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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미 “2022년까지 건설현장 사망사고 절반으로”

    김현미 “2022년까지 건설현장 사망사고 절반으로”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이 “2022년까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망사고를 절반으로 줄이도록 정책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경기 화성시 동탄 건설현장에서 열린 ‘건설안전 슬로건 선포식’에서 “산업재해의 절반 이상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건설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지 않고는 ‘온 국민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국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근로자의 실수가 중대재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안전관리가 부실하여 사고를 유발하는 기업은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안전에는 베테랑이 없습니다’라는 건설안전 슬로건도 발표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숙련된 근로자라도 불안전한 작업환경에서는 누구나 재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우는 문구”라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표,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안전교육 등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2014년 434명 이후 2015년 437명, 2016년 499명, 2017년 506명 등으로 꾸준히 늘어나던 건설현장 사망자 수는 2018년 485명으로 4년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여전히 산업재해 사망사고(971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추락사고(290명)가 60%를 차지한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달 공공공사에 안전성이 검증된 일체형 작업발판 사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추락사고 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식약처, 의약외품 ‘휴대용 산소’ 첫 허가

    식약처, 의약외품 ‘휴대용 산소’ 첫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외품인 ‘휴대용 산소’에 첫 허가를 내줬다고 17일 밝혔다. 휴대용 산소는 휴대용 캔에 순도 높은 산소를 넣어 어디서든 산소를 마실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직접 흡입하는 제품인 만큼 안전관리를 철처히 할 필요성이 제기돼 그간 공산품으로 분류·관리해오던 것을 지난해 11월부터 의약외품으로 관리하고 있다. 의약외품인 휴대용 산소가 시장에 출시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에 허가한 제품은 ‘등산, 운동 전·후 등에 산소를 일시적으로 공급’ 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제품의 품질과 제조소 환경 등에 대한 자료를 검토해 허가했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식약처는 “제품의 안전에 영향이 없으면서 원활한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제조관리자 자격요건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휴대용 산소·공기 제품은 용기에 ‘의약외품’ 문구가 있어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공공건축물 매년 4900동 세우는데… 가이드라인조차 없는 한국

    공공건축물 매년 4900동 세우는데… 가이드라인조차 없는 한국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다. 극빈국이던 반세기 전과 달리 세계적인 가전제품·조선·자동차를 ‘메이드 인 코리아’로 수출하는 경제대국이자 세계인이 한국어 가사로 케이팝을 즐길 만큼 문화강국의 나라가 됐다. 그럼에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 건축 분야 종사자로서 우리나라의 건축·도시 경관을 볼 때마다 아쉬움이 크다. 국민의 높아진 눈높이를 쫓아가지 못하는 수준 낮은 디자인과 조악한 품질의 건축물들이 여전히 지어지고 있다. 수천억원까지의 세금이 들어가는 공공 건축물들은 기획력 부재로 인해 매번 논란에 휩싸이고, 소규모 건축물들은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왜 이런 일들이 발생할까. 관련이 전혀 없어 보이는 사례들이지만 이면에는 공통점이 있다. 건축 행정의 전문성 부재가 바로 그것이다.공공건축물은 매년 4900동 이상이 건립된다. 2017년 말 기준으로 전국에 20만 4905동이 산재해 있다. 또한 2017년 한 해에만 공공에서 계약한 건축공사비가 16조 9877억원이다. 공공건축물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고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므로 초기부터 예산 낭비를 줄이면서도 장기적으로 운영 및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기획하고 접근해야 한다. ●‘광화문광장 조성 계획’ 등 졸속 추진 우려 2005년 서울시는 노들섬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기 위해 해외 유명 건축가의 안을 낙점했다. 그러나 현실성이 부족하면서도 난이도 높은 설계안을 뽑아 놓은 까닭에 설계비와 공사비가 대폭 상승할 수밖에 없어서 결국 계약이 파기됐다. 이후 여러 번의 현상 설계 공모 끝에 국내 건축가의 안을 토대로 건물을 실제로 짓기 위한 2년간의 도면 제작 작업이 진행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무상급식 주민투표 등으로 서울시장이 교체되면서 다시 예산 낭비 사례로 지목돼 중단됐다. 설계비와 운영경비를 합한 276억여원은 그대로 매몰 비용이 됐다. 서울시 대형 공공건축물 프로젝트의 수난사는 노들섬뿐만이 아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800억원이었던 초기 예산이 8년 만에 6배가 넘는 5000억원의 공사비로 불어났다. 서울시청사는 업무 공간 부족을 이유로 신청사를 지었지만, 여전히 공간이 부족해 별관 등으로 행정 공간이 나뉘었다.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게 된다. 과거 세빛둥둥섬으로 불렸던 세빛섬은 1400억원을 들이고도 8년간 개장이 미루어졌다. 모두 세밀한 기획력과 장기적인 운영 방식에 대한 고민 없이 정치인의 선심성 공약에 근거해 졸속으로 추진됐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2017년 완공된 서울역사 앞의 ‘서울로’나 얼마 전 발표된 광화문광장 조성 계획도 전문가들 사이에서 충분히 협의하고 시민들과 소통하기보다는 특정인들이 중심이 돼 속전속결로 진행되는 느낌이 강하다. 예산 낭비를 줄이고 공공건축물의 기획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건축행정의 전문성 확보가 더욱 절실하다. ●‘3000억 규모’ 설계 지침서가 고작 A4 8장 정부세종청사는 도농복합도시인 세종시에 있는 만큼 주변과의 조화를 꾀한다는 마스터플랜에 따라 전체가 저층으로 계획됐다. 그런데 새로 들어설 행정안전부 청사가 혼자 불쑥 솟아오른 고층 건물 형태였음에도 선정이 되자 심사위원장이 사퇴하고 심사위원 구성의 발주처 편향성 등이 논란이 돼 심사의 불공정성 논란이 일었다. 이보다 더 아쉬운 것은 정부에서 제시하는 3000억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4만평 규모의 공공건축물 설계 지침서 분량이 ‘A4 사이즈로 8장’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지어지는 공공건축물 대다수에서 벌어지는 공통된 사항이기도 하다. 종합적인 성능 확보 기준을 제시하지 않고 세부적인 요구 사항이 없다 보니 막상 건물이 완공돼도 성능이 미흡하거나 사용자가 쓰기에 부족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 미국의 GSA(General Services Administration)는 공공건축물 발주를 포함해 공공 물자를 조달하는 우리의 조달청에 해당한다. 여기에서 발간하는 공공건축물 가이드라인(PBS-P100·Facilities Standards For The Public Buildings Service)을 보면 3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다. 가이드라인으로 공공건축물의 건축, 구조, 소방, 설비, 전기, 방재, 열환경 등의 기준은 물론 사람이 없는 기계·전기설비실의 온도 및 습도, (층고가 높은) 아트리움의 유지 관리용 통로 설치, 각종 인테리어 자재들의 부위별 보증 수명 연한, 심지어 고용 여직원 수에 따른 수유용 공간의 숫자까지 상세하게 기입해 놓고 명확하게 기준 이상을 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는 신축뿐 아니라 기존 공공건축물의 수리, 현대화, 심지어 리스 시에도 적용하도록 사실상 의무화함으로써 공공건축물 자체의 기본적인 성능과 품질 확보가 최우선 목표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적어도 과도한 디자인적 요소 탓에 역설적으로 공공건축물로서의 기본 성능이 저하되거나 사용자의 불편을 초래하는 일은 처음부터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한다. 한국은 상당수 공공 청사들이 유리로 된 대형 아트리움 로비를 계획했음에도 정작 이를 청소 및 유지 관리할 방법이 따로 마련돼 있지 않거나, 열효율을 고려하지 않아 여름에는 찜통이고 겨울에는 춥다. 그리고 청소조차 쉽지 않다. 한미의 이런 가이드라인 차이 때문에 한국의 청사는 애물단지 공간으로 전락해 버리는 것이다.●상도 유치원 사건, 담당 허가권자 ‘구멍’ 그대로 공공건축물에만 건축 행정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독·다가구·다세대 및 소형상가 등 연면적 700㎡ 이하의 소규모 건축물 비중은 착공 현황 기준(2011~2015년)으로 한 해 평균 20여만건 중 89.8%를 차지한다. 그런데도 소규모 건축물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와 품질 확보 체계 수립은 그동안 소홀히 했다. ‘상도 유치원’ 사례가 그렇다. 유치원 측이 6개월 동안 전문가의 의견을 전달하면서까지 여러 번의 안전 대책을 요구했지만,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가 결국 붕괴했는데, 이는 담당 허가권자의 비전문성을 여실히 드러낸 경우다. 따라서 시민의 안전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수많은 지자체 건축물 허가권자들이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직접 도면 검토 대신 외부 전문가 심의제 남발 미국의 ‘플랜체크제도’는 인허가권자나 관청(DBS·Department of Building Safety)이 건축 허가 전 모든 도면에 대해 건물 관련 법규, 화재 규정 등의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그만큼 최종적인 책임 또한 허가 관청이 지도록 돼 있다. 한국은 허가권자의 전문성이 확보되지 않다 보니 직접 도면 검토를 하는 대신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결정을 유도하는 심의제도를 남발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민간 건축사에게 책임을 지우고 있다. 건물의 사용 승인을 하기 전 지역의 건축사가 대신 현장 조사를 하는, 이른바 ‘업무대행’ 제도 역시 개선돼야 한다. 이미 지역에서 늘 마주칠 수밖에 없는 건축사끼리의 ‘봐주기식 관행’이 존재하게 된다. 예를 들어 내가 업무 대행 건축사로서 현장을 방문하더라도 상대측 건축사 또한 언젠가 내 현장에 업무 대행으로 방문할지 모른다. 이 때문에 설령 허가 내용과 다르게 불법 시공했음을 알게 되더라도 이를 눈감아 줄 수밖에 없다. 건축 선진국들은 원칙적으로 건축 전문가인 허가권자가 직접 현장에 나가서 허가 내용과 동일한지 검사 후 사용 승인을 내주기 때문에 봐주기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일본은 공사가 진행 중인 시기(중간 검사)와 공사가 마무리된 최종 시기(완료 검사)에 각각 방문하게 하여 불법적인 공간 확장 시도를 초기부터 막는다. ●日 프리츠커상 최다 기록 뒤엔 전문성 극대화 얼마 전 건축계의 노벨상격인 프리츠커상을 일본 건축가가 또다시 수상했다. 일본은 역대 최다 수상국이 됐다. 표면적인 수상 성적뿐만 아니라 일본의 건축 및 도시 경관을 보면 우수한 디자인과 높은 시공 품질이 결합된 모습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이렇게 일본이 건축 선진국이 된 배경에는 건축 행정력의 전문성 극대화가 있다. 일본 건축 기준법에는 건축 담당 공무원을 기본적으로 ‘건축주사’로 규정하고 이와 함께 위반 건축물을 단속하는 건축 감시원 등의 역할을 명확히 한다. 각각의 관련 공무원은 건축사 출신이거나 건축 전문가이도록 의무적인 조건을 달아 두었다. 건축사 숫자만 우리의 50배가 넘는 110만명에 육박하는 풍부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건축행정의 전문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전문화된 건축 행정력을 토대로 불필요한 규제를 줄이고, 예측 가능한 허가 제도를 만들며, 현장 방문 검사를 통한 위반 건축물 단속과 함께 건축물의 종합적인 안전관리체계 수립 및 수준 높은 공공건축물을 기획한다. ●현재 10%에 불과한 건축사 합격률 더 높여야 최근 들어 ‘지역 건축 안전 센터 설립·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의무화·공공 건축가 제도 도입’ 등을 통해 행정의 건축 전문성 확보를 위한 다각적이고도 거시적인 노력이 시작됐다. 그러나 수많은 소규모 및 민간 건축물들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는 미시적인 건축 행정력의 전문성은 여전히 미흡한 편이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건축행정의 전문성을 확보하려면 건축사를 비롯한 건축 전문가 출신인 공무원의 숫자를 더 늘려야 한다. 또 현재 10%에 불과한 건축사 합격률도 더 높여 일정한 기준 이상이라면 건축사 자격을 부여해야 한다. 그래야 건축·도시 경관을 풍요롭게 가꿀 수 있다.■이양재 엘리펀츠 건축사사무소 소장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한화건설, 종합건축사사무소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 엔이이디 건축사사무소 등을 거쳐 현재 엘리펀츠 건축사사무소 대표로 있다. 단독주택 설계 및 감리를 전문으로,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단독주택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려고 노력한다.
  • 일회용 기저귀 등 위생용품 첫 전국 합동단속

    일회용 기저귀를 비롯해 위생용품에 대한 첫 전국 합동단속이 실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생용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위생용품 전국 합동단속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러 부처로 분산됐던 위생용품의 관리 체계가 식약처로 일원화되면서 기획됐다. 기존에는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식약처는 전국에 있는 위생용품 제조·위생처리업체 650여곳을 대상으로 6개 지방식약청, 17개 지방자치단체, 소비자위생용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점검한다. 점검 대상엔 세척제, 행굼보조제(가글), 위생물수건, 일회용 이쑤시개, 일회용 종이냅킨,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 일회용 컵, 일회용 숟가락과 젓가락, 화장지, 일회용 면봉, 일회용 기저귀, 일회용 포크·나이프 등이다. 식약처는 ▲무신고 영업 ▲시설 기준과 영업자 준수사항 ▲자가품질검사와 표시기준 ▲허용외성분 사용 여부 ▲위생처리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와 위생물수건, 일회용 면봉 중 부적합 판정을 받은 이력이 있는 제품을 수거해 기준과 규격이 적합한지도 살펴볼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번 전국 위생용품 점검 결과를 다음달 초 발표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29명 사망’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주 징역 7년 확정

    ‘29명 사망’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주 징역 7년 확정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해 건물주에게 내려진 징역 7년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는 16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건물주 이모(54)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7년과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업무상 과실치사, 업무상 과실치상, 화재 예방·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법 위반, 건축법 위반,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 및 사업법 위반 등 모두 5건이다. 화재직전 발화 지점인 1층 천장에서 얼음 제거작업을 한 건물 관리과장 김모(52)씨의 징역 5년형도 이날 원심 그대로 유지됐다. 얼음 제거작업은 조사를 통해 발화 원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이 사건으로 기소된 다른 건물 관련자들은 상고를 포기해 앞서 형이 확정됐다. 얼음 제거작업을 도운 관리부장 김모(67)씨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인명 구조 활동을 소홀히 한 2층 여탕 세신사 안모(52)씨와 1층 카운터 직원 양모(48)씨는 모두 금고 2년에 집행유예 4년이다. 2017년 12월 21일 오후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는 건물 내 소방시설이 작동하지 않은데다 소방당국의 부실한 초기대응까지 겹치면서 29명이 사망하는 등 69명의 사상자를 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실업탁구 대들보’ 이상수·전지희 탁구 종별선수권대회 왕좌 복귀

    한국 실업탁구의 남녀 대들보 이상수(삼성생명)와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제65회 종별선수권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이상수는 1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접전 끝에 3-2(7-11 12-10 16-14 4-11 12-10)로 장우진(미래에셋)에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상수가 이 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건 2009년 대회 이후 10년 만이다. 여자 일반부 단식 결승에서는 전지희가 김지호(삼성생명)를 3-0(11-5 11-4 11-6)으로 완파, 4년 만에 네 번째 정상을 탈환했다. 전지희는 양하은과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 결승에서도 김예닮-김진혜(단양군청) 조에 3-2(7-11 3-11 12-10 11-3 11-8) 역전승을 거둔 뒤 삼성생명과의 단체전 결승도 3-0 완승으로 이끌어 대회 전관왕(3관왕)을 달성했다. 양하은은 지난달 대한항공에서 포스코에너지로 이적한 뒤 첫 출전한 대회에서 2관왕이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유해물질 꼼짝마”… 어린이 활동 공간 지킴이 마포

    “유해물질 꼼짝마”… 어린이 활동 공간 지킴이 마포

    서울 마포구는 11월까지 아파트 놀이터, 어린이집 보육실 등 어린이 활동공간 110곳을 대상으로 환경 안전 관리기준 준수여부를 점검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어린이 활동공간 584곳을 점검해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어긴 72개 시설에 행정처분(개선명령)을 내리고 개선을 추진했다. 올해 점검 대상은 최근 3년 이내 미점검 시설 및 2018년 신규 등록한 시설이다. 구 환경과 담당자와 환경부 용역직원 2명이 현장 방문을 통해 시설물 부식 및 노화, 벽지와 도로 마감재의 중금속 유해물질 함량, 놀이터 모래의 기생충란 검출 여부 등을 가린다. 유동균 구청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점검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인사]

    ■국방부 ◇과장급 전보△전력자원관리실 군사시설기획관실 부대건설사업과장 박종인 ■소방청 ◇소방정 전보·전입△119구조구급국 장비기획과장 박성열△119구조구급국 항공통신과장 고덕근△중앙소방학교 인재개발과장 이오숙△국립소방연구원 연구기획지원과장 송호영 ◇소방정 승진전출△대구광역시 소방안전본부 박진수 ■농촌진흥청 ◇개방형 직위 임용△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장 김부성 ■한국교통연구원 △경영부원장 유정복△도로교통연구본부장 조한선△기획조정실장 김건영△도로정책연구팀장 박준석 ■한국예탁결제원 ◇팀장 승진△펀드업무부 펀드운용지원팀장 김경화△안전관리 강화 전담반 반장 우종하 ◇팀장 전보△펀드업무부 혁신기업 지원플랫폼 구축 추진반 반장 이형근 ■한국자산평가 △각자대표이사(관리부문) 김준연△각자대표이사(사업부문) 김태관
  • 삼성 차량용 반도체 ‘기능안전 국제 표준’ 인증

    삼성 차량용 반도체 ‘기능안전 국제 표준’ 인증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인 독일 ‘TUV 라인란트’로부터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인 ‘ISO 26262 기능안전관리’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ISO 26262’는 차량에 탑재되는 전기·전자 시스템의 오류 등으로 인한 사고 방지를 위해 2011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 규격이다. 최근 자율주행 시스템에서 반도체의 안전성이 강조되면서 지난해부터 반도체 적용 가이드라인이 추가됐다. 이번 인증 획득은 삼성전자의 차량용 반도체 개발과 관리 프로세스가 ISO의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는 의미로 이를 통해 고객들이 요구하는 기능안전을 만족하는 제품을 개발·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TUV 라인란트의 마누엘 디에츠 글로벌 매니저는 “삼성전자는 자동차 회사들의 기능안전 요건에 맞는 반도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부품플랫폼사업팀 한규한 상무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자동차의 핵심 부품으로 자리잡은 반도체의 기능안전 확보는 물론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업체로서 경쟁력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ISO 26262’ 외에 자동차 품질 경영시스템 ‘IATF 16949’와 자동차용 반도체 신뢰성 평가 규격인 ‘AEC-Q100’ 등도 제품 생산에 적용하고 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인사] 한국예탁결제원

    ■ 팀장 승진 △펀드업무부 펀드운용지원팀장 김경화 △안전관리 강화 전담반 반장 우종하 ■ 팀장 전보 △펀드업무부 혁신기업 지원플랫폼 구축 추진반 반장 이형근
  • 신흥역세권 랜드마크 대단지 아파트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신흥역세권 랜드마크 대단지 아파트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정부 정책 및 경제환경 등의 다양한 외부 이슈로 부동산 시장은 요동치기 마련이다. 최근에도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강화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다. 따라서 ‘역세권’ 등 전통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프리미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대표 윤창운)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성남중1구역 주택재개발지구에 짓는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은 초역세권 아파트로 눈길을 끈다. 지하철 8호선 신흥역까지 도보로 5분이면 도달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8호선과 분당선 등의 연계를 통해 강남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송파와 인근한 분당 등으로의 출퇴근도 용이하다. 앞으로 8호선 판교 연장이 추진되면 교통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8호선 판교 연장을 통해 모란역과 판교역이 직접 연결되면 신분당선을 통해 강남역 출퇴근이 더욱 용이해 진다. 전철망을 제외한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산성로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분당-수서간 도시고혹화 도로 이용이 가능하며 차량을 이용해 분당이나 판교까지 15분, 강남 삼성동까지 20분대 도달이 가능하다. 우수한 생활환경과 교육여건도 두루 갖췄다. 사업지 중앙에는 기부 채납되는 근린공원이 새로 조성되고 단지 남동쪽 인근에는 이미 조성된 대원공원이 자리한다. 대원공원은 성남시 5개 공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중원구청과 성남소방서, 수정구보건소, 도서관, 성남시의료원(올해 개원예정) 등은 물론 세이브존, 롯데시네마, 이마트 등 편의시설도 자리해 있다. 올해 9월에는 성남중앙시장도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은 최근 분양시장의 화두인 ‘초·품·아’의 대표 모델이다. ‘초·품·아’ 란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의 준말이다.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의 중앙에는 성남제일초가 위치한다. 아이들의 등하교 지도는 물론 안전관리 등에 강점이 크다. 그밖에도 도보로 5분거리 내 성남중앙초, 성남중, 동광중, 성남고, 성남여고, 동광고, 성일고, 성일정보고 등이 우량한 교육여건을 뒷받침한다. 분양 관계자는 “성남 중원구는 인근한 1기 신도시의 전형인 분당 등은 물론 지역 내에서도 준공년도가 오래된 아파트 비율이 높아 실수요가 대단히 높은 지역” 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전매제한 기간도 1년 6개월만 적용되고 무엇보다 주변에 공급될 아파트 가운데 전 단지가 초역세권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 견본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마련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용부, 안전조치 미흡한 건설현장 433곳 사법처리

    고용부, 안전조치 미흡한 건설현장 433곳 사법처리

    고용노동부가 지난 3~4월 한달여간 전국 건설현장에 대해 불시 감독을 한 결과 702곳 중 433곳(61.6%)이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사법 처리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불시감독은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의 일부다. 지반·토사 약화로 인한 붕괴, 거푸집이나 동바리 등 가시설물 붕괴 등 봄철 취약요인과 화재 사고, 미세먼지 예방 조치 등 전반적인 공사장 안전·보건 관리 실태에 대해 중점 점검했다. 터파기 구간 안전조치가 미흡하거나 거푸집 동바리를 구조 검토 없이 임의로 설치해 사용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을 방치한 433곳이 적발됐다. 작업 중 추락 위험이 높은 장소에 안전난간을 설치하지 않거나 지반 터파기 구간에 무너짐 방지 흙막이 시설이 불량해 급박한 사고 위험이 있는 80곳에 대해 작업중지를 명령했다. 노동자 안전보건교육이나 건강진단 등을 실시하지 않은 575곳에 대해서는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로(12억 4000만원)을 부과했다. 감리자와 공사감독자에게 감독시 주요 위반 사항을 통보하면서 앞으로 현장 안전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도록 지도했다. 박영만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건설업에서 발생하는 사고 사망자가 전체 사고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건설현장 안전문화 정착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추락 재해 예방을 위해 연중 추락 방지 안전시설을 감독하고 불량한 곳에 대해선 강력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도시안전건설위원회, ‘2019 서울안전한마당’ 축하방문

    도시안전건설위원회, ‘2019 서울안전한마당’ 축하방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는 9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린 ‘2019 서울안전한마당(Safe Seoul)’을 방문해 안전관련 전시물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직접 둘러보고 온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공감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2019 서울안전한마당(Safe Seoul)’ 행사에 참석한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 염원을 담은 안전수(水)를 소방관에게 전달하고 안전의 꽃을 피우는 퍼포먼스를 함께 했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안전교육에 참가하는 모습 등을 참관하면서 시민참여 안전교육의 효과는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소중한 미래 자산이라고 행사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시민 흥미를 유발하고 참여를 확대시키기 위한 부대행사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재난 대응·예방 분야에서 글로벌 안전문화 축제로 도약하도록 노력해줄 것도 함께 당부했다. ‘2019 서울안전한마당(Safe Seoul)’은 이번이 13번째 개최로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3일간 열린다. 행사는 현장체험 위주의 안전축제를 통하여 시민에게 안전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자율 안전관리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서울소방재난본부와 ㈜한화손해보험이 주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T, 시설 안전관리 총괄 조직 신설

    KT는 지난해 11월 대규모 통신대란을 초래한 서울 서대문구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후속 조치로 시설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조직을 신설했다. KT는 네트워크 부문에 인프라운용혁신실을 신설하고 초대 실장(전무)에 이철규 KT서브마린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황창규 회장은 지난달 26일 경기 성남시 분당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 그룹임원 워크숍’에서 “아현 화재에서 드러난 안전 취약점을 철저히 개선하고 통신 시설 관리 체계를 혁신해 고객과 국민들에게 5G시대 최고의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안전 조직을 신설하겠다”고 선언했다. 인프라실은 선로, 장비, 건물 등 사업 분야별로 각각 관리하던 안전과 시설관리 영역을 통합해 맨홀 등 기초 통신 시설부터 5G까지 모든 네트워크 영역의 안전을 책임지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기존엔 네트워크운용본부와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 융합기술원 등에서 각각 관리하던 네트워크 관련 전략, 이행, 관리, 개선 등 전 과정을 인프라실이 관리하게 된다. KT는 조직 신설을 계기로 맨홀과 통신구, 통신주 등 시설물을 전수 정비한다. 이 전무는 1986년 입사해 네트워크품질담당, 네트워크운용본부장 등을 역임한 네트워크 분야 전문가라고 KT 측은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산재 사망 절반, 485명이 건설사고… 고용부 예방 ‘고삐’

    산재 사망 절반, 485명이 건설사고… 고용부 예방 ‘고삐’

    3억~50억원 중소 규모 현장 집중 관리 추락으로 목숨 잃은 노동자 290명 ‘최다’2명 이상 사망 업체 전국 모든 현장 감독“저희 건설현장은 안전 관리에 드론을 활용하고 있어요. 현장에는 안전관리자가 접근할 수 없고 폐쇄회로(CC)TV로도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가 있기 때문이죠. 특히 타워크레인과 리프트를 설치·해체할 때에는 드론으로 안전하게 상태를 점검합니다.” 8일 서울 강남구 개포시영아파트 재건축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선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용립 삼성물산 현장소장의 설명을 귀담아들었다. 앞서 이 장관은 이날 현장 사무실에서 10대 건설업체 최고경영자(CEO)를 모아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올해 정부는 건설업에서 적어도 100명 이상 사고 사망자를 줄이겠다는 목표로 예방 활동에 고삐를 조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이 건설현장을 찾은 것은 최근 건설업 사망 사고가 좀체 줄어들지 않아서다. 지난해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 971명 가운데 건설업 종사자가 485명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건설업 사고 사망 비율도 1만명당 1.65명으로 전체 평균(0.51명)의 3배를 넘었다. 2009년 건설업 사망자수가 487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0년이 지난 지금도 건설업 안전문화는 나아지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지난해 건설업 사망자 가운데 추락으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가 290명(60%)으로 가장 많다. 고용부는 추락 사고만 예방해도 사망자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판단해 건설공사 규모에 따라 차등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선 건설공사 규모가 120억원 이상인 대형 건설현장(7645곳)은 비교적 현장 관리 역량이 잘 갖춰져 있다는 판단하에 자율 관리를 원칙으로 하되 2명 이상 사망자가 발생하면 해당 건설업체가 시행하는 전국 모든 현장에 대해 감독에 나서기로 했다. 대신 공사 규모 3억~50억원의 중소 규모 건설현장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매달 14일이 속한 주를 ‘추락 집중단속주간’으로 정해 추락 사고 예방 관련 감독을 실시한다. 사업장이 36만곳이나 되는 3억원 미만 공사장에 대해서는 민간 재해예방기관 컨설팅 등 기술 지도와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건설업체 CEO들은 건설현장 안전 수칙 준수를 포함해 자율적으로 현장 안전 관리를 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안전 경영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장관은 CEO들에게 “원·하청 소속 관계없이 현장 인력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살펴 달라”면서 “현장에서 사소한 부주의로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안전·보건 교육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삼성전자 ‘백혈병 기탁금’ 500억 안전보건센터 건립 등에 쓸 것”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지난 3월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기부금 단체’로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 산업안전보건공단에 출연하기로 한 기탁금 500억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박두용 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7일 “삼성전자에 이를 통보했고 현재 이사회 안건으로 올라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음달 말까지 잘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반올림’(반도체 노동자 인권단체)과 협약을 맺어 산업 재해 재발을 막고 사회공헌 사업으로 산업안전보건 발전기금 5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박 이사장은 “삼성전자의 의견을 반영해 전자산업안전보건센터 건립 등에 기탁금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조직 개편을 통해 ‘미래대응추진단’을 신설한 산업안전보건공단은 전자산업안전보건센터 외에도 건설안전·서비스산업·화학산업 등 4개 안전보건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또 빅데이터센터와 감정노동자들을 위한 감정노동센터도 설립할 예정이다. 박 이사장은 “전자업계 협력업체들을 지원하고 위험의 외주화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 사업도 강화한다”며 “삼성전자, 반올림과 함께 구체적인 협의를 거쳐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기탁금을 쓰겠다”고 덧붙였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또 라돈 침구류

    지난해 ‘라돈침대’ 사태를 일으킨 대진침대에 이어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 침구류와 전기매트가 또 발견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7일 “삼풍산업, 신양테크, 실버리치가 제조한 가공제품에서 나온 라돈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서 정한 안전기준(연간 1mSv)을 초과해 업체에 수거명령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삼풍산업은 2017년 3월부터 전기매트 ‘미소황토’, ‘미소숯’, ‘루돌프’, ‘모던도트’, ‘스노우폭스’ 등 모델 5종에 모나자이트를 쓴 것으로 확인됐다. 모나자이트는 천연 방사성 핵종인 우라늄과 토륨이 1대 10 정도로 함유된 물질로, 우라늄과 토륨이 붕괴되면 각각 라돈과 토론이 생성된다. 문제가 되는 전기매트는 총 585개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양테크는 2017년 3월부터 ‘바이오실키’ 베개에 모나자이트를 썼고 이 제품은 총 219개 팔렸다. 실버리치는 2016년 8월부터 2017년 6월까지 ‘황금이불’, ‘황금패드’ 등 침구류 2종에 모나자이트를 사용했는데 판매량이 총 1107개로 가장 많다. 한편 또 다른 회사 시더스가 태국에서 수입한 ‘라텍스 시스템즈’ 역시 안전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업체가 2015년 3월 파산해 정확한 판매 기간과 수량은 파악할 수는 없는 상태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 돈 필요한데 신분에 매몰…속앓는 공직사회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 돈 필요한데 신분에 매몰…속앓는 공직사회

    인력 2만여명 충원에 1조 5668억원 필요 소방안전교부세 5351억원 증액 ‘태부족’ 국가·지자체 50%씩 ‘보조금 매칭’ 문제 “지방세율 높이는 재정분권 실현이 우선” 일각 “지방자치 틀 깨는 국가직화 의문”지방직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을 두고 공직사회가 속앓이를 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인 지방분권과도 역행하는 데다 신분 전환을 소방공무원 여망인 처우 개선으로 볼 수 없고 예산을 획기적으로 확충해야 하는데, 어떻게 된 영문이지 본질(예산)을 떠나 곁가지(신분)에만 매몰돼 있어서다. 이런 사실을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알지만 여론의 뭇매가 두려워 쉬쉬한다는 지적을 받는다.7일 소방공무원들은 국가직 전환 이유에 대해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인한 인력·장비 부족 문제 해결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A소방공무원은 “지방과 서울의 재정자립도 차이가 너무 크다. 서울이 80~90%라면, 지방은 20~30% 수준이다. 지방은 적정 인원을 50~60%만 채우고 있다. 5명이 출동해야 하는데, 2~3명만 현장에 나간다”고 했다. B씨는 “일본 소방공무원은 지방직이지만 지방에서 필요로 하는 재난안전 관련 예산과 장비를 국가에서 다 지원해 준다. 우리나라에선 돈이 없다며 지원하지 않는다. 1974년 경찰에서 독립된 이후 지금까지 필요 인력이 채워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했다. C소방공무원은 “지방에선 소방에 예산을 투입하지 않는다. 인원을 뽑으면 월급을 줘야 하는데, 돈이 없어 안 뽑는다. 장비도 큰 재난이 일어나 문제가 돼야 사지, 평소엔 여력이 안 돼 구비하지 못한다”고 했다. 서울시에서 지난 2월 9~13일 행정포털 전자설문조사시스템을 통해 진행한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66.7%인 1538명이 찬성, 33.1%인 720명이 반대했다. 조사엔 소방공무원 6862명 중 2304명이 참여했다. 찬성 이유는 처우 개선이 27.7%로 가장 많았고, 위상·이미지 제고(19.9%), 재난대응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및 안전관리체계 일원화(17.2%), 전국 시도 소방공무원 일체감 조성(14.8%), 열악한 지방재정 탈피(11.3%), 지역 간 인사 불균형 해소(4.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대 이유론 후생복지 혜택 저하(53.1%), 전국적 전보에 의한 생활 불안정(30.6%), 지방분권 역행(14.8%) 등 순이었다.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은 2014년 6월 소방공무원들이 서울 광화문에서 국가직 전환 1인 시위를 하며 이슈화됐다. 2016년 7월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련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논의가 본격화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잠잠해졌다. 지난달 4일 인제·고성군, 강릉·속초시 등 강원 일대 산불 진압 이후 재점화됐다. 전국 각지의 소방대원들이 강원도로 줄을 지어 몰려가는 모습은 감동적이었다.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청와대 국민청원은 20만명을 웃돌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정부는 2017년 10월 지방직 소방공무원 4만 4792명을 국가직으로 전환하되 기존 시도지사의 인사권과 지휘·통솔권은 유지하는 안을 내놨다. 정부에서 지자체에 지원하는 소방안전교부세도 지난해 20%에서 올해 35%, 2020년 45%로 차차 올리고, 이 예산으로 기존 소방장비·안전시설 확충뿐 아니라 소방 인력도 충원할 수 있도록 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국가직으로 전환되면 국가에서 지방재정에 개입할 근거가 마련된다”며 “인사권은 시도지사에게 위임하지만 정원 부분은 국가에서 개입해 관리할 수 있다”고 했다. 지방직 공무원들은 ‘증상 따로, 처방 따로’라고 입을 모았다. 한 공무원은 “예산 부족 문제와 신분 문제를 혼용해선 안 된다. 부족한 인력·장비 충원, 병원 신축 등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의 핵심은 돈이다. 소방안전교부세를 몇% 찔끔 증액한다며 생색을 내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안에 따르면 전국 소방안전교부세는 지난해 4173억원에서 올해 7246억원, 내년 9524억원으로 늘어난다. 전국 부족 인력 2만여명 충원을 위해선 1조 5668억원이 필요한데, 5351억원 증액으론 턱없이 부족하다. 다른 공무원은 “과거 한 도지사가 입 바른 소리를 했다가 뭇매를 맞은 뒤 자치단체장들이 다들 모호한 입장으로 돌변, 이젠 대외적으로 다 찬성한다. 옳아서가 아니라 난타가 무서워 제대로 말을 못한다. 정부와 전문가들은 여론에 휩쓸리지 말고, 소방공무원을 위하는 게 뭔지 국민들에게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했다. 한 자치단체장은 “지방정부가 무능하거나 예산을 낭비해서 소방에 투자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재원 자체가 없다. 국가에서 추진하는 100억원 사업에 보조금 50억원 주고, 나머지 50억원은 지자체에서 부담하라는 식의 ‘보조금 매칭’이 문제다. 지방세율을 높이는 재정분권을 이뤄야 한다”고 했다. 현행 행정사무는 ‘국가 사무’와 ‘지방자치단체 사무’로 나뉜다. 지자체 권한과 책임을 의미하는 사무와 그 사무를 수행하는 공무원 신분은 일치시키는 게 원칙이다. 소방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방 사무로 규정된다. 지자체장 지휘를 받으며, 예산 90% 이상이 지자체에서 나온다.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이 지방분권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소방은 지방 사무인데, 사무를 수행하는 공무원 신분을 바꾸면 지방자치 체계에 맞지 않다는 논리다. 한 공무원은 “경찰은 지방분권 시대에 발맞춰 일부 국가 사무를 지방 사무로 바꾸고 신분도 지방공무원으로 바꾸는데, 행정사무 체계를 무너뜨리고 지방자치 틀을 깨면서까지 국가직으로 바꿔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호남·제주는 정무, 영남은 행정 부시장들 줄사표 예고

    호남·제주는 정무, 영남은 행정 부시장들 줄사표 예고

    돌아갈 자리 없는 행정 부시장 출마 고민 늘어호남 50대 후반~60대, 영남은 50대 초·중반 영남과 호남 제주도 등 9개 광역자치단체 18명의 부단체장 가운데 10여명이 출마설이 돈다. 대체로 호남과 제주는 정무쪽 부단체장이, 영남 쪽은 행정 부시장들이 정치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는 이원택(49) 전북 정무부지사를 제외하면 50~60대였다. 대체로 호남과 제주는 50대 후반부터 60대 초반이 많은 반면, 영남은 50대 초·중반이 주류였다 영남 지자체 행정부시장의 경우 나이는 젊지만, 행시 등의 기수가 빨라 행안부 등 본부 복귀가 쉽지 않고, 본부에 오더라도 자리를 잡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호남·제주 ◎광주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62·전남 보성)이병훈 부시장은 출마로 가닥이 잡아가고 있다. 정통 관료출신으로 전남 부지사도 역임했다. 이용섭 광주시장 선거 캠프에 참여한 뒤 정무부시장격인 문화경제부시장을 맡았다. 광주 동구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다.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57·전남 완도)정종제 부시장은 정통 행정관료다. 정치 입문을 표명한 적은 없지만, 행안부 등에서는 정치를 할 사람 중의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지역구 관리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출마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7월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가 끝나면 퇴임해야 하지만,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전북 ●이원택 전북 정무부지사(49·전북 김제)이원택 부지사는 학생 운동권 출신으로 전북 김제가 고향이다. 시민운동을 하다가 전주시 시의원을 시작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최측근이다. 송 지사가 전주시장 때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청와대에 있다가 정무부지사로 자리를 옮겼다. 송 지사와 도지사 경선 때 치열하게 경쟁했던 김춘진 전 의원의 지역구인 김제·부안 출마가 유력시된다. 송 지사의 대리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제주 ●전성태 제주 행정부지사(57·제주 애월)전성태 부지사는 행시 31회로 부지사 이후 행안부 복귀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출마설이 돈다. 그러나 본인은 일체 입밖에 낸 적이 없다. 애월 출신이지만, 일찍 제주도를 떠났다는 점이 약점이다. 일각에서 출마 가능성을 낮게 보는 이유이기도 한다. ●안동우 제주 정무부지사(57·제주)안동우 부지사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드러내놓고 키우는 이른바 ‘원의 남자’다. 원 지사가 재선된 뒤에도 정무부지사로 곁에 두고 있다. 제주도 내 3개 선거구 가운데 하나쯤은 원 지사가 자기 사람으로 채우려고 하는데, 그 대안이 안 부지사라는 것이다. 농고 교사를 거친 농민운동가 출신이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의 지역구인 제주을 출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영남 ◎부산 ●변성완 부산시 행정부시장(54·부산)변성완 부시장은 행시 37회 정통 행정관료로 직전에 행정안전부 대변인을 역임하고 부산시 행정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부인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출신이어서 부부가 모두 정치에 뛰어드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의외로 출마 가능성을 크게 본다. 자신은 아직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 행안부 안팎에서는 정치할 수 있는 관료 가운데 하나로 꼽는다. 여권의 부산 차출자로 꼽히기도 한다.  ◎경남 ●박성호 경남 행정부지사(53·경남 김해)박성호 부지사는 김해 출신으로 경찰대를 나와서 행시 35회에 합격했다. 행안부 정부혁신기획관을 역임하는 등 행정관료로 성장했다. 총선 출마설과 함께 다음 김해시장 선거에 나갈 것이라는 얘기도 나돈다. 김경수 경남지사와 정치적 행보를 같이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대구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55·경북 고령)이상길 부시장은 행시 35회에 경북 고령 출신이다. 대구시에서 주로 공직생활을 해 대구시 현안에 밝다. 달서병과 대구 북구 등에 관심이 있다고 한다. 달서병은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의 지역구지만, 자유한국당으로 출마하면 해볼만하다는 분석도 있다. 평소 왕성하게 페이스북 등 SNS 활동이 활발해 출마 쪽으로 분류돼 왔다. 대구 전직 부단체장 중에서는 김승수 전 행정부시장이 대구 북구 출마를 저울질 중이라고 한다.  ◎울산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53·경북 김천)김석진 부시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 안전정책실장과 대변인을 역임한 정통 행정관료다. 행안부와 경북도청 내 직원들의 평판이 좋다. 스스로 정치 입문을 얘기한 적은 없지만, 출마한다면 김천 쪽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경북 ●윤종진 경북 행정부지사(52·경북 포항)윤종진 부지사는 경북 포항 출신으로 포항고등학교를 나왔다. 행자부 대변인과 행안부 자치분권정책관을 역임했다. 나이는 52세로 젊은 편에 속하지만, 행안부 안팎에서도 정치할 역량은 갖췄다는 평가다. 이런 이유로 지역에서는 박명재 의원 지역구인 포항 남구에 출마설도 나온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염두에 둔 후임 부지사가 있다는 말이 돌기도 했다. 정작 본인은 정치보다는 행안부 본부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김성곤 선임기자 sunggone@seoul.co.kr▶총선 향해 뛰는 부단체장들 (상) 총선 1년 앞으로…“자리 생긴다” 공직사회 술렁
  • 재난관리평가 최우수… 대통령상 받는 서초

    재난관리평가 최우수… 대통령상 받는 서초

    서울 서초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상으로 특별교부세 3억 5000만원이 주어진다. 올해 평가는 28개 중앙부처, 243개 지방자치단체, 54개 공공기관 등 32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 정책 추진실적을 평가한 것이다. 평가 결과 전국 325개 재난관리책임기관 중 대통령 표창을 받는 기관은 8곳, 그중 기초지자체는 서초구를 포함해 전국을 통틀어 2곳이다. 특히 서울 25개 자치구 중 대통령 표창을 받기론 서초구가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구는 4개 분야 35개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구는 기관장의 리더십, 재난안전 공약 실천 여부 등 역량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전톡·아파트톡·스쿨톡 등 주민들과 함께 생활안전을 살피며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상시 안전점검을 강화했고, 급격한 기후변화에 맞서 주민들을 보호하는 서리풀원두막·서리풀이글루와 같은 생활밀착형 사업도 펼쳤다. 관내 놀이터 45개소에 전국 최초로 놀이터 보안관을 배치하기도 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서초의 구석구석 작은 안전 위해요소를 알려주는 주민들의 관심이 있었기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안전한 서초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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