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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특색교실’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공식 프로젝트 인정

    ‘섬특색교실’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공식 프로젝트 인정

    목포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대표 교육 프로그램인 ‘섬특색교실’이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섬특색교실’은 섬·연안 생물다양성과 생태적 가치를 주제로, 체류형 ‘1박 2일 섬스럽게’와 당일형 ‘섬구석 1일’ 등으로 구성된 체험 중심 특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섬 생태계가 직면한 환경 문제와 지역적 특성을 교육 과정에 반영해 학습자가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스스로 학습하도록 설계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제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국내 우수한 지속가능발전교육 사례를 발굴·확산하고, 한국형 지속가능발전교육 모델을 개발해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제도다. 올해 공모에는 지자체·대학·기업 등 57개 프로젝트가 접수됐으며, 이 중 23개 프로젝트만이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박진영 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인증은 섬·연안 생물자원 기반 교육의 비전과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며, 앞으로도 유네스코 ESD 취지에 맞는 교육을 확대해 미래세대가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러 공군기지 침투해 방화…Su-30 전투기 두 대 불길에 활활 (영상)

    러 공군기지 침투해 방화…Su-30 전투기 두 대 불길에 활활 (영상)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는 수세에 몰리고 있지만 러시아군의 핵심 자산을 겨냥한 사보타주 공격은 계속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TWZ)등 외신은 러시아 남서부 리페츠크 공군기지에 있던 수호이(Su)-30 전투기 2대가 방화로 불탔다고 보도했다. 실제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러시아 전투기로 추정되는 기체의 밖과 안, 그리고 불타는 모습이 생생하게 확인된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GUR)은 “지난 20일 밤부터 21일 새벽 리페츠크 공군기지에서 Su-30 두 대가 화재로 손상됐다”면서 “이번 공격은 러시아 저항운동의 대표자에 의해 실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이 흥미로운 점은 사람이 직접 공군기지에 잠입해 전투기에 방화하고 탈출했다는 사실이다. 그간 우크라이나 측은 주로 드론 공습을 통해 이를 실행해왔다. GUR 측은 “순찰 경로와 경비 교대 일정을 치밀하게 분석해 적의 군사 시설에 발각되지 않고 침투해 전투기에 방화하고 무사히 탈출했다”면서 “이번 공격은 치밀한 준비와 전문성의 결과”라고 자찬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불탄 전투기는 Su-30SM으로 추정된다. Su-30SM은 최신 가변 임무용 다목적 중형 전투기로, Su-27을 기반으로 성능과 다기능성을 크게 강화한 쌍발 2인승 전투기다. 최대 8t의 무기를 무장할 수 있으며 R-77, R-27(중·장거리 공대공), R-73(근접전용) 외 다양한 공대지, 공대함, 순항미사일 정밀유도폭탄 등의 탑재가 가능하다. 특히 Su-30SM은 제공전과 폭격, 근접항공지원, 전략적 침투 등 사실상 ‘슈퍼 멀티’로 활용할 수 있는 러시아 공군의 핵심 자산인데, 대당 가격은 5000만 달러로 추정된다. 곧 이번 방화로 러시아가 약 1억 달러(약 1480억원)의 손실을 본 셈인데, 이는 직접적인 전력 감소로도 이어진다. 이에 대해 TWZ는 “사보타주 공격자들이 러시아 최전선 공군기지에 침투할 수 있다는 사실은 심각한 보안 허점을 분명히 드러낸다”면서 “이번 공격은 러시아 자산이 전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안전하지 않으며 드론만이 유일한 위협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 [포착] 러 공군기지 침투해 방화…Su-30 전투기 두 대 불길에 활활 (영상)

    [포착] 러 공군기지 침투해 방화…Su-30 전투기 두 대 불길에 활활 (영상)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는 수세에 몰리고 있지만 러시아군의 핵심 자산을 겨냥한 사보타주 공격은 계속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TWZ)등 외신은 러시아 남서부 리페츠크 공군기지에 있던 수호이(Su)-30 전투기 2대가 방화로 불탔다고 보도했다. 실제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러시아 전투기로 추정되는 기체의 밖과 안, 그리고 불타는 모습이 생생하게 확인된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GUR)은 “지난 20일 밤부터 21일 새벽 리페츠크 공군기지에서 Su-30 두 대가 화재로 손상됐다”면서 “이번 공격은 러시아 저항운동의 대표자에 의해 실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이 흥미로운 점은 사람이 직접 공군기지에 잠입해 전투기에 방화하고 탈출했다는 사실이다. 그간 우크라이나 측은 주로 드론 공습을 통해 이를 실행해왔다. GUR 측은 “순찰 경로와 경비 교대 일정을 치밀하게 분석해 적의 군사 시설에 발각되지 않고 침투해 전투기에 방화하고 무사히 탈출했다”면서 “이번 공격은 치밀한 준비와 전문성의 결과”라고 자찬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불탄 전투기는 Su-30SM으로 추정된다. Su-30SM은 최신 가변 임무용 다목적 중형 전투기로, Su-27을 기반으로 성능과 다기능성을 크게 강화한 쌍발 2인승 전투기다. 최대 8t의 무기를 무장할 수 있으며 R-77, R-27(중·장거리 공대공), R-73(근접전용) 외 다양한 공대지, 공대함, 순항미사일 정밀유도폭탄 등의 탑재가 가능하다. 특히 Su-30SM은 제공전과 폭격, 근접항공지원, 전략적 침투 등 사실상 ‘슈퍼 멀티’로 활용할 수 있는 러시아 공군의 핵심 자산인데, 대당 가격은 5000만 달러로 추정된다. 곧 이번 방화로 러시아가 약 1억 달러(약 1480억원)의 손실을 본 셈인데, 이는 직접적인 전력 감소로도 이어진다. 이에 대해 TWZ는 “사보타주 공격자들이 러시아 최전선 공군기지에 침투할 수 있다는 사실은 심각한 보안 허점을 분명히 드러낸다”면서 “이번 공격은 러시아 자산이 전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안전하지 않으며 드론만이 유일한 위협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 프로농구 신인 강성욱, 양우혁, 김건하 등 눈길 가네…벌써 신인왕 거론

    프로농구 신인 강성욱, 양우혁, 김건하 등 눈길 가네…벌써 신인왕 거론

    남자 프로농구에서 드래프트 첫해부터 눈에 띄는 활약을 하는 신인 선수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벌써부터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3일까지 가장 먼저 주목받은 선수는 수원 kt의 강성욱(21)이다. 강동희 전 원주 동부 감독의 아들인 강성욱은 팀의 ‘간판’인 김선형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제물포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그는 지난달 19일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지금까지 모두 8경기에 출전해 평균 8.4득점, 4.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드리블과 돌파에 강점을 보이는 그는 지난 16일 고양 소노전에서 31분 25초를 출전해 11점, 6리바운드, 6도움을 기록했다. 무엇보다도 종료 1.4초 전 극적인 파울을 얻어내며 팀의 1점차 역전승에 기여했다. 문경은 감독이 직접 “강성욱이 이제 주전 가드로 자리 잡았다고 봐도 될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좋은 인상을 남겼다. 강성욱과 함께 대구한국가스공사의 양우혁(18)도 신인왕 후보로 손색이 없다.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가스공사에 지명된 그는 수원 삼일고 졸업예정인 선수다. 지난 4일 창원 LG전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6일 안양 정관장전에서 최연소 선발 출전과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16점 7도움)을 동시에 갈아치웠다. 고교 시절부터 ‘고교 최강 드리블러’로 불릴 만큼 재능을 인정받은 그는 프로에서도 배짱과 테크닉을 보여주며 ‘대구 유키’라는 별명도 얻었다. 하이라이트는 지난 20일 안양 정관장전이었다. 이날 19득점을 하며 맹활약해 강혁 감독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가 마치 아시아쿼터 선수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다. 고졸 신인임에도 프로 선배들의 압박에 주눅들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대범함도 보였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일본의 스타 가드인 가와무라 유키와 비슷하다는 의미로 ‘대구 유키’로 부른다. 프로 감독 데뷔 첫해 혹독한 시련을 겪는 울산 현대모비스의 양동근 감독이 눈여겨보는 김건하(18)도 신인왕 후보로 손색이 없다. 지난 6일 창원 LG전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건하는 울산 무룡고 3학년으로 리그 최고 유망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김건하는 지난 21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11점 10도움을 올리며 팀의 87-74 승리에 기여했다. 프로 데뷔 6경기 만에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신인 선수가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한 것은 2012~13시즌 박경상(12도움)과 김시래(10도움) 이후 12년 만일 정도로 눈에 띄는 활약이었다. 특히 이날 레이션 해먼즈를 활용한 2대2 플레이가 압권이었다. 신인왕 경쟁에서 앞서나간 강성욱이나 양우혁도 아직 더블더블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김건하는 이날 해내며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입증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권익위 ‘청렴 노력도’ 평가 100점 만점 1등급 달성

    서울시의회, 국민권익위 ‘청렴 노력도’ 평가 100점 만점 1등급 달성

    서울시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3등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방의회가 청렴도평가를 받기 시작한 2013년 이래 가장 높은 성과이며, 제11대 의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달성한 성과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노력도는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달성했다. 서울시의회는 청렴도 평가를 받기 시작한 2013년 이래, 2020년 단 1차례 3등급 달성한 것을 제외하고는 줄곧 4~5등급에 머물며 고전해왔으나, 올해 전방위적인 개선 노력을 통해 마침내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시의회는 부패인식과 경험을 측정한 ‘청렴체감도(60%)’에서 3등급(68.1점), 반부패 추진실적과 성과를 측정한 ‘청렴노력도(40%)’에서 1등급(100점)으로 종합청렴도 3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종합청렴도가 8.5점 상승한 결과이다. 서울시의회는 연초부터 청렴도 취약 원인을 정밀 분석하고, 내·외부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3개 분야, 12개 추진 과제’를 확정하여 상시 점검해 왔다. 특히 시의원을 비롯한 고위직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청렴 환경을 조성하며, 공직 내부에 청렴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쉼 없는 노력을 펼쳐온 것이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는 올해 1월 ‘서울시의회 청렴문화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3월 ‘서울시의회 공무원 행동강령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반부패 제도 강화에 박차를 가해왔다. 4월, 5월에는 각각 ‘서울시의회의원 의정활동비 지급에 관한 조례’ 및 ‘서울시의회 회의규칙’을 제·개정하여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의원 징계 기준을 구체화했다. 이어 9월에는 ‘서울시의회 공무국외출장 조례’ 개정으로 국외출장의 투명성을 한층 높이며,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했다. 아울러 시민 대중적 관심을 끌기 위한 대외적 노력도 강화했다. 청렴이라는 주제를 시민들이 친근하게 받아들이고 공감할 수 있도록 인스타툰을 제작·발행하였으며, 지하철 내부·엘리베이터 TV·라디오 광고 등을 통해 서울시의회 청렴 활동들을 홍보하여 대중적 관심을 유도한 바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집행부 및 의회), 교육청 등 72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체감도 ▲청렴노력도 ▲부패실태 평가(감점)의 3개 영역 평가결과를 반영해 종합청렴도 등급을 산출한다. 최호정 의장은 “서울시의회가 ‘청렴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감시하고 응원해 준 시민들 덕분에 값진 성과를 얻었다”며 “청렴이 일상이 되는 서울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소통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장은 전국 광역의회 최초로 공무원 행동강령 조례를 제정하고, 청렴슬로건 공모전과 청렴 다짐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조직 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 왔다. 서울시의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 문화를 정립하고자 공무원 행동강령 조례에 신고인 보호 조항을 명문화하고, 부패 신고체계를 상시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조직 내에서 청렴문화가 더욱 확고히 자리 잡도록 청렴 마일리지 제도 운영, 실질적인 청렴 교육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전후해 공직기강 해이와 부패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잠재적 부패 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관련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할 예정이다.
  • 590억 원 신화의 주인공…‘콜 오브 듀티’ 창작자 사망

    590억 원 신화의 주인공…‘콜 오브 듀티’ 창작자 사망

    세계적인 1인칭 슈팅(FPS) 게임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만든 게임 개발자 빈스 잠펠라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졌다. 향년 55세. 미국 USA 투데이와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잠펠라는 2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북쪽 앤젤레스 크레스트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단독 차량 사고로 사망했다. 차량은 도로를 이탈해 콘크리트 방벽을 들이받은 뒤 화재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차량에 갇힌 채 현장에서 숨졌고 동승자는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간 뒤 병원에서 사망했다. 당국은 잠펠라가 운전자인지 동승자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FPS 장르를 바꾼 인물…‘콜 오브 듀티’ 이전과 이후 잠펠라는 2003년 제이슨 웨스트, 그랜트 콜리어와 함께 콜 오브 듀티를 공동 창작하며 FPS 장르의 흐름을 바꿨다. 이 시리즈는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누적 판매 5억 장 이상을 기록하며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그는 그 이전부터 메달 오브 아너 시리즈 개발에 참여하며 전쟁을 단순한 ‘슈팅 대상’이 아닌 체험의 공간으로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 이후 타이탄폴, 에이펙스 레전드, 스타워즈 제다이 시리즈까지 잇따라 성공시키며 FPS를 넘어 현대 게임 디자인 전반에 영향을 미친 인물로 평가받는다. ◆ “히트작이 아니라 매체를 바꿨다”…WP의 평가 WP는 잠펠라에 대해 “히트 게임을 만든 개발자가 아니라 게임이라는 매체의 방향을 바꾼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메달 오브 아너: 얼라이드 어설트와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를 거치며, 게임이 단순한 파워 판타지를 넘어 공포와 긴장, 감정을 체험하게 하는 예술적 매체로 진화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모던 워페어는 플레이어를 영웅이 아닌 전쟁의 한복판에 놓인 개인으로 위치시키며 게임 서사가 영화에 버금가는 몰입감을 가질 수 있음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WP는 이를 두고 “비디오 게임이라는 예술 형식이 정점에 오르기 시작한 순간”이라고 짚었다. ◆ 배틀필드 6과 남겨진 유산…“FPS 한 시대가 끝났다” 잠펠라는 2010년 액티비전과 결별한 뒤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를 공동 설립했고 2017년 EA에 인수된 이후에도 핵심 개발자로 활동했다. EA는 2021년 그를 ‘배틀필드’ 시리즈 총괄 책임자로 발탁했다. 그가 주도한 배틀필드 2042는 최고 흥행 FPS 게임으로 평가받았다. WP는 “신화가 아니라 유산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증명”이라고 해석했다. 미국 현지 게임 커뮤니티에서도 “FPS 한 시대를 만든 인물”, “팀과 플레이어를 동시에 존중한 리더”라는 추모가 이어졌다. 미국 자산 집계 매체에 따르면 잠펠라의 순자산은 4000만 달러(약 590억 원)로 추산된다. 그는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세 자녀를 두고 있다. 한편 콜 오브 듀티 실사 영화는 그의 사망과는 무관하게 기존 일정대로 추진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590억 원 신화의 주인공…‘콜 오브 듀티’ 만든 남자, 비극적 사고사 [핫이슈]

    590억 원 신화의 주인공…‘콜 오브 듀티’ 만든 남자, 비극적 사고사 [핫이슈]

    세계적인 1인칭 슈팅(FPS) 게임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만든 게임 개발자 빈스 잠펠라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졌다. 향년 55세. 미국 USA 투데이와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잠펠라는 2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북쪽 앤젤레스 크레스트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단독 차량 사고로 사망했다. 차량은 도로를 이탈해 콘크리트 방벽을 들이받은 뒤 화재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차량에 갇힌 채 현장에서 숨졌고 동승자는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간 뒤 병원에서 사망했다. 당국은 잠펠라가 운전자인지 동승자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FPS 장르를 바꾼 인물…‘콜 오브 듀티’ 이전과 이후 잠펠라는 2003년 제이슨 웨스트, 그랜트 콜리어와 함께 콜 오브 듀티를 공동 창작하며 FPS 장르의 흐름을 바꿨다. 이 시리즈는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누적 판매 5억 장 이상을 기록하며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그는 그 이전부터 메달 오브 아너 시리즈 개발에 참여하며 전쟁을 단순한 ‘슈팅 대상’이 아닌 체험의 공간으로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 이후 타이탄폴, 에이펙스 레전드, 스타워즈 제다이 시리즈까지 잇따라 성공시키며 FPS를 넘어 현대 게임 디자인 전반에 영향을 미친 인물로 평가받는다. ◆ “히트작이 아니라 매체를 바꿨다”…WP의 평가 WP는 잠펠라에 대해 “히트 게임을 만든 개발자가 아니라 게임이라는 매체의 방향을 바꾼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메달 오브 아너: 얼라이드 어설트와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를 거치며, 게임이 단순한 파워 판타지를 넘어 공포와 긴장, 감정을 체험하게 하는 예술적 매체로 진화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모던 워페어는 플레이어를 영웅이 아닌 전쟁의 한복판에 놓인 개인으로 위치시키며 게임 서사가 영화에 버금가는 몰입감을 가질 수 있음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WP는 이를 두고 “비디오 게임이라는 예술 형식이 정점에 오르기 시작한 순간”이라고 짚었다. ◆ 배틀필드 6과 남겨진 유산…“FPS 한 시대가 끝났다” 잠펠라는 2010년 액티비전과 결별한 뒤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를 공동 설립했고 2017년 EA에 인수된 이후에도 핵심 개발자로 활동했다. EA는 2021년 그를 ‘배틀필드’ 시리즈 총괄 책임자로 발탁했다. 그가 주도한 배틀필드 2042는 최고 흥행 FPS 게임으로 평가받았다. WP는 “신화가 아니라 유산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증명”이라고 해석했다. 미국 현지 게임 커뮤니티에서도 “FPS 한 시대를 만든 인물”, “팀과 플레이어를 동시에 존중한 리더”라는 추모가 이어졌다. 미국 자산 집계 매체에 따르면 잠펠라의 순자산은 4000만 달러(약 590억 원)로 추산된다. 그는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세 자녀를 두고 있다. 한편 콜 오브 듀티 실사 영화는 그의 사망과는 무관하게 기존 일정대로 추진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김성수 경기도의원 “원도심 학교, 지역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야”

    김성수 경기도의원 “원도심 학교, 지역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성수 의원(국민의힘, 하남2)이 원도심과 신도시 간 교육 격차 해소와 지역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19일, 하남시 종합복지타운에서 ‘교육 혁신을 통한 원도심 학교 발전과 지역 상생 전략’이라는 주제로 2025 경기교육 정책토론회가 개최되었다.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김성수 의원이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회는 신도시 과밀학급 문제와 대비되는 원도심 학교의 학생 수 급감 및 시설 노후화 문제를 진단하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김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원도심 학교의 위기는 단순한 개별 학교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사회의 활력을 떨어뜨리는 문제”라고 규정하며, 원도심 학교가 지역 상생의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고 논의의 포문을 열었다. 주제 발표에 나선 장수연 경기도교육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원도심 학교를 단순한 교육 시설이 아닌 지역을 살리는 ‘핵심 공공 인프라’로 재정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장 위원은 학교와 지자체, 지역 사회가 결합한 구조적 거버넌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을 핵심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현장의 목소리와 구체적인 대안들이 쏟아졌다. 학부모 패널인 김문정 신평초 운영위원장은 원도심과 신도시 간의 극심한 인프라 격차가 결국 학부모들의 탈 원도심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노후시설 개선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확충 ▲안전한 통학로 확보 등 학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물리적 환경 개선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학교 측 패널인 남한고등학교 정미영 교감은 수요자 중심의 변화를 강조하며, 남한고의 ‘자율형 공립고 2.0’ 전환 사례처럼 지역 자원과 연계한 진로·체험 중심의 교육 혁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교육지원청 패널인 오도환 하남교육지원센터장은 학교를 교육ㆍ문화ㆍ돌봄이 융합된 지역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지자체의 도시재생 정책과 교육 정책을 통합할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문구 경기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원도심 교육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정책 중 ‘경기공유학교’를 대표적인 사례로 들면서, 해당 사업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 지자체와의 긴밀한 맞춤형 협력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수 의원은 이날 토론을 갈무리하며, “오늘 제기된 노후시설 개선과 학교의 지역 커뮤니티 거점화 방안이 말 잔치로 끝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관련 조례 제ㆍ개정과 예산 확보 등 의정 역량을 집중해 원도심 학교가 지역 중심으로 다시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안광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1)과 김호겸 의원(국민의힘, 수원5), 경제노동위원회 최병선 의원(국민의힘, 의정부3)과 이상원 의원(국민의힘, 고양7), 그리고 경기도교육청 서혜정 정책기획관과 하덕호 협력국장, 오성애 교육장(광주하남교육지원청), 정숙경 교육장(군포의왕교육지원청), 여미경 교육장(양평교육지원청), 그리고 이현재 하남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 안계일 경기도의원, 분당 지역 치안협력 현장 점검

    안계일 경기도의원, 분당 지역 치안협력 현장 점검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19일 분당경찰서에서 열린 ‘자치경찰·지역 협력단체 치안 간담회’에 참석해 자치경찰제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지역 공동체 중심의 범죄 예방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와 분당경찰서가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로, 자치경찰의 역할과 정책·사업을 공유하고 지역 치안 협력단체와의 공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 의원을 비롯해 이제영 경기도의원, 강경량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심한철 분당경찰서장, 각 기능별 경찰 과장과 자율방범대·생활안전협의회·학부모폴리스·모범운전자회 등 지역 치안 협력단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안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자치경찰제는 단순한 제도 변화가 아니라,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정책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자율방범대와 학부모폴리스, 모범운전자회 등 현장에서 활동하는 분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분당은 대규모 주거단지와 상업·업무시설이 혼재된 지역으로, 생활안전과 교통안전에 대한 주민 체감 요구가 높은 곳”이라며 “자치경찰위원회와 경찰, 지역 협력단체가 정보를 공유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이런 자리가 공동체 치안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치경찰제 소개와 함께 분당경찰서의 범죄 예방·여성청소년 보호·교통안전 분야 주요 추진 성과가 공유됐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협력단체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했다. 안 의원은 “경기도의회에서도 자치경찰제가 현장에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예산, 정책 점검을 이어가겠다”라며 “주민이 체감하는 안전이 곧 지역의 경쟁력이라는 인식 아래,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 러 장군, 또 의문의 차량 폭발로 사망…이번에도 우크라 소행?

    러 장군, 또 의문의 차량 폭발로 사망…이번에도 우크라 소행?

    러시아군 고위장성이 모스크바에서 의문의 차량 폭발 사고로 사망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러시아군 총참모부의 작전훈련국 파닐 사르바로프 국장(중장급)이 차량이 폭발하면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모스크바 남부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이날 사르바로프 중장은 자기 차량인 흰색 기아 소렌토 차량이 폭발하면서 사망했는데, 실제로 문짝이 날아가고 크게 파손돼 폭발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게 한다.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 스베틀라나 페트렌코 대변인은 “수사관들이 이번 살인 사건과 관련해 여러 방향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그중 하나는 이 범죄가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에 의해 조직적으로 저질러졌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번 폭발 사고에 대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배후로 보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측은 아직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사르바로프 중장의 살해 소식을 즉시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AP통신 등 외신은 비슷한 수법으로 지난 1년 동안 발생한 세 번째 러시아군 고위장성 사망 사건이라는 것에 주목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러시아 방사능·생화학방어군 사령관인 이고르 키릴로프가 자택에서 나와 정차한 차를 향해 걸어가던 중 앞에 세워져 있던 스쿠터에 설치된 폭탄이 터져 사망했다. 당시 우크라이나 측은 자신들이 이 사건의 배후라고 밝혔었다. 또한 지난 4월에도 러시아군 참모본부 주요작전국 부국장 야로슬라프 모스칼리크 장군이 주차된 차량에 설치된 폭발물이 터져 사망했다. 당시 현지 조사위원회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차량은 전체적으로 찢겨 있고 크게 불탄 흔적이 보이는데, 이번 상황과 비슷하다. 숨진 사르바로프 중장은 1969년 출생으로 군사학교를 졸업하고 체첸전과 시리아전에 참전했으며 용기훈장, 조국공로훈장, 군사공로훈장 등을 수훈했다.
  • [포착] 러 장군, 또 의문의 차량 폭발로 사망…이번에도 우크라 소행?

    [포착] 러 장군, 또 의문의 차량 폭발로 사망…이번에도 우크라 소행?

    러시아군 고위장성이 모스크바에서 의문의 차량 폭발 사고로 사망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러시아군 총참모부의 작전훈련국 파닐 사르바로프 국장(중장급)이 차량이 폭발하면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모스크바 남부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이날 사르바로프 중장은 자기 차량인 흰색 기아 소렌토 차량이 폭발하면서 사망했는데, 실제로 문짝이 날아가고 크게 파손돼 폭발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게 한다.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 스베틀라나 페트렌코 대변인은 “수사관들이 이번 살인 사건과 관련해 여러 방향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그중 하나는 이 범죄가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에 의해 조직적으로 저질러졌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번 폭발 사고에 대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배후로 보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측은 아직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사르바로프 중장의 살해 소식을 즉시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AP통신 등 외신은 비슷한 수법으로 지난 1년 동안 발생한 세 번째 러시아군 고위장성 사망 사건이라는 것에 주목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러시아 방사능·생화학방어군 사령관인 이고르 키릴로프가 자택에서 나와 정차한 차를 향해 걸어가던 중 앞에 세워져 있던 스쿠터에 설치된 폭탄이 터져 사망했다. 당시 우크라이나 측은 자신들이 이 사건의 배후라고 밝혔었다. 또한 지난 4월에도 러시아군 참모본부 주요작전국 부국장 야로슬라프 모스칼리크 장군이 주차된 차량에 설치된 폭발물이 터져 사망했다. 당시 현지 조사위원회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차량은 전체적으로 찢겨 있고 크게 불탄 흔적이 보이는데, 이번 상황과 비슷하다. 숨진 사르바로프 중장은 1969년 출생으로 군사학교를 졸업하고 체첸전과 시리아전에 참전했으며 용기훈장, 조국공로훈장, 군사공로훈장 등을 수훈했다.
  • [공직자의 창] GMO 표시제, 글로벌 흐름 속 길을 찾다

    [공직자의 창] GMO 표시제, 글로벌 흐름 속 길을 찾다

    오늘날 생명공학 기술은 식탁을 넘어 일상 전반에 활용되고 있다. 유전자 변형 기술로 생산된 원료는 가공식품과 기본 식재료는 물론 의약품·화장품·산업용 등 다양한 영역에 폭넓게 쓰이고 있다. 이처럼 관련 기술이 생활에 깊숙이 스며들수록, 소비자가 제품 정보를 정확히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제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세계 각국은 GMO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에서 서로 다른 접근을 취하고 있다. 어떤 나라는 제조 과정에서 유전자 변형 원료 사용 여부를 기준으로 표시를 의무화하는 반면 또 다른 나라는 최종 제품에 해당 성분이 실제로 남아 있는지를 기준으로 삼는다. 이는 소비자 알 권리와 산업 부담 사이에서 각국이 택한 균형점을 보여 준다. 이런 흐름은 우리 제도의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참고가 된다. 유럽연합(EU)은 가장 엄격한 GMO 표시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최종 제품에 유전자 변형 DNA나 단백질이 남아 있는지와 관계없이 GMO 원료를 사용했다면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다만 비의도적으로 혼입된 GMO 성분이 0.9% 이하이면 기술적 불가피성을 인정해 표시를 면제한다. 미국과 일본은 최종 제품에서 유전자 변형 성분이 검출되는지를 기준으로 GMO 표시 여부를 판단한다. 이에 따라 식용유나 당류처럼 고도 정제 식품은 표시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최근 미국 제9순회항소법원은 이러한 기준이 법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고도 정제 식품에 대한 GMO 표시 면제 규정이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이 판례는 소비자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원료 사용의 투명성을 강화하려는 흐름이 미국에서도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우리나라는 승인된 GMO 원재료가 사용되고, 제조 후에도 유전자 변형 성분이 남아 있는 경우에 한해 표시를 의무화하고 고도의 정제 과정을 거쳐 해당 성분이 검출되지 않는 식용유와 당류 등은 표시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그러나 검출 여부만으로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정보 범위를 제한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최근 이런 문제의식을 반영해 GMO 완전표시제 도입을 위한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그동안 표시되지 않았던 기본 식재료까지 정보 제공 범위를 넓혀 제품 선택 과정에서 ‘알고 고를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자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업계는 원료 수급 불안과 제품 가격 상승, 중소업체 부담 확대 등을 우려하는 반면 소비자·시민사회는 투명성 강화가 시장 신뢰를 높여 장기적으로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향후 우리나라 GMO 표시제도 개편의 핵심은 표시 대상을 어디까지, 어떤 속도로 확대할 것인가에 있다. 시장 영향과 산업의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 적용 품목을 정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접근이 현실적일 것이다. 이 과정에서 업계 지원 방안과 소비자 소통 전략을 병행해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GMO 표시제도의 목표는 소비자의 선택권과 시장의 신뢰를 함께 높이는 데 있다. 우리나라는 이미 사전 안전성 심사와 사후 관리 측면에서 국제적으로 높은 수준의 체계를 갖추고 있다. 해외 제도의 장단점을 균형 있게 참고하고 국내 여건에 맞게 제도를 정교하게 설계한다면 안전과 선택권, 산업 경쟁력을 조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의 논의가 과학적 근거와 현장 목소리, 소비자 눈높이를 아우르는 성숙한 사회적 합의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이재용 식품안전정보원장
  • 무뇨스 현대차 사장 ‘2025 자동차인’ 산업부문 혁신상

    무뇨스 현대차 사장 ‘2025 자동차인’ 산업부문 혁신상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5 자동차인’ 산업부문 혁신상 수상자로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2025 자동차인은 산업부문(혁신상, 공로상)과 홍보부문(인하우스, 에이전시) 등 2개 부문 4개 상으로 이뤄지며, 한 해 동안 자동차 산업·홍보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산업부문 공로상은 산업통상부가, 홍보부문 인하우스와 에이전시는 각각 이은정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상무와 이윤세 레이커뮤니케이션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산업부문 혁신상을 받은 무뇨스 사장은 올해 1월 현대차의 첫 외국인 대표이사로 부임해, 미국의 25% 고율 관세 등 도전적인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 선전과 고수익 경영체제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삼성바이오, GSK 공장 인수… 미국 첫 생산거점

    삼성바이오, GSK 공장 인수… 미국 첫 생산거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에 있는 휴먼지놈사이언스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에 첫 생산거점을 확보한 것이다. 인수 주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미국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아메리카’이고, 인수 금액은 2억 8000만 달러(약 4140억원)다. 인수 절차는 내년 1분기 내 완료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인수로 미국의 의약품 관세 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인수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발전과 미국 내 제조 역량 강화를 위한 회사의 전략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선 셀트리온이 지난 9월 일라이 릴리와 약 4600억원에 미국 현지 생산시설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SK바이오팜도 지난 2월 미국 내 위탁생산(CMO) 시설을 확보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뉴욕 시큐러스 공장을 인수해 가동 중이다. 이번에 인수한 락빌 생산시설은 총 6만ℓ 규모의 원료의약품(DS) 생산 공장이다. 메릴랜드주 바이오 클러스터 중심지에 있으며 임상 단계부터 상업 생산까지 다양한 규모의 항체의약품 생산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생산제품에 대한 계약을 승계해 안정적인 CMO 물량을 확보했다. 또 현지 인력 500여명을 전원 고용 승계했다. 향후 중장기 수요와 가동 상황을 고려해 생산능력 확대 등 추가 투자도 검토할 방침이다.
  • AI 인프라 최적지로 뜨는 포항… “국가 투자 이뤄져야”

    AI 인프라 최적지로 뜨는 포항… “국가 투자 이뤄져야”

    포항에 AI센터 투자 몰리는 이유철강 등 국가 주력 제조산업 밀집AI 기반 산업전환 선도 수요 갖춰세계적 연구 인프라·AI 인재 탄탄경북 전력 자립률 262% 안정 공급“동남권에 AI 인프라 투자 나서야”전국 분산 구축… 지역 불균형 해소대한민국 혁신 견인 엔진으로 도약글로벌 강대국들이 인공지능(AI)을 국가 핵심 경쟁력으로 키우면서 관련 기술력과 인프라, 핵심 소재를 확보하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정부는 내년 AI 관련 예산을 9조 9000억원으로 확대해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본격 투자에 나선다. AI 강국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필수 인프라인 ‘AI 고속도로’ 구축이 필수다. 대규모 연산에 필요한 핵심 장비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와 함께 이를 설치하고 운영할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해야만 가능하다. 지난 10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참석을 계기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한국에 26만장의 GPU를 공급하겠다는 협력 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내년 2분기까지 ‘데이터센터 구축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팔을 걷어붙일 전망이다. 앞서 경북 포항시는 오픈AI와 네오AI 클라우드가 공동 추진하는 글로벌 AI데이터센터 건립지로 최종 확정된 바 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연구 인프라, 철강·이차전지 등 산업 기반을 두루 갖춘 지역적 강점을 고려해 민간 기업이 투자를 결정한 것이다. 아직 초기 단계이기는 하지만 국가 차원의 투자는 서남권에 집중되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국가균형발전과 전력·부지 확보, 연산 자원의 효과적인 분산 등을 고려한 동해안권 AI 인프라 국가 투자 유치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민간 투자 이뤄지는 포항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오픈AI와 네오AI 클라우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AI데이터센터의 건립이 조만간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AI데이터센터 건립은 단순한 인프라 유치에 머무르지 않고 포항과 대한민국 전반에 커다란 파급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수조 원 규모의 투자와 함께 건설, 장비, 운영 등 연관 산업이 활성화되고, AI데이터센터 운영·보안·개발 분야 신규 고용도 기대된다. 지역 핵심 산업이라 할 수 있는 철강, 이차전지, 바이오를 AI와 결합해 스마트 제조, 신소재 개발, 신약 연구 등 신성장 동력 확보로도 이어진다. 지역 기업은 AI 연산자원에 대한 접근성이 강화되면서 글로벌 진출 기회도 넘볼 수 있다. 시는 정부, 오픈AI, 네오AI 클라우드와 긴밀히 협력해 AI데이터센터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제도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각종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인허가 패스트트랙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AI데이터센터 건립이 가장 빠르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AI데이터센터를 구심점으로 산업·경제·사회를 아우르는 전주기 ‘AI 혁신 생태계’를 완성하고, 국가 혁신을 선도하는 ‘AI 고속도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반세기 동안 철강산업으로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끌었던 만큼 이제는 AI 강국 도약을 견인하는 전략 거점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AI 선도도시 포항으로 새롭게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이처럼 포항이 민간 차원의 AI데이터센터를 유치할 수 있었던 강점으로는 우선 철강·첨단소재·이차전지·기계·금속 등 국가 주력 제조산업의 밀집이 있다. 대한민국 제조산업 벨트의 중심지로서 AI 기반 산업전환(AX)을 선도할 수 있는 풍부한 산업수요를 갖춘 셈이다. 또한 인근 울산의 자동차·조선, 부산의 항만·물류, 대구의 기계·로봇 산업수요까지 연계되면 동해안권 전역의 산업 생태계를 AI 중심으로 확장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AI 기술과 연구개발을 동시에 뒷받침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포항공과대(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 4세대 방사광가속기,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나노융합기술원, 애플 R&D지원센터,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등 글로벌 수준의 연구시설이 집적돼 있다. 방대한 연구자료를 축적하고 있는 이들 기관은 국가급 AI 인프라와 연계될 경우 산업 혁신과 연구 성과를 가속하여 국제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연구 인프라와 함께 풍부한 AI 인재 수급도 가능하다. 포항공대와 한동대를 중심으로 매년 수백 명의 석·박사급 AI 인재가 배출되고 있고, 이들은 AI 연구개발과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수준급 역량을 갖추고 있어 AI 생태계 전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핵심 기반이 된다. 안정적인 전력공급 여건은 포항만의 확실한 강점이다. 울진과 경주 원자력발전소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전력망이 인접해 있다. 전력 수급에 제약이 큰 수도권과 달리 국가급 AI 인프라 운영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것이다. ●가속화되는 패권 경쟁 시대 ‘생존법’ AI 인프라 확보를 둘러싼 기술 패권 경쟁이 가속화하면서 국가 투자도 전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은 700조 원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초대형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전국 단위로 분산 구축하고 있다. 중국 또한 베이징·상하이·광저우 등 8대 거점에 ‘국가 AI 컴퓨팅 망’을 구축해 권역별 초대형 GPU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나라도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대규모 AI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지만 AI 인프라 입지는 수도권과 서남권에 편중되어 있다. 수도권에는 주요 데이터센터가 밀집해 있고, 광주는 6000억원 규모의 AX 실증 밸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남에는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이 단독 응모로 추진 중이다. 지역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전력·부지 확보, 연산자원 분산 등 전략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동남권에 대한 투자도 이뤄져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각 권역의 산업 특성을 기반으로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포항은 동해안권 거점으로서 철강·이차전지 등 AI 제조혁신을 주도하고, 부산은 해양물류 AI, 광주는 모빌리티·로봇실증 중심, 전남은 국가AI컴퓨팅센터 중심의 연산 허브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다. 한국전력의 통계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경북도의 전력 자립률은 262%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가급 AI 인프라 구축과 운영에 가장 중요한 전력 인프라가 경북과 동해안권에 몰려있는 셈이다. 동해안권에 포항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투자가 이뤄진다면 대한민국 AI 고속도로의 오른쪽 축 완성을 기대할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으로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던 포항이 이제는 AI로 대한민국의 혁신을 견인하는 핵심 엔진으로 도약할 시기”라며 “전국을 잇는 AI 고속도로의 동해안권 거점으로 거듭나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제주, 전국체전 등 잇단 대규모 체육 행사

    제주, 전국체전 등 잇단 대규모 체육 행사

    전국 단위 대형 스포츠 축제가 3년 연속 제주에서 열리며 지역 안팎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제주도는 내년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시작으로 2027년 전국소년체전·전국장애인학생체전과 전국해양스포츠제전, 2028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이 연이어 제주에서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장애인체전이 전국체전 이후 열려 관심이 줄어든다는 지적을 반영해 내년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전국체전에 앞서 장애인체전을 개최한다”며 “도가 새 역사를 쓰는 만큼 철저한 준비를 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전국체전은 내년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도내 75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17개 시도 선수단과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 명이 50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전국체전이 제주에서 열리는 것은 2014년 이후 12년 만이자 역대 네 번째다. 도는 지난 20일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 D-300일 카운트다운 홍보탑 점등식을 열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제주연구원은 내년 체전 개최로 약 1900억원의 생산 유발, 1600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는 2027년 7~9월 열릴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도 최종 선정됐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 종합대회다. 선수 6000명 포함 약 1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요트, 카누, 핀수영, 트라이애슬론 등의 경기 외에도 드래곤보트, 바다 수영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DJ공항’ 움직임 속 TK선 ‘박정희공항’ 추진

    광주 군·민간공항 통합 이전과 관련해 전남 무안국제공항 명칭을 ‘김대중공항’으로 바꾸기로 정부와 호남권 자치단체들이 뜻을 모은 가운데 대구·경북(TK)에서도 신공항 명칭을 ‘박정희공항’으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나오고 있다. 박병우 재대구경북시도민회 박정희공항명명추진특별위원장은 22일 서울신문에 “우리 지역에도 박정희 전 대통령이라는 인물이 있고 조국 근대화 업적도 분명한 만큼 TK 신공항은 박정희공항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대구 동구에 있는 군·민간공항을 대구 군위군 소보면과 경북 의성군 비안면 일원으로 통합 이전하는 사업(TK 신공항)이 확정돼 추진 중이다. 올해 초 국방부가 군 공항 이전 사업계획을 승인한 데 이어 지난 19일 국토교통부가 TK 신공항 관련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박정희공항 이야기가 처음 나온 것은 아니다. 앞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2021년 대선 출마 과정에서 TK 신공항을 박정희공항으로 짓겠다고 밝힌 바 있고, 이철우 경북지사도 지난해 도정 질의에서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 다만 지역의 반대 여론도 적지 않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엇갈리기 때문이다. 강금수 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정치적 의도로 공공시설에 개인의 이름을 붙이는 건 바람직하지 않고, 더욱이 박 전 대통령은 반민주 독재 등 비판의 여지가 많아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대중공항 명명이 확정되면 인명을 따 공항 이름을 짓는 국내 첫 사례가 된다. 해외에는 프랑스의 샤를 드골 공항, 미국의 존 F 케네디 공항 등 정치 지도자 이름을 딴 공항이 적지 않다.
  • 북극항로 개척·기업 이전 기대감… 부산 경제도 살아나나

    북극항로 개척·기업 이전 기대감… 부산 경제도 살아나나

    정부 부처 지방 단독 이전 첫 사례정책·현장 연계 새 ‘균형발전 모델’북극항로 통한 ‘물류 요충지’ 도약이전기관 지원법 제정에 혜택 기대 해양수산부가 세종에서 부산으로 이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부산 시대’를 열어젖힌다. 부산을 대한민국의 해양 수도로 육성해 국가 성장 동력으로 삼는 균형발전 전략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해수부는 23일 부산 동구 임시청사에서 개청식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8일부터 전날까지 세종 청사에서 부산으로 5t 트럭 249대 분량의 짐을 옮기는 작업을 완료했다. 현재 전체 직원 850명 중 휴직, 파견 등을 제외한 690명이 부산에서 업무를 시작한 상태다. 해수부는 임시 청사로 동구에 있는 20층짜리 업무용 건물인 IM빌딩 전체(본관)와 맞은편 협성타워 6개 층(별관)을 사용한다. IM빌딩 외벽에 부처 간판이 설치됐으며, ‘해양수산부 부산 시대, 북극항로를 선도하고 해양 수도를 완성하겠습니다’라고 쓴 현수막도 내걸렸다. 해수부의 부산행은 정부 부처가 수도권이나 세종 외 지역으로 단독 이전한 첫 사례다. 단순한 행정기관 이전을 넘어 부산을 해운·항만 산업 등의 거점이자 남부권 동반성장을 이끄는 축으로 삼는 국토 균형발전 전략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특히 해양·수산 관련 정책 결정 기능이 수도권에서 현장이 있는 부산으로 옮겨왔다는 데 기대가 모인다. 서재호 국립부경대 행정학전공 교수는 “혁신도시 조성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정책 집행 기관일 뿐이고, 이전한 지역과 연계성이 크지 않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해수부 이전은 해양·수산 현장과 정책 결정 기능을 가진 행정기관이 가까워졌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균형발전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해수부 이전을 계기로 세계 2위 환적항인 부산항, 울산과 경남 거제의 대형 조선소 등 인프라를 지닌 동남권에 해양 행정과 사법, 금융 등 기능을 더해 대한민국의 ‘해양 수도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해수부를 중심으로 북극항로 개척이 본격화하면 부산은 물류의 전략적 요충지로 떠오르고, 북극 항해를 위한 쇄빙선 등 선박 건조에 따라 조선업이 다시 호황기를 맞고, 선박 금융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 이전과 함께 부산이 명실상부한 해양 수도로 자리 잡으면서 침체한 지역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부산 해양 수도 이전기관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해양·수산 관련 기관·기업의 부산 이전 가능성이 한층 커졌기 때문이다. 이 법은 부산을 해양 수도로 규정하면서 기관·기업에 이전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융자하고, 이주 기관·기업이 직원 주택을 건설하려는 경우 공공택지를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해운기업 가운데 지난해 매출 7위, 10위인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이 내년 상반기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겠다고 선언했다. 해수부도 내년 1월 중 산하 기관 이전과 HMM 본사 이전, 동남권 투자은행 설립 등과 관련한 로드맵을 밝힐 예정이다.
  • 코레일 ‘성과급’ 지급 기준 개선 잠정 합의…노조 23일 총파업 재유보

    코레일 ‘성과급’ 지급 기준 개선 잠정 합의…노조 23일 총파업 재유보

    코레일의 불합리한 ‘성과급’ 지급 기준을 놓고 ‘정면충돌’ 직전까지 갔던 노정 갈등이 돌파구를 찾게 됐다. 이에 따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23일로 예고했던 총파업을 다시 유보했다. 코레일과 노조는 22일 현재 기본급의 80%를 적용하는 성과급 지급 기준과 관련해 진전된 안을 마련한다는데 잠정 합의했다. 애초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기본급 90%에서 내년에 90%, 2027년부터 100%로 정상화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23일 열리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이런 내용의 성과급 지급 기준 조정안이 의결되면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철도 노사는 임단협의 핵심 쟁점인 성과급 정상화를 놓고 파행을 거듭했다. 지난 11일 총파업을 예고했던 노조는 10일 정부가 제반 절차를 거쳐 차기 공운위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파업을 유보한 바 있다. 그러나 18일 공운위 소위에서 기재부가 지급 기준을 100%가 아닌 90%를 적용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노조는 정부의 ‘합의 파기’를 주장하며 23일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했다. 강철 위원장은 22일 “노조의 명운을 걸고 싸우겠다”고 강조했고, 오후 6시 30분을 기해 총파업 투쟁 명령을 발동해 연말 ‘철도 대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성과급 문제는 노조뿐 아니라 비노조원도 불합리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이전과 비교해 파업 동력이 거셌다. 노조원 2만 2000여명 중 1만 20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추산된 가운데 노조는 시간 외 및 휴일 근로 전면 거부와 각종 규정 준수, 안전 속도 운행에 나서기로 했다.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정부의 원칙 없는 기준이 혼란과 국민 불편을 야기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코레일은 2009년 정부가 상여금(300%)을 기본급에 포함한 임금체계 개편 지시를 이행하지 못해 공기업 중 유일하게 성과급 지급 기준이 기본급의 100%가 아닌 80%를 적용됐다. 2018년 노사가 기본급의 100%로 합의해 2018~2021년까지 지급했는데 감사원이 과다 지급을 지적하면서 공운위에서 80% 환원을 결정했다. 2022년부터 매년 4%씩 성과급 지급 기준을 감액해 2026년 80%로 낮추는 방식이다. 코레일이 정부 지침을 따르면 임금 체불이, 노사 임금 협약을 이행하면 지침 위반이 된다. 이에 따라 매년 노사 갈등의 원인이 됐지만 정부는 ‘페널티’를 강조하며 방관했다. 그러나 기재부는 산하 공기업이 코레일보다 1년 늦은 2011년 임금체계를 개편했지만 2012년 한 해 페널티(80%)를 부과 후 정상화한 것으로 드러나 형평성 논란을 촉발했다. 국토교통부는 감사원이 사전컨설팅에서 ‘공운위 자율 결정 사안’이라는 통보받고도 사태 해결을 주도하지 못했다.
  •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 도로 ‘전면 개방’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 도로 ‘전면 개방’

    광주시가 22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구간 도로를 전면 개방했다. 지난 2019년 9월 착공 이후 공사로 통제된 지 약 6년 만이다. 광주시는 이날 시청 시민홀에서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 도로개방 현장 확인’ 행사를 열고, 그동안의 공사 추진 경과와 현재 공정 현황, 향후 계획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현장 확인 행사에서 소상공인·시민 등과 함께 버스를 타고 시청에서 출발, 1공구와 6공구 등 개방된 도로를 직접 돌아봤다. 그동안 왕복 2~4차로로 제한됐던 도로는 착공 전과 같은 왕복 6~9차로로 복구되면서 차량 흐름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도로가 뻥 뚫려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되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속이 다 시원하다”며 “그동안의 불편이 해소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도시철도 공사는 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고, 대자보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이라며 “참고 기다려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도로개방이 이뤄진 만큼 앞으로는 광주의 도로를 더 쾌적하고 반듯하게 관리하고, 남은 도시철도 공사도 제때 안전하게 완공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은 시청에서 금호지구~풍암지구~백운광장~조선대~광주역 뒤편을 잇는 총연장 17㎞ 노선이다. 광주시는 1단계 도로개방 목표 구간 16.3㎞에 대해 개방률 100%를 달성했다. 다만 광주시는 지난 7월 연내 도로개방 관련 최초 발표 때 예고한 것처럼 지하정거장 자재 반입과 백운고가 철거를 대체하는 지하차도 공사가 진행 중인 백운광장 일원 등 일부 구간은 부득이하게 일부 차로를 점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방에서 제외된 구간은 금호지구입구사거리, 금호시영아파트 앞, 무등시장 주변, 광주역 뒤편 등 정거장 4곳과 백운광장 일원으로, 총연장 687m다. 이들 구간은 자재의 지하 반입이 완료되는 내년 3월과 지하차도 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6월까지 단계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올해 6월 대부분의 도로를 개방할 계획이었으나, 굴착 과정에서 예측하지 못한 지하암반이 당초보다 46.1%가 추가 발견됐다. 전력선·도시가스관·상하수관로 등 지하매설물이 30년 전 설계보다 약 1.8배 늘어나 공정에 영향을 미쳤다. 공사 특성상 교통혼잡과 상가, 인근 건축물 안전 관련 민원도 잇따랐다. 광주시는 2019년 1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국민신문고, 전화 등을 통해 접수된 타이어 파손, 복공판 단차, 교통정체 등 민원 3962건을 처리 완료했다. 시민 불편이 장기화하자 광주시는 지난 7월 ‘시민불편 신속대응 전담팀(TF)’을 구성해 울퉁불퉁한 도로 정비, 차선 재도색, 유도선 설치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교통량이 많은 주요 노선과 교차로 26곳 총 3.7㎞ 구간을 정비해 시민 교통 불편을 단계적으로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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