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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스텔 임대시장 기지개 켜나

    그동안 잠잠했던 오피스텔 임대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경기 회복 기미를 보이면서 소규모 사무실을 찾는 임대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이사철,새학기를 맞아 수요가 증가하면서 강북과 일산 신도시의 오피스텔 전·월세값이 오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수도권 오피스텔의 전셋값 상승률은 1.3%, 월세 상승률은 0.9%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강남보다 강북,신도시는 분당보다 일산에서전셋값 상승률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강서,동작구의 전세가 상승률은 각각 1.28%,3.84%를 기록했다.최근 가양대교 개통,지하철 9호선 착공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반면 강남구와 서초구는 각각 0.11%,0.13% 상승에 그쳤다.경기도에서는 일산 신도시의 전세가 상승률이지난달 사법연수원 준공 이후 백석동,장항동 일대에 임대수요가 늘면서 9.34%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이에 반해 분당은 지난달 1000실이 넘는 트리폴리스가 입주하면서 주변 오피스텔 임대료가 -1.72%로 떨어졌다. 한편 월세는 일산 신도시 오피스텔이 4.0%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새학기를 맞은 대학가도 원룸수요가늘면서 신촌지역이 1.5% 상승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의 오피스텔 임대수요 증가는 계절적인 요인이 큰 만큼이를 절대적으로 믿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김경두기자
  • 장지·발산동 34만평 택지개발

    송파구 장지동과 강서구 내·외발산동 일대에 113만여㎡(34만여평) 규모의 대단위 택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최근들어 강남권을 중심으로 불붙은 주택 투기열풍과 전·월세난을 해소하기 위해 송파구 장지동 일대 55만 2120㎡와 강서구 내·외발산동 일대 58만 3130㎡ 등모두 113만 5250㎡를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고시하기로 했다. 이들 지역이 택지로 개발되면 장지동에는 공공임대 4200가구와 일반분양 2800가구 등 모두 7000가구의 아파트가,내·외발산동에는 공공임대 4000가구와 일반분양 3900가구 등 790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올 상반기중 해당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람 및 관련 부서 의견청취 절차를 거친 뒤 건설교통부 심의를 거쳐 늦어도 올해말까지는 지구지정절차와함께 세부 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어 2003년에 보상 및 실시계획 승인절차를 거쳐 2004년부터 본격적인 택지개발공사에 착수,2008년까지 이들 지역에 1만 490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게 된다. 장지동의 경우 지하철 8호선 장지역과 구리∼판교간 외곽순환도로에 인접,강남권과 도심,서울 외곽지역과의 연계가 원활한 요충으로 택지조성이 마무리되면 강남권의 기존주택수요를 상당부분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내·외발산동 역시 지하철 5호선 발산·마곡역과 가깝고공항로와 남부순환로,서남권 농수산물 도매시장 등이 인접해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주거단지로 부각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들 지역이 자연녹지지역임을 감안,용적률과건물 높이를 최대한 줄이는 등 환경친화적인 주거단지로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서울에 남아있는 미개발지 중 개발제한구역을 제외한 곳으로는 가장 주거여건이 좋은 곳”이라며 “이번 택지개발사업은 정부의 국민임대주택 확대정책및 서울시의 공공임대주택 확대계획에 따라 이뤄지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강남등 8곳 전·월세값 조사

    서울 강남지역 등 부동산경기 과열지역에 국세청의 세무조사와 별도로 전·월세 가격조사가 실시된다. 재정경제부는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소비자단체와 함께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7개 도시를 대상으로 주택 전월세 가격조사를 한다고 25일 밝혔다.조사대상은 서울 강남지역과경기도 분당,일산,의왕,중동,평촌,산본,과천 등 8곳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20∼30평형 아파트를 대상으로 전월세가격과 최근 인상률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조사결과 부동산중개업소를 중심으로 담합행위 소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기관에담합여부 직권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강남지역 재건축 투기조장 서울시 ‘단속 칼’ 빼들었다

    서울시가 최근 물의를 빚은 강남지역의 투기열풍을 잠재우기 위한 고단위 처방을 속속 내놓고 있다. 서울시는 21일 금방이라도 재건축이 되는 것처럼 허위·과장광고를 일삼는 아파트단지를 제재하기로 했다. 사업계획이 승인된 저밀도아파트단지의 재건축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정밀조사를 실시,후속 사업 승인시기를 조정하기로 했다. ●재건축부추기기 엄단=시는 조합 설립인가를 받지 않은상당수 아파트단지의 조합 추진단체와 건설업체들이 단지안팎에 현수막을 내거는 등 재건축을 부당하게 부추기는행위를 단속하기로 하고 실태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부당행위에 대해서는 현수막 등 홍보물을 철거하고 관계자를 부당·과장광고 등의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다. 안전진단을 재건축의 빌미로 악용하는 사례를 차단하기위해 안전진단 실시여부를 결정할 때 공무원이 반드시 현지에 나가 사전 검증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등 지금까지의문제를 보완한 종합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개업소와 건설업체들의 음성적인 재건축 부추기기로 피해자가늘어남에 따라 ▲중·대형아파트의 경우 반드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점 ▲토지 이용계획에 따른 용적률 규제 ▲고밀도 아파트단지는 개발기본계획이 완료될 때까지 조합설립인가와 사업계획 승인이 보류된다는 점 등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려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고건(高建)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재건축을 둘러싼 각종 탈법행위를 근절하고 시민들의 피해를막기 위해 홈페이지를 갖춘 ‘재건축 정보센터’를 설치,피해사례 신고접수와 함께 시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재건축 시기조정= 저밀도아파트의 재건축 시기를 조정하기로 하고 지난 14일 사업계획이 승인된 청담·도곡지구내도곡 주공 1차단지에 대한 이주상황,전·월세동향 등 진행상황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시는 조사 결과를 시기조정위원회에 보고,이를 근거로 다음 단지에 대한 사업승인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방법으로 사업승인 시기를 조정할 경우 단지에 따라 최소 2∼3년에서 길게는 10년 정도가 소요돼 재건축이예상되는 단지를 중심으로 일고 있는 투기붐을 차단할 수있다는 것이 서울시의 시각이다. ●부동산 중개업소 단속= 서울시는 지난해 1월 부동산 중개수수료 인상조정 이후 최근까지 49개 합동 단속반과 위반사항 신고센터를 통해 1081건의 각종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시는 이중 82개 업소의 허가를 취소하고 479개 업소에는업무정지명령을 내렸으며 63개 업소는 고발과 함께 부동산중개사 자격을 취소했다. 지역별로는 강동(147건)·강남(125건)·서초(90건)·송파구(86건) 등 이른바 강남권이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강북권의 동대문·강북구도 100건을 넘어섰다.광진·강서·금천·영등포구 등은 30여건 이하로 적발건수가 비교적 적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나홀로’ 직장인들 고시원에 몰려

    전·월세 폭등과 경기침체의 여파로 ‘나홀로’ 직장인들이 고시원에 몰리고 있다.고시원 입주자 10명 가운데 6명이상이 직장인이다. 고시원들도 저렴한 방값과 원룸·오피스텔 수준의 현대식 부대시설을 내세워 직장인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무료주차시설이나 24시간 식사 제공은 ‘기본 서비스’로 꼽힌다. 16일 전국고시원협회에 따르면 서울지역 4500여개 고시원의 입주자 16만여명 가운데 60%가 넘는 10만여명이 직장인이다.이병호(李炳虎) 고시원협회 회장은 “지난해 말 전·월세 값이 오른 이후 직장인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고밝혔다.이 때문에 기업체가 밀집해 있는 강남이나 신촌 등의 고시원에는 빈방을 찾을 수 없다. 강남구 삼성동 P고시원은 40개의 방 가운데 30여개를 근처 벤처회사 등의 젊은 직장인들이 사용한다.강서구 방화동 E고시원은 36개의 방 가운데 32개를 김포·인천공항 직원이나 주변 회사원들이 차지하고 있다. 관악구 신림동의 ‘고시촌’도 예외는 아니다.H고시원은방 30개 가운데 15개,S고시원은 60개 가운데 22개를 직장인들이 쓰고 있다. 신촌에서 2400만원짜리 전셋집에 살며 자취를 하던 회사원 양모(32)씨는 이달초 근처 A고시원으로 이사했다.A 고시원은 매월 25만원만 내면 2평 규모의 방에 인터넷 통신망까지 제공한다. 양씨는 “보너스도 못 받고 월급도 10% 깎였는데 집주인이월세로 바꿔 매월 35만원을 달라고 했다.” 면서 “고시원이 값도 싸고 시설도 좋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두달째 삼성동 H고시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회사원 박모(29)씨는 “자취방에서 고시원으로 옮긴 뒤 생활비가 한달 20만원 이상 절약된다.”면서 “침대와 책상 등 편의시설이고루 갖춰져 있고 일반 고시생들과 생활하다 보니 영어나자격증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노량진 B고시원에서 관리업무를 맡고 있는 김모(29)씨는“일반 고시생의 각종 시험 일정이 마무리된 지난 연말 이후 빈 방이 생기기 무섭게 계약을 하려는 직장인들이 몰리고 있다.”면서 “직장인들의 문의 전화도 하루 수십통씩걸려온다.”고 귀띔했다.신림동에서 C고시원을 운영하는김모(53)씨는 “직장인들은 방값을제때에 내는 데다 밤에잠만 자러 들어오기도 한다.”면서 “고시원 운영자들이대학생보다 직장인을 더 선호한다.”고 털어놨다. 직장인들이 고시원에 몰리면서 일반 고시생들의 불만은커지고 있다.2년째 신림동 고시원에서 사법시험을 준비중인 김모(28)씨는 “경쟁심과 긴장감이 사라져 고시촌의 전통적인 면학 분위기가 흐트러졌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 재건축 사업권 따기 ‘불꽃경쟁’

    ‘재건축 우선사업단지를 따내라’ 서울지역 저밀도지구 40여개 단지가 재건축 우선사업단지로 지정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같은 지구에서 재건축사업이 동시에 이루어질 경우 전세난이 가중될 것을 염려한 서울시가 지구마다 우선사업단지를선정해 1개단지 또는 2500가구 범위안에서 사업계획을 승인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우선사업단지로 선정되지 못한 단지는 사업승인이 늦어질 뿐 아니라 아파트 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도곡 주공 아파트 재건축사업 승인을 계기로 잠실 등 인접 지역 재건축사업 추진이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구별로 우선사업단지로지정받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청담·도곡지구 아파트 가격 출렁] 이 일대 12개 단지중 11개 단지가 지난해 사업승인을 신청했다.이 가운데 도곡동주공1차 아파트가 재건축사업 승인을 받아 영동 등 다른 단지들은 재건축 승인 인가가 늦춰질 전망이다.서울시가 재건축아파트의 사업진행상황과 전·월세 동향등을 고려해 다음 사업계획을 승인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도곡 주공1차는 가구당 가격이 호가 기준 2000여만원 올랐다.선 사업승인에 따른 프리미엄이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매물은 거의 없다. 사업승인 경합을 벌였던 영동아파트는 전혀 움직임이 없다.반면 서초구 반포주공은 가구당 1000만원 가량 올랐다.사업승인을 받기 위해 경합중이기 때문이다.다른 지역 재건축아파트는 아직 가격 움직임이 없다. 세중코리아 한광호 실장은 “투자자들이 아직은 투자수익등을 엄밀히 따져보지 않은 상태”라며 “집값이 안정을 되찾고 용적률에 따른 수익평가가 내려지면 재건축 투자열기도 식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잠실지구 곧 사업승인 날듯] 잠실지구는 5개 저밀도지구가운데 재건축사업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편이다.5개 단지중 주공1단지만 빼고 2∼4단지와 시영아파트가 재건축사업승인을 신청한 상태다.송파구는 주변지역 전세난을 우려해우선사업단지 선정을 미뤄왔다.그러나 재건축조합과 시공업체들의 반발로 용역 결과를 토대로 곧 사업승인을 내줄것으로 보인다. [암사·명일지구 재건축사업 늦어질 듯] 강동구 동서울아파트가 지난해 저밀도지구 가운데 최초로 재건축사업 승인을받았다.하지만 강동 시영 1∼2단지와 한양아파트는 이제 조합설립인가를 추진중에 있어 두번째 재건축사업 승인인가는상당기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화곡지구 우선사업단지 3월께 승인] 강서구 주공1단지와 KAL,세림,세은아파트로 구성된 화곡1주구가 재건축사업 승인인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서울시와 강서구청은 개발기본계획을 변경,3월에 재건축사업을 승인할 예정이다.2주구와3주구는 현재 조합설립인가를 추진중이다. [반포지구 기본계획도 수립안돼] 5개 저밀도지구 중에서 재건축사업 속도가 가장 느리다.기본계획도 수립되지 않아 조합설립인가도 받지 못하고 있다.주공1단지 등은 시공사를선정했지만 용적률 문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본격적인재건축 사업까지는 상당기간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성곤 김경두기자 golders@
  • “값싼 서민주택 공급 확대”

    “집값 안정을 위해 서민주택 공급을 확대할 것입니다.” 권해옥(權海玉) 대한주택공사 사장은 “주택은 인간의 삶을 담는 그릇”이라며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값싼 임대주택을 충분히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전반적인 주거 수준 향상에도 불구하고 외환위기 이후 서민들의 주거 상황은 오히려 악화됐다.”고 진단했다.그래서 올해 주공이 건설하는 6만여가구의 아파트가운데 5만가구는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으로배정했다.특히 저소득층이 몰려 있고 전·월세 수준이 높은수도권과 대도시,공단 근처에 집중 건설키로 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임대주택 재고율은 3%에도 못미친다.”며 “임대주택 재고율을 적어도 10%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고 주장했다.대부분의 선진국은 임대주택 재고율이 10∼17%수준이다. 권 사장은 “내년까지 20만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이 공급되면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원활한 국민임대주택 건설을 위해서는 택지개발,사업승인과정에서 지자체가 적극 도와줘야 한다.”고 주문했다.특히사업승인이 지연되거나 지자체가 부담해야 할 상하수도, 도로건설 비용 등을 지나치게 주공에 떠넘기면 주택 건설 원가 상승으로 이어져 서민들의 부담은 그만큼 가중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국민임대주택이라고 ‘싸구려 집’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작지만 쓸모 있는 주택’으로 손색이 없다.”고 자랑한다. 도시정비사업도 강화할 뜻을 비쳤다.주공은 올해 최저주거수준에 머물고 있는 13개 불량주택지구를 깨끗한 주거단지로 개발하고,무분별한 재건축을 막기 위한 리모델링 사업도확대할 방침이다. 아파트 평면 개발과 생태주거단지 조성에도 집중 투자한다.7개의 새로운 평면을 개발하는 동시에 26개 평면을 수요자의 요구대로 개선할 계획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청와대 민생장관회의 요약/ 주택 30만가구 상반기 건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6일 낮 청와대에서 민생분야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중산층 및 서민생활 향상방안 등 현안을 챙겼다.회의에서 중점 논의된 내용을 요약한다. [물가대책] 올 소비자물가가 연 평균 3% 내외에서 안정되도록 종합대책을 수립한다.이를 위해 인하요인이 있는 요금은조기에 내린다. 특히 서비스요금에 대한 불안이 없도록 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품목별·지역별 책임관리제를 실시하는 등 현장중심의 감시활동을 편다.물가안정을 위해선 특히 주택가격 및 전·월세 상승에 따른 물가오름세 심리의 차단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교육부 주관으로 1월중 대학총장회의,교육감회의 등을 열고 학원비 실태를 점검한다. [주택시장 안정대책]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30만가구(계획대비 54.5%),하반기에 25만가구를 건설한다.금리를 공공임대주택은 연 4%에서 3%,중형분양주택은 연 8.5%에서7.5%,다세대·다가구 주택은 연 7%에서 6%로 각각 내린다. 서울 반경 20㎞ 이내의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을 6개 통근권으로 구분,접근성이 좋은 11개지역 260만평을 상반기에택지지구로 지정한다.서민들의 전·월세 부담을 덜어주도록전·월세 보증금 및 주택구입자금의 70%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청소년 실업대책] 현재 청소년(15∼29세) 실업률은 8.1%(38만 3000명) 선이며,내달까지 더 높아질 전망이다.따라서 1·4분기에 청소년실업대책 예산의 40%를 집행,12만명을 구제한다는 복안이다. ‘청소년 실업대책 TF팀’을 통해 매달 한 차례씩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 학교·기업·민간취업 전문기관 등과 협조를 강화한다.또 청소년의 ‘눈높이 조절’을 통한 중소기업 취업유도를 위해 TV 캠페인을 실시한다. [복지행정 내실화] 2006년까지 건강보험 재정안정대책을 강력히 시행한다.‘국민건강보험재정건전화 특별법’을 제정,지역보험재정의 50% 정부지원을 법제화해 연간 3조원의 수입을 확보한다.의약분업 조기정착을 위해 담합·임의조제 등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분양권 전매 불허·有주택 청약 제한

    그동안 정부의 규제완화 조치에 따라 허용된 분양권 전매와 주택 소유에 관계없이 자격이 주어졌던 무차별 아파트청약제 등이 철회되거나 자격기준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9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강남권 과열투기 대책을 마련,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다. 서울시는 현재 빚어지고 있는 강남권의 과열투기 현상이대규모 재건축에 대한 기대심리와 수도권 입시제도 변화에따른 학생 전입,이에 따른 학원수요 증가,일부 부동산 중개업소의 투기 조장행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사안별 대책을 마련해 강력히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우선 현재 허용되고 있는 분양권 전매 허용조치가 아파트 분양과열을 부추기는 주요인이라고 판단,이를 제한적으로 규제하는 것은 물론 국제통화기금(IMF) 이후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취한 주택 소유자에 대한 청약자격 완화조치도 철회하는 방안 등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강남권에서 시행되는 저밀도아파트 재건축에 대해서는 기본계획에 따라 2,500가구 단위로 사업승인을 하되주택 수급상황을 철저히 파악해 단지별 사업시기를 늦추기로 했다.일부 자치구가 요청한 5,000가구 단위의 재건축 사업승인 역시 주택난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점을 들어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또 최근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고층 재건축아파트에 대해서도 구조체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불필요한 재건축을 최대한 억제하는 것은 물론 전·월세 수요를 촉발하는대규모 단지에 대해서는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서둘러 강화된 용적률을 적용하기로 했다.이 경우 해당 재건축 아파트단지에는 최대용적률을 250%로 강화,재건축에 따른 수익성을 제한해 건설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재건축을 부추기는 현상을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해당 자치구 등과 공동으로 조사반을편성해 아파트 분양권 전매와 택지개발 예정지구내 위장전입,부동산중개업소의 불법 투기 조장행위 등에 대한 전면실태조사를 벌여 위법 행위자를 색출,엄중 처벌하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올 집값 7%안팎 오른다

    ‘고주가’(高住價)행진은 올해도 계속될까.전셋값 파동은 진정될 수 있을까.아파트 청약열기는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런지.일반 수요자나 건설업체 모두 올해의 주택 시장움직임에 관심이 쏠려 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해 한껏 달아오른 주택시장의 열기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천정부지로 뛰었던 집값 오름세를 한꺼번에 꺾기는 힘들다는 얘기다.전셋값 상승세를 누그러뜨리는 것 역시역부족,무주택자들의 설움은 계속될 전망이다. 대부분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도집값이 오를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근거로는 경기회복기대감과 저금리 기조를 들었다. 다만 오름폭은 지난해의절반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연구원은 올해 전국의 집값 상승률을 6% 안팎에 그칠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강세를 띨 것으로 보인다.특히 아파트 값은 7% 이상 뛸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지난해와 같은 큰 폭의 집값 상승은 기대할 수 없고,어느 정도 시장조정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주택공사도 집값 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아파트 값 상승이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전·월세난으로 내집마련 수요가 늘고 택지난과 용적률 강화,마감재 고급화 등으로 새 아파트가격이 오르면서 기존 주택의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는 것을 근거로 내세웠다. 다만 오름세는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어느 정도 조정양상을 띨 것으로 전망했다.소형주택의무비율부활로 재건축 대상 아파트 값이 떨어지고 비수기를 맞아집값 오름세가 위축될 것이기 때문이다. 집값 상승률은 전국 평균 3%,서울 아파트 값 오름세는 5% 정도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무주택자의 설움은 쉽게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다만 지난해 큰 폭으로 올라 어느 정도 탄력을 받으면서 조정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주택공사는 올해 전셋값 상승률이 지난해보다는 크게 둔화돼 전국 평균 7∼8%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99년이후 계속된 전셋값 상승 누적 부담,다가구·다세대주택건설 증가 등에 힘입어 상승세가 누그러질 수 밖에 없다는것이다. 다만 서울 아파트 전셋값 오름세는 쉽게 잡히지 않아 상승률이 10%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전셋값 상승의 요인으론 서울 지역 재건축 아파트의 본격적인 이주,입주 물량 감소 등을 들었다.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파장도 배제하지 않았다.월세전환이율이 구체화되면 일시적으로 전세 불안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다시 말해 월세전환이율이 적정 수준보다 높으면 임대인이 월세를 선호하고 결국은 전세 물량이감소,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는 것이다.반대로 전환이율이너무 낮게 결정되면 임대인의 반발,임대시장 위축,암시장발생과 함께 손실분을 전세 보증금 인상으로 보전하려는역효과도 우려했다. 국토연구원이 내다본 전셋값 상승률은 주공보다 훨씬 크다.국토연구원은 전국적으로 11%,서울 13% 정도 오를 것으로 진단했다.따라서 실수요자들의 내집마련을 위한 자금지원,국민임대주택 공급 확대가 지속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토지공사는 전세 이주가 많은 짝수해를 맞아 이사철을 주기로 높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과열현상으로 번진 청약열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저금리로 인한 시중유동자금 유입 증가,분양권 전매를 통한 단기 투자 활성화,청약통장 1순위자 증가 등이 뒷받침될 것이기 때문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행했던 ‘묻지마 청약’도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건설업체의 새 아파트 공급 물량은 지난해보다 5만 가구 정도 적은 45만가구 정도에 그칠것으로 전망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수도권 내년초 입주예정 아파트 이사 지금부터 서둘러라

    ‘입주 아파트로 눈을 돌려라’ 이사철을 맞아 전·월세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나 내집을마련하려는 무주택자라면 즉시 입주 가능한 아파트나 내년1∼2월 입주예정 단지를 노려볼 만 하다. 수요층이 두터운 20∼30평형대의 중·소형 물량이 많은데다 상대적으로 매물이 풍부하기 때문이다.주변에 기반시설과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는 장점도 있다. 특히 내년에는 입주예정 아파트 물량이 올해보다 줄어 집구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새학년이 시작되기 전에 집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서두를 필요가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오름세로돌아섰다”며 “단기적인 투자 목적이 아니라면 신규분양을 기다리기 보다는 입주를 앞둔 아파트 매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내년초 입주예정 단지] 서울·수도권에서 22개 단지 9,000여가구가 새주인을 맞는다.서울은 대부분 300가구 미만소규모 단지로 입주 물량이 강남지역에 몰려 있다. 성동구 성수1가 강변건영 28∼33평형 580가구가 내년 2월입주를 시작한다.단지 옆으로 뚝섬체육공원이 있다. 한강조망이 가능해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서초구 서초동 현대ESA는 평형대가 다양하다.27∼64평형으로 151가구가 집들이를 한다.서초구 잠원 월드메르디앙도 내년 2월 32,44평형 107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32평형매매가가 3억3,000만원선. 수도권에서도 내년 1∼2월에 7,320가구가 새주인을 맞이한다. 용인 수지 1차 현대홈타운은 37평형 466가구로 지하철 오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정자공원,탄천 등 녹지공간이풍부하다. 수원 매탄지구에서 주공그린빌 25∼32평형 1,227가구가내년 1월 입주를 시작한다.수원IC까지 차로 10분 거리다. 주변에 뉴코아,갤러리아백화점 등 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즉시 입주가능한 단지] 이사가 급한 전·월세 수요자들은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서울 성북구 길음동 동부센트레빌은 1,677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지하철 4호선 미아3거리역과 길음역이 걸어서 5분거리다.미아 초등학교,대일 외국어고,성신여대,한성대 등이 인접해 있다.전·월세 물량이 많고 급매물도 더러 있다. 송파구송파동 삼성아파트는 재건축 아파트로 지난 21일부터 입주가 시작됐다.845가구로 전·월세 물량이 풍부하다.도로변에서 떨어져 있어 자동차 소음이 덜하다. 수도권에서는 지난 27일 입주가 시작된 안산 고잔동 대림1차와 김포 풍무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를 눈여겨 볼 만하다. 고잔동 대림 1차는 10∼25층 40개동 2,073가구 대단지로호수공원을 마주보고 있어 전망이 좋다.지하철 안산선 고잔역이 걸어서 15분 거리다.매물이 풍부하다. 김포 풍무지구는 1만5,000가구의 매머드 단지로 이 가운데 600가구가 입주를 시작했다.서울외곽순환도로,영종도신공항고속도로를 이용,도심 접근이 쉽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전·월세등 부동산매물 정보 인터넷 서비스 제공

    서울시는 저소득 시민들을 위해 아파트 및 다가구·다세대주택 등에 대한 전·월세 매물정보를 오는 31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http:///housing.seoul.go.kr)를 통해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시는 부동산중개협회 및 한국감정원과 연계해 기존의 주택 매물이나 주택관련 법령,질의 및 답변,주택통계 등의 정보와 함께 단독주택이나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아파트 등에 대한 매매 및 전·월세 정보도제공할 계획이다. 전·월세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전월세·매매’를 선택한 뒤 소재지나 주택종류,금액,평형 등의 조건을 입력하면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내년 예산 65% 상반기 쓴다

    정부는 내수를 살리기 위해 새해 예산의 65%(약 72조원) 이상을 상반기에 집중 배정하기로 했다.외국인 투자비중을 10. 7%에서 새해에 20%로 끌어올리는 데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예산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새해 경제운용계획을 마련했다. 정부는 상반기에 집중 배정된 예산·기금이 조기에 집행되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올해는 예산의 62.1%가 상반기에 배정됐으나 집행은 41.6%에 그쳤다. 세계무역기구(WTO)의 도하개발 아젠다(뉴라운드) 협상에 대비해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농사를 짓기 어려운 땅(한계농지)의 활용방안과 쌀 과잉재고 해소,고품질화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우량농지인 농업진흥지역(114만㏊)을 줄여 쌀생산을 줄여나가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재경부 관계자는 “쌀 생산량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농업진흥지역을 풀어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임대주택 5만2,500가구를 포함해 모두 55만가구의 주택을 지어 주택보급률 10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새해의 월드컵대회,양대 선거를 앞두고 물가불안을 막기 위해 석유비축량을 7,350만배럴로 올해보다 960만배럴 늘리고 수도권 전·월세 및 아파트 가격이 투기 조짐을 보일 경우 바로 대처하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중소기업에 36조원 규모의 보증을 해주고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설비투자지원액을 올해 6조8,000억원에서 8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중위권 수준인소득분배 수준을 2∼3년 안에 상위권으로 올리고 고용기간 1개월 미만 일용근로자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을 포함해 근로자복지증진 기본계획도 세우기로 했다. 정부는 새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 이상,소비자물가 3%내외,실업률 3.5%,경상수지 40억∼50억달러로 잡았다. 박정현기자 jhpark@
  • 내년 전·월세 폭등 전망

    새해 부동산시장 기상도가 쾌청하다.올해 봄·가을 이사철의 주택 구입난이나 전·월세가격 폭등 현상은 수그러들 전망이다. 국토연구원은 17일 내놓은 ‘2002년 주택·토지시장 전망’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현재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전년 대비 9.0%,16%씩 올랐다.1992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로 올해 초 1억원이던 소형 아파트 값이 평균 900만원가량 뛰었음을 의미한다.특히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11.4%,12.8% 올라 집값 오름세를 주도했다. [월세전환 계속 늘 듯] 집값은 내년에도 계속 뜀박질할 전망이다.전국 평균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5.8%.특별한 변수가 없고 시중금리가 5∼6%에서 안정된다면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을 것이란 얘기다.그러나 서울의 경우 6.8%의 오름세를 보여 금융상품보다 큰 이익률을남길 것으로 예상됐다. 전세가격은 전국 10.8%,서울 13%를 기록,여전히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올해 주택시장을 요동치게 한 월세전환현상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새해 주택시장이 호조를 보이는이유로 △주식시장의 상승세 반전 △경기회복 기대감과 주택금융 확대에 따른 실수요증가 △외환 위기 이후 완공주택 공급 부족 등이 꼽혔다. [주거용 토지 가파른 상승세] 토지시장도 주택건설 증가와실물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내년 토지가격은 연간 2.6%의 상승률을 기록,0.7%의 상승률을 기록한 데 그친 올해보다 크게 오를 전망이다.서울과수도권이 2.8%의 상승률로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점쳐졌다. 특히 주거용 토지(3.4%)와 녹지(3.3%)를 중심으로 가파른오름세가 예상된다. [주택부양대책 재검토 필요] 부동산투자금융제도가 도입돼소형 부동산을 찾는 개별수요보다 대형 부동산에 대한 기관수요가 토지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관측됐다. 또 외환 위기 이후 관심권 밖으로 밀려났던 전원주택용 토지수요가 주 5일 근무제 시행과 함께 크게 늘어날 것으로보인다. 박헌주(朴憲注) 국토연구원 토지·주택연구실장은 “내년에도 전세가격이 계속 오르고 월세 전환 확대에 따른 서민주거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정부가 내집마련 자금지원 및 국민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 서민주거 안정대책을 지속적으로 펴나가는 동시에 경기 침체기에 시행한각종 부양대책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NGO/ 두 시민단체, 경매 낙찰로 새 보금자리 마련

    전·월세값을 올려달라는 건물주들의 요구로 시민단체들이 깊은 고민에 빠진 요즘 ‘함께하는 시민행동’,‘환경정의 시민연대’의 사무실에서는 웃음꽃이 피어난다. 새 보금자리를 구하지 못해 거리로 내몰릴 뻔했던 두 단체가 합심해 시민단체로서는 처음으로 경매에 나온 건물을구입했기 때문이다. 이들 단체는 지난 달 7일 서울 성북구의 4층짜리 건물을4억원에 낙찰받았다.2억5,000만원은 이 건물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받아 충당하고 나머지 금액은 이전에 있던 건물에서 나온 보증금,공동모금 행사에서 번 돈으로 채울 예정이다. 지난 99년 경실련으로부터 나란히 분리 독립한 두 단체는그동안 각각 예산감시·개인정보 보호운동과 환경운동에서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왔다. 오는 12일 새 건물로 입주하는 이 단체들은 선행을 베푸는 것도 잊지 않았다.이들이 입주할 건물에는 영세 의류공장이 있는데 부도를 낸 건물주가 종적을 감춰 보상금 한푼 받지 못하고 쫓겨날 처지에 놓여 있다.딱한 소식을 전해들은 두 단체는 당분간 2∼3층만을 쓰기로 했다.건물주대신 2,000여만원의 보상금도 주기로 했다. 경매로 건물을 구입하자는 아이디어를 낸 함께하는 시민행동 정선애 사무국장은 “영세상인을 위해 상가임대차보호법 제정 운동을 벌이고 있는 우리가 어떻게 억울한 사연을 외면할 수 있었겠느냐”면서 “공장이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의 경매를 주선한 경매컨설턴트는 “건물 경매에서는신규 입주자와 기존 입주자 사이의 분쟁이 항상 발생하는데 이렇게 우호적으로 처리되는 경우는 처음 보았다”고말했다. 두 단체의 성공적인 건물 구입이 시민단체 사이에 회자되면서 새 보금자리 찾기에 나선 다른 단체들도 경매를 통한입주를 적극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구기자
  • 서울·광역시 주민 “주거비 부담스럽다”

    서울 수도권 주민들은 주택문제가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으며,주거비 지출에 버거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거복지연대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서울과 7대 광역시에 살고 있는 성인 1,0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2%는 ‘주택문제가 계속 심각해질 것’이라고 답했다.반면점점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은 34.5%에 불과해 주택공급 증 가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쉽게 주택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것으로 내다봤다.특히 서울지역 응답자는 70.6%가 주택난해결에 희망을 잃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비 부담 정도에 대해서는 ‘매우 부담스럽다’(20.8%)‘다소 부담스럽다’(38,7%)고 답해 응답자의 59.5%가 비싼 주거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32.1%는 ‘적정하다’고 답했고,‘저렴하다’는 답은 4.7%에 불과했다.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는 해결책으로는 ‘저가의 주택공급 확대’(74.3%)‘전·월세값 인상 억제’(13.6%)‘전세의 월세 전환 방지’(7.5%) 등을 꼽았다. 현재의 주거 수준에 대해서는 ‘만족한다’(23.4%)‘불만족스럽다’(22.6%)‘보통이다’(53.6%)고 말했다.불만족스럽다고 답한 계층은 중졸이하(36.9%),100만원 이하 저소득층(37.3%),월세거주자(47.4%)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류찬희기자
  • 입주예정 아파트 노려라

    대단지 입주 아파트를 노려라. 내집을 마련하려는 무주택자나 전·월세 아파트를 찾는수요자라면 연말 입주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관심을가져볼 만하다.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 아파트가 많기 때문이다.수도권에만 1만2,000여가구에 이른다.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월세 아파트 물량이 달리지만 입주를 앞둔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는 상대적으로 매물이풍부하다.가격도 저렴하고 층이나 방향을 수요자가 마음대로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공인중개사 김재석씨는 “분양 당시보다 웃돈이 형성돼있지만 주변 시세보다 싼 아파트도 많다”며 “인지도 높은 브랜드를 가진 아파트를 골라 구입하면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규모 단지는 고밀도로 개발돼 앞동에 가리는 층도 많은 만큼 아파트 안에 들어가 주변 환경을 살핀 뒤 계약을 해야 한다. ◆휘경동 주공=동대문구 휘경동 전동중학교 앞에 들어서는 아파트.모두 2,024가구로 입주가 시작됐다.오랜만에 서울에서 나온 주공 아파트다.단지 앞에 배봉산 근린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쾌적하다.초등∼고등학교,서울시립대를 걸어서 다닐 수 있다.동부간선도로,한천로 접근이 쉽다.전·월세 매물이 많다. ◆미아동 SK=5,327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전·월세,매매물건이 수두룩하다.급매물도 더러 있다.입주를 앞두고점검중이다.북한산국립공원이 가깝다.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에서 마을 버스를 이용한다.북악터널로 이어지는 도로가 단지 앞을 지나도록 설계돼 있다. ◆금호동 삼성=금호 12구역 재개발 아파트 582가구의 입주가 시작됐다.용적률 228%로 쾌적한 편.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5호선 신금호역이 인접해 있다.도심 진입과 강남을쉽게 오갈 수 있다.일부 층에서는 멀리서나마 한강 조망이 가능.물량이 쏟아지는 바람에 매매,전·월세 모두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도림동 대림2차=종근당 공장터에 들어선 아파트.1,242가구 규모.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과 1호선 구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대형 백화점과 각급 학교가 가까이 있다.6개의 테마공원을 갖추고 있다.서울 남부지역에 직장을 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매물도 풍부하다. ◆문래동 LG=영등포구 문래동 방림방적터에 들어선 아파트.1,320가구로 12월 입주 예정.지하철 2호선 문래역이 단지 앞에 있다.서부간선도로,경인고속도로 접근이 쉽다.문래공원이 붙어 있다.주변에 대형 쇼핑센터가 몰려 있다.입주를 앞두고 전세 물건이 많이 나온다.급히 처분하려는 매물도 가끔 나온다. ◆길음동 동부=길음3구역 아파트로 1,677가구.주변이 4만여 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고 있다.길음시장·백화점 등이 가까이 있다.내부순환고속도로 이용이 쉽다.24,33평형 매물이 많은 편.값 싼 전세 물건도 찾을 수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시 내년예산 11조 7천억원

    서울시의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2.9% 증가한 11조7,000억여원으로 편성됐다.서울 시민 1인당 세부담액은 66만7,000원으로올해보다 다소 늘었다. 서울시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2002년도 예산안’을 확정,시의회에 심의·의결을 요청했다. 시의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일반회계 7조8,687억원과 특별회계 3조,8362억원 등 총 11조7,049억원 규모다.이는 지난해 11조3,786억원에 비해 2.9% 늘어난 것이며 내년도 정부 예산 규모의 7.4%에 해당한다. 예산 규모면에서 내년도 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66만7,000원으로 올해보다 2,000원이 증가했다. 반면 1인당 예산액은 75만8,000원으로 올해보다 2만9,000원 줄었다.또 1인당 부채액은 올해보다 1만7,000원 준 58만1,000원이다. 부문별로는 도로·교통분야에 모두 2조1,302억여원이 책정돼가장 많았고 환경관리분야 1조5,504억여원,사회복지분야 1조2,253억여원 등의 순이다. 도로·교통분야에 대한 예산비중이 높은 것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지하철 9호선 등 대규모 건설 사업이 본격 착수되는데 따른 것이다. 특히 내년 월드컵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주변 정비사업의 마무리와 문화월드컵에 3,308억여원을 편성해 눈길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이 2.9%밖에 증가되지 않았지만 성과주의 예산편성 원칙에 따라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우선배정했다”며 편성 배경을 설명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서울시 예산안 특징과 중점사업. 서울시가 12일 내놓은 내년도 예산안은 세수감소 전망에 따라신규사업은 최대한 억제하는 대신 시정 역점 및 마무리 사업에중점 배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또 경상경비를 최소화하면서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성과주예산제도 정착에 무게를 뒀다. 먼저 가용예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복지부분에 10.8% 늘어난 1조 2,254억원을 최우선 배정했다.복지예산은 법정지원외 월동대책비 등 추가지원과 기초생활보장 수급탈락자 등 틈새계층 지원,무주택서민에 대한 전·월세 보조,서울추모공원 건립 등 장묘시설 확충에 주로 쓰여지게 된다. 교통부문엔 지난해보다 7.5% 늘어난 2조 2,303억원이 투입된다.주요 사업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및 지하철9호선 건설 착수,택시와 버스 서비스 제고,주택가 주차난해소 등이다. 문화부문에는 지난해보다 7.4% 증가한 3,308억원이 책정됐다. 월드컵축구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문화·관광·청소년 프로그램개발,육성 등에 예산이 집중됐다. 이밖에 수해항구대책 5개년계획을 담은 도시안전관리부문,푸른 서울을 가꾸기 위한 환경관리부문에도 예산을 각각 4,4%와 1.4% 늘렸다. 그러나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하철 부채 경감에 역점을 뒀다.일반회계 순세계잉여금의 50% 이상을 ‘감채기금’으로 적립,빚을 갚는데 집중투입하고,지하철·도시철도공사의 인력감축,사업의 민간위탁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토록 했다. 또 시장을 포함한 시의 시책업무추진비를 정부의 가용기준액보다 40% 감축하는 등 경상비를 올해대비 4% 깎았다. 투입보다는 성과를 중시하는 ‘성과주예산제도’ 정착에도 무게가 실렸다.지난해의 성과지표 설정이 단순한 사업 나열식이라는 지적에 따라 성과목표와 평가결과를반영하는 예산심의,성과에 대한 책임을 묻는 ‘표준모델’을 개발중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월세대란] (4.끝) 전문가 대담

    ***””월세전환때 일정기간 임대료 통제를””. 내년 봄에는 전세물량의 60% 이상이 월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사상 최악의 ‘월세대란’이 예고됨에 따라3일 오전 대한매일 편집국 회의실에서 관련 전문가와 세입자,정부 당국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좌담을 갖고 문제점과 대책을 짚어봤다.참석자들은 과도한 월세 부담을 제어할수 있는 가격통제정책과 정부 지원 강화 등을 촉구했다.좌담회에는 시민단체 대표로 김남근 참여연대 집행위원회 부위원장(변호사),학계 대표로 이정우 건국대 부동산대학원교수,세입자 대표로 이승우 ㈜해픈 대표,정부 당국자로 최재덕 건설교통부 주택정책국장이 참석했다. [이정우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교수 현재 우리나라의 주택시장은 전세제도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시점에 있다.IMF 이후 저금리기조가 지속되고 은행 대출이 수월해지면서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해 이득을 창출하는 시장상황이 경제상황과 맞아떨어진 것이다. 급격한 월세시장으로의 재편은 소득이 주거비 부담을 따라가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했다.소득 대비 주거비 부담률이 갑작스럽게 높아진 결과 저소득층에게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월세대란의 첫번째 원인은 초저금리,다음으로는 소형 주택의 공급 책임을 진 정부의 오판으로 요약할 수 있다.소형 주택의 공급물량이 부족했기 때문에 가격의 상승을 초래한 것이다.주택공급정책이 소득 계층별로 마련돼야 했으나 시장경제논리에만 얽매이다 보니 이렇게 된 셈이다. [김남근 변호사] 시민단체의 시각에서 본다면 정부의 오판문제만은 아닌 것 같다. 헌법에 보장된 주거복지권에 대한정부의 철학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노태우 정부는 주거문제로 인한 사회 불안이 우려되자 주택 200만호를 지었다.당시에는 수도권지역에 영구 임대아파트를 건설했으나 다음 정부 들어서는 완전히 손을 놓았다.주거복지권이라는 기본 철학이 후퇴하고 민간 공급에의존하면서 시장원리로만 해석됐다.이 때문에 수익성 높은아파트만 공급되고 영세민을 위한 소형 임대아파트는 충분히 공급되지 못했다. 소형 임대아파트는 정부가 시장을 통제하고 개입하면서조절해야 하는 부분이다.지금의 정부도 나름대로 도시영세민을 위한 장기 임대정책을 펴고 있으나 공약대로 이뤄지지 않았다.이 때문에 전·월세 대란이 일어난 것이다. 정부 스스로가 공공 임대주택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야 저소득층의 주거문제가 해결되는데 5∼6년이 지나면 민간 기업에 위탁해 버린다.주거예산 확충없이는 해결이 어렵다. 올해 6,000억원의 주거분야 예산은 전체 국가예산의 0.6%에 불과하다. 물론 장기적으로 보면 월세전환은 바람직한 측면이 있다. 문제는 전월세 임대차 과정에서 보증금 인상에 대한 적절한 규제책이 없다는 점이다.법에서는 인상률을 5% 이하로묶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전혀 지켜지지 않는다.전세에서월세로 전환할 경우 단기적으로 가격통제 장치가 반드시필요하다. [이승우씨] 현재 왕십리에서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30만원을 주고 살고 있다.세입자로서는 정부가 어떤 정책을갖고 있는지,주택시장이 얼마나 왜곡됐는지 등은 잘 모른다.지난 98년 창동에 있는 15평 아파트를 전세 3,000만원에 살았다.당시 월세로는 20만원을 달라고 했다.그후 물가는 5∼6% 가량 오른 것 같은데 집값은 30% 이상 올랐다. 소득의 증가 속도보다 집값 상승률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매우 고통스럽다.200만호 건설이니,공급 물량 대폭 확대니 하는 정책 발표는 한마디로 ‘남의 얘기’다.아파트를 새로 짓는다고 집없는 서민들에게 돌아온다는 보장이 있는가.임대사업자들의 배만 불릴 것이다.정부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서 집값을 통제해 줬으면 좋겠다. [최재덕 건교부] 주택정책국장 전·월세 파동이 왜 일어났는지 원인부터 짚어봐야 할 것 같다.첫번째는 주택공급이부족하다는 데 있다.98년 34만호,99년 40만호의 건설을 사업승인했다.사업승인 후 2∼3년이 지나야 입주가 가능한데지난해 사업승인 물량이 부족해 주택난이 생겼다. 두번째로는 저금리 문제다.은행에 맡겨도 연간 이자율이4∼5%밖에 안되니 전세를 놓는 입장에서는 월세로 전환할수밖에 없다. IMF 이후 실직자가 많아지면서 주택구매력이 떨어지고 난개발에 대한 우려로 주택건설이 상당히 위축된 측면이 있다.서울시는 용적률을 낮추는쪽으로 돌아섰고 경기도는택지개발을 못하게 했다. 시민단체에서는 주택정책에 일관성이 없다고 하지만 분명히 일관성은 있다.첫째가 양적 확대다.주택보급률이 10년만에 12∼13%포인트 늘어난 것은 외국에서는 유례가 없다. 상황에 맞춰서 조정할 뿐이지 오락가락하지는 않는다. 전·월세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임대주택의 확대다.임대주택 재고량은 75만호쯤 된다.이중 35만호는 5년 후 파는 만큼 정부가 보유한 임대주택은 40만호라고 볼 수 있다.또주택건설 관련 예산도 6,000억원에서 내년에는 9,000억원정도로 늘어난다.김 변호사의 지적처럼 주택예산이 전체예산의 3∼4%로 늘어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이 기회에 어려움도 말하고 싶다.정부는 임대주택을 계속 확대할 방침이지만 땅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주택가격상승을 얘기하는데 IMF 거치면서 주택가격이 20∼30% 폭락했다.전년도와 단순 비교하면 상승률이 매우 높지만 97년이전과 비교하면 거의 제자리걸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가격 통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두가지 측면에서현실성이 떨어진다.첫째,임대시장에서 가격규제를 하면 시장이 왜곡되는 동시에 공급 물량이 줄어든다.둘째,전·월세 가격 결정은 계약자들간의 사사로운 행위이기 때문에규제는 법논리에 맞지 않는다. 어쨌든 가장 중요한 것은 공급 확대다.특히 심각한 곳은수도권,특히 주택보급률이 70%인 서울이다. [이 교수] 서울 시내에는 집을 지을 공간이 없다.좁은 국토에서 서울로만 인구가 몰려드니 방법이 없는 것이다.결국 용적률을 높이는 방법밖에 없지 않나 생각된다. 주택정책은 지자체에만 맡길 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용적률 통제는 건교부가 주도적으로 해야 한다.아파트를 지으려면 용도변경을 해야 하는 등 각종 규제가 지나치게 많다.서울 도심도 마찬가지다.종로지역에 아파트를못짓게 하고 빌딩만 건축하게 한 결과 도시공동화 현상을가속화시킨 것이다. 택지문제도 관건이다.도시개발법이 있지만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은 아직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법만 만들어놓고 실천하지 않는 것이다.난개발이라는 이유로 통제만하니 택지가 부족한 것은 당연하다. 이는 토지정책과 주택정책이 이원화돼 있기 때문이다. 부처별로 제각기 정책을 집행하다보니 정책 혼선이 계속되는것으로 볼 수 있다. 대부분의 공공임대주택은 아파트다.그러나 아파트에 살려면 기본적인 소득이 있어야 한다.아파트뿐 아니라 단독주택,다가구주택에 대한 재정지원도 필요하다.임대차 등록제도는 우리나라 형편에서는 무리라는 생각이 든다.차라리신고제도가 적절하다. [최 국장] 공급을 확대하려면 용적률도 높이고 재원 확보도 필요하다는 주장 등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하지만지자체,환경단체와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김 변호사] 주택 물량 공급에 대한 정책의 일관성이 부족하다.5만호를 짓겠다고 했다가 금방 공급물량을 15만호로늘리겠다고 하는 등 시류에 따라 왔다갔다하고 있다. 주택공급을 민간 공급에 초점을 맞추면 안된다.대표적으로 실패한 정책이 민간 임대아파트 정책이다.재정이 열악한 중소건설회사들이 무이자에 가까운 국민주택기금과 세입자들의 보증금으로 집을 짓겠다고 뛰어들었다가 부도를내고 서민들에게도 피해를 줬다.이에 대한 실사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 같다.국민주택기금이 엉뚱한 곳으로 흘러가 부실해져도 책임을 회피한 채 세입자에게만 미루고 있다. 임대료 통제정책은 영국과 미국 등 선진국들도 70년대까지 운용했으며 지금도 일부 대도시는 운용하고 있다.선진국들이 임대료 통제정책을 30년 이상 유지한 이유를 따져봐야 한다. 건교부는 지난 5월 권장 임대료를 조사해 발표하겠다고했다가 보류했다.권장 임대료를 정하고 이 기준에 따라 임대차 분쟁을 조정했다면 세입자의 고통을 한결 덜 수 있었을 것이다.임대차 등록제도는 당장은 힘들겠지만 앞으로중·장기적으로 반드시 도입돼야 할 제도다. 용적률을 높여야 한다는 데는 반대다.환경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이 교수] 임대아파트 건축정책을 광역단위로 추진하면 서울과 수도권,민간 아파트와 임대아파트 거주자 사이에 계층 갈등이 빚어질 수 있다.민간이 짓는 아파트에 대해서도소형 건축비율을 높여야 한다. [이승우씨] 집값이 폭락했을 때 임금도 같이 떨어졌다.그뒤집값은 올랐지만 임금은 오르지 않았다.주택정책은 보다 구체적인 타깃이 필요하다.단순히 양적으로 늘리겠다,이런 제도와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식이 아니라 서민들에게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최 국장] 정부는 주택문제에 대해 두 가지 해결 방안을갖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공급물량의 확대다.지난 5월 주택경기활성화대책을 발표하면서 양도소득세 등 세제 혜택을 줬다.이에 따라 주택경기가 활성화되고 있다. 두번째로 시장논리를 지켜가면서 금융 지원을 통해 주택문제를 해결해 나가려고 한다.최초 입주자를 대상으로 장기 저리자금을 1년 거치 19년 분할상환으로 지원하고 있다.최고 7,000만원까지 지원한다.전세가격이 2,500만원 이하인 영세민들에게는 연리 3%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다가구,다세대주택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부족하다고 볼수 있다.하지만 주차문제 등 파생되는 사회문제도 적지 않다.주택 공급에 있어 일부 일관성이 없었음은 인정한다.시민단체와 학계에서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지적해주면 정부로서도 많은 보탬이 될 것이다.가격통제정책에 대해서는 계속 검토해보겠다.국민임대주택 20만호 건설 다음 단계로 영구임대주택 건설을 추진할계획이다. [김 변호사] 시민단체에서는 현재의 전·월세 문제를 심각하게 여기고 있으나 학계의 경우 거시적으로 보다 보니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 같다.소득대비 주거비용이30∼40%나 돼 서민에게는 큰 고통이다. 주택건설촉진법이 주택법으로 개정되면서 최저주거기준도포함된 만큼 이 법은 반드시 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 내년 봄에는 월세대란이 더욱 심각할텐데 빨리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정리 박록삼 안동환기자
  • [월세대란] (3)정부가 나서야한다

    ***””임대주택부터 늘려라””. ‘무주택 서민들을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 올 들어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몰아친 월세대란은 정부의잘못된 예측과 주택정책 혼선이 빚은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초저금리 추세에 대한 예측 실패는 어느 정도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 하더라도 공공임대 주택과 전용면적 18평 이하소형 아파트의 수급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해 공급물량 부족사태를 초래한 정책 혼선은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목소리가높다. ‘살인적인’ 주거비 부담을 견디다 못해 내집 마련의 꿈을 접고 서울 외곽과 수도권 지역의 셋집을 전전하다 도시빈민층으로 전락할 위기로 몰린 영세 서민들의 주거안정을위해 지금부터라도 정부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야 한다는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소형 아파트 건설의무제의 폐지, 부활 등과같은 일관성 없는 정책 탈피 ▲전체 건설물량의 6%에 불과한 공공임대 아파트 건설비율 상향 조정 ▲택지 개발 및 공급 확대 ▲합리적인 임대료 산정기준 마련 등을 선결과제로꼽고 있다. 건설산업전략연구소 김선덕 소장은 “주택시장에 규제가가해지면 가격왜곡과 투기가 생길 수밖에 없다”면서 “소형 아파트 건설 의무제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중·대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이 지속된 것을 보면 이 제도가 적절한 처방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자율 환경에 적응하는 단계에서 또다시 규제로묶기보다는 자율화의 기조를 지키는 선상에서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주문했다.국토연구원 김혜승 연구원은 “저소득층이 빈민화하는 것을 차단하려면 공공임대 주택에 한해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공공임대 주택의 혜택이 저소득층의 10%에게만 돌아가는 만큼 민간이 짓는 다세대·다가구주택을 정부가 매입해 공공임대 주택화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주택공사 주택연구소 박신영 연구원은 “일본과 네덜란드의 경우 정부가 임대료 상승률을 통제하고,미국은 주거비가 소득의 30%를 넘으면 주거비의 일부를 보조해 주는 주거급여제 성격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선진국의사례를 참고로 제시했다. 주택산업연구원 장성수 연구실장은 “71∼90년 연평균 15%씩 치솟던 집값 상승의 신화가 깨지면서 집주인들이 월세를선호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세입자들도 앞으로 임대시장의 대세가 월세임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합리적인 임대료 산정 기준 마련과 함께 지자체별로 주택임대 분쟁조정기구를 통해 임대료를 조정토록 하되 수용하면 세제혜택을,불응하면 불이익을 주는 당근과 채찍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노주석기자 joo@. ■해결의지 있나 없나. 집주인과 세입자간의 임대료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각 지방자치단체에 설치토록 한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가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지자체가 분쟁조정위원회 설치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데다,위원회가 설치됐더라도 조정실적이 단 한 건도 없는경우가 태반이다.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대부분의 세입자들은 위원회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9월 ‘서민주거생활 안정대책’을 발표하면서 서울·부산·대전·광주·울산·춘천·성남 등 임대차 분쟁이 잦은 대도시에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지난3월부터 설치,운영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2일 본지가 지자체별로 확인한 결과 이같은 발표는당시 들끓던 전·월세 대란에 따른 비난 화살을 피하기 위한 ‘수식어’에 불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의 지자체들은 예산과 인력 부족,법적 근거 미흡 등을 이유로 건교부가 내려보낸 위원회 운영 규정을 외면하고있었다. 위원회가 설치된 강원도 춘천시와 울산시 남구,서울 강동·서대문구의 경우 단 1건의 분쟁 조정실적도 없었다.춘천시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변호사,공인중개사 등 관련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했지만 한 번도 회의를소집하지 않았다. 춘천시 관계자는 “임대차 분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서울 강동구와 서대문구는 별도의 상담실 없이 주택과 담당공무원이 직접 해결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건교부의 지침에 따라 위원회를 만들긴했지만 법적 근거도 없는 껍데기 조직이어서 그런지 전문가들이 나서려고 하지않는다”면서 “위원회의 업무는 사실상 공백상태”라고 털어놓았다. 광주시와 서울 강남·송파·성북·동작구 등은 실질적으로분쟁을 심의·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는 점 등을 들어위원회 구성을 미루고 있었다. 송파구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임대차 관련 상담을 ‘송파구 1230 신문고’에 포함시켰다”면서 “매월 상담건수는30여건에 이르지만 조정건수는 없고 적정선에서 타협하도록설득하는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다만 서울시의 경우 민원봉사실 한켠에 별도로 주택임대차분쟁상담실을 마련,비교적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었다.담당공무원 1명에 부동산중개사협회와 한국소비자연맹 파견직원 각 1명,가정법률상담소 파견직원 2명 등 모두 5명이 상담을 맡고 있었다.지난 3월20일 상담실이 개설된 이후 2만건 이상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조정실적도 210건이나 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가 서민 등 세입자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만큼 주택임대차보호법에 위원회 설치를 명문화하는 등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3월 전국 지자체에 시달한 건교부의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자체 부단체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단체장이 위촉하는 6인으로 구성토록돼 있다. 위원회는 전세보증금의 월세전환시 또는 기존 월세의 적용금리에 관한 각종 분쟁을 조정하고 주택유형별 권장 임대료 기준을 설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노주석 안동환기자 joo@. ■시민단체 제시 ‘대안’. “사회안전망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월세 전환이 급작스럽게 이뤄지면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더욱 심화될우려가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서민들의 주거문제는 궁극적으로 사회복지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전·월세 대란의 근본 해법도 공공임대주택 공급확대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 등 관련 소비자단체들은 올 들어 전·월세 대란과 함께 분쟁이 급증하자 임차인들의 억울한 호소를 들어주고 법률적 검토 및 조정 역할을 맡아 왔다. 하소연할 곳 하나 없는 세입자로서는 딱한 사연을 들어주는곳이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큰 힘이 됐다.참여연대,YMCA,전국철거민연합회(전철연),민주노동당 등이 서민들의 편에서서 하소연을 들어주는 대표적인 시민·사회단체다. 특히 참여연대 산하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는 제도적인 측면에서 해법을 찾고 있다.전세 계약관계를 토대로 만들어진주택임대차보호법의 한계가 드러난 것으로 진단, 지난 5월부터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참여연대 시민권리국 박원석(朴元錫)국장은 “단기적인 대책으로는 월세의 상한선 도입과 임차인의 동의없는 월세 전환을 제한하는 장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중·장기적으로는 ▲선진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공정임대료제도(Fare rental system) 도입 ▲실질적 분쟁조정 권한을 가진임대료 분쟁조정위원회의 도입 등을 제시했다. 민주노동당과 전철연은 공공임대주택 건설에 투입되는 예산이 일정 비율 이상을 유지토록 하는 등 무주택자들에게는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공공임대주택의 공급 확대에 정책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시각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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