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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외계지성체의 방문과 인류종말의 문제에 관하여(최준식·지영해 지음, 김영사 펴냄) 제도권의 대표적인 종교학자(최준식 이화여대 교수)와 신학자(지영해 옥스퍼드대 동양학부 교수)가 ‘미확인 비행물체’(UFO)에 대해 나눈 이례적인 대담집. UFO의 출현과 외계 생명체의 지구 방문이 착시나 음모론쯤으로 여겨지는 풍토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UFO 현상을 정리해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알리자는 데 뜻을 모았다. 지난해 초부터 두 사람이 수차례의 만남과 이메일을 통해 진행해 온 ‘국내 학계 최초의 미확인 비행물체 대담 프로젝트’인 셈이다. 교수들은 책에서 외계인의 마음과 이들이 출현하는 목적, 외계인의 인간 납치와 생체 실험, 혼혈종 생산과 인간사회 침투 등 다양한 문제를 논의한다. 두 사람은 무엇보다 “전 세계적으로 UFO를 목격했다는 증언이 빈번하게 나타나는데도 이를 무시함은 비학문적이고 비상식적”이라며 UFO 현상을 단순한 환상으로 치부해선 안 된다고 말한다. 300쪽. 1만 3000원. 세상을 바꾼 철학자들(희망철학연구소 지음, 동녘 펴냄) 동서양의 주요 철학자 33명을 선별해 그들의 핵심 사상을 집약한 철학 입문서. 서양에선 ‘철학의 아버지’라는 탈레스부터 21세기 세계적 석학 슬라보이 지제크까지를 다뤘고, 동양에선 ‘유교의 시조’인 춘추전국시대 공자부터 주자학이 지배적이던 때 성현의 학문을 추구해 독자적인 유학사상을 내세운 왕양명까지 들췄다. 등장 인물은 모두 세상의 틀에 갇히지 않은 채 스스로 새 세상을 만들고 변혁시킨 철학자란 공통점을 갖는다. 철학자들의 고민을 통해 그들이 당대에 고민하고 추구했던 문제들이 결코 그 시대에 국한한 게 아니었음을 상기시킨 점이 돋보인다. 지금 당면 문제도 그들이 고민하고 묻고 해명하고 추구한 문제에 기반을 두고 있음을 강조한다. 기억할 만한 일화를 소개해 철학자들이 실제로 어떤 삶을 살았는지 이해를 돕는다. 난해한 사상을 이해하는 데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핵심어를 선별해 상술한 별도의 코너를 마련했다. 488쪽. 1만 9000원. 놀이로 본 조선(규장각한국연구원 엮음, 글항아리 펴냄)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이 펴내는 ‘규장각 교양총서’ 열두 번째. 이종묵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안승택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연구교수, 심승구 한국체육대 교수, 이동순 영남대 교수 등이 쓴 글 11편을 묶었다. 조선시대를 중심으로 고려 말부터 개화기, 일제강점기까지 사대부와 서민의 놀이문화를 훑은 게 특징. 선배 관리들이 과거에 급제한 새내기를 희롱하고 놀렸던 면신례에선 엄할 것만 같은 사대부들의 여유가 느껴지며, 궁중에서 춤을 추며 했던 공놀이인 포구락은 궁중생활의 색다른 면을 보여 준다. 한글로 쓴 소설이 성행하고 농민들이 고된 일상을 잊기 위해 동료와 자웅을 겨룬 씨름·줄다리기에 얽힌 배경이며 일제강점기 유행한 놀이들도 눈길을 끈다. 저자들은 화투가 한국, 일본 문화가 절묘한 조합을 이룬 오락이며 20세기 초반 유행한 재담은 유희와 도피의 성격을 모두 갖췄다고 본다. 아시아 여러 곳에서 관측되는 공기놀이와 연의 특징 비교도 흥미롭다. 300쪽. 1만 9000원. 영원한 도전자 정주영(허영섭 지음, 나남 펴냄) 언론인 허영섭씨가 탄생 100주년을 맞은 정주영 회장의 삶을 반추해 ‘정주영 정본 전기’로 낸 평전. ‘20세기의 신화 정주영에게서 찾는 한국의 미래’라는 부제대로 기업가 정신과 추진력 조명에 초점을 맞췄다. 돈을 벌기 위해 네 번 시도 끝에 성공한 가출, 전란 중 미군 공사를 발판으로 이룬 현대건설, 500원짜리 지폐 한 장으로 만든 세계 최대 조선소, 오일쇼크 와중 일군 중동신화 등 성공담이 상세히 풀어진다. 생애의 연대기적 나열에 머물지 않고 판문점 소떼 몰이, 시련과 성공, 금강산 사업, 기업가 정신, 정주영 사후 등 중요 사건과 의미 등으로 묶은 게 특징. 전경련 회장 시절과 88서울올림픽 개최지 선정, 금강산 관광 사업과 관련해 알려지지 않은 일화도 눈에 띈다. 정 회장의 성공에는 거듭된 시련이 있었다는 저자는 지금이야말로 “이봐, 해봤어?”라는 정주영의 따끔한 질책이 필요하다며 늪에 빠진 경제의 돌파구 찾기를 귀띔하고 있다. 488쪽. 2만 7000원.
  • [사설] 산악관광 활성화 대책, 대기업 특혜 소지 있다

    정부가 그제 ‘관광·벤처·건축 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수출과 내수의 동반 침체 기조가 이어지는 데다 최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마저 겹쳐 한국 경제가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218개 항목의 투자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5조원+α(알파)’의 투자 효과가 있다고 예측했다.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22조원 규모의 재정부양만으로는 경제 살리기가 쉽지 않다고 판단한 정부가 이번에도 규제를 대폭 풀어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활성화 방안 가운데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산악관광 활성화’ 대책이다. 현재 우리 국토의 64%가 산지이고 이 가운데 70%는 개발 행위가 금지된 보전산지로 묶여 있다. 이번에 정부는 엄격한 규제를 풀어 전국 산지의 70%를 산악관광진흥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골프장은 물론 체육·위락시설과 숙박·상업·휴양 시설까지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자로 지정된 투자자에게 재정이나 세제 혜택도 줄 예정이다. 하지만 전국의 산지 리조트 시설이 이미 공급 과잉인 데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환경파괴 및 난개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더욱이 산악관광 활성화 방안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달 정부에 건의했던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와 내용이 거의 비슷하다. 전경련은 당시 “산악 규제를 풀어 주면 일자리 18만개가 생긴다”며 규제 완화를 요청했고, 정부는 이번 활성화 방안에 이를 수용하면서 산악관광 진흥 사업의 개발 면적을 3만㎡ 이상으로 못박았다. 자금력이 있는 대기업에만 허용하겠다는 뜻이다. 이번에 표고 50% 이상, 평균 경사도 25도 이상의 지역에도 호텔을 지을 수 있게 했는데 이는 산 중턱부터 산 정상까지 개발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기암절벽 등 경관이 수려한 산 정상에까지 호텔을 지을 수 있게 되면 고수익의 관광·레저사업이 되기 때문에 산악 규제 해제는 오래전부터 대기업들의 숙원이었다. 현재의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는 우리에게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어느 정도의 규제 완화도 필요하다. 하지만 산악 규제 해제는 일반적인 규제 완화와는 성격이 다르다. 환경 파괴 등의 부작용과 대기업에 대한 특혜 시비가 컸기 때문에 역대 정권에서도 대기업들의 집요한 요청을 끝까지 거부했던 것이다. 당장 눈앞의 이익만 볼 게 아니라 국가 백년대계라는 입장에서 소탐대실이 될 수 있는 산악관광 활성화 방안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 30대그룹 “경제활성화법·추경 조속한 통과를”

    30대그룹 “경제활성화법·추경 조속한 통과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9일 30대 그룹 사장단과 함께 정부를 상대로 경제활성화 법안과 추가경정예산의 조속한 통과 및 기업인들에 대한 사면·석방을 촉구했다. 삼성, 현대차 등 27개 주요 대기업 사장들은 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 모여 경제 상황과 관련한 긴급 간담회를 가진 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우리 경제가 현재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한 뒤 “비상한 각오로 대내외 변수에 흔들림 없이 예정된 투자를 계획대로 집행하고 신사업 발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살리기, 국내 여행 가기 캠페인, 외국 관광객 유치 등 민생 살리기에 필요한 조치도 적극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정부와 국회는 경제활성화 법안과 추경예산의 조속한 통과를 통해 우리 사회 전반의 경제 살리기 분위기 마련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복역 중인 기업인의 가석방 등을 간접적으로 호소했다. 이들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적 역량을 총집결하기 위해서 실질적으로 투자를 결정할 수 있는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다시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인용 삼성 사장, 현대차 공영운 부사장, SK 김영태 사장, LG 조갑호 전무, 황각규 롯데 사장, 정택근 GS 사장, 조영철 현대중공업 전무, 금춘수 한화 사장, 전인성 KT 부사장, 최광주 두산 부회장 등 주요 대기업 임원진 27명이 참석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신세계건설 시공, 여의도 KBS 본관앞 소형오피스텔 10년만에 첫 공급… 업무지구 내 오피스텔 인기호황

    신세계건설 시공, 여의도 KBS 본관앞 소형오피스텔 10년만에 첫 공급… 업무지구 내 오피스텔 인기호황

    국내 금융의 중심지인 여의도에 소형 오피스텔을 10년만에 신세계건설이 시공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한다. 여의도 국제금융지구의 임대수요와, 1일 유동인구 80만명, 상주인구 15만명의 여의도 배후수요뿐만 아니라, 마포 지역의 배후수요까지도 흡수할 수 있는 최고의 핵심지역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강남, 김포공항을 20분대로 이용가능하며, 88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여의도에서 마포로 연결되는 마포대교, 신촌, 홍대 연결로 서강대교, 용산으로 바로 연결되는 원효대교까지 최고의 교통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2조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인 72층 규모의 여의도 파크원, 2012년 준공한 서울국제금융센터, 전경련회관 신축 등 여의도의 개발호재로 인해 미래의 투자가치는 계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도 여의도는 서울시 최대사업인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 발표에 따르면 도심, 강남, 영등포/여의도의 3핵 도시 개발로 인해 서울 서남권의 중점 거점도시로 육성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종전 체계인 ‘1도심-5부도심’ 계획에서 ‘3도심-7광역중심’의 다핵 기능이 부각되면서 영등포/여의도가 서울 3도심의 중심으로 떠오르게 된다. 특히 여기에 더해 2018년 완공 예정인 신안산선 1단계 사업의 여의도역도 개통까지 앞두고 있어 다양한 개발 계획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돼 있어 향후 미래가치가 매우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생활편의 시설로는 여의도 주변 반경 700M 거리에 IFC몰 (CGV, 교보문고, 고급음식점, 고급브랜드의류) 등 최고의 복합몰이 있으며, 차량으로 5분 거리내에 타임스퀘어(명품쇼핑몰),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코스트코 등 풍부한 쇼핑시설과 다양한 문화공간들이 인접해 있다. 여의도 오피스텔 더하우스 소호 여의도는 지하 5층, 지상 13층 규모로 총 326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VIP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최고급 시스템을 구축해 여의도에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KBS본관, 국회의사당이 1-3분 거리에 위치해 영상제작 관련기관과 국회관련 인적자원 등 풍부한 임대수요가 직결되는 위치로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 173번지 삼창플라자 1층에 위치해있다. 상담문의 : 02-718-3004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취업 희망 43%가 준비 없는 돌발퇴직

    재취업 희망 43%가 준비 없는 돌발퇴직

    40세 이상 중장년 재취업 희망자 10명 중 4명은 1년 이상 장기 구직자 신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취업을 준비하지 않은 채 ‘돌발퇴직’을 당하는 사람도 10명 중 4명에 달해 중장년 재취업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채용 포털 파인드잡과 함께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 1032명을 대상으로 최근 인터넷상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해 만든 ‘2015년 중장년 재취업 인식조사’ 보고서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재취업을 위한 구직 활동이 ‘1년 이상’이라고 밝힌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37.1%, 퇴직 이전 재취업을 ‘준비하지 않았다’고 답한 사람은 43.0%에 달했다. 이는 절반에 가까운 중장년층이 사전에 충분한 준비 없이 회사를 떠나고 있다는 의미다. 중장년 재취업 준비생들은 월급을 전보다 적게 받더라도 재취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 연봉에 대한 질문에 퇴직 전 연봉의 80% 정도면 재취업하겠다는 응답은 23.7%, 70% 선은 19.1%, 50% 선은 16.5%에 달했다. 퇴직 전 연봉의 30%만 받아도 입사한다는 응답도 10.7%에 달해 상당 부분 눈높이 조정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말한 퇴직 후 필요한 최소한의 월 생계비는 평균 253만원으로 조사됐다. 중장년 구직자들을 괴롭히는 가장 큰 문제는 ‘돈’이다. 응답자들이 꼽은 중장년 구직자 스트레스 원인 1위는 외벌이로 인한 수입 부족(13.6%), 대출금 납입(15.2%), 자녀교육비(13.6%) 등 경제적인 문제(42.4%)였다. 재취업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36.2%), 상실·소외감(16.6%)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의 퇴직 전 직급이 부장급 이상(57.2%)이었다. 그러나 재취업 시 희망하는 직급에 대해서는 직급 무관(51.9%)을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다. 이들은 또 재취업을 위한 가장 빠른 방법으로 고용지원센터 등 공공취업기관 활용(30.9%), 직장상사·친인척·지인 소개(30.6%), 취업 사이트 활용(17.2%) 등을 꼽았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손잡은 여야 대표

    손잡은 여야 대표

    새누리당 김무성(오른쪽),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5 착한알바 선포식’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며 활짝 웃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무인도를 김수현 섬으로” 전경련, 관광 활성화 제안

    ‘무인도를 한류 스타 팬클럽에 분양해 ‘김수현 섬’ ‘엑소(EXO) 섬’으로 만들자.’ ‘까다로운 ‘유커’(游客·중국인 관광객) 비자 절차를 간소화하자.’ 재계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타격을 입은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정책 도입을 제안했다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8일 밝혔다. 또 한국 면세품을 산 외국인 관광객들이 환급을 받기 위해 거쳐야 하는 복잡한 절차를 일본만큼 간소화하자고 제안했다. 우리나라는 환급 가맹점별로 서류를 받고 세관에서 도장을 받은 뒤 환급가맹점별 환급 창구를 찾아가야 한다. 일본은 구매처에서 바로 환급을 받은 뒤 세관에 서류만 제출하면 된다. 메르스 사태로 인한 관광산업의 6월 피해규모는 약 1800억원으로 추정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인구주택·농림어업 총조사’ 홍보대사 위촉식

    ‘인구주택·농림어업 총조사’ 홍보대사 위촉식

    2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5 인구주택 및 농림어업 총조사’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김상중(왼쪽)씨와 아나운서 장예원씨가 유경준(오른쪽) 통계청장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전경련 “한·일 협력 키워드 FUTURE”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한·일 미래 협력의 키워드를 ‘FUTURE’라고 밝히고 새로운 50년을 향한 협력이 유망한 분야를 21일 제시했다. ‘FUTURE’는 ‘미래산업’(Future Industry), ‘공공인프라’(Utility), ‘관광산업’(Tourism), ‘통일’(Unification), ‘자원’(Resource), ‘에너지’(Energy) 등 여섯 가지 유망 분야를 나타내는 영어 각 단어의 앞 철자를 조합한 말이다. 전경련은 한·일 양국 모두 육성하는 미래산업이 사물인터넷, 로봇, 해양자원 개발 등 비슷한 분야가 많아 협력할 여지가 많다고 밝혔다.
  • 전경련·휴스턴 상의 한·미 비즈니스 포럼

    전경련·휴스턴 상의 한·미 비즈니스 포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8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 힐튼 포스트 오크 호텔에서 휴스턴 상의와 공동으로 한·미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앤디 익켄 휴스턴시 최고개발책임자, 허창수 전경련 회장, 지나 루나 휴스턴 상의 의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밥 하비 휴스턴 상의 회장. 전경련 제공
  • “제조업 타격… 감축률 15% 훨씬 아래로”

    정부가 11일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안을 발표했지만 산업계의 반응은 전반적으로 냉담했다.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 전망(BAU)치를 일정 부분 높이고 배출 할당량을 늘린 부분은 평가했지만 여전히 그 수준이 우리나라 경제 수준과 기술력을 감안했을 때 철강·화학 등 제조업계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산업계는 12일 열리는 공청회에서 정부안을 들어 본 뒤 최종 입장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정부가 감축 목표의 기준이 되는 2030년 BAU를 8억 5060만t으로 추정한 것은 지나치게 적게 산정한 것이라며 최소 9억t 이상의 배출 전망치가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전경련 관계자는 “비철금속, 화학 등의 분야에서 정부가 향후 성장세를 비관적으로 보고 전망치를 적게 잡다 보니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제품을 많이 생산하고자 하는 관련 기업들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정한 온실가스 감축률 1안은 BAU 대비 14.7%, 2안은 19.2%, 3안은 25.7%, 4안은 31.3%이다. 전경련은 제조업 수출이 경제를 이끌고 가는 상황에서 배출가스 감축은 경제성장률 하락과 직결된다며 15%인 1안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감축률이 수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그동안 기업들은 목표관리제나 업종별 에너지효율제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면서 “저유가 등 대내외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신재생에너지 확대, 쇄신 저감기술을 요구하는 정부는 1안도 무리한 수준”이라고 혹평했다. 중국의 값싼 철강들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철강업계는 정부가 정한 감축률이 수출 원가에도 영향을 미칠까 우려하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 등 선진국은 최대 배출 연도 대비 연평균 1~1.4% 감축안을 제시한다”면서 “우리도 최대 배출 연도와 경제 수준을 고려해 지금보다 더 합리적인 감축안을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철강업계는 해당 선진국들의 1인당 국민총생산(GDP)이 2만 8000~4만 4000달러인 데 반해 우리나라는 2만 2000달러 수준으로 연간 감축률은 0.7~0.99%가 적절하다고 보고 있다. 무역협회는 정부가 명분보다 산업경쟁력이라는 실리를 먼저 챙겨 수출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감안한 실현 가능한 목표치를 제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유업계는 기업마다 체감온도가 달랐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매출 전망치와 배출 목표량을 좀 더 늘려 준 것은 평가할 만하지만 실질적으로 늘어난 배출량이 1~2%에 불과해 전 산업에 나눠 줄 경우 할당량은 미미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허창수 전경련 회장, 미2사단 사령부 방문

    허창수 전경련 회장, 미2사단 사령부 방문

    허창수(왼쪽)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 9일 경기 의정부시에 위치한 미2사단 사령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의 박물관을 방문해 윌리엄 알렉산더 박물관장의 안내를 받고 있다. 전경련은 한국 배치 50주년을 맞는 미2사단의 전우회 방한 사업에 5만 달러를 후원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 권오용씨 ‘대한혁신민국’ 출간

    권오용씨 ‘대한혁신민국’ 출간

    재계에서 오랫동안 홍보맨으로 활약한 권오용 효성그룹 고문이 한국경제 돌파구로 혁신을 제시한 책 ‘대한혁신민국’을 펴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출판자회사인 FKI미디어는 권오용 고문의 책 ‘대한혁신민국’을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권 고문은 전경련을 비롯해 금호그룹, KTB네트워크, SK그룹 등에서 일한 홍보 전문가다. SK텔레콤 부사장과 SK㈜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저서로는 ‘사람은 기업을 만들고 기업은 세계를 만든다’(1995·고려원) 등이 있다. 권 고문은 “변화를 받아들이는 바람직한 자세란 자신에 대한 기본 자질과 가능성을 믿고, 자신감을 가지고, 기꺼이 자발적이고 흥겹게 혁신의 파도를 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더하우스 소호 여의도 홍보관 상담·문의 ‘북적북적’

    더하우스 소호 여의도 홍보관 상담·문의 ‘북적북적’

    국제금융지구인 여의도 분양시장이 심상치 않다. 여의도는 1일 유동인구 80만명, 상주인구 6만명의 풍부한 수요를 자랑하는 핵심지역에 위치하기 때문. 최근 들어 여의도에 63빌딩을 넘어서는 72층짜리 파크원(72층, 56층 오피스건물 2개동, 지상6층 쇼핑몰,국제비지니스호텔) 등을 짓는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가 3년뒤에 준공예정이며, 바로 뒤에 위치한 MBC방송국(재건축)은 유진그룹(유진투자증권, 나눔로또 등 총30개 계열사 보유)이 금융중심지 여의도에 면세점을 신청해 새로운 관광지로 추진중이다. 추가로, 여의도에서 재건축이 진행되는 빌딩은 한국교직원공제회관, 사학연금회관, 미래에셋빌딩 등이 재건축이 진행 또는 진행중이며, 그이유로는 지금보다 용적률 상향으로 연면적이 2~3배 최대 4배 (한국교직원공제회빌딩)까지 늘어나 30년이 지난 빌딩들이 계속해서 재건축이 진행중이며, 2012년 준공한 서울국제금융센터(IFC), 전경련회관 신축 등 여의도의 개발호재로 인해 미래의 투자가치는 당연히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계속해서 많은 인구가 유입되는 현상으로 수요는 더욱더 늘어날 전망이다. 과거 강남역 사거리에 삼성 사옥이 들어서면서, 주변 상가 및 부동산이 크게 들썩인 사례를 봤을 때 여의도의 가치는 여전히 상승여력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미 검증받은 입지로 더하우스소호 여의도 오피스텔이 분양에 나서며 주목을 받고 있다 교통편도 뛰어난 ‘더하우스소호 여의도’는 지하철 (국회의사당역) 9호선이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강남, 김포공항을 20분대로 이용가능하고, 생활편의 시설로는 여의도 주변 반경 700M 거리에 IFC몰 (CGV, 교보문고, 고급음식점, 고급브랜드의류) 등 최고의 복합몰이 있으며, 차량으로 5분 거리내에 타임스퀘어(명품쇼핑몰),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코스트코 등 풍부한 쇼핑시설과 다양한 문화공간들이 인접해 있다. 여의도 공원은 당 사업지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해있으며, 약 22만 9539㎡(약 7만평 )의 매머드급 면적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고루 갖추고 있다. 여의도 오피스텔 ‘더하우스소호 여의도’는 지하 5층, 지상 13층 규모로 총 326실 중 174세대를 일반분양 중이며 VIP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최고급 시스템을 구축해 여의도에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KBS본관, 증권가, 국회의사당이 근거리에 위치해 영상제작 관련기관과 국회관련 인적자원 등 풍부한 임대수요가 직결되는 위치로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 분양홍보관 방문은 통합콜센터를 통해서 예약방문 가능하다. 문의 : 02)718-3004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급통장 따박따박, 여의도 오피스텔, 신세계건설 시공 더하우스소호 여의도 22일 본격 분양

    월급통장 따박따박, 여의도 오피스텔, 신세계건설 시공 더하우스소호 여의도 22일 본격 분양

    대한민국의 정치·문화·금융허브인 여의도에 10년 만에 대한잠사회가 위탁하고 하나자산신탁이시행하며 신세계건설이 시공 하는 신규 소형오피스텔 ‘더하우스소호 여의도’를 오늘 22일 분양한다. 서울 서남권의 최고의 임대수요를 가지고 있는 여의도는 국제금융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국제금융타운은 2020년 까지 약 80만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예상되어 여의도 국제금융지구의 임대수요와, 1일 유동인구 80만명, 상주인구 6만명의 여의도 배후수요뿐만 아니라, 마포 지역의 배후수요까지도 흡수할 수 있는 최고의 핵심지역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강남, 김포공항을 20분대로 이용가능하며, 88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여의도에서 마포로 연결되는 마포대교, 신촌, 홍대 연결로 서강대교, 용산으로 바로 연결되는 원효대교까지 최고의 교통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2조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인 69층 규모의 여의도 파크원, 2012년 준공한 서울국제금융센터, 전경련회관 신축 등 여의도의 개발호재로 인해 미래의 투자가치는 계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도 여의도는 서울시 최대사업인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 발표에 따르면 도심, 강남, 영등포/여의도의 3핵 도시 개발로 인해 서울 서남권의 중점 거점도시로 육성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종전 체계인 ‘1도심-5부도심’ 계획에서 ‘3도심-7광역중심’의 다핵 기능이 부각되면서 영등포/여의도가 서울 3도심의 중심으로 떠오르게 된다. 특히 여기에 더해 2018년 완공 예정인 신안산선 1단계 사업의 여의도역도 개통까지 앞두고 있어 다양한 개발 계획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돼 있어 향후 미래가치가 매우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2000년대 즈음하여 영등포는 대규모 주상복합단지, 복합쇼핑몰 등이 차례로 들어서며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우선, 방림방적 부지에는 1300여 가구 규모의 ‘문래 자이’ 아파트가, 영등포동 경성방직 부지에는 2009년 초대형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가 지어졌다. 이외에도 크라운맥주 부지에는 2400여 가구 규모의 ‘영등포 푸르지오’가 들어섰으며, OB맥주 부지는 영등포공원으로 재탄생 되었다. 특히, 타임스퀘어는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서울에서 가장 많은 교통유발부담금을 지불하는 건물로 꼽히는 등 막대한 양의 유동인구를 발생시키며 서울 서남부 지역 개발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생활편의 시설로는 여의도 주변 반경 700M 거리에 IFC몰 (CGV, 교보문고, 고급음식점, 고급브랜드의류) 등 최고의 복합몰이 있으며, 차량으로 5분 거리내에 타임스퀘어(명품쇼핑몰),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코스트코 등 풍부한 쇼핑시설과 다양한 문화공간들이 인접해 있다. 뉴욕에 센트럴파크, 런던에 하이드파크가 있다면 서울에는 여의도공원(샛강생태공원 등 녹지공원)이 있다. 여의도 공원은 당 사업지에서 도보로 2분거리에 위치해있으며, 약 22만 9539㎡(약 7만평 )의 매머드급 면적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고루 갖추고 있다. 여의도 오피스텔 더하우스소호 여의도는 지하 5층, 지상 13층 규모로 총 326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VIP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최고급 시스템을 구축해 여의도에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오는 5월 22일 선보일 예정이며, KBS본관, 국회의사당이 1-3분 거리에 위치해 영상제작 관련기관과 국회관련 인적자원 등 풍부한 임대수요가 직결되는 위치로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 수익성 상품은 안정성이 우선 1순위다. 공급량이 적고 수요층이 두터운 상품은 공실이 생길 염려가 없으며, 향후 여의도 일대에 추가적인 공급계획을 갖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 더욱 높은 가치가 기대된다.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 173번지 삼창플라자 1층에 위치해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일 윈윈, 세계경제 성장 견인해야”

    “한·일 윈윈, 세계경제 성장 견인해야”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양국의 경제인들이 경제교류 촉진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제47회 한·일경제인회의’가 13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서울 중구 남대문로 롯데호텔에서 개막했다. 이 회의는 1969년 우리나라와 일본의 주요 경제단체를 중심으로 출범한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새로운 50년을 향한 동반 성장·공동 번영의 시대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경제인들이 나서서 경제협력뿐만 아니라 정치·외교 분야까지 협력을 하자고 입을 모았다.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양국 경제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뜻을 같이했다. 300여명의 양국 경제인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회의에는 양국 경제인들을 대표하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GS그룹 회장)과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아소 유타카 아소시멘트 사장 등이 참석해 양국의 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정치적으로 한·일 관계가 역대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인 올해 한·일경제인회의를 통해 경제인들이 양국의 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매년 꾸준히 한·일경제인회의를 개최해 왔음에도 현재 양국 간의 경제교류 실적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 1분기 한·일 교역액(수출+수입)은 184억 4700만 달러(약 19조 991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3.9%가 감소했다. 지난해 한·일 교역액도 5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윤 한일경제협회장(삼양 회장)은 개회사에서 “21세기를 아시아의 세기로 만들어 내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 기업인들이 다 같이 힘을 합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장도 “양국의 정치적 관계는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한·일이 모두 윈윈의 관계로 발전하고, 세계를 지속 가능하고 강력한 성장으로 견인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위기의 한국 기업 영업이익 증가율 작년 31% 줄었다

    한국 대표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 추세가 계속되면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등 국내 상위 10대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그만큼 성장성이 악화됐다는 얘기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매출액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3일 서울신문이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함께 분석한 결과 10대 상장기업의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은 마이너스 2.1%를 기록했다. 매출액 증가율은 2012년 12.6%, 2013년 2.6%에서 매년 떨어져 지난해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31.3% 줄었다. 특히 10대 기업의 절반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고, 이 중 현대중공업과 SK이노베이션은 영업이익도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회사는 LG전자와 포스코, 현대모비스뿐이었다. 30대 그룹이 낸 전체 당기순이익(41조 5690억원)의 81%를 차지하는 삼성과 현대차그룹도 시원치 않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 등 신제품 출시에도 스마트폰 사업 경쟁 심화 등 위기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국내외에서 각각 수입차와 환율 악재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악화돼 우려를 낳고 있다. 전경련 재정금융팀 관계자는 “매출액 증가율이 줄었다는 건 성장동력이 되는 엔진이 식고 있다는 얘기”라며 “우리나라 대표 기업들마저 성장과 수익성 모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신산업, 노동시장 효율성 등 공급 측면의 혁신을 통해 투자 활성화와 경제 체질 개선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꿈과 행복을 주는 기업] 나누면 기쁨 두 배 진화하는 기업 봉사… 맞춤형 나눔 더해 아이들 웃음도 가득

    [꿈과 행복을 주는 기업] 나누면 기쁨 두 배 진화하는 기업 봉사… 맞춤형 나눔 더해 아이들 웃음도 가득

    기업의 ‘봉사’가 진화하고 있다. 종류도 다양해지고 내용도 풍부해졌다. 무엇보다 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 비중이 커지고 있다. 기업과 사회의 이익을 함께 꾀하면서 기업의 장기적 비전이나 전략 목표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이 눈에 띄는 흐름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간한 ‘2014 기업·기업재단 사회공헌백서’에 따르면 우리 기업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36.2%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 연령별로 각각 다른 ‘맞춤형’ 접근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련 관계자는 “우리 기업 사회공헌 활동이 기성복에서 맞춤복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사회문제에 대한 기업의 이해와 전문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에 대해서는 “인적 자원이 국가의 미래뿐 아니라 기업의 성장과도 긴밀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일자리 창출, 투자 확대 이상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는 주문이다. 사회 곳곳에 꿈과 행복을 불어넣는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들여다봤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인사]

    ■국토교통부 △김포항공관리사무소장 이광원 ■KBS △제주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 문정근 ■강동경희대병원 ◇의대병원△기획진료부원장 정호연△내과부장 김종진◇치과병원△QI부장 강경리△보존과장 직무대행 장지현 ■하나은행 ◇전보 <부장>△채널1영업지원부 겸 채널2영업지원부 장일호△기관영업부 정석화<지점장>△성수동 구희동△창신동 김광식△답십리역 서유석△대청역 안기훈△효자촌 오인자△시흥남 이용현△신당역 전종섭△사당동 한병철△수유2동 황순양△안성 개설준비위원장 오현종<지점장 겸 RM>△장안동 강귀섭△화성병점 권순목△강남기업센터 겸 강남역 김익현△판교역 문창익△마산기업센터 배상용△송도GCF 양승진△남서울 유중근△도곡동 최천범△판교역 이현철△동수원 황동수△서현역 김태자△역삼역 김현수◇승진 △영업1부PB센터 송미정△압구정PB센터 송승영 ■외환은행 ◇승진 <지점장>△강릉 이광순△광양 김세훈△대구공단 정하윤△목동1단지 김미영△미아동 박성숙△부평역 고창효△사직동 금호석△송파동 윤문노△연신내 이정준△계동 김창중△남대문 손명원△서소문 김명선△신사동 반재호△여의도 이동근△강남금융센터 김현주△강남외환센터 이동진△강서 권성호△광주 박정규△구미 이상일△군산 김성흠△남동공단 고종광△논현남 조용성△논현역 김순호△동수원 김선진△둔촌역 김응환△마두역 양근섭△마산 김종규△마포 최성국△부평 김삼태△서대문 최유영△시화공단 박태연△신갈 고중렬△신촌 송일준△여의도광장 유병창△울산 손동윤△이수역 이석태△이천 이해원△전경련 엄태균△주안공단 홍성하△천안 지정현△천호역 정대희△충무로 이재성△태평로 민명기△평택 박용만△홍대역 김영준<수석PB>△영업부WM센터 심기천<출장소장>△가좌동 안순영<본점 팀장>△검사부 수석검사역 강석민 노영준 류면우△경영기획부 강종필△노사협력부 차재진△론센터 송기성△부동산금융부 이문재△신용감리부 팀장 겸 수석여신감리역 나채복△여신기획부 수석심사역 김진수△종합리스크관리부 수석상담역 이기숙△총무부 조석연△투자금융부 송옥근△CIB심사부 수석심사역 임영석 정길영△e-금융사업부 변창진△IT금융개발부 김재원 백영흠 이선우 ■CJ그룹 ◇상무대우 승진 △생물자원사업부문 인니사료사업부장 이태기△생산총괄 소재제분공장장 김경호△영업2본부 기업식재SU장 홍순일△중국법인 사업개발담당 고희석△CL1본부 영업1담당 권호생△CL2본부 운영1담당 차화선△TV사업본부 뷰티사업부장 김경연△글로벌사업본부 천천CJ법인장 문영운△방송콘텐츠부문 매체사업본부장 김종선△미디어솔루션본부 전략기획담당 최수경△미국 사업총괄 이상훈<해외지역본부>△중국본사 대외협력담당 배재민△재무팀 재무운영담당 신종환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 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삼양그룹] ‘만인의 양식’ 식품서 바이오까지… 글로벌 100년 기업 꿈꾼다

    [재계 인맥 대해부 (4부) 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삼양그룹] ‘만인의 양식’ 식품서 바이오까지… 글로벌 100년 기업 꿈꾼다

    삼양그룹은 ‘100년 기업’을 불과 9년 앞둔 전통의 식품·화학·의약바이오 소재 기업이다. 일반 소비자들에겐 ‘큐원설탕’(옛 삼양설탕)으로 더욱 친숙하지만 삼양은 국내 주요 식품·화학·의약바이오 등 대기업에 원재료를 공급하고 있어 기업 간 거래(B2B) 분야의 강자로 유명하다. 올해로 출범 91주년을 맞는 삼양그룹은 신소재 고부가가치사업 분야를 강화하며 향후 보다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호남 거부의 후예인 고 김연수 삼양그룹 창업주는 1924년 삼양의 모태인 삼수사(三水社)를 설립했다. 국내 최초의 기업형 농장으로 간척사업도 병행했다. 사업이 날로 확대되던 1931년 ‘만인의 양식’이란 의미로 ‘물 수’(水) 대신 ‘기를 양’(養)을 넣어 상호를 삼양사(三養社)로 바꿨다. 1939년 만주에 한국 기업 최초의 해외 생산법인인 남만방적도 건설했다. 1945년 해방으로 만주방적사업은 철수했고, 농지개혁으로 농장과 사업장을 잃었다. 김 창업주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국내 최대 민영 염전을 개척해 새 출발의 기틀을 다졌다. 그는 6·25전쟁 이후인 1955년 울산 제당공장을 준공한 뒤 이듬해 삼양사를 본격 출범시켰다. 당시 수익성이 더 컸던 해리염전(현 삼양염업사)은 장남 상준, 차남 상협, 넷째 상돈에게 물려줬다. 자신이 직접 경영한 삼양사는 3남과 5남이 이어 가도록 했다. 3남은 고 김상홍 삼양그룹 명예회장, 5남은 김상하 삼양그룹 회장이다. 김상홍 명예회장은 와세다대 출신으로 34세의 나이에 삼양사 사장으로 입사해 창업주를 도와 삼양사를 함께 키워 갔다. 1950년대 창업주가 제당사업을 할 때 창업주인 부친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식품 회사의 틀을 함께 일궜다. 동생인 5남 김상하 삼양그룹 회장과 함께 부친을 도와 1960년대 화학섬유산업, 1980년대 석유화학산업, 1990년대 의약바이오 산업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사세를 키워 나갔다. 1996년 김상하 회장에게 그룹 회장직을 넘겨주고 명예회장으로 물러난 뒤 2010년 세상을 떠났다. 1955년 울산 제당공장의 준공으로 시작된 식품사업은 1984년 선일포도당을 인수한 뒤 오늘날 그룹의 주력 중 하나인 삼양제넥스로 커졌다. 1988년엔 제분사업, 2004년엔 가공유지사업 등을 아우르는 식품소재 기업으로 발전해 국내 음료, 제과, 면 등 식품 완제품 업체에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김상홍 명예회장은 당시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등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으로 있을 때 부회장(1983~1993년)으로 활동하며 재계를 이끌기도 했다. 지금은 장남인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전경련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서울대 정치학과 출신인 김상하 회장은 1988년부터 12년간 최장수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했다. 삼양그룹은 2011년 말 기업 투명성을 높이고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주력이던 삼양사는 삼양홀딩스와 삼양사, 삼양바이오팜 등 3개 회사로 분할했다. 지주회사 격인 삼양홀딩스는 투자, 무역, 임대사업 등을 맡고 있는데 오너 대주주들이 삼양홀딩스 주식을 보유하는 식으로 그룹을 소유하고 있다. 식품 등을 담당하는 그룹의 주력 기업인 삼양사는 지난 3년간 이어진 사업 부문 재편을 통해 올해를 기점으로 향후 큰 폭의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다만 석유화학산업의 경기 하락으로 그룹의 또 다른 축인 화학 쪽이 저조해 그룹 전체 매출이 2011년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페트병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테레프탈산(TPA) 등을 만드는 삼남석유화학은 2014년까지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며, 화학 쪽 신소재사업을 담당하는 삼양이노켐은 자본 잠식 상태에 빠져 있다. 그러나 삼양그룹은 선대가 그랬듯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글로벌 연구·개발(R&D) 혁신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공격적인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옥수수를 이용해 친환경 소재인 ‘바이오 플라스틱’을 개발했다. 이 소재는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적인 생활 속 플라스틱 재료로 어린이용 장난감 등 다양한 곳에 쓰인다. 미래형 경량화 자동차 소재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도 개발 중이다. 바이오사업 분야에서는 자체 기술력으로 만든 수술용 봉합사가 세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부진했던 석유화학 분야는 수출선을 기존 중국에서 유럽, 중동 등으로 다변화해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내년 상반기에는 판교 R&D센터가 문을 연다. 분산돼 있는 기존 R&D 부문을 한곳으로 모아 R&D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삼양의 3세대 리더인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지난 1월 신년사에서 “2015년은 삼양이 미래 성장 기반을 준비하는 또 다른 전환점이다. 우리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그룹의 성장을 이끌 고부가가치사업을 발굴해야 한다”며 도약을 다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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