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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어린이집 10곳 중 8곳 ‘석면 무방비’

    전국 어린이집 가운데 10곳 중 8곳은 석면 자재 사용 여부를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환경부와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전국 어린이집은 4만 385곳이지만 석면 조사가 이뤄진 곳은 6606곳으로 전체의 16.3%에 그쳤다. 정부는 2012년 4월 석면안전관리법 시행으로 총넓이 430㎡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석면 안전 진단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조건을 만족하는 어린이집은 전체 어린이집의 10%(4156곳)에 그쳤다. 조사 결과 ‘석면건축물’(석면 50㎡ 이상 사용)로 판단된 어린이집은 1199곳(28.8%)이었다. 물론 정부는 소규모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매년 500~900곳을 추려 추가 검사를 해 왔다. 지난해 말까지 2450곳을 검사해 302곳(12.3%)을 ‘석면건축물’로 판정했다. 그러나 여전히 3만 3779곳은 석면 함유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에 입주해 비교적 석면을 쓰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정어린이집(1만 9873곳)을 조사 대상에서 제외해도 1만 3906곳이 남는다. 매년 1000곳씩 조사해도 14년이 걸리는 규모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발암물질이자 질병이 나타나기까지 긴 잠복기를 거치기에 사전 예방 조치가 중요하다. 남 의원은 “설립된 지 20년 이상 된 국공립 어린이집의 경우 석면이 함유된 패널을 많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당장 전수조사가 어렵다면 20년 이상 된 국공립 어린이집부터 조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우미경 서울시의원 “市, 이촌동 등 안전 D등급 아파트 사업지원 시급”

    우미경 서울시의원 “市, 이촌동 등 안전 D등급 아파트 사업지원 시급”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우미경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은 주택건축국을 대상으로 한 제277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안전이 취약한 공동주택 노후화의 심각한 문제점과 관악구 강남아파트 이외 안전등급 D등급의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어려운 사업여건으로 인해 사업진행이 멈춰 있다시피 한 다른 지역의 정비를 위한 서울시의 지원과 관심을 요구했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서울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우미경 의원은, 관악구 강남아파트가 건축조합과 SH공사의 공동시행 방식으로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며, 그동안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 안전등급 D등급을 받고도 경제적 이유로 위험을 감수하며 살고 있었던 시민들에게 서울시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 좋은 선례를 남겼다고 말했다. 하지만 용산구 서부이촌동의 소형 노후 공동주택 같은 경우 누수와 화재, 방음 불량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되고도 경제적 부담과 어려운 사업여건 등으로 사업추진이 원활하게 추진되지 못하고 도심 속 외딴 섬으로 방치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용산구 서부이촌동은 재건축 연한 30년을 훌쩍 넘긴 노후주택이 밀집해 있고 지난 2007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용산개발사업을 ‘한강르네상스’와 연계하면서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했고, 이후 시행사 파산 등으로 사업추진이 좌절됐다는 것이다. 2015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어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 되어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도 어려운 사업여건속에서 시민들은 고통을 감수하며 지내고 있는 실정이다. 우 의원은 “시정실패로 인하여 주민에게 누적된 피해는 도대체 누구에게 하소연해야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안전등급 D등급은 안전관리기본법상 긴급한 보수·보강이나 사용제한을 판단할 필요가 있는 등급으로 거주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서울시의 신속한 사업지원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 의원은 “현재 서부이촌동과 같이 안전등급 D등급을 받고도 자체적으로 사업추진이 어려운 지역들을 위해 서울시가 재난발생에 대한 선제적대응의 차원에서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서울시는 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점검을 지원하고, 장기수선계획 등에 대한 사전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년차 대세 이정은 ‘전관왕’

    2년차 대세 이정은 ‘전관왕’

    ‘대세’ 이정은(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역대 8번째 개인 타이틀 ‘전관왕’(대상·상금·다승·최저타수)에 올랐다. 투어 생활 2년 만에 김효주(22), 전인지(23), 박성현(24) 등을 잇는 한국의 대표 스타로 발돋음한 것이다.‘특별한 취미도 없이 골프가 좋아 골프에 빠져 사는’ 그에게 성적은 노력의 대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올해 27개 대회에 나가 단 한 번도 컷 탈락하지 않았다. 그는 12일 경기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ADT캡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합계 1언더파 215타 공동49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로써 대상, 상금, 다승에 이어 최저타수(69.80타)에서도 1위를 꿰찼다. 그의 강점은 꾸준함에 있다. 대회 첫날 선두로 나선 적이 거의 없지만 우승 4번과 ‘톱10’ 20번을 해냈다. 김효주가 보유한 한 시즌 최다 톱10 기록(18회)을 갈아치웠다. 컨디션이 좋든 나쁘든, 하위권에 처져도 최종 라운드에서 무섭게 치고 올라와 선두권에 이름을 올린다. 스스로도 뒷심이 좋은 편이라고 했다. 되레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이틀 연속 오버파를 친 게 이례적이다. 약점도 눈에 잘 안 띈다. 드라이브 비거리 252.86야드(전체 11위), 페어웨이 안착률 78.39%(12위), 그린 적중률 78.43%(3위), 평균퍼팅 29.81타(5위)에서 보듯 골고루 잘한다. 지난해 쇼트게임에 약점을 드러냈는데 이마저 지웠다. 지난해와 견줘 드라이버 비거리를 5야드, 그린 적중률 5% 포인트를 늘렸다. 평균 퍼팅도 1타 가까이 줄였다. 공을 멀리 정확하게 보내고 버디를 많이 잡았다는 얘기다. 동료 선수들이 ‘미국 가라’고 등을 떠밀지만 “아직 준비가 안 됐다”며 내년 시즌에도 KLPGA 무대에서 뛸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이미 내년 시즌을 정조준하고 있다. “올해 받았던 상 가운데 2년 연속 받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2연패를 최소한 하나 이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ADT캡스 챔피언십에서는 지한솔(21)이 최종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첫 우승을 신고했다. 3라운드 내내 버디만 6개씩, 모두 18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로 우승컵을 들어 올려 기쁨을 더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으며 선두 지한솔을 맹추격한 조윤지(26)가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5위(11언더파 205타)에 오른 장은수(19)가 올해 신인왕에 올랐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2017 제3회 서울신문 정책포럼] 제3차 제품 안전관리 종합계획은

    정부의 제품 안전관리 종합계획은 가습기 살균제 사태의 원인으로 꼽히는 안전 관리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부처 간 ‘칸막이’를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추진되는 ‘제3차 제품 안전관리 종합계획’에 따르면 제품의 ‘생산·인증→수입·유통→사용·소비’ 등 단계별로 안전관리 그물망이 마련됐다. 우선 생산·인증 단계에서는 정부가 해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 매장에서 팔리고 있는 제품을 전수조사해 비관리 제품을 발굴한 뒤 담당 부처를 지정하기로 했다. 인증 등을 제대로 받지 않고도 시중에서 버젓이 유통되는 제품을 걸러내는 이른바 ‘역추적 시스템’이다. 실제 지난 1월 유통 매장에서 43만여개의 제품을 수거한 결과 5.2%인 2만 2000여종이 비관리 제품으로 확인됐으며, 이 중 소비자 안전에 우려가 있는 스노체인과 치실 등 15개 품목의 담당 부처를 지정했다. 기술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융합 제품이나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안전 기준을 마련하고 기업이 자율적으로 안전관리를 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도 만들어 보급하기로 했다. 수입·유통 단계에서는 위해 가능성이 있는 제품에 대한 신속한 판매 중단과 회수 등을 위해 제품에 바코드 부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제품 조사에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안전성 조사 공모제’도 내년부터 도입된다. 구매대행이나 병행수입 제품에 대해서도 위해 안전 관련 정보 표시 등의 의무를 부과하기로 했다. 사용·소비 단계에서는 인증·리콜 등의 정보를 소비자들이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 제공 사이트를 구축할 방침이다. 리콜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점검하고 강제할 수 있는 세부 근거도 마련한다. 사업자가 동의를 얻어 소비자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제품 리콜 때 활용하는 ‘소비자 정보 등록제’도 추진할 계획이다. 제품 안전 실태조사도 해마다 한다. 모든 단계에서 안전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관리감독하는 ‘제품안전관리원’, 위해·사고 원인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제품위해평가센터’도 내년까지 각각 신설할 계획이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2017 제3회 서울신문 정책포럼] 안전만큼은 규제가 惡 아닙니다… 유통과정 제재 강화해야죠

    [2017 제3회 서울신문 정책포럼] 안전만큼은 규제가 惡 아닙니다… 유통과정 제재 강화해야죠

    가습기 살균제부터 생리대, 기저귀 등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제품 안전 문제가 끊임없이 불거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소비자단체와 협업해 ‘생산·인증→수입·유통→사용·소비’ 등 단계별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제3차 제품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하지만 최근 ‘살충제 달걀’ 파동만 보더라도 달걀이 농장에 있는지, 출하돼 마트에 있는지 등에 따라 소관 부처가 달라지며 책임 전가가 이뤄지고 있다. 체계적인 대책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대책이 제대로 실행되도록 하는 것 또한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서울신문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사 회의실에서 ‘제2 가습기 살균제 사태 막으려면-제품안전관리 강화, 실행력 확보가 중요하다’라는 주제로 정책포럼을 열었다. 강경성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책국장이 주제 발표를 맡고, 문은숙 소비자와함께 공동대표, 이만찬 한국제품안전협회 부회장, 이종영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지연 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달성 힘든 목표만 잡은 건 아닌지 살펴야”정지연 사무총장(이하 정 사무총장) 2019년까지 3년짜리 종합계획으로 제품의 안전관리 체계를 바로 세울 수 있겠는가. 3년 단위 계획은 충분치 않다. 일본은 2030년까지 중장기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 향후에는 장기적 관점에서 로드맵을 세운 뒤 그 속에서 단기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이만찬 부회장(이하 이 부회장) 우리는 중장기 계획 기간을 5년으로 잡는다. 요즘엔 제품 주기가 너무 빨라져서 실행의 적확성을 높이기 위해 3년으로 하고 있다.이종영 교수(이하 이 교수) 특정 산업을 ‘육성’하는 계획은 기본 틀을 5년으로 잡고,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한다. 그런데 안전 분야는 계획이라는 것 자체가 없었다. 포괄적인 안전관리 계획을 세우는 게 쉽지 않다. 계획이 잘 실행되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어야 하는데 3년 뒤에 평가를 어떻게 할지도 중요한 대목이다.강경성 국장(이하 강 국장) 안전관리 계획은 계획 마련이 20%, 실행이 40%다. 나머지 40%는 소비자들과 소통하면서 끊임없이 보완 발전시켜야 한다. 평가 역시 소비자단체와 같이 해야 한다.문은숙 공동대표(이하 문 대표) 계획은 화려하지만 달성이 어려운 목표를 잡아 놓은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한다.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없는 사업도 많다. ●“제조는 자율성 주되 유통과정 직접 관리 필요” 정 사무총장 위험 제품을 만들어 유통하다 적발되면 기업이 문을 닫을 수도 있는 법제도 정비가 이뤄져야 소비자의 실질적인 권익을 지킬 수 있다. 이 부회장 공감한다. 법정 벌금 최고액이 3000만원인데 실제 재판에서는 평균 200만원이 나온다. 잘 팔기만 하고 안전에 신경을 안 써도 된다는 한탕주의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 이 교수 안전 문제에서만큼은 정부가 규제 강화를 악(惡)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 규제를 무조건 풀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보니 각 부처가 새 규제를 만드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다. 그렇다 보니 안전 수준을 높이지 못했다. 재판에서도 판사들이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하지 않는다. 따라서 안전을 확인하지 않은 제품을 유통하면 수익을 한 푼도 챙길 수 없는 수준으로 징벌적 과징금을 세게 부과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 부회장 그렇다. 우리나라는 제조 과정에서 규제를 많이 하는 편인데, 유럽의 경우에는 제조 과정에선 자율성을 주되 시장에서 유통하다 걸리면 강하게 제재한다. 제품 생산 순환 주기가 짧아지는 최근엔 시장 유통 과정에서의 직접적인 관리가 더 중요하다. 우리도 기업의 제조 과정에는 자율권을 주되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해 확실한 책임을 지게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정 사무총장 사후 관리의 전제가 집단소송, 징벌적 손해배상 등의 법제도 강화다. 우리나라는 아직 이게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제조 과정에서의 자율성을 부여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강 국장 정부가 아무리 촘촘한 정책을 내놔도 기업은 피해 갈 방법을 찾아 간다. 현실적으로 징벌적 과징금을 도입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혈당 체크 스마트폰, 부처마다 인증 받아야” 이 교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융합 제품이 많이 나오다 보니 기존 기준이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특히 각 분야별로 국가의 안전인증기관이 제각각이다 보니 새 제품이 나올 때마다 문제가 된다. 예를 들어 혈당 체크가 가능한 스마트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산하의 인증기관을 모두 거쳐야 한다. 유럽연합(EU)처럼 인증기관을 단일화할 필요가 있다. 정 사무총장 인증 기구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은 기업 편의적인 측면이 강한 것 같다. 문 대표 완제품 이전 단계까지 안전 인증을 하겠다는 방향은 적절하다고 본다. 인증기관을 하나로 통합하는 취지가 국가의 인증이 모든 것을 보증하고 책임지겠다는 것이니까. 강 국장 국가기술표준원에서는 최종 제품만 체크한다. 물질 단계부터 금속류, 플라스틱류 등의 공통 안전 기준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이 교수 그렇다. 지금은 화학물질만 관리 대상이고 세라믹이나 목재에 대한 기준은 없다. 문제가 생기면 최종재 생산자가 책임을 지고, 물질 제조업체에 대해 구상권을 행사하는 방식이다. 물질 종류별로 기준을 세울 필요가 있다. ●“안전원칙 불변… 기업규모 따라 달라선 안 돼” 이 교수 정부가 중소기업이라고 안전관리에 예외를 허용하다 보면 결국 소비자가 피해를 보게 된다. 문 대표 그렇다. 안전관리 기준을 기업 규모에 따라 달리 적용해선 안 된다. 안전 원칙은 어떤 경우에도 흔들면 안 된다는 모습을 정부가 보여 줘야 한다. 안전 자체에 대한 책임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력추적제를 도입해 생산 과정 중 이전 단계에서 받아 쓰는 원자재의 안전을 확인하는 의무 정도는 부여할 필요가 있다. 예외는 없지만 보완을 해 주는 식으로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것이 맞다. 이 부회장 이력 추적도 쉽지 않은 것이 불법 수입 제품이다. 온·오프라인 등 수입과 유통이 다변화되다 보니 시장 감시가 쉽지 않다. 이 교수 유통 분야는 활동적이기 때문에 소비자단체와의 협력이 중요하다. 시장 감시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처벌 강화만이 아니라 불법을 저지르면 무조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인식을 일반화해야 한다. 처벌을 강화해도 단속이 제대로 안 되면 기업들은 법을 어기게 된다. 문 대표 요즘 급증하는 구매대행을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전안법)의 예외로 둔 것은 잘못이다. 분명히 구매대행도 수익 목적으로 이뤄진다. 해외 직구나 구매대행에 대한 책임도 반드시 물려야 한다. ●“리콜 이행강제금·사후 재발 방지책 마련도” 이 교수 리콜도 손봐야 한다. 명령만 하고 있지 이행 기준이나 어디까지 수거해야 이행을 한 것으로 봐야 할지 등이 확실치 않다. 실행을 담보하기 위해선 이행강제금을 부과해야 한다. 강 국장 지금은 리콜 이행 계획서만 제출하면 된다. 계획서만 내고 이행을 하지 않아도 강제할 방법이 없다. 이행 점검 및 보완명령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정 사무총장 리콜, 제품 인증 정보, 유해성 정보를 한 곳에서 손쉽게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등의 접근성을 강화해야 한다. 문 대표 리콜과 사고 재발 방지를 접목해 사고가 발생하면 제품을 수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재발 방지책 마련과 실행까지 이행돼야 한다. 이 부회장 그런 측면에서 사고 조사가 중요한데 우리나라는 제조물 사고의 경우 원인 분석도 제대로 안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강 국장 제품안전기본법이 생긴 지 얼마 안 됐다. ●“산업부, 제품 안전업무 서자 취급도 문제” 이 교수 제품 안전관리 업무를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담하지 않았다면 제품안전관리원이 벌써 생겼을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산업 육성이 1차 목표인 산업부에서 안전 업무는 서자 취급을 당했다. 수출을 위해서라도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져야 하는데 정부가 안전의 중요성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했다. 정 사무총장 맞다. 제품안전관리원이 산업부 산하에 있으면 소비자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이 현실이다. 문 대표 소비자와의 소통을 정책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필요성부터 평가까지 함께 고민하면 소비자의 이해와 신뢰도 깊어질 수 있다. 강 국장 좋은 지적이다. 소비자단체 등의 의견을 정책에 잘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정리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박성현, 몰아치기 역전 노린다

    박성현, 몰아치기 역전 노린다

    1위 펑산산과 3타 차… 시즌 3승 노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관왕’을 정조준한 박성현(24)이 마지막 날 대역전 우승을 노린다.박성현은 10일 중국 하이난성 신춘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우승상금 31만 555달러·약 3억 5000만원) 3라운드에서 거센 바람에도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펑산산(29·중국·7언더파)에게 3타 뒤져 있지만 최종 라운드 몰아치기에 능해 시즌 3승을 일궈낼지 주목된다. 박성현이 우승한다면 ‘올해의 선수상’에서도 유소연(27)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다. 전반 9홀에서는 ‘업다운’이 심했다. 1번홀 버디로 상큼하게 출발했고 4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뽐냈지만, 전반 9홀 중 가장 어렵게 플레이된 5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다. 8번과 9번홀에서도 버디와 보기를 기록했다. 후반에서 힘을 냈다. 11·12번홀 연속 버디에 성공했고, 18번홀에서는 환상적인 아이언샷으로 홀 30㎝에 붙여 ‘탭인 버디’를 낚았다. 최나연(30)은 무려 5타나 까먹은 전날과 다르게 버디만 4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합계 4언더파 212타 공동 4위에 올랐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관왕’(다승, 상금, 대상, 평균타수)을 찜한 ‘대세’ 이정은(21)이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무난하게 출발했다. 이정은은 이날 경기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전반 9홀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낸 그는 13·16번홀에서도 정교한 아이언샷에 이은 각각 1m, 4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최고의 감각을 자랑했다. 이미 다승왕과 상금왕, 대상을 확정한 그는 평균타수에서 1위를 지킨다면 KLPGA 투어 역대 8번째 전관왕에 오른다. 평균타수에서도 2위 고진영과 격차를 보여 이정은이 ‘톱10’에만 든다면 전관왕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이번 대회 목표가 톱10”이라고 말했다. ‘베테랑’ 이선화(31)와 ‘디펜딩 챔피언’ 조윤지(26)가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10번홀부터 출발한 이선화는 전반 9홀에서 버디만 7개를 낚는 기염을 토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인사]

    ■KBS미디어텍 △콘텐츠제작국장 김인호△콘텐츠제작부장 이철호△콘텐츠특수영상부장 이선형 ■한국환경공단 △환경전문심사센터장 하태영△생활환경안전처장 이호철△수도권동부지역본부 강원지사장 최성수△수도권서부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장 이창훈△수도권서부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장 서용교△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환경안전진단처장 홍경기△대구경북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장 전용종△충청권지역본부 충북지사장 김상원 ■대한축구협회 △경기심판운영실장 김종윤△국가대표지원실장 김대업△경영혁신실장 김풍년△홍보마케팅실장 송기룡△생활축구본부 부본부장 김진항(이상 12월 1일자) ■서울과학기술대 △교육부총장 정건용(교무처장,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겸임)△연구산학부총장 이동훈(산학연구본부장, 산학협력단장 겸임)△일반대학원장 방혜자(산업대학원장 겸임)△학생처장 박세혁(인재개발원장, 재난안전관리본부 학생안전센터장, 장애학생지원센터장 겸임)△기획처장 이수영(대외협력본부장 겸임)△교무부처장 김종봉△학생부처장 안서원(성평등상담센터장 겸임)△기획부처장 장현승
  • 서울시의회 교육위 “서울미고 족벌사학 비위 전형” 집중 추궁

    서울시의회 교육위 “서울미고 족벌사학 비위 전형” 집중 추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생환·사진)는 7일 서울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미술고등학교(학교법인 한흥학원) 관계자를 증인으로 출석시켜 그동안 학교 운영에서 발생된 각종 위법·부당행위에 대한 집중적인 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감사는 지난 수년간 학교회계비리, 급식비리, 인사비리 등 서울미술고등학교와 학교법인 한흥학원이 자행한 각종 위법행위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황 파악과 함께 서울시교육청의 감사결과에 대한 처분 이행 상황, 그리고 향후 학교의 정상화 방안에 대한 종합적인 질의를 위해 마련됐다. 그러나 당시 학교 비리의 중심에 있었던 이사장, 이사, 교장, 교감은 교육위원회의 증인 출석요구에 거부하여 불출석하고 이날은 학교 행정실장만이 출석하여 교육위원회의 감사에 응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지난 8월 30일 서울시교육청의 서울미술고등학교에 대한 감사에서 드러난 방과후학교 운영상의 회계부정과 무허가 업체의 급식 납품 문제, 교육용 기본재산을 포함한 학교회계의 부실관리 문제 등에 대한 강도 높은 질의가 이어졌다. 먼저 방과후학교 운영과 관련해서는 위탁업체 계약시 해당학교 장의 직계 존·비속 등과 계약체결을 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장의 차녀가 등기이사로 되어 있는 특정회사와 방과후학교 위탁계약을 체결한 후 그 차녀에게 방과후총괄팀장이라는 직위를 부여하여 각종 상여금 및 강사료를 지급한 점, 그리고 학교 신용카드를 개인이 소지·사용하여 부당한 이익을 취한 점 등에 대해 집중적인 추궁이 이어졌다. 또한 학교급식과 관련해서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등의 학교급식 납품을 위한 기본자격 조차 갖추지 못한 학교장의 아들을 식재료 납품업자로 선정했고, 특히 그 아들이 운영하는 영농조합을 통해 식재료를 지속적으로 구매한 점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더욱이 학교장의 배우자이자 학교법인의 이사가 대표로 있는 출판사 건물의 지하에 ‘학교 사료관’이라는 명목으로 임차료 및 각종 시설비를 학교회계에서 납부하는 등 사실상 학교장의 가족이 운영하는 각종 업체가 학교로부터 부당한 특혜를 받고 학교예산을 횡령하는 등 위법행위를 자행한 것으로 나타나 교육위원회 위원들의 강한 질타를 받았다. 이 밖에도 교육용 기본재산 등을 부실하게 관리하였음은 물론 학교회계와 법인회계를 혼용했고 특히 학교 관용차량을 교장이 사적으로 사용하는 등 족벌사학의 각종 비위사실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이 이어졌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학교행정실장은 서울시교육청의 감사결과와 관련한 질의에 대해 일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임을 이유로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하여 김생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최근 교육청 종합감사에서도 밝혀졌듯이 학교법인 한흥학원과 서울미술고등학교는 학교장과 그 가족이 학교의 예산을 자신의 것처럼 사용하는 등 족벌사학으로서의 전형적인 비위행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서울시교육청의 감사와 행정사무감사를 계기로 사학의 잘못된 관행과 비위행위를 바로잡고, 이사장과 학교장 그리고 행정실장을 비롯한 모든 관련자가 반성하고 책임지는 자세로 감사 이행사항을 철저히 이행하여 올바른 사학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덧붙여 “서울시교육청은 사립학교에 대한 감사이행과 조치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사학이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이 날 증인으로 채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불출석한 서울미술고등학교 전 이사장과 이사, 학교장, 교감 등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산서 국내 최대 안전산업박람회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산업 박람회가 일산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15일부터 사흘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제3회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500여개 기관이 1500개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을 맞는다. 고용노동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 경찰청, 산림청 등 중앙부처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러시아와 캄보디아 등 해외 각국 재난안전 분야 정부 대표단과 바이어도 함께한다. 특히 사물인터넷(IoT)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술 등을 적용한 4차 산업 특별전시관이 마련돼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재난안전관리 시스템과 장비를 선보인다. 일자리 정보관도 설치돼 현직 안전산업 분야 종사자가 구직자에게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박종복 행안부 재난안전산업과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 안전과학기술 시장을 열기 위해서는 민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재난안전 분야의 기업들을 발굴해 육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소방청 재난 구조 총괄 ‘작전실’ 설치

    소방청이 구조·구급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재난 구조활동을 총괄 지휘하는 ‘작전실’을 2018년 설치한다. 사고 현장에서 생존자를 탐색하는 인명구조견도 2021년까지 3배가량 늘릴 전망이다. 소방청은 정부세종청사에서 7일 ‘2017년 중앙 구조·구급정책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한다고 6일 밝혔다. 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벌어지는 긴급 구조활동 전반을 총괄 지휘하는 ‘긴급구조통제단’이란 이름의 작전실은 소방청 내에 설치될 예정이다. 재난 발생 시 1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대응하기 어렵거나 사상자 수가 많을 경우 가동된다. 소방청장이 통제단장을 맡아 신속한 상황 판단과 재난현장에서의 인명수색, 구조 등 긴급 대응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인명구조견은 붕괴, 추락 등 각종 구조·구급현장에서 신속한 생존자 탐색에 필수적이다. 현재 9개 소방 관련 기관에 26마리가 있으나 2021년까지 구조견 수가 75마리로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소방청은 내년 2월에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비해 올림픽 경기장은 물론 숙박·다중이용시설 등 2만 758곳에 대한 소방안전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우재봉 소방청 차장 주재로 열리는 이번 회의엔 소방청장을 비롯해 긴급구조 및 응급의료 전문가, 관련부처 공무원 등 모두 22명이 참여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대법원 사법제도 개혁 속도? 실무준비단 구성

    대법원 사법제도 개혁 속도? 실무준비단 구성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추가 조사 카드를 꺼내 든 김명수 김명수(58·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이 사법제도 개혁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대법원은 법원행정처 소속 법관과 전국법관대표회의(판사회의)가 추천하는 법관들로 구성된 ‘사법제도 개혁을 위한 실무준비단’의 구성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실무준비단은 우선 논의해야 할 사법개혁 과제를 정하고, 과제별로 최적의 추진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는 기구로 단장 1명과 판사회의 추천인사 5명, 법원행정처 소속 5명 등 11인으로 구성됐다. 단장은 김창보(14기) 법원행정처 차장이 맡게 된다. 판사회의 추천 5명은 서경환(21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이한일(28기) 서울고등법원 고법판사, 김예영(30기) 전주지방법원 부장판사, 김용희(34기)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판사, 차주희(35기) 수원지방법원 판사 등이다. 법원행정처 소속은 최영락(27기) 기획총괄심의관, 김형배(29기) 사법정책총괄심의관, 정재헌(29기) 전산정보관리국장, 이미선(34기) 사법지원심의관, 김영기(35기) 사법정책심의관 등이다. 실무준비단은 이달 13일 첫 모임을 갖고, 내년 2월 법원 정기인사 전까지는 구체적인 사법개혁 윤곽을 만들 계획이다. 김 대법원장은 지난달 25일 기자간담회에서 5대 사법제도 개혁과제로 ?법관의 내·외부로부터의 확고한 독립 ?적정하고 충실한 재판을 위한 인적·제도적 여건 마련 ?전관예우 근절을 통한 국민의 사법신뢰 제고 ?상고심 제도의 개선 ?재판 중심의 사법행정 실현 등을 제시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성산대교 성능개선 안전관리실태 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성산대교 성능개선 안전관리실태 점검

    서울시의회가 서울시를 상대로 2017년 행정사무감사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주찬식)는 서울시 안전총괄본부를 상대로 한 감사 중 성산대교 성능개선 공사현장 사무실을 방문하여 교량의 안전관리실태를 확인했다. 이날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은 성산대교의 성능을 DB18에서 DB24로 높이기 위한 총 3단계 성능개선공사(1,128억원, 2013.11~2023.12) 중 북단에 위치한 1단계 구간 가교 설치현장을 둘러보고 바닥판 교체 작업 중 우회차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가교가 안전하게 설치되고 있는지 가교의 파일심도 등 구조적 안전성을 점검하였으며, 오는 2023년까지 장기간 공사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공사 중 성산대교 통행차량의 안전하고 원활한 통행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과, 이를 위해 성산대교와 이웃하여 공사 중인 월드컵대교의 준공(2020.8월)을 조속히 앞당겨 성산대교 성능개선공사로 인한 교통혼잡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이어서 이와 별개로 성산대교의 구조적 안전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는 온라인 안전감시시스템(교량에 부착된 센서들을 통해 원격으로 모니터링 및 분석)에 대해서도 안전총괄본부 측으로부터 자세한 보고를 받은 후, 그 관리실태를 꼼꼼히 살피고 교량에 부착된 센서들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정상 작동여부를 정밀안전진단 수행 시 함께 검토할 것과 취득 데이터 분석을 위한 관리기준치 설정에도 교량의 사용연수와 기후조건 등에 따른 영향을 세심히 반영하여 정확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창원 화물차 같은 도로의 ‘기름폭탄’ 완전 제거를

    지난주 경남 창원에서 일어난 화물차의 폭발·화재 사고를 보고 “우리나라는 안전한가”라는 질문을 다시 던지지 않을 수 없다. 당연히 “안전하다”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렇다고 “나만 조심하면 최소한의 안전은 확보할 수 있는 나라인가”라는 질문을 한번 더 던져봐야 그 대답 역시 “아니다”일 수밖에 없다. 이 사고로 세 사람이 목숨을 잃고 다섯 사람이 크게 다쳤다. 사고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불이 붙은 기름통이 사방팔방으로 날아갔다. ‘기름폭탄’은 건너편 차로에서 마주 오던 차량들도 덮쳤으니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다. 물론 교통사고는 어느 나라에서도 일어나고,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사람 역시 적지 않다. 하지만 창원 사고처럼 국민이 황당하게 죽임을 당하는 일만큼은 없어야 한다. 창원 사고는 76세의 고령 운전자가 200ℓ 드럼통 22개와 20ℓ 드럼통 174개 등 196개의 기름통을 별다른 고정장치 없이 화물차 적재함에 싣고 가다 일어났다. 그것도 2001년식의 낡은 5t 화물차에 적재중량을 2.8t이나 초과해 실었다니 사고가 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이다. 무엇보다 경찰은 기름통에 불이 붙은 이유를 어제 당시까지도 밝혀내지 못했다. 사고 당시 화물차에는 위험물안전관리법상 제4류 위험물인 산업용 윤활유와 방청유 등이 실려 있었다. 제4류는 위험물 취급 자격이 없더라도 적정 용기에 담으면 옮길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이 역시 얼마든지 폭발물로 변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대형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기준 자체가 지나치게 허술한 것은 아닌지 근본적 재검토가 필요하다. 화물차가 ‘도로 위의 흉기’로 불리는 것은 사고가 났다 하면 커다란 인명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니 창원 사고처럼 위험물을 실은 화물차가 사고를 일으킨 경우라면 피해는 훨씬 커지기 마련이다.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규제는 아무리 강화해도 부족함이 없다. 정부는 내년 3월 물류정책기본법의 시행을 앞두고 꼼꼼하게 시행령을 마련해 위험물 수송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해야 할 것이다. 다시는 아무런 안전장치 없는 일반 화물차가 위험물을 싣고 도로를 횡행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참에 일반 화물차의 안전 확보 노력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우선 ‘최고속도제한장치’를 멋대로 해제하는 화물차부터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강력하게 제재하라.
  • 창원터널 사고 화물차 기사, 기름통 고정도 안 했다

    잦은 사고로 사직 권유도 받아 화학물질 안전대책 4년간 표류 지난 2일 경남 창원터널 화물차 폭발 사고와 관련, 사망한 운전자 윤모(76)씨가 인화물질이 담긴 드럼통을 과적한 것은 물론 제대로 고정하지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정부는 4년 전 ‘화학물질 운송차량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입법이 지연되면서 공염불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사고를 낸 5t 트럭에 실린 드럼통 196개의 주인인 울산 모 가공유 업체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화주 측과 윤씨는 적재함에 드럼통을 싣고도 덮개를 씌우거나 묶는 고정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로교통법은 운전자가 화물이 떨어지지 않게 확실히 고정 조치를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또 트럭에 실린 산업용 윤활유·방청유 등이 위험물안전관리법상 ‘제4류 위험물’인 것으로 보고 있다. 제4류 위험물은 위험물 취급 자격이 없어도 옮길 수 있지만 적정 용기에 담는 등 별도의 안전조치가 필요하다. 사고 트럭은 위험물 수송차량으로 지정되지 않았다. 앞서 윤씨는 최근 2년 동안 10차례, 2006년 운수업 종사 이후 총 46차례의 사고를 냈다. 2015년에는 생산된 지 20년이 넘은 화물차를 몰다 차량 전소 사고를 냈고, 지난해 다시 구입한 중고 차량으로 이번에 사고를 낸 것이다. 윤씨는 차량 명의를 등록한 회사로부터 잦은 사고 때문에 사직 권유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국토교통부와 국회에 따르면 정부는 2013년 7월 유류를 비롯한 위험물 수송차량의 운송 경로 등을 실시간 파악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는 내용의 ‘화학물질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지만 정작 시범 사업은 내년부터 이뤄진다. 이 시스템은 위험물질 수송차량에 단말기를 설치해 운송 과정을 실시간 추적함으로써 합당한 차량이 적정 용량의 화학물질을 싣고 안전한 속도로 이송하는지 살필 수 있다. 이 시스템이 구축됐다면 이번 사고도 방지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 대책 시행이 늦어진 것은 국회에서 관련 법 통과가 지연된 탓이다. 정부 발표 1년 뒤인 2014년 6월 당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김태원 의원이 물류정책기본법을 발의했지만 19대 국회 회기 종료와 함께 폐기됐다. 이후 법안은 논의조차 되지 못하다 같은 당 이우현 의원이 지난해 10월 다시 법안을 제출했으며, 지난 3월 통과돼 내년 3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kws@seoul.co.kr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경기도, 전국 처음 15㎏ 이상 반려견 입마개 의무화 추진

    경기도, 전국 처음 15㎏ 이상 반려견 입마개 의무화 추진

    경기도가 전국 처음으로 무게 15㎏ 이상의 반려견과 외출할 경우 입마개 착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또 목줄의 길이도 2m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5일 도에 따르면 현행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은 입마개를 착용해야 하는 맹견을 도사견·아메리칸 핏불테리어·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스태퍼드셔 불테리어·로트와일러와 그 잡종, 그 밖에 사람을 공격하여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큰 개 등 6종으로 한정하고 별도의 무게 규정은 두지 않고 있다. 목줄의 경우 다른 사람에게 위해나 혐오감을 주지 않는 범위의 길이를 유지하도록 애매하게 규정하고 있다. 김성식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반려견이 가장 많은 지역이 경기도여서 선제적 초치를 취하게 됐다.일반인들이 위협을 느낄 정도의 개가 무게 15㎏가량이고 개주인이 신속하게 반려견을 제압할 수 있는 목줄의 길이가 2m라 이를 조례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과태료는 1차 10만원, 2차 20만원, 3차 50만원을 부과하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도가 지난달 31일∼이달 1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92%가 ‘반려견 외출시 입마개 착용 의무화’에 찬성했다. ‘모든 반려견 대상 의무화’가 44%, ‘공격성 높은 품종에 한해’가 48%였고 ‘입마개 착용 반대’는 8%였다. 개를 키우는 반려인들도 88%가 의무화에 찬성했다. 개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 시 처벌기준에 대해서는 81%가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개를 키우는 반려인의 경우 67%가 처벌기준 강화에 찬성했다. 반려인·비반려인 갈등 해소 정책으로는 ‘물림사고 발생 시 체계적 대응 시스템 확립(27%)’, ‘반려동물 문화교실 등 정기적인 도민 안전관리 홍보·교육 실시(27%)’, ‘반려견 놀이터 설치(19%)’ 등을 꼽았다. 도는 이에 따라 조례 개정과 함께 올해 말부터 내년 말까지 성남·안양·안산·김포·용인·시흥 등에 반려견 놀이터(사업비 1억 5000만원)를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 또 도가 직접 주최하는 ‘반려동물 문화교실’의 경우 내년부터 시·군 여건에 맞는 ‘지역 맞춤형 반려동물 문화교실’로 전환·운영하기로 했다.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도 서둘러 조성하기로 했다. 테마파크는 여주시 상거동 산 16의 3 일원 9만 5100㎡ 부지에 연면적 10만 5212㎡ 규모로 반려동물 분양·관리·보호·교육 등을 위한 건물동과 다목적 잔디광장을 내년 10월까지 만드는 사업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5·18 암매장 추정지 옛 광주교도소 발굴작업 땅파기 시작

    5·18 암매장 추정지 옛 광주교도소 발굴작업 땅파기 시작

    옛 광주교도소 5·18 행방불명자 암매장 추정지에 대한 발굴작업이 땅파기 단계에 접어들었다.5·18기념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4일 광주 북구 문흥동 옛 광주교도소 북쪽 담장 주변 재소자 농장 터에서 굴착기를 동원해 흙 표면을 덮은 콘크리트와 잡초 등 각종 장애물 제거를 시작했다. 5월 단체는 전날 법무부 승인을 받자마자 현장에 중장비를 배치하는 등 암매장 추정지 발굴에 착수했고,하루 만인 이날 지체 없이 겉흙층을 파내는 작업에 돌입했다. 암매장 추정지 주변에는 1999년과 2003년 두 차례 매설한 도시가스 배관이 남아 있어 가스공급회사 안전관리자도 현장에 투입됐다. 발굴 실무를 책임지는 문화재 출토 분야 전문 민간단체 대한문화재연구원 관계자 10여명도 이날부터 작업에 참여했다. 재단은 역사현장 보존과 암매장 사건 재구성을 위해 현장 총괄을 조현종 전 국립광주박물관장에게 맡기는 등 고고학 분야 전문가로 발굴사업단을 꾸렸다. 재단은 장애물 제거를 마치고 6일께 문화재 출토 방식으로 발굴작업을 전환할 방침이다.당일 오후 2시에는 현장브리핑을 열어 자세한 작업 계획과 발굴 현장을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5·18재단은 암매장 추정지에서 유해가 나올 경우를 대비해 광주지방검찰청과 현장수습 및 신원확인 주체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유해수습 및 신원확인 주체를 두고 검찰은 정부기관인 국립과학연구소를,재단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을 각각 추천하고 있다. 재단은 암매장 발굴이 옛 교도소뿐만 아니라 향후 전남 화순 너릿재 등 다른 지역에서도 일관성 있게 이어지도록 전남대 법의학교실에 신원확인 절차를 맡기도록 검찰에 요구하고 있다. 전남대 법의학교실은 5·18 행불자 신고를 한 130가족 295명의 혈액을 보관하고 있고,과거에도 암매장 발굴에 참여했다. 5·18단체는 1980년 5월 당시 계엄군으로 투입된 3공수 지휘관이 작성한 약도와 시민 제보 등을 토대로 옛 교도소 재소자 농장 터를 행불자 암매장지로 지목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머니 학대 혐의’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자녀들, 불구속 기소

    ‘어머니 학대 혐의’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자녀들, 불구속 기소

    어머니를 학대한 혐의로 고소당한 방용훈(65) 코리아나호텔 사장의 자녀들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어머니 이모씨(사망)를 강제로 사설 구급차에 태우려 한 혐의(강요)로 방 사장의 딸(33)과 아들(29)을 지난 1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방 사장 부인 이씨는 지난해 9월 2일 서울 강서구 가양대교 인근 한강 변에서 투신, 다음 날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가 남긴 유서에는 가족과 금전관계에 대해 토로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 이씨의 어머니와 언니는 방 사장 자녀들이 이씨를 생전에 학대했다고 주장하며 이들을 자살교사, 존속상해, 공동감금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은 사건을 수서경찰서에 배당했다. 경찰은 방 사장 자녀들에게 모친을 다치게 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존속상해)를 적용, 지난 6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방 사장 자녀들이 어머니와 승강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경미한 상처를 입히긴 했지만 상해의 고의성 등이 인정되지 않았다며 강요 혐의만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자살교사 및 공동감금 혐의는 경찰의 판단처럼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방 사장과 아들은 지난 6월 이씨 언니의 집 건물에 무단 침입해 현관 출입문을 돌로 내리쳐 찌그러뜨린 혐의로 약식기소돼 각각 벌금 200만원과 400만원이 확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양호 또 영장기각, 검경 갈등 고조…경찰 “납득할 수가 없다”

    조양호 또 영장기각, 검경 갈등 고조…경찰 “납득할 수가 없다”

    30억원대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또다시 청구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검찰이 ‘소명 부족’을 이유로 들자 경찰은 “납득할 수 없다”면서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3일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언론에 입장문을 배포하고 “조 회장이 자택공사 계약, 진행, 비용처리 등 모든 과정에 대해 보고받았다는 것을 밝혔는데 그 이상의 소명이 있을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서울중앙지검은 경찰청 특수수사과가 조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이날 기각했다. 지난달 16일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반려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조 회장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되던 2013년 5월∼2014년 1월 공사비용 65억∼70억원 가운데 약 30억원을 개인 돈이 아닌 그룹 계열사 대한항공의 인천 영종도 호텔 공사비에서 빼돌려 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영장을 돌려보내면서는 ‘보완수사 지휘’를 언급했다. 통상 이는 ‘어떤 부분에 대한 혐의 소명이 부족하니 보완하라’는 취지로, 조건을 충족해 영장을 재신청하면 법원에 청구할 가능성을 열어 놓는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날 검찰은 보완수사 언급 없이 ‘영장 기각’이라는 표현을 썼다. 경찰이 영장을 신청하는 횟수에는 제한이 없지만, 검찰의 이같은 입장은 사실상 불구속 수사 지휘라는 것이 검경 안팎의 해석이다. 검찰은 조 회장 자택공사비 일부가 회삿돈으로 충당됐다는 사실을 조 회장이 알았거나 보고받았다는 점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봤다. 관련자 모두 이같은 사실을 부인해 직접 진술이 없고, 정황증거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경찰청장까지 나서 “혐의를 충분히 입증했다”며 자신을 보인 사안이었고, 한 차례 보완수사까지 거친 다음이라 경찰은 상당한 불만을 나타냈다. 경찰 관계자는 “뇌물이나 배임 사건에서는 대부분 양쪽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정황증거 중심으로 수사하는 일이 흔하다”며 “조 회장이 공사 과정을 일일이 보고받았다는 등 증거가 확실해 영장 불청구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검찰이 사실상 불구속 수사를 지휘한 만큼 경찰이 영장을 다시 신청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자칫 검찰을 상대로 오기를 부리는 듯 비칠 수 있고, 검-경 수사권 조정이 화두인 상황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경찰 내부에서는 과거 부장검사 친형의 뇌물수수 혐의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포함해 영장을 7차례나 반려한 일이 재차 거론되는 등 검찰의 영장청구권 독점체제에 대한 불만이 다시 터져나올 분위기다. 조 회장 변호인단에 채동욱 전 검찰총장 등 전관 변호사들이 포진해 현재 검찰 수사라인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적지 않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기열 서울시의원 “유치원 안전사고 연 932건 꼴... 안전대책 절실”

    박기열 서울시의원 “유치원 안전사고 연 932건 꼴... 안전대책 절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은 11월 2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9층 감사장에서 열린 제277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유치원 안전사고의 문제점에 대해 질의했다. 서울시교육청 기획조정실에서 받은 ‘최근 3년간 유치원 안전사고’ 자료에 의하면 해마다 평균 932건 이상 발생한다. 연도별 발생건수는 15년 1,080건, 16년 997, 17년(9월 기준) 720건으로 3년간 총 2,797건이다. 사고 장소별로는 교실, 운동장, 체육관, 계단, 복도, 기타로 이 중에 교실이 최근 3년간 1,394건으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전체 사고 발생 장소의 50%를 차지한다. 실제 발생한 사고유형을 보면 골절, 열상, 염좌, 기타 등이고 발생 건수별로는 열상 1,505건, 기타 688건, 염좌 347건, 골절 257건이다. 문제는 신체적으로 미성숙한 유아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 골절이 상당부분을 차지했다는 것이다. 박기열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관리하는 서울시 유치원에서 안전사고가 3년간 2,797건이 일어났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특히 유아들은 단순한 사고에도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는데 골절 같은 위험도가 높은 사고가 257건이나 발생한다는 것은 교육청 차원의 유치원 안전관리 대책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박 의원은 “사고 발생 장소별로 교실이 가장 많은데 이는 오히려 외부가 아닌 실내에서 많은 사고들이 일어난다는 것으로 유치원 내부의 관리자 교육을 강화해야한다. 유아교육법 제20조 제2항은 유치원에는 촉탁의사, 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 등을 둘 수 있다고 나와 있다. 규모가 큰 유치원부터 간호사나 간호조무사를 배치하는 방안도 강구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진영 서울시의원 “옥외광고물 안전 미흡... 시민 안전 위협”

    김진영 서울시의원 “옥외광고물 안전 미흡... 시민 안전 위협”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진영 의원(자유한국당, 서초1)은 지난 11월 2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277회 정례회 안전총괄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옥상광고물 안전관리 미흡으로 시민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올해 실시한 옥상광고물 표본조사 결과, 자치구에서 양호하다고 판단한 옥상광고물들 중 상당 부분이 안전 관리가 미흡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질의에서 “서울시에서 올해 실시한 광고물 표본조사가 올해가 처음이 아니고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임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이렇게 지적사항이 많이 나온 것에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면서 ”안전점검 후에 자치구나 건물주에게 지적사항을 통보만 해주는 식으로 끝나면 이 점검이 과연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또 올해 실시한 점검이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단 6개 구의 24곳의 옥상광고물 만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것에 대해 “이런 표본조사는 시민안전을 담보로 할 수 없으므로 추가로 인력을 더 확보해서라도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는 옥상광고물에 대한 안전점검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옥상광고물 뿐만 아니라 교회 탑이나 건물 지붕의 대형 구조물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 또한 조급히 시행해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옥상광고물과 같은 대형구조물은 사고 발생 시 많은 서울시민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이번 점검이 일시적인 점검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주기적이고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서울시민의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는 2017년 5월 18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571개 광고물 가운데 24곳(종로, 동대문, 중랑, 성동, 송파, 마포)에 있는 옥상광고물을 대상으로 안전점검 표본 조사를 실시하였으나, 옥상광고물을 관리하고 있는 자치구에서 양호다고 판단한 옥상광고물들 중 상당 부분에서 안전관리 미흡 지적사항들을 발견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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