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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두영 경북도의원, ‘경북도교육청 학교 유해물질 예방·안전관리 조례안’ 대표발의

    황두영 경북도의원, ‘경북도교육청 학교 유해물질 예방·안전관리 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황두영 의원(국민의힘·구미)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교육청 학교 유해물질 예방 및 안전관리 조례안’이 지난 30일 교육위원회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에 개정된 조례는 경북도 내 학교 교육환경 유해물질 예방 및 안전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납, 수은과 같은 유해중금속 등 유해물질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권이 확보된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고자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 제정의 주요 내용은 ▲유해물질 예방 및 안전관리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안전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을 설치·구매 ▲유해물질에 적절한 유지·관리·점검 및 그 결과를 기록·보존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황 의원은 “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학교 안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승직)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에 걸쳐 건설소방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재난안전실, 건설도시국, 통합신공항추진본부, 소방본부 소관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건설소방위원회 소관 4개 실·국·본부의 제2회 추경예산안 규모는 1조 9130억 3170만원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국비 등 국비지원과 그에 따른 도비 부담액 조정·반영, 당해 연도 사업비 부족분을 반영한 것이다. 이날 진행된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건설소방위원들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본 주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신속한 지원과 복구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의 신속집행과 철저한 사업관리를 당부했다. 박승직 위원장(경주4)은 신속한 재해복구를 위해 집행부가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고, 산불 방지를 위해 경북소방본부가 주도적으로 관계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서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백순창 부위원장(구미8)은 지난 7월 2개 과(공항정책과, 공항신도시조성과)에서 3개 과(공항정책과, 공항신도시조성과, 항공산업과)로 조직이 확대 개편된 통합신공항추진본부의 추경예산안에 항공산업과의 신규 편성 예산이 없다고 지적하는 한편, ‘신공항 연계 미래 발전방안 토론회’ 개최 시 지역 상공인들을 초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등 형식적인 토론회가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들을 가지고 전문가와 주민들이 함께 토의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구경북신공항이 물류공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물류단지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재난안전실의 ‘재난방송 및 인명수색 드론 등 구입’에 대해서는 재난은 발생하기 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재난 대비 장비 구입 예산은 사전수요 조사를 통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당초예산에 적극 편성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설도시국의 하회과학자마을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당초예산에 편성하지 않았던 사유와, 2번에 걸쳐 연속으로 추경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시급하게 추진하는 사유에 대해 질의하며 사업추진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기 위원(문경2)은 통합신공항추진본부의 ‘항공산업 싱크넷’ 사업내용과 ‘경북도 항공물류산업육성전략 실행계획 수립용역‘ 사업내용이 유사·중복되는 부분이 없는지 질의하고 별개의 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사업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업관리를 주문했다.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용역결과를 보면 화물터미널을 군위에 배치하는 것으로 나와 있어, 이 경우 의성에 조성할 계획인 항공물류단지와 화물터미널의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화물터미널 위치를 재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난안전실 추경예산 심사에서는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애써준 재난안전실 공무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으며 전액 감액된‘청소년 안전지킴이 운영지원’사업에 대해 지적하며, 미진한 사업준비로 사업을 추진도 못해보고 폐기하는 것은 사업성과 분석과 추진계획 검토 등에 소홀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남진복 위원(울릉)은 건설도시국의 하회과학자마을 조성사업 편성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사업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명확하게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순범 위원(칠곡2)은 고령~성주간 국지도 개량사업이 감액 편성된 사유에 대해 질의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공사감독에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소방본부에 대해서는 협소하고 낡은 칠곡소방서 이전신축 검토를 요청하는 한편, 구조·구급활동을 위한 장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급하는 장비에 의존하지 말고 경북소방본부가 선제적으로 장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우청 위원(김천2)은 통합신공항추진본부가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항공산업과가 신설되어 2개과에서 3개과로 확대·개편된 만큼 홍보비와 용역사업비 위주의 예산편성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용역사업에만 의존하지 말고 통합신공항추진본부 자체적으로 현장조사와 자료수집·조사를 실시해 현안사업을 발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용역 사업에 대해서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용역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사업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고, 신공항 진입도로 등 관련 인프라 구축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신공항 개항에 맞춰 관련 인프라 기반 구축이 완료되어야 한다고강조했다. 건설도시국 심사에서는 농업기술원 이전사업 추진 상황에 대해 질의하며, 사업기간 내 이전이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철저히 해 줄 것과 건설도시국 현안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결원이 하루빨리 해소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창화 위원(포항1)은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예방을 위해 하천 준설을 적극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허복 위원(구미3)은 대구경북신공항의 조기 개항을 위해 대구와 경북이 소통·협력해야 효율적인 업무추진이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예산편성이나 용역사업 추진 등 사업추진 시 정보를 공유해 대구와 경북이 역할을 분담할 것은 나눠서 하고 협력할 것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위원들이 발의한 3건의 조례를 심의·의결했다.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는 남진복(울릉)의원이 발의한 “경북도 디지털 재난 지원 조례안”, 이우청(김천2)의원이 발의한 “경북도 안전관리 민관협력 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최병근(김천1)의원이 발의한 “경북도 화재피해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다. 박승직(경주4) 건설소방위원장은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한 집행부의 노고에 대해 격려하며 ”아직 태풍으로 인한 재해 발생 위험이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재해복구 및 예방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조례안 및 동의안 심사·의결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조례안 및 동의안 심사·의결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승오)는 지난 30일 제341회 임시회 기간 중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조례안 9건, 동의안 1건을 처리했다. 윤종호 의원(구미6)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교육청 경제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안’은 학생들이 체계적인 경제교육을 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이어 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교육청 학생 통학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학교에서 발생하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학생이 통학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는 것으로 그 필요성이 인정되어 각각 원안 가결했다. 박채아 의원(경산3)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학교별 운영위원회와 시·군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의 상호 교류를 통한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이어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교육청 교육활동 보호 및 학습권 보장 조례안’은 교원․학생․학부모 간의 신뢰 관계의 회복 등을 통해 교육 현장의 안정화 및 질적 향상을 위한 것으로 그 필요성이 인정되어 각각 원안 가결했다. 배진석 의원(경주1)이 대표발의한 ‘경북도교육청 교육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상위 법령 개정에 따른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설치 근거 마련 및 기금의 존속 기한 연장을 위한 것이다. 차주식 의원(경산1)이 대표발의한 ‘경북도교육청 화장실 등 불법촬영 예방 조례안’은 교육청 및 소속기관 내 화장실 등에 불법촬영 예방과 근절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그 필요성이 인정되어 각각 원안 가결했다. 김홍구 의원(상주2)이 대표발의한 ‘경북도교육청 학생 영양․식생활 교육 지원 조례안’은 학생들에게 영양․식생활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황두영 의원(구미2)이 대표발의한 ‘경북도교육청 학교 유해물질 예방 및 안전관리 조례안’은 유해중금속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그 필요성이 인정되어 각각 원안 가결했다. 그 이외에도 교육감이 제출한 ‘만 나이 정착을 위한 경상북도교육청 3개 조례 일괄개정조례안’은 ‘민법’, ‘행정기본법’개정으로 도교육청 조례 중 만 나이를 적용하고 있는 조례 3개를 일괄개정하는 것으로 ‘경북도교육청 생명사랑센터 민간위탁 선정 동의안’은 최근 정신 건강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이 늘어나 북부권에 1개소를 증원해 민간위탁 3개 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그 필요성이 인정되어 각각 원안 가결했다. 윤승오 위원장은 “교육발전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라며 “우리 선생님들이 학생들이나 학부모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도록 교권회복을 위한 교육청의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교육위가 처리한 안건은 다음달 12일에 개최될 제3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 올해 진하해수욕장 106만여명 방문해 역대 최다

    올해 진하해수욕장 106만여명 방문해 역대 최다

    울산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의 올해 방문객이 106만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울주군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총 62일간 진하해수욕장 방문객을 집계한 결과, 총 106만 8450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57만 9989명보다 84.2%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 방문객 수는 방문객 집계를 시작한 2016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전에는 2017년에 72만 9400명이 방문해 가장 많았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해수욕장 방문객이 5만 6304명으로 떨어졌던 2020년과 비교하면 올해 방문객은 1798% 증가했다. 울주군은 샤워 시설과 파라솔, 구명조끼, 튜브 등 편의용품 대여 전면 무료화를 비롯해 해수욕장과 공영주차장 간 무료 순환버스 운영, 명선도 야간경관 조명시설 운영 등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방문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군은 또 진하해변축제, 서머페스티벌, 울주공연배달 등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으로 방문객을 끌어들였고, 인근 울주 해양 레포츠센터에서 SUP, 레저 체험 교실 등을 통한 해양레저 관광 증가도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더불어 수온 상승에 따른 해파리 차단망 설치, 수시 예찰 활동 강화 등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고, 해수욕장 방사성 물질 검사 등 안전 조치도 방문객 증가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이용객들의 시민의식과 소방, 해경, 경찰 등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 덕분에 해수욕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폐장 이후에도 진하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보고, 오는 9월 15일까지 안전요원을 배치해 폐장 이후에도 안전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 성남시 ‘보도부 붕괴 정자교’ 정밀안전진단 용역 착수

    성남시 ‘보도부 붕괴 정자교’ 정밀안전진단 용역 착수

    경기 성남시는 지난 4월 보도부 붕괴 사고로 2명의 사상자를 낸 분당구 정자동 탄천 교량 ‘정자교’에 대해 정밀안전진단 용역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100일 일정의 이번 정밀안전진단 용역 진행 중, 차량 통제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최종 용역 결과에 앞서 9월 중 우선 구조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분당경찰서와 협의하여 차로 개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정자교 보도부 붕괴 후, 수사기관과 국토교통부는 6월까지 정자교에 대한 사고 현장 조사와 감식을 진행했다. 사고 잔재물 처리가 6월에 허가 나면서 시는 7월 들어 정자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용역 입찰이 가능, 7월 말 입찰 공고를 통해 31일부터 용역에 들어가게 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정밀안전진단이 진행 중이지만 우선적으로 구조안전진단 결과가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면 분당경찰서와 협의하여 차로 개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총 6개 차로 중 4개 차로를 활용해 2개는 차로로, 2개는 보행로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서 국토안전관리원의 정자교 상판 구조물(슬래브) 구조해석 결과와 성남시 안전관리자문단의 콘크리트 진동 평가 등 안전성 평가를 토대로 구조안전성 및 사용 건전성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지난 7월 14일 정자교 차도부에 임시보행로를 설치해 개방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정자교 시공사인 금호건설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를 제기하고 감정인 지정을 요청했다. 관할법원인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대한토목학회를 감정기관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원형 보존과 현장 조사를 위해 정자교의 붕괴된 보도부를 철거하지 못하고 있다. 시는 정자교에 대한 감정기관의 현장 조사 등 감정이 마무리되면 붕괴된 보도부를 철거하고 보도부 재가설 공사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안에 공사를 완료해 재개통할 계획이다.
  • 檢, LH ‘수천억 입찰 담합’ 건축사사무소 11곳 압수수색

    검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조달청이 발주한 건설사업관리용역(감리) 입찰 과정에 장기간 수천억원대 담합이 이뤄진 정황을 포착하고 30일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이날 오전부터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KD 등 11개 건축사사무소 사무실과 임직원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 업체들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LH와 조달청이 발주한 행복주택 지구 등 아파트 건설 공사의 감리 용역 입찰에서 순번, 낙찰자 등을 사전에 합의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를 받는다. 이들 중 상당수는 LH 출신 직원을 낀 전관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이 따낸 용역 낙찰 규모가 1건당 수십억원에 이르는 점에 비춰 총담합 규모가 수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수사 상황에 따라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업체 간 짬짜미로 감리 업체가 선정되고 결국 공사 관리·감독이 허술하게 이뤄지면서 철근 누락 같은 부실공사로 이어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LH나 조달청에서 발주하는 용역은 모두 국가 세금으로 하는 것인 만큼 사안이 중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 없이 지난 4월 담합에 참여한 업체로부터 자진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자진 신고 사건으로는 가구 담합 사건에 이어 두 번째다. 검찰 수사와 별개로 경찰은 LH 발주 아파트의 철근 누락 사태도 수사 중이다. 공정위는 LH가 발주한 15개 아파트 단지의 설계·건축 과정에서 철근을 누락한 시공사 13곳을 상대로 하도급법 위반 혐의, 감리 입찰 담합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 이우청 경북도의원,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발의

    이우청 경북도의원,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이우청 의원(국민의힘·김천2)은 제341회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경북도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지난 29일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를 비상설위원회로 전환하여 내실 있게 운영하고자 한다”라며 개정 이유를 설명했다. 조례안에는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의 비상설 운영을 위한 구성·운영 관련 조문 정비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의 자동해산 규정 신설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의 비상설 전환에 따른 상설 관련 조문 정비 등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발족한 경북도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는 민간부문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재난 관련기관의 시스템에 접목하고 조직화하면서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던 초기 대응 및 수습 과정에서의 문제점 개선에 큰 역할을 해왔다. 조례안은 다음달 12일 본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시행될 경우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의 비상설 운영이 재난 및 안전관리에 관한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교육차관, 고등어구이 급식 먹고 “안심해도 돼”

    교육차관, 고등어구이 급식 먹고 “안심해도 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로 학교 급식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학부모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직접 학교를 찾아 급식 제공 실태를 확인했다. 장 차관은 30일 충남 부여의 백제초등학교를 찾아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안전 관리 체계하에서 안전이 확인된 식재료만 학교 급식에서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님께서는 안심하셔도 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앞서 장 차관은 학생들과 함께 급식실에서 식사도 했다. 이날 급식 메뉴는 자반 고등어구이와 마른 김구이, 곤드레밥, 청국장찌개, 회오리 감자튀김, 포도였다. 장 차관은 “2021년 3월부터 2023년 5월까지 학교 급식에 사용되는 수산물을 파악해보니 전국 학교에서는 급식으로 사용되는 일본산 수산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학생·학부모들을 재차 안심시켰다. 이어 “현재 학교 급식 식단은 학생과 급식 여건을 고려해 학교에서 결정하고 있으며, 특히 원산지는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교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교에서 결정하는 체계”라고 강조했다. 장 차관은 “오염수 방류가 시작돼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우려가 있으신 것으로 잘 알고 있다”며 “정부는 수산물 관리를 위해 해역부터 생산-유통 단계까지 이중·삼중으로 정말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교육부에서는 앞으로도 학교 급식 안전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관계 부처,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며 “학부모님께도 정확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 불안감이 없도록 소통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연일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현장점검 행보에 나서고 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도 전날 서울 중구 한 행사장으로 일반 국민 50명을 초청해 ‘수산물 안전관리 국민동행 소통마당’을 열고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 현황을 자세히 소개했다. 그는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해양수산부, 지자체 등과 함께 국내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軍장병에 “내시·어우동 분장해달라”…지역축제 황당 요청

    軍장병에 “내시·어우동 분장해달라”…지역축제 황당 요청

    강원도 인제군의 한 지역 축제에서 인근 군부대에 대민 지원요청을 하면서 장병들에게 왕·하녀·어우동 등으로 분장해 ‘포토존’ 업무를 수행해달라고 요구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9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육대전)에는 자신을 “인제군에서 생활 중인 육군 간부”라고 소개한 A씨의 제보가 공개됐다. A씨는 다음 달 2일 열리는 마의태자 문화제와 관련해 “인제군 상남면에서 상남면 인근 소재 부대에 인원 협조 요청했다”며 “현재 부대에서는 간부 50명을 지원해 주라고 해서 인원을 편성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지원 업무는 마의태자 행렬 시 선두·후미 안전관리, 개회식 무대 주변 정렬, 움직이는 포토존 등 세 가지였다. A씨가 문제점으로 짚은 것은 ‘움직이는 포토존’ 업무였다. 간부들이 10명씩 신라 의상을 입고 교대로 1시간당 20분씩 행사장 주변을 돌아다니며 포토존을 운영하는 일이다. A씨는 “안전 통제, 교통 통제 등은 이해할 수 있으나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어야 하는 삐에로 역할이 과연 국민을 위한 대민지원인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지자체 예산으로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은데 개인의 초상권과 인권이 무시되는 처사인 것 같다”며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이 내시, 하녀, 신하, 어우동, 역할을 맡는 게 과연 국민의 신체와 재산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대민지원이냐”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A씨는 “(이것이) 사회에서 바라보는 군인들의 현실”이라며 “삐에로 역할을 맡게 될 간부들의 인권을 부디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논란이 일자 인제군 관계자는 “군부대와 상생하자는 의미에서 요청한 일이었다. 불편함을 느낀 분이 있다는 소식을 들어 프로그램 수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 국민 삶 밀접한 국토부터 땅속·하늘까지… 4100명 뛰는 ‘공룡부처’[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국민 삶 밀접한 국토부터 땅속·하늘까지… 4100명 뛰는 ‘공룡부처’[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국토교통부는 국토가 있는 모든 곳을 관할하는 ‘전국구 부처’다. 교통이 닿는 땅속과 하늘까지 국토부의 소관이다. 부동산 정책부터 신도시 조성, 도로·철도·공항 건설 등 부서별 관장 업무에 국민적 관심이 높다. 전세사기, 건폭전쟁, 철근 누락 아파트, 서울~양평 고속도로 등 최근에도 부서별로 이슈가 끊이지 않는 부처이기도 하다. 원희룡 장관이 이끄는 국토부 조직은 둘로 나뉜다. 김오진 1차관 소관인 국토·도시·주택·건설 분야와 백원국 2차관 산하 교통·항공 분야다. 여기에 수도권 등 5개 대도시권 광역교통 문제의 컨트롤타워 구실을 하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2019년 출범하며 대광위 위원장을 사실상 국토부 3차관이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업무 범위가 넓은 만큼 소속 공무원도 많다. 본부 인원만 1040여명이고 소속 지방국토관리청 15곳 등 3080여명을 더하면 정원이 4100명을 넘는 공룡 부처다. 국토부는 5실 4국 18관 87과 9팀으로 이뤄져 있다. 기술직(기술고시)과 행정직(행정고시)이 섞여 있는 국토부에서는 최근 두 직렬 간 칸막이가 사라지고 있는 분위기다.장관 직속 김오진 1차관은 용산 참모 출신으로 소통 능력을 인정받아 차관 자리를 꿰찼다. 국토부에서는 첫 정치인 출신 1차관이다. 국회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이명박 정부에서 총무1비서관을 지냈다.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에서 대통령실 용산 이전 실무를 수행하며 ‘용산시대’를 자리잡게 한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김 차관은 술을 전혀 하지 않는다. 고정관념을 기피하는 그의 신념이 담겼다. 술을 마시지 않고도 정치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주변의 권유에도 술을 입에 대지 않았다고 한다.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점심 자리에서 주는 약주도 마시지 않았더니 이 전 대통령이 “옛날이면 어주(御酒·임금이 주는 술)를 거절하는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는 일화가 있다. 술은 마시지 않지만 술자리에 끝까지 남는 스타일이다. 낮은 자세로 주택·부동산 정책을 익히고 현안들에 적재적소 대응하며 취임 당시 제기됐던 전문성 논란을 불식시키고 있다. 특유의 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대통령실과 국토부 사이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한다는 평가도 받는다. 차관 취임 직후에는 야당 의원들을 먼저 찾으며 설득 작업에 나섰다. 고등학생 때는 음악 서클에서 금관악기를 다뤘다. 요즘 특별히 하는 운동은 없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미국 메이저리그(MLB) 경기를 즐겨 본다. 국토부의 ‘입’인 강주엽 대변인은 정책통이자 기획통으로 불린다. 과장 시절에 재정담당관, 기획담당관을 지내고 국장 승진 후 정책기획관으로 일하는 등 기획 부서에 잔뼈가 굵다. 이런 배경 덕에 소관 업무를 두루 이해하고 조정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분하고 꼼꼼하면서도 눈치가 빨라 대변인으로 낙점됐다. 등산을 좋아한다. 김석기 감사관은 아이디어가 많고 순발력이 좋다. 국토부 출신으로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장을 지내고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으로 파견을 가는 등 다양한 이력을 갖췄다. 후배들과 격식 없이 대화해 신뢰받는 상사로 인기가 높다. 원칙에 얽매이지 않는 변화 지향적인 혁신가 스타일에 업무 개선 능력이 탁월하다. 혁신담당관 시절 소통 및 역량강화 ‘소행성’ 프로그램을 진행해 직원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었다. 국토부 내 대표 얼리어답터다. 빠른 업무 처리를 위해 휴대전화와 태블릿PC를 동시에 사용한다. 평소 건축 탐방을 하거나 박물관과 미술관에 가는 것을 즐긴다. 기획조정실 문성요 기획조정실장은 온화한 신사 스타일로 통한다. 원 장관과 동향인 제주 출신인 데다 국토도시실장 시절 원 장관과 지방 출장에 자주 동행하며 친분을 쌓아 일각에서 ‘원희룡 황태자’로 부르기도 한다. 평소 조용하고 겸손한 성격이지만 업무 앞에서는 강단과 책임감을 보인다. 이런 리더십으로 올해 국토부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15곳을 선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단체 약속보다 개인 시간을 즐긴다. 주말마다 대전으로 수영을 간 지 10년이 넘었다. 형은 제주에서 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지낸 문성윤 변호사로 이른바 ‘수재’ 집안 출신이다. 이성훈 정책기획관은 실력과 인품을 갖춘 간부로 평가된다. 긍정적인 성격을 가진 그는 직원들과의 소통이 원활하고 의사결정을 합리적으로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기획조정 세 번, 교통물류 세 번, 주택토지 두 번 등 국토부 모든 실국에서 두루 근무해 업무 이해도가 남다르다. 사무관 시절에는 인천공항 부지 매립 공사 방식을 변경해 수천억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도로운영과장으로 재직할 때는 정부 최초로 수소 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 이력이 있다. 물리, 화학과 같은 자연과학 분야와 인공지능(AI) 등 첨단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다. 국토부의 비상 대비 업무를 총괄하는 조창현 비상안전기획관은 군인 출신 간부로 강직한 리더십을 갖췄다. 종합군수학교 교수부장, 군수사령부 탄약창장 등을 거쳐 대령으로 예편했다. 원칙을 중시하고 열정적이고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좌우명은 ‘진인사대천명’이다. 취미는 조깅이다.국토도시실 최임락 국토도시실장은 지덕체를 겸비한 리더다. 시야가 넓고 핵심을 꿰뚫는 업무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매너가 좋고 직원들을 잘 챙겨 국토부 노조 주관 모범 리더로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최 실장은 ‘운동광’이다. 테니스 구력만 20년이 넘은 그는 국토부 내 동아리 회장을 맡을 정도로 테니스에 진심이다. 평소 체중 관리를 위해 술 약속을 자제하고 출퇴근길에 걸어 다니기 위해 운동화를 즐겨 신는다. 김정희 국토정책관은 합리적인 성품을 갖추고 명확한 지시를 하는 상사로 유명하다. 어려운 업무를 직접 처리하는 해결사 면모도 보인다.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15곳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기업·산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평가된다. 이상주 도시정책관은 구김살 없는 성격에 책임감을 갖춘 ‘덕장’이다. 직원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열성적으로 뚝심 있게 일한다. 그의 추진력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법안 마련부터 통과, 설립을 이끄는 과정에서 빛을 발했다. KIND 명칭을 지은 주인공이다. 주거복지정책관 시절에 저출산고령화 관련 주거정책 등을 만들었다. 다수의 해외 경험을 쌓은 덕에 외국어 능력이 출중하다. 유학 시절에는 골프를 쳤지만 현재는 아들과 자전거 타기를 즐긴다. 이정희 건축정책관은 온화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맏언니’ 리더십으로 통한다. 차분하고 자상한 성격으로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스물네 살 때 행정고시에 합격한 수재다. 속도감 있는 일 처리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도시계획국장으로 근무하며 내년 개교를 목표로 진행 중인 ‘공동캠퍼스’ 조성을 지휘했다.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 강인한 인상과 달리 섬세한 업무 스타일을 자랑한다. 도시교통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정확한 판단력과 강한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이 많다.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디지털트윈 조기 완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주택토지실 진현환 주택토지실장은 스마트하다는 평가를 받는 ‘주택통’이다. 주택정책과에서 사무관, 총괄계장, 과장으로 일하고 주택정책관으로 6년 근무하는 등 부동산 시장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주로 집값 상승기보다 침체기에 주택실에서 근무해 최근 시장 상황에 걸맞은 적임자로 통한다. 미국 주택도시개발부(HUD)에서 2년간 파견 근무하며 미국 주택 시장을 다룬 안내서 ‘쉽게 읽는 미국 주택정책’을 펴냈다. 지금도 부동산 대학원 교재로 많이 쓰인다. 소통 능력이 뛰어난 데다 솔직하고 자상한 성격으로 대변인 재직 시절 기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좌우명은 ‘자신을 믿어라’다. 평소 조용히 클래식 음악을 듣는다. 쇼팽의 ‘녹턴’을 가장 좋아하며, 피아니스트 임윤찬에 관심이 많다. 주말에는 아내와 트레킹을 하고는 한다. 김효정 주택정책관은 주택정책의 브레인으로 꼽히는 국토부 대표 ‘에이스’다. 사무관 시절부터 주택정책 업무를 다뤘다. 주거복지 업무를 하며 주거급여를 도입하는 데 힘썼다. 주거복지사 개념을 정착시키기도 했다. 섬세하고 꼼꼼한 업무 스타일을 지녔으며, 열정과 책임감이 남다른 워커홀릭이다. 남영우 토지정책관은 업무 장악력이 뛰어나고 카리스마를 갖춘 외유내강형 간부다. 굵직한 이슈와 복잡한 과제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토부 내에서 ‘멋쟁이’로 통한다. 과장 시절 건축물관리법 제정에 이바지했다. 최근에는 AI를 활용해 전세사기 등을 막는 부동산 이상 거래 선별 고도화 시스템 구축과 리츠 활성화를 위한 리츠 제도 개선 방안에 힘쓰고 있다. 취미로 국궁을 즐긴 지 6년이 넘었다. 일주일에 한 번 가까운 활터에 나가 시위를 당기며 정신 수양을 한다. 건설정책국 김상문 건설정책국장은 소탈하고 화끈한 ‘형님 리더십’의 소유자다. 다소 터프한 말투에 직원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반전 매력’이 있다. 대변인 시절 기자들과도 격의 없이 지내 최근 복도통신에서 대변인 인사 대상으로 가장 많이 거론됐다. 우리나라의 건설 기본을 세우기 위한 국가건설기준센터 설치에 앞장섰고, 건축물 안전관리 수행을 위해 지역건축안전센터 설치를 이끌었다. 규제 완화의 선봉장으로 건축법 제정 초기부터 있던 도로사선 규제를 과감히 폐지하기도 했다. 새만금개발청에서 도시설계에 핵심 역할을 하며 관련 경험과 지식에 힘입어 도시계획기술사를 취득했다. 취미는 테니스와 바둑이다. 김규철 기술안전정책관은 깔끔하고 책임감 있게 업무를 처리하는 스타일이다. 차분하면서도 눈치가 빠르고 필요할 때는 강단 있는 성격이다. 국토와 교통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경험을 쌓아 정책 시야가 넓다. 최근 철근 누락 아파트 관련 조사에서 전문성을 토대로 현장 대응을 진두지휘했다. 별도 조직 박재순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뛰어난 업무 추진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솔직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직원들과 소통이 잘되며 일 처리가 신속·정확해 실력과 인품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4대강추진본부에서 개방행사지원단 부단장으로 근무하며 자전거길과 생태하천 조성 등을 이끌었다.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아 관련 서적을 읽는 게 취미다. 박연진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국토부 내 대표 미남이다. 조용하고 겸손한 성격으로 조직 안팎에서 신뢰가 높다. 그러면서도 통찰력이 뛰어나고 결단력이 있다는 평이 뒤따른다.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김복환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조정하고 통합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강인해 보이는 외모에 부드러운 마음을 갖고 있다. 영국 리즈대에서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주제로 석·박사 학위를 딴 학구파다. 박병석 전세사기피해지원단장은 꼼꼼하고 차분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부드러운 리더십의 소유자다. 현장 대응 역량이 강해 전세사기 사태 이후 새롭게 발족한 피해지원단을 이끌고 있다. 안전과 건설 분야에 관심이 많다.
  • 동대문, 어린이시설 종사자 안전교육

    동대문, 어린이시설 종사자 안전교육

    서울 동대문구는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동대문구청 2층 강당에서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 학원 등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총 39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국보육진흥원 전문강사 4명이 진행을 맡았다.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들은 ‘어린이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4시간 이상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참가자들은 회당 2시간 동안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등을 실습하고 응급처치 상황에 대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체험했다. 실제 상황에서 잘 적용할 수 있도록 영아·소아·성인으로 응급처치 대상을 나눠 실습을 진행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어린이를 포함한 어르신, 장애인 등 안전에 취약한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찰 ‘철근 누락’ LH 본사 또 압수수색… 전관 특혜 의혹도 밝힐까

    철근 누락 공공아파트와 관련해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 대해 또 압수수색에 나서 강제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실시공의 원인뿐 아니라 입찰 심사 과정 등과 관련한 전관 특혜 의혹도 밝혀낼지 주목된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8일 수서 역세권 공공아파트 철근 누락 의혹과 관련해 경남 진주 LH 본사와 아파트 설계·감리 업체 사무실, 업체 대표 주거지 등 7곳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LH는 철근을 빠뜨린 20개 공공아파트 단지의 설계·감리업체 41곳, 시공업체 50곳 등 모두 91개 업체를 두 차례에 걸쳐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LH는 설계·시공·감리를 맡은 업체들이 무량판 구조에 대한 설계 오류, 시공 누락, 부실 감리 등으로 건설기술진흥법과 주택법, 건축법 등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각 아파트 단지 소재지를 담당하는 시도경찰청에 사건을 배당한 뒤 연일 LH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이 6건, 경기남부경찰청이 4건, 충남경찰청이 3건, 경남경찰청이 2건, 서울·인천·광주·충북·전북경찰청이 1건씩 수사 중이다. 광주경찰청은 광주 선운2지구 아파트와 관련해 지난 16일 LH 본사를 처음으로 압수수색했고, 25일에는 경남경찰청과 경기북부경찰청이 LH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LH에 아파트 공사비 내역 등을 공개하라며 낸 소송에 각하를 선고한 하급심 판결이 잘못됐다며 대법원은 재판을 다시 하라고 했다. 청구인의 소 제기가 적법하다고 본 것인데, LH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경실련 관계자 A씨가 LH를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 거부 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제소 기간을 넘겼다는 이유로 각하한 원심을 깨고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이날 밝혔다. 대법원은 “청구인이 공공기관의 비공개 결정 등에 대한 이의 신청을 하고 그 결과를 통지받은 후 취소소송을 제기하는 경우 제소 기간은 이의 신청에 대한 결과를 통지받은 날부터 기산한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A씨는 비공개 처분 통지일 기준으로는 95일, 이의 신청 결과 통지일 기준으로는 85일 만에 소를 제기했다. 1심은 소 제기가 적법했다고 보고 LH가 일부 정보를 공개하라고 판결했지만, 2심은 소 제기 시기 자체가 적법하지 않았다며 A씨의 청구를 각하했다. 대법원은 기준점을 이의 신청 결과 통지일로 보는 것이 맞는다고 보고 2심 판결을 깨고 다시 재판하도록 돌려보냈다.
  • ‘천연순수·그린·자연주의’ 단어 함부로 못 쓴다

    ‘천연순수·그린·자연주의’ 단어 함부로 못 쓴다

    세탁세제·방향제 등 생활화학제품에 ‘천연’이나 ‘순수’ 등과 같은 단어를 함부로 쓰면 안 된다. 친환경 제품이 아닌데 소비자에게 혼동을 주면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2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세탁세제나 방향제, 욕실청소제 등 일상생활에서 간접적으로 접촉하는 생활화학제품의 안전한 활용을 위해 관련 표시·광고 규정을 세부적으로 보완했다. 환경부는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화학제품안전법)의 하위 행정규칙으로 표시·광고에 관한 규정을 신설해 환경에 부정적 영향이 없는 것으로 소비자를 오해하게끔 하는 마케팅 단어들을 구체적으로 선별하고 이를 금지하는 규제를 지난달 29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규칙에 따르면 생활화학제품 중 함유물질이 100% 천연 물질이 아닐 경우 ‘천연’이라고 기재하면 안 된다. 환경·자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없는 것처럼 ‘그린’, ‘에코’, ‘자연주의’ 등과 같은 단어도 사용할 수 없다. ‘유해물질 없음’, ‘착한’, ‘웰빙’ 등 제품을 과도하게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문구도 쓸 수 없다. 환경부 관계자는 “환경부 인증 기준에 맞춘 상품이더라도 과도하게 친환경성을 강조하면 소비자가 이를 믿고 적합한 사용량 등을 넘어 오·남용할 수 있기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를 어기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앞서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채희인 판사는 ‘친환경’이라는 문구를 사용해 온라인 사이트에서 자사 세탁세제를 광고하고 지난해 3~7월 1만 1563개를 판매한 회사와 대표에게 각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다만 ‘친환경’을 표방해 제품을 팔았더라도 형사처벌이 단순 벌금형에 그쳐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현 ㈔기후솔루션 변호사는 “기업의 고의성을 입증하는 게 어렵고 해당 광고로 인한 매출액 증대도 함께 입증해야 하는 까다로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 경찰 ‘철근 누락’ LH 본사 또 압수수색…전관 특혜 의혹 밝혀지나

    경찰 ‘철근 누락’ LH 본사 또 압수수색…전관 특혜 의혹 밝혀지나

    설계·감리 업체 등 7곳 강제수사대법 “원가공개 소송 재판 다시”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여부 주목 철근 누락 공공아파트와 관련해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 대해 또 압수수색에 나서 강제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실시공의 원인뿐 아니라 입찰 심사 과정 등과 관련한 전관 특혜 의혹도 밝혀낼지 주목된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8일 수서 역세권 공공아파트 철근 누락 의혹과 관련해 경남 진주 LH 본사와 아파트 설계·감리 업체 사무실, 업체 대표 주거지 등 7곳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LH는 철근을 빠뜨린 20개 공공아파트 단지의 설계·감리업체 41곳, 시공업체 50곳 등 모두 91개 업체를 두 차례에 걸쳐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LH는 설계·시공·감리를 맡은 업체들이 무량판 구조에 대한 설계 오류, 시공 누락, 부실 감리 등으로 건설기술진흥법과 주택법, 건축법 등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각 아파트 단지 소재지를 담당하는 시도경찰청에 사건을 배당한 뒤 연일 LH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이 6건, 경기남부경찰청이 4건, 충남경찰청이 3건, 경남경찰청이 2건, 서울·인천·광주·충북·전북경찰청이 1건씩 수사 중이다. 광주경찰청은 광주 선운2지구 아파트와 관련해 지난 16일 LH 본사를 처음으로 압수수색했고, 25일에는 경남경찰청과 경기북부경찰청이 LH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LH에 아파트 공사비 내역 등을 공개하라며 낸 소송에 각하를 선고한 하급심 판결이 잘못됐다며 대법원은 재판을 다시 하라고 했다. 청구인의 소 제기가 적법하다고 본 것인데, LH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경실련 관계자 A씨가 LH를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 거부 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제소 기간을 넘겼다는 이유로 각하한 원심을 깨고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이날 밝혔다. 대법원은 “청구인이 공공기관의 비공개 결정 등에 대한 이의 신청을 하고 그 결과를 통지받은 후 취소소송을 제기하는 경우 제소 기간은 이의 신청에 대한 결과를 통지받은 날부터 기산한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A씨는 비공개 처분 통지일 기준으로는 95일, 이의 신청 결과 통지일 기준으로는 85일 만에 소를 제기했다. 1심은 소 제기가 적법했다고 보고 LH가 일부 정보를 공개하라고 판결했지만, 2심은 소 제기 시기 자체가 적법하지 않았다며 A씨의 청구를 각하했다. 대법원은 기준점을 이의 신청 결과 통지일로 보는 것이 맞는다고 보고 2심 판결을 깨고 다시 재판하도록 돌려보냈다.
  • ‘천연·자연 유래·순수·안심’ 단어 함부로 쓰면 안돼요…생활화학제품 등의 표시 광고에 의한 관한 규정 강화

    ‘천연·자연 유래·순수·안심’ 단어 함부로 쓰면 안돼요…생활화학제품 등의 표시 광고에 의한 관한 규정 강화

    100% 천연 아닌 경우 ‘천연’ 금지‘친환경’ 허위 광고...‘벌금 200만원’ 판결기업의 고의성, 매출액 증대 입증 어려워 세탁세제·방향제 등 생활화학제품에 ‘천연’이나 ‘순수’ 등과 같은 단어를 함부로 쓰면 안 된다. 친환경 제품이 아닌데 소비자에게 혼동을 주면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2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세탁세제나 방향제, 욕실청소제 등 일상생활에서 간접적으로 접촉하는 생활화학제품의 안전한 활용을 위해 관련 표시·광고 규정을 세부적으로 보완했다. 환경부는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화학제품안전법)의 하위 행정규칙으로 표시·광고에 관한 규정을 신설해, 환경에 부정적 영향이 없는 것으로 소비자를 오해하게끔 하는 마케팅 단어들을 구체적으로 선별하고 이를 금지하는 규제를 지난달 29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규칙에 따르면 생활화학제품 중 함유물질이 100% 천연 물질이 아닐 경우 ‘천연’이라고 기재하면 안 된다. 환경·자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없는 것처럼 ‘그린’, ‘에코’, ‘자연주의’ 등과 같은 단어도 사용할 수 없다. ‘유해물질 없음’, ‘착한’, ‘웰빙’ 등 제품을 과도하게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문구도 쓸 수 없다. 환경부 관계자는 “환경부 인증 기준에 맞춘 상품이더라도 과도하게 친환경성을 강조하면 소비자가 이를 믿고 적합한 사용량 등을 넘어 오·남용할 수 있기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를 어기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앞서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채희인 판사는 ‘친환경’이라는 문구를 사용해 온라인 사이트에서 자사 세탁세제를 광고하고 지난해 3~7월 1만 1563개를 판매한 회사와 대표에게 각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다만 ‘친환경’을 표방해 제품을 팔았더라도 형사처벌이 단순 벌금형에 그쳐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현 사단법인 기후솔루션 변호사는 “기업의 고의성을 입증하는 게 어렵고, 해당 광고로 인한 매출액 증대도 함께 입증해야 하는 까다로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 다이빙 명소 알고보니 출입금지… “생이기정서 다치면 구조 힘들다”

    다이빙 명소 알고보니 출입금지… “생이기정서 다치면 구조 힘들다”

    출입이 통제된 해안절벽에 들어가 스노클링을 하던 레저객 50대와 20대 등 3명이 붙잡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서는 올해 2월1일부터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된 생이기정에 출입한 수상레저 활동객 3명에 대해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5시 5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안가 순찰 과정에서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된 ‘생이기정’에 입수해 스노클링을 즐기던 A(53)씨 등 3명을 적발했다. 생이기정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안절벽이 다이빙하기 좋은 숨은 명소로 알려지면서 낚시객과 물놀이하는 관광객들의 무단출입에 따른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올레 12코스 끝부분에 위치한 생이기정은 용암이 굳어진 기암절벽으로 이뤄져 있으며 들어가는 입구조차 찾기 힘든데다 간출암 분포 등 지형적 특성으로 구조하기 힘든 곳이어서 위험하다”면서 “안전관리 시설물이 배치되어 있지 않으며 사고위험이 커 물놀이에 적합하지 않아 올해 2월부터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8월 30대 남성이 생이기정에서 다이빙을 하다 전신마비 증세가 발생했지만, 절벽이 가파른데다 암초도 많은 탓에 구조대 접근이 늦어져 구조하는데 2시간이나 걸렸다. 지난해 8월에만 모두 4건의 물놀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말에도 6명이 단속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 해경 측은 “생이기정 출입 시 연안사고예방법 위반으로 1차땐 20만원, 2차땐 50만원, 3차땐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물놀이의 즐거움보다는 자신의 안전이 중요한 만큼 안전관리 요원과 안전관리 시설물이 갖춰져 있는 해수욕장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수도권 집값 꿈틀에 또 ‘바닥론’…원희룡 “급상승 속단”

    수도권 집값 꿈틀에 또 ‘바닥론’…원희룡 “급상승 속단”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집값 오름세에 바닥론이 다시 꿈틀거리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공급 축소로 가격 급상승 여지가 있다고 국민들이 속단해 시장 상황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미세조정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정례간담회를 갖고 관련 질의에 “현재 거래량이 장기평균의 절반도 회복하지 못했다”면서 최근 거래량 회복세가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시각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최근 줄고 있는 공급 물량을 조절할 것이라고 했다. 원 장관은 “올해 인허가와 착공 물량이 많이 줄었는데, 이 추세로 가면 연말에 조금 미달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시기나 물량조절을 통해 올해 내에 목표한 물량이 차질 없도록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집값 오름세를 보이는 최근 상황이 추격 매수가 따라붙을 상황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정부가 인위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개입하는 건 “오만한 접근”이라고 경계했다. 원 장관은 “저희는 기울기가 완만한 범위 내에서 미세조정 역할을 하는 것이고, 올라가든 내려가든 화살표를 꺾는 것은 정책 당국의 오만이고 실패”라고 설명했다. 철근 누락과 관련해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국토부의 강도 높은 개혁을 예고했다. 국토부는 전날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관련 시공사인 GS건설에 총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하지만 발주청인 LH에 대한 처분이 빠지며 봐주기란 비판이 나왔다. 이와 관련 원 장관은 “LH를 빼놓고 봐주자는 게 아니고 법상 처분 대상에 발주청은 빠져서 별도로 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전관에 대한 부분은 LH와 국토부가 가장 강하게 외부 수술을 받을 생각이고, LH 사업구조가 과연 맞는지 근본적 검토를 하고 있으며 체질 개선도 강도 높게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 경찰, 철근 누락 아파트 강제수사 본격화

    경찰, 철근 누락 아파트 강제수사 본격화

    28일 진주 LH 본사 등 7곳 압수수색LH 발주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 관련 철근을 빠트린 공공아파트와 관련해 경찰이 잇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면서 강제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8일 수서 역세권 공공아파트 철근누락 의혹과 관련해 경남 진주시 LH 본사와 아파트 설계·감리 업체 사무실, 업체 대표 주거지 등 7곳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LH는 철근을 빠트린 20개 공공아파트 단지의 설계·감리업체 41곳, 시공업체 50곳 등 모두 91개 업체를 두 차례에 걸쳐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LH는 설계·시공·감리를 맡은 업체들이 무량판 구조 설계 오류, 시공 누락, 부실 감리 등으로 건설기술진흥법과 주택법, 건축법 등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각 아파트 단지 소재지를 담당하는 시도경찰청에 사건을 배당한 뒤 연일 LH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이 6건, 경기남부경찰청 4건, 충남경찰청 3건, 경남경찰청 2건, 서울·인천·광주·충북·전북경찰청이 1건씩 수사 중이다. 광주경찰청은 광주 선운2지구 아파트와 관련해 지난 16일 LH 본사를 처음으로 압수수색했고, 지난 25일에는 경남경찰청과 경기북부경찰청이 LH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단계에서 강제수사로 전환하면서 부실시공의 이유뿐 아니라 입찰 심사 과정 등에서 LH 출신에 대한 전관 특혜 의혹도 밝혀낼지 주목된다.
  • 작업현장을 더 안전하게… 한전, 전력산업 안전데이터 통합·표준화

    작업현장을 더 안전하게… 한전, 전력산업 안전데이터 통합·표준화

    한국전력공사는 전력산업 현장의 안전사고를 줄이고, 국내외 스마트 안전보건분야 시장을 선점하고자 2020년 5월부터 발전 5사와 함께 IoT 기반 안전관리플랫폼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크게 ‘위험성평가솔루션’, ‘인공지능 활용기술’, ‘안전표준화’ 등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개발·실증이 마무리되면 발전소 및 송배전 공사현장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위험성평가솔루션은 전력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작업자의 위치를 자동적으로 인식해 위험도를 작업자가 가진 모바일에 실시간으로 보내주는 기술이다. 작업자가 자율적으로 위험 상황을 회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구체적으로 ‘IoT기반 발전소 안전관리플랫폼’은 사고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업공정과 작업현장별 사고빈도·강도를 예측해 작업자가 착용한 태그 또는 모바일을 통해 알려주는 플랫폼이다. 한전의 293개 작업공종별 위험성평가를 수시로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사현장 자율안전솔루션’은 배전 공사현장용으로 개발 중이다. 인공지능 활용기술은 영상·음성 등을 인공지능으로 식별해 발전소와 송배전 작업현장의 불완전한 행동·상태를 식별하는 기술이다. 객체인식 영상모델과 스켈레톤 기반 행동인식 모델을 탑재해 고소작업, 밀폐작업, 고전압작업 등의 전력산업 현장에서 작업자 안전을 도모한다. 발전소의 경우 작업자 인식 외에 지게차나 사다리와 같은 설비(도구)를 식별하는 데 활용된다. 현재 태안화력 현장 등에 적용하고 있으며, 추가로 배전공사 현장에 적합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안전표준화를 위해서는 전력산업의 다양한 작업현장별로 개발되는 안전기술과 지표들을 통합 관리하는 전 과정·문서를 표준화하고 있다. 발전소 밀폐공간 감시용 유해가스 감지센서, 고소작업 안전대 착용 확인센서, 작업자 위치 파악용 측위센서, 작업자 건강 상태를 감시할 수 있는 생체센서 등 센서 4종에 대해 통신표준화하고, 떨어짐이나 감전 등 7개의 사고 유형에 대한 위험성평가 강도 표준화를 대한전기협회와 함께 진행 중이다.
  • [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무량판 구조가 문제가 아닌 ‘전형적 인재’… 건설비리 대수술 필요/논설위원

    [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무량판 구조가 문제가 아닌 ‘전형적 인재’… 건설비리 대수술 필요/논설위원

    국토교통부가 최근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전국 민간아파트 안전점검 및 판정을 위한 기준을 확정 발표했다. 지난 4월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로 촉발된 ‘무량판아파트’ 안전 문제가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의 무더기 부실시공 사태로 확산되자 정부가 이달 초 민간아파트까지 전수조사에 나서겠다고 한 지 20여일 만이다. 정부는 당초 9월 말까지 조사를 마치겠다고 했지만 이제 조사 기준을 마련한 만큼 조사 시기와 대책 발표가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다. 공공주택인 15개 LH단지에서 무량판 시공의 핵심인 ‘보강철근’을 빼먹은 것이 드러나 국민에게 충격을 안긴 상황에서 민간아파트까지 대거 문제가 드러날 경우 시공과 입주 지연, 건설업계 피해 등 상당한 후유증이 예상된다. ‘무량판 포비아(phobia)’ 확산에 따라 아파트 건설이 극도로 위축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무량판 아파트’ 사태 추이와 정부 대책을 점검해 본다.●만만치 않은 민간아파트 전수 조사 국토부는 LH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의 파장이 커지자 지난 3일 무량판 구조의 민간아파트 293개 단지에 대해서도 다음달 말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시공 중인 아파트 105곳은 안전진단 전문기관이, 무량판 구조 적용이 본격화한 2017년 이후 준공된 아파트 188곳은 한국시설안전협회가 조사업체를 선정해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조사 대상 아파트가 확실치 않아 안전협회 측은 아직 조사 계약도 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지방자치단체의 자료를 토대로 대상 아파트를 선정했는데 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추가와 삭제, 정정 요청이 있어 계속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안전점검과 판정을 위한 기준도 지난 18일에야 확정됐다.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민간아파트들은 대부분 벽식구조와 혼합돼 있는데 기둥 분담 면적이 전체 면적의 25% 이상인 경우만 대상으로 삼았다. 이 기준에 따라 조사 대상 아파트 수도 다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주거동의 경우 콘크리트 강도는 동당 2곳 이상, 철근 배근 조사는 기둥 주변 슬래브 1곳 이상, 총 개수는 10곳 이상으로 했다. 하지만 과연 이 정도로 안전점검이 충분할지 논란이 일 가능성도 있다. 또 이제부터 조사를 본격화한다고 해도 정부 계획대로 9월까지 조사를 마무리하고 10월에 종합대책을 발표하기엔 너무 빠듯해 보인다. 이번 전수조사는 신속성보다는 정확성이 훨씬 중요하다. 따라서 시일이 더 걸리더라도 보다 깐깐한 기준을 적용하고 문제가 드러날 경우 빈틈없이 보완하도록 정교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경계해야 할 ‘무량판 포비아’ 지하주차장이 붕괴된 검단신도시 아파트를 시공한 GS건설은 1666가구를 헐고 재시공하겠다고 했다. 그로 인해 오는 12월 예정이던 입주는 5년 남짓 미뤄지게 됐다. 이 아파트 입주 예정자는 물론 이를 지켜보던 다른 아파트 예비입주자, 무량판 구조 아파트 거주자들은 상당한 충격을 받은 듯하다. 자신이 거주하거나 거주할 아파트는 과연 안전할까 하는 불안감이 퍼졌고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엔 근거도 확실치 않은 무량판 구조 아파트 리스트들이 ‘순살아파트 리스트’란 이름으로 나돌았다. 작년 붕괴 사고로 철거 중인 광주 화정 아이파크나 1995년 무너진 삼풍백화점도 무량판 구조의 건물이란 사실까지 소환되면서 ‘무량판 포비아’ 현상까지 나타났다. ●2015년 이후 보편화된 인기 공법 하지만 아파트 건설업계에서 무량판 구조는 역사가 오래된 안전한 시공법이란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무량판(無樑板)은 상판(슬래브) 밑에 들보(樑) 없이 기둥으로 무게를 지탱하는 구조다. 벽 대신 기둥을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보 설치가 필요한 ‘라멘’ 구조와 달리 같은 천장 높이에서 바닥을 덜 파도 돼 공사비가 절감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1970년대 지어진 압구정동 현대아파트가 무량판 구조의 시초로 전해지는데 삼풍백화점 사고 이후 기피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후 현대산업개발이 2000년대 초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했고, 이후 주상복합아파트를 중심으로 이 공법이 인기를 끌었다. 38층 높이의 삼성동 아이파크는 2013년 중형 헬기가 24~26층에 충돌했지만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아 안전성이 입증됐다. 2015년 이후엔 정부가 정비사업 시 구조변경과 리모델링이 용이한 무량판 구조를 채택하면 용적률 인센티브까지 주면서 일반 판상형 아파트에까지 적용이 보편화했다. 화정동 아이파크나 검단 LH아파트,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는 무량판 구조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전형적인 인재였다. 설계나 시공 과정에서의 전단보강근 누락, 콘크리트 강도 부실, 규칙에 어긋난 콘크리트 타설 등이 원인이었다. 설계자와 시공자, 감리자 등이 모두 제 역할을 못해 사고로 이어진 것이다. 따라서 향후 민간아파트 전수조사는 ‘무량판 구조’는 될수록 부각시키지 않으면서 설계나 시공 등의 하자, 그 원인을 파헤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그래야 일반 국민들의 ‘무량판 아파트’에 대한 오해와 불안을 불식할 수 있다. ●후진적 업계 관행 도려내야 회생 주차장이 붕괴된 검단 아파트를 비롯한 LH 아파트 15곳에서 전단보강근을 빼먹는 등 구조적 건설 비리가 드러났다. 특히 LH가 이른바 ‘전관’(퇴직자)을 앞세운 설계·감리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는 이권 카르텔이 형성돼 부실 설계·감리의 토대가 됐다. 발주액이 연간 10조원에 달하는 LH에서 일감을 받으려면 전관 채용이 필수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비난이 잇따르자 LH는 최근 전관업체와의 용역계약을 전면 중단하고 이미 체결된 계약까지 해지하는 등 자체 쇄신안을 내놓았다. 전관 미보유 업체 가점 부여, 퇴직자 명단 제출 의무화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실제로 전관 카르텔을 깰 수 있을지에 대해선 여전히 미심쩍은 시각이 적지 않다. 자회사를 통해 전관을 채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감시망을 빠져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다. LH에 자체 쇄신을 맡길 게 아니라 국토부가 적극 나서서 보다 정교하고 빈틈없는 감시체제를 갖춰야 할 필요가 있다. 전관 문제뿐만 아니라 하도급에 재하도급을 주는 현행 건설 도급구조도 수술이 필요하다. 이 같은 기형적 구조 아래에서 부실시공, 공사비 빼먹기 등이 대거 행해지기 때문이다. 돈은 전문 구조기술사에게 지불하고 실제 도면은 자회사의 무자격 알바생이나 친인척 설계사무소에서 작성하는 일이 적지 않다고 한다. 건설업계의 이 같은 고질적 병폐를 뜯어고치지 않고는 무량판 구조뿐만 아니라 어떤 시공 방식이라도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 특히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반을 들여다보는 감리제의 부실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는 백약이 무효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삼풍백화점 붕괴 이후 달라진 게 없다”며 “제발 기본으로 돌아가 기준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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