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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울특별시 다중운집행사 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안’ 발의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은 76명 전원이 공동발의로 이태원 사고의 재발 방지와 예방을 위한 ‘서울특별시 다중운집행사 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안)’를 발의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다중운집행사 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안’은 주최ㆍ주관자 및 단체가 없는 다중운집 행사 등에 관한 안전관리조치 조항을 명시해 서울특별시장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추진되는 지역축제 및 행사의 경우에도 안전관리 대책에 만전을 기하게끔 해서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제정안을 발의했다. 기존 ‘옥외행사의 안전관리 조례’는 서울시 등 주최가 명확한 경우에만 안전관리를 하도록 명시하고 있어 주최 미상의 다중운집행사는 제외돼 있다. 조례안 제5조에 ▲1일 예상 운집 인원이 5만 명 이상으로 행사 장소와 내용이 수시 변경될 수 있거나 ▲1일 예상 운집 인원이 10만 명 이상인 다중운집 행사의 경우, 서울시장이 서울특별시 경찰청장 및 자치구청장 등 안전관리 관련 기관과 사전에 협의해 의무적으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게 했다. 제6조에는 시장이 시경찰청장에게 보행자·자동차 등의 통행을 금지 또는 제한하는 조치와 도시철도 운영자에게 지하철의 무정차 통과 조치를 요청할 수 있게 명시했고 다중운집 행사로 인해 사고·재난이 발생하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신속히 설치할 수 있게 근거 조항도 마련했다. 또, 제8조에는 통행의 금지 및 제한사항을 규정했다. 군집밀도 산정방식, 공간 수용능력 및 군집유동시간 등의 기준을 고려해 특정시간, 구역, 방법을 지정하여 통행을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 있게 했다. 최 대표의원은 “지난 29일 밤 많은 분들이 숨지고 다친 참담한 사건이 일어났다. 희생된 분들의 명복과 깊은 시름에 빠진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말씀을 전하고, 부상자들의 쾌유를 빈다. 큰 충격을 받으신 서울시민 여러분께도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한덕수 국무총리 “오늘부터 대규모 축제 ‘안전관리 합동점검 시작’”

    한덕수 국무총리 “오늘부터 대규모 축제 ‘안전관리 합동점검 시작’”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오늘부터 시간당 1만명 이상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축제에 대한 ‘안전관리 정부합동점검’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최대 수용 인원, 종료시 분산 대책 등 집중적으로 점검해 안전사고를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각 지자체에서는 주최자 유무와 상관없이 지역축제 안전관리 매뉴얼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보완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한 총리는 또 “이번 사고를 계기로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군중 관리 방안 등을 포함한 국가안전시스템 혁신방안을 마련해 나가고자 한다”며 “실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안전관리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희생된 외국인의 장례 절차에 대해 “외교부를 중심으로 장례비 지원 등 관려 사항 안내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국가마다 장례 문화도 다르고, 본국 송환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곳도 있다”며 사례별 맞춤형 지원을 주문했다. 전날까지 참사 사망자 128명의 장례가 진행됐고 이날은 8명의 발인이 진행된다고 한 총리는 설명했다. 그는 “필요시 유가족과 다치신 분들의 가족에게 별도의 휴가와 휴직을 부여할 수 있도록 사업장에 권고하고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중대본 회의 결과 기존에 파악되지 않은 부상자에 대해서도 치료비를 지원하도록 했다. 전날 첫 회의를 한 다중밀집 인파사고 예방 안전관리 대책 마련 TF는 지자체의 안전관리 의무를 규정하는 법령 개정, 관련 지침 및 매뉴얼 마련, 그리고 과학기술을 활용한 밀집도 분석 등 3개 분야를 논의했다.
  • 세월호단체 등 “이태원 참사, 국가의 책임…사과와 재발방지 촉구”

    세월호단체 등 “이태원 참사, 국가의 책임…사과와 재발방지 촉구”

    시민사회단체들이 이태원 참사는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정부의 책임이라며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정부의 진정한 사과와 피해자에 대한 인도적 지원도 강조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등 재난·산재피해자 단체 등 25개 시민·종교·노동단체들은 3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이태원 참사와 정부 대응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참사의 책임은 위험에 대한 상황 판단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안전관리 시스템도 작동하지 못한 정부에 있다”면서 “정부는 책임을 회피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이어 “핼러윈 현장에는 137명만 보냈던 경찰이 이제는 501명을 투입해 특별수사본부를 편성했다”면서 “핼러윈 참여자의 행위를 문제 삼아 희생양을 만들거나 일선 경찰들에게만 책임을 떠넘기는 게 아닌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김종기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이태원 참사로 지난 8년 동안 국가와 정부는 반성이 없고 바뀐 것도 없었다는 데 대해 참으로 참담하다”면서 “축제를 즐기려던 국민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게 아니라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순미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 단체 빅팀스 위원장도 “정부가 직접 나서지 않으면 참사는 해결되지 않는다”면서 “정부는 책임 소재를 충분히 해 희생된 분들에 대해 충분한 보상을 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명확히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도 “이 나라가 자랑스러운 경제 강국이 됐다지만 국민 개개인의 생명은 아무도 지켜주지 않는다는 것을 자식을 잃고 뼈저리게 느꼈다”면서 “(112에 신고 접수된) 11번의 위험 신호만 무시하지 않았다면 살아있었을 자식들”이라고 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유족 앞에 사죄하고 거짓이 없는 진상규명과 합당한 처벌을 하고 다시 사고가 반복되지 않게 하는 게 유족을 제대로 위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영선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은 “헌법 제34조와 경찰관 직무집행법 등 혼잡 상황에 대비한 법률들이 있다”면서 이태원 참사 관련 직무 유기, 업무상 과실 치사 등 정부의 법적 책임이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했다.
  • [포토] ‘갱도 내려가는’ 구조대…봉화 광산매몰 사고 9일째

    [포토] ‘갱도 내려가는’ 구조대…봉화 광산매몰 사고 9일째

    봉화 광산매몰 사고 9일째인 3일 구조 당국은 ‘구조 예정 지점’으로 통하는 복수의 천공(구멍 뚫기) 작업에 성공하며 수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당국은 ‘3호공’을 통해 내시경 장비를 넣고 고립된 작업자들의 생존 여부 및 위치 등에 대한 파악에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4호공’을 통해 추가로 내시경을 투입할 예정이다. 장유성 산업통상자원부 동부광산안전사무소 광산안전관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지름 76mm 천공기 2대(3호공·4호공)가 각기 지하 170m 지점에 도달했다”며 “3호공에 (관을 통해) 내시경 장비를 넣었으나 고립자분들이 보이지 않았다. 반응이 없었다”고 밝혔다. 내시경을 통해 확인한 영상 속 지하 갱내 환경은 완전히 깨끗한 상태는 아니지만, 사고 원인인 펄(토사)이 밀려온 흔적이 없었다. 지하수도 보였다. 내시경 수직·수평 카메라로 확인할 수 있는 반경은 갱내 여건에 따라 가변적이라고 장 광산안전관은 설명했다. 구조 당국은 30m 거리에 떨어진 4호공이 뚫은 천공에도 내시경 카메라를 투입할 예정이다. 다른 천공기 4대는 각기 지하 137m(지름 76mm), 34m(지름 76mm), 70m(지름 200mm), 64m(지름 98mm)를 뚫는 중이다. 나머지 4대는 시추 작업을 준비 중이다. 폐갱도인 제2 수직갱도를 통한 구출 진입로 확보 작업은 ‘3편 본선 갱도’(평면도 상 상단 갱도)를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상단 갱도 내 레일은 전부 깔려 있다. 갱도 내 붕괴 등 위험 없이 진입할 수 있는 진입로 약 165m를 확보됐다.
  • 원희룡 국토부 장관, 오늘은 철도운영사 군기잡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내 주요항공사 대표를 소집한데 이어 이번엔 철도운영사 대표들을 불러 철도 안전 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국토부는 3일 대전 코레일 본사에서 코레일·SR·신분당선·공항철도 사장과 철도공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안전 비상대책 회의를 열었다. 올해 1월과 7월 발생한 탈선 등 철도사고가 늘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자리다. 고속철도 충돌·탈선사고는 2004년 개통 이후 작년까지 5차례 있었는데 올해만 두 차례 일어났다. 원 장관은 철도운영사 대표들에게 “책임회피적인 태도 대신 우리 스스로가 국민 안전을 최종적으로 책임진다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기존의 대책에만 의존하는 타성적 대응 태세로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없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관제, 시설유지보수, 차량 정비 등 철도 안전 체계를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동절기 안전관리에 유념하고, 출퇴근 시간 등 혼잡도가 높은 시간대에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한 선제 대책 마련도 지시했다. 코레일 나희승 사장은 “두 번의 탈선 사고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을 차질 없이 추 중”이라며 “앞으로 유사한 사고가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 ‘이상민 尹보다 참사 늦게 인지’ 논란에… 행안부 “정보 전달 개선 검토”

    ‘이상민 尹보다 참사 늦게 인지’ 논란에… 행안부 “정보 전달 개선 검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태원 압사 참사를 윤석열 대통령보다 늦게 인지한 데 대해 행안부는 정보 전달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이 장관에게 보고를 늦게 한 이유에 대해 “상황실에 여러 가지 사건·사고들이 많이 접수되기 때문에 단계별로 국·과장, 장차관 구분해서 정보들을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소방 1단계로 접수된 사안에 대해서는 저희가 크로샷(긴급문자) 1단계를 기준에 맞춰서 대응 부서의 국·과장에게 전달을 하고, 소방의 2단계 상황이 접수되면 그에 맞게 크로샷 2단계를 통해서 상황을 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관님은 2단계 이후에 보고가 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태원 참사 당일인 지난달 29일 소방청은 오후 10시 15분에 최초 신고를 받고 10시 48분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 1단계 보고를 함에 따라 행안부가 상황을 처음 인지했다. 상황실은 10시 57분 1단계 긴급문자를 발송했고, 11시 19분 소방청으로부터 2단계 보고를 접수해 바로 긴급문자를 발송했다. 이 장관은 11시 20분 긴급문자를 통해 참사를 최초 인지했다. 반면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은 오후 10시 53분 소방청으로부터 사고를 통보받았고, 11시 1분 윤 대통령에게 최초 보고했다. 이 장관이 윤 대통령보다 19분 늦게 상황을 파악한 것이다. 김 본부장은 ‘현장에서 장관에게 빠르게 보고할 수 없었나’라는 질문에 “단계별 접근이 효과적이고 또 효율적인 측면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정보 전달이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는 부분도 있지 않나 싶다”며 “내부적으로 개선 방안이 없는지 검토를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참사 발생 4시간여 전부터 경찰에 위험을 알리는 112 신고가 들어왔지만 행안부가 파악하지 못한 데 대해서 김 본부장은 “112와 관련된 사항들은 아직까지 저희가 받을 수 있는 체계가 구축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부분은 미비하다고 생각해서 앞으로 계속 개선해서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다만 이상민 장관은 이날 윤 대통령보다 참사를 늦게 보고받은 데 대해 즉답을 피했다. 이 장관은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으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자 “지금은 그런 것보다 사고 수습에 전념하면서 고인들을 추도하고 유족들을 위로하고 병상에 계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돕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다. 이어 “그다음에 사고 수습 처리하고, 재발방지책 마련하고 이런 것들에 전념하고 사고 원인이나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차례로 다 살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도로·철도 건설현장 임시통행 ‘복공판’ 안전 강화

    도로·철도 건설현장 임시통행 ‘복공판’ 안전 강화

    철도·지하철·도로 등 지하 구조물 건설현장에서 차량·보행자 통행을 위해 지표면을 덮는 임시 건설자재(복공판)의 안전관리가 강화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3일 안전사고 예방과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지하 구조물 공사 차량·보행자 임시통행 건설자재 관리 투명성 제고방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개선 권고했다고 밝혔다. 오는 2030년까지 추진될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등 대규모 건설사업 추진에 따라 철도·지하철 등 지하 구조물 건설현장에서 차량 등의 임시통행을 위한 복공판 사용이 증가가 예상된다. 복공판은 차량 및 보행자 통행을 위한 중요 건설자재로 사용이 늘고 있지만 저가·부실 제품과 중고제품 사용 등으로 인한 붕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권익위 조사 결과, 특정 복공판 특허를 가지고 있는 이해관계자가 복공판 관련 국가건설기준 제·개정 작업에 참여하는 등 이해충돌방지 문제가 확인됐다. 복공판의 품질관리 기준 및 허위 또는 봐주기식 검사, 품질검사 결과 위조 등에 대한 제재·처벌도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복공판 설계·시공기준 제·개정 작업에 이해관계자 참여를 제한하고 설계·시공기준 내 안전 관련 규정을 보완하도록 했다. 복공판 품질관리기준 세부내용을 명확하게 정비하고, 복공판 제작·사용 이력 표시 등 관리제도 도입을 권고했다. 허위·부실 검사, 검사결과 허위입력 등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품질검사 수수료 적정성을 검사 대행기관 평가항목에 반영하고 품질검사 대행기관은 품질검사 완료 후 즉시 결과를 건설공사 안전관리종합정보망에 공개하도록 했다. 양종삼 권익위 권익개선국장은 “건설현장의 크고 작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설 자재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국민 안전과 불편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 지자체 ‘주최자 없는 축제’도 안전관리 의무화… 정부, 지침 제정

    지자체 ‘주최자 없는 축제’도 안전관리 의무화… 정부, 지침 제정

    정부는 이태원 압사 참사를 계기로 지방자치단체에 주최자 없는 축제·행사의 안전관리 의무를 부여하는 지침을 제정하기로 했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전날 ‘다중 밀집 인파사고 예방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팀(TF)’의 논의 사항을 발표했다. 김 본부장은 “지자체의 안전관리 의무를 규정하는 법령 개정, 관련 지침 및 매뉴얼 마련, 과학기술을 활용한 밀집도 분석 등 3개 분야를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행안부는 주최자가 없는 축제·행사 등도 안전관리 대상에 포함시켜 지자체에게 안전관리 의무를 규정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의원 발의안과 연계해 세부 규정으로 ‘다중밀집 인파사고 안전관리 지침’을 제정하기로 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연장 등 유사 다중밀집사고 예방을 위해 공연장 재난대응 매뉴얼 등 관련 매뉴얼 보완도 추진한다. 또한 김 본부장은 “청소년·학생 및 안전관리 담당자에 대한 안전교육과 일선 현장 경찰관에 대한 인파관리 교육 등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체험·학습형 학교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활용한 안전교육 컨텐츠도 개발·보급하기로 했다. 안전관리 담당자에 대해 인파사고 관련 내용을 추가해 안전의무 교육을 강화한다. 일선 현장에서 질서유지 업무를 수행하는 경찰관 기동대를 대상으로 인파관리 집중 교육을 실시하고, 경찰서장 등 기관장을 대상으로 인파관리 지휘 특별 교육도 실시한다. 이와 관련, 정부는 이날 다중 밀집 인파사고 예방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관계기관 장관 회의를 열고 전날 TF 회의 결과를 논의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는 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중상자나 사망자의 가족이 정신적 충격, 간병 등으로 퇴직하는 경우에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수급자가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수급요건을 완화해 적용한다. 사망자 및 부상자 가족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가족돌봄휴가, 별도의 휴가·휴직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업장에 요청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부상자 중에서 11월 8일까지 지자체 등을 통해 중대본에 파악된 경우뿐만 아니라 파악되지 않은 부상자에 대해서도 치료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이태원 참사 사망자는 외국인 26명 포함해 156명이고, 부상자는 중상자 33명을 포함해 173명이다. 직전 집계인 전날 오후 11시 기준과 변동은 없다.
  • 양양 지반침하 사고는 인재··국토부 사고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양양 지반침하 사고는 인재··국토부 사고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지난 8월 강원 양양 낙산사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지반침하 사고 원인은 인근 건설현장에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생긴 인재로 밝혀졌다. 국토교통부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는 3일 양양 지반침하 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시공사에는 4개월 영업정지, 감리사에는 2년 이하 업무정지 처분을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조사위는 사고 현장 인근 숙박시설 신축 현장에서 가설 흙막이벽체와 물막이벽을 제대로 시공하지 않아 사고 현장 안으로 지하수와 토사가 유입되면서 지반침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해안가의 느슨한 모래 지반에 토사가 유실되기 쉬운 지형이고 지하수 유동량이 많은 특수성을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면서 생긴 가설 흙막이벽체 작은 틈새로 지하수·토사가 유입됐다는 것이다. 조사결과 시공사는 흙막이벽체를 설치했지만 시공 관리 소홀로 ‘재료분리(시멘트·골재가 섞이지 않고 굳는 현상)’ 현상이 생겨 차수벽에 작은 틈새가 생긴 것을 알고도 땜질식 보강에 그쳤다. 작은 틈새는 큰 구멍으로 변했고 주변 지하수·토사가 급속히 유입돼 지반침하가 생기고 인근 편의점 붕괴로 이어졌다. 시공사는 주변 편의점 건물 안전성 검토를 빠뜨렸고, 설계 변경 정보와 소규모 지반침하 사고 사실을 인허가청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 또 현장 계측기(경사계, 지하수위계 등)도 대부분 손실·망실돼 사고 예방 조치가 적절한 시기에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는 이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시공사인 까뮤EnC와 남영 Eng에는 영업정지 4개월, 감리사인 토펙Eng는 2년 이하 업무정지, 지하안전평가업체인 셀파 Eng은 영업정지 3개월 처분을 건설업 면허 등록기관인 서울시에 요청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지하안전관리 개선방안도 내놓았다. 연약지반 기준을 법령에 마련하고, 안전관리 기준을 높이기로 했다. 또 첨단 지하안전 기술(스마트 계측관리, 지하공간통합지도 등)의 개발과 활용 확대를 유도하고, 지하안전 관련 기업 역량과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광역자치단체장에게 긴급안전조치 명령 권한도 부여할 방침이다. 이상일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지반침하 사고는 불시에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생활 밀접형 재해”라면서 “연약지반 포함, 전국의 지하안전 관리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삼성물산 등 행감 증인 출석요구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삼성물산 등 행감 증인 출석요구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송도호, 더불어민주당·관악1)는 지난 31일 제314회 폐회 중 임시회를 열고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증인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위원회는 지난 24일 월드컵대교 가교 설치를 위한 현장에서 작업자 익사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공사장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었는지 확인하고자 김용호 부위원장(국민의힘·용산1) 발의로 공사관계자인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지엘기술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하는 한편, 성산대교 프리캐스트 바닥판 제작 및 설치와 관련한 불법하도급 문제를 추궁하고자 김길영 위원(국민의힘·강남6)의 발의로 원도급사인 ㈜혜영건설과 한신공영㈜, 하도급사인 ㈜비엔지이엔씨, 재하도급사인 ㈜비엔지중고업과 ㈜케이와이산업, 재재하도급사인 ㈜비엔지건설산업, 건설안전점검사 ㈜이젠리버텍, 감리사인 ㈜도화엔지니어링의 대표를 증인 채택했다. 송 위원장은 “이번 증인채택으로 건설공사장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사고 방지 및 불법하도급 재발방지 대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공사장 안전문화가 정착되고 공정 하도급 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의에서 채택된 증인들은 11월 10일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의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 출석해야 하고, ‘지방자치법’ 제49조제5항에 따라 행정사무감사 출석요구서를 받은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거나 증언을 거부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 국회 운영위 ‘사망자 표현’ 논란… 野 “책임 회피” 與 “법률 용어”

    국회 운영위 ‘사망자 표현’ 논란… 野 “책임 회피” 與 “법률 용어”

    여야는 2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가인권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태원 참사’와 문재인 정부 시기 탈북어민 강제 북송 문제 등을 두고 맞붙었다. 특히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부의 공식 표현을 두고 공방이 오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에게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의 명칭을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로 바꿀 것을 정부에 권고하라고 촉구했다. 명칭 속에 참사 진상 규명과 책임론을 피하려는 정부의 의도가 담겨 있어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법률적 용어라며 이에 맞섰다. 김수흥 민주당 의원은 송 위원장에게 “합동분향소가 어떻게 명기돼 있는지 아느냐.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라며 “희생자와 유가족,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책임져야 할 인권위가 정부에 조치를 내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병주 의원도 “사고가 아니라 참사가 맞지 않느냐”고 질의했다. 송 위원장은 이에 대해 “비참한 사고를 줄여 얘기하면 참사가 된다고 생각한다. 사고 또는 사망자는 최대한 무색투명한 용어를 쓰고 싶다는 의사가 반영된 용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이번 참사를 인재라고 볼 수 있느냐’는 박영순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는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국가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했다고 보느냐’는 질의엔 “이제 사실관계를 밝히기 시작했고 의견 개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그때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송 위원장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번 일에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는 필요 없이 주무 장관의 사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적절한 시점에 (윤 대통령의) 사과 표명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의원들의 용어에 대한 지적에 반박했다. 장동혁 의원은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서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과 참사’라고 이미 참사라는 용어를 썼다”며 “다만 재난안전관리기본법에 의하면 사회 재난은 사고라는 용어를 법률적으로 사용하고 있고, 피해자를 사망자, 실종자, 부상자 등으로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정부에서의 용어 사용을 갖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거나 진실을 덮을 것처럼 발언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 [단독] 6년간 “압사 위험” 3번의 시그널에도…대책은 없었다

    [단독] 6년간 “압사 위험” 3번의 시그널에도…대책은 없었다

    서울시 내부에서 2016년부터 대형 도시재난으로 압사에 대한 경고가 계속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 정비나 재난전조 감지 등 이번 이태원 참사를 막을 수 있었던 대안이 함께 제시됐음에도 6년간 제대로 된 압사 사고 대책을 세우지 못한 것이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6년 서울시 산하 서울연구원이 발간한 ‘신종 대형 도시재난 전망과 정책 방향’ 보고서는 압사 사고를 ‘과거에는 발생한 적이 별로 없으나 장래에 새로운 위험으로 다가올 것으로 예상되는 재난’으로 꼽았다. 이 보고서는 1992년 미국 팝스타 ‘뉴키즈 온더블럭’의 내한공연(사망 1명, 부상 40명) 사례 등을 언급하며 압사 사고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보고서는 “압사 사고는 공연·체육·대형쇼핑시설·지하철역·행사장·집회장 등 한정된 공간에 많은 사람이 밀집한 장소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도로환경 정비, 주정차 관리, 비상차선 확보 등 도로환경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번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골목길은 무허가 건물과 해밀톤호텔이 만든 임시가벽 등으로 더 좁아져 피해를 키웠다. 또 도로 통제가 이뤄지지 않아 경찰차와 구급차의 진입이 어려웠던 점도 피해를 키운 한 원인이다. 서울연구원은 4년 뒤인 2020년에도 같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위험성을 재차 경고했다. 2020년 보고서에선 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책이 보다 구체화됐다. “재난 대응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조감지와 조기 예·경보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상시 재난전조 감지 등을 예로 들었다. 서울시는 휴대전화 신호를 5분마다 집계해 실시간 유동인구를 나타내는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구축해 놓고도 이번에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두 보고서를 작성한 신상영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핼러윈에 이태원 인구 집중은 예상됐던 만큼 선제적으로 위험에 대한 경고를 주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압사 재난에 대한 위험 시그널은 또 있었다. 2015년 10월 경찰청이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에 발주한 연구용역 ‘다중 운집 행사 안전관리를 위한 경찰 개입 수준에 관한 연구’ 보고서엔 다중 운집 행사를 유형별로 정리할 필요성과 경찰,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참사를 막지 못한 원인 중 하나는 행사 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정한 ‘지역축제장 안전관리 매뉴얼’을 적용할 수 없었다는 점이었다.
  • 정부, 112 대응체계 손본다… 한덕수 “참사 책임 엄중히 물을 것”

    정부, 112 대응체계 손본다… 한덕수 “참사 책임 엄중히 물을 것”

    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이태원 참사’ 당일 112신고에도 경찰이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정부는 조사가 끝나는 대로 상응하는 책임을 엄중히 묻고 112 대응 체계의 혁신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경찰은 특별수사본부와 감찰을 통해 철저히 조사하고 국민들께 투명하고 소상하게 설명해 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경찰청이 전날 공개한 ‘이태원 사고 이전 112신고 내역’에 따르면 압사를 우려하는 첫 신고가 29일 오후 6시 34분에 이뤄졌지만 경찰의 대응은 없었다. 한 총리는 “국민 한 분 한 분이 112 버튼을 누를 때는 상당히 급박하고 경찰의 도움이나 조치가 절실한 경우”라며 “(경찰이) 임무를 수행하는 데 안일한 판단이나 긴장감을 늦추는 일이 있다면 국민들의 믿음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행정안전부 본부와 경찰청이 참여해 112신고 대응체계 혁신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다중 인파사고 안전확보 태스크포스(TF)도 이날부터 운영한다. 정치권에서도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정비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민의힘은 오는 5일 국가 애도기간이 끝난 뒤 당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여야 정치권, 정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초당적 조사특위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또 주최자 없는 행사의 관리 책임을 지방자치단체장에 부여하고 이동통신사의 기지국을 통한 인구밀집데이터를 활용해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할 수 있도록 하는 재난안전관리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김기현, 안철수, 정우택 의원 등도 잇따라 개정안을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상규명과 책임 추궁 이후에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용산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 소속 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섣부른 제도 개선은 ‘면피용’이 될 수 있다. 조사가 이뤄지고 난 뒤 대안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의원은 여당이 제안한 초당적 조사특위에 대해선 “이재명 대표가 안전관련 특위를 제안했을 땐 여당이 거부하지 않았냐”며 “정부·여당의 책임 회피를 위한 꼼수로 보인다”고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다만 민주당 임오경 의원은 대규모 인원이 밀집할 경우 지자체장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는 재난안전관리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한편 한 총리는 전날 외신 상대 기자회견에서 부적절한 농담을 했다는 논란과 관련, “경위와 무관하게, 국민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브리핑 초기에 장비 오류로 통역이 전달되지 않자, 한 외신 기자가 ‘한국 정부의 책임의 시작과 끝은 어디인가’라고 질문한 것에 빗대어 ‘이렇게 잘 안 들리는 것에 책임져야 할 사람의 첫 번째와 마지막 책임은 없나요’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총리실은 “기술적인 문제로 회견이 지체되는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하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 박희영 용산구청장 “재발방지 대책·후속조치 만전”

    박희영 용산구청장 “재발방지 대책·후속조치 만전”

    서울 용산구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이후 사고 재발방지 등 후속조치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구에 있는 거주 사망자 유가족 장례식장에 파견된 직원을 통해 가족들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며 “유가족들을 비롯해 목격자, 일반 구민들의 심신안정과 재발방지 대책을 조속히 추진하자”고 당부했다. 구는 행정안전부 다중 밀집 인파사고 예방 안전관리 대책 마련 태스크포스(TF) 운영 방침에 따라 구청장을 단장, 부구청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관련 TF를 구성키로 했다. 안전건설교통국이 총괄해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한다. 현재 운영 중인 녹사평역 광장 분향소 및 이태원역 1번 출구 임시 분향소 조문객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해당구역 교통흐름, 질서유지 등도 면밀히 살핀다. 조문객이 남긴 글귀 등은 향후 별도 보관해 기록할 방침이다. 박 구청장은 “어떠한 경우에도 통합발달을 돕는 아동교육은 지속돼야 한다”며 “국가애도기간 종료 후 아이들 대상 프로그램의 경우 정상 추진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 구청장은 사고 직후 국무총리 주재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행정안전부, 서울시 등 주요기관과 사고수습 및 후속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 野 인권위에 “이태원 ‘참사’,‘희생자’ 표현 권고해야” vs 與 “사고는 법률용어”

    野 인권위에 “이태원 ‘참사’,‘희생자’ 표현 권고해야” vs 與 “사고는 법률용어”

    여야는 2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가인권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태원 참사’와 문재인 정부 시기 탈북어민 강제 북송 문제 등을 두고 맞붙었다. 특히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부의 공식 표현을 두고 공방이 오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에게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의 명칭을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로 바꿀 것을 정부에 권고하라고 촉구했다. 명칭 속에 참사 진상 규명과 책임론을 피하려는 정부의 의도가 담겨 있어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법률적 용어라며 이에 맞섰다. 김수흥 민주당 의원은 송 위원장에게 “합동분향소가 어떻게 명기돼 있는지 아나.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라며 “희생자와 유가족,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책임져야 할 인권위가 정부에 조치를 내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병주 의원도 “사고가 아니라 참사가 맞지 않나”라고 질의했다. 송 위원장은 이에 대해 “비참한 사고를 줄여서 얘기하면 참사가 된다고 생각한다. 사고 또는 사망자는 최대한 무색 투명한 용어를 쓰고 싶다는 의사가 반영된 용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이번 참사를 인재라고 볼 수 있느냐’는 박영순 의원 질의에는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국가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 했다고 보느냐’는 질의에 “이제 사실 관계를 밝히기 시작했고 의견 개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그때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송 위원장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번 일에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는 필요없이 주무 장관의 사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적절한 시점에 (윤 대통령의) 사과 표명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의원들의 용어에 대한 지적에 대해 반박했다. 장동혁 의원은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서 이미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과 참사’라고 이미 참사라는 용어를 썼다”며 “다만 재난안전관리기본법에 의하면 사회재난은 사고라는 용어를 법률적으로 사용하고 있고, 피해자를 사망자, 실종자, 부상자 등으로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정부에서의 용어 사용을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거나 진실을 덮을 것처럼 발언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또한 송 위원장이 2019년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 당시 인권 보호에 나서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서일준 의원은 “탈북 어민 강제북송에 대해 인권침해라는 진정이 제출됐는데 인권위는 각하 처분했다”며 “인권위가 문재인 대통령의 눈치를 보고 김정은의 비위를 건들지 않으려 하지 않았느냐”고 추궁했다. 전봉민 의원도 “탈북어민도 우리 국민인데 인권위는 정부 눈치만 보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지난달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연임 실패를 두고 책임 공방도 벌어졌다. 서 의원은 “문재인 정부 인권위가 북한 인권에 입을 닫고 있으니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연임이 무산된 거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반면 박영순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5년 만에 인권후진국 오명을 쓰게 됐다”며 “야당에 대한 정치탄압, 검찰권 오남용에 아무런 책임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맞섰다. 한편 국회가 2012년 1회 물 사용량이 6ℓ 이하인 절수형 양변기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수도법을 개정해 놓고도 현재까지 이를 지키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정문 민주당 의원은 한국물순환협회와 함께 조사한 결과 국회 내 본청과 의정관, 박물관, 도서관, 소통관 등의 건물에는 막대기 같은 손잡이를 내리고 있으면 계속해서 물이 나오는 ‘후레쉬 밸브용 변기’를 쓰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국회부터 법을 위반하는 상황에서 산업계와 국민에게 국회가 물 절약을 요구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 한 총리 “112 책임 묻겠다…혁신 종합 대책도 마련”

    한 총리 “112 책임 묻겠다…혁신 종합 대책도 마련”

    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이태원 참사’ 당일 112 신고에도 경찰이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정부는 조사가 끝나는 대로 상응하는 책임을 엄중히 묻고 112 대응 체계의 혁신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경찰은 특별수사본부와 감찰을 통해 철저히 조사하고 국민들께 투명하고 소상하게 설명해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경찰청이 전날 공개한 ‘이태원 사고 이전 112 신고 내역’에 따르면 압사를 우려하는 첫 신고가 29일 오후 6시 34분에 이뤄졌지만 경찰의 대응은 없었다. 한 총리는 “국민 한분 한분이 112 버튼을 누를 때는 상당히 급박하고 경찰의 도움이나 조치가 절실한 경우”라며 “(경찰이) 임무를 수행하는 데 안일한 판단이나 긴장감을 늦추는 일이 있다면 국민들의 믿음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정부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행정안전부 본부와 경찰청이 참여해 112신고 대응체계 혁신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다중 인파사고 안전확보 태스크포스(TF)도 이날부터 운영한다. 정치권에서도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정비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민의힘은 오는 5일 국가 애도기간이 끝난 뒤 당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여야 정치권, 정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초당적 조사특위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또 주최자 없는 행사의 관리 책임을 지방자치단체장에 부여하고 이동통신사의 기지국을 통한 인구밀집데이터를 활용해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할 수 있도록 하는 재난안전관리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상규명과 책임 추궁 이후에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용산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 소속 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섣부른 제도 개선은 ‘면피용’이 될 수 있다. 조사가 이뤄지고 난 뒤 대안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다른 의원은 여당이 제안한 초당적 조사특위에 대해선 “이재명 대표가 안전관련 특위를 제안했을 땐 여당이 거부하지 않았냐”며 “정부 여당의 책임 회피를 위한 꼼수로 보인다”고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한편 한 총리는 전날 외신 상대 기자회견에서 부적절한 농담을 했다는 논란과 관련, “경위와 무관하게, 국민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브리핑 초기에 장비 오류로 통역이 전달되지 않자, 한 외신 기자가 ‘한국 정부의 책임의 시작과 끝은 어디인가’라고 질문한 것을 인용해 ‘이렇게 잘 안들리는 것에 책임져야 할 사람의 첫번째와 마지막 책임은 없나요’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총리실은 “기술적인 문제로 회견이 지체되는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하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 홍콩의 ‘주최자 없는 핼러윈’은 한국과 달랐다 [이슈픽]

    홍콩의 ‘주최자 없는 핼러윈’은 한국과 달랐다 [이슈픽]

    홍콩에서도 ‘주최자 없는’ 핼러윈 축제가 열렸지만 한국과 달리 인명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29년 전 압사 사고 후 마련된 인파 관리 매뉴얼이 제 역할을 한 걸로 보인다. 5년째 홍콩에 거주 중인 교민 이정민씨는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현지 핼러윈 분위기와 경찰의 인파 대응 방식에 대해 전했다. 매년 홍콩 최대 번화가 란콰이퐁에서 열리는 핼러윈 축제에 3번 이상 다녀왔다는 이씨는 경사진 골목과 계단이 많은 번화가라는 점에서 란콰이퐁과 이태원은 매우 흡사하다고 밝혔다. 이씨는 “술집과 식당이 매우 많다는 점에서 란콰이퐁과 이태원은 비슷하다. 특히 핼러윈 같은 때 축제를 위해 사람들이 모두 몰려 바쁜 곳”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란콰이퐁과 이태원은 경찰의 인파 대응 방식에 차이가 있었다. 이씨는 “란콰이퐁 핼러윈 축제는 경찰이 주도하는 느낌이 있다”며 “란콰이펑 상인회와 경찰이 연계해서 (축제를) 미리 계획한다”고 했다. 이어 “경찰, 정부 웹사이트에서 몇시부터 몇시까지는 차량 접근과 집합을 금지한다고 미리 안내한다”고 덧붙였다. ● 인파와 나란히 일방통행 유도, 홍콩 경찰의 매뉴얼이씨에 따르면 핼러윈 같은 큰 축제가 있을 때 홍콩 경찰은 인파와 나란히 걸으며 일방통행을 유도한다. 골목을 막고 일렬로 줄지어 인파 선두를 지키며 공간을 벌리고 동선과 속도를 조절한다. 또 15~20분마다 입구를 열고 들어가는 사람 수와 나가는 사람 수를 확인하며 인파를 적정 규모로 유지한다. 이씨는 “가장 놀란 부분”이라며 “일방통행 때문에 갈 수 있는 곳이 있고 없는 곳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이 입출구를 통제한다. 그래서 아무 데나 들어갈 수 없고 아무 때나 들어갈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꽉꽉 메워서 일방통행을 하는 와중에도 도로에 구급차나 다른 응급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는 것을 봤다”고 했다. 이씨는 “처음 봤을 땐 불편한 거 아닌가, 축제의 재미를 떨어뜨리는 거 아닌가 생각도 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통제를 순조롭게 잘 따르고 안전사고가 없는 것을 보면서 중요한 것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태원 핼러윈 참사 소식을 접한 홍콩 시민들도 현지 경찰의 통제를 믿고 축제를 즐겼다. ● 경찰 믿고 핼러윈 즐긴 홍콩 시민들지난 주말 란콰이퐁을 찾은 레이첼(31)은 서울에서 비극이 벌어지긴 했지만 핼러윈 기분을 망치고 싶지 않았다며 “홍콩 경찰은 이런 문제에 대해 매우 잘 조직돼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행사는 잘 통제된다고 믿고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콩 경찰은 “서울 참사 이후 취한 특별 조치가 아니라 예년과 유사한 평소 행사 통제 매뉴얼”이라며 “우리는 수년간 란콰이퐁에서 벌어지는 축제에 대응해 온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란콰이퐁 상인 협회장은 “경찰은 자신들이 정한 최대 운집 인원 선을 넘어가면 더 이상 사람들이 란콰이퐁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할 것이다. 그것은 인파 통제 공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1993년 비극에서 교훈을 얻었기 때문에 란콰이퐁은 안전하다”고 말했다. 1993년 새해 전야 란콰이퐁에선 21명이 숨지고 62명이 다치는 압사 사고가 있었다. 이후 현지 경찰은 통제 매뉴얼에 따라 안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주최자 없는 집단행사 안전관리 대책 미흡29년 전 참사 후 대응 매뉴얼을 마련한 홍콩과 달리, 우리나라는 주최자 없는 집단행사를 위한 안전관리 대책이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현행 재난안전관리법은 66조의 11에 ‘지역 축제를 개최하려는 자’가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사전 통보하고, 안전 관리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안전관리계획 수립의 주체가 ‘지역 축제를 개최하려는 자’로 돼 있어 핼러윈, 크리스마스 같은 자발적 행사는 관리 책임의 주체가 없는 사각지대가 된다. 이번 이태원 핼러윈 참사의 경우도 10만명 이상이 몰릴 것이 예상됐지만 개최 주체가 명확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인파가 몰린 축제라는 이유로 매뉴얼이 적용되지 않았다. 이에 국민의힘은 주최자가 없는 행사라도 안전 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관리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 행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사고 예방 안전관리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한 데 따라 입법 보완에 나선 것이다. 행정안전부도 다중 인파사고 안전확보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주최 없는 행사의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전국 최초 ‘이태원 참사 예방 조례’ 추진

    김춘곤 서울시의원, 전국 최초 ‘이태원 참사 예방 조례’ 추진

    이태원 참사로 군중 밀집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이 ‘옥외행사’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는 내용의 ‘서울시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조례안에는 옥외행사의 범위에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군중 행사’를 추가해 이태원 핼러윈 축제와 같이 주최·주관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행사도 시민들의 안전이 담보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로 등 주요 통행로 등에서의 군중 밀집에 대한 예측과 감지’를 안전관리계획에 포함시켜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도록 했다. 특히 주최·주관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행사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과 군중 밀집에 대한 예측 및 감지를 통해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도록 조례로 규정하는 것은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것이다. 김 의원은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압사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이태원 사고 소식을 접하고 너무나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라며 ”앞으로는 서울시 내에서 주최·주관자가 없는 옥외행사가 열리더라도 군중 밀집에 대한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없앰으로써 이태원 사고와 같은 대형참사가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본 개정조례안이 시행되면, 각종 공연, 축제 등 옥외행사에 대한 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됨으로써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본 조례안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집행기관과 시민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조례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언제, 어느 곳에 있어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사각지대를 없애는 정책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행안부, 인파사고TF 운영… ‘주최 없는 행사’ 매뉴얼 논의

    행안부, 인파사고TF 운영… ‘주최 없는 행사’ 매뉴얼 논의

    행정안전부는 2일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다중 인파사고 안전확보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고, 주최 없는 행사의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는 데 나섰다. 행안부는 이날 이상민 장관 주재로 ‘다중 밀집 인파사고 예방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범정부 TF’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경찰청, 소방청 등 관계 부처와 서울시·용산구 등 지자체, 안전관리·지역축제·군중관리 분야 등의 민간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상민 장관은 회의 모두에 “언론 등을 통해 많은 문제점들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런 부분들을 포함해 아직 드러나지 않은 문제점까지 살펴보고 실현 가능한 재발 방지 대책들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이태원 사고를 계기로 드러난 제도적 문제점과 행사 운영, 현장 관리의 문제점 등에 대해 살펴보고, 관계 부처의 역할 및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 민간 전문가와 함께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이번 이태원 핼러윈 축제와 같이 주최자가 없는 상태에서 다중이 밀집함에 따른 인파사고에 대비한 안전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화관광 축제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개선 방안, 안전 문화 의식 개선을 위한 교육 방안 등 사회 재난 예방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개선 방안도 검토했다고 행안부는 전했다.
  • [속보] 경찰, ‘이태원 참사’ 서울청·용산서 등 8곳 압수수색

    [속보] 경찰, ‘이태원 참사’ 서울청·용산서 등 8곳 압수수색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을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2일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등 8곳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이번 참사와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수본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서울시소방재난본부, 서울종합방재센터, 용산소방서, 서울교통공사, 다산콜센터, 이태원역 등에 수사 인력을 보내 참사 당일 112 신고 관련 자료와 핼러윈 경비 계획 문건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특수본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통해 참사 전 4시간 여 동안 11건의 신고를 받은 담당 경찰관들이 직무상 책임을 다했는지, 신고 상황을 전파받은 각급 지휘관과 근무자들의 조치는 적절했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성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이태원 참사 신고 녹취록에 따르면 이태원에선 사고 4시간 전부터 사고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었다. 112 신고자들은 모두 ‘압사’가 우려된다고 입을 모았다. 또 핼러윈을 관리할 경찰력 투입 계획 등 전반적 준비 상황을 확인해 사고 당일 용산경찰서가 취한 안전관리 조치의 적절성도 살펴볼 예정이다. 용산경찰서가 핼러윈를 앞두고 기동대 경력 지원을 요청했지만 서울경찰청이 거부했다는 의혹도 따져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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