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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교조 또 체험학습… 마찰 예상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13일부터 이틀동안 전국 초·중·고교 1만 1496곳에서 시행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일부 학부모단체는 시험 기간 동안 지난해처럼 체험학습을 추진키로 해 교육당국과 마찰이 예상된다. 이번 시험 대상은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을 이수하는 모든 학교의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1학년이다. 평가 영역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과목. 13일에는 국어·영어·수학 과목을, 14일에는 나머지를 치른다. 전문계고는 지난해와 달리 사회, 과학을 제외한 3개 과목만 평가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 정보공시제 시행에 따라 오는 12월에 성취 수준별(우수 및 보통, 기초, 기초 미달) 학생 비율을 공개한다. 초·중학교는 지역교육청 단위로, 고교는 시·도교육청 단위로 공개한다. 개별학교 성적은 공개되지 않는다. 그러나 내년 시험부터는 개별 학교 성적도 이듬해 2월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시할 예정이다. 전교조는 이 같은 일제고사형 학업성취도평가를 반대하고 있다. 전교조는 12일 일제고사 파행사례를 공개하고 전국 체험학습 일정을 발표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시험을 거부하는 교사는 중징계하고 학생은 결석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시국선언 주도 혐의 전교조 지도부 조사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유호근)는 7일 시국선언을 주도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정진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전교조 지도부 5명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앞서 교육과학기술부는 정 위원장, 김현주 수석부위원장, 박석균 부위원장, 임춘근 사무처장 등 5명을 지난 6월과 7월 정부 정책을 비판하고 국정 기조의 전환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주도한 혐의로 고발했다.검찰은 이날 정 위원장 등을 상대로 전교조가 2010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두고 시국선언 등의 활동을 펼친 것인지, 배후 정치세력은 없는지, 또 민주노총 활동과 연계 여부를 조사했다. 하지만 정 위원장 등은 인적사항을 제외한 내용에 대해서는 묵비권을 행사했다.조사를 마친 뒤 정 위원장은 “검찰이 수석부위원장에 대한 계좌추적까지 한 것은 이번 수사가 시국선언에 그치지 않고 다른 사건과 연계하려 하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검찰이 무리한 별건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조사 결과를 종합해 조만간 정 위원장 등을 기소할 방침이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교원평가 대안 논의 전교조 결론 못내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정부가 추진 중인 교원평가제의 대안 마련을 위해 첫 지도부 모임을 가졌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전교조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본부 회의실에서 핵심 간부들이 참여한 임시 중앙집행위원회를 비공개로 열고 ‘교원평가 법제화 국면에서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교조는 토론회가 끝난 뒤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교원평가제에 대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필요한 경우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교조 관계자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는 것과 관련, “근무 평정에 대한 개선책이 담겨 있지 않은 정부나 한나라당의 법안에는 찬성할 수 없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토론회는 전교조 집행부, 각 시·도 지부장 등 간부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6시간여 동안 진행됐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교원평가 반대→대안마련 전교조 처음 머리 맞댄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29일 ‘교원평가제’ 대안 마련을 위한 첫 공식 논의에 들어간다. 지난달 29일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무조건 반대보다는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이후 처음 나오는 구체적 행보다. 28일 전교조에 따르면 전교조 집행부와 시·도 지부장 등 핵심간부들은 29일 임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현재 진행 중인 교원평가제 법안 논의에 대한 대응 방향을 토론할 예정이다. 전교조 엄민용 대변인은 “교원평가제의 법제화가 기정사실화된 만큼 평가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교조는 “교장 중심의 기존 근무평정 시스템이 개선되지 않으면 교원평가를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이 같은 전교조의 기류 변화는 오래전부터 감지돼 왔다. 전교조 관계자들은 “그동안 전교조의 교원평가제 반대 주장이 부각되면서 이익추구 집단이라는 이미지를 뒤집어썼다.”고 토로했다. 특히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유연한 태도와 비교대상이 됐다. 지난달 교총 이원희 회장은 “인사 연계 없는 교원평가라면 무조건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사와 연계한 교원평가는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에서 말의 앞뒤만 바꾼 셈이다. 전교조 회원들 사이에선 “두 단체 입장은 비슷한데 정치력 차이가 컸다.”는 자조도 나왔다. 문제는 역시 내부 반발이다. 전교조의 한 관계자는 “교원평가에 대한 공감대는 널리 퍼져 있지만 누구도 먼저 말을 꺼내기가 힘들다는 게 문제”라고 했다. 실제로 2005년 당시 전교조 이수일 위원장은 교원평가제 논란에 휘말려 자리를 내놓기도 했다. 엄 대변인은 “교총과 마찬가지로 인사와 연계한 교원평가는 안 되고, 기존 근평 기간을 단축해야 한다는 게 우리 입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차이점은 교사에 의한 교장 평가 등 다면상향 평가가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공무원노조 민노총가입 이후] 11만명 통합공무원노조號 어디로

    민주노총에 가입한 통합 공무원노조는 정부가 밝힌 것처럼 당장 ‘정치 세력화’될 가능성은 많지 않지만, 결국은 정치적 색깔을 띨 수밖에 없을 것으로 외부에서는 보고 있다. 정부가 통합 공무원노조의 민주노총 가입을 비난하면서 내세우는 명분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공무원들이 ‘정치 세력화’될 것이라는 점이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지난 6월 ‘4대강 정비사업’ 등 정부의 각종 정책에 반대하는 내용의 시국선언을 한 것처럼 통합 노조도 같은 행보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통합 노조가 정부의 주장처럼 당장 민주노총과 함께 ‘정치적’ 활동을 할 가능성은 많지 않다. 오는 12월까지는 통합 노조로 출범하기 위한 준비에 몰두해야 하는 데다 무리한 행동은 자충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노조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1~22일 치러진 민주노총 가입 찬반투표에서 부정적 여론이 만만치 않았다는 것도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당시 투표에서 노조 통합건은 투표자 89.6%가 찬성하는 등 압도적인 비율로 가결된 반면 민주노총 가입건은 68.3%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여기에 투표에 참가하지 않은 조합원(전체 조합원 중 약 25%)이 상당수 거부의사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가정하면, 민주노총 가입에 대해서는 노조 내부에서도 그리 호의적이지는 않다. 박홍조 민공노 부산 연제구지부장이 지난 23일 통합 노조의 민주노총 가입에 반발해 전격 사퇴한 것을 하나의 방증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학계 및 외부 전문가들은 통합 노조가 결국은 정치적 색깔을 띨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성한 중앙대 행정학과 교수는 “통합 노조는 앞으로 민주노총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민주노총이 요구하는 여러 활동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 경우 ‘정치 세력화’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통합 노조가 ‘정치적 활동’을 하게 되면 정부는 강한 압박을 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 노조는 자칫 위기를 겪을 수도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도 지난 2002년 출범해 강성으로 일관하다 분열된 전례가 있다. 전공노는 조합원이 한때 14만명에 달할 정도로 세를 과시하며 공무원 사회 최대 조직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민주노동당 지지선언(2004년)과 민주노총 가입(2006년) 등 파격적인 행보를 하다 정부의 강한 압박을 받았다. 투쟁에 지친 조합원들은 조직을 이탈했고, 지난 2007년에는 합법노조 설립을 주장하던 진영이 노동부에 별도의 설립신고서를 제출함으로써 조직이 분열되고 말았다. 정용천 전공노 대변인은 “공무원의 업무와 관련한 정치적 중립은 계속 지킬 것”이라며 “다만 공무원의 근무환경 등과 관련한 사안에 대해서는 강력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초등학생이 수업중 욕설, 아이 다치자 합의금 요구

    “초등학교 6학년 담임입니다. 우리 반 남학생이 지속적으로 제게 욕을 합니다.”, “우리반 아이가 다쳤는데 학부모가 합의금을 요구합니다. 어떡해야 하나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올해 상반기 전국 초·중·고교 교사들에게 받은 691건의 교권침해 상담사례를 9일 공개했다. 최근 논란이 된 서울 모학교 ‘여교사 성희롱 동영상’과 더불어 교권침해 실태의 심각성을 보여 주고 있다. ●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 60건 전교조에 따르면 교권침해 유형으로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한 건 학교관리자(교장·교감)와의 갈등(101건)이었다. 전교조는 “학교자율화 조치 이후 교장·교감의 권한이 강화되면서 일선 교사와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출산휴가·육아휴직 문제(76건)였다. 문제는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 사례였다. 전교조 관계자는 “건수는 60건으로 세 번째지만 교실 안에서 벌어지는 문제라는 점에서 심각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사례는 대부분 학생이 교사의 지도에 불응하거나 악의적으로 교사를 괴롭히는 내용이었다. 초등학교 6학년 담임 A씨는 “우리 반 남학생 두 명이 3개월 동안 수업시간마다 가운뎃손가락을 내보이는 욕설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문제의 학생은 “담임이 수업시간에 담배를 피운다.”는 소문을 퍼트리고 “법적으로 잘리게 하겠다.”는 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교사는 “여러 차례 생활지도를 했지만 반성의 기미가 없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씁쓸해했다. 방과후 활동을 하다 다친 학생 학부모가 교사에게 합의금을 요구한 사례도 있었다. 초등학교 3학년 담임 B씨는 “아이가 2층 화장실 난간에서 떨어져서 입원 중이다. 매일 병문안을 가고 있는데 학부모가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적었다. 그는 “안전공제회에 치료비를 청구한 상태인데 합의금까지 줘야 하느냐.”며 “경험 많은 선생님들은 돈을 얼마 주고 빨리 마무리하라고 한다.”고 억울해했다. 이밖에 출산이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출생증명서를 가져오라는 교감 지시에 학교에 갔다가 안면마비가 온 교사, 보건휴가 시기를 변경하려는데 교감이 “생리주기도 안 맞느냐.”고 야단친 사례 등도 함께 소개됐다. ●‘여교사 동영상’ 10일 출석정지 한편 교원단체들은 ‘여교사 동영상’과 관련해 “명백한 성희롱”이라고 일제히 비난했다. 지난 7월 한 고교생이 ‘선생님 꼬시기’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올린 이 동영상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여교사의 어깨에 손을 올리거나 ‘사귀자.’며 말을 건네는 등 사실상 성희롱에 가까운 행동을 담고 있다. 해당 학교 측은 사건이 확대되자 9일 성희롱을 한 학생과 동영상을 올린 학생들에게 출석정지 10일의 징계를 내렸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육당국은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고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교원의 교육활동보호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경쟁과 성적만을 강요하는 교육 현실에서 교단이 황폐화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육당국이 경쟁만능 정책에 대해 성찰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2PM 재범사태’로 네티즌 마녀사냥 도마위 우유도 못먹어? 얼마 올랐길래 성범죄 1위 도시는 국기원장 꿈꾸던 ‘용팔이’ 결국 이래도 남자로 보여요? 3억짜리 매클라렌 탐나도다 양성평등제 효과 있었나
  • [사설] 전교조 본령은 정치가 아니라 교육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교원평가제와 관련, 그동안 고수해온 반대 입장을 거둬들였다. 전교조는 엊그제 전국대의원대회를 열고 새로운 대안적 교원평가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선(先)근무성적평가 개선 등 온갖 조건을 내세우며 교원평가를 기피해 온 전교조가 뒤늦게나마 입장을 바꾼 것은 다행한 일이다. 전국 40만 교원의 45%가 가입해 있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수용키로 한 데 이어 교원의 15%를 대표하는 전교조도 합류함에 따라 교원평가제는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교원평가제는 교원의 63%, 일반국민의 76%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벌써 실시됐어야 할 당위적인 제도임에도 일부 강경파 ‘정치교사’들에 휘둘려 발목이 잡혀 온 것이다. 이제 교원평가제가 실질적인 공교육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 엄정한 평가방식을 확립하는 일이 시급하다. 아울러 교원평가제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차제에 인사·승진 등과 연계된 명실상부한 피드백 시스템을 갖춰나가야 한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이번 전국대의원대회에서는 또 내년 지방선거 등 각종 선거에도 적극 개입하기로 했다. 전교조의 끝없는 정치행보는 스스로의 처지를 더욱 옹색하게 할 뿐이다. 민노총 성폭력사태 등으로 심각한 도덕성 몸살을 앓고 있는 마당에 ‘합리적’ 선거운동 운운은 교직의 신성성을 훼손하는 행위다. 정치마당이 아니라 교육현장을 지켜야 한다. 전교조의 존재 이유는 교육에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 전교조 “교원평가 독자대안 제시”

    정부에서 추진 중인 교원평가에 비판적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독자적인 대안제시 등의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교조 엄민용 대변인은 30일 “최근 끝난 전국 대의원대회에서 시국선언 교사징계에 대한 투쟁계획, 추가경정예산안 등 하반기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교원평가 문제가 거론됐다.”고 소개했다. 전교조는 29일 오후 충남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제58차 전국대의원대회를 열였다. 엄 대변인은 이와 관련, “정부에서 추진 중인 교원평가는 교원의 전문성을 신장할 수 있는 방안으로 보지 않는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뒤 “그래서 정부측에 대안마련을 요구하고 필요하면 전교조 차원에서 대안을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교조는 이와 함께 교육 당국의 ‘시국선언’ 참여교사들에 대한 대규모 징계방침에 조직적으로 투쟁하고, 내년 총선을 위해 합법적인 범위에서 선거운동을 펼치는 등의 사업계획도 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진후 위원장은 민주노총 성폭력 사태처리문제로 경고조치를 받았다. 엄 대변인은 “위원장으로서 정치적 책임을 진 것”이라면서 “위원장 스스로 경고를 받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시국선언 전교조 간부 이메일 압수수색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시국선언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28일 시국선언을 주도한 전교조 간부들의 이메일 계정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시국선언 사건으로 고발된 전교조 관계자들이 소환 조사에서 계속 묵비권을 행사함에 따라 증거 확보 차원에서 이메일 계정을 압수수색했다고 이날 밝혔다. 압수수색에는 조직 내부통신망(인트라넷) 이메일 계정뿐만 아니라 주요 간부 25명의 개인 이메일 등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전교조는 성명을 내고 “수사를 내세워 개인 이메일을 뒤지는 것은 명백한 인권 침해”라고 반발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교과부, 시국선언교사 88명 재고발

    ‘교사 시국선언’을 주도한 혐의 등으로 교육당국으로부터 고발당했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 88명이 모두 검찰에 재고발됐다.교육과학기술부는 25일 “전교조 본부 전임자 및 시·도지부장 등 2차 ‘시국선언 주도교사’ 89명을 모두 고발했다.”면서 “이 가운데 이번에 추가된 1명을 제외한 정진후 위원장 등 88명은 1차 시국선언을 주도해 이미 고발됐던 교사들”이라고 밝혔다. 교과부는 “89명 가운데 6명은 경기도교육청 소속으로 경기도교육청에서 고발해야 하나 경기도교육청이 법리적 검토 등 사실확인을 이유로 고발을 미뤄 오늘 추가로 직권고발했다.”고 덧붙였다. 교과부는 88명에 대한 재고발 이유에 대해 “불법행동이라고 충분히 경고했음에도 1차 시국선언에 이어 또다시 2차 시국선언을 주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경찰 안보만화 배포 추진 논란

    경찰이 북한 체제의 문제점과 핵미사일 개발 등을 비난하는 내용의 ‘안보 홍보만화’를 제작해 전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배포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17일 “15만부를 제작해 하반기 중에 일선 경찰서는 물론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에 교실당 1부씩 비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이 조달청에 제출한 입찰공고계획서에 따르면 만화책에는 북한 체제의 문제점과 북한의 핵·미사일이 미치는 위협, 적화통일시 참혹한 생활상 등을 담도록 했다. 북한 주장에 동조하는 남한 사람들의 어리석음과 국가안보 위협을 서술하면서 그 사례로 주한미군 철수와 국가보안법 철폐 주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초등학생들까지 개인 블로그에 안보를 위해하는 문건을 게재하는 등 안보문제가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이에 대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엄민용 대변인은 “경찰이 스스로의 시각으로 만화를 만들어 배포하려는 것은 교육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의 윤숙자 정책위원장도 “경찰이 편향된 극우적 시각을 심는데 앞장서는 것은 사회에 대한 불신과 갈등만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뉴라이트전국연합의 김진수 대변인은 “전교조의 잘못된 통일교육으로 학생들의 안보관이 잘못 형성돼 있는 만큼 만화라는 친숙한 콘텐츠를 활용하는 것은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박건형 유대근기자 kitsch@seoul.co.kr
  • [사설] 교총도 수용한 교원평가 입법 서둘러라

    교원평가를 원천 반대하는 이들은 소수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원론에는 동의한다고 말해 왔다. 하지만 전제를 달아 실질적으로는 교원평가제를 막으려 했다. 표를 의식한 정치권은 교원평가제 입법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다. 초조해진 교육과학기술부는 법제화가 되지 않더라도 내년 3월부터 교원평가제를 전면실시하겠다고 지난달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꼬일 대로 꼬인 상황에서 교총이 교원평가제 관련 법안을 수용하겠다고 전격 선언한 것은 평가할 만하다. 교총의 입법수용 배경이 흔쾌하지는 않으나 그만큼만 해도 상당한 진전이다. 한나라당이 마련한 법안에서 평가결과와 인사를 당장은 연계시키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자 교총이 방향을 틀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론에 몰려 어차피 시행할 것이라면 적절한 타협책을 모색하는 게 낫다는 판단을 했을 수 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전교조의 태도변화와 정치권이 어떤 수준의 입법을 할지로 모아진다. 교총과 달리 전교조는 아직도 완고하다. “교장에 의해 자의적으로 이뤄지는 현행 근무평정시스템에 대한 개선책이 들어 있지 않은 법안을 지지할 수 없다.”는 이유를 내세워 교원평가제 입법에 반대하고 있다. 전교조는 시대조류를 읽어야 한다. 선진 각국이 시행하고 있고, 국민들이 압도적으로 원하며, 다수 교원들까지 당위성을 인정하는 교원평가제를 언제까지 반대할 것인가. 교총처럼 자세를 틀어 평가기준 등 법안의 내용을 놓고 토론하는 게 합리적이다. 여야 정치권은 전교조의 변화를 촉구하되, 여의치 않다면 교총의 의견을 반영해 올 정기국회에서 입법을 서둘러야 한다. 단계적으로라도 평가와 인사·보수를 연계시키는 입법을 하길 바란다. 내년에는 법적 토대위에서 교원평가제를 전면실시해야 한다.
  • 정진후 위원장 출두 경찰서 묵비권 행사

    시국선언을 주도한 혐의로 고발된 정진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이 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정 위원장은 묵비권을 행사했다. 정 위원장은 조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1차 시국선언에 대한 사법적 판단이 나오기도 전에 교육과학기술부가 2차 시국선언 관련자들을 중징계한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영등포서 관계자는 “정 위원장에 대한 소환조사로 1차 시국선언 관련조사는 마무리되지만 교과부가 2차 시국선언 관련자들을 고발하면 1차 시국선언과 병합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2차 시국선언 전교조 위원장 파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2차 시국선언에 참여한 정진후 전교조 위원장을 비롯한 교사 89명에 대해 파면과 해임 등 중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2차 시국선언에 서명 방식으로 동참한 일반교사 2만 8600여명은 서명자 식별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징계가 유보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1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전국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열고 전교조의 시국선언 관련자에 대한 조치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교과부는 1차 시국선언 때 ‘해임’ 조치를 내렸던 정진후 위원장은 징계를 한 단계 높여 ‘파면’키로 하고, ‘정직’이 결정됐던 전교조 전임 중앙집행위원 및 시·도 지부장 21명은 ‘해임’하기로 했다. 또 나머지 본부 전임자와 시·도 지부 전임자 67명에게는 ‘정직’ 처분을 내리는 등 모두 89명에 대한 중징계를 단행하기로 했다. 1차 시국선언 때와 마찬가지로 이들에 대해서는 검찰에 다시 고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전교조는 교과부의 중징계 철회를 요구하며 시·도교육감 고발 등 법적 투쟁을 계속하기로 했다. 전교조 정진후 위원장은 “전교조 간부 전원 해임조치는 노조 활동을 무력화하기 위한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면서 “교과부장관에 이어 시·도교육감을 고발하고 부당노동행위를 제소하는 등 법적 투쟁을 벌이면서 대규모 청원서명운동을 펼쳐 국민들에게 교육당국의 부당한 탄압행위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박현갑 오달란기자 eagleduo@seoul.co.kr
  • [사회플러스] 전교조 교사 징계위 불출석

    일제고사를 거부해 징계위원회 출석을 통보받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 10명 전원이 29일 열린 징계위원회 출석을 거부했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이날 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징계는 (정부의) 일괄 지침에 의한 것으로 보복성 징계”라며 징계 철회를 요구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3월 치러진 학력평가 당시 ‘불복종 선언’을 한 교사 122명을 경고처분하고, 사안이 중하다고 판단되는 교사 10명의 징계를 추진해 왔다. 시교육청은 다음달 초 2차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이지만 출석을 거부하면 직권으로 징계를 결정할 방침이다.
  • 성폭력 민노총 前간부 3년형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 배기열)는 24일 여성 조합원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민주노총 전 간부 김모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수배 중이던 이석행 전 민주노총 위원장의 도피를 돕고, 이 전 위원장에게 은신처를 제공했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여교사 A씨의 집에 찾아가 성폭행을 시도해 범인도피 및 주거침입강간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씨는 만취한 상태여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 내용이 구체적이고 부자연스러운 점을 발견할 수 없다.”면서 성폭행 미수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미디어법 집회’ 전교조위원장 연행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행 처리를 비판하며 집회를 하던 정진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과 이수호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이 경찰에 연행됐다. 전교조와 민생민주국민회의 등 시민단체 회원 400여명은 24일 오후 5시30분쯤 서울 대한문 앞에서 ‘미디어법은 원천무효’를 주장하는 촛불문화제를 가졌다. 이에 경찰은 ‘야간집회는 불법’이라며 세 차례에 걸쳐 해산 명령을 내렸고 참가자들이 불응하자 강제해산 작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정 위원장과 이 최고위원 등 5명이 경찰에 연행돼 구로경찰서로 이송됐다. 전교조 관계자는 “정 위원장 등 10여명이 오후 8시40분쯤 언론악법 반대 집회를 끝내고 대한문 주변에 앉아 얘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경찰이 사전 경고 없이 갑자기 연행했다.”고 주장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학운위 파행 운영” 학부모 볼멘소리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7명 전원이 무투표 당선됐더군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학교가 민주적으로 운영되겠습니까.” 서울 A초등학교의 한 학부모는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대표 선출문제로 화가 났다. 그는 지난 3월 대표 선출 총회를 알리는 가정통신문을 학교로부터 받았다. 당시 선출시기나 방법은 다시 공지한다고 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 뒤 아무 말이 없었다. 답답해서 알아 보니 이미 학부모 대표 7명이 전원 무투표로 선출돼 있었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학부모 대표였다. 학교는 첫 공지 이후 정작 중요한 일정 등은 홈페이지 게시판에만 올렸다. 공지 클릭수는 채 30이 안 됐다. 학교측은 “홈페이지 공지도 정상적인 절차인 만큼 문제될 내용은 없다.”고 했다. ● 총회 상세 일정 홈피에만 공시 학운위 구성과 운영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만이 높다. 학운위는 학교 운영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1999년 만들어졌다.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참여해 학교 주요 정책을 심의한다. 그러나 일부 학교들의 경우, 선출 과정에서부터 학교장 입김이 작용했다. 경기 B중학교 학부모 총회에선 학교장이 학부모 대표 후보를 추천했다. 후보 추천을 받아야 하지만 무시했다. 소견 발표도 없었다. 학부모들은 학교장이 추천한 후보를 선출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 C중학교는 일정을 알리는 가정통신문조차 보내지 않았다. 서울 D초교에서는 학교장이 학운위원장을 내정했다. 참교육학부모회 전은자 교육자치위원장은 “학교 자율화 분위기로 학교장 권한이 강화되면서 이런 사례들이 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에만 신고 전화가 수십건 걸려 왔지만 자녀가 불이익을 받을까봐 신원을 공개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더라.”고 전했다. ● 자녀 불이익 받을까 신고 쉬쉬 이러다 보니 잘못된 학교정책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경기도의 한 신설 학교장은 학운위 위원들에게 조경물 설치비로 500만원을 요구했다. 기부금 영수증은 발행하지 않겠다고 했다. 불법이지만 아무도 제동을 걸지 않았다. 서울 J고교는 학생들에게 학교 도서관 이용비를 3만원씩 받았다. 0교시 강사료 8만원도 따로 받았다. 학운위는 이를 막지 못했다. 경기 W초등학교 학운위원장은 “내가 먼저 200만원을 낼 테니 운영위원들은 100만원씩 내라.”고 불법찬조금 출연을 종용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엄민용 대변인은 “경쟁이 강조되고 학교장의 권한이 강화되면서 학부모들이 학교 행정에 참여하거나 항의하는 일에 소극적”이라면서 “교육당국에 항의해도 학교 자율로 떠넘기는 경우가 많아 학내 민주화가 점점 퇴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사설] 시국선언 전교조 민주노총 바로 보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어제 표현의 자유 보장과 시국선언 교사에 대한 징계 철회, 경쟁만능 교육정책 중단 등을 촉구하는 2차 시국선언을 감행했다. 1차 때보다 1만여명이나 많은 2만 8000여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사들의 시국선언 참여는 국가공무원법상 집단행위 금지 및 성실·복종의무 등을 위반한 것으로, 1차 선언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교사가 2차 선언에도 참여한 경우에는 가중처벌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국선언 징계교원 수를 학교별로 공개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지난달 1차 시국선언 참여 교사 1만 7000여명 가운데 주동자급 88명을 중징계한 바 있다. 시국선언 교사들은 “민주주의를 제대로 가르치고 싶다.”고 말한다. 다양한 이해를 조정하고 보편적인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것이 민주주의임을 감안하면 자신의 ‘정치적’ 주장만 내세우는 것은 이미 민주주의가 아니다. 전교조는 엊그제 KT노조 탈퇴로 정점에 이른 ‘민주노총 엑소더스’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KT노조의 선택에서 보듯 정치색을 띤 투쟁일변도 노동 운동에 따뜻한 눈길을 줄 국민은 없다. 전교조는 이제 대립과 갈등을 조장하는 ‘시국선언 강박증’에서 벗어나 진정한 참교육 운동에 나서야 한다. 교사가 길거리에서 구호를 외치고 교단 전체가 지명수배받다시피 하는 현실은 교육적이라고 하기 어렵다. 교육당국의 대처 또한 교사들이 국가로부터 각종 지원과 보장을 받는 특수한 신분이라는 점에서 이해는 되지만 교육적인 해결방안과는 거리가 있는 만큼 재고할 필요가 있다.
  • 전교조 2만8000여명 2차 시국선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19일 정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2차 시국선언을 강행했다. 시국선언에 참가한 교사는 모두 2만 8635명이다. 지난달 18일 있었던 1차 시국선언(1만 7000여명) 때보다 1만여명이나 많다. 하지만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사들의 시국선언 참여가 국가공무원법상 집단행위의 금지 및 성실·복종의 의무, 교원노조법의 정치활동 금지 규정 등을 위반한 것이라며 경고한 터라 대량 징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교조는 이날 서울광장에서 ‘민주주의 수호 교사 선언’이라는 이름으로 된 시국선언문 발표를 통해 ▲헌법상 표현의 자유 보장과 시국선언 교사의 징계 철회 ▲특권층 위주의 교육정책 중단과 사교육비 경감, 양극화 해소 정책 추진 ▲자사고 설립 등 경쟁 정책의 중단 및 학교운영 민주화 보장 등을 촉구했다. 전교조는 선언문에서 “교사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민주와 인권을 가르치라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시국선언 교사 대량 징계는 민주주의의 기본질서를 파괴하는 공권력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전교조측은 1차 선언 때와 달리 상당수 비조합원 교사들이 서명에 동참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교과부는 “1차 시국선언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교사가 2차 시국선언에 다시 참여했을 경우 가중처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두 차례 시국선언으로 징계받은 교사 숫자를 전국 학교별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교과부는 지난달 18일 1차 시국선언을 주도한 전교조 간부 등 교사 88명을 중징계하고 검찰에 고발했다.박현갑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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