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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코로나19 확진 판정(2보)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코로나19 확진 판정(2보)

    전광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이날 “전 목사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면서 “전 목사는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지난 15일 서울 광복절 집회에서 접촉한 사람들도 신속히 격리해 검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목사가 구체적으로 언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는지는 아직 역학조사가 진행되지 않아 확인되지 않았다. 사랑제일교회에서는 이날 정오까지 31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 목사는 교회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지난 15일 서울 도심에서 광복절집회를 강행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서울시는 전날 전광훈 목사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정부는 전 목사가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고 광복절 집회에 참석했으며, 교회 관련 조사대상 명단을 누락·은폐해 제출하는 등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광훈 상해죄로 처벌하고 통합당 입장 밝혀야”…집단 성토 나선 민주당

    “전광훈 상해죄로 처벌하고 통합당 입장 밝혀야”…집단 성토 나선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담임목사에 대해 연이틀 집단 성토에 나섰다. 민주당 의원들은 전날 전 목사에 대해 긴급체포, 재구속 요구에 이어 이날은 상해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코로나 감염이 의심됨에도 불구하고 집회를 강행했다면 전 목사를 상해죄로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법사위 간사인 백혜련 의원은 “법원은 즉시 보석을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 방지법 입법 예고까지 나왔다.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은 페이스북에 “현재 감염병 예방법에는 방역지침을 따르지 않는 위반에 대한 처벌조항이 있으나 벌금형에 그칠 수 있어 너무 낮다는 지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K-방역을 방해하는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국회 보건복지위를 열어 ‘제2 전광훈 방지’를 위해 처벌을 강화하는 등 입법을 보완할 것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미래통합당이 이번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반응이 없다며 비판의 초점을 통합당까지 확신시켰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제1야당인 통합당은 대형 교회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코로나19 위기는 철저히 외면한 채 제대로 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며 “한 의원이 광복절 대규모 불법집회에 참가한 데 이어 다른 의원은 난데없이 전 서울시장 장례식을 강행한 서울시와 민주당 당대표도 고발돼야 한다며 정치 쟁점화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형적인 물타기이자 국민 갈등을 조장하는 행태”라고 했다. 당대표 후보인 이낙연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통합당은 (광화문 집회에) 참석 안 했다고 말하고 있고 전 목사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속보]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코로나19 확진”

    [속보]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코로나19 확진”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담임목사를 맡고 있는 전광훈 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전광훈 목사는 사랑제일교회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지난 15일 서울 도심에서 광복절집회를 강행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랑제일교회 “진단검사 조작”…방역당국 “조작 불가능”(종합2보)

    사랑제일교회 “진단검사 조작”…방역당국 “조작 불가능”(종합2보)

    신천지, 이태원 클럽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규모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담임목사인 전광훈 목사가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었다고 주장하자 방역당국이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17일 교회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광훈 목사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닐 뿐더러 대상자라 하더라도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집회 후 자가격리 통보받았다” 전광훈 목사 측 변호인 대표로 나온 강연재 변호사는 “서정협 서울시장 직무대행자 및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본부장은 전광훈 목사를 강제 자가격리의 대상으로 판단한 근거와 보관 중인 증거를 밝히라”고 촉구하며 “방역당국이 근거도 없이 마음대로 자가격리 대상자라고 통보만 하면 자가격리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했는지는 당사자가 자가격리 대상임을 당국으로부터 통보를 받아 인지하고 있을 때부터 이행 의무가 있는 것”이라며 “전광훈 목사는 그 동안 어떤 통보도 받은 사실이 없으며,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서 연설을 마친 후 사택으로 귀가하여 쉬던 중 오후 6시쯤 ‘격리통지서’를 전달받아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정부 “15일 오후 2시 자가격리 통보 보내…전광훈 측 인지”정부는 사랑제일교회 측의 이같은 주장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박종현 행정안전부 안전소통담당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사랑제일교회 측 주장에 대해 “납득이 되지 않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는 지난 13일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폐쇄 및 집합금지명령을 내렸다. 이어 같은 날 교회 방문자 및 신도 명단을 확보해 전원에 대해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면서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을 것을 요구했다. 14일에는 이 교회 신도 및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이행 명령도 내렸고, 15일에는 성북구 공무원이 자가격리 통지서를 사랑제일교회에 직접 찾아 전달했다. 교회 측은 2시간 후 팩스로 수령증을 성북구에 제출했다. 박 담당관은 “이러한 일련의 상황을 볼 때 전 목사가 본인은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라고 얘기하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날 서울시와 중수본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전광훈 목사를 고발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전광훈 목사는 15일 오후 2시 서울시로부터 자가격리 명령을 받고 이를 인지했음에도 같은 날 오후 3시 10분쯤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자가격리를 위반하고, 서울시에 제출한 교회 출입자 명단에 전광훈 목사의 이름을 누락하는 등 부정확한 명단을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교회 측 “방역수칙 준수”…집회 전화안내 논란엔 ‘침묵’사랑제일교회는 교인들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고의로 지연시켰다는 의혹에 대해선 “그런 사실이 아예 없으며 오히려 당국보다 먼저 나서서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교회 내 첫 확진자가 확인되자마자 자체적으로 안내문을 부착하고 교인들의 출입을 금지했으며 교인 각 개인의 휴대전화 번호로 문자를 5차례 이상 보내 보건소 안내에 협조할 것과 집회도 나가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고 이들은 강조했다. 그러나 지난 15일 사랑제일교회 대표전화에서는 “광화문역 6번 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낮 12시부터 8·15 국민대회가 진행된다”는 음성 안내가 나왔다. 교회 측은 집회 관련 음성안내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사랑제일교회 “서정협·박능후, 명예훼손으로 고발” 조사 대상 명단을 누락하고 은폐 제출해 역학조사를 방해했다는 것에 대해선 “당국은 전체 교인 명단과 8월 7일∼12일 방문자 명단 등 2가지를 공문으로 요청했다”며 “실제 존재하는 방명록 원본 사본 일체와 전자문서로 옮겨 기재한 파일 모두를 제출했다”고 했다. 다만 출입구에 출입카드를 찍어야만 출입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가 설치돼 있지 않은 이상 방문자들 중 방명록에 기재되지 못한 경우는 불가피하다며 이를 명단을 변조해 고의로 일부를 누락, 은폐했다는 식으로 발표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사랑제일교회는 “전날 교회 직원들과 당국 관계자들이 만난 자리에서 논의한 끝에 이미 제출한 것은 폐기하고 최대한 신속히 현재 교인 중심으로 명단을 재정리해 제출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는 “이런 사정을 다 알고 있을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는 서정협 직무대행자와 박능후 본부장을 각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죄로 고소한다”고 덧붙였다. 사랑제일교회 “검사 결과 조작”…방역당국 “반박할 과학적 증거 있다”사랑제일교회 측은 교회 내 집단감염 자체에도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증상이 없는데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해서 검사를 받은 교인들 중 일부는 애초 음성 판정이 나왔다가 양성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었고 반대인 경우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사를 받은 모든 교인들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더 진행할 예정”이라며 “양성 판정을 받은 교인이 누구이고 양성 판정을 받게 된 바이러스 수치와 정확한 검사 결과 분석표를 당국에 정보공개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가 총선 직전 공연장 등 고위험군 시설 내 확진자 발생 사건에 대해 강제검사 대상자 범위를 줄여 검사해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이라며 “확진자 수라는 것이 정부의 검사 대상 범위를 어디까지 강제하고 어떻게 조치하느냐에 따라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 조정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의료계 전문가로 나온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은 “정부가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에 대해서 적용하는 코로나19 강제검사와 자가격리 대상 통보 기준은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나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맞지 않다”며 “질병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광훈 목사는 지난 14일 한 교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랑제일교회 내 집단감염은 외부의 바이러스 테러 때문”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15일 집회에서도 이 같은 주장을 되풀이했는데, 그에 대한 근거는 전혀 제시하지 않았다. 방역당국 “검사 결과는 조작 불가능하며 차별할 수도 없다” 이에 대해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러한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 이에 대해 당국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증거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또 “방역당국의 검사 결과는 조작이 불가능하고, 누군가를 차별할 수도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한다. 교인들의 비협조는 여러분(교인)과 우리 모두를 위험하게 한다는 점을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교회 측은 전광훈 목사가 보석 조건을 어겨 재구속돼야 한다는 언론보도 등과 관련해서도 “위반한 적이 없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교회 측은 “광복절 광화문 집회는 전광훈 목사의 공소사실과 관련이 없다. 설치된 무대와 집회 모두 서울행정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으로 허용되고 경찰이 허용한 결과 이뤄진 것”이라며 “전광훈 목사는 약 5분간 연설하고 곧바로 현장을 떠난 것이 전부”라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하태경 “전광훈, 구속해 엄벌 처해야”…통합에서도 비판 목소리

    하태경 “전광훈, 구속해 엄벌 처해야”…통합에서도 비판 목소리

    “사태 빌미 준 민주당·서울시도 책임 물어야” 주장광복절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에 대해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구속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합당 내부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논란을 일으킨 전 목사와 분명하게 선을 그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하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 목사는 자신의 교회에서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이 확인됐는데도 소속 교인들 서울 집회에 동원했다”며 “그동안 수많은 의료진과 공무원, 국민들이 힘써왔던 방역이 순식간에 물거품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 초기 신천지보다 더 질이 나쁘다. 반드시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번 사태의 빌미를 준 민주당과 서울시도 함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민주당과 서울시는 집회가 금지된 서울광장에서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의 대규모 장례식을 강행해 전 목사 측에 집회 강행의 빌미를 줬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서울광장이나 광화문광장은 모두 서울시에서 직접 집회금지 명령을 내린 장소”라며 “여기에서 그 어떠한 행사도 불허하는 것이 서울시의 확고한 입장이다. 그래서 불법 집회한 전광훈 목사도 고발돼야 하고, 같은 논리로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서울시 부시장도 고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경찰은 박 전 시장 분향소의 위법성을 따지려고 보건복지부에 유권 해석을 요청했다고 한다”며 “(제가 받아놓은) 복지부의 답변 내용은 ‘우린 모르겠고, 경찰한테 물어봐라’였다. 국무총리실은 복지부에 물어보라고 하고 복지부는 경찰에 물어보라고 했는데 경찰은 다시 복지부에 물어보라고 하는 코미디 같은 상황이 반복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서울시가 스스로 방역 원칙을 무너뜨린 불법 분향소를 설치해놓고, 도저히 수습이 안 되니 정부부처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폭탄 돌리기 하는 것”이라며 “이러니 전광훈 같은 사람이 국가의 방역체계를 우습게 보고 집회 강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복지부는 경찰의 판단으로 떠넘겼으니 경찰은 기존의 사례를 참고해서 박원순 분향소 설치를 지시한 사람들 모두 기소하면 된다”며 “내편 무죄, 네편 유죄의 이중잣대는 안 된다. 그래야 전광훈 엄벌의 공정성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무너진 국가방역체계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선 집회를 강행한 전광훈과 불법 분양소를 세운 서울시 모두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회 안전 해치는 전광훈 재수감 촉구” 靑 청원 20만명

    “사회 안전 해치는 전광훈 재수감 촉구” 靑 청원 20만명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의 재수감을 촉구하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신청 사흘만인 17일 오전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지난 15일 “‘국민 민폐’ 전광훈 재수감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청와대 국민청원글에서 청원인은 “전광훈씨는 보석으로 풀려난 후 수천명이 모이는 각종 집회를 지속해서 열면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애쓴 방역 당국의 노력마저 헛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전씨가 담임으로 있는 사랑제일교회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는 모습이지만, 결코 반성하는 기색이나 교인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기색도 없다”며 “종교의 이름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패악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종교의 탈을 쓰고 우리 사회 안전을 해치는 전광훈 씨를 반드시 재수감 시켜달라”고 촉구했다. 전 목사는 지난 3월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의 지지를 호소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구속기소 됐다가 한 달 뒤 보석으로 풀려났다. 당시 재판부는 보석 조건으로 “이 사건과 관련될 수 있거나 위법한 일체의 집회나 시위에 참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 목사는 광복절을 앞두고 한 달 전부터 전국 신도들의 서울 집회 참가를 독려했고, 집회 당일엔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 설치된 집회 무대에 올라 발언까지 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지난 16일 전 목사가 보석 조건을 위반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보석 취소를 청구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방역당국 “전광훈 목사, 자가격리 대상자 맞다” 재반박(종합)

    방역당국 “전광훈 목사, 자가격리 대상자 맞다” 재반박(종합)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자가격리 대상자 아니었다” 주장 신천지, 이태원 클럽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규모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담임목사인 전광훈 목사가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었다고 주장하자 방역당국이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17일 교회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광훈 목사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닐 뿐더러 대상자라 하더라도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집회 후 자가격리 통보받았다” 이들은 “서정협 서울시장 직무대행자 및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본부장은 전광훈 목사를 강제 자가격리의 대상으로 판단한 근거와 보관 중인 증거를 밝히라”고 촉구하며 “방역당국이 근거도 없이 마음대로 자가격리 대상자라고 통보만 하면 자가격리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했는지는 당사자가 자가격리 대상임을 당국으로부터 통보를 받아 인지하고 있을 때부터 이행 의무가 있는 것”이라며 “전광훈 목사는 그 동안 어떤 통보도 받은 사실이 없으며,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서 연설을 마친 후 사택으로 귀가하여 쉬던 중 오후 6시쯤 ‘격리통지서’를 전달받아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정부 “15일 오후 2시 자가격리 통보 보내…전광훈 측 인지”정부는 사랑제일교회 측의 이같은 주장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박종현 행정안전부 안전소통담당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사랑제일교회 측 주장에 대해 “납득이 되지 않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는 지난 13일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폐쇄 및 집합금지명령을 내렸다. 이어 같은 날 교회 방문자 및 신도 명단을 확보해 전원에 대해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면서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을 것을 요구했다. 14일에는 이 교회 신도 및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이행 명령도 내렸고, 15일에는 성북구 공무원이 자가격리 통지서를 사랑제일교회에 직접 찾아 전달했다. 교회 측은 2시간 후 팩스로 수령증을 성북구에 제출했다. 박 담당관은 “이러한 일련의 상황을 볼 때 전 목사가 본인은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라고 얘기하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날 서울시와 중수본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전광훈 목사를 고발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전광훈 목사는 15일 오후 2시 서울시로부터 자가격리 명령을 받고 이를 인지했음에도 같은 날 오후 3시 10분쯤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자가격리를 위반하고, 서울시에 제출한 교회 출입자 명단에 전광훈 목사의 이름을 누락하는 등 부정확한 명단을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서정협·박능후, 명예훼손으로 고발”사랑제일교회는 교인들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고의로 지연시켰다는 의혹에 대해선 “그런 사실이 아예 없으며 오히려 당국보다 먼저 나서서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교회 내 첫 확진자가 확인되자마자 자체적으로 안내문을 부착하고 교인들의 출입을 금지했으며 교인 각 개인의 휴대전화 번호로 문자를 5차례 이상 보내 보건소 안내에 협조할 것과 집회도 나가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고 이들은 강조했다. 조사 대상 명단을 누락하고 은폐 제출해 역학조사를 방해했다는 것에 대해선 “당국은 전체 교인 명단과 8월 7일∼12일 방문자 명단 등 2가지를 공문으로 요청했다”며 “실제 존재하는 방명록 원본 사본 일체와 전자문서로 옮겨 기재한 파일 모두를 제출했다”고 했다. 다만 출입구에 출입카드를 찍어야만 출입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가 설치돼 있지 않은 이상 방문자들 중 방명록에 기재되지 못한 경우는 불가피하다며 이를 명단을 변조해 고의로 일부를 누락, 은폐했다는 식으로 발표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사랑제일교회는 “전날 교회 직원들과 당국 관계자들이 만난 자리에서 논의한 끝에 이미 제출한 것은 폐기하고 최대한 신속히 현재 교인 중심으로 명단을 재정리해 제출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는 “이런 사정을 다 알고 있을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는 서정협 직무대행자와 박능후 본부장을 각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죄로 고소한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자가격리 대상 아니었다”…박능후 고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자가격리 대상 아니었다”…박능후 고발

    “진단검사 고의로 지연하거나 역학조사 방해한 적 없다” 신천지, 이태원 클럽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규모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담임목사인 전광훈 목사가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했다는 방역당국의 주장에 반박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17일 교회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광훈 목사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닐 뿐더러 대상자라 하더라도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서정협 서울시장 직무대행자 및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본부장은 전광훈 목사를 강제 자가격리의 대상으로 판단한 근거와 보관 중인 증거를 밝히라”고 촉구하며 “방역당국이 근거도 없이 마음대로 자가격리 대상자라고 통보만 하면 자가격리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했는지는 당사자가 자가격리 대상임을 당국으로부터 통보를 받아 인지하고 있을 때부터 이행 의무가 있는 것”이라며 “전광훈 목사는 그 동안 어떤 통보도 받은 사실이 없으며,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서 연설을 마친 후 사택으로 귀가하여 쉬던 중 오후 6시쯤 ‘격리통지서’를 전달받아 서명했다”고 설명했다.전날 서울시와 중수본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전광훈 목사를 고발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전광훈 목사는 15일 오후 2시 서울시로부터 자가격리 명령을 받고 이를 인지했음에도 같은 날 오후 3시 10분쯤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자가격리를 위반하고, 서울시에 제출한 교회 출입자 명단에 전광훈 목사의 이름을 누락하는 등 부정확한 명단을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랑제일교회에서는 지난 12일 교인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사랑제일교회는 교인들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고의로 지연시켰다는 의혹에 대해선 “그런 사실이 아예 없으며 오히려 당국보다 먼저 나서서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교회 내 첫 확진자가 확인되자마자 자체적으로 안내문을 부착하고 교인들의 출입을 금지했으며 교인 각 개인의 휴대전화 번호로 문자를 5차례 이상 보내 보건소 안내에 협조할 것과 집회도 나가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고 이들은 강조했다.조사 대상 명단을 누락하고 은폐 제출해 역학조사를 방해했다는 것에 대해선 “당국은 전체 교인 명단과 8월 7일∼12일 방문자 명단 등 2가지를 공문으로 요청했다”며 “실제 존재하는 방명록 원본 사본 일체와 전자문서로 옮겨 기재한 파일 모두를 제출했다”고 했다. 다만 출입구에 출입카드를 찍어야만 출입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가 설치돼 있지 않은 이상 방문자들 중 방명록에 기재되지 못한 경우는 불가피하다며 이를 명단을 변조해 고의로 일부를 누락, 은폐했다는 식으로 발표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사랑제일교회는 “전날 교회 직원들과 당국 관계자들이 만난 자리에서 논의한 끝에 이미 제출한 것은 폐기하고 최대한 신속히 현재 교인 중심으로 명단을 재정리해 제출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는 “이런 사정을 다 알고 있을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는 서정협 직무대행자와 박능후 본부장을 각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죄로 고소한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북서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

    서울 성북구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방도시로 확산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전북도는 17일 전주시 완산구 30대 여성 A씨와 군산시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B씨등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46명으로 늘었다. 특히, 이들 여성 2명은 모두 사랑제일교회 접촉자로 통보 후 선별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사랑제일교회 철야예배에 참석했다가 15일 선별검사 문자를 받고 이날 오후 9시 30분 전주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17일 0시 3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2일 고속버스편으로 서울에서 전주로 이동해 13일부터 14일까지는 집에 머물렀다. 가족은 모친 1명이다. B씨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가 사랑제일교회 접촉자로 분류돼 문자를 받고 검사를 받은 결과 17일 오전 2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족은 배우자 1명이다. 교통편은 고속버스와 시내버스, 관광버스를 이용했다. A씨와 B씨는 모두 원광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A씨와 B씨의 동선을 파악해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자가격리 중 광복절 집회…사랑제일교회 전광훈 고발건 수사 착수

    자가격리 중 광복절 집회…사랑제일교회 전광훈 고발건 수사 착수

    자가격리를 통보받고도 서울 광화문 대규모 집회에 참석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17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 목사의 고발건이 접수된 뒤 내부적으로 수사팀을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정부와 서울시는 전 목사가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고 코로나19 조사대상 명단을 고의로 누락·은폐했다며 16일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전 목사에게 최대한 빨리 출석요구서를 발부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전 목사가 자가격리 대상자인 점을 고려해 보건당국과 협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 목사는 현재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의 사택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 목사의 주소지가 일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출석요구서 역시 해당 주소지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전 목사는 서울 광화문 집회에서 특정 정당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구속됐다가 구속 56일 만인 지난 4월20일 풀려났다. 법원은 보석 조건으로 5000만원의 보증금 납입, 관계자 접촉 금지 등과 함께 위법한 집회나 시위에 참가하지 않는다는 등의 조건을 내걸었다. 당시 전 목사는 서울구치소를 나오면서 집회 참여를 제한한 보석 조건을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광복절인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 참석했다. 전 목사는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보수단체 ‘일파만파’가 주최한 집회 연단에 올라 현 정권을 비판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구청 직원들이 교회로 찾아와 자신을 자가격리 대상으로 통보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 목사가 무대에 오른 일파만파의 ‘문재인 퇴진 8·15 범국민대회’는 애초 100명이 참가한다고 신고해 허가를 받은 집회였지만, 다른 집회의 서울 도심 개최가 금지되면서 수천명의 인파가 이 집회 장소 주변으로 몰려들어 큰 혼란을 빚었다.서울시는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광복절 도심 집회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는데 일부 단체가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고 이를 통해 일파만파 등 2개 단체가 집회 허가를 받았다. 전 목사가 자가격리자임을 통보받고 인지한 상태로 집회에 나왔다면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있다.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할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선고받을 수 있다. 또 조사대상 명단 누락·은폐 혐의 등 방역당국의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가 드러날 경우 처벌이 추가될 수 있다. 전날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공직선거법위반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 목사에 대해 서울중앙지법에 보석 조건 위반을 이유로 보석 취소를 청구했다. 검찰은 “(전 목사가) 재판 중인 사건과 관련될 수 있거나 위법한 집회 또는 시위에 참가했다”며 보석 취소 청구 이유를 설명했다. 경찰은 전 목사 뿐만 아니라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서 불법행위를 한 주최자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감염병예방법 등 관련 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29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집회 당일 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된 30명에 대해 채증자료를 분석하는 등 혐의를 확인 중이다. 혐의가 무거운 이들에 대해선 도주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16일 0시 기준 190명이 추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가 총 249명으로 늘어났다. 16일 0시 기준 신규 일일 확진자는 279명이다. 이중 지역발생은 267명으로 수도권에서만 24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지난 1월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수도권 최대 확진 규모를 기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설] 2차 대유행 시작했는데 거리두기 찔끔 강화하다니

    코로나19 일일 확진 환자가 어제 0시 기준 279명까지 치솟았다. 사실상 2차 대유행이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며칠 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정세균 국무총리가 ‘일촉즉발의 심각한 상황’이라고 걱정했는데 결국은 폭발하고야 만 것이다.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 지난 2~3월의 1차 대유행보다 심각한 것은 인구의 절반이 모여 살고 있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서다. 이에 정부가 어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한 단계 격상했지만 과연 그 정도 조치로 제압될 수 있을지 환자 급증세가 너무 빨라 걱정이 앞선다. 정부는 지난 6월 28일 혼선이 있었던 각종 거리두기의 명칭을 사회적 거리두기로 통일하고, 코로나19 유행의 심각성 등에 따라 1~3단계로 구분해 시행하기로 조정한 바 있다. 일일 지역감염자가 50명 미만일 때는 1단계, 50~100명 미만일 때는 2단계, 100~200명 이상 되는 규모가 일주일에 이틀 이상일 때는 3단계로 강화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단계별 방역 조치 또한 세분화했다. 문제는 어제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거리두기를 2단계로 강화했는데 방역 조치는 사실상 1.5단계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즉각 중단해야 할 노래방, 뷔페식당 등 일부 고위험시설의 영업을 당분간 허용했다. 경제를 포기할 수 없다는 절박감 때문이겠지만 심각한 감염 확산 추세에 비춰 너무도 느슨한 대응이다. 서울 출퇴근 시민들이 많은 인천을 제외한 것도 아쉽다. 어제의 감염 상황만 보면 머지않아 거리두기 3단계 시행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여러 차례 강조했듯이 방역 조치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강력해야만 한다. 강력한 방역 조치와 더불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의료진의 헌신이 K방역의 신화를 창조했던 것이다.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으로 최근 들어 시민들의 방역의식이 다소 느슨해졌고, 그 결과가 2차 대유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2차 대유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다시 한번 방역 의지를 확실히 다져야만 한다. 일부 집단의 방역 무시 행태에 대해서는 엄정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제 정오 기준 누적 확진자가 245명이나 나와 ‘제2의 신천지’가 우려되는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목사는 “바이러스 테러에 당했다”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국가 방역 시스템을 조롱하고,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주말 광화문 집회에 이 교회 신도들이 대거 참석했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얼마나 많은 추가 확진자가 나올지 모른다. 온 국민의 방역 노력을 헛되게 만드는 이런 그릇된 행태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법에 따라 엄벌해야만 한다.
  • 장외집회 선 그은 통합당 ‘집토끼’ 어쩌나

    장외집회 선 그은 통합당 ‘집토끼’ 어쩌나

    “명분 없는 장외 투쟁은 비호감만 키워한쪽에 치우친 모습 보일까 줄타는 심정”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미래통합당이 대여 투쟁의 핵심 무기였던 ‘장외집회’와 선을 그으며 합리적인 제1야당의 모습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만 ‘집토끼’라고 할 수 있는 일부 극우층을 의식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등이 강행하는 대규모 집회를 옹호하거나 묵인하면 외연 확장이 힘들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15일 홍문표 의원을 제외한 통합당 지도부 및 현역 의원들은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홍 의원 측은 집회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을 만나기 위해 인사차 광화문을 방문했다고 해명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4일 점퍼 차림으로 서울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을 찾아 수해로 타격을 입은 상인들을 위로했다. 이는 정확히 1년 전 황교안 당시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대표가 국회 본관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 앞에서 정부를 규탄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한 통합당 의원은 16일 “1년 새 통합당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며 “명분 없는 장외투쟁은 비호감만 키운다. 지금은 원내투쟁으로 맞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보수단체가 무리하게 벌인 대규모 집회에 대한 통합당 책임론은 사라지지 않았다. 황 전 대표 등이 장외투쟁에 매달리면서 전 목사와 같은 극우 인물들에게 광장집회의 판을 깔아 준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통합당이 공식적으로 광화문 집회를 말렸어야 했다”며 “(광화문 집회) 이미지가 결국 다 통합당에 뒤집어씌워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통합당 관계자는 “당 지도부가 의원들의 극우 집회 참여를 막는 건 가능하지만, 집회 자체를 하지 말라고 메시지를 내는 건 다른 문제”라며 “자칫 한쪽에 치우친 모습을 보이면 전통 지지층에 부정적 신호를 줄 수 있어 줄타기를 하는 심정”이라고 했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통합당이 지금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려면 전 목사로 대표되는 극우 진영과의 단절이 필요하다”며 “만약 여기서 선을 긋지 못한다면 국민들은 이 지점이 통합당의 한계라고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당 외연만 좁히는 민주 전대 레이스

    당 외연만 좁히는 민주 전대 레이스

    수해로 멈췄던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9 전당대회 레이스가 16일 1주일여 만에 재개됐다. 그러나 수해, 부동산 폭등,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전당대회 분위기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특히 정책 난맥상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유력 대권·당권 주자인 이낙연 의원의 지지율이 동반 추락한 상황에서 강경 친문(친문재인) 당원들이 사실상 대표 선발권을 움켜쥐었고 당권 주자들은 친문 당원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어 전당대회가 오히려 당의 외연을 좁히는 방향으로 치닫고 있다.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호남권·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당권 주자들은 문재인 정부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이낙연 후보는 “위기에는 위기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호소했고 김부겸 후보는 “정권 재창출의 길에 제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박주민 후보는 “지지율 하락이라는 현재의 신호를 엄중히 받아들여야 진짜 위기가 오는 걸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5% 포인트 떨어진 39%, 민주당 지지율은 4% 포인트 하락한 31%를 각각 기록했다. 또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19%, 이 후보는 17%를 보이며 이 지사가 처음으로 이 후보를 앞섰다. 이 같은 트리플 하락 국면에서 가장 고민이 깊은 이는 ‘어대낙’(어차피 당대표는 이낙연)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 후보다. 이 후보의 지지율이 대통령 지지율에 연동된 종속 변수가 되고 있고 친문의 지지는 당 대표가 되는 데는 도움이 될지 모르나 대권 가도에는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징후가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후보는 대권 지지율 하락에 연연하지 않고 이제부터 자기 길을 분명하게 가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29일 전당대회 이후 새로운 이낙연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그때는 더이상 후보가 아니기 때문에 분명하게 목소리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엄중하게 보기만 한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던 이 후보는 실제로 지지율 역전 이후 강한 메시지를 내기 시작했다. 그는 광복절 광화문 집회를 강행한 전광훈 목사에 대해 “검찰은 보석 취소 신청을 적극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16일 합동연설에서 “국민의 눈높이와 시대의 요구에 맞게 민주당의 체제와 태도를 혁신하겠다”, “필요하면 언제든지 대통령을 뵙고 국민과 당의 의견을 전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사랑제일교회 교인 25% 확진… 신천지·이태원보다 감염속도 빨라

    사랑제일교회 교인 25% 확진… 신천지·이태원보다 감염속도 빨라

    사랑제일교회 3000명 검사·700명 소재 불명확진자 중 1명 여의도 의사 파업현장 방문서울 확진 70%가 사랑제일교회發 감염 광주 유흥업소 682곳 10일동안 시설폐쇄감염경로 모르는 환자 14.3%로 확 늘어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가 200여명까지 급증했으며 아직 3000여명의 교인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소재 불명도 700명에 육박해 ‘깜깜이’ 감염 우려가 크다. 서울뿐 아니라 광주·양평·부산 등에도 집단 감염이 발생해 2차 팬데믹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의 폭발적인 증가를 종교 시설과 유흥업소의 느슨해진 방역 관리 때문으로 해석했다. 서울에서 16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확진자가 처음 세 자릿수(146명)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70% 이상인 107명이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관련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는 194명으로 늘었다. 서울시 측은 “검사 이행 행정 명령 대상자 가운데 699명은 주소 불명 등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고 밝혔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5일까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 800여명을 검사한 결과, 200여명이 코로나19 환자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는 4분의1(25%)이라는 높은 양성률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나머지 3000여명의 교인에 대한 검사가 진행된다면 대구의 ‘신천지’ 사태처럼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 한 관계자는 “25% 높은 양성률을 보이고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대구 신천지나 이태원 때보다 감염 속도가 빠르다”면서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과 지방지역까지 신도들이 있기 때문에 코로나19의 2차 팬데믹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또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 A씨가 교회 방문(13일) 다음날인 지난 14일 여의도에서 열린 ‘의사궐기대회’에 사용된 음향장치를 설치하러 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14일 오후 3시부터 다음날인 15일 오전 3시까지 궐기 대회에서 무대 음향장치를 설치·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7시20분쯤 이 교회 담임목사인 전 목사를 자가격리 위반 및 역학조사 방해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사랑제일교회 측은 이날 오후 교회 몇 변호인단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과 다수의 언론들이 이번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이 마치 사랑제일교회인 양 표적 겨냥하여 국민을 호도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도 이틀 동안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1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들어갔다. 부산시 교육청은 18일부터 21일까지 총 326개 유치원과 초·중·고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광주에서는 경기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 방문자 접촉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하루에만 확진자 7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 야당역점발 감염자는 이날 하남시의 일가족 5명 등이 더해 40명을 넘어섰다. 광주 서구에서는 주점 접객원으로 일하는 20대 여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는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시내 전체 유흥업소 682곳에 대해 10일 동안 집합금지 및 시설폐쇄 행정명령을 내렸다. 제주도를 여행한 여의도 순복음교회 신도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주도뿐 아니라 초대형교회인 여의도 순복음교회도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초긴장 상태다. 또 감염경로를 모르는 ‘깜깜이’ 확진자의 비율도 14.3%로 높아졌다. 하루 평균 50명 안팎을 유지하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지난 14일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원인을 “그동안 억제돼온 것이 터지고 만 것”이라고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지난 7월 24일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집합조치에 대한 이완이 있었고, 지난 4일에는 서울시의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조건부 완화 조치가 취해졌다”면서 “7월 말 8월 초 방심했던 여파가 지금 오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파악된 서울 놀이공원 롯데월드와 신라스테이 서대문이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광복절 집회 강행’ 전광훈 재구속 되나

    ‘광복절 집회 강행’ 전광훈 재구속 되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전광훈(64)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4개월 만에 다시 구속될 처지에 놓였다. 검찰이 신도들에게 지난 15일 서울 광복절 집회 참가를 독려한 전 목사를 상대로 이날 법원에 보석 취소 청구를 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사랑제일교회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연일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전 목사가 나서 집회 참가를 독려하자 검찰이 보석 취소 카드까지 거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날 국민청원에는 전 목사의 재구속을 촉구하는 글이 올라와 14만명이 동의했다. ●사랑제일교회, 집회 당일 신도들 참가 독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태은)는 16일 전 목사가 보석 조건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서울중앙지법에 보석 취소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형사소송법상 보석으로 풀려난 피고인이 보석 조건을 위반하면 법원은 직권이나 검사의 청구로 보석을 취소할 수 있다. 전 목사는 지난 3월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의 지지를 호소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당시 전 목사는 “이 사건과 관련될 수 있거나 위법한 일체의 집회나 시위에 참가해서는 안 된다”는 조건으로 한 달 뒤 풀려났다. 그러나 전 목사는 광복절을 앞두고 한 달 전부터 전국 신도들의 서울 집회 참가를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회 당일인 15일엔 무대에 올라 발언까지 했다. 당시 전 목사는 “저희 교회는 이 자리에 한 명도 안 나왔다. 여러분은 애국심으로 왔지, 제가 오라고 해서 온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지만, 집회 당일 사랑제일교회 대표전화에서는 “정오 광화문역 6번 출구(동화면세점)에서 집회가 시작된다”는 음성 안내를 하기도 했다. 신도들의 집회 참석을 사실상 독려한 셈이다. 검찰은 이러한 행위가 보석 조건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 목사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높다. 16일 오후 9시 기준 “‘국민민폐’ 전 목사의 재수감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14만명이 넘는 국민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종교의 탈을 쓰고 사회 안전을 해치는 전씨를 재수감하라”고 적었다. 전 목사는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이후인 15일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 보수단체의 집회에서 “저를 이 자리에 못 나오게 하려고 (코로나19) 바이러스 테러를 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경찰, 30명 체포… 전담수사팀 꾸려 전 목사의 보석 취소 결정은 사건 담당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허선아)가 결정한다. 전 목사는 지난 4월 20일 구속 56일 만에 석방됐지만, 4개월 만에 다시 구속될 위기에 놓였다. 만약 보석 취소 신청을 법원이 기각하더라도 전 목사는 별도의 경찰 조사를 통해 재구속 될 가능성도 있다. 경찰은 이날 전 목사가 참석한 광화문 일대 집회를 불법 집회로 규정하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전 목사는 현재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를 위해 29명 규모의 전담수사팀도 꾸렸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일단 전날 집회에서 공무집행을 방해했거나 감염병예방법 등을 위반한 30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채증자료 분석과 함께 혐의 경중과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조만간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집회 주최자와 주요 참가자 등 4명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자가격리 위반 등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전 목사에 대해선 자가격리 대상자인 점을 고려해 보건당국과 협의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광화문 일대에서 있었던 집회에 대해 위법 여부를 다각도로 수사 중”이라면서 “허용되지 않은 집회가 다른 장소에서 열린 것에 대해서도 책임 소재와 법 적용 범위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사흘간 548명 확진… ‘2차 대유행’ 현실화

    사흘간 548명 확진… ‘2차 대유행’ 현실화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교회 예배와 소규모 모임을 통해 감염자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서울·경기에서만 237명 발생했다. 이를 포함해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월 8일 367명 이후 5개월 남짓 만에 가장 많은 279명을 기록했다. 국내 확진자는 지난 14일 103명, 15일 166명에 이어 연속 100~200명대가 발생하고 있다. 사흘 동안 모두 548명으로,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던 3월 초 수준이다. 이 가운데 서울과 경기에서만 14일 69명, 15일 139명, 16일 237명으로 모두 445명이 나왔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 비율도 14.3%로 올라갔다. 상황이 심상치 않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0시부터 서울·경기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일부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까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확산 때보다 더 심각하고 3월 초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대유행을 맞았던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라면서 “수도권에서의 대규모 집단유행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최근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 “어제까지 800여명을 검사한 결과 200여명이 확진됐는데 약 25%에 달하는 높은 양성률을 보이고 있다”며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이르면 18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던 2학기 등교 계획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의 학교에 대해 18일부터 9월 11일까지 등교 인원을 3분의1(고등학교는 3분의2)로 줄이는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교회와 마을잔치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와 강북구, 경기 용인시 전체와 양평군 일부 학교는 오는 28일까지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교육부는 9월 11일까지 수도권 외 지역도 ‘3분의2 등교’ 지침을 따를 것을 강력 권고했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고 조사 대상 명단을 누락·은폐한 채 제출하는 등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인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 회장을 이날 고발 조치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서울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이낙연 “檢 전광훈 보석 취소 청구는 당연한 조치”

    이낙연 “檢 전광훈 보석 취소 청구는 당연한 조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검찰이 오늘 저녁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한 보석 취소를 법원에 청구했다”며 이에 대해 “당연한 조치”라고 했다. 이날 저녁 이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전 목사는 건강이 위중하다는 이유로 보석으로 풀려난 뒤 ‘위법한 집회나 시위에 참가해서는 안 된다’는 보석 조건을 모두 어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 목사는 광복절을 앞두고 한 달 전부터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사랑제일교회 전국 신도들을 광화문으로 불러 모았다”며 “그는 광화문집회에서도 ‘(현 정부가) 오늘도 저를 이 자리에 못 나오게 하려고 중국 우한 바이러스를 우리 교회에 갖다 부어 버렸다’고 했습니다. 더 이상 묵과할 수도, 인내할 수도 없는 언동”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국가 공권력을 조롱하고, 시민의 건강을 위협했다. 코로나 종식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는 방역 당국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무더위 속에 방호복을 입은 채 땀 흘리는 의료진들을 주저앉게 했다”며 “방역 당국과 의료진에 특히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역에 도전하는 집단행동이 불보듯 뻔한 데도 광화문집회를 부분 허용한 법원 판단에 깊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그를 보석으로 풀어줬던 담당 재판부는 지체없이 재구속해 법의 엄정함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전날 광화문에서 진행된 보수단체의 광복절 집회를 언급하며 “경찰은 불법행위자를 철저히 찾아내 엄정 처벌해주기 바란다”며 “검찰은 전 목사에 대해 보석 취소 신청을 적극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낙연 “전광훈 보석 취소 청구, 당연한 조치…재구속해야”

    이낙연 “전광훈 보석 취소 청구, 당연한 조치…재구속해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이낙연 의원은 16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담임목사에 대해 “그를 보석으로 풀어줬던 담당 재판부는 지체 없이 재구속해 법의 엄정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밤 페이스북에 “검찰이 오늘 저녁 전 목사에 대한 보석 취소를 법원에 청구했다. 당연한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방역에 도전하는 집단행동이 불 보듯 뻔한 데도 광화문 집회를 부분 허용한 법원 판단에 깊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그는 국가 공권력을 조롱하고 시민의 건강을 위협했다”며 “코로나 종식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는 방역 당국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무더위 속에 방호복을 입은 채 땀 흘리는 의료진들을 주저앉게 했다. 방역 당국과 의료진에 특히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은 오전 페이스북에서 “경찰은 불법행위자를 철저히 찾아내 엄정 처벌해주기 바란다”며 “검찰은 전 목사에 대해 보석 취소 신청을 적극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한 바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검찰, 전광훈 목사 보석 취소 청구...“보석 조건 위반”

    검찰, 전광훈 목사 보석 취소 청구...“보석 조건 위반”

    검찰이 신도들에 광복절 집회 참가를 독려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의 보석 취소를 법원에 청구했다. 16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전 목사가 보석 조건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서울중앙지법에 보석 취소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형사소송법상 보석으로 풀려난 피고인이 보석 조건을 위반하면 법원은 직권이나 검사의 청구로 보석을 취소할 수 있다.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의 지지를 호소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지난 3월 구속기소 된 전 목사는 “이 사건과 관련될 수 있거나 위법한 일체의 집회나 시위에 참가해서는 안 된다”는 조건으로 한 달 뒤 풀려났다. 그러나 전 목사는 광복절을 앞두고 한 달 전부터 전국 신도들의 서울 집회 참가를 독려했고, 집회 당일엔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 설치된 집회 무대에 올라 발언까지 했다. 전 목사의 보석 취소 결정은 사건 담당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가 결정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세균 “전광훈, 비상식적인 행태로 공분...법적 조치 취할 것”

    정세균 “전광훈, 비상식적인 행태로 공분...법적 조치 취할 것”

    사랑제일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16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서울 성북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이날 성북구 보건소를 긴급 방문해 집단감염 방역 상황을 점검한 정 총리는 “사랑제일교회에서 며칠 새 200명 가까이 확진자가 나와 감염확산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인데도 전광훈 목사는 실정법을 무시하고 비상식적인 행태를 보여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광훈 목사에 대해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정부는 국민들께서 무관용 원칙에 따른 법집행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을 명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7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지역발생은 267명으로 수도권에서만 24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지난 1월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수도권 최대 확진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서 확진자가 연일 무더기로 쏟아진 영향이 가장 크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일주일 새 총 249명을 기록했고, 이들은 이달 8일 경복궁 근처와 고양시 화정역에서 집회와 서명부스를 운영해 관련 접촉자 중 의심증상자의 진단검사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정 총리는 먼저 성북구 보건소장으로부터 방역상황을 보고받고 중요한 고비를 잘 넘길 수 있도록 일선에서 방역관리를 잘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전광훈 목사에 대해 엄정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사랑제일교회 성도들에게는 “방역당국의 진단검사 요청, 자가격리 조치, 그리고 역학조사에 성실히 협조하는 것만이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시급한 의무임을 명심해달라”며 “이번 수도권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그동안 잘 쌓아온 코로나19 방역의 댐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확산세 조기 차단에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최근의 감염 확산속도를 볼 때, 지금은 시간과의 싸움이며 진단검사와 역학조사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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