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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뉴스 판별 AI… 미래 유망기술로 주목

    가짜뉴스 판별 AI… 미래 유망기술로 주목

    봄철만 되면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를 오염 발생원 단계에서부터 제거하는 기술, 그리고 참인지 거짓인지 모를 정도로 교묘한 가짜뉴스들을 인공지능(AI)으로 걸러내는 기술 등이 미래의 유망산업기술로 주목받을 전망이다.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우리 생활 주변에 존재하는 다양한 공해와 오염 요소를 막아 줄 수 있는 10대 미래유망기술을 선정해 20일 발표했다. KISTEP는 2009년부터 미래 사회의 핵심 트렌드와 이슈를 선정해 사회적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기술을 도출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핵심 이슈를 ‘생활공해와 환경오염의 증가’로 정하고 관련 기술들을 뽑았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은 ▲사물인터넷(IoT)를 기반으로 한 조광 기술 ▲능동제어형 소음저감 기술 ▲AI 팩트체킹 보조 기술 ▲원전사고 대응 시스템 ▲비방사성 비파괴검사 기술 ▲초미세먼지 제거 기술 ▲친환경 녹조·적조 제거 기술 ▲생활폐기물 첨단 분류, 재활용 시스템 ▲환경변화 실시간 입체관측 기술 ▲미생물 활용 환경복원 기술이다. AI 팩트체킹 보조기술은 연설, 토론이 진행되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오는 정보들의 내용이 사실인지 거짓말인지 AI가 실시간으로 판별하는 기술이다. 사회의 전반적인 정보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능동제어형 소음저감 기술은 지하철, 공항, 고속도로 등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거나 예측한 뒤 소음과 반대되는 위상파를 발사해 소음을 줄이거나 제거하는 기술이다. 또 IoT 기반 조광기술은 실외에서 주변 상황과 환경을 인식해 자동으로 빛의 방향과 세기를 조절해 에너지 절약과 범죄예방은 물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빛공해까지 막을 수 있는 기술이다. 봄철만 되면 심해지는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제거 기술도 주요한 미래 유망기술로 꼽혔다. 이 기술은 오염물질이 처음부터 배출되지 않도록 하는 기술과 먼지가 발생한 다음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고효율, 저비용 집진·저감 기술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길섶에서] 가 보지 않은 곳/손성진 논설실장

    여태 가 보지 않은 곳이 많다. 가까이는 내가 사는 도시에도 미답(未踏)의 땅이 여러 곳 남아 있다. 부지런하지 못했음을 탓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갈 곳이 남아 있다는 데서 도리어 든든함을 느낀다. 가 보고 싶은 곳을 꼽으라면 첫 번째가 크로아티아의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이라는 곳이다. 영화 아바타의 배경지로도 알려진 환상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숲이다. 벽화로 유명한 부산 감천문화마을에는 가 본 적이 있다. 그와 비슷한 서울의 이화벽화마을을 처음 찾았다. 미로 같은 골목길이 그대로 남아 있는 옛날 주택가가 발길을 끈다. 개발과 보존을 놓고 주민 갈등이 깊은 곳이다. 불편도 크겠지만 아파트 단지로 개발됐다면 옛 풍경은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았을 게다. 외국의 유명한 여행지를 생각할 것도 없이 주변을 둘러보면 가 보지 않은 미지의 세계는 얼마든지 있다.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오래된 동네라면 더욱 좋다. 세월이 멈춰 버린 듯한 그런 곳에 닿으면 시간도 거꾸로 돌아가 과거의 나를 발견할 것이다. 손성진 논설실장 sonsj@seoul.co.kr
  •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하나고 전경원교사 해임 부당’ 환영 성명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하나고 전경원교사 해임 부당’ 환영 성명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김생환 위원장·사진)는 하나고 입학성적조작과 학교 폭력은폐를 증언한 전경원교사의 해임처분 위법 판결에 대한 환영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지난 2월 23일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학교법인 하나학원이 하나고 전경원 교사에 대해 내렸던 해임처분이 위법하고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그동안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지난 1월 18일에 열렸던 심사 이후 두 차례나 결정을 연기하며 여러 가지 의구심을 자아냈지만, 이번 해임처분에 대한 취소 인용 판결을 통해 하나학원의 해임처분이 공익제보자에 대한 부당한 보복성 조치였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그동안 서울시의회는 ‘하나고등학교 특혜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하나고 특위’)’를 구성하여 하나고의 여러 특혜 의혹 및 문제점들에 대해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였고, 당시 전경원 교사는 지난 2015년 8월 26일 ‘하나고 특위’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하나고의 입학성적 조작과 학교폭력 은폐 의혹에 대해 증언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하나학원 및 하나고에 대한 특별감사를 통해 하나고의 신입학 및 전‧편입학전형과 관련한 성적 관리 부당 처리, 교원 채용업무 부당 처리 등 총 24건의 비위사실을 적발하였고, 이 중 7건 9명에 대해 고발 및 수사 의뢰를 요청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일련의 과정에서 하나학원은 전임 이사장 임기 마지막 날인 2016년 10월 31일, 하나고의 입학 성적 조작과 학교 폭력 은폐 의혹 등을 공익제보한 전경원 교사를 해임했고, 이에 전경원 교사는 징계취소를 요구하며 교육부에 소청을 제기했다. 현행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 제6조제2항에 따르면 교원은 해당 학교의 운영과 관련하여 발생한 부패행위와 이에 준하는 행위 및 비리 사실 등을 신고하거나 고발하는 행위로 인하여 정당한 사유 없이 징계조치 등 어떠한 신분상의 불이익이나 근무조건상의 차별을 받지 않도록 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고는 서울시의회의 행정사무조사 중 증인으로 출석하여 증언한 전경원 교사에 대해 보복 징계와 담임배제 등의 조치를 단행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전경원 교사에 대한 부당한 보복과 탄압을 중지하라고 수차례 행정명령을 요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고는 이를 이행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2015년 하나학원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 파면 조치가 내려진 교장, 교감, 행정실장에 대해 하나학원은 현재까지 어떠한 징계 요구도 수용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오히려 파면이 요구된 교장에게는 퇴임을 허락했고, 함께 파면이 요구된 교감은 현재까지도 교장직무대행 업무를 1년 넘게 수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하나고의 행태는 「공익신고자 보호법」 제15조에 따른 공익신고자에 대한 불이익조치 금지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그 동안 각계 각층의 지탄을 받아왔다. 이런 상황에서 교원소청심사위원회가 전경원 교사 해임에 대한 취소 결정을 내렸는바, 교육위원회는 천만 서울시민을 대표하여 이와 같은 결정을 환영하는 바이다. 이와 더불어 학교법인 하나학원은 교원소청심사위원회의 결정을 적극 수용하고, 향후 공익제보교사에 대한 보복과 탄압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며, 나아가 사학법인 운영의 투명성 강화에 앞장서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바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산재예방 유공자’ 포상 신청 접수

    고용노동부는 ‘2017년 산업재해 예방 유공자’ 포상 신청을 다음달 3일까지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고용부는 매년 7월 첫째 주 월요일을 ‘산업안전보건의 날’로 정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유공자를 포상해 왔다. 매년 7월 첫째 주인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은 올해로 50회를 맞는다. 포상은 산업안전보건 분야에 1년 이상 종사한 사용자나 근로자, 유관단체 임직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포상신청서, 공적조서, 이력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사업장 소재지 관할 지방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가 제출한 공적조서를 토대로 현장조사를 거쳐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공적심사위원회에서 포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원·하청이 공동으로 안전보건 개선활동에 참여하는 ‘공생협력 프로그램 우수 사업장’과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위험성 평가 등 ‘자율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장’은 평가에서 우대한다. 자세한 사항은 고용부 홈페이지(www.moel.go.kr)를 참조하면 된다. 사업장 소재지 관할 지방고용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나 고용부 산재예방정책과로 문의해도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민주당 경선 ‘역선택’ 우려 확산

    박근혜 대통령의 팬클럽인 ‘박사모’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반대하며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으로 참여하려 한다는 ‘역선택’ 우려가 확산되자 민주당 지도부가 경고에 나섰다. 추미애 대표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사모가 특정 후보를 떨어뜨리겠다는 말을 유포하면서 다른 당 선거를 훼방 놓는 것은 선거의 자유를 방해하는 중차대한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특정세력에 대해 엄중하게 경고하면서 법적조치를 단호하게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경선을 하는 이상 어느 정도 자연적인 역선택은 있을 수 있다”면서도 “경쟁하는 정당에서 의도적으로, 조직적으로 역선택을 독려하는 그런 움직임이 있다면 그것은 비열한 행위라고 생각하고 또 처벌받아야 할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반면 우상호 원내대표는 “늘 역선택의 여지가 있다고 하는데 한번도 증명된 예가 없다”며 이견을 보였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으로 역선택에 참여할 수는 있겠지만 집단적인 참여는 범죄가 된다”면서 “조직적으로 움직이면 결국 돈을 줘야하기 때문에 다 드러나고 고발해 버린다”고 했다. 이어 “조직 강한 사람이 국민경선을 막기 위한 논리로 역선택 여지를 이야기해 왔다”고 했다. 위장전입 투표 가능성도 제기됐다. 민주당 선거인단 신청 시 신청자가 주소를 임의로 넣을 수 있다. 예컨대 서울에 사는 사람이 호남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호남은 민주당의 중심 지역이자 이번 경선의 첫 시작점이라 호남에서의 득표 결과가 다른 3개 권역 경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각 캠프에서 조직적으로 호남에 위장전입 투표를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인 양승조 의원은 “처음부터 주소검증 시스템은 마련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인정했다. 이어 “자발적으로 어떤 캠프에서 그런 일을 하리라고 보진 않는다”면서 “대세에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콩·요구르트 많이 먹으면 임신부 우울증 억제 효과”

    “콩·요구르트 많이 먹으면 임신부 우울증 억제 효과”

     임신부가 콩이나 어패류, 요구르트 등을 많이 먹으면 이들 식품을 적게 섭취한 사람보다 임신 중 우울증에 걸릴 위험을 60~70%로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반면 소고기나 돼지고기 등에 함유된 포화지방산 섭취량이 많은 임신부는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섭취하는 음식물이 임신부 우울증 발병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다.  일본 에히메(愛媛)대학의 미야케 요시히로 교수(예방의학)는 2007년 4월부터 1년간 규슈(九州)·오키나와(沖繩) 지역에 있는 산부인과 병원의 협력을 얻어 임부 약 1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육류와 생선, 두부, 요구르트 등 150종류의 식품 섭취량과 정신상태를 조사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식품 종류별로 섭취량을 4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 두부와 콩을 발효시킨 낫토(納豆) 등 콩류 식품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가장 적은 그룹에 비해 우울증 발병비율이 6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어패류에서도 60%, 요구르트는 70%로 억제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소고기나 돼지고기에 많이 포함돼 있는 포화지방산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발병비율이 가장 적은 그룹의 1.7배로 조사됐다.  우유의 경우 임신부 우울증과의 관련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다만 출산 4개월 후의 추적조사에서 임신 중 우유를 많이 마신 사람은 별로 마시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산후 우울증 발병 비율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사설] 대선 정국 흔들 가짜뉴스 시민 감시도 중요하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의 와중에 가짜 뉴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를 기각했다거나, 최순실이 호송 도중 탈주했다는 찌라시보다 못한 거짓 정보가 흘러다닌다. 이 정도라면 장난으로 넘길 만하다. 뉴스 검색을 해 보면 거짓말이라는 것을 쉽게 판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주말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뿌려진 “서울시장의 탄식, ‘차라리 관광 명소인 스케이트장이나 개장할 걸…’”이라는 신문 형식의 유인물은 사실 여부를 당장 확인하기 어려운 거짓을 담았다. 말할 것 없이 박원순 서울시장은 언급한 적조차 없는 날조된 뉴스다. 나아가 이날 집회에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연단에 올라 “수사 대상도 아닌 블랙리스트를 수사했다”고 주장했다. 블랙리스트는 국정 농단을 조사하는 특별검사팀의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 김 의원의 발언은 새빨간 거짓말인데 검사 출신에, 현직 국회의원이란 점 때문에 거짓도 진실처럼 들리는 위력을 지녔다. 정보를 얻기 어려운 사람들이 반복적으로 거짓말을 접하면 진실처럼 믿게 된다는 점에서 가짜 뉴스는 지극히 위험하다. 언론의 자유라는 미명하에 행해지는 온·오프라인에서의 가짜 뉴스 생산과 유포는 민의를 왜곡하고, 나아가 민주주의를 왜곡한다는 점에서 결코 허용돼서는 안 된다. 경찰이 전담반을 꾸려 가짜 뉴스를 수사한다고 한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악의적으로 특정인에 대해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하는 행위는 법률 검토를 거쳐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속과 수사가 쉽지는 않겠지만, 표현의 자유가 침해되지 않는 선에서 신속과 공정함을 기해야 할 것이다. 헌법재판소가 탄핵 소추를 인용하게 되면 조기 대선은 불가피하다. 가짜 뉴스의 범람과 혼란이 예상된다. 가짜 뉴스를 퇴치하는 것은 법에 의한 해결, 강력한 수사가 한 축이 돼야 한다. 더불어 가짜 뉴스의 소비자인 유권자와 시민들의 매서운 감시가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럴듯한 뉴스라 하더라도 공신력 있는 언론과 비교하고 의심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이용자의 신고에 의해 가짜 뉴스를 검사하고 걸러 내겠다는 페이스북의 시도는 눈여겨볼 만하다. 포털 사이트를 비롯해 크고 작은 언론들도 뉴스의 생산과 유통자라는 입장에서 가짜를 걸러 내는 ‘가짜 뉴스 게시판’을 운용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 서울시의회 오경환의원 “정유라씨 청담고 졸업 취소 환영”

    서울시의회 오경환의원 “정유라씨 청담고 졸업 취소 환영”

    서울시의회 오경환 의원(마포4.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정씨의 졸업취소를 확정짓기 위한 청담고 청문회에서 고교졸업 취소 및 강제퇴학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오 의원은 “작년 11월 14일부터 시작했던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유라 학생의 출결관리 부실 등 학사관리 전반에 대한 위법사항을 근거로 졸업을 취소를 강력히 주장해 왔다. 정씨의 학사관리 부정으로 인한 이번 청문회의 고교졸업 취소 및 강제퇴학 결정은 사필규정이다. 또한 성적조작, 출석조작 등 잘못된 기록들도 반드시 바로 잡아야하며 이 사건과 관련된 청담고 전·현직 교사들에 대한 징계와 처벌도 조속히 실행해야한다. 성실하게 공부를 하는 우리 학생들을 위해 교육의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작년 12월 5일 발표된 서울시교육청의「최순실의 딸 정씨의 중·고등학교 특혜의혹」관련 감사결과 보고서는 정씨의 출결상황, 성적처리, 대회 참가 승인, 보충학습 등 학사관리 전반에 있어 부당처리, 특혜 제공 사실과 금품수수 사실 등이 확인되었고 감사 이후 2014.3.24. ~ 2014.9.24. 기간 승마 국가대표 합동훈련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승마협회 관계자의 진술이 확보되어 대한승마협회 훈련일지 자체가 허위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14일 열린 정씨의 졸업취소를 확정짓기 위한 청문회에서 정씨가 고의로 출석일수를 속였다는 점이 학교 규정에 위배된다는 근거로 정씨의 입학취소와 퇴학이 결정됐다. 완성된 청문조서를 토대로 청담고는 졸업사정위원회를 통해 정씨의 졸업취소와 퇴학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청문회에 불참한 처분 당사자인 정씨는 행정절차법상 청문조서에 대한 열람기회가 있다. 열람기회는 청문조서 작성 후 최소 14일의 여유 기간을 주도록 되어있다. 서울시교육청은 늦어도 3월10일까지 졸업취소 및 퇴학처분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 대리 대신 김 프로” 금융권도 달라지네요

    “김 대리 대신 김 프로” 금융권도 달라지네요

    신한카드 직급·호칭 파괴 시도글로벌기업처럼 조직문화 개선 은행·금융당국은 여전히 보수적조직문화가 보수적인 금융권에서도 최근 엄격한 위계문화를 탈피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직원 간 호칭을 단순화하고 복장 자율화나 유연근무제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일반 기업체에서는 많이 이뤄지는 시도이지만 금융권은 이제 막 확산되는 단계다. 신한카드는 디지털·글로벌 전담조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부문을 대상으로 ‘스타트업형 조직문화 혁신방안’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DT 부문은 새로운 데이터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직원 280명 규모로 올해 새롭게 신설됐다. 가장 먼저 사원, 대리, 과장, 차장, 부부장 등 직급 체제를 없애고 호칭을 단순화했다. 사원과 대리는 ‘프로‘, 과장부터 부부장까지는 ‘매니저’로 부른다. 앞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모든 직원의 직급을 없애고 대표부터 사원까지 영어 별칭을 도입한 데 이어 기존 금융권에서 직급 체제를 없앤 것은 처음이다. 신한카드는 근무 일정과 복장도 자율화했다. 일률적인 점심시간을 폐지하고 본인이 정한 1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게 한 것이다. 업무나 일정에 맞게 복장도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유연근무제는 신한은행이 한발 앞서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카드 역시 지난해 고정화된 점심시간을 자율에 맡기고 개인의 취향을 담은 캐주얼 복장도 허용하기 시작했다. 보험사 중에서는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이 5단계 직급(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을 4단계(사원-선임-책임-수석)로 단순화하고 있다. 삼성화재가 2009년 처음 도입한 이후 삼성생명도 지난해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호칭에서 오는 승진 압박과 위화감을 없애고 업무와 역할 중심으로 부르자는 차원이다. 반면 은행이나 금융 당국은 여전히 보수적인 직급 체계를 선호하는 편이다. 최근 들어 금요일에는 비즈니스 캐주얼도 허용하고 있지만 복장 규정은 여전히 엄격하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고객을 직접 상대해야 하는 은행 업무 특성상 직원 개인보다는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맞출 수밖에 없다”면서 “유연근무제 등 제도상 변화는 확대되고 있지만 복장이나 호칭 등 대외적으로 드러나는 문화는 바꾸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남해고속도로 갓길 추돌사고 2명 사망, 경찰 “가해자 소재 파악 어려워”

    남해고속도로 갓길 추돌사고 2명 사망, 경찰 “가해자 소재 파악 어려워”

    설 연휴인 29일 새벽 남해고속도로 갓길에서 추돌사고가 일어나 2명이 사망했다. 가해자인 승용차 운전자는 차량을 버리고 그대로 달아났다. 이날 오전 3시 39분쯤 경남 김해시 장유동 남해고속도로 장유톨게이트 앞에서 토스카 승용차가 운전석 쪽 뒷바퀴가 펑크나 갓길에 멈춰 서 있던 그랜저 승용차 뒷부분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그랜저 김모(25)씨와 보험회사 소속 견인차량 운전기사 유모(34)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숨졌다. 설 연휴 이른 새벽인데도 견인차량 운전기사 유씨는 긴급출동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가 타이어 교체작업을 하던 중 변을 당했다. 토스카 승용차는 당시 두 사람이 타이어를 교환하려고 모여 있던 그랜저 승용차 왼쪽으로 그대로 돌진해 승용차와 이들을 함께 들이받았다. 달리는 차량이 정차한 차량이나 서 있는 사람을 들이받는 2차 사고는 일반 추돌사고보다 충격이 더 커 사망률이 더 높다. 사고차량에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한 경찰은 사고 당시 급제동은 없었던 것으로 일단 결론을 내렸다. 사고현장 주변에는 유 씨가 타고 온 견인차량에 설치된 경광등이 켜져 있었다. 그랜저 승용차 비상등 역시 깜빡거리고 있었으나 사고를 막지는 못했다. 사고현장에 삼각대가 펼쳐져 있었는지는 경찰이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차적조회를 통해 차 주인이 김해시에 주소가 등록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토스카 승용차 안에서 차 주인이 사용하는 휴대전화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운전자가 차 주인과 동일인물인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택이나 친척 집에도 전혀 들르지 않고 연락조차 없어 소재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표창원, ‘나체 朴대통령’ 풍자 그림 전시 논란…새누리 “성희롱”

    표창원, ‘나체 朴대통령’ 풍자 그림 전시 논란…새누리 “성희롱”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획한 시국비판 풍자 전시회에 나체 상태의 박근혜 대통령 풍자 그림이 전시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표 의원이 ‘표현의 자유를 향한 예술가들의 풍자 연대’와 함께 기획한 그림전 ‘곧, BYE! 展’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그림들 중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더러운 잠’이라는 제목의 그림이다. 그림 속에는 나체 상태의 박 대통령이 잠들어 있으며 뒤에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는 벽 그림이 그려져 있다. 박 대통령의 복부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초상 사진과 ‘사드(THAAD)’라고 적힌 미사일이 그려져 있으며, ‘주사기 다발’을 들고 있는 최순실씨가 박 대통령 옆에 자리해 있다. 새누리당은 이에 대해 “풍자를 가장한 인격모독과 질 낮은 성희롱이 난무하고 있다”며 강력 반발했다. 김정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예술인들의 건전한 시국비판은 존중받아 마땅하지만 정도를 넘어선 행위는 분노를 부추기는 선동이고 표현의 자유를 빙자한 인격살인 행위와 다를 바 없다”며 “전시회 내용도 문제지만 표 의원이 이 전시회를 기획했다는 점이 큰 논란이 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명예훼손 등 법적조치도 검토돼야 할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식있는 아이, 비만 가능성 크다”

    “천식있는 아이, 비만 가능성 크다”

     천식이 있는 아이는 비만아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22일(현지시간) 헬스데이 뉴스와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보도했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대학 의대 예방의학과의 프랭크 질리랜드 박사 연구팀은 아동보건연구(CHS: Children‘s Health Study)에 참가한 5~8세 아이들 2천171명을 10년 동안 추적해 조사했다.  조사 시작 때 13.5%가 천식 환자였다. 18%는 과체중이었고 비만 아이는 한 명도 없었지만 조사 기간에 15.8%가 비만해졌다. 전체적인 분석결과는 천식 아이들이 천식이 없는 아이들에 비해 비만아가 될 가능성이 51% 큰 것으로 나타났다.  천명((喘鳴: wheezing)이 있는 아이들도 비만해질 가능성이 42% 높았다. 천명은 기도가 좁아져 숨 쉴 때 쌕쌕 또는 그렁그렁한 호흡음이 나타나는 것으로 오래 계속되면 천식을 의심해야 한다.  다만 천식 아이 중 천식 발작 시 증상개선 흡입제인 알부테롤(albuterol)을 이용한 아이들은 다른 천식 아이들에 비해 비만 위험이 43% 낮았다. 그러나 지속성 치료제인 흡입형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아이들은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질리랜드 박사는 “체중 증가가 지속성 치료제의 부작용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천식으로 호흡이 불편한 아이들은 밖에 나가 잘 놀지 않는 등 신체활동이 적을 수 있지만 이를 고려했어도 비만 위험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또 천식이 있는 아이는 잠을 잘 자지 못하는데, 수면장애는 비만의 위험요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천식과 비만은 서로가 서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흉부학회(American Thoracic Society) 학술지 ’호흡기-중환자 의학 저널‘(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온라인판(1월 20일 자)에 발표됐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백신, 두려워 마세요

    백신, 두려워 마세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대통령의 반(反)과학적 태도는 대선 운동 과정에서부터 논란이 됐다.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와 ‘사이언스’가 지난해 말 ‘올해 주목해야 할 과학 이슈’의 하나로 꼽을 만큼 과학계의 우려도 크다. 최근에는 트럼프가 과학계를 경악하게 하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같은 우려가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는 대통령에 취임하면 ‘백신 안전 및 과학적 진실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장으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변호사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케네디 변호사는 “부모에게 자녀의 백신 접종을 거부할 수 있게 해 줘야 한다”, “백신 접종은 홀로코스트와 같은 일로 정부, 과학자, 언론, 제약사가 대중에게 진실을 감추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미국 내 대표적인 백신 반대론자다. 국내에서도 의학적 근거 없이 주로 일본에서 만들어진 육아서적이나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의존해 백신 접종을 거부하거나 ‘수두’처럼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전염병을 옮게 하는 ‘수두파티’를 여는 사례가 있었다. 백신 거부론자들은 영국의 대장외과 전문의 앤드루 웨이크필드가 자폐증 어린이 12명을 대상으로 연구해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내용의 논문을 1998년 저명한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랜싯’에 발표한 것을 근거로 하고 있다. 그렇지만 실험 대상군이 지나치게 적고 이와 비교할 대조군이 없었으며 방법론도 문제가 있는 데다 내용까지 조작된 것으로 밝혀져 2008년 웨이크필드의 의사 면허는 박탈되고 논문도 철회됐다. 2009년 미국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소아과 의사 제프리 거버 박사와 전염병 전문가 폴 오핏 박사는 관련 논문 20편을 검토한 결과 ‘역학적, 생물학적 연구 모두 백신의 자폐증 유발 증명에 실패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또 2014년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은 125만명 이상의 아동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MMR뿐만 아니라 일반 백신도 자폐증과 관련돼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으며, 지난해 미국 의료 전문 상담단체 르윈그룹의 소아과 전문의 앤젤리 제인 박사팀은 9만 5727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11년간 장기 추적조사 한 결과를 바탕으로 자폐증은 백신과 연관돼 있지 않고 유전적 문제일 뿐이라고 발표했다. 흔히 세균이라고 불리는 박테리아 감염은 항생제를 이용해 치료하지만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왔을 때는 면역체계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백신은 인체 면역체계를 자극해 외부에서 들어오는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항체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한다. 백신의 시작은 영국의 의사 에드워드 제너(1749~1823)가 1796년 천연두의 확산을 막기 위해 천연두 예방접종을 하면서부터다. 백신 덕분에 천연두는 인류가 완전히 퇴치한 유일한 전염병이 됐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1980년 천연두는 사라졌고 야생 상태에서도 멸종했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프랑스 화학자이자 미생물학자인 루이 파스퇴르(1822~1895)가 1885년 자신이 만든 광견병 치료 및 예방주사를 ‘백신’이라고 부르면서 항체 형성을 돕는 예방주사를 통칭하는 용어로 자리잡게 됐다. 백신은 열을 가하거나 포르말린 같은 화학약품, 자외선, 방사선을 이용해 병원균을 죽이거나 활성을 없애 만들거나(사백신), 인체에 해가 없을 정도로 병원균의 독성을 약화시키는 방식(생백신)으로 만들어진다. 최근에는 폐렴이나 인플루엔자 백신처럼 두 종류 이상의 병원체를 한 번의 접종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 다가(多價) 백신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생명공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최근에는 바이러스 속 DNA를 인공 주입하거나 변형시켜 백신을 만들기도 한다. 미국 베일러의대 전염병 전문가 피터 호티즈 교수는 “백신은 우리가 병원균과 싸우는 데 가장 효과적인 무기”라며 “과학을 다루는 위원회에 정확한 지식이 없는 비전문가가 위원장으로 참여하는 것은 과학계는 물론 의학계에도 재앙 같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범고래 폐경의 비밀

    새끼 낳기보다 가족 생존에 집중 “폐경 없다면 암컷 수명 58%로↓” 포유류 가운데 사람과 범고래, 들쇠고래 등 단 세 종류에서만 나타나는 ‘폐경’ 현상의 비밀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영국 엑세터대, 케임브리지대, 요크대, 미국 고래연구센터, 캐나다 태평양 생태연구소 공동연구진은 북서태평양에서 살고 있는 범고래 집단을 43년간 추적조사해 수학적 분석을 한 결과 폐경의 이유가 ‘집단의 생존’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12일자에 실렸다. 가능한 한 많은 자손을 낳아 유전자를 전달하려는 속성을 지닌 생물에 있어서 특정 연령대에 생식능력이 사라지는 폐경 현상은 생물학, 특히 진화론 분야의 오랜 수수께끼였다. 연구진은 범고래의 폐경은 새끼를 낳는 것보다 가족의 생존에 집중하는 것이 종족 번성에 유리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폐경 현상이 없다고 가정하고 계산을 한 결과 나이 든 암컷 범고래의 수명은 지금의 58%로 줄어들 것이라고 계산됐다. 또 연구진은 범고래가 새끼를 키울 때는 평소보다 42% 정도의 에너지가 추가로 소모되는데 폐경을 통해 자식을 키우는 데 투입되는 이 에너지를 먹이를 찾는 등 생존에 사용하는 것이 전체 집단에 도움을 준다고 해석했다. 폐경을 하지 않아 새끼를 계속 낳게 될 경우 자식들 간은 물론 손자들과 자식 간 자원 쟁탈전이 벌어져 결국 종족 번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런 크로프트 엑세터대 동물행동연구센터 박사는 “범고래는 가족 구성 형태나 생존 방식이 인간과 달라 이번 연구결과를 확대 적용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인간이라는 전체 종의 차원에서 협력을 극대화하고 자손 번식을 두고 벌이는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폐경이란 현상이 나타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콜레스테롤 과다 치매 상관없대요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심장질환은 물론 치매나 알츠하이머 같은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과 치매 등은 아무 관계가 없다고 북유럽 연구진이 발표했다. 핀란드 헬싱키대 의대, 이스턴핀란드대 보건대 공동연구진은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매일 먹더라도 치매나 알츠하이머 같은 퇴행성 뇌질환의 발병 가능성이 올라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식품학 분야 국제학술지 ‘미국 임상영양학 연구’ 10일자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1984~1989년 이스턴핀란드대의 심장질환 위험성 연구에 참여한 42~60세의 남성 2497명을 22년 동안 추적조사했다. 이 중 337명이 기억장애, 266명이 알츠하이머를 앓게 됐는데 이들의 식생활과 일반인의 식단을 비교해 본 결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도리어 하루에 달걀을 1개씩 꾸준히 섭취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언어나 인지능력 검사에서 우수한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르키 비에르타넨 이스턴핀란드대 교수는 “계란이나 베이컨처럼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이 치매나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은 아니지만 동맥경화 같은 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지나친 섭취는 삼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정유라 덴마크 법원 촬영한 韓기자들, 처벌받을 수도

    정유라 덴마크 법원 촬영한 韓기자들, 처벌받을 수도

    덴마크 법정 내에서 정유라씨를 촬영한 한국 기자들에 대해 법적 처벌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4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덴마크 판사 말린 우홉은 “법정 안에서 정유라씨를 촬영한 한국 기자들을 덴마크법 위반 혐의로 법적 조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홉은 “정씨를 촬영한 기자들에게 덴마크어와 영어로 여러 번 사진과 영상을 삭제하라고 했다”면서 “한국 기자들이 현지법을 어겼다”고 밝혔다. 현지법에 따르면 덴마크 법정 안에서 무단 촬영은 금지돼 있다. 또 “우리는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면서 “유죄가 인정되면 벌금형에 처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즈 역시 같은 날 덴마크 코펜하겐발 보도를 통해 “공판을 진행한 판사가 법정에서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를 인터뷰한 한국의 기자들에 대해 법적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당시 덴마크 법정에서 정씨를 촬영한 1인 미디어 ‘길바닥 저널리스트’ 김훈규 PD는 오마이뉴스 ‘팟짱’과의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민감한 사항이다 보니까 현지 언론에서 문제제기 한 것 같다”면서 “다소 위반될 수 있는 사안이긴 하지만, 국민 정서적인 것을 고려해 무리가 있더라도 ‘알 권리’에 우선해 촬영을 했고, 바로 공개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기문측 ‘박연차 23만 달러 의혹’ 해명…“황당무계한 음해, 법적조치”

    반기문측 ‘박연차 23만 달러 의혹’ 해명…“황당무계한 음해, 법적조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측이 24일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반 총장이 23만 달러를 받았다는 시사저널의 보도에 대해 강력 부인했다. 반 총장 측은 황당무계한 음해라면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반 총장의 한 측근인사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시사저널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 인사는 “반 총장은 공직자 재임 중 어떤 금품도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사저널은 ‘박 회장과 가까운 지인’을 비롯, 복수의 익명 관계자 증언이라며 반 총장이 2009년 ‘박연차 게이트’ 당사자인 박 전 회장으로부터 지난 2005년과 2007년 두 차례에 걸쳐 총 23만 달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시사저널은 반 총장이 외교부장관이던 지난 2005년 5월 방한 중이던 응우옌 지 니엔 베트남 외교장관 일행을 환영하기 위해 주최했던 한남동 공관 만찬 자리에서 주한 베트남 명예총영사 자격으로 만찬에 참석했던 박 전 회장이 20만 달러를 반 총장에 줬고, 지난 2007년초 반 총장 취임후 뉴욕에서 ‘사무총장 취임 축하 선물’로 3만달러가 건네졌다고 보도했다. 박 회장과 가까운 지인은 “2005년 5월3일 베트남 외교장관 일행 환영 만찬이 열리기 한 시간전쯤 박 회장이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에 먼저 도착했다. 그리고 반 장관 사무실에서 20만달러가 담긴 쇼핑백을 전달했다. 반 장관에게 ‘거마비 등으로 잘 쓰시라’는 말도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고 시사저널은 보도했다. 이와 관련 반 총장의 측근인사는 “박 전 회장은 당시 만찬에 늦게 도착했고, 만찬이 끝난 뒤 일행 20여명과 함께 돌아갔다”면서 “반 총장은 이날 행사 중 박 전 회장과 따로 만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반 총장은 그날 전까지 박 전 회장과 일면식도 없었으며 이후에도 박 전 회장을 만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반 총장이 10년 동안의 임기를 마치고 귀국하는 시점에 이 같은 악의적 보도가 나오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이런 황당무계한 음해에 대해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인제의원 “특성화고 취업률 3년째 50% 밑돌고 그나마 저임금”

    서울시의회 김인제의원 “특성화고 취업률 3년째 50% 밑돌고 그나마 저임금”

    고졸 취업률 향상과 실업계 학교들의 대안적 모델로 제시되었던 특성화고가 취지와는 다르게 낮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고, 저임금 고졸 취업을 양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의회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된 서울시 소재 특성화고 취업자 평균 연봉 비교 자료를 바탕으로 이와 같이 밝혔다. 특성화고의 최근 3년간 취업현황은 2014년 47.6%, 2015년 49.8%, 2016년 49.2%로 3년 연속 50%미만이었다. 서울시내 특성화고(70개교)의 학교별 취업률 편차도 커서 84.7%의 취업률을 보인 학교가 있는가 하면 21.6%에 그친 학교도 있었다. 2015년 특성화고 졸업자 평균 연봉은 1,691만원으로 올해 9월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표한 ‘2015년 20대 평균연봉’ 2,673만원에 비해 982만원이 적고 ‘2015년 고졸자 평균 초임 연봉’ 1,863만원에 비해 2015년 특성화고 졸업자 평균 연봉은 1,691만원으로 172만원이 적다. 특성화고 졸업자들의 2016년 평균연봉은 1,729만원으로, 월평균 세전 144만원의 임금을 받고 있고, 제출된 자료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를 합산한 것이라 특성화고만의 평균연봉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계열별로는 2016년 공업계열 졸업자들의 경우 상업계열에 비해 평균 157만원이 더 적은 연봉을 받고 있으며, 상업계열의 2011년 대비 2016년 연봉이 223만원 증가한데 비해, 공업계열은 113만원 증가한데 그쳐 계열 간의 편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대비 2017년 관련 예산도 취업지원 센터운영비가 소폭 감소했고, 지원 학교수와 지원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김인제 의원은 ‘명문대졸자를 우대하는 고용시장에 변화를 주기 위한 정책이 특성화고 정책이었으나, 취업률과 임금으로 볼 때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과 학생의 요구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정책을 추진한 결과’라며 ‘최소한 10년 이상의 장기적 추적조사를 통해 특성화고 출신 취업자들의 근속년수, 이직경로 등을 파악하고,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업종별 고용력 지수를 참고로 커리큘럼 개선, 고용문화 개선사업을 병행하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인제 의원은 교육부의 특별교부금에 의존하는 ‘취업역량강화사업 선도학교 지원’이나 ‘취업역량강화사업 교육부 지정사업 운영’예산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차원의 선제적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서울시교육청이 특성화고 활성화를 위해 예산 면에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로·잉어 돌아온 구로 ‘환경부 그린시티’ 수상

    백로·잉어 돌아온 구로 ‘환경부 그린시티’ 수상

    20년 전만 해도 서울 구로구 곁을 흐르는 안양천은 주변 공장의 오·폐수로 몸살을 앓았다. 당연히 생태계도 파괴돼 물고기 등 생물의 흔적조차 찾지 못했다. 구로구는 안양시와 협약을 맺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안양천은 백로, 잉어, 왜가리 등 24종의 생물이 머무르는 서식지로 재탄생했다. 구로구의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이 열매를 맺었다. 구로구가 환경부 주관 ‘제7회 그린시티 공모’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린시티’는 환경부가 2004년부터 환경보전과 환경친화 정책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년에 한 번 우수자치단체를 선발해 주는 상이다. 평가 기준은 ▲수질, 대기질, 녹지, 자원순환, 생태,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행정 기반 분야 ▲조직, 예산, 환경 거버넌스, 환경 시책 등 환경행정 역량 분야 ▲자료 검증과 환경 시책에 대한 현장 평가 등 3개 분야 15개 지표로 구성됐다. 구로구는 ‘그린구로 네트워크 사업’이 좋은 성과를 이끌었다고 평가한다. 그린구로 네트워크는 구로구에 있는 안양천, 도림천, 목감천 등 3개 하천과 매봉산, 와룡산, 천왕산, 계남근린공원, 궁동생태공원, 항동 푸른수목원 등의 녹지를 하나로 연결한 도심 속 생태공간을 일컫는다. 산림형 4개 코스, 하천형 3개 코스, 도심형 2개 코스를 잇는 28.5㎞ 구간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구로구는 오염된 생태공간 복원을 위해 구민, 시민단체, 기업과 함께 환경 거버넌스도 구축하고 생태복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면서 “그린시티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햇빛발전소 추가 건립 등 기후변화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노영민 “박지원 총리욕심”…박지원 “책장사 하다 공천도 못받은 자가” 격분

    노영민 “박지원 총리욕심”…박지원 “책장사 하다 공천도 못받은 자가” 격분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전 의원이 지역모임에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를 두고 ‘총리 욕심이 있다’고 비난한 사실이 알려지자 박 원내대표가 격분했다. 박 원내대표는 13일 페이스북에 “의원회관에서 카드기계로 책장사를 하다가 공천도 못 받은 자가 모략질을 한다”면서 “반드시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 측 인사가 저의 지인을 통해 제가 총리에 가는 것을 반대하지 않겠다는 말을 전해왔다”면서 “저는 일언지하에 한광옥 실장에 이어 박지원까지 그 짓을 하면 하늘나라에서 DJ가 뭐라고 하시겠으며 호남 사람들의 자존심이 용서하겠느냐고 한 칼에 딱 잘랐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대북송금 특검에서도 DJ를 보호했고, 저 혼자 20년 구형에 1,2심에서 12년 선고를 받았지만 지조를 지켰다. 그러나 대법원에서 무죄 파기환송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노영민 전 의원은 충북 청주에서 열린 비공개 모임에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탄핵 국면을 이용해 총리를 하려고 욕심을 부리고 있다”면서 “국민의당은 새누리당과 합당하고 싶어할 것”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은 당 차원에서 노 전 의원의 사과를 요구하고, 법적 조치를 경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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