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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국선언 공무원 즉각 징계”

    공무원 노조가 시국선언 동참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전국 16개 시·도에 ‘가담자를 곧바로 징계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행안부는 지난 23일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에 ‘일부 공무원 노조의 불법 시국선언 추진 동향에 따른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고 24일 밝혔다. 행안부는 공문에서 “직원들에게 시국선언이나 서명에 참여하는 행위가 불법 집단 행위임을 설명하고, 이 같은 활동에 참여하지 않도록 자제를 유도하는 등 복무지도 및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행안부는 또 공무원노조가 시국선언(서명 포함)을 강행할 경우 주동자와 가담자는 수사 결과나 사법처리 여부에 관계없이 신속히 징계 절차를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와 민주공무원노동조합(민공노), 법원공무원노조(법원노조) 등 3개 노조는 최근 시국선언 발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정부는 참여자 처벌 등 엄정대처를 천명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공무원노조 시국선언 찬반 양론

    공무원노동조합의 시국선언을 두고 공무원사회가 찬반 양론에 휩싸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시국선언에 참여할 경우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혀 한차례 소용돌이가 예상된다. 23일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민주공무원노조(민공노), 법원공무원노조(법원노조) 등 3개 노조에 따르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이어 조만간 시국선언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들 노조는 지난 3일 통합에 합의해 연말 민주노총 산하 13만명의 거대 노조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당초 이번 주 노조별 시국선언 승인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전공노는 이날 내부의견이 수렴되지 않았다며 승인을 한주 연기키로 해 시국선언 발표가 늦춰지거나 일부 노조만 참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불법 강행땐 중징계 요청” 행안부는 “공무원노조의 시국선언이나 서명행위는 명백한 불법 집단행위이며 강행할 경우 참가자 전원을 검찰에 고발하고, 각급 기관에 중징계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공무원 노조의 시국선언은 국가공무원법(제66조)과 지방공무원법(제68조)상 집단행위 금지 조항을 위반한 것일 뿐 아니라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공무원노조법에도 어긋난다고 설명했다. ●상당수 공무원 소극적 입장 민공노 관계자는 “민주주의 후퇴에 대해 공무원이 정권에 말하지 못하는 게 이상한 것이다.”면서 “아직 발표시기와 선언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위법사항은 없다.”고 항변했다. 한 계장급 공무원도 “시국선언과 공무원의 각종 의무가 무슨 관계가 있는지 의문”이라면서 “법상 파업은 인정하지 않지만 의사표현까지 막을 수 있느냐. 공무원도 투표권을 행사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의견을 말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반면 상당수 공무원들은 “정치적 판단사항은 노조 차원에서 행동하지 않는 게 낫다.”며 소극적인 입장이다.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공무원의 신분으로 시국선언은 적절치 않은 데다 정치적 논쟁에 휘말려선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중앙부처의 한 국장급 공무원은 “연금법, 후생복지 등 공무원 관련 건이 아닌 시국선언은 정치적인 사안이다.”면서 “중심을 잡아야 할 공무원들이 정치적 논쟁에 휩싸여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노조에 후원회비를 낸다는 한 공무원은 “내부에서도 동의하는 사람이 적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 과장급 공무원도 “현 상황은 잘잘못을 따질 수 있는 사안이라 보기 힘들기 때문에 시국선언에 동참할 명분이 약하다.”면서 “정책을 수행하고 집행하는 위치에 있는 공무원으로서 불만은 내부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활동 참여는 노조법에 어긋” 이선우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는 “시국선언의 내용을 떠나 국정철학을 집행하는 공무원의 정치적 활동참여는 본연의 역할이 아니고 노조법에 어긋난다. 노조의 시국선언 결정은 집행부의 정치적 성향에 따른 것일 뿐 파장은 미미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강주리 임주형기자 jurik@seoul.co.kr
  • “시국선언 공무원노조 전원 사법처리”

    정부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과 민주공무원노조(민공노), 법원공무원노조(법원노조) 등 공무원 노조가 시국선언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관련자 전원을 사법 처리키로 했다.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보고를 통해 “공무원노조 시국선언 주동자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관련자 전원에 대해서는 중징계 조치를 취하고, 수사나 사법처리 결과를 기다리지 말고 선(先) 징계조치를 취해 달라.”고 각 부처 장관에게 요청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장관은 “가장 큰 조직은 전공노와 민공노로 122명의 해직 공무원들이 노조 전임으로 불법 근무 중”이라며 “이들 해직 공무원이 노조로부터 받는 ‘희생자 구제기금’ 수준이 공무원 임금과 같아서 지난해에만 양대 노조에서 88억원(재판비·변호사비 포함 94억원)이 지급됐다.”고 보고했다. 현재 공무원 노조는 95개 노조에 21만 6000 명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다. 이는 전체 공무원의 22% 수준이지만 가입 대상자인 29만명의 74%이다. 이동관 대변인은 “(공무원이) 불법 파업으로 해고돼도 생활에 아무 걱정이 없다는 게 문제”라며 “주요 간부들이 서울에 상주하면서 활동하고 있고 전공노와 민공노 조합원 대다수는 지방자치단체에 근무하는 사람들인데, 이 사람들이 노조 예산으로 아파트, 오피스텔을 구입해 살고 있다는 보고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3대 공무원노조 통합 서명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과 민주공무원노동조합(민공노),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노조) 등 3대 공무원 노조가 대통합을 위한 합의서에 공식 서명했다. 이에 따라 13만명에 육박하는 국내 최대 공무원 노조가 탄생하게 됐다. 3개 노조는 3일 서울 영등포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공동기자회견문을 통해 “공무원노조가 그동안의 분열을 딛고 통합과 단결을 위한 소중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면서 “공무원 임금동결, 연금개악, 구조조정 등 부정부패 척결과 공직사회 개혁,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100만 공무원 노동자들의 단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통합 노조의 공식 명칭은 일단 ‘전국통합공무원노조’로 정해졌으며 ‘통합 로드맵’에 따라 다음달 초 조합원 총투표를 거쳐 9월 말 통합대의원대회를 개최, 통합 노조의 규약과 강령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통합 노조는 11월 통합 노조위원장 선거를 치르고 난 뒤 2차 대의원대회를 열어 통합 지도부 구성을 마무리하고 통합 노조 명칭을 최종 확정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전공노·민공노 오는 10월 통합”

    공무원노조의 양대산맥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과 민주공무원노동조합(민공노)이 통합을 추진하고 있어 정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전공노와 민공노 대표 15명으로 구성된 통합추진기획단은 20일 모임을 갖고 오는 10월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007년 이후 통합의 쟁점이었던 노조의 명칭, 출범시기, 지도부 선출방법 등 구체적인 합의서까지 작성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번 통합논의는 공무원연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노조의 결집력 강화가 핵심이다.행정안전부는 강성노조로 분류되는 민공노 5만 9000명, 전공노 4만 9000명, 법원공무원노조 8000명 등 11만여명의 노조원이 하나의 세력으로 통합될 경우 사용자인 정부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들의 논의결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충재 민공노 사무처장은 “노조가 쪼개져 있다 보니 정부 탄압시 교섭력이 약화되는 측면이 있었다.”면서 “내년 1, 2월 지도부 선거가 있어 올 하반기에는 끝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용천 전공노 대변인은 “연금법, 불법관행 해소 등 공무원사안에 대해 결집을 강화시켜 효율적인 정부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의 시각은 기대와 우려로 엇갈린다. 이선우 방송통신대 교수는 “노조협상단체가 통합되면 소모적인 논쟁에 대한 시간·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이다.”면서 “다만 투쟁 등 노조의 힘이 강해지면 정부 협상이 경직되고 인사와 같이 비협상 대상인 정부경영과 정책에까지 간섭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반면 서원석 한국행정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모든 공무원 노조가 단일화되면 노노 갈등을 줄이면서 지나친 투쟁보다 중도적인 영역으로 노조가 방향을 유도하면 노사갈등은 쉽게 풀릴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보였다.오진섭 행안부 노사협력담당관은 “강성노조 성격이 있어 통합노조 탄생시 노사 관계가 경직될까 우려된다.”면서 “노조 통합과 상관 없이 불법관행해소 대책 등 기존 정부정책에는 변함이 없으며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국회 공무원연금법 큰 틀은 합의”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국공무원노조 등 일부 공무원들이 개정안에 반대해 연금포기를 결의하는 등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22일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국회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기로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졌다.”면서 “다만 세부적인 사안에 대해 의견 조율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의견 조율이 필요한 사안은 공무원이 사망했을 때 배우자에게 지급하는 연금 비율을 현행 70%에서 60%로 낮추는 조항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국공무원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제출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연금 수령을 포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전공노는 “정부가 내놓은 개정안은 공무원 연금의 부실운영에 대한 책임은 회피하고, 신규 공무원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는 것”이라면서 “4~5년 지나면 또 법을 고치자는 얘기가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행안부가 국회에 제출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은 보험료를 현재보다 평균 약 27% 올리고 퇴직 후 받는 돈은 최고 25%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공무원연금법 막판 힘겨루기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의 새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앞두고 국회, 정부, 공무원노조간 막판 힘겨루기가 시작됐다. 특히 이번 회기내 법안을 통과시켜 하루에 12억원씩 늘어나는 연금 적자를 막으려는 정부와 반대시위 농성에 들어간 공무원노조간 기싸움이 팽팽하다. 상당수 국회의원들은 개정안의 보험료 조정내용이 미흡하다며 보완을 요구하고 있다. 16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되자 공무원연금법 개정 저지를 위한 총력투쟁을 선포하며 국회 앞에서 시위에 들어갔다. 전공노는 이날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막기 위해 손영태 위원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투쟁본부를 가동했다. 전공노는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회 앞에서 농성 투쟁을 시작했다. 25일에는 조합원과 가족 등 2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공노는 새 연금법안에 대해 ‘졸속’이라고 주장하고 법안을 보완하고 공무원연금기금체제를 바꿔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용천 전공노 대변인은 “현 공무원 연금재정의 고갈원인은 정부가 외환위기 당시 14만명의 공무원을 퇴출시키면서 그 퇴직금을 공무원연금기금에서 빼주고 채워 놓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연금법 개정안은 재정 적자의 책임을 공무원, 특히 신규 공무원들에게 전가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이미 공무원노조 대표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합의한 안”이라면서 “시간을 끌면 연간 4200억원 이상의 국가재정 손실만 초래할 뿐”이라고 통과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한편 국회 행정안전위 여당 의원들은 며칠 전 공무원 연금법 통과를 위한 비공식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신지호, 권경석 한나라당 의원 등 여당 내부에서조차 “예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안에 대한 처리가 곤란한다.”며 보다 강도높은 조정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과 비교하면 여전히 공무원들에게 특혜 소지가 있다는 것. 강기정 민주당 의원측은 “현재 안으로는 절대로 법안을 통과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강경하게 말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은 보험료를 현재보다 평균 약 27% 늘리고 퇴직 후 받는 돈을 최고 25%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전과 비교할 때 재직기간이 20년인 공무원은 6%, 10년 재직자는 8% 정도 퇴직 후의 연금이 줄어들고, 새 제도 시행 이후 신규 임용된 공무원의 연금 수령액은 25% 감소하게 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3대 공무원노조, 4월부터 대정부 단체교섭

    전국공무원노조와 민주공무원노조, 공무원노조총연맹 등 3대 공무원노조가 처음으로 공동 참여하는 대정부 단체교섭이 오는 4월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19일 공무원노조들에 따르면 3대 공무원노조와 전국광역자치단체공무원노조, 전국교육기관공무원노조연맹, 전국기능직공무원노조, 법원공무원노조, 서울시청공무원노조는 최근 대표자 회의를 열어 ‘2009년 대정부 단체교섭’에 참여할 교섭위원 배정기준에 합의했다. 앞서 8개 단체는 지난해 9월 정부에 개별 또는 공동으로 단체교섭을 요구했다. 단체교섭을 신청한 단체는 공동으로 10인 이내의 교섭위원을 선임해야 하지만, 그동안 노조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교섭 테이블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노조들은 10명의 노조측 교섭위원으로 전공노·민공노·공노총 각 2명, 광역노조·교육연맹·기공노·법원노조 각 1명을 배정하기로 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공무원 노사 정초부터 삐걱

    정부가 공무원 집단행동 참여에 대해 강경대응 방침을 밝히자 공무원 노조가 “노조활동을 원천봉쇄하려는 것”이라고 반발하는 등 정초부터 공무원 노사 관계가 심상치 않다.행정안전부는 앞서 지시사항 불이행, 집단행동을 위한 직장이탈 등 공무원의 비위 유형별 처벌기준을 세분화한 내용의 ‘공무원 비위사건 처리규정’ 제정안을 대통령 훈령으로 마련, 4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28일 “신고를 하지 않는 등 불법적인 집단행동을 비롯해 정부 정책에 반대하거나 공무원으로서 품위손상을 시킨 경우도 징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령 정부가 집단 상경 등을 자제토록 공문까지 내려보냈던 촛불집회 참가 등이 대표적이다. 이 관계자는 “상관의 지시가 부당하지 않다면 공무원은 이를 따라야 할 복종의 의무를 가지고 있다.”며 이를 뒷받침했다. 행안부는 대통령 훈령 등에 징계 근거를 마련해 국회 통과 여부와 상관없이 불법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이에 대해 전국공무원노조 등 3대 공무원노조는 연대투쟁까지 시사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전공노 관계자는 “공무원노조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노조 활동을 근본적으로 위축시키려는 조항”이라면서 “공무원도 단체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데 지시를 거부하면 언제든지 징계를 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말했다. 전공노는 연대투쟁을 다른 노조에 제안한 상태다.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관계자도 “일방적인 복무규정을 만든 건 노사 기능을 후퇴시키는 꼴밖에는 안 된다.”며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공무원 노조 단일화 움직임 본격화

    그동안 ‘사분오열’돼 있던 공무원노조들이 단일 노조로 탈바꿈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노조원 수만 20만명이 넘는 거대 노조의 출현도 예상된다. 전국공무원노조는 6일 기자회견을 열어 “전국민주공무원노조와의 통합을 위해 그동안 제기했던 모든 법적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공노와 민공노는 지난 2007년 6월 지도부 갈등으로 양분됐다. 이어 전공노는 지난해 12월 전국대의원대회를 열어 민공노와의 재통합 추진키로 의결한 뒤 ‘통합추진기획단’을 구성했다. 하지만 두 노조 사이에는 재산분할청구 등 9개 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재통합에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같은 전공노 제안에 민공노는 ‘원칙적 환영’ 의사를 표명했다. 때문에 두 노조간 통합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특히 민공노는 지난해 3월 출범한 ‘통합공무원노조 설립준비위원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설립준비위에는 민공노를 비롯, 공무원노조총연맹, 행정부·법원·중앙행정기관·전국교육기관 공무원노조, 광역·기초 공무원노조연맹 등이 총망라돼 있다. 이를 통해 민공노와 중앙행정기관공무원노조가 통합하는 가시적 성과도 이뤄냈다. 다만 전공노는 설립준비위에 참여하지 않았었다. 따라서 전체 공무원노조를 아우르는 통합 노조가 설립될 경우 전체 노조 가입 대상 공무원 27만 5000여명 중 대부분이 단일 노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용해 민공노 대변인은 “동합 노조는 전체 공무원 노동자들의 단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다만 통합 노조의 조직 형태 등을 놓고 이견이 있는 만큼 대화를 통해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쌀 직불금 파문] 전공노 “직불금 명단 1주내 확보·고발”

    전국공무원노조가 22일 ‘쌀 소득보전 직불금’을 수령한 공무원 명단을 일주일 안에 확보한 뒤 고발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손영태 전공노 위원장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일주일 안에 명단을 확보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명단이 확보된다면 직접 공개하고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위원장은 명단 확보작업과 관련, “정보공개 요청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내놓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내부에 들어가서라도 명단을 확보해낼 자신이 있으며, 감사원 실무자협의회와도 협의해온 게 있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감사원 실무자협의회측은 “전공노로부터 지금까지 어떠한 형태로든지 협의 요청을 받거나 협의를 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전공노 “’직불금 명단’ 확보 가능,고발할 것”

     ”쌀 직불금을 받은 공무원 명단을 확보한 뒤 전원 형사고발 하겠다.”  전국공무원노조 손영태 위원장은 22일 최근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쌀 직불금 파문과 관련, “우리는 일주일 안에 쌀 직불금을 받은 공무원 명단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손 위원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현재 감사원 평직원협의회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우리는 (정부 행정망)내부에 들어가서라도 명단을 확보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무원들이 나서서 세금을 도둑질하는 행위를 먼저 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공무원이나 사회지도층에 있는 사람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책임지는 모습들을 보이지 않는다면 명단을 확보한 뒤 바로 고발해 버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위원장은 공무원들 중 실제로 가족 등을 통해서 농사짓는 경우도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전부 공무원들의 면피성 발언에 지나지 않는다.”고 일축한 뒤 “공무원들은 ‘정직’이 생명이다. 공무원은 물론, 그 가족들도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명분이 없다.”고 반박했다.  지난해 쌀 직불금 제도의 문제점을 밝혀내고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감사원에 대해 “정치권에 줄을 서서 정치인의 하수인 역할을 했다.”고 비난한 그는 “부정부패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감추는데 급급했던 당시 감사원 관계자들은 분명히 책임을 져야한다. 제발 공직사회를 떠나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감사원도 국정조사 대상에 넣어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 위원장은 쌀 직불금을 받은 공무원의 처벌 수위에 대해 “그동안 공무원에 대한 징계가 너무 약했기 때문에 부정부패가 만연한 것”이라고 진단하고 “대충 처벌해서는 안되고 정확하게 전부 다 옷을 벗기고 국민들에게 확인시켜야 한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쌀 직불금을 받은 수 만명을 일괄적으로 처리하는 것은 무리가 따르지 않느냐는 지적에 “도둑질에 경중이 있는가. 대낮에 국민의 세금을 도둑질한 사람들에게 이런 저런 이유로 면죄부를 줘서는 안된다.”고 반박한 뒤 “100% 파면사유에 해당한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여당의 주장에 대해 손 위원장은 “노 전 대통령은 사실을 알고 있었고 지시를 했다. 당연히 나와서 증인석에 서 있어야한다.”며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쌀 직불금 문제는 약 2년전부터 공무원들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오르락내리락했던 내용들” 이라고 강조하면서 “정부에서 이 문제가 지난 정부의 것이라고만 하지말고 정확하게 정리해야 한다. 특히 공무원과 사회지도층 인사들에 대해서는 직위와 직책을 다 내놓을 수 있도록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쌀직불금에 화난 농심… “농민 봉기 할 수도”    “서민 죽어나는데 연예인 응원단은 ‘돈놀음’?” 쌀 직불금 부당수령 5년刑 받을 수도 李 대통령 “부당수령 쌀 직불금 모두 환수” 감사원장 “부당수령 명단 복원 용의”           
  • “공무원 연금 10년후 또 재정위기 온다”

    “공무원 연금 10년후 또 재정위기 온다”

    공무원연금법 개정을 위해 14일 오후 3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공청회가 연금법 개정을 반대하는 공무원노조 100여명의 단상 점거로 1시간 동안 중단되는 등 진통속에 열렸다. 전공노 관계자들은 “더 내고 덜 받는 식의 일방적인 고통만을 요구하는 공무원 연금법 개악 중단하라.”면서 “부실한 연금운영은 정부 책임인 데도 공무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무원연금 보험료를 현재보다 27% 늘리는 대신 퇴직 후 수급액을 최고 25%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무원연금제도발전위원회의 개편안을 둘러싼 이날 공청회에서는 단기적 재정안정과 형평성이 결여됐다는 학계와 국가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시민단체 등이 팽팽이 맞섰다. 김상호 관동대 무역학과 교수는 “급여삭감보다 큰 폭의 보험료 인상을 통해 단기재정 안정화를 지향하는 동시에 중점을 둬야 할 재정 안정화와 형평성 원칙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한계가 있다. 고 지적했다. 공무원 부담 보험료율을 기준 보수의 5.525%에서 7%로 올리고 급여지급률은 2.12%에서 1.9%로 낮추는 방안과 관련해 김 교수는 “10년 이내 기간의 안정화 효과는 비교적 크지만 이후에는 재정안정 효과가 빠른 속도로 축소돼 다시 재정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금의 형평성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김 교수는 “연금수급 개시연령 상향조정 등은 기존 가입자를 과도하게 보호하면서 모든 불이익을 신규가입자에게 전가해 세대 간 형평성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면서 “재직공무원에게도 연금수급 개시연령을 단계적으로 상향조정하고 인하된 유족연금 지급률을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선우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인사행정학회장)는 연금제도 개선뿐만 아니라 정년 제도와 고용구조 개선 등을 함께 가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정년을 연장해 일반행정직은 65세, 교육직은 70세 또는 정년 폐지 등을 통해 연금 기여금은 더 내고 연금지급일시는 뒤로 연장하는 제도운영의 융통성이 필요하다.”면서 “고령사회에 대비해 퇴직 후 재고용이나 임금피크제를 심도있게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태수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 교수)은 “가입 당사자들이 부담을 더 하더라도 노후의 소득보장 적정성을 포기하지 않는 기조를 지켰다는 점에서 연금개혁의 방향이 국민연금의 개악에 비해 긍정적인 시사점을 던져주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박석균 ‘올바른 공무원연금개혁 공동투쟁본부’ 집행위원장(전국 교직원노조 사무처장)은 “가입자의 고통을 감내하면서 ‘제 살 깎기’로 어렵게 마련한 안이므로, 최종적인 국회 개정까지 존중되고 유지돼야 한다.”면서 “공적연금에 대한 국가책임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발전위의 개편안을 그대로 반영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지난 8일 입법예고했고, 이번 공청회 결과 등을 반영해 정부안을 확정, 다음달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오른 국정감사] 기강해이 공직사회 2題

    오른 국정감사] 기강해이 공직사회 2題

    ■ 행동강령 위반 공무원 4000명 육박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은 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제출한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자 적발·처리 현황’ 자료를 근거로 지난 2003년 제정된 공무원 행동강령을 위반, 적발·처벌된 공무원이 392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위반 유형별로는 ▲금품·향응 2584건(65.8%) ▲예산의 목적 외 사용 671명(17.1%) ▲이권 개입 및 청탁·알선 168명(4.3%) ▲공용물 사적사용 144명(3.7%) 등의 순으로 나타나 공직자들의 기강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전공노 간부 10명 근무지 무단이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은 6일 행안부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근거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손영태 위원장을 비롯한 간부 10명이 휴직 등 절차를 밟지 않고 근무지를 이탈해 서울 영등포구 노조사옥 등지에서 지내며 노조 활동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신 의원측은 공무원노조법상 노조 전임자는 휴직·무급 상태에서 활동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전공노 간부들은 매달 월급을 받았으며, 이들 외에도 휴직하지 않고 사실상 노조 전임활동을 한 공무원이 556명으로 추정됐다고 주장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공무원 연금개선안에 공무원·일반인 입장차

    ‘많이 내고 적게 돌려받는 것’을 골자로 한 정부의 공무원 연금제도 개선안에 대해 공무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와 공무원·시민 단체,학계 관계자들이 참여한 ‘공무원연금제도발전위원회’는 연금 보험료를 현재보다 약 27% 늘리는 대신 수급액(퇴직후 받는 돈)은 최고 25%까지 줄이는 내용의 ‘공무원연금제도 개선 정책건의안’을 마련,24일 정부에 제출했다. 이에 대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23일 성명을 발표하고 “공무원 노동자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는 공무원연금 개악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며 반발했다. 전공노 측은 “공무원 연금 재정을 부실하게 운영해 온 정부가 재정 악화의 책임을 공무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정부가 공무원 노동자의 임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한 이후,공무원 연금을 받아 들일 수 없는 수준에서 이미 내부적으로 결정해 놓고 무조건 수용하라는 식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공무원 노동자들의 과거,현재 및 미래를 빼앗고,공무원노조를 무시하는 행태”라고 덧붙였다. 또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이후 구조조정과 각종 퇴출제로 공무원의 사기가 저하됐을 뿐 아니라 부족한 보수인상으로 공무원 노동자들은 희생만을 강요당해 왔다.”며 “노후생활을 파탄내는 공무원 연금 개악을 공무원 노조는 단호히 거부하고 생존권 사수 차원에서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버상에서도 반발 여론은 거셌다.아이디 ‘연금’은 공무원노조 자유게시판을 통해 “국민의 노후생활은 국가가 책임지는게 당연하다.지금까지 개처럼 부려먹은 공무원들의 노후를 내팽게치겠다는데 노동조합이 동의를 해 준다는게 말이됩니까?”라며 강력한 투쟁을 촉구했다. 또 아이디 ‘c8’은 연금을 지급받기 시작하는 연령을 신규 공무원부터 현재 60세에서 65세로 늦추는 방안에 대해 “교사는 선생님이니 2년간만 손가락 빨면 되고,공무원은 종넘이니 6년간을 손가락 빨아야 되는구나! 언제는 절대로 변경이 없다고 공문에 교육에 사기치더니… 사기친 넘들과 그동안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론도 없이 무조건 나팔수들을 동원하여 희생만 강요하는 정부의 사기극에 치를 떨고 싶다.”며 분노했다. 하지만 일반 네티즌들은 공무원 연금 개혁안에 대해 국민연금과 통합하라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공무원과는 다른 시각을 드러냈다. 아이디 ‘a9030114’은 “공무원들 놀고먹는데 퇴직해서 놀때도 국민들이 책임져야 하나? 모든 국민은 공평하니 국민연금으로 통합해라.”고 주장했다. 또 아이디 ‘waxdown’ 역시 “지금까지 낸 돈 안 받을테니 앞으로는 국민연금이라는 세금을 떼가지 말았으면 합니다.대다수의 국민이 바보도 아닌데….버는 족족 다 써버리고 노후대책 안세울까봐 강제로 저축(?)시키는건가요?월급 명세서 볼때마다 속터집니다.”라는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사설] 행정기관 지방이양 이제 시작이다

    행정안전부가 어제 국도·하천, 해양항만, 식의약품 등 3개 특별행정기관(특행)을 연내에 지방정부로 이관한다고 발표했다. 세부적으로는 5개 지방국토관리청 산하 1465명,11개 항만청 산하 1456명,6개 지방식약청 산하 630명 등 3600여명에 이른다. 나머지 중소기업, 노동, 환경, 산림, 보훈 등 5개 특행은 단계적으로 지방이관이 추진된다.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이후 특행의 업무가 대규모로 지방정부로 넘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방정부는 간선국도,5대 국가하천, 부산항관리 등의 주요업무가 빠졌다며 불만을 표시하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이다. 그보다는 특행 권한이양의 시동이 걸렸다는 데 의미를 두어야 한다. 또 8개 특행을 한꺼번에 지방에 넘기는 것은 혼란과 행정공백의 부담이 우려된다. 더욱이 이명박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촛불시위를 겪으면서 민심이반으로 추진력을 많이 잃지 않았는가. 중앙정부의 권한이양은 이제 시작이다. 그런 만큼 넘어야 할 고비가 많다. 우선 입법과정이다. 국회 법안 심의과정에서 국회의원들이 권한이 세진 광역단체장을 견제할 가능성이 높다. 특행의 지방이양이 왜곡·굴절될 우려가 제기되는 대목이다. 특행이 있는 곳과 없는 지자체간에는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어 광역단체간 불균형 발전에 대한 대책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또 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재교육을 실시, 업무이관에 따른 행정공백이 없도록 해야 하며, 전공노 등 노조 반발을 어떻게 최소화할 것인지에도 대비해야 할 것이다.
  • 전공노 대통령 불신임 표결 무산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불신임 표결 여부를 결정하려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대의원대회가 경찰의 원천 봉쇄로 무산됐다. 전공노는 10일 충북 청주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불신임 총투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건물을 둘러싼 경찰로 인해 출입 자체가 차단됐다. 대의원회의에는 총 249명 가운데 의결정족수인 과반수를 넘긴 189명이 참가했다. 정용천 전공노 대변인은 “내부회의조차도 물리력을 동원해 막는 건 정당한 노조 활동을 막는 상식 밖의 행동이며 절대 물러서지 않고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공무원의 대통령 불신임 표결은 명백한 불법이고 복지관 측의 시설보호 요청도 있었다.”고 밝혔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행안부“전공노, 대통령 불신임 표결 불법”

    행정안전부는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가 오는 10일 전국대의원대회를 열어 대통령 불신임안 표결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공무원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범위 내에서 엄중 조치하겠다.”고 8일 밝혔다. 행안부는 “전공노의 대통령 불신임안 표결 추진은 정상적인 공무원노조의 활동 범위와 본분을 심각하게 이탈한 것으로 명백한 불법행위”라면서 표결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행안부는 전공노가 표결을 강행할 경우 관련자를 검찰에 고발하고 징계할 방침이다. 전공노는 오는 10일 충남 공주대에서 전국대의원대회를 열어 대통령 불신임 표결 여부를 확정한 뒤 이달 중 전국 조합원을 대상으로 대통령 불신임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전공노, 대통령 불신임 추진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가 이명박 대통령을 불신임하는 방안을 추진, 논란이 일고 있다. ‘전공노’가 대통령을 불신임한다고 해도 법적 구속력은 없는 선언적 의미만 갖는다. 하지만 6급 이하 공무원으로 구성된 공무원노조가 이같은 일을 추진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우려된다. 때문에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불신임 투표에 대한 찬반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7일 전공노에 따르면 오는 10일 충남 공주대에서 전국대의원대회를 열어 ‘이명박 대통령 불신임 표결’ 안건을 논의하기로 했다. 안건 상정 이유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공무원연금 개혁 ▲중앙·지방정부 조직개편 ▲상수도 민영화 등 현 정부가 추진한 주요 정책을 꼽고 있다.전공노는 이번 대의원대회에서 안건이 가결될 경우 빠른 시일 안에 찬반투표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공무원 노사관계의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는 논의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판단, 전공노측과 사전접촉을 벌이고 있으나 의견 조율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촛불’ 독려 공무원 노조 징계 논란

    행정안전부가 공무원노조에 강경대응 방침을 천명해 노조와 갈등의 골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는 11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과 관련, 정부의 홍보지침 전파를 거부하고 공무원의 촛불집회 참여를 독려한 공무원노조 간부 6명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거나 징계하기로 했다. 이에 공무원 3대 노조는 시민단체 등과 연대, 난국을 돌파하겠다며 맞불을 놓을 태세다. 행안부 관계자는 “공무원은 엄연히 단체행동을 할 수 없도록 법에 명시돼 있음에도 행정거부선언, 시국선언 등 불법을 감행했다.”면서 “공직사회의 기강 확립과 행정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라도 해당 공무원들을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발 대상자는 김찬균 공무원노조총연맹위원장, 정헌재 전국민주공무원노조위원장, 손영태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등 3대 위원장과 채길성 공노총 수석부위원장, 홍성호 민공노 수석부위원장·이충재 사무처장 등 6명이다. 행안부는 손영태 전공노 위원장은 지난 2일 국회에서 미국산 쇠고기 홍보지침 등에 반대한다는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행정지침 수행을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헌재 민공노 위원장 등은 지난 10일 서울광장에서 공무원 직무에서 벗어난 촛불집회 참여를 독려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충재 민공노 사무처장은 “공무원노조법에 명시된 평화적 집회참여는 물론 공무시간 외에 한 정당한 노조활동”이라면서 “촛불 민심에 밀린 상황에서 반격을 가장 약한고리인 공무원노조에 돌려 타격을 주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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