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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형·집회發·깜깜이·늦여름·전파력·… ‘신천지’ 때보다 위험

    전국형·집회發·깜깜이·늦여름·전파력·… ‘신천지’ 때보다 위험

    최근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대유행은 여러모로 올해 초 신천지교회에서 촉발된 대규모 유행을 떠올리게 한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만 지난 12일 교인이 첫 확진된 이후 17일 현재까지 319명이 확진됐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명단이 확보된 교인 4000여명 가운데 2000여명을 검사한 결과 3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양성률이 16.1%나 된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하면 현 상황은 5가지 측면에서 신천지 때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다. 1. 특정 지역 위주 넘어섰다남부권서도 예배 참석… 확진 속출 우선 신천지 감염은 대구·경북이라는 특정 지역 위주였지만 이번 사례는 전국을 무대로 한다. n차 감염 가능성을 고려하면 전국 단위로 피해가 퍼질 수 있다. 방역당국은 “신천지 당시에는 대구·경북에서 교인 명단을 확보해 전수 검사를 하고 확진자와 접촉자를 관리하는 게 가능했다”면서 “하지만 이번에는 전국에서 예배 참석자를 중심으로 확진 판정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집회에는 경남 지역에서도 시군별로 전세버스를 이용해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남부 지역도 안심할 수 없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이다. 2. 신도들 도심집회 대거 참석동시다발 n차 감염 땐 피해 눈덩이 전광훈 목사를 비롯한 신도들이 지난 15일 보수단체의 광화문 집회에 대거 참석한 점도 우려를 키운다. 16일 신규 확진자 279명 가운데 서울에서만 146명이 나왔고, 이 가운데 107명이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감염된 사례다. 광화문 집회가 촉매 역할을 하면서 전국적으로 n차 감염이 꼬리를 물고 동시다발로 확산한다면 신천지 감염 때보다 피해 규모가 커질 수밖에 없다. 3. 정확·신뢰성 떨어지는 교인 명단교인 찾기 어렵고 검사도 안 받아 신천지 사례 때처럼 이번에도 교회 측이 제출한 교인 명단의 정확성과 신뢰성이 도마에 오른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명단이 부정확해 모든 교인을 찾아 격리하는 데 어려움이 크고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도 상당수 있다”며 집회 참석자 중 유증상자는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반면 교회 측은 “당국이 전체 교인 명단과 이달 7~12일 방문자 명단 등 2가지를 요청했으며 실제 존재하는 방명록 원본의 사본 일체와 전자문서로 기재한 파일을 모두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일부 교인들 사이에선 ‘무조건 환자로 확진한다’며 검사를 꺼리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날 경북 포항에선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인 40대 남성이 의료원 이송을 앞두고 달아났다가 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히는 일도 발생했다. 4. ‘여름→가을’ 계절 변수 주목날씨 선선해 활동 늘어 감염 늘 듯 계절 변수도 주목해야 한다. 최원석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신천지 집단감염은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발생했지만 이번에는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시기에 발생했다”면서 “날씨가 선선해져 사람들의 활동 범위가 늘어나면 감염이 더 잘 전파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5. 전파 잘 되는 바이러스 유행치명률 낮지만 전파력 강해 빨간불 바이러스의 특성도 신천지 당시보다 상황이 좋지 않다고 보는 요인이다. 올해 초 신천지교회 감염을 일으킨 바이러스는 치명률이 높은 대신 전파력은 상대적으로 약했지만,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바이러스는 정반대로 치명률은 낮지만 전파가 잘 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정은경 “무섭게 확산 의료체계 붕괴올수도”

    정은경 “무섭게 확산 의료체계 붕괴올수도”

    사랑제일교회發 확진 전국으로 번져나흘간 700명 넘게 감염돼 위기감 고조방역당국 “가장 우려했던 상황” 토로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고 지난 15일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혐의로 고발당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64) 담임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화문 집회’발(發)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17일 “전 목사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면서 “전 목사는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광화문 집회에서 접촉한 사람들도 신속히 격리해 검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화문 집회 당시 1만여명(주최 측 추산) 정도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고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일부는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도 않았다. 사랑제일교회에서는 이날 낮 12시까지 31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서울시는 전날 전 목사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97명을 기록했다. 14일 103명을 시작으로 166명, 279명 등 최근 나흘간 세 자릿수다. 전날 279명에 비해 다소 감소하긴 했지만 정은경 본부장은 “코로나19 유행이 무서운 속도로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방역당국에서 가장 우려했던 상황”이라고 위기감을 숨기지 않았다. 정 본부장은 “종교활동 모임을 통해 발생한 감염이 비수도권 지역을 포함하여 콜센터, 어린이집, 요양병원 등 다양한 장소로 2차 감염이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n차 전파의 위험성도 높은 상황”이라면서 “지금 바로 유행 상황을 통제하지 않으면 (확진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걷잡을 수 없이 증가해 의료시스템의 붕괴, 또 막대한 경제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방역·경제 ‘좌고우면’ 2차 대유행 자초

    방역·경제 ‘좌고우면’ 2차 대유행 자초

    코로나19가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가 지난달 코로나19 발생 6개월을 기점으로 섣부르게 ‘방역 강화’와 ‘경제활성화’ 사이에서 좌고우면했던 것이 제2의 대유행을 불러왔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한 경제살리기 조급증이 국민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줘 방역전선을 헐겁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데다 교회 내 소규모 모임 금지 해제 등 방역 당국의 판단 실수도 불난 곳에 기름을 붓는 꼴이 됐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일로부터 6개월 후인 지난달 19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내수 회복의 흐름을 이어 가야 한다”며 임시공휴일 카드를 꺼냈다. 이어 각 부처에서도 8종 소비쿠폰 지급, 농촌여행 비용 할인 등의 정책으로 화답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14일 외신기자간담회에서 “(3분기) 플러스 성장을 하려면 민간소비, 투자, 수출이 관건”이라며 경제활성화에 방점을 찍은 메시지를 내놨다. 이에 대해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방역이 선행해야 경제도 자연스레 뒤따라 온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경제가 걱정스러운 상황인 건 맞지만 방역이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경제적 측면에서도 이득을 얻기 어렵다”며 “무대의 중심은 방역 쪽에 좀더 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특히나 휴가철로 인해 사람들의 경계심이 많이 흩어져 있는 상황에서 강한 메시지를 명확히 주지 않으면 실효적인 거리두기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정부가 지난달 10일부터 2주간 모든 교회 소모임을 제한했다가 풀어 준 것도 패착으로 꼽힌다. 법원 역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에 대해 보석허가 결정을 내리고, 그가 감염 위험이 높은 대규모 집회를 직접 주도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줬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다. 정부는 방역만 강조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늘 조금 더 강하고 빠른 (방역)조치를 취하고 싶은 것이 당국자로서 솔직한 심정이지만 (방역조치가 가져오는) 경제적인 영향 또한 매우 크기 때문에 균형 있게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확진 후 웃으며 통화하는 전광훈 목사…서울의료원 이송(종합)

    확진 후 웃으며 통화하는 전광훈 목사…서울의료원 이송(종합)

    전광훈(64) 사랑제일교회 담임 목사가 병원 이송 과정에서 마스크를 턱 밑으로 내린 채 웃으며 통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코로나19 확진자인 전 목사가 17일 저녁 구급차량에 탑승한 뒤 마스크를 턱 밑으로 내리고 웃고 있는 모습이 다수 매체의 카메라에 찍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임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고 구급차량을 이용하는 모습에 비판이 제기됐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 목사는 오후 7시30분쯤 성북구 자신의 사택 인근에서 구급차량에 탑승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인 그는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 목사 부인 서모씨와 전 목사 비서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 목사 부부와 비서 등 3명은 이날 서울의료원에 이송돼 격리 조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전 목사는 지난 15일 광복절 집회에서 “나는 지금 이렇게 멀쩡하다”며 “열도 안 오르고 병 증상이 전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는 12일 첫 교인 확진자가 나온 후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날 정오까지 나온 확진자만 315명에 달한다. 전 목사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광복절 집회에 참가한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에 대한 검사가 시급해졌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지난 15일 서울 광복절 집회에서 접촉한 사람들도 신속히 격리해 검사해야 한다”고 말했다.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 목사는 지난 15일 오후 2시30분쯤 서울시로부터 자가격리 통지서를 받았지만 오후 3시10분쯤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다. 이에 대해 교회 측은 전 목사가 합법적으로 열린 집회에 참석해 약 5분간 연설하고 현장을 떠났으며, 격리통지서 서명도 오후 6시쯤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서울시는 전날 전 목사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정부는 전 목사가 교회 관련 조사대상 명단을 누락·은폐해 제출하는 등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도 있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지난 3월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한 달 뒤 보석으로 풀려났다. 검찰은 전날 재판부에 보석을 취소해달라고 청구했다. 그러나 전 목사가 격리 치료를 받게 되면서 재수감 여부 결정은 당분간 미뤄질 전망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광훈 목사 부인·비서도 확진…사랑제일교회 관련 최소 315명

    전광훈 목사 부인·비서도 확진…사랑제일교회 관련 최소 315명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 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그의 부인과 비서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일 서울시와 관악구 등에 따르면 전 목사는 이날 오전 관악구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같은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 목사 부인 서모씨와 비서(전도사)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 목사 부부와 비서 등 3명은 이날 서울의료원에 이송돼 격리 조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는 12일 첫 교인 확진자가 나온 후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날 정오까지 나온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315명에 달한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광훈 목사도 확진…홍문표 “집회만 갔을 뿐 접촉 안 해”(종합)

    전광훈 목사도 확진…홍문표 “집회만 갔을 뿐 접촉 안 해”(종합)

    사랑제일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확산 중인 가운데 전광훈 목사도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정치권에 비상이 걸렸다. 보수 기독교계에 영향력이 큰 전 목사는 종교 집회는 물론, 극우 성향 단체들을 대표해 반정부 집회를 자주 이끌고 있다. 이들 집회 참가자는 대체로 현실 정치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그만큼 정치인들과의 접촉이 잦다. 주로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보수 정당의 인사들이다. 따라서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기까지 전 목사가 직접적으로, 또는 그의 주변인들을 통해 여의도 정치권에 바이러스를 퍼뜨렸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당장 우려스러운 장면은 지난 15일 광복절 집회다. 수만명이 참여한 집회에 연사로 나선 전 목사가 불특정 다수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크고, 이들 가운데 정치권 인사들도 상당수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집회에 참여한 현역 의원으로는 현재까지 통합당 홍문표 의원이 파악됐다. 홍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광훈을 알지도 못하고, 만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구인 충남에서 상경한 집회 참가자 3명가량과 접촉했을 뿐이고, 전 목사가 있던 곳과 멀리 떨어진 장소였다”면서 “집회에 다녀왔다고 다 검사를 받아야 하느냐”고 했다. 유정복 전 인천시장과 김진태·민경욱 전 의원도 당시 집회에 참여한 야권 정치인들이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 목사는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 양지병원에서 수행 목사와 함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서울 성북구는 이날 오후 검사 결과를 통보받고 병원 이송을 위해 전 목사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이날 전 목사의 확진 사실이 나오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방역당국의 코로나19 검사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보건당국은 병상이 지정되는 대로 전 목사를 격리할 방침이다. 성북구 관계자는 “전 목사가 교회 옆 사택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교회와 협의해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는 12일 첫 교인 확진자가 나온 후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날 정오까지 나온 확진자만 315명에 달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속보] 서울 확진자 89명 추가…전광훈 목사 등 사랑제일교회 52명

    [속보] 서울 확진자 89명 추가…전광훈 목사 등 사랑제일교회 52명

    1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집계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2166명으로, 0시 대비 89명 증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신규로 집계된 환자 89명 중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52명,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8명, 양천구 되새김교회 관련 1명으로 3개 교회 관련 확진자가 68.5%를 차지했다. 다른 감염 원인으로는 해외접촉 1명, 기타 18명, 경로 확인중 9명이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서울 발생 환자 누계는 261명으로 집계됐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마스크 내린 채 구급차량 탑승한 전광훈 목사

    [포토] 마스크 내린 채 구급차량 탑승한 전광훈 목사

    17일 전광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서울 성북구 자신의 사택 인근에서 구급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는 최근 교인들 사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으며, 이날 전광훈 담임목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0.8.17 뉴스1
  • 진보·보수 개신교계 나란히 코로나19 재확산 사죄

    최근 수도권 지역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하는 것과 관련, 보수·진보 개신교계가 17일 나란히 우려와 사죄의 뜻을 밝히고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진보 성향 개신교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입장문을 발표, “코로나 19 재확산의 중심에 교회가 있음을 참담한 심정으로 인정하며,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에게 깊은 사죄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NCCK는 “교회 내 소모임 금지조치가 해제된 7월 24일 이후 교회에서 감염이 가파르게 증가했다”며 “안일한 태도로 코로나19 이전의 행위들을 답습한 교회가 우리 사회 전체를 심각한 위험으로 몰아넣었다”고 비판했다. NCCK는 보수성향 교단과 교회를 겨냥해 “지난 7월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중대본이 감염확산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린 일시적 제한조치를 종교탄압이라고 주장하며 실력행사에 나섰다”며 “결과적으로 이웃은 물론 교회도 보호하지 못했고, 교회를 바라보는 여론을 최악으로 치닫게 했다”고 꼬집었다. 특히 “더욱 비참한 것은 이 시점에서 사랑제일교회의 감염확산이 ‘외부 바이러스 테러’ 때문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은 채, 광화문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씨의 극단적 정치 행동”이라며 “생명의 안전을 위해 희생적으로 헌신하는 모든 사람의 노력을 희화화하며 자행되는 전광훈 씨의 반생명적 행동은 민주시민의 이름으로 법에 의해 판단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NCCK는 “모든 형제자매 교회에 다시 한번 교회의 방역 체계를 점검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교회가 실천해야 할 책무를 준비할 것을 요청한다”며 “일부의 문제라는 변명을 거두고 현재 상황을 우리 모두의 책임으로 인식하고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개신교 보수 성향의 최대 연합체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도 회원 교단·소속 교회에 공문을 보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강화해 발표한 내용에 맞춰 방역에 만전을 기해, 교회를 통한 추가확산이 이뤄지지 않도록 독려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교총은 “이번 코로나 19 확산이 교단의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교회들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이 우려하며 코로나 19 방역은 방역 차원에서 중대본의 지침을 준수하고 함께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확산이 이뤄지고 있는 교회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방역 당국과 신속하고 투명하게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사랑제일교회 교인은 무조건 확진?…정은경 “거짓뉴스”

    사랑제일교회 교인은 무조건 확진?…정은경 “거짓뉴스”

    사랑제일교회 교인들 사이에서 ‘방역당국이 무조건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한다’는 소문이 확산하고 있는 데 대해 방역당국이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7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보건당국에서 검사하면 모두 다 양성이 나온다’라고 하는 거짓뉴스가 많이 전파되고 있다”며 “결코 사실이 아니고, 방역당국의 검사 결과는 조작이 불가능하고 그럴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면 교인의 생명이 위험해지고, 가장 가깝게 있는 사랑하는 가족들까지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며 “방역당국을 믿고 신속하게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폭증하자 방역당국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교인 모두에게 신속히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그러나 검사 요청에 불응하는 다수의 교인이 있는 상황에서 ‘사랑제일교회 교인이면 무조건 양성으로 확진한다’는 소문이 정부의 반박에도 불구하고 계속 번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 포항에서는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교인이 의료원 이송을 앞두고 도주했다가 4시간 만에 검거됐다.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 목사가 보건소 또는 선별진료소가 아닌 서울 관악구 양지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것도 이 같은 소문을 의식한 행동으로 풀이된다. 이날 낮 현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319명으로 늘었다. 교회가 명단을 제출한 교인·방문자 4000여명 가운데 검사를 받은 사람은 전날 자정까지 2000여명이다. 문제는 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들 중 상당수가 연락 불통이라는 점이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서울 거주자 492명, 주소 불명자 553명 등 1000명 넘는 교인들이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진보 개신교계 “코로나 재확산 중심에 교회 있어 참담”

    진보 개신교계 “코로나 재확산 중심에 교회 있어 참담”

    NCCK “사회 모든 구성원에 깊은 사죄의 뜻” 최근 수도권에서 교회를 매개로 코로나19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는데 대해 교계에서 사과와 함께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진보 성향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7일 코로나19 재확산 상황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 “코로나19 재확산의 중심에 교회가 있음을 참담한 심정으로 인정하며,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에게 깊은 사죄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전광훈 때문에 더욱 비참…반생명적 활동” 이 단체는 “교회 내 소모임 금지조치가 해제된 7월 24일 이후 교회에서 감염이 가파르게 증가했다”며 “금지조치가 해제되더라도 감염 위험을 높이는 종교 행위를 자제할 것을 요청했으나 안일한 태도로 코로나19 이전의 행위들을 답습한 교회가 우리 사회 전체를 심각한 위험으로 몰아넣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7월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중대본이 감염 확산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린 일시적 제한 조치를 종교 탄압이라고 주장하며 실력 행사에 나섰고, 금지 조치의 해제가 방역에 대한 더 많은 책임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간과한 채, 정부와의 ‘대결’에서 이겼다는 그릇된 승리감에 도취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이웃은 물론 교회도 보호하지 못했고, 교회를 바라보는 여론을 최악으로 치닫게 했다”고 통감했다.NCCK는 “더욱 비참한 것은 이 시점에서 사랑제일교회의 감염 확산이 ‘외부 바이러스 테러’ 때문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은 채, 광화문집회를 주도한 전광훈씨의 극단적 정치 행동”이라며 “생명의 안전을 위해 희생적으로 헌신하는 모든 사람의 노력을 희화화하며 자행되는 전광훈씨의 반생명적 행동은 민주시민의 이름으로 법에 의해 판단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모든 형제자매 교회에 다시 한번 교회의 방역 체계를 점검하고 지역 사회를 위해 교회가 실천해야 할 책무를 준비할 것을 요청한다. 일부의 문제라는 변명을 거두고 현재 상황을 우리 모두의 책임으로 인식하고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교총 “중대본 지침 준수하고 함께 행동하는 것 중요” 교계 최대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도 이날 회원 교단과 소속 교회에 보낸 공문에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강화해 발표한 내용에 맞춰 소속 교회가 방역에 만전을 기해, 교회를 통한 추가 확산이 이뤄지지 않도록 독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한교총은 이번 코로나19 확산이 교단의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교회들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이 우려하며 코로나19 방역은 방역 차원에서 중대본의 지침을 준수하고 함께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확산이 이뤄지고 있는 교회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방역당국과 신속하고 투명하게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도권 일부 교회에서는 지난달 24일 정규 예배를 제외한 모든 교회 소모임과 행사 등을 금지한 교회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가 해제된 뒤 2주가 지나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만 17일 정오 기준 319명,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은 같은 시각 기준 131명이다. 국내 최대 신도가 다니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도 교인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교회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광훈 목사도 확진…“자가격리 통지받고도 집회 참석”(종합)

    전광훈 목사도 확진…“자가격리 통지받고도 집회 참석”(종합)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17일 “전 목사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면서 “전 목사는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지난 15일 서울 광복절 집회에서 접촉한 사람들도 신속히 격리해 검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전 목사의 확진 시기와 증상 발현일 등과 관련해서는 “감염병 환자의 성별, 연령, 국적, 거주지 및 직장명 등 개인을 특정하는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설명했다. 전 목사는 보건소나 선별진료소가 아닌 일반 병원에서 수행 목사와 함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서울 성북구는 이날 오후 검사 결과를 통보받고 병원 이송을 위해 전 목사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 보건당국은 병상이 지정되는 대로 전 목사를 격리할 방침이다. 성북구 관계자는 “전 목사가 교회 옆 사택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교회와 협의해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했다.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는 지난 12일 첫 교인 확진자가 나온 후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날 정오까지 나온 확진자만 315명에 달한다. 여기에 전 목사까지 확진되면서 광복절 집회에 참가한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에 대한 검사가 시급한 상태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 목사는 광복절인 15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로부터 자자격리 통지서를 받고 서명했다. 그럼에도 오후 3시10분쯤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것이다. 교회는 집회에서 5분가량 연설만 하고 현장을 떠났으며 격리통지서 서명도 오후 6시쯤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서울시는 전날 전 목사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정부는 전 목사가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고 광복절 집회에 참석했으며 교회 관련 조사대상 명단을 누락·은폐해 제출하는 등 역학조사를 방해했다고 봤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전광훈 자가격리 알리바이?…서울시 “집회서 본인이 직접 밝혀”

    전광훈 자가격리 알리바이?…서울시 “집회서 본인이 직접 밝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 15일 광화문집회 참석과 관련해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했는지를 놓고 방역당국과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자가격리 대상자 아니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전광훈 목사가 집회 참석 이후에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방역당국은 거짓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17일 서울 성북구 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광훈 목사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고, 대상자라고 가정하더라도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광훈 목사는 그간 어떤 통보도 받은 사실이 없으며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서 연설을 마친 후 사택으로 귀가해 쉬던 중 오후 6시쯤 ‘격리통지서’를 전달받아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정부 “15일 오후 2시 30분에 자가격리통지서 전달” 그러자 정부는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전광훈 목사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맞다면서 사랑제일교회에 자가격리 통지서를 전달한 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지난 13일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폐쇄 및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교회 방문자와 교인의 명단을 확보했다”면서 “전원에 긴급재난 문자를 발송해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으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14일 사랑제일교회 교인 및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이행 명령을 내렸고, 15일 오후 2시 30분 성북구 공무원이 사랑제일교회를 직접 찾아가 자가격리 통지서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 통지서에 대한 수령증은 2시간 후 팩스로 받았다고 박 홍보관리팀장은 말했다. 그는 “이런 일련의 상황을 볼 때 전광훈 목사가 ‘본인은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다’고 말하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정부 제출한 교인 명단서 ‘전광훈 고의 누락’ 의혹이를 종합해 보면 정부는 지난 13일부터 사랑제일교회에 폐쇄 및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고, 교회 방문자와 교인 명단을 확보해 이들 전원에게 재난문자를 발송,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했다. 그런데 사랑제일교회 측이 제출한 명단에서 전광훈 목사가 누락됐다. 방역당국은 전광훈 목사가 진단검사 대상이 되면 광화문집회에 나가지 못할 것을 우려해 교회 측이 고의로 명단에서 누락시킨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14일에는 전날 문자를 통한 권고를 넘어서 사랑제일교회 교인 및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이행 명령이 내려졌다. 이에 따르면 전광훈 목사 역시 교인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진단검사 대상이 된다. 15일 방역당국은 전광훈 목사 개인을 특정해 자가격리 통보에 나서기에 이르렀다. 서울시에 따르면 성북구보건소 공무원이 15일 오후 2시 30분 장위동에 있는 사랑제일교회를 찾아가 교회 집사를 통해 전광훈 목사에게 자가격리 대상임을 통보했다. 그러나 전광훈 목사는 오후 3시 10분 광화문집회에 참석, 연단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발언을 했다. 이후 통지서가 전달된 지 2시간 뒤에 사랑제일교회 측은 팩스로 해당 통지서를 받았다는 수령증을 보건소로 보냈다. 그리고 집회 참석 뒤 귀가한 전광훈 목사는 오후 6시쯤 자가격리 통지서를 전달받아 서명했다. 전광훈 측 “자가격리 통지서 받은 건 집회 이후” 강조 전광훈 목사 측이 “자가격리 이행 의무는 당사자가 격리 대상임을 당국으로부터 통보를 받아 인지하고 있을 때부터 생기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전광훈 목사 본인이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시점은 집회 참석 이후라며 ‘알리바이’를 주장하는 것이다. 13일 정부가 진단검사를 권고한 문자도 못 받았고, 14일 진단검사 이행 명령을 받았다고 해서 그것이 곧 자가격리 대상이라는 것도 아니며, 15일 집회 참석 전 전광훈 목사 본인이 자가격리 통지서를 전달받지 못했기 때문에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었다는 논리다. 서울시 “통지 의도적으로 받지 않았어도 의무 면제 아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이 같은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17일 “전광훈 목사가 15일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30분 사이 ‘일파만파’가 주최한 집회에 참가해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했다”고 반박했다. 집회가 끝난 뒤 오후 6시에 자가격리 통지서를 받았기 때문에 집회 참석 전에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었다는 주장에도 서울시는 “통지를 의도적으로 받지 않았다고 해서 의무가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교회 집사에게 통지서가 전달된 시점부터 자가격리 의무가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코로나19 확진 판정(2보)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코로나19 확진 판정(2보)

    전광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이날 “전 목사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면서 “전 목사는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지난 15일 서울 광복절 집회에서 접촉한 사람들도 신속히 격리해 검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목사가 구체적으로 언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는지는 아직 역학조사가 진행되지 않아 확인되지 않았다. 사랑제일교회에서는 이날 정오까지 31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 목사는 교회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지난 15일 서울 도심에서 광복절집회를 강행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서울시는 전날 전광훈 목사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정부는 전 목사가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고 광복절 집회에 참석했으며, 교회 관련 조사대상 명단을 누락·은폐해 제출하는 등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광훈 상해죄로 처벌하고 통합당 입장 밝혀야”…집단 성토 나선 민주당

    “전광훈 상해죄로 처벌하고 통합당 입장 밝혀야”…집단 성토 나선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담임목사에 대해 연이틀 집단 성토에 나섰다. 민주당 의원들은 전날 전 목사에 대해 긴급체포, 재구속 요구에 이어 이날은 상해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코로나 감염이 의심됨에도 불구하고 집회를 강행했다면 전 목사를 상해죄로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법사위 간사인 백혜련 의원은 “법원은 즉시 보석을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 방지법 입법 예고까지 나왔다.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은 페이스북에 “현재 감염병 예방법에는 방역지침을 따르지 않는 위반에 대한 처벌조항이 있으나 벌금형에 그칠 수 있어 너무 낮다는 지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K-방역을 방해하는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국회 보건복지위를 열어 ‘제2 전광훈 방지’를 위해 처벌을 강화하는 등 입법을 보완할 것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미래통합당이 이번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반응이 없다며 비판의 초점을 통합당까지 확신시켰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제1야당인 통합당은 대형 교회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코로나19 위기는 철저히 외면한 채 제대로 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며 “한 의원이 광복절 대규모 불법집회에 참가한 데 이어 다른 의원은 난데없이 전 서울시장 장례식을 강행한 서울시와 민주당 당대표도 고발돼야 한다며 정치 쟁점화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형적인 물타기이자 국민 갈등을 조장하는 행태”라고 했다. 당대표 후보인 이낙연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통합당은 (광화문 집회에) 참석 안 했다고 말하고 있고 전 목사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속보]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코로나19 확진”

    [속보]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코로나19 확진”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담임목사를 맡고 있는 전광훈 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전광훈 목사는 사랑제일교회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지난 15일 서울 도심에서 광복절집회를 강행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랑제일교회 “진단검사 조작”…방역당국 “조작 불가능”(종합2보)

    사랑제일교회 “진단검사 조작”…방역당국 “조작 불가능”(종합2보)

    신천지, 이태원 클럽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규모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담임목사인 전광훈 목사가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었다고 주장하자 방역당국이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17일 교회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광훈 목사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닐 뿐더러 대상자라 하더라도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집회 후 자가격리 통보받았다” 전광훈 목사 측 변호인 대표로 나온 강연재 변호사는 “서정협 서울시장 직무대행자 및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본부장은 전광훈 목사를 강제 자가격리의 대상으로 판단한 근거와 보관 중인 증거를 밝히라”고 촉구하며 “방역당국이 근거도 없이 마음대로 자가격리 대상자라고 통보만 하면 자가격리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했는지는 당사자가 자가격리 대상임을 당국으로부터 통보를 받아 인지하고 있을 때부터 이행 의무가 있는 것”이라며 “전광훈 목사는 그 동안 어떤 통보도 받은 사실이 없으며,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서 연설을 마친 후 사택으로 귀가하여 쉬던 중 오후 6시쯤 ‘격리통지서’를 전달받아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정부 “15일 오후 2시 자가격리 통보 보내…전광훈 측 인지”정부는 사랑제일교회 측의 이같은 주장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박종현 행정안전부 안전소통담당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사랑제일교회 측 주장에 대해 “납득이 되지 않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는 지난 13일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폐쇄 및 집합금지명령을 내렸다. 이어 같은 날 교회 방문자 및 신도 명단을 확보해 전원에 대해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면서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을 것을 요구했다. 14일에는 이 교회 신도 및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이행 명령도 내렸고, 15일에는 성북구 공무원이 자가격리 통지서를 사랑제일교회에 직접 찾아 전달했다. 교회 측은 2시간 후 팩스로 수령증을 성북구에 제출했다. 박 담당관은 “이러한 일련의 상황을 볼 때 전 목사가 본인은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라고 얘기하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날 서울시와 중수본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전광훈 목사를 고발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전광훈 목사는 15일 오후 2시 서울시로부터 자가격리 명령을 받고 이를 인지했음에도 같은 날 오후 3시 10분쯤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자가격리를 위반하고, 서울시에 제출한 교회 출입자 명단에 전광훈 목사의 이름을 누락하는 등 부정확한 명단을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교회 측 “방역수칙 준수”…집회 전화안내 논란엔 ‘침묵’사랑제일교회는 교인들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고의로 지연시켰다는 의혹에 대해선 “그런 사실이 아예 없으며 오히려 당국보다 먼저 나서서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교회 내 첫 확진자가 확인되자마자 자체적으로 안내문을 부착하고 교인들의 출입을 금지했으며 교인 각 개인의 휴대전화 번호로 문자를 5차례 이상 보내 보건소 안내에 협조할 것과 집회도 나가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고 이들은 강조했다. 그러나 지난 15일 사랑제일교회 대표전화에서는 “광화문역 6번 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낮 12시부터 8·15 국민대회가 진행된다”는 음성 안내가 나왔다. 교회 측은 집회 관련 음성안내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사랑제일교회 “서정협·박능후, 명예훼손으로 고발” 조사 대상 명단을 누락하고 은폐 제출해 역학조사를 방해했다는 것에 대해선 “당국은 전체 교인 명단과 8월 7일∼12일 방문자 명단 등 2가지를 공문으로 요청했다”며 “실제 존재하는 방명록 원본 사본 일체와 전자문서로 옮겨 기재한 파일 모두를 제출했다”고 했다. 다만 출입구에 출입카드를 찍어야만 출입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가 설치돼 있지 않은 이상 방문자들 중 방명록에 기재되지 못한 경우는 불가피하다며 이를 명단을 변조해 고의로 일부를 누락, 은폐했다는 식으로 발표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사랑제일교회는 “전날 교회 직원들과 당국 관계자들이 만난 자리에서 논의한 끝에 이미 제출한 것은 폐기하고 최대한 신속히 현재 교인 중심으로 명단을 재정리해 제출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는 “이런 사정을 다 알고 있을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는 서정협 직무대행자와 박능후 본부장을 각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죄로 고소한다”고 덧붙였다. 사랑제일교회 “검사 결과 조작”…방역당국 “반박할 과학적 증거 있다”사랑제일교회 측은 교회 내 집단감염 자체에도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증상이 없는데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해서 검사를 받은 교인들 중 일부는 애초 음성 판정이 나왔다가 양성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었고 반대인 경우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사를 받은 모든 교인들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더 진행할 예정”이라며 “양성 판정을 받은 교인이 누구이고 양성 판정을 받게 된 바이러스 수치와 정확한 검사 결과 분석표를 당국에 정보공개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가 총선 직전 공연장 등 고위험군 시설 내 확진자 발생 사건에 대해 강제검사 대상자 범위를 줄여 검사해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이라며 “확진자 수라는 것이 정부의 검사 대상 범위를 어디까지 강제하고 어떻게 조치하느냐에 따라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 조정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의료계 전문가로 나온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은 “정부가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에 대해서 적용하는 코로나19 강제검사와 자가격리 대상 통보 기준은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나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맞지 않다”며 “질병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광훈 목사는 지난 14일 한 교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랑제일교회 내 집단감염은 외부의 바이러스 테러 때문”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15일 집회에서도 이 같은 주장을 되풀이했는데, 그에 대한 근거는 전혀 제시하지 않았다. 방역당국 “검사 결과는 조작 불가능하며 차별할 수도 없다” 이에 대해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러한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 이에 대해 당국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증거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또 “방역당국의 검사 결과는 조작이 불가능하고, 누군가를 차별할 수도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한다. 교인들의 비협조는 여러분(교인)과 우리 모두를 위험하게 한다는 점을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교회 측은 전광훈 목사가 보석 조건을 어겨 재구속돼야 한다는 언론보도 등과 관련해서도 “위반한 적이 없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교회 측은 “광복절 광화문 집회는 전광훈 목사의 공소사실과 관련이 없다. 설치된 무대와 집회 모두 서울행정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으로 허용되고 경찰이 허용한 결과 이뤄진 것”이라며 “전광훈 목사는 약 5분간 연설하고 곧바로 현장을 떠난 것이 전부”라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하태경 “전광훈, 구속해 엄벌 처해야”…통합에서도 비판 목소리

    하태경 “전광훈, 구속해 엄벌 처해야”…통합에서도 비판 목소리

    “사태 빌미 준 민주당·서울시도 책임 물어야” 주장광복절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에 대해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구속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합당 내부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논란을 일으킨 전 목사와 분명하게 선을 그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하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 목사는 자신의 교회에서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이 확인됐는데도 소속 교인들 서울 집회에 동원했다”며 “그동안 수많은 의료진과 공무원, 국민들이 힘써왔던 방역이 순식간에 물거품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 초기 신천지보다 더 질이 나쁘다. 반드시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번 사태의 빌미를 준 민주당과 서울시도 함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민주당과 서울시는 집회가 금지된 서울광장에서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의 대규모 장례식을 강행해 전 목사 측에 집회 강행의 빌미를 줬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서울광장이나 광화문광장은 모두 서울시에서 직접 집회금지 명령을 내린 장소”라며 “여기에서 그 어떠한 행사도 불허하는 것이 서울시의 확고한 입장이다. 그래서 불법 집회한 전광훈 목사도 고발돼야 하고, 같은 논리로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서울시 부시장도 고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경찰은 박 전 시장 분향소의 위법성을 따지려고 보건복지부에 유권 해석을 요청했다고 한다”며 “(제가 받아놓은) 복지부의 답변 내용은 ‘우린 모르겠고, 경찰한테 물어봐라’였다. 국무총리실은 복지부에 물어보라고 하고 복지부는 경찰에 물어보라고 했는데 경찰은 다시 복지부에 물어보라고 하는 코미디 같은 상황이 반복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서울시가 스스로 방역 원칙을 무너뜨린 불법 분향소를 설치해놓고, 도저히 수습이 안 되니 정부부처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폭탄 돌리기 하는 것”이라며 “이러니 전광훈 같은 사람이 국가의 방역체계를 우습게 보고 집회 강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복지부는 경찰의 판단으로 떠넘겼으니 경찰은 기존의 사례를 참고해서 박원순 분향소 설치를 지시한 사람들 모두 기소하면 된다”며 “내편 무죄, 네편 유죄의 이중잣대는 안 된다. 그래야 전광훈 엄벌의 공정성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무너진 국가방역체계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선 집회를 강행한 전광훈과 불법 분양소를 세운 서울시 모두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회 안전 해치는 전광훈 재수감 촉구” 靑 청원 20만명

    “사회 안전 해치는 전광훈 재수감 촉구” 靑 청원 20만명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의 재수감을 촉구하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신청 사흘만인 17일 오전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지난 15일 “‘국민 민폐’ 전광훈 재수감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청와대 국민청원글에서 청원인은 “전광훈씨는 보석으로 풀려난 후 수천명이 모이는 각종 집회를 지속해서 열면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애쓴 방역 당국의 노력마저 헛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전씨가 담임으로 있는 사랑제일교회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는 모습이지만, 결코 반성하는 기색이나 교인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기색도 없다”며 “종교의 이름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패악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종교의 탈을 쓰고 우리 사회 안전을 해치는 전광훈 씨를 반드시 재수감 시켜달라”고 촉구했다. 전 목사는 지난 3월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의 지지를 호소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구속기소 됐다가 한 달 뒤 보석으로 풀려났다. 당시 재판부는 보석 조건으로 “이 사건과 관련될 수 있거나 위법한 일체의 집회나 시위에 참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 목사는 광복절을 앞두고 한 달 전부터 전국 신도들의 서울 집회 참가를 독려했고, 집회 당일엔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 설치된 집회 무대에 올라 발언까지 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지난 16일 전 목사가 보석 조건을 위반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보석 취소를 청구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방역당국 “전광훈 목사, 자가격리 대상자 맞다” 재반박(종합)

    방역당국 “전광훈 목사, 자가격리 대상자 맞다” 재반박(종합)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자가격리 대상자 아니었다” 주장 신천지, 이태원 클럽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규모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담임목사인 전광훈 목사가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었다고 주장하자 방역당국이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17일 교회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광훈 목사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닐 뿐더러 대상자라 하더라도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집회 후 자가격리 통보받았다” 이들은 “서정협 서울시장 직무대행자 및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본부장은 전광훈 목사를 강제 자가격리의 대상으로 판단한 근거와 보관 중인 증거를 밝히라”고 촉구하며 “방역당국이 근거도 없이 마음대로 자가격리 대상자라고 통보만 하면 자가격리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했는지는 당사자가 자가격리 대상임을 당국으로부터 통보를 받아 인지하고 있을 때부터 이행 의무가 있는 것”이라며 “전광훈 목사는 그 동안 어떤 통보도 받은 사실이 없으며,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서 연설을 마친 후 사택으로 귀가하여 쉬던 중 오후 6시쯤 ‘격리통지서’를 전달받아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정부 “15일 오후 2시 자가격리 통보 보내…전광훈 측 인지”정부는 사랑제일교회 측의 이같은 주장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박종현 행정안전부 안전소통담당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사랑제일교회 측 주장에 대해 “납득이 되지 않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는 지난 13일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폐쇄 및 집합금지명령을 내렸다. 이어 같은 날 교회 방문자 및 신도 명단을 확보해 전원에 대해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면서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을 것을 요구했다. 14일에는 이 교회 신도 및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이행 명령도 내렸고, 15일에는 성북구 공무원이 자가격리 통지서를 사랑제일교회에 직접 찾아 전달했다. 교회 측은 2시간 후 팩스로 수령증을 성북구에 제출했다. 박 담당관은 “이러한 일련의 상황을 볼 때 전 목사가 본인은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라고 얘기하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날 서울시와 중수본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전광훈 목사를 고발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전광훈 목사는 15일 오후 2시 서울시로부터 자가격리 명령을 받고 이를 인지했음에도 같은 날 오후 3시 10분쯤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자가격리를 위반하고, 서울시에 제출한 교회 출입자 명단에 전광훈 목사의 이름을 누락하는 등 부정확한 명단을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서정협·박능후, 명예훼손으로 고발”사랑제일교회는 교인들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고의로 지연시켰다는 의혹에 대해선 “그런 사실이 아예 없으며 오히려 당국보다 먼저 나서서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교회 내 첫 확진자가 확인되자마자 자체적으로 안내문을 부착하고 교인들의 출입을 금지했으며 교인 각 개인의 휴대전화 번호로 문자를 5차례 이상 보내 보건소 안내에 협조할 것과 집회도 나가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고 이들은 강조했다. 조사 대상 명단을 누락하고 은폐 제출해 역학조사를 방해했다는 것에 대해선 “당국은 전체 교인 명단과 8월 7일∼12일 방문자 명단 등 2가지를 공문으로 요청했다”며 “실제 존재하는 방명록 원본 사본 일체와 전자문서로 옮겨 기재한 파일 모두를 제출했다”고 했다. 다만 출입구에 출입카드를 찍어야만 출입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가 설치돼 있지 않은 이상 방문자들 중 방명록에 기재되지 못한 경우는 불가피하다며 이를 명단을 변조해 고의로 일부를 누락, 은폐했다는 식으로 발표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사랑제일교회는 “전날 교회 직원들과 당국 관계자들이 만난 자리에서 논의한 끝에 이미 제출한 것은 폐기하고 최대한 신속히 현재 교인 중심으로 명단을 재정리해 제출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는 “이런 사정을 다 알고 있을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는 서정협 직무대행자와 박능후 본부장을 각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죄로 고소한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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