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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내 빠른 길 알려줘요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서울 사대문 안 교통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차량 운전자들이 도심 내에서 교통 정체를 피해 목적지까지 빠르게 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도심권 교통정보제공 시스템’을 11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부터 도심으로 들어오는 주요 도로 25곳에 도로전광판(VMS)을 설치하고 통신망을 구축한다. 도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폐쇄회로(CC)TV도 20곳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중앙통제센터는 도심 도로의 구간별 소통 상황을 분석한 뒤 특정 구간이 정체될 때는 소통이 원활한 대체 경로를 도로전광판을 통해 안내한다. 시는 민간 업체의 교통 정보도 적극적으로 취합해 정보의 정확도를 높일 방침이다. 시는 도심 외에 도시고속화도로와 인접한 시내 주요 우회도로(총연장 85㎞)에도 오는 2012년까지 교통정보제공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규모가 큰 도시고속화도로에서만 제공하던 실시간 교통 정보를 도심과 도시고속화도로 우회로에도 서비스하게 됐다.”면서 “시스템이 구축되면 교통 여건이 개선돼 도시 경쟁력이 한 단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관악구 간접흡연 제로 선언

    관악구는 간접흡연 제로 도시를 선언하고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친다. 관악구는 올해를 ‘간접흡연 제로’ 원년으로 정하고 공공장소와 주민들의 생활터에서 흡연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우리 국민은 하루평균 30분 정도 간접흡연에 노출되고 있으며 92.4%가 간접흡연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하는 등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는 지난 3월부터 관악새소식, 홈페이지, 전광판 등을 통해 간접흡연의 폐해와 금연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5월 말까지 지역 버스정류소 202곳을 금연시설로 지정, 홍보물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 1월부터는 지역 71곳의 지역 전체 어린이공원과 관악산 입구 ‘만남의 광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금연음식점을 110곳으로 늘렸다. 2008년 3곳, 지난해 2곳의 대단위 아파트를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올해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아파트 5곳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100인 이상 사업장 31곳을 대상으로 ‘간접흡연 제로 직장 만들기 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4월말 현재 이미 3개 사업장이 금연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구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관건이라고 보고 우선 의식개혁을 위한 주민교육과 홍보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어린이 흡연예방 및 금연교실’을 운영하고 어린이집별로 자체교육을 위한 DVD와 흡연예방 퍼즐, 금연다이어트 저금통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역 10개 어린이집 교사 30명이 금연지도자 교육을 이수했다. 각급 학교의 신청에 따라 3일 과정의 ‘청소년 금연교실’도 연다. 학교 출장교육이 끝나면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통해 금연침, 행동요법 등을 통해 담배를 확실히 끊을 때까지 지도한다. 정신규 보건행정과장은 “다양한 금연프로그램을 운영, 흡연과 담배연기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한국HP, 넥센 히어로즈 스폰서십 체결

    한국HP, 넥센 히어로즈 스폰서십 체결

    한국HP가 5일 넥센 히어로즈와 광고 스폰서 조인식을 갖고 모자 스폰서와 전광판 광고 등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스폰서십 체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진행 되는 것이다. 넥센 히어로즈 외ㆍ내야 선수들은 이번 시즌 모자 오른쪽 면에 HP로고와 PC 브랜드 ‘파빌리온(Pavilion)’을 새긴 모자를 쓰고 경기를 뛰게 된다. 또 HP 광고를 목동 야구장에서 열리는 홈경기 중 전광판에서 볼 수 있게 된다. 광고는 경기 시작 전 1회, 경기 중 1회 상영한다. 온정호 한국 HP 퍼스널 시스템 그룹 전무는 “이번 한국 HP와 넥센 히어로즈의 스폰서십 체결은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과 스포츠 마케팅의 가치를 확인 할 수 있는 기회”라며 “넥센 히어로즈가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둬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한국HP 서울신문NTN 김윤겸 기자 gem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슈퍼주니어 4집 대박”…대만 팬들, 국내서 전광판 이벤트

    “슈퍼주니어 4집 대박”…대만 팬들, 국내서 전광판 이벤트

    그룹 슈퍼주니어를 위해 해외 팬들이 국내에서 이색 이벤트를 펼쳤다. 6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슈퍼주니어의 컴백 소식을 접한 대만 팬들은 지난 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백화점 외부 대형 LED 전광판에 이벤트를 벌였다. 이날 전광판에는 중국어로 ‘今年五月! SJ 4輯大發! (올해 5월! 슈퍼주니어 4집 대박!)’이라는 문구가 띄워져 네티즌은 물론, 길을 지나는 많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동해는 이벤트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전광판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이특은 이벤트 사진과 함께 감사 멘트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 대만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슈퍼주니어는 “이런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팬들의 정성과 사랑에 정말 놀랐고 감동받았다. 팬들의 기대에 더욱 멋진 음악과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는 슈퍼주니어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슈퍼주니어의 정규 4집 앨범은 오는 13일 온, 오프라인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사진 = 이특 트위터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그라운드도 어린이 세상

    5일은 어린이날. 이날만은 그라운드도 어린이들 세상이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구단들은 갖가지 행사를 연다. 푸짐한 선물도 함께 준비했다. 미래 각팀의 열혈팬이 될 어린이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서울 잠실구장에선 올해도 두산과 LG의 한지붕 라이벌전이 열린다. 어린이날을 낀 3연전은 두 팀에게도 자존심이 걸린 빅게임이다. 오후 2시부터 열린다. 홈팀 LG는 포켓몬 풍선, 선캡 카드 등 다양한 선물을 1루측 내야광장에서 나눠준다. 박용택, 정성훈, 이병규, 곤잘레스는 어린이 팬들을 위해 사인회를 진행한다. 경기 전 그라운드 이벤트로 팀워크 릴레이, 도전 스트라이크 등 게임도 한다. SK는 문학구장에서 선캡, 팝콘, 크레파스 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풍선다트게임과 도전 T볼왕, ‘선수단과 함께 하는 기막힌 도전’ 등 행사를 열고 각종 기념품을 제공한다. 기발한 응원피켓을 들고 응원한 관중 가운데 5명을 선정, 응원한 선수와 기념촬영 기회를 제공한다. 대구에선 삼성이 학용품과 음료수 5000개를 준비한다. 라이온즈 골든벨 행사를 열어 10가족에게 선수와 포토타임 기회도 준다. KIA는 광주 홈경기에서 물로켓 경연대회, 야구체험 이벤트를 개최한다. 어린이와 선수가 함께하는 ‘99초를 잡아라’ 게임도 마련했다. 어린이들은 프로축구 경기가 열리는 전국 7개 구장에 모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어린이 ‘슛-골인’ 이벤트도 전 구장에서 열린다. FC서울은 성남과 맞붙은 상암에서 ‘미션 5·5·5 이벤트’를 진행한다. 5만 5555명 이상이 입장하면 전 관중에게 미스터도넛 교환권을 준다. 포항은 울산전이 열리는 포항 스틸야드에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빵 2000개와 크라제햄버거 500인분을 나눠준다. 지체장애 1급 어린이 소원들어주기 이벤트도 함께한다. 수원구장에서는 블루윙즈 그림그리기대회가 열리고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강원FC는 강릉에서 열리는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어린이날 특선영화 ‘이웃집 토토로’를 전광판 상영하고 어린이 30명과 선수 6명이 하프타임 미니게임을 벌인다. 인천 선수 11명과 어린이 회원 100명이 11대100으로 맞붙어 축구를 한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대구 육상, 친환경 대회 만든다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친환경대회로 치러진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쾌적한 대회환경 조성을 위해 경기운영과 시설에 친환경적인 요소를 대폭 도입키로 했다. 시는 대기 환경개선을 위해 대회기간 중 운행하는 공식차량을 천연가스나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공식차량은 셔틀버스를 비롯해 100여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선수촌이나 숙소에서 경기장, 행사장을 주로 운행하게 된다. 또 시내버스와 청소차를 천연가스 자동차로 교체하고 노후한 경유차에 대해서는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한다. 대회와 관련된 모든 물자는 친환경인증된 것을 사용하고 보고서도 전자리포트로 대체하는 것은 물론 경기장과 선수촌에 분리수거시스템을 설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선수촌내에 자전거를 비치, 선수들이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 이용토록 하고 유명 선수와 시민이 함께하는 자전거타기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시민들의 자전거이용 분위기가 확산돼 승용차 운행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다 승용차 선택요일제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고압살수 세척차량 16대를 주요 도로에 투입해 도로먼지를 제거하는 클린로드사업도 추진한다. 율하동 선수촌 아파트(528가구)에는 158㎾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매월 1만 9000㎾의 전력을 생산해 전기요금 절감과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기로 했다. 경기장 앞 왕복 6차로 지하차도 위를 400㎾ 태양광 발전시설로 덮어 경기장 주변 가로등과 문자전광판을 태양광전지로 밝히는 작업을 추진한다. 마라톤코스 주변 건물 등에는 담쟁이를 이용한 벽면 녹화를, 건물 옥상에는 녹지공간으로 입체녹화도 하고 신호등·간판등 등 도심속 43만여개의 조명은 발광다이오드(LED)로 연차적으로 교체키로 했다. 시는 이같은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이날 조직위원회 회의실에서 ‘제1차 그린프로젝트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한만수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 기획조정팀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구가 세계에너지총회 개최도시다운 환경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소녀시대 쿠키폰’ 인기몰이 中 ‘왜?’

    ‘소녀시대 쿠키폰’ 인기몰이 中 ‘왜?’

    소녀시대 ‘쿠키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26일 LG전자가 ‘쿠키’ 후속 ‘소녀시대 쿠키폰(이하 ‘소시의 쿠키’, 모델명: LG-SU920/LG-KU9200)’을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출시했다. ‘소시의 쿠키’는 특별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쿠키폰에 다양한 이미지로 변신하는 걸그룹 ‘소녀시대’를 닮은 데서 이름을 붙인 기기이다. 또한 3인치 WQVGA급 풀터치 스크린과 기존 쿠키폰의 유선형 디자인을 바탕, 원형의 통화 및 취소 버튼을 적용해 펄화이트, 베이비 핑크, 블랙 색상으로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이어 3.5파이(Φ) 이어폰잭, 오토 포커스(AF)를 지원하는 300만 화소 카메라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했으며 지상파 DMB, 블루투스 2.1도 적용했다. 특히 ▲화면을 캡처(Capture)할 수 있는 ‘스윗 레터(Sweet Letter)’ ▲촛불, 전광판 등 다양한 효과구현이 가능한 ‘포켓 어플’ ▲터치동작을 인식하는 제스처UI ▲전화 수신 시 뒤집으면 무음으로 전환되는 ‘모션무음’ ▲선불형 교통카드 ▲모바일뱅킹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추가했다.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 한국사업부 조성하 부사장은 “소비자들이 더욱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쿠키폰’으로 풀터치폰 시장을 주도했다.”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과 디자인의 ‘소시의 쿠키’로 국민 터치폰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3월 출시한 원조 ‘쿠키폰’은 현재 누적 공급량 115만대 및 평균 일 판매량 2,000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쿠키 후속 ‘소녀시대 쿠키폰’ 大출시 Oh!

    쿠키 후속 ‘소녀시대 쿠키폰’ 大출시 Oh!

    LG전자가 ‘쿠키’ 후속 ‘소녀시대 쿠키폰(이하 ‘소시의 쿠키’, 모델명: LG-SU920/LG-KU9200)’을 SK텔레콤과 KT를 통해 26일 출시한다.‘소시의 쿠키’는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쿠키폰에 다양한 이미지로 변신하는 걸그룹 ‘소녀시대’를 닮은 데서 명명한 것.또한 3인치 WQVGA급 풀터치 스크린과 기존 쿠키폰의 유선형 디자인을 바탕, 원형의 통화/취소 버튼을 적용해 펄화이트, 베이비 핑크, 블랙 색상으로 순차 출시한다.이어 3.5파이(Φ) 이어폰잭, 오토 포커스(AF)를 지원하는 300만 화소 카메라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했으며 지상파 DMB, 블루투스 2.1도 적용했다.특히 ▲화면을 캡처(Capture)할 수 있는 ‘스윗 레터(Sweet Letter)’ ▲촛불, 전광판 등 다양한 효과구현이 가능한 ‘포켓 어플’ ▲터치동작을 인식하는 제스처UI ▲전화 수신 시 뒤집으면 무음으로 전환되는 ‘모션무음’ ▲선불형 교통카드 ▲모바일뱅킹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추가했다.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 한국사업부 조성하 부사장은 “소비자들이 더욱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쿠키폰’으로 풀터치폰 시장을 주도했다.”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과 디자인의 ‘소시의 쿠키’로 국민 터치폰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해 3월 출시한 원조 ‘쿠키폰’은 현재 누적 공급량 115만대 및 평균 일 판매량 2,000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사진=LG전자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천안함 함미인양 이후] 北개입 판명때 단호조치 어떻게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TV로 생중계된 ‘천안함 희생 장병 추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대통령으로서 천안함 침몰 원인을 끝까지 낱낱이 밝혀낼 것이며 그 결과에 대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태영 국방장관도 16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단호한 후속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과 김 장관이 한목소리로 내고 있는 ‘단호한 조치’는 군사력을 이용한 ‘직접적 조치’와 외교적인 방법을 통한 ‘간접적 조치’로 나뉜다. 과거 사례로 비춰볼 때 군사력을 동반한 ‘직접적 조치’는 직접 타격과 위협적 무력시위가 가능하다. 1976년 8월18일 미군 장교 2명이 숨진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때 주한미군은 전쟁준비 태세인 ‘데프콘 3’를 발령하고 문제의 미루나무를 제거했다. 미군은 F111 전투기 20대를 미 본토와 일본 오키나와 공군기지, 괌 기지 등에서 한반도로 급파했다. 한국군도 당시 박희도 제1공수여단장의 지시를 받은 특전사 요원들이 북한군 초소 4곳을 파괴하며 무력시위를 펼쳤다. 하지만 동북아 정세를 고려할 때 이처럼 직접적인 타격이나 무력시위는 쉽지 않다. 확전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북한 경비정이 동·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을 때 단호한 대처를 통한 직접적 조치는 가능하다. 군사력이 동반되지 않은 ‘간적접 조치’의 방식은 다양하다. 일단 참여정부 시절 사라졌던 대북 심리전을 재개하는 방안이다. 당시 철거된 전방의 대북 전광판을 다시 설치하고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는 방법이다. 2004년 6월 서해에서의 무력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남북 함정이 국제상선 통신망으로 서로 교신하는 데 합의하면서 우리 군은 대북 전광판과 확성기를 철거했다. 이와 함께 북한 상선의 제주해협 무해 통항권을 해지하는 방법이다. 2005년부터 서해~동해를 오가는 북한 상선에 대해 항로가 짧은 제주해협을 지나갈 수 있도록 허용해 왔지만 천안함 침몰이 북한 소행으로 밝혀지면 이를 금지하는 것이다. 또 국제적으로 고립시키는 방안도 있다. 북으로 들어가는 물자를 비롯해 대북 경제상황을 악화시키는 방안이다. 화폐개혁 이후 경제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 방법도 북한을 압박하는 데 유용할 전망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또 불거진 ‘北 =主敵’개념

    천안함 침몰 사건의 용의자로 북한이 거론되면서 6년 전 폐기된 ‘주적=북한’ 개념을 부활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정치권과 일부 언론 등으로 논란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주적 개념 부활 주장은 우리 군에게 싸워야 할 대상국을 특정해 주지 않아 정신무장의 해이를 초래했다는 지적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국방부는 ‘북한=주적’ 개념을 추진할 것이라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21일 “주적 개념의 부활을 전혀 검토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만일 북한이 천안함 사건의 배후로 최종 결론 날 경우에도 국방부의 입장에 변함이 없을지는 의문이다. 국방부가 조심스러운 것은 주적 개념이 이념갈등으로 번질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또 남북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을 감수해야 하는 부담도 있다. 이번 주적 개념 부활 논란은 19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한나라당 김옥이 의원이 처음 제기했다. 김 의원은 “군사분계선 일대에 대북 심리전을 위한 전광판을 복구할 필요가 있고, 국방백서에 주적 개념을 없애 정신무장이 해이해진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에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그런 사항들은 조사 결과가 나온 뒤 검토해야 할 사안 중에 들어 있다.”고 답변했다. 1967년 첫 국방백서가 출간된 이후 주적이라는 표현은 김영삼 정부 때인 1995년 백서에서 처음 사용됐다. 이후 노무현 정부 당시인 2004년 백서에서 주적 개념은 삭제됐다. 1994년 3월 판문점에서 열린 제8차 남북한 실무접촉에서 박영수 북측 대표의 ‘서울 불바다’ 발언은 주적 개념을 처음으로 등장하게 했다. 김대중 정부 때인 2000년 백서에도 주적 개념은 유지됐다. 다만 6·15남북정상회담 등의 상황을 반영해 ‘무장간첩 침투 지속’ 등의 용어는 삭제했다. 주적 개념은 2004년 백서에서 삭제되는 대신 북한에 대해 ‘북한의 재래식 군사력, 대량살상무기, 군사력의 전방 배치 등 직접적 군사위협’이라고 표기했다. 2006년 백서에서는 표현이 좀더 완화돼 ‘현존하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라는 표현이 등장했다. 이명박 정부 초기에 발간된 2008년 백서에서도 주적이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았다. 다만 북한에 대해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이라고 표기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프로야구] 임훈 무명설움 날렸다… SK 6연승 쐈다

    [프로야구] 임훈 무명설움 날렸다… SK 6연승 쐈다

    야구팬에게도 낯선 이름이 잠실벌 전광판에 떴다. 그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대반전 드라마를 썼다. SK 외야수 임훈(25)이 그 주인공. 임훈은 20일 프로야구 두산과의 잠실 경기 7회 초 2사1루에서 바뀐 투수 고창성의 시속 135㎞ 짜리 직구를 당겨 극적인 동점 우월 2점포를 터뜨렸다. 2004년 9월16일 잠실 LG전 이후 무려 2039일만에 터뜨린 안타이자 데뷔 후 첫 홈런이었다. 두산으로 이적한 뒤 첫 승을 기대했던 선발투수 이현승은 임훈의 극적인 한 방으로 벼르고 별렀던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2004년 신일고 졸업 뒤 2차 5번으로 SK에 입단한 임훈은 무명 세월이 길었다. 지난 시즌 역대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을 날린 나지완(KIA)과 신일고 동기다. 하지만 2004년을 빼면 1군 성적이 전무하다. 2005년 2군 생활 뒤 2006년 경찰청 입대를 신청했으나, 격년제로 룰이 바뀐 탓에 1년 동안 야구를 쉬었다. 2007년 현역으로 입대해 육군 30사단에서 조교로 복무했다. 지난해 6월18일 전역 뒤 신고선수로 입단한 임훈은 이후에도 줄곧 2군에 머물렀다. 그러나 임훈은 지난 겨울 오키나와 마무리훈련에서 김성근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개막 엔트리에 극적으로 합류했다. 그러나 선발 투수 게리 글로버의 합류로 4월1일에 바로 말소됐다. 12일 좌익수 박재상이 허리 통증으로 빠지면서 백업요원으로 다시 1군에 등록됐다. 그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홈런 한 방으로 인생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SK는 임훈의 7회 초 동점 2점포와 8회 초 박정권의 결승 적시타를 앞세워 두산을 3-2로 꺾었다. SK는 14일 대전 한화전 이후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4승 5패로 단독 선두를 달린 SK는 2위 두산과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벌렸다. 두산은 2연패에 빠졌다. 사직에선 KIA가 지난해 홈런왕 김상현의 3점포 등 장단 10안타와 시즌 3승(1패)째를 거둔 선발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에 10-3으로 승리했다. 무릎 통증 후유증으로 극심한 부진을 보이던 김상현은 시즌 5호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5타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대구에선 삼성이 신명철의 2회와 6회 투런홈런과 박한이의 2회 3점포 등 장단 14안타의 불꽃타에 힘입어 한화를 16-3으로 대파, 5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의 올 시즌 최다득점이었다. 목동에서는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다잡은 LG가 꼴찌 넥센을 6-2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잠실야구장, ‘신상 뽐춤’ 이벤트 눈길

    잠실야구장, ‘신상 뽐춤’ 이벤트 눈길

    ”e몰이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야구 마니아 잡기에 총력을 기울인다”옥션은 오는 6월까지 ‘잠실야구장’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신상 뽐춤 야구장 습격사건’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두산’ 홈경기 때마다 전광판에 옥션 광고를 노출하고 야구 관객을 대상으로 ‘신상 뽐춤’을 가장 잘 추는 ‘뽐춤남’, ‘뽐춤녀’를 선발해 경품을 증정한다.좋아하는 야구도 즐기고 재미있는 이벤트로 경품도 얻을 수 있는 1석 2조의 야구관람기회가 될 수 있을 것.‘신상 뽐춤 야구장 습격사건’ 이벤트는 치어리더와 함께 ‘옥션 뽐춤’을 추는 시간을 갖고 가장 잘 추는 관중 4명을 선정, ‘아이리버 E30 MP4’등 경품을 증정한다.또한 옥션은 이달 말까지 야구경기 티켓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두산 베어스’의 홈경기가 있는 관람일 중 원하는 날짜를 선택, 응모하면 매회 경기 마다 10명씩 추첨해 1인 2매씩의 관람 티켓을 증정한다. 최다승 구단을 맞추는 총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옥션 1000포인트를 제공한다.한편 G마켓은 내달 1일부터 23일까지 사회인 야구 저변확대 및 발전을 위해 마련한 국내 기업 최초 순수 아마추어 대회인 ‘제1회 G마켓배 사회인 야구대회’를 개최한다.사진=옥션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배구] ‘챔프 왕좌’ 호락호락 못내주지!

    “뭐가 두렵냐. 너희를 믿어! 믿고 해.” 김호철 감독은 5차전 1세트를 이기고, 팽팽하게 진행되던 2세트에서 21-19점으로 처지기 시작하자 작전타임을 불러 선수들에게 이렇게 격려했다. 현대캐피탈은 챔피언결정전 3·4차전 모두 우세한 경기를 하고도 삼성화재에 패배했다. 김호철 감독은 침체에 빠진 선수들을 수렁에서 끌어올려 주고 싶었을 것이다. 김 감독이 전날 선수 전원을 훈련을 시키지 않고 천안 현충원에 데려간 것도 이 때문이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1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09~10 V리그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 5차전 홈경기에서 삼성화재를 3-1(25-20 22-25 25-21 25-20)로 이겼다. 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현대캐피탈은 5차전을 가져가며, 2승3패로 기사회생했다. 3차전 세트 포인트(24점) 상황에서도 세트를 내준 경험이 있던 현대캐피탈은 전광판에 ‘25’가 뜨기 전에는 절대 안심할 수 없었다. 어깨 부상으로 정규리그에서 부진했던 장영기(17점)의 공격력이 폭발하고, 박철우(22점)와 이선규(10점)가 가세했다. 삼성화재는 가빈(35점)과 손재홍(14점), 석진욱(10점) 등이 분전했으나 경기집중력이 높아진 현대캐피탈에 밀렸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패인에 대해 “오늘 센터에서 블로킹, 속공 하나도 해주는 것이 없었다. 지독했다.”고 말했다. 1세트에선 삼성화재가 서비스범실로 3점을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전날 하루 쉬었지만 고갈된 체력을 채울 수 없었다. 현대캐피탈이 박철우 장영기를 앞세워 쉽게 세트를 따냈다.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 수비를 바탕으로 반격에 나섰다. 1세트에서 5득점에 그쳤던 가빈은 10득점을 올렸고, 팀의 공격성공률도 1세트 39.4%에서 58.1%로 올라갔다. 삼성화재는 12-11로 1점차 리드를 16점까지 끌어가다가 가빈의 공격성공과 박철우의 범실로 2점을 추가한 뒤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려 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6-8로 뒤지던 현대캐피탈이 9-8로 역전한 뒤 연속으로 4점을 따냈다. 14-9로 앞서가던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에 4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15-15 동점을 허용했다. 위기였다. 그러나 삼성화재의 반격은 거기까지. 박철우의 연타와 이선규의 속공으로 세트를 따냈다. 4세트에서는 이미 흐름을 탄 현대캐피탈이 주도했다. 장영기의 공격이 폭발했고, 공격 중에 발목을 다친 박철우 대신 투입된 헤르난데스가 제 역할을 해줬다. 6차전은 18일 오후 2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다. 천안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대구세계육상대회 ‘준비 이상무’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14일로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회 조직위는 ‘붐 조성’을 위해 이날 대구시의회 광장에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헬무트 디겔 집행이사 등 IAAF 임원진과 김범일·조해녕 대회 조직위 공동위원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대회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 또 녹색도시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태양광 재료를 이용한 D-데이 전광판 점등행사도 가졌다. 이어 인근 노보텔에서 대회 마스코트와 포스터를 일반인에게 선보였고 동성로에서 퍼레이드를 벌였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역대 어느 대회보다도 완벽하고 알차게 치르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은 전광판 교체작업을 하고 있다. 기존 전광판에 비해 50% 커지고 4배 밝아진다. 조명 보강공사와 조경공사는 이미 완료했다. 트랙은 우레탄에서 탄성고무로 다시 시공된다. 5월19일 열리는 대구국제육상대회 뒤 곧바로 착공해 9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3500여명의 참가선수와 임원들이 묵을 선수촌은 현재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주경기장에서 5분 거리인 대구 동구 율하2택지개발지구에서 528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객실마다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와 TV가 설치되고 기술정보센터(TIC), 진료소, 종교시설, 휴게시설 등이 갖추어진다. 내년 4월 완공되며 대회가 끝난 뒤 분양될 예정이다. 자원봉사자들도 밀려들고 있다. 지난해 1차 자원봉사자 2000명 모집에 4006명이 신청, 2077명이 선발됐다. 조직위는 오는 19일부터 2차 자원봉사자 모집에 들어간다. 분야별로 4000여명을 더 뽑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직위는 2005년부터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를 열어 경기진행 및 운영경험의 노하우를 축적해 오고 있다. 또 국제수준의 경기진행 능력을 갖춘 심판원 및 경기운영 요원 확보를 위해 IAAF 기술대표(TD)를 강사로 초청해 심판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조직위는 내년 대회까지 상시 홍보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육상을 주제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을 활용, 초·중·고등학생들이 육상대회에 대한 관심을 둘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구에 진입하는 관문도로와 버스·지하철 승강장, 도심 전광판 등에도 홍보 시설물을 설치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붐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U-City 안산, 그물 방범망 본격 가동

    U-City 안산, 그물 방범망 본격 가동

    13일 경기 안산시 사동 안산 유비쿼터스도시(U-City) 통합관제센터 상황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대형 화면과 48개 모니터에 안산시내 주요도로, 주택가, 공원 등 곳곳의 상황이 쉴 새 없이 생중계되고 있었다. 범죄예방 및 교통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설치해 놓은 폐쇄회로(CC)TV가 잡은 영상이 실시간으로 전송되고 있다. 모니터에 시선을 집중하고 컴퓨터를 통해 CCTV를 조작하고 분석하는 관제요원들의 손길도 분주했다. 경기 안산시에 거미줄 방범망이 구축돼 이날 가동을 시작했다. 시는 도시 전체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유비쿼터스 구축사업이 마무리돼 통합관제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연면적 400여㎡ 규모의 U-City 관제센터는 안산시에 설치된 CCTV 카메라 816대를 상황실에 설치한 48개 모니터와 대형화면에 연결해 한눈에 도시 상황을 관찰할 수 있다. 상황실에는 36명의 관제요원이 24시간 실시간 화면을 감시하고 경찰관 4명이 상주하며 범죄 징후가 발견될 경우 긴급출동 지령을 내린다. 관제센터에 연결된 CCTV는 주택가와 공원, 외곽지역의 방범용 338대와 어린이공원, 보육시설, 초등학교 주변의 어린이보호용 175대,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문화재시설 보호, 산불 등 재난관리용 등이 있다. 이밖에 시·군 경계구간 진출입로에 54대의 차량번호를 인식할 수 있는 고성능 카메라가 연결됐고 기존에 설치된 교통관제용 카메라 169대와 공단의 악취측정망, 매연관제, 하수측정기 등 환경관제 측정망 13대가 연동됐다. 시내에 설치된 30곳 대형전광판의 관리도 관제센터로 일원화돼 교통, 기상, 환경 등 정보가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전달되고 시정 홍보사항과 지역정보가 빠르게 업데이트된다. 시는 “안산 U-City 관제센터 준공으로 주요 우범지역에 범죄 징후가 나타날 경우 즉시 출동이 가능하고 사후 수사를 위한 현장 화면이 보존됨으로써 범죄 예방 효과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승대 안산시 부시장은 “U-City 구축에 따라 도시 기반시설 관리는 물론 각종 사건·사고와 재난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최 부시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유비쿼터스 도시 선포식도 개최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평택시 영어공용화사업 가속도

    주한 미군기지 이전을 앞두고 국제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경기 평택시가 영어 공용화 사업을 본격화 한다. 12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영어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의 ‘영어진흥 조례안’을 만든 데 이어 지난달부터 인터넷 시정뉴스를 매달 한차례 영어로 제작, 방송하고 있다. 올 하반기 시내 모든 전광판과 공공요금 납부 고지서를 한글 전용에서 한·영 공동 표기로 전환할 예정이다. 시가 현재 방송 중인 영어 시정뉴스는 한 달 간의 주요 시정뉴스 중 외국인들이 꼭 알아야 할 것을 선별, 약 8분 분량으로 만들어졌다. 시는 외국인의 정보 접근성 강화와 국제화 중심도시 이미지를 확립하기 위해 시청 전광판과 인터넷을 통해 이 뉴스를 방송 중이다. 미군 K6, K55부대에도 영어 시정뉴스를 공급하기 위해 현재 미군과 협의 중이다. 월 1회 제작하는 영어시정 뉴스의 반응이 좋을 경우 횟수와 분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한글로만 발급되는 공공요금 고지서와 시정 홍보 전광판을 한글과 영어로 공동 표기해 외국인이 관공서를 찾을 때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1월 현재 평택시에는 1만 20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지만 고지서가 한글로만 작성돼 지방세 체납 비율이 다소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영어 고지서가 정착되면 한글을 몰라 공공요금을 체납하는 외국인 비율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과 공무원들의 영어구사능력을 키우기 위해 영어교육화센터 2곳을 설치하고, 청소년 영어캠프, 영어 사랑방, 영어 평생학습축제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한 미군기지이전에 따른 국제신도시 건설 등으로 평택이 국제화도시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영어 공용화로 외국인들이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면 외자유치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김태균이 상대할 니혼햄 3연전 선발투수는?

    김태균이 상대할 니혼햄 3연전 선발투수는?

    지난 주말 세이부전까지 김태균(치바 롯데)의 타율은 .279(68타수 19안타, 홈런2, 타점11)다. 시즌 초반이란 점을 감안할 때 아직 그에 대한 명확한 평가를 하기엔 이르지만 그속을 들여다보면 아쉬움도 있는 건 사실이다. 매우 준수한 출루율(.381)이지만 그에 비해 부족한 장타율(.397)과 득점권 타율(.192)은 4번타자 치곤 부족한 성적이다. 그의 앞에 포진한 니시오카 츠요시(타율 .329)와 오기노 타카시(.357), 그리고 이구치 타다히토(.373)의 성적을 감안할 때 찬스가 왔을때 타점을 쓸어담는 능력도 아직까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치바 롯데의 올시즌 타선은 리그 최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대단한 타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마에 토시아키(.310)와 오마츠 쇼이츠(.309)까지 더하면 주전타자들중 3할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모두 5명으로 지난해 팀내 유일한 3할타자였던 오무라 사부로(.239)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을뿐, 현재 팀이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것도 팀타력 덕분이라 해도 틀린말이 아니다. 지금까지 김태균은 리그에 속해 있는 각팀 에이스급 투수들과는 거의 맞상대를 해봤다. 아직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원투펀치인 이와쿠마 히사시와 타나카 마사히로가 남아 있긴 하지만 이 투수들도 다음주 주중경기에서 만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라쿠텐전이 끝날 쯤이면 그동안 김태균의 활약여부를 평가할 때 먼저 언급됐던 ‘일본야구 적응’ 이란 표현도 사라질듯 하다. 지금은 팀타선이 동시에 폭발하며 김태균에 대한 평가가 유보적이긴 하지만 타격이란 사이클이 있기에 어느시점에 가서는 중심타선에 배치된 김태균의 성적유무가 호평 또는 비판의 대상이 될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런 김태균이 이번주중 3연전(13-15일)에서 만나될 팀은 니혼햄 파이터스다. 지난해 리그 우승팀이었지만 지금은 꼴찌로 힘겨운 시즌초반을 보내고 있는 니혼햄은 ‘다르빗슈와 아이들’ 이란 표현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만큼 선발투수들의 부진이 팀 성적에 장애가 되고 있다. 7일 선발 로테이션을 이어가고 있는 니혼햄이란 점을 감안할때 김태균이 3연전에서 상대하게 될 선발투수는 타다노 카즈히토-버디 카라이어-바비 케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르빗슈 유와 좌완 에이스인 타카다 마사루를 만나지 않는 대신 올해부터 니혼햄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고 있는 외국인 투수 2명과 ‘괴짜 투수’ 타다노와의 대결은 어떠한 의미에서 보면 꽤 이목을 끌만한 매치업이다. 먼저 화요일(13일)경기에서 김태균이 상대하게 될 타다노는 야구 외적으로 이슈의 대상이었던 선수다. 타다노는 일본 릿쿄대학 시절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 입단이 예정됐을 정도로 전도유망한 투수 중 한명이었다. 하지만 대학시절 동료선수 두 명과 성인비디오(게이물)를 찍은 것이 발각돼 프로입단이 좌절된 이후 부상등으로 방황을 하다 우여곡절 끝에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입단, 2년(2004-2005)동안 활약하기도 했다. 2004년에는 빅리그에서 4경기(1승 1패)를 선발로 출전할만큼 그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지만 2005년을 끝으로 클리블랜드에서 방출, 이후 오클랜드 마이너리그 팀으로 이적했다. 일본으로 돌아갈수 없었던 타다노는 2006년엔 오클랜드 구단의 허락을 받고 일본의 독립리그인 시코쿠 아일랜드 리그(현 시코쿠 큐슈 아일랜드)에서 뛰기도 했다. 2008년 니혼햄에 입단하게 된 타다노는 지난해 5승 5패를 기록했다. 타다노 하면 가장 먼저 회자되는게 전광판에도 찍히지 않을만큼 초슬로우볼을 실전경기에서도 사용할만큼 엉뚱한(?)면이 있는 투수다. 이공의 구속은 70km중반에서 80km초반이 대부분이다. 클리블랜드 시절인 2004년 당시 뉴욕 양키스전에서 홈런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상대로도 이공을 던져 그를 3루땅볼로 처리한 기록이 있다. 올시즌 타다노는 지난 라쿠텐전(6일)에 선발로 등판해 4.2이닝(2실점)을 던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매우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투수로 올해 선발 한축을 담당해줄 것으로 기대가 컸지만 아직까지는 미지수다. 경우에 따라서는 타다노 대신 ‘일본판 꽃’ 야기 토모야의 선발 등판도 예상해 볼수 있다. 야기는 2일(세이부전)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 이후 로테이션을 한번 거른 상태인데, 타케다 마사루를 제외하곤 믿을만한 좌완선발이 없는 팀 사정을 감안할 때 이번 치바 롯데전에서 그의 투입은 충분히 예상 가능하다. 수요일(14일) 경기에서 김태균이 상대하게 될 투수는 2006년 LG 트윈스에서도 뛴적이 있는 버디 카라이어가 유력시 된다. 카라이어는 현재까지 선발로 두경기에 출전하며 1패(평균자책점 3.18)만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맞춰잡는 투구스타일로 봤을때 앞으로도 그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를수 있을지는 좀더 두고봐야 될듯 싶다. 오릭스와의 첫경기(31일)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나시다 마사타카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던 카라이어는 그러나 지난 라쿠텐에서 5.1이닝동안 8피안타(피홈런1개 포함)를 얻어맞으며 5실점(4자책)해 패전투수가 됐다. 이번 치바 롯데전이 카라이어 본인은 물론 앞으로 니혼햄 선발 로테이션의 재편성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 리그 팀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폭발력을 자랑하는 치바 롯데 타선이라면 외국인 투수들의 기량을 점검할수 있는 좋은 파트너라고 볼수 있기 때문이다. 목요일(15일)에 김태균이 만나게 될 투수는 바비 케펠이다. 196cm의 큰 신장에서 내려꽂는 최고 153km의 속구와 컷패스트볼과 싱커가 좋은 케펠은 지난 3월 22일 첫 선발등판에서는 1회 옆구리 통증으로 1이닝을 던지는데 그쳤지만 라쿠텐(8일,6이닝 4실점)과의 경기에선 일본진출 후 첫승을 올렸다. 하지만 경기내용을 들여다 보면 아직까지는 본연의 기량이 올라와 있지 않은듯한 느낌이다. 허약한 라쿠텐 타선을 만만히 보다 6회에 야마사키 타케시(지난해 홈런 2위)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물러난 케펠은 변화구 로케이션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치바 롯데는 이번 니혼햄과의 3연전이 시즌 초반 선두 굳히기를 할수 있는 절호의 찬스인 반면, 공포의 똑딱이 타선이라 불렸던 팀 타격의 침묵과 원투 펀치를 제외하곤 믿을만한 선발투수가 부족한 니혼햄으로서는 탈꼴찌를 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번 니혼햄과의 3연전에서 김태균은 마무리투수 타케다 히사시에게 두경기 연속 블론세이브를 안기며 한때 1할대까지 추락했던 타율을 끌어올리는 발판을 마련한적이 있다. 니혼햄의 꼴찌 추락은 사실상 김태균의 방망이가 시발점 역할을 했다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하지만 지금 니혼햄은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울프가 마무리투수로 보직을 변경한 상태다. 원래 울프는 필승계투 요원으로 데려온 투수다. 울프는 김태균이 타케다 히사시를 상대로 일본진출 후 첫 끝내기 안타를 쳐냈던 경기(3월 29일)에서 김태균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적이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내버스서 실시간 교통정보 본다

    시내버스서 실시간 교통정보 본다

    약속은 돼 있고, 버스는 굼벵이 걸음을 한다. 주말 교통정체 탓이다. 만날 시간이 바짝 다가온다. 마음은 조급해지기만 한다. 내려야 할까. 곧 길이 뚫리려나. 이럴 때 버스가 내 목적지까지 얼마나 걸릴 것인지를 알 수 있다면 얼른 대처할 수 있을 터. 버스 안에서 뛰고 싶을 정도로 발을 동동 구르는 일은 없어진다. 그런데 시내버스에 탄 채로 도로 소통상황과 소요시간 등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안팎의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안내 시스템을 지난달 시내버스 4대에 적용해 시범운영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버스 안에서는 다음 정류소와 기·종점을 안내할 뿐이며, 정류소엔 도착 예정시간을 알리는 안내단말기(BIT)가 거의 설치돼 있지만 시내버스 안에는 승객들에게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단말기가 따로 도입되지 않은 상황이다. 새 안내 시스템은 버스에 설치된 위치정보시스템(GPS)과 와이브로(WiBro)를 이용해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 망에 접속, 실시간 자료를 전달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버스 내부 전면에 설치된 LED 전광판은 정류장 정보와 함께 주요 목적지까지의 소요시간, 도로 혼잡도 등 전달받은 정보를 승객에게 보여 준다. 버스정보관리시스템(BMS)을 통해 수집한 운행 버스의 앞뒤 간격과 운행정보 등을 분석해 신형 카드단말기의 와이브로 통신을 거쳐 LED에 표출하는 방식이다. 버스 외부의 전면과 측면에 설치된 전광판은 정류소에서 기다리는 이용객을 위해 버스 노선번호와 행선지 외에도 뒤차와의 간격, 막차 시간 등의 정보를 표시한다. 서울시는 지난달 6614번(양천구 신정동~구로구 오류동~경기 광명시 옥길동) 3대와 320번(영등포구 여의도~구로구 개봉역~경기 안산 성곡동) 1대에 이번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시범운영을 거쳐 LED 전광판과 신형 통합단말기가 설치된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버스 전광판을 이용한 교통정보 제공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LED 전광판이 설치된 시내버스는 1400여대에 이른다. 시내를 오가는 버스는 모두 7500여대이며, 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신형 시스템에 필요한 통합단말기 설치를 500여대로 늘릴 계획이다. 버스 정책결정에 따라서는 연내 500여대에서 실시간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지난달 실제 적용하며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한 부작용과 이달 시범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불편요소를 개선하는 작업은 끝났다. 김창균 서울시 교통정보센터장은 “시민이 정책을 제안하는 ‘천만상상 오아시스’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개발에 착수, 4개월 만에 버스 내 교통정보 제공 서비스를 도입했다.”면서 “첨단 정보기술(IT) 등을 접목해 시민이 바라는 맞춤형 서비스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컴투스, 롯데자이언츠와 제휴

    컴투스, 롯데자이언츠와 제휴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10-KBO’가 인기 구단 롯데자이언츠와 2009년에 이어 이번 2010년 프로야구 시즌에도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부산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컴투스(대표 박지영)는 롯데자이언츠와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2010년 프로야구 시즌 시작과 함께 부산 사직구장 내 지정석 운영, 인기 선수와의 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컴투스는 이번 시즌 동안 부산 사직구장 내 ‘컴투스존’을 운영하면서 매 경기마다 ‘컴투스프로야구2010-KBO’ 게임 유저들을 초대하고, 롯데 자이언츠의 인기 선수들의 사인회를 서울과 부산에서 번갈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 중 사직구장 내 전광판을 통해 ‘컴투스프로야구2010-KBO’를 홍보하는 등 경기장을 찾은 야구 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2월말 국내 이동통신 3사 모두에 서비스를 시작한 ‘컴투스프로야구2010-KBO’는 리얼리티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야구 게임의 현장감을 더욱 극대화 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 선수사진 카드, 치어리더 카드 등 새로운 재미요소도 추가되고, 네트워크 거래소 기능 등 커뮤니티 기능도 강화되어 모바일 야구 게이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컴투스 브랜드마케팅팀 채문기 팀장은 “열성적인 야구 팬이 많은 롯데자이언츠와의 다양한 제휴 이벤트를 통해 2009년 시즌 동안 야구 팬 분들과 즐거운 만남을 많이 가질 수 있었다.”며, “이번 시즌에도 더욱 현장감이 강화된 ‘컴투스프로야구2010-KBO’와 함께 더 많은 재미와 혜택을 전달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사진=컴투스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축구] 전북 vs 성남 ‘리턴매치’ 무승부

    ‘브라질 특급’ 에닝요가 침몰하던 디펜딩챔피언 전북을 패배 위기에서 건져 올렸다. 에닝요는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홈 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49분 짜릿한 프리킥 골을 뽑았다. 1-1, 극적으로 비긴 전북은 2승2무(승점8)로 1위를 지켰고, 한 경기를 덜 치른 성남도 2승1무(승점7)로 2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전북은 창단 15년 만의 첫 우승 감격을 누렸고, 정규리그 4위 성남은 정상 문턱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그리고 꼭 104일 만의 리턴매치. 양팀 감독은 경기 전 “결국 선취골 싸움”이라고 입을 모았다. 첫 골은 너무 쉽게 터졌다. 성남 라돈치치가 전반 킥오프 2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 골키퍼 권순태와 수비수 펑샤오팅의 호흡이 맞지 않아 공을 떨어뜨렸고 라돈치치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낚아채 왼발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채 전열을 가다듬기도 전이었다. 전북은 전반 이동국과 에닝요의 슈팅이 아슬아슬하게 골문을 벗어나 홈팬들의 애를 태웠다. 후반에도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이전까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합쳐 올 시즌 4경기에서 9골을 낚은 반면 무실점 행진을 벌인 성남 수비벽은 공고했다. 오히려 몰리나가 후반 31분과 38분 완벽한 득점기회를 잡았지만 허공에 날려버렸다. 전광판 시계가 90분을 넘었을 때 전북이 포효했다. 에닝요가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오른발 강슛은 몸을 날린 골키퍼 정성룡을 지나 그대로 골대에 꽂혔다. 패배 위기에서 벗어난 전북은 이긴 것처럼 기뻐했다. 성남 신태용 감독은 “원정경기에서 1위 전북을 상대로 비긴 데 만족한다. 그러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것과 완벽한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무승부로 끝난 게 다행이다. 성남은 공수 밸런스, 공을 끊었을 때의 연결과 템포가 좋다.”고 안도했다. 수원은 홈에서 2골을 몰아친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주닝요를 앞세워 인천에 2-1로 승리했다. 인천 남준재에게 선취골을 내준 수원은 역전극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수원은 승점6(2승1패·골득실 0)으로 7계단 올라선 4위, 인천은 5위(승점6·2승2패·골득실 -4)로 처졌다. 전주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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