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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주 잠실구장 첫 장외홈런

    ‘코뿔소’김동주(24·두산)가 잠실구장 첫 ‘장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김동주는 4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3회1사1루에서 상대 선발 에밀리아노 기론의 2구째 직구를 통타, 150m짜리 초대형 장외 아치(2점)를 그려냈다. 82년 7월15일 개장된 잠실구장에서 장외 홈런이 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장외 홈런은 프로 원년인 82년 4월8일 당시 MBC 청룡(현 LG)의 백인천이 OB(현 두산)의 강철원을 상대로 동대문구장에서 터뜨렸고 양준혁(LG)은 삼성시절인 97년 8월1일 사직구장에서 롯데 김태석으로부터 역시 장외 홈런을 빼냈다.그러나 김동주는 상대적으로 구장 규모가 큰 잠실에서 장외 홈런을 뽑아 국내 최고의 ‘펀치력’을 과시했다.86년 10월17일 삼성과 OB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장효조(당시 삼성)가 잠실구장 전광판 우측 상단을 맞춰 김동주와같은 비거리 150m를 기록했으나 장외는 아니었다.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1960년 미키 멘틀(뉴욕 양키스)이 무려 193m짜리 장외홈런을 뿜어 기네스북에올라있다. 국가대표 4번타자 출신으로 98년 역대 신인 야수 최고인 4억5,000만원을 받고 입단한 김동주는 장거리포의 대명사.배명중시절 이미 동대문구장에서 홈런을 뽑아낸 김동주는 배명고와 고려대를 거치면서 장타력을 자랑했고 특히97년 필리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4경기 연속 홈런 등 15안타중 홈런이 9개나 돼 ‘아시아 홈런왕’으로 명성을 날렸다.팀 동료인 용병 타이론 우즈는 김동주의 파워가 ‘코뿔소’같다고 말해 그의 별명이 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축구팬 눈이 즐거워진다

    대한화재컵 프로축구 리그가 구단들의 화끈한 이벤트 대결로 열기를 더해갈전망이다. 부산 대우를 인수해 이달초 재창단한 부산 아이콘스는 22일 열리는 전남과의 홈 개막전에서 ‘새로운 경기장 문화 창조’라는 기치 아래 창원종합운동장을 극장식 축구장으로 변모시킨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경기장에 초대형(3×5.2m) 전광판을 설치,경기 시작 2시간전인 오후 5시부터 영화 ‘스몰솔저’를 상영한다는 것.또 ‘탄생 아이콘스’라는 영상물로 축구단 출범과정을 소개해 팬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설 방침이다. 하프타임 때는 조명을 끈 뒤 레이저 쇼와 폭죽 쇼,인기 그룹 ‘야다’의 축하공연을 펼쳐 그라운드를 온통 축제 한마당으로 꾸밀 예정이다. 2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부천과의 홈개막전을 갖는 수원 삼성도각종 이벤트를 준비한 채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입장객들에게 고종수의 캐릭터가 담긴 브로마이드를 주며 경기장에서는 패기 넘치는 해병대 의장대의 시범공연으로 팬들을 사로잡는다. 하프타임 행사로는 조명탑이 꺼진 상태에서 올시즌 프로축구 개막을 축하하는 레이저 쇼가 펼쳐지고 그룹 ‘베이비복스’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수원은 또 구단 홈페이지 20만명 방문돌파 기념행사를 열어 행운의 20만번째 방문자와 뉴밀레니엄 첫 방문자 등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한편 입장객들에게 각종 경품을 제공한다.이같은 활발한 팬서비스와 경기력 등을 반영하듯수원과 부산은 네티즌들로부터의 인기도를 대변하는 주식시장 ‘스포츠닥’에서 21일 현재 나란히 1·2위를 달리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삼성전자 전광판 평양체육관에 설치된다

    삼성전자의 전광판이 4월초 북한 평양체육관에 설치된다. 통일부는 8일 “삼성전자가 LCD 전광판과 운영시스템 등을 다음달 초 평양체육관에 설치하기 위해 전광판 관련 물자의 대북반출을 요청,승인했다”고밝혔다. 이 당국자는 “운영을 위한 반출 컴퓨터는 486급 컴퓨터며 삼성은 LCD전광판,영상편집ㆍ송출장비 등 운영시스템 400만 달러어치를 북한에 보낸다”고말했다. 평양체육관에 설치되는 전광판은 가로 4.82m,세로 9.38m의 크기로 전광판하단에 아태ㆍ삼성이란 글자가 새겨진 로고가 표시된다. 평양체육관은 평양시 중구역 천리마거리 보통강쪽 공간에 위치,연건평 7만여㎡ 규모다. 이석우기자 swlee@
  • [독자의 소리] 남산1호터널 체증 해소책 강구해야

    얼마전 약속시간을 맞추기 위해 남산1호터널을 이용하기로 했다.혼잡통행료2,000원을 아끼기엔 약속이 더욱 중요했기 때문이었다.그러나,결론적으로 나의 선택은 잘못된 것이었다.터널을 나오기까지 40분이 걸렸다. 최근 주변 도로체증이 막심해 대부분 시민들은 혼잡통행료를 내고서라도 터널을 이용하려고 한다.이런 상황에서 서울시 당국에 대해 몇가지 제언한다. 우선 톨게이트 진입 100m 전 터널 상황을 알리는 전광판 운영을 당부한다.물론 우회도로를 재정비해야 할 것이다.또 터널내 주행속도를 고려해 혼잡통행료를 가변적으로 운영하면 어떨까.터널 통과료 징수가 차량의 도심진입 억제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겠지만,반면에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다른 도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쾌적하고 신속한 도심 통과에 대한 대가로 볼 수 있기때문이다.여기에 터널 1·2차선 통행료도 차별적으로 운영해볼 만할 것이다. 오현승[서울 종로구 적선동]
  • [2000년 서울시정 이렇게] (8) 지하철

    지하철 1∼4호선 모든 역사가 공연예술무대로 개방된다.또 내년 9월까지 2호선 3개 지점에 운행중인 전동차의 고장을 미리 발견해 사고를 예방할 수있는 이상검지장치가 설치된다.서울시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지하철분야 사업계획을 밝혔다. ■공연예술무대 개방■ 지하철 1∼4호선 115개 전 역사를 연주, 무용, 연극 등공연예술 공간으로 완전 개방할 방침이다.또 문화예술단체나 예술인,일반시민,학생 등을 대상으로 ‘지하철 예술인’을 공개모집,연중 공연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공연내용은 연주·무용·연극·마임·퍼포먼스 등 장르에 제한이 없으나 상업성을 띤 공연은 금지되며,공연이 승인된 개인과 단체에는‘SUBWAY THEATER ARTIST’라는 명패가 발급된다.다음달중 ‘지하철 예술인’ 선발요강을 마무리짓고 4월 한달간 지하철역 안내게시판을 통한 공개모집 공고를 거쳐 5월부터 1단계로 을지로입구역 등 10개 역을 선정,시범운영할예정이다. ■열차고장 사전예방시스템 도입■ 운행거리가 길고 고장이 잦은 2호선 을지로3가역과 신천역,서울대입구역에 내년 9월까지 전동차 이상검지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검지장치가 설치된 지점에서 운행중인 전동차의 이상발열 여부와 진동상태를 파악,사령실과 차량기지에 신속히 통보함으로써 사고를 방지할 수 있게 된다.이 시스템이 효과가 있을 경우 3·4호선에도 설치할 방침이다. ■편의시설 확대■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해 오는 2005년까지 1∼8호선 엘리베이터 146대,에스컬레이터 28대,휠체어리프트 349대,장애인화장실 100개를 설치한다.또 내년말까지 모든 역사의 승강장·화장실 바닥에 점자유도블록을깔 계획이다. ■냉방시설 확충■ 1∼4호선 95개 지하역 가운데 2002년까지 31곳에 냉방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나머지 40곳은 2003년 이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올해 안에 10년 이상 사용된 전동차 374량의 냉방기를 교체할 예정이다. ■공기질 관리 강화■ 하반기부터 국가기준보다 더 엄격한 공기질 관리기준을적용하고,분진흡입열차를 연 2차례 이상 운행하기로 했다.또 지상으로부터의먼지유입을 줄이기 위해 지면높이와 비슷하게 설치된 환기구 24개를 1.2m 높이 이상으로 올리고 을지로입구역에 환경전광판을 설치, 각 호선별로 공기질측정수치를 표시할 예정이다. ■화장실 개선■ 올해 안에 서울역·시청역·동대문운동장역 등 23개 역사의화장실에 유아용 보호의자,기저귀교환대,휴대품 보관선반 등을 설치하고 내부조도를 200룩스 이상으로 높일 예정이다. 김재순기자 fidelis@
  •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카운트다운 전광판 설치

    서울시는 9일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카운트다운을 알리는 전광판을 오는 18일까지 시청 새서울봉사센터와 각 자치구 시민봉사실 등 45곳에 설치하기로했다고 밝혔다.폭 50㎝,높이 20㎝,두께 7㎝로 제작되는 전광판은 실내 벽면에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서울 영문표기 로고 이미지와 각종 홍보물에 응용할 기본이미지,차량스티커·배지·홍보탑 등에 응용할 응용디자인 등 ‘월드컵 홍보디자인 시스템’을 개발,공개했다. 김재순기자
  • [오늘의 눈] 위력 보인 전자투표

    8일 밤 선거법 개정안이 표결처리된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전자투표의 위력이 유감없이 발휘됐다. 개개인의 찬·반 의사가 그대로 표시되기 때문인지 의원정수 26석을 감축하자는 수정안도 생각보다 쉽게 통과됐다.그동안 정치권의 ‘밥그릇 지키기’노력이 치열했던 것에 비하면 결말은 오히려 싱거운 편이었다.평소처럼 기립표결을 했더라면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성에게 비례대표 의석 30%를 할당하는 정당법 개정안을 처리할 때 전자투표는 더욱 진가를 나타냈다. 박준규(朴浚圭)의장의 투표개시 선언이 있자 의원들은 의석밑의 찬반버튼을눌렀다.회의장내 전광판에는 10여명의 이름 옆에 빨간불(반대)이 들어왔다. 그러나 찬성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잠시뒤 빨간불은 하나둘씩 수정되기시작,대신 녹색불(찬성)이 늘어났다.최종적으로 반대는 겨우 1명이었다.여성유권자의 표를 의식한 일부 의원들이 결정을 번복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결과가 리얼타임(실시간)으로 공개되고,기록으로 남는 전자투표를국회에서 처음 실시한 것은지난해 3월 약사법 개정안을 처리할 때다. 그때도10억원짜리 시스템을 도입하고도 2년째 묵히고 있다는 비난여론에 떠밀려억지로 시범실시한 측면이 크다. 이후에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지금까지 전자투표를 실시한 것은 5차례에 그친다.의원들은 투표결과가 기록으로 남는다는 이유를 들어 전자투표를 꺼리고 있다. 반면 시민단체와 대다수 유권자들은 전자투표제를 적극 찬성하고 있다.밀실·담합 정치를 혁파하고 정치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최소한 내 지역구 의원이 어떤 정책 성향을 갖는지를 알아서 투표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이번에 개정된 국회법이 의원법안 실명제를 채택한 것도 같은맥락이다. 사실 전자투표는 전자민주주의로 향하는 초보단계에 속한다.선진국에서는이미 선거때 컴퓨터를 이용한 온라인 투표까지 등장할 만큼 앞서 가고 있다. 막대한 선거비용을 줄이고 유권자의 정치참여도를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를거두고 있음은 물론이다. 우리 정치권이 아무리 변화에 둔감해도 더 이상 시대의 흐름을 무시할 수는없는 일이다. 김성수 정치팀기자 sskim@
  • 전광판 설치비용 뻥튀기 리스자금 179억 빼돌려

    서울지검 북부지청 반부패특별수사부(黃敎安 부장검사)는 8일 ㈜서울국제위성뉴스 대표 김도진(59)씨,㈜레인보우비전 대표 이제찬(47)씨,㈜C&C 대표 조성민(37)씨 등 5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디지틀조선일보 기획이사 이모(42)씨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김씨는 지난 97년 3월 조씨로부터 서울 중구 수하동 K주차빌딩에 전광판 1대를 25억원에 납품받으면서 34억1,000만원인 것처럼 견적서와 세금계산서를꾸민 뒤 C리스사에 제출,차액 9억1,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광고 대행사 레인보우비전 대표 이씨는 97년 5월 C리스사에 담보로 잡혀있는 중고 전광판을 뜯어내 다른 곳에 설치하면서 새로 납품받은 것처럼 계약서를 꾸며 H리스사에 제출,24억원의 리스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전광판 설치 및 제작단가를 정확하게 평가하거나 실사하기 어려운점을 악용,모두 179억9,000만원의 리스자금을 빼돌린 뒤 이중 54억4,000만원을 개인적으로 횡령하거나 유용했다.또 광고 발주와 전광판납품과정에서도 수천만원씩의 금품을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장택동기자 taecks@
  • ‘장학퀴즈’ 본딴 프로 인기리 방영

    미국과 일본 프로그램 표절혐의로 자존심을 숱하게 상해온 방송가에 국내 TV프로그램 포맷을 본뜬 해외 프로그램이 현지인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반갑기그지 없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장학퀴즈’는 72년부터 MBC에서 인기리에 방송되면서 ‘경제와 기업의 가치에 눈뜬 엘리트 양성에 일조했다’는 상찬을 받은 프로.베트남과 태국의국영채널이 이 프로 포맷을 그대로 본따 지난해 4월부터 방영하고 있는데 LG전자는 ‘LG챔피언퀴즈’란 이름의 이 프로를 후원하고 있다.제작비를 대고기장원 등에게 해외여행의 특전을 주는 양식도 국내와 똑같다. LG가 부담하는 금액은 나라마다 연 25만달러씩. 회사 관계자는 “태국 ‘채널9’의 스튜디오는 모니터 뿐만아니라 온통 우리회사 제품으로 무대장식이 이루어져 회사의 쇼룸인가 착각할 정도”라며 진행자 뒤로는 그룹 로고가 비치는 등 국내 방송이면 간접광고다 뭐다해서 시비가 일어날 일들이 아무런 반발없이 진행된다고 했다. 카자흐스탄에서도 지난해 9월부터 방영되고 있는데 대통령이 직접 “이 프로로 인해 우리나라의 방송수준이 5년정도 앞당겨졌다”고 칭찬할 정도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같은 LG의 전략은 해외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 이미지 제고전략에 맞닿아있다.브랜드 이미지는 말할 것도 없고,기업의 토착화 전략이란 관점에서도 막대한 비용이 드는 전광판보다 훨씬 큰효자노릇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지에서 이 프로는 높은 교육열을 갖고 있지만 여건은 충족되지 않는 개발도상국의 엘리트 교육관에 불을 지폈다는 칭송도 듣는다. LG전자는 지난 달 27일,태국의 기장원 12명을 우리나라에 초청해 스키캠프와문화유산을 순례케 하는 등의 행사를 가졌다. 이들의 방한 소식은 방송국 관계자가 함께 내한해 그들의 모국에 뉴스로 전할 만큼 현지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원조격인 SK그룹도 1월부터 중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베이징TV 프로그램 ‘SK장위안방(壯元榜)’(토요일 오후 6시35분)의 제작비를 전액 후원하고 있다.일요일과 월요일에 걸쳐 4차례나 재방송되고 있다. 장학퀴즈는 97년부터 EBS로 옮겨방송되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
  • [미리 보는 문화프로젝트2000](6)미디어·시티 서울2000

    2000년 미술계에는 두 개의 대형 국제전이 예비돼 있다.광주비엔날레가 상반기의 대표적인 국제미술제라면,하반기를 대표할 국제문화예술제는 단연 ‘미디어-시티 서울 2000’이다.특히 ‘미디어-시티 서울…’은 예술과 첨단과학기술,산업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새로운 도전의 장이란 점에서 미술계 안팎의관심을 모은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재단이 주최하고 ‘미디어-시티 서울…’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9월2일부터 10월31일까지 서울 시립박물관과 시립미술관 세종문화회관 등지에서 동시에 펼쳐진다.올해부터 2년마다 비엔날레 형식으로 열린다. 올해 주제는 ‘도시:0과 1사이’로 잡혔다.‘0과 1사이’란 모든 것이 0과 1이라는 정보로 처리되는 디지털 비트의 세계를 의미한다.생활양식이 총체적으로 변화하고 시간과 공간의 물리적 한계가 극복되는 ‘디지털 유토피아’를 상징하는 것.또한 ‘0과 1’은 시작과 마침,강함과 부드러움의 결합을 뜻한다.무(無)·혼동·카오스를 상징하는 0과 유(有)·완전·조화·로고스를상징하는 1 사이에 존재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암시한다. 100억원의 예산이 들어갈 이 행사의 중심은 본전시 초대전과 공공예술로 꾸며질 ‘인터내셔녈 미디어 아트쇼’.시간과 공간의 벽을 뛰어넘는 ‘넷-시티(net-city)’로서의 서울 모습을 그린다.본전시 초대전에는 미국의 댄 그레이엄·빌 비올라,일본의 도시오 이와이 등 국내외 정상급 미디어작가 50여명이 참여한다.본전시 큐레이터로는 백남준과 빌 비올라를 발굴한 미국의 바바라 런던,지난 97년 런던 화이트 채플 갤러리의 ‘스피드’전을 기획해 국제적으로 주목받은 영국의 제레미 밀러를 선정했다.또 파리 시립근대미술관 큐레이터인 스위스 출신의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와,‘그림보다 액자가 더 좋다’란 전시로 잘 알려진 류병학이 각각 지하철 갤러리와 전광판 작업의 큐레이터로 나선다. 이번 영상축제에서는 미디어를 매개로 각 분야가 경계를 자유로 넘나든다.또한 예술이 전시장 밖으로 나간다는 점이 이채롭다.서울 도심의 전광판 50여곳을 이용하는 ‘시티 비전’,지하철 2호선역 10곳을 중심으로 꾸미는 ‘서브웨이갤러리’,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한 ‘화장실 프로젝트’등이 펼쳐진다. 행사의 또다른 축은 과학과 예술,산업의 만남을 통해 미래의 새로운 생활환경을 모색하는 ‘트라이앵글’분야.가상현실을 이용한 상호소통,홀로그램의산업·예술분야에의 활용,3차원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미래 가정의 모습,입는컴퓨터(wearable computer)의 응용방안 등을 다룬다. 이밖에 영상분야 특수효과들을 모아놓은 ‘디지털 SFX’,작품과 놀이작업를통해 어린이들에게 미디어아트의 개념을 심어줄 ‘디지털 앨리스’,인터넷중계를 위한 미디어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사이버 스테이션’도 있다. ‘미디어-시티 서울 2000’의 총감독을 맡은 송미숙교수(성신여대)는 “이번 행사의 핵심은 예술과 과학,산업 어느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서로의 접점을 찾아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내는 데 있다”면서 “‘미디어-시티…’는 예술에서의 비물질 세계에 대한 다양한 상상력,첨단예술의 미래상을보여주는 소중한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면기자 jmkim@
  • [‘개혁’없는 정치개혁 입법] 개정안 내용

    국회법과 정당법개정안은 선거법에 비해 개혁적 요소를 상당부분 반영하고있다.특히 국회법은 현행 제도에 비해 진일보했다는 평가다.그러나 정치자금법은 투명성 확보 장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국회법 헌정사상 처음으로 인사청문회제도를 신설했다.앞으로 국회의 임명 동의가 필요한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무총리 감사원장과 국회에서 선출하는 헌재 재판관,중앙선거관리위원에 대해 인사청문회가 실시된다.야당은국무위원을 비롯,국정원장 검찰총장 경찰청장 국세청장 등 이른바 ‘빅4’까지 인사청문회 대상에 포함시키자고 주장했으나 여당이 ‘위헌’이라고 반대해 빠졌다. 국회법 개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기명 표결제’.전자투표를 표결방식으로 채택,의원 개개인의 본회의 찬반 투표행위가 전광판에 곧바로 나타나도록 했다.‘전원위원회제도’는 본회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다.주요 안건에 대해 재적의원 4분의1의 요구가 있으면 전원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했다.해당 상임위가 아니더라도 관심 사안에 대해 능동적으로 참여,의견을개진할 수 있는 제도다.국회를 상시 개원한다는 목표 아래 2월,4월,6월 1일에는 임시국회를 반드시 소집토록했다.정기국회 소집일은 9월1일로 조정했다. 청문회와 국정감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에게 사전조사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증언을 거부한 경우의 처벌을 강화하고,위증고발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국회의장 당적 이탈문제는 당초 16대 때부터 실시할 방침이었으나 여야의 이견으로 합의하지 못했다. ◆정당법 저비용 고효율,민주적인 당 운영방식에 초점을 뒀다.중앙당과 지구당을 축소,유급사무원 수를 중앙당은 150명,시·도지부 5명 이내로 제한했다.이를 초과할 경우 정당 보조금을 감액한다.상향식 공천제도 도입을 위한 전단계로 당비를 납부하는 당원과 자원봉사자에게 한해 당직자 선출 및 공직후보 선거권을 부여토록 했다.비례대표 여성 할당제 30%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정치자금법 선거공영제 실시라는 명목으로 국고지원만 늘리고 정치자금의투명성 확보에는 소홀했다는 비판이다.법인세 1% 의무기탁금제 도입 대신,선거가있는 해의 국고보조금을 유권자 1인당 800원에서 1,200원으로 50% 인상하기로 했다. 그러나 기부금 영수증 발행의무 대상에서 익명의 기부,금융기관 예금계좌,자동응답장치(ARS)에 의한 모금을 제외하도록 해 투명성 제고에는 역행했다. 일정액 이상 수표 사용 의무화제도도 무산됐다. 강동형기자 yunbin@
  • 쏟아진 ‘밀레니엄 1호’

    새천년 첫날 0시0분1초,안양시 한림대 성심병원 분만실에서는 사내 아기의우렁찬 울음소리가 새천년의 시작을 알렸다.새천년준비위원회가 공인한 새천년 첫 아기인 ‘바위’군(애칭)이 태어나는 순간이었다. 이용규(35·회사원·안양시 관양동)씨와 부인 김영주(26)씨 사이에서 태어난 바위군의 출생 장면은 인터넷을 통해 광화문 등 전국 곳곳에 설치된 대형전광판으로 생중계됐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영상으로 전달된 축하 메시지를 통해 “이 땅에 새천년의 첫 아기가 태어났다”면서 “우리는 새 생명에게 전쟁이 아닌 평화를,빈곤이 아닌 풍요를,좌절이 아닌 희망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림대 성심병원은 이씨 가족에게 2돈쭝짜리 금반지와 아기옷·이불·기저귀 등 5가지의 아기용품을 전달했다.산모 김씨의 병원비도 받지 않기로 했다.인터넷업체 두루넷은 바위군이 대학에 졸업할 때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씨는 “새로 태어난 아이에게 평생 선물을 안겨준 것 같아 더없이 기쁘다”며 밝은 웃음을 지었다. 거의 같은 시간,서울 묵정동 삼성제일병원에서도 사내와 여아가 1명씩 태어났다.서울 역삼동 차병원에서도 건강한 여아가 태어나는 등 서울시내 곳곳에서 새 생명의 탄생이 잇따랐다. 이 병원들은 앞다퉈 자기 병원에서 태어난 아기가 첫 ‘밀레니엄 베이비’라고 발표했지만 공식 인정을 받지 못해 아쉬워했다. 한반도 동쪽 끝 울릉도에서는 0시20분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한명근(32·울릉우체국 기능직 7급)씨와 김영숙(37)씨 사이에서 딸이 태어났다.제주도의 첫 밀레니엄 베이비는 0시8분 제주의료원에서 김태용(28·과수원 경영)씨와허옥명(28)씨 부부 사이에 태어난 몸무게 3.65㎏의 건강한 여아였다. 부산 일신기독병원에서는 0시10초에,광주 에덴병원에서는 0시30초에 사내아기가 태어나는 등 전국 병원에서 새천년을 알리는 아기들의 울음소리가 가족과 주위 사람들을 기쁘게 했다. 즈믄둥이들과 함께 ‘새천년 1호’ 기록들이 쏟아졌다. 가장 먼저 한국 땅을 밟은 사람은 재미교포 김재인(41·건축업·LA거주)씨. 김씨는 아시아나항공 203편으로 1일 오전 6시10분입국 심사대를 통과했다. 가장 먼저 한국 땅을 떠난 사람은 오전 9시5분발 대항항공 621편으로 필리핀 마닐라로 떠난 진충성(37)씨 일가족 4명이었다. 새천년 첫 신혼부부는 1일 0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식을 올린 신랑 고학범(24·회사원)씨와 신부 최윤영(24·회사원)씨.첫 열차는 이날 0시 서울역을 출발한 경주발 3625 무궁화호였다.서울 중랑경찰서 상봉파출소 소속 이종순(31)경장과 이은권(31)경장은 이날 새벽 1시40분쯤 서울 상봉2동 주택가에서 차량 절도범을 붙잡아 ‘새천년 민생치안 1호’로 기록되는 행운을 누렸다. 장택동기자 taecks@
  • 31일 새천년 맞이 국민대축제

    온 국민이 기다리던 새천년이 드디어 우리 땅에 발을 내딛는 순간인 31일밤 새천년준비위원회 주관 국가행사 ‘새천년 맞이 국민대축제’가 서울 광화문-세종로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천년이 엇갈리는 역사적인 자정을 한시간을 앞둔 31일 밤 11시부터 시작될새천년맞이 행사는 1일 0시30분까지 90분간 진행됩니다.1부 행사 ‘한민족새즈믄해 대행진’이 자정까지 펼쳐지고 새천년 개시와 더불어 2부 ‘생명의 빛,불꽃축제’가 막을 엽니다. 특히 지난 천년의 마지막 햇빛 봉송과 함께시작되는 1부행사는 ‘역사는 흐른다’ ‘천년의 행렬’ ‘은하계에서 온 특사’ ‘천년을 보내는 마음’ 등의 이벤트가 속도감있게 펼쳐진 뒤 마지막 1분간 새 밀레니엄을 여는 카운트다운으로 절정에 이릅니다.즈믄해동이(밀레니엄 베이비)의 우렁찬 울음소리로 막을 여는 2부는 이웃과 세계가 고락을함께하는 평화스런 삶을 기원하면서 막을 내립니다. 대한매일신보사는 한반도 최대의 국민대통합 축제로 기대되고 있는 새천년맞이 자정행사를 후원하며 특히 본사 사옥전광판에 행사장면을 모두 중계할계획입니다.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기대합니다.
  • 월드컵 개최도시 단체장 당연직 조직위원에 위촉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회는 14일 지방 개최도시 시장과 일부 체육 관련 단체장들을 당연직 조직위원으로 위촉키로 하고 15일 열리는 위원총회에 이를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 조직위가 당연직 위원을 확대하기는 97년2월 출범 이래 처음으로 새로 위촉되는 단체장들은 처음부터 당연직 위원에포함됐던 서울시장 외에 부산 대구 광주 등 지방의 9개 개최도시 시장과 국민생활체육협의회 회장,월드컵 문화시민운동 중앙추진위원회 위원장 등 11명이다.이로써 현재 54명인 조직위원은 65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조직위는 이날 2002년월드컵 개막 D-900일을 맞아 조직위가 입주해 있는 종로구 수송동 이마빌딩 현관에 카운트다운 전광판을 설치했다.
  • 강남구, 민간기업과 손잡고 교통문제 해결

    서울 강남구(구청장 權文勇)가 최근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기업의 정보 활용에 팔을 걷어붙였다.민간기업에서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운전자들에게 수시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교통정책 수립에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강남구는 이를 위해 지난 19일 LG교통정보와 첨단도로교통정보 상호교환을위한 협약서를 맺은데 이어 24일에는 SK㈜와도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강남구 관내 361곳에 센서(감지기)를 설치,운영중인 LG교통정보로부터는 센서를 통해 모집한 차량 운행속도를 5분단위로 제공받을 예정이다.또 SK측으로부터도 관내 61곳에 설치한 동영상검지기와 초단파검지기로 수집한 교통량과 통행속도 등을 5분단위로 제공받기로 했다. 강남구는 이렇게 제공받은 자료를 토대로 서울과 성남간 시계인 언주로 개포동 구룡터널앞과 남부순환로 학여울역앞 등 2곳에 가동중인 가변전광판을통해 운전자들에게 교통속도 교통량 등의 정보를 실시간대로 제공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두 기업으로부터 5분단위 외에 날짜·요일·월·계절별 특성등 다양한 형태로분류된 자료를 넘겨받아 교통정책 결정 및 주요사업 시행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강남구는 대신 이들 업체에 각종 교통관련 행정자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내년 가을‘국제미디어축제’개최

    예술과 과학기술,산업이 어우러지는 국제미디어종합축제가 내년 가을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내년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립박물관과 시립미술관,정도 600년 기념관,세종문화회관 등에서 ‘미디어-시티 서울 2000’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구촌시대의 디지털혁명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문화예술·관광·생활환경·신산업을 잇는 네트워크를 구축,서울을 세계의 정보와 문화가 모이는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취지다. 이 축제에서는 특히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인 백남준씨가 명예조직위원장을 맡아 미디어를 매개로 한 영상예술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우선 국내외 정상급 작가들이 참가하는 ‘인터내셔널 미디어 아트쇼’가 눈길을 끈다.컴퓨터·비디오·오디오 등 미디어에 예술가의 창의력을 접목시킨작품들을 통해 서울이 시간과 공간의 벽을 뛰어넘는 ‘넷-시티’(net-city)로 재탄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구상이다.전시장을 벗어나 지하철·전광판·공중화장실 등에도 작품을 전시,일상생활에서 미디어를 이해할 수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예술·과학·산업 등 이질적으로 발전해온 영역들이 미디어를 매개로 어떻게 통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미디어 플라자’프로그램도 마련된다.이를 위해 가상현실을 이용한 의사소통,홀로그램의 산업 및 예술에의 활용가능성,몸에 착용할 수 있는 컴퓨터 등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미디어 작품이나제품을 제작·전시하는 ‘트라이앵글-예술 과학 산업의 만남’을 열고 영화·광고·방송·뮤직비디오·애니메이션·게임 등 첨단 미디어산업의 제작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SFX스튜디오’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밖에 가족단위로 작품과 놀이를 통해 멀티미디어 및 디지털 세계를 이해하는 ‘디지털 앨리스’,미디어 관련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버 스테이션’이 운영되고 학술행사도 열린다. 서울시는 내년을 시작으로 2년마다 한번씩 비엔날레 형식으로 축제를 개최하는 한편 내년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기간에는 세계적인 축제로 꾸밀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축제를 계기로 국내 컨텐츠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것은 물론 도시환경과 문화수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청소년 흡연예방 드라마 만들었다

    인천 호프집 화재 사건으로 청소년들의 ‘일그러진 놀이문화’에 대한 기성세대의 책임 및 반성론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담배인삼공사(사장 金在烘)와 한국담배협회(회장 李珍茂)가 청소년 흡연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어화제다. 담배인삼공사는 청소년 흡연문제를 다룬 연속 드라마를 제작,뉴스전문 유선방송인 YTN을 통해 지난 1일 첫 방송을 했다. 모두 6편의 시리즈로 구성돼 내년 4월까지 600회에 걸쳐 방송될 이 드라마는각 편마다 청소년 흡연 실태와 폐해,대책 등을 다양한 시각으로 다룰 예정이다. 드라마를 기획한 담배인삼공사 윤여대(尹汝大·43) 광고부장은 “드라마를통해 청소년들이 담배를 피우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담배를 처음부터배우지 않는 게 보다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담배인삼공사는 이에 앞서 지난 9월10일부터 판매업자들이 청소년들에게 담배를 팔 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담배갑의 뒤쪽에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판매할 수 없습니다’라는 경고 문구를 넣었다. 한국담배협회는 서울시내 옥외 전광판과 시내버스 외부광고 등을 통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담배를 피워서는 안된다’라는 주제의 청소년금연 캠페인을 하고 있다.담배 소매업소에 ‘청소년에게는 담배를 판매하지맙시다’라는 부착물도 2년째 나눠주고 있다. 고교 2학년 아들이 있는 조인숙(趙仁淑·여·48·서울 양천구 목동)씨는 “청소년 흡연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른들이 청소년 흡연 실태를 제대로 파악해예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농수산물도 ‘인터넷 경매’

    농수산물의 공정하고 투명한 경매업무를 위한 인터넷 전자경매시스템이 설치된다. 서울시 농수산물도매시장공사는 3일 경매업무의 공정성을 높이고 출하자에게 각종 유통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한 경매업무시스템을 설치,4일 시연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생산자가 출하를 하면 곧바로 입하내용이 입력돼 무선응찰기및 전광판에 자료가 실시간으로 수록된다.또 인터넷을 통해서도 경매내용이수시로 제공돼 생산자 및 중도매인,소비자가 진행사항 및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가락동시장내 한국청과가 개발한 이 시스템은 현재까지 경매사를 통한 수지식 경매가 신뢰성과 공정성이 떨어진다는 평가에 따라 설치하게 된 것으로그동안 경락결과를 팩스로 전달,정보전달이 지연되는 등의 부작용이 크게 개선되게 됐다. 농수산물공사 관계자는 “이 시스템 설치로 경매업무의 공정성을 높이게 된것외에도 업무의 표준화로 연속성 및 일관성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전광판 이용 국정홍보 활성화

    국정홍보처는 도시나 차량이 많이 통행하는 지역에 설치된 전광판을 국정홍보에 본격 활용키로 했다. 이는 전광판의 공공광고가 지방 자치단체나 관할 지역 일선 관공서 등의 관심사항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다가 중앙행정 기관의 중복된 내용도 포함돼있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홍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오홍근(吳弘根) 국정홍보처장은 2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전광판에 내보내는 공공목적 광고 중 일정비율을 국정홍보 광고로 충당토록 하는 ‘전광판 활용 국정홍보 시행계획’을 보고했다.이에 따라 국정홍보처는 각 부처의 국정홍보 관련 광고 수요를 월별로 취합한 뒤 이를 우선순위에 따라 적절히 배분키로 했다.또 전광판 국정홍보 업무를 국정홍보처로 일원화하고 앞으로 ‘전광판 정부광고 운영위원회’를 구성,전광판 정부광고의 내용,형식 등을 심의키로 했다. 국정홍보처 관계자는 “현재 중앙부처가 한달에 25건 안팎의 광고를 내보낼 경우 전광판 전체 광고의 10%를 국정 홍보용 광고로 채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 “공짜 통화” 우롱 4개사 시정령

    공정거래위원회가 무료통화 서비스 내용을 대대적으로 광고하면서 적용기간과 시간대 등에 제한이 있는데도 이를 밝히지 않아 아무 때나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것으로 오인케 한 신세기통신,SK텔레콤 등 4개 이동통신 사업자들에 시정조치를 내렸다. 공정위는 27일 무료통화 서비스 제공과 관련,부당광고를 한 신세기통신(017) SK텔레콤(011) LG텔레콤(019) 한솔PCS(018) 등 이동통신 4개 사업자에 법위반 사실을 신문에 공표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신세기통신은 패밀리요금에 가입하면 매일 9시간 6분의 무료통화를 제공한다는 내용의 전광판 광고에서 정확한 서비스 내역을 밝히지않아 가입자들로 하여금 시간대와 상관없이 매일 9시간 6분간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것으로 오인케 했다.조사결과 신세기통신측이 광고에서 주장한 9시간 6분 무료통화 서비스는 사용 가능한 시간대인 0시부터 오전 9시(심야시간대)까지 9시간에다,200분의 무료통화를 30일로 나눈 수치를 단순 합산한 것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 한달동안 추천자와가입자에게 각각 100분씩 총 600분의 무료통화를 제공한다고 광고했으나 적용기간이 지난 2월 한달로 제한된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또 지난 2월에는 신규고객에게 200분의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것으로 TV광고를 하면서 무료통화기간이 3월 한달로 한정되고 시간대도 복잡하게 나뉘어있는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LG텔레콤도 150분 무료통화를 제공한다고 TV광고를 하면서 기간이 3월에 한정된다는 점을 밝히고 않았으며,또 다른 TV 라디오 광고에서는 매달 1,004분 무료통화를 제공한다고 내세우면서 내역을 밝히지 않았다. 한솔PCS 역시 무료통화기간이 가입한 다음달에 한정되는데도 이를 밝히지않았다. 김태구(金泰球) 공정위 표시광고과장은 “이동전화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사업자간에 고객확보 경쟁이 치열해져 부당광고행위가 많이 일어나고있다”며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부당광고에 대한 감시를 계속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한국통신프리텔은 최근 3년간 공정거래법을 4차례씩 위반해 시정명령과 시정권고를 받았다.신세기통신은 3차례 법위반 사실이 적발돼 경고 2회,시정권고 1회를 받았고 LG텔레콤과 한솔PCS는 각각 2회씩 공정거래법을 위반,시정조치를 받았다. 김균미기자 k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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