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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호 서울시의원 “서울지하철 9호선 2·3단계 인력 부족 문제 심각...시민안전대책 시급”

    송도호 서울시의원 “서울지하철 9호선 2·3단계 인력 부족 문제 심각...시민안전대책 시급”

    송도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제1선거구)은 지난 14일 행정사무감사에서 교통실장과 서울교통공사 사장을 상대로 서울지하철 9호선 2·3단계 운영 실태와 관련한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강력히 지적, 시민과 직원 모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9호선 2·3단계는 서울 시민의 중요한 교통수단임에도, 현장 인력이 극도로 부족한 상태에서 운영되고 있다”며, “이는 시민 안전은 물론, 역무원들의 열악한 노동 환경을 심각하게 악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9호선이 동종 노선 대비 최소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을 비판하며 “업무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인력 증원이 이뤄지지 않아 직원들은 과도한 업무 강도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빈번히 발생하는 ‘나홀로 근무’나, 돌발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워, 이는 시민과 직원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구조적인 문제”라고 덧붙였다. 또한 송 의원은 “9호선 역무원들이 폭행, 악성 민원, 돌발 상황 등 다양한 위험에 노출된 현실을 언급하며, 이 같은 환경은 신당역 사건과 같은 비극의 재발 가능성을 높인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장애 상황 발생 시 단 한 명의 역무원이 모든 상황을 책임지고 처리해야 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는 근무자의 신체적, 정신적 안전뿐 아니라 시민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구조적 문제”라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9호선 2·3단계 운영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197명의 추가 인력을 신속히 확보하고, 타 공기업 수준의 근무 체계를 도입해 과중한 노동 강도를 완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나홀로 근무를 방지하고 돌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인력을 체계적으로 재배치할 것”을 주문했다. 그뿐만 아니라 송 의원은 “서울시와 교통공사는 위수탁 협약을 변경해 추가 인건비를 확보하고, 안전을 위한 인력 증원과 근무 환경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운영 주체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하며, 인력 부족과 근무 환경 악화를 방치할 경우 더 큰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송 의원은 “서울시와 교통공사는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9호선 운영 안정화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라며 “관계 기관들이 적극 협력해 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확보하고, 서울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과천시, ‘월드 푸드테크 엑스포’ 참가···미래 식품 산업 선도 선언

    과천시, ‘월드 푸드테크 엑스포’ 참가···미래 식품 산업 선도 선언

    과천시는 23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월드 푸드테크 엑스포 & 컨퍼런스’에 참가해 과천시의 미래 식품 산업 비전과 전략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과천시는 첨단 기술과 식품 산업의 융합을 선도하며, 푸드테크 산업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로 박람회에 참가했다. ‘2024 월드 푸드테크 엑스포’는 전 세계 식품 기술 전문가와 기업들이 모여 혁신적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다.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을 중심으로 조성 중인 푸드테크 생태계와 서울대학교 월드푸드테크 창발센터 유치 등 산·관·학 협력 성과를 강조하며, 푸드테크 허브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홍보한다. 과천시 홍보 부스에서는 과천시의 푸드테크 발전 전략과 주요 성과를 알리고 지식정보타운에 입주해 있는 푸드테크 관련 기업들을 소개한다. 또, 푸드테크 산업에 관심 있는 창업자와 기업에 분양 예정인 지식정보타운과 3기 신도시 산업 용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창업지원센터의 지원 프로그램 안내 및 입주 상담 등을 통해 유망 창업자 발굴과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0일 개막식 축사를 통해 “이번 월드 푸드테크 엑스포는 과천시가 미래 식품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홍보 부스를 통해 과천시의 잠재력을 널리 알리고 유망 기업 유치를 통해 첨단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 민희진, 어도어 떠난다 “하이브의 만행, 법으로 응징할 것”[전문]

    민희진, 어도어 떠난다 “하이브의 만행, 법으로 응징할 것”[전문]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하이브와 분쟁을 벌여온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와 어도어를 떠난다. 2019년 하이브 최고브랜드관리자(CBO)로 입사한지 약 5년 만이다. 민 전 대표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한다”면서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한다”고 밝혔다. 민 전 대표는 “7개월여 넘게 지속돼온 하이브와의 분쟁 속에서 어도어를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해왔다”면서 “하이브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할 기미도 전혀 없어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는 판단으로 결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억지 음해 세력과 언론이 있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고 법으로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4월 민 전 대표가 경영권 찬탈을 시도했다며 감사에 착수한 데 이어 어도어 이사회를 장악해 민 전 대표를 해임했다. 어도어는 지난 10월 민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으나, 민 전 대표는 자신을 어도어 대표로 재선임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달 29일 민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고, 이튿날 어도어는 이사회를 열고 민 전 대표의 대표이사 선임안을 부결했다. 뉴진스는 지난 9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 전 대표를 어도어 대표로 복귀시켜달라는 ‘최후통첩’을 한 데 이어 지난 13일 어도어에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해달라”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또 민 전 대표는 하이브와 맺은 주주 간 계약의 핵심 요소인 어도어 주식에 대한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겠다고 최근 하이브에 통보했다. 다음은 민 전 대표의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민희진입니다. 저는 오늘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합니다. 또한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합니다. 더불어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하여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 4월 하이브의 불법 감사로 시작된 7개월여 넘게 지속되어온 지옥 같은 하이브와의 분쟁 속에서도, 저는 지금까지 주주간 계약을 지키고 어도어를 4월 이전과 같이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그러나 하이브는 지금까지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변할 기미도 전혀 없기에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는 판단으로 결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이브가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기를 바랐고 삐뚤어진 하이브 내에서 뉴진스를 지켜내기 위해 무던히 노력해 왔습니다. 제가 지난 4월 두 차례에 걸쳐 내부고발 이메일을 보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이브는 반성은 커녕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을 꾸며내어 부끄러운 불법 감사를 대중에 전시하기까지 하는 전무후무한 어리석은 짓을 감행합니다. 소수주주이자 대표이사인 제게 ‘경영권 찬탈’이라는 해괴한 프레임을 씌우고 마녀사냥을 하며 대기업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무지하고 비상식적인 공격을 해댔습니다. 갖은 우여곡절 끝에 장장 7개월여가 지나서야 저의 내부고발이 명백한 사실에 근거한 정당한 고발이었음이 드러나는 한편 하이브의 추악한 거짓과 위선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사실 하이브는 처음부터 내부고발의 내용이 모두 진실임을, 또한 정당한 문제 제기임을 알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로지 자신의 이익과 영달만이 중요한 이들에게 ‘문제 해결’이라는 본질은 무엇보다 외면하고 싶은 숙제였을 것입니다. 이들에게 회개까지 바란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은 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 순진한 오판이었나 싶습니다. 하지만 숨통만 붙어있다고 살아있는 것이 아니듯 돈에 연연하여 이 뒤틀린 조직에 편승하고 안주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이브는 최근까지도 산하 레이블들을 이용하여 막무가내 소송과 트집 잡기, 공정하지 못한 언론플레이를 통해 저를 소위 묻으려 하면서도, 동시에 엄청난 호의라도 베푸는 듯 독소조항으로 가득한 프로듀싱 업무위임계약서를 들이미는 위선적이고 모순된 행동을 지속해왔습니다. 업무위임계약의 요체라고 할 수 있는 R&R 협의를 하자고 하면서도 협의 전 포렌식 동의 등 이해할 수 없는 요구사항들이 포함된 비밀유지약정을 운운하며 대면 미팅만을 강요하고 R&R 문서는 제공하지 못하겠다는 이해 불가한 주장을 거듭하였습니다.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해임했음에도 언론에는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프로듀싱 업무를 맡기로 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자들이 남에게는 ‘비밀유지’를 강요하는 비양심은 이제 놀랍지도 않습니다. 하이브가 벌인 24년도의 만행은 케이팝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사안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저는 지난 7개월간 하이브의 심각한 주주간 계약 위반으로 인해 망가진 어도어를 회생시키고자 정신적, 경제적, 육체적으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온 힘을 다해 다투었습니다. 대기업이라는 허울을 쓴 집단의 무근거한 폭력으로 시작된 지옥 같은 싸움이었음에도 물러서지 않고 각고의 노력을 해왔다는 뜻입니다. 하이브의 도덕적 해이는 이미 극에 달하여 더러운 언론플레이도 지속되겠지만 이제는 대중들마저 그 패턴을 읽어내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을 것이라 걱정되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억지 음해 세력과 언론이 있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고 법으로 응징할 것임을 알립니다. 이 희대의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근 반년 동안 지치지 않고 응원과 지지를 보내 주신 버니즈를 비롯한 많은 분들께 온 마음을 다해 감사함을 전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최악의 회사와의 싸움을 통해 최고의 사람들을 알게 된 것도 특별한 행운입니다. 누군가들은 제가 왜 이렇게까지 버틴 것인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세상에 저 같은 사람이 존재하는 이유와 의미도 있을 것입니다. 제가 향후 펼쳐나갈 새로운 케이팝 여정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후련한 마음으로 누군가들에게 말씀을 전하며 글을 맺습니다. “한 사람의 악의에 의한 행동이 ‘업의 본질’을 훼손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 정말 나빴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여의도 선착장 사업’ 서울시 총체적 관리 부실 지적…서울시 “여의도 선착장, 규정에 따라 안전한 시설로 조성”

    박유진 서울시의원, ‘여의도 선착장 사업’ 서울시 총체적 관리 부실 지적…서울시 “여의도 선착장, 규정에 따라 안전한 시설로 조성”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3)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여의도 선착장’ 사업에 대한 서울시의 총체적 관리 부실을 지적, 서울시의 무책임한 해명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가 민간업자의 사업이행보증 1년 5개월 지연, 5차례에 걸친 준공기한 연장을 용인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은 민간업자에게 어떠한 제재 조치도 하지 않았다”며 “업자가 공고문과 협약서에 명시된 사항조차 이행하지 않은 것을 서울시가 ‘문제없다’는 식으로 해명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시는 준공기한 연장이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라고 해명하고 있으나, 이는 오히려 ▲사업자의 공모제안서에 대한 안전성 검토가 부실했고 ▲사업자의 이행 능력 검증이 미흡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즉, 안전을 이유로 사업 지연을 정당화하려는 서울시의 반복된 해명은 결국 사업 승인 단계에서 안전성 검토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모순된 자백이며, 이는 서울시가 최우선 가치인 안전을 등한시한 채 사업을 급하게 추진했다는 자가당착 해명이라는 것이다. 특히 서울시가 “공사 기간이 확정된 후에야 사업이행보증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 “준공일은 민간업자와 맺은 협약서에 2024년 2월 29일로 명시되어 있었다”며 “서울시가 협약서의 의미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다. 앞으로 서울시와 사업하는 민간업체들이 서울시와의 약속은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선례를 남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시민 안전과 직결된 수상 시설물 조성사업을 서울시의 재정 손해는 없다는 식으로 가볍게 여기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서울시는 300억원 규모 사업을 이렇게 부실하게 관리하면서도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듯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서울시는 “사업자와 공사기간 연장 협의는 2차례 있었지만 협약서의 관련 규정 때문에 가능했던 공사기간 연장은 지난 7월 26일 한 번만 있었으므로 ‘5차례에 걸친 준공기한 연장 용인’은 사실이 아니며, 공사기간 연장에 따른 시민 여가활용의 기회 지연에 상응하도록 추가적인 공공기여를 부여했기 때문에 ‘민간사업자에 어떠한 제재 조치도 하지 않았다’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여의도선착장이 한강에 도입하는 최대 규모의 시설이다 보니 5개의 전문업체들이 10번의 회의를 거치는 등 안전성에 대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검토를 하였으며, 계류방식에 대해서는 공사비가 더 소요됨에도 가장 안전한 방식인 도교방식으로 변경한 것이므로 ‘안전성 검토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거나 ‘안전을 등한시했다’는 것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업이행보증’과 관련해서는 “발행시점인 설계시부터 안전성 검토 등을 위한 공사기간 변경 논의가 시작되어 보증기간인 공사기간을 명시할 수 있는 7월 26일 이후에 사업이행보증을 발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여의도선착장 사업은 본질적으로 서울시가 발주, 시행하는 공공사업이 아닌 서울시의 허가를 받아 민간이 시행하는 순수 민간사업으로 공사기간의 연장에 따른 직접적인 피해는 민간사업자에 있는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며. “다만,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는 관련사항을 면밀하게 관리 감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완도수목원,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 지정

    완도수목원,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 지정

    전남 완도수목원이 산림청으로부터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 제2024-03호’로 지정됐다.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적 중요성을 지닌 생물다양성 보전을 목표로 희귀·특산식물의 수집·증식·보존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산림청이 지정한다. 완도수목원은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으로 희귀식물 90종, 특산식물 24종을 포함한 총 114종의 식물자원을 보존하고 있으며, 관리인력 등 지정조건을 충족해 이번에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희귀, 특산식물의 체계적 수집·증식 등 업무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산림청으로부터 위탁사업 등 국고 지원을 받게 됐다. 또 희귀, 특산식물의 지속적 관리와 평가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국가생물자원의 체계적 증식관리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완도수목원은 앞으로 전남산림자원의 다양성 확보와 함께 희귀·특산식물의 안정적 보전과 증식을 위한 희귀·특산식물 보전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석면 완도수목원장은 “국가적인 중요성을 지닌 고유의 희귀·특산식물을 보전하고, 특히 기후변화에 취약한 전남지역 자생종 보호를 통해 다양한 산림생물자원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윤기섭 서울시의원 “지하철 환승구간 교통약자 이동권 확보·지하철 보안관 특별사법권 부여 절실”

    윤기섭 서울시의원 “지하철 환승구간 교통약자 이동권 확보·지하철 보안관 특별사법권 부여 절실”

    서울시의회 윤기섭 의원(국민의힘·노원5)은 지난 11일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서울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지하철 환승 구간 교통약자 이동권 확보와 지하철 보안관 처우 개선의 시급성을 지적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현재 서울 지하철에서 교통약자의 환승이 불가능한 역사는 노원역을 포함해 4개 역으로 나타났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들 역사에 대해 현재는 지상으로 우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올해 말까지 1역사 1동선 사업을 마무리하고, 환승역 간 이동 동선 개선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다만 “노원역의 경우 구조 변경과 시설 설치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중장기적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보안관은 271명(남성 241명, 여성 30명)으로 10개 영업사업소 228명, 고객 안전 지원센터 43명 배치해 승객 안전과 역내 질서 유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지하철 보안관 대상 폭행 피해가 약 100여건 발생했으며, 일부 산업재해 인정 사례도 있었다. 한편, 지하철 경찰대가 180명에서 100명으로 감축된 상황에서 보안관의 특별사법권한 부여가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국회에 관련 법률 개정안이 제출됐으나, 법무부의 최종 동의를 받지 못해 법안 통과가 지연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교통약자의 자유로운 환승을 위한 시설 개선과 지하철 보안관의 처우 개선이 절실하다”고 지적하며 “특히 노원역 등 환승 불편 역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현대차 준중형 SUV ‘2025 투싼’ 출시

    현대차 준중형 SUV ‘2025 투싼’ 출시

    현대자동차는 19일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투싼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5 투싼’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전 트림에 실내 소화기를 추가했고 엔트리 트림인 ‘모던’에 에어로 타입 와이퍼와 2열 에어벤트(송풍구)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모던과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의 판매 가격은 이전과 같고, 프리미엄 트림은 20만원 인상됐다. 큰 사진은 2025 투싼의 전면 모습, 작은 사진은 실내 이미지. 현대자동차 제공
  • 도농 균형발전 지원할 청주시 활성화재단 출범한다

    도농 균형발전 지원할 청주시 활성화재단 출범한다

    충북 청주시는 도시재생, 농촌 활성화, 상권 활성화 등을 지원할 ‘청주시 활성화재단’이 내년 1월 출범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설립 등기 완료 등 재단 설립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 지방 출자·출연기관 설립 기준에 맞게 타당성 검토, 충북도 설립 협의 등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7년간 광명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을 지낸 황종대씨를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사무실은 상당구 중앙로 도시재생허브센터에 마련된다. 재단 직원은 총 25명으로 구성된다. 재단 출범으로 청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흡수 통합된다. 재단은 앞으로 도농 균형 발전에 초점을 맞춰 도시재생, 농촌 활성화, 상권 활성화 등을 지원하게 된다. 정부 정책 및 공모 사업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총괄 지원기관 역할도 한다. 청주시 활성화재단 이사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은 “도농이 어우러진 상생 발전도시를 시정방침으로 정하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라며 “청주시 활성화재단이 앞으로 도농 균형 발전과 지역 발전의 새로운 구심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 매각에 주가 상승…“저평가 해소 전망”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 매각에 주가 상승…“저평가 해소 전망”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부를 매각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19일 주가가 5% 넘게 올랐다. 자회사인 CJ바이오사이언스는 개장 직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CJ제일제당은 전장보다 5.05% 오른 27만 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엔 7.77% 급등한 27만 7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코스닥에서 전장보다 29.94% 오른 1만 137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 상승은 CJ제일제당은 바이오사업부를 매각하기 위해서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하고 인수 후보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영향 때문이다. 이날 CJ제일제당은 “바이오사업에 대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사업부는 식품 조미 소재와 동물 사료용 아미노산 등을 생산하는 ‘그린바이오’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조 1343억원, 지난 1~3분기 매출은 3조 1474억원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513억원으로 전체의 30% 수준이다. 이번 매각은 그린바이오를 대상으로 하며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는 ‘화이트바이오’와 신약기술 등을 개발하는 ‘레드바이오’는 제외된다. 증권가에서는 바이오사업부의 몸값이 5~6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매각은 신사업 투자의 실탄을 마련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그린바이오 수요가 감소하고 있고 업황에 따라 부침이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18년 CJ헬로비전과 CJ헬스케어를 매각한 대금으로 미국의 냉동 식품업체 슈완스컴퍼니 인수하고 실적 개선을 이끌어낸 전력이 있다. 증권가에서는 매각이 CJ제일제당의 밸류에이션 저평가 요인 해소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매각 추진 이슈 자체로도 긍정적인 뉴스”라며 “매각을 통해 1차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2차적으로 글로벌 식품 사업 확대를 위한 인수합병(M&A)으로 이어진다면 밸류에이션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사업부는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 리스크와 높은 마진 변동성으로 인해, 식품 부문 대비 낮은 평가를 받아왔다”며 “적절한 조건으로 매각되고 최소 2조원 이상의 순차입금 축소가 이뤄진다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무난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현지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현지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순범)는 지난 18일 북부건설사업소, 상주소방서, 구미소방서에 대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박순범 위원장(칠곡2)은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소방서장은 지휘관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직원 면담을 통해 애로사항을 파악·해결하여 조직의 사기를 높여 이를 통해 도민이 안전한 경북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였으며, 남부건설사업소에는 시군과 충분한 업무 협의를 통해 사업 중복으로 인한 행정력과 예산 낭비를 예방하라고 주문했다. 북부건설사업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진엽 부위원장(포항8)은 차선도색 공사비가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 질의 후, 공사를 시행할 시 사전에 사업 대상지를 지자체와 협의해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검토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김창기 의원(문경2)은 사업소 관할 지자체가 많음에 따라 그에 대한 어려움이 없는지에 대해 질의 후, 도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수해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달라 당부했으며, 문경시 산양면에 있는 버스 승강장 공사사업이 중단된 것을 지적하며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조속히 사업을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이우청 의원(김천2)은 사업소의 결원문제에 대해 질의 후 인사 부서에 인력요청을 통해 업무에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으며,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외부업체에서 설계용역을 수행하기보다 직원들이 직접 설계하며 검토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덕규 의원(경주2)은 토지보상과 관련해 잔여지가 있을 때 민원인에게 사전에 충분한 안내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 질의 후, 토지 배상 요구 시 구상권 청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검토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으며,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촉진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점을 강조하며, 장애인생산품에 대해 다양한 품목을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허복 의원(구미3)은 도로 긴급보수의 경우 예산편성 방법에 대해 질의 후, 위험도로 개선사업에 대해 사전에 점검과 순찰을 철저히 하도록 주문했으며, 연말에 공사사업이 많은 점을 지적하며 겨울철 공사중지로 인해 공기가 짧아 부실공사가 되지 않도록 조속히 공사를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박순범 위원장(칠곡2)은 자동차교통관리 개선사업에서 문경, 영양, 봉화, 울진이 계획 실적에 빠져있는 것에 대하여 질의 후, 해당 지자체를 계획에 반영 후에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문했으며, 특정 업체에서 과다하게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점을 지적, 수의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주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순범 위원장(칠곡2)은 청사 신축 이후 개선점에 대하여 질의 후, 직원들과 소통하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소방행정의 소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진엽 부위원장(포항8)은 자체감찰 위반사항 중 직원 간 다툼이 발생한 내용에 대해 질의 후, 직원들 간의 소통을 통해 조직이 효율적이고 원만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으며, 소방 업무처리에 도민의 불신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과 예방활동을 할 것을 주문했다. 김창기 의원(문경2)은 개인보호장비 지급 현황에 대해 질의 후, 안전헬멧 지급 기준보다 지급 현황이 더 많은 점을 지적하며 보호장비 지급 시 꼭 필요한 물품을 배부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이우청 의원은 소방공무원 정원 중 직급별 결원이 차이가 크게 나는 점을 지적, 인력충원을 통해 해당 직급별 차이를 줄이도록 주문했으며, 원거리 근무자들이 거주지에 근무할 수 있도록 인사교류를 활성화할 것을 당부했다. 최덕규 의원은 소방차량 사고발생 중 운전자 구성 현황에 대해 질의 후, 소방차량 운전에 대하여 사전에 담당자에게 충분한 교육과 훈련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평상시 연수와 훈련을 통해 사고를 줄일 것을 주문했으며, 각종 위원회의 운영 현황을 질의 후, 고충심사위원회 등 위원회 구성 시, 퇴직공무원을 위원으로 위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후에는 일반 민간인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통해 의사결정 할 것을 당부했다. 한창화 의원은 상주 SK 공장에서 유해물질 취급 업무 매뉴얼을 정비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질의 후, 재난을 대비해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으며,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겪는 직원들에게 각별한 관심과 극복을 위해 소방 내부 조직에서도 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복 의원은 수의계약 시 관내업체의 물품을 많이 구매함으로써 지역업체와 상생과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을 당부했으며, 피복비 구매와 관련하여 특정업체에서 반복적으로 구매한 사례를 지적하며, 다양한 업체를 통해 계약할 것과 물품구매 후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구미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순범 위원장(칠곡2)은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질의 후, 수시로 단속을 통해 소화전과 같은 중요 소방 시설 주변에는 주정차를 삼가도록 시민들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김진엽 부위원장은 소방차량 사고 발생 현황 중 2023년 6건의 사고 발생 이후 교육을 시행했으나 2024년 사고가 더 증가한 것과 관련해 담당직원에 대한 징계 처분이 필요한 것이 아닌지에 대해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내년부터 소방차량 운전과 관련해 교육과 훈련을 강화하여 사고발생을 줄이도록 주문했다. 김창기 의원은 개인보호장비 지급현황과 관련해 안전헬멧과 방화헬멧의 지급이 과다한 것을 지적하며, 내구연한을 지난 보급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질의했으며, 원평 119안전센터의 수의계약 건과 관련해 분리발주에 대한 사유를 질의 후, 입찰을 통해 업체 선정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도록 주문했다. 남영숙 의원은 소방공무원 징계현황에 대해 질의 후, 음란물 유포와 관련한 성 비위 행위에 대하여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성 인지 감수성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우청 의원은 소방차 전용구역에 대한 점검현황에 대해 질의 후, 노후화된 아파트의 경우 소방차 전용구역이 없는 곳이 있다는 점을 지적, 원활한 소방활동과 신속한 출동을 위해서 소방차 전용구역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창화 의원은 심리상담실 운영 현황에 대해 질의 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 직원들에게 마음 건강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자살을 방지하고 조직 내부에서 소통을 통해 직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 시·군 통합해도 불이익 없다…전북도 상생 조례안 마련

    시·군 통합해도 불이익 없다…전북도 상생 조례안 마련

    전북특별자치도기 시·군이 통합해도 어느 한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주를 주지않기 위한 조례안을 만들었다. 전북자치도는 ‘전북특별자치도 통합 시·군 상생발전에 관한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조례안의 골자는 통합으로 폐지되는 시·군의 세출예산 비율을 일정 기간 유지하는 것이다. 이번 조례안은 불특정 시·군의 통합을 위한 ‘가이드라인’ 성격이지만 사실상 전주·완주 통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김종필 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조례안은 통합 시·군의 상생 발전과 안정적 정착에 기여할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조례안 제3조 1항은 ‘전북특별법 제103조에 따라 시·군 통합 이후 폐지되는 각 시·군간 세출예산의 비율 유지 기간은 통합 시·군이 설치된 날부터 12년으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출산장려금의 경우 완주 최대 600만원·전주 최대 100만원을 통합 이후에도 12년간 유지한다는 것이다. 김 국장은 “조례안은 시·군 통합 이후 지역 주민이 우려하는 불이익을 방지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주와 완주를 사례로 이른바 ‘3대 폭탄설’은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지방자치분권법은 지자체 통합으로 특정 지역의 행정상, 재정상 이익이 상실되거나 주민에게 새로운 부담을 지워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전주·완주 통합이 이뤄지면 세금 부담이 늘어난다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오히려 군(郡)이 시(市)로 자체 승격하면 세금이 증가하고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등 혜택이 사라진다고 지적했다. 시·군이 통합하면 한쪽의 보통교부세가 없어진다는 것도 통합 이후에도 양 지역의 각종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산정하기 때문에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김 국장은 “시·군이 통합하면 예산 편성 시 일부 지역이 소외되고 주민 지원 예산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며 “이번 조례는 통합 시·군의 주민이 받아온 기존의 혜택을 유지하는 한편 통합 시·군의 상생 발전과 안정적 정착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이날 오후 2시 도청에서 도민을 상대로 조례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 ‘프로당구 팀리그’ 광명서 개막…9개팀 톱랭커 63명 총출동

    ‘프로당구 팀리그’ 광명서 개막…9개팀 톱랭커 63명 총출동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광명시투어 2024~2025’ 당구대회가 19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막이 올랐다. 프로당구협회(PBA)가 주최하고 광명시가 후원하는 PBA 팀리그로, 5라운드 중 4라운드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김영수 PBA 총재, 공동 후원사인 웰컴저축은행 김대웅 대표이사와 9개 팀 대표 선수가 모두 참석했다. 박 시장은 “PBA 팀리그 광명시 투어로 광명시가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는 꿈과 도전의 무대, 팬들에게는 당구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광명시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스포츠와 문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박 시장은 시타자로 나서 PBA팀리그의 성공적인 개막을 알렸다. 대회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진행되며, 웰컴저축은행, 우리금융캐피탈, 에스와이, SK렌터카, NH농협카드, 하나카드, 하이원리조트, 휴온스, 크라운해태 등 9개 팀이 총 36번의 경기를 펼친다. 전 경기 별도 신청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걸어 다니는 로봇팔, 우주 건설의 게임 체인저 될까 [고든 정의 TECH+]

    걸어 다니는 로봇팔, 우주 건설의 게임 체인저 될까 [고든 정의 TECH+]

    2021년 우주로 날아가 이듬해부터 임무를 시작한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은 인류가 가진 가장 비싸고 강력한 망원경으로 인류의 지식을 크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20억 광년 떨어진 은하를 관측했다면 빛이 지구까지 온 시간만큼 과거를 거슬러 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엄청난 성능을 가진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덕분에 과학자들은 가장 먼 우주의 과거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 욕심에는 끝이 없고 우주를 탐구하는 인간의 호기심에도 한계가 없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이미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뒤를 이을 차세대 망원경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망원경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지름 6.5m의 주경(primary mirror·망원경에서 제일 먼저 빛을 모으는 거울)을 지닌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보다 더 큰 망원경을 우주로 발사하는 일입니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도 허블 우주 망원경보다 훨씬 큰 주경을 지닌 망원경을 우주로 발사하기 위해 여러 개의 육각형 거울을 접어서 쏘아 올리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을 사용해도 지름 10m가 넘는 차세대 망원경을 우주에 보내는 일은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무엇보다 더 많은 거울을 접었다 해도 우주에서 이를 펼치고 미세 조정하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도 발사 후 실제 임무에 투입하기까지 6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영국 링컨대학 자율 시스템 센터(L-CAS)의 마뉴 나이어와 동료들은 새로운 개념의 우주 조립 시스템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국제 유인 우주 정거장(ISS)처럼 작은 부품을 우주로 발사해 더 큰 망원경을 건설하자는 의견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수많은 부품을 우주에서 조립할 수단이 마땅치 않다는 게 문제였습니다. 따라서 연구팀은 자율 건설 로봇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팀이 제시한 우주 건설 로봇의 콘셉트인 E-Walker(End-Over-End Walking Robot)는 자유롭게 회전과 접힘이 가능한 7개 관절로 이뤄져 있으며 양 끝에 부품이나 혹은 로봇을 지지하기 위한 결합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이를 이용해 구조물 위를 이동하면서 부품들을 각 위치에 조립할 수 있습니다. 조종은 사람이 아니라 자율 시스템인 RAAS(Robotics, Automation and Autonomous Systems)를 통해 이뤄집니다. 연구팀은 E-Walker의 첫 목표로 주경 지름이 25m인 초대형 망원경 LAST(Large Aperture Space Telescope with a wide-field)의 시뮬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작은 육각형 거울 18개를 조립해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처럼 큰 육각형 거울을 만들고 다시 이를 19개 연결해 초대형 거울을 지닌 우주 망원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물론 실제 로봇을 개발해서 우주에서 검증하기까지는 많은 과정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로켓으로 쏘아 올릴 수 있는 구조물 크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결국 미래 우주 탐사와 개척을 위해서는 수많은 부품을 우주에서 조립하는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아직은 기술적 가능성을 검증하는 단계이지만, 언젠가는 우주 조립 로봇이 활약하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늘봄교실 공사 부실자재 사용 심각···학생 안전 위협”

    황철규 서울시의원 “늘봄교실 공사 부실자재 사용 심각···학생 안전 위협”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동4)은 지난 14일 제327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늘봄교실 공사에 부실 자재가 무더기로 사용되어 학생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황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내 늘봄교실 공사가 진행된 300개 학교 중 90개 학교에서 성능과 전기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저가 자재가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교육청 시설과에서 권고한 상위 5개 제품 사용 비율은 62개 학교(20% 이하)에 그쳤으며, 81개 학교는 관급 자재를 시공했다. 황 의원은 “90개 학교에서 전기 안전기준에도 미달하는 저가 제품이 사용된 것은 서울시교육청의 안일한 관리감독이 원인”이라며 “전문성 부족한 행정실과 업체들이 무더기 수의계약을 맺으며 결과적으로 아이들 안전이 위협받게 됐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황 의원은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부실자재가 사용된 90개 학교에 대해 재공사를 포함한 전면적인 재검토와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정효영 교육행정국장은 “바닥 난방 및 바닥재 품질 검토 기준을 수립하여 각 학교에 전달했으며, 향후 이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황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은 늘봄 교실 공사 관련 ‘교실 난방 공사 표준 시공안’을 일선 학교에 전달해 해당 문제를 선제적으로 차단한 바 있다”며 “경기도교육청 사례를 참고해 ‘교실 난방 공사 표준 시공안’을 제시하고 철저한 관리감독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 평택시, 2024년 투자유치설명회 개최(26일)

    평택시, 2024년 투자유치설명회 개최(26일)

    평택시는 오는 26일 평택지제역 인근 엔팰리스컨벤션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생의 기업파트너, 평택을 택하다’라는 표어를 앞세운 이번 투자설명회는 시 미래 비전과 투자 환경, 기업지원 특전(인센티브), 경기도 최대 규모의 일반산업단지인 브레인시티의 분양 정보 제공 등 투자기업들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평택시 토착 기업으로 국내 보일러 수출액의 80%를 견인하는 경동나비엔과 평택 브레인시티에 새 둥지를 튼 수소 전문기업인 미코파워의 기업투자 사례발표가 예정돼 있다. 정장선 시장은 “삼성전자, 카이스트, 평택항, GTX, KTX 등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평택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열심히 운동해도…“하루 10.6시간 이상 앉아 있으면 ‘이 질환’ 사망 위험 급증”

    열심히 운동해도…“하루 10.6시간 이상 앉아 있으면 ‘이 질환’ 사망 위험 급증”

    운동을 규칙적으로 열심히 하는 사람이더라도 하루 10.6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할 경우 심부전(HF)과 심혈관 질환(CVD)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샤안 쿠르시드 박사팀은 미국 심장학회 저널(JSACC)에서 영국인 8만 9000여명의 신체 활동과 심혈관 질환 간 관계를 8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하루 10시간 30분 이상 앉아서 생활하면 심부전 및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쿠르시드 박사는 “이 결과는 하루 앉아 있는 시간 10.6시간은 심부전 및 심혈관 질환 사망률 증가와 관련이 있는 잠재적인 임계치”라며 “활동적인 사람도 너무 많이 앉아있거나 누워 있으면 심장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체 활동 부족은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고 현재 가이드라인은 심장 건강 증진을 위해 일주일에 150분 이상의 중·고강도 운동(MVPA)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연구팀은 운동은 일상 활동의 극히 일부분이며 앉아서 생활하는 것이 심혈관 질환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증거에도 불구하고 가이드라인은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좌식 생활에 대한 구체 지침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연구팀은 영국의 대규모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참여자 8만 9530명을 대상으로 7일 동안 손목에 착용한 장치로 신체활동을 측정하고 심방세동(AF), 심부전, 심근경색(MI), 심혈관 질환 사망 등을 평균 8년간 추적 관찰했다. 참가자 평균 연령은 62세, 여성이 56.4%였고 하루 평균 앉아 있는 시간은 9.4시간이었다. 추적 기간에 발생한 심방세동은 3638명(4.9%), 심부전 1854명(2.1%), 심근경색 1610명(1.84%), 심혈관 질환 사망 846명(0.94%)이었다. 분석 결과 앉아 있는 시간 하루 10.6시간까지는 심부전과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 증가가 미미했으나 10.6시간이 넘으면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주일에 150분 이상 중·고강도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앉아 있는 시간이 심방세동과 심근경색 위험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감소했으나, 심부전 및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큰 것으로 드러났다. 하루 앉아 있는 시간이 8.2~9.4시간인 그룹을 기준으로 할 때 앉아 있는 시간이 10.6시간 이상인 그룹은 심부전과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이 각각 45%와 62% 높았다. 심방세동과 심근경색 위험도 각각 11%와 15% 증가했다. 다만 연구팀은 이 연구는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장소나 이유에 대한 세부 정보가 없고 손목 착용 측정장치는 자세 감지가 어려워 서 있는 시간을 앉아있는 것으로 잘못 분류할 수 있는 등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쿠르시드 박사는 “앞으로 가이드라인과 공중 보건 노력은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한다”며 “하루 10.6시간 이상 앉아 있는 것을 피하게 하는 것이 심장 건강 개선을 위한 현실적인 최소 목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 이강인 ‘5경기 무득점’… 오늘밤 황인범이 끝내준다

    이강인 ‘5경기 무득점’… 오늘밤 황인범이 끝내준다

    홍명보호, 李 터져야 본선 지름길‘한국판 지단’ 황인범 킬패스에 기대손흥민 부상·회복 반복 세심 관리洪 “매 경기 결승… 1차전과 다를 것”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가운데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의 9부 능선을 넘기 위해선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5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는 흐름을 깨야 한다. 손흥민에게서 ‘한국판 지네딘 지단’이라고 극찬을 들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송곳 패스로 이강인을 돕는다면 본선 지름길도 자연스레 열릴 전망이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켐핀스키 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지난 9월 5일 1차전(0-0 무승부)과는 다른 내용을 준비했다. 매 경기 결승이라는 겸손한 자세로 3차 예선을 마칠 것”이라며 “다소 피로가 쌓였으나 마지막 훈련까지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표팀은 19일 오후 11시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 팔레스타인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승점 13점(4승1무)인 한국이 안전 문제로 중립 지역에서 치러지는 이 경기에서 이기면 2위권인 요르단, 이라크(이상 8점)와 5점 이상의 격차를 유지하게 된다. 두 경기를 남기고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출전권의 교두보를 굳힐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주장은 아직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은 지난 14일 쿠웨이트전에서 63분을 뛰었는데 나흘만 휴식하고 또 출전해야 한다. 홍 감독도 쿠웨이트를 3-1로 이긴 뒤 손흥민에 대해 “부상과 회복을 반복하는 상황이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이강인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강인은 쿠웨이트를 상대로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기보단 개인기에 집중했다. 특유의 속임수 동작으로 수비수를 따돌린 다음 슈팅을 때렸지만 한 개는 골키퍼에 막혔고 나머지 세 개는 골문을 빗나갔다. 2차 예선 6경기 4골을 터트렸던 이강인이 3차 5경기에선 무득점에 그친 것이다. 이에 ‘특급 도우미’ 황인범이 에이스를 지원한다. 지난 경기 전반 10분 만에 택배 크로스로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의 헤더 선제골을 도운 황인범은 2-1로 쫓기던 후반 29분엔 스루패스로 배준호(스토크시티)의 쐐기 골까지 어시스트했다. 손흥민도 경기를 마치고 “(프랑스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 지단이 떠올랐다”며 황인범을 치켜세웠다. 김대길 KBSN 축구 해설위원은 “팔레스타인이 내려앉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개인 전술로 수비를 파괴할 수 있는 이강인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손흥민이 수비를 끌어당기고 황인범은 활발하게 움직이며 이강인의 공격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팀 호흡도 점점 더 맞고 있어서 상대를 압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강서, 전주시와 고향사랑기부제 ‘맞손’

    강서, 전주시와 고향사랑기부제 ‘맞손’

    서울 강서구가 전북 전주시와 손잡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나선다. 강서구는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지역 간 상생발전을 위해 전주시와 상호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기 주소지 외의 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로 기부하면 세액공제(10만원까지 전액) 혜택과 기부금액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주는 제도이다. 강서구는 답례품으로 강서사랑상품권, 메디힐 스킨케어 제품, 참기름 세트, 전통주 등 다양한 품목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강서구와 동 주민센터 직원 35명은 10만원씩 총 350만원의 기부금을 전주시에 기부했다.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실시한 이후 첫 상호 기부이다. 이에 화답하듯 전주시도 강서구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기탁했다. 구는 이번 상호 기부가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는 물론 향후 지역 간 교류·협력 증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기부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에 앞장선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지역발전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호반건설, 아파트 주차장 매뉴얼북 ‘KCUD 인증’ 획득

    호반건설, 아파트 주차장 매뉴얼북 ‘KCUD 인증’ 획득

    호반건설이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KCUD)으로부터 ‘아파트 지하 주차장 매뉴얼북’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KCUD는 시각·제품·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의 우수성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또 시각적으로 명확하고 안전한 정보를 제공하는 디자인에 수여한다. KCUD 인증을 받았다는 건 고령자와 색약자 등을 배려하는 건설사로 평가받았다는 의미다. 이번에 인증받은 아파트 지하 주차장 색채 가이드 매뉴얼북은 호반건설과 삼화페인트가 공동 연구해 개발됐다. 색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지하 주차장에서 색상과 대비를 최적화해 시각 정보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KCUD 인증은 제한된 조명과 복잡한 구조 속에서도 다양한 색각 유형의 사용자가 구역을 명확히 구분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하고 포용적인 디자인 기준을 충족해야 된다. 호반건설의 지하 주차장 색채 가이드는 사용자 중심의 포용적 설계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지하 주차장을 이용할 때 안전과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고령자와 색약자 등 모든 계층을 배려한 색채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지난 9월 ‘2024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세 개의 우수 디자인(GD) 마크를 획득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 [사설] ‘트럼프 스톰’에 질린 경제… ‘李 판결’ 싸움에 올인한 정치

    [사설] ‘트럼프 스톰’에 질린 경제… ‘李 판결’ 싸움에 올인한 정치

    출범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파고가 시시각각 밀려오는데 우리 정치는 한가하기만 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 블랙홀에 빠져 연일 허우적댄다. 주요 20개국(G20) 주요 증시 중 코스피 수익률은 트럼프 당선 후 지난 주말까지 6.2%가 빠지면서 꼴찌다. 올해 원화가치 하락(환율상승)폭은 주요국 중 두 번째로 컸다. ‘트럼프 스톰’에 맞닥뜨린 수출주도형 한국 경제가 위기를 헤쳐 나갈 비전과 자신감을 찾지 못한다는 방증이다. 이런 마당에 야당 대표 한 사람의 선거법 1심 유죄 판결과 25일 예정된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를 놓고 ‘사법의 정쟁화’에 ‘다 걸기’를 하다시피 한다. 170석 민주당의 대응은 비현실적일 만큼 놀라운 수준이다. 이 대표의 선거법 1심 유죄 판결에 당 체제를 소송 대응을 위한 대형 로펌처럼 변질시키겠다고 나섰다. 사법질서 개입을 더욱 노골화하려는 것이다. 이 대표의 유죄가 확정될 경우 당이 선거비용 보전금 434억원을 반환해야 하니 변호인단 선임 문제 등을 당 차원에서 조율하고 대책을 세워 대응하겠다는 논리다. 발상 자체가 어불성설이 아닐 수 없다. 국민 혈세를 지원받는 공당이 특정 형사피고인의 판결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동원하는 것은 헌법상 정당의 존립 목적이나 정치자금법 취지에 명백히 어긋나는 일이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때처럼 변호사비 대납 논란이 빚어질 위험성마저 있다. 민주당이 국회 국방위 예결소위와 어제 시작된 예산결산특위소위 등에서 대북 정보 예산과 검찰 특수활동비 전면 삭감을 밀어붙이는 것도 정치보복성 예산심의권 남용일 수 있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위증교사 1심 선고를 이틀 앞둔 23일에는 김건희 여사 특검 촉구와 정권규탄 명목의 4차 장외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 역시 판사들을 압박하기 위한 위력행사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손가락 하나라도 놀리고, 전화라도 한 통 하고, 댓글이라도 쓰고 참여해서 살아 있음을 보여 줘야 한다”고 했다. 이후 이 대표 지지층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판사탄핵’, ‘광화문 효수’ 등 막말과 인신공격이 도를 넘는다. 국민의힘의 대응 자세도 여당답지 못하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정쟁 소재로 때마침 잘 잡았다는 듯이 흥분하는 모습이 국민 눈에 어찌 비칠지 돌아보길 바란다. 이 대표의 1심 유죄 판결이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의 신뢰 회복으로 이어진다고 착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국정을 책임지는 여권이 야당 대표 한 사람의 재판 현황판만 바라보고 있기에는 나라 안팎 사정이 너무나 위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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