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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의회,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조문

    경북도의회,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조문

    경북도의회 박성만 의장과 도의원, 의회사무처 직원들은 31일 도청 동락관 1층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묵념을 하며 사고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경북도의회는 전남도의회와 지난 2015년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발전과 동서 화합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박 의장은 지난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소식을 접한 후 즉시 “경북도의회 차원의 가능한 모든 방안을 통해 사고 수습을 돕겠다”고 밝히고 사고 수습지원에 나섰다. 또한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의원과 사무처 전 직원들이 검은 리본을 패용 중이며, 청사에 조기를 게양하고 있다. 박 의장은 30여명의 도의원과 함께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조문하면서 “대한민국에 또 한 번의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 너무나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을 이루 말할 수가 없다”라며 “갑작스러운 참변으로 안타깝게 영면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무악재역 4번 출구 EL설계 검토 완료…지장물 이전·사업비 확보로 2025년 상반기 착공할 것”

    문성호 서울시의원 “무악재역 4번 출구 EL설계 검토 완료…지장물 이전·사업비 확보로 2025년 상반기 착공할 것”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서울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 4번 출구 엘리베이터의 설계가 완료되어 필요한 예산의 세부내역과 함께 도면을 보고받았으며, 이를 필두로 서울시청과 서대문구청 등과 협력해 지장물 이설 및 이전과 덧붙여 사업 예산 확보를 통해 2025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문 의원은 “통일로 신호체계 개선 첫 성과로 인해 무악재역 도심방면 유턴신설을 얻어낸 데 이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무악재역 4번 출구 엘리베이터 설치 검토 결과를 보고받았으며, 이웃인 홍제역에 비해 큰 어려움 없이 조건부 설치 가능하다는 답변과 함께 도면을 보고받아 매우 만족스럽다”라며 홍제1동 주민들이 그토록 원했던 무악재역 엘리베이터 신설의 청신호를 밝혔다. 이어 문 의원은 “하지만 이는 무조건적인 설치가 아니라 조건부 설치가능하다는 검토결과이므로, 서울시청과 서대문구청 등과 협력해 기존 정거장 기능실과 노인회 셔틀버스 승강장의 이설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가장 큰 숙제의 지장물인 KT관의 경우에는 이설불가 판정을 받은 터라 매달기 공법을 적용하여 간섭하지 않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필요한 숙제를 설명했다. 덧붙여 문 의원은 “또한 공사비에 지장물 이전비, 폐기 등 모든 세부예산을 포함한 내역을 보고받았으므로 이에 대한 서울시 예산을 확보하는 일은 본 의원의 숙제다. 이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확보하여 2025년 상반기에는 반드시 착공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문 의원은 “무악재역의 경우, 에스컬레이터 설치 역시 주민들이 그토록 원하는 바였으나, 지하에 쉽게 이설하지 못하는 지장물이 존재하는 등 상대적으로 긴 면적을 사용해야 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설치 검토 자체에 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에 비해 엘리베이터는 수직이동을 하기에 면적 사용의 제약을 덜 받으므로 긍정적인 검토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홍제1동 주민께 축하드림과 동시에 참으로 다행이라고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일찍이 2022년에 기본설계를 완료하여 순차적으로 단계를 밟아 온 계획인 만큼, 이제는 지연되지 않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말을 마쳤다.
  • ‘사막에 묻어버린다’ 갑질부터 집단 강간까지…730조원짜리 ‘미래도시’의 현재 상황[핫이슈]

    ‘사막에 묻어버린다’ 갑질부터 집단 강간까지…730조원짜리 ‘미래도시’의 현재 상황[핫이슈]

    사막 위에 최첨단 도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NEOM City)가 건설 단계에서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네옴시티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 규모가 5000억 달러(한화 약 736조 원)에 달한다. 석유 의존도를 낮춰 탈석유 경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는 이 프로젝트에는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도시 ‘더 라인’(The Line)이 포함돼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세계 각국에서 온 노동자 10만 여명이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한 노동자 한 명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례도 있다”면서 2023년 한 해 동안 사망사고만 8건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어 “네옴시티 건설 현장에서는 집단 강간과 자살, 마약 거래 등 각종 사회문제도 발생하고 있다”면서 “금주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술을 밀반입했다가 건설 현장 경비원과 노동자가 대규모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경영진의 ‘갑질’도 도마에 올랐다. 네옴 프로젝트의 나드르 알나스르 전 최고 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욕설을 퍼붓거나, 건설 노동자에게 ‘사막에 묻어버리겠다’고 위협한 사실이 알려져 논라이 됐다. 그는 지난 11월 갑작스럽게 사임했는데,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그가 핵심 성과 지표를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지난해에는 건설 현장의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지급되는 식사의 질이 너무 낮다며 식기와 쟁반을 던지며 항의하는 일이 있었고, 노동자들이 함께 머무는 기숙사에서 마약 밀거래가 적발되기도 했다. 앞서 영국 글로벌 아웃소싱 기업인 세르코도 2022년 보고서에서 네옴 프로젝트의 응급의료 시스템이 ‘재앙적 수준’이라는 경고를 내놓았고, 이 경고는 현실이 됐다. 지난해 건설 현장에서 건설용 폭발물을 취급하던 노동자가 사망했고, 건설 차량이 후진하면서 노동자가 차량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 등이 발생했다. 네옴시티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의 인권 및 안전과 관련한 문제 제기가 끊이지 않자, 네옴 프로젝트 대변인은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면서도 “노동자들은 반드시 네옴의 복지 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네옴은 부적절한 행동과 비행에 대해 조사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사우디의 개발 의지가 매우 급진적인데 반해 인프라와 문화적 한계가 존재하며, 여기에 사우디의 재정난까지 겹치면서 네옴의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본다.
  • 새해 첫 해돋이 전국 대부분 지역서 볼 수 있다

    새해 첫 해돋이 전국 대부분 지역서 볼 수 있다

    새해 첫날인 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1월 1일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은 맑겠으며 나머지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동해안에서는 2025년 첫 일출이 잘 보이겠고, 다른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해가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 첫 일출 시각은 서울은 오전 7시 47분, 강릉 오전 7시 40분, 대전과 청주는 오전 7시 42분, 광주 오전 7시 41분, 대구 오전 7시 36분, 부산 오전 7시 32분, 제주 오전 7시 38분이다. 전국의 해돋이 명소별로는 강릉 정동진은 오전 7시 39분, 포항 구룡포 오전 7시 32분, 제주 성산일출봉 오전 7시 36분, 설악산 오전 7시 42분, 소백산 오전 7시 39분, 오대산 오전 7시 41분 등이다. 새해 첫날 오전 3시부터 9시 사이에는 강원 중북부 산지에는 1㎝ 미만의 눈이 내리겠다. 그 밖의 강원 내륙과 산지에도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일출을 보려고 이른 시간 산행을 계획 중이라면 내리는 눈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기온을 웃돌겠지만, 경기 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져 춥겠다. 새해 첫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6도에서 10도로 예보됐다. 2일에도 아침 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3도, 낮 기온은 4도에서 11도로 예상된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3324번 버스 노선 조정·증차 확정...1월 17일 운행 개시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3324번 버스 노선 조정·증차 확정...1월 17일 운행 개시

    ‘강동엄마’ 박춘선 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3324번 버스가 고덕강일2지구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변경 운행된다고 밝혔다. 변경된 노선은 지난 31일 개선명령이 내려져 2025년 1월 17일 첫차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박 의원은 올 8월부터 3324번 버스 노선 조정을 통한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고덕강일2지구 주민들과 함께 꾸준히 노력해왔다. 고덕강일2지구는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사업시행한 택지개발지구로, 현재 6개 단지 중 5개 단지가 입주를 완료해 약 6568세대, 1만 5000여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교통인프라 부족으로 많은 주민이 불편을 겪어왔다. 기존 시내버스 노선의 배차 간격이 길고 노선 수가 적어 출퇴근 시간대의 혼잡과 주민 불편으로 고덕강일2지구 주민들은 대중교통 확충 및 3324번 버스 노선 조정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이에 박 의원은 그간 3324번 버스 노선 조정을 위해 여러 차례 주민간담회와 현장조사, 5분 자유발언 등의 활동을 펼쳐왔으며, 드디어 결실을 이뤄냈다. 이번 노선 조정의 핵심은 기존 노선에서 고덕강일2지구를 경유하도록 확장하고, 주거 밀집 지역과 주요 환승 지점을 고려해 정류소를 배치했다는 점이다. 버스 노선 조정에는 지역주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됐다. 특히 이번 조정에서는 노선 연장에 따른 서비스 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운행 버스 수를 기존 10대에서 12대로 증차했다. 이를 통해 배차간격을 평일 기준 최소 10분에서 최대 16분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운행거리는 24.4km, 운행시간은 130분으로 조정됐으며, 첫차는 04시 20분, 막차는 23시 20분에 출발하게 된다. 박 의원은 “이번 노선 조정은 단순한 노선 변경이 아닌, 지역 균형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 평가하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민간담회와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버스 노선 조정의 약속을 지켜준 서울시 도시교통실 담당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노선 조정과 증차를 통해 배차간격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함으로써 서비스 질도 함께 개선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필요한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한편, 새로운 노선 운행으로 고덕강일2지구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우리 같이 졸업사진 찍기로 했잖아”…소꿉친구 잃은 여중생들 ‘눈물바다’

    “우리 같이 졸업사진 찍기로 했잖아”…소꿉친구 잃은 여중생들 ‘눈물바다’

    “같이 졸업사진 찍기로 했는데…사소한 일상들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린 것 같아요”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는 여중생들의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 참사로 변을 당한 중학교 3학년 A양의 소꿉친구 5명은 친구를 먼저 떠나보내야 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여러 번이고 흐느꼈다. 합동분향소에 헌화·묵념하는 것으로 3년 지기 친구를 기렸지만, 연락해도 닿지 않는 휴대전화 메시지에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렸다. 한참 동안 분향소를 서성이던 이들은 A양과 다른 반이지만, 같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죽마고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두 달 후 열리는 졸업식에서 6명이 모여 단체 사진을 함께 찍자는 A양과의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돼 안타까워했다. A양의 소꿉친구들은 사고 당일 학교 교사로부터 친구의 허망한 죽음을 전해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소꿉친구를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현실에 휴대전화 속 A양의 사진만 보며 마음을 진정했다. A양의 친구 김모(16)양은 “중학교도 같이 졸업하고, 졸업사진도 같이 찍기로 했다”며 “당연하게 생각했던 사소한 일상들이 한순간 무너져 내린 것만 같다”고 털어놨다. 일면식은 없지만, 희생자들의 저마다 기구한 사연을 접한 시민들도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이들은 건네받은 국화꽃 한송이를 헌화했고 두 눈을 감은 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한 시민은 “차가운 공항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을 유가족들을 생각하며 오게 됐다”며 “누군가의 어머니이자 언니, 동생이었을 희생자들의 허망한 죽음에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정부는 29일부터 1월 4일까지 7일간을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서울, 세종 등 전국 17개 시도와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5·18 민주광장에 설치된 합동분향소에는 오후 3시 기준 7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애도 기간으로 정한 다음 달 4일까지 오전 8시~오후 10시 운영된다. 지난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수색 초기 구조된 승무원 2명(남성 1명, 여성 1명)을 제외한 탑승객 전원이 목숨을 잃었다. 사고 여객기에는 한국인 173명과 태국인 2명을 포함해 모두 175명이 탑승했고, 승무원은 6명이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정부 수반의 대행으로서 이루 말할 수 없는 비통함과 송구한 마음”이라며 “전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들은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는 애도 리본을 달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에 설치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등과 함께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여 책임소재를 밝히고, 유족과 국민께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향후 비참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범정부 차원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악역 새 도전… 억눌린 감정 해소되는 기분”

    “악역 새 도전… 억눌린 감정 해소되는 기분”

    체중 12㎏ 빼고 마피아 영화 연구도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과정이 무척 흥미로웠어요.”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열혈사제2’에서 냉혈한 악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성공한 배우 성준(34)은 “전작이 크게 흥행한 작품이라 중요한 축을 제대로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상당히 컸다”고 털어놨다. 모델 출신으로 드라마 ‘구가의 서’, ‘연애의 발견’ 등 주로 로맨스물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그는 마약 카르텔 수장 김홍식 역을 맡아 이전과는 다른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다. “제가 멜로물만 고집한 것은 아닌데 부드러운 이미지 때문인지 비슷한 역할들이 많이 들어왔어요. 그때는 다소 중복된 연기를 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악역을 연기하면서 억눌린 감정이 해소되는 것 같았죠.” 성준은 라오스에서 온 마약상이라는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체중을 12kg 감량하고 라오스어를 배우는 것은 물론 이탈리아 마피아들을 다룬 영화를 보면서 연구했다. “거칠고 마초스러운 느낌을 주려고 했는데 부모님과 부모님 친구 분들은 무섭다고 하고 멜로 연기에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던 제 친구들은 멋있다고 하더라고요. 꽉 끼는 옷을 입고 격렬한 액션 연기를 하다 보니 옷이 찢어지거나 어깨에 담이 들기도 했죠.” ‘열혈사제2’는 정의감으로 뭉친 신부 김해일(김남길 분)을 중심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의 변주가 돋보인 작품이다. 시즌2에 코미디가 강조되면서 다소 호불호가 갈렸지만 성준은 “모든 시청자들을 다 만족시킬 수는 없을 것 같다”면서 “전작과는 색깔이 다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대본이 없더라도 애드리브로 장면 하나는 뚝딱 만들어 낼 수 있을 정도로 배우들의 호흡과 에너지가 좋았어요. 저는 (김)남길이 형과 일대일로 대립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다채로운 색깔을 한 번에 보여 주는 배우라는 것을 느꼈죠.” 어느덧 결혼하고 한 아이의 아빠가 된 성준은 “가장이 된 후 배우로서 저를 가두고 있던 닫힌 생각들이 깨지면서 어떤 역할을 주더라도 일단 부딪혀 보자는 생각이 커졌다”면서 “스타보다는 진짜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실을 다룬 작품에도 관심이 많고 연극이나 생활 연기에도 도전해 보고 싶어요. 어떤 작품에서든 기대감을 줄 수 있는 매력적인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산업생산 3개월, 건설업은 7개월째 감소… 경제 한파 속 내년 고용시장마저 ‘찬바람’ [뉴스 분석]

    산업생산 3개월, 건설업은 7개월째 감소… 경제 한파 속 내년 고용시장마저 ‘찬바람’ [뉴스 분석]

    지난달 산업생산이 3개월 연속 줄어들었고, 건설업은 7개월째 내리막을 걸으면서 역대 가장 긴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 갔다. 이런 상황에서 고용시장에도 찬바람이 불어 경기 침체의 골은 더 깊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1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6으로 전월보다 0.4% 줄었다. 자동차 파업 등으로 제조업 생산이 감소한 영향이다. 지난 5~7월 3개월 연속 감소했다가 8월 반짝 증가했지만 다시 3개월 연속 줄었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3.9%) 등에서 늘었지만 자동차(-5.4%), 전자부품(-4.7%) 등이 감소하면서 0.7% 줄었다. 다만 반도체 생산 지수는 175.2로 역대 최고 수준을 찍었다. 통계청은 “부품사 파업이 11월에도 이어져 완성차 부품 생산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밝혔다. 건설기성(건설업·불변)은 건축 공사 실적이 감소하면서 0.2% 줄었다. 지난 5월부터 7개월째 마이너스다.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7년 8월 이후 역대 최장기간 감소다.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2.0% 감소하며 1.6% 줄었다. 10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내림세다. 소매판매는 0.4% 증가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7%), 승용차 등 내구재(-0.1%) 등이 줄었지만 의복 등 준내구재(4.1%) 소비가 늘었다. 3개월 만에 반등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1.9% 줄어 감소세는 여전했다. 연말 대형 할인행사에 따른 일시적 반등일 가능성도 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 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0.5포인트 내려 9개월째 오르지 못했다. 김귀범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기금운용계획 변경과 공공기관 추가 투자, 정책금융 등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내수 등 경기 보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기업들도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채용계획 인원은 52만 7000명으로 1년 전(56만명) 5.9% 줄었다. 회사가 외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필요한 인원인 ‘부족 인원’이 4.2%(2만 3000명) 감소한 영향이다. 김재훈 고용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경기가 악화하면 일감이 줄어 부족 인원도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고 짚었다.
  • 박하선, 딥페이크 피해 고백 “팔짱 끼고 사진 찍었는데…” 범인 잡고보니

    박하선, 딥페이크 피해 고백 “팔짱 끼고 사진 찍었는데…” 범인 잡고보니

    배우 박하선과 가수 소유가 딥페이크 성 범죄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히든아이’에는 김성주, 박하선, 권일용, 표창원, 이대우, 소유, 김동현이 출연했다. 이날 표창원이 주목한 2024 범죄는 딥페이크 범죄였다. 딥페이크 범죄는 청소년 사이에서도 확산되고 있었다. 영국 가디언지에선 “한국이 세계 딥페이크 수도”라고 기사를 냈고, 프랑스 르몽드지는 “한국은 딥페이크 공화국”이라고 밝혔다. 표창원은 “예전과 달리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 중 일반인도 꽤 많다”며 “지난해 해외 보안업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 중 한국인이 53%, 영상 속 피해자 중 99%는 여성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하선은 “예전에 누가 SNS로 딥페이크 제보를 해줬다. (합성 사진을) 처음 보는 순간 살면서 처음으로 온몸에서 피가 거꾸로 빠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딥페이크 피해를 고백했다. 가해자를 고소했고 재판이 3년 정도 걸렸다는 박하선은 “가해자를 잡고 보니까 어떤 대학의 교수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할아버지 팬분들한테는 팔짱도 끼고 하면서 사진을 함께 찍어드린다. 그걸 이용해서 범죄를 한 거다. 계속 항소했는데 결국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고 전했다. 그룹 씨스타 소유도 딥페이크 피해 사실을 전했다. 소유는 “10년 전 딥페이크라는 용어도 없었던 때였다. 지인이 어떤 영상을 ‘혹시 너냐’고 하며 보내길래 그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합성 사진을 보고) 너무 놀랐다”고 떠올렸다. 이어 “사진만 봤을 때는 말도 안 되니까 크게 타격을 받지는 않았다. 그런데 영상을 봤을 때는 기분이 정말 안 좋았다”고 덧붙였다. ‘딥 러닝(Deep Learning)’과 ‘페이크(Fake)’의 합성어인 딥페이크는 AI를 기반으로 한 이미지 합성 기술이다.
  • 제주항공 참사에 프로배구 올스타전 취소, 아이스클라이밍 대회는 연기

    제주항공 참사에 프로배구 올스타전 취소, 아이스클라이밍 대회는 연기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체육계에서도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등 애도 물결에 동참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0일 긴급회의를 열고 내년 1월 4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올스타전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스타전을 2~3주 늦추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경기 일정과 경기장 대관 문제가 복잡해서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배구연맹 관계자는 “어제 발생한 여객기 참사로 국민 전체가 슬픔에 빠진 국가애도기간에 축제 분위기로 진행돼야 하는 올스타전을 개최하는 것은 매우 힘든 상황이고 이벤트, 응원 등을 자제하며 차분히 진행하는 방법도 고민하였지만 팬들과 다 같이 웃고 즐겨야 하는 올스타전과는 그 의미가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산악연맹은 1월 4일 경북 청송군 청송아이스클라이밍 경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2025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를 1월 18일로 연기했다. 이 대회는 2025-2026시즌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산악연맹은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정부에서 30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7일간 국가애도기간을 지정함에 따라 희생자를 애도하고 추모하는 차원에서 대회 날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 참사 하루만에 제주항공 랜딩기어 또 이상…사고 여객기 이틀 새 6번 지연되기도

    참사 하루만에 제주항공 랜딩기어 또 이상…사고 여객기 이틀 새 6번 지연되기도

    무안 제주항공 대참사 발생 하루 만에 같은 기종 여객기(B737-800)가 랜딩기어 이상으로 회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동일 기종의 고장이 잇따르고 사고 여객기의 지연도 잦았던 것으로 파악되면서 제주항공이 항공기 점검 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6시 37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행 7C101편에서 이륙 직후 랜딩기어 이상을 발견했다고 30일 밝혔다. 랜딩기어는 비행 안전과 직결된 필수 장치로 안전한 이착륙을 돕는 한편 비상 착륙 시 동체가 받는 충격을 완화해 준다. 이번 대참사 당시 랜딩기어 3개가 모두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엔 랜딩기어가 곧바로 정상 작동했지만 제주항공은 탑승객 161명에게 랜딩기어 문제를 안내하고 김포공항으로 되돌아왔다. 이후 항공기를 교체해 약 2시간 뒤 다시 출발했다. 이 과정에서 승객 21명은 탑승을 포기했다. 이날 회항한 기종은 보잉사의 B737-800으로, 사고 여객기와 같은 기종이다.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여객기 41대 중 39대가 이 기종이다. 송경호 제주항공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제조사인 보잉사와 기술적인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며 “출발·도착 전후 점검과 정기 정비를 더 철저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도 같은 기종 여객기가 유압 장치 이상으로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항공전문매체 애비에이션헤럴드에 따르면 네덜란드항공(KLM) KL1204편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오슬로에서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던 중 유압 장치 이상을 발견했다. 여객기는 오슬로에서 남쪽으로 150㎞ 떨어진 도시 토르프의 산데피요르드 공항으로 우회해 활주로 인근 풀밭에 비상 착륙했다. 다행히 탑승자 182명(승객 176명, 승무원 6명) 모두 무사했다. 특히 제주항공의 사고 여객기는 대참사 직전 이틀간 13차례 비행 중 6차례나 한 시간 이상 지연됐다. 항적 분석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를 보면 사고 여객기는 지난 27일 제주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가다 기내 환자가 발생해 인천으로 회항했다. 이후 인천에서 다시 베이징으로 출발한 항공편부터 모두 6차례나 예정보다 1시간 이상 늦게 도착했다. 항공기는 공항에 도착하면 다음 목적지로 떠나기 전에 점검이 필요한데 연착 시간을 줄이느라 점검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을 거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송 본부장은 “김포~제주 노선을 기준으로 비행기가 공항 도착 후 다시 출발할 때까지 40분 정도 걸린다. 이 시간에 출발 전 점검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 [재테크+]日증시 올해 펄펄 날았다…35년 만에 버블 시대 넘어서

    [재테크+]日증시 올해 펄펄 날았다…35년 만에 버블 시대 넘어서

    일본 증시의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3만 9894를 기록하며 1980년대 버블 경기 이후 35년 만에 역대 최고치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해 연말 종가와 비교하면 약 19% 상승했는데요. 이로써 ‘버블 경제’ 시기였던 1989년의 3만 8915를 35년 만에 뛰어 넘었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러한 상승세의 배경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호황과 상장기업들의 자본 효율 개선을 꼽았습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1월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수차례 최고치를 갱신했습니다. 올해 지수는 7월 11일 최고치(4만 2224)를, 8월 5일 최저치(3만 1458)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8월 초에는 사상 최대폭의 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 높은 장세를 보였습니다. 최고치와 최저치의 차이는 1만 765포인트로 버블 경제 붕괴 시기인 1990년과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변동 폭을 기록했습니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에서는 29개 기업이 연간 주가 상승률 100%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광섬유와 전선 제조업체인 후지쿠라는 504%라는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지난 27일 기준으로 시가총액 10조엔(약 93조원)을 넘는 일본 기업은 18개사로, 전년 대비 8개사가 증가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도요타자동차는 시가총액 50조 3000억엔(약 469조원)으로 일본 기업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판매 호조와 가격 인상 효과로 주가가 크게 상승하며 닛케이지수 상승을 이끈 주역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상위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22조 1000억엔), 소니그룹(21조엔), 리쿠르트홀딩스(18조 9000억엔), 히타치제작소(18조 5000억엔) 순으로 시가총액이 높았습니다. 특히 히타치제작소는 올해 1월 처음으로 시가총액 10조엔을 돌파한 후, 송배전과 디지털 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으며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그 외에도 유니클로 모회사인 패스트리테일링(17조 4000억엔), NTT(14조 2000억엔), 소프트뱅크그룹(13조 6000억엔), 닌텐도(12조 1000억엔) 등이 ‘10조엔’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만 닛케이는 일본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미국 기업들의 9분의 1 수준에 그친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2000년 이후 설립된 신생 기업 중 시가총액 10조엔을 달성한 기업이 전무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신생 기업의 성장 부진이 미국과의 격차를 벌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국립창원대, 교육부에 경남도립거창대·남해대와 통합 신청

    국립창원대, 교육부에 경남도립거창대·남해대와 통합 신청

    경남도립 거창대학과 남해대학, 국립창원대학교 간 ‘통합’이 가시화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들 대학 통합 신청서를 30일 교육부에 냈다고 밝혔다. 통합신청서에는 통합대학 특성화 계획, 통합 후 대학운영체제 개편 계획, 학사 구조 개편 계획, 연차별 소요 예산, 통합되는 대학 조치계획 등이 담겼다. 세부 내용을 보면, 창원캠퍼스는 지역 소재 정부출연기관과 연합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된 방산·원전·스마트 제조를 중심으로 나노바이오·수소에너지 등 연구 중심대학으로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있다. 거창캠퍼스는 미래 의료인력 공급과 통합돌봄 서비스체계 구축, 미래 모빌리티 맞춤 인재양성을 목표로 공공간호·항노화휴먼케어·드론 분야 특화를 도모한다는 안을 담았다. 방산 분야 전공 신설 등 지역특성과 산업수요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집중 양성과 물리치료·방사선 등 보건 분야 특성화도 추진 계획에 포함했다. 남해캠퍼스는 항공해양방산학부, 관광융합학부, 원전 등 미래에너지·산업안전 분야 인력수요 대응을 위한 ‘에너지안전융합학부’로 특성화를 추진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통합대학 명칭은 국립창원대학교로 제시했다. 주캠퍼스는 창원캠퍼스, 거창·남해캠퍼스 부총장제 도입, 5처 1국 5본부로 행정조직 개편 등도 신청서에 담겼다. 학사구조 개편과 관련해서는 2~3년제(전문학사)와 4년제(학사)를 운영을 병행하고 3개 캠퍼스, 8개 단과대학, 19개 학부, 55개 학과로 구성한다는 안을 제시했다. 기존 창원대와 거창대가 운영하는 간호학과는 캠퍼스별 차별화를 통해 각각 운영하고 거창·남해캠퍼스에서도 입학자원 분석과 지역산업과 연계 등으로 4년제 학과 전환 또는 신설이 가능하다는 점을 명시했다. 통합대학 예산은 글로컬대학30 사업비, 국고, 라이즈(RISE) 사업 등을 포함해 총 1246억원으로 잡았다. 국립대학육성사업, 글로컬대학사업 등 지산학연 연계 강화로 재정투자를 확대하고 각종 정부공모사업, 국비지원사업 등으로 다각적인 재정지원 방안을 마련해 거창·남해캠퍼스 교육 수준과 인프라를 유지·발전시킨다는 계획도 있다. 도립대 재학생 보호 계획으로는 통합 대학 내 유사 학과 전과 허용, 유사학과 4년제 특별 편입학 규정 마련, 통합 후 5년간 현재 장학제도 유지, 졸업 시 학적 선택권 학생 부여 등 조치를 언급했다. 지방직 공무원 신분인 교원은 국가직 전환 추진을, 대학 회계직·공무직·기간제 직원은 창원대로 소속 전환·고용 승계 등 교직원 관련 사항도 신청서에 담았다. 이와 함께 도는 그동안 수렴한 지역 의견도 신청서에 반영했다. 지난 7월 시행한 통합 찬반 조사에서는 평균 78.9%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9월 통합대학 교명에 대한 설문에서는 평균 79.9%가 ‘국립창원대학교’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2026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통합신청서 제출 이후 교육부 통합계획에 대한 수정·보완 요구에 대비해 대학 자문위원, 대학 이해관계자, 지역주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성공적인 대학통합을 이루겠다”며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가겠다”고 밝혔다.
  • [무안공항 사고] 70대 부부동반 모임 여행 갔다가 참변… 제주도 애도의 물결

    [무안공항 사고] 70대 부부동반 모임 여행 갔다가 참변… 제주도 애도의 물결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로 인해 제주도민 70대 부부도 희생된 가운데 제주도가 유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30일 오전 오영훈 지사 주재로 전남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사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사고로 희생된 제주도민으로 애월읍에 거주하던 부부 A씨(71)와 B씨(69)를 29일 확인했다. 이들 부부는 부부동반 모임으로 갔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공항확충지원과와 사회재난과 직원을 무안에 파견해 현장에서 유가족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가족이 현재 제주에서 장례를 치르길 희망하고 있어 필요한 행정절차를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도의회 의원회관 1층 대회의실과 서귀포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2층 제1학습실에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2024년 직원 송년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시무식 등 내부행사도 간소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치계에서도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제주도민 2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큰 아픔으로 다가오고 있다. 항공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국가의 제1책무이다. 상황이 엄중한 만큼 정부 당국이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최대한 신속하게 수습하고 지원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역시 “무안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희생된 희생자들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명복을 빈다”며 “제주도민에게 항공안전은 뗄래야 뗄수 없는 생명줄이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국토교통부 및 제주도는 제주공항 시설 안전과 항공기 이착륙 관련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위험 요소 개선에 필요한 조치를 즉각적으로 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도 성명을 통해 “정부와 관계기관, 제주항공이 무한 책임으로 철저한 진상규명과 사고 수습, 유가족에 대한 빈틈없는 지원과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나갈 것”을 촉구했다. 한편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모두 181명이 탑승해 있었지만 승무원 2명을 제외하곤 179명이 숨을 거뒀다.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애도… 울산 해맞이 행사 취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애도… 울산 해맞이 행사 취소

    전남 무안공항의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참사의 여파로 울산지역 해맞이 행사가 잇달아 취소됐다. 울산 울주군은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에 따른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2025 간절곶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이날 자체 회의를 열어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애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애초 예정됐던 송년 콘서트 가수공연과 드론라이트쇼, 불꽃쇼 등 신년행사, 부대행사를 비롯한 간절곶 해맞이 행사의 모든 일정이 취소된다. 외부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 운영도 중단된다. 다만, 군은 해맞이객들의 사고 예방을 위해 간절곶 일대의 안전과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안전·교통관리 요원을 예정대로 배치할 예정이다. 울산 동구도 내년 1월 1일 오전 5시 30분부터 대왕암공원 해맞이 광장에서 열기로 했던 ‘2025년 대왕암 해맞이 축제’를 취소했다. 동구는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와 관련, 국가적인 추모 분위기에 동참해 고통을 나누기 위해 해맞이 축제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동구는 길놀이와 마술공연, 성악 등 식전 축하공연과 기원제 등의 모든 행사를 열지 않는다. 다만, 새해 해맞이를 위해 대왕암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일출을 볼 수 있도록 애초 계획대로 전문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새해에는 다시 예전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국가적인 위기 극복에 힘을 모으자”라고 말했다. 남구도 ‘2025년 새해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남구는 새해 첫날인 내년 1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고래광장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남구 관계자는 “국가적인 애도기간 분위기에 맞춰서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중구도 새해 첫날 계획했던 ‘2025년 병영성 해맞이 행사’를 이날 취소했다. 중구는 해맞이 행사 대신 병영성에 길이 10m 규모의 추모벽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해맞이객과 추모객들의 안전을 위해 병영성 일원에 안전요원은 배치한다.
  •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누구나 출산하면 주택공급 필요”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누구나 출산하면 주택공급 필요”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위원장(국민의힘·성북구 제4선거구)은 지난 24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YTN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이현웅 아나운서 진행)’에 출연해 파격적인 저출생 극복대책의 필요성에 대해 인터뷰했다. 김 위원장은 3월부터 주택공간위원회 주관 ‘주택분야 저출생 극복대책TF’ 활동 시 국회 및 정부에 ‘저출생 극복을 위한 공공주택 특별법 등 개정 촉구 건의안’을 제안하고, 신혼부부 맞춤형 주거공간 공급확대를 위해 7월부터 시행 중인 ‘서울특별시 신혼부부안심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는 등 그간 저출생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에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해왔던 실적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규출산가구에 공공주택 최우선 공급’·‘자녀출생가구가 공공주택 입주 및 연장계약 시 소득․자산기준을 각각 완화 및 철폐’하는 등 관계법령에 반영된 사항과, ‘출산가구 및 신혼부부에게 공공임대주택 입주기회 확대’ 등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회신받는 성과를 낸 점도 강조했다. 이외에도, 동북권 부도심 조성을 위한 이문차량기지 이전 및 입체복합개발구상안, 장위재정비촉진지구 해제지역 관리 및 정비사업 촉진을 위한 개발가이드라인 연구 등, 지역구인 성북구 ‘장위․석관’지역의 중장기 발전과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발히 추진했던 예산확보 실적 및 의정활동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저출생 대책에 관해 “파격적인 정책 전환을 통해 ‘출산하면 혜택을 받는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공공주택 공급 및 금융지원 확대, ‘임산부-아동-부모세대’로 이어지는 지원체계도 강화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의정 아이콘으로 ‘현장에 답이 있다’는 표어를 제시하고, “언제나 현장에서 천만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의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울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에 후속조치·실질적 지원해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30일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임규호 대변인 논평 전문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해 181명의 탑승객 중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전 국민이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희생자 중에는 서울시민 3명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사고 발생 직후, SNS를 통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사고 발생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 서울시가 어떠한 후속조치나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드러나지 않고 있다. 서울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가장 큰 책무가 있는 지자체로서의 역할을 고려할 때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이다. 반면, 경기도의 경우 사고 여객기 탑승자 중 경기도민의 신원과 거주지를 빠르게 확인하고,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사고 발생 직후 181명의 탑승자 중 경기도민 7명이 포함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을 위해 긴급구호활동을 벌이는 등 체계적인 대응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보다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줄 것을 강력히 당부한다. 서울시는 이번 참사에서 교훈을 얻고, 유사 사건에 대비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하여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안전을 보장해야 할 것이다. 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임규호
  • 용산구, 제강장학회와 함께 고등학생 교육비 1억원 지원

    용산구, 제강장학회와 함께 고등학생 교육비 1억원 지원

    서울 용산구는 지난 20일 재단법인 제강장학회와 함께 ‘용산구 고등학생 교육비 지원’을 위한 성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용산복지재단 관계자, (재)제강장학회 노연홍 이사장, 일성아이에스(주) 윤석근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구청장실에서 성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번 기탁은 ‘2025년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기탁’과 연계된 지역사회 미래 인재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재)제강장학회가 현금 1억원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기탁금은 관내 소재 기업인 일성아이에스(주)의 창업주 윤병강 회장이 설립한 (재)제강장학회(구, 윤병강장학회)의 설립 정신을 이어받아, 용산구 교육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구에 따르면 (재)제강장학회는 지난달 관내 고등학생을 위한 성금 지원 의사를 밝혔으며,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과 연계해 우수한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기탁금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10개 학교에서 10명씩 선발해 100만 원씩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구 교육 발전과 지역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해 주신 (재)제강장학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구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6년 설립된 (재)제강장학회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소관의 공익법인으로 윤병강장학회에서 시작해 38년간 장학 사업과 학술 활동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서 왔다.
  • 용산구, 제강장학회와 함께 고등학생 교육비 1억원 지원

    용산구, 제강장학회와 함께 고등학생 교육비 1억원 지원

    서울 용산구는 지난 20일 재단법인 제강장학회와 함께 ‘용산구 고등학생 교육비 지원’을 위한 성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용산복지재단 관계자, (재)제강장학회 노연홍 이사장, 일성아이에스(주) 윤석근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구청장실에서 성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번 기탁은 ‘2025년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기탁’과 연계된 지역사회 미래 인재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재)제강장학회가 현금 1억원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기탁금은 관내 소재 기업인 일성아이에스(주)의 창업주 윤병강 회장이 설립한 (재)제강장학회(구, 윤병강장학회)의 설립 정신을 이어받아, 용산구 교육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구에 따르면 (재)제강장학회는 지난달 관내 고등학생을 위한 성금 지원 의사를 밝혔으며,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과 연계해 우수한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기탁금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10개 학교에서 10명씩 선발해 100만 원씩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구 교육 발전과 지역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해 주신 (재)제강장학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구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6년 설립된 (재)제강장학회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소관의 공익법인으로 윤병강장학회에서 시작해 38년간 장학 사업과 학술 활동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서 왔다.
  • 마약 투옥된 러 축구 국가대표의 최후…사면 위해 참전했다 전사

    마약 투옥된 러 축구 국가대표의 최후…사면 위해 참전했다 전사

    러시아의 전 축구국가대표 선수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중 사망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30일(이하 현지시간) 알렉세이 부가예프(43)가 우크라이나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 29일 전사했다고 보도했다. 부가예프 부친은 러시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안타깝게도 아들의 사망 소식은 사실로 시신도 수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부가예프는 모스크바 출신으로 토르페도 모스크바 등 여러 프로팀에서 활약했으며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로 유로 2004 대회에도 참가한 유명 선수다. 2010년 29세 나이로 은퇴한 그는 이후 행적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해 마약 밀매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안겼으며 결국 지난 9월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렇게 투옥됐던 그가 엉뚱하게도 전장에서 사망한 것은 사면을 대가로 군에 입대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잘 알려진대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사면과 약 2000달러에 달하는 월급을 미끼로 많은 전과자들을 용병으로 활용해왔다.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그룹의 죄수 출신 용병들이 대표적이다. 앞서 바그너그룹의 수장으로 지난해 8월 사망한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2022년 중반부터 러시아 전역의 교도소를 돌며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6개월 간 싸운 뒤 살아 돌아온다면 사면과 자유를 약속한다며 용병을 모집한 바 있다. 이같은 관행은 프리고진의 사망 이후에도 러시아 국방부가 전과자들로 구성된 ‘스톰-Z’를 운영하며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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