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관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부사장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상관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유동성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야생화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498
  • ‘구의역 사고’ 책임자 항소심 판결 불복…“사회적 책임도 있어”

    ‘구의역 사고’ 책임자 항소심 판결 불복…“사회적 책임도 있어”

    서울 지하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에 관한 책임이 인정돼 1·2심에서 모두 벌금형을 선고받은 이정원 전 서울메트로 대표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하며 상고했다. 서울동부지법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지난달 29일 상고장을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1부(유남근 부장판사)는 검찰과 이 전 대표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따라서 이 전 대표의 업무상 과실치사 유무죄에 대한 최종 판단은 대법원에서 가려지게 된다. 2016년 5월 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당시 19세였던 은성PSD 직원 김모군이 스크린도어를 혼자서 정비하다 열차에 치여 숨진 사고가 벌어졌다. 이와 관련해 이 전 대표와 스크린도어 정비 외주업체 은성PSD 대표 등은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사고를 유발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1심 판결 후 “서울메트로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했으나 사고를 예견하거나 막을 수 없었다”고 주장하며 항소했다. 또 피해자 김군이 선로 작업을 할 때 따라야 할 작업 매뉴얼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며 “피해자의 과실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것까지 예상할 수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은성PSD 대표에게도 1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령했다. 이외에 은성 PSD 법인과 당시 구의역 부역장, 서울메트로 안전관리본부장 등 8명에게도 모두 1심과 같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 전 대표를 뺀 나머지 피고인과 검찰은 상고를 제기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한편 항소심 재판부가 서울메트로나 은성PSD의 업무상 과실뿐 아니라 ‘사회 분위기’도 사고 발생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언급해 시민단체와 노조의 반발을 샀다. 항소심 재판부는 “안전조치를 충분히 하기 위해서는 이용자들이 더 비싼 교통 요금을 납부하거나 열차 운행이 지체되더라도 이를 감수해야 하는 등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사고 당시에는 이를 감수할 만한 시민 의식도 충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고에는 사회 전체의 책임도 있다”는 양형 이유를 들었다. 이에 임선재 은성PSD 노조 지부장은 “사회의 안전불감증 등 인식 개선이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고 전제하면서도 이러한 조건이 “피고인 양형에 유리한 사정으로 참작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청년단체 청년전태일 김종민 대표는 또한 “사람이 죽은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집행유예나 벌금형 등 미미한 처벌만 받는 관행이 더 문제”라며 “약소한 처벌을 용인하는 사회 분위기가 비슷한 사고의 재발을 야기하는 것은 아닌가 고민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메트로(현 서울교통공사)는 당시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했다. 이후 2017년 5월 5∼8호선을 운영하던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통합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희귀암 유발 ‘거친 표면 유방 보형물’ 사용 금지

    이식환자 안전관리 강화·새달 보상 확정 국내에서 ‘거친 표면 인공유방 보형물’ 사용이 일절 금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이 유형의 보형물 사용 중지를 의료기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희귀암 유발 가능성이 제기돼 회수 중인 엘러간 사(社)의 거친 표면 인공유방 보형물 외에 타사의 제품도 사용 중지키로 한 것은 주로 이 유형의 제품에서 희귀암인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이 발생하고 있어서다. 앞서 프랑스도 지난 4월 거친 표면 인공유방 퇴출을 결정한 바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안전성 정보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미국으로 보고된 거친 표면 인공유방 보형물 이식 후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이 발생한 사례는 573건이다. 이 중 엘러간 제품을 이식한 환자의 발병 사례는 481건이다. 타사 제품보다 6배가량 많다. 국내에선 엘러간 제품 이식 후 희귀암이 발생한 사례가 1건 보고됐다. 식약처는 먼저 환자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기로 했다. 의료기관에 엘러간의 유방보형물을 이식한 환자 현황을 제출하도록 했다. 폐업한 의료기관의 이식 환자는 보건소를 통해 파악할 계획이다. 또한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 의심증상이 있는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면 의료인이 해당 환자를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에 등록하도록 해 검진 결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확진 환자는 추적 관리를 하면서 보상 프로그램과 연계해 관리한다. 또 내년부터는 의료기관과 제조·수입업체와 함께 전체 유방보형물 이식환자에게서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 이외의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는지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보상대책은 내달 중 최종 확정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식 환자를 즉시 파악하기 위해 유통량, 부작용 보고 등이 많은 제품에 우선해 의료기관이 사용 기록을 매달 보고하도록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인사] 호서대, 조달청, 남부대학교, 동의대

    ■ 호서대 △ 행정부총장 정상희 ■ 조달청 ◇ 과장급(직위승진) △ 쇼핑몰기획과장 이주용 △ 서비스계약과장 류융수 ◇ 과장급 전보 △ 기획재정담당관 김응걸 △ 기술서비스총괄과장 김지욱 △ 시설총괄과장 박철웅 ■ 남부대학교 △ 학생입학처장 강맹진 △ 입학홍보부처장 여화연 △ 학생부처장 박주훈 △ 학생상담센터장 김정숙 △ 교양교육원장 김태강 △ 보건진료원장 박정숙 △ 국제협력단장 이남수 △ 산학협력부단장 윤봉식 △ 교육과정지원센터장 유성훈 △ 경찰행정학과장 정병곤 △ 간호학과 대학원 주임교수 최봉실 ■ 동의대 △ 전산정보원장 강창완 △ 부동산대학원부원장 김해중 △ 효민생활관부관장 황경규 △ 홍보팀장 김남수 △ 대외협력팀장 권현우 △ 인사평가팀장 김동준 △ 산학협력단 재무회계팀장 이현우 △ 상경대학 행정지원실장 손영재 △ IT융합부품소재공과대학 행정지원실장 심준학 △ 예술디자인체육대학 행정지원실장 구명섭 △ 국가안전정책대학원 행정지원실장 전서일 △ 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김동원 △ 전산정보원 정보인프라팀장 김종유 △ 교무팀 과장 조일환 △ 예산팀 과장 구성회 △ 인재개발팀 과장 이동육 △ 부속실 과장 김경수 △ 경리팀 과장 박형주 △ 안전관리팀 과장 박병준 △ 한의과대학 행정지원실 과장 이광택 △ 동의지천교양대학 행정지원실 과장 하경철 △ 전산정보원 정보화개발팀 과장 우창헌 △ 전산정보원 정보화개발팀 과장 조우성 △ 효민생활관관리팀 과장 정대억
  • 폼알데하이드 기준 4배 초과, 24개 생활화학제품 회수

    환경부는 29일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했거나 안전기준 확인·신고를 하지 않고 시중에 유통한 15개 업체, 24개 생활화학제품을 적발해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접착제 10개, 세정제 4개, 코팅제 4개, 방향제 3개, 탈취제 등 3개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안전확인대상 제품이다. ㈜나무와사람들이 판매하는 접착제에서는 폼알데하이드가 안전기준(100㎎/㎏)을 4배 초과 검출됐고, 23개 제품은 국내의 제조·수입자가 유해물질 안전기준 적합 여부 확인 및 신고하지 않은 상태로 시장에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이들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대한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에 판매금지를 요청했고,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도 유통 금지를 통보했다. 적발 업체는 판매 제품을 안전한 제품으로 교환 또는 환불하고, 납품한 제품도 수거해야 한다.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제조·수입업체의 고객센터나 구매처에서 교환 또는 반품하거나 즉시 교환·반품이 어려우면 밀봉해서 제품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제품 정보는 초록누리 사이트(ecolife.m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적발된 업체의 회수계획과 실적, 이행상황, 폐기결과, 재발방지대책을 점검해 불법제품을 시장에서 퇴출시킬 계획이다. 회수명령이나 판매금지 조치 등에도 미처 회수되지 못한 제품이 시장에서 퇴출될 수 있도록 이들 제품의 재유통 여부도 집중적으로 감시키로 했다. 현재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은 세정제·방향제·탈취제 등 총 35품목이다. 위반 업체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광주 클럽 붕괴 사망사고, 공동대표 2명 구속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인 지난달 27일 27명의 사상자가 난 광주 상무지구 클럽 코요테 어글리 붕괴 사고와 관련해 클럽 공동대표 3명 중 2명이 구속됐다. 다른 1명은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9일 이 클럽 공동대표 A(51)씨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의 동업자인 B(46)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A씨 등 공동대표 3명은 지난달 27일 오전 2시39분쯤 클럽 복층 구조물을 불법 증축하고 안전 관리 소홀히 해 2명을 숨지게 하고 25명을 다치게 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클럽 복층구조물에 대한 2차례에 걸친 불법 증·개축 공사 시공에 직접 참여 또는 의뢰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2015년 6월부터 8월 사이 진행된 1차 복층 구조물 증·개축하는 공사에 무자격 시공업자로 참여, 공사대금 명목으로 지분 일부를 넘겨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 공동대표 3명은 1차 증·개축을 통해 설치된 좌·우 복층 구조물에 철골·목재 상판 구조물을 추가로 덧붙이는 2차 확장공사를 2016년 11월 불법으로 진행했다. 2차 증축공사 역시 A씨의 가족이자 무자격 용접공인 1명 만이 도맡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1차 불법증·개축 당시 업주·무자격 시공업자·소방감리대행업체 직원 등 8명에 대해서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증축과 소홀한 이용객 안전관리가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한편 클럽 2층 구조물 붕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광주세계수영대회에 참가한 미국 선수 등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땅굴 속에서 숨어 생활… 지뢰 폭발로 전사한 친구 잊지 못해”

    “땅굴 속에서 숨어 생활… 지뢰 폭발로 전사한 친구 잊지 못해”

    노영남 인터뷰 일시 1998년 2월 16일 장소 인천학생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이규원 치과 3층) 대담 이경종(인천학생 6·25 참전관 설립자) 이규원(치과원장 / 이경종 큰아들)6·25 사변과 우리 가족의 수난 내가 인천송현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인천공업중학교 5학년 재학 중일 때 6·25 전쟁이 일어났다. 그 당시 내가 살던 동네는 동구 화수동이었으며 그때 우리 형님이 인천경찰서 사찰계 형사로 있었는데 6·25사변이 일어나고 인천이 북한 공산 괴뢰군에 점령당했을 때 우리 집은 경찰 가족으로 감시 대상이 되어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그때 나하고 아래 윗집에 붙어서 살았던 그림 잘 그리는 인천중학교 5학년인 이흥주와 같이 강화도로 피신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강화도도 지방 빨갱이들의 득세로 그곳에서도 견디지 못하고 다시 인천 집으로 돌아와 그때 친구들이 파 놓은 땅굴 속에서 생활을 하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땅굴 속에서 9·15 인천상륙작전으로 수복될 때까지 무사히 넘기고 햇빛을 보게 되었다. 인천학도의용대 북구지대 9·15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인민군으로부터 해방된 나와 친구들(임경선, 이희중, 노영남, 이광용, 이덕준, 이기한 등)은 인천 동구 지역에서 인천학도치안대(후에 인천학도의용대 북구지대 지대장 : 류문길)를 조직하고 활동하다가 1950년 12월 18일 인천학도의용대가 인천축현국민학교에서 남쪽으로 출발할 때 같이 따라서 남하(南下)하였다. 인천학도의용대를 따라서 남하 이때 안양을 거쳐서 수원까지 걸어갔다. 수원에서부터는 각자 개인행동으로 내려가기 시작하였으며 그때 나는 친구들(임경선, 이희중, 이광용, 이덕준, 이기한 등)과 기차 곳간 차 지붕 위로 올라앉아 타고 남쪽으로 내려가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몇 날 며칠을 고생하며 내려가다 들으니까 우리들의 마지막 행선지가 경상남도 아래 끝 통영이라는 것이었다. 이렇게 여러 날을 곳간차 위에서만 추위를 견디려니까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나와 친구들은 경상북도 청도역까지 와서는 일단 곳간차에서 내려 남쪽을 향하여 걷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걸으면서 통영 가는 길을 물으니까 통영으로 직접 가는 길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때 청도에서 부산으로 내려간 대원들도 있었다. 내려가는 도중에는 남기라는 곳도 경유하게 되었는데 남기는 땅콩이 많이 난다는 것도 그때 알았다. 남기를 거쳐서 통영에 도착한 나와 우리 친구들(임경선, 이희중, 노영남, 이광용, 이덕준, 이기한 등)은 통영충렬국민학교에 수용하게 되었다.통영의 국민방위군 수용소에서 국민방위군 수용소에 있었던 우리들은 경계가 심해 바깥출입을 마음대로 할 수가 없었다. 그때 수용소에서 주는 식사는 날 김에 뭉친 주먹만한 밥 한 덩어리에 소금을 얹어주면 그것이 한 끼 식사였다. 그 당시 수용소 울타리는 철조망이 처져 있었으며 그 철조망 바깥에는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우리들을 상대로 김밥을 팔려는 장사꾼들이 많았으며 그 김밥을 사 먹으려는 수용소 안의 우리들과 수용소 경비 간에는 실랑이도 많았다. 마산에서 해병 6기 신병 모집에 지원하여 합격 이렇게 수용소 생활을 하는 중에도 인천에서 같이 떠난 학도의용대원들은 계속 수용소로 들어오고 있었다. 그런데 하루는 수용소에 들어오는 한 대원이 하는 말이 “지금 마산에서 해병대모집을 하고 있다.”라는 것이었다. 그때 옆에 있던 친구가 하는 말이 “해병대는 세라복도 입는 아주 멋진 군인인데 우리 해병대로 가자.”하는 것이었다. 그때 그 친구와 같이 4명이 방위군수용소를 탈출하기로 하였다. 이렇게 하여 일단 수용소를 탈출한 우리들은 통영 부두까지 나와 마산 가는 배를 타려고 동정을 살피니까 배는 아침 9시에 출발한다는데 부두 근방에는 이미 방위군들이 수용소에서 탈출해 온 우리들을 잡으려고 순찰을 다니고 있는 것이었다. 그때는 다른 탈출자들도 있었다. 그래서 우리들은 몸을 숨기고 시간이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가 9시가 되어 배가 막 고동을 울리며 떠나려고 할 때 숨고 있던 장소에서 막 뛰어 배에 올라타 통영을 무사히 빠져나왔다.해병대 5기 입대 통영을 빠져나와서 마산항에 도착한 우리들은 해병대 모집 장소인 어느 국민학교에 들어갔는데, 인천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우리들은 그곳에서 신체검사 받고 진해로 가서 해병대교육을 받기 시작하였다. 이후 교육이 끝나고 나는 다시 포병학교에 입교해 6개월 교육받고 해병대 포병이 되었다. 이후 나는 해병 1연대 3포대 소속으로 서부전선 장단전투 등 각종 전투에 참전한 후 1955년 11월에 만기 명예제대했다.전사한 친구 임경선(군번 : 9210577) 임경선은 나하고 친하게 지냈으며 같은 부대에서 복무했다. 하루는 부대 전방에서 ‘펑’ 하고 무슨 폭발물 터지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다. 나는 바깥에 얼른 나가 알아보았더니 지뢰가 터졌다는 것이었다. 그때 나는 전방 OP(관측소)에 있었다. 조금 있으려니까 누군가가 죽었다 하더니 좀 있으려니까 미공군 헬리콥터가 와서 실어 나르는 것이었다. 그때 임경선이 그 지뢰 폭발로 전사했는데 임경선은 그 지뢰로 몸체가 흩어지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던 것이었다. 그때 내가 있던 관측소와 사고지점과의 거리는 불과 100m 거리였다. 임경선은 키가 크고 얼굴이 잘생겼으며 나하고 친하게 지낸 사이이며 사고가 난 이후 지금까지 임경선 생각이 떠난 날이 없었다. 꽃다운 나이에 먼저 저세상으로 떠나간 내 친구 임경선! 부디 편안히 지내기를 빌 뿐이다. 1933년 중구 전동 336번지에서 태어난 임 경선(林景善)은 인천학도의용대 북구지대 소속으로 호국활동을 하다가, 인천영화중학교 4학년생으로 부산까지 20일간 걸어가서 해병 6기에 자원입대하여 해병 제1 포병대대 3중대 소속으로 1952년 3월 31일 포병대 근무 중 지뢰 폭발로 전사하였다. (묘지 : 동작동 국립묘지 서16-971) 글 사진 제공 :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관 노영남 ▲인천학도의용대 북구지대 소속 ▲해병 5기 입대 (군번 : 9210583) 1933년 12월 4일 인천 중구 전동 출생 1950년 9월 18일 9·15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인천학도의용대 북구지대를 창립하고 호국활동 1950년 12월 18일 인천축현국민학교를 출발 1951년 1월 24일 마산에서 인천공업중학교 5학년 재학중에 해병 5기로 지원입대하여 해병대 포병으로 참전 1955년 11월 17일 입대 4년 10개월만에 만기 제대
  • 신창현 의원 “환경부, 수입폐기물 방사선 검사 결과 반송 사례 전무”

    환경부가 최근 3년간 검사한 수입폐기물 방사선 검사 결과 반송된 사례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분석 결과다. 반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검사한 수입고철은 2014년 이후 24건이 방사선 배경준위를 초과해 반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환경부 방사능 검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방사선 감시기에 방사선이 검출되면 오염물질로 판단하여 수출국으로 반송조치를 취하고 있다. 2014년 이후 일본으로 24건이 반송됐다. 하지만 환경부는 통관 과정이나 사후업체 점검을 통해 방사능을 검사하고 있으나 최근 3년간 기준초과 사례가 없다.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 21조에 따르면 원료물질, 공정부산물 또는 가공제품에 대한 방사선 검사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담당한다. 다만 수입폐기물은 ‘폐기물 국가 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환경부가 방사능 검사를 맡고 있다. 신 의원은 “일본산 수입폐기물의 방사선 검사 주체를 원자력안전위원회로 일원화해야 한다”며 “수입폐기물의 방사선검사 주체를 원자력안전위원회로 일원화하는 법안을 조만간 발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70만 1956대 ‘세계 8위 승강기 대국’… 사고·고장 제로화 힘쓸 것”

    “70만 1956대 ‘세계 8위 승강기 대국’… 사고·고장 제로화 힘쓸 것”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승강기 대국이다. 올해 6월 기준 국내에 설치돼 운행 중인 승강기(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리프트 등)는 70만 1956대로 세계 8위다. 신규 설치규모도 연간 4만~5만대로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3위다. 그만큼 우리나라에 고층건물이 많다는 의미다. 이제 승강기 없이는 하루도 삶을 영위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전국의 모든 승강기를 점검·관리하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김영기(65) 이사장은 27일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가장 승강기가 안전한 나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1954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충남 예산고와 서강대 경제학과(학사), 미국 브리검영대 경영학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LG그룹 회장실 인사팀장과 LG전자 인사관리(HR)부문장(부사장), LG그룹 기업사회적책임(CSR)팀 부사장,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장, 대한산업안전협회장 등을 역임한 전문 경영인 출신이다.-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어떤 곳인가. “우리 공단은 과거 별도의 안전검사 기관이던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승강기안전기술원이 통합돼 2016년 7월 출범했다. 행정안전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주요 업무로는 승강기 및 위험 기계기구의 안전검사와 교육·홍보·연구개발, 사고조사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승강기 안전강화를 골자로 하는 승강기안전관리법이 전면 개정돼 승강기 안전인증 업무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경남 거창의 승강기밸리(승강기 관련 산업 집적 단지)에 승강기안전기술원을 개원해 안전인증 업무를 하고 있다. 유망 중소기업과 미래 산업 개척을 위해 신기술 개발지원과 첨단장비개발, 중소기업 산업경쟁력 향상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는데, 처음의 목표는 무엇이고 그간 어느 정도 성과를 냈는지. “우리 공단이 통합 출범한 뒤 초대 이사장이 개인 사정으로 사임해 약 8개월간 기관장이 공석 상태였다. 그래서 취임 뒤 조직을 안정시키고 기관 경영을 정상화시켜 원팀(One team)을 만드는 데 초점을 뒀다. 공단 본부는 물론 지역 본부와 지사를 모두 돌며 주요 현안을 파악하고 시급한 문제부터 해결해 나갔다. 그 덕분에 ‘2018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상을 받고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최고경영자(CEO)’에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행안부가 주최한 ‘2018 안전문화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특히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서로 다른 2개 기관을 통합하는 어려운 과정을 이겨내고 받은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경제신문부터 본다. 세상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아야 해서다. 공단으로 출근하면 책상에 전날 발생한 승강기 사고에 대한 조사 보고서가 올라와 있다. 통계를 확인하고 원인을 분석한다. 이 작업을 마치면 오전이 훌쩍 지나간다. 점심을 먹고 본부에서 업무를 보거나 승강기 관련 시민단체·정부부처 관계자를 만난다. 시간이 남으면 오후 4시쯤 전국에 산재한 지역 사무소를 하나씩 방문한다. 오후 4시에 만나는 것은 이때가 승강기 검사원들이 현장에서 돌아오는 시간이어서다. 사무소를 찾을 때는 미리 무기명으로 질문을 받는데, 익명성을 보장해서인지 질문이 10~20개씩 들어온다. 빔프로젝터로 질문지를 비춰놓고 모두 답해준다. 오후 6시쯤에는 이들과 저녁식사를 하며 하루를 마감한다.” -글로벌 기업인 LG에서 평생을 보냈다. 민간기업과 공기업의 차이가 무엇인지 설명해 달라. “민간기업은 이익 창출이 최고의 목표다. 최고의 품질을 갖춘 제품을 개발하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야만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과거 LG는 휴대전화 시장의 세계적 강자였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도래하면서 요사이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이다. 세계 1위였던 노키아는 아예 시장에서 퇴출당했다. 그만큼 변화가 일상화돼 있다. CEO를 중심으로 기업의 이익창출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일사불란하고 역동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반면 공공기관은 조직의 특성과 설립 목적에 맞는 사회적인 역할이 존재한다. 우리 공단은 승강기 사고와 고장을 제로화해 국민 누구나 안심하고 승강기를 탈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기업이 주주이익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면 공공기관은 국민행복 극대화가 목표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안전을 위해 일한다는 점에서 보람이 크다. 다만 공공기관은 민간기업과 달리 고유의 역할과 업무가 법에 규정돼 있어 지나치게 현실에 안주하려는 측면이 있다. 따라서 시대 변화에 맞게 기관 고유의 서비스 패러다임을 바꾸고 새로운 사회적 가치 창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민이 필요하다.-승강기안전공단 최고 경영자로서 차별화된 경영철학이 있다면. “지금껏 공공기관에는 관료주의 문화가 뿌리내리고 있었다. 군대식 상명하복의 조직문화로는 더이상 조직의 발전을 기대하기 힘들다. 우리 공단은 수평적 조직문화로 탈바꿈하고자 기관장이 솔선수범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 군림하는 기관장이 아닌 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자 낮은 자세로 자유롭게 대화하려고 노력한다. 업무관련 보고도 직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본 뒤 여러 질의응답을 통해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한다. 민간기업처럼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1분 스피치 코너를 운영한다. 간부회의 때 클래식이나 케이팝을 들려줘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게 한다. 노동조합과의 대화 때는 미국식 주민 참여회의인 ‘타운홀 미팅’ 형식을 도입해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LG 시절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주주자본주의 본산이라 할 수 있는 미국은 주주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기업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건 아니다. 사회적 책임을 도외시해선 우리도 살아남을 수 없다’는 생각이 싹트고 있다.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도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인식이 생겨나고 있다. 우리나라 대기업 노조는 과거에 비해 힘이 많이 세졌다. 노조의 존재 이유는 조합원의 임금과 복지를 개선해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다. 다만 이는 노조 내부의 관점이다. 대기업 노조라면 이제는 ‘플러스 알파’를 해야 한다. 나보다 어렵게 사는 이들을 도와야 한다. 노조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노동운동이 바뀌려면 대기업 노조를 중심으로 사회적 책임 활동을 활발히 펼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좋은 기업에서 일하기에 가능한 행복이자 특권이다. 마라토너들이 고통스럽게 달리다 보면 어느 순간 절정감(러너스하이)을 맛본다. 사회공헌활동도 마찬가지다. 자꾸 하다 보면 스스로 행복감(헬퍼스하이)을 느끼게 되고 이는 또 다른 공헌활동을 하게 만드는 힘이 된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 공단은 출범 3년여 만에 세계적인 승강기 안전 전문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이제부터는 구성원들의 개인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 인력도 양성해 승강기 안전과 산업발전을 선도하는 최고의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승강기는 수칙만 제대로 지키면 다른 이동수단보다 훨씬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다. 승강기 이용 안전문화가 확산, 정착돼 승강기 사고 없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대한다.” 진주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권수정 서울시의원, 자회사 설립형 정규직화 폐단 지적

    권수정 서울시의원, 자회사 설립형 정규직화 폐단 지적

    권수정 서울시의원(정의당, 비례)은 26일 제28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를 상대로 ‘산업안전이 무색한 안전불감증 만연의 노동환경 실태’와 함께 서울시 자회사 설립형 비정규직 정규직화로 인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 문제들을 확인했다. 권 의원은 “다섯개의 자회사를 설립한 서울교통공사는 안전업무 직고용을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기·기계 설비 안전점검, 냉난방설비와 열매수 공급관 유지 보수, 가스설비 및 폭발성 위험물 법정선임과 안전관리 등 산업안전 관련 업무를 여러 자회사를 통해 수행하고 있다”며, “더욱 큰 문제는 자회사간 나타나는 차별로 유사업무 수행에도 불구하고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는 각기 다른 서울교통공사 자회사 노동자는 임금, 직원복지, 근무체계 등 다양한 범주 안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권 의원은 “특히 서울교통공사의 자회사중 하나인 서울메트로환경의 경우 고산화티탄계 용접봉작업, 고압전기·가스·증기 등 상시적 고위험 환경에 노출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에게 지급된 피복은 통풍 잘되는 기능성 반팔 셔츠와 바지가 전부다”며, “이들은 기본적으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개인사비를 들여 용접용 보호용품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것이 서울교통공사 노동환경의 실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여러 문제중 가장 큰 문제로 “서울교통공사가 현재 직접 수행하던 폐수처리업무를 서울메트로환경에 이관한 상태지만, 확인한 결과 폐수처리를 위해서는 환경부의 환경관리대행기관 지정이 필요한바 서울메트로환경은 폐수처리에 대한 아무런 자격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환경부 질의결과 환경관리대행기관 지정받지 않은 상태로 계약을 맺어 업무가 수행될 경우 이는 고소고발 해야 할 중대한 위법사항임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수 많은 자회사 운영의 문제점, 노동자들의 처우가 달라지지도 않은 원인중 하나는 자회사 임원의 현재 상황으로, 서울교통공사 자회사중 두 곳의 간부명단만 확인해도 정년임박의 서울교통공사 출신의 임원들이 올해 혹은 작년 입사해 임원을 역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무엇을 위한 자회사 설립인지 명확히 해야 할 때이며, 이 모든 것들이 우연의 일치라 할지라도 의혹이 붉어질 수 있는 만큼 서울시교통공사는 각별히 주의에 다방면에서 다년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를 영입하는데 집중해야한다”고 말했다. 김태호 서울시교통공사 사장은 권 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해 “다양한 입직경로와 각기 다른 방침을 통해 입사한 직원들을 정규직화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차이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 노동·안전사고는 모두 내책임으로 산업 전반의 안전 불감증을 통감하며 산업노동안전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예산반영, 안전도시 만들 것을 약속하겠다”며, 권 의원의 향후 산업안전조례안 발의를 위한 박시장에 협력 제안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축분뇨 쏟아 연쇄추돌 초래한 운전기사에 금고 8월

    청주지법 형사2단독 류연중 부장판사는 25일 가축분뇨를 쏟아 뒤따르던 차량의 연쇄 초돌 사고를 초래한 화물차 운전기사 A(70)씨에게 금고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폐기물수집운반업체 대표 B(61)씨에게 금고 8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8일 오후 7시 50분쯤 24t 카고 트럭에 가축분뇨 17t을 싣고 강원 원주시 인근을 지나다 3t 정도의 분뇨를 도로 위에 쏟았다. 분뇨가 갑자기 쏟아지자 뒤따르던 차량 14대가 미끄러져 추돌하거나 중앙분리대·가드레일을 받아 10여명이 다쳤다. 경찰조사 결과 사고는 낡은 트럭 적재함이 가축분뇨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가장자리가 벌어지면서 발생했다. A씨가 사고 전에 이런 상황을 B씨에게 알리고 적재함 교체를 수차례 요구했으나 B씨는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씨에 대해 “다수의 피해자를 발생시키고 모두 보상하지 않았다”고 했고, B씨에 대해 “적재함 안전관리 소홀에 종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잘못이 있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김평남 서울시의원, 지하흙막이 자동계측 시스템 도입 필요성 제기

    김평남 서울시의원, 지하흙막이 자동계측 시스템 도입 필요성 제기

    김평남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남2)은 23일(금)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사단법인 도시인프라정책연구원이 공동주관하는 「지하흙막이 공사장 안전 확보방안 모색 정책토론회」좌장을 맡아 지하흙막이공사장 안전 확보를 위한 각계 전문가들과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회를 기획하고 좌장을 맡은 김 의원은 “이제 우리 사회는 4차 산업 혁명시대로 진입함에 따라, 지하흙막이 공사장 안전 확보를 위한 수동계측시스템을 자동계측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할 시기를 맞이했다”라고 설명하면서, “도심지내 지하흙막이 공사현장은 늘 붕괴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음에도, 지금의 수동계측으로는 서서히 진행되는 붕괴 징후는 잡아낼 수 있지만 갑작스러운 붕괴 징후는 찾아내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동계측 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각 공사단계별 안전관리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① 심의·허가단계에서의 안전영향평가와 굴토심의 강화 ② 착공단계에서의 계측관리계획 제출 ③ 공사단계에서의 체계적 관리 ④ 세부적 계측관리기준 제정 ⑤ 굴토전문위원회 심의 매뉴얼의 자동계측 적용 ⑥ 계측관리비용의 건설기술진흥법 안전관리비 계상 ⑦ 스마트 자동계측 관리시스템과 경보시스템의 구축” 등 토론회에서 나온 지하흙막이 공사장 안전 확보를 위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하면서 “이를 위해 의회가 앞장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발제자로 나선 ▲ 우종태 경복대학교 교수의 ‘지하흙막이 공사장 계측 현황 및 문제점’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 전재열 단국대 건축공학과 교수의 ‘지하흙막이 공사에 따른 인접건물의 영향 및 안전대책’ ▲ 여용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터널건설과장의 ‘지하흙막이 공사장의 계측관리 현황 및 개선방안’ ▲ 이용주 과기대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의 ‘지하흙막이 공사장 안전 확보방안 모색’ ▲ 강감창 (사)도시인프라정책연구원 이사장의 ‘스마트계측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재진단과 개선방안’ ▲ 송훈 수성엔지니어링 부사장의 ‘지하흙막이 공사장 안전 확보방안 모색’ 발표 후, 토론진행을 맡은 김평남 도시안전건설위원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과 시민들의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경북도,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식품의약품안전처

    ■ 경북도 ◇ 4급 승진 △ 문화유산과장 임진걸 △ 원자력정책과장 곽대영 △ 체육진흥과장 직무대리 장철웅 ■ 아주뉴스코퍼레이션 ◇ 아주경제 △ 기획취재부장 겸 사회부장 이승재 △ 기획취재부 기획취재팀장 윤은숙 ◇ 데일리동방 △ 부장 김창익 △ 차장대우 조현미 ■ 식품의약품안전처 ◇ 부이사관 승진 △ 사이버조사단장 김명호 △ 의약품안전국 의약품정책과장 김명호 △ 바이오생약국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 이남희 △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관리과장 신재식 ◇ 기술서기관 승진 △ 식품소비안전국 농축수산물안전과 김성희 △ 바이오생약국 바이오의약품정책과 김은주 ◇ 전보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백신검정과장 정지원
  • “이제 말로 하세요” LG 씽큐 앱에 음성인식 추가

    LG전자가 스마트폰으로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LG 씽큐(ThinQ)’ 앱에 음성인식 기능을 추가한다. LG전자는 고객들이 LG 씽큐 앱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음달 중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 음성인식 기능을 넣는다. 올해 말까지 와이파이 탑재 생활가전 전 제품에 스마트폰을 통한 음성 제어 기능 탑재가 가능해진다. 국내 가전업체 중 가전관리 앱에 음성인식 기능을 추가한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고객들은 씽큐 앱의 음성인식 기능을 사용해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것만이 아니라 제품 상태를 파악하고 기능이나 고장 여부를 물어보고 생활 팁까지 얻을 수 있다. 씽큐 앱에 제품 등록 뒤 앱 화면 오른쪽 상단 마이크를 누르고 “에어컨 켜줘”라고 말하면 앱이 음성을 인식해 제품을 작동시키는 식이다. 또 “남은 세탁 시간 알려줘” 같이 물으면 “10분 남았습니다”와 같은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세탁기에 세제 얼마나 넣어야 돼?”와 같은 질문 뒤 해당 내용을 앱 화면을 통해 얻을 수 있다. LG전자는 국내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씽큐 앱 음성인식을 추가하기로 했다. LG전자는 가전관리 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에 LG 스마트씽큐로 사용하던 앱 명칭을 10월부터 LG 씽큐 앱으로 변경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경보기 끄고 방사능 속 일하는 그들

    경보기 끄고 방사능 속 일하는 그들

    핵발전소 노동자/테라오 사호 지음/박찬호 옮김/건강미디어협동조합/272쪽/1만 5000원 원전 사고가 난 일본 후쿠시마현 일대 바닷물이 우리 해역에 대거 배출된 사실이 최근 확인됐다. 후쿠시마현 인근과 우리나라를 왕래하는 선박 내 평형수를 통해 2017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2년여 동안 들어온 바닷물양이 모두 128만t 분량에 이른다고 한다. 방사능 오염수에 우리 바다가 사실상 무방비로 노출된 셈이다.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가 일어난 지도 8년이 넘었지만 그 여파는 여전하다.반핵 가수이자 작가인 테라오 사호가 핵발전소에서 일했던 6명의 노동자를 인터뷰하고 쓴 ‘핵발전소 노동자’를 읽다 보면 걱정이 늘어날 법하다. 저자는 사고 이후 3년 뒤에 서점을 돌아보다 충격을 받았다. 잡지 코너는 어느덧 핵발전소를 두둔하는 내용의 기사들로 뒤바뀌었다. 핵 사고 이후 둔감해진 분위기 속에서 저자는 ‘핵발전소 피폭이 얼마나 심각한 것일까’ 하는 궁금증에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가 만난 핵발전소 노동자는 일본의 원전관리 실태를 여실히 알려 준다. 1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도쿄전력고교에 입학한 뒤 도쿄전력에 입사한 기무라 도시오는 “고장이 잦았던 후쿠시마 핵발전소, 그리고 이를 은폐하려는 도쿄전력에 대한 불신 때문에 퇴사했다”고 말한다. 도쿄전력에선 야밤에 위험도를 파악할 만한 수치 조작이 일상이라는 게 그의 증언이다. 사고 당시 후쿠시마 발전소에서 안전요원으로 일했던 다카하시 나오시는 “피폭선량 때문에 노동자가 자발적으로 경보기를 떼고 일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고 폭로했다. “1년 이상 진행하던 정기검사 기간을 2005년부터 3개월 체제로 바뀌고, 그마저도 무너져 요즘은 2개월로 바뀌었다”고도 말한다. 2005년부터 전력자유화 정책이 시행돼 전기요금 인하 요구가 거세졌고, 비용 절감 차원에서 이런 일이 진행됐다는 것이다. 비용을 줄이다 보니 노동자 안전은 뒤로 밀린다. 제대로 된 준비 없이 피폭 위험이 큰 현장에 투입되며, 일정한 피폭량에 도달하면 가차 없이 버려진다. 그야말로 한 번 쓰고 버리는 ‘티슈’와도 같은 신세다. 방사성 폐기물 처리를 했던 가와카미 다케시는 오염도가 가장 높은 D구역에서 일했다. 공기를 체내로 들이마시면 안 되는 고선량 위험지역이지만, 냉방 관리가 안 돼 마스크를 벗을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작업 하다 병에 걸려도 산재 신청은 꿈도 못 꾼다. 병과의 연관 관계를 설명하기 어려워 받아들여지지도 않는다. 가와카미 역시 암에 걸려 일을 그만두고 산재 신청을 냈지만 기각당했다. 피폭 현장 가운데 가장 위험한 곳의 노동은 주로 이주 노동자가 메운다. 위험한 일이지만, 한 번 들어가면 상당히 많은 돈을 받기 때문이다. 미즈노 도요카즈는 “핵연료 저장 수조에 들어가는 외국인을 많이 봤다”면서 “그곳에서 쪼이는 방사능은 한번에 200~300mSv(밀리시버트)에 이르고, 한 번 들어갈 때마다 200만~300만엔(약 2260만~3390만원)을 받는다”고 털어놨다. 일본 국민 연간피폭량은 1mSv, 노동자는 20mSv였지만,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노동자는 250mSv까지 허용하고 있다. 100mSv 이상의 피폭은 몸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점을 따져볼 때 사실상 죽음을 방치하는 셈이다. 그는 방사능 오염수에 관해서도 “계속 오염수가 흐르지만, 언론이 사진 촬영을 하지 못하도록 철판으로 은폐했다”면서 “배관 작업할 때 나오는 오염수를 휘발유통 같은 플라스틱 통에 넣어서 건물 앞쪽 입구에 버린다. 방사능이 나오는 오염수는 겉보기에만 깨끗해 보인다”고 말한다. 인터뷰집이어서 전체적인 문제를 짚는다든가, 날카로운 시선으로 파고드는 느낌은 다소 부족하다. 그러나 과거에 일했던 노동자들의 증언은 지금도 진행 중임을 생생하게 증언한다. 책을 끝까지 읽다 보면 이 문제가 단순히 이웃나라만의 문제라 치부하기는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도시안전건설위, 「지하흙막이 공사장 안전 확보방안 모색 정책토론회」개최

    도시안전건설위, 「지하흙막이 공사장 안전 확보방안 모색 정책토론회」개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사단법인 도시인프라정책연구원이 공동주관하는 「지하흙막이 공사장 안전 확보방안 모색 정책토론회」가 오는 23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서소문청사2층)에서 개최 된다. 이 날 토론회는 발제자로 나선 ▲ 우종채 경복대학교 교수의 ‘지하흙막이 공사장 계측 현황 및 문제점’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 전재열 단국대 건축공학과 교수의 ‘지하흙막이 공사에 따른 인접건물의 영향 및 안전대책’ ▲ 여용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터널건설과장의 ‘지하흙막이 공사장의 계측관리 현황 및 개선방안’ ▲ 이용주 과기대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의 ‘지하흙막이 공사장 안전 확보방안 모색’ ▲ 강감창 (사)도시인프라정책연구원 이사장의 ‘스마트계측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진단과 개선방안’ ▲ 송훈 수성엔지니어링 부사장의 ‘지하흙막이 공사장 안전확보방안 모색’ 발표 후 토론진행을 맡은 김평남 도시안전건설위원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의 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 토론회를 공동 주관하는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기대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동 제3선거구)은 “과거 서울시의 개발우선정책으로 인한 지상공간의 개발 한계와 그로인한 지하 공간 활용은 필수불가결한 상황”이라고 말하면서, “2018년 8월 금천구 가산동 오피스텔 공사장 지반붕괴사고 및 9월 상도유치원 붕괴사고는 지하흙막이 공사현장 안전 확보를 위한 계측자동화 시스템이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지하안전관리 조례 제정을 통해 서울시가 지하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등 지하 공간 개발에 따른 안전 확보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끝으로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서울을 만드는 것은 비단 집행부뿐만 아니라 서울시의회와 각계 전문가들이 함께 협력하여 끊임없이 노력해야하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하면서, “이날 토론회를 통해 공사현장의 안전 확보를 위한 실효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당 “‘병역면제·국정농단 방치’ 황교안이 법질서 운운?”

    민주당 “‘병역면제·국정농단 방치’ 황교안이 법질서 운운?”

    황교안 “내가 지낸 법무장관에 조국 거론되는 것 모욕”더불어민주당은 21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해 비난한 것과 관련 “조 후보자가 법질서를 파괴한다고 비난한 황 대표는 무엇이 그렇게 당당하냐”면서 황 대표의 병역면제 사유인 ‘담마진’을 언급했다. 황 대표는 1980년 만성담마진(두드러기)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아 군대에 가지 않았다. 하지만 1977년부터 1979년까지 신체검사를 계속 연기하다 면제 판정을 받은 것과 담마진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1981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황 대표는 이와 관련 “군대에 가려고 했지만 당시 군의관이 ‘당신이 가면 작전 수행에 문제가 생기니 군대에 오지 말라’고 해서 못갔다. 공부하는 데 지장을 주는 병은 아니다”라고 지난 1월 한국당 주최 세미나에서 설명한 바 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제가 법무부 장관을 지낸 사람인데,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이 후보로 거론된다는 것 자체가 모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불법을 막아야 할 그 자리에 불법 백화점 같은 사람을 어떻게 세운다는 말인가. 문재인 대통령은 진실이 밝혀진 마당에 바로 사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당은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야당을 향해 “(조 후보자) 가족들에 대한 마타도어 식 신상공격을 중단하고 즉시 청문회 개최일정을 확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은 조 후보자 선친의 묘비까지 뒤져가며 가족의 개인 신상까지 공개해 벌집 쑤시듯 정치공세를 퍼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이 온갖 검증되지 않은 의혹들만 백화점식으로 나열하고, 조 후보자에게는 제대로 해명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도 문제”라며 “후보자의 딸은 최소한의 인권과 사생활을 보호받을 권리조차 없는 것인지도 묻고 싶다”고 언급했다. 황 대표를 향해서는 “국민들에게 이름조차 생소한 피부병인 담마진을 통해 병역회피를 했고 16억원의 전관예우에 미래에 법무장관이 될 미관예우를 더해 ‘쌍관예우’를 받았다”며 “이도 모자라 우병우와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방치해 국가적 혼란을 초래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랬던 사람이 법질서를 운운하다니 가당치도 않다”며 “지금이라도 야당은 의혹만 남발하는 언론플레이가 아닌, 청문회 개최를 통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논리와 증거를 제시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부 10월까지 건설현장 2500곳 고강도 점검

    정부는 오는 10월까지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현장에 대한 고강도 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무조정실,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실시한다. 정부는 우선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업체 가운데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건설사를 선정하고 해당 건설사의 전체 현장 300여곳에 대해 불시·집중점검을 한다. 또한 중·소규모 건설 현장 3만여곳 중 추락사고 위험이 큰 사업장 2200여곳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독한다. 120억원 이상의 대규모 건설 현장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120억원 미만의 중·소규모 건설 현장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점검한다. 이들 현장에서 사망사고 대다수가 발생하는 만큼 현장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안전난간이나 입구 덮개 설치 미비 등 안전위험요인은 시정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소관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가 주관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하수도 정비공사, 도로 보수공사 등에서 사고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만큼 담당 공무원이 직접 현장의 안전조치 여부를 점검하는 등 안전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국무조정실은 “이번 현장 점검이 내년 1월 개정 산업안전보건법 시행을 앞두고 건설업계 전반의 안전의식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인공유방 부작용 3년 동안 5000건 넘어

    인공유방 부작용 3년 동안 5000건 넘어

    2016년 661건→2018년 3462건으로 희귀 암 유발 ‘엘러간’ 1389건 보고돼미국 엘러간의 거친 표면 인공유방 보형물을 이식한 환자 중 희귀 암인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 발병 사례가 국내에 처음 보고된 가운데 최근 인공유방 부작용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인공유방 부작용 사례 접수 현황’을 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모두 5140건의 부작용이 보고됐다. 이 기간 인공유방 부작용 사례는 2016년 661건에서 2017년 1017건, 2018년 3462건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기준 인공유방 부작용 3462건 중에서는 파열 1661건으로 가장 많았고, 삽입물 주변에 두꺼운 피막이 생겨 딱딱하게 굳는 구형구축 현상이 785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희귀 암 유발 가능성이 제기된 엘러간 인공유방의 경우 최근 3년간 부작용 사례 보고가 1389건에 달했다. 10건 중 3건꼴이다. 현재 엘러간의 거친 표면 인공유방 보형물은 수입사가 자진 회수 중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엘러간의 인공유방 유통량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1만 4365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회수 대상이 아닌 인공유방도 3751건의 부작용 사례가 접수됐다. 남 의원은 “인공유방 등 인체이식 의료기기의 허가, 유통 사용 및 환자관리 등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인공유방 부작용 조사 등을 위한 환자 등록 연구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인과관계를 밝혀 부작용 발생으로 인한 피해 보상 등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현재 엘러간과 함께 부작용 발생으로 인한 치료비 보상 대책을 세우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동정] 엄재식 원안위원장, 원자력안전재단에서 규제정책 강연

    △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16일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서울교육장에서 방사선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방사선 안전 규제 정책 및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엄 위원장은 방사선안전 실습교육장을 찾아 방사선 계측장비, 개봉 선원 취급장비 등을 점검했다.
  • 울산 초등학교 스프링클러 설치율 18% ‘부족’

    서휘웅 울산시의원은 지역 내 모든 학교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7일 서 의원에 따르면 울산지역 학교의 스프링클러 설치율은 유치원 8%, 초등학교 18%, 중학교 21%, 고등학교 36%, 특수학교 35% 등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화재 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2004년 제정된 이후 모든 학교에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서 의원은 울산시교육청에 “모든 학교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할 단계별 계획 수립하고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울산지역 학교에서는 한 해 2914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세종시에 비해 3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학교별 안전사고는 유치원 214건, 초등학교 1064건, 중학교 772건, 고등학교 848건으로 집계됐다. 초등학교 안전사고가 유독 자주 발생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