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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I, 혁신적 배터리 기술 앞세워 유럽 공략

    삼성SDI, 혁신적 배터리 기술 앞세워 유럽 공략

    삼성SDI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2022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에서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을 소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고삐를 바투 쥔다. 삼성SDI는 이번 행사에서 상용차 고객사들을 위한 비공개 전시관을 마련하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제품들을 전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시에서 삼성SDI는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견인한다’는 주제로 배터리 소재 기술력과 품질 관리, 대량 생산 역량 등을 소개했다. 상용차에 특화된 기술과 제품들도 내놨다. 높은 에너지 밀도, 긴 수명, 급속 충전을 자랑하는 각형 6세대 배터리(P6)와 배터리 소재에서 코발트를 뺀 코발트 프리 전지와 전고체 전지 등을 포함한 배터리 개발 로드맵을 선보였다. 상용차 시장은 성장세가 가파르다. 한 예로 전기 상용차에는 적재 용량에 따라 승용차보다 8∼13배 많은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시장조사 업체 마케츠앤드마케츠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 상용차 시장은 올해 35만 3000대에서 2030년 314만대로 연평균 31.4% 성장할 전망이다.
  • 선저폐수 수백ℓ 몰래 버린 외국선박 적발… 해경, 인도네시아 기관장 입건

    선저폐수 수백ℓ 몰래 버린 외국선박 적발… 해경, 인도네시아 기관장 입건

    선저폐수 수백ℓ를 울산항에 몰래 버린 외국 선박이 해경에 붙잡혔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울산항 일반부두에서 선저폐수를 불법 배출한 2400t급 특수선 A호(키리바시선적)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저폐수는 선박 밑바닥에 고인 기름과 물 등이 섞인 더러운 혼합물이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9시 40분쯤 울산항 일반부두 해상에 가로 50m·세로 5m, 가로 10m·세로 2m 크기의 유막 2곳이 형성돼 있는 것을 화학방제1함이 발견했다. 해경은 유출유 시료를 채취하고, 유막 제거 작업을 벌였다. 이어 유출유와 일치하는 기름을 적재한 선박을 찾으려고 통항 선박과 부두에 계류 중인 선박의 시료를 채취해 비교 분석했다. 해경은 지난 16일 부두에 계류 중인 선박 중 1척의 기름이 유출유와 유사하다는 분석 결과를 통보받고, 해당 선박에 대한 12시간의 정밀 조사를 벌여 기름 설비 이상으로 선저폐수 400ℓ가량을 해상으로 유출한 증거를 확보했다. 해경은 이번 선저폐수 유출 사건과 관련해 기관장인 B(40대·인도네시아)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사람에게 지문이 있듯, 모든 기름도 유지문이 있어 혐의 선박을 추정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오염사고가 발생하면 끝까지 추적해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시민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장관의 공무원 인사권 대폭 확대… 적임자 신속 배치·승진 결정

    장관의 공무원 인사권 대폭 확대… 적임자 신속 배치·승진 결정

    5급 승진후보자 임용 순서 변경경력 채용 기준 강화·완화할 수도별정직·개방형 선발 재량권 행사고위직 ‘하위 직무등급 전보 금지’ 삭제부처 성과상여금 지급 후 통보로“인사 규제라는 ‘모래주머니’ 없애”책임장관제 강화를 위해 직원 승진·전보에 관한 장관의 권한이 대폭 늘어난다. 장관의 판단에 따라 고위공무원 승진 요건이 완화되고 반대로 고위공무원이라도 하위 직무등급으로 배치하는 게 가능해진다. 인사혁신처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책임장관제 실현을 위해 장관 인사권을 강화하는 ‘부처 인사 자율성 제고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장관 인사권 범위를 확대해 장관의 판단에 따라 적임자를 신속히 배치하고 승진할 수 있도록 한다. 승진 임용이 필요한 자리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5급 승진 후보자의 임용 순서를 기존 명부 순위와 다르게 바꾸는 것은 인사처장과 협의할 사항이지만 장관이 재량을 행사할 수 있다. 경력 채용을 할 때 장관이 부처 상황과 채용 환경에 따라 자격증과 학위, 경력 등 기준을 강화하거나 완화할 수 있다. 장관이 직무 특성을 고려해 박사 학위 취득 후 2∼6년 사이에서 경력 요건을 자체적으로 설정하는 게 가능해지는 셈이다. 비서·비서관과 유사한 직위에 60세 이상인 별정직을 임용할 때 인사처와 협의할 필요가 없어진다. 개방형 직위의 선발 자격 경력기간도 인사처장이 아니라 장관이 결정한다. 전보에 대한 장관의 재량도 확대해 소속 장관 판단에 따라 경력채용자의 필수보직 기간을 단축하거나 고위공무원을 하위 직무등급 직위로 전보하는 걸 금지한 규정을 삭제하기로 했다. 부처 조직 및 인사 운영 상황에 따라 승진에 필요한 최소 근무기간인 승진소요최저연수 기간을 탄력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된다. 장관 권한 확대에 따라 인사처의 관여 범위는 줄어든다. 긴급 현안 대응 등을 위해 필수보직 기간이 지나지 않은 공무원을 전보하거나 5급 승진심사 방법을 변경할 때 필요했던 인사처 통보·협의 절차가 없어진다. 부처에서 성과 상여금을 줄 때도 지급계획, 운영 결과 등을 인사처에 제출하게 돼 있었지만 개정 이후로는 상여금 지급 완료 후 통보만 하도록 간소화된다. 1년 이상 파견자에 대해서만 규정돼 있는 소요경비 지급 근거를 1년 미만 파견자까지 확대해 코로나19 긴급 지원 등 다양한 상황에 탄력적으로 소속 공무원을 파견할 수 있다. 조성주 인사처 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장관의 자율적 판단과 책임하에 ‘적재·적소·적시’ 인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인사 규제라는 모래주머니를 없애고자 한다”고 밝혔다. 장관에게 책임에 걸맞은 권한을 부여한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자칫 2010년 발생했던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딸 부정채용과 같은 인사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당시 외교통상부는 통상전문가를 특별채용하면서 유 전 장관 딸을 합격시키기 위해 응시자격을 바꾸고 면접에서 점수를 몰아주는 등 부정을 저질렀다. 유 전 장관은 결국 불명예 퇴진했고 장관의 인사재량권을 제한하는 계기가 됐다.
  • 회의마다 논란, 국회 ‘BTS 병역특례’ 논의…국방위 속기록은

    회의마다 논란, 국회 ‘BTS 병역특례’ 논의…국방위 속기록은

    21대 후반기 국회 정상 가동 후 국방위원회가 열릴 때마다 방탄소년단(BTS) 병역특례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명확한 당론이 없는 상황에서 여야 의원들이 군(軍)을 다그치고, 군 당국은 국회에서 오락가락 답변을 하고, 답변 후 비판 여론에 입장을 번복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11일 국회 위원회회의록 시스템에 따르면 ▲8월 1일 ▲8월 29일 ▲8월 30일 국방위 전체회의마다 BTS가 언급된다. 원(院) 구성 협상 난항으로 지각 개원한 21대 후반기 국회 첫 국방위가 열린 지난달 1일 회의에서는 연말까지 병역이 연기된 BTS 멤버 진(30·김석진)이 다시 한번 거론됐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이기식 병무청장에게 현행법에 따라 내년 입영 통보 대상이 되는 진을 거론하며 “국부적 측면”을 언급한다. 성 의원은 “BTS가 빌보드 1회의 우승을 하면 경제적 효과가 얼마인지 혹시 아느냐”며 “1조 7000억이다. 그래서 계산해 보면 10년 동안 BTS가 약 56조원 정도의 국가적인 부를 넓히는 데 도움을 줬다”고 주장한다. 성 의원은 또 “BTS가 나온 2021년도에 지적재산에 대한 무역수지 흑자가 우리가 8억 5000만불(달러) 났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이 BTS에 대해 여러 가지 국가적으로 활용할 가치가 있었기 때문에 유엔도 같이 갔었고 여러 번 같이했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문재인 정권에서도 BTS의 병역특례 협조를 요청했다는 사실도 언급한다. 성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께서 만나자고 해서 제가 만난 적이 있다”며 “그 당시에 BTS의 요원들이 군대를 간다고 그러니까 ‘대한민국에 전쟁이 난 거 아니냐’라고 하는, 세계적인 ‘아미(BTS 팬클럽)’들이 우려가 있었다고 얘기를 하면서 야당에서도 좀 협조를 해 달라고 한 얘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성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병무청의 소극적 태도를 질타했다. 성 의원은 “이런 이야기를 하면 병무청이 욕먹을까 봐 이것을 국회로 떠넘겼다”며 “그런데 시행령으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그때도 지적이 됐던 것”이라고 했다.성 의원의 계속된 질타에 이 청장이 머뭇대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직접 나섰다. 이 장관은 “1분만 시간을 주시면 제가 답변하겠다”며 “국익 차원에서 그들이 계속해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되지 않느냐, 저희들이 방법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군에 오되 군에서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또 해외 공연의 일정이 있으면 얼마든지 출국해서 함께 공연할 수 있도록 해 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으로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다”고 발언한다. 그리고 이 장관의 해당 발언은 다음 회의인 지난달 31일 국방위 회의에서 번복된다. 지난달 31일 회의에서는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이 장관에게 “지난 1일 전체회의에서 BTS 관련해서 ‘군에서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또 해외 공연의 일정이 있으면 언제든지 출국해서 함께 공연할 수 있도록 해 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본 위원이 이와 관련해서 국방부 실무자한테 물어보니까 국익을 위한 경우에 대외 행사 지원을 허용할 수 있다는 취지였다고 말씀하셨고 또 관계법령에 따라서 현역 군인이 영리 목적의 활동은 불가능하다는 답변이 국방부에서 왔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어 “그래서 장관님께서 당시 발언의 취지는 국익을 위한 대외 행사 지원이 아니라 복무 중인 장병이 BTS 해외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었던 것으로 이해되는데 어떤 취지의 발언이었느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이 장관은 “제 기억으로는 그때 표현한 것이 공익을 위해서, 어떤 BTS 그쪽 자체적인 이익이 아니라 공익을 위해서 할 경우라고 제가 표현한 것으로 기억을 한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프라이빗 섹터가 아니라 퍼블릭 섹터라는 얘기느냐”고 재차 확인에 나섰고, “오늘날 BTS가 대중예술에서 선양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실 대학에서 공부한 청년이나 농촌에서 농사짓는 청년도, 또 300억 불을 바라보는 방산업체에서 근무하는 청년도, 종사하는 청년도 다 국위선양 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한다”고 지적했다. 잇단 지적에 이 장관은 “제 기억은 공익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었다”고 답변했으나, 안 의원은 “에이, 없어 없어”라고 했고, 실제 회의록에도 공익이라는 취지의 발언은 없었다.‘국민여론 조사로 결정’이라는 설익은 아이디어도 지난달 31일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나왔다. 여야 의원이 주거니받거니 제안을 하고 국방부 장관이 맞장구를 쳤다. 먼저 성 의원이 “(김진표)국회의장님께서도 부산 엑스포 유치와 관련돼 가지고 출장 가시는 길에 저한테 전화를 주셨더라. 현재 국가적 측면의 이득을 우리가 한번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볼 필요가 있다”며 “위원장님하고 양당의 두 간사님께서 협의를 하셔서 국민 여론조사를 한번 실시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은데 이 부분을 제안이니까 양당 간사님이 협의를 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소속 이헌승 국방위원장인 “좋은 제안”이라며 “양당 간사님과 제안하신 내용에 대해서 의논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민주당 중진인 설훈 의원은 “BTS 병역 문제를 놓고서 이게 위원님들끼리 의견이 좀 다르다.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성 의원이 얘기한 대로 우리가 국민의 대표이기는 하지만 국민들 전체적으로 이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있는지 여론조사를 빨리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이 주인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라고 국민주권주의를 거론한다.그러자 이 장관은 “예, 그러지 않아도 오늘 아침에 회의 때 제가 참모들에게 지시했다”며 “빨리 데드라인을 정해 놓고 그 안에 결론 내린다, 그리고 여론조사 빨리하자, 이미 지시를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단순 여론조사가 아닌 심층 조사를 주문한다. 김 의원은 “이게 단순 여론조사도 좋지만, 여론조사라는 것은 가장 맹점이 뭐냐 하면 이게 설계를 누가 하느냐, 어떻게 물어보느냐, 앞에 뭘 물어보고 뒤에 뭘 물어보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완전히 다르게 나온다”고 했다. 이어 “제 생각에는 여론조사도, 한편으로는 그런 차원으로 다시 검토를 더 해서 문항을 나중에 같이 검토를 해야 되지만, 우리 (국방)위원회 차원에서도 전문가 공청회나 아니면 토론회 같은 것을 조금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다만 김 의원은 BTS 멤버 개인의 병역 문제가 병역 자원 감소 등 공동체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병역 문제를 여론조사로 정하겠다는 국방부 수장의 답변에 호된 비판이 쏟아졌고 결국 국방부는 회의 당일 “여론조사 검토 지시”라고 진화에 나섰다. 이 장관도 다시 지난 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 출석해 “거기에 따라 결정한다는 의미는 아니었다”고 또다시 답변을 번복했다.
  • 다음달 파리모터쇼서 최초 공개되는 ‘전기로 가는 지프’

    다음달 파리모터쇼서 최초 공개되는 ‘전기로 가는 지프’

    거친 오프로드를 달리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대명사, 지프 최초의 순수전기차(BEV)가 다음달 파리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름은 ‘지프 어벤저’다. 지프는 8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지프 4xe 데이’를 열고 “2025년까지 북미와 유럽에서 순수 전기차 4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4xe’(포바이이)는 지프의 전동화를 상징하는 브랜드다. 지프의 모기업인 스텔란티스그룹은 앞서 탄소중립을 위한 ‘데어 포워드’ 전략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번 지프 어벤저 출시는 그 계획의 하나로 준비된다. 지프는 2025년 말까지 북미와 유럽에 4종의 순수 전기 SUV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통 오프로드 브랜드인 지프는 아직 순수전기차가 없다.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버전만 보유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도 출시된 ‘랭글러 4xe’를 비롯해 조만간 국내에 들여올 ‘그랜드체로키 4xe’ 등이 대표적이다. 지프는 2030년까지 미국 내 판매량의 절반, 유럽 판매량의 전량을 순수전기차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장 먼저 공개되는 것은 다음달 17일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될 지프 어벤저다. 지프 어벤저는 ‘레니게이드’ 보다 낮은 세그먼트(차급)다. 폴란드 타이키 공장에서 생산한다. 1회 충전시 목표 주행거리는 400km이다. 현대적이고 기술적으로 진보된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사람과 적재를 위한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한국에도 출시할 계획이지만, 아직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이외에도 ‘올 뉴 지프 레콘’과 ‘올 뉴 지프 왜고니어’ 등의 이미지도 이날 공개됐다. 지프 레콘은 북미에서 출시할 전기차로 내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조용한 모터 속에서도 극한의 모험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차라는 게 지프의 설명이다. 지프 왜고니어는 프리미엄 세그먼트로 1회 충전 시 400마일 이상, 최고 600마력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쯤 소개돼 2024년부터 북미에서 판매할 예정이다.지프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크리스티앙 무니에르는 “북미, 유럽에서 성장을 이끈 전동화 4xe 포트폴리오에 힘입어 전 세계를 선도하는 ‘제로 에미션’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유능하고 지속 가능한 차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지프와 전동화의 강력한 조합으로 SUV 시장을 재편성해 더 많은 국가, 더 많은 차급에서 고객들이 탄소 배출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LH투기, 가족 부동산도 샅샅이 캔다… 尹정부 공공개혁 신호탄

    LH투기, 가족 부동산도 샅샅이 캔다… 尹정부 공공개혁 신호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부동산 투기행위 조사 대상이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 직계 존·비속까지 확대된다. 조사지역도 사업지구는 물론 주변지역 부동산 거래까지 확대했다. 국토교통부는 7일 LH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 통제장치를 강화하는 등 산하 28개 공공기관의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가 마련한 혁신방안은 부당행위 근절, 이권 예방, 본연 업무 집중, 투명한 업무절차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어 윤석열 정부가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공공기관 혁신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공공기관의 부채경감 방안이나 거대 조직 개편, 과도한 연봉·복리후생비 개선 방안 등은 제시되지 않아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미진한 혁신방안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국토부는 LH 임직원의 투기 조사 대상 부동산을 임직원의 ‘셀프 신고’ 자료 대신 국토부가 운영하는 부동산거래정보시스템(RTMS)에 올라온 모든 내역으로 확대했다. 수의계약 기준도 감정평가 업무는 100억원 미만에서 50억원 미만으로, 변호사(착수금)는 5000만원 미만에서 2000만원 미만으로, 법무사는 200인 미만 사업지구에서 100인 미만 사업지구로 강화된다. LH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집단에너지사업·프로젝트파이낸싱사업에서 손을 떼고 주거급여조사는 지자체나 지방공사로 이양할 것을 주문했다. 임금피크제(전문직) 직원 944명 가운데 49%가 현업과 관련 없는 업무를 수행하는 불합리한 제도도 고치도록 했다. 국토부는 LH에 신도시 주민의 교통지옥 책임도 물었다. 신도시·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할 때 광역교통개선대책비를 일찍 집행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선(先)교통 후(後)개발’ 체계 대책을 내놓도록 했다. 3기 신도시 임대주택은 60%를 역세권에 배치하고 마감재를 분양주택 수준으로 개선할 것도 주문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는 수요 대비 11%에 불과한 공항과 용유역을 운행하는 자기부상철도의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열병합발전소 운영을 넘기도록 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는 보증료 산정의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여유자금을 사회공헌자금으로 편성해 주거복지 지원을 강화했다. 행정절차도 투명하게 개선했다. 국가철도공단은 턴키심의·평가 과정을 생중계하고 심의위원회에 동일 학교(철도고·철도전문대·철도대) 출신 비율을 30% 미만으로 구성하게 했다. 상위 5개 업체 간 설계 컨소시엄 구성을 제한해 대형 업체의 일감 독식도 막았다. 한국도로공사에 대해선 휴게소 임대료율 체계를 개선하고 사업발주와 평가부서를 분리 운영하게 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8개 교육을 민간에 개방해야 한다. 한국부동산원에는 공시가격 산정 때 표준물량, 외부 검증, 지자체 참여를 확대하고 산정근거를 공개하도록 했다. 또 보유 데이터를 네이버 등 포털업체와 공유·협업해 신규 통계를 생산할 것을 주문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에는 지적재조사사업의 민간 분담비율(35%)을 확대하고, 지자체의 공간정보 데이터 구축 사업 수의계약에 제한을 뒀다. 모든 공공기관 출신 임원이 자회사에 취업할 때 받던 재취업 심사의 대상을 임직원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흥진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공공기관 혁신은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며 “구체적인 혁신방안은 10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비서관 중폭 교체...대통령실, 1차 쇄신 마무리

    비서관 중폭 교체...대통령실, 1차 쇄신 마무리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통령실 정무 1·2비서관에 전희경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을 임명하는 등 공석인 비서관직 인사를 단행했다. 비서관·행정관급 개편과 더불어 일부 조직 개편을 단행하는 등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취임 100일을 전후로 시작된 1차 인적 쇄신을 추석 전에 사실상 마무리하게 됐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새누리당과 미래통합당에서 대변인을 지낸 전 신임 정무1비서관은 대국회 업무를 맡고, 박근혜 정부 국정기획수석실 선임행정관,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정책보좌관 출신인 장 신임 정무 2비서관은 정무기획 역할을 수행한다. 공석인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비서관직 인선도 함께 발표됐다. 국민제안비서관은 정용욱 국무총리실 민정민원비서관이 임명됐고, 시민소통비서관은 김대남 행정관이, 종교다문화비서관은 사회공감비서관으로 명칭을 바꿔 전선영 선임행정관이 각각 직무대리를 맡는다. 홍보수석실에는 시민사회수석실에 있던 디지털소통비서관이 이관되고, 해외홍보비서관이 신설됐다. 강인선 대변인이 해외홍보비서관으로 이동해 외신대변인을 겸직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일단은 부대변인 체제로 가고, 대변인 인선은 (다음에) 선정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정책기획수석 신설과 홍보수석 교체로 시작된 대통령실 인적·조직 개편은 비서관급이 중폭 교체되고, 행정관급 실무진 50여명이 용산을 떠나며 추석을 이틀 앞두고 일단락됐다. 대통령실은 이번 개편이 특정 라인을 배제하려는 정치적 목적 때문이 아니라 조직 진단에 따른 효율성 제고 차원임을 강조했다. 고위관계자는 “취임 100일이 지나 직원들의 업무기술서를 다 받아 봤고 조직진단을 했다. 다각적으로 봤고, 직원 본인이 자기에게 주어진 기능·역할에 따라 과연 적재적소에 있는지를 봤다”면서 “대통령실이 어떻게 하면 좀더 능률적으로, 효율적으로 움직여서 국민에게 최선의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측은 집권 초기 인사 난맥상에 대해서도 “당연히 있을 수 있다”며 부인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처음엔 누가 누군지도 모르고, 어느 정도 규모로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도 모르고 사람들이 막 들어오게 돼 있다”고 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했던 ‘기회는 드릴 수 있지만, 보장은 해 줄 수 없다’는 발언을 소개하며 “처음에는 어느 정권이든 겪는 진통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LH 부동산 투기행위 조사, 본인에서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까지 확대

    LH 부동산 투기행위 조사, 본인에서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까지 확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부동산 투기행위 조사 대상이 본인 뿐 아니라 배우자, 직계 존·비속까지 확대된다. 조사지역도 사업지구는 물론 주변지역 부동산 거래까지 확대했다. 국토교통부는 7일 LH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 통제장치를 강화하는 등 산하 28개 공공기관의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가 마련한 혁신방안은 부당행위 근절, 이권예방, 본연 업무 집중, 투명한 업무절차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어 윤석열 정부가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공공기관 혁신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공공기관의 부채경감방안이나 거대 조직 개편, 과도한 연봉·복리후생비 개선 방안 등은 제시되지 않아 국민 눈높이에선 보면 미진한 혁신방안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국토부는 LH 임직원의 투기 조사 대상 부동산을 임직원의 ‘셀프 신고’ 자료 대신 국토부가 운영하는 부동산거래거래정보시스템(RTMS)에 올라온 모든 내역으로 확대했다. 수의계약 기준도 감정평가 업무는 100억원 미만에서 50억원 미만으로, 변호사(착수금)는 5000만원 미만에서 2000만원 미만으로, 법무사는 200인 미만 사업지구에서 100인 미만 사업지구로 강화된다. LH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집단에너지사업·프로젝트파이낸싱사업에서 손을 떼고, 주거급여조사는 지자체나 지방공사로 이양할 것을 주문했다. 임금피크제(전문직) 직원 944명 가운데 49%가 현업과 관련 없는 업무를 수행하는 불합리한 제도도 고치도록 했다. 국토부는 LH에 신도시 주민의 교통지옥 책임도 물었다. 신도시·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할 때 광역교통개선대책비를 일찍 집행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선(先)교통 후(後)개발’ 체계 대책을 내놓도록 했다. 3기 신도시 임대주택은 60%를 역세권에 배치하고, 마감재를 분양주택 수준으로 개선할 것도 주문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는 수요 대비 11%에 불과한 공항과 용유역을 운행하는 자기부상철도의 운영방식을 개선하고, 열병합발전소 운영을 넘기도록 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는 보증료 산정의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여유자금을 사회공헌자금으로 편성해 주거복지 지원을 강화했다. 행정절차도 투명하게 개선했다. 국가철도공단은 턴키심의·평가 과정을 생중계하고, 심의위원회에 동일 학교(철도고·철도전문대·철도대) 출신 비율을 30% 미만으로 구성하게 했다. 상위 5개 업체 간 설계 컨소시엄 구성을 제한해 대형 업체의 일감 독식도 막았다. 한국철도공사에는 안전 확보방안을 확보하고, 철도관제·시설유지보수 체계의 효율화 방안을 10월까지 마련하도록 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대해선 휴게소 임대료율 체계를 개선하고, 사업발주와 평가부서를 분리 운영하게 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8개 교육을 민간에 개방해야 한다. 한국부동산원에는 공시가격 산정 때 표준물량, 외부 검증, 지자체 참여를 확대하고 산정근거를 공개하도록 했다. 또 보유 데이터를 네이버 등 포털업체와 공유·협업해 신규 통계를 생산할 것을 주문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에는 지적재조사사업의 민간 분담비율(35%)을 확대하고, 지자체의 공간정보 데이터구축 사업 수의계약에 제한을 뒀다. 모든 공공기관 출신 임원이 자회사에 취업할 때 받던 재취업 심사의 대상을 임직원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흥진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공공기관 혁신은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며 “구체적인 혁신방안은 10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공원서 자율주행 로봇 배달 허용

    공원서 자율주행 로봇 배달 허용

    앞으로 자율주행 로봇이 공원에서 사람을 목적지까지 실어 나르고 음식도 배달할 수 있게 된다.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주유소도 대폭 늘어난다. 수소차 셀프 충전소도 새로 생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규제 혁신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규제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7월 1차 규제개선 과제 50개를 발굴했고, 이번에는 새로운 개선 과제 36개를 발표했다. 정부는 중량 60㎏ 미만 자율주행로봇의 공원 내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를 더 설치할 수 있도록 내연기관차를 기준으로 설정된 주유소 이격 규제를 완화한다. 충전사업자 등록 의무를 완화해 개인이 소유한 전기차 충전기를 공유하는 서비스도 허용한다. 정부는 ‘강남언니’와 같은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에도 성형수술 관련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게재할 수 있도록 의료법령을 고치기로 했다. 현행법은 비급여 가격을 의료기관 홈페이지에만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택배용 화물차 최대 적재량은 택배 물동량 증가 추세를 반영해 1.5t에서 2.5t으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규제 36건을 개선하면 최대 1조 8000억원의 기업 투자가 뒤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추 부총리는 “민간이 더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와 행태를 지속해서 바꿀 것”이라면서 “재정이 아닌 규제혁신으로 만드는 양질의 민간 일자리로 민생과 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달 중 민관 합동 국가 데이터 정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데이터·신산업 분야 개선 방안을 발표한다.
  • ‘강남언니’에 비급여 성형수술비 공개된다… 규제 ‘대못 뽑기’ 본격화

    ‘강남언니’에 비급여 성형수술비 공개된다… 규제 ‘대못 뽑기’ 본격화

    앞으로 자율주행 로봇이 공원에서 사람을 목적지까지 실어 나르고 음식도 배달할 수 있게 된다.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주유소도 대폭 늘어난다. 수소차 셀프 충전소도 새로 생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규제 혁신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규제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7월 1차 규제개선 과제 50개를 발굴했고, 이번에는 새로운 개선 과제 36개를 발표했다. 정부는 중량 60㎏ 미만 자율주행로봇의 공원 내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를 더 설치할 수 있도록 내연기관차를 기준으로 설정된 주유소 이격 규제를 완화한다. 충전사업자 등록 의무를 완화해 개인이 소유한 전기차 충전기를 공유하는 서비스도 허용한다. 정부는 ‘강남언니’와 같은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에도 성형수술 관련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게재할 수 있도록 의료법령을 고치기로 했다. 현행법은 비급여 가격을 의료기관 홈페이지에만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택배용 화물차 최대 적재량은 택배 물동량 증가 추세를 반영해 1.5t에서 2.5t으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규제 36건을 개선하면 최대 1조 8000억원의 기업 투자가 뒤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추 부총리는 “민간이 더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와 행태를 지속해서 바꿀 것”이라면서 “재정이 아닌 규제혁신으로 만드는 양질의 민간 일자리로 민생과 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달 중 민관 합동 국가 데이터 정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데이터·신산업 분야 개선 방안을 발표한다.
  • 추석 연휴 전통시장 민원 봇물

    추석 연휴 전통시장 민원 봇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자의 비대면 주문 소비 패턴에 맞게 전통시장도 온라인 주문 확대가 필요하다.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달라.’, ‘재래시장내 불법 적치물이 소화전을 가리고 있고 화재시 대피할 수 있는 비상통로까지 막고 있다.’, ‘재래시장에 있는 건강원의 도살장이 수십년간 운영되면서 개와 염소, 닭을 불법 도살했다. 개고기를 다루는 불법 개농장과 도살장, 시장, 건강원을 단속해 달라.’ 지난 2020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27개월간 국민신문고와 각 지방자치단체 민원 창구에는 이같은 전통시장 관련 민원 1만 2000여건이 접수됐다. 하루 평균 15건 안팎이다. 5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분석, 발표한 전통시장 관련 민원 유형에 따르면 전체 민원 가운데 전통시장 내 위법·부당행위 신고가 907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장환경 정비·개선 요구 1884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및 소상공인 지원 요청 528건 등의 순이었다. 주요 민원 사례로는 전통시장내 불법 동물도살 및 적치물 등을 신고하거나 노후화된 시장 환경을 정비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건강원의 주인이 근처에 소유한 개농장에서 동물들이 학대를 받고 있다거나 불법으로 물품을 적재한 곳이 많아 비상사태시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는 내용 등이었다. 시장 내부 공중화장실이 낡고 악취가 심한데다 환풍시설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니 리모델링해 달라는 요청도 접수됐다. 이같은 민원 사례들을 그대로 방치하면 시민들은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권익위는 “상품 결제방법을 다양화하고 시장 홍보를 위해 각종 온라인 매체를 활용하는 등 전통시장을 시대에 맞게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다수 제기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민원사례는 최근 3년간 설날과 추석 기간에 증가추세를 보였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해 추석 기간에는 1600~1700여건의 민원이 몰려 전년에 비해 4~5배 가량 늘었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전통시장의 환경·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한편 상인조직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토록 하는 등의 개선 사항을 마련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자체 등에 통보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침체된 전통시장의 상권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개선 조치나 제도적 보완 대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부산울산 민자고속도로 최우수 법인 선정···민자도로 평가 결과 공개

    ‘가장 좋은 민자고속도로는?’ 국토교통부는 4일 전국 19개 민자고속도로 운영을 평가한 결과 부산울산고속도로가 최우수 법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천대교·인천공항고속도로·수원광명고속도로 등 3개 고속도로는 우수 법인으로 뽑혔다. 국토부는 전국 19개 민자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지난해 운영 실적을 평가했다. 민자고속도로 운영 평가는 2012년부터 해마다 실시되고 있다. 도로안전성·이용편의성·운영효율성·공공성 항목으로 나뉘어 도로, 교통, 회계 분야 전문가가 정량 및 정성 평가 결과를 종합 산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체 민자고속도로의 운영·관리 수준은 전반적으로 우수했고 적재 불량 차량 합동 단속 강화, 교통사고 및 재해 취약 구간 도로 시설 개선 등으로 도로 안전성이 높아졌다. 졸음쉼터 및 휴게시설 개선 등으로 이용자 편의성도 나아졌다. 민자고속도로 사고 사망자는 2020년 44명에서 지난해 24명으로 감소했고, 졸음쉼터는 2020년 32곳에서 지난해에는 42곳으로 증가했다. 특히 부산울산고속도로는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한 적재 불량 단속 등 교통차단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운영하는 등 신기술을 활용해 자체적인 안전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도로 파임(포트홀) 등 도로 파손은 전년 대비 12% 증가해 포장 관리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 “식량 원조 타진” 다음날 김정은, 베트남 주석에 독립 77주년 축전

    “식량 원조 타진” 다음날 김정은, 베트남 주석에 독립 77주년 축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에게 베트남 독립 77주년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냈다. 김 위원장이 매년 베트남 독립 기념일을 축하해왔지만, 이번 축전 발송은 북한이 베트남에 식량 원조를 요청했다는 관측이 나온 다음날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공개한 축전 전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나는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 창건 77돌에 즈음하여 총비서 동지와 주석 동지, 베트남 공산당과 정부와 인민에게 열렬한 축하와 따뜻한 인사를 보낸다”면서 “공화국 창건 후 지난 77년간 베트남 인민은 베트남 공산당의 영도 밑에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고 사회주의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커다란 전진을 이룩하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나는 베트남 공산당과 정부와 인민이 당 제13차 대회가 제시한 현대적이며 발전된 사회주의국가 건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투쟁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대하여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 관계가 2019년 3월 하노이 상봉에서 이룩된 합의대로 계속 발전되리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베트남과 같은 사회주의 국가로서 비교적 우호 관계를 유지해 왔다. 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핵담판이 결렬된 직후인 2019년 3월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양자 정상회담을 했다. 북한 최고지도자로는 55년 만에 베트남을 찾았던 김 위원장의 방문 명칭은 ‘공식친선방문’이었지만 국빈 방문과 같은 수준의 의전이 이뤄졌다. 브래들리 뱁슨 전 세계은행 고문은 전날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북한이 베트남에 수개월 전 식량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방송은 북한 남포항에서 식량으로 추정되는 포대가 대거 포착됐다고 전했다. 민간 위성사진업체 ‘플래닛 랩스’이 지난달 21일 촬영한 사진을 보면 남포항 석탄항구에 하얀색 물체가 가득 적재돼 있었다. 북한이 포대 단위로 운송하는 물품은 주로 곡물과 비료인데, 통상 1∼5월에 비료가 운송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 발견된 포대는 식량일 가능성이 높다고 VOA는 추정했다. 앞서 인도 국제사업회의소(ICIB)도 최근 홈페이지에 “북한의 상무관과 다른 관료들이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곡물 지원을 논의하기 위해 인도 뉴델리의 ICIB 사무실을 방문했다”며 구체적인 날짜를 밝히진 않은 채 북한인으로 추정되는 남성들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관련된 보도가 나간 뒤 ICIB는 홈페이지에서 관련 사진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 정부 당국과 전문가들은 북한에서 코로나19 봉쇄와 자연재해 등으로 식량난이 심화하고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우방인 중국과 러시아에서 비공식적으로 식량을 꾸준히 들여왔지만, 수급 불균형을 메우기에 역부족이라는 관측이 많다. 한편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올해도 북한을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국가로 지정했다. 통일부도 북한의 식량 부족량을 연평균 80만t 내외로 추정하면서 올해도 식량 사정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 최고대표 역시 전날 통일부가 주최한 ‘2022 한반도국제평화포럼(KGFP)’ 기조연설에서 “북한에선 주민 40% 이상이 만성적인 식량 불안을 겪고 있다”며 “백신 공급과 식량 부족 해결을 위한 국가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서울안전통합센터 방문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박중화, 국민의힘, 성동1)는 8월 31일 서울시의 모든 교통상황과 정보뿐만 아니라 수방대응시스템 등 안전에 관한 사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수도 서울의 안전 컨트롤타워인 서울안전통합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서울시청 본관에 위치한 서울안전통합센터를 방문하여 교통정보시스템(TOPIS,이하 ‘토피스’)와 수방대응시스템을 둘러보고 서울시 전역에 설치된 CCTV, 감지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 및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 정보를 활용하는 방법 등 운영방식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토피스 내 시설물을 살펴보고 교통정보시스템 운영현황을 비롯하여 이번 집중호우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수방대응시스템 또한 면밀히 살펴보는 등 서울안전통합센터 전반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교통정보시스템 데이터의 정책 반영 여부,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범위 등 시민들에게 필요한 교통정보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수방대응시스템을 살펴보며 서울시 내 44개 지천 상황을 실시간모니터링 여부 확인을 더불어 시민들이 이용하는 하천변 환경개선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박중화 교통위원장은 “서울안전통합센터는 총괄 시스템의 표본이며 외국의 선례가 되는 모범적인 센터이다”고 말하며 시민이 더욱 안전한 서울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 스카이라이프TV-미디어지니 합병…KT “미디어 부문 강화”

    스카이라이프TV-미디어지니 합병…KT “미디어 부문 강화”

    합병법인, 11월 1일 공식 출범 예정스카이라이프TV가 미디어지니 흡수KT그룹 종합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 스카이라이프TV는 이사회를 열고 미디어지니와 합병을 결의했다고 1일 공시했다. 스카이라이프TV와 미디어지니의 합병법인은 11월 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합병은 스카이라이프TV가 미디어지니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KT스카이라이프가 지분의 62.7%, KT스튜디오지니가 나머지 37.3%를 보유한다. KT는 이번 합병으로 그룹 MPP 역량을 한데 모으고 지속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제작으로 ENA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KT는 지난해 10월 미디어지니(구 현대미디어)를 그룹사로 편입했다. 올해 4월에는 스카이라이프TV와 미디어지니가 보유한 12개 채널을 ▲ENA ▲ENA 드라마 ▲ENA 플레이 ▲ENA 스토리 등 4개 채널로 리브랜딩했다. 최근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흥행으로 KT의 미디어 영역 강화 전략에 탄력이 붙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합병이 KT의 지주형 회사 전환을 위한 행보라는 관측도 있다. 구현모 KT 대표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지주형 전환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그렇게 된다면 KT 주가는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KT는 미디어, 금융, 정보기술(IT) 등 세 개의 가치사슬(밸류 체인)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 개편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용필 스카이라이프TV·미디어지니 대표는 “축적된 킬러 콘텐츠를 바탕으로 MPP 사업자에서 글로벌 지적재산(IP) 사업자로 거듭나 3년 후 ENA 브랜드 가치를 1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이라는 중장기 성장 전략에 맞춰 기존 송출 대행 사업 외에도 인공지능(AI)·정보기술(IT)을 활용한 후반 제작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추석 전후 물류업종 안전사고 주의보

    추석 전후 물류업종 안전사고 주의보

    추석을 앞두고 택배 물량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고용노동부가 전국 물류 관련 업종 350여곳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불시 현장점검에 나선다. 점검기간은 1일부터 20일까지로, 근로감독관과 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를 비롯해 1500여명이 투입된다. 1일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전후 20일 동안 물류 업종에서 발생한 ‘90일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는 하루 평균 24명으로 평상시 20.4명에 비해 3.6명이 늘었다. 부상자 24명 가운데 6명은 넘어짐 사고, 5명은 추락사고, 3명은 끼임사고를 당했다. 화물운반트럭과 지게차 작업 도중 부상자는 각각 4명이었고 컨베이어 작업으로 인한 부상자도 발생했다. 사고 내용을 보면 작업장 바닥이나 통로의 이물질에 미끄러져 넘어지거나 무거운 물품을 들고 이동하던 중 통로의 장애물에 걸려 넘어진 사례, 화물운반트럭의 컨테이너 문을 개방하던 중 내부 제품이 쏟아져 깔리거나 화물차 위에서 작업하다 지게차가 운반하는 화물에 부딪혀 떨어진 사례도 있다. 불안정하게 적재된 화물이 지게차에서 떨어져 작업자가 깔리거나 컨베이어에 작업복이 말려 들어가 끼이는 사고도 발생했다. 컨베이어를 수리하다 다른 작업자가 스위치를 잘못 조작해 끼임 사고를 당하거나 컨베이어를 통해 이동하던 물품이 떨어져 깔림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물류관련 업종은 화물차, 지게차, 오토바이 등 다수의 차량이 오가고 컨베이어 벨트가 작동하고 있어 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다”며 적극적인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아울러 물류 관련 업종의 작업장 통로, 화물운반트럭, 지게차, 컨베이어 등 주요 위험요인에 대해 현장 확인을 거쳐 사고예방을 위한 개선을 지도, 안내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물품 적재장 내부에 안전한 통행로를 확보하고 중량물 상·하차 작업장 등 위험장소에 근로자의 접근을 금지하도록 했다. 중량물 이동시에는 적절한 하역 운반기계를 사용하고 화물차량의 주정차시에는 차량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핸드브레이크 걸기, 엔진 키 뽑아두기 등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지게차 주행중에는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사각지대에 볼록거울을 설치한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추석 전후로 물품 배송을 위해 상·하차 및 분류, 운송 등에서 평소보다 바쁘게 작업하다보면 자칫 안전에 소홀할 수 있다”며 “노사가 평소 사업장내에서 발생한 사고를 분석해 안전조치와 관리상 문제점을 재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속보] 아내 살해 뒤 유기…60대 남편 긴급체포

    [속보] 아내 살해 뒤 유기…60대 남편 긴급체포

    대구 달성경찰서는 1일 아내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6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30일 실종 신고가 접수된 아내 B(50대)씨를 살해한 뒤 자신의 화물차 적재함에 시신을 실어 불상의 장소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전 경찰에 붙잡힌 A씨는 범행동기를 비롯해 아내를 유기한 장소 등을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기동대 250여 명은 경북 성주 일대에서 B씨 시신을 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식량난’ 북한, 인도·베트남에도 손 벌렸나… “농부도 굶주려”

    ‘식량난’ 북한, 인도·베트남에도 손 벌렸나… “농부도 굶주려”

    북한 남포항에 식량으로 추정되는 포대가 대거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일 보도했다. 올해 가뭄에 수해까지 겹친 북한은 제3세계 국가들에까지 식량 원조를 요청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VOA는 민간 위성사진업체 ‘플래닛 랩스’의 지난달 21일자 촬영 사진을 분석한 결과 남포항 석탄 항구에 하얀색 물체가 가득 적재돼 있었다고 전했다. 북한이 포대 단위로 운송하는 물품은 주로 곡물과 비료로, 비료는 통상 1∼5월에 수입하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 발견된 포대는 식량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VOA의 추정이다. 앞서 인도 국제사업회의소(ICIB)는 최근 홈페이지에 “북한의 상무관과 다른 관료들이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곡물 지원을 논의하기 위해 인도 뉴델리의 ICIB 사무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날짜를 밝히지는 않은 채 북한인으로 추정되는 남성들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만프릿 싱 ICIB 소장은 VOA에 “쌀 기부 가능성을 타진하려는 북한 대사관의 연락을 받았다”며 “이는 홍수가 농작물 대부분을 파괴한 상황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한 보도가 나간 뒤 ICIB는 홈페이지에서 관련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봉쇄와 가뭄·수해 등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북한의 식량난 심화를 우려하고 있다. 우방인 중국과 러시아에서 비공식적으로 들여오는 식량으로는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는 역부족이라는 관측이 많다. 브래들리 뱁슨 전 세계은행 고문은 VOA에 “북한은 농부들조차 굶주림에 시달리는 상황이라는 얘기를 듣고 있다”며 “현재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분명하다. 베트남에도 수개월 전 식량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포토] 윤 대통령, 부산항 신항 방문해 항만 물류 현장 시찰

    [포토] 윤 대통령, 부산항 신항 방문해 항만 물류 현장 시찰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경남 창원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서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수출 물량은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지만, 반도체 가격 하락 때문에 하반기 수출의 실적 전망은 그렇게 밝지는 못하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의 안정적 유동성 공급을 위해 무역금융 공급 규모를 역대 최대 수준인 350조원까지 확대할 생각”이라며 물류·마케팅·해외 인증 관련 수출 현장 애로 해소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력 수출산업에 대해서는 “초격차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편 유망 신산업은 새로운 수출 동력이 되도록 적극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수출과 해외건설 수주가 경제의 원동력이고 일자리 창출의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 ‘팀 코리아’로 똘똘 뭉친다면 제2의 해외건설 붐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회의에  앞서 윤 대통령은부산항 신항의 항만물류시설을 방문해 수출 최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김규경 한진부산컨테이너 대표로부터 설명을 들으면서 “이게(선박) 지금 몇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가 나오죠? 1만짜린가요”, “2대가 동시에 접안이 가능한가요”, “컨테이너 야드에 적재하면 몇 TEU나 적재할 수 있느냐”, “3천TEU를 올리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 등 질문을 던졌다. 윤 대통령은 부산항이 추석과 명절을 제외한 24시간 가동한다는 설명에는 “심야 기간에도 자동화돼있으면 계속 돌아가구나. 인천도 24시간 돌아가나요?”라고 묻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인천도) 24시간 (돌아간다)”고 답했다. 항만은 해수부 소관인데 공항은 국토부 소관이라는 한 관계자의 설명에는 “부산항은 경남하고 해수부, 국토부가 그냥 한몸이 돼야겠다”고 윤 대통령은 말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산신항에서 항만물류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 LS그룹, 미래 에너지 사업 발굴…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기지 구축

    LS그룹, 미래 에너지 사업 발굴…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기지 구축

    탄소중립에 따른 ‘전기화 시대’를 맞아 LS그룹이 주력 사업인 전기·전자 및 소재, 에너지 분야의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간다. 전기차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규 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올해 전국 14곳의 자회사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며 현장경영에 나섰다. ㈜LS는 지난 5월 LS니꼬동제련의 2대 주주 JKJS가 보유한 49.9% 지분을 9300억원에 사들인다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서를 체결했다. LS는 최근 구리 가격 상승으로 LS니꼬동제련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전기동을 주요 자재로 다루는 그룹 내 계열사와의 사업 시너지가 예상됨에 따라 회사의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최근 의왕시청에서 의왕시 등 4개 기관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기 위해 의왕시 백운호수 공원에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탄소중립 공원’을 조성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S일렉트릭은 실질적인 투자를 통해 전기에너지 자급자족이 가능한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LS일렉트릭은 지난달 전기차 부품 자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을 통해 중국에 이어 멕시코에 두 번째 생산 기지를 구축하고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도 했다. LS이모빌티솔루션은 2023년까지 두랑고에 3만 5000㎡ 규모의 생산 공장을 구축하고, 2024년부터 전기차 핵심 부품 양산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이번 멕시코 공장 준공을 통해 2030년 북미 시장에서 연간 약 7000억원 수준의 매출이 예상된다. LS엠트론은 지난 6월 웅진기계와 LS엠트론 전주공장에서 트랙터 작업기 생산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 ‘랜드솔루션’은 김제 자유무역지역 내 부지에 연 2만대 생산 능력을 갖춘 작업기 생산 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로더’(적재용 작업기), ‘백호’(굴착용 작업기) 등이 생산될 예정이며, 내년 1분기 제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너지 기업 E1은 수소,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E1은 지난 4월 ‘휴맥스모빌리티’, 5월 ‘스탠다드에너지’와 각각 ‘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주차장 운영(하이파킹)을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휴맥스 EV), 차량 공유 서비스(피플카, 카플랫 비즈), 주차 설비(휴맥스 팍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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