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과자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볼리비아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35
  • 마약사범 급증… 무기한 단속령

    ◎대검/상반기 작년 4백 3,960명 적발/밀반입 늘고 내륙지방 번져/주부·회사원·학생 등 복용계층 확산 마약류 사범이 폭증하고 있다. 대검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그동안 강력한 단속과 계몽활동 등으로 주춤하던 마약사범이 올들어 전국적으로 엄청나게 늘고 있다는 것이다. 대검이 올 상반기까지 마약류 사범에 대한 단속내용을 분석한 결과,적발된 전체 마약류 사범은 3천9백60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1백15명보다 무려 3.5배이상 늘어났다. 또 13일 부산에서 히로뽕 밀매사범이 구속됐고 인천에서는 검찰에서 조사를 받다 도주한 히로뽕 밀매조직 두목이 다시 검거되는등 마약사범은 이후에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따라 대검은 이날 지역별로 마약류 사범 단속계획등을 마련,마약사범이 뿌리뽑힐 때까지 단속활동을 대폭 강화하라고 일선검찰에 긴급지시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마약류 사범의 폭증현상에 대해 『국내 마약류 공급조직들이 지난해말부터 출소한 마약전과자들을 중심으로 재건돼 마약류 밀매시장이 활기를 띠는데다 외국산마약류의 밀반입이 증가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더욱이 지난 91년부터 고개들기 시작한 대만등 외국산 히로뽕의 밀반입사례도 올들어 벌써 5건이나 적발돼 국내 마약류 사범 폭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마약사범을 종류별로 보면 아편·헤로인·코카인등 사범이 지난해 3백55명에서 2천1백65명으로 6배이상 증가했고 히로뽕등 향정신성의약품사범이 4백30명에서 1천83명으로 2.5배,대마사범은 3백30명에서 7백12명으로 2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차례 단속때 압수된 마약류의 물량도 종전의 평균 20g에서 2백g으로 증가하는 등 지난해보다 10배이상 늘었다. 특히 적발유형별로 볼 때 밀수·밀매사범이 소폭 증가한 반면 투약사범은 지난해 4백17명보다 3배가까이 늘어난 1천2백10명으로 집계돼 마약류 소비계층이 눈에 띄게 확산되고 지역적으로도 서울·부산등에 국한되던 것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직업별로도 주부들의 비율이 지난해 0.9%에서 2.3%로 증가한 것을 비롯,상인·회사원·학생들의 적발숫자가 크게늘어 일부 유흥업소 종사원등에 국한되던 마약사범이 사회 각계각층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또 복용자를 연령순으로 보면 아편·헤로인 등 마약은 60세이상(46%),50대(30.2%),30대(14%)순으로,향정신성의약사범은 30대(44.8%),20대(24.3%),40대(15.4%)순으로 집계됐다.
  • 농수산물밀수 합동 단속/관세청 등 12개 기관

    ◎백일간… 서해안 중점 농림수산물의 밀수를 단속하기 위한 12개 기관 합동의 대대적인 밀수소탕 1백일 작전이 펼쳐진다. 관세청은 11일 농림수산부와 경찰청·수산청·산림청 등 12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농림수산물 밀수방지 협의회를 갖고 내년 2월18일까지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이를 위해 관세청에 실무협의회를 설치,연 5만명의 인력과 세관 감시정 48척,해경 경비정,수산청 어업지도선 17척,산림청 헬기 16대 등을 동원해 육·해·공 합동으로 입체적인 단속을 편다. 2인1조의 검거조를 편성,지명수배 중인 밀수 전과자 5백42명의 검거에 나서며 농산물 유통단지에 1천여명의 명예 세관원을 투입,밀수품을 적발하기로 했다.이 기간중 밀수범을 검거한 공무원은 포상과 함께 1계급을 특진시키며 제보자에게는 최고 1천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단속의 중점 대상은 최근 서해상에서 중국 어선에 의해 성행하는 참깨·잣·호두·냉동복어·인삼 등의 밀수다. 올들어 9월까지 적발된 농림수산물의 밀수실적은 전년보다 33%가 증가한 1백93억원어치며 이 가운데 중국산 참깨가 전체의 45%인 1천5백t,87억원어치다.
  • 아파트·승용차서 지문 채취/주부납치사건/인천·김포 일대 검문강화

    ◎목격자 둘 나타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주부납치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15일 납치됐던 배정자씨(41)가 이날 상오 1시쯤 풀려남에 따라 범인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범인이 돈을 갖다 놓으라고 했던 경기도 김포군 금단면 당하리 천주교공원묘지에서 범인들을 목격한 목격자 2명이 나타남에 따라 이들과 배씨의 진술을 토대로 인상착의를 조사,뒤를 쫓고있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1백72㎝의 키에 갸름한 얼굴을 가진 20대 후반의 남자와 키 1백68㎝정도에 다소 얼굴이 검고 눈이 가는 30대 남자의 몽타주를 만들어 전국에 배포했다. 경찰은 특히 범인들이 14일 하오 5시55분쯤 마지막으로 건 전화의 발신지가 인천시 서구 가정동 안국아파트 옆 슈퍼마켓안이었다는 점을 중시,인천외곽지역과 김포군일대가 범인들의 연고지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와함께 배씨가 범인들이 『사기죄로 복역한뒤 출소,한탕해 돈을 마련하려 했다』는 말을 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동일수법 전과자 20여명의 명단을 확보,이들의 알리바이를 조사하는 한편 김씨의 집과 승용차에서 범인들의 것으로 보이는 지문 4∼5개를 채취,정밀감식을 의뢰했다. 범인 2명은 지난 14일 상오3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10동 301호 김일현씨(43·합성상사대표) 집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현금 1백82만원을 빼앗고 부인 배씨를 납치해 달아난 뒤 전화로 몸값을 요구하는 등 협박하다 19시간여만에 배씨를 풀어줬었다.
  • 훔친 오토바이 베트남에 수출/모두 84대… 2천만원 챙겨

    서울 서초경찰서는 26일 이점석씨(38·한성오토바이센타대표·강남구 역삼동 814의5)등 4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상습절도)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태우씨(42·진선해운사장·서초구 서초동 1605의8)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달 8일 상오3시30분쯤 경기 고양시 화전동 화전제분소앞에 세워져 있던 조기씨(47)의 95만원짜리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나는등 지난 8월부터 모두 70대(시가 5천4백여만원 상당)의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전에서 오토바이센터를 하는 이씨는 수배된 김씨와 베트남에 수출할 중고오토바이(대림 CT­100) 84대를 납품키로 계약한뒤 인도일까지 공급이 어렵게 되자 오토바이 절도전과자인 박완성씨(28·전과 6범)등과 짜고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달아난 김씨는 이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84대의 오토바이를 베트남에 수출,2천여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살맛 안난다” 흉기난동/20대/출근길 행인 2명 사망·2명 중상

    【전주=조승용기자】 2일 상오 7시10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태화맨션 신축공사장 앞 버스정류장에서 김승용씨(23·전과2범·송천동 474의 27)가 출근길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유소영씨(22·여·전북도지사 비서실근무)와 이대석군(18·전라고3년)등 2명을 살해하고 육군 모부대 소속 방위병 임채준일병(21)등 2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김씨는 이날 출근하기 위해 버스정류장에 있던 임일병에게 달려들어 품안에 있던 흉기로 뒷머리를 찌른뒤 바로 옆에 서있던 이군의 어깨등 4곳을 마구 찔렀다. 김씨는 이어 40m쯤 떨어진 송천동 삼거리에서 도청으로 출근하기 위해 버스정류장으로 걸어오던 유씨에게 마구 흉기를 휘둘러 옆구리 등 4곳을 찌른뒤 4백m쯤 떨어진 송천동파출소에 들어가 『모두 죽이겠다』며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다 격투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이 파출소 김일수순경(29)이 옆구리를 찔려 중상을 입었다. 이군과 유씨는 전북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출혈이 심해 수술도중 4시간만에 숨졌다. 김씨는 경찰에서 『주위에서 전과자라는 이유로 냉대가 심한데다가 지난 4월 교도소에서 출소한 이후 이동식 통닭구이장사를 해왔으나 장사가 잘 되지 않아 살고 싶은 의욕을 잃었다』면서『사람들을 죽이고 나도 죽으려 했다』고 말했다.
  • 오염방지시설 설치 간소화/경미한 위반엔 과태료 부과

    ◎환경보전법 입법예고 오염물질 배출·방지시설 설치절차가 간소화되고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한 처벌도 과태료로 완화된다. 환경처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기·수질환경보전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올 정기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배출시설등을 설치했을 경우 오염도검사등을 통한 적합판정을 받지않아도 가동개시신고만으로 바로 조업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신 배출시설의 관리상태는 허가관청이 사후에 점검하도록 했다. 또 전과자 양산을 막기위해 배출시설운영의 허위기재등 가벼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6개월이하의 징역 또는 2백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리던 것을 1백만원 이하의 과태료로 낯췄다.
  • 밀항사범 등 여건발급 적부판정/안기부,경찰에 이관/26일부터 시행

    국가안전기획부는 23일 지금까지 안기부에서 취급해 오던 밀항사범·관세법위반사범등에 대한 여권발급 적·부판정업무를 오는 26일부터 경찰에 넘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기부의 이번 조치는 지난 89년1월 해외여행 자유화 조치 이후 밀항사범과 관세법 위반사범을 조총련등과 결부시키거나 다른 형사전과자와 구분처리해야 할 이유가 감소된데다 문민정부가 출범한뒤 행정절차를 보다 간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안기부는 그러나 국가보안법위반자등 대공사범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 여발급 적·부판정업무를 맡기로 했다.
  • 민자,진상규명 촉구

    민자당의 강재섭대변인은 5일 『5공후반 군특수부대에서 전과자들을 모아 정치테러단을 운영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정부에서 사실 확인을 통해 진상을 규명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마약사범/2년감소끝에 “급증”/대검 일제검거령 배경과 대책

    ◎국제밀매 경유지서 소비국 부상/출소자재범 늘어… 감시활동 강화 마약류사범 단속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년동안 뚜렷한 감소추세를 보이던 히로뽕·대마사범을 비롯한 전체 마약류사범이 올들어 다시 급속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대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까지 적발된 마약류사범은 1천5백4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백10명보다 2.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적발된 마약류사범이 가장 많았던 89년과 90년 수준을 넘는 것이어서 이같은 증가추세가 계속된다면 올 한햇동안의 마약류사범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최근 마약류사범이 증가하고 있는 원인은 우선 외국산 마약류의 밀반입이 지난해에 이어 계속 늘고있고 89년과 90년의 집중단속에서 구속됐던 마약류제조·밀매사범이 출소하여 활동을 재개,공급량이 증가하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외국왕래가 자유로워지면서 해외교포와 외항선원·해외여행자가 마약을 몰래 들여와 국내에 전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다. 세번째로는우리나라가 헤로인을 다른 나라로 이동시키는 경유국에서 소비국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과 히로뽕품귀로 상습복용자들이 대마를 피우는 전이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큰 이유가 되고 있다. 정부는 최근 마약류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느슨해졌다고 판단,마약류사범의 고삐를 다시 죄기 위한 대책을 다각도로 마련하고 있다. 대검은 출소한 마약전과자의 동태를 철저히 감시하는등 국내공급조직을 추적하고 외국산마약류의 밀반입을 차단하기위해 공항과 항만의 감시체제를 강화하도록 특별지시를 내렸다. 또 마약수사관의 자체교육을 강화해 전문수사능력을 갖추고 수사인력을 늘릴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와함께 서울에서만 열어오던 마약퇴치국민대행진을 올해부터 마약범죄가 서울 다음으로 많은 부산에서도 갖는등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계몽활동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마약류단속 국제협력회의(ADOLOMICO)가 올해에도 우리나라를 비롯,12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에서 열려 수사공조 방안을 논의될 예정이다. 최근 7년동안의 마약류사범추세를 보면 86년 1천6백29명이던 전체 마약류사범은 90년에 4천2백22명으로 2·6배나 늘어났다가 91년 3천1백33명,지난해에는 2천9백68명까지 줄어 당국의 강력한 단속과 계몽으로 증가추세가 한풀 꺾인 듯했으나 올해에 들어서면서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 경범전과 15일까지 완전말소/6백25만명 불이익없애/경찰청 발표

    경찰청은 10일 벌금형 이하의 가벼운 처벌을 받은 6백25만여명에대한 전과기록이 오는 15일까지 완전 말소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과말소 대상에는 벌금(3백91만명)·기소유예(1백15만명)·선고유예·구류·몰수·보호관찰 등 39가지 형사처분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오는 16일부터 해외여행,인·허가,회사입사때 따라다니던 전과기록표로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됐다. 이번에 6백25만명분의 전과기록이 말소됨으로써 1백55만명 정도의 전과자만 남게 됐다.
  • “중기 도산후 전과자로” 부작용/부정수표단속범 폐지 배경

    ◎형법규제는 우리나라뿐… 시대 역행/개인 등 신용거래 민사로 다스려야 정부와 민자당이 최근 부정수표 단속법을 연내에 폐지키로 한 것은 일시적으로 자금부족을 겪는 유망한 중소기업의 경영자를 전과자로 만드는 등의 부작용이 컸기 때문이다. 이 법은 지난 61년 7월『당좌수표거래를 형법으로 규제할 수 있느냐』는 찬반 양론끝에 무질서와 부정의 만연을 방지한다는 취지로 법무부가 만든 특별법이다.형법상 사기죄에 해당하는 부도수표를 민사사건으로 처리하는 어음과는 달리 형법으로 규제한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법률이다.66년 한차례 밖에 개정되지 않아 시대에 뒤떨어진 구석이 많다. 그러나 부정수표의 남발을 막아 신용질서 정착에 기여한 공은 있다.그럼에도 폐지키로 한 것은 크게 네가지 문제점 때문이다.이같은 특별법이 없어도 부정수표 발행자를 처벌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첫번째 이유이다.부정수표는 ▲수표법 상의 과태료 부과 ▲형법의 사기·횡령·배임죄 ▲민법의 손해배상책임 및 부당이득에 관한 규정등으로 충분히 처벌할 수 있기 때문이다.궁극적으로 당좌수표는 은행의 당좌계정을 가진 개인 및 기업의 신용에 의해 발행되고 유통되는 탓이다. 이 법은 수표를 발행해 채권자가 지급을 제시할 때 바로 결제하지 못하면 발행자를 이유에 상관없이 구속하도록 돼 있다.지난해 부도기업 1만7백여개 가운데 15%인 1천5백여개 기업이 일시적인 자금난과 연쇄부도등 외부요인에 의해 쓰러진 현실에 비춰볼 때 이 법은 기업의 회생을 가로막는 결과를 빚었다.현재 이법은 발행인이 ▲예금부족 ▲거래정지 처분 ▲수표계약 해지 등으로 제때 돈을 갚지 못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수표 금액의 10배 이하의 벌금을 물리고 있다. 법 제정 당시 발행대상을 대기업과 중견기업으로만 한정했으나 현재는 중소기업과 영세상인까지 당좌수표를 널리 사용하고 있어 현실과 맞지 않는다. 결국 부도를 낸 중소기업주를 모두 사법처리할 수밖에 없어 전과자를 양산하는 악법으로 전락한 것이다.기업주의 몸을 묶어둬 회생을 꾀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까지 주지않는 셈이다. 업계는 물론 재무부와 상공자원부도 폐지를 반기며 보완책 마련에 착수했다. 이 법을 대신할 채무불이행죄를 제정하기 보다는 어음처럼 기존의 민법과 형법으로 규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만약 법제정부서인 법무부의 반대에 가로막혀 폐지가 어려울 경우 발행자를 불구속하거나 보석허가 등 형사처벌을 완화하는 차선책까지 준비 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의 연쇄부도를 방지하기 위해 은행과 채권단이 부도기간을 3개월 정도 보류해주고 긴급 경영자금을 지원,회생을 부추기는 부도처리 유예제도도 오는 7월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 「5·18」관련 81명 형실효 특사/기소중지 14명 수배해제

    ◎잔형면제 4백24명 전과 곧 말소/국무회의 의결 정부는 25일 국무회의에서 광주민주화운동에 관련돼 아직까지 형이 실효되지 않은 81명에 대해 형선고의 효력을 상실시키는 특별사면령을 의결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당국의 수배를 받고 미국에서 생활을 하다 최근 귀국한 윤한봉씨(46)등 기소중지자 14명에 대해 수배를 전면해제하고 사건을 종결처리토록 했다. 이번 조치는 광주민주화운동 관련인사들의 명예회복과 보상등 지난 13일 김영삼대통령이 발표한 광주민주화운동관련 특별성명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이날 형이 실효된 주요인사는 민주당 ▲박석무·정상용의원 ▲홍남순변호사 ▲정동년 민중항쟁연합의장 ▲서경원 전평민당의원(방북사건은 제외)등이다. 박의원등은 그동안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계엄법위반죄등으로 기소돼 확정판결을 받은뒤 10년이 경과하지 않아 복권등 조치에도 불구하고 형선고의 효력이 남아있어 전과기록이 말소되지 않았었다. 법무부는 이날 형선고실효를 받은 박의원등 81명은 수형자명부등 전과자관련기록에서 완전삭제돼 범죄경력이 사라지며 금명간 형실효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돼 형이 확정된뒤 잔형면제 방식으로 특별사면을 받은 4백24명의 전과기록도 완전삭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또 이날 수배해제된 윤씨등 14명의 경우도 공소시효가 만료된 사람은 기소불필요 의견으로,공소시효가 만료되지 않은 사람은 일단 기소유예한뒤 형선고실효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는대로 역시 전과말소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과말소 개정안 마련/김 법무/형실효기간 10년서 5년으로

    형의 실효기간이 대폭 단축되고 벌금등 가벼운 처분은 컴퓨터 범죄경력기록에서 지워진다. 김두희 법무부장관은 29일 국무회의에서 『현재의 형실효기간이 너무 길어 전과자의 사회복귀에 지장이 많다』고 지적하고 『3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형의 경우 형실효기간이 10년인데 앞으로 5년으로 대폭 줄이겠다』고 보고했다. 김장관은 또 형이 실효된 사람의 전과기록은 쌍선을 그어 삭제하고 벌금등 가벼운 처분은 컴퓨터 법죄경력기록에서 지우는 대신 별도의 수사자료로만 관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이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형의실효에 관한 법률 개정시안을 입법예고하고 관계기관의 의견조회를 거쳐 개정안을 확정한뒤 오는 7월 임시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 「입시서류 파기」 처벌법규 마련/오 교육 상위 답변

    ◎“교육평가원 대폭 개편”/야선 국조권 촉구 국회는 22일 내무·국방·교육위등 3개 상위를 열고 탈영병총기난동사건,학력고사답안지유출등 대입시부정사건을 집중 추궁했다. 교육위에서 오병문교육부장관은 『답안지유출로 문제가 된 국립교육평가원은 운영실태를 분석해 결과에 따라 조직개편및 인력보강등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오장관은 또 『오는 상반기중 발족될 대통령산하의 교육개혁위와 충분히 협의해 교육개혁문제에 대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오장관은 『현재 입시관련서류는 행정지침으로 4년간 보관토록하고 있으나 대학측이 파기했을 경우 교육부는 징계를 요구할수 있을뿐』이라며 『앞으로 입시서류 파기에 대한 처벌법적근거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앞서 여야의원들은 정책질의에서 교육부측이 지난 3월30일 김광옥장학사의 답안지유출혐의사실을 확인하고도 이를 4월17일에야 검찰에 고발한 것은 사건의 은폐 또는 축소의혹이 짙다고 추궁했다. 특히 박석무·장영달의원(민주)등은 국회차원에서 국정조사권을 발동하거나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해 입시부정및 교육비리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국방위에서 권령해국방부장관은 탈영병 총기난동사건과 관련,『육군하사관 선발과정에서 인성검사를 실시하고 생활기록부등을 참작토록 하는등 기준을 강화하고 병무제도를 재검토,전과자의 군입대를 제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창성의원(민주)은 질의를 통해 육군사조직인 「하나회」와 과련,『하나회의 회원은 모두 4백여명이며 이중 2백80명이 아직 남아있다』며 국방부측의 발표와는 1백30여명의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이해구 내무부장관도 이 사건과 관련한 내무위 답변에서 『최근 일어난 일련의 대형사건들이 공무원의 보신주의와 무사안일등 기강해이가 한 원인이 됐음을 부인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앞으로 경찰의 전반적인 복무기강을 확립하는등 유사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국립묘지에 전과자 상당수 묻혔다/감사원 조사

    ◎91년∼92년 6월까지 2백명중 43명/법령 허점투성이… 경건한 이미지 퇴색 나라와 겨레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묘소인 국립묘지에 상당수의 전과자가 안장돼 국립묘지의 의미를 무색케하고 있다. 감사원이 지난해 국방부에 대한 감사에서 91년 1월부터 지난해 6월말까지 1년반동안 국립묘지에 안장된 2백16명에 대한 생존당시 범죄행위및 형사처벌내용을 확인한 결과 예비역 대령인 김모씨등 11명이 사기·횡령등 전과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벌금형을 받은 32명을 포함하면 안장된 2백16명 가운데 전과자는 20%인 43명에 이른다. 민족의 성역으로 알려진 국립묘지에 이처럼 상당수 전과자가 안장될 수있는 것은 현행 국립묘지령의 허점때문이다. 현행 국립묘지령은 장관급장교나 20년이상 군에 복무한 사람중 전역·퇴역 또는 면역된 사람들을 안장대상자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대상자가운데 금고이상의 형을 받고 집행종료후 5년이 경과되지 아니하거나 집행유예기간이 끝난뒤 2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만 안장대상에서 제외,금고이상의 확정판결을 받고도 5년이 넘으면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있도록 돼 있다. 이에따라 감사원은 반국가적 ·반사회적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안장하는 것은 국립묘지의 경건·신성함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하고 전과자들은 국립묘지안장대상에서 제외될 수있도록 하라고 통보했다.
  • 「언론 독버섯」 척결 국세청도 동원/사이비추방 어떻게 추진하나

    ◎발행인의 법적 결격사유도 대폭 확대/탄압 오해없게 국민신고 근거로 처리 정부가 12일 발표한 사이비언론 근절대책은 6·29선언이후 언론기관의 급격한 양적팽창과 함께 사회문제로 대두된 사이비언론의 비리와 부조리를 범정부차원에서 척결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이비언론 척결의 실무작업을 담당할 「사이비언론대책위원회」의 구성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이번주초 공보처차관을 위원장으로 구성되는 대책위에는 공보처와 내무부·대검·경찰청등은 물론 노동부·법제처와 국세청까지 포함되어 있다. 즉 사이비언론대책이 주로 공보처의 실태조사와 고발에 이은 검찰의 수사라는 단선적인 차원을 벗어나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이다. 현재 공보처에 등록된 정기간행물은 일간신문 1백13종을 포함,모두 7천66종에 이르고 있다. 87년 6·29선언이후 정기간행물법이 제정되기 직전의 2천2백36종보다 3배가 넘는 팽창을 한 셈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2년이상 발행이 중단된 간행물이 1천4백59종,불규칙발행이 2백69종,등록만 하고 창간조차 하지않은 간행물이 4백29종으로 전체의 36%인 2천1백57종이 비정상적으로 발간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비정상적인 간행물을 정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간행물을 발간하지 않으면서도 언론사 행세를 하는 사이비언론사가 생긴다는 것이 공보처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사이비언론의 근절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정기간행물법의 개정문제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개정의 핵심은 미창간및 발행중단 간행물에 대한 등록말소의 근거마련과 언론사 발행인에 대한 자격요건 강화다. 일정한 시설요건만 갖추면 공보처에 간행물 등록을 마치고 언론사를 설립,신문·잡지등을 발간할 수 있는 현행 규정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또 현행법은 언론인에 대한 법적인 결격사유가 국가보안법및 형법상의 내란·외환죄등 반국가사범에 대해서만 제한하고 있어 등록된 언론사의 발행인 가운데 사기 횡령 강간등 파렴치범 전과자가 1백90명,경제사범등이 3백96명이나 포함되어 있는 실정이다.정부는 이러한 문제점도 보완하기 위해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한국기자협회등 언론관련기구및 경실련등 사회단체등과 충분한 협의를 거친뒤 법개정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정부의 이러한 방침에 대해 과거 정권에서의 경우처럼 사이비언론을 단속한다는 빌미로 정부가 언론을 통제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언노련은 이날 『사이비언론이 근절돼야 한다는데는 근본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히고 『그러나 정부가 언론사를 규제한다는 것은 원천적으로 바람직하지 않고 사이비라는 의미에 대해 정부의 입장이 분명히 정리돼야 할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도 사이비언론 근절대책이 언론통제의 수단으로 악용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쓰고 있다. 오린환장관은 이에대해 『정부의 이번 조치가 과거정권의 「언론통제정책」과는 분명히 다르다』고 강조하고 『정부가 언론과 국민사이에서 스스로 배제되겠다고 밝혔듯이 국민의 신고를 근거삼아 처리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과실범 처벌대신 과태료 부과/전과양산 형사법체계 개선/법무부

    ◎내국인 입국때 전산조회 폐지 법무부는 앞으로 과실범등 경미한 범법행위에 대해 형사처벌 대신 과태료를 부과하고 고소·고발과 함께 곧바로 형사입건돼 피의자조사를 받는 현행 형사사법제도를 대폭 개선키로 했다. 또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귀국할때 의무적으로 받던 여권전산조회제도를 없애고 출국금지조치도 엄격하게 제한적용하는등 현행 출입국절차를 국민편의에 맞게 개선할 방침이다. 김두희법무장관은 22일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에게 한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히고 ▲부정부패척결 ▲국가기강확립 ▲법률복지향상등 3대 역점추진계획을 시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이자리에서 사정활동과 관련,검찰등 법무공무원의 자체정화와 함께 고위공직자비리,민원관련 부조리,기업비리,사회지도층의 탈법행위등을 주요대상으로 단속,엄벌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감사원·국세청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펴나가겠다고 보고했다. 한편 법무부는 서민들에 대한 법률구조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현재 서울에서만실시중인 법률구조공단의 야간법률및 이동법률상담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대한법률구조공단 시도지부까지만 배치된 공단소속 변호사도 출장소단위까지 늘려 배치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이밖에 재소자들의 의료혜택을 늘리기 위해 의료전문직을 추가로 확보하고 재소자 순회진료반도 확대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법무부는 『과실범이나 경미한 행정·경제사범의 경우도 대부분 형사입건되고 고소·고발되면 모두 피의자로 입건돼 지문을 찍어 전과자를 양산하는 현행 형사사법제도를 국민의 법감정에 맞게 대폭 고쳐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석관동 일가살해범/만삭동거녀도 암장/세입자 등 둘 검거

    서울 성북구 석관동 일가 3명 살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22일 교도소 동기인 범인 박기태씨(28·무직)와 이필완씨(39·세차장 종업원)등 2명에 대해 살인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가스총 1정과 다이아반지 2개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은 또 박씨로부터 지난달 17일 하오 경북 영덕군 달산면 흥기리 야산에서 전과자라며 결혼을 거절한 임신 9개월째인 동거녀 김미순씨(25)를 살해,부근 농수로에 암매장했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이날 상오4시쯤 현장에서 김씨의 사체를 찾아냈다. 박씨는 이씨와 함께 지난 15일 자신이 세들어 살던 서울 성북구 석관2동 261 지양렬씨(60)집에서 지씨와 부인 우정분씨(46),조카 김남순씨(43·여)등 3명을 살해한 뒤 다이아반지 2개를 훔쳐 도피했다가 21일 하오4시쯤 경북 영덕에서 추적중이던 경찰에 붙잡혔으며 이씨도 이날 하오3시쯤 경북 청송경찰서에 자수했다.
  • 최치원선생 영정도난/청도군 학남서원

    【청도=이동구기자】 경북 청도군 강남면 일곡리 학남서원내 영정각에 보관중이던 최치원선생 영정이 도난당한 사실이 15일 뒤늦게 밝혀졌다. 학남서원 관리인 최재락씨(48)에 따르면 지난 12일 하오2시쯤 청소를 하려고 영정각에 들어가 보니 최치원선생 영정이 없어지고 뒷벽이 1m정도 허물어져 있었다는 것이다. 도난당한 영정은 가로 74㎝,세로 1백5㎝의 크기로 지난 83년 6월20일 경북도 유형문화재 제166호로 지정됐으며 그동안 경주 최씨 문중에서 관리해 왔다. 경북도와 경찰은 전국 골동품상 및 문화재 취급자들에 이 사실을 알려 발견 즉시 신고하도록 당부하는 한편 동일수법 전과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서예가집 수억대 미술품 도난/일중 김충현씨/8폭 산수화병풍등 9점

    지난 5일 밤 12시부터 6일 새벽사이 서울 성북구 동선동 4가310 원로서예가 일중 김충현씨(73)집에 도둑이 들어 김씨의 소장품 가운데 겸재 정선의 산수화 8폭병풍과 순금 5돈쭝 짜리 행운의 열쇠 1개등을 훔쳐간 사실이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도난당한 산수화는 조선조 문인화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수묵담채화로 가격은 수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5일 자정쯤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거실에 나가 보니 벽에 걸린 액자속의 산수화 1점과 유리로 덧씌운 병풍속의 산수화 8점등 모두 9점이 도려져 없어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집안에 도난당한 병풍과 산수화이외에 여러점의 고서화가 있었음에도 값비싼 작품만을 골라 예리한 칼로 도려낸 수법으로 미루어 고서화 전문절도범의 짓으로 보고 동일수법 전과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펴고 있다. 경찰은 또 범인들이 평소 비워두고 있는 아래층 건넌방의 열린 창문을 통해 거실로 침입한 점등으로 미루어 내부사정을 잘 아는 사람의 소행일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