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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관광 월드컵 현장을 가다] 서울

    ‘시민의 힘으로 성공 월드컵을 이끈다.’ 내년 5월 31일 개막전과 6월 25일 준결승 경기가 열려 세계의 눈길을 사로잡을 서울 상암경기장이 순조롭게 주요 공정을 마치고 마무리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다.서울시의 손님맞이 준비도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어 일찌감치 ‘성공 월드컵’을 예고하고 있다. [시민월드컵] 서울시는 이번 대회를 모든 시민이 주인공이되는 ‘시민월드컵’으로 치르기로 하고 각계각층의 참여를이끌어 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고건(高建) 시장이 직접 3만여명의 직능단체 회원들에게 서한을 발송,참여를 당부했는가 하면 시민·직능단체와 문화·예술·체육계 인사들이 참여한 ‘서울월드컵 시민모임’에이어 YMCA 등 시민단체들이 참여한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문화시민운동 서울시협의회’가 발족,서울월드컵을 ‘시민의 힘’을 확인하는 대회로 만들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당초 우려와 달리 서울시의 새서울 자원봉사센터에는 연일월드컵 자원봉사 참여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6일까지 이곳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홍보분야4,376명,질서〃 1만8,890명,환경〃 4,672명,교통〃 5,750명,문화·관광〃 5,204명,문화이벤트〃 5,868명과 민박 참여자 239명 등총 4만5,000여명에 이른다.특히 이들중 상당수는 외국어 등주특기를 가져 예전처럼 ‘몸으로 때우는 자원봉사’수준을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광대책] 월드컵 기간중 서울을 찾는 외국인은 줄잡아 40만명,연간으로는 460만명 선인 올해보다 최소한 12%가 늘어난 52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이들을 우리의 ‘준비된 관광벨트’로 끌어들이는 것이 관광시책의 요체. 서울시는 이를 위해 외국인들이 자국에서 서울의 모든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홍보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이미 서울시 문화·관광인터넷 홈페이지는 영·일·중국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야후(yahoo),라이코스(lycos) 등 국제적인 인터넷 서비스업체와도 연계,다양하고 풍부한 관광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 관광명소 특화계획에 따라 볼거리,먹거리,살거리,즐길거리를 집중 개발하고 안내기능을 강화해 ‘감동적인 관광’이 되도록 한다는복안이다.서울시가 꼽은 테마별 명소는 ▲볼거리=5대 고궁,남산,한강 등 6곳 ▲먹거리=북창동,신촌 등 5곳 ▲살거리=동·남대문시장 등 5곳 ▲즐길거리=잠실 롯데월드 등 5곳이다. [교통대책] 월드컵에 대비,지난 7월부터 9인승 대형택시 400대가 운행을 시작했다.또 현재 7,847대의 택시에 적용하고있는 외국어 안내시스템을 월드컵대회 전까지 전 택시로 확대하며 사용 언어도 영·일·중국어로 늘리게 된다.이와 함께 현재 2만대 선인 콜택시를 7만대까지 늘리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콜링시스템도 보강하기로 했다. 외국인 관광을 돕기 위해 시티투어 버스의 외국어 안내기능이 강화되고 노선도 다양하게 조정된다.또 대회중에는 지하철 운행 간격을 현재 3.5∼5분에서 2.5∼3분으로 줄이며 ‘악명높은 서울의 교통체증’을 덜기 위해 별도의 대중교통수송능력 확대 및 경기장 주변 교통분산대책도 시행된다. [숙박대책] 서울시가 파악한 월드컵 숙박수요는 총 3만1,250실.서울에는 현재 관광호텔 1만9,000실을 비롯,월드컵에 대비해 공인 숙박업소로 지정한 월드인(모텔,여관 등) 1만1,799실,민박 2,234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여기에 대회 전까지관광호텔 등 4,861실이 추가 확보돼 물량은 충분하나 문제는 외국인에 적합한 시설과 언어소통 등 서비스. 서울시는 숙박업소의 시설개선을 위해 관광진흥기금 등을시설개수 자금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통역이 문제가 되는 월드인에 대해서는 통역 및 예약시스템을 무료로 지원해 주기로 했다. 또 스페인 등 특수언어권 투숙객을 위해 각 업소에 표준이용안내문과 언어권별 상세안내도도 보급된다.숙박업소의 자율참여를 북돋기 위해 외국인맞이에 모범적인 업소는 인센티브로 숙박업소 등급을 한 단계 올려주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세계축구계 보물' 개장 점검중. 국제축구협회(FIFA) 관계자들이 ‘세계 축구계의 보물’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는 ‘2002월드컵’의 본무대 서울 상암경기장이 오는 11월 역사적인 개장 기념경기를 앞두고 막바지 공사에 여념이 없다. 경기장은 마포구 성산동515 일대에 부지 21만6,712㎡,건축면적 5만9,777㎡ 규모로 지어졌으며 일반관중석 6만1,745석과 보도석 2,100석,귀빈석 832석을 갖춘 ‘아시아 최대’의축구 전용구장이다. 현재 공정은 98%선.건축부문은 공사가 완료된 가운데 나무심기와 설비 시험 등 마무리 공정이 진행중이다. 경기장은 방패연과 황포돛대를 형상화한 조형미에 자연채광,매립지 가스를 냉·난방에 활용하는 환경친화적 기법으로지어졌다. 여기에 각종 첨단 설비가 더해져 경기장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다.그라운드 조명을 FIFA기준보다 높은 2,000룩스로 해 최적의 경기여건과 함께 첨단 고화질 텔레비전(HDTV)의 중계여건을 충족시켰다.자연색상이 연출되는 가로 세로 16대 9 비율의 컬러전광판에 지방 및 일본 경기를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공중파 수신 컴퓨터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경기장에는4개국어 방송이 가능한 미니 FM방송국이 설치돼 누구든 FM수신기(라디오)만 있으면 4개국어로 중계방송을 들을 수 있다. 악명높은 국제 훌리건들의 난동에도 대비하고 있다.유사시훌리건 난동을 차단하고 요인을 보호하기 위한 첨단 보안조치가중앙통제실을 통해 취해지며 경기장 곳곳에 95대의 CC-TV를 설치,취약부분을 상시 감시하는 등 역대 대회중 가장안전한 대회를 치르겠다는게 실무진들의 각오다. ■이남주 월드컵시민운동 서울회장. “내년 월드컵을 계기로 삼아 교통,화장실 등 그동안 ‘한국의 고질병’으로 지적돼 온 문제를 반드시 개선,달라진 서울의 모습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물할 생각입니다.” 월드컵 문화시민운동 서울시협의회장에 선임된 이남주(李南周) YMCA전국연맹 사무총장은 “월드컵 시민운동이 다양한분야에 걸쳐 전개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동에너지를 꼭 필요한 분야에 모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랫동안 시민운동분야에서 일해온 그는 “국가 행사가 아니었다면 이 직책을 맡지 않았을 것”이라며 “월드컵 시민운동을 생활문화운동으로 전개,책임있고 성숙한 사회만들기의 전환점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소감은. 우리보다 형편이 나은 일본과 공동으로 치르는 행사라 부담감이 적지 않다.그러나 생활문화운동으로 방향을 잡고 시민들의 에너지를 모아간다면 일본에 뒤지지 않는 좋은 결과를얻을 수 있을 것이다. ●어떤 방향으로 시민운동을 이끌 것인가. 큰 방향은 ‘시민 생활문화운동’이다.진지하게 논의를 거쳐 실효성있는 방안을 찾을 생각이다. ●무슨 일을 할 것인가. 조사자료도 자주 제시되고 있지만 외국인이 서울에서 느끼는 가장 큰 불편은 택시 등 교통문제다. 현재 1만여대에 이르는 서울의 콜택시를 활용하면 획기적인 교통문화 개선이 가능하다고 본다.아직 콜택시의 호출시스템이 단일화되지 않아 이용자들의 불편이 큰 만큼 언제,어디서든 이용이 가능하도록 통신시스템을 통합하고 한시적으로권역별 운행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준비중이다. 화장실 문제도 짚겠다.특히 화장실문화 개선을 위해 서울시와 각 자치구가 지정한 개방 화장실의 운영실태를 철저히 감시해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생각이다. ●월드컵대회와 맞물린 운동인 만큼 축구붐과도 무관하지 않을 텐데. 물론 축구붐을 조성하는 문제도 중요하다.다른 분야 활동과 병행해 축구붐 조성 방법을 찾겠다. ●어느 정도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는가.또 기대하는 성과는. 기간이 제한된 행사인 점을 감안,교통 등 3∼4가지의 핵심적인 방향을 설정,생활문화운동을 편다면 많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동참하리라 본다. 심재억기자
  • 김도훈·이천수 “부산대첩 우리가 이끈다”

    ‘이번엔 김도훈-이천수 카드’. 나이지리아와의 1차전에서 실망스런 모습을 보인 한국 축구대표팀이 김도훈-이천수 공격 콤비를 앞세워 명예회복에 나선다.이들은 16일 오후 7시 월드컵구장인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개장기념으로 열릴 2차전에서 1차전의 부진을 만회할 새 희망으로 기대를 모은다.거스 히딩크 감독 취임 이래 10여명의 인물이 번갈아 기용된 수비진에 당장 큰 기대를 걸기 어려운 마당이어서 이번 2차전은 김-이 콤비의 공격력이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도훈과 이천수가 히딩크호에서 손발을 맞추는 게 처음이라는 점도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다.이천수는 히딩크호 출범이후 지난달 체코전 때 김도훈과 함께 대표팀에 발탁됐다.그러나 김도훈이 벤치를 지키는 바람에 함께 호흡을 맞출 기회를 갖지 못했다. 히딩크 감독이 또 4백 시스템을 가동할 것으로 보이는 2차전에서 한국이 택할 공격 형태는 김도훈-이천수 투톱일 가능성이 높다.이천수가 2선 공격수로 나선 1차전에서 최전방 공격수 이상의 화력을 선보였고 김도훈 역시 황선홍 등일본파가 빠지는 2차전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골잡이 대안이기때문이다. 이들이 투톱으로 나설 경우 몸싸움과 공중전에 약한 이천수가 처진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김도훈은 최전방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대안은 이천수 서정원을 양날개,김도훈-이동국을 투톱으로 내세우는 것과 이천수-김도훈-서정원 3톱을 가동하는 방안이다. 어떤 경우가 됐든 이번 2차전은 이천수와 김도훈의 활약 여부에 따라 희비가 갈릴 수밖에 없다. 이중에서도 특히 이천수의 활약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인이다.1차전 후반에 투입돼 비로소 공격의 활로를 열어주었듯이 이번에도 체력과 순간 돌파를 앞세워 김도훈에게 골 찬스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수로서는 그간 자신에 대해 회의적인 눈길을 보낸 히딩크 감독에게 확실한 인식을 심어줄 기회이기도 하다.대륙간컵대회부터 주전 골잡이 자리를 위협받아온 김도훈 역시 이번 2차전이 대표팀 주전 자리를 확고히 굳히면서 프로무대에서의 부진까지 일거에 씻을 절호의 찬스여서 남다른 각오를다지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태양전지 활용 친환경적 구장. 부산 월드컵경기장이 국내 경기장으론 5번째로 16일 오후 7시 한국-나이지리아의 축구대표팀 2차평가전을 통해 문을 연다.비가 흩뿌린 14일 부산역에서 택시를 타고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명명된 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부산진구연지동의 고개를 넘자 연제구 거제동.하얀 빛깔을 내는 엎어진 사발 모양의 거대한 구조물이 한눈에 들어왔다. 지난 96년부터 2,233억원이 투입된 부산 월드컵경기장은 우선 규모면에서 다른 곳을 압도한다.지정좌석만 5만4,000여석으로 6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서울 상암동을 제외하고모두 4만석 내외의 고만고만한 운동장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내년 월드컵과 막바로 열리는 아시안게임(9월29∼10월14일)을 치르기 위해 육상트랙을 설치하고 성화대도 만들었다. 관중석은 항구도시 이미지에 걸맞게 파도치는 바다에 온듯한 느낌을 안긴다.특히 동쪽 스탠드는 시뻘건 해가 떠오르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했다는 게 건설본부측의 설명.그라운드와 관중석이 상대적으로 멀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없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국내에서 가장 큰 전광판(가로32.5m·세로 8.9m)도 갖췄다. 당초 돔지붕을 올리려 했으나 잔디 생육에 지장을 준다는지적에 따라 중간을 털어 타원형으로 만들었다.지붕을 구성하는 막은 철골조 위에 막을 씌운 다른 경기장과 달리 인장케이블로만 무게를 지탱하도록 했다.이 막은 태양광선을 15% 정도 투과시키며 조명도 태양전지를 활용토록 해 친환경적으로 설계했다.냉온수기 냉매를 프레온가스 대신 물을 쓰도록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또 트랙은 국내 처음으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에 1종공인을 신청해 받아들여질 경우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를치를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는 사후활용면에서 타 시도를 앞지른다고 자신한다. 삼성테스코와 1만6,000평 규모의 쇼핑몰 임대계약을 체결,연 11억원의 임대료 수입을 확보했고 경기장내 190개의 방을임대하고 드라이브인 극장 등을 꾸민다는 계획도 세워놓았다. 부산시의 걱정은 교통.경기장옆을 지나는 지하철 3호선(대저∼수영)의건설이 늦어지기 때문.더욱이 도심에서 경기장으로 들어올 때 경부선 철도 건널목을 지나야 하는 탓에 교통체증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부산 임병선기자 bsnim@
  • 교통통제안내 ‘이동전광판’ 운영

    다음달부터 교통통제상황을 생생하게 알려주는 ‘이동전광판’이 등장한다. 서울시는 도로공사나 침수피해 등으로 인한 교통통제상황을 신속히 알리기 위해 기존의 입간판 외에 차량에 전광판을부착,현장에서 통제상황을 안내하겠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산하 6개 도로관리사업소 및 시설관리공단에 각 1대씩,총 7대의 전광판 부착 차량을 배정할 계획이다. 이는 도로 파손이나 침하 등에 따른 긴급공사 또는 도로포장공사시 현재 1㎞ 전방과 공사장 입구에 우회운행을 알리는입간판을 설치토록 하고 있으나 입간판 설치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데 따른 것이다. 특히 지난 7월 기습폭우로 인한 도로 침수로 동부간선로 진입차량 250여대가 침수피해를 입는 등 지금의 방법으로는 하천수위 변화에 따라 진입금지조치 등 신속한 대응이 어렵고야간에는 입간판이 잘 보이지 않아 침수사고 위험성이 높다는 지적이 계속돼왔다. 시 관계자는 “이동전광판을 시범운영해보고 결과가 좋으면 이를 확대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상암 월드컵구장 11월11일 개장

    서울시는 오는 11월11일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을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시는 개장일 오후 6시 월드컵경기장에서 기념식을 갖는데 이어 한국 대표팀과 독일 대표팀간 친선경기를 열기로 했다.상암경기장은 6만5,000여평의 대지에 6만4,677석 규모를 갖춘 아시아 최대 축구전용구장으로서 남북측 2곳의 동영상 전광판 등 최첨단 시설을 자랑한다.
  • [2002관광 월드컵 현장을 가다] 대구

    동양의 밀라노를 꿈꾸는 섬유·패션도시,국제 에너지기구(IEA)가 솔라시티로 선정한 친환경도시 대구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계기로 ‘국제도시 대구’라는 새로운 도약을준비하고 있다.대구시는 월드컵 기간중 대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새롭게 변모한 대구의 이미지를 선명하게 심어준다는 계획 아래 관광인프라 구축과 각종 관광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대구시가 정성을 쏟고있는 월드컵 대구관광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교통=대구시가 월드컵을 앞두고 가장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가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이다.시내 주요가로변에 수십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가로변 공공기관과 공원등지의담장도 허물어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대구를 찾는 외국관광객을 위해 도로시설물도 영어,한자,한글 등 3개 국어를 함께 표기하는 작업도 마무리 했다.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냉방버스 확대와 천연가스버스를 도입하고 시내버스 외부도 산뜻하게 새로 디자인했다. 또 콜 택시 제도 및 외국어 통역시스템도 도입했고 장애인 전용택시,장애인 버스도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월드컵경기장 진입도로인 ▲월드컵로(고산로-경기장) 1.54㎞ ▲경기장로(삼덕동-시지택지) 3.65㎞ ▲범안로(범물동-고산국도) 4.05㎞도 지난 5월 컨페더레이션컵 대회때 이미개통됐다.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구공항 국제화 사업을 추진,국제선 청사를 건립하고 대구와 일본,대구와 중국을 잇는 국제노선 신·증설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대구 도심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지하철 2호선 공사가 당초 2002년 월드컵 이전에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재정난과 공사장 안전사고 등의 여파로 2005년으로 개통이 연기된 것이 큰 약점이다.시는 지하철공사장 복공판 도로의 노면을 정비하고 좌회전 금지와 연동신호체계 등으로 공사구간의 교통흐름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컨페더레이션컵 대회 때 시는 교통혼란을 예방하기위해 월드컵경기장 외곽도로를 모두 봉쇄하고 셔틀버스를동원,관중들을 경기장까지 수송했다. 내년 월드컵축구대회도 경기장 일반 관람객의 승용차 출입을 경기장 외곽에서 봉쇄,노선 시내버스와 셔틀버스를 집중투입,관중들을 실어 나른다는 계획이다. 축구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시 전역에 24시간 자가승용차 2부제를 도입하고 도심에서 월드컵경기장에 이르는 구간에는임시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한다는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 ◆숙박시설=숙박시설 확보는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시는 월드컵 기간중 대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수가 하루 2만9,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관광호텔 1,417실,중저가 숙박시설(모텔 및 여관) 1만5,071실이 필요할 것으로추산하고 있다. FIFA임원과 선수단,보도진 등이 투숙할 관광호텔은 이미대구와 인근지역 31개 호텔에 1,483실을 협약 체결했다. 또한 일반 국내외 관람객을 위한 중저가 숙박시설은 총 소요객실 1만5,071실 중에서 모텔,여관 등 1만8실을 지정숙박시설로 지정했고 대구은행 연수원,학생수련관 청소년수련원 등 대체 숙박시설도 313실을 확보했다. 민박 1,063가구(750실 확보)도 모집중이며 9월말까지 미확보된 중저가 숙박시설 4,000실을 모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외국인을 위한숙박 예약·안내서비스 홈페이지도 구축중이다. ◆관광대책=관광자원이 부족한 대구는 환경친화적으로 변모하고 있는 푸른 도시의 이미지 자체를 관광자원으로 홍보하고 주제가 있는 각종 테마관광을 개발,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담장허물기운동,국제에너지기구로부터 솔라시티로 선정된 사실 등이 낙동강 페놀오염사태와 염색공단 폐수 등으로 얼룩진 대구의 이미지를 친환경적인 도시로 바꾸고 있다는 주장이다. 밀라노프로젝트(대구경북섬유산업 육성방안)추진에 따른섬유·패션도시 대구의 이미지도 십분 활용,월드컵 기간중대규모 패션쇼 등을 개최,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월드컵 관광객을 위해 ▲산업관광(한국섬유개발연구원,대구전시컨벤션센터,한국패션센터,섬유제품관,대구디자이너클럽)▲환경생태(대구 수목원,경상감영공원,국채보상공원,매곡정수장,)▲전통문화(대구 약령시,대구박물관,도동서원,동화사)▲건강·한방(대구 약령시,한방요리,약초탕,모발이식센터)▲쇼핑관광(종합유통단지,서문시장,동성로)등5개의 테마 관광코스를 개발,집중 홍보하고 있다. 특히 역사와 전통문화,목욕문화,한방약재 등을 선호하는일본관광객과 위락,섬유·패션사업,쇼핑,테마파크 등을 선호하는 중국관광객,자연과 역사적인 배경,생활체험,위락시설 등을 선호하는 미국인 관광객 등을 위해 외국인 특화 관광코스도 개발해 놓고있다. 월드컵 대회 기간중(5월30일-6월30일)에는 시티투어를 확대 운행(하루 12대,매 30분간격 출발)하고 지역 여행사와공동으로 경주 불국사권과 안동 하회마을권 등 2개 코스에근교권 투어를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대구를 상징하는 관광기념품 개발 등은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구월드컵경기장과 대구지역공동브랜드인 쉬메릭을 연계한 관광기념품 개발을 서둘러야한다는 지적이다. 대구가 내놓을 수 있는 특별한 먹거리가 없다는 것도 고민중에 하나다.시는 수성구 들안길 일대 음식점 밀집지역을먹거리 타운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시티투어' 대구관광 명물로. ‘대구관광 이젠 시티투어(City Tour)로 즐기세요’ 대구시가 2002년 관광월드컵에 대비해 지난해 12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시내관광버스인 시티투어가 대구관광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를 잡았다.모두 14개 코스로 짜여진 시티투어는 대구의 공원,유원지,문화유적지,산업관광지 등을 공짜로 짜임새 있게 돌아볼 수 있다. 45인승 일반버스를 37인승으로 특수 제작해 앞과 뒤의 좌석사이가 넓어 편안하고 전문 관광도우미가 관광지에 대한소개와 안내를 자세히 해주기 때문에 아무런 불편없이 대구관광을 즐길수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단체 탑승을 하면 영·일·중국어통역서비스도 제공된다. 지난 7개월간 대구시티투어를 이용한 국내·외 관광객은모두 1만3,862명으로 이 가운데 외국인도 10%인 1,384명에이르고 있다.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1일코스(오전 10시-오후 5시)와반나절코스(오전 10시,오후2시)로 나눠 운행하는 것도 시티투어의 특징으로 자신의 시간사정에 알맞은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관광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대구관광정보센터내에 마련된 특산물전시판매장에서 지역특산품과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다.시티투어를 이용하려면 전화(053-627-8900)나 인터넷(www.tgsisul.or.kr)또는 대구관광정보센터를 방문,예약을해야 한다.미처 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 출발지에서 당일 탑승정원을 초과하지 않는다면 버스에 오를 수 있으나 기회가많지않다. 대구시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기간중(5월30일-6월30일)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시티투어를 대폭 확대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기고] 지구촌 축제준비 ‘이상무'. 담장이 없는 열린도시,가로수가 멋진 숲의 도시,집만 나서면 그림같은 공원이 펼쳐지고 도심 강가에서 낚시대를 드리울 수 있는 환경도시.여기에다 아름다움이 살아 숨쉬는 패션도시. 지구촌 축제인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는 이같은 대구의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다. 그동안 변변한 국제행사 하나 유치하지 못했던 대구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계기로 국제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다. 국내 10개 경기장 가운데 최대규모인 대구월드컵경기장은한국 전통 민가의 곡선미와 대낮에도 선명한 첨단 전광판,장애인 전용석 설치 등 완벽한 시설로 지난 5월 2001년 컨페더레이션컵 축구대회 당시 이미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다. 특히 컨페더레이션컵 개막식에 보여준 질서,청결 등 대구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확신시켜 주고 있다. 대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테마관광 상품을 개발,대구의 구석구석 참모습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남에게 무뚝뚝하다는 대구사람들의 이미지도 월드컵을 계기로 친절한 대구사람으로 바꾸어야 한다.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알고보면 누구보다 인정이 많고 남을 배려하는데 주저하지 않는게 대구사람이다. 푸른 환경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대구는 도시 자체가 세계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관광상품이다. 문희갑 대구시장
  • 남산일대 교통정보전광판 확대

    남산 터널 및 인근 도로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에게 교통정보를 상시 제공하는 교통관리시스템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남산1호터널을 대상으로 도로전광판을 통해 교통관련 정보를 제공한 결과 정체시 터널 유입 교통량이 16% 줄어들고 소통 원활시엔 교통량이 뚜렷이 증가하는 등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교통관리시스템을 남산 2·3호터널과 소월길·소파길·장충단길·이태원로 등 인근 우회도로로 확대하고 정보제공 수단도 도로·옥외광고 전광판은 물론 인터넷,ARS(자동응답전화) 등으로 다양화하기로 했다. 정보내용도 소통상태,통과예상시간을 비롯해 돌발상황,우회도로 정보 등으로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시는 다음달중 교통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자를 결정하고 공사에 들어가 내년 4월까지는 시험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임창용기자
  • 오존경보 휴대폰으로 알린다

    빠르면 내년부터 경기도내에선 오존경보 발령 사실을 휴대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20일 주민들이 오존경보 발령 사실을 제때 알지못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휴대폰 또는 인터넷 등을이용해 오존경보 발령을 통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는 우선 이동통신업체의 협조를 받아 휴대폰에 오존경보 발령 사실을 통보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오존경보가발령될 경우 이동통신업체가 모든 가입자에게 동시에 발령사실을 문자로 알려주는 방식이다. 인터넷 사용 인구 증가추세를 감안,경보 발령 즉시 인터넷에 연결돼 있는 컴퓨터 화면상에 발령 사실이 문자로 나타나게 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또 현재 민방위 훈련과 비상사태 발생시 사용하기 위해 도내 300여곳에 설치한 고성능 방송시설을 활용,오존경보 발령 사실을 통보하는 방법과 시 지역 곳곳에 설치된 환경오염전광판에 오존경보 사실이 즉시 게시되게 하는 방법 등도 적극 검토 중이다. 현재 팩시밀리와 전화를 이용,오존경보 발령 사실을 학교와 동사무소,유관기관 등에 통보하고 동사무소 방송시설을이용,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도록 하고 있으나 방송이들리지 않는 지역이나 밀폐된 공간에 있는 주민들에게 경보 발령 사실을 알리는데 한계점을 갖고 있었다. 도는 이동통신회사 등과 협의,시스템 개발 등을 거쳐 검토중인 개선방안을 빠르면 내년 5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일부 프로그램만 개발하면 휴대폰이나 인터넷,환경오염전광판 등 을 이용,오존경보 발령 사실을 주민들에게 통보하는데 현실적으로 큰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보다 많은 주민들이 신속하게 오존경보 발령사실을 통보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월드컵 관람뒤엔 ‘청소타임’

    내년 2002년 월드컵 기간 중 관중들은 경기를 관람한 뒤 5분 동안 주변의 쓰레기를 모두 모아 경기장 밖의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환경부와 월드컵조직위원회는 내년 월드컵을 ‘환경 월드컵’으로 치르기 위해 경기장 금연에 이어 이같은 내용의‘클린업(Clean-Up) 타임’ 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환경부는 경기장의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회종료 전 5분과 종료 후 5분을 클린업 타임으로 설정하고관객들이 주변의 쓰레기를 치우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 종료 5분 전에는 전광판과 장내 방송 등으로 청소시간임을 알려 주변을 잠시 정돈할 수 있도록 하고 경기가끝난 뒤 5분간은 본격적인 청소시간으로 설정해 관객들이자발적으로 청소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환경부는 경기장 내에는 쓰레기통을 설치하지 않고 경기장 입구에 대형 쓰레기통을 설치해 관객들이 자기 쓰레기를 되가져와 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도운기자 dawn@
  • 언론사 과징금 부과/ 중앙언론사 반응

    공정거래위원회가 신문사의 부당내부거래 조사 결과를 발표한 21일 각 중앙언론사들은 언론계의 불가피한 관행이거나,IMF사태 이후의 특수상황에서 벌어진 일을 지적한 것으로 앞으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들 중 일부는 이날 공정위 발표내용에 대해 해명자료를냈다. 조선일보는 “조광출판인쇄의 인쇄단가를 높게 잡았다고했으나,제주일보의 단가가 더 높은데도 단가산정에서 제외했다”고 반박하고 “디지틀조선이 디지틀조선애드의 전광판 사용료를 받지 않은 것을 지적했으나 이는 디지틀조선애드가 공동주주의 파산으로 문을 닫을 지경이어서 채권 회수를 위해 불가피하게 취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동아일보는 “동아종합인쇄에 5,195만원을 지원했다고 판정했으나,동아종합인쇄는 동아일보와 소년동아일보만 위탁하는 회사인데다 실질적인 자금지원은 이뤄지지 않았다”고말했다. 중앙일보는 “계열사에 대한 무료광고가 부당지원행위라는지적이 있었으나 이는 신문제작 공정의 특성상 ‘지면 채우기용’ 광고로 불가피했다”고 주장했다.경향신문,문화일보,한국일보 등도 “공정위의 발표를 수긍할 수 없다” “이의신청과 집행정지신청 등 법적 대응에나서겠다”는 등의 의견을 표명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백남준씨 신작 선보여…기업이미지+비디오 예술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이 기업 이미지를 도입한 작품을 처음으로 내놓았다.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하나은행은 서울 을지로 본점 로비에 하나은행의 로고를 연상케 하는 ‘하나 로봇’과 디지털 경제의 흐름을 보여 주는 ‘이코노믹 수퍼하이웨이’등 2점을 최근 설치했다.백씨가 기업 이미지를작품에 끌어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높이 3m30㎝의 ‘하나 로봇‘은 현금지급기와 모니터 영상을 결합한 것으로 기업 이미지와 비디오 예술이 조화를 이룬다.높이 3m70㎝의 ‘이코노믹 수퍼하이웨이’는 주식시세 전광판을 원추형으로 설치해 시시각각 바뀌는 주식정보의 세계를 형상화했다.이 작품들은 외부를 네온으로 장식해 공감각적인 효과를 더해준다. 하나은행은 항구 전시되는 이 작품들을 중심으로 ‘백남준,보이스 그리고 케이지’전을 22일부터 7월 1일까지 연다.백남준은 올해 제작한 이 2점의 작품 외에 1994년작 ‘글로벌그루브(Global Groove)’를 국내에 처음 공개한다.또 백남준과 예술적 영감을 주고 받은 요셉 보이스의 판화와 존 케이지의 음악도 선보여 그들의 혁신적 예술운동세계를 살펴보게 한다.22일 오후 5시 30분에 시작되는 개막행사는 쌈지스페이스 김홍희 관장의 ‘백남준의 예술세계’ 해설과 피아니스트 박은희의 존 케이지 ‘4분 33초’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김종면기자 jmkim@
  • 서울 업소간판 2개로 제한

    서울시내 6차선 이상의 도로와 국제행사 개최 예정지역 등에선 오는 7월 1일부터 한 업소당 간판을 2개까지만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8일 ‘옥외광고물 등의 특정구역’으로 지정된163개 지역의 업소 선전 간판을 기존의 3개에서 2개로 축소하고 크기도 사전 심의를 통해 대폭 줄여나가기로 했다고밝혔다. 이에 따라 특정구역내 3개 이상의 간판을 갖고 있는 업소는 원칙적으로 7월 1일 이후 간판을 2개 이하로 줄여야 한다. 그러나 시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우선 설치 기간이 만료돼 허가 갱신을 받아야 하는 업소에 대해 이같은 규정을 적용하고 기타 업소는 자율적으로 따르게 하는 등 우선 단계적으로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지정된 특정구역은 용산구의 한남로·한강로를 비롯,인사동길,돈화문로,이태원길 등이다. 또 특정구역내의 업소들은 모든 광고물의 종류·색깔·규격·표시내용 및 모양에 대해 자치구 광고물관리위원회의사전심의를 받도록 했다.지금까지는 일정 규격 이상의 대형간판만 사전심의를 받았다. 시는 사전심의를 통해 간판의크기를 대폭 줄여나간다는입장이다.가로형 간판의 가로 폭은 업소가 입주한 건물 폭에서 업소 폭으로 줄였고 세로 폭은 층별 창문간 폭의 60∼80%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강필영(姜弼永) 시 광고물대책반 정비팀장은 “불법 광고물이 많은데다 네온사인,전광판 등이 난립,시민들의 시각권을 제한하고 불쾌감마저 주고 있다”면서 “올해내 7만여건 이상의 불법 광고물을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석우기자 swlee@
  • [컨페드컵 무엇을 남겼나] (1)총평

    *시설은 ‘만점’운영은 ‘미흡’.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개막을 꼭 1년 앞두고 리허설 성격으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가 10일 프랑스를 새 챔피언으로 가려내고 막을 내렸다.공동개최국 한국과 일본이 예선 탈락과 결승 진출이라는 엇갈린 행보를 한 이번 대회의명암을 통해 2002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무엇을,어떻게 보완해야 하는지를 점검해 본다. 2001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 총평을 압축하면 ‘시설은 만점,운영은 미흡’으로 표현할 수 있다. 경기장 시설만을 놓고 보면 이렇다 할 문제를 발견할 수없다.관람 편의를 고려한 경기장 구조와 안방에서 TV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대형 전광판,잘 가꿔진 그라운드의 잔디 상태와 도핑·미디어·통신 등 어느 곳에서도 큰 문제는없었다. 그러나 운영,교통,숙박,자원봉사 등에서는 적지 않은 문제가 드러났다. 호주팀이 지정된 장소인 잠실운동장을 피해 보조구장에서훈련한 게 대표적 사례.조직위가 사전 답사를 하지 않아 잠실운동장에서 잔디 보수작업이 진행 중인 사실을 몰랐기 때문이다. 훌륭한 시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불편을 준 사례도 드러났다.수원의 경우 처음 가는 사람들로서는 복잡한 내부를이동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울산경기장처럼 색깔별로 안내선을 만들고 표지판을 세밀하게 배치하는 등의 배려가 아쉬웠다. 경기장으로 가는 길도 복잡했다.울산경기장을 찾은 외국인들은 한글로만 된 안내판 앞에서 당황했고 차량 행렬이 길게 이어졌다. 이같은 현상은 일본도 별로 다를 것이 없었다.지난달 31일일본-캐나다전이 열린 니가타경기장으로 가는 길은 ‘짜증’의 연속이었고 4일 가시마에서 열린 일본-브라질전이 끝난 뒤 경기장에서 고속도로까지 이어진 2㎞ 남짓한 연결도로를 빠져나가는데 1시간여가 걸렸다. 숙박 역시 교통에 못지 않은 문제로 지적됐다.10여개의 호텔이 있는 니가타에서도 일본팀 경기 전날은 방을 잡기 쉽지 않았다. 자원봉사자에 대한 철저한 교육의 필요성은 말할 나위 없다.국제축구연맹(FIFA) 공식언어인 영어 불어 포르투갈어를제대로 구사하는 자원봉사자가 드물었다는 점은 뼈아픈 대목이다. 자원봉사자의 열의는 일본이 한국보다 앞섰다.니가타경기장 자원봉사자 가운데는 매일 왕복 4시간을 고속버스로 이동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은 사람도 있었다.경기가 시작되자마자 평상복으로 갈아 입고 관중 틈에 끼어 버젓이 경기를 구경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자주 눈에 띈 우리에게는 많은것을 생각케 하는 대목이다. 요코하마 박해옥기자
  • 불법광고물 벌금 최고 1천만원

    앞으로 도시 미관을 해치는 불법 광고물에 대한 규제가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6일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개정안이 통과되는대로 시 조례 개정작업을 거쳐 불법 광고물에 대한 규제와 단속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개정안은 주택가에 배포되는 불법 전단과 청소년 유해 광고물,보행에 지장을 주는 입간판 등 불법 광고물의 벌금을현행 500만원 이하에서 1,000만원 이하로,과태료는 50만원이하에서 300만원 이하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또 불법 광고물에 대한 과태료 부과 후에도 업주가 광고물을 철거하지 않을 경우 불법행위로 인한 부당이익을 환수하기 위해 1회 500만원 이하 범위에서 1년에 최고 2회까지 이행강제금을 물릴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입간판 등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해서는 예고없이 즉시 수거,폐기할 수 있도록 근거규정을 신설하고 옥외광고물은 유효기간을 설정,허가후 6개월 안에 착공하지 않을 경우 허가를 취소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밖에 전광판이나 옥상광고물같은 일정규모 이상의 대형 간판에도부담금을 물리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또 우수광고물 제작을 유도하기 위해 옥외광고업 개설을현행 신고제에서 등록제로 변경하고 개설요건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도시경관을 해치는 불법 광고물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첨단과 전통미…지구촌 축구팬 ‘웰컴’

    ‘2002 월드컵’ 축제를 펼칠 전국의 10개 월드컵 경기장이 서서히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울산,수원,대구 경기장이 문을 열었고 나머지 경기장도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이미 개장한 3개 경기장은 시범 경기를통해 첨단 시설,운영 방법 등에서 세계의 축구팬을 맞는데전혀 모자람이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축구 전문가들도 시범경기를 치른 뒤 월드컵 경기도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다는합격점을 주었다.전국 10개 도시에 건설되는 월드컵 경기장은 세계의 축구팬이 모이는 자리.그래서 한 치의 오차나 실수도 허용되지 않는다.또 우리나라의 아름다움과 경기운영,기술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장소.그래서 경기장마다 눈에띄는 설계를 도입했고 완벽한 시공을 위해 건설업체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세계 축구팬의 축제가 펼쳐질 전국 10개경기장을 둘러본다. ◇ 서울 경기장. 6만4,677명 수용규모로 축구 전용구장으로는 아시아 최대규모다.예정대로 오는 9월까지 대부분의 공사를 마치고 10월부터 종합 시운전에 들어가 12월말까지 한치의 오차도 없는완벽한공사를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공사를 시작한지 31개월이 지난 현재 전체 공정률은 88%.지금은 지붕 막,지붕 유리 공사가 끝났다.그라운드에 잔디를심는 공사도 끝나 시원한 경기장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광판 공사,기계설비 공사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그라운드와 관중석이 11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가까이서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볼 수 있다.지하철역과 경기장이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되고 주변에 110만평의 공원이 조성된다.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시공하고 있다. ◇ 부산 경기장. 수용규모는 5만4,534석이지만 규모로는 가장 크다. 그런 만큼 지붕면적도 다른 구장에 비해 넓다. 특히 264석의 장애인석이 마련될 예정이어서 경기장에 입장한뒤 이동없이 관람할수 있다. 외관은 다른 구장이 사각형이거나 타원형인데 비해 주기둥48개가 완전 원형을 이룬다.입체적으로 곡선이 많아 건설 공정상 고난도 기술을 필요로 한다. 시공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맡았고 지붕엔지니어링은 슈투트가르트 경기장 등 설계경험이 풍부한 독일의 슐라이 버거만이 맡았다.현재 공정이 95%로 7월말 완공예정이다.2002년부산아시안게임에도 활용된다. ◇ 대구 경기장. ‘한국의 전통미로 세계를 껴 안는다’는 모토 아래 3년 10개월의 대역사 끝에 지난 20일 국내 월드컵 경기장 가운데세번째로 문을 열었다. 6만5,857명 좌석으로 국내 10개 월드컵 경기장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을 수용한다. 한국의 전통 민가(民家)의 지붕형태를 따서 설계,조형미가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개장식에 참석한 축구 전문가들 모두가 그라운드와 지붕 조형미가 뛰어난 조화를 이루고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관중석의 74%가 지붕으로 싸여있고,자연 채광이 가능하다. 합리적인 동선 체계를 구축,관중 퇴장 시간을 7분 안에 마무리지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각종 첨단 시설이 눈에 띄고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공사를 했다. ◇ 광주 경기장. 빛고을 광주와 고싸움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경기장이다. 어머니 품과 같은 무등산을 닮았다. 4만2,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축구 전용경기장으로 관람석의 60%가 지붕으로 덮여있다.자연 지형을 최대한 활용,경기장의 입체감을 살리면서 관람객의 동선이 스탠드 중간에위치한 출입구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다.출입구와 관중석 사이의 진·출입이 원활토록 설계한 것이 돋보인다. 질서유도용 가드레일을 설치,입장객의 혼란을 막도록 했다. 장애인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는 것도 특징. 주변 숲과 자연,체육 공원의 시설을 연계 이용할 수 있도록경기장을 배치했으며 여유 공간을 확보했다. 주시공사인 ㈜한양이 쓰러졌으나 공사 완공에는 지장이 없고 예정대로 공기를 마칠 계획이다. ◇ 대전 경기장. 반개폐식 지붕구조로 설계,경기가 없는 날은 지붕을 열어 잔디가 충분히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전체 구장 면적의 65%에 지붕이 설치된다. 출입 동선을 최소화,4만1,000여명의 관중들이 7분6초만에빠져나갈 수 있다. 최첨단 통신시설과 방송시설을 갖춰 스포츠는 물론 콘서트,집회 및 각종 이벤트 행사를 가질 수 있다. 지하 1층이 전체 면적의 25%에 이르는 8,200평 규모.스탠드를 제외한 모든 시설을 철근 콘크리트 방식으로 건설한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으며 오는 9월 완공예정이다. ◇ 인천 경기장. 거친 바다를 헤쳐가는 범선의 모습이 서서히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서해안의 관문이자 국제무역의 중심 항구인 인천의지역적 특성이 경기장에 배어 있다. 바다를 항해하는 배의 돛과 돛대를 형상화한 지붕은 주변대지의 높낮이와 잘 어우러져 역동적인 이미지를 나타내고있다.한국적 곡선미를 살리기 위해 강재(steel)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순수한 케이블구조 시스템을 적용했다.스탠드의 98%를 덮는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지붕을 자연 채광이 가능한재료를 이용,쾌적한 환경을 유지토록 했다. 선수와 관중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경기장이 반원형과 직선의 조합으로 구성됐다.공사 기간을 줄이기 위해 스탠드 공사는 조립식 공법을 적용했다. 주시공사 ㈜한양의 부도 이후 바로 대리 시공사를 선정,공사를 마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 울산 경기장. 월드컵 경기장 가운데 가장 먼저 완공, 시범경기를 치른 국제축구인들로부터 최상급 구장이라는평가를 받았다. 최첨단 인장케이블을 사용,경기장 내부에 기둥이 없어 관람시 사각지대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10개 구장 가운데 유일하게 구조물을 모두 지상에서 제작한후 조립하는 PC(조립) 방식을 택했다.특히 비가 오더라도 경기를 불편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모든 좌석의 87%를 지붕으로 덮었으면서도 자연채광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지붕의 10%는 투명재료를 썼다.조명도 2,000룩스 조도로 FIFA 권고치(1,200룩스)를 휠씬 웃돈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고 기본설계는 일본 SDG가,실시설계는 포크코 자회사인 POS-AC가 각각 맡았다. ◇ 수원 경기장. 지난 13일 개장됐으며 시범경기를 통해 월드컵 경기를 치를수 있는 합격점을 받았다.관중의 편의 제공에 역점을 두었고사계절 푸른 잔디를 유지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 97년 착공 이후 6개월 동안 공사가 중단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수원 시민이 ‘1인1의자 갖기운동’을 벌이는등 절대적인 성원으로 마침내 위용을 드러냈다.모두 4만3,138석을 갖춘 축구전용 경기장으로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다.의자가 접혀 관람객이 일어섰을 때 여유공간을 충분히 확보할수 있도록 했다. 콩자갈을 깔고 그 위에 왕모래와 혼합토를 깐 뒤 잔디를 입혀 시간당 70∼80㎜의 폭우가 쏟아져도 배수에 전혀 지장이없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완공했다. ◇ 전주 경기장. 전주의 특산물인 합죽선 이미지를 형상화했다.이를 위해 비대칭형 메탈할라이드 조명기구로 지붕 끝선을 중심으로 균일하게 조도를 분포,합죽선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구장 4곳에 주기둥을 설치하고 이를 지붕과 케이블로 연결,희망의 상징인 솟대와 가야금의 12현을 현대적 건축양식으로형상화했다.특히 경기장의 야경은 10개 구장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는 것이 전주시의 설명이다.대회기간은 물론 국경일이나 공휴일,이벤트 행사때에도 조명을 밝힐 계획이다. 관중 수용규모는 4만2,477석이며 인근에 2만여평 규모의 만남의 광장을 조성한다. 성원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으며 현재 공정률이 85%로오는 9월 완공예정이다. ◇ 제주 경기장.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적용했다.경기장 형태는 분화구를, 지붕은 그물을,기둥과 경간(徑間)은 5대양 6대주를 형상화했다. 바람이 많은 제주도의 특성을 감안해 그라운드를 지표보다14m 낮게 지하화했다.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수용규모는4만2,000여석.그러나 8,000여석은 가변좌석이어서 월드컵이끝난뒤에는 3만4,000여석 규모로 운영된다. 장애인이 별도 보조시설없이 출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한라산과 바다 등 주변 자연경관과 가장 어울리는 경기장으로꼽힌다.풍림산업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으며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올해 말 완공예정이다. 유찬희 김성곤기자 sunggone@
  • 월드컵구장 개장식 예우 형평성 시비

    대구종합경기장 개장식 여·야 정치인 축사 장면 전광판 생중계 시비로 대구시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시는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의 축사장면이 경기장 전광판에 생중계되지 않은 것은 단순한 기술적 문제였으나 일부 정치권에서 정치적 의도가 있다며 공세를 퍼붓자 난감해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시는 이날 오후 4시55분부터 축구경기 생중계가 예정돼 있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연설 끝머리도 잘렸다며 고의성 운운은 어불성설이라는 주장이다. 대구시는 당초 월드컵경기장 개장식을 순수한 시민축제로치르기로 하고 정치인은 일절 초청하지 않기로 했으나 정치권에서 너도나도 참석을 하겠다고 통보해 와 어쩔수 없이 이를 수용한 게 오히려 화근이 됐다며 정치권을 원망하는 눈치다. 더구나 문희갑(文熹甲) 대구시장이 고의적으로 당초 예정된 3분을 초과해 연설을 하는 바람에 마지막으로 등단한 김 대표 축사 장면이 전광판에 방영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억지논리라며 허탈해 하고 있다. 문 시장 등 김 대표 앞에 나온 4명의 연설자들이 당초 주어진 3분을 모두 조금씩 초과해 빚어진 단순 해프닝일 뿐이라는 것. 그러나 시는 방송사측이 사전에 생방송 관계상 4시 55분부터 경기장 전경 모습이 전광판에 방영되도록 돼 있으니 내빈축사 등 기념행사의 시간 제한을 지켜줄 것을 요청했으나 이를 제대로 점검하지 못했다는 비난은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보인다. 문 시장은 “매끄럽지 못한 행사진행으로 시민축제가 정치시비로 얼룩진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도 이번 일이더 이상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는 듯 매스컴의 인터뷰 요청에는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與 “대구시 김대표 홀대” 성토

    민주당은 21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전날 대구월드컵경기장 개장식때 김중권(金重權) 대표의 축사를 한나라당과 대구시측이 조직적으로 방해했다며 강력 성토했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와의 차별대우를 문제삼은 것이다. 김 대표는 이날 회의서 경기장 전광판에서 이 총재의 크로즈업된 연설 화면만 7∼8분 내보내고 자신의 연설은 중계되지 않은 사실을 지적,“어제 나는 민주당을 대표해,이 총재는 한나라당을 대표해 대구 월드컵경기장 개장식에 참석했는데 전광판 사용에 문제가 생겼다”고 하자 정범구(鄭範九)홍보위원장,이치호(李致浩) 윤리위원장 등이 나서 ‘대구시의 의도적인 여당대표 무시’ 행위라고 성토하며 강력한 대처를 촉구했다.전용학(田溶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성토했다. 민주당은 “대구시측은 오후 4시55분부터 KBS 화면송출이예정돼 있어 그것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하는데,당시 구장 안에는 여섯 개의 소스가 들어오는데 ‘어떤 화면을 송출할지는 대구시 관계자들의 선택이었다’는 것을 분명히 확인했다”면서 진상규명을 다짐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흰 초가지붕’ 15만평위에 사뿐

    울산 문수,수원경기장에 이어 국내 월드컵 구장 가운데 세번째로 대구종합경기장이 착공 3년10개월만인 20일 개장 기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중권 민주당 대표,이회창 한나라당 총재,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문희갑 대구시장,이의근 경북지사,정몽준 월드컵조직위원회 위원장과 대구시민 등 6만여명이참석했다. 기념식이 끝난 이후에는 성남 일화와 브라질 프로축구 산토스팀간의 친선경기가 펼쳐져 관중석을 꽉 메운 축구팬들에게 화려한 축구의 묘미를 선사했다. 수성구 내환동 15만5,000평에 2,946억원을 들여 지은 이 경기장은 6만5,857석으로 국내 10개 월드컵 구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관중석은 섬유산업 메카를 상징하듯 네가지 색으로 나눠 시원한 느낌을 주고 지붕은 한국 정통 초가지붕의 곡선을 재현,우아함을 더했다. 또 본부석 바로 맞은 편,운동장이 가장 잘 내려다보이는 곳에 장애인 관람석 192석을 배치하고 전광판이 잘 안보이는구석의 관객을 위해 24대의 모니터를 설치,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고 경기장주변에는 19만4,000그루의 나무를 심어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앞서 개장한 문수나 수원경기장과 달리 200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등을 겨냥해 축구전용구장이 아닌 종합운동장으로 세워져 아쉬움이 있고 당장 30일 한국과 프랑스가 격돌하는 컨페더레이션스컵 개막전이 예정돼 있으면서도 진입로완공이 안돼 교통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굄돌] 100년후에 되돌아 본 현재

    2101년 5월 어느날.엄마와 어린 딸은 모처럼 돌아온 아빠와 함께 저녁을 보냈다.그는 서울 집에서 잠시 쉬었다가 지구 밖으로 다시 나가서 일하는 고단한 삶을 살고 있다.하지만 그는 백년전 유전자 염색체에 결함이 있는 고 조지 W 부시 ‘막가파’ 미국 대통령 덕택에 최첨단 신종직업을 얻은행운아였다. 그는 호전적이었던 부시 대통령이 우주발사 미사일방어체제를 구축한다고 쏘아 올린 온갖 우주쓰레기들을분해폐기하는 ‘우주 환경미화원’인 것이다. 오랜만에 한가족이 ‘온라인 가상현실’ TV 앞에 모였다.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구현된 이 TV는 과거의 것과는 엄청달랐다. 이제는 그냥 앉아서 시청만 하지 않는다.간편한 안경스크린,데이터 옷,장갑을 끼고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화상정보 속에 직접 들어가 돌아다닐 수도 있다. 마치 영화 속의 주인공처럼 뉴스는 물론 각종 오락 프로그램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엄마와 아빠는 똑똑한 딸의 교육을 위해 ‘1818 닷컴’에서 제공하는 ‘역사스페셜’ 정보에 접속해 들어갔다.백년전,광화문 앞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진짜 현실처럼 펼쳐졌다.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 점잖은 사람이 교육부에 항의하는시위피켓을 목에 걸고 비장하게 서 있었다.딸이 물었다. “아빠,저 아저씨 왜 저기 서있어?” 아빠가 안경스크린 한켠에서 정보를 검색하며 말했다.“2001년 3월 덕성여대 사학과에서 재임용 탈락한 남동신 교수란다.교수를 자기집 화장실 휴지쯤으로 여긴 재단이사장이 사용하다가 껄끄러워서다른 교수들과 함께 내쫓았다는군. 한데 실력없다고 내쫓긴저 분이 한국사상사학계의 권위있는 ‘올해의 논문상’을받았다는구나.” 엄마도 거들었다.“할아버지가 그러셨는데,옛날 우리나라에선 실력있고 소신있는 학자들이 대학 밖으로 쫓겨나는 이상한 풍조가 있었대.” 광화문 네거리에 이르렀을 때,한 건물벽에 부착된 대형전광판에서 뉴스가 흘러나왔다.고 K대통령이 고 H교육인적자원부 장관에게 “실력없는 교수는 퇴출시켜라”라고 말했다는 보도였다. 총명한 어린 딸이 머리를 끄덕이며 말했다.“엄마,아까 저 아저씨는 저 할아버지들이 퇴출시킨거야? 아!그래서 그때 싸이코의 준말 ‘싸이’란 가수가 엄청 인기를끌었구나.”▲김민수 디자인문화비평 편집인
  • 부산아시안게임 ‘D-500’ 전국서 활발한 홍보전

    ‘그래도 우리는 뛴다’-.부산아시안게임이 꼭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월드컵 그늘과 경기침체 여파로 재정과 조직운영 등에서 문제가 불거지고 있지만 부산조직위는 대회 성공개최에 대해 자신감을 보인다.분야별 실태와 조직위의 대회성공개최 전략을 짚어 본다. ◆ 조직위 행정. 현재 가장 크게 돌출된 문제이지만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이달초 임시 위원총회에서 사무총장 인선을둘러싸고 김운용 위원장과 일부 위원이 마찰을 빚으면서 비롯된 사무총장 인선이 가장 큰 과제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이 위원장직을 내놓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사무총장 자리를 놓고 정치적 이유로 특정인사를 밀기보다는 행정업무 경험과 능력을 중시한 실무형 인사를 앉히도록 합리적 조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높다. 조직위는 오는 19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막되는 동아시아대회가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스위스 로잔을 거쳐 선수단격려차 오사카에 들를 김 위원장이 안상영 부산시장,우병택집행위원장과 이곳에서 3자회동을 갖게 되면 일이 순조롭게풀릴 것이라는 것. 이 문제를 먼저 푼 뒤 조직위는 현재 302명인 인원수를 내년 1월 45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 재정. 운영경비를 2,688억원으로 잡았지만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조직위는 이에 따라 중앙 정부에 690억원의 추가지원을 요청해놓은 상태다. 조직위는 광고사용료 450억, 휘장수입 268억, TV중계권료 190억원 등으로 1,975억원을 충당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나머지 713억원은 정부지원을 기대하고 있다.중앙정부가 당초 약속한110억원중 미집행분 23억원과 추가지원 요청분 690억을 지원해주면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조직위는 청와대와 총리실,국회,문화관광부 등 요로에 실태 보고를 했기 때문에 12월 예산국회 때 이 문제가 해결될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 홍보. 부산뿐 아니라 전국을 무대로 활발한 홍보전을 펼치고 있으며 서울∼부산간 철도편을 활용한 홍보 등 다각적인 사업을 기획중이다. 정부간행자료를 통한 홍보는 물론 주요 도로변에 세워진 전광판을 활용한 홍보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전광판 홍보에서는 국정홍보처가 점유하고 있는 전광판활용시간을 일정 부분 할애받는 등 중앙정부와 공조를 유지하고 있다. 조직위는 또 지난 15일 부산종합전시장에서 조용필 콘서트를 연데 이어 ARS를 통한 모금 행사를 갖기로 하는 등 기금조성을 겸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부산조직위의 실무총책을 맡고 있는 정진우 사무차장은 “경기장 건설에서부터 재정·홍보에 이르기까지 큰 문제는없다.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승마·조정 경기장 등은공정이 단순해 단시간에 완공이 가능하다”면서 “일부에서실상을 제대로 모른채 문제를 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해옥기자 hop@
  • “어린이 날 스포츠와 함께”

    어린이날은 프로스포츠와 함께-.프로야구와 프로축구 구단들이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풍성한 행사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한다. ●프로야구 LG와 잠실경기를 펼치는 두산은 어린이들에게김동주 홍성흔 등과 발을 묶고 달리는 ‘2인3각’ 경기를갖게 하는 등 다채로운 게임을 통해 스타들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인천구장에 어린이를초대하는 SK는 어린이 록그룹 ‘사이트(Site)’의 공연으로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강혁 최태원 등 선수들과 어린이가 각종 게임을 통해 하나가 되고 선수들이 어린이들에게보내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대형 전광판을 통해 선사한다. 한화는 대전경기에 어린이를 무료입장시키고 매직풍선 2,000개를 나눠준다.장종훈 송진우 등이 어린이들과 게임을 즐기고 동물 캐릭터와의 촬영 기회도 마련한다. ●프로축구 시즌 첫 대회인 아디다스컵 4강에 진출한 수원삼성과 부산 아이콘스는 부모를 동반하는 어린이들을 무료입장시키기로 했다.2일 밤에야 뒤늦게 4강 팀이 가려지는바람에 사전 준비는 미흡하지만 이들 구단들은 나름대로 비장의 ‘깜짝쇼’를 마련해 홈 구단 어린이팬들을 즐겁게 해주겠다고 벼르고 있다. ●프로농구 연고지를 울산으로 옮긴 기아는 어린이날 울산남구 무거동에 있는 울산양육원을 방문해 원생들과 함께 릴레이게임,농구교실 등을 통해 추억을 만든다.현대백화점 울산점과 성남점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팬사인회를 갖는다. 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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