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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고체 전지’ 특허 1위는 도요타…삼성전자 바짝 추격

    ‘전고체 전지’ 특허 1위는 도요타…삼성전자 바짝 추격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전기자동차(EV)의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전고체 전지’와 관련된 특허를 가장 많이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일본의 특허 조사회사 패턴트 리절트와 함께 미국과 유럽 등 10개국 및 지역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등에 출원된 전고체 전지 관련 특허를 조사한 결과 2000년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집계된 특허 수에서 도요타가 1331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7일 밝혔다. 2위는 파나소닉홀딩스 445건, 3위는 이데미쓰코산 272건으로 일본 기업이 1~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10위권 기업 가운데 6곳이 일본 기업일 정도로 일본 경쟁력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국 기업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4위, LG화학은 6위, 현대자동차는 9위, LG에너지솔루션은 10위 등 한국 기업 4곳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이 신문은 한국 기업의 전고체 전지 관련 특허 수를 밝히진 않았지만 삼성전자가 대략 250건 정도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2016~2020년 도요타가 취득한 특허 수는 이전 5년과 비교해 약 40% 늘었지만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특허 수는 2배, LG화학은 3배 이상 늘었다. 이 신문은 “한국 업체들은 전지의 수명 연장 등 실용 단계에서 성능과 직결되는 특허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일본 업체들이 실용 단계에서도 얼마나 우위성을 유지하느냐가 향후 과제”라고 지적했다.
  • [유정훈의 간 맞추기] 냉면을 맛있게 먹는 방법/변호사

    [유정훈의 간 맞추기] 냉면을 맛있게 먹는 방법/변호사

    무더위에 자연스럽게 냉면집으로 발걸음이 향하는 계절이다. 소셜 미디어에 냉면 사진을 올리면 순식간에 댓글이 여럿 달린다. 어디 가서 평양냉면 얘기를 꺼내도 최소 5분은 이런 얘기를 들을 각오를 해야 한다. 여기 ○○죠? 고명으로 ××를 얹은 걸 보고 한눈에 알아봤음, 그 집 예전만 못해요, 여기 말고 △△가 정통이죠, 제 마음속 평양냉면 1순위는 AA, 2위 BB, 3위 CC, 나머지는 다 가짜 등등. 이 정도에서 그치면 다행이다. 아직까지 먹는 얘기를 벗어나지는 않았다. 여기서 좀더 가면, 대량 생산이 가능한 품목인데 이름값을 내세워 원가를 몇 배나 뛰어넘는 가격을 받는 노포의 행태에 대한 비판, 평양냉면은 애초부터 저렴한 음식이 아닌데 매년 여름만 되면 물가가 올라 서민음식인 냉면도 마음대로 못 먹게 됐다는 식의 게으른 보도를 반복하는 언론의 행태에 대한 규탄까지 나온다. 가히 냉면 하나로 한국의 역사와 경제와 사회 문제를 모두 다룰 듯한 기세다. 오죽하면 ‘냉면’과 설명한다는 뜻의 영어 단어 ‘익스플레인’(explain)을 합쳐 ‘면스플레인’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겠는가. ‘냉면에 대해 아는 척하며 남을 가르치려는 자세’를 비판적으로 일컫는 말이다. 이런 행동은 우선 타인의 선택과 취향을 무시한다는 점에서 잘못이다. 요청하지도 않은 조언을 하는 것은 별다른 의미가 없고 관계를 해칠 뿐이다. 타인의 영역에 개입하려는 유혹이 들더라도 웬만하면 ‘이건 남의 일’이라고 속으로 세 번 외치며 지나가는 것이 현대인의 윤리다. 그날 그 냉면을 먹은 나름의 이유가 있을 텐데, 굳이 그걸 깎아내리거나 시키지도 않은 말을 보태야 할 이유가 있을까? 폭염에 지쳐 시원한 국물까지 ‘완냉’하고 상쾌한 마음으로 식당을 나섰을 사람 앞에서 “냉면은 원래 겨울 음식이죠” 같은 얘기를 하는 심리가 무엇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면스플레인’에서 무엇보다 거슬리는 부분은 세상사와 경험을 순위로 파악하는 태도다. 냉면을 비롯해 많은 경험이 무슨 기준에 의한 것인지도 모를 순위로 정렬된다. 높은 순위를 경험해 봤다는 것은 근거 없는 우월감으로 이어진다. 음식을 포함해서 대부분의 경험은 그렇게 단선적이지 않다. 전통 있고 유명한 집의 평양냉면이 객관적으로 좀더 공을 들인 세련된 음식인 것은 분명하나, 전투적으로 고기를 구워 먹은 후 기름기에 지친 입을 정리해 주는 새콤달콤한 조미료 맛의 고깃집 냉면, 나른한 일요일 오후 딱히 해 먹을 것도 마땅치 않을 때 부엌에 굴러다니다 눈에 뜨인 인스턴트 냉면은 다 적재적소의 쓰임이 있다. 더운 여름이다. 각자의 취향과 상황에 맞는, 면스플레인에서 자유로운, 즐거운 냉면 생활이 모두에게 임하길 바란다. 물론 냉면을 즐기지 않아 다른 메뉴를 찾는 분의 선택도 존중!
  • 준중형도, 중형도 아닌…가성비는 놀랍고 디자인은 “경이롭다”[시승기]

    준중형도, 중형도 아닌…가성비는 놀랍고 디자인은 “경이롭다”[시승기]

    “준중형과 중형을 넘나드는 차급.” 그렇다면 우리는 이것을 ‘준준중형’이라고 불러야 할까. 쌍용자동차의 신차 ‘토레스’는 세분화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의 틈새를 파고들었다. 애초 ‘준중형’이라는 차급(세그먼트)의 탄생이 ‘가성비’ 때문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최근 ‘카플레이션’으로 고민이 깊어지는 소비자들에게 토레스는 ‘준중형의 가격으로 중형의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는 선택지가 되기 충분해 보인다. 무난한 주행, 놀라운 실내공간 5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쌍용차 토레스 시승 행사에 참석했다. 약 1시간 20분간 섬 일대(약 80㎞)를 누비며 승차감을 점검했다. 시승한 차는 상위 트림인 T7에 4륜구동(AWD), 무릎에어백, 딥컨트롤패키지, 사이드스텝, 하이디럭스패키지 등이 옵션으로 장착됐다.주행은 전반적으로 무난했다. 엑셀과 브레이크의 반응이 다소 둔감해 적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평범한 수준이었다.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최대토크 28.6㎏·m, 최고출력 170마력이다. 기존 엔진보다 출발할 때 성능이 10%, 실제 운행구간(60~120㎞)에서는 5% 좋아진다고 한다. 가솔린 엔진으로 연비는 AWD 기준 ℓ당 10.2㎞다. 이날 주행에서는 8~9㎞ 정도가 찍혔다.체구는 전체적으로 아담하면서도 단단한 느낌이었다. 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다부지다’ 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다. 그러나 실내 공간은 대반전이었다. 상당히 넉넉한 공간이 인상적이었다. 쌍용차의 설명에 따르면 트렁크에는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 여기에 여행용 캐리어까지 추가로 실을 수 있다고 한다. 무려 703ℓ. 그리고 2열을 완전히 젖힐 수도 있다. 그 경우 성인 남성이 누워 다리를 완전히 뻗어도 충분한 크기였다. 이때는 무려 1662ℓ 적재가 가능하다고. ‘준중형과 중형을 넘나든다’는 쌍용차의 설명에 수긍이 갔다. 디자인, “쌍용 DNA 찾아라” 하이라이트는 외관 디자인이다. “진작 이렇게 만들지”, “이제야 쌍용차답네” 등의 평가들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사실 이것은 쌍용차가 이번 토레스를 디자인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지점이기도 하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이날 “2011년 마힌드라에 인수된 뒤 10년간 상당한 재원을 투입해 몇 가지 모델을 개발했지만 결과는 회생절차였다”고 그간의 실패에 직격탄을 날렸다. 쌍용차가 ‘쌍용차 DNA’를 잃어버렸었다는 걸 자인한 것이다. 토레스의 홍보영상에는 줄곧 과거 ‘무쏘’와 ‘코란도’의 이미지가 오버랩됐다. 이 모델들이 상징하는 강인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이 쌍용차 디자인팀의 지상과제였다.전면부 그릴을 비롯해 직각과 직선 위주의 디자인이 눈에 띈다. 문일한 쌍용차 토레스 익스테리어 디자인팀장은 “(토레스 디자인은) 앞으로 쌍용차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과정”이었다면서 “다른 도심형 SUV와는 차별화된 ‘정통 SUV’를 지향하는 정체성을 명확히 보여주는 상징들을 개발하고자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2교대, 주말 특근까지 활용해 기대에 부응” 마지막 감탄사는 가격에 찍혔다. 대중차 브랜드로서, 적당한 경제성을 유지하면서도 품질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차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토레스는 T5와 T7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는데, 각각 옵션을 제외하고 2740만원(T5), 3020만원(T7)으로 국산 브랜드의 경쟁 모델인 현대자동차의 ‘투싼’이나 기아의 ‘스포티지’보다 저렴하다. 이 모델들이 신차 출고 적체, 생산 중단 등 공급 이슈에 직면한 가운데 쌍용차가 반전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제때 소비자들에게 차량을 인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쌍용차의 올해 토레스 판매 목표는 2만 6000여대. 최근까지 사전계약은 3만대를 돌파했다고 한다. 물론 사전계약 물량이 모두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오는 11일부터 평택공장 조립1라인에서 2교대 생산에 들어가고 주말 특근까지 활용해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 육동한 춘천시장 “역점시책추진단 운영”…시정 드라이브

    육동한 춘천시장 “역점시책추진단 운영”…시정 드라이브

    민선 8기 강원 춘천시가 역점시책추진단을 운영한다. 육동한 시장은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취임 뒤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제가 좀 더 집중해야 할 분야에 대해 저와 시청의 역량을 강화하고, 역점을 두는 부분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직 편성이다”고 설명했다. 육 시장은 “춘천의 미래 먹거리, 국비 사업, 공모사업 등 다양한 예산과 인력을 끌어올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아 적재적소에 맞춤형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동타격대이다”며 “이를 기초로 춘천에 많은 투자, 기회, 사람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추진단은 사무관급을 단장으로 하고, 단원은 외부 인사를 포함 1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한국은행,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춘천고용센터, 한국농어촌공사 등 지역 내 22개 경제분야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민생경제 범대책위원회’도 운영한다. 육 시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산업혁신, 관광 활성화, 취약 계층 지원, 농축산 지원 등 6개 분야 26개에 대한 대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항공기도 택배로 보낸다… CJ대한통운, ‘블랙이글스’ 9대 운송작전 성공

    항공기도 택배로 보낸다… CJ대한통운, ‘블랙이글스’ 9대 운송작전 성공

    CJ대한통운은 국제 에어쇼에 참가하는 블랙이글스 T-50B 항공기 9대를 영국까지 무사히 운송했다고 4일 밝혔다. 항공기 운송은 크기와 거리는 물론 최첨단 정밀 부품과 고가 장비를 취급한다는 점에서 업계에선 최고난도의 물류 운송으로 꼽힌다.CJ대한통운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송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운송 작전에는 화물 전세기 3대와 무진동 트레일러 27대, 컨보이차량 18대, 크레인, 지게차 등의 장비와 다수의 경험을 갖춘 전문 인력이 투입됐다. 먼저 동체와 날개, 수평꼬리날개, 수직꼬리날개, 엔진 등으로 분해된 T-50B는 특수 제작된 방수커버와 탄성벨트로 포장돼 강원도 원주 공군기지에서 인천공항까지 육로로 운송됐다. 분해된 T-50B는 화물전세기(B747-400F)에 적재돼 8800㎞를 이동, 영국 스탠스테드 공항에 도착했고 이후 13m 길이의 무진동 트레일러에 실려 영국 보스콤다운 비행장까지 운송됐다. CJ대한통운은 같은 운송과정을 3번 반복했다.최종목적지에 도착한 T-50B는 재조립 과정을 거쳐 에어쇼를 준비한다. 이후에는 블랙이글스 조종사들이 직접 T-50B를 조종해 폴란드, 이집트, 필리핀 등 13개국을 거치며 국내로 복귀한다.
  • 전기·수소차·심야 화물차 통행료 2024년까지 할인

    전기·수소차·심야 화물차 통행료 2024년까지 할인

    올해 12월 종료될 예정이던 전기·수소차 고속도로 통행료와 심야 화물차 통행료 할인 제도가 2024년 12월까지 2년 연장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달 1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고자 2017년 9월부터 전기·수소차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감면해 주고 있다. 시행령이 개정되면 일몰 기간이 2024년 12월 31일까지로 늘어난다. 화물차 통행료 심야 할인제는 영세한 화물차주를 지원하고 화물 교통량 심야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2000년에 처음 도입됐다.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 사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사업용 화물차와 건설기계의 통행료를 30~50% 감면해 준다. 고속도로 진입 후 벗어날 때까지의 운행 시간에서 심야시간대 비율이 70% 이상이면 통행료의 50%를, 20~70% 이내면 30% 할인받을 수 있다. 다만 상습 과적 또는 적재 불량 화물차는 한시적으로 할인 혜택에서 제외된다.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은 전기·수소차와 화물차뿐 아니라 국가유공자,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 장애인, 경차 등에 대해서도 이뤄지고 있다.
  • 강남 전기차 구역에 댄 일반차, 과태료 10만원

    서울 강남구는 전기차 전용주차구역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충전소를 추가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올 1월 개정된 친환경자동차법에 따라 전기차 전용주차구역과 충전소 의무 대상시설·설치 비율이 대폭 확대되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구는 지난 1월 환경부의 전기차 충전소 공모사업에 응모해 공영주차장 10곳에 급속충전기 22기 신설을 확정했다. 전기차 충전 방해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충전구역 내 일반차량 주차, 충전구역 진입로 주차·적재의 경우 적발 즉시 ▲전기차량이 급속충전구역을 이용할 경우 1시간 초과 주차 시 ▲전기차량이 완속충전구역에서 14시간 초과 주차 시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충전시설을 훼손할 경우 과태료는 20만원이다.  
  • 전기·수소차 통행료 할인 2024년까지 2년 연장

    전기·수소차 통행료 할인 2024년까지 2년 연장

    올해 12월 종료될 예정이던 전기·수소차 고속도로 통행료와 심야 화물차 통행료 할인 제도가 2024년 12월까지 2년 연장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안을 다음달 1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고자 2017년 9월부터 전기·수소차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감면해 주고 있다. 시행령이 개정되면 일몰 기간이 2024년 12월 31일까지로 늘어난다. 화물차 통행료 심야 할인제는 영세한 화물차주를 지원하고 화물 교통량 심야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2000년에 처음 도입됐다.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 사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사업용 화물차와 건설기계의 통행료를 30~50% 감면해 준다. 고속도로 진입 후 벗어날 때까지의 운행 시간에서 심야시간대 비율이 70% 이상이면 통행료의 50%를, 20~70% 이내면 30% 할인받을 수 있다. 다만 상습 과적 또는 적재 불량 화물차는 한시적으로 할인 혜택에서 제외된다.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은 전기·수소차와 화물차뿐 아니라 국가유공자,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 장애인, 경차 등에 대해서도 이뤄지고 있다.
  • [단독] “여기서 왜 나와”…日 ‘롯폰기 클라쓰’에 한국문화원 등장하는 까닭은

    [단독] “여기서 왜 나와”…日 ‘롯폰기 클라쓰’에 한국문화원 등장하는 까닭은

    ‘日 리메이크작 ‘롯폰기 클라쓰’에 주일 한국문화원이 왜 나와….’ 오는 7일부터 일본 TV아사히에서 방영하는 드라마 ‘롯폰기 클라쓰’에 도쿄 신주쿠구 요쓰야에 있는 주일 한국문화원(사진)이 주요 배경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롯폰기 클라쓰는 광진 작가의 웹툰 원작으로 2020년 JTBC에서 방영해 큰 인기를 끌었던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일본 리메이크작이다. 이태원 클라쓰는 2020년 3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이후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일본 넷플릭스 시청 순위 10위권 안에 들 정도로 일본인들에게 꾸준히 인기가 많다. 일본에서 롯폰기 클라쓰 제작 소식이 알려지자 방영 전부터 원작이 어떻게 각색될지 관심이 쏟아지기도 했다. 지상 8층으로 된 주일 한국문화원은 롯폰기 클라쓰에서 핵심 무대가 되는 장가그룹 본사(일본에서는 나가야홀딩스 본사)로 등장할 예정이다. 주일 한국문화원 외관은 한국 전통무용인 승무의 부드러움을 표현하듯 곡선으로 돼 있는데 이 독특한 건물 모습이 그대로 드라마에 보이게 된다. 또 주일 한국대사관 내 1층에 위치한 한국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 미’와 2층 ‘한마당 홀’ 등 주요 공간도 나가야홀딩스 회의실과 나가야 시게루 회장(이태원 클라쓰에서는 장대희 회장)의 집무실 등으로 보일 예정이다. 특히 주일 한국문화원 곳곳에 놓인 도자기와 항아리 등 한국 문화를 나타내는 예술품도 그대로 일본 드라마에 노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원 관계자는 “일본 제작 측에서 한국적인 색채나 분위기가 드러나게 하고 싶어해 문화원 건물을 있는 그대로 쓰길 원했다”라고 설명했다. 주일 한국문화원 측이 이처럼 롯폰기 클라쓰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데는 이번 리메이크로 일본에서 한국 문화가 더욱 주목받고 한일 간 교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로 삼기 위해서다. 이 관계자는 “우리 IP(지적재산권)를 수출해 리메이크하는 만큼 한일 문화 교류는 물론 콘텐츠 협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 같아 협조했다”며 “주일 한국문화원에 대한 인지도도 높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호주 대보초도 보이네…50만원대 카메라로 찍은 ‘위성 셀카’ 화제

    호주 대보초도 보이네…50만원대 카메라로 찍은 ‘위성 셀카’ 화제

    인공위성에 일반 카메라를 달아 찍은 고해상도 셀카 사진이 화제다. 과학매체 기즈모도 등에 따르면, 미 위성업체 나노에비오닉스는 28일(현지시간) 지구 상공 550㎞ 높이의 저궤도상 위성에 스포츠·레저용 카메라를 사용해 고해상도의 셀카를 찍었다고 밝혔다. 나노에비오닉스는 위성에 고가의 전문 카메라 대신 50만원대의 고프로 카메라를 달았다. 해당 카메라는 1200만 화소의 사진과 4K 해상도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셀카 사진은 위성 전체의 모습도 보여준다. 카메라를 셀카봉에 부착하고 찍었기 때문이다. 사진 속에는 호주 동북 해안선을 따라 약 2300㎞나 뻗어 있는 세계 최대 산호초 지대 그레이트배리어리프(대보초)의 모습도 담겼다.나노에비오닉스의 공동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비테니스 부자스는 “그레이트배리어리프를 배경으로 사진과 영상을 기록한 이유는 부분적으로 상징성 때문이었다. 우리는 지구의 취약함, 특히 환경과 기후변화를 감시하고자 지구를 관측하는 데 위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부자스 CEO는 “이번 위성 셀카가 더 많은 사람이 우주 산업에 진출하는 데 영감을 줄 수 있다”면서 “여전히 우주는 정부와 특정 기업에서만 접근할 수 있다는 대중적 오해를 사고 있다. 실제 우주 산업은 발사 비용의 절감과 소형 위성의 대중화로 흔해졌다”고 덧붙였다.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재사용 로켓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은 우주 진출에 드는 비용을 크게 줄였다. 1970년과 2000년 사이 인간의 적재물을 우주로 보내는 데는 ㎏당 약 1만 8500달러(약 2400만원)가 들었다. 미 항공우주국(NASA) 에임스 연구센터의 해리 존스 박사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우주왕복선은 15억 달러에 2만 7500㎏의 탑재물을 발사할 수 있었다. 반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적재물을 보내는 데 사용하는 스페이스X의 펠컨9 로켓은 ㎏당 2720달러(약 350만원)까지 절감했다. 지구 저궤도상의 위성은 화학물질 유출, 불법 어업, 산불, 농작물 성장 등을 감지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멸종위기 동물을 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나노에비오닉스의 위성은 지난 4월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보내졌다. 스페이스X는 이미 자체적으로 약 2400개의 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상에 보냈으며, 곧 그 수를 2배로 늘릴 계획이다. 사진=나노에비오닉스 유튜브
  •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지역활력지원단 문 열어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지역활력지원단 문 열어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의 업무 수행을 위해 지역활력지원단 개소식이 서울 마포구 지방재정회관에서 30일 열렸다. 지역활력지원단은 지방기금법 등에 따라,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지역상생발전기금의 관리·운용을 위해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1단(지역활력지원단), 3부(기금관리부, 기금운영부, 상생발전부) 총17명(지자체에서 파견 11명, 공제회에서 파견 6명)으로 구성됐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금년도부터 10년간 정부에서 연 1조를 출연(금년도는 7500억원)하여, 지자체 주도로 수립한 계획에 따라 지방소멸 및 지역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재원의 효율적 배분을 위해 인구감소지역(89개)과 관심지역(18개) 107개 기초 지자체에서 제출한 투자계획을 평가해 사업의 우수성에 따라 기금을 차등 배분할 계획이다. 지역활력지원단에서는 지난 5월 31일 지자체에서 제출한 투자계획서의 공정한 평가 등을 위해 평가단을 위촉했으며, 평가계획에 대해 논의한 데 이어 대면평가(7월)와 종합평가(7월말) 등을 거쳐 8월에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배분할 계획이다. 이인재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 겸 기금 조합장은 “지자체 주도로 차별화된 사업을 발굴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적재적소에 잘 쓰여 골고루 잘 사는 나라, 활력 넘치는 우리 동네를 만드는데 마중물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 “北, 유엔 제재에도 여전히 중국으로 석탄 밀수출 ”

    “北, 유엔 제재에도 여전히 중국으로 석탄 밀수출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무역 제재 대상인 북한산 석탄이 중국으로 밀수출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선박 항적 기록과 인공위성 사진 등을 근거로 30일 보도했다. 매체는 선박 정보업체 리피니티브 자료를 분석해 “북한과 관계가 깊은 선박 180척 가운데 50척 이상이 최근 1년 반 사이에 석탄을 취급하는 중국의 항구에 입항했다”고 전했다. 북한 남포항에서 석탄을 적재하는 것으로 보이는 북한 국적 추정 선박이 중국 산둥성 룽커우항으로 직항한 정황도 포착됐다. 남포항은 안보리 제재 위반 무역의 대표적 물류기지로 평가받는다. 위성사진 업체 플래닛 랩스가 니혼게이자이에 제공한 위성사진을 보면 지난해 8월 남포항에서 ‘태평2’로 추정되는 북한 선박이 석탄을 싣고 정박해 있었다. 이 선박은 다음 날인 8월 9일 남포항에서 출발해 같은 달 13일 석탄을 취급하는 룽커우항에 도착해 26일까지 머물렀다. 매체는 “석탄 밀수 혐의가 있는 북한 ‘금야’가 올해 4월 남포항과 룽커우항을 오간 사실도 확인됐다”며 “(해상에서 적재 화물을 다른 선박으로 옮기는) 불법 환적이나 항해 중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신호 끄기 등이 안보리 지적을 받아왔는데, 이제는 이런 요식 행위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안보리는 2017년 대북 제재를 강화하면서 북한산 석탄 수입을 금지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북한산 석탄의 중국 밀수출 정황과 관련해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이 부정행위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군사 자금을 차단하기 위한 대북 제재가 기능하지 않는 실태가 드러났다”고 진단했다.
  • 공공기관에서 32만 국가인물정보 직접 검색 가능해진다

    앞으로 모든 공공기관에서 32만명에 이르는 인물정보가 등재된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에 접속해 필요한 인재를 직접 찾을 수 있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7월부터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직접 검색 서비스’를 전 공공기관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일부 공공기관(130개)에서만 가능했던 직접 검색을 전 공공기관(350개)으로 확대해 사용의 편리성과 효율성을 높인 것이다. 채용시험 면접위원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공공기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는 정부 주요직위에 우수 인재를 임명?위촉할 수 있도록 공직후보자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보건복지 등 30개 분야의 전문가로 등록된 약 32만여명이 개방형 직위, 행정기관위원회 위원, 공공기관 임원 및 각급기관 채용시험 위원 등에 활용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만 각급기관이 요청한 1만 3977개 직위에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를 통해 5만 3000여명의 후보자를 추천했다. 신병대 인재정보기획관은 “이번 직접 검색 확대로 공공기관의 국가인재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의 활용범위를 넓히고 사용 편리성을 강화해 국가인재가 적재적소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부, 메타버스 윤리원칙 만든다… 아바타 인격권 인정 등 논의

    정부, 메타버스 윤리원칙 만든다… 아바타 인격권 인정 등 논의

    정부가 ‘메타버스 윤리원칙’ 수립에 나선다. 아바타의 인격권 인정 여부를 확정하고, 비윤리적·불법적 행위에 대한 처벌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여성가족부는 29일 16개 부처·관계기관 합동으로 이런 내용의 제4차 청소년보호종합대책(2022~2024년)을 발표했다. 메타버스 등 뉴미디어에서의 청소년 보호 정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날 브리핑에서 고낙준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정책총괄과장은 “메타버스는 게임을 넘어서 하나의 커뮤니티 기능을 형성, 가상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커뮤니티 규율과 함께 아바타의 성격 규정, 가장 자산 등의 지적재산권 문제도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순 여가부 차관은 “메타버스 아바타에 인격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것은 아직 정부가 확정한 것은 아니다”고 부연했다. 정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온라인 중고장터, 다크웹(특정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접속이 가능한 웹)을 통한 주류·담배·마약류 판매에 관한 모니터링과 단속을 강화한다. 펜타닐 패치(마약성 진통제) 등 병원 처방 마약류가 성행하며 최근 3년 간 청소년 마약 사범은 약 3배 증가했다. 마약류 의약품 오·남용 가능성이 높은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집중 관리 감독에 나선다. 청소년의 흡연을 유인하는 캡슐담배, 액상형 전자 담배 등의 가향 담배에 대해서도 규제를 검토한다. 술·담배 구매자 신분 확인을 보다 정확히 하기 위해 신분증 위·변조가 어려운 모바일 신분증과 진위여부 검증시스템(앱)을 개발·보급한다.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을 위한 ‘학생보호 원스톱 온라인 시스텝’(앱)도 구축한다. 학교폭력예방법을 개정해 사이버폭력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신고 학생을 보호하는 ‘2차 피해 방지 지침 표준안’도 만들 계획이다. 대리 입금 등 청소년 대상 불법 사금융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 매개 신종 대부 중개 행위에 대한 규제 근거를 마련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법정이자 이상의 이자를 받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적 근거도 만든다. ‘1388 통합 콜센터’를 신설해 위기청소년을 발굴하고, 상담 서비스 통합 지원을 위한 ‘위기청소년통합지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플랫폼 노동에 종사하는 청소년들의 권익 개선을 위해 플랫폼 기업과의 공정계약 기준을 수립한다. 직업계고 현장 실습생의 부당대우 방지를 위한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현장 실습 사업장에 대한 안전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 SKT, 이프랜드서 메타버스 뮤직 페스티벌 개최

    SKT, 이프랜드서 메타버스 뮤직 페스티벌 개최

    SK텔레콤이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메타버스 뮤직 페스티벌’을 연다.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매일 오후 8시부터 무료로 진행되는 공연에는 적재·윤하·제이미·수란·민수·이루리·윤지영·유라 등 8명의 가수를 비롯해 이프랜드 사용자들이 결성한 아바타 걸그룹 ‘이프레젠디’ 등이 참여한다.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100대가 넘는 카메라로 인물의 360도 전방위를 동시에 촬영해 입체 영상을 만드는 볼류메트릭 기술을 적용, 현실 무대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콘텐츠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 트렁크 40% 넓힌 ‘G70 슈팅 브레이크’ 국내 출시

    트렁크 40% 넓힌 ‘G70 슈팅 브레이크’ 국내 출시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27일 유럽 전략 차종인 스포츠 세단 ‘G70 슈팅 브레이크’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세단 모델에 트렁크 공간을 40% 넓힌 왜건형 모델이다. 실용성이 높은 왜건을 선호하는 유럽과 달리 왜건 수요가 거의 없는 국내 시장에서 G70 슈팅 브레이크가 어떤 성적표를 받아 들지 주목된다. 슈팅 브레이크는 사냥을 뜻하는 ‘슈팅’(shooting)과 짐칸이 큰 대형 마차를 의미하는 ‘브레이크’(brake)의 결합어로 일반 왜건 모델보다 스포티한 쿠페 느낌이 강조된 차량을 말한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세단을 확장한 모델이지만 전장 4685㎜, 전폭 1850㎜, 전고 1400㎜, 축거(앞뒤 바퀴거리) 2835㎜로 쿠페와 같은 날렵한 비율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2열 시트는 완전히 접을 수 있으며 뒷좌석을 모두 접으면 적재 공간이 최대 1535ℓ까지 확대된다. 판매는 다음달 7일부터다. 제네시스는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적용한 모델 100대를 먼저 생산하고 판매 개시일에 선착순 판매를 통해 즉시 출고하는 이른바 ‘오픈런’ 방식으로 차량을 빠르게 인도한다. 가격은 기본 모델이 4310만원, 스포츠 모델이 4703만원부터다.
  • 트렁크 40% 넓힌 ‘G70 슈팅브레이크’…‘왜건 무덤’ 한국서 존재감 발휘할까

    트렁크 40% 넓힌 ‘G70 슈팅브레이크’…‘왜건 무덤’ 한국서 존재감 발휘할까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27일 유럽 전략 차종인 스포츠 세단 ‘G70 슈팅 브레이크’(사진)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세단 모델에 트렁크 공간을 40% 넓힌 왜건형 모델이다. 실용성이 높은 왜건을 선호하는 유럽과 달리 왜건 수요가 거의 없는 국내 시장에서 G70 슈팅 브레이크가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주목된다.슈팅 브레이크는 사냥을 뜻하는 ‘슈팅’(shooting)과 짐칸이 큰 대형 마차를 의미하는 ‘브레이크’(brake)의 결합어로 일반 왜건 모델보다 스포티한 쿠페의 느낌이 강조된 차량을 말한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세단을 확장한 모델이지만 전장 4685㎜, 전폭 1850㎜, 전고 1400㎜, 축거(앞뒤바퀴거리) 2835㎜로 쿠페와 같은 날렵한 비율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2열 시트는 완전히 접을 수 있으며 뒷좌석을 모두 접으면 적재공간이 최대 1535ℓ까지 확대된다.스포츠 모델도 출시된다. 스포츠 모델에는 주행 상황에 맞게 차량 감쇠력(물질이 진동을 흡수하는 능력)을 최적의 상태로 자동제어해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극대화하는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엔진 동력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코너링을 돕는 ‘차동제한장치’가 탑재된다. 판매는 다음 달 7일부터다. 제네시스는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적용한 모델 100대를 먼저 생산하고 판매 개시일에 선착순 판매를 통해 즉시 출고하는 이른바 ‘오픈런’ 방식으로 차량을 빠르게 인도한다. 가격은 기본 모델이 4310만원, 스포츠 모델이 4703만원부터다.
  • [단독]中 ‘모방 브랜드’ 한국 역습 시작됐다.…우리 정부는 무대책

    [단독]中 ‘모방 브랜드’ 한국 역습 시작됐다.…우리 정부는 무대책

    국내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의 로고를 베끼다시피 한 중국 유명업체 후이리(回力·한국명 회력)가 적반하장 격으로 한국에 자사 유사 상표를 출원해 ‘로고 전쟁’에 불을 붙인 가운데, 업계에서는 ‘한국 기업들을 벤치마킹해 성장한 중국 회사들이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지식재산권 관리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뛰어들려면 ‘오리지널’ 로고를 보유한 한국 기업과의 충돌이 불가피한데, 한국에서 상표 등록에 성공한다면 향후 예상되는 분쟁 과정을 수월하게 이끌 수 있다는 판단이라는 것이다. 아직 우리 정부는 한국 기업들의 피해 사례 등 실태 파악조차 시작하지 않았다. 26일 중국 특허업계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한국 기업들의 중국 내 지적재산권 분쟁은 ‘상표 사냥꾼’으로 불리는 브로커들이 인기 있는 한국 브랜드를 중국에 몰래 등록한 뒤 해당 업체가 중국에 진출할 때 소송을 걸어 합의금을 뜯어내는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상표 사냥꾼들은 로고를 실제로 쓰기 위해서가 아니라 한국 업체와의 합의로 거액을 챙기는 것이 목적이다. 그런데 후이리는 상표 사냥꾼들과 달리 프로스펙스 본사가 있는 한국에서 대놓고 유사 상표를 출원했다. 해당 로고 역시 실제로 사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베이징의 한 변호사는 “한국 기업을 모방한 브랜드가 ‘짝퉁’ 논란을 각오하고 한국에 상표를 출원한 것은 처음 봤다”며 “한국 내 프로스펙스의 지명도 등을 감안할 때 후이리가 상표 등록에 성공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출원을 계속 시도하면 결과는 장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후이리가 정확한 해명을 내놓지 않아 진의는 파악하기 어렵다. 다만 중국 특허업계 관계자는 “후이리는 프로스펙스뿐 아니라 다른 유명 브랜드 로고도 모방한 것으로 안다”며 “이번 시도는 향후 해외 진출 시 문제가 될 만한 장벽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행보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후이리가 본격적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하면 프로스펙스 로고와의 유사성 때문에 곳곳에서 논란이 불거질 수밖에 없는데, 만약 후이리가 한국에서 상표를 등록할 수 있다면 프로스펙스와의 법적 분쟁이나 로열티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언젠가 프로스펙스와의 로고 전쟁을 매듭지으면 이후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제3국에서 ‘우리가 오리지널이고 프로스펙스가 유사 상표’인 것처럼 보이게 만들 수 있다. 후이리를 필두로 ‘중국 서울우유’나 ‘중국 굽네치킨’이 해외에서 진짜 서울우유·굽네치킨보다 잘나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산업계 관계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런 사례가 프로스펙스 하나만은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후이리처럼 한국의 오리지널 브랜드에 도전하고자 작심하고 상표 출원을 한 중국 업체가 더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특허 당국에서는 관련 자료를 수집조차 하지 않고 있다. 우리 정부가 ‘브로커에게 선점된 상표’ 위주로 피해를 산출하고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다. 한국 기업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범정부적 대응이 절실해 보인다. 베이징에서 활동하는 원중재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프로스펙스 사례에서 알 수 있듯) 당장 중국 시장에 진출하지 않는다고 해서 상표 도용 및 모방 시도에 소홀히 대응하면 거대 기업이 된 중국 업체와의 분쟁 절차는 더욱 어렵고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고속도로 사망사고 화물차 65%…졸음운전·불법개조 집중단속

    고속도로 사망사고 화물차 65%…졸음운전·불법개조 집중단속

    지정차로 위반·안전띠 미착용 등 주요 원인이른 오전·야간에 졸음운전 ‘알람 순찰’ 진행 경찰청은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화물차 법규 위반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 현황을 보면 지난해 상반기 고속도로 사망자 91명 가운데 화물차 사망자는 49명으로 53.8%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에는 전체 71명 가운데 화물차 사망자가 46명으로 사망자 수는 소폭 줄었지만 그 비중은 64.8%로 11.0% 포인트 늘었다. 화물차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은 지정 차로 위반과 안전띠 미착용 등 기본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은 경우나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 졸음운전 등이 91.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무리한 적재와 과속을 위한 차량 불법 개조, 차량 노후화 등 고장으로 인한 2차 사고, 제동 불량에 따른 후미 추돌 사고 등이 주된 사고 유형으로 분석됐다. 지난 20일에는 천안논산선 논산 방향 공사 구간에서 서행하던 화물차를 화물차가 추돌해 1명이 사망했고 21일엔 중앙선 부산 방향에서 고장으로 서 있던 화물차를 다른 화물차가 들이받아 2명이 숨졌다. 22일에도 경부선 부산 방향에서 화물차가 화물차를 추돌해 1명이 사망하는 등 잇따라 화물차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청은 대형 화물차의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7월 한 달간 암행순찰차, 무인기, 캠코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적인 단속을 벌인다.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과 ‘월요 집중 단속의 날’을 운영해 주요 요금소·나들목·휴게소 등에서 화물차 정비 불량과 불법 개조도 합동 단속한다. 사망 사고가 잦은 오전 6∼10시, 오후 6∼10시를 중심으로 순찰차 경광등과 스피커를 활용한 졸음운전 알람 순찰도 시행한다.
  • 이준석 “윤리위, 이게 무슨 기우제식 징계냐…혁신위 동력 갉아먹어”(종합)

    이준석 “윤리위, 이게 무슨 기우제식 징계냐…혁신위 동력 갉아먹어”(종합)

    “2주 사이 뭔가 나오길 기대하는 것”안철수, 정점식 최고위 추천에 “당 질서 무너져, 安 돕는 윤핵관과 합당 아냐”당 윤리위, 다음달 7일 이준석 소명 듣고 결론‘이준석 측근’ 김철근 실장 징계절차 개시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당 윤리위원회가 자신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한 징계 결정을 2주 미룬 것에 대해 “이게 무슨 기우제식 징계냐”라고 반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KBS 라디오에 나와 “경찰 수사 결과든지 뭐든지 간에 2주 사이에 뭔가 새로운, 본인들이 참고할 만한 게 나오길 기대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한 달째 혁신위 동력 갉아먹어”“정치적으로 아쉬운 시간 흘러가” 그는 전날 윤리위가 김철근 정무실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한 것과 관련해 “어떤 혐의점이 나왔다면 김 실장에 대해서 법적 책임을 묻고 저를 부를 것”이라면서 “그런데 그런 절차가 진행이 안 된다. 경찰도 전혀 그렇게 진행할 수 없는 사안에 대해서 지금 윤리위가 어떻게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우리 혁신위가 출범해서 당 개혁을 준비하고 이렇게 한다고 했는데 벌써 한 달 가까이 동력을 갉아먹고 있다”면서 “윤리위가 그런 정치적인 상황을 고려해서 하는 건 아니겠지만 굉장히 정치적으로는 아쉬운 시기들이 흘러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리위원회는 전날 밤 국회 본관에서 오후 7시부터 약 5시간에 걸쳐 마라톤 회의를 연 뒤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해 ‘증거 인멸’ 의혹이 제기된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를 결정했다. 윤리위는 성 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이 제기된 이 대표에 대해서는 다음달 7일 회의를 열어 이 대표의 소명을 들은 뒤 징계 여부와 수위를 심의·의결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이양희 윤리위원장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이준석 “7월 7일 소명 기회?2주 뒤에 뭐가 달라지는지 의아” 이를 두고 윤리위가 사실상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수순에 들어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위원장은 다음달 7일 윤리위에서 다뤄질 이 대표 징계 심의 안건에 대해 “저희는 성상납 의혹이 아니라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관한 품위 유지 위반을 심의할 것”이라면서 “징계 절차 개시도 그런 내용으로 했었다”고 밝혔다. 이날 이 대표를 회의에 출석시키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 위원장은 “절차상 우리가 순서가 있어서 그렇다”면서 “애초부터 이 대표는 오늘 (징계 결정을 하는 게) 아니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징계할지 안할지도 소명을 다 들어봐야 할 것”이라면서 “소명하지 않고 예단해서 징계 하겠다고 결정하고 소명을 듣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윤리위원회의 종료된 직후 국회 당 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윤리위에 출석해 제 입장을 밝히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전달했고, 계속 대기했지만 발언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7월 7일 소명할 기회를 준다고 하는데 2주 뒤에 무엇이 달라지는지 궁금하고, 무엇이 달라지는지 알고 있는 게 있다면 저는 의아하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길어지는 절차가 당의 혼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모든 구성원이 알고 있을 텐데 길어지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친이·친박 나뉜 18대 국회 빗대 이준석 “지금 계파 분화 심각” 이 대표는 국민의당 대표 출신 안철수 의원과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추천을 놓고 갈등을 벌이는 것과 관련해 “당 대 당으로 통합 협상을 했지, 안 대표와 그를 돕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들과의 합당을 한 게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이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추천한 것에 대해 “최고위원 선거가 있을 때 안 나갔던 분들이 이런 희한한 경로를 통해서 만약에 최고위에 들어오게 되면 당질서가 무너진다”고 반발했다. 이 대표는 당내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을 주축으로 하는‘민들레’에 대해선 “월권이자 공조직을 패싱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 나와서 문제가 됐던 것”이라면서 “이미 그 조직은 제가 봤을 때는 추진동력이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이 대표는 현재 당 상황을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 갈등이 극심했던 18대 국회에 빗대며 “이재오·이상득·정두언 역할이 누구냐 하면 이름을 댈 수 있다”면서 “그 정도로 지금 (계파) 분화가 되는 게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의 친구의 자녀가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능력 있는 그런 90년생”이라면서 “대통령에게 적재적소에 맞는 그런 어떤 조언을 하고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대통령 신임이 높은 그런 친구”라고 전했다.이준석 “성상납 문제가 있어야인멸할 게 아닌가” 의혹 전면 부인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성상납 관련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앞두고 “첫째로는 성상납 문제에 대해서 문제가 있어야 그에 대한 인멸을 할 것 아니냐”며 의혹 제기를 전면 부인했다. 이 대표는 SBS 방송 인터뷰에서 “지금 윤리위에 올라가 있는 사안도 성상납 의혹도 아니고, 제가 그에 대해 증거인멸 교사를 했다는 것으로 ‘품위유지 위반’이라고 하는 것인데 (이런 식의) 증거인멸 교사 의혹 정도가 되려면 (혐의가) 세 단계 정도는 거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미 의혹이 처음 불거졌을 때 법적 절차로 형사 고소까지 했다”면서 “(다만 지방선거·대선 기간에는) 제가 말을 계속하게 되면 상대당도 계속 물게 되고, 그게 선거에 긍정적 영향을 안 미치기 때문에 아무 말 안 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했다.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이 성상납 의혹 제보자를 만난 것에 대해서는 “(제보자가) 말을 하고 싶어하니 들어보라고 했던 것”이라며, ‘7억원 각서 연루 의혹’에 대해서도 “완전히 독립된 건인데 엮어서 생각하니 이것 때문에 저게 있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게 되는 것”이라면서 “저는 여기에 대해서는 알지도 못했다”고 재차 부인했다.“당에 피해줬다면 정량 기준 제시해야”“사실관계는 경찰 수사만 보면 된다”“전쟁에 싸운 사람 뒤통수 쳐? 위험 행동” 이 대표는 진행자가 ‘윤리위에서 무혐의 결론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인가’라고 묻자 “품위유지라는 것은 스펙트럼이 말 그대로 무한대”라고 지적한 뒤 “만약에 그걸로 징계하려면 어떤 실제적인 품위유지 위반이 있었고, 그래서 당에 이러한 손실을 끼쳤다가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당 지지율 하락, 선거 결과, 당원 수 감소 등 정량적 기준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실관계를 다투는 것에 있어서는 윤리위보다 상위절차라고 하는 경찰 수사가 있으면 그걸 보고 가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리위 결과에 따른 거취 논란을 두고는 ‘기우제’에 빗대어 일축했다. 그는 “퍼트리는 분들의 의도는 알겠는데, 거의 기우제 수준이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로마 스키피오 장군 이야기를 소환, “다시 전쟁이 있으리라 생각한다면, 전쟁에 싸웠던 사람에게 뒤통수를 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라면서 “정치판은 2년마다 선거가 있는 곳이다. 지금 그런 것을 기획하는 분들은 진짜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있어서 하는 것인지 약간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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