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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난관리체계 더 구체적으로...행안부 기본법 시행령 개정안 10일부터 시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공동차장제 도입에 따라 본부장을 국무총리가 맡는 경우와 행안부 장관이 맡는 경우로 나누는 등 재난관리체계를 더 구체적으로 정비하는 법령개정이 이뤄졌다. 재난 업무를 적극적으로 한 공무원에 대한 책임 면제도 이뤄진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개정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 시행령이 10일부터 시행된다고 9일 밝혔다. 중대본 구성원에 대해 기존에 특정 직급을 명시하던 것을 본부장과 차장이 지명·추천할 수 있도록 변경해 탄력적인 인력 운용이 가능해졌다. 재난 발생 상황에 따라 관계부처·지방자치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지원본부 구성과 운영 관련 규정도 명시했다. 재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공무원은 적극 행정으로 문제가 생겨도 책임을 면제해주는 조항도 포함됐다. 면책 대상이 되려면 해당 재난관리업무 처리가 공공의 안전과 국민생명 보호를 위한 것이고, 대상 업무를 적극적으로 처리한 결과 잘못이 발생한 것이어야 한다. 또 면책 대상자의 행위에 고의나 중대 과실이 없어야 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지자체 재난안전 재정투자 강화한다...내년부터 사전검토제도 시범사업

    지방자치단체 예산에서 재난 취약분야를 찾아내 선제적으로 재정투자를 강화하도록 하기 위해 ‘지자체 재난안전 예산 사전검토 제도’가 내년부터 시행된다. 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재난안전 예산 사전검토제도는 예산을 편성하기 전에 재난안전 사업의 투자 우선순위를 검토하도록 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각 지자체는 소관 재정사업을 전수 검토해 재난안전예산의 범위를 확정하고 지역의 위험 특성을 반영한 중점투자방향을 수립할 수 있다. 다만 내년에는 지자체의 업무부담 완화를 위해 시범 운영을 하고, 시범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미비점을 보완해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제도 시행에 앞서 사전검토 시범운영 계획을 마련해 각 지자체에 배포하고, 중앙·지방 재난안전예산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또 제도 단계별 세부 운영지침도 마련해 추가 배포할 예정이다. 조상명 행안부 안전관리정책관은 “사전검토 제도를 통해 지자체의 안전 투자가 강화되고 지역주민들의 생활 속 안전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13일부터 일요일엔 공공 건설현장도 쉰다

    13일부터 모든 공공 건설공사 현장에서 일요 휴무제가 시행된다. 일요일 아침잠을 깨우는 공사현장 소음이 줄고, 근로자도 주말에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13일부터 모든 공공 건설공사 현장은 일요일 공사가 원칙적으로 제한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공공이 발주한 공사 현장은 전국에 2만 93곳이 있다. 건설 현장은 그간 관행적으로 휴무일 없이 공사를 해왔다. 휴일 공사로 근로자 피로 누적과 현장 관리·감독 기능 약화가 겹쳐 안전에 취약하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국토부는 이에 2018년 7월 건설현장 일요 휴무제 도입 방안을 추진, 지난해 4월까지 64개 현장에서 시범사업을 펼쳤다. 일요일 공사가 필요한 경우에 대한 예외 조항도 뒀다. 긴급한 재해·재난 복구, 장마 등으로 인한 장기간 공사 지연, 터널 굴착 등 연속적인 공사를 하는 것이 더 안전한 경우 등이다. 일요일 공사가 필요한 현장은 시행 사유와 안전관리 방안 등을 제출해 발주청의 사전 승인을 받은 후 공사를 해야 한다. 각 발주청은 현장 여건에 맞게 세부 승인절차를 마련하고, 시급성과 안전성 여부를 종합 검토해 일요일 공사를 승인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주말 불시점검 등을 통해 일요 휴무 제도의 조기 안착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상주 기술안전정책관은 “일요일 휴무제 시행으로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안전과 휴식이 우선시되는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공사현장 안전과 임금향상, 고용안정 등 건설업 근로여건 개선에 집중해 젊은층도 선호하는 일자리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국가인권위원회, 국방부장관에 군 구금시설 개선 권고

    국가인권위원회, 국방부장관에 군 구금시설 개선 권고

    국가인권위원회가 국방부장관에게 군대 구금시설의 환경을 수용자들의 인권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개선하라고 권고했다. 인권위는 9일 군 구금시설 육·해·공 6개 군부대를 방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모든 부대에 보호실이 설치돼있지 않은 점 등 일부 개선점이 발견됐다며 국방부 장관에게 개선책 마련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교도관의 무기 사용에 관한 규정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인권위는 “군사경찰이 ‘군에서의 형의 집행 및 군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제88조, ‘군사경찰 무기사용령’ 제3조의 규정에 의해 무기를 사용할 수 있고, 같은 법 제87조 규정에 따라 강제력을 행사하는 경우 보안장비(전기교도봉, 가스분사기, 가스총, 전자총 등)를 사용할 수 있다는 규정만 있을 뿐, 사용기준 등을 규정한 별도의 지침을 마련돼 있지 않았다”며 “군사경찰 교도관들이 직무 수행 중 보안장비를 사용하면서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안장비의 사용기준, 사용요령, 사용 시 주의사항, 안전관리 등에 관한 구체적 규정을 조속히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인권위는 미결수용자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 변호인과 피의자가 긴밀히 면담할 수 있는 접견실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인권위는 “모든 부대는 구금시설에 설치된 일반접견실을 변호인 접견실로 겸용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변호인 접견교통권이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을 위하여 헌법 및 형사소송법이 부여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권리라는 점을 고려하면 미결수용자가 안정된 환경에서 변호인과 면담할 수 있도록 가시불청(可視不聽) 등의 원칙이 준수된 별도의 변호인접견실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인권위는 자살 및 자해 방지 등의 사고 방지를 위하여 보호실을 설치하라고 권고했다. 인권위는 “2020년 8월 5일 영창제도 폐지에 따라 추가 징계입창자 미발생으로 확보되는 여유 거실에 설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인권위는 “일부 부대에서 구금시설 수용자 거실 문 앞에 ‘거실현황표’를 제작해 소속, 계급, 성명, 출생년도, 죄명, 형명 및 형기, 번호, 입소일을 기재해 개인정보를 쉽게 노출하고 있고, ‘가족통지 의사 확인서’, ‘징계자 서명 등록부’ 등의 명부를 작성하면서 나중에 작성하는 수용자들이 앞에 작성한 수용자의 개인정보를 알 수 있는 문제가 확인됐다”며 “수용자들의 개인정보자기결정권과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 사안을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인권위는 구금시설 수용자들이 사용하는 화장실 변기와 샤워실 차폐시설에 가림막을 설치해달라고 권고했다. 인권위는 “일부 부대 구금시설에 설치된 소변시설의 경우 일부 거실 수용자에게 소변을 보는 모습이 노출되고, 샤워실에 설치된 각각의 가림막(칸막이)의 간격이 벌어져있어 수용자가 샤워하는 모습이 노출될 수 있는 상태임이 확인됐다”며 “화장실 내 소변시설에 가림막을 설치하거나 샤워실 차폐시설 설치위치 등을 적절하게 조절하면 신체노출을 막을 수 있다. 해당부대는 물론이고 각급 부대의 구금시설에 유사사례가 있는지를 점검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官에서 民 회장 영전 코스…농협금융지주도 ‘관피아’?

    퇴직 고위 관료들이 민간 금융기관장 자리에 최근 잇달아 임명돼 ‘관피아’(관료+마피아) 논란이 다시 불거진 가운데 전관이 몸값을 높일 수 있는 자리로 알려진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도 관료 출신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8일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롱리스트(후보자군)를 확정했다. 임추위 관계자는 “주요 고위관료 출신들이 이름을 올렸다”면서 “명단을 공개할 순 없지만 민관 출신 비율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차기 회장 후보로 거명돼 온 전·현직 관료는 정은보 외교부 한미방위비분담 협상대표,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 서태종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임승태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등이다. 최종 후보자는 늦어도 다음달 6일 확정된다. 농협금융 회장은 관료 출신이 민간인으로 신분을 바꾸기 좋은 자리다. 2012년 농협금융 출범 이후 신충식 초대 회장을 제외한 전임 회장 5명 모두 관료였다. 금융정보분석원장을 지낸 전임 김광수 회장도 최근 민간 금융지주 회장이라는 명함을 앞세워 관피아 논란을 살짝 피해 갔다. 또 농협지주 회장에서 금융위원장으로 직을 옮겼던 임종룡 전 회장처럼 영전해 공직사회로 복귀한 사례도 있다. 농협 관계자는 “금융관료로서 정책만 다루다가 실제 민간 기업에 와서 경영을 해 보면 좀더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어 나중에 자리를 떠나고 나서도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추위는 차기 NH농협생명 사장 ‘쇼트리스트’(압축 후보군) 가운데 최종 후보를 확정했고 다음주에 발표한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할머니, 그동안 외로우셨죠…저 마포동이가 친구 될게요

    할머니, 그동안 외로우셨죠…저 마포동이가 친구 될게요

    서울 자치구 최초… 400명에게 보급 우울증·인지장애 어르신 말동무 역할회화 120만건 되고 사용자 맞춰 진화비상상황 연계·행정소식 알림 기능도“어르신, 여기 인형의 손을 한번 꾹 누르시고 말씀하시면 돼요. 한번 해 보세요.”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은 지난 3일 성산2동 한 아파트에서 혼자 거주하는 이선자(77) 할머니집을 방문해 인공지능(AI) 반려로봇 ‘마포동이’를 전달하고 사용법을 설명했다. 이 할머니가 “안녕, 내 친구가 돼 줄래. 나는 외로워”라고 말하자 마포동이는 “그럼요. 제가 친구가 돼 드릴게요. 같이 놀아요. 신나는 노래 한 곡 틀어 드릴까요?”라고 답했다. 이어 들리는 익숙한 트로트 멜로디에 마포동이를 바라보는 할머니의 얼굴에는 흐뭇한 미소가 번졌다. 마포구는 우울증, 만성질환, 인지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르신을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AI 기능이 접목된 반려로봇을 제공한다. 지난 6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0년 로봇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반려로봇을 제공하게 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증을 겪는 노인을 돌보기 위한 선제 대책의 하나다. 정부의 맞춤형 돌봄서비스와 접목할 계획이다. 반려로봇의 가장 큰 특징은 AI 기능을 활용한 어르신의 말동무 역할 수행이다. AI 자연어 처리기술(NLP)이 접목된 로봇은 120만건의 회화(감성대화)를 할 수 있다. 감성대화로 어르신과 정서적 유대감을 쌓는다. 더불어 딥러닝(심화학습)이 가능해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자에 맞춰 진화하는 특성이 있다. 이 밖에 주요 기능은 ▲설문대화 등 치매예방 콘텐츠 ▲AI의 머신러닝(기계학습)과 딥러닝을 이용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약복용 시간, 기상 및 취침, 날씨 등) ▲활동감지 등 안전관리 모니터링을 통한 비상상황 응급 연계 ▲마포구 행정 및 복지소식 알림 등이다. 반려로봇은 구 캐릭터인 마포동이를 형상화한 봉제인형 형태로 제작됐다. 인공지능 어르신말동무인형 전문업체인 미스터마인드가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업체 관계자는 “치매예방 관련 콘텐츠와 어르신들이 ‘우울해’, ‘힘들어’ 등 부정적인 단어를 많이 사용하면 로봇이 이를 인식해서 관리자에게 위험 신호를 전달하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구는 이달 말부터 인지장애를 앓는 어르신 등 400명에게 반려로봇을 보급할 예정이다. 유 구청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몸과 마음의 병도 커지는 문제가 있다”며 “AI 반려로봇 마포동이가 어르신들에게 말동무이자 든든한 친구가 돼 드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코레일·서울대병원 승강기 안전검사 부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서울대병원 등 공공시설에 설치된 승강기에 대한 안전검사가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8일 주요 공공기관의 승강설비 안전 실태를 점검한 결과 모두 40건의 위법·부당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승강기 안전관리법은 관리기관이 월 1회 이상 자체 안전점검을 하되 이를 유지관리업체가 대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코레일과 서울대병원, 서울교통공사, 예술의 전당, 한국수출입은행,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6개 기관은 모두 1418대의 자체점검을 6개 업체가 대행하도록 하고 이를 관리, 감독하고 있다. 하지만 감사원이 경부선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에 있는 승강기 266대를 현장 점검한 결과 한 업체는 지난 1월 서울역사 내 승강기 6대를 점검하지 않고도 마치 점검한 것처럼 거짓 입력했다. 이를 포함해 6개 업체가 모두 104대의 승강기에 대해 부실 점검하거나 점검 결과를 허위로 입력한 사실이 밝혀졌다. 일부 항목을 점검하지 않고도 전부 점검한 것처럼 거짓 입력한 사례가 65건으로 가장 많았다. 실제 점검일이 아닌 날을 점검일자로 허위 입력한 사례가 22건, 점검 결과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하고도 적합한 것처럼 거짓 입력한 사례가 14건이었다. 실제 점검을 하지 않고도 마치 점검한 것 처럼 거짓 입력한 경우도 13건 적발됐다. 감사원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승강기가 안전하게 관리되지 못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코레일 등 6개 기관장에게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도록 주의를 요구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김봉현 폭로 ‘룸살롱 술접대’ 사실로… 檢, 현직검사 1명만 기소

    김봉현 폭로 ‘룸살롱 술접대’ 사실로… 檢, 현직검사 1명만 기소

    검찰이 김봉현(46·구속 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제기한 검사 룸살롱 술접대 의혹이 사실로 인정됐다면서 이 술자리에 참석한 현직 검사 1명을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이 없다며 뇌물죄는 적용하지 않았고, 술자리 참석자로 지목된 검사 3명 중 2명은 법적 책임을 묻기엔 접대받은 금액이 3만 8000원가량 모자란다며 기소조차 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술자리 참석 검사들의 형사처벌을 최소화하려는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나온다. 서울남부지검 ‘검사 향응수수 등 의혹 사건’ 수사전담팀(팀장 김락현 형사6부장)은 술을 접대한 김 전 회장과 술자리에 동석한 부장검사 출신 전관 변호사, 현직 A검사 등 3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전 회장이 입장문을 통해 술접대 의혹을 폭로한 지 54일 만이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 10월 16일 서울신문이 최초 보도한 옥중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7월 전관 변호사와 현직 검사 3명에게 서울 강남구의 한 룸살롱에서 1000만원 상당의 술접대를 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감찰 조사를 통해 접대 대상자를 특정한 법무부는 이들을 뇌물수수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검사 3명에 대한 김 전 회장의 술접대 사실은 참석자들 통화 내역, 택시이용 내역, 신용카드 사용 내역, 검찰 메신저 사용 내역, 사무실 출입 내역 등 객관적 증거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검찰 수사에 따르면 A검사는 지난해 7월 18일 오후 9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김 전 회장과 전관 변호사로부터 100만원이 넘는 술과 향응을 받았다. 술자리 총비용은 536만원이었다. 검찰은 A검사에게 뇌물수수죄를 적용하지 않았다. A검사는 지난 8월까지 6개월간 김 전 회장이 연루된 라임자산운용 관련 사건을 수사했다. 하지만 검찰은 “A검사가 합류한 라임 수사팀이 올해 2월 초 구성됐기 때문에 지난해 술자리와의 직무 관련성, 대가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A검사를 제외한 나머지 검사 2명은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기소 대상에서 빠졌다. 두 사람은 술자리가 있던 날 오후 11시 이전에 귀가했다. 김 전 회장이 치른 총술값에서 검사 2명이 귀가한 후 밴드와 유흥접객원에게 지불한 비용 55만원을 뺀 나머지 금액(481만원)을 5명으로 나누면 향응 수수액이 96만 2000원이다. 공직자가 직무 관련 여부와 관계없이 1회에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 등을 받아야 형사처벌할 수 있는 만큼 두 사람은 처벌할 수 없다는 게 검찰의 논리다. 검찰은 추후 감찰을 통해 두 검사에 대한 징계 및 과태료 처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지만 두 검사가 과태료를 낼 가능성은 크지 않다.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대가성을 불문하고 공직자가 직무와 관련해 100만원 이하의 금품을 받으면 금품 가액의 2배 이상에서 5배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이번 사건의 경우 과태료 액수는 약 200만~480만원 정도다. 하지만 검찰이 라임 수사팀에 있었던 A검사조차 직무 관련성이 없다고 봤기 때문에 라임 수사팀에 합류하지 않은 나머지 두 사람 역시 ‘직무와 무관한 술접대를 받았다’고 판단할 공산이 크다. 이 밖에도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입장문을 통해 주장한 검찰의 ‘검사 술접대’ 은폐 의혹, 정관계 로비 사건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특정 진술을 하도록 회유·협박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사실로 인정할 만한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전관 변호사는 “수사 결과가 사실에 부합하지 않아 유감”이라면서 “재판에서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민주당 “접대 검사 2명 불기소…검찰 카르텔 고스란히”

    민주당 “접대 검사 2명 불기소…검찰 카르텔 고스란히”

    더불어민주당은 8일 검찰이 라임자산운용 사태 관련 ‘검사 술 접대’ 사건에 동석한 검사 두 명을 불기소한 사실을 지적하며 “검찰 카르텔을 고스란히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신영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자리에 동석한 2명의 검사를 기소하지 않은 이유로 11시 이전에 귀가한 점을 들며 향응 수수액 100만원 미만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며 “검찰 공무원은 100만원 미만 향응 접대는 받아도 무방하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접대를 받은 자가 일반 공무원이었다면 중징계를 피하지 못했거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겠지만, 검사는 다르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비위 검사는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 수사로 은혜를 입고, 퇴임 후 전관예우를 받는 변호사가 되어 현직 검사를 접대하며 관계를 이어 가는 상황이 반복된다”고 지적했다. 신 대변인은 “검사 술 접대 수사 결과는 검찰 카르텔 속에서 돈 있는 자들이 법망을 피해 가는 방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며 “민주당은 검찰개혁을 통해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한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서울남부지검 전담팀은 “현직 검사 3명에 대한 술접대 사실이 객관적 증거로 인정된다”면서 검사 한 명을 부정청탁 및 금품등수수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또다른 현직 검사 2명에 대해서는, 이들이 일찍 자리를 떠서 향응수수 금액이 처벌 기준인 100만원에 미치지 못했다며 불기소했다. 검찰은 두 검사의 향응 수수금액을 96만2000원으로 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탁금지법은 1인당 수수한 금액이 1회 100만원 이상인 경우 형사처벌한다. 검찰은 2명 검사에 대해서는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불안해서 못살겠다”...경기도내 사격장 이전 요구 봇물

    “불안해서 못살겠다”...경기도내 사격장 이전 요구 봇물

    최근 양평군에서 발생한 포탄 오발사고를 계기로 군사격장 이전을 요구하는 경기도내 자치단체와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군 사격장은 78곳으로, 이중 포탄 사격훈련을 주로하는 대규모 사격장은 14곳에 달한다. 지역 별로는 연천군이 4곳으로 가장 많고 포천 3곳, 파주·야영군 각 2곳, 양주·여주시와 가평군이 각 1곳씩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사격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언제 포탄이 날아올지 몰라 불안속에서 지낼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19일 오전 10시10분쯤 육군 양평종합훈련장(용문산사격장)에서 대전차화기 사격훈련을 하던 중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 1발이 표적지를 벗어나 1.5㎞ 거리의 옥천면 용천2리 마을 한복판 논에 떨어져 폭발했다. 현궁이 떨어진 곳 반경 50m이내에 민가 4~5채가 있었으나 당시 현장에 주민들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포탄이 떨어진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 이모씨(79)는 “오래전부터 주민들이 사격장을 이전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으나 당국은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불안해서 못살겠다. 사격장을 당장 이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관련 정동균 경기 양평군수와 양평용문산사격장폐쇄 범군민 대책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사격장을 즉각 폐쇄하라고 요구했다. 정 군수는 성명에서 “사격훈련 폭발음, 비산먼지, 진동, 오발탄의 두려움을 국가안보를 위해 힘겹게 감내해 왔으나 이젠 더 이상 참지 않겠다”며 “용문산사격장을 즉각 폐쇄하고 이전계획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정 군수는 국방부가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13만 양평군민의 생명 수호를 위해 무력 행사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양주시에서는 지난 5월19일 모 군부대가 107mm 박격포 훈련을 하던중 고포탄 한발이 목표지점을 벗어나 인근 야산에 떨어져 폭발하기도 했다. 포천시 주민들은“ 지난 3월과 7월 영평사격장 인근에서 실시된 군전차 이동으로 소음과 진동 공해에 시달리고 있다”며 경기도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포천시는 지난 7월 정세균 국무총리 방문때 영평사격장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군사격장 문제로 주민들이 70년 가까이 도비탄(장애물에 맞아 탄도가 바뀐 탄환)·유탄(빗나간 탄환) 사고와 소음 피해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자 경기도는 최근 국방부장관과 육군본부 정작 참모부장 앞으로 군사격장 안전사고 대책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경기도는 공문을 통해 “양평용문산사격장에서 지난 10여년간 사격훈련중 수차례 포탄 오발사고와 산불 발생으로 인근 주민들의 생명과 재판피해등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향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효적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체육계 인권침해자 명단 공개, 11월 4일 ‘한글 점자의 날’

    내년 하반기부터 성폭력, 폭행 등 인권침해와 비리를 저지른 체육지도자와 체육단체 책임자 명단을 공개할 수 있게 된다. ‘점자법’ 개정으로 11월 4일으ㄹ ‘한글 점자의 날’로 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문체부 소관 법률 개정안 11건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시행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체육계 인권침해와 스포츠 비리 행위자 명단 공개 등 체육계의 인권침해 근절을 위한 ‘국민체육진흥법’을 개정했다. 또, 체육단체 또는 학교의 체육지도자는 2년마다 성폭력 등 예방 교육을 받아야 한다. 실업팀 운영 기관의 장에게 운영 규정을 마련하고 준수사항을 매년 보고하도록 하는 조항도 신설했다. 지방체육회를 법정 법인화하고 지방자치단체 등의 예산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지자체 감독권도 명시하는 등 지방체육회 조직관리의 자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체육시설에 관한 정기적 안전 점검 체계를 마련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도 개정했다. ‘점자법’을 개정해 공공기관 등의 점자 문서 제공 실적 공표를 의무화하고, 11월 4일을 ‘한글 점자의 날’로 정했다. 1926년 11월 4일 송암 박두성 선생과 제자들이 만들어 현재 쓰고 있는 한글 점자의 원형인 ‘훈맹정음’을 발표한 날을 기념한 것이다. 시각장애인의 자부심을 높이고 점자에 대한 국민의 인식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콘텐츠와 저작권 분야 공정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법률 개정안들도 처리됐다. 게임개발자의 부담을 덜고자 게임물 등급분류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다.‘만화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라 만화사업자의 범위가 ‘만화를 기획·개발·제작·생산·유통하거나 그 밖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로 확대된다. ‘문화산업진흥 기본법’ 개정으로 공정한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환경 조성을 위한 방송영상독립제작사 신고 의무화, 임금체불 금지 의무 부여 등의 근거도 마련됐다.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으로 문화비 소득공제 관련 사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관에 대해 사무 위탁 법적 근거를 뒀다.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의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공연관람권(티켓), 박물관·미술관 입장권 결제를 위해 사용한 금액을 추가 공제해 주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에 신문구독료도 내년부터 포함한다. 또, 성년후견인·피한정후견인의 기본권 보장 강화를 위해 ‘경륜·경정법’ 등도 개정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검찰 “김봉현 ‘검사 술접대’는 사실”…단 뇌물죄 적용은 안 돼

    검찰 “김봉현 ‘검사 술접대’는 사실”…단 뇌물죄 적용은 안 돼

    김봉현(46·구속 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입장문을 통해 폭로한 ‘검사 술접대’ 의혹 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술접대 사실은 객관적 증거로 인정된다”는 내용 등의 수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다만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접대한 술자리에 참석한 검사 3명 중 1명만 청탁금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남부지검 ‘검사 향응수수 등 의혹 사건’ 수사전담팀(팀장 김락현 형사6부장)은 김 전 회장이 밝힌 ‘검사 술접대’ 의혹 사건과 관련하여 김 전 회장(접대자)과 부장검사 출신 A변호사(소개자), 현직 B검사 등 3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 10월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7월 A변호사와 현직 검사 3명에게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룸살롱에서 1000만원 상당의 술접대를 했다’고 폭로했다. 대검찰청의 ‘엄정 수사’ 지시와 법무부의 수사 의뢰로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김 전 회장의) 검사 3명에 대한 술접대 사실은 객관적 증거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B검사는 지난해 7월 18일 오후 9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김 전 회장과 A변호사로부터 100만원을 초과한 술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술접대 총 비용을 536만원으로 특정했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는 직무 관련 여부와 관계없이 1회에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 등을 받아서는 안 되고 이를 위반하면 징역 3년 이하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단 검찰은 B검사를 제외한 나머지 검사 2명에게는 불기소 처분을 했다. 이 검사 2명은 지난해 7월 18일 오후 11시 이전에 귀가해 그 이후의 향응수수액은 제외해야 하기 때문에, 술자리 총 비용 536만원에서 오후 11시 이후에 지출된 55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인 481만원을 5명으로 나누면 향응수수액이 100만원 미만이 되는 이유로 기소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 검사 2명은 징계 조치될 예정이다. 검찰은 또 B검사에게 뇌물죄를 적용하지 않았다. B검사는 김 전 회장이 ‘라임 수사팀 책임자’라고 표현한 인물이다. 검찰은 “라임자산운용 관련 사건 수사팀은 올해 2월에야 구성됐고 이때 B검사가 합류했다”면서 “술자리와의 직무 관련성, 대가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비록 검찰은 김 전 회장의 ‘검사 술접대’ 의혹은 사실로 인정했으나 김 전 회장이 제기한 다른 의혹들은 사실로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먼저 검찰이 조사 과정에서 김 전 회장으로부터 검사 술접대 이야기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수사하지 않고 은폐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은 “담당 검사, 부장검사, 차장검사, 검찰 수사관 및 조사 과정에 참여한 김 전 회장 변호인을 조사하고 관련 자료를 조사했으나 의혹을 인정할 만한 증거는 발견할 수 없었다”며 “라임 수사팀이 B검사 등에 대한 술접대에 관한 제보를 받았다거나 서울남부지검 지휘부와 대검이 이를 보고받은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담당 검사로부터 여권 정치인이 연루된 로비 사건 수사에 협조하라는 회유·협박을 받았다는 김 전 회장의 주장에 대해서도 검찰은 “김 전 회장이 A변호사를 접견하기 전에 이미 다른 변호인들과 ‘수사에 협조하고 검찰이 일괄기소하면 만기보석으로 석방되는 전략’을 수립한 사실이 있다”면서 의혹을 사실로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이 ‘검찰이 여권 정치인 수사와 관련하여 원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짜맞추기 수사를 했다’고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도 검찰은 수사 과정에 참여한 변호인들이 수사 절차에 이의를 제기한 사실이 없다는 점 등을 근거로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정치권 로비 사건은 현재 수사 중에 있고, 김 전 회장이 제기한 전·현직 검찰 수사관 비위 의혹, 전관 변호사를 통한 사건 무마 의혹 등은 엄정하게 계속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진철 서울시의원 “북위례지역 각급학교 입주 전 개교해야”

    정진철 서울시의원 “북위례지역 각급학교 입주 전 개교해야”

    향후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송파구 거여·마천동 일대 위례신도시 북부지역에 각급학교 신설이 예정된 가운데 일부 학교의 경우 인허가 절차 지연으로 학교가 제때 건설되지 못하는 데 대해 현실적인 학교설립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지난 7일 열린 제298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1년도 서울특별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에 대한 본심사에서 정진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6)은 “마천동 일대 아파트 단지 입주 10년이 지났지만 당초 예정된 학교용지에 중고등학교가 설립되지 않아 오금동까지 가야하는 먼거리 통학으로 인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미 마천동에 충분한 부지가 있는 만큼 조속히 학교 설립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정 의원은 “위례신도시 북부지역에 예정된 거암유치원·거암초중학교와 덕수고등학교가 인근 아파트 단지 입주시기와 주변학교 과밀문제를 감안해 차질 없이 2022년 3월 이전까지는 정상적으로 개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산빛초등학교의 경우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문턱을 넘지 못해 아직도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데 학교수요에 얽매이는 과거기준에서 벗어나 지역특성과 학생수 감소 등 미래현실을 감안하여 합리적으로 학교신설요건을 보완하여 시급히 신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정 의원은 “학교건축과 관련하여 화재에 취약한 드라이비트 등 일부 소재의 교체작업을 서둘러야 한다”며, “학교 안전관리측면에서 교육당국의 보다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며, 충분한 관련 예산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위례신도시 북부지역에 부족한 학교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2022년 3월 개교 목표로 거암유치원·거암초중학교가 신설되고 덕수고등학교가 이전될 예정이다. 반면에 거여·마천지역 일대에는 중학교가 1개 밖에 없어 대부분 학생들은 오금동 일대 중학교로 통학하고 있다. 마천동에 중고등학교용지(부지면적 11,300㎡)가 있으나 학생수요요건 불충분으로 10년 넘게 인허가가 지연되고 있다. 위례신도시 북부지역 산빛초등학교(가칭)도 지난 10월부터 인근 단지 입주가 시작되고 내년도 이후 8000세대 이상의 입주가 예정돼 있으나 동일사유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학교신설이 보류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작용 의약품 재처방 없게 시범 서비스

    의약품 부작용으로 피해를 겪은 환자가 해당 의약품을 다시 처방받지 않도록 의사와 약사에게 관련 정보를 알리는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7일 의약품을 정상적으로 사용했는데도 예기치 않은 부작용이 생겨 보상을 받은 환자 정보를 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DUR)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DUR은 함께 먹으면 부작용이 생기는 약을 비롯해 의약품 안전정보를 의사와 약사에게 실시간으로 공개해 부적절한 약물 사용을 사전에 점검, 예방하는 서비스다. 식약처는 “의약품 부작용을 경험한 환자는 동일하거나 유사한 계열의 의약품에 다시 노출되면 중증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피해 구제 대상자의 부작용 정보를 공유해 재발을 막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시범사업은 오는 17일부터 시행된다. 대상 의약품은 2015년부터 지난 9월까지 상대적으로 많은 피해 보상이 이뤄진 통풍치료제 알로푸리놀과 항경련제 카바마제핀·옥스카르바제핀·페니토인·라모트리진 등 모두 5개 성분이다. 시범사업 대상자는 해당 성분의 부작용으로 진료비 등의 피해 구제를 받고 개인정보 수집과 이용 등에 동의한 사람으로 한정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공정성 흔든 ‘이용구 자책골’… 민간위원·헌소 결과도 ‘징계 변수’

    공정성 흔든 ‘이용구 자책골’… 민간위원·헌소 결과도 ‘징계 변수’

    이 차관 “尹총장 헌소는 악수” SNS 내용대화 상대 ‘이종근2’ 의혹 등 기피 1순위베일 속 민간위원 3명 ‘복병’ 역할 가능성박상기에 사무실 제공… 전관예우 논란헌재서 가처분 인용하면 징계 절차 중단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앞두고 7개월 만에 법무부로 돌아온 이용구 신임 차관이 연일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이 차관 스스로 공정성 논란에 휘말리면서 윤 총장 측에선 “이 차관이 징계위 기피 대상 1순위’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베일 속에 가려진 징계위 민간위원 3명이 ‘복병’으로 등장할 가능성과 함께 윤 총장 측이 제기한 위헌 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변수로 떠오르며 결과를 예측하기가 더 어렵게 됐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차관은 지난 3일 첫 출근길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중립적으로 국민의 상식에 맞도록 업무를 처리하겠다”며 “지켜봐 달라”고 했다. 차관 내정 당일 원전 수사를 받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변호한 사실이 알려지며 곤욕을 치렀지만 “징계 청구 사유에 원전 사안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1차 고비를 넘겼다. 하지만 윤 총장 측이 지난 4일 제기한 검사징계법 헌법소원과 관련해 ‘악수’(惡手)라고 혹평하는 메시지를 보내다가 언론에 포착되고, 당시 대화방에 등장하는 ‘이종근2’가 대검 참모인 이종근 형사부장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 차관은 재차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차관은 “이종근2는 이 부장 부인인 박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이라고 해명했지만 과거 이 부장이 ‘이종근2’로 검찰 내부망에 글을 올린 이력 등이 드러나면서 의혹은 가시지 않고 있다. 박 담당관이 지난달 이 차관 개인 사무실에서 윤 총장 의혹과 관련해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을 조사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 차관은 “사무실 한 칸을 박 전 장관이 쓸 수 있게 내줬지만 면담 사실은 몰랐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 해명 과정에서 또 다른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8월부터 박 전 장관에게 사무실을 무상 제공한 것을 놓고 전관예우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위반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윤 총장 측은 징계 위원 중 유일하게 명단이 공개된 이 차관에 대한 기피 신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검사징계법은 징계 결정의 공정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으면 위원회에 서면으로 기피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징계위 심의에 참석하는 6명 중 민간위원 3명이 변수로 꼽힌다. 위원 기피, 징계 모두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된다. 특히 기피 여부를 의결할 때 기피 대상은 의결에 참여할 수 없어 5명 중 3명의 표만 얻으면 기피 신청이 받아들여질 수 있다. 이들은 전·현직 장관이 위촉한 인사라는 점에서 일단 추미애 법무부 장관 쪽 ‘우군’으로 분류되지만, 일련의 사태를 지켜본 위원들이 법무부 감찰위원들처럼 소신대로 목소리를 낼 가능성도 있다. 윤 총장 측이 검사징계법의 징계위원 조항을 문제 삼은 헌법소원과 가처분 신청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신속하게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 가처분을 인용하면 본안 결정(위헌 여부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 징계 절차는 중단된다. 헌재가 아무리 서둘러도 10일 전에 가처분 결과를 내놓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지만 징계 심의가 한 차례로 끝나지 않는다면 가처분 결정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행법에는 징계위 횟수와 관련한 규정은 없다. 7일 법관대표회의에서 판사 사찰 의혹과 관련해 유감 표명이 나올지 여부와 함께 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이 처리될 지도 징계위를 앞두고 관전 포인트다. 공수처법 처리는 추 장관의 거취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동정]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겨울철 건설현장 사망사고 예방 점검

    [동정]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겨울철 건설현장 사망사고 예방 점검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4일 겨울철 건설 현장 재해예방을 위해 인천광역시 소재 아파트 신축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과 점검반은 동절기 발생하기 쉬운 추락, 화재, 질식 등 위험요인을 중점 점검했다. 추락재해 예방을 위한 작업 발판, 안전난간 설치상태 등과 안전모‧안전대 등 개인보호구 착용 여부를 점검했으며, 화재 사고를 예방을 위해 가연물 격리‧제거 여부와 화재 예방 설비, 시설물 안전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공단 점검반은 안전점검 후 추위 예방을 위한 핫팩을 전달하고 노동자 건강 보호 및 협력업체 노동자 안전관리에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전점검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점검 인원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등 정부 방역수칙을 준수해 실시했다. 박두용 이사장은 “사업주는 작업 발판과 안전난간 등을 바르게 설치·점검하고, 노동자는 안전모와 안전대 등 보호구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함으로써 겨울철 건설 현장 사망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전동킥보드 안전 논란...지자체·경찰·운영업체 ‘사고 예방’ 힘 모은다

    전동킥보드 안전 논란...지자체·경찰·운영업체 ‘사고 예방’ 힘 모은다

    전동킥보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기 수원시와 수원남부경찰서, 공유 전동킥보드 운영업체가 전동킥보드 사고 예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수원남부경찰서, 5개 공유 전동킥보드 운영업체와 ‘개인형 이동 수단(PM, Personal Mobility)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안전관리 조치를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수원시는 지하철역 입구나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등 사람이 많이 다니는 장소에 방치된 전동 킥보드를 단속하고, 해당 업체에 이동조치를 권고하기로 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동 킥보드 운전자의 음주운전, 안전모 미착용, 2인 이상 탑승 등 도로교통법 위반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공유 전동킥보드 운영 업체는 운전자들이 안전 수칙을 충분히 숙지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전동킥보드에 안전 수칙 안내물을 부착한다. 또 관리 인력을 늘려 도로에 불법 주차된 킥보드를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옮기기로 했다. 수원시는 지난 8월부터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과 병행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개인용 이동 수단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전동 킥보드 안전 수칙 홍보물 2만 부를 제작해 4개 구청과 학교에 배부했다. 홍보물을 추가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안전교육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전동 킥보드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철저하게 대비할 것”이라며 “관내 경찰서, 킥보드 운영업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재 수원시에서는 5개 업체가 공유 전동킥보드 1650여대를 운영하고 있다. 글 사진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원회, 야외 근무 많은 공공안전관에게 발열조끼 전달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원회, 야외 근무 많은 공공안전관에게 발열조끼 전달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이경선·더불어민주당, 성북4)는 지난 3일 겨울 야외 근무가 많은 서울시 공공안전관들에게 발열조끼를 전달했다. 이경선 위원장은 “민생실천위원회가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의정활동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멀어진 사회적 거리를 마음의 거리로 좁히는 것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에이씨와이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치열)가 기부한 발열조끼를 민생실천위원회(이하 민생위)의 주선으로 야외·야간 근무가 많은 서울시 공공안전관에게 전달하는 행사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됐다. 행사 사회는 신정호 부위원장이 맡았으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대표의원과 민생위 소속 채유미 의원, 전석기 의원, 이준형 의원, 공공안전관 서울지부의 장정훈 지부장이 참석했다. 조상호 대표의원은 환영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사회적 위기 상황에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의 활동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라며 “민생현장에서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의정활동에 여념 없는 민생실천위원회를 응원하며, 공공안전관의 근무환경 개선에도 더불어민주당 차원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회를 맡은 신정호 부위원장은 지난달 18일 행정사무감사에서 ‘개선되지 않고 있는 서울시 공공안전관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처우개선 요구’를 통해 상수도사업본부장과 한강사업본부장으로부터 공공안전관들과 계속 소통하며 근무환경을 개선해 가겠다는 답변을 받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방청 주최 19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대통령상은...

    소방청 주최 19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대통령상은...

    올해로 19회를 맞는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LG사이언스파크,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이상 우수기업상), 국립생태원(특별상)이 대통령상을 받았다. LG사이언스파크는 위험 사업장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카메라를 설치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현장 직원을 대상으로 가상현실을 이용한 안전환경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화재예방관리 전문업체를 상주시키고 무인공정 시스템에 불꽃감지기를 설치하는 등 첨단화된 화재 발생 감시체계를 갖췄다. 국립생태원은 6년 연속 중대재해 무사고를 기록했으며 친환경적인 온실 방제로 관람객의 보건 안전을 관리하고 있다. 이들을 비롯해 우수기업상은 17곳, 특별상은 13곳, 콘텐츠 공모전으로는 6점이 선정됐다. 행사를 주최하는 소방청은 3일 “심사에는 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만 19세 이상 37명이 국민참여평가단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신정호 서울시의원, 서울에너지공사 가상모의훈련 참관

    신정호 서울시의원, 서울에너지공사 가상모의훈련 참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신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1)은 지난 2일 열수송관 누수사고 발생을 가정한 가상모의훈련에 참관해 사고를 수습하고 복구하는 과정을 점검했다. 이날 훈련은 안양천 열수송관 설치공사 지점과 신내데시앙아파트 열수송관 설치공사 지점 2곳에, 보온재 손상에 의한 배관 부식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을 가상하여 진행했다. 훈련 내용은 사고발생 즉시 실제와 같이 소방서 신고를 비롯해 복구장비 투입, 전직원 비상소집을 발령하고, 스마트재난안전센터에서 상황실을 운영하며, 신속·정확하게 위기대응을 하도록 전방위적 차원에서 진행됐다. 서울에너지공사는 혹여 발생할 수 있는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사고지역에 안전설비를 설치하는가 하면 주민보급용 난방용품을 갖췄다. 현장에서 전과정을 지켜본 신 의원은 “가상모의훈련임에도 이른 시간 서울에너지공사 전 임직원이 실제 사고에 대처하는 대로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라고 말하며,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습으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본격적인 열공급이 시작된 가운데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면서 “겨울철 열공급 중단사태가 오지 않도록 철저한 정밀진단 실시와 사고예방에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비상상황 발생시 재난안전관리매뉴얼에 따른 전 임직원 비상 대응상태 점검과 복구능력을 배양하기 위하여, 가상모의 종합훈련을 5월과 11월 연간 2회 걸쳐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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