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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체 6분 만에 도안과 미토마 큰일, 다시 빛난 모리야스 감독

    교체 6분 만에 도안과 미토마 큰일, 다시 빛난 모리야스 감독

    일본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에 ‘전차군단’ 독일, ‘무적함대’ 스페인과 묶였을 때 누구도 16강 진출을, 그것도 조 1위로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그런데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이 또다시 ‘특급 조커’ 도안 리쓰(프라이부르크)와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의 활약을 앞세워 신들린 용병술로 ‘무적함대’에 구멍을 내며 일본축구의 역사를 고쳐 썼다. 일본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E조 최종전에서 스페인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조 1위(승점 6)로 16강에 진출했다. 첫 경기부터 독일을 잡는 이변을 연출한 일본은 코스타리카에 일격을 맞아 잠시 당황했으나 최종전에서 스페인까지 제압하고 조 1위를 차지하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 이날도 전반은 스페인의 패스 축구에 완전히 압도된 경기였다.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헤더 선제골을 허용, 0-1로 끌려갈 때만 해도 탈락이 눈앞에 어른거렸으나 후반을 시작하자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펼쳐졌다. 모리야스 감독은 후반전에 들어가며 선발 공격진에 배치했던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와 측면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FC도쿄)를 빼고 도안과 미토마를 투입했는데, 이들이 단 6분 만에 경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일본의 강한 전방 압박에 스페인 수비진이 제대로 공을 걷어내지 못하던 후반 3분 도안이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골문을 열어 경기 흐름을 일거에 바꿔버렸다. 3분 뒤 다시 도안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휘저은 뒤 반대편으로 땅볼 크로스를 건넸다. 끝줄 밖으로 나가는가 싶었던 공을 미토마가 어렵사리 중앙으로 떠올렸는데, 다나카 아오가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밀어 넣어 전세가 뒤집혔다. 후반 시작 6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미토마가 올리기 전 공이 줄 밖으로 나갔는지에 대해 비디오 판독(VAR)이 시행된 끝에 완전히 나가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 것도 극적인 재미를 더했다. 두 교체 카드의 맹활약 속에 단숨에 몰아쳐 뽑아낸 두 골을 일본은 끝까지 지켜 아시아 최초 2회 연속 16강 진출이란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번 월드컵 본선에 이르는 과정이 순탄치 않아 한때 경질론에 시달렸던 모리야스 감독은 본선에서 천당과 지옥, 다시 천당을 오갔다. 독일을 2-1로 꺾을 때는 천당이었다. 교체로 출전한 도안이 동점골을, 아사노 다쿠마가 역전골을 넣었다. 그런데 코스타리카전은 전술적 실수가 있었다는 비판에 시달렸다. 독일전 동점골의 출발점 역할을 하는 등 활약한 미토마가 선발로 나서지 않은 가운데 일본이 코스타리카에 0-1로 지며 각국 언론에서 그의 활용법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코스타리카전 후반 투입된 미토마가 위협적인 드리블 등으로 분전한 것도 일본 팬들의 원성을 키웠다. 그러나 모리야스 감독은 16강 진출을 위해 꼭 승리가 필요했던 이날 스페인과의 경기에서도 방침을 바꾸지 않았다. 미토마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코스타리카와의 경기 땐 선발로 나섰던 도안도 이날은 다시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일본이 전반 스코어대로 스페인에 져 탈락했다면 또 한 번 도마 위에 올랐을 선택이지만, 모리야스 감독이 하프타임 직후 이들을 반격의 선봉장으로 내세워 대역전 드라마를 집필하면서 결과적으로는 ‘아껴뒀다가 제때 쓴 카드’가 됐다. 모리야스 감독의 몸값도 많이 올라갈 것 같다.
  • 일본 조 1위로 16강, 스페인 2-1로 눌러…독일 두 대회 연속 탈락

    일본 조 1위로 16강, 스페인 2-1로 눌러…독일 두 대회 연속 탈락

    일본이 ‘무적함대’ 스페인을 2-1로 꺾고 E조 1위로 ‘죽음의 조’를 탈출하며 16강에 오르는 파란을 연출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일(한국시간)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스페인과의 최종 3차전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도안 리쓰의 동점골과 다나카 아오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워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2승 1패로 승점 6을 쌓은 일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팀으로는 호주에 이어 두 번째로 16강에 합류했다. 또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 두 대회 연속 16강에 진출하는 새 역사도 썼다. 월드컵에서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2002년 한일월드컵 때 한국과 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7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오른 일본은 2002년 한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2018 러시아 대회에 이어 통산 네 번째 16강에 진출하는 기록도 남겼다. 앞서 세 차례 조별리그를 통과했을 땐 모두 16강에서 멈췄던 일본은 이제 사상 첫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스페인은 1승 1무 1패(승점 4)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대회 첫 패배를 떠안으며 단판 승부로 진입하기 전 자존심을 구겼다. 스페인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4승1무를 기록하다가 아시아 국가에 처음으로 덜미를 잡혔고, 본선을 통틀어서도 2002년 한일월드컵 8강전에서 한국에 승부차기로 진 것 외에 처음으로 아시아 팀에 패배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코스타리카를 4-2로 제압한 독일은 스페인과 승점이 같아졌으나 골 득실에서 무려 다섯 골이나 뒤져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죽음의 조 마지막 경기라 후반 두 경기 결과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아 희비가 갈렸다. 스페인이 먼저 득점했다. 전반 11분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 모서리 쪽에서 자로 잰 듯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알바로 모라타가 수비 사이에서 솟구쳐 오르며 머리로 받아 넣었다. 세 경기 연속 골인데 코디 학포(네덜란드)에 이어 대회 두 번째다. 스페인이 80%에 가까운 압도적인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주도적으로 경기를 풀어간 사이 수비에 치중한 일본은 주장 요시다 마야를 비롯한 센터백 3명이 전반에 경고를 받아 더욱 부담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하프타임 이후 모리야스 감독은 공격진에 배치했던 구보 다케후사와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를 빼고 도안 리쓰와 미토마 가오루를 투입하는 공격적 교체 카드를 가동했는데, 3분 만에 동점 골을 뽑았다. 일본의 강한 전방 압박에 스페인 수비진의 볼 처리가 연신 불안했고, 이토의 헤더 패스를 도안이 받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날린 왼발 슛이 들어가며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일본은 3분 뒤 역전에 성공했다. 도안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보낸 패스를 미토마가 연결했고, 다나카 아오가 밀어 넣어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미토마가 공을 올리기 전 라인을 넘었는지에 대해 비디오 판독(VAR)이 시행된 끝에 완전히 나가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 골이 인정됐다. 스페인은 마르코 아센시오, 페란 토레스, 안수 파티, 조르디 알바 등 교체 카드를 통해 반격을 노렸으나 후반 45분 다니 올모의 골 지역 오른쪽 오른발 슛이 곤다 슈이치 골키퍼에게 잡히는 등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는 독일이 코스타리카를 꺾었지만 끝내 웃지 못했다. 지난해 한지 플리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새 출발한 뒤 첫 메이저 대회에서 처절한 실패를 맛봤다. 드리블과 발재간이 좋은 저말 무시알라를 앞세워 코스타리카 진영을 헤집던 독일은 전반 10분 만에 세르주 그나브리의 골로 앞서나갔다. 다비트 라움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그나브리가 문전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 중반부터 독일 수비진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을 보인 가운데 코스타리카가 후반 14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역습 상황에 크로스에 이은 켄달 와스톤의 다이빙 헤더가 노이어에게 막히자 뒤따르던 옐친 테헤다가 넘어지며 오른발로 슈팅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코스타리카는 집요하게 공격을 이어가더니 역전골까지 뽑아냈다. 후반 25분 세트피스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후안 파블로 바르가스의 슈팅이 독일 골대를 갈랐다. 독일은 후반 28분 니클라스 퓔크루크의 감각적인 패스에 이은 카이 하베르츠의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독일은 후반 40분 그나브리가 오른쪽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하베르츠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출령여 재역전을 이뤘다. 후반 44분에는 퓔크루크가 팀의 네 번째 골까지 터뜨렸다. 스페인이 일본을 상대로 동점골을 넣었더라면 독일은 16강에 오를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 승리도 매너도 다 잡았다…일본 팬들, 독일에 이긴 후 경기장 청소[포착]

    승리도 매너도 다 잡았다…일본 팬들, 독일에 이긴 후 경기장 청소[포착]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자국 축구대표팀의 역사적인 승리를 지켜본 일본 팬들은 경기가 끝난 후 그들의 전통처럼 굳어진 ‘경기장 청소’를 빠뜨리지 않았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E조 1차전에서 독일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일본은 전반 33분 일카이 귄도안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전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고 후반 30분 리츠 도안의 동점골, 후반 38분 아사노 다쿠마의 역전골이 터졌다. 이로써 일본은 독일에 역전승하면서 아르헨티나를 이긴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두 번째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경기 후에는 일본 서포터즈들이 조명됐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은 “일본 팬들이 여러 대회에서 경기 후에 해온 멋진 전통을 재현하면서 그들의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독일에 거둔 충격적인 승리를 축하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서포터즈들은 경기가 끝난 후 수백 개의 파란색 쓰레기봉투를 나눠 가진 다음 좌석 아래 남겨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정리했다. 일본 팬들은 앞서 지난 21일 에콰도르와 개최국 카타르의 개막전에서도 자리에 남아있던 병과 비닐봉지 등을 치우며 가장 늦게 경기장을 떠났다. 개막전에 일본 대표팀이 개막전에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경기 관람 후 머문 자리를 깨끗하게 청소한 것이다. ESPN은 일본 팬들을 “완벽한 손님”이라 칭했고, 미국 폭스스포츠는 “스포츠에서 최고의 전통”이라고 치켜세웠다.일본 팬들이 경기장에서 머문 자리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모습이 새로운 것은 아니다. 2018년 영국 BBC는 “일본 응원단이 청소하는 모습으로 세계를 사로잡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일본 축구 팬들의 매너를 소개한 바 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일본 축구팬들은 일본과 콜롬비아와의 경기가 끝난 뒤 좌석을 돌며 쓰레기를 미리 챙겨 온 큰 봉투를 담으며 꼼꼼하게 청소했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축구 전문기자인 스콧 매킨타이어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장 청소는) 단지 축구 문화만이 아니라 일본 문화”라면서 “일본 사회의 중요한 면모 중 하나는 모든 걸 깔끔하게 하는 것이고 이는 모든 스포츠 이벤트에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전에서는 일본이 카타르에 1대 3으로 완패한 후에도 대표팀이 라커룸을 완벽하게 청소하고 귀국길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 ‘불굴의 사자’ 카메룬이냐 ‘다국적 연합군’ 스위스냐 [주목! 이 경기]

    ‘불굴의 사자’ 카메룬이냐 ‘다국적 연합군’ 스위스냐 [주목! 이 경기]

    카메룬, 연이은 극장골로 본선행스위스, 남유럽·아프리카계 주축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G조는 남미 예선 12경기 무패 행진(11승1무)으로 스물두 번째 본선에 올라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을 노리는 ‘1강’ 브라질을 제외한 나머지 세 팀의 2위 격전장이다. 4년 전 같은 조에 속했던 스위스와 세르비아가 이번에도 차순위 싸움을 벌일 공산이 크지만 카메룬도 그냥 지나치면 섭섭하다. 카메룬의 월드컵 무대는 2014년 브라질 대회에 이어 8년 만이고 카타르가 통산 여덟 번째다. ‘아프리카 돌풍’의 원조를 자처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1990년 이탈리아 대회에서 강팀들을 연파하면서 8강까지 내달렸기 때문. 당시 로제 밀라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를 앞세운 카메룬은 산시로에서 펼쳐진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아르헨티나를 1-0으로 제압하더니 2차전 루마니아를 잡아 일찌감치 16강을 확정했다. 그 뒤에도 콜롬비아를 제치고 8강에 오른 카메룬은 잉글랜드에 뼈아픈 연장 역전골을 얻어맞고 돌풍에 종지부를 찍었지만 그 대신 ‘불굴의 사자’라는 별명을 새로 얻었다. ‘별명값’은 이번 예선에서도 증명됐다. 2차, 3차 예선 상대인 코트디부아르와 알제리전에서 카메룬은 탈락 위기에 내몰리다 각각 상대 수비 실책과 연장 인저리 타임에 터진 ‘극장골’ 덕에 모두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천신만고 끝에 카타르행을 확정했다. 예선에서 일어난 기적이 본선에서 일어나지 말란 법은 없다. 물론 더 큰 기적은 ‘어게인 1990’이다. 스위스는 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상위권을 맴돌았지만 딱히 두각을 나타냈던 팀은 아니다. 하지만 최종 예선에서 스위스는 직전 유로2020 챔피언 이탈리아를 조 2위로 밀어내 카타르행을 저지한 장본인이다. 화려하진 않지만 꾸준하다. 매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는 기본이었다.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조 2위를 다툴 가능성이 큰 만큼 첫 상대인 카메룬을 상대로 든든한 ‘승점 3’이 스위스에겐 필요하다. 중립국답게 대표팀도 ‘다국적군’이다. 스트라이커 하리스 세페로비치는 보스니아 이중 국적 선수다. 미드필더 데니스 차카리아, 지브릴 소우는 각각 콩고와 세네갈이 뿌리다. 제르단 샤키리는 코소보 알바니아계다. 특히 세페로비치와 공격진을 이끄는 브렐 엠볼로는 이전 조국인 카메룬을 향해 칼을 겨눈다.
  • 카잔의 기적 이야기 하더니… 일본, 전차군단 독일에 2-1 승

    카잔의 기적 이야기 하더니… 일본, 전차군단 독일에 2-1 승

    또 이변이다. 이번 주인공은 일본이다. 4년 전 ‘카잔의 기적’을 언급하던 일본 대표팀은 정말 독일을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쳤다. 4년 전 한국에게 덜미를 잡혀 16강 진출에 실패한 독일은 이번에는 일본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다시 예선통과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23일 밤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E조 1차전에서 일본이 전차군단 독일을 누르고 2-1로 승리하며 또 한번의 이변을 일으켰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에 2-1 역전승을 거둔 것에 이어 다시 이변이 발생한 것이다. 전반은 독일이 일본을 압도했다. 독일은 볼 점유율 67%를 기록하며 무려 16개의 슈팅을 퍼부었다. 하지만 독일의 슈팅은 일본의 수비벽을 뚫지 못 했다. 끊임없이 일본의 문을 두드리던 독일에게 전반 중반 기회가 왔다. 전반 31분 독일 공격수 라움이 공을 잡은 순간 일본 골키퍼 곤다가 무리한 플레이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귄도안이 침착하게 선제골을 넣었다. 골을 넣은 독일은 공세를 강화하며 더 적극적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추가 골을 얻는 데는 실패했다. 일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쿠보 대신 토미야스를 투입하면서 전술의 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오히려 후반 2분 독일에게 역습을 허용하면서 그나브리가에게 슈팅 기회를 줬다. 이후에도 일본은 계속해서 위기를 맞았지만 독일은 골결정력 부족을 보이며 득점에 실패했다. 특히 후반 14분 귄도안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한 것이 아위웠다. 그리고 후반 중반이 되면서 일본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공격라인을 조금씩 올리기 시작한 일본은 후반 23분 요시다의 롱패스가 아사노에게 전달됐다. 아사노의 슈팅은 뤼디거에 막혔지만, 독일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 충분했다. 그리고 후반 30분 미나미노의 슈팅을 독일 골키퍼 노이어가 쳐 낸 것을 도안 리쓰가 골문 안으로 때려 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8분 뒤에는 이타쿠라의 패스를 받은 다쿠마가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전차군단 독일을 물리쳤다.
  • [속보]일본, 독일에 2-1 역전승

    [속보]일본, 독일에 2-1 역전승

    일본이 ‘도하의 기적’을 일궈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2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E조 1차전에서 독일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일본은 전반 33분 일카이 귄도안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전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고 후반 30분 리츠 도안의 동점골, 후반 38분 아사노 다쿠마의 역전골로 귀중한 승리를 일궈냈다. 반면 독일은 4년 전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에게 덜미를 잡힌데 이어 카타르월드컵에서 일본에게 패하면서 아시아 국가 징크스에 사로잡히게 됐다. 독일은 4년 전 한국전과 마찬가지로 후반 종료 직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까지 올라와 공격에 가담했지만 끝내 패배의 쓴맛을 보고 말았다. 결국 일본이 독일에 역전승하면서 아르헨티나를 이긴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두 번째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 “웨일스의 이름으로” 64년 만의 월드컵 골

    “웨일스의 이름으로” 64년 만의 월드컵 골

    ‘해결사’ 개러스 베일(LAFC)이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웨일스 축구 역사에 새 장을 열었다. 웨일스는 21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미국과 1-1로 비겼다. 1958년 스웨덴월드컵 이후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웨일스는 경기 초반 미국의 강한 압박과 스피드에 고전하며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 그리고 전반 36분 티머시 웨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후반 들어 웨일스가 주도권을 잡았지만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아 답답하게 시간을 보냈다. 해결사로 나선 건 역시 ‘캡틴’ 베일이었다.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베일이 에런 램지가 오른쪽에서 넘긴 컷백을 받으려 하자 미국 수비수 워커 지머먼이 백태클 파울을 저질렀다. 후반 37분 직접 키커로 나선 베일은 골대 오른쪽을 강하게 찔러 골망을 흔들었다. 베일의 득점 이후 웨일스는 공세를 더욱 높이며 역전골을 노렸지만 마지막 패스와 슈팅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하지만 오랜만에 본선 무대를 밟은 웨일스가 북중미의 강호 미국을 상대로 역전의 문턱까지 갔다는 것 자체가 이변이다. 베일은 이날 경기로 ‘먹튀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이 웨일스 축구의 아이콘임을 입증했다. 이날 베일은 109번째 A매치에 출전해 크리스 건터와 함께 최다 A매치 출전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월드컵 기간에 웨일스 최다 A매치 신기록을 세우는 것은 사실상 확정이다. 또 베일은 존 찰스(1골), 아이버 올처치(2골), 테리 메드윈(1골)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월드컵 본선에서 골을 넣은 웨일스 선수로 기록됐고, 웨일스 A매치 최다골(41득점) 기록도 갈아 치웠다. 베일은 경기 최우수 선수인 ‘플레이 오브 더 매치’에도 선정됐다. 베일은 경기 뒤 “하프 타임에 롭 페이지 감독이 우리의 사기를 끌어올렸고, 후반전에는 미국과 치열하게 싸웠다”면서 “경기 내용을 생각하면 승점 1을 얻은 것도 고무적이다. 우린 다음 경기(이란과의 2차전)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 ‘메시 아~’… ‘우승 후보’ 아르헨 충격패

    ‘메시 아~’… ‘우승 후보’ 아르헨 충격패

    C조 최약체로 평가받던 사우디아라비아가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가 이끈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격파하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사우디는 22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월드컵에서 퇴장하게 될 메시는 이날 패배로 ‘라스트 댄스’의 스텝이 꼬였다. 경기 초반은 아르헨티나의 주도로 흘러갔다. 메시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투톱으로 내세운 아르헨티나는 맹렬히 사우디를 압박했다. 전반 2분 만에 예리한 슈팅으로 포문을 연 메시는 6분 뒤 마침내 월드컵 7호골을 작성했다. 사우디 진영 세트피스 상황에서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상대 선수의 거친 몸싸움에 넘어졌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으로 상황을 파악한 뒤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메시가 상대 무함마드 우와이스 골키퍼와 완전히 반대로 방향을 잡고 가볍게 왼발 슛을 넣었다. 기세를 높인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의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번번이 사우디 수비진이 조직적으로 준비한 오프사이드에 걸려 공격 흐름이 끊겼다. 전반 22분 메시, 전반 27분과 전반 35분 마르티네스의 골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에 기록한 오프사이드만 7개에 달했다. 전반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사우디는 후반 들어 돌변했다. 후반 3분 하프라인에서 공을 뺏은 뒤 곧바로 역습을 전개, 살리흐 샤흐리가 왼발 슈팅으로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열었다. 이후 흐름은 급격히 사우디로 넘어갔다. 불과 5분이 지난 후반 8분 사우디아는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살림 다우사리가 벌칙 지역 내 왼쪽에서 상대 선수들을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아르헨티나 골망에 꽂았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14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훌리안 알바레스, 엔소 페르난데스 등 3명의 선수를 동시에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승부는 사실상 갈린 뒤였다. 사우디 수비수들의 밀착방어에 메시는 번번이 공을 놓치고, 아르헨티나 공격수들은 사우디 골키퍼 무함마드를 쉽게 뚫지 못했다. 무함마드는 후반 18분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의 문전 슈팅을 막아낸 것을 비롯해 90분 내내 골문 상하좌우를 틀어막는 허슬플레이에 기까운 선방으로 대이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역대 A매치 상대 전적 2패에 그쳤던 사우디는 첫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격파하면서 1994년 미국대회 이후 28년 만에 16강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이날 A매치 연속 무패 행진도 36경기(26승10무)에서 멈췄다. 승점을 단 1점도 거두지 못해 16강 진출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아르헨티나는 멕시코와 폴란드를 상대로 한 2, 3차전에 대한 부담도 커졌다.
  • 미국 ‘대통령 아들’ 앞세워 웨일스와 1-1…네덜란드는 세네갈 완파

    미국 ‘대통령 아들’ 앞세워 웨일스와 1-1…네덜란드는 세네갈 완파

    ‘대통령의 아들’ 티머시 웨아(미국)가 장군을 뒀는데 개러스 베일(웨일스)이 멍군을 놓았다. 미국과 웨일스가 카타르월드컵 첫 무승부를 합작했다. 미국은 21일(현지시간) 알라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웨일스와 1-1로 비겼다. 웨아가 전반 36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베일이 후반 37분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회 개막 네 경기 만에 나온 무승부다. 미국은 8년 만에 오른 월드컵 무대 첫 경기에서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그쳤다. 미국은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8년 만의 월드컵 16강에 도전한다. 1958년 스웨덴 대회 이후 처음이자 통산 2번째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웨일스는 첫 경기에서 극적으로 무승부를 일구며 한숨 돌렸다. 두 나라는 이날 이란을 6-2로 완파한 잉글랜드에 이어 B조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미국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소속인 크리스천 풀리식, 축구 스타 출신인 조지 웨아(56) 라이베리아 대통령의 아들인 티머시 웨아를 최전방에 세우는 4-3-3 전술을 들고나왔다. 웨일스는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벤 데이비스를 수비라인에 세운 3-5-2 전술로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출신으로 현재 LAFC(미국)에서 뛰고 있는 골잡이 베일이 최전방에서 골문을 노렸다. 미국이 강한 압박과 풀리식의 간결하고 빠른 공격 전개를 앞세워 웨일스 진영을 몰아쳤다. 웨일스는 수세에 몰렸고, 좀처럼 베일에게 공을 연결하지 못했다. 결국 미국이 먼저 골문을 열었다. 전반 36분 웨아가 풀리식이 내준 침투 패스를 논스톱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마무리해 월드컵 데뷔골을 뽑았다. 웨일스 골키퍼가 빠르게 판단해 뛰쳐나갔으나 웨아의 스피드가 더 빨랐다. 조지 웨아 대통령은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한 불운의 스타를 꼽을 때 첫손에 꼽히곤 한다.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AC밀란(이탈리아) 등 유럽 명문팀에서 13시즌을 뛰며 공식전 478경기 193골을 넣은 특급 스트라이커였다. 발롱도르를 1995년에 수상했고, 같은 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유럽이나 남미 출신이 아닌 선수가 발롱도르, FIFA 올해의 선수상을 한 해에 받은 것은 웨아 대통령이 지금까지 유일하다. 하지만 라이베리아가 500만여명의 작은 나라인 탓에 웨아 대통령은 월드컵 본선에 한 번도 오르지 못했는데 아들이 대신 한을 푼 것이다. 그러나 후반전 중반부터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웨일스는 후반 37분 베일이 균형을 맞췄다. 베일이 에런 램지가 오른쪽에서 넘긴 컷백을 받으려 하자 미국 수비수 워커 지머먼이 백태클 파울을 저질렀다. 직접 키커로 나선 베일은 골대 오른쪽을 강하게 찔러 골망을 출렁였다. 웨일스는 전반전에 체력을 소진한 미국을 밀어붙였으나 역전골을 넣지는 못했다.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는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A조 1차전에서 코디 학포(23·에인트호번)와 데이비드 클라선의 골을 엮어 2-0 완승을 거뒀다. 학포는 0-0으로 맞선 후반 39분 헤딩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팀의 승리에 앞장섰다. 프렝키 더용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학포가 백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학포의 월드컵 데뷔전 데뷔골이다. 그는 전까지 A매치 아홉 경기에서 세 골을 넣었다.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 유스 출신으로 2018년 1군 무대를 밟은 학포는 2020-2021시즌 공식전 29경기에서 11골(3도움), 2021-2022시즌 47경기에서 21골(15도움)을 넣으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 시즌에는 24경기에서 13골(17도움)을 기록 중이다. 주도권을 잡은 네덜란드는 후반 54분 클라선의 쐐기골을 엮어 2-0 완승으로 승점 3을 얻어 카타르를 2-0으로 물리친 에콰도르(승점 3)와 A조 공동 선두가 됐다.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8년 만에 본선 무대에 복귀한 네덜란드는 1994년 미국 대회부터 시작된 월드컵 조별리그 14경기 연속 무패(11승 3무) 행진을 이어갔다. 세네갈전이 끝나고 학포는 경기 최우수선수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지난해 8월 네덜란드 대표팀과 세 번째 동행에 나선 루이 판할 감독은 부임 후 16경기 무패(12승 4패)를 기록했다.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판할 감독은 오렌지 군단을 이끌며 38승을 거둬 딕 아드보카트(37승)를 넘어 역대 네덜란드 대표팀 사령탑 통산 최다승 기록도 새로 썼다.
  • 돼지고기 금지인 카타르…“점심엔 닭, 저녁엔 소” 벤투호 식단은

    돼지고기 금지인 카타르…“점심엔 닭, 저녁엔 소” 벤투호 식단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는 돼지고기 섭취를 철저하게 금지하는 국가다. 먹을 수 없는 건 물론 반입 자체도 불가하다. 종교 교리에 위배되는 반입 금지 품목이기 때문이다. 지구촌 축제인 월드컵에서도 예외는 없다. 카타르에선 과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나 하계 아시안게임 등 수많은 국제대회를 개최해왔지만 돼지고기에 예외를 둔 적은 없었다. 한국 대표팀은 다른 육류를 활용한 ‘한식 밥상’으로 부족한 에너지를 충전하고 있다. 지난 17일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대표팀의 14~19일 식단을 보면 육류로는 닭고기와 소고기, 오리고기가 선수들의 밥상에 오른다. 점심엔 닭, 저녁엔 소고기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점이 눈에 띈다.대표팀의 밥상을 책임지는 김형채(49) 조리장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선수들이 특별한 메뉴를 좋아하기보다는, 요즘엔 워낙 건강과 식단 관리를 잘하다 보니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저녁은 ‘전골 문화’니까 테이블에서 먹는 즐거움이 있도록 변화를 주며 세심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신동일(39) 조리사는 “선수들이 한식을 가장 선호한다. 이전 대회에서 나왔던 음식이나 선수들이 선호하는 음식도 확인했다”며 “호텔에서 제공하는 부분 등을 확인해 선수들이 영양 섭취를 골고루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요한 경기를 앞둔 만큼 ‘식중독 예방’도 중요하다. 김 조리장은 “호텔 조리실이 협소해 온도에 매우 민감하다. 위생과 식자재 관리를 호텔 측과 신경 쓰고 있다”며 “호텔 측에서도 적극적으로 잘 도와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조리장은 “더 높은 곳을 향해 가면 좋겠지만, 건강하게 좋은 추억을 쌓고 성취를 누렸으면 좋겠다”고 덕담했고, 신 조리사는 “4년 동안 희로애락이 있었는데, 최선을 다해 후회하지 않도록 해줬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 ‘진짜 사이 좋게’ 메시·네이마르·음바페, 2경기 연속 골합창, 역전승 이끌어

    ‘진짜 사이 좋게’ 메시·네이마르·음바페, 2경기 연속 골합창, 역전승 이끌어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의 2경기 연속 골 합창으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파리 생제르맹은 30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023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3라운드 트루아와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11승 2무(승점 35점)을 기록한 PSG는 리그 선두를 달렸다.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3승2무, 정규리그 우승팀과 컵대회 우승팀의 단판 승부인 트로페 데 샹피옹 1승 등 공식전 19경기에서 15승4무 무패다. PSG는 경기를 주도하면서도 느슨한 수비 때문에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킥오프 3분 만에 리바운드 상황에서 마마 발데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4분 박스로 찔러주는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카를로스 솔레르가 동점골을 넣었다. PSG는 파상 공세를 어아갔지만 좀처럼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하다가 후반 7분 발데의 터닝슛에게 또 골을 내줬다. 그러나 3분 뒤 메시가 레이저 빔 같은 중거리슛을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17분 메시의 긴 거리 전진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3-2로 승부를 뒤집는 역전골을 넣었다. 후반 32분 음바페는 솔레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차 4-2로 쐐기를 박는 득점을 기록했다. 트루아는 안테 팔라베르사가 후반 43분 한 골을 추가했지만 흐름을 바꾸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메시와 네이마르, 음바페가 한 경기에서 골을 합창한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다. 새시즌 지금까지 치른 19경기에서 세 명이 동반 골을 기록한 경기는 이날까지 4경기다. 메시와 음바페, 메시와 네이마르, 네이마르와 음바페 조합으로 골을 합창한 경기는 각각 2경기씩 모두 6경기다. 혼자 골을 넣은 경기는 메시가 2경기, 네이마르와 음바페가 각각 3경기씩이다. 리그1에서는 음바페가 10골로 득점 선두, 네이마르가 9골로 2위, 메시는 6골로 5위를 달리고 있다. 도움은 메시가 9개로 1위, 네이마르는 7개로 2위.
  • ‘6경기 침묵’ 손흥민, 코너킥으로 대역전극 거들어

    ‘6경기 침묵’ 손흥민, 코너킥으로 대역전극 거들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6경기째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으나 코너킥으로 팀이 대역전극을 완성하는 데 일조했다. 손흥민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2~23 EPL 14라운드 본머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골을 넣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올시즌 EPL 13경기,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5경기에 출전했으나 득점을 기록한 경기는 2경기에 불과하다. 새 시즌 개막 이후 좀처럼 골을 넣지 못하던 손흥민은 공식전 9경기 만인 지난달 17일 레스터시티와의 EPL 8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한 뒤 이후 4경기(A매치 제외) 만인 지난 12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UCL 경기에서 두 골을 넣었으나 또 이후로 공식전 5경기째 침묵을 지키고 있다. EPL로 따지면 6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토트넘은 이날 좀처럼 상대를 공략하지 못하다가 역습에 두 골을 먼저 내주며 끌려다녔다. 키퍼 무어가 전반 22분과 후반 4분 토트넘의 골문을 거푸 연 것. 슈팅보다 프리킥과 코너킥을 도맡고 크로스와 컷백으로 기회를 열어주던 손흥민은 전반 35분 날카로운 크로스가 상대 수비 머리에 맞고 골대를 때려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은 왼발 감아차기로 직접 골문을 노렸으나 상대 골키퍼가 쳐냈다. 전열을 정비한 토트넘은 후반 12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전진 패스한 공을 받은 라이언 세세뇽이 만회골을 터뜨렸다. 흐름을 타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로드리고 벤탄쿠르, 에릭 다이어, 이반 페리시치를 교체 투입하며 던진 승부수가 적중했다. 후반 28분 페리시치가 올린 오른쪽 코너킥을 벤 데이비스가 머리로 받아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이 올린 왼쪽 코너킥을 벤탄쿠르가 헤더로 연결했다가 공이 상대 수비벽에 맞고 나오자 재차 차 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EPL 2연패에서 벗어난 토트넘은 8승2무3패, 승점 26점을 기록하며 리그 3위를 지켰다. 3연패에 빠진 본머스는 14위(13점)에 그쳤다. 손흥민은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 벤탄쿠르(7.9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7.8점을 받았다.
  • 벤투 보란 듯… 6.7% 확률 뚫은 골

    벤투 보란 듯… 6.7% 확률 뚫은 골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뛰는 이강인(21·마요르카)이 친정팀 발렌시아에 역전 결승골의 비수를 꽂았다.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있는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무력시위를 벌인 셈이다. 이강인은 2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2~23시즌 라리가 11라운드 발렌시아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1-1로 맞선 후반 38분 결승골을 넣어 마요르카에 2-1 역전승을 선물했다. 지난 8월 말 마요르카가 2-0으로 이겼던 라요 바예카노와의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기록한 시즌 1호골 이후 8경기 만이다. 이로써 이강인의 시즌 공격 포인트는 3도움 포함, 5개로 늘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지난해 8월 마요르카로 둥지를 옮기기 전까지 유스 시절부터 10년을 함께한 팀이다. 이날 베다트 무리키와 투톱으로 나선 이강인은 그야말로 이를 악물고 뛰었다. 날카로운 크로스와 코너킥으로 문전을 위협했고, 박스 안에서도 골문을 향해 몸을 날렸다. 전반은 득점 없이 지나갔다. 후반 7분 우루과이 대표팀의 베테랑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준 마요르카는 후반 21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마스 은디아예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무리키가 왼발로 차 넣었다. 분투를 이어 가던 이강인이 후반 38분 승부를 갈랐다. 발렌시아 골 지역 왼쪽 모서리에서 다니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두 차례 속임 동작을 쓰며 상대 수비 2명을 흔든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방송 중계 시스템은 골 성공 확률이 6.7%였다고 분석했다. 이강인은 큰 세리머니 없이 과거에는 자신을 응원했을 메스타야의 관중들을 향해 두 손을 모아 머리 위로 올려 보였다. 이강인은 경기 뒤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이날 득점에 대해 “내가 축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이 드는 순간이었다”며 “발렌시아는 내게 모든 것을 준 팀이다. 내가 발렌시아에서 시작해 자랐기 때문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라리가가 선정하는 경기 최우수선수에도 뽑혔다. 최근 1무3패 뒤 5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2점(3승3무5패)을 쌓은 마요르카는 12위로 올라섰다. 한편 벤투 감독은 최근 국내파와 아시아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주축으로 10월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유럽파를 포함한 카타르월드컵 최종 엔트리는 다음달 12일 발표한다. 지난달 A매치 당시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했다가 벤치만 데웠던 이강인이 최종 명단에 포함될지 주목된다.
  • “나 진짜 마지막 코야”…홍수아, 성형 고백

    “나 진짜 마지막 코야”…홍수아, 성형 고백

    홍수아가 코가 아파 어쩔 줄 몰라했다. 12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챌린지리그 ‘불나방 VS 아나콘다’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슈퍼리그에서 강등된 시즌1 우승팀 불나방과 8연패에 1승이 간절한 아나콘다가 접전을 펼쳤다. 후반전까지 2:2 막상막하로 펼쳐지던 게임은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둔 후반 9분 홍수아가 역전골을 넣으며 3:2가 됐다. 여기에 후반 10분 경기종료 직전에 박선영의 코너킥이 박가령의 어시스트로 홍수아의 얼굴을 맞고 들어가며 마지막 골이 터졌다. 홍수아는 얼떨결에 얼굴로 공을 넣고 “나 진짜 마지막 코야. 안 돼”라고 호소해 안타까움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냈다. 지켜보던 전 불나방 감독 하석주는 “코 수술한 사람들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고, 그 말에 객석 모두가 갑자기 코를 조심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홍수아는 “코 아파”라며 통증을 호소했고, 박가령은 “언니 미안해, 진짜 미안해”라고 거듭 사과했다.
  • 살아있네 살라흐… 6분 12초만에 해트트릭

    살아있네 살라흐… 6분 12초만에 해트트릭

    ‘살아있네 살라흐.’ 지난 시즌 손흥민(토트넘)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23골)에 오른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단 시간 해트트릭’ 기록을 세웠다. 1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아이브록스 경기장에서 열린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2022-2023시즌 UCL 조별리그 A조 4차전 원정 경기에 후반 23분 교체 출전한 살라흐는 6분 12초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살라흐의 골은 모두 디오구 조타가 도왔는데, 축구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한 선수가 UCL에서 동료의 해트트릭 도움을 기록한 건 2012년 프랑크 리베리 이후 처음이다. 살라흐는 팀이 3-1로 앞선 후반 30분 득점포를 가동하더니, 35분과 36분에 잇따라 골을 성공시켰다. 살라흐가 해트트릭을 하는데 걸린 6분 12초는 2011년 바페팀비 고미스가 리옹(프랑스)에서 기록한 8분을 넘어 UCL 역대 최단 시간 해트트릭 기록이다. 올 시즌 UCL에서 해트트릭을 한 선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와 살라흐 뿐이다.리버풀은 살라흐의 3골과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2골 1도움, 조타의 3도움 등에 힘입어 레인저스를 7-1로 완파했다. 조별리그 3승 1패(승점 9)를 거둔 리버풀은 같은 날 아약스(네덜란드)를 4-2로 꺾고 16강에 선착한 이탈리아 나폴리(승점 12·4승)에 이어 조 2위를 지켰다. 리버풀도 두 경기를 남기고 3위 아약스(승점 3·1승 3패)와는 승점 차를 6으로 벌려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레인저스가 나쁘지 않았다. 레인저스는 전반 17분 스콧 아필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으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리버풀의 공격은 매서웠다. 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피르미누의 헤딩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리버풀은 후반에만 6골을 몰아쳤다. 후반 10분 피르미누가 역전골을 책임졌고, 11분 뒤엔 피르미누의 패스를 받은 다윈 누녜스가 팀의 세 번째 골로 3-1을 만들었다.2골차로 앞서고 있음에도 리버풀은 후반 23분 살라흐를 투입하며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교체 투입된 살라흐는 6분 12초만에 세 골을 잇따라 넣으며 레이저스의 저항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여기에 리버풀은 후반 42분 하비 엘리엇의 일곱 번째 골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해 살라흐와 EPL 득점왕 경쟁을 펼친 손흥민도 이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UCL 조별리그 D조 4차전에서 85분을 뛰며 두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EPL에서 3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의 시즌 4, 5호 골이다.한편 B조의 클럽 브뤼헤(벨기에)와 C조 바이에른 뮌헨(독일)도 이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브뤼헤는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0-0으로 비겨 조 1위(승점 10·3승 1무)를 지켰다. 뮌헨은 플젠(체코)과 4차전에서 4-2로 승리, 조별리그 4연승(승점 12)으로 조 선두를 달렸다.
  • 력(力)’이 필요해...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로 오세요

    력(力)’이 필요해...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로 오세요

    대한민국 대표 한방문화축제인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가 6일부터 10일까지 대구 약전골목 일원에서 펼쳐진다. ‘활력충전소 대구약령시 ‘력(力)이 어때’를 주제로 ‘한방(韓方)으로 힘(力)을 회복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6일 11시 약령시 약령문 앞에서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비는 ‘고유제’를 지내는 것으로 한방문화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7일 오후 2시에는 약령문 앞에서 심약관 행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막식이 열린다. 어지전달, 올해의 약재소개, 정성탕 나누기를 시민들과 함께 함으로써 올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의 약차로는 ‘십전대보차’로 선정했다. 원기회복을 돕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한방차로 대구약령시를 찾은 시민들에게 활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색있는 프로그램들이 6가지 테마관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한방역사관, 한방체험관, 한방디저트관, 한방청춘관, 한방 문화체험관, 한방힐링관이 그것이다. 약령시 동편에 꾸려지는 한방역사관에서는 한방문화축제의 대표 행사인 고유제, 개막식, 올해의 약차, 전승기예 경연대회, 활력밴드와 활력 캐릭터 열전 및 폐막식이 진행된다. 한방의료체험타운을 중심으로 꾸려진 한방체험관에서는 한방힐링센터, 사상체질관, ICT 한방체험, 한방의료뷰티체험, 버스킹공연, 한방상품 판매장을 만나볼 수 있다. 세회주차장 인근에서는 한방디저트관을 운영, 한방 칵테일 전시 및 시연, 한방 디저트 전시를, 한약재도매시장 인근에는 한방청춘관을 운영, 청춘보부상 (플리마켓)을 만나볼 수 있다. 한방문화체험관에서는 약령시 라디오, AR포토존, 약령다방, 한복체험, 약첩싸기, 한방 떡메치기, 3H 모발 케어체험존, 야외 족욕체험, 버스킹 공연, 한방비누만들기, 실내 족욕체험, 역사실감체험을 할 수 있으며, 한방힐링관에서는 힐링치유소, 건강치유소, 한방 향체험, 한방미용체험, 약령예술콘서트를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축제의 대표적인 특징은 약령문, 한방힐링센터, 올해의 약차와 같은 축제 상징적 콘텐츠를 유지하고, 활력밴드, 활력캐릭터, 한복체험, ICT를 접목한 사상체질관을 운영해 MZ세대도 즐길 수 있는 한방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있다. 유튜브 ‘대구한방TV’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채널 그리고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홈페이지(http://www.herbfestival.org/)에서 장안의 화제인 여기어때를 패러디한 ‘올가을엔 力(력)이 어때’ 축제 홍보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연계행사로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근대골목 밤마실’이 현장 신청을 받아 이루어지고,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i-net성인가요콘서트’가 7일 오후 6시 한약재도매시장 주차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 방향에 따라 개막식 참가자를 사전 모집하고 있다. 대구약령시와 관련된 추억이 있는 대구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은 “코로나19 상황을 면밀히 살펴 방역과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준비하고 있다. 축제를 통해 한방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얻고, 약령시의 우수한 상품도 접하고, 다채로운 한방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잠시나마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황교익 “떡볶이, ‘가래떡 들어간 고추장찌개’ 적합” 제안

    황교익 “떡볶이, ‘가래떡 들어간 고추장찌개’ 적합” 제안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떡볶이에 대해 ‘가래떡이 들어간 고추장찌개’가 더 적당한 이름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황씨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떡볶이는 떡을 볶지 않는다. 가래떡과 기타 재료에 고추장 양념을 하여 끓이는 찌개다. 재료와 조리법에 따라 이름을 다시 붙인다면 ‘가래떡이 든 고추장찌개’다”라며 “이 말을 처음 한 건 이명박 정부가 떡볶이 세계화 사업을 진행할 때다”라고 돌아봤다. 황씨는 “떡을 볶는 떡볶이는 그때나 지금이나 기름떡볶이 정도에서 머물고 있다”며 “고추장조림 스타일은 국내에서는 여전히 인기가 높으나 세계 시장에서는 그냥저냥하다. 세계 시장에서 크게 히트를 치고 있는 떡볶이 브랜드는 두끼다. 두끼의 떡볶이는 철저하게 떡볶이를 찌개로 해석해 매장에서 풀었다. 소비자가 국물의 맛을 정하고 냄비 안에 여러 재료를 넣어서 끓여 먹는 음식임을 보여주고 있다. 해외 매장에서는 소·돼지·닭고기도 넣을 수 있게 해놓았다”고 했다. 황씨는 “‘떡볶이라는 이름의 한국식 매콤달콤 전골.’ 이게 세계인의 눈에 보인 떡볶이라는 음식의 본질이고, 이 본질을 파악한 사람이 결국은 세계 외식 시장에서 큰 성공을 이루었다”며 “떡볶이의 본질에 집중하여 두끼처럼 성공할 것이냐. 소비자에게는 단지 흥밋거리지만 외식사업자나 정부 입장에서는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일이다”라고 주장했다.그는 “두끼의 해외 매장은 떡볶이라는 이름의 ‘한국식 전골’을 파는 매장으로 꾸며져 있다”며 “전골은 아시아인에게 ‘가족이나 친구끼리 둘러앉아 먹는 전통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있고, 두끼는 아시아의 전골 전통 안에 있는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고 했다. 황씨는 이 글에 두끼 해외 매장이라며 사진을 첨부했다. 황씨는 앞서 지난달 30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떡볶이는 떡을 볶지 않는다. 가래떡과 기타 재료에 국물을 넣고 끓인다. 주요 양념은 고추장인데, 조리법에 따라 이름을 다시 붙이면 ‘가래떡이 들어간 고추장찌개’가 적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추장을 안 쓰는 떡볶이도 있으니 ‘가래떡이 들어간 매운 찌개’란 이름도 괜찮아 보인다”고 적었다. 황씨는 “떡볶이는 원래 가래떡과 기타 재료를 번철에다 볶는 음식의 이름이었는데 누군가 가래떡 고추장찌개에다 떡볶이라는 이름을 붙이면서 지금의 ‘혼돈’이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7년만에 재개방된 설악산 단풍 명소 오색 흘림골, 인기 상종가

    7년만에 재개방된 설악산 단풍 명소 오색 흘림골, 인기 상종가

    “단풍의 명소 오색 흘림골로 가을 나들이 오세요.” 설악산 최고의 단풍 명소로 알려진 강원 양양 오색 흘림골 탐방로가 7년 만에 재개방돼 인기를 끌고 있다. 강원 양양군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등은 26일 설악산 오색지구 흘림골 탐방로가 폐쇄된지 7년만인 지난 6일 다시 개방되면서 가을 나들이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하루 5000명까지 인터넷 예약제로만 운영 되고 있다. 오색 흘림골은 지난 2015년 낙석사고로 인해 흘림골 탐방로 구간이 폐쇄됐었다. 이후 아름다운 오색단풍 산행을 그리던 등산객들을 위해 2016년부터 단풍철에 한해 대체 탐방로로 만경대 구간이 개방돼 오다 이번에 시설 보수를 모두 마치고 다시 일반에 개방됐다. 숲이 짙고 깊어서 늘 날씨가 흐리다고 해 이름 붙여진 오색 흘림골은 폭포의 신비로움과 기암괴석들이 장관을 이루는 골짜기로, 가을 단풍철이면 매년 80만 명 이상이 찾던 남설악 최고의 단풍 명소다. 남설악에서 단풍이 아름다운 유명한 흘림골과 주전골을 굽어보는 만경대야말로 설악의 가을 단풍을 만나는 최고의 조망대라 할 수 있다. 흘림골 탐방로는 흘림골 탐방지원센터에서 여심폭포∼등선대∼십이폭포∼출렁다리∼용소 삼거리∼제2약수터∼제1약수터∼오색상가로 이어지는 모두 6.27㎞ 구간으로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흘림골 탐방만 하거나 주전골까지 산행하는 등 부분탐방도 가능하다. 흘림골 탐방지원센터에서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까지 3.1km 구간(2시간 50분)만 산행을 할 수도 있고, 이어서 주전골에서 오색약수까지 2.7㎞ 구간(50분)을 더해 산행할 수 있다.흘림골 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해 1시간 가량은 오르막길이다. 신선이 오른다고 해 이름 붙여진 등선대 입구부터 경사가 있는 데크가 이어진다. 등선대 전망대에 올라 오색의 단풍을 즐긴 뒤 등선폭포를 지나 언덕 위 데크에서 휴식을 갖는게 좋다. 단풍계곡으로 잘 알려진 주전골이 시작되는 경계지점인 용소삼거리에서 용소폭포(500m)방향으로 올라가 폭포에서 데크로 올라가면 차도와 연결되는 용소폭포 탐방지원센터가 있어 산행을 마무리할 수도 있다. 하지만 되돌아 내려와 용소 삼거리에서 금강문을 지나 선녀탕을 지나는 주전골 코스가 오색단풍의 백미로 절경이다. 흘림골 탐방로는 자연공원 지형 특성상 낙석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가 많아 탐방때에는 안전에 각별한 주의해야한다. 양양군 관계자는 “가을 산행의 성수기인 10월, 아름다운 단풍을 보며 산행하기에 좋은 만큼 울긋불긋 오색으로 물든 오색 흘림골 탐방로에서 몸도 마음도 즐거운 산행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손흥민 ‘’결자해지’, 역전골 빌미 주고 재동점 프리킥골 감아차고

    손흥민 ‘’결자해지’, 역전골 빌미 주고 재동점 프리킥골 감아차고

    국내파와 해외파의 ‘완전체’로 카타르월드컵 마지막 모의고사에 나선 벤투호가 북중미의 강호를 상대로 힘겨운 무승부를 기록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3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28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수비 불안 탓에 전·후반 연속골을 내준 뒤 후반 41분 손흥민의 오른발 프리킥 골로 균형을 맞췄다. 카타르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막차에 오른 코스타리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4위로 한국(28위)보다는 낮다. 이날 무승부로 상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4승3무3패의 근소한 우위를 지켜냈다. 대표팀은 27일 카메룬과 9월 A메치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이번 두 차례 경기에서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하도록 시도하려 한다”고 했던 벤투 감독은 그러나 오른쪽 풀백으로 A매치 출전이 2경기 뿐이었던 윤종규(서울)가 나선 것 외에는 이날 ‘베스트 11’에 거의 변화를 주지 않았다.손흥민을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투톱으로 세우고 황희찬, 황인범(올림피아코스), 권창훈(김천)을 2선에 배치한 4-1-3-2 포메이션을 채택해 보다 공격적으로 맞선 대표팀은 정우영(알사드)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백라인에는 좌우 풀백에는 김진수(전북)와 윤종규를 포진했다. 중앙에는 김영권(울산)-김민재(나폴리)가 중심을 잡았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바브)가 꼈다. 이강인(마요르카)은 벤치를 지켰다. 최근 바뀐 새 원정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벤투호는 전반 28분 윤종규가 중앙으로 연결한 공을 황희찬이 낮게 깔린 슈팅으로 선제골을 끌어냈다. 황희찬의 A매치 9호골이자 지난 6월 6일 칠레 평가전(2-0승) 선제 결승골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었다.전반 35분 골을 내줬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가슴을 쓸어내린 한국은 그러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끝내 전반 41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오른쪽 에서 올라온 상대 크로스를 수비진이 걷어내지 못해 뒤로 흘렀고, 이를 헤위손 베네테(선덜랜드)가 골문으로 달려들며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멤버 그대로 후반에 나선 대표팀은 몇 차례 골 기회를 맞았지만 추가골 사냥에 번번이 실패하더니 결국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후반 18분 미드필드에서 손흥민의 공을 가로챈 조엘 캄벨이 이어준 공을 알바로 사모라가 잡아 올린 크로스를 베네테가 헤더로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후반 23분 황의조의 강력한 문전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운까지 따르지 않은 대표팀은 후반 36분 나상호가 얻어낸 문전 프리킥 기회를 손흥민이 그림같은 감아차기로 마무리해 천신만고 끝에 동점골을 얻어냈다. 후방에서 날아온 공을 나상호가 잡아 골문을 향해 쇄도하자 상대 골키퍼 에스테반 알바라도가 패널티 아크 바깥에서 공을 잡아 핸드볼 반칙으로 퇴장당했고, 해당 지점에서 손흥민이 A매치 34호골을 터뜨려 4년 만에 고양구장을 가득 메운 3만 7581명의 만원 관중을 열광케 했다.
  • 김준호 “이상민 주식 오늘 팔자마자 30% 급등…빗소리까지 처량”

    김준호 “이상민 주식 오늘 팔자마자 30% 급등…빗소리까지 처량”

    방송인 이상민이 주식 투자 실패로 쓴웃음을 보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도경완, 제이쓴, 주우재가 게스트로 출연해 주식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대화 중 김준호는 “이 얘긴 꺼내지 말아야 한다”며 “상민이 형이 판 주식이 오늘 30%가 올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상민은 “세금 때문에 팔았는데 30%가 올랐다”며 “어디 이렇게 거지 같은 상황이 다 있냐”라고 울컥했다. 이어 이상민은 “다음 달 15일에 카드 값을 결제해야 하는 데 걱정이다. 큰일 났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그래서 오늘 누가 음식 살 거냐”라고 물었고, 탁재훈은 “난 세금 다 내서 진짜 돈이 없다”며 “비 오는 소리까지 처량하다”라고 신세를 한탄했다. 또 김준호는 탁재훈이 곱창전골과 오돌뼈 등의 메뉴를 먼저 시켰다는 이야기에 “원래 시킨 사람이 계산하는 거 아니냐”며 탁재훈을 몰아세웠다. 이에 더해 이상민은 “형이 시킨 건 형이 내야 한다”며 자신은 가장 저렴한 4500원짜리 음식을 시켜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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