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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출자한도 축소」는 비현실적”/공정거래법개정안에 강력 반발

    ◎초과출자분 해소에 10조4천억 필요/기업의 투자촉진·경쟁력 강화도 저해 정부가 입법예고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해 재계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경련은 10일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한 경제계의 견해」란 자료를 통해 정부안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기업경영의 현실을 너무나 모르는 비현실적인 법안』이라고 공박했다.재벌들의 소유분산을 촉진한다는 명분에만 급급,기업의 투자 촉진이나 경쟁력 강화 측면은 너무 경시했다는 것이다. 전경련은 대기업 그룹의 출자한도 비율을 현행 40%에서 25%로 낮출 경우 현재 이를 초과하는 출자분을 해소하려면 순자산을 10조4천억원이나 늘려야 하기 때문에 기업은 이 기간 중 도저히 투자를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30대 그룹의 평균 출자비율이 26.8%에 불과하므로 25%로 낮춰도 별 무리가 없다는 정부의 주장은 통계 자체가 잘못됐다는 것이다.즉 실제로 다른 기업에 출자하는 기업은 모든 계열 기업이 아니고 모기업이나 핵심 기업이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 실질적인 타법인 출자비율의 평균치는 35%를 넘는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기업공개와 유상증자가 아니고,이익만으로 순자산을 10조4천억원이나 늘리려면 세금 및 배당금까지 고려할 때 총 19조1천5백44억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올해 전체 제조업의 법인세 공제전 순이익 규모가 3조2천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현실적으로 도저히 해소하기가 불가능한 금액이다. 소유분산이 잘 되고 재무구조가 튼튼한 기업에 대한 「출자한도 적용배제」 원칙도 경제력 집중과 부의 집중을 혼동한 결과라고 지적했다.선정기준을 「동일인과 특수 관계인 지분 5% 미만,내부 지분율 10% 미만이면서 자기자본 비율이 20% 이상인 기업」으로 할 경우 이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기업은 현재 5백47개 재벌 계열사중 6개 뿐이며,내부 지분율 기준을 20% 미만으로 높이더라도 해당 기업은 14개에 불과하다는 것이다.소유 분산은 상속·증여세,종합소득세 등 세금을 통해 해소하는 것이 순리라는 설명이다. 또 소유집중의 지표는 대주주의 개인 지분율(올해 4월 말 현재 4.2%)이나 또는 특수 관계인의 지분율(9.7%)로 삼는 것이 타당함에도계열기업의 출자분까지 포함한 내부 지분율 42.7%를 기준지표로 정함으로써 국민들에게 기업에 대한 불신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기업이 정부정책에 호응하려고 해도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기준을 설정했다는 것이 전경련의 결론이다.따라서 여러가지 경제여건을 고려할 때 가장 바람직한 것은 현행 총액 출자한도인 순자산 40% 기준을 그대로 두어야 하며,혹시 그 기준을 낮출 수밖에 없다면 5년에 5%씩 단계적으로 낮추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출자한도 적용 배제」 기준도 내부 지분율의 경우 20% 수준으로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며,업종전문화를 유도하기 위해선 공정거래법에서 주력기업이 관련 업종에 출자할 경우 총액 출자제한의 예외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대졸 공채시험일 확정/대기업 12월4일·금융기관 12월11일

    올해 대졸 신입사원 공채시험은 대기업의 경우 12월 4일,금융기관은 12월 11일에 치러진다. 대기업 인사담당 임원들은 6일 전경련 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대학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신입사원 공채시기를 학사일정이 끝난 뒤로 연기해 달라는 대학측의 건의를 수용,시험일자를 이같이 늦추기로 합의했다.대기업의 입시시험은 종전까지 대학의 학사일정이 끝나기전인 11월초에 치러졌었다.
  • 공예품 경진/대상에 지정용씨

    ◎민속문양 사무용품세트 등 14개작품 수상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주최한 제24회 전국공예품경진대회에서 지정용씨가 출품한 「민속문양을 이용한 사무용품 및 꽃병세트」가 대상을 받았다.우성희씨의 「서울정도6백년 기념품세트」는 금상을 받는 등 모두 14개 작품이 수상했다. 단체 부문에서는 서울시가 최우수 단체상을 받았고 경상남도와 경기도,광주시가 최우수,시·도로 선정됐다.이번 대회에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예선을 거친 1만7천1백개 작품이 출품됐다.입상작은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전시된다. ▲은상=전중진(보석함·생활용기),권신(장신구 및 생활용기) ▲상의회장상=정재성(주채문양 칠기함) ▲전경련회장상=김영수(궁중다기 십이월) ▲무협회장상=조희재(얼기빗의 다각적 개발) ▲중소기협중앙회 회장상=김헌(국보디자인 손수건) ▲무공 사장상=한명자(꽃잎문양의 왕골보석함세트) ▲한국관광공사 사장상=고창승(서울정도6백년 기념세트) ▲산업디자인 포장개발원 원장상=박내헌(합세트 외 1종) ▲관광협회 회장상=이광구(부채)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 회장상=고선희(바느질 용구) ▲종소기업 진흥공단 이사장상=김영숙(고전 몸치레)
  • KDI,공정거래법 개정방향 정책협의회 지상중계

    ◎30대재벌/타사출자 순자산의 25%로 낮춰/소유분산 위해 세제 등 크게 강화/SOC투자등엔 출자규제 완화 내년부터 30대 재벌 계열사의 타사 출자한도가 현행 순자산의 40%에서 25%로 크게 낮아지고,소유 분산과 재무구조 상태가 좋은 그룹은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대상에서 빠진다.또 오는 96년까지 자기자본의 2백% 이내로 낮춰야 하는 계열사간 채무보증 한도가 96년 이후에는 더욱 낮아진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9일 KDI 회의실에서 열린 정책협의회에서 「기업집단 정책과 공정거래제도의 발전방향」(발표자 이규억부원장)을 주제로 정부·재계·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기업집단의 비대화,소유집중 및 전근대적 경영,문어발식 확장,독과점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공정거래법의 개정 방향을 이같이 제시했다.개정안은 다음 달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확정되며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된다.주제 발표 및 토론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규억 KDI 부원장=30대 재벌의 실제 평균 출자비율은 26·8%로 현행 타회사 출자한도보다 훨씬 낮다.따라서출자한도를 25%로 낮추고,이들 재벌의 5백47개 계열사(69개 금융·보험회사 제외)중 규정 개정으로 출자한도를 넘어서는 1백28개 사는 3년간 유예기간을 주어 초과분을 해소하도록 한다. 연간 시장규모 5백억원 이상으로 1개 기업의 점유율이 50% 이상이거나 3개 기업의 점유율이 75% 이상이면 해당되는 시장지배적(독과점) 사업자의 지정기준을 시장규모 1천억원 이상으로 올린다. ◇서옥석충북대 경제학과 교수=소유 분산과 전문화가 잘 된 기업들에게 예외를 인정,출자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예외의 범위와 내용을 엄격히 하고 명확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이한구대우경제연구소장=재벌의 사업 다각화와 독과점 문제는 재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경제의 경쟁력이 달려있는 문제다.앞으로 시장이 본격 개방되면 경쟁이 치열해 질게 뻔하고 이 과정에서 기업은 부실 사업을 스스로 정리하게 될 것이다. 상호지보 규제는 계속 강화할 필요가 있지만 출자한도를 제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소유 분산도 강화해야 하지만 억지로 공개하는 식은 곤란하다.공개한 결과로 특정 개인의 재산만 부풀려 줄 수 있기 때문이다.SOC 민자유치 등 정부의 새 정책과 연계,소유 분산이 잘된 기업에 우선권을 주는 것도 분산을 유도하는 한 방법이다. ◇김현곤삼성전자 경영지원 실장=기업의 경제력 집중은 주식배당과 종업원 지주제 등을 활용하면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우리보다 매출 규모가 10∼20배 큰 미·일의 기업도 문제시 되지 않는다.다만 개인의 소유 집중을 방지해야 하는데 세제나 상법 등을 강화하면 장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경대산업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소유집중은 공정거래법으로 해결될 수 없고 세법 등으로 해결하는 것이 원칙이다.출자총액 제한은 소유 집중을 간접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공정거래법도 규제 완화라는 시대 추이를 반영,30대 기업집단을 5대나 10대로 줄이는 게 낫다. ◇서준호서강대 경제학과 교수=세제를 통해 소유집중을 해결할 수 없다.출자 총액제한 비율을 덜 낮추더라도 SOC 참여기업에 대한 예외인정은 바람직하지 않다.시장지배적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조항을 두는 것은 찬성이나 부과금은 공정거래법 위반의 경우와 같은 수준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대주전경련 상무=공정거래법 개정에 이론이 있다.40% 출자제한규정도 현재 실시중이고 채무보증제한규정의 시한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난해 금융실명제 실시 등으로 소유분산문제도 점차 해결되고 있다. ◇김선옥공정거래위 사무처장=공정거래법의 특성은 사적 자치를 제한하는 데 있음을 이해했으면 한다.소유집중을 탓할 수는 없지만 이에 따른 내부거래등 각종 폐해가 문제다. ◎정부의 「재벌정책」 방향/소유분산 잘된 기업 출자한도서 제외/재무구조 좋은 기업간 상호출자 허용/우량기업 96년부터 채무보증한도 폐지 재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정부의 대재벌 정책이 마침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9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기업집단(재벌) 정책과 공정거래 제도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의 정책토론회는 기업의 소유분산과 재무구조 개선을 촉진하는 내용의 구체적인 공정거래법 개정방향을 예고한다. 협의회는 형식상 KDI가 주최했으나 사실상 경제기획원이 주도하는 성격이다.또 그동안 공정위와 면밀한 내부 협의를 마쳤고,토론 결과가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상당 부분 반영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정부의 대재벌 정책으로 굳어질 공산이 크다. 지난 해 문민정부 출범 이래 재벌정책은 뭔가 흔들리는 인상을 줬다.초기의 사정태풍에서 재벌의 하도급 비리 및 내부거래,위장계열사 조사 등 공정위의 전례없는 강경한 활동이 이른바 재벌사정을 뜻하는 것으로 비쳐졌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공정위의 재벌규제가 느슨해졌다.최근에는 공기업 민영화나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둘러싸고 재벌의 경제력 집중이 다시 문제되는 등 일관성을 잃어 왔다. 이같은 와중에서 국책 연구기관인 KDI가 재벌의 출자총액 한도를 현재의 40%에서 25%로 줄이고,대규모 기업집단 지정기준으로 현행 자산총액 말고도 소유분산 정도를 감안하는 내용의 개선안을 제시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정황상 공정위의 입장을 대변한 것이기 때문이다. KDI 안대로된다면 30대 그룹의 계열사들은 자기 회사 순자산의 25%를 넘는 타회사 출자분을 유예기간 3년이 끝나는 97년까지 해소해야 한다.지난 4월1일 현재 30대 그룹 중 출자비율이 25% 미만인 그룹은 삼성과 기아·롯데·두산 등 13개에 불과하며 현대·대우·럭키금성·선경·한진·한화·금호·대림·한일·한라·삼미·동양·진로·고합·우성건설 등 17개는 이를 넘는다. 반면 30대 그룹 중 출자총액 및 채무보증 제한을 적용받는 기업도 소유분산 정도가 높고 재무구조가 좋으면 기업간에 서로 상대방의 주식을 보유하는 것을 금지한 「상호출자 금지」와 같은 규제를 완화해 주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한 관계자는 『이제까지는 자산총액만을 기준으로 30대 그룹을 지정,규제해 왔지만 앞으로는 소유분산 및 업종전문화 등이 잘 된 기업은 아예 30대 그룹 지정을 해제한다는 뜻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채무보증 제한제도의 개선도 주목된다.현재 계열사에 대한 채무보증은 자기자본의 2백%를 넘을 수 없도록 돼 있으나 오는 96년부터 이를 더 낮추는 방안을제시했다.우량기업은 장기적으로 이같은 제한 없이 빚보증을 설 수 있는 셈이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소유분산의 판단기준을 무엇으로 어느 정도 할 것인지, 또 재벌정책의 강약과 완급을 어떻게 조절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명확한 합의가 없다. 기획원 주변에는 당초 공정거래법 개정을 앞두고 예정했던 공청회가 관청 행사인 정책협의회로 격을 낮춘 것은 이해관계가 밀접한 재벌들의 입김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따라서 기획원과 공정위 간부들이 최근 재벌정책 결정과정에서 드러낸 무기력한 모습을 과감히 탈피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 김장관을 잘부탁합니다(청와대)

    서덜랜드 가트(GATT)「사무총장은 대통령의 간곡한 지원요청에 『아태지역에서 초대총장이 나오는 것이 바람직스럽지만 공식적으로 관여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대신 그는 『개인적으로는 김철수장관이 능력과 자질면에서 적임자이며 그의 선임이 바람직스러운 일로 생각하기 때문에 개인차원에서 노력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김영삼대통령이 김상공자원장관의 세계무역기구(WTO)초대사무총장 당선을 위해 발을 벗고 나섰다.김대통령은 청와대를 방문하는 외국원수나 장관,국제기구 관계자를 가리지 않고 『우리 김장관을 부탁한다』며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는 중이다. 김대통령은 이 달에만 4명의 외국관계자들에게 「로비」를 벌였다.총장경선에 영향력이 큰 것으로 알려진 서덜랜드총장에 이어 무라야마 일본총리에게는 한일간의 포괄적 동반관계를 발전시키는 차원에서 김장관을 밀어주도록 요청했다.김대통령은 또 호주통상장관,라피다말레이시아 상공장관과의 접견에서도 다른 문제를 젖혀두고 김장관 선거운동에 시간을 할애했다.여성인 라피다장관은 『아태지역에서 초대 WTO사무총장이 나오는 것이 바람직스럽다』면서 『귀국하면 우리 내각에 이 문제를 긍정적으로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서덜랜드총장은 퇴임을 앞두고 각국을 순회하는 중이다.우리측은 이기회를 잘 활용했다.지난 20일 전경련 주최로 그를 위한 만찬을 베풀고 이례적으로 이 만찬에 박재윤경제수석이 참석한 것도 총장경선에서의 「호의」를 끌어내기 위한 것이었다. 대통령의 선거운동이 워낙 진지해 김장관이 오히려 부담스러워한다는 이야기도 들린다.서들랜드총장의 접견에 배석했던 청와대의 한 관계자가 역시 배석자였던 김장관에게 『대통령이 되게 챙기십니다』하고 농을 걸자 김장관은 『대통령이 기대를 크게 걸고 있는 것 같아 처신하기가 어렵다』고 실토했다. 김대통령은 지난 21일 출입기자단과의 오찬간담회에서 김장관의 당선가능성에대한 질문을 받고 『출마자들이 모두 간단치 않다.그러나 김장관이 능력을 인정받고 있고,한국의 위상이 높아져 해볼 만 하다.지금까지는 반응도 매우 좋다』고 평가했다.시간이 갈수록김장관의 당선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청와대의 중간 판세분석이다. 김대통령은 한승주외무부장관에게 이 문제와 관련해 특별한 지시를 내린 바 있다.『범정부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김장관이 반드시 초대사무총장이 되도록하라』는 것이었다.요즘 외국을 다니는 한장관의 가방에는 북한핵과 WTO사무총장경선에 관한 자료가 빼곡히 들어있다고 한다. 김대통령이 WTO총장선거에 열심인 것은 우리나라가 사무총장을 배출하게 되면 국제적인 위상제고는 물론 국민들의 국제화의식을 높이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박수석은 『김장관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통상전문가이고 당선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설령 당선이 되지 않더라도 국내외의 인식을 바꿀수 있는 사안이어서 해볼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의 선거전략은 한국의 적격성을 강조하는데 있다고 박진비서관은 설명하고 있다.한국은 어떤 경제블록에도 속하지 않으면서 세계경제의 50%이상을 차지하는 APEC(아태경제협력기구)회원국이다.또한 개도국과 선진국의 연결고리이면서,세계12위의 무역국이다.세계의 새무역질서를 만들어갈 WTO초대사무총장국으로서 이보다 더 적합한 나라는 없다는게 대통령의 생각이면서 자신감의 배경이다.
  • “그 밥에 그 나물”/김현철 경제부기자(오늘의 눈)

    「그 밥에 그 나물」이란 속담이 있다.생각이나 하는 행동이 변변치 않기는 피차 마찬가지라는 뜻이다. 지난 7일 전북 무주에서 열린 전국 대학총장 세미나에선 대졸 신입사원 채용시기 문제가 거론됐다.참석자들은 최종현 전경련 회장에게 『대기업의 신입사원 공채가 11월에 실시돼 학사일정에 차질이 있으니,이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전경련은 28일 30대 그룹 기조실장회의를 갖고 총장들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기업의 공채 시험일자가 대학의 수업도 끝나기 전으로 잡혀,대학이 겪는 고충에는 이해가 간다.학생들이 입사시험을 핑계로 수업은 물론 시험도 제대로 치르지 않으면서 학점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대학 스스로 해결할 문제이지 기업에 요구할 사안이 아니다.4년 동안 가르친 뒤 사회로 내보낸 학생들을 받아들인 기업들은 이들을 다시 재교육시킨다.가르치는 수준이 이 정도로 형편 없는 우리 대학이 이런 요청을 했다는 것 자체가 직무유기라는 생각이다. 전경련 또한 딱하기는 마찬가지다.수년 전부터 우리 사회엔「대4병」이란 말이 생길 정도로 취업 재수생 문제가 심각하다.원인은 많겠지만 대기업의 입사시험이 한날 한시에 치러진다는 점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기업들이 「수험생」들의 기회보다는 자사의 이익을 위해 담합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채용시기를 며칠 늦춘다고 대학교육의 질이 높아지는 것도 아니고,취업 재수생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대학교육과 동떨어진 입사시험의 형태를 바꿈으로써 졸업 예정자들로 하여금 별도의 시험준비가 불필요하도록 하거나,채용시기를 자율적으로 조정해 각각 자신의 능력에 맞는 회사를 택하도록 하는 편이 건설적이다. 기업은 대학교육이 부실해 매년 「불량품」이 쏟아져 나온다고 불평하면서도 이를 개선하기 위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다만 그 중에서나마 나은 물건을 고르기 위해 시험일자를 담합할 뿐이다.이번에도 담합으로 시기를 다소 늦췄을 뿐이다.
  • 수영장·헬스클럽 격일영업/「범국민 가뭄대책위」 발족

    ◎가정선 20% 절수·한등 안쓰기/내년 농업용수 개발에 2천8백억 투입 정부는 27일 이영덕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관련부처장관과 언론계 재계 종교계 여성단체 소비자단체등 각계 대표등 모두 34명의 위원으로 「범국민가뭄극복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대책위원회는 가뭄극복을 위해 온 국민의 역량을 집결하라는 김영삼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설치되었으며 가뭄이 완전해갈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활동하면서 장단기대책을 마련한다.대책위는 28일 하오 첫 회의를 갖는다. 대책위는 산하에 종합지원대책본부,농어업대책본부,생활용수대책본부,전력·산업대책본부,군지원본부등 5개 지원본부와 시·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지방대책위원회,공보처장관을 위원장으로 한 홍보대책본부를 두고 있다. 정부는 대책위의 주요활동계획과 관련,가정과 일반음식점에서는 20% 절수운동 ▲수영장 목욕탕등 대량소비업소의 10% 절수운동 ▲수돗물을 쓰는 수영장과 헬스클럽의 격일영업제 실시를 추진하기로 했다. 절전운동으로는 ▲골프연습장 테니스장의 야간영업 자진휴업유도 ▲가정 한등씩 안쓰기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책위는 또▲건설회사및 중기보유업체의 연고지 중장비 보내기▲경제5단체를 중심으로 산업체의 취약지역 농어촌용수개발 지원▲민간성금모금운동 확산등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대책위원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이영덕국무총리 ▲부위원장=정재석경제부총리,민간위원 1명 ▲정부위원(10명)=최형우내무 이병대국방 최인기농림수산 김철수상공자원 김우석건설 서상목보사 박윤흔환경처 오인환공보처장관,봉종헌기상청장 이의근청와대행정수석비서관 ▲민간위원(22명)=강영훈대한적십자사총재 최종율재해대책협의회장 최종현전경련회장 김상하대한상의회장 박상규중소기업중앙회장 이동찬경영자총연합회장 박종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병관한국신문협회장 홍두표한국방송협회장 원철희농협중앙회장 이방호수협중앙회장 송찬원축협중앙회장 박덕영농어민후계자연합회장 강문규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장 이연숙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김천주대한주부클럽연합회장 김유혁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장 임옥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 김재일전국재가불가연합회상임집행위원장 이관진카톨릭평신도협의회장 장태완재향군인회장 정주영 대한건설협회장
  • 대기업 입사시험/12월 중순이후 실시

    ◎노동부,10대그룹과 협의/정부투자기관도 늦출듯 노동부는 27일 10대 재벌그룹과 협의를 거쳐 올해 대졸 신입사원 공채시기를 예년보다 40∼50일 늦은 12월 중순 이후에 실시키로 결정했다. 노동부는 이날 노동부회의실에서 대졸 신입사원 공채시기와 관련,회의를 열고 삼성·현대등 10대 재벌그룹 인사담당 임원중 과반수이상이 이같은 방안에 찬성함에 따라 올해 10대그룹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시기를 12월 중순이후 두 날을 잡아 택일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전경련은 8월 중순 30대 재벌 그룹회의를 열고 대졸 신입사원 채용시기의 이같은 연장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어서 올해 대기업과 23개 정부 투융자기관의 대졸 신입사원 공채가 모두 12월 중순이후에 치러질 전망이다. 이에따라 통상 대기업보다 대졸 신입사원 채용시기가 한달정도 늦은 중소기업의 신입사원 채용시기는 내년 1월중순으로 자동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 재계도 총력전/절전·절수 가뭄 극복

    ◎단체·회사별 농촌살리기 발벗고 나서/양수기공급·지하수개발 등 적극 참여/조명간판 끄기·노타이 근무… 전기·수도 절약운동 확산 가뭄 극복에 재계가 발벗고 나섰다. 한 달 가까이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에 농촌의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자 기업체들이 절전·절수 운동을 벌이는 등 범 재계 차원에서 농촌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금융권도 영업 위주의 전국 지점망을 비상체제로 전환,가뭄 이겨내기에 한몫을 하고 있다. 전경련은 23일 임원회의를 열어 가뭄으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돕는 방안을 강구했다.먼저 오는 26일 회원사 임원들을 전·남북,경남 등 가뭄 지역에 보내 피해상황을 점검한 뒤 각 사별로 절전,절수 방안을 마련토록 했다.또 출퇴근 시간을 임의로 바꾸는 변형 근로제를 임시로 도입키로 하는 등 절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권에선 은행이 단연 돋보인다.주택은행은 가뭄 피해가 극심한 경남 4개군과 전남 5개군에 양수기 10대씩 총 20대를 지원했으며 한국투자신탁은 2천만원의 성금을 내놓은데 이어 농촌 출신 직원들에게 특별휴가를 줘,고향에서 일손을 돕도록 했다. 상업은행은 23일부터 전력 사정이 나아질 때까지 모든 점포의 조명 간판을 끄기로 했으며 지난 88년부터 지켜온 행원의 정장 차림 대신 노타이 복장을 권유했다. 장기신용은행은 자매결연을 맺은 전북 정읍에 본점 직원을 급파,일손 돕기에 나섰으며 럭키증권은 경남 진주,마산 등 남해안 지역의 10개 점포에 양수기 30대를 지원,농가를 돕도록 했다.대우증권 직원들도 22일부터 노타이 차림이다.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업계도 다음 주부터 특별 기획상품전을 열어 농촌에 성금과 양수기를 보내기로 했으며 대우전자는 가뭄 피해 농작물을 정상 가격으로 사들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금성사 노조는 본사 및 전국 8개 사업장에서 1만6천여명의 조합원,사우회,여직원 모임 등이 참여하는 「농촌 사랑하기」 모금을 시작했다. 우성레미콘은 레미콘 차량 15대를 동원,경남 진양군의 논 19㏊에 물을 댔으며 (주)럭키의 전남 나주공장은 영산강에서 9천t의 물을 끌어와 주변 농가 60㏊에 공급하기로 했다. 제일합섬 경산공장은 자체적으로 지하수를 개발,주변 중소기업과 농가에 나눠주기로 했으며 삼성종합화학은 하오 3시부터 에어콘을 끄고,목욕탕 사용을 일시 중단하는 등 절전,절수 운동에 나섰다.현대건설은 이내흔 사장이 가뭄현장을 방문,건설 장비를 동원해 지하수를 개발하는 한편 양수기 지원 활동도 펴고 있다. 대우중공업은 더위를 피해 쉬도록 1시간인 점심시간을 30분 더 늘렸고 화승실업은 출·퇴근 시간을 1시간씩 앞당겼다. 고려합섬은 하오 2시 이후에 에어콘을 가동하고 엘리베이터는 격층제로 운행하고 있다.삼성중공업은 용접공들에게 얼음이 가득 채워진 조끼를 입혔으며 인천제철,고려아연 등은 가동률을 70%로 낮추는 대신 야간 작업을 늘리기로 했다. 사장에서 말단 직원까지 함께 휴가를 떠나는 업체도 크게 늘어 구미공단의 경우 2백84개 입주업체 중 고려전기,대우전자 등 2백40개 업체가 집단 휴가에 들어갔다.근로자들의 탈진 상태를 막기 위해 대우조선,현대자동차,(주)코오롱 등은 얼음,미싯가루,비타민,수박 등을 제공하고 있다.
  • 폴 얼레어 제록스그룹회장 초청강연

    ◎“질적생산 위해 사무직근무자에 관심둘때”/「신생산성」 성패는 사원들의 창조력이 좌우 미국의 경쟁력 강화 위원회 위원장인 폴 얼레어 제록스그룹 회장은 22일 『양적 생산이 아닌 질적 생산을 위해서는 인적 자원의 개발을 통한 가치 창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경련이 제록스사의 경영혁신 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초청 강연회에서 『제록스사는 지난 80년대 질 위주의 경영혁신을 통해 성공적인 기업으로 다시 태어났으며,90년대에는 「신생산성」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경영혁신을 통해 질 뿐 아니라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변신,세계에서 가장 생산적인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록스는 지난 81년 일본 기업의 경쟁력에 밀려 자산 수익률이 8%로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10여년의 끊임없는 기업변신을 통해 지금은 자산 수익률을 14%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또 상품의 질을 1백배 이상 높여 제품의 불량률을 기존의 8%에서 0.02%로 줄였다. 얼레어 회장은 『기존의 생산성은 자본과 노동에 의존함으로써 양적 생산에 초점을 맞췄으나,제록스의 새로운 생산성 개념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지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따라서 양적 생산이 아닌 질적 생산을 위해서는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사무직 근로자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주로 사무직이나 지적활동 노동자에 의해 생산되는 새로운 가치는 향후 생산성 향상의 주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그는 따라서 「신생산성」의 성공여부는 사원들에게 달렸으며,사원들의 창조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관료주의의 타파 ▲사원에 대한 과감한 투자 ▲소규모 기업 단위인 실행사업단의 조직 ▲정보기술의 활용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재계,대북 쌀지원 계획”/전경련회장/정치적문제 해결 전제

    【제주=김현철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 최종현 회장은 18일 『남북한 간에 정치적인 문제가 해결되면 재계는 극심한 식량난을 겪는 북한에 쌀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경련 산하 국제경영원이 주최하는 최고경영자 세미나에 참석한 최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연간 2백만t의 쌀이 모자라는 북한을 인도적 차원에서 돕는 방안으로 전경련 회장단이 이같은 지원계획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최회장은 앞으로 김정일 체제가 안정되고 북한의 대외정책이 공식화될 때까지 남북경협을 서둘지 않겠다는 것이 재계의 입장이라며 그러나 동구나 중국처럼 북한도 어차피 개방의 대세를 거역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경련의 한 관계자도 『김정일은 김일성으로부터 부도난 회사를 물려받은 격』이라며 중국이 파산한 회사의 지원 및 관리자 역할을 맡아,북한이 중국식 개방정책을 추구할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 “물가 연3∼4%선 안정운용”/올 총통화증가 14% 목표

    ◎내년예산 흑자편성 계획/정 부총리,전경련세미나서 밝혀 【제주=김현철기자】 정재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7일 국가경쟁력강화를 위해 현재 연 6%선인 고질적인 인플레압력(소비자물가상승률)을 연차적으로 낮춰 연 3∼4%선의 안정체질로 바꾸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총리는 이날 전경련이 제주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제8회 최고경영자경영전략 세미나에서 「국가경쟁력강화를 위한 정책운용과 기업행동」이라는 기조강연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이려면 물가안정체제를 갖추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하고 이같이 말했다.정부총리는 생산·투자 등 실물경제의 성장은 민간기업에게 맡기되 정부역할의 초점을 물가안정 쪽으로 과감하게 옮겨 올해 통화증가율을 14%내외로 억제하고 내년예산을 흑자로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물가가 안정되지 않으면 다른 나라와 경쟁할 수 있는 임금·금리·지가수준의 확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선진경제로의 이행에 가장 큰 걸림돌이 경제의 인플레체질이며,인플레율이 매년 3%내외로 유지되는 구조적인 안정체질이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총리는 기업이 경쟁일선에서 마음껏 뛸 수 있도록 연내에 민자유치법시행령을 만들어 내년초부터 민자유치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부기반과 설비를 대폭 늘리고 인적 자본확충을 위해 교육투자와 산업인력수급안정 및 훈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운용정책 못지않게 국가경쟁력강화에 대한 기업의 의지와 행동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기업들은 가격경쟁력과 품질경쟁력을 높이고 기술을 개발하는 데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기업의 인력확보를 위해선 앞으로 97년까지 3년간 총6천3백억원의 장기저리자금을 직업훈련시설확충에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북 내부혼란… 돌발사태 우려”/김일성급사 각계의 소리

    ◎신중 대처… 통일 앞당기는 계기로/이산가족 고향방문 변함없이 추진을/“동족상잔 책임자… 생전에 사과했어야” 9일 정오 북한 김일성주석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사태의 진전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국토분단 반세기만에 극적으로 성사될 예정이던 남북정상회담이 사실상 어렵게 되자 모처럼의 화해와 대화분위기가 흐려져 통일로 가는 길목에 걸림돌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했다. 또 북한내부의 혼란이 한반도전체의 혼란으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소리도 높았다. 이런 가운데서도 국민들은 김주석의 사망이 통일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기를 염원했고 남북정부 모두 차분하게 대처해 화해무드를 지속시키도록 노력을 배가할 것을 당부했다. ▲최병호씨(72·실향민·황해도 연백군)=얼마 남지 않은 남북정상회담때 더없이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을 고대하고 있었는데 김주석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정상회담이 불투명해져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그러나 이에 상관없이 이산가족재회나 고향방문등 인도적인 문제는 계속 추진되어야 한다. ▲이문렬씨(소설가)=너무 뜻밖이라 어리둥절하다.더구나 김주석은 최근 남북관계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아쉽기조차 하다. 그의 사망이 한반도 긴장고조의 원인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내심 걱정된다.따라서 한반도의 안정을 위해서는 북한정권의 안정이 급선무라고 생각된다. ▲최종현씨(전경련의장)=이런 때일수록 냉정한 판단과 대처로 「돌발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가야 한다.특히 우리 경제계는 북한의 점진적인 민주화를 돕기 위해 경제협력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마땅하다. ▲임수경씨(27·서강대 대학원)=지난 89년 북한에 가 김주석을 만났을 때는 매우 건강한 모습이었는데 돌연한 사망소식을 들으니 놀랍다. 일부에서는 김주석의 사망이 남북관계진전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 듯하지만 나는 생각이 다르다.그동안 김주석은 분단체제의 일부로 작용해왔기 때문에 그의 사망은 오히려 통일을 앞당기는 촉매로 작용할 수도 있다. ▲손양현씨(27·가정주부)=민족분단의 책임자로서 맺힌 것을 풀고 가기를 바랐는데 민족에게 많은 짐을 남기고 떠난 것같아 애석하다.남북한 모두 민족의 장래를 위해 평화와 안정의 노력을 배가할 때다.
  • 대구·경북 경제인과 간담회/대기업 경영전략 정보제공/전경련

    전경련은 8일 대구에서 대구·경북지역 경제인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대기업이 현지 기업인들에게 경영여건의 변화와 경영전략에 관한 나름의 경험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였다.이 지역에 연고가 있는 삼성그룹은 임동승 삼성경제연구소 소장과 최정덕 제일합섬 상무가 참석,삼성그룹의 신경영과 향후 방향,제일합섬의 신경영 실천사례 등을 설명했다. 전경련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광주·전남지역,충청지역 등 주요 지역별로 해당 지역의 대표적인 연고그룹을 초청,지역발전을 위한 그룹의 역할과 경영혁신 추진전략,지역 경제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어려움에 대한 대기업의 극복 경험을 설명해 줄 계획이다.
  • “대기업 입사시험 연기 검토/학사업무 차질없게 11월∼내년1월로”

    ◎최종현전경련회장 【무주=박선화기자】 올 대기업 신입사원 입사시험이 11월이나 내년 1월쯤 실시될 전망이다. 최종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7일 전북 무주에서 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종운서울대총장) 주최로 열린 전국 1백57개 대학총장회의에서 예년에는 10월에 실시하던 대기업입사시험일정을 이같이 조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낮 세미나에서 대학총장들이 대기업의 입사시험이 10월 중순에 일제히 치러져 학사업무에 차질을 빚고있는 만큼 학사일정이 끝난뒤 시험일정을 잡아달라고 건의한데 따른 것이다. 최회장은 『곧 전경련회장단회의를 열어 합의가 이뤄지는대로 시험일정을 최종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최회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대학교육과 산업인력의 경쟁력강화」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대학에도 경쟁원리가 적용돼야한다』고 지적하고 『정부는 대학에 대한 각종 규제를 풀어 대학이 시장원리에 의해 정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 공업계 개방대,산기대로 전환/정부 추진/민관합동 기술시범대 신설

    정부는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12개 공업계 개방대학을 산업기술대학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또 민관 합동의 기술시범대학도 설립할 계획이다.그러나 별도의 법제정을 통해 추진하려던 산업기술대 설립계획은 백지화됐다. 정부는 그동안 논란이 돼 온 산업기술대학의 설립과 관련,별도의 법을 만들지 않고 교육법 체계 내에서 취지를 살리기로 했다.이에 따라 기존 12개 개방대학을 산업기술대학으로 육성,교수와 학생을 현장 근로자 중심으로 뽑고 교과내용도 현장 교육 중심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상공자원부와 교육부는 최근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개방대학을 산업기술대학으로 조속히 전환하기 위해 산업기술 기반조성 자금 지원 등 각종 지원책을 강구하고 빠르면 내년 중 민관합동의 시범대학도 설립키로 했다.시범대학은 정부와 전경련이 각각 1백억원씩 출자해 현재 생산기술연구원에 있는 2년제 기술교육훈련센터를 4년제로 확대,개편하는 방안이 유력시된다.
  • 미,유선방송 조기개방 압력/프로그램 구성비 50%로 상향 요구

    ◎정간물발행인 자격강화/당정 정부와 민자당은 6일 사이비 신문·잡지등의 난립을 막기 위해 파렴치범이나 금품갈취등 전과자의 정기간행물 운영을 막는 방향으로 정기간행물등록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기로 했다. 또 위성방송사업에 민간기업의 참여를 허용하고 종합유선방송(CA TV)·지역민영방송의 프로그램 공급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방송영상산업발전 민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신경식문공위원장과 조부영사회담당정조실장,오린환공보처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오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미국은 종합유선방송 편성에서 외국프로그램 구성비율을 50%로 상향조정하고 종합유선방송의 시장개방을 1년 앞당길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오장관은 또 『미국은 광고분야에서도 고정판매제를 폐지하고 광고대행사도 아무나 선정할 수 있도록 하며 광고사전심의제도 폐지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문·잡지등의 발행을 빙자,금품갈취·강매행위등 건전한 언론문화를 어지럽히는 사례를 막기 위해 발행인등의 자격을 엄격히 규제하되 이같은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언론인의 간행물은 일정한 시설요건만 갖추면 발행을 전면허용하기로 했다.
  • 「은행 1인지배」문제점 많아 실현 불투명/소유구조개선안 의미·전망

    ◎재무부 중립표방 불구 내심 반대입장 금융재벌을 만들어 내기 위한 방안이 제시됐다.그러나 은행에 주인을 찾아줘 경쟁력을 키우고,산업재벌을 견제할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어 실현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재무부가 5일 공청회에 제시한 금융전업 자본 도입안(제2안)은 금융전업 자본가에 대해서는 동일인 소유지분 한도를 풀고,산업자본가에 대해서는 더욱 졸라매 전업 자본가에 의한 「은행의 1인 지배」를 가능하게 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찬반은 크게 엇갈린다.찬성론의 골자는 은행도 기업인 이상 주인이 있어야 경영효율이 높아지고 그래야 경쟁력이 강해진다는 것이다.금융재벌을 키움으로써 비대해진 산업재벌을 견제할 수 있다는 기대도 포함돼 있다. 그러나 전업자본 도입안이 채택된다 해도 실질적 지배력을 갖춘 대주주가 나타날지는 의문이다.5대 시중은행 중 하나를 판다고 가정할 경우 가격은 약 2조원 정도로 추산된다.15%의 지분을 확보하려면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3천억∼4천억원이 있어야 한다.규모가 작은 신설은행의 경영권 인수에도 최소 1천억∼2천억원이 필요하다.산업재벌 말고 금융업을 영위하는 개인으로,이 정도의 자금을 동원할 수 있는 사람은 사실상 없다. 때문에 찬성론은 검증되지 않은 이론이나 어설픈 기대감에 근거를 두고 있다는 느낌이다.반면 반대론은 선진국들의 금융산업 소유구조의 발전 과정에 근거를 둔 것이어서 과학적이고 설득력을 갖는다. 세계 1백대 은행들 가운데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2∼3%를 넘는 경우는 거의 없다.이들 은행의 발전과정은 소유가 분산되며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는 단계를 거쳤다.따라서 소유집중을 심화시키고 소유와 경영을 일치시키려는 시도는 세계적 조류에 역행하는 셈이다. 금융전업 자본 제도의 도입 여부는 이같은 이론적 다툼보다는 도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세력집단의 이해 및 역학 관계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정부에서 보면 청와대의 박재윤경제수석은 은행에 주인을 찾아주자는 것을 학자적 소신으로 삼고 있다.반면 주무부처인 재무부는 전업자본을 도입하는 안과 도입하지 않는 안을 모두 제시해 중립을 표방했지만 내면은 「금융전업 자본 도입 불가」라는 입장이다. 금융업계에서는 은행에 주인을 찾아주기보다는 현재의 과점 주주들로 느슨한 형태의 대주주 협의회(제1의 2안)를 구성해 주주권을 행사하도록 하자는 입장이다.반면 대신이나 교보 등 비은행 금융그룹들은 논의 대상에서 제외된 금융전업 기업군(제3안)의 육성에 보다 큰 관심을 보였다.전경련과 대한상의 등 재계는 산업자본에 대한 「차별대우」에 분개하고 있다. 금융전업자본 도입 여부는 은행법 개정 사항이므로 최종적으로는 국회가 결정권을 갖고 있다.산업재벌이든 금융재벌이든 경제력 집중을 심화시키는 방향으로의 법개정은 국회의 관문을 통과하기 어려울 것이다. 시중은행들이 국영 체제에서 민영 체제로 바뀐 지난 82년의 은행법 개정 때 소유지분 한도를 10%로 설정한 정부안이 국회에서 8%로 낮춰진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개선안 내용/1·A안/지분 4%·행장추천위 존속/1·B안/「대주주협」설치 경영진 견제/2안/전업기업가 지분 15% 허용/3안/인위적 도입문제 논의서 배제 재무부가 제시한 「금융기관(은행)의 소유구조 개선방안」을 요약한다. ▷제1안◁ 금융전업 자본을 도입하지 않는다.동일인 소유지분 한도를 현행 8%에서 4%로 낮춘다.상법이 보장하고 있음에도 사실상 행사하지 못하는 주주권을 회복시킨다. A안=향후 2∼3년간 현행 제도를 유지한다.은행장 추천위원회의 은행장 자율선임 관행이 정착되면 동일인 소유지분 한도를 낮춘다(4% 수준).경영권 창출 및 추천위원회의 존속 여부는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B안=동일인 소유지분 한도를 4%로 낮춰 대주주협의회(가칭)를 설치·운영한다.대주주협의회는 이사회와 정례적인 연석회의를 열어 경영실적 및 정보공시 사항을 평가·감시·자문하며 주주총회에 의견을 개진한다.은행장 추천위원회 위원 9명 중 대주주 대표 2인을 추천한다. 대주주협의회는 지분 1% 이상인 대주주 5∼10명으로 구성한다.같은 계열인 기관투자가와 산업자본이 중복되지 않도록 한다. ▷제2안◁ 「금융전업 기업가」를 도입한다.소유지분 한도를 4%로 낮추되 전업 기업가(은행법상 동일인 개념으로 본인과 특수관계인을 포함함)에 대해서는 15%로 높인다.이 중 전업기업가 본인의 지분이 10%(특수관계인 지분은 5% 미만)를 넘어야 한다. 전업기업가의 자격은 ▲금융업만 영위하는 개인(산업자본과 법인은 제외)으로 ▲은행주식의 매입자금은 자기자금(고객으로부터의 수탁자금 이용 금지)이어야 하며 ▲공정거래법상 대규모 기업집단 계열주의 특수관계인이 아니어야 한다.전업기업가는 지배주주로서의 주주권을 행사한다.전업기업가를 인위적으로 육성하지 않는다. ▷제3안◁ 「금융전업 기업군」을 도입하는 방안도 생각할 수 있으나 「금융전업 기업가」(B안)의 여타 금융업종 진출문제로 보고 이번 논의에서는 제외한다.
  • 구총독부건물 내년 8월 해체/당·정,새국립박물관 97년 착공

    정부와 민자당은 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문공관련 당정회의를 갖고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쓰고 있는 옛 총독부 건물에 대한 철거공사를 내년 8월에 착수,96년 8월까지 마무리짓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용산 가족공원에 신축될 연건평 3만5천평규모의 새 국립중앙박물관에 대해 오는 12월부터 내년 7월까지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한 뒤 97년 공사에 착수,2000년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당정은 경복궁안의 문화재관리국 건물을 조선왕조역사박물관으로 활용하기로 하고,오는 96년 1월부터 새 국립중앙박물관이 지어질 때까지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밖에 문예진흥기금 모금을 골자로 한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안이 내무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부금품 모집금지법과 상충됨에 따라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않고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정기국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한편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은 95년을 「미술의 해」로 결정했다고 보고했다.
  • 고속철 20∼30년 내다보고 완벽시공을

    ◎김대통령 공사현장 방문 이모저모/통일 대비한 역사… 내 임기중 끝내려 부실공사 말라 김영삼대통령은 2일 상오 충북 청원군 강회면 봉상리에 있는 고속철도 중부건설공사 사무소를 방문,제11회 신경제추진회의를 주재하고 운주터널 공사현장을 시찰했다.김대통령이 이날 이례적으로 고속철도 건설현장에서 신경제회의를 주재한 것은 사회간접자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남북정상회담의 열기속에도 자신은 차분히 국정에 임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간접자본 중요성 강조 ◇…이날 회의는 고속철도 추진상황보고에 이어 사회간접자본 확충계획에 대한 관계부처간 보고,토론순으로 1시간동안 진행.이날 토론에는 최종현전경련회장,구평회무역협회회장등 5명이 나서 사회간접자본 확충의 중요성과 소감을 피력.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의 모든 사업은 이번 차량협상처럼 추진과정과 절차가 투명하고 공정해야 한다』고 말하고 『고속철도건설은 국토를 종단하는 대역사인만큼 튼튼한 공사,완벽한 시공을 해달라』고 당부.김대통령은 특히『이 회의를 통해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대한 정부의 의지와 계획이 국민에게 충분히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 ○용지수매 차질 없어야 ◇…김대통령은 이어 마이크로 버스로 총연장 4㎞인 운주터널 공사현장에 들어가 현장을 시찰하고 관계자들을 격려.김대통령은 『고속철도 건설은 단군이래의 최대공사로 매우 어려운 공사』라면서 『계획된 기간내에 완공될 수 있도록 모든 정부기관이 적극 협조하고 특히 용지수매에 차질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지시. ○건설현장 자주 찾겠다 ◇…김대통령은 이날 전용열차편으로 귀경하면서 탁자위에 고속철도 지도를 펼쳐놓고 구본영교통부차관에게 여러가지를 질문하는등 건설대통령으로서의 이미지를 과시. 김대통령은 수행기자단이 대역사를 돌아본 소감을 묻자 『국토를 바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엄청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운주터널만 해도 하루에 4m씩 파고들어가 4㎞를 뚫는 엄청난 난공사인데 너무들 열심히 하고 있다』고 피력. 김대통령은 『앞으로도 건설현장에 자주 찾아가겠다』고 밝히고 『대통령이 현장에 들르면 관계자들에게 굉장한 용기를 심어주고 훨씬 더 열심히 일하게되는 것 같다』고 언급.그는 『내임기중에 공사를 마무리짓지 못한다해도 20∼30년 앞을 생각해 공사를 튼튼히 해야한다』면서 『임기중에 준공하는 것에 구애받지 말도록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고 부연. 김대통령은 『경부고속철도는 남북통일을 대비한 대역사』라고 다시 한번 중요성을 강조하고는 『통일만 되면 신의주는 물론 모스크바까지 우리기술로 고속철도를 건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김대통령의 건설현장방문은 지난 5월의 영종도신공항 건설현장 방문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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