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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조동일교수 ‘이 땅에서 학문하기’

    현직 대학교수가 정부의 학문정책 부재와 학계의 무사안일을 질타하는 글을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해 ‘인문학의 위기’가 우리학계의 현안으로거론됐던데다 최근 정부가 ‘지식국가’를 표방한 시점에 나온 것이어서 당국과 학계 모두 귀담아 들을만한 ‘쓴소리’로 보인다.주인공은 ‘한국문학통사’ 등 30여 권의 저서와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해 우리 학계에서 몇 안되는 ‘공부하는 학자’로 꼽히는 서울대 국문학과 조동일 교수.조 교수는최근 출간한 ‘이 땅에서 학문하기’(지식산업사 펴냄)에서 ‘학문하기의 어려움’과 학계의 ‘속살’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조 교수는 “대학은 많으나 연구기관이 없어 박사학위 소지자가 일당 2만5,000원을 받고 공공근로사업장을 떠돌고 있다”고 우리학계의 현실을 진단하고는 “현재 우리나라에는 교육정책만 있고 ‘학문정책은 없다”고 꼬집었다. 우선 그는 한국에서는 교수가 ‘가르치는 일’만 하는데 비해 다른 나라에서는 가르치는 사람이자 동시에 연구자라는 것.그는 우리 학문의 질적 성장을 위해 ‘연구교수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한다.그는 “인문학 분야 연구자 가운데 생계문제나 강의부담 없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몇이나 될까”고 질문한 다음,“연구를 진흥하겠다고 기구나 인원은 나날이늘어나고 있으나 정작 연구자가 없다”며 “이는 마치 누수율이 100퍼센트에 가까운 수도공사를 거듭해서 하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다른나라 학자들은 정부의 지원하에 현대화 된 공장을 돌려 계통적으로 (학문)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반면 한국학자들은 원시적 방식의 수공업으로 만든 제품을 각자 팔고 다니는 행상을 겸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대안 두 가지를 내놓았다.첫째 교수자격을 새로 규정하자는 것.박물관·미술관,정부출연연구소 등 대학 이외의 연구기관에서 소위 ‘학예연구관’으로 불리는 전문연구자들에게도 교수자격을 부여,연구의 질을 높이자는 것이다.둘째 대학의 연구소를 정부가 적극 지원하면서 ‘연구교수제’를 제도화하는 방안이다.연구교수의 위상제고를 위해 초창기에는 기존 교수 가운데서선발하며 연구여건과 신분보장과 같은 대우에 버금가는 철저한 연구성과위주의 평가방식을 제안했다. 지난 96년 연구에 전념할 수 있게 해준다면 서울대 교수직을 사임하고 어디라도 가겠다고 ‘공개 구직광고’를 내기도 했던 그는 작년 9월 서울대 자연학문분야 두 교수가 고등과학원으로 자리를 옮긴 것을 두고 “충분히 이해가가고도 남는다”고 말했다. 우리학계의 고질적 풍토에 대한 비판 역시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 93년출간한 ‘우리학문의 길’에서는 우리 학계의 수준을 운동경기에 비유, “올림픽은 고사하고 전국체전에도 나가지 못할 수준”이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또 “정책당국이 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교수나 우대하고 국학(國學)을등한시하는 것은 학문·지식의 수입을 장려하고 수출을 금지하는 태도로서마치 구한말 관군과 의병의 모습과 같다”면서 ‘관군-의병론’을 펴기도 했다.그는 이번 책에서 “일부 교수 가운데 연구의 실제작업은 학생들에게 맡기고 관리만 하는 사람들도 있다”면서 “영수증을 잘 챙기면 연구비를 잘썼다고생각하는 풍토도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마라톤 한국기록 변천사

    -2시간23분56초 김인범(석유공사) 1962.10.25 제42회 전국체전-2시간21분54초 이상훈(한국전력) 1964.10.27 제18회 동경올림픽-2시간21분25초 이상훈(한국전력) 1964.6.13 제18회 종합선수권-2시간20분19초 김복래(석유공사) 1965.5.4 제19회 종합선수권-2시간19분7초 김복래(석유공사) 1966 3.13 제37회 동아마라톤-2시간18분18초 박진근(해군) 1969.10.28 제50회 전국체전-2시간17분34초 김차환(한국전력) 1973.3.25 제44회 동아마라톤-2시간16분26초 조재형(대한주정) 1974.2.3 제6회 교토마라톤-2시간16분15초 문흥주(건국대) 1974.3.24 제45회 동아마라톤-2시간14분59초 이홍렬(경희대) 1984.3.18 제55회 동아마라톤-2시간14분6초 유재성(한체대) 1986.3.16 제57회 동아마라톤-2시간12분21초 이종혁(제일제당) 1987.3.15 제58회 동아마라톤-2시간11분34초 김완기(코오롱) 1990.3.18 제61회 동아마라톤-2시간11분2초 김완기(코오롱) 1991.11.3 제45회 조선일보마라톤-2시간8분47초 황영조(코오롱) 1992.2.2 제41회 벳부-오이타마라톤-2시간8분34초 김완기(코오롱)1994.3.20 ’94 동아국제마라톤-2시간8분9초 황영조(코오롱) 1994.4.19 ’94 보스턴마라톤-2시간7분44초 이봉주(코오롱) 1998.4.19 ’98 로테르담마라톤-2시간7분20초 이봉주 2000.2.13 2000년 도쿄마라톤
  • 2010년 해양엑스포

    2010년 세계 박람회 국내 유치 후보로 확정된 전남 여수시(시장 朱昇鎔)가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편다. 3일 시에 따르면 5억8,000만원을 들여 올해 도·전국·국제 단위 등 모두 1 3개 행사를 추진한다. 도 행사로 대보름 전날인 18일 여수 오동도에서 전남 과 경남 27개 시·군이 참여하는 새 천년 세시풍속 경연대회를 연다.8월 여 수에서 전국 대학생 200여명이 참가하는 해안선 및 다도해 국토 순례단이 유 적지를 답사하며 대회 알리기에 나선다. 전국 단위 행사로는 국내 유력인사 초청 설명회(4월 서울·광주),해양 레포 츠대회(9월 여수),6대 도시 버스투어 캠페인(10월),역대 세계박람회 심볼· 마스코트·엠블렘 전시회(11월 광주),전국체전 등 각종 행사장내 홍보코너 운영이 계획돼 있다. 국제행사로는 세계박람회사무국 의장단 초청행사(7월 서울),국제해양예술제 (7월 여수)2000 서울 ASEM회의 홍보활동(10월 서울),박람회 관련 국제 심포 지엄(12월 여수) 등이다. 여수시는 이밖에 주한 외교사절 및 외신기자 초청 설명회(5월 광주·여수)와 하노버엑스포 참관 홍보(6월)도 추진한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
  • 이수동 “더이상 방황은 NO”

    “더 이상 방황은 없다” 불운의 연속으로 ‘코트의 미아’였던 이수동(29·198㎝)이 새 보금자리 한국전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이수동은 지난 9일 배구 슈퍼리그 1차대회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하며 심연섭 이병희와 짜임새있는 플레이를 펼쳐 한전 승리의 주역이 됐다.이수동은 왼쪽 공격수지만 이번 대회에서 오른쪽 공격수로 변신,고려증권 시절 보여준 폭발적인 기량을회복했다.이수동은 96슈퍼리그 고려증권 우승의 주역이었다. 이수동이 한전에 둥지를 틀 때까지는 우여곡절도 많았다. “‘산불끄기 요원’보다는 코트에서 뛰겠다”며 97년 복무기간이 긴 상무를 택했던 이수동.군 복무중인 98년초 소속팀 고려증권이 해체되는 비운을맞았다.지난해 6월 제대했지만 삼성화재 싹쓸이 스카우트 여파로 인한 드래프트 파문으로 갈 곳이 없는 처지가 됐다.엎친데 덮친 격으로 98년 아버지가 운영하던 벽돌공장이 부도가 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한전 초기시절에는 팀에 별로 도움이 안됐다.이수동이 뛰었던 실업배구대제전 상무와의 경기에서 3-1로 패했다.그가 뛰지 않은 전국체전에서는 상무를3-0으로 완파했다.이수동의 방황은 팀 성적에 커다란 영향을 줬다. 하지만이수동은 슈퍼리그 첫 경기를 통해 한전선수로서 안정감을 찾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정배 감독은 “수동이가 그동안 방황을 많이 했으나 이젠 기둥 공격수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여수 김영중기자 jeunesse@
  • 여자핸드볼팀 ‘초비상’

    한국 여자핸드볼팀에 비상이 걸렸다. 시드니올림픽 티켓이 걸린 아시아선수권대회(일본 구마모토)를 불과 20일앞둔 여자 대표선수들이 핸드볼큰잔치에 출전하면서 부상이 속출,대표팀에충격을 주고 있다. 대표선수들은 지난해 9월 프레올림픽을 시작으로 10월 전국체전,11월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연이은 국내외 대회 출전으로 피로가 누적된 데다 크고 작은부상에 시달려 온 것이 사실. 3일 제일화재와의 챔피언결정전에 앞서 발목 통증을 호소한 국가대표 주포이상은(제일생명)은 지난해 8월 발목부상으로 공백을 갖다 세계대회에 이어핸드볼큰잔치에 무리하게 출전,결국 발목 상태가 더욱 나빠졌다.그는 현재통증으로 점프를 제대로 할 수 없다. 큰잔치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대표팀주전 한선희와 곽혜정(이상 제일생명)도 허리 등의 부상을 호소하며 5일부터 시작되는 대표팀 훈련 합류를 꺼리고 있다. 또 골키퍼 이남수(제일화재)와김현옥(대구시청)도 피로와 부상에 시달리고있어 대표팀은 ‘부상병동’이나 다름없다.게다가 수비의 축인 김은경(대구시청)은 음식물 섭취가 힘들 정도로 위장에 탈이나 대표에서 이미 제외됐고간판 홍정호(노르웨이)는 팀 사정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해 대표팀을 애태우고 있다. 자칫 이들 선수가 빠진 상태에서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치를 경우 한수 아래로 평가되던 중국·일본·북한 등에 일격을 당하는 수모를 겪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코맥스배 농구대잔치 4일 장충체서’팡파르’

    아마추어 농구의 최대 축제인 코맥스배 농구대잔치가 4일 장충체육관에서막을 올려 28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챔피언 중앙대를 비롯해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명지대 동국대 경희대 등 대학 8개팀과 상무가 남자 1부에 출전하고 서울대 충남대 전남대 강원대 목포대 등 5개 국립대의 동아리팀이 남자 2부에참가한다.또 여자부에는 성신여대와 숙명여대가 출전한다. 팬들의 관심을 끄는 남자 1부는 9개팀이 24일까지 풀리그를 벌여 4강을 가린 뒤 25일 1위-4위,2위-3위가 챔프전 진출을 다툰다.챔피언결정전은 26일부터 3전2선승제로 치러진다. 남자 1부의 강력한 우승 후보는 2연패에 도전하는 중앙대.‘승부사’ 김태환감독이 이끄는 중앙대는 99시즌 대학 3관왕인데다 김주성(205㎝)-송영진(198㎝)이 지키는 골밑과 임재현 황진원 등이 포진한 외곽이 모두 안정돼 있다. 중앙대를 위협할만한 팀은 고려대와 상무.고려대는 99∼00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이규섭(198㎝)의 공격력이 돋보이고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고려대를 꺾고 우승한 상무는 김병철(동양) 김정인(기아)등 프로선수들이 주축을 이뤄 경기를 푸는 능력이 뛰어 나다.이밖에 최근 수직상승세를 타고 있는 성균관대와 전통의 연세대 등도 ‘복병’으로 꼽힌다. 오병남기자 obnbkt@
  • [2000년 뉴스캘린더] 상반기

    [1월]◈정치◆민관합동 시무식(3일)◆임시국회 본회의(6·7일)◆새천년 민주신당 창당대회(20일)◆생명공학안정성 의정서관련 당사국회의(24∼28일,외교통상부)◆한·UNDP 밀레니엄포럼(서울)◈ 경제◆정동진 밀레니엄 모래시계 행사(1일,삼성전자)◆인천공항 열병합발전소 전력공급 개시 기념식(19일,건설교통부)◆99년 2기 확정부가세 신고납부(25일,국세청)◆2000년 대한민국 섬유·의류교류전(28일,산업자원부)◆99년 귀속부가세 면세사업자 사업장 현황신고(31일,국세청)◈ 국제◆새천년 새벽 태평양 기스본에서 시작(1일)◆우크라이나 체르노빌 마지막 원자로 폐쇄◆남미-EU 자유무역협정 발표◆인도 건국 50주년(26일)◈ 문화·스포츠◆서울컵 스키대회(4∼7일,용평)◆미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개막전 오피스데포대회(14∼17일,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박세리선수 출전◆세계선수권대회 지역예선 겸 아시아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14∼15일,몽고울란바토르)◆서울컵 국제복싱대회(17∼27일,대전)◆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대회(28∼30일,스웨덴 괴텐버그)◆여자월드컵탁구대회(28∼30일,캄보디아)[2월]◈ 정치◆2000년도 제1차 APEC 고위관리회의(12∼21일,외교통상부)◆16대 총선 출마 공직자 사퇴시한(13일)◆국민의 정부 출범 2주년(25일)◈ 경제◆전경련 정기총회(17일,전경련)◆한·일 세관협력회의(21일,관세청)◈ 사회◆대한독립선언 기념식(1일,국가보훈처)◆혹한기 훈련(1∼2일,국방부)◆설맞이 민속놀이 한마당(4∼5일 서울 남산골한옥마을,운현궁 등)◆2·8독립선언 기념식(8일,국가보훈처)◆UN여성지위위원회 및 특별총회 준비회의(28일∼3월20일,여성특별위원회)◆퇴직교원 정부포상(29일,교육부)◈ 국제◆미국 대통령선거 뉴햄프셔 예비선거(8일)◆이란 의회선거◆헤이그에서 로커비사건 재판◈ 문화 · 스포츠◆세계 남녀스피드선수권(4∼6일,미국 밀워키)◆백남준 뉴욕 구겐하임미술관 특별전(10일∼4월24일)◆동계전국체전(16∼18일,보광휘닉스)◆2000년 새봄맞이 축제(19∼20일,국악원)◆세계 남녀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25∼27일,서울)◆세계 남녀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25∼27일,네덜란드 헤이그)◆용평 월드컵스키선수권(26∼27일,용평)[3월]◈ 정치◆제56차 인권위원회(20일∼4월 28일,외교통상부)◈ 경제◆한·중·일 금융협력 세미나(1∼3일,일본 지바)◆창업·벤처기업 우수제품선정(13∼19일,조달청)◆태평양경제협의회 총회(17∼22일)◆‘실크로드21’ 사이버박람회(21∼30일,KOTRA)◈ 사회◆3·1 독립운동희생선열 합동추모식(1일,국가보훈처)◆제2차 아시아몬순 국제심포지엄(27∼30일,기상청)◆아우내봉화제(31일,충남 천안시 병천면 아우내장터)◈ 국제◆미국 대선 예비선거 슈퍼 화요일(7일)◆타이완 총통(대통령) 선거(18일)◆일본·스페인·그리스·짐바브웨 의회 선거◆72회 아카데미상 수상자 발표(미 로스앤젤레스)◆석유수출국기구(OPEC) 석유감산 합의 공식 종료◈ 문화 · 스포츠◆아시아스키대회(2∼4일,용평)◆짚풀공예품공모전(2일,경기도 파주시민회관)◆99∼2000 프로농구 정규시즌 폐막전 4경기(4일,잠실·수원·부산·군산)◆세계 남녀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10∼12일,영국 셰필드)◆제3회 광주비엔날레(29일∼6월 7일,광주 중외공원 일대)◆국립중앙극장 설립 50주년 기념행사 및 공연(31일∼4월9일) [4월]◈ 정치◆제56차 인권위원회(20일∼4월 28일,외교통상부)◈ 경제◆한·중·일 금융협력 세미나(1∼3일,일본 지바)◆창업·벤처기업 우수제품선정(13∼19일,조달청)◆태평양경제협의회 총회(17∼22일)◆‘실크로드21’ 사이버박람회(21∼30일,KOTRA)◈ 사회◆3·1 독립운동희생선열 합동추모식(1일,국가보훈처)◆제2차 아시아몬순 국제심포지엄(27∼30일,기상청)◆아우내봉화제(31일,충남 천안시 병천면 아우내장터)◈ 국제◆미국 대선 예비선거 슈퍼 화요일(7일)◆타이완 총통(대통령) 선거(18일)◆일본·스페인·그리스·짐바브웨 의회 선거◆72회 아카데미상 수상자 발표(미 로스앤젤레스)◆석유수출국기구(OPEC) 석유감산 합의 공식 종료◈ 문화 · 스포츠◆아시아스키대회(2∼4일,용평)◆짚풀공예품공모전(2일,경기도 파주시민회관)◆99∼2000 프로농구 정규시즌 폐막전 4경기(4일,잠실·수원·부산·군산)◆세계 남녀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10∼12일,영국셰필드)◆제3회 광주비엔날레(29일∼6월 7일,광주 중외공원 일대)◆국립중앙극장 설립 50주년 기념행사 및 공연(31일∼4월9일) [5월]◈ 정치◆제16대 국회의원 총선거(13일)◈ 경제◆SK그룹 창립 47주년 기념식(7일)◆제33회 과학의 날 기념행사(21일,과학기술부)◆2000년 1기 부가세 예정신고 납부(25일,국세청)◆고양 세계꽃박람회(26일∼5월 7일,농림부)◈ 사회◆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13일,국가보훈처)◆해병대 창설기념식(15일,국방부)◆4·19혁명 기념식(19일,국가보훈처)◆제455회 이충무공 탄신 기념행사(28일,문화재청)◆워테크(War-Tech)2000박람회(30일∼6월25일,국방부)◈ 국제◆유엔 군축위(UNDC)개최(뉴욕)◆터키·페루 대통령 선거◆영국 밀레니엄 다리 완공◈ 문화 · 스포츠◆프로야구 개막(5일)◆제12회 아시안컵축구선수권 6조예선(5∼9일,서울)◆체육주간행사(24∼29일)◆자유형 아시아레슬링선수권(28∼30일,중국 베이징)◆세계 청소년펜싱선수권(미국 사우스밴드)◆제3회 아시아 농구선수권(카타르)[5월 가정의 달]◈ 경제◆제17대 대한·서울상공회의소 회장 취임(1일,대항상공회의소)◆중소기업 주간행사(15∼20일,중소기업청)◆2000 GIS대회(19일,건설교통부)◆99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납부(31일,국세청)◈ 사회◆세종대왕 탄신 603돌 숭모제전(15일,문화재청)◆건강박람회(26일∼6월4일,보건복지부)◈ 국제◆아시아개발은행(ADB)연차총회(6∼8일,태국 치앙마이)◆유럽개발은행(EBRD)연차총회(20∼22일,라트비아 리가)◆제88차 ILO총회(30일∼6월 15일)◆54회 칸영화제◈ 문화 · 스포츠◆마산국제연극제(1일∼10일)◆제70회 춘향제(4∼10일,남원시)◆제8회 구석기문화축제(5일,경기도 연천군 선사유적지)◆전국소년체육대회(7∼31일)◆제21회 세계 남자단체 및 제18회 세계 여자단체 배드민턴선수권(영국 버밍엄)◆벨기에 한국전 참전기념 및 수교 100주년 기념 브뤼셀 공연(12∼14일)◆대구 섬유패션축제(23∼28일,대구)[6월 호국 보훈의 달]◈ 정치◆현충일(6일)◆6·25 50주년 기념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 전달(25일,국정홍보처)◈ 경제◆한·미 재계회의(18일,전경련)◈사회◆6·25전쟁50주년 중앙기념행사(25일,국방부)◈ 국제◆하노버엑스포(1일부터,독일 하노버)◆2000년 UN여성특별총회(5∼9일)◆미 연방제도이사회(FRB) 의장 지명◆EU정상회담(포르투갈 리스본)◈ 문화 · 스포츠◆2000 서울국제도서전(2∼7일)◆전국장애인체육대회(13∼15일,인천종합운동장)◆시드니올림픽 문화예술축전(16일∼2001년 1월28일)=올림픽 개막식 밴드퍼레이드 참가
  • L G-현대 조직력·패기 격돌

    ‘조직력의 LG정유냐,패기의 현대냐’- 다음달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막되는 ‘현대아산배 슈퍼리그2000’을앞두고 국내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LG정유와 현대가 어느해보다 치열한 공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현대의 전력이 눈에 띄게 향상돼 9년 동안 이어져온 LG정유의 일방적 독주체제가 이번 대회에서도 계속될지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슈퍼리그 10연패라는 대기록 달성을 벼르고 있는 LG정유는 특유의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하고 스피디한 공격과 끈질긴 수비가 강점이다.일단 코드에 들어서면 잠시도 쉬지 않고 움직이게 하는 김철용감독(45)의 훈련방식이만들어낸 결과다. 공격력에서는 장윤희(29·170㎝)를 축으로 한 오픈공격과 박수정(27·178㎝) 등이 세터 김귀현(24·171㎝)과 호흡을 맞추며 연출해내는 빠른 속공과 이동공격이 막강하고 수비에서는 전원이 달려드는 악착스러움이 돋보인다. 김감독은 “현대 전력이 강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최강의 조직력을 지닌 우리팀이 한수위”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맞설 현대는 높이와 패기,공격력에서 LG정유를 능가할 것으로 평가된다. 왼쪽 주포인 구민정(21·182㎝)과 센터 장소연(25·184㎞) 세터 강혜미(25·174㎝) 등으로 이뤄진 공격라인은 LG정유에 비해 훨씬 젊고 높이에서 우세하다.국가대표 트리오인 이들이 98년 해체된 팀에서 현대로 옮긴 직후 느꼈던 이질감에서 완전히 해방됐고 올들어 실업배구연맹전과 전국체전에서 LG정유를 꺾으며 얻은 자신감도 전력을 배가시켰다. ‘여자와 운전사는 항상 조심스럽게 대해야 한다.안그러면 다친다’는 지론과 달변으로 선수들의 사기를 높여온 유화석 현대감독(47)은 “LG정유 징크스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이번에는 해볼만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박해옥기자 hop@
  • 새천년엔 영호남 더 가까이

    영·호남 지역감정 해소와 국민화합을 위한 각종 교류사업이 새 천년에는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29일 영·호남 8개 시·도에 따르면 재단법인 동서교류협력재단을 내년에설립,공동 출연한 30억원의 동서화합기금으로 각종 사업을 펴는 한편 청소년·문화 교류 등 각급 기관·단체및 민간 차원의 교류사업도 자체적으로 활발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 내년 4월 동서문화교류전을 부산 동구에서,10월 부산국제영화제 등 행사 때 영·호남 연극 교류전을 연다.81회 전국체전이 열리는 10월에는 부산종합운동장에 영·호남 전통문화 상설공연·전시장과 영·호남 특산물 및관광상품 홍보전시관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청소년 합동수련캠프도 운영한다. ?울산시 축제나 주요 행사때 문화예술단체 상호 초청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공무원·학생·시민단체별 축구팀을 구성해 문화예술행사교류 때 교환대회를 갖는다.사회봉사단체별 체육대회를 갖고 자매결연을 추진한다. 향우회 단체가 동서화합에 앞장설 수 있도록 향우회체육대회를 활성화하고지역교환 방문을추진한다.각 지역 재울향우회대표와 시장간 간담회도 연다. ?경남도 도 교류 외에 시·군간 교류를 적극 권장,지원하기로 했다.‘영·호남 연극제’와 ‘동서미술 현재전’이 내년 8월 진주서,10월에는 제3회 영·호남 사진교류전이 창원서 열린다. 청소년들이 영·호남을 상호방문,지역특성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청소년 지역사랑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목포시와 자매결연한 마산시도 6건의 교류행사를 갖는다. ?대구시 대구·광주 시립교향악단이 연 1회씩 교환 공연을 갖고 영·호남현대무용 축제,영·호남 예술인 상호 친선교류의 날 행사를 갖는다.올해 전남대와 경북대의 학생교류를 더욱 확대해 대구경북권 대학과 호남권 모든 대학을 연결시킬 방침이다.광주에 대구홍보관을 설치,쉬메릭 등 대구지역 특산품을 판매하고 대구 물류단지에 광주 홍보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경북도 자매결연한 전북도의 축구,테니스,탁구 등 3개 취미클럽 회원들을내년 4월 초청,친선 경기를 갖는다.관광분야 공무원,교수,여행업체 대표 등이 양지역 관광지를 둘러보는 관광교류도 계획돼 있다. 7∼8월에는 양지역 학생들의 문화·관광 체험교류도 갖는다.영호남 웰컴카드를 발행,카드 소지자에게 숙박이나 음식요금 등을 일정액 할인해 준다. ?광주시 인간적 유대 강화와 동종 단체 상호연대,공동이익 추구 등을 2000년 동서교류협력 기본방향으로 결정했다.영·호남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각종 사업 성과 측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편다.도로나 학교 등 신설되는 시설물에 영남지역을 상징하는 명칭을 부여한다.대학·공직자 가족·학생의 민박교류,지역특산품 직거래 장터 개설,청소년가장 돕기 및 장학금 교차 지원,종친회간 상호 교류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전남도 내년에는 문중들이 나서 동서화합을 주도하도록 영·호남 종친회간 교류를 시도하기로 했다.영·호남에 본관을 둔 24개 성씨 33개 본관이 참여한다.학생들의 상호방문,교환수업,문화유적탐방,청소년수련시설 공동 입소등을 통해 동서간의 벽을 허물도록 할 계획이다. 문화예술분야도 시·군 축제에 상호초청과 방문행사를 갖는다.내년 3월1일부산시 행사에 해남강강술레단 80명이 방문하고 부산 해운대 달맞이 농악단이 5월1일 해남군민의 날에 답방할 계획이다. ?전북도 내년에 ‘전통화합 뿌리를 찾아서’라는 동서교류 행사를 적극 펼쳐나가기로 했다.우선 경주 이씨,전주 이씨 등 경북이나 전북지역 본관을 가진 양지역 문중 주민들의 상호 방문 등을 통해 동서화합을 도모할 방침이다. 공직자 교류근무도 적용 폭을 늘릴 방침이다.4∼5월엔 대구를 방문해 전북·경북도청 공무원들간 체육대회를 열고 전북도립국악원의 창작극 ‘그린운 논개’의 영남지역 순회공연도 계획중이다. 대구 한찬규·광주 최치봉기자 cghan@
  • 골프관련 규제 완화·세금 감면

    정부가 골프의 대중화를 추진하기 위해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골프용품과 대중골프장·회원제 골프장이용에 대한 특별소비세,종합토지세·취득세·재산세 등 골프장 건설·보유에 부과되는 지방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또 임야면적에 대한 골프장 면적비율 규제 재검토,지방자치단체·공공단체의 대중골프장 건설 확대유도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정부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전국체전 개막식때 골프 대중화 의사를 밝힘에 따라 골프 대중화 지원방안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재경부 고위관계자는 “골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사회체육의 하나로 골프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그러나 아직까지 국민들이골프를 사치성 스포츠로 인식하고 있어 전면적인 골프 대중화 추진은 서민의박탈감을 심화시킬 수 있고 자연환경 훼손·오염 등의 우려가 있어 대중화지원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골프용품에 대한 세율은 사치성 스포츠로 간주,체육용품중 최고세율을 적용하고 있고 종합토지세나 취득·종합세 등도 중과세하고있다”며 “현재로서는 골프 대중화에 대해 공론화 단계를 먼저 거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골프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특소세 등 골프용품에 부과되는각종 세율 56.2%를 인하 또는 폐지하고 골프장을 종토세·취득세·재산세 등중과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민관합동으로 대중골프장을 건설·운영하는 방안과 총골프장 면적이 특별시·광역시·도의 경우 총임야 면적의 5%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한 면적비율규제를 재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나 공공단체가 지역생활체육시설로간이골프장을 건설하도록 유도하고, 장기적으로는 정부가 임야 뿐 아니라 지력이 떨어진 농지 등에 골프장 건설을 허용하거나 국·공유지를 제공하고 민간이 대중골프장을 건설·운영하는 방식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균미기자 kmkim@
  • [발언대] 체육부대 선수 경기대표로 體典출전 불합리

    인천에서 열린 제80회 전국체전이 17일 막을 내렸다.그동안 스포츠를 통한국민화합의 장을 마련해온 전국체전은 스포츠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토양을 마련하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전국체전이 갖는 순기능과 자치단체들의 열정과는 달리 제도적 보완과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다.그중 하나가 국군체육부대 단체전 선수가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이다. 국군체육부대의 선수들이 누구인가.그들은 최고의 경기력을 보유한 우수한선수들이며 체육부대에 입대하기 전에는 각 자치단체에서 많은 정성과 예산을 들여 육성한 꿈나무들이다.그들의 부대가 경기도에 위치해 있다고 해서이런 특성과 여건이 무시된 채 경기도 대표선수로 출전하고 있다.이 때문에각 시·도는 자기 고장을 위해 육성한 선수들로 인해 손해를 보는 모순을 초래하고 있다. 이들의 뛰어난 경기력은 이미 시작전부터 특정 시·도가 일정부분에 앞서출발케 함으로써 스포츠의 기본인 게임의 공정성을 위배하는 꼴이다.또 국군체육부대 입대가 국방의의무에 따른 일시적인 일이라는 점에서도 국군체육부대 선수가 계속 경기도 선수로 출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다. 국군체육부대 선수들을 전국체전을 개최하는 시·도 대표로 출전시키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그들이 경기도 선수로 계속 출전하는 것이 불합리하고,그렇다고 단체경기 특성상 시·도의 선수로 출전시키는 것도 불가능한 데 따른 대안이다. 기량이 뛰어난 이 선수들을 전국체전 개최지 대표선수로 참여시킨다면 전국민 화합과 단결의 마당을 마련해온 지역민들에게 그만큼의 혜택이 돌아가는바람직한 결과가 될 것이며 동시에 어느 한 시·도의 일방적 독주를 막음으로써 전체적으로 경기력 향상을 꾀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자칫 불공정 게임으로 인식될 기존 국군체육부대 단체전 선수의 출전방식은 매년 대회 개최지 대표선수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적 개선이 마련된다면 전국체전은 더욱 아름다운 스포츠의 장이 될 것이다. 심규익[대전시 중구 목동]
  • 임창열 경기지사 업무복귀

    경기은행 로비 사건과 관련,검찰에 구속된 뒤 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풀려난임창열(林昌烈) 경기지사가 18일 도정에 복귀했다. 3개월만에 도청에 출근한 임지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동안의 도정 공백을메꾸기 위해 더욱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임지사는 “앞으로 안양 부시장(이사관)을 포함한 사무관급 이상 20여명에대한 인사와 외자 유치,중앙부처와 연결된 문제 등 시급한 도정부터 처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임지사는 이어 도청광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선수단 환영식에 참석,체전 4연패를 달성한 선수단을 격려했다. 임지사는 알선수재 혐의로 지난 7월16일 구속됐다가 지난 5일 풀려나자 서울영동세브란스 병원에 입원,종합검진을 받아 오다 이날 건강에 이상이 없는것으로 검진결과가 나와 도정에 복귀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전국체전] 남자역도 김태현 MVP 영예

    경기도가 전국체육대회 사상 처음으로 4년 연속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는 17일 인천종합경기장에서 폐회식을 갖고 막을 내린 제8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5만4,434점을 얻어 2위 서울을 제치고 종합우승했다.개최지 인천은 지난해보다 한계단 오른 3위에 입상했다. 아시아신기록 3개를 작성한 남자 역도의 김태현(인천)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김태현은 전날 주안초등학교에서 열린 역도 남자일반부 105㎏ 이상급 용상에서 252.5㎏을 들어 종전 아시아기록을 2.5㎏ 늘렸고 합계(최종 기록 447.5㎏)에서도 2개의 아시아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체전은 세계기록 1개와 아시아기록 5개,한국기록 36개 등 무더기 신기록을 쏟아내 어느해 못지 않은 기록 풍작을 일궈냈다. 이날 오후 6시 인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최기선 인천광역시장은 내년 대회 개최지인 부산광역시의 전진 행정부시장에게 대회기를 전달했으며 대회 기간 내내 타올랐던 성화는 유병세 인천시 교육감의 폐회 선언과 함께 서서히 불꽃을 감췄다.한편 마지막날 대학부 배구 결승에서는 인하대(인천)가 경희대(경기)를 3-0으로 꺾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자유형 및 혼계영이 이어진 수영에서는조희연(서울) 이보은(강원) 한규철(서울) 등 8명이 5번째 금메달을 획득,5관왕에 올랐다.
  • 80회 인천체전 결산

    제80회 전국체전은 기록면에서 다음 세기 한국스포츠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해준 대회였다. 이번 체전이 경제위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치러졌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신기록을 포함한 풍성한 신기록을 쏟아내 오히려 한국 스포츠가 질적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줬기 때문이다.특히 기초종목인 육상과 수영에서 지난해보다 7개나 많은 8개의 한국신기록이 나온 것은 가장 값진 성과로 꼽힌다.올 체전에서는 여자 배영 200m 등 수영에서 2개,여자 트랙 1,600m 계주 등 육상에서 6개의 한국신기록이 무더기로 나왔다.또 우리의 메달박스인 양궁에서는 1개의 세계신기록이 나와 평년작을 유지했고 역도에서 지난해보다 4개나 많은 5개의 아시아신기록이 나와 기록종목에서도 내년 시드니올림픽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그러나 이번 체전은 운영 면에서 여러가지 문제점을 남겼다.우선 체전 사장 처음으로 대회 홈페이지를 개설했고 인터넷 중계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색다른 시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경기장이 텅텅 비어 여전히 선수들만의 축제에 머물렀다.물론 전국체전이 비인기종목 육성이라는 책무를 안고 있긴 하지만 규모를 줄인 보다 알뜰한 체전 운영과 격년제 개최 등 묵은 과제를 새삼 확인해준 셈이다. 이밖에 경찰·행정 공무원 등 공공인력의 과다한 투입,잦은 판정 시비와 경기장 폭력,현실적으로 지켜지기 어려운 자동차 2부제 실시로 교통혼잡을 해소하지 못한 것 등도 문제점으로 지적될 만했다.
  • [전국체전] 양궁 장용호 세계新 ‘명중’

    장용호(경북)가 체전 첫번째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마라톤에서는 김병렬(경남)이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또 여자육상 1,600m계주와 사이클 여자일반부 25㎞ 도로개인독주에서 한국신기록이 작성되는 등 이날 하루에만 5개의 한국신기록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장용호는 제80회 전국체육대회 5일째인 15일 인천대운동장에서 열린 양궁남자일반부 예선라운드 32강전에서 176점을 쏴 94년 바딤 치카레프(카자흐스탄)가 세운 종전 세계신기록을 1점 높였다.이번 기록은 국제양궁연맹(FITA)의 공인절차를 거쳐 연내 세계기록으로 인정받게 된다.장용호는 90m,70m단체,단체결승 기록을 포함해 4개의 세계기록을 작성,오교문(인천제철)과 함께‘최다 세계기록 보유자’ 대열에 이름을 올랐다. 장용호는 그러나 이날 8강전에서 복병 이승용(경기)에게 108-110으로 져 4강진출에 실패했다. 김병렬은 인천종합경기장∼아암도∼인천종합경기장으로 이어지는 42.195㎞풀코스에서 열린 마라톤에서 2시간19분33초의 기록으로 골인,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걸었다. 쌍둥이 자매인 한민희·선희와 강혜민 박경진으로 이뤄진 인천선발은 여고부 1,600m 계주에서 3분44초97을 기록,종전기록(3분46초37)을 10년만에 경신했고 최현순(경기)은 사이클 여자일반부 도로개인독주 25㎞ 레이스에서 35분51초91로 우승,97년 전국체전에서 김선녀가 세운 종전기록(37분09초88)을 앞당겼다. 주안초등학교에서 열린 역도 남자일반부 77㎏급의 이강석과 김종식(이상 강원)은 인상에서 나란히 157.5㎏을 들어올리며 기준기록 155.5㎏을 넘어 한국기록을 수립했다.같은 체급의 심문보(인천)도 인상 156㎏으로 한국신기록을세웠다.
  • 전국체전 이모저모

    ■15일 열린 마라톤 경기가 ‘육상의 꽃’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엉성하게 진행돼 비난을 샀다. 이날 마라톤은 선수들이 주경기장에 들어온 뒤 트랙을 1바퀴 돌아 결승 테이프를 끊는 통례를 무시한 채 주경기장에 들어오자마자 그대로 결승선에 골인하는 것으로 코스가 조성됐던 것. 게다가 결승선에는 테이프마저 설치돼 있지 않아 선수들이 결승선을 지나고도 계속 뛰는 해프닝마저 속출. ■체전에 참가하고 있는 각 시도 선수단에 감기 비상이 걸렸다.인천지역의일교차가 10도 이상인데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닷바람까지 불고 있고 숙소에는 아직 난방시설을 가동하지 않아 감기환자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 특히 수영 평영의 기대주 변혜영(대전체고)이 감기몸살로 기록작성에 실패하는 등 감기가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떠오르자 선수단은 숙박업소에두꺼운 이불을 요청하고 선수들에게 야간 외출을 삼가라고 당부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 ■체전사상 처음 도입된 전국체전 인터넷 웹사이트(http:///sports.metro.inchon.kr)가 기대 이상의 호평을받고 있다.각 경기장에 배치된 전산요원 24명이 실시간으로 경기 결과를 전해주는 이 웹사이트는 하루 방문객이 1만여명에 달하고 해외 및 전국에서 각 시도 선수단의 응원이 답지하는 등 ‘정보체전’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그러나 일부 종목의 경우 경기가 끝난 뒤몇시간이 지나서야 결과가 입력되는 등 보완해야 할 점이 적지 않은 것으로확인됐다.
  • 손주일 육상400m 11연패 위업

    남자 육상의 간판스타 손주일(강원)이 전국체전 육상 400m에서 11연패를 달성했다.또 서울은 수영 여고부 800m 계영에서 한국신기록을 추가했다. 손주일은 14일 인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80회 전국체육대회 4일째 육상남자 일반부 400m 결승에서 48초22로 역주,김용환(대구)을 0.16초차로 따돌리고 89체전부터 지켜온 정상에 11번째 올랐다.11연패는 역도의 김태현(인천체육회)에 이어 2번째. 그러나 손주일은 94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 45초37에는크게 못미쳤다.100·200m에서 연속 우승한 김상도(인천)는 남자 일반부 계주 400m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서 41초2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육상 첫 3관왕에 올랐다. 인천시립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여고부 800m 계영에서는 노주희 정은나 이지현 조희연이 나선 서울이 8분20초55로 한국기록(종전 8분22초62)을 1년만에경신하며 우승했다. 수영 첫 한국신기록을 세운 최수민(서울)은 이날 배영 100m에서 두번째 한국신기록에 도전했으나 1분3초22를 기록,자신의 최고기록이자 한국기록인 1분3초12에는 못미쳐 2관왕에 만족해야 했다. 유인호(경기)와 김현수(충남)는 남고부 역도 94㎏급과 85㎏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부순희(제주)는 여자 일반부 스포츠권총 결선에서 687.7점을 쏴 라이벌 이호숙(충남)을 0.5점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대학부 축구에서는 인천대(인천)가 8강에서 호남대(광주)를 2-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관동대(강원)도 아주대(경기)에 5-2로 낙승,4강에 합류했다.
  • 전국체전 신일용·김미정 경보 한국新

    김미정(울산)이 전국체전 여자 경보 10㎞에서 2년연속 한국기록을 갈아 치웠다.또 남자 경보 20㎞의 신일용(서울)과 서대일(충남)도 나란히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등 이날 육상에서만 4개의 한국신기록이 나왔다. 김미정은 13일 인천 연수동 공단내 경보코스에서 열린 제80회 전국체육대회3일째 육상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 46분55초로 골인, 자신의 종전 한국기록(47분19초)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미정은 지난해 체전에서도 47분40초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지난해 경보에 입문한 김미정은 이로써 지난해 6월 전국육상선수권(48분15초),같은해 9월 전국체전,올 6월 육상선수권을 포함,경보 10㎞에서만 4번째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신일용은 남자 일반부 경기에서 1시간23분으로 골인,92년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이승훈(당시 한체대)이 세운 한국기록(1시간25분12초)을 7년만에 2분12초나 앞당기며 우승했다.신일용은 이번 체전 육상 첫 한국신기록 주인공이됐고 2위 서대일도 1시간23분15초로 한국신기록을 추가했다. 양궁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대구서구청(대구)이 한국신기록을 세웠다.대구서구청은 예선에서 4,084점을 쏴 한국기록(4,077점)을 7점 높였다. 동인천 여중에서 열린 배구 남자일반부 결승에서는 삼성화재(충남)가 한국전력(대전)을 3-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으며 축구 남자일반부 예선에서는 청구 마린스(부산)가 현대미포조선(울산)을 1-0으로 누르고 준준결승에 진출했다.강화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일반부 개인전 결승에서는 황선호(전북)가 이광진(충북)을 2-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인천 특별취재반]
  • “정상인들과 나란히” 장애넘은 弓士

    “내 과녁은 어쩌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인지도 모릅니다.때문에 내가 쏜 화살은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담고 있는 셈이지요” 80회째를 맞은 전국체전 사상 처음으로 한 중증 장애인이 전국의 내로라하는 일반선수들과 당당히 실력을 겨뤄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중반으로 접어든 인천체전의 양궁경기에 대전대표로 출전한 이홍구씨(35·대전장애인양궁협회)는 87년 교통사고로 척수를 다쳐 하반신이 마비됐다. 그러나 이씨는 양궁 개인전 4개 종목에 휠체어를 탄 채 출전해 일반선수와똑같은 조건으로 경기를 하고 있다.굳이 다른 점이 있다면 부인 황금주씨(33)가 표적을 확인하고 장비를 날라주는 등 ‘발’ 역할을 대신해 준다는 것. 이씨는 93년 친구의 권유로 양궁에 입문했다.하지만 그를 양궁에 몰두하게만든 사람은 92년 결혼한 부인 황씨.장애인 봉사활동을 하다 이씨를 처음 만나 결혼까지 한 부인 황씨는 늘 ‘휠체어 신세’를 비관하던 남편에게 삶의의욕을 불어넣기 위해 레크리에이션 강사와 보육교사로 어렵게 생계를 꾸리는 가운데서도 선뜻 1,000여만원에 이르는 장비를 구입해 주었고 남편의 선수생활 수발까지 덤으로 맡았다. 부인의 ‘지극한 내조’덕에 이씨는 지난해 세계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데이어 지난달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열린 퍼시픽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하는 등 각종 장애인 대회에서 30여차례나 정상에 오르며 국내 장애인 양궁의 1인자로 우뚝 섰다.탄탄한 실력을 평가 받아 올해 체전을 앞두고 일반선수들을 제치고 마침내 대전대표로 뽑힌 것. 이씨는 “장애인과 일반인 모두에게 휠체어를 타고도 당당히 체전에 참가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양궁은 이제 내 인생의 버팀목” 이라고 말했다. [인천 특별취재반]
  • 전국체전, 여자역도 신영주·최명식 3관왕

    여자 역도의 신영주(24·양구군청)가 첫 한국신기록과 첫 3관왕의 영예를한꺼번에 움켜 쥐었다. 신영주는 11일 16개 시·도 및 12개 해외동포팀 등 2만1,414명의 선수단이참가한 가운데 화려한 개회식을 갖고 7일동안의 열전에 들어간 제80회 전국체육대회 첫날 여자 역도 48㎏급 인상(75.5㎏)과 용상(95.5㎏)에서 자신의종전 한국기록을 0.5㎏씩 경신한 2개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대회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신영주는 합계(170㎏)에서도 1위에 올라 첫 3관왕이 됐다. ‘주부역사’ 최명식(제주도청)도 여자 53kg급 인상과 용상에서 각각 77.5kg과 97.5kg을 들어 올리고 합계 175kg을 기록,역시 3관왕이 돼 건재를 과시했다. 태권도 남자 고등부 핀급에서는 강원 고석화(강원체고)가 전북 박성철(전북체고)을 꺾고 결승에 진출,서울의 김영철(한성고)과 우승을 다툰다.시립코트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일반부 1회전에서는 부산의 삼성증권이 전북선발을 2-0으로 이겨 첫 승을 거뒀다. 전날 사전경기로 치러진 사격 스포츠소총 3자세에서는 인천대표 오현정(한체대)이 합계 673.1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김하연(김포시청)은 스키트에서 144점으로 우승,2년연속 정상을 밟았다. 한편 이날 하오 3시부터 메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국체전은 민족화합과 대동단결의 구심점이 돼왔다”며 “이번 체전에서도 평화와 화합의 스포츠정신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인천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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