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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노조법 내년 재추진

    입법이 보류됐던 ‘공무원노조법’이 내년 상반기에 재추진된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련),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서공노),공무원직장협의회(공직협) 등 공무원단체들이 주도해 ‘공무원 의식조사’를 실시한 뒤 이 결과를 입법 과정에 반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17일 “공무원노조법에 대해 6급 이하 공무원들의 의식조사를 실시한 뒤 이를 근거로 내년 상반기에 입법을 재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의식조사 방법으로 공무원단체가 주도하는 여론조사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노동부가 노동3권(단결·단체교섭·단체행동권)의 보장범위와 관련해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는 공무원단체들의 요구를 일부분 수용해 입법 추진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정부가 ‘선(先) 여론조사·후(後) 입법 추진’으로 가닥을 잡은 것에 공무원단체들은 미묘한 입장차이를 나타내고 있다.최대 공무원단체인 전공노는 노동3권 완전보장을 요구하며 단체행동권을제한한 공무원노조법 입법에는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지만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방안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
  • 하위직 공무원 “처우개선” 목청

    6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들이 ‘권리찾기’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인사적체 해소를 위한 근속승진제 확대 요구에서 촉발된 이의제기가 반강제적 성금모금 거부,별정직의 일반직 전환에 따른 직급강등 반대 같은 처우개선 전반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강제보다 자율을,형평성보다 대안을”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16일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성금,국군장병 위문성금과 결핵환자돕기 우표판매 등의 성금모금이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반강제적·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준조세에 해당한다며 거부운동을 전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공노는 “성금모금에 대한 공문을 행정기관에 내려보내면서 성금지출 방법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성금모금의 근본취지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그러나 “특정장소에 성금모금함을 마련,자율적으로 진행되는 성금모금에는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공무원의 자율적 의사를 존중해 달라는 얘기다. 또 최근 별정직에서 일반직으로 신분이 전환되는 과정에서 직급이 강등된 일부사회복지직 공무원들도 덩달아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지난 87년 영세민 구호 및 관리를 위해 신설된 사회복지직은 신설 당시에는 7급 별정직으로 3000명이 채용됐지만,지난 99년 사회복지직 정원이 대폭 증원되면서 증원인력(4200명)에 대해서는 9급 일반직 신분이 주어졌다. 행자부 관계자는 “사회복지직 공무원에 대한 신분보장 차원에서 일반직화를 단행했다.”면서 “형평성 등을 고려하다보니 직급이 강등되는 일부 불이익도 뒤따랐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한 사회복지직 공무원은 “직급 강등으로 근로의욕이 저하되고 봉급이 삭감되는 등의 불이익이 발생했다.”면서 “형평성도 중요하지만 문제 해결방안을 찾으려는 유연한 자세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권리 찾기는 계속될 듯 이처럼 하위직 공무원들의 처우개선 요구가 커진 데는 이들의 의사를 체계적으로 반영하는 공무원노조 활동이 한몫하고 있다. 그동안 근속승진제 확대와 상하위직 공무원간 정년차별 철폐 등 구조적 문제해결에 전념해왔던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련)과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서공노),공무원직장협의회(공직협) 등이 최근들어 공무원노조 중 최대조직인 전공노를 중심으로 하위직 공무원들의 복지부문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노조관계자는 “공무원노조법 처리가 잠정보류되면서 공무원노조의 주요 현안이 하위직 공무원들의 처우개선 등 현실 문제로 바뀌고 있다.”면서 “이같은 요구는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이슈 따라잡기 / 공무원단체 갈등 심화

    ‘공무원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공무원노조법)의 연내 입법이 무산됨으로써 공무원단체간 갈등과 분열 양상이 심화되고 있다.그동안 공직사회가 공무원노조법의 입법 내용과 시기를 둘러싸고 의견이 양분되면서 첨예한 대립을 빚어온 만큼 입법 무산에 따른 후폭풍이 불어닥칠 전망이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련)과 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서공노) 등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이외의 공무원 단체들은 9일 일제히 발끈하며 연내 입법 무산에 따른 대책 마련에 부심했다. 공노련은 10일 전국 지역위원장 등 임원들이 참석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지난 5일 “노무현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공무원노조법이 올 정기국회에 상정되지 않을 경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임을 천명한 상태다.이정천 공노련 위원장은 “그동안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하려고 노력했지만,정부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만큼 집단행동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실력행사’에 들어갈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공노련과 함께 정부에 조속 입법을 요구해온 서공노와 중앙부처 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회 등도 10일 긴급 회의를 열어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서공노는 특히 공무원노조법의 연내 무산을 ‘정부와 특정 공무원단체의 야합’으로 규정한 뒤 “기성 노동단체의 지원을 받는 전공노는 입법 방해행위를 즉각 중지하라.”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전공노측에 직격탄을 날렸다. 서공노측은 아울러 비 전공노 공무원단체와 연합해 ‘공무원노조법에 대한 전국 공무원의 찬반투표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박관수 서공노 위원장은 “정부의 입법 보류는 공무원간 분열만 부추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달리 당초 입장을 관철한 전공노는 느긋한 입장이다.김정수 전공노 대변인은 “지금까지 정부는 공무원노조법을 일방적으로 처리해 왔다.”면서 “입법이 보류된 만큼 정부와 노조가 교섭단을 구성한 뒤 협의를 통해 단일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다른 공무원단체들은 연내 입법을 강력히 원하고 있지만,전공노가 노동3권 완전보장을요구하는 등 이견을 보여 협의할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정기국회에 제출된 정부의 개혁입법안 처리 현황 등을 감안해 내년 초 임시국회에 상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4월로 예정된 총선 등을 감안하면 공무원노조법처럼 민감한 사안을 국회에서 처리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국회가 새롭게 구성된 뒤 논의가 재개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특히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더라도 시행령 마련과 공무원노조에 대한 정부측의 교섭 준비 등 후속 일정까지 감안하면,공무원노조의 합법화 시기는 빨라야 2005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은호 장세훈 기자 shjang@
  • [사설] 공무원 노조 입법 다시 추진을

    공무원노조법 제정이 정부와 공무원 ‘노조’가 이견을 좁히지 못해 상당 기간 보류되게 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공무원노조법은 사회 통합적 노동정책을 내건 참여정부가 일부 국민과 정부내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공무원의 노동기본권 회복이라는 대의명분 하에 강력히 추진해 온 것이다.정부는 지난 6월 공무원 노조의 결성을 허용하되 단체행동권을 허용하지 않는 절충선에서 입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이에 따라 올 정기국회 중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전망돼 왔다.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단체행동권의 보장을 요구하며 입법에 반대하는 데다 국민여론도 좋지 않다며 노동부에 입법안의 국회 제출을 보류토록 지시했다. 입법 보류로 공무원 노조는 법외노조로 머물 수밖에 없게 됐으며 공무원 사회 내부의 갈등과 노동계의 반발도 예상된다.또 내년 총선 등 향후 정치 일정을 감안할 때 입법이 상당 기간 표류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대화와 타협으로 노사 평화를 이루려고 하는 참여정부에서 이같은 일이 벌어진데는 우선 정부의 노력 부족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하루도 바람 잘 날 없이 정치적 소용돌이가 휘몰아친다고는 하지만 정부는 국민과 공무원 노조를 상대로 적극적인 설득 노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공무원 노조 또한 행정공백과 불법 쟁의행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지 못하고 있다.힘으로 한번에 쟁취하기보다는 단계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 공무원의 노동기본권 회복을 위해선 공무원노조법을 마냥 표류하도록 둘 수 없다.다시 추진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정부와 공무원 노조는 조속한 시일 안에 입법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대화와 타협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 공무원노조법 올 입법 물건너 가나?

    ‘공무원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공무원노조법) 제정안의 연내 입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기국회 일정 등을 감안하면 오는 6일의 차관회의에 반드시 상정,통과돼야 하나 2일 현재 법안 상정여부가 미지수다.설령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통과 등 정부내 입법절차를 예정대로 밟는다 하더라도,공무원노조법에 대해 정치권은 물론 공무원노조 사이에 의견이 첨예하게 맞서 있어 이래 저래 연내 입법은 불투명한 상황으로 흐르고 있다. ●6일 차관회의가 마지노선 법률안이 정기국회를 통과하려면 늦어도 회기(9월1일∼12월9일) 종료 한달 전인 9일까지 국회에 제출돼야 하는 게 원칙이다. 이에 따르면 법제처 심사중인 공무원노조법은 6일 차관회의를 통과해야만 11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상정·의결 절차를 거쳐 국회로 이관할 수 있다. 결국 이번주 차관회의에 상정되지 않으면 정부의 공무원노조법 연내 입법 계획은 사실상 물건너 가는 셈이다.이번주가 최대고비인 것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현재로선 차관회의 상정 여부가 불투명하다.”면서 “하지만 공무원노조법이 당초 정부 방침대로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좁혀지지 않는 이견 공무원노조간의 이견도 공무원노조법 입법을 가로막는 난제다.국회에 상정되더라도 합의안 도출에 실패한다면 처리 여부가 불투명해지기 때문이다. 신광영 중앙대 교수가 최근 전국의 공무원 15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노조법을 일단 받아들인 후 노동3권을 보장받기 위해 투쟁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찬성(42.9%)과 반대(48.3%)가 팽팽히 맞서 있다. 이같은 대립양상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와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련),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서공노) 등 현재 활동중인 공무원 결사체의 입장에서도 잘 드러난다. 전공노는 노동3권 보장을 요구하며 지난달 공무원노조법 저지를 위한 ‘전국대행진’과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인 바 있다.법안이 국회에 제출될 경우 지난해 11월에 이은 두번째 ‘연가 투쟁’도 예고하고 있다. 반면 공노련과 서공노 등은 부분적인 노동2권을 보장하고 있는 정부 입법안이 현실적 대안이라는 판단 아래,공무원노조 합법화 시점을 최대한 앞당겨 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관계자는 “정치권뿐만 아니라 공무원단체간 이견도 정부 입법안을 추진하는 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장세훈기자 shjang@
  • ‘특별법’ 반대 길거리 서명/ 공무원노조원 52명 연행

    공무원노조 특별법안 제정에 반대하는 선전전을 펼치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소속 조합원 52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청과 종각역에서 서명운동 등 선전전을 벌이던 공무원 52명이 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연행돼 서울 영등포경찰서 등 10개 경찰서에서 분산조사를 받고 있다.지난 6일부터 영·호남지역을 출발,공무원노조 특별법 반대를 요구하는 릴레이 행진을 해온 전공노 소속 200여명은 이날 영등포구청과 송파구청에 집결,특별법 반대를 호소할 계획이었다. 전공노 관계자는 “서명운동과 선전전을 하겠다는 것을 막는 것은 하위직 공무원들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반발했다. 한편 전공노 각 지부소속 간부 2000여명은 18일 오후 1시 서울 종묘공원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어서 경찰과의 충돌이 우려된다. 장세훈기자 shjang@
  • 공무원노조 “독자노선 걷겠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노동단체의 지원 없이 독자적 활동을 주장하는 공무원노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공무원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공무원노조법) 제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이같은 흐름은 공무원노조 합법화 이후의 판도를 가늠할 주요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독자노선이 대세? 강원도청 공무원직장협의회(공직협)에 따르면 지난 13일 노조 전환을 위한 노선 결정 투표를 실시한 결과,70.3%의 득표율로 독자노선을 결정했다.서울대공원 공무원직장협의회도 지난달 투표 결과,독자적인 활동을 주장하는 서울특별시공무원노동조합(서공노)을 상급단체로 인정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사실상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지원을 받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련)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지난해 초 출범 이후 노조 활동을 주도해왔다.이들 조직을 제외한 노조 활동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 독자노선을 추구하는 서공노가 출범한 데 이어,최근에는 민간 노동단체의 지원에 대한 내부 비판이 꾸준히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노련과 전공노를 상급단체로 인정하고 있는 일부 지역에서는 노선 재결정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노조 관계자는 “처한 여건과 현실이 서로 다른 일반 노동자와 공무원을 동일선상에서 다뤄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면서 “특히 공무원노조 합법화를 앞두고 명분보다 실리를 추구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노조 전환 이어질 듯 공무원노조법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공무원노조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공식 출범하게 된다. 따라서 공직협 활동에 그치고 있는 기관이나 공무원 결사체가 없는 기관 등의 노조 전환에 따른 노선결정 움직임은 앞으로 가속화할 전망이다. 28개 중앙행정기관의 공직협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 등 5개 기관은 전공노,산림청 등 4개 기관은 공노련 소속이다.18개 기관은 공직협이라는 법적 테두리 안에서 활동하고 있다. 서울을 제외한 15개 광역시·도청별로는 전공노가 4곳 이상,공노련이 5곳 이상에서 우세하며,4곳은 공직협 활동에 머물고 있다. 특히 공직협 설립 대상기관 2423개(28만 6362명) 가운데 21%인 497개 기관(13만 2010명)만 공직협이 구성돼 있다. 관계자는 “공무원노조가 주로 공직협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공직협이 없는 기관에서는 조직적인 노조 활동이 저조한 상태”라면서 “현재 활동 중인 공무원노조의 성과와 성향 등은 앞으로 노조 전환이 예상되는 기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연가내고 집회참석 공무원 무죄”서울지법, 집시법위반만 유죄

    공무원이 자발적 판단에 따라 연가를 내고 집회에 참석했고,직무태만 혐의가 뚜렷하지 않다면 지방공무원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남부지원 형사7단독 김양규 판사는 18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집회에 참석,삭발을 하고 노조 합법화를 주장한 혐의로 기소된 서울시 모 구청 직장협의회 회장 A씨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만 인정,벌금 50만원을 선고하고,지방공무원법위반 혐의는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무원법이 금하는 ‘공무 이외의 일을 위한 집단적 행위’는 ‘공익에 반하는 목적을 위하여 직무전념 의무를 해태하는 등의 영향을 가져오는 집단적 행위’라고 축소해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는 전공노 홈페이지를 보고 개인적·자발적 판단에 따라 1∼2일의 연가를 냈으며,피고가 속한 구청의 직장협의회 소속 회원 수가 600여명인데 집회 참석을 위해 연가를 냈던 직원은 피고까지 4명에 불과해 ‘공무 이외의 일을 위한 집단적 행위’를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박지연기자 anne02@
  • 고양시 전공노·정보경찰/ 출입금지 마찰 ‘봉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고양시지부와 경찰이 정보담당 형사의 관공서 출입을 놓고 마찰을 빚었으나 ‘언행자제’와 ‘출입양해’로 일단 봉합됐다. 전국의 전공노 자치단체 지부는 그동안 경찰의 관공서 출입금지를 산발적으로 요구해 왔다.전공노 고양시지부는 지난 26일 “경찰이 영장이나 법률적 근거없이 노조와 조합원 사찰을 위해 관공서를 출입하는 것은 위법이자 인권침해”라며 고양·일산경찰서에 정보경찰의 출입 중단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양시지부는 “노조 활동에 대한 탄압과 불법적 정보 사찰이 발생하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경찰은 “정보담당 경찰의 관공서 출입은 경찰직무집행법에 따른 정당한 공무집행”이라며 노조사찰을 부인하고 “전공노가 물리적으로 출입을 막을 경우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이날 일산경찰서 일산구청 담당형사를 통해 전공노 이명의(일산구청 사회위생과 7급) 지부장에게 “오해의 소지가 있는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고 전공노측은 이를수용했다. 전공노 이 지부장은 “출입 형사가 회의중 불쑥 사무실에 들어오거나 업무 중인 직원에게 집요하게 질문을 해대는 등 공무집행방해식 행태가 잦고 노조사찰 개연성이 커 공문을 보냈던 것이지 경찰의 통상적 직무집행을 부인한 것은 아니었다.”며 “언행 자제를 약속받은 만큼 경찰서장의 회신 공문을 요구하진 않겠다.”고 말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전공노 “車요일제 불복종”

    “강제할당·예산낭비… 업무중단” 서울 “市정책 공무원 참여 당연” 서울시가 청계천 복원공사를 계기로 ‘승용차 자율요일제’를 도입,시민들에게 연일 대중교통 이용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본부가 “강압적 행정 추진” “실적 채우기” “혈세낭비” 등을 주장하며 불복종운동을 벌일 태세여서 주목된다. 서울시는 자율요일제 확산을 위해 자치구에 인센티브 시상금(1등 1개구 3억원,2등 4개구 2억원씩,3등 9개구 1억원씩)을 내걸었으며,참여 시민에게는 지하철 정액권(5000원)을 선물하고 있다.자치구들도 주차요금과 차량정비료 할인,상금,자전거 경품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내걸고 적극 지원에 나서 참여 시민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다. 전공노 서울본부는 이에 대해 22일 “서울시가 강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율요일제와 관련한 모든 행정업무를 중단하고,불복종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전공노 김형철 서울본부장은 “청계천 복원공사에 따른 도심교통 문제 등을 시민 스스로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자율요일제가 실적 채우기 행사로 변질돼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모든 자치구 공무원이 자율요일제 업무에 동원되고,개인별로 강제 할당량이 부여됐다.”면서 “참여 시민에게 지하철 승차권을 지급하고 자치구들에 인센티브 시상금을 내걸어 현재까지 100억원 이상의 예산이 마구잡이식으로 집행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김기춘 교통계획과장은 “지난달 자율요일제 접수를 시작했을 당시 참여율이 저조해 각 자치구에 협조를 요청했다.”면서 “교통난 해소와 시민을 위한 일에 공무원이 나서는 것은 당연하다.”고 반박했다.시에 따르면,지난달 15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승용차 자율요일제에는 22일 현재 99만 7000대가 참가를 신청했다.특히 ‘청계천 복원은 나라와 서울시,시민을 위한 것’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이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 중인 이명박 서울시장은 “이달말 구청별로 자율요일제 참가 현황을 자세히 평가하겠다.”며 자치구들을 ‘독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A구의 경우,자율요일제 참여차량에 대해 낮시간동안 주차장 이용료를 면제해주고 있다.덕분에 현재 야간주차만 이용하는 거주자 우선 주차차량 1723대가 자율요일제에 적극 참여,이 혜택을 받고 있다. B구는 자전거 100대를 경품으로 내걸고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선물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C구는 각 동과 직능 단체별로 참여율을 순위로 판별,50만∼30만원의 상금을 내거는 등 대부분 자치구들이 각종 인센티브 부여로 주민들에게 자율요일제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이동구 황장석기자 yidonggu@
  • 전공노 “공무원 센서스 거부”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는 21일 “사회적 문제가 됐던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과 같이 공무원 센서스는 정부가 공무원 개인정보를 취합,온라인 상으로 관리하려는 의도”라며 “동참하지 마라.”는 긴급지침을 내렸다. 전공노는 홈페이지를 통한 긴급지침에서 조합원에게 공무원 센서스를 위해 별도 운영중인 인터넷 사이트(www.2003i.census.go.kr)에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말도록 지시했다. 또 지부단위에서 실태와 문제점을 파악,조합원 의견을 수렴해 본부차원의 대응방안을 제출하고 지부별로는 소속 기관의 자체 행정 전산망을 이용해 이를 전 공무원에게 알릴 것을 촉구했다. 지난 16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말까지 실시 예정인 올해 공무원 센서스는 지난 1969년부터 5년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해 온 공무원 총조사로 주민번호,소속기관,학력,가족사항,재산관계 등 모두 101개 질문에 답하도록 했다. 전공노측은 “직무와 관련없는 개인신상정보도 입력하게 돼 해킹 등으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행자부는 이에 대해 “이번 공무원 센서스는 예전 조사와 똑 같은 내용을 처음으로 온라인상에서 실시하고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는 것이 추가됐을 뿐”이라며 “해킹에 대한 충분한 시스템도 갖추고 있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입법저지” 전공노 對국회투쟁

    올 가을 정기국회에서 공무원노조법이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그동안의 대정부 투쟁에서 대국회 투쟁으로 전환,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또 전공노 등 64개 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공무원·교수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13일 서울 중구 YWCA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측에 공무원의 단체행동권 보장 등을 촉구했다. ●타깃은 이제 국회 전공노는 그동안 공무원노조법 입법 저지를 위한 대정부 투쟁을 강력하게 펼쳐왔다.지난해 행정자치부 장관실 점거농성에 이은 연가투쟁,현재 진행중인 청와대·노동부·행자부 앞 1인시위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입법예고 절차를 마친 뒤 법제처와 중앙인사위원회 심의를 받고 있는 공무원노조법이 이르면 이달안에 국무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자,전공노가 투쟁전략을 새롭게 짜고 있다. 대정부 투쟁에서 대국회 투쟁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음을 말한다. 이에 따라 전공노는 공무원노조법 관련 상임위인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국회의원들을상대로 면담 등을 요청하고 있다.또 지부별로 해당 지역구 의원들을 만나 공무원노조법에 대한 의견서를 전달하는 등 설득작업에 나섰다. 특히 국정감사를 앞두고 의원들의 본질과 동떨어진 자료요청에 대해서는 거부의사를 시사하고 있다.전공노 경남도청 지부는 최근 홈페이지에 ‘국정감사 자료제출 관련 공지사항’을 게시,자치사무 관련 자료제출 요구에는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또 전국 광역자치단체 공무원연대도 12일 대전시청에서 모임을 갖고,규정에 어긋나거나 무리한 자료요구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김정수 대변인은 “공무원노조법이 국회 환노위에서 정식 의제로 채택되면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하고,상임위에서 논의가 진행되면 즉각 쟁의행위에 돌입할 계획”이라면서 “지부별로 국정감사의 문제점 등에 대한 개선책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00만명 서명운동 전개 공대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주도하는 특별법 형태의 공무원노조법 입법에 반대하는 1000여개 사회단체 회원 등 1만여명의 서명을 공개하고 공무원의 단체행동권 보장 등을 거듭 촉구했다. 공대위는 “정부가 공무원노조와의 합의절차없이 공무원의 단체행동권을 제한하는 공무원노조법 입법을 서두르고 있다.”면서 “앞으로 정책토론회를 열어 정부 입법안의 문제점을 밝혀내고 노조의 노동기본권을 보장받기 위한 10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기능·고용직 공무원 “왜 우리만…”

    지방자치단체 소속 기능직과 고용직·별정직 공무원들이 직권면직 통보에 맞서,집단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자체에서 지난 5월부터 표준정원제가 시행되면서 초과 인원을 해소해야 하는 일부 지자체는 기능직·고용직을 우선적인 구조조정 대상으로 삼고 있다.이에 전국공무원노조 소속 공무원 등 1500여명은 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기능·고용·별정직에 대한 직권면직 철회 등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질 계획이어서 긴장감이 돌고 있다. ●기능직 등 115명 직권면직 통보 서울시는 오는 9월 1일자로 별정직 19명과 기능직 37명을 직권면직키로 하고,최근 해당공무원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다.경기도는 기능직 8명과 별정직 23명,부산 연제구는 고용직 12명,경기 구리시는 기능직 11명,전북 전주시는 기능직 3명,부산 영도구는 고용직 2명 등에게 직권면직을 통보했다. 본보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7일까지 직권면직이 통보된 공무원은 모두 115명으로 집계됐다.여기에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경기 부천·광명·성남·안양시,인천시등도 초과인원에 대한 구조조정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248개 지자체 가운데 표준정원을 넘겨 구조조정을 해야할 지자체는 모두 40곳 799명이다.행자부 관계자는 “표준정원제가 시행되면서 표준정원을 넘는 공무원을 채용하고 있는 지자체는 초과인력을 해소하지 않으면 내년부터 교부금을 적게 받는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면서 “불이익을 받지 않으려고 기능직·고용직 공무원을 우선적으로 구조조정 대상으로 삼는 것같다.”고 말했다. ●“단체행동도 불사” 지난 97년 외환위기 직후 정부 구조조정 과정에서 구조조정의 1순위로 꼽혔던 기능직·고용직 공무원들은 이번에도 구조조정의 첫 대상으로 꼽히자 불만이 이만저만 아니다. 98년부터 2001년까지 지자체 일반직 공무원은 17만 7715명 가운데 15.9%인 2만 8264명이 감축됐으나 기능직은 6만 3382명 가운데 1만 9173명(30.2%),고용직 5748명 가운데 3481명(60.6%)이 줄었다. 최근 추진되고 있는 지자체 구조조정에서도 직권면직 통보를 받은 일반직 공무원은 단 한 명도없고,기능·고용·별정직 공무원만 대상에 포함됐다는 사실에 그들은 단체행동까지 불사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안치복 전공노 자치위원회 위원장은 “행자부가 지자체에 대한 구조조정이 끝났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표준정원제 시행에 따른 구조조정이 다시 진행되고 있다.”면서 “특히 직권면직 통보가 일반직을 제외한 기능·고용·별정직 공무원에 집중되면서 신분에 대한 불안감과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공직사회 성범죄 솜방망이 처벌

    공직사회에 성희롱이나 성폭력이 자주 발생하고 있지만 징계규정이 미약해 대부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에 따르면 인천 계양구청 여성직원 2명은 지난 4일 구청간부 A(53)씨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며 노조사무실에 신고했다. 피해자 B(36)씨는 A씨가 평소 “같이 자자.” “업무가 아니더라도 내 방에 자주 들러라.”며 성희롱을 했다고 털어놓았다.지난 2000년부터 회식자리에서 몸을 껴안는 등 지속적으로 성추행도 가했다고 밝혔다.비슷한 피해를 당한 다른 여직원들의 증언도 이어졌다.결국 A씨는 8일 사표를 제출했고 구청은 의원면직 처리하는 선에서 사건을 마무리했다.가해자가 사직서를 제출하면 형사처벌 등 더 이상의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한 ‘원만한 처리’였다. 지난해 5월 서울 구로구의 한 동사무소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했다.C계장이 부하 여직원인 D씨에게 “밤마다 너와 몸을 섞는 꿈을 꾼다.”는 등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D씨는 구로구청 감사실에 조사를 요청했으나 오히려 자신이 인사조치됐다.이후 직장협의회에 문제를 제기,진상조사위원회가 구성됐으나 C계장은 ‘감봉 1개월’의 경징계를 받는 데 그쳤다. 지난 3월 경기도 Y시에서는 성희롱 가해자가 사직했지만 부인의 이름을 인터넷에 거론한 노조 지부 임원이 명예훼손으로 고발됐다.충북 C군에서는 지난 4월 성희롱사건으로 징계를 받은 직원이 경과기간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승진했다. 전공노는 21일 기자회견을 열어 공직사회 내 성희롱과 성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전공노는 성희롱·성폭력 사건에 대한 특별 징계규정 및 구체적인 징계기준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공무원노조 춘추전국시대로

    공무원노조의 ‘춘추전국 시대’가 열렸다.지금까지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련)이 노조 활동을 주도해 왔다.하지만 최근들어 서울특별시공무원노동조합(서공노)이 독자적인 세 불리기에 나서고,대부분의 국가공무원이 가입하고 있는 공무원직장협의회(공직협)도 부처별로 노조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공무원노조의 합법화를 앞두고 이들 개별 공무원노조의 연대 및 통합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서공노,독자노선 표방 서공노는 전공노와 공노련에 비해 한발 늦은 지난해 12월 출범했다.서공노는 민주노총의 지원을 받는 전공노,한국노총이 후원하는 공노련과 달리 공무원만의 독자적인 노조 활동을 표방하며 서울지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세력 확장에 나서고 있다. 특히 서공노는 지난주 대의원 총회에서 위원장에 박관수 전 서울시 공직협 회장을 선출하는 등 조직 재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또 정부의 ‘공무원노조법’에 대한 독자적인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서공노는 의견서에서 노조의 설립범위를 현행 시·군·구에서 광역시·도 단위로 해줄 것과 노조 가입대상 공무원 범위를 확대하고 노조 설립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줄 것 등을 요구했다. 박관수 위원장은 “서공노에는 현재 서울지역 33개 지부 1만 5000여명의 노조원이 가입한 상태”라면서 “공무원의 독자적인 노조 활동을 주장하는 중앙부처 공직협과의 연대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직협,노조 전환 추진 전공노와 공노련·서공노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방공무원과 달리 대다수 국가공무원들은 그동안 공직협이라는 합법적 틀 안에 머물러 있었다.하지만 최근 이같은 공직협이 노조로 전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6개 중앙부처 공직협의 연대모임인 중앙부처공직협연합 박용식 회장은 “오는 9월까지 공직협을 노조 형태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내년 7월로 예정된 공무원노조 허용에 대비해 공직협 조직을 노조 형태로 바꾸는 것이며,연대모임의 공동간사체제도 1인 대표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부처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와 농림부·환경부는 이미 공직협을 노조로 전환했다.또 과학기술부와 재정경제부,정보통신부 등이 노조 전환을 위해 회원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으며,다른 중앙부처 공직협들도 오는 9월까지 노조 전환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공직협이 이처럼 부처별 노조 전환을 마무리할 경우 공무원노조는 기존의 전공노·공노련·서공노를 포함,최소 4개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특히 노조 전환을 마친 공직협들이 기존 노조와의 연대 여부에 따라 세력 재편도 예상된다.이는 공직협 소속 공무원 수가 13만 2000여명으로 노조 소속 공무원 수(14만여명)와 엇비슷하기 때문이다. 장세훈기자 shjang@
  • 전공노, 다시 강경투쟁 가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위원장 직무대행 노명우)이 정부의 ‘공무원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안’(공무원노조법)에 반대하는 쟁의행위를 재실시하기로 했다.직무대행 체제 한달여만에 전열을 정비해 향후 투쟁방향의 가닥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쟁의행위 돌입시기는 정부 입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에 상정되는 시점이 유력시된다.하지만 최근 정부가 철도노조 파업에서 보여준 공공부문 파업에 대한 엄정대처 원칙 등으로 총파업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쟁의행위 돌입 재결의 전공노는 지난달 30일 대전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쟁의행위 재실시를 포함한 대정부 투쟁계획을 확정했다.투쟁계획에 따르면 전공노는 현재 입법예고 중인 정부의 공무원노조법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다는 것이다.이어 법안이 상임위원회에 상정되면 즉각 쟁의행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수 전공노 대변인은 “공무원노조법에 노조측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국무회의 통과 이전까지 정부에 협상을 지속적으로요구할 계획”이라면서 “조직정비가 어느 정도 마무리됐기 때문에 쟁의행위 돌입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쟁의행위 재실시는 법안처리가 유력시되고 있는 9월 정기국회 회기 중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정부는 오는 12일까지 공무원노조법안의 입법예고 절차를 마무리한 뒤 이달말 국무회의에 상정한다는 계획이다.법안은 이르면 다음달 초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현 여부는 미지수 전공노의 이같은 투쟁계획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난제가 많다.우선 전공노가 투쟁계획을 최종 확정하기 위해서는 이달 말이나 8월 초에 열릴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승인을 받는 내부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지난달 초에 열렸던 대의원대회에서는 쟁의행위 돌입 여부가 격론 끝에 부결된 바 있어,승인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승인된다고 하더라도 전공노가 지난해 11월 ‘연가투쟁’에서 보여줬던 단결력을 그대로 재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전공노 지도부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게다가 정부가 최근 철도노조 파업사태를 계기로 공공부문 노조의 파업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대처를 하는데다 하투가 매듭지어지고 있는 점도 변수다.이같은 정부방침이 유지될 경우 ‘선(先) 파업,후(後) 협상’의 투쟁전략에 힘이 실리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그래서 전공노의 쟁의 카드는 승부수로 받아들여진다. 장세훈기자 shjang@
  • 전공노 ‘주춤’ 공노련 ‘약진’

    공무원노조의 ‘양대 산맥’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련)의 활동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과거 대정부 투쟁에서 주도적 위치를 차지했던 전공노가 내부 갈등 등으로 주춤하는 사이 공노련이 대정부 협상을 통해 각종 실리를 챙기면서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전공노 강경노선 노조원 이의 제기 노조 설립은 지난해 3월16일 출범한 공노련이 같은 달 25일 출범한 전공노보다 한발 앞섰다.그러나 정부의 공무원노조법 제정 과정에서 전공노는 노동3권 완전보장을 주장하며 노조원들의 단결된 힘을 이끌어냈다. 게다가 전공노는 지난해 11월 연가투쟁을 이끌어 공무원노조의 실질적인 주도세력으로 자리매김했다.소속 노조원 수에서도 대비가 된다.전공노는 10만명의 노조원이 가입한 데 반해 공노련은 절반인 5만명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전공노는 지난달 쟁의행위 찬반투표 부결을 계기로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또 강경 일변도 투쟁노선에 대한 노조원들의 잇단 문제제기에 뚜렷한 투쟁방향을 확정하지못하고 있다. 김정수 대변인은 “찬반투표 부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위원장과 사무총장이 물러났기 때문에 현재는 조직을 재정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소속 노조원들의 뜻을 모아 투쟁전략 등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노련 노조원 확보경쟁 반면 온건노선의 공노련은 그동안의 대정부 투쟁과정에서 주목받지 못했다.공노련은 노동3권에 대한 완전보장이 아닌 단계적 권리 확대 등을 주장하며 정부측의 논리에 수긍하는 듯한 인상을 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노련은 최근 김두관 행정자치부장관과의 면담 등을 통해 하위직 공무원들의 요구사항을 전달,정부의 정책 변화를 이끌어냈다.하위직 지방공무원에 대한 근속승진제 6급 확대와 5급 승진시험 의무화 원점 검토,지자체 상위직 정원비율 확대 등이 그것이다.즉 명분보다는 실리 위주의 대정부 투쟁전략이 효과를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공노련은 또 지난 10일 출범한 서울공무원노동조합(서공노)을 산하단체로 끌어들여 조직확대도 꾀하고 있다.서공노 가입 대상은 서울시청 및 산하 직할사업소 소속 공무원 1만여명이다.서울지역 공무원의 상당수를 전공노가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노련이 노조원 확보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향후 거취에 주목 정부가 최근 공무원노조법을 입법예고함에 따라 양대 노조의 향후 거취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전공노는 그간의 강경투쟁 방침을 고수한다는 입장이다.김정수 대변인은 “오는 30일 중앙위원회에서 정부 입법안이 국회에 상정되면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돌입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대정부 투쟁안을 의결할 계획”이라면서 “정부 입법안 저지투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노련은 정부 입법안의 국회 통과를 기정사실화하고 공무원노조 합법화 이후를 대비한다는 복안이다.이정천 위원장은 “정부와의 협상을 지속하는 한편 합법화에 대비,조직 정비에 나설 것”이라면서 “합법화 이후에도 대화·타협·비폭력 노동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훈기자 shjang@
  • 광역·기초 監査갈등 격화

    시·군·구 종합감사를 둘러싸고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간에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전국 주요 시·도지사들은 지난 9일 일선 시·군·구에 대한 감사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줄 것을 감사원과 행정자치부에 공식 건의했다.이에 맞서 일부 기초자치단체와 시·군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방분권 정신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잇따르는 감사 거부 지난 4월 인천시 동구의 공무원노조원들이 종합감사장에 진입해 감사를 저지했다.지난달에는 충북 진천군 공무원들이 감사거부 시위를 벌여 충북도의회가 추경예산 심의에서 진천군의 일부 예산을 삭감했다.같은 달 경기 하남시 공무원들도 감사를 방해해 전공노 경기지역부본부장 등 2명이 구속됐다. 일부 기초자치단체와 시·군 전공노측은 ▲광역단체의 감사는 지방자치법 등의 법적 근거가 약하고 ▲감사가 비리적발과 표적감사 위주로 이뤄져 기초자치단체 ‘길들이기’ 차원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중복 및 과다감사로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전공노에 따르면 기초자치단체는 감사원을 비롯해 행정부처,광역자치단체·의회,자체감사 등 매년 평균 8차례의 감사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감사 준비기간만 해도 120∼200일에 이른다고 밝혔다. ●확실한 법적근거 마련해야 전국 주요 시·도 단체장들은 그러나 시·군·구 감사를 강제로 실시할 수 있도록 확실한 법적근거를 마련해줄 것을 정부측에 요구하고 있다.시·도지사들은 지방자치법 제158조 ‘행자부 장관 또는 시·도지사는 지자체의 자치사무에 관해 보고를 받거나 서류·대장 또는 회계를 감사할 수 있다. 이 경우 감사는 법령위반사항에 한해 실시한다.’는 규정을 문제삼고 있다.감사의 대상에 지자체 자치사무 뿐만 아니라 ‘위임사무’를 추가하고 ‘이 경우∼’의 단서조항을 삭제함으로써 시·군·구에 대한 감사 근거를 명확히 해달라는 것이다.이에 대해 행자부 관계자는 “현행 법 규정으로도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광역자치단체의 감사는 가능하다.”면서 “법령에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는 데도 양측이 명분없는 소모전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서울시 공무원노조 출범

    서울시청 소속 공무원 및 산하 직할사업소 소속 공무원 150여명은 10일 ‘서울공무원노동조합’ 출범식을 가졌다. 한국노총에 따르면 서울공무원노조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련)에 가입해 공무원노동기본권 보장과 공무원 권익신장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가입대상은 서울시청 및 서울시 산하 직할사업소에 근무하는 공무원 약 1만명이다. 서울지역 공무원의 상당수를 민주노총 계열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노총이 주도하는 공노련이 조합원 끌어들이기에 뛰어들면서 내년 정식 공무원노조 출범을 앞두고 양 노총의 세 불리기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서울역사박물관 소속 임문규(46)씨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공무원노조 내부진통 심각 / 쟁의 찬반투표 재실시에 대의원 반대로 무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위원장 직무대행 노명우)이 쟁의행위 찬반투표 부결사태를 계기로 불거진 지도부와 노조원간 이견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지도부의 찬반투표 재실시 결정방침이 대의원들의 반대에 의해 무산되는 악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따라서 지도부의 거취 및 향후 대정부 투쟁방식 수정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실상 무산된 총파업 지난 8일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핵심 투쟁사안인 쟁의행위 찬반투표 재실시가 사실상 부결됨에 따라 향후 일정에 대한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지도부는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쟁의행위 찬반투표 재실시를 포함한 6∼7월 투쟁계획을 승인받을 예정이었다.당초 공무원노조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뒤 국회에 제출되면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재실시한다는 투쟁방침을 세워놓았었다.이어 법안이 국회 상임위에 상정되면 쟁의행위에 돌입할 계획이었다.하지만 이같은 투쟁방침은 대의원대회에서 격론 끝에 부결됐다. 전공노의 쟁의행위 찬반투표는 지난해 10월 28∼30일 처음 실시돼,11월 4∼5일 ‘연가투쟁’을이끌어냈었다.그러나 지난달 22∼23일 두번째 실시된 찬반투표는 부결됐으며,이번에는 찬반투표 실시 자체가 무산됐다.지도부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하지만 총파업의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니다.대의원대회에서 노조 지도부를 ‘특별법저지투쟁위원회’ 체제로 전환키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중앙위에서 최종 결정 전공노는 그동안 공무원노조 탄생을 염원하는 하위직 공무원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하지만 찬반투표 부결과 회계부정 논란 등을 계기로 노조 지도부가 추진 동력을 일정 부분 상실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대의원대회의 쟁의행위 찬반투표 재실시 부결 결정도 같은 맥락에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지도부가 소속 노조원들의 폭넓은 지지를 확보하는 게 선결과제가 됐다.노동3권 완전보장이라는 강경 일변도의 투쟁방식에서 탈피,현실적인 타협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전공노 관계자는 “전공노가 정부에 요구하는 사안과 방식 등에 변함이 없다.”면서 “하지만 대의원대회 결정사항을 존중,향후 투쟁일정과 방법 등은 이달 중 열리는 중앙위원회에서 최종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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