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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愼久範 축협회장 고발 방침

    정부는 농·축협 통합작업에 반대하는 신구범(愼久範) 축협중앙회장에 대해직무정지 명령과 검찰 고발 등 법적 제재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농림부 정학수(丁鶴秀) 농정국장은 14일 “정부의 협동조합 개혁작업에 반하는 행위와 각종 불법행위를 무차별적으로 저지르고 있는 신회장에 대해 축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직무정지 명령을 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국장은 “최근 축협의 통합 반대운동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이를계속 방치할 경우 오는 7월로 예정된 협동조합 통합이 차질을 빚을수 있다는판단에 따라 신회장의 직무를 정지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신회장이이 조치를 거부하고 편법으로 직무를 계속 수행할 경우에 대비, 실효성 확보를 위한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농림부는 오는 17일로 예정된 축협중앙회 정기총회의 결과에 따라 이같은법적조치를 밟기로 했다. 농림부는 이와함께 신회장이 최근 지방순회를 통해 밝힌 축협의 정치세력화방침을 명백한 위법행위로 보고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박선화기자 psh@
  • 스톡옵션형 우리사주제 도입

    내년부터 상장주식 등 유가증권의 양도차익에 과세하는 방안이 단계적으로추진된다.근로자의 재산형성을 촉진하기 위한 스톡옵션(주식매입 선택권)형우리사주제도가 도입된다. 굶주림에 직면한 노숙자,장기실직자,결식아동 등에게 국가가 긴요한 식품을제공해주는 ‘긴급식품권제도’가 선보일 예정이다. 김유배(金有培) 청와대 복지노동수석은 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소득분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은 복지정책방향을 밝혔다. 그는 “최근 경기회복의 온기를 국민들이 고루 느낄 수 있도록 올해부터 제도적인 소득분배구조 개선작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국민의 정부가 집권 후반기 3년 동안 추진할 ▲경제·재정 ▲조세 ▲복지 ▲노동 등 4개분야의 중점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정부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스톡옵션에 대한 면세한도(현행 3,000만원)를낮추고 주식매각시 양도차익에 대해 과세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고소득층에 편중돼 있는 상장주식 등 유가증권의 양도차익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재시행되는 금융소득종합과세의 실시와 연계해 현행 증권거래세율(0.01%)과 같이 과세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김진표(金振杓) 재정경제부 세제실장은 “이같은 과세는 금융시장 안정과 구조조정을 마친 뒤에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연내 시행이 어렵다”면서 “내년 이후에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자영자 소득파악률을 높여 근로자와의 과세형평성을 높이고 음성탈루소득에 대한 추적조사 등 세정을 강화하기로 했다.또한 공적·사적연금에대한 소득공제와 납입액한도 설정 등을 통해 중산층 근로자의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특히 연간 8,325억원의 예산을 들여 절대빈곤가구에게 긴요한 식음료품을즉각 제공해주는 긴급식품권제도를 도입,150만여명에게 혜택을 줄 방침이다. 이와 함께 근로자의 우리사주 장기보유를 통한 재산형성을 촉진하기 위해기업에는 우리사주,종업원에게는 스톡옵션처럼 운영되는 스톡옵션형 우리사주제도의 도입을 통해 근로자들의 재산형성을 지원하는 정책이 추진된다. 정부는 이같은 정책의 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행정자치부,노동부,기획예산처,복지노동수석 등 8개 관계부처 장관으로 구성되는 ‘사회노동정책조정회의’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박선화기자 psh@
  • [대한시론] ‘아시아 중추국가’의 비전

    지나간 1000년을 돌이켜볼 때 한반도라는 지정학적 조건이 한국의 대외적인위치를 결정해왔다.한반도는 동아시아의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이 마주치는 접점이었다. 대륙세력인 중국은 한반도를 ‘해양’으로 헤게모니를 확장하기 위한 교두보로 이용하려 하였고,해양세력인 일본은 한반도를 중국대륙으로 진출하기위한 ‘다리’로 인식하였다. 원(元)제국의 일본원정,임진왜란,청·일전쟁,한국전쟁이 보여주는 바와 같이 동아시아 국제질서 속에서 한반도는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의 패권경쟁 각축장이었고,패권확장의 도약대 역할을 강요당해 왔다.우리는 반도가 갖고 있는 지정학적 이점과 기회를 활용하지 못한 채 비용만을 치러야 했다. 새 천년,새 세기의 대외전략을 수립함에 있어서 우리는 반도라는 지정학적조건에 주목하여야 한다.반도는 기회이자 제약이다.반도는 주변 강대국의 패권확장 교두보와 길목이 될 수도 있지만 사람과 물자와 문화가 모이고 흩어지는 중추(hub)도 될 수 있는 것이다. 반도가 제공하는 제약을 최소화하고 기회를 극대화하여 21세기에 우리는 대외적으로 아시아의 정치,경제,물자,문화,교육이 한국으로 모이고 한국으로부터 전파되는 아시아 중추국가를 지향해야 한다. 중추국가(hub state)가 되기 위해서는 패권주의를 지양해야 한다.해양의 강대국인 미국,일본과 대륙의 강자인 중국,러시아 사이에 위치한 한국이 물리적인 패권을 추구하다가는 동아시아의 세력균형을 깨고 다시금 강대국의 각축장이 되어 민족의 생존을 위협받게 될 것이다. 중추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한국이 아시아의 평화가 만들어지고 전파되는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패권경쟁관계에 있는 주변 4대강국을 연결하고 중재하여 21세기 동아시아 평화질서의 수립자,중재자,촉매자 역할을 수행하여야 한다. 패권국가가 아니라 중재국가·연결국가 (linker state)·촉매국가 (catalyst state)를 지향할 때,우리는 21세기에 한반도 통일을 위한 국제적 지지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중추국가가 되었을 때,세계강국의 힘이 교차되고 있는 동북아에서 통일한국이 세계평화의 발원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통일방식의 디자인이 가능해질것이다.그것은 폐쇄적·공격적 민족주의가 아닌 국제주의,세계평화주의에 기초한 통일공식이다. 한국은 또한 비즈니스의 중추국가가 되어야 한다.동북아의 십자로라는 지리적 이점은 아시아의 물류,금융,관광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자원이다.부산항과광양항을 동아시아의 중추항만(hub port)으로, 영종도공항을 동아시아의 중추공항으로 육성하고, 고속철도와 고속도로를 대륙과 일본을 잇는 대륙 연계철도·대륙 연계도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축해야 할 것이다. 또한 금융,통신, 컨벤션센터 등의 인프라와 국제비즈니스를 지원할 수 있는법,제도, 인력이 마련된 아시아의 금융중심이 되어야 하며, 아름다운 천혜의자연을 활용하여 아시아의 관광중심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지리적 이점만으로는 중추국가가 될 수 없다.중추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세계 모든 나라 사람들이 와서 살고 싶어하는 한국,세계 모든 나라 사람들이 사랑하는 한국이 되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문화가 다양하고 포용력이 있는 나라,정신이 아름다운 나라,매력적인라이프 스타일의 나라,인권이 존중되는 나라,평화를 사랑하는 나라,국제적 책임을 다하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중추국가는 패권국가가 아니다.중추국가는 이웃국가 그리고 세계와 더불어살면서 민족의 생존과 번영을 도모하려는 21세기 대외적 국가비전이다. 임혁백 고려대교수·정치외교학
  • 행정정보 공개제도 이용 급증

    ‘행정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이 지난 98년 1월부터 시행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정보 공개제도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6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공개된 도의 행정정보는 80건으로 98년의 23건에 비해 3배이상 늘었다. 주요 공개자료는 도지사 선거공약자료와 판공비 내역,경남도 및 소속 공무원이 직무상 재판에 계류된 사항,사회복지관련 사업 및 예산현황,도 소유재산 현황 등이다. 지난해 시민·사회단체와 시민등이 정보공개를 요구한 91건 가운데 지난 83년 실시돼 문서보존연한이 지나 폐기된 한약업사 자격시험평가성적조서 등자료가 없는 10건과 관련 기업의 영업상 비밀에 관한 1건 등 11건은 공개가거부됐다. 충남 천안시에 지난해 접수된 행정정보 공개청구 건수도 보도자료 45건,쟁송관련 36건,재산관련 29건,사업관련 26건,행정감시 24건,학술연구 4건 등모두 164건으로 전년의 58건에 비해 182.8%인 106건이 증가했다.133건은 전부 공개됐고,10건은 부분공개됐으며,17건은 공개되지 않았다.4건은 청구내용부실로 취하됐다. 창원 이정규·천안 이천열기자 sky@
  • [2000년 서울시정 이렇게](1)환경

    서울시는 올해 시정(市政)의 포커스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맞추고 이를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한강의 수질개선 및 생태계 복원을 중심으로 한 환경관리실의 사업계획을 필두로 올 한햇동안 펼쳐질 ‘2000년 서울시정’을 분야별로 점검한다. ■ 한강 수질개선 및 생태계 복원 팔당댐 등 한강 상수원과 본류의 수질을 2005년까지 1급수와 2급수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같은 목표아래 경기·강원·충북·인천 등 인접 시도와 환경부·수자원공사·한국전력 등으로 구성된 한강수계관리위원회를 통해 수질개선 특별종합대책을 추진, 지난해 BOD 기준 1.5ppm인 한강상수원 수질을 2002년에는1.2ppm, 2005년까지는 1ppm이하로 낮출 계획이다.또 성남·의정부·안양·군포·광명시 등에 하수처리장 확충을 촉구해 한강본류는 2급수(BOD 3ppm이하),안양천과 중랑천 등 지천은 5급수(10ppm 이하)수준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행주대교 상류에 10만평 규모의 습지생태공원,한강시민공원 강동·고덕지구에 생태식물원을 조성하는 등 어류의 서식환경을개선해 2007년까지 한강 지천의 어류종 수를 50종에서 60종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밖에 폐수배출업소 현황과 생산공정,오염물질 배출실태 등의 조사결과를데이터베이스화한 환경지도를 제작,오염사고 발생시 오염원을 신속히 추적조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블루존 설치 중구 훈련원공원,동작구 보라매공원,강동구 천호동공원 등 공원 3곳을 3월부터 청소년을 위한 블루존으로 설정한다. 훈련원공원에서는 ‘청소년 벼룩시장’이 상설 운영되며 천호동공원에는 기존 전시공간을 활용한 영화·댄스·만화 학습공간이 조성된다.보라매공원에는 청소년수련관을 활용해 공연 및 동아리 활동이 가능한 시설이 갖춰진다. ■ 재활용품 수거·재생·판매 네트워크 구축 종이류·플라스틱·유리병·고철·캔 등 각종 재활용품의 수거·재생·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재활용정보종합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민간수집상의 취급품목, 가격동향, 처리량, 판매·유통과정과 재활용제품생산업체의 재활용품 구입량,구입가격,생산제품 등에 관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제공할계획이다.또 재활용센터에서 다루는 품목에 대한 가격정보를 제공, 시민들이 가정에서 손쉽게 중고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 ■ 지하 생활공간 공기질 기준 강화 179개 지하철역사와 연면적 2,000㎡ 이상인 지하도 상가 21곳에 대해 국가기준보다 강화된 공기질 기준을 마련한다. 따라서 1시간 평균치로 아황산가스는 0.1ppm,일산화탄소는 10ppm,이산화질소는 0.14ppm, 이산화탄소는 1,000ppm 이하로 규제된다.또 하루 평균 미세먼지는 140㎍/㎥ 이하,포름알데히드는 0.05ppm 이하,납은 1㎍/㎥ 이하로 낮춰진다. ■ 겨울철새 생태지도 제작 한강과 지천을 찾아오는 겨울철새를 탐조해 생태지도를 만들 계획이다.이를 위해 이달말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두차례 밤섬과중랑천·탄천·안양천 등 지천,행주대교 남단 주변지역에 대해 철새의 종류와 개체수 등을 조사한다. 문창동기자 moon@
  • [여론조사] 경제분야

    ‘가계 형편은 파란불,빈부격차와 물가는 빨간불’경제분야의 여론조사 결과는 이렇게 요약된다.자신의 소득이 늘거나 최소한 줄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부익부(富益富),빈익빈(貧益貧) 현상이 심화해 소득계층간 갈등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은 것이다.경기회복의 과실(果實)을 정당하게 분배하는 데 경제정책의 초점을 맞추라는 얘기다. ‘새해 가계경제가 99년보다 향상될 것으로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비슷할 것’(49.8%) ‘더 나아질 것’(34%) 등 적어도 99년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것이라는 응답이 83.8%에 달했다.‘더 나빠질 것’이라는 비관적 견해는14.5%였다. ‘경제정책 가운데 가장 불만족스러운 것은’이라는 항목에 대해선 ‘물가정책’(24.5%)이 수위를 차지,눈길을 끌었다.빨라야 올 상반기 이후 인플레압력이 현실화할 것이란 경제전문기관들의 예측보다,실생활에서 물가불안을감지하는 시점이 더욱 앞서고 있는 것이다.물가불안에 대한 선제적 대처를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다음으론 ‘빈부격차’(20.6%)와 ‘실업대책’(15.0%),‘재벌정책’(10.7%) 등 순이었다. 불만족스런 경제정책 두가지를 선택하라는 문항에서는 우선순위가 달라졌다.‘빈부격차’를 1순위나 2순위로 꼽은 응답이 43.4%,‘실업대책’은 41.6%,‘물가정책’은 40.0%로 나왔다.빈부격차에 대해선 농림어업종사자(53.0%)가 불만을 가장 많이 토로했으며,생산직(43.5%)이 사무직종사자(36.9%)보다 훨씬 많았다. 빈부격차에 대한 우려가 높게 나타난 것은 향후 경제정책의 중심이 경기회복에 대한 노력보다는 분배 및 형평 등의 과제로 옮아가야 한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사회적 부(富)를 늘리는 차원에서 한발 더 나가 부의 편중현상을 바로 잡아,절대적·상대적 빈곤에 시달리는 이들을 배려하는 정책적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박은호기자
  •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1호 21일 발사

    국내 우주산업의 초석이 될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1호가 21일 오후 4시12분(한국시간) 발사를 앞두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국내 첫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1호는 한반도 관측과 과학실험,해양관측등 공공목적에 활용할 실용급 위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됐다.한국항공우주연구소 소유다.이에 앞서 한국통신이 지난 9월 발사에 성공한 무궁화3호 등3개의 무궁화 위성은 위성방송·통신용이다. 아리랑1호의 주요 임무는 △전자지도제작 △해양관측 △우주환경관측 등 3가지다.이를 위해 3가지 전자광학카메라(EOC),해양관측용 탑재체(OSMI),이온층 측정기(IMS) 및 고에너지입자검출기(HEPD)가 탑재됐다. 전자광학카메라(해상도 6.6)는 지상 685㎞에서 사방 6.6m정도 크기의 물체를 하나의 점으로 인식할 수 있어 주택 하나 하나까지 지도에 표시되는 2만5,000분의 1급 정밀 전자지도를 제작,지리정보시스템에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있다. 이밖에도 기상관측,환경오염 감시,산악 및 지형조사,산불 등 자연재해 예방에도활용된다.OSMI로는 전세계 해양관측이 가능하며 적조,어군 탐지를 위한 지도제작도 가능하다.이온층 측정기와 고에너지입자검출기는 우주공간에서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고 과학실험도 한다. 무궁화위성 등 방송통신위성과는 달리 저고도의 태양동기궤도(인공위성의궤도가 태양에 대해 거의 고정된 각도를 유지하는 궤도)를 돌기 때문에 인공위성 하나로 지구 전체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정부기관 지자체 대학 등 60곳이 공공위성인 아리랑 1호의 자료를 제공받을 사용자 그룹으로 지정돼 있다.촬영자료는 건설사 등 민간업체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미 반덴버그공군기지.함혜리기자 lotus@] * *아리랑1호 발사체 '토러스' 위성의 성공적인 궤도 진입에는 무엇보다 발사체가 중요하다. 아리랑 1호를 싣고 우주로 향한 발사체 ‘토러스’는 4단 고체연료 로켓이다.94년 3월 첫 발사에 성공한 이후 지금까지 3회 발사를 모두 성공시켜,100%의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다른 발사체들이 견고하게 건설된 발사대에서쏘아 올려지는데 비해 콘크리트 바닥 위에 간단한 구조물을 세워 그 위에서 발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총길이 27m에 최대직경 2.35m,총중량 73t이다.토러스는 아리랑 위성의 궤도인 685㎞까지 790㎏의 무게를 가진 탑재체를 발사할 수 있다.아리랑 위성의무게가 470㎏이기 때문에 여유 능력을 활용하기 위해 미 항공우주국(NASA)의태양관측위성 ‘아크림’(110㎏)을 함께 실었다. 발사체는 이륙 후 81초(1분21초)만에 1단 모터를,166초(2분46초)만에 2단모터를 각각 분리한다.그후 곧 제3단 모터가 점화되며 발사 후 171초(2분51초)에 고도 174㎞에서 위성을 대기의 마찰로부터 보호하고 있던 페어링이 분리된다.발사후 712초가 되면 발사체의 최종 모터와 아리랑 위성이 궤도에 진입한다.궤도를 따라 선회하다가 최종적으로 아리랑위성이 발사체로부터 분리되는 것은 발사 약 828초(13분48초)후다.발사체는 분리된 후 대기권에서 타없어진다. [미 반덴버그공군기지.함혜리기자]
  • 성서학자들 “내년은 서기 2003년”

    ‘서기 2000년은 3년전에 이미 지나갔다’ 종교계를 포함해 온 세상이 새해를 ‘예수탄생 2,000년’‘새 밀레니엄의시작’ 등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만 성서학자들은 시큰둥한 반응이다. 성서학자들은 “정확히 따져 내년은 서기 2003년”이라며 요즘 벌어지는 새밀레니엄 관련 행사를 ‘상업적인 호들갑’으로 치부한다.이들에 따르면 예수가 탄생한 해는 BC4년.따라서 지난 96년이 예수탄생 2,000년인 해였다는것이다. ‘예수탄생 BC4년설’은 일반인들에겐 다소 생소한 주장일 지 모른다.하지만 성서학자들은 이를 거의 사실로 인정하고 있다.실제로 지난 96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선 성서학자들이 인정한 ‘예수탄생 2,000년 기념대축제(JC2000)’가 대대적으로 열렸다.한국의 교회성장연구원(CGI)이 기획하고 이스라엘 정부가 공식허가한 이 대회엔 세계 50여개국 8,000여명의 개신교 지도자와신도들이 모여 예수탄생 2000년을 축하했다. 성서학자들이 주장하는 BC4년설의 근거는 아기예수를 박해했던 헤롯대왕의사망시기와 로마제국의 호적조사 실시년도등 크게 두가지.우선 성서에선 헤롯 대왕이 BC4년에 사망한 것으로 돼있어 예수가 그 이전에 태어난 것이 분명하다는 것.또 서기 270년까지 14년마다 실시된 로마제국의 호적조사가 있었던 것도 BC4년이란 점이다.“예수의 아버지 요셉이 호적조사때문에 마리아를 데리고 나사렛에 돌아오는 도중 예수가 태어났으며…”라고 신약성서는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로마시 설립을 원년으로 하는 달력인 로마식 연도법(AUC법)의 오차도 그 근거중 하나.로마 수도승 디오니시우스 익시거스가 AUC를 대체할 새월력을 만들면서 ‘예수탄생을 새 달력의 시점으로 하라’는 교황의 지시를받고 예수의 탄생 연대로 통용되던 AUC754년을 서기1년으로 삼아 공표했던것.그러나 성서학자들은 성서에 기록된 예수의 행적 고증과 고고학적 발굴을 통해 예수탄생년도를 AUC754년이 아닌 AUC750년으로 밝혀냈다. 김성호기자
  • 4대 광역권 부동산투기 사전차단

    광역권 개발 사업계획과 대상지역이 확정된 대구·포항권 등 4대 광역권내개발예정지에 대한 부동산 투기행위 단속이 강도높게 실시된다. 9일 건설교통부 등에 따르면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시·군 투기대책반을 상시 가동,읍·면 단위로 ▲지가 ▲주민과 외지인의 거래동향 ▲공부 발급상황에 대해 철저한 조사활동을 벌인다.투기조짐이 있는 읍·면에 대해서는 중앙과 시·군 투기대책반을 투입,현장 추적조사를 실시해 세무서 등에 관련정보를 제공한다.특히 개발계획 발표시점을 전후한 1개월간의 거래내역은 별도로국세청에 통보,투기 혐의자를 가려낼 예정이라고 건교부는 밝혔다. 주요 단속대상은 ▲신도시·신시가지 건설예정지 24개소 ▲대규모 관광지조성후보지 주변 ▲신산업지대 주변지역 ▲테크노파크 주변지역 등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4대 광역권 개발계획이 확정되면서 신도시 주변지역 땅값의 급등이 예상된다”며 “자칫 투기현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없어 강도높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태기자 sungt@
  • 양준혁‘아메리칸 드림’설렌다

    ‘괴물 타자’ 양준혁(30·해태)이 ‘아메리칸 드림’에 설레고 있다. 갈수록 일이 꼬였던 그에게 메이저리그 구단이 스카우트 손길을 뻗쳐 옴으로써 미국진출 길이 열린 것. 93년 프로무대에 첫 발을 디딘 그는 그해 타율 .341을 기록,타격왕과 함께신인왕에 오른 이래 해마다 3할 이상을 쳐내 최고타자로 꼽혀온 왼손 슬러거.그러나 뛰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최우수선수(MVP)에 뽑히지 못하는 등 ‘상복’이 없었다.게다가 지난해 12월 해태 임창용과 자리를 맞바꿔 6년동안 정든 삼성으로부터 버림까지 받았다. 깊은 배반감을 느낀 양준혁은 곧 해외진출을 선언했으나 마땅한 팀을 못찾은 채 결국 해태에 눌러앉게 됐다. 이를 악물고 뛰어 타율 .323에 홈런 32개나 때리며 ‘이름값’을 해냈건만 한해만에 또 트레이드 시장에 내몰렸다.투수 영입을 꿈꾸는 해태가 방출의사를 내비쳤기 때문. 그는 국내 7시즌을 뛰어야 하는 조건을 충족시켜 소속 구단의 동의만 얻어내면 해외진출에 걸림돌이 전혀 없다.해태 정기주 사장도 “이적조건만 맞으면 가능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일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사무국을 통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양준혁의 선수신분 조회를 요청한 미국 구단은 시애틀 매리너스로 알려졌다. 송한수기자 onekor@
  • “진술유도설로 명예훼손 법적조치 강구하겠다”/옷로비 수사검사

    옷로비 의혹사건 검찰수사 당시 주임검사였던 이재원(李載沅) 대전지검 특수부장 등 수사검사 3명은 21일 ‘검찰이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의 진술을 유도,조작했다’는 등의 보도와 관련,“책임있는 사람들에 대해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장 등은 이날 서울지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씨가 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이 나라를 위해 (코트배달 날짜를) 지난해 12월26일로 하자고 했다’고 진술했다는 보도는 확인되지 않은 정씨 진술을 근거로 검찰 수사를 조작수사로 몰아붙여 본인과 검찰의 명예를 중대하게 훼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부장은 “검사직을 걸고 당시 수사에서 어느 누구에 대해서도 진술을 조작한 사실이 없다”면서 “만일 특별검사팀 쪽에서 그런 사실을 확인해 준사실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강충식기자 chungsik@
  • [화제의 책] ‘환경의 세기’

    ◆ '환경의 세기' ‘인간·자연·기술’을 주제로 내년에 열리는 ‘하노버 엑스포 2000’을앞두고 나온 시리즈 첫번째 책이다.저자는 세계적 환경운동가이자 전 독일카셀대학 학장. 책은 ‘21세기의 얼굴은 환경’이라고 밝히고 20세기의 경제 패러다임을 환경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한다.더불어 지구에서 얻은 물질재료는 그 순환안에서 보존돼야 하고, 무해한 방식으로 자연에 되돌려야 한다는 견해를 밝힌다.저자는 ‘생태 효율성’이란 이론을 제시,경제와 환경이 공존하게 생산품을 만들어야 하며 자연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방편으로 생태적조세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상기시킨다. (바이츠제커 지음.생각의 나무1만2000원)
  • [해양한국 장보고에서 21세기까지] (24)해양환경과 인간

    인간은 지구 면적의 70%를 차지하고,부피가 13억7,000㎦에 이르는 바다를무한한 존재로 인식해 왔다.각종 쓰레기를 아무리 많이 버려도 끄덕없이 견딜 수 있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존재로 생각해 온 것이다.그러나 바다는급속한 산업화와 인구의 폭발적 증가로 신음하고 있다.나아가 자기를 괴롭힌 인간에 대한 ‘보복’을 준비하고 있다.그리고 그 징후는 세계 도처에서 목격되고 있다. 지난해 4월 홍콩섬 근처 1,500개 양식장의 물고기 3분의 2가 떼죽음을 당했다.원인은 강한 독성을 가진 적조(赤潮).홍콩 보건당국은 양식장 부근에 서식하는 어패류에서 ‘알렉산드리움 엑스카바툼’이라는 독성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해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87년 과테말라에서 주민 26명이 이에오염된 바다 물고기와 조개 등을 먹고 집단 사망한 전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날 해변 100㎞ 이내에 사는 세계 인류의 절반,해변 또는 인근에 자리잡은 13개 거대도시,하수처리장이 없는 개발도상국 주민 17억명은 하루 200억t의 하수를 바다로 쏟아내고 있다. 바다는 또중금속 등 독성물질 배출과 기름 유출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수은,카드뮴,구리,납,망간,아연,크롬,비소,니켈 등 중금속과 PCB,다이옥신등 유기화합물은 인간의 중추신경계를 마비시키고 신장기능 악화,골연화(軟化)증 등을 유발한다.수은 오염으로 유명한 일본 미나마타만(灣) 바닷물의수은 농도는 0.0006ppm이었으나,물고기의 수은 농도는 이보다 8만배 높은 10∼50ppm으로 측정됐다. 수은이 농축된 물고기를 먹은 물새,고양이,사람 체내의 수은 농도는 더 높아졌다.독성물질 등이 잘 분해되지 않아 인체 지방조직에 고스란히 농축되기 때문이다.인간은 어류와 그밖의 해산물에서 동물성 단백질의 16%를 얻고 있다.이 비율은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축산물에서 얻는양보다 많은 것이다.그러나 인간은 바다의 중금속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유조선 기름 유출도 바다에게는 큰 재앙이다.유조선 기름 유출사고는 세계적으로 연간 350건 안팎 일어난다.91∼96년 바다로 흘러든 기름은 모두 3만9,800㎘,이로 인한 어업피해액은 3,300억원으로 추산된다.인구 500만명 이상도시의 자동차 폐기물 등에서 바다로 흘러드는 기름의 양은 이보다 20배 더많다. 최근에는 대형 상선이 짐을 내려놓은 뒤 균형을 잡기 위해 화물칸에 채우는 ‘밸러스트 워터(ballast water)’도 바다 파괴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밸러스트 워터’ 속에 실려 대양을 건너 온 외래종이 기존 생태계를 뒤흔드는 것이다.호주의 태즈메이니아에서는 일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아무르불가사리가 해조류를 먹어치우고 있다.또 흑해에서는 일본산 피뿔고둥이 위세를 떨치고 있다.남아프리카공화국 항구에 입항하는 선박들은 매년 2,000만t,미국의 항구에 들어오는 배들은 1시간당 6,400t의 바닷물을 토해 낸다.‘월드 워치(world watch)’연구소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3만5,000척의 선박들이 매일 수천 종(種)의 생물을 이동시키고 있다. 문호영기자 alibaba@ * 간척사업 백지화 요구 안팎 최근 새만금 등 대규모 간척사업을 중단하고 갯벌을 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환경단체들은 유럽의 북해 연안,캐나다 동부 연안의 갯벌등과 함께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꼽히는 서남해안 갯벌이 갖고 있는 유형·무형의 가치에 주목하면서 간척사업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올해 환경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갯벌 면적은 전 국토의 2. 3%인 2,393㎢.87년 이후 810.5㎢가 각종 개발로 사라졌다.경기도에서는 영종도 신공항 건설(45㎢),시화지구 간척(180㎢),남양만 간척(60㎢) 등으로 모두 341㎢의 갯벌이 없어졌다.전북에서는 새만금지구 간척으로 208㎢,충남에서는 태안 신진지구 간척(15㎢) 등으로 130㎢,전남에서는 해남지구 간척(33㎢)등으로 125㎢가 각각 사라졌다.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는 갯벌의 경제적 가치를 1㏊당 9,900달러로,농경지의 92달러보다 100배가 넘는 것으로 평가했다.또 외국의 한연구에 따르면 관광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심미적 가치가 1㏊당 200∼800달러,태풍 및 홍수 조절용 가치가 1㏊당 7,800달러나 된다고 한다. 또 10㎢의 갯벌은 면적 25㎢,인구 10만명의 도시에서 배출된 폐수를 정화하는 하수종말처리장과 같은 기능을 한다는 연구도 있다.수산물 생산,철새 서식지 기능,오염물질 정화 기능,관광객을 끌어모으는 문화·심미적 기능을 돈으로 환산하면 1에이커당 8,119원으로,간척 뒤 곡물을 생산할 경우 2,470원의 약 3.3배에 이른다는 분석도 있다. 최근에는 깨끗한 갯벌에서 채취한 진흙을 원료로 한 비누와 화장품이 선을보이고,충남 보령 등에서는 ‘머드 축제’까지 열려 갯벌의 ‘주가’가 높아지고 있다.갯벌은 이제 쓸 모 없는 땅이 아니라,유용한 자연자원으로 바뀌고있다. [문호영기자] * 우리 바다의 오염실태 우리나라 바다는 분뇨,축산폐수,하수 슬러지(sludge) 등 각종 쓰레기 투기로 점차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로 빠져들고 있다.특히 서해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국 연안의 도시에서 배출하는 쓰레기 때문에 사해(死海)가 됐다는 보고도 있다. 정부가 88년 쓰레기 투기 해역으로 지정한 곳은 ▲전북 군산 서쪽 250㎞ 지점(면적 3,080㎢) ▲경북 포항 동쪽 125㎞ 지점(면적 3,688㎢) ▲부산 동쪽90㎞ 지점(면적 1,180㎢) 등 3곳.환경부와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91년 139만1,000t이었던 해양투기량은 97년 564만3,000t으로 연 평균 20%씩 증가했다. 이로 인해 서해는 투기장을 중심으로 남북 190㎞에 이르는 광범위한 해역에 하수 슬러지 등 각종 쓰레기가 떠 있다.서해는 평균 수심이 44m인 ‘접시물’에 가까운 데다,반폐쇄형 해역이어서 동해와 달리 해류 이동이 원활하기못해 슬러지가 떠내려가지 않고 정체돼 있기 때문이다. 인하대 해양학과 최중기(崔仲基),박용철(朴龍喆) 교수팀이 96년 7월부터 98년 말까지 4차례에 걸쳐 서해 투기장의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구리 오염도가 0.5ppb(10억분의 1)로 나타났다.이는 오염이 심한 금강 하류의 평균 오염도와 비슷한 수준이고 서해 외역(外域)의 평균 오염도보다 10배 이상 높은 것이다.카드뮴 오염도도 서해 외역의 평균 오염도보다 10배 이상 높은 0.1ppb로 조사됐다. 서해는 또 중국 연안의 공업화된 도시들과 황허(黃河)·양쯔(揚子)강 하구에서 쏟아져 나오는 각종 영양염류(營養鹽類),석유찌꺼기,중금속으로 오염이 가속화되고 있다.특히 뽀하이(渤海)만과 상하이(上海) 앞바다의 오염은 매우 심각하다.지난해 7월 인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해양감측센터 딩더원(丁德文) 주임 등 전문가들은 산둥(山東)성 옌타이(烟台)에서 열린 ‘발해 환경 오염 방지 좌담회’에서 “랴오닝(遼寧)·산둥·후베이(湖北) 등 3개 성(省)과 톈진(天津)시의 경제 개발 및 뽀하이만의 석유·가스 개발 등으로 뽀하이만은 심각한 오염 상태에 빠졌다”면서 “일부 해역은 이미 해저생물이 서식하지 않는 사해로 변했다”고 경고했다.또 “뽀하이만의 면적은 중국 근해 해역의 1.6%에 불과하지만 폐수 배출량은 32%,쓰레기 등 오염물질배출량은 47%에 이른다”고 지적했다.이 때문에 갈치,조기 등 어획량이 80년대 연간 3만∼5만t에서 최근 7년간 1,000∼3,000t으로 줄었으며,7년간 적조가 20차례나 발생했다. 각종 오염에 시달리기는 남해도 마찬가지다.지난해 10월 광양만,부산항 등남동해안 일대 해양생물과 퇴적물에서는 암을 일으키는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검출됐다.지난 3월에는 씨프린스호(95년 7월23일) 및 사파이어호사고(95년 11월17일)로 기름에 오염된 전남 여천 소리도 덕포해안의 굴,전복,담치 등 어패류에서도 PAHs가 발견됐다. [문호영기자]
  • ‘연해주 발해유적 - 페트로프섬 탐사보고회’

    고구려 멸망후 7세기경 고구려 장수인 대조영(大祚榮)이 세워 크게 번영을누렸던 발해.그러나 고려 이후 한민족의 무대가 한반도로 좁혀지면서 발해는 우리역사에 별로 영향을 주지 않은 고대의 한 국가 정도로 평가돼 왔다.그동안 국내 역사학계의 발해에 대한 연구는 미진했으나 80년대 후반이후 중국과의 교류가 이뤄지면서 현지답사 등 연구활동이 활발해지기 시작,갖가지 탐사보고서나 답사기,학술연구조사서 등이 나오고 있다. 지난 92년부터 연해주 지역의 발해유적 조사작업을 지원해온 고려학술문화재단(이사장 朴勇正)은 국내 역사학자들과 블라디보스토크 국립극동대 역사학자들로 구성된 발해 문화유적조사단을 지원,지난 6월 ‘연해주에 남아있는발해’를 펴내기도 했다. 고려학술문화재단은 또 지난 8월 3일부터 13일까지 발해의 유적으로 추정되는 연해주 페트로프섬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탐사하고 돌아온 나선화(羅善華)이화여대 박물관 연구원의 ‘연해주 발해유적-페트로프섬 탐사보고회’를 29일 오후 서울 송현클럽 북한산룸에서 갖는다.페트로프섬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동쪽 ‘라졸’구역에 위치한 직경 380m의 작은 섬이다.이곳은 발해가 일본 및 한반도와 해상으로 교류한 요충지였다.발해는 이곳을 통해 동해안 해상권을 장악하고 일본과 교역을 했으며,외세침입으로 위기에 처했을 때는 한반도와 일본으로 이주할 수 있는 탈출구로 활용했다. 이번에 발견한 유적은 ▲섬과 육지를 연결한 도로 ▲높이 300m에 이르는 성벽 ▲문지(門址·문을 세운 터),적석유구(積石遺構·돌로 쌓은 남아있는 구조물) ▲요철형 석축 구조물,석축 우물 2개,망루터 등이다. 성의 외형조건은 기암절벽을 방어벽으로 이용하고 낮은 부분은 돌을 쌓아보강한 우리의 삼국시대 및 발해의 산성과 유사해 이곳이 역사상 고구려 이후 발해의 지리적·군사적 요충지였던 것으로 추정된다.섬의 서북쪽에 위치한 문지는 지금도 윤곽이 뚜렷하며 육지를 살필 수 있는 망루(望樓)를 만든터도 남아 있다. 석축 구조물은 고구려의 방식으로 지어졌다.넒은 돌로 기단을 구축하고 경사면은 할석으로 쌓았으며 외면은 수직선을 그리며 모가 분명하게 구축돼 있다.집터 또는 분묘로 추정되는 적석유구가 2.5m 폭 1.5m 크기로 직각으로 배치돼있다.섬의 서북쪽과 서남쪽 2곳에 돌을 쌓아 만든 우물도 발견됐는데 크기는 직경 1m 정도로 당초 팔각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석축도로는 60×70㎝ 크기의 큰 돌을 깔고 사이에 작은 돌을 끼워 넣었다.길이 250m,넓이 10∼20m로 지금은 30∼60㎝ 깊이의 물속에 잠겨있다.부분적으로 유실됐으나 충분히 알아볼수 있을 만큼 원형을 잘유지하고 있다. 나 연구원은 “이번 발굴조사는 고구려와 발해유적을 발굴한 것과 함께 발해의 융성한 해양문화를 엿볼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hong@
  • [기고] 국채보상운동의 세계화 실험

    금세기초에 일어난 국채보상운동을 현대화 세계화하는 형태로 21세기 신국제금융질서 형성을 위한 세계시민사회의 논의에 참여하고 주도권을 잡을 수있을 것인가.그것을 실험하는 ‘대구라운드 글로벌 포럼’이 금세기말(10월6∼8일) 대구에서 열렸다. 주지하는 바와같이,국채보상운동은 1907년 대구에서 일어나 당시의 대한매일신보에 의하여 주도되면서 전국민적 운동으로 확대되었다.그런데 국채보상운동에서 주목되는 것은 주빌리(Jubilee)2000운동이 부채탕감을 요구하는 운동인데 비하여 외채를 갚겠다는 운동이며 그것도 직접 채무자도 아닌 일반시민들이 갚겠다고 나선 것이다.그나마 갚을 돈이 없으니,금반지나 금비녀도 모으고 술담배를 끊어서라도 갚을 돈을 모으겠다는 운동이다.돈을 빌렸으면 갚는 것이 옳고,탕감이 일반화되면 빌려주는 사람도 없게되고 갚으려는 사람도 없게되어 꼭 필요한 외채를 빌릴 경우 조건이 더욱 까다로워지게 된다. 따라서 국채보상운동은 채무자 모럴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국채보상운동은 당시 채권자 일본의폭력과 교란에 의하여 실패로끝나고 말았다.당시 일본측은 국채보상운동의 구심적 인물인 대한매일신보주필 양기탁선생을 국채보상금 횡령혐의로 구속하고,결국 대한매일신보의 폐간에까지 이르게 된다.여기에서 채권자의 횡포,혹은 모럴·헤저드의 문제의중요성을 재발견하게 되고 요즘 등장하고 있는 ‘범죄적 외채(Criminal debt)’혹은 ‘저주스런 외채(Oudios debt)’라는 개념과 만나게 된다.그리하여채권자의 반성 혹은 모럴·헤저드의 극복을 요구할 수 있게된다. 결국 국채보상운동의 역사적 교훈은 채무자와 채권자의 상호 모럴·헤저드의 극복 쌍방통행적 개혁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투기자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자본자유화를 요구하는 선진국과 자본자유화의 부작용을 떠맡고 마는 자본시장개방국(Emerging market)’이 상방통행적 금융질서와 그것을 보증하는 국제금융기구가 절실히 요청되고 있는 것이다.따라서 지금의 국제외채질서가 채권국 일방통행적이고,금융자본질서 또한 선진국 특히 미국금융자본의 일방통행적이고,IMF를 비롯한 국제금융기구가 미국을 비롯한 G7의 일방통행적이라면,국채보상운동의 역사적 교훈을 오늘날의 세계경제속에 되살리는방향은,채권국과 채무국의 쌍방통행적 외채질서,자본수출과 자본시장 개방국의 쌍방통행적인 자본자유화질서 혹은 투기자본의 쌍방통행적 규제,그리고 IMF의 민주적 개혁이 될 것이다.우리가 G7회의에서의 극빈국 외채 710억달러탕감조처나 최근 클린턴 대통령의 미국 극빈국 채권의 탕감조처에 대하여 비판적인 것은 그것이 채권국의 채무국에 대한 반성적 조처가 아니라 시혜적조처로 행해지고 있고 그대가로 채무국의 가일층 시장개방을 요구하고 있기때문이다. 국채보상운동은 양반특권층에 의해서가 아니라 시민주도로 이루어졌다.최초의 주창자 서상돈역시 경상도의 장사꾼출신이고,서울에서의 최초 헌금자박승직역시 서울의 포목전 상인이었으며 각지의 기생들이나 상공인들이 앞장섰다.그런 점에서 한국 최초의 시민운동이다.우리는 이 운동에 앞장섰던 서상돈의 이름을 딴 ‘서상돈상’을 제정하여 제1회로 과거 대한매일신보의 주필 고 양기탁선생과 미국의 J.바그와티교수께 수여하였다.양기탁선생께 수여함으로써 국채보상금 횡령사건과 같은 말도 안되는 사건으로부터 국채보상운동의 순수성을 다시 확인하면서 채권국에 대하여 모럴·헤저드의 극복을 촉구하는 상징성을 확보하였다.아울러 J.바그와티교수께 수여함으로써 자본자유화는 무역자유화와는 달리 위험하며 일반 시민들이 직접적인 피해자가 될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사회가 자본의 세계화에 대한 적절한 관리자가 되어야한다는 사실과 연결시킬 수 있었다. 이번의 대구 라운드에서는 ‘대구라운드 글로벌 네트워크’의 창설을 합의하였다.여기에는 이번 회의에 참가한 ATTAC,Juvbillee 2000,WEED Focus on Global South 등의 백여개의 시민사회단체의 대표가 참여하기로 하였고,J.바그와티교수 등도 참여를 약속했다.이육사의 싯귀처럼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고 하겠다.새로운 브레튼 우즈체제가 형성될 때까지는 아직 길은 험하고 멀 것이다.그러나 가볼만한 길의 첫걸음을 내딛은 것이다./김영호 경북대교수 '대구라운드' 한국위원회위원장
  • [외국인 참정권](3. 끝)재일동포의 현실

    64만 재일동포들의 최대희망은 지방선거 참정권을 갖는 것이다.납세 등 모든 의무를 다하면서도 기본권인 참정권을 갖지 못해 여전히 차별의 굴레를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단이 인권운동 차원에서 지방선거 참정권을 지난 93년부터 꾸준히 요구한 뒤(본부 차원에서는 94년부터) 일본 내 분위기는 상당히 바뀌었다.오사카에 살던 동포 8명이 95년 선거인명부에 실어줄 것을 요구한 소송에서 일본 최고재판부는 ‘외국인이 지방선거에 선거권을 갖는 것은 헌법상 금지돼 있지않다’는 판결을 내렸다.선거권을 주고 안주고는 입법정책에 달린 것이라는얘기다.판결로 일본 내에서 일던 위헌논쟁은 매듭지어진 셈이다. 일본 내의 3,302개 지방자치단체 의회 가운데 42%인 1,399곳에서 외국인에게 참정권을 주려는 결의를 했다.일본 국민의 65%도 참정권을 주는 데 찬성한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요미우리신문의 최근 조사에서 나타났다. 정치권에서도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민주·공명당(98년 10월)에 이어 공산당(98년 12월)이 참정권을 주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일본 정부도 자민당이 추진하면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오부치총리는 지난 3월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정당차원에서 진지하게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제는 보수적인 자민당이 여전히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는 데 있다.자민당은 재일 한국인에게 참정권을 주면 16만여명의 한국인이 밀집해 있는 오사카지역 선거에 중대한 영향을 줄 가능성을 경계하는 분위기라고 최근 일본을 방문하고 돌아온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전했다. 또 조총련이 참정권 획득 운동에 대해 ‘민족 동화(同和)’를 이유로 집요하게 반대하고 있는 것도 걸림돌이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그러나 “일본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말해 가능성이 열려 가고 있음을 시사했다.재일동포의 참정권 획득은 1970년 박종석(朴鐘碩) 히타치취직차별재판,지문날인철폐운동,지방공무원 국적조항 철폐운동(공무담임권 획득 운동)에 이어 재일동포의 인권쟁취에 중대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외국인 참정권 부여와맞물려 동아시아 지역에서 공존과 공생의 틀을 만드는 데 적지 않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파병-감청문제등 집중 추궁…국회 국정감사 시작

    국회는 29일 법사·정무·재경·통일외교통상위 등 14개 상임위별로 헌법재판소,외교통상부 등 25개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 착수했다. 15대 국회 마지막인 이번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첫날부터 페리보고서 대책,도·감청문제,남북한 군사불균형 대책,두뇌한국21(BK21)사업의 부적절성,동티모르파병 대책,변형농산물 수입대책 등을 집중 추궁했다.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의 외교통상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여야 의원들은페리보고서 공개여부와 사후대책,동티모르 파병대책등을 따졌다.한나라당 이세기(李世基)·이신범(李信範)의원등은 페리보고서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추궁했다. 답변에 나선 홍순영(洪淳瑛)외교장관은 “페리보고서의 미공개 부분은 북한이 한·미·일 대북포괄정책을 따르지 않고 계속 도발을 일삼을 경우 가할수 있는 불이익이 주된 내용”이라면서 “북한이 3국의 포괄정책을 따르지않을 때 기존 혜택을 거둬들이며 경제제재완화 등 주겠다는 약속을 철회하는 한편,외교단절 등 북한의 고립강화내용이 포함돼 있지만 군사적조치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국군기무사령부와 국방연구소에 대한 국방위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남북한군사력 불균등 문제,국군기무사의 민간인 도·감청의혹등을 추궁했다. 국민회의 장영달(張永達)의원은 “전차의 수는 1.7대1,야포는 1.9대1,해군전투함은 3.4대1,공군전투기는 1.5대1로 열세를 보였다”면서 “그럼에도 전력증강사업비는 북한이 지난 70년이후 618억1,000만 달러를 투입한 반면 남한은 567억9,000만 달러를 투입했다”고 지적했다. 답변에 나선 김동진(金東鎭)국방장관은 “기무사의 감청은 있으나 불법은한건도 없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위의 정보통신부에 대한 감사에서 국민회의 김영환(金榮煥)·한나라당 김형오(金炯旿)의원등 여야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정부가 불법적인 감청을 근절,통신인권을 보호하는데 앞장설 것을 강조했다. 한나라당 김의원은 대법원 자료를 인용,“긴급감청 청구건수가 올 상반기에만 112건으로 작년같은 기간의 7배이며,98년 전체 187건의 60%를 넘어서는등 정부의 해명과는 달리 긴급감청 허가가 오히려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회의 김의원도 “아무리 공적인 필요에 의한 감청이라 하더라도 대상과범위는 최소화해야 한다”며 국민의 인권보호차원에서 정부가 관련 법령 정비를 서두를 것을 촉구했다. 건설교통위의 서울시에 대한 감사에서 국민회의 김홍일(金弘一)의원은 “난지도개발계획으로 추진중인 대중골프장 계획은 다량의 농약사용을 유발,주변지역 및 한강의 심각한 오염이 우려된다”며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용의가 없는지를 물었다. 유민기자 rm0609@
  • 포용정책 결실 맺게 超黨的합의 절실

    북한에 대한 포용정책은 남북이 적대성을 해소하고 화해협력으로 공존의 틀을 마련해 평화정착을 실현하자는 정책이다.강력한 안보태세에 바탕을 두고,남북간의 화해와 교류협력을 실현하려는 이중적인 과제 실현이 목표다. 이 정책은 분단의 안정적 관리와 통일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한다.정부는 정경분리와 상호주의에 입각해 북한과의 대화·협력을 추진하고있다. 남북한간의 역량격차에 따른 대북 자신감이 이 정책의 출발점이다.게다가북한은 사회주의진영의 붕괴와 자원고갈로 경제위기를 겪고있다.김정일(金正日)체제의 뒤에는 군대라는 수단(레버리지)이 남아있지만 탈냉전의 상황에서 활용도는 제한적이다.김정일은 아직 정책적으로 우왕좌왕하며 갈 지(之)자형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포용정책은 정책입안과 공감대 형성과정을 지나 본격적인 정책집행단계로 이행중이다.그러나 1년반이 넘도록 국내적으론 야당의 비난 등 원론적인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국민적 합의기반을 넓히는 것이 탈냉전을 지향하는 포용정책의 수행을 위해 절실하다. 이를 위해 정부와 시민단체는 국내의 냉전구조 해체를 위해 노력하고 초당적인 협력을 구해야 한다.이 정책은 특정 지도자나 특정정파의 소유물이 아니라 우리가 달리 선택할 수 없는 모든 정치세력이 공유하는 최대공약수가돼야 한다. 국내 냉전구조의 해체는 남북관계의 개선과 평화통일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다.우리사회의 진일보한 민주화를 위해서도 절박한 과제다.민주화의 진행 속에서 민주화의 핵심사안 중 하나인 이데올로기적 포용성이 오히려 감소돼 왔다.‘대북 승리론’과 ‘경계론’이 결합하면서 나타난 과도적인 상황이다. 북한에 대한 낮은 관용의 태도는 전향적인 통일정책의 발목을 잡는 국내적조건으로 작용한다.또 시민사회의 지지를 받는 것을 방해한다.이러한 방해는 여론이란 이름 아래 국민적 의사인 것처럼 치장되지만 사실 일부 강성 보수언론에 의해 주도·가공된 여론인 면도 크다. 우리사회가 감성적 반북의식에 포로가 돼 있고 냉전구조가 지속되는 상황속에서 정부의 전향적인 대북정책의 성공적 구사도 어렵다.냉전해체 노력이그만큼 크다. 대북정책의 초당적 협력을 위해 야당의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모색해야 하고 충분한 정보제공이 이뤄져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포용정책의 성과가 모든 정치세력과 사회세력의 공동의결실이 될 것이란 믿음을 갖도록 해야 한다.정치세력간의 경쟁을 완승게임으로 풀지말고 ‘상대방과 함께 이익을 취하는 부분승리’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정부차원에서 ‘햇볕정책’이란 용어를 공식폐기할 것을 제의한다.이 용어가 비판자들에 의해 유화주의로 매도되면서 말의 뜻이 변질돼 국민홍보에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지난 93∼94년 북한핵문제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됐을 때 호전적인 북한을평화로 이끌어 내기위해선 강풍보다는 햇볕이 유효하다는 주장에서 유래됐다. 李 鍾 奭 세종연구소 남북한관계 연구실장
  • APEC정상 선언문(요지)

    우리는 경제회복과 지속적인 성장을 저해할지도 모를 위험요인에 대하여 낙관하지 않고 개혁을 위한 모멘텀을 계속 유지할 것이다.우리는 규제 개혁과경쟁 향상을 통해 회원국들의 시장을 강화하고 무역과 투자의 흐름을 규율하는 국제적인 프레임워크를 개선함으로써 이런 목표들을 달성코자 한다.이와관련,우리는 세계무역기구(WTO)내에서 새로운 무역협상의 출범을 지지한다. 강하고 개방된 시장을 통한 성장 유지 지속적 개혁을 통한 경쟁력의 향상은 경제회복과 지속 성장의 지름길이다. 우리는 APEC을 통해 영업 기회를 확대하고,고용을 증진시키며 회원국들이 국제경제체제에 성공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금융위기는 인적·제도적 능력 배양,과학·기술교류와 하부구조 개발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APEC은 전자 상거래에 적합한 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야한다.우리는 Y2K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APEC Y2K 100일 이니셔티브’를 채택한다. 세계경제에서의 APEC APEC은 세계경제,특히 다자무역체제 강화에 있어선도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다. 우리는 우루과이라운드에서 했던 것처럼 시애틀에서 WTO 회원국이 새롭거나 강화된 무역제한조치를 취하지 않는데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 회원자격의 보편성 원칙을 위해 우리는 WTO 회원국이 아닌 APEC회원국과 여타 WTO 가입협상들이 조기에 진전을 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다.우리 정상들은가급적 새로운 WTO 협상이 개시되기 전 가입협상이 조기 타결되도록 강력하게 요청하는 바이다. 번영의 참여 지식의 효과적 개발과 적용은 미래의 경제적 성공에 핵심적인 원동력이 될 것이며 우리는 APEC 회원국들이 이 분야에서 전문성을 축적하고 공유하는 데 앞서도록 할 것임을 확약한다. 우리들은 국내 및 국가간 소득격차와 부의 불균형으로 인해 사회적 안정이도전을 받을 수 있음을 인식한다.우리는 여성들이 역내 번영에 기여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서 ‘APEC내 여성참여 확대 프레임워크’를 환영한다.우리는 차기 정상회의시 프레임워크의 이행을 점검할 것이다.우리는 개혁에 대한 민간부문의 지원을 기대한다. 결론 우리는 경제의 구조조정은 힘들 뿐만 아니라,반드시 축소되어야 할 사회적 비용을 수반한다는 사실을 인정한다.그러나 우리는 개혁과 정책 및 전망의 지속적조정을 통해서만 번영을 증진해 나갈 수 있다는 데 공통된 확신을 갖고 있다.
  • 고급 유흥업소·의상실 출입자 이달부터 특별세무조사

    고급 유흥업소와 고급 의상실에 출입하거나 해외여행이 잦은 호화·사치생활자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가 실시된다. 또 상속가액이 20억원 이상인 경우당해연도에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사후관리’ 개념을 도입해 5년 후 두번째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조사사무 처리규정’을 지난달 20일 전면 보완·개정해 일선 세무서에 내려보냈으며 지난 1일 조직개편 이후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법인 대표자·기업주 및 그의 가족이 신고소득에 비해소비금액이 너무 많은 것으로 드러나거나 소비조장 업소에 출입하고 빈번하게 해외여행을 할 경우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또 법인 규모에 비해 과다한 자금을 차입,이를 대표자가 사적으로 유용한혐의가 있거나 비업무용 부동산과 주식을 과다 보유하고 비생산적으로 기업을 운영한 법인에 대해서도 특별 세무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특별 세무조사가 실시되면 해당 업소·법인이나 대표자뿐만 아니라 관련 거래처까지 조사 대상에 포함되며 거래금액의 50% 이상에 대해서는 세금계산서 추적조사도 병행된다. 국세청은 특별 세무조사에 1개 법인당 최고 10명으로 구성된 조사반을 투입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상속 재산가액이 20억원 이상(서울 30억원 이상)인 고액 상속자에 대해서는 ‘재산제세 주요자료 관리부’를 작성,해당 지방국세청장에 통보하고 상속세 탈루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이 경우에는 상속개시일 이후 5년째 되는 날을 기준으로 상속인의 재산보유 현황을 추적,이 기간의 소득을 뺀 ‘상속평가액’이 신고상속액보다 많을경우 세무조사를 재실시하는 ‘사후관리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추승호기자 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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