만 차에 따라 설정된 비행경로를 따라 드론이 정기 예찰을 한다. 운영구간은 보령 대천해수욕장 주변 16㎞에 이른다. 드론 스테이션은 대천파출소 앞에 마련돼 비행을 마친 후 복귀한다. 드론은 30분 비행을 하루에 8번 이상 할 예정이다. 드론 영상은 도 통합관제시스템에 마련된 AI가 해수욕장 인파 밀집도, 수영 가능 구역 이탈자, 해루질 고립자 등을 분석하는 데 활용된다. 또한 위급상황 시 즉각 구조를 위해 보령해양경찰서 상황실, 대천파출소 등에 실시간 전송된다.
  • 서울 21일부터 ‘민생회복 쿠폰’ 1차 접수

    서울시가 오는 21일부터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신청 가능 요일이 지정된다.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이후부터 9월 12일까지는 요일에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소득 하위 90%를 지원하는 2차 접수는 9월 22일부터 별도로 진행된다. 서울시에 사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소득 관계없이 신청 대상이다. 영주권자, 결혼이민자 등은 제한적으로 인정된다. 2006년 말 이전에 태어난 성인은 개인 신청이 원칙으로, 미성년자는 동일 주소지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전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을 기본으로 지원한다.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0만원을 지급한다. 2차 지원에서는 소득 하위 90%에게 추가로 10만원을 지원한다. 원하는 방법을 골라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는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 플러스 앱에서 신청 가능하다. 소비쿠폰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을 제외한 서울 내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11월 30일까지 쓰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 오늘부터 진짜 장마… 최대 200㎜ 물폭탄

    오늘부터 진짜 장마… 최대 200㎜ 물폭탄

    장마철 주춤했던 비가 16일 오후부터 전국에 거세게 쏟아지겠다. ‘진짜 장마’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많은 양이 예상되는 이번 비는 토요일인 1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내리기 시작한 비는 16일 오후 전국으로 확대된 이후 19일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16일부터는 북서쪽의 건조한 공기와 남동쪽의 습윤한 공기가 만나면서 좁은 띠 모양 구름대가 만들어지는데, 이 구름대가 걸치는 경기 남부·강원 남부·충청·전북 등에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비는 좁은 지역에 많은 양을 퍼붓는 만큼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16~17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대전·세종·충남 50~150㎜(많은 곳 200㎜ 이상), 강원 내륙과 산지·충북 50~100㎜(많은 곳 150㎜ 이상), 전북 30~100㎜, 부산·울산·경남 30~80㎜, 광주·전남 20~80㎜, 대구·경북 10~60㎜ 등이다. 19일까지 비가 내리는 가운데 17일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남서풍이 불면서 수증기가 유입돼 습한 더위가 시작되겠다. 비가 그친 이후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 상공을 덮으면서 기온이 올라 전국적인 폭염이 다시 올 것으로 전망된다.
  • 군비 확충 야욕 담은 日방위백서…  초교엔 ‘독도 도발’ 어린이용 책자

    군비 확충 야욕 담은 日방위백서…  초교엔 ‘독도 도발’ 어린이용 책자

    방위력 강화·동맹과 공조 강조 中 겨냥 “역대 최대 전략적 도전” “韓, 협력해야 할 이웃나라” 규정독도 영유권 억지는 21년째 계속국방부, 日 방위주재관 등 초치 일본 정부가 15일 이시바 시게루 내각 출범 이후 처음 채택한 방위백서에서 중국의 군사 도발을 ‘역대 최대의 전략적 도전’으로 규정하고 동맹국과의 안보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독도는 올해도 어김없이 일본 영토로 명기됐다. 특히 올해에는 독도를 자국 영토로 주장한 어린이용 방위백서를 처음 책자로 제작해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했다. 나카타니 겐 방위상은 이날 공개된 방위백서 머리말에서 “방위력의 근본적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일본의 자주 노력뿐 아니라 동맹·우방국과의 공조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자위대 통합작전사령부 신설에 맞춰 “주일미군의 통합군사령부 업그레이드도 개시됐다”고 전했다. 2022년 정부 안보 전략 문서에 ‘반격 능력 보유’를 명문화한 이후 강화해 온 일본의 방위 정책 기조가 이번에도 이어졌다는 평가다. 방위백서는 미국의 개입 축소로 국제 안보 질서의 ‘힘의 균형’이 무너지고 있으며 미중 경쟁이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일본이 실효 지배 중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등에서 중국의 군사행동이 활발해지는 상황, 대만에 대한 중국의 군사적 압력 강화 등을 “지금까지 없었던 최대의 전략적 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 중국 정부는 일본의 방위백서가 자국 내정에 대한 부당한 간섭이라며 엄중하게 항의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 방위백서는 중국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이른바 ‘중국 위협’을 꾸며 냈다”고 비판했다. 방위성은 또 지난 5월 말 어린이용 방위백서 6100부를 전국 2400여개 초등학교에 일방적으로 배포했다. 어린이용 방위백서는 2011년부터 온라인에 공개됐지만 실물 책자가 학교에 배포된 건 처음이다. 책자에 실린 지도에는 독도를 ‘다케시마’,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다. 지난해에는 ‘다케시마를 둘러싼 영토 문제’라는 설명이 함께 있었지만 올해엔 ‘다케시마’만 남았다. 방위백서에는 독도에 대해 “우리나라(일본)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의 일본식 표현)와 다케시마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한다”고 적었다. 방위백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이 담긴 것은 올해로 21년째다. 다만 한국에 대해서는 지난해에 이어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나라”라고 규정했다. 이에 외교부와 국방부는 이날 이세키 요시야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 대리와 이노우에 히로후미 방위주재관을 각각 초치해 독도를 일본 땅으로 명기한 데 항의하고 철회를 촉구했다. 외교부는 “일본의 어떠한 주장도 우리 주권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 전교조도 교총도 “이진숙 지명 철회” 요구… 대통령실, 오늘 청문회 보고 판단

    전교조도 교총도 “이진숙 지명 철회” 요구… 대통령실, 오늘 청문회 보고 판단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논문 표절 및 연구 윤리 위반 논란과 관련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15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즉각 사퇴 또는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으나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은 일단 16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지켜보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전교조는 이날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교육을 책임지기에 자격이 부족한 이 후보자의 지명을 이 대통령이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이 후보자가 과거 제자 논문을 표절해 연구 윤리를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이 후보자 차녀가 중학교 3학년 1학기만 마치고 미국으로 유학 간 것에 대해서도 “초·중등교육법 하위 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자녀에게 특권을 부여한 것”이라며 “공정성과 도덕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보수 성향의 서울교원단체총연합회도 “교육 수장을 임명하는 자리에 심각한 논란이 드러난 후보를 지명한 것은 과오”라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국민의힘도 인사청문회 전 거취가 정리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조정훈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후보자는 제자가 쓴 논문의 실질 저자가 본인이라는 주장을 했다”며 “자기 하나 살겠다고 제자들의 앞길을 가로막을 수 있는 사람이 대한민국의 교육부 수장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전날 청문회를 마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는 여야의 극명한 시각차가 여전하다. 박상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SBS 라디오에서 “후보자가 나름 소상하게 설명하고, 국민과 마음에 상처를 받았을 보좌진에게 사과·소명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강 후보자에게 결정적 낙마 사유는 없다고 보고 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날 민주당보좌진협의회(민보협)을 만나 보좌진 처우 개선을 약속한 것도 강 후보자 임명 수순으로 읽힌다. 반면 국민의힘은 강 후보자에 대해 국회 증언·감정법에 따른 위증죄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또 강 후보자가 동의하지 않아 이날 뒤늦게 제출된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강 후보자 의원실에 대해 2022년 임금 체불 진정이 2회 있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국민의힘은 이날 직장 내 괴롭힘과 ‘보복 갑질’ 혐의로 고용부에 강 후보자에 대한 진정서도 제출했다. 대통령실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후보자에 대해선 “청문회 후 제기된 의혹에 관한 본인 소명과 적절성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강 후보자에 대해선 “소명 여부와 설득력 여부를 주의 깊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美 농축수산물 수입 15년 새 57% 증가, 더는 희생 못 해… 강행 땐 투쟁 나설 것”

    “美 농축수산물 수입 15년 새 57% 증가, 더는 희생 못 해… 강행 땐 투쟁 나설 것”

    통상당국이 한미 관세 협상에서 농축산물 수입 확대를 지렛대로 활용할 가능성을 내비치자 농축산업 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농산물 분야도 이제는 전략적 판단을 할 때’라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발언은 농축산업의 고통과 희생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며 “전국 농축산인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산 소고기의 최대 수입국은 한국이며 내년이면 관세율 0%로 수입하게 된다”면서 “한미 통상의 농업 분야에서 가장 큰 수익을 올리고 있는 미국이 상호관세를 명분 삼아 비관세장벽 철폐를 요구하는 건 아이러니”라고 비판했다. 한우협회는 “오히려 우리 정부가 ‘상호관세 원칙’을 내세워 미국산 소고기에 25% 관세 부과를 요구하는 게 더 논리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도 “더 물러서면 농업과 먹거리를 포기하는 것이자 식량 위기 시대에 국가 안보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조속한 협상을 이유로 농업을 희생하지 말고 주권국가로서 미국의 협박에 맞서 싸우라”고 촉구했다. 전농은 “이를 외면한다면 국민은 제2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투쟁과 제2의 광우병 촛불로 화답할 것”이라며 단체 행동을 예고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도 “우리나라는 미국산 농축산물의 5위 수입국으로, 한미 FTA 이후 사실상 농축수산물 관세를 대부분 철폐해 지난 15년간 수입이 56.6% 증가했다”며 “추가적인 관세·비관세장벽 해소는 사실상 완전 개방으로, 국내 농업 생산 기반의 붕괴마저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농연은 16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한미 상호관세 협상 농축산물 관세·비관세장벽 철폐 반대’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전농과 한우협회도 기자회견과 공동성명 발표 등을 검토 중이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대규모 집회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농 관계자도 “기자회견 정도로 끝낼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대상 불리는 순간 전율… 이중섭·박수근처럼 한국대표작 그릴 것”

    “대상 불리는 순간 전율… 이중섭·박수근처럼 한국대표작 그릴 것”

    물감 흩뿌리는 드리핑 기법 탁월거친 듯 몰아치는 질감 해녀 닮아진짜 고됨 새기려 해녀학교 입학상금 3000만원… “작가에겐 큰 힘” 호반문화재단이 주최한 2025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H-EAA)에서 대상을 받은 신민정(37) 작가는 “호명되는 순간 난생처음 전율을 느꼈다”며 수상 순간을 돌이켰다. 지난 14일 서울 김포공항 인근에서 만난 신 작가는 “발표 직전까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제주) 지역 작가라는 점에서 대상은 어렵겠다고 생각했고, 또 지난해 제주 출신 강요배 선생님이 중견·원로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호반미술상을 타기도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난 10일 경기 과천 호반아트리움에서 열린 H-EAA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신 작가는 이번 공모전에 물질을 끝내고 돌아오는 해녀를 숙련된 드리핑 기법으로 그린 ‘삶의 무게’를 비롯해 물질을 하러 나가는 모습을 담은 ‘여섯 좀녜’ 등 해녀를 소재로 한 작품을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왜 해녀였는가를 묻자, 딱 짚어 대답하지 못했다. “특별한 계기 같은 건 없었어요.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인물을 주로 그렸고 특히 드리핑 기법으로 노인의 얼굴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여기에 제주 색이 날 수 있는 소재를 생각하면서 자연스럽게 해녀가 떠올랐던 것 같아요.” 해녀의 삶을 엿보기 위해 작가는 여러 날을 바다에 나갔다. “해녀들이 바다에 물질하러 들어가면 4~5시간이 기본이에요. 잔잔한 바다에서만 물질을 할 줄 알았는데 70~80대 노인이 파도가 높고 날이 궂은 추운 겨울에도 물질을 해요. 본인 등보다 부피가 큰 테왁과 망사리를 멘 채, 힘든 내색도 없이 땅을 짚으며 돌아오는 장면이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삶의 무게’는 그렇게 탄생했죠.” 물감을 흩뿌려 완성한 드리핑 기법은 그의 작품을 돋보이게 만드는 요소다. 거친 표면 질감과 몰아치는 듯한 표현은 제주의 자연, 나아가 해녀의 강인한 삶과도 맞닿아 있다. “겹겹이 쌓이는 물감과 시간의 중첩성, 또 우연성에 기댄 우리의 삶의 모습이 이 표현법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신 작가는 올해 제주 해녀학교에 입학했다. 단순하게 해녀 체험을 하는 곳이 아니라 해녀 문화의 보존, 전승을 위해 마련된 교육 공간이다. “해녀를 그리면서 ‘내가 감히 저들의 힘듦을 안다고 할 수 있나’, ‘제대로 잘 알지도 못하면서 대상화하는 게 아닐까’ 하는 불편함이 있었죠. 또 그들의 진짜 모습은 물 안에 있는 건데, 제가 보는 것은 물 밖의 모습뿐이라는 한계도 있었고요. 해녀학교에 다님으로써 비로소 제 작품의 서사가 완성될 것 같습니다.” 그는 호반문화재단의 공모전이 젊은 작가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그는 상금 3000만원을 받는다. “사실 지금까지 한 번도 작가이기만 한 적은 없었어요. 계속 미술학원 일을 병행했고 지금도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하죠. 그래도 계속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것은 이런 지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호반문화재단에 감사한 마음이 커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하는 작가들이 계속해서 뽑혔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포부가 상당하다. “(그림이) 잘 팔리는 것이 기쁜 작가가 되는 것은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어요. 멈추지 않고 그려서 이중섭, 박수근 작가처럼 가장 한국스러운 대표작을 남기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