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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 이윤철 25년만에 투해머 한국신

    한국 투해머의 기대주 이윤철(21·한체대)이 25년 묵은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이윤철은 24일 전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2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해머던지기 4차시기에서 64m68을 던져 지난 78년 노경열이 세운 종전 한국기록(63m88)을 25년만에 80㎝나 늘리며 우승했다.해머던지기는 그나마 저변이 넓고 아시아 정상권을 유지하고 있는 창던지기나 포환던지기와 달리 전국체전 종목에도 없는 비인기종목이어서 이윤철의 기록 경신은 이변으로까지 받아들여지고 있다.
  • 하프타임 / 장정일 2개대회 연속 금강장사

    ‘리틀 이만기’ 장정일(26·현대중공업)이 독주를 예고했다.장정일은 17일 전북 진안문예체육관에서 열린 진안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판3승제)에서 ‘비운의 씨름꾼’ 이성원(27·LG투자증권)을 3-1로 물리치고 2개대회 연속 금강장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장정일은 지난해 전국체전 청장급 우승을 비롯,모두 7개의 개인전 타이틀을 휩쓴 ‘아마씨름의 제왕’으로 올해 초 금강급 역대 최고인 1억 5000만원의 계약금을 받고 현대에 입단했다.지난 대회에서 12년만에 부활한 금강급 정상에 오른 뒤 이번 대회에서도 타이틀을 틀어쥐어 백두급의 이태현,한라급의 김용대와 함께 자기 체급의 절대 강자로 우뚝 섰다.
  • 하프타임 / 女역사 임정화 한국신 6개 ‘번쩍’

    ‘최연소 기록 제조기’ 임정화(16·대구서부공고)가 한국신기록을 무더기로 쏟아냈다.임정화는 8일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제14회 봄철여자역도대회 여고부 58㎏급에서 인상과 용상,합계에서 2개씩 모두 6개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이로써 임정화는 지난 2001년 11월 중등부대회부터 2년여동안 모두 15개의 한국신기록을 세웠다.임정화는 고교 2학년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통산 한국기록 수에서 10개를 넘어 또 다른 최연소 기록도 남겼다.임정화는 인상 2차시기에서 91㎏을 들어 자신이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작성한 한국기록(90.5㎏)을 갈아치운 뒤 3차시기에서 92.5㎏을 들어 두번째 신기록을 세웠다.용상에서는 115.5㎏과 117.5㎏을 거푸 성공시켰다.이로써 인상 한국기록은 2㎏,용상은 2.5㎏,합계는 5㎏ 늘었다.
  • 하프타임/장정일 12년만의 금강장사

    장정일(26·현대중공업)이 12년만에 부활된 금강급(90㎏이하) 정상에 올랐다.장정일은 14일 경북 영천체육관에서 열린 영천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금강급의 맏형’ 이성원(27·LG투자증권)을 3-2로 눌렀다.금강급 최고 대우인 계약금 1억 1500만원을 받고 올해 울산동구청에서 현대로 이적한 장정일은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 등 7개 타이틀을 휩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 “기술씨름 있어야 재미”금강급대회 12년만에 부활 ,장사 14명 “진수 보여줄것”

    “12년만의 금강장사는 바로 나” 13일부터 경북 영천에서 펼쳐지는 올시즌 첫 지역장사대회인 영천장사씨름대회를 앞두고 가슴 설레는 선수들이 있다.한때는 TV를 통해 모래판의 열전을 곁눈질하며 부러움을 삭이기도 했지만,이제는 당당한 프로씨름꾼이다.바로 가장 가벼운 체급인 금강급(90㎏이하) 선수들. 지난해 말 금강급이 부활하면서 신창건설,LG투자증권,현대중공업 등 3개 씨름단에 모두 14명이 선발됐고,이들은 한겨울의 고된 훈련을 끝낸 뒤 올해 초 프로선수로 모래판에 이름을 새겼다.빠른 몸놀림과 다양한 기술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으면서도 거구들에 밀려 모래판에서 사라진 지 꼭 12년만이다. 금강급은 기술로 승부한다.힘으로 밀어붙이는 백두·한라급과는 스타일부터 다르다.파고드는 형태의 ‘밑씨름’이 주류.여기에 감각적인 다리기술과 지구력,담력 등이 어우러져 그 진가를 발휘한다.파고들어 상대를 뒤집는가 하면,들렸다가도 오뚝이처럼 다시 반격을 가하는,그래서 공격과 수비가 쉼없이 연결되는 현란한 기술은 중량급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지난 설날대회 단체전에서 선을 보이며 올해 모래판을 뜨겁게 달굴 변수로 떠올랐다. 올시즌 첫 지역대회 타이틀을 노리는 14명의 예비 장사들은 12년만에 주어지는 황소트로피를 반드시 틀어 쥐겠다는 각오다. 1억 1500만원의 최고 계약금을 받고 현대에 입단한 장정일을 비롯해 김유황(현대) 임선규 이성원(LG) 신현표 윤성기 윤성규(이상 신창)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파고들기와 밀어치기가 주특기인 장정일은 설날대회에서 프로무대에 적응하지 못한 듯 1승도 챙기지 못했지만 지난해 전국체전 청장년급 우승을 비롯,모두 7개의 타이틀을 차지한 경력을 자랑한다. 장정일이 파고들기와 다리기술에 탁월한 반면 신현표는 먼저 상대를 들어올린 뒤 허리와 손기술로 제압하는 정통파다. 지난해 은퇴한 ‘밑씨름의 대가’ 윤문기(한라급·전 신창)의 동생 윤성기는 형으로부터 물려받은 뒤집기,오금당기기 등 손과 상체를 이용한 기술로 ‘형제 장사’의 꿈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180㎝의 큰 키를 이용한 들배지기가 무기인 김유황도 힘의 씨름으로 첫 타이틀을 바라보고,윤성규와 임선규도 기술씨름의 진수를 보이겠다는 투혼에 넘친다. 2000년 4차례의 한라장사 결승에서 김용대(현대) 모제욱(LG) 등에 거푸 패한 뒤 체급을 내린 이성원도 한풀이를 벼른다. 한편 올시즌에는 5차례의 지역장사대회와 추석·해외·천하장사 등 모두 8차례의 정규대회가 열린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여자프로농구/우리銀 첫 ‘헹가래’

    우리은행이 창단 첫 우승 축포를 터뜨렸다. 우리은행은 24일 춘천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국민은행을 108-90으로 대파하고 13승5패를 기록,2위 삼성생명(11승7패)과의 승차를 2게임으로 벌려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위를 확정지었다.이로써 우리은행은 98년 여자프로농구 출범 이후 처음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또 전신인 상업은행이 지난 85년 10월 전국체전에서 패권을 차지한 뒤 무려 18년 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한 한도 풀었다. 이날 경기에서 우리은행은 캐칭(28점·14리바운드) 조혜진(17점·7리바운드) 이종애(16점) 홍현희(15점·7리바운드) 등 주전 대부분이 마치 홈에서 첫 우승 축하잔치를 하기 위해 준비라도 한 듯 시작부터 맹폭을 퍼부어 완승을 거뒀다. 박명수 우리은행 감독은 “장기적으로 계획한 체력훈련과 전력분석 시스템,구단의 전폭적 지원 등이 정규리그 1위의 원동력”이라며 “명문의 모습을 되찾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여중생 오솔지 동계체전 MVP,크로스컨트리 4관왕 경기도 종합 2연패

    “정말 기뻐요.빨리 피자를 먹으러 갔으면 좋겠어요.” 21일 막을 내린 제84회 동계체전에서 크로스컨트리 4관왕(클래식·프리·복합·계주)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여중생 오솔지(14·도암중)는 한껏 들떠 있었다.스키도 사기 힘든 어려운 가정형편이지만 그래도 얼굴엔 희망이 가득하다. 횡계초등학교 3학년 때 선생님의 권유로 스키를 타기 시작한 오솔지는 6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크로스컨트리를 시작했다.이후 불과 1년 만인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초등부 전관왕에 올라 주위를 놀라게 했다.오솔지를 지도하는 홍순철(33) 코치는 “도내 육상 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하체 힘이 좋고 폐활량도 선천적으로 탁월해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말했다. 2년 연속 전국체전 4관왕을 달성한 오솔지는 이미 국내 정상급 크로스컨트리 선수로 급성장,중·고등부가 나뉘어 열린 클래식 5㎞ 경기에서도 기록면에서 국가대표 김효영(대관령종고)에게만 조금 뒤졌을 뿐 다른 고등학생 언니들은 모두 제쳤을 정도다.지난해 3월 일본에서 열린 초등부 국제대회에서는 일본의 주니어대표와 스웨덴의 유망주들이 대거 참가했지만 50명중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지금과 같은 성장세라면 2007년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 크로스컨트리 사상 첫 메달은 물론 금메달까지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오솔지는 “크로스컨트리는 힘들지만 재미있고 적성에도 맞는다.”면서 “2010년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한편 전날 쇼트트랙 남자 일반부 500m에서 재기 금메달을 따낸 김동성(동두천시청)은 이날 1000m에서도 대회신기록(1분31초560)으로 우승,2관왕에 올랐다. 경기도는 680점으로 종합 2연패를 달성했고,강원도(676점)와 서울(600점)이 뒤를 이었다. 평창 연합
  • 186㎝ 초특급 거포 여자배구계 ‘술렁’중앙여고 김민지 실업팀서 눈독

    초특급 여고생 거포가 출현해 여자 배구계가 술렁이고 있다.긴 생머리에 쌍거풀 진 눈,여드름이 드문드문 돋은 앳된 얼굴의 김민지(사진·18·중앙여고3). 186㎝의 장신인데다 러닝점프가 60㎝에 이른다.중앙여고 어창선 감독은 “민지가 점프하면 손끝이 네트 옆 안테나 위로 솟는다.”며 “여고생 선수론 아주 드물게 백어택까지 구사한다.”고 말했다.팀 공격의 50∼60%가 그의 손끝에서 나온다. 김민지의 기량은 국제적으로도 검증받았다.지난해 9월 베트남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4위에 그쳤지만 김민지는 유일하게 ‘베스트6’에 뽑혔고,블로킹상까지 받았다.왼쪽 공격수가 블로킹상을 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블로킹상은 대개 장신인 센터의 몫이다.공격과 수비 모두 발군이라는 얘기다.하지만 국내에서는 큰 상복이 없었다.지난해 르메이르기 대회에서 우승했을 뿐이다.준우승 두차례.김민지는 “올해는 고교 최우수선수(MVP)보다 전국체전에서 팀을 정상에 올려놓겠다.”고 기염을 토했다.지난해 여자 강화위원장을 지낸 황명석 한일전산여고 감독은 “김민지는 장신이지만 스피드와 탄력이 좋다.”고 말했다. 김민지가 배구에 입문한 것은 추계초등학교 4학년 때.이후 유스대표팀과 청소년대표팀을 거치는 등 배구 엘리트 코스를 걷고 있다.전문가들은 “1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선수”라고 평가한다. 이런 김민지에게 쏟아지는 관심은 당연히 높다.여자 실업팀 감독들은 그를 붙잡기 위해 꼴찌도 감수했다.슈퍼리그 꼴찌 팀에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LG정유는 지난 10일 올 시즌 슈퍼리그 여자실업부 플레이오프 KT&G와 경기에서 주전들을 모두 빼면서 패배를 자초,꼴찌로 떨어졌다.LG는 플레이오프 2패. 반면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최하위(1승7패)라며 1순위 지명권을 주장하고 나섰다.흥국의 이정철 감독은 “LG의 정규리그 성적은 3승5패로 진짜 꼴찌는 우리”라고 맞서고 있다. 기존 실업팀이 서로 꼴찌라며 파열음을 내는 가운데 김민지를 축으로 제6구단 창단도 모색되고 있다.정경태 대한배구협회 부회장이 오너인 르메이르㈜가 창단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나서 배구계의 기대를 한껏 부풀리고 있다. 이기철기자 chuli@
  • 허승욱 동계체전 통산 40번째 金

    허승욱(31·A&A스포츠)이 동계체전 통산 40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승욱은 19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막을 올린 제8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 남자일반부 슈퍼대회전에서 1분13초76을 기록,변종문(강원랜드·1분14초32)을 제치고 우승했다. 남창초등학교 6학년이던 지난 85년 활강에서 초등부 금메달을 따며 금빛 레이스를 시작한 허승욱은 98년부터 2001년까지는 전관왕에 오르며 금메달 4개씩을 보탰고,이번 우승으로 금메달수를 40개로 늘렸다.허승욱은 91년 72회 대회부터 13년 연속 금메달을 1개 이상씩 따냈다. 아오모리동계아시안게임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허승욱은 당분간 전국체전 등 국내 대회에는 참가할 예정이다. 같은 종목 남자 대학부에서는 광주대표로 출전한 지영하(전남대)가 1분13초06으로 우승컵을 가져갔다.지영하는 기록면에서 허승욱을 앞서 한국 스키의 새 간판임을 입증했다.아오모리동계아시안게임 2관왕 이규혁(춘천시청)은 남자 일반부 500m에서 36초44로 역주,종전 대회기록을 0.75초 앞당기며 강원도에금메달을 안겼다. 연합
  • 펜싱 현희 ‘체육회 최우수선수’

    여자 펜싱의 현희(사진·경기도체육회)가 2003년도 대한체육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세계펜싱선수권 에페와 부산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우승한 현희를 최우수선수로 뽑았다.부산아시안게임 정구 3관왕 유영동(순청시청) 등 5명은 우수선수상,한윤수 전 남자 체조대표팀 코치와 김중수 화순군청 배드민턴 코치는 지도상을 각각 받게 됐다. 체육회는 또 전국체전 시범종목인 여자 일반부 축구,사이클 MTB,펜싱 여자 사브르(고등부·일반부),여자 세팍타크로,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소프트볼,남자 트라이애슬론을 내년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한편 체육회는 이정무 한체대 총장과 이학래 한양대 교수를 부회장으로 선임하고 김양종 한국체육학회장,박건만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이수일 교육인적자원부 학교정책실장,유승희 경희대 교수,서정훈 MBC 스포츠 취재부장을 이사로 보선했다. 연합
  • 지역현안 갈등 광주시·전남도 협의체 구성, 해결모색 나섰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30일 실타래처럼 엉킨 현안을 풀기 위해 협의체 구성 등 해결방안 찾기에 나섰다. 시와 도는 그동안 ▲2012년 인정 엑스포 ▲전남도청 이전 ▲경륜장 및 전국체전 유치 ▲광주·전남발전연구원장 선임 등 각종 현안을 둘러싸고 사사건건 갈등을 보이면서 감정대립 양상마저 노출했다. 최근 열린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 토론회’에서도 양측은 한치의 양보도 없이 서로의 주장만 내세우다 노무현(盧武鉉)대통령 당선자로부터 “중앙정부를 더이상 곤혹스럽게 하지 말고 지역문제는 스스로 해결할 것”을 주문받았다. 이에 따라 양 자치단체장은 각각 기자 간담회를 갖고 “설 연휴 이후 만나 현안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밝혀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2012년 인정 엑스포와 관련, “먼저 광역행정협의회를 통해 이 문제를 논의할 생각이지만 이견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별도의 공적 기구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박 시장은 “공적 기구는 이해관계가 없는 전문가·시민사회단체 및 언론계 인사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여기에서 결정된 사항에 시·도가 승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 기구 구성문제도 도지사와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영 전남지사도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해 객관적인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새해 시정] 박태영 전남지사

    “도정 목표는 소득 창출로 잘사는 전남에 두고 있습니다.그래서 국내·외 투자유치와 관광 입도(立道),농수산물 판촉 강화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박태영(朴泰榮·62) 전남지사는 22일 취임 이후 6개월 동안 도정의 최우선인 ‘전남경제 살리기’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보고 올해를 경제살리기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지난 10년 동안 전국 인구가 평균 8.3% 증가한 데 비해 전남도는 10.4%나 감소해 인구 공동화가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전남도내 22개 시·군의 평균 재정자립도가 20.4%로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자립도인 54.6%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며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2.5%로 전국 평균치(7.6%)를 웃돌고 있고,해마다 구례군 정도의 인구인 3만여명이 고향을 등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일자리와 소득이 없어 떠나는 이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경제특구)과 영암 대불산단권의 자유무역지대 등 두 곳을 세계적인 물류와 유통지원 단지로 조성,국내·외 자본을 끌어들여전남 발전의 기폭제로 삼겠다.”고 했다.기업하기 좋은 원스톱 서비스체제 구축과 노사평화 문화를 이뤄 광양만권과 대불산단권에 각각 인구 100만명의 거점도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또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산업 진흥에 힘을 쏟는다.추진 중인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에는 13개 시·군에서 25건에 765억원이 올해 투자된다.여수∼고흥 연륙·연도교(다리 11개) 건설을 앞당기고 해안 골프장과 나주 경륜장을 착공한다.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섬(1969개)과 문화·역사 유적지를 연계한 테마형 관광상품 개발에 나서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난다. 박 지사는 “무엇보다 농도(農道)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남쌀 고급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그래서 4∼5개의 고품질 벼를 집중 재배하고 상표화해 소비자들의 이미지를 바꾼다.서양란 등 수출농업 육성으로 판로를 뚫고 직거래와 전자상거래를 늘려 제값받기에 나선다. 올해는 6개 고속도로가 착공되거나 추진에 속도가 더해진다.목포∼광양,무안∼광주,고창∼담양 등 4개가 건설 중이며,88고속도로가 확장된다.광양∼전주는 공사에 들어가고 광주∼완도는 기본설계에 들어간다.이밖에 저소득층과 노인 등 복지행정을 강화하고 여성들의 사회참여 확대에도 제도적 방안을 마련 중이다. 박 지사는 지난해 ‘2010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가 무산된 데 대해 적잖은 아쉬움을 보였다.그러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2012년 인정박람회’ 유치를 건의,재정경제부가 국가계획으로 최근 확정해 승계토록 했다.때문에 광양∼전주 고속도로 조기 완공,율촌산단 활성화,2006년 전국체전 여수유치 등이 탄력을 받게 됐다. 박 지사는 “무안에 건설 중인 신도청 건물(23층)도 연말까지 골조 공사를 마무리하고 2005년 상반기까지 이전을 마치게 되며,남악신도시 77만평 건설도 본궤도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연세대 농구대잔치 정상 등극

    대학 최강 연세대가 투지의 상무를 꺾고 5년만에 농구대잔치 정상에 올랐다. 연세대는 1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대학생 국가대표 방성윤(32점 10리바운드)과 김동우(24점 13리바운드) 쌍포를 앞세워 상무를 85-78로 꺾었다.이로써 연세대는 서장훈(삼성)이 활약한 지난 97∼98대회 이후 5년만이자 통산 4번째 패권을 차지했다. 또 지난해 MBC배·종별대회·전국체전·대학연맹전에 이어 5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라 아마추어 최강임을 입증했다. 연합
  • 꿈은 이루어진다 2003년 꿈나무’고교생 첫 국가대표 레슬러 박진성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 6시.경남 마산시 가포고의 체육관 문을 열어젖힌 ‘소년 레슬러’ 박진성(17)은 달리기로 몸을 풀었다.금세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힌다. 그는 지난해 말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 날에도 혼자 훈련에 몰두했다.훈련은 밤 10시까지 이어진다.보통 하루 8∼9시간 매트에서 뒹군다.지독한 ‘연습벌레’란 별명도 그래서 따라다닌다. 175㎝·77㎏의 체격을 지닌 박진성은 겉모습에서부터 예사롭지가 않다.짧게 깎은 머리,군살 한 점 없는 탄탄한 몸매,송곳이 찌르는 듯한 눈빛,얼굴 이곳저곳에 난 상처. 그는 양정모-김원기-안한봉-심권호로 이어지는 한국 레슬링의 스타 계보를 이을 유망주로 꼽힌다. 지난해 고등부 5개 대회를 석권했고,제주전국체전에서는 이례적으로 2관왕에 올랐다.주종목 76㎏급 그레코로만형뿐 아니라 85㎏급 자유형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아시아주니어선수권(20세 이하)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박명석 가포고 코치는 “국내에서 진성이와 맞설 상대는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진수(31)를 비롯해일반부 2∼3명에 불과하다.”며 “이제는 파워까지 붙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하지만 레슬링에서 고교생이 국가대표로 뽑힌 것은 그가 처음이다. 박진성은 한때 엇나가기도 했다.또래에선 힘으로 맞설 상대가 없어 ‘짱’으로 통했다.물론 오래 전의 이야기다.박진성은 소년 특유의 수줍은 듯한 미소를 지으며 “이젠 정신 차렸다.”며 “매트 밖에서는 아무와도 상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올해 목표는 8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더 큰 목표는 따로 있다.올림픽 2연패다.박진성은 “내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따 뒷바라지로 고생하시는 어머니께 집을 사드리고 싶다.”며 다시 매트 위로 뛰쳐나갔다. 이기철기자 chuli@
  • [새해 시정] 박맹우 울산시장

    “세계 일류산업 육성 기반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내 산업중심도시인 울산의 올해 역점 시정은 역시 산업 육성쪽이다. 박맹우(朴孟雨) 울산시장은 13일 “자동차,조선,석유화학을 비롯해 지역 주력산업의 발전기반을 탄탄하게 다져 국제적인 산업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올해 시정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북구 매곡동에 자동차 부품 혁신센터 건립공사를 시작하고,자동차 부품·소재 전용단지 1단계 조성부지 6만여평을 분양하며,2단계 10만여평 조성공사를 하는 것을 비롯,자동차 부품산업단지인 오토밸리 조성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석유화학산업 구조 고도화와 고부가가치의 정밀화학산업 육성을 위해 정밀화학지원센터 건립부지 매입과 인력 채용을 올해 안에 끝낼 예정이다.조선자재 전용단지 조성을 위해 입지와 규모 등 검토작업도 한다. 최근들어 울산은 울주군 청량면 용암리 일대에 조성하는 76만평의 울산신산업단지 가운데 40만평을 산업자원부로부터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전력을쏟고 있다. 박 시장은 “울산이 21세기 동북아 경제거점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자유무역지역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온산과 울산·미포 국가산단과 연계효과가 큰 데다 그동안 집중투자로 산업기반 및 사회간접자본시설이 잘 돼 있는 등 입지여건이 좋다.”고 강조했다.지정되면 2007년까지 개발을 마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울산은 공업도시라는 특성 때문에 아직도 사실이든 아니든 환경오염도시라는 이미지가 남아 있다.이 때문에 자칫 떠올릴 수 있는 환경오염도시의 이미지를 친환경도시로 확 바꾸어놓겠다는 박 시장의 각오가 대단하다. 그는 “자연과 환경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친환경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Ecopolis 울산계획’을 세워 내년 6월5일 환경의 날에 ‘생태도시 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환경선진도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가입과 환경행정 ISO14001 인증도 취득할 작정이다. 2005년 열릴 전국체전 준비도 차근차근 해야 한다.‘전국체전준비단’을 구성해 준비작업을 시작하고,종합운동장 건축공사를 착공하며,양궁장·궁도장을 완공하고,실내수영장과 테니스장 등의 시설 건립도 추진한다. 대학 유치도 박 시장의 관심사다.박 시장은 “국립대 1개교와 사립대 2개교 이상을 유치한다는 목표 아래 ‘대학설립추진지원단’을 구성해 부지 알선과 기반시설 지원을 비롯해 유치활동을 적극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시내 대중교통수단을 도입하는 데 대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까지 할 계획이다.또 교통흐름에 따라 자동으로 신호를 제어하는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을 2004년까지 마친다. 박 시장은 “행정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직접 시민들로부터 평가받고 시민들과 정례적으로 대화하는 자리를 만들어 시정에 시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꿈은 이루어진다 2003년 꿈나무/김세진 능가할 차세대 거포 고교2년생 박철우

    배구 슈퍼리그가 한창인 요즘 대학 감독들의 ‘키워드’는 단연 박철우(사진·17·경북사대부고 2년)다. 이마에 여드름이 듬성듬성한 박철우는 차세대 거포로 일찌감치 예약돼 있다.대학은 물론이고 실업팀 감독들까지 그에게 눈독을 들인다.국가대표 세터출신 이경석 경기대 감독은 “철우는 김세진(삼성화재)의 고교시절보다 낫다.”며 “수십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201㎝,80㎏의 박철우는 왼손잡이로 키만 큰 것이 아니라 순발력과 유연성이 좋다.러닝점프도 85㎝나 된다.‘갈색폭격기’ 신진식(삼성화재·188㎝)의 러닝점프가 90㎝대인 것에 견주면 박철우의 타점이 얼마나 높은지 짐작할 수 있다. 한마디로 고교 무대를 넘어서 대학에서도 당장 통한다는 말이다.대학 감독들이 탐내는 이유다. 박철우를 발굴,지도하는 이종렬 감독은 “철우는 혼자 남아 다른 애들보다 개인훈련을 1∼2시간 더 많이 한다.”며 “블로킹과 2단공격이 아주 좋다.”고 말했다. 박철우를 앞세운 경북사대부고는 올해 봄철중·고대회,제주전국체전 등 4개국내대회를 석권했다.또 한·중·일 주니어종합대회에서도 전승 우승했다.경북사대부고가 20년만에 다시 전성기를 맞은 것이다.이 감독과 함께 노진수(LG화재 감독),신영철(삼성화재 코치) 등이 포진한 지난 82년 4개 대회를 휩쓸었다. 박철우의 또 다른 장점은 기량이 일취월장한다는 것.경북사대부중 1학년 때 배구를 시작해 기본기가 탄탄하고 센스도 뛰어나다.오른쪽 공격수지만 중앙 수비도 맡는 멀티 플레이어이기도 하다.박철우는 “빠르면서 공격과 수비가 좋은 장병철(삼성화재) 선수처럼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
  • 배구슈퍼리그/삼성화재 현대캐피 개막전 격돌

    7연패를 노리는 삼성이냐,8년 만의 정상 복귀를 꿈꾸는 현대냐. 남자 배구의 ‘영원한 맞수’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슈퍼리그 개막전을 벌인다. 7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삼성과 8년 만의 헹가래를 향해 집념을 불태우는 현대는 이날의 한판에 명운을 걸고 있다.경기 결과가 선수들의 사기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쳐 올시즌 ‘농사’ 자체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기세로는 현대가 우세해 보인다.지난달 제주 전국체전에서 삼성의 60연승에 브레이크를 건 이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가득차 있다. 현대의 믿는 구석은 국가대표 출신 신인세터 권영민(190㎝·인하대 졸업 예정).한국 남자 세터의 계보를 잇는 권영민은 경기 흐름을 읽는 시야에 높이까지 함께 갖췄다.게다가 현대는 한양대 3학년인 윤봉우(203㎝)를 영입,이번 시즌부터 뛰게 했다.장신에다 점프력을 갖춘 윤봉우는 지난 시즌 대학부 블로킹상을 수상하면서 실업팀들의 뜨거운 눈길을 받아온 재목. 물론 기복없는 장신 센터 방신봉(200㎝)도 튼튼한 버팀목이다. 송만덕 현대 감독은 “권영민 효과로 조직력이 살아나고 있다.”며 “삼성과 붙어볼 만하다.”고 장담한다. 60연승이 좌절돼 자존심을 구긴 삼성도 국가대표급 라인업으로 낙승을 장담하고 있다. 삼성은 주포 김세진이 무릎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하지만 전력 공백을 걱정하지는 않는다.‘갈색 폭격기’ 신진식과 오른쪽 공격수 장병철의 파괴력이여전하기 때문이다.더구나 대학배구 ‘빅3’ 가운데 이형두(190㎝) 박재한(207㎝·이상 경기대)을 영입해 철옹성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신치용 삼성 감독은 “전국체전 때와 같은 실수는 없을 것”이라며 자존심회복을 벼르고 있다. 이기철기자 chuli@
  • 한국 싱크로나이즈드 자존심 장윤경 대학 졸업 앞두고 갈곳 없어

    ‘인어공주’ 장윤경(23·이화여대)은 자맥질을 멈출 것인가. 지난 10월 부산아시안게임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에서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싱글부문 은,듀엣부문 동메달을 따내 한국 수영의 자존심을 곧추세운 장윤경이 내년 2월 대학 졸업을 앞두고 은퇴 여부로 갈등을 겪고 있다. 부산아시안게임 시작 전 장윤경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선수에서 은퇴한 뒤 대학원에 진학,스포츠 마케팅을 공부하겠다.”고 밝혔다.“초등학교 3년 때부터 싱크로를 시작한 뒤 하고 싶은 일을 맘껏 해 보지 못한 때문”이라고도 했다. 그러나 졸업을 코앞에 둔 요즘 그의 속사정은 좀 다르다. 싱크로에 대한 애착은 여전하지만 현실은 척박하기만 해 마음고생을 하고있다.실업팀 하나 없는 국내에서 마땅히 머물 곳이 없을 뿐더러,일본이나미국의 클럽팀 선수들처럼 개인 스폰서가 있어 아무 걱정없이 기량을 키워 나갈 처지도 아니다. 부산아시안게임에서 아무도 예상치 못한 은메달을 따낸 뒤 쏟아진 “쓰레기통에서 핀 한송이 장미꽃”이라는 극찬도 어느새 잊혀졌고,모 대기업의 후원 약속도 물 건너간 지 오래다. 장윤경은 “기량과 체력면에서는 아직 자신 있다.”면서 그러나 “여건이따라주지 않는다면 떠나야 하지 않겠느냐. 다만 도와준 많은 분들께 죄 짓는 것 같아 입장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괴로움을 토로했다. 그를 대표팀에라도 잡아두기 위해 애를 태우는 사람은 이현애(31·여) 전국가대표팀 감독과 김영채(52·여) 대한수영연맹 싱크로 분과위원장. 이 전 감독은 “국내 싱크로 선수들의 평균 은퇴 시기는 대부분 대학 1∼2학년”이라면서 “이는 기량과 체력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가 불확실해 선수스스로가 일찍 포기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전 감독은 또 “윤경이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겨룰 수 있을 만큼 기술이 절정에 달해 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까지 대표팀에 남아 줄 것을 설득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아시안게임 때문에 대학원 전형까지 포기한 윤경이에게 마땅한 지원책도 없이 대표팀에 계속 남아 달라고 강요하지는 못하고있다.”고 털어 놓았다. 장윤경을 처음 가르친 김영채위원장은 “싱크로 종목이 전국체전 정식종목으로도 채택되지 못하는 현실에서 기업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역부족”이라면서 “윤경이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연맹 차원의 대책이 절실하다.”고 안타까워했다. 한국 싱크로를 세계 9위까지 끌어 올린 장윤경.그가 자맥질을 멈춘다면 한국 싱크로는 깊은 잠을 자야할지도 모른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삼성화재7연패 MVP 최다4회 신진식 도전장

    ‘슈퍼리그 통산 최다 MVP에 도전한다.’ ‘갈색 폭격기’ 신진식(27·삼성화재·188㎝)이 오는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배구 슈퍼리그에서 팀의 7연패와 통산 최다 최우수선수(MVP) 동시 달성에 나선다. 신진식은 96∼97시즌부터 김세진(30·2m)과 함께 팀의 6연패를 이끌면서 우승 주역에게 주어지는 MVP를 세 차례씩 나눠 가졌다. 지난 시즌에는 김세진이 영광을 안았다.그러나 김세진은 무릎 연골 수술차일본으로 건너가 올시즌 코트에 서기 어려울 전망이다. 신진식으로서는 통산 최다 MVP 수상의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하지만 신진식은 “MVP에는 관심 없다.”며 “팀 우승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요즘 경기도 용인 삼성체육관에서 비지땀을 쏟는다. 지난달 제주 전국체전에서 현대캐피탈에 의해 ‘60연승 신화’가 깨졌기 때문이다.그 뒤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왼쪽 공격수라는 자만심도 털어냈다. 신치용 감독은 “진식이가 전국체전에서 현대에 일격을 당한 뒤 확연히 달라졌다.”며 “진식이의 솔선수범이 후배들의 사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흐뭇해했다. 신진식의 최다 MVP 달성을 저지할 수 있는 선수로는 현대의 방신봉(27·2m)이 꼽힌다. 현대가 우승하려면 방신봉의 ‘거미손’ 블로킹이 절대적이다.방신봉은 화려한 강타를 날리는 공격수가 아니라 중앙 수비수다.송만덕 현대 감독은 “블로킹 1점은 상대 공격의 맥을 끊으면서 팀 분위기를 살려 놓는다.”며 방신봉의 팀 공헌도에 높은 점수를 줬다.신진식의 통산 최다 MVP 달성 가능성은방신봉과 맞붙을 개막전에서 윤곽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기철기자 chuli@
  • 2003배구슈퍼리그/삼성화재 7연패 빨간불

    남자배구 ‘절대 강자’인 삼성화재의 슈퍼리그 7연패에 빨간불이 켜졌다. 오는 28일 막을 올리는 02∼03슈퍼리그를 앞두고 주전들이 줄줄이 부상을당하는 바람에 전력에 구멍이 뚫렸기 때문이다.특히 지난 시즌을 포함,세 차례나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월드스타’ 김세진(2m)이 수술 때문에 이번시즌에는 뛸 수 없게 된 것이 결정적이다. 김세진은 23일 무릎 수술차 일본 도교 인근 가와사키의 한 병원으로 갔다.김세진은 열흘 전 훈련 도중 스파이크를 하고 내려오다 오른쪽 무릎 연골이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수술과 재활에 최소한 6개월가량 걸릴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신치용 삼성 감독은 “김세진의 공백으로 전력의 60%가량이 손실됐다.”며“슈퍼리그 7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 국가대표 출신의 센터 김상우(195㎝)는 양쪽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겨훈련을 포기했고,세터 신선호(196㎝)도 이달 초 오른쪽 발목을 심하게 삐어재활치료를 받고 있다.시즌 중반 이후에야 코트에 설 수 있을 전망이다. 반면 90년대 배구계를 풍미한 현대캐피탈은 삼성 추격전에 불을 댕기고 있다. 슈퍼리그 개막전에서 삼성과 맞붙을 현대는 지난달 제주 전국체전에서 삼성의 60연승을 저지한 뒤 상승세를 타고 있다.더구나 캠퍼스 최고의 세터 권영민(190㎝)을 영입해 파괴력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여겨진다.장신 센터 윤봉우(203㎝)의 가세도 힘을 보태주는 대목. 송만덕 감독은 “권영민의 토스는 반박자 빨라 상대의 블로킹 타임을 절묘하게 빼앗는다.”며 “이번에는 삼성과 한번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과연 남자배구 판도에 한바탕 회오리가 휘몰아칠 것인지 자못 궁금하다. 이기철기자 chu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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