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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안증권 재정부문서 흡수를”/전경련회장단 건의

    ◎“세계잉여금으로 매입토록”/내년 예산증가율 16%가 적절/경부고속전철 건설 재검토해야 재계는 통화안정증권의 발행이 기업의 자금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이 제도의 전면 재검토를 당국에 촉구했다. 전경련은 13일 하오 유창순 회장·정세영 현대그룹 회장·구자경 럭키금성그룹 회장·최종현 선경그룹 회장·김승연 한국화약그룹 회장 등 13명의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모임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회장단은 현재 20조원에 달하는 통안증권을 기업들이 떠안는 바람에 금리인상효과로 인해 자금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이 제도를 전면 재검토해 정부의 재정부문에서 이를 흡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업의 통안증권 부담을 덜기 위한 방안으로는 세계잉여금에서 이를 사들이는 방법 등이 고려될 수 있으며 현행 회사채 발행조건을 완화,자금난을 덜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사회간접시설 확충에 있어 생산에 직결되거나 적체 등 손실이 큰 부문을 투자우선대상으로 하되 재원조달의 어려움을 들어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전철 건설의 타당성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사회간접자본투자 재원조달을 위한 방안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주택 건설에서 나오는 여유자금을 활용하거나 세계잉여금 및 정부보조금을 최대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내년도 예산편성에 있어서는 총선과 대통령선거 등이 잇따를 예정이어서 정부재정이 팽창될 우려가 있다며 경상GNP성장률에 맞춰 올해보다 16% 증가한 32조원 이내에서 책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경제 전반에 걸쳐 애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사회간접자본과 환경·기술개발·인력훈련 등의 공공재부문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같은 재계의 요구는 기업이 사회간접자본투자 참여 등을 밝히지 않은 채 올해 예산증가율 35%(추경 포함)의 절반에 못 미치는 긴축예산 편성을 촉구하면서도 통화채 등의 부담을 정부에 떠넘기려는 저의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 “일관성 없는 정책으로 경제 위축”/재계,정치권에 불만 토로

    ◎“수출부진·분규 등도 무책임서 비롯”/“3당대표 초청 간담회 추진” 재계가 최근 정치권의 혼란으로 수출부진 등 전반적인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불만을 토로,주목을 끌고 있다. 전경련·무협·대한상의·중소기업·경총 등 경제 5단체장들은 7일 상오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조찬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재계입장을 표명했다. 단체장들은 『최근 악화되고 있는 자금난·수출부진·공해문제·노사분규·주력업종선정·사회간접자본 시설부족 등이 정치권의 혼란과 무책임에서 상당부분 기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경제단체장들은 곧 경총을 통해 민자·신민·민주 3당에 공식초청장을 보내 3당 대표와 경제단체장들간의 대책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단체장들은 회의가 끝난 뒤 윤능선 경단협 부회장을 통해 『정치권이 그 동안 여론의 눈치를 보거나 전시행정에 치우친 감이 많으며 일관되지 못한 정책수행으로 경제위축을 부추겼다』고 비판했다. 특히 올해 노사분규와 관련,단체장들은 『지난해보다 잠잠한 노사협상 단계에서 최근 발생한 대학생의 시위중 치사사건에 대해 정치권의 뒤처리가 미흡해 임금협상에 상당한 차질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시간과 자금이 많이 드는 점을 고려,정부가 벌과금·체형위주의 규제일변도의 문제해결을 시도할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기능인력양성을 위해 실업계 고교의 실험공작기계 등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재계는 올해 서울지역 공고에 20억원 가량의 실습기자재를 지원키로 의견을 모았다.
  • “기업이 정당한 평가받게 노력”/김상하 상의회장 재선 회견

    ◎산업계 화합·균형발전에 최선/지방시대 맞춰 특화사업 추진 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하오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제14대 회장에 김상하 현 회장(65·삼양사 회장)을 재선임했다. 서글서글한 용모로 친화력이 뛰어난 김 회장은 앞으로도 산업계의 화합과 균형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년 임기를 평가한다면. ▲경제는 물론 정치·사회적으로 어려운 변혁시기를 보내 이렇다 할 자랑거리가 없다. 노사관계·경제운용방안 등에 대한 대정부 건의활동을 확대했으며 산업입지부를 신설,공장입지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한 것이 뜻깊다. 연수원 부지를 사놓고도 건립하지 못하고 유통관련 부서를 두지 못한 점이 아쉽다. ­경제계가 환경오염·부동산투기의 주번으로 낙인 찍힌 데 대해…. ▲극소수 기업과 기업인이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한 것은 사실이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그렇지 않은데도 기업인에 대해 모두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안타깝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커지는만큼 이에 충실한 뒤 사회적 평가를 받도록 힘써나가겠다. ­지방 50개 상의가 지방자치제에서 해야 할 역할이 큰데. ▲지방화시대에 상의역할이 점차적으로 커질 것이다. 특성을 살려 지방실정에 맞는 특화산업이나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 앞으로 지방의회와 유대를 강화해 지역간 발전을 촉진시키는 사업을 펴나가겠다. ­기업들의 당면 애로사항은. ▲통화긴축으로 극심한 자금난을 겪는 가운데 최소한의 인력확보마저 어려워 수출오더를 기피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또 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에 크게 부족,이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으로 상품의 가격경쟁력이 자꾸 떨어지고 있다. ­경제상황의 변화에 따른 상의활동의 변모는. ▲유통정보의 원활을 위해 판매시점정보관리(POS)와 전자자료교환(EDI)제도를 도입,정보수집 및 제공기능을 현대화하겠다. 또 고유업무인 공장입지난을 덜기 위해 이에 대한 각종 정보를 체계화시키겠다. 임기중 연수원을 건립하고 사무자동화를 통해 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나가겠다. ­다른 경제단체와의 협력방안은. ▲현재 경단협을 통해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하고 있다.예컨대 상의가 지방조직에서 수렴한 국내정보와 무협이 해외에서 수집한 자료 및 정보를 갖고 전경련이 전문연구직을 활용하면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는 좋은 연구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할말은 하자”… 의도적 반발/재계의 대정치권 불만표출 배경

    ◎땅 매각·주력기업 선정등에 대한 “항의” 담겨 재계를 대표하는 경제단체장들이 7일 조찬간담회에서 정치권에 터뜨린 불만은 그 동안 쌓여온 감정의 표출이라고 하더라도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 경제계는 60년대 이후 한국경제의 성장과정에서 「정경유착」이라는 일반인의 따가운 눈총을 지금까지 받아온 게 사실이다. 최근 전경련의 관계자는 이들 두고 「정치에 의한 일방적인 예속」이라고까지 재계위상을 빗댄 바 있다. 그러한 경제계가 6공 후반기에 들어 이처럼 내놓고 정치권을 비관한 것은 흔치 않은 일로 양측간의 불편한 심기를 반증해주는 것이다. 먼저 지난해 이후 여론재판에 밀려 부동산의 강제매각과 페놀사태로 인한 환경오염의 주범이란 누명을 뒤집어쓴 억울함이 이같은 「의도된 충돌」을 가져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재계가 끊임없이 폐지를 주장해온 여신관리제도를 개편하면서 주력업체선정을 정부입김대로 몰고 가려는 데 대한 최소한의 항의라는 것이다. 이같은 분위기는 이미 대기업 등에서 쉬쉬하는 비밀로알려져왔다. 또 최근 남덕우·김만제·나웅배 전직 부총리들이 한국경제를 진단하는 토론에서 정부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민간경제의 자율성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고 지적한 데도 다소 고무됐다는 것이다. 이날 윤능선 경단협 부회장은 『정치권과 얘기할 건 짚고 넘어가자』는 간담회 분위기를 전하면서 재계가 이제는 매만 맞지는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나아가 이같은 경제난국의 책임론에 대해 정치권의 무소신과 함께 행정관리들의 보신주의를 개탄했다. 예컨대 최근 대구 비산염색공단의 비상임이사장을 구속시킨 것은 환경오염의 근본대책을 마련하기보다 즉흥적인 규제나 단속차원에 머물러 사태해결을 더욱 어렵게 한다고 꼬집었다. 상의 등 경제단체의 파업 등 노사분규와 관련,단체장들은 올해에도 「인사권참여배제」 원칙만은 고수하는 입장을 밝혔으나 실질적인 두자리 수 임금인상에는 융통성을 보였다. 또 내년부터는 임금총액을 기준으로 한 임금인상원칙을 세워 인상률은 두자리 수가 되더라도 따지지 않기로 하는 한편 이를 공개키로 했다. 원진의 경우 매각은 산업은행에 맡기되 1천5백여 명의 종업원은 업계가 공동으로 떠맡기로 했다. 기능인력부족 해소를 위해 산학실습제를 확대함은 물론 실업계고교의 실험기자재 지원과 함께 기업체 부설 전문대학의 당국 승인을 요청했다. 이날 모임에는 유창순 전경련 회장·박용학 무협 회장·김상하 상의 회장·황승민 중소기협 회장·이동찬 경총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경제단체장회의는 지난 90년 3월 경단협 출범 이후 2주에 한 번 모여 경제현안을 논의하는 재계의 최고정책의결기구이다.
  • 5개 경제단체 임금협상 진통/상의노조,오늘부터 파업강행 태세

    ◎무협·생산성본부등서도 쟁의신고 사용자들의 이익집단인 대한상의·무협·전경련·표준협회·생산성본부 등 5개 경제단체가 올 임금 및 단체교섭에서 진통을 겪고 있다. 정부와 경단협이 제시한 「한자리수 임금인상」과 「인사권 참여배제」 원칙에 대해 각 노조들이 한치의 양보도 없이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상의노조는 김상하 회장의 재신임을 묻는 7일 부터 열흘간에 걸친 냉각기간도 아랑곳 없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이후 지금까지 12차례에 걸친 노사협상에도 불구,임금인상 및 노조의 인사권 참여 등 쟁점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본급 7% 인상을 내놓은 사용자측에 대해 노조측은 물가상승 등을 내세워 16% 인상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또 인사위원회에 노조측도 끼워달라는 것을 놓고 공방을 벌였으나 「경영참여」 「권위주의적」이라는 소모전만 되풀이했다. 무협은 지난달 30일 쟁의신고를 내고 평상복 착용과 출근전 협상촉구시위를 벌이고 있다. 노조측이 임금지급액의 20% 인상을 주장하고있는 반면 사용자측은 8.9%로 맞서고 있다. 노조측은 지난 3년 동안 임금인상률이 7%에 그친 데다 한전과 무공이 각각 8%,10% 인상에 임금협상을 타결했으나 수당인상 등 실제인상 폭이 33%,20%에 달한다며 이 수준의 임금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또 정실인사 등을 막기 위해 노조가 인사위에서의 의결,발언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2일 임금협상에 실패,쟁의신고를 낸 전경련은 지급액의 16.3% 인상과 9%로 노사가 맞서있다. 이미 인사위원회에 2명의 노조측 위원을 받아들인 생산성본부도 지난 1일 쟁의발생 신고를 내놓고 있다. 양측은 기본급 7% 인상에 합의했으나 지난해 지급액기준 17∼18% 인상에 못지 않은 교통비 등 제수당의 인상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지난 3일 쟁의신고를 한 표준협회는 노조측의 16.7% 기본급 인상 요구에 사용자측이 당초 7%에서 9%로 다소 후퇴,타협의 여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계속 협상중이다. 한편 이같은 경제단체의 쟁의신고 및 파업결정은 향후 화이트칼러 계층뿐 아니라 가뜩이나 부진한 일반 사업장의 임금교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사태추이가 주목된다.
  • 롯데 3만평·럭금 970평/땅 매각대상서 제외/은감원·주거래은협

    정부가 재심불가방침을 뒤엎고 럭키금성과 롯데 등 2개 그룹의 비업무용 부동산 3만9백70평을 매각대상에서 구제해 주어 의혹을 사고 있다 은행감독원과 주거래은행협의회는 지난 2일 럭키금성그룹의 성호기업이 갖고 있는 서울 서초구 저유소 부지 9백70평과 롯데그룹 호남석유화학이 소유하고 있는 여천사택 부지 3만평을 매각대상에서 제외해 주기로 결정했다. 이날 결정은 정부의 부동산대책회의에서 문제의 땅에 대해 재심을 하기로 결정한 뒤 바로 이루어진 것이어서 재심결정에 앞서 이미 정부 차원에서 구제결정이 내려졌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 땅은 지난해 12월 은행감독원의 재심에서 구제되지 못했던 땅들로 당초 더 이상의 재심은 하지 않겠다던 정부방침과도 거리가 있는 것이다. 해당그룹들은 정부의 5·8대책 직후인 지난해 5월10일 전경련에서 있었던 그룹회장단 회의에서 이들 땅을 자진매각대상 부동산에 넣었다가 이후 다른 재벌기업들의 유사한 땅들이 은행감독원의 재심에서 구제되자 사무착오라는 이유로 매각대상에서 제외시켜줄 것을 관계요로에 끈질기게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 땅이 매각대상에서 구제됨에 따라 5·8대책과 관련,땅을 팔지 않은 기업은 21개 그룹 38개사로 줄어들게 됐다.
  • 롯데 3만평·럭금 9백평 구제될듯/정부,비업무용 판정 재심키로

    매각대상으로 확정된 재벌의 비업무용 부동산 가운데 롯데그룹의 호남석유화학이 소유하고 있는 여천소재 사원사택부지 3만평과 럭키금성그룹의 성호기업이 갖고 있는 서울 서초구 저유소부지 9백70평이 업무용으로 구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일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이들 부동산이 매각부동산으로 분류된 데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재심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부동산은 지난해 5월10일 전경련에서 열린 재벌그룹회장단회의에서 자진 매각키로 결의한 부동산이었으나 해당기업이 업무용임에도 불구,업무착오로 자진매각 대상에 포함시키는 바람에 국세청과 은행감독원의 재심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경제장관회의에서 이들 부동산이 종업원 사택부지와 군사시설 보호지역내에 있는 저유소부지로 구제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재심절차를 거쳐 구제해 주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들 부동산이 구제될 경우 럭키금성그룹은 여신동결의 제재에서 벗어나게 되며 제재대상 기업 수도 38개사로 줄어들게 된다.
  • “긴축재정으로 물가 잡아야”/전직 부총리 초청 경제토론회

    ◎임금 큰 폭 올라 제조업 경쟁력 약화/과열 건설경기에 부동산 폭등 불러 우리나라 경제문제를 총괄적으로 다루었던 전직 부총리들은 현재 우리 경제의 당면문제는 모든 것을 일시에 해결하려는 과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코노미스트지가 30일 전경련회관에서 남덕우 무협명예회장·나웅배 민자당 정책위의장·김만제 삼성생명 회장 등 전직 부총리 3명과 함께 가진 경제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은 성장보다는 안정위주로 경제정책을 끌고 나가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다음은 이날 토론의 주요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경제의 당면과제◁ ▲남덕우=국제수지 흑자에 대한 관리 잘못으로 통화팽창이 유발되고 과잉구매력은 증권과 부동산투기에 집중됐으며 여기에서 불로소득을 얻은 계층들이 과소비를 일삼아 문제를 자초했다. 여기에 87년 이후 전반적인 사회민주화에 따른 노사간의 갈등이 임금상승으로 이어지고 교통·항만시설 등의 각종 여건마저 급속히 악화돼 제조업의 경쟁력이 상실위기에 처하게 됐다. ▲김만제=성장일변도의 공업화 전략이 각종 불균형을 유발했으며 최근의 경제문제는 이 같은 각종 갈등을 해소하는 데서 파생된 것이다. 정부가 주택문제·교통문제 등을 해결하겠다는 과욕이 앞서 연간 70만호의 주택을 건설하는 등 무리한 투자로 경기를 과열시켜 문제를 악화시켰다. 건설경기 등의 과열로 오히려 집값이 폭등하고 고금리가 유발되는 등 각종 문제가 유발됐다. ▲나웅배=우리 경제가 당면한 여러 가지 문제들은 지난 5년간의 정치·경제·사회적 대변혁 과정에서 파생된 것으로 본다. 이 기간 동안 두 배가 넘는 소득의 향상과 임금상승은 물가상승과 과소비 등의 문제를 유발했으며 주택보급·의료보험·연금제 등 각종 사회복지 욕구도 거세진 반면 상대적으로 정부의 기능은 약해져 문제해결이 쉽지 않은 상태다. ▷물가문제◁ ▲남덕우=물가안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통화량 증가율을 한자리수 이내로 억제해야 한다. 과열된 건설경기도 진정시켜야 하며 임금도 한자리수 이내로 잡아야 한다. 특히 정부는 앞장서서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과욕을 버리고 가능한 한민간부문과 시장원리에 맡긴다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김만제=장기적으로 통화량은 4∼5% 선에서 억제하는 길밖에 없다. ▲나웅배=정부는 주택건설·농가보조 등 각종 욕구에 따라 지출을 늘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제는 긴축정책으로 전환할 때라는 데 동감이다.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생산성 향상과 농수산물 가격안정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 ▷부동산문제◁ ▲나웅배=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토지에 대한 각종 과세를 과감히 강화하는 길밖에는 없다. 기득권층의 반발이 있다해도 종합토지세를 실시,환수된 세금은 사회간접자본 건설에 투자해야 한다. 중산층 위주의 주택건설에서 탈피,18평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를 건설해야 한다. ▲김만제=단기간에 2백만호를 건설해 주택난을 해결하겠다는 식의 정책은 오히려 부동산 문제를 악화시키기 때문에 부동산 문제는 장기적으로 풀어가야 한다. ▲남덕우=정부가 대대적인 아파트 건설로 아파트 투기를 오히려 조장하고 있다. 정부가 왜 아파트를 건설하고 분양하는 데 관여하는가. 지금은 건설경기가 너무 과열돼 있어 곤란하겠지만 단계적으로 정부의 통제를 푸는 것이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는 길이다.
  • “불법장비 사용 엄벌”/야선 전경 전면해체등 촉구

    ◎어제 상위활동 시작… 강군 사망 공방 국회는 29일 하오 운영·외무통일·노동위를 제외한 법사·내무위 등 14개 상임위를 열어 정부측으로부터 현안보고를 듣고 명지대 강경대군 상해치사사건,원진레이온 사태 및 낙동강 페놀유출 사건,수서사건 등 현안에 대해 정책질의를 벌였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내무·행정위 등에서 강군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책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으며 특히 야당의원들은 ▲노태우 대통령의 대국민사과 ▲노재봉 내각의 총사퇴 ▲전투경찰의 전면해체 등을 요구했다. 이종국 치안본부장은 이날 내무위에서 『향후 시위진압시 지급된 장비 이외의 장구사용은 엄금하겠으며 출동전 장비검열시 불법장구가 발견되면 소지자 및 상급자를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또 『최루탄사용시 지휘관의 엄격한 통제하에 최소량만 사용하겠다』면서 『45도 각도 발사장치를 일제 점검하고 사용시 안전거리 확보를 위한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국방장관은 국방위 답변을 통해 『북한은 핵연료 자체조달과상당수준의 독자적인 기술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소련의 핵연료 및 기술지원이 중단되더라도 북한은 자체능력으로 핵무기 개발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북한은 황해도 평산에 우라늄광산과 정련공장을 완공했고 제2,제3 원자로도 자체기술로 이미 완공 또는 건설중』이라고 설명하고 『핵개발에 가장 중요한 핵재처리시설도 93년까지 완공될 것으로 전망돼 핵관련 기술축적은 상당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권병식 도로공사 사장은 건설위에서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요인이 28.3%에 달해 현재 관계기관과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폭과 시기를 협의하고 있다』며 통행료 인상이 불가피함을 시사했다. 상공위에서 박용도 상공부 차관은 『상공회의소·전경련 등 경제단체에 환경전담부서를 설치하도록 하고 상공부에도 공해대책 전담부서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이에 앞서 이날 상오 본회의를 속개,야권의 반대 속에 오는 5월6일까지 본회의를 휴회키로 결의했다.
  • 재계,사회복지사업 가시화/확정된 「매년 1백억 공익투자계획」 내용

    ◎산재병원에 의료기·인력 지원/근로자아파트 2백가구 기증/추가출손은 30억뿐… 일부선 “생색용” 지적도 재계가 이익을 쫓는 것에서만 벗어나 사회복지사업에도 눈을 돌린다. 전경련은 26일 해마다 1백억원씩을 거둬 근로자기숙사 장애자복지관 등의 지원사업에 기금을 모두 쓰기로 확정했다. 전경련은 이날 상오 임시 이사회와 총회를 잇달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사회복지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올해부터 1백억원의 목돈을 들여 사업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사업내용은 직업기술훈련과 의료사업,일반복지 등으로 크게 나눠진다. 먼저 고용촉진과 고급인력 확보를 위해 공단지역내 기술대학의 설립을 지원하고 실업고교에 필요한 학습기자재를 지원키로 했다. 또 현재 전국의 8개 병원 및 2개 전문병원으로는 연간 12만8천명(89년)에 달하는 산업재해 근로자들에게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베풀 수 없어 이에 필요한 의료장비 및 전문인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각 시도에 5백,7백평 규모의 종합복지관 건립과 공단지역내 근로자들에 11평형 아파트 2백가구를 지어 기증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페놀오염과 관련,환경보호 연구기관에 재정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전경련은 이 같은 사업내용을 이달말까지 유창순 회장 등 10인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구체적으로 확정,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운영위원은 유 회장 외에 이현재 정신문화연구원장,이영섭 전 대법원장,고재필 전 보사부 장관,김동익 중앙일보 사장,최창봉 MBC 사장,이춘임 현대종합상사 회장,이석희 대우재단 이사장,구평회 럭키금성상사 회장,김종대 대전피혁 회장 등이다. 한편 재원은 현대·삼성·대우·럭키금성·선경 등 5대 그룹을 포함한 19개 회장단사가 85억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15억원은 일반회원사가 거둬 내기로 했다. 재계의 이번 사회복지사업 참여는 해마다 1백억원씩을 조건없이 사회에 되돌린다는 점에서 기업이 공익투자를 가시화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유 회장 연임체제가 본격궤도에 진입했다는 청신호이기도 하지만 재계가 지난해 이후 부동산투기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일반의 따가운 눈총을 의식한 고육책이라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예컨대 기금 1백억원의 조성내역을 뜯어보면 순수추가조성액은 30억원에 불과할 뿐 지난해까지 경제·사회·문화 분야의 협조비로 낸 30억원과 올부터 지원을 끊기로 한 자유총연맹 등의 지원금 40억원을 이 안에 포함시켜 생색을 냈다는 지적이다. 또 사업대상도 UR협상 등과 관련,국내농업을 보호하기 위한 연구 및 지원비용 등의 계상이 아쉽다는 소리도 적지 않다.
  • 건설경기 과열 최대한 억제/정부,인력·자금·자재난등 부작용 덜게

    ◎올 50만호 공급은 예정대로/유통·건설업등 「주력업종」서 제외/박 청와대경제비서관 밝혀 정부는 총 2백만호 주택건설계획이 차질이 없는 범위내에서 과열된 건설경기를 최대한 억제해나가기로 했다. 박운서 청와대경제비서관은 24일 전경련에서 열린 전경련 회원사 기조실운영위원회에 참석,현재 건설경기의 추세로 볼 때 연말까지 당초 물량보다 많은 2백50만호의 건설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올 공급물량 50만호를 예정대로 공급하되 기업들의 인력난·자재난·자금난 등 부작용을 고려,건설경기의 과열을 막기로 했다. 박 비서관은 10대 재벌그룹의 경우 소비성 서비스업을 주력업체로 선정하는 것은 사회정책적으로 수용하기 어렵다고 지적,유통·무역 및 건설업이 주력업종에서 제외될 것임을 밝혔다. 또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그 동안 정치적 목적이나 무조건적인 지역균형개발 차원에서 이뤄진 부분도 있었으나 앞으로는 이를 철저히 지양,실제 유통량 등을 감안한 실수요 측면에서 정책을 펴나가기로 했다. 기업대표들은 자금난 해소를 위해 16조원의 통화안정증권 매입에 대한 신축적인 대응책을 요청하고 주식분산 우량업체 선정시점을 현행 매년 4월 기준에서 대주주 지분 8%가 충족되는 시점부터 신청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 “쌀 시장 개방 안한다”/당정/“불가피설” 강력 부인

    ◎UR협상 정부입장 오늘 발표 정부는 국내 쌀 시장 개방과 관련한 발언파문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25일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긴급히 열어 쌀 시장 개방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입장을 협의,발표키로 했다. 25일의 관계부처 장관회의에는 최각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조경식 농림수산부 장관,유종하 외무부 차관,박용도 상공부 차관 및 심대평 총리실 행정조정실장 등이 참석한다. 관계장관회의는 우루과이라운드 협상과정에서 쌀 시장을 개방치 않겠다는 기존의 정부방침을 재확인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와 민자당은 24일 낮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농림수산 분야 당정회의를 갖고 쌀시장 개방은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조경식 농림수산부 장관은 『쌀 시장을 개방하지 않는다는 정부의 방침은 확고하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정창화 위원장 등 국회 농림수산위 소속 민자당 의원들은 정부측의 방침과 다르게 쌀 시장 개방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박수길 주제네바 대사의 소환을 정부에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민자당의 나웅배 정책위의장도 『쌀 시장 개방은 하지 않는다는 것이 당의 확고한 입장이며 당정회의·국회활동 등을 통해 정부측에 방침변경이 없도록 촉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대사는 23일 외무부 출입기자단과 간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의 진행과정과 앞으로의 전망에 관해 설명하며 『각국 쌀 시장의 3∼5%는 개방하고 나머지 품목은 개방을 유보하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었다. 박 대사는 UR협상의 우리나라 상시대표를 맡고 있기 때문에 그의 발언은 쌀 시장에 관한 우리 정부의 방침이 종전과 1백80도 바뀐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관계부처 및 농민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또 24일 상오에는 방미중인 이봉서 상공부 장관이 「쌀을 포함한 농산물 수입을 자유화할 것」이라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는 외신이 전해졌으나 이는 사실무근임이 확인됐다.
  • “페놀두산” 오명씻기 포석/박용곤회장 퇴진… 정수창씨 영입 언저리

    ◎오너→전문경영인 바통 인계 “1호”/「집단운영」 지속… 새 회장 역할엔 한계/일부선 과도기간 지나면 박 전회장 복귀 점치기도 2차례에 걸친 「페놀누출」사건으로 두산그룹은 회장이 바뀌는 등 창업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두산그룹은 지난 22일 두 번째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24일 오너회장이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는 등 사태수습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그 동안 경제계에 각종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이에 따른 수습책으로 오너가 『경영에서 손을 떼겠다』는 공언을 한 적은 자주 있었지만 회장직을 가족이 아닌 전문경영인에게 넘겨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재계는 「비오너체제」로 출발하는 두산그룹의 장래를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 ○4년동안 회장 역임 ○…신임 정수창 두산그룹 회장은 이번에 물러난 박용곤 회장에 앞서 지난 77년부터 4년 동안 그룹 회장을 맡은 바 있는 대표적인 두산맨이며 대한상의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는 원로 경영인. 선대 박두병 회장의 경성고상(현 서울대 경영대학) 9년 후배인 정 회장은45년 동양맥주 전신인 「소화기린맥주」에 입사한 이래 60년대 후반 삼성그룹에 잠시 몸담았을 뿐,40여년 동안 두산과 인연을 맺어왔다. 그러나 5공 출범 당시 입법회의의원을 지낸 관계로 5공 청문회에 출석한 뒤로는 두산그룹에서 운영하는 연강학술재단 이사직만을 맡은 채 거의 은퇴한 상태로 지냈다. 박용곤 전 회장 형제들도 그의 앞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등 선친을 대하듯 예의를 지켜왔다고. ○…「비오너 회장」의 취임으로 두산그룹의 경영형태가 바뀔 것이냐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대다수. 우선 정 회장이 오너측과 가족이나 다름없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72세의 고령이어서 적극적으로 경영 일선에 나서기가 쉽지 않기 때문. 더구나 기존의 그룹 운영이 박용곤 회장,박용오 그룹부회장,박용성 동양맥주 부회장 겸 그룹기획 실장 등 3형제의 집단운영체제로 유지돼왔기 때문에 신임 정 회장의 역할이 크지 않으리라는 것. 박 전 회장은 그룹 총수직에 있었다고는 하나 대외적인 일은 박용오 부회장이,그룹내의 일은 박용성 기획실장이 전담하다시피 했다. 이에 따라 재계에서는 「정수창 회장 체제」가 잠정적인 것으로 보고 과도기간이 끝나면 박 전 회장이 다시 등장하거나 용오·용성 형제 가운데 새 회장이 나올 것으로 점치기도. ○경영형태 안 바뀔듯 ○…박 전 회장은 이날 상오 긴급소집된 사장단회의에서 자신의 사퇴와 후임 회장에 정 회장을 임명했음을 통보. 박 전 회장은 이 자리에서 선대 회장들이 쌓아놓은 그룹이미지를 자신의 대에서 그르친 데 대해 비감한 심정을 토로하고 정 회장을 맞아 「제2의 창업」을 한다는 의지로 어려움을 극복할 것을 당부. 또 신임 정 회장도 『최선을 다하자』는 짧은 말로 취임사를 대신,회의는 10분여 만에 끝났다고. 한편 박 전 회장은 지난 22일 「제2차 페놀사고」가 터지자 즉시 사퇴를 결심하고 정 회장과 후임 회장 문제를 논의했다는 후문. ○…박 전 회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그룹 일은 물론 일체의 사회활동에서 손을 뗄 것으로 주위에서는 전망. 박 전 회장은 성격이 비사교적인 편이어서 평소에도 외부행사에 거의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 박 전 회장은 현재 대한상의 및 능률협회 부회장,전경련 이사 등을 맡고 있는데 이들 경제단체 직책을 유지할지도 관심사. ○비오너체제에 관심 ○…재계는 박 전 회장의 사퇴와 정 회장의 등장을 충격적으로 받아들이는 눈치. 그 동안 사회에 큰 물의를 빚은 경제사건들이 터지더라도 오너회장이 물러나는 일은 없었기 때문. 지난 67년 「한비사건」이 터졌을 때도 당시 이병철 삼성물산 회장(당시는 그룹회장제가 없었음) 겸 한국비료 사장은 한국비료 사장직에서만 물러나고 물산 회장직은 유지했다. 이 회장은 경영권을 장남인 맹희씨(당시 삼성물산 부사장)에게 넘긴다고 발표했지만 70년에 그룹 회장으로 취임,경영 전면에 다시 나섰다. 또 최근 「수서사건」으로 구속된 한보그룹도 현재 그룹 회장직을 공석으로 남겨둔 채 정태수 전 회장의 3남인 보근씨가 부회장으로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 “임금인상,한자리 수로 월내 매듭을”/최 부총리

    ◎주공아파트 소형 위주 공급/산업인력공급대책 곧 발표 최각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23일 경제6단체장과 조찬모임을 갖고 『30대 그룹 등 대기업들이 총액 기준 한자리 수내에서 이달말까지 임금협상을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지난 87년 이후 노동생산성을 크게 웃도는 임금인상과 산업경쟁력의 약화로 지난해부터 물가가 뛰고 국제수지도 적자로 돌아섰다』고 지적,『올해에는 임금상승에 따른 물가상승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 경제안정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단체장들이 기업의 자금난을 들며 총통화 공급을 늘려 달라는 데 대해 『기업이 선별투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물가안정을 위해 농산물의 수급조절과 건설투자에 대한 간접규제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 주공이 짓게 되는 아파트는 전량 소형 위주로만 공급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기업의 인력난이 심각한 것과 관련,산업체 부설학교에 대한 정규학교 인정을 교육부와 협의검토하는 한편 이달중에 산업인력 공급에관한 정부대책을 발표키로 했다. 또 경제단체장들은 고금리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가 임금인상보다 더 심각하다며 금리의 인하를 건의하고 국제유가에 맞춰 국내유가를 낮춰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 부총리는 『이유있다』며 하반기 유가인하 가능성을 비췄다. 재계는 노사안정과 근로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기업이 지을 근로자주택의 택지공급과 세제·금융상의 종합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모임에는 최 부총리·최병렬 노동장관·유창순 전경련 회장·박용학 무협 회장·김상하 상의 회장·황승민 중기협 회장·이동찬 경총 회장·정춘택 은행련 회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 기업당 기부금 해마다 5억꼴/연대 정구현교수 조사

    국내 대기업이 사회봉사활동을 위해 한해에 내놓은 기부금 규모는 1개 기업당 5억원에 달했다. 연세대 정구현교수는 19일 전경련 주최로 유성에서 열린 기업재단협의회에 참석,「한국기업의 사회봉사활동」이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88년 1백개,89년 99개의 표본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부금 평균지출규모는 세전 이익대비 3.14%에 달한 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기업의 평균기부금 비율인 세전이익대비 1∼1.5%와 일본의 과세 총소득액 대비 0.96%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 한국 OECD 가입/한미 통상관계 도움/국제경제연 소장

    한미통상관계에 있어 장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는 한국이 다자간 무역체제에 있어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하루빨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방한중인 미국 국제경제연구소(IIE)의 프레드 버그스텐 소장은 18일 하오 전경련이 주최한 「한미무역마찰과 한국의 대응방향」에 관한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버그스텐 소장은 한국이 오는 95년쯤 1인당 국민총생산이 1만달러 수준이 되면 OECD에 가입할 충분한 조건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태평양 경제협 총회/한국대표 29명 파견/전경련

    전경련은 5월4일부터 8일까지 멕시코에서 열리는 제24차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연차총회에 구평회 한국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29명의 대표단을 파견키로 했다.
  • 재계 “사회간접자본 투자 참여”/유 전경련 회장

    ◎컨테이너부두등 일부 분야에 재계는 사회간접자본 투자에 제한적으로 참여키로 했다. 유창순 전경련 회장은 16일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측의 투자참여 요청이 오는대로 민간자본의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그러나 도로건설 등 대규모 사업은 투자한 자본의 회임기간이 길고 참여기업에 특혜를 준다는 오해의 소지가 있어 참여대상으로는 불합리하다면서 컨테이너 부두건설 등 제한된 시설에의 투자는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 재원조달에 있어 기업들이 기부금을 거둬 정부에 출연하는 것보다는 기업이 직접 사회간접자본에 투자,이로 인한 적정한 이윤을 얻는 방안이 고려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경련은 지난 8일 회장단 회의에서 사회간접자본투자와 관련,수익성 보장과 참여시 정경유착이란 국민의 오해를 살 우려가 있다며 투자에 난색을 표시한 바 있다.
  • 보안법 골격유지 재확인/민자/“야의 대체입법주장 수용 못해”

    민자당은 11일 상오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김영삼 대표최고위원 주재로 핵심당직자회의를 갖고 이번 임시국회에서의 개혁입법처리방안을 논의,국가보안법은 현재의 기본골격을 유지하는 선에서 개정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민자당은 보안법을 폐지하고 「민주질서보호법」으로 대체하자는 신민당의 주장은 수용할 수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오는 7월1일 경찰청 발족에 대비해 이번 임시국회에서 경찰법을 처리하되 경찰위원회 5명 중 2명을 국회에서 추천하는 내용으로 야당측과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그러나 야당측과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민자당 단독으로 경찰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안기부법은 신민당측이 주장하고 있는 수사권 대폭축소는 현재의 남북대치 상황에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고 대공업무수행에 차질이 없는 범위내에서 합리적으로 수사권을 재조정한다는 원칙에서 협상에 임하기로 했다.
  • 민자수뇌 조찬회동/오늘 국회 대책 논의

    민자당은 11일 상오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김영삼 대표최고위원 등 3최고위원과 당4역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모임을 갖고 오는 19일부터 개회되는 제1백54회 임시국회 대책 및 광역의회의원선거 일자 등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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