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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훈련받던 미군하사/폭약트럭 몰고 도주/8시간 만에 귀대

    8일 상오 10시30분쯤 경기도 포천군 영북면 산정리 산정호수 북쪽 이웃 군부대 사격장에서 오산 미 공군 폭발물처리반 소속 멀건 하사가 훈련도중 폭약이 탑재된 험비트럭 한 대를 몰고 달아났다가 이날 하오 7시쯤 귀대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 트럭에는 훈련을 하기 위해 갖다 놓은 1.25파운드짜리 콤포지션 폭약 15개,비전기뇌관 5개,도화선 1백피트,점화지 5개가 적재돼 있었다. 이 때문에 한·미 군당국은 멀건 하사를 전국에 수배하는 한편 이웃 산정호수를 둘러싼 산악지대와 수도권 일대에 대해 수색에 나서는 등 소동을 벌였다. 멀거 하사가 트럭을 훔쳐 달아나자 군당국은 이 사실을 이날 하오 7시까지 8시간 가량 숨기고 있다가 멀건 하사가 계속 나타나지 않자 뒤늦게 치안본부에 공식수배를 요청했으며 수배 15분 만에 멀건 하사가 자진 귀대했다는 군당국의 통보를 받고 수배를 해제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 중국산 오미자 40t/한약재로 위장수입

    【부산】 부산본부세관은 6일 수입 추천 품목인 중국산 한약재 「오미자」 40여 t(시가 2억원 상당)을 값싼 다른 중국산 한약재를 수입하는 것처럼 세관에 허위신고해 관세를 포탈하려던 서울 양천구 신월동 995의7 한약재 판매상인 휘성약업 대표 민병국씨(43·서울 양천구 신월1동 225)의 서울 회사 사무실과 한약재가 적재돼 있는 부산항 제4부두 창고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키로 했다.
  • 평양의 속셈 진단/앤드류 맥/호 국립대 평화연 소장

    ◎“북한 핵개발은 대외 「협상카드」”/대남·대미,교섭때 고삐로 활용 목적/「핵포기」 유도엔 남북군축이 첩경 북한의 핵무기개발은 한국에 대한 재래식 군비경쟁에서의 열세를 극복하려는 시도라고 호주국립대학 평화조사연구소장인 앤드류 맥 교수가 주장했다. 그는 31일 출간된 국제문제 계간지 포린 폴러시 여름호에 게재된 『북한과 폭탄』이라는 기고문에서 북한의 핵개발을 중지시키는 길은 남북한 군축이라고 제안했다. 다음은 이 기고문의 요지다.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것은 부시 미 행정부내의 폭넓은 공통 인식이다. 미 정부내 논의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여부가 아니라 핵폭탄 보유시기에 모아지고 있다. 그 시기에 대해 펜타곤과 국방정보국(DIA)은 3∼5년이 걸릴 것이라고 믿고 있고,에너지부는 이보다 수년이 더 걸릴 것으로 여기고 있다. 국무부의 견해는 그 중간 시점이다. 90년 2월 IAEA(국제원자력기구) 집행위원회에서 북한은 핵안전협정에 서명하는 조건으로 ▲핵 보유국의 비핵국 위협 배제와 ▲한반도 비핵지대화,즉 한국내미 핵무기 철수를 요구했다. 북한은 특히 미국이 북한에 대해 핵 위협을 가하지 않겠다는 법적 보장의 제공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은 한국내 핵무기 철수가 미국의 핵위협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는 평양의 판단을 반영하는 것이다. 한국내에 핵무기가 없더라도 미국은 함정 적재 핵무기나 미 본토에서 발사하는 전략핵미사일로 북한을 공격할 수 있다. 북한의 「제국주의 침략자」라고 매도하고 있는 미국으로부터 왜 이런 보장을 받아내려고 하는 것인지 그 이유는 불분명하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입증할 확고한 증거가 없다면 북한이 과연 핵무기 개발을 필요로 하고 있는지,아닌지에 관한 전략적 이유 등을 한번 검토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북한이 핵무기를 제조한다면 왜 중요한 핵시설을 미국의 위성정찰과 군사공격을 피할 수 있는 지하에 건설하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둘째,북한은 김일성이 주장한 것처럼 핵무기 생산기술자를 보유하지 않고 있는지 모른다는 점이다. 셋째 의문은,핵무기를 제조할 의도가 있었다면 북한이 왜 IAEA사찰이 뒤따르는 NPT(핵비확산조약)에 서명했느냐는 것이다. 넷째,북한이 핵무기를 제조한다면 그들이 떠들어온 한반도 비핵지대화 제안은 웃음거리가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다섯째,북한의 핵무기 계획은 무기체제로서 보다 협상용으로 더 유용할지 모른다는 점이다. 일부 주장에 의하면 영변에 건설중인 재처리시설은 앞으로 남북대화에서 북한의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안된 「가짜」일지 모른다는 것이다. 여섯째,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더라도 잠재력이 훨씬 큰 한국이 뒤쫓아서 핵개발을 할 경우 결과적으로 북한은 득을 볼 게 없다는 점이다.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중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의문들에 대해 거의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리고 북한이 왜 핵무기를 보유하려고 드는지 그 이유에 관한 분석도 거의 없다. 북한의 시각에서 보면 한국을 겨누고 있는 핵무기는 미국의 대북한 핵공격을 저지할 수 있다. 또한 남북한의 재래식 군비경쟁은 평양의 경제적 열세로 인해 점차 서울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 핵무기는 이러한 북한의 딜레머를 적은 돈으로 해결해줄 수 있다. 원자로 가격을 제외할 경우 북한의 핵개발 소요 비용은 총 2억3백만달러 정도로 추정된다. 이는 연간 국방예산의 5%에 해당한다. 비핵국가의 핵무기 보유를 저지하는데 IAEA 안전협정이 중요하다는 주장은 과장된 것이다. 북한이 안전협정에 서명할 경우 IAEA 조사관은 비밀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공장이 아니라 북한이 지정한 시설에 대해서만 조사를 할 수 있다. 비밀 계획이 진행중이라는 의심이 있을 경우 IAEA는 해당시설에 대한 조사를 요구할 수 있다. 그러나 북한이 그러한 요구를 받아들일지는 의문이다. 또한 영변의 원자로와 재처리공장이 IAEA 안전협정의 전면 감시 아래 놓이더라도 북한은 합법적으로 영변서 플루토늄을 생산,비축할 수 있다. 비축된 플루토늄은 핵무기 제조에 비교적 신속히 이용될 수 있다. 북한의 핵무기를 보유할 경우 한국과 일본에 심각한 반향을 불러일으켜 동북아에 핵무기 경쟁이 벌어질지 모른다. 서울의 일부 안보 전문가들은 영변 원자로에 대한 선제 기습공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또 일부에선 북한이 95년까지 핵무기를 제조하게 될 경우 한국은 늦어도 93년까지 핵폭탄 제조 계획에 착수,자체 핵 억지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핵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은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미 정책 입안자들은 평양에 대한 안전협정 서명요구의 되풀이만으론 아무것도 달성하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워싱턴이 한국내 핵무기 배치여부를 시인도 부인도 않는 시대착오적인 정책을 재검토하고,북한의 핵 야심 포기를 조건으로 한국내 핵무기 철수를 고려한다면 문제해결에 진전이 있을 것이다. 미국의 한국내 핵무기 철수는 북한의 핵 폭탄 제조를 중지시키기 위한 필요조건이 될지 모르나 충분조건은 되지 못한다. 미국의 핵 철수는 한국으로부터 점증하는 재래식 군비위협에 대한 북한의 두려움을 전혀 불식시키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남북한 군비통제의 추진이다.
  • 특허연수원 개원

    특허청 국제특허연수원이 8일 충남 대덕연구단지내에 문을 열었다. 이날 개원식에는 이봉서 상공부 장관,김철수 특허청장,아르파드 복슈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사무총장,유리 베스팔로프 소련 발견발명위원회 위원장(장관급) 등 국내외 인사 2백여 명이 참석했다. ◎상표·상품조약 곧 가입/김 특허청장 밝혀 개원식에 앞서 김철수 특허청장은 복슈 사무총장과 회담을 갖고 한국이 상표의 국제등록조약인 마드리드협정과 국제상품분류조약인 니스협정에 가입할 예정임을 밝혔다. 김 청장은 이와 함께 올해 안에 대덕특허연수원의 장기계획을 수립,연수원에 학위가 수여될 수 있는 장기연수 과정을 마련 등 이를 지적재산권 연구기관으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드리드협정 가입국이 되면 WIPO사무국에 제출한 산업재산권 단일출원서로 동시에 다른 회원국에서 출원을 인정받게 되는 등 내국인의 산업재산권 해외출원이 편리해진다.
  • 이 상공 방미활동 이모저모

    ◎“작년 UR결렬은 한국탓 아니다” 설득/“우리 백화점에 와봐라”… 반수입운동설 일축/“대소경협 치중”우려에 “대미교역 가장 중시” ○“한·미 관계 크게 개선” ○…워싱턴을 방문중인 이봉서 상공부 장관은 22일 낮(현지시간) 칼라 힐스 USTR(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면담,오찬을 함께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두 나라의 통상현안을 광범위하게 논의. 당초 상오 11시30분부터 예정됐던 이날 면담은 힐스 대표가 패스트트랙(신속승인절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부시 대통령 주재로 열린 백악관회의 때문에 1시간 정도 늦은 낮 12시30분부터 시작. 이 장관과 첫 상견례를 가진 힐스 대표는 『지난해 한미 통상관계가 냉각됐으나 최근엔 크게 개선돼가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시. 이에 이 장관은 『한국으로서는 원만한 양국 통상관계 유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 힐스 대표는 양국 통상관계를 건전하게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잦은 대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전화연락을 통해 수시로 접촉을 하자』며 한미간 「통상 핫라인」 설치를 제의,이 장관이 이를 흔쾌히 수락. USTR사무실에서 면담이 끝난 뒤 인근 헤이애덤스호텔에서 있은 힐스 대표 주최의 오찬에서도 한미 양측은 마치 구면처럼 밝은 표정으로 대화를 계속. 오찬을 마친 뒤 호텔 정문에서 힐스 대표는 걸어서 10분 거리인 USTR본부 건물까지를 차량보다는 함께 걷기를 제의,이 장관과 나란히 걸으면서 또다시 진지한 대화를 나눠 눈길. ○기자들과 열띤 공방 ○…이에 앞서 이날 상오 워싱턴 중심부의 내셔널프레스클럽(NPC)에서 열린 이 장관의 미 기자들과의 회견은 열띤 공방 속에 1시간10분 동안 일문일답 방식으로 진행. 미 기자들은 「한국의 과소비억제운동이 반수입운동이 아니냐」며 집요하게 추궁하자 이 장관은 『모스배커 상무장관도 처음엔 한국을 상당히 의심했으나 백화점 수입매장을 직접 확인한 뒤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고 해명. 이 장관은 우루과이라운드(UR) 농산물협상에서 한국의 입장에 관한 질문을 받고 『지난해 브뤼셀회의에서 한국의 농림수산부 장관이 다른입장을 보였더라도 미국과 EC의 의견차이로 UR협상이 성공하지는 못했을 것』이라며 『한국은 UR협상의 성공적 타결을 위해 NTC품목을 대폭 줄이는 등 협상 입장을 수정했다』고 역설. 통상문제에 관한 개인적 철학을 묻자 이 장관은 『한국은 앞으로 모든 부문에서 지속적인 자유화를 추구할 것이며 농산물도 예외가 아니다』고 밝히고 『비록 관계부처간의 의견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시장개방원칙에 대한 이견이 아니라 개방속도에 관한 입장차이 때문』이라고 부처간의 다른 입장을 설명.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최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남북한 관계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한 질문도 쏟아져 미 기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음을 반영. 이 장관은 「한국이 소련과의 경제협력에 치중하면 대미 교역이 소홀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 『미국이 한국의 가장 중요한 교역상대국이기 때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변. ○의원간담회도 참석 ○…이밖에도 이 장관은 이날 아침 미 하원 세입위원회 무역소위원장인 기본스 의원이 주최한의원조찬간담회에 참석,한국의 시장개방계획 등 통상정책을 설명. 이날 조찬간담회에는 전날(22일) 미 하원의 본회의가 휴회로 의원들이 대부분 지역구에 내려갔는데도 7명의 의원이 참석,대한 통상 관심이 높음을 반영. 미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농산물개방계획,지적재산권 보호입법,UR협상에서의 한국입장 등 구체적인 현안에 대해 일문일답식으로 열띤 분위기 속에서 회의를 진행했는데 이 장관은 한국의 최근 통상정책을 차분히 설명,미 의원들을 설득.
  • 서열·능력·지역안배에 역점/법무부·검찰 대폭인사 배경

    ◎정총장 친정체제 구축… 분위기 쇄신/법무차관·중수부장 호남 출신 기용/고시 15·16회 실세로 부상… 적체해소에 숨통 15일 단행된 검사장급 이상 검찰수뇌부에 대한 인사이동은 정구영 검찰총장이 취임한 뒤 4개월 반만에 이뤄진 것으로 뒤늦은 감이 있지만 서열과 능력,지역안배 등 인사요소를 모두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한 흔적이 엿보이고 있다. 법무부는 그 동안 검사장급인 법무부 국장과 대검부장을 비롯,일선 검사장들의 재임기간이 대부분 2년이 지나 심각한 인사적체를 겪으면서도 승진 및 수평이동할 자리가 없어 인사단행을 계속 미뤄왔었다. 그러나 정 총장과 고시 13회 동기생인 한영석 전 서울고검장(현 형사정책연구원장)에 이어 최근 김동철 부산고검장(법률구조공단이사장 내정)이 후진들을 위해 용퇴함으로써 고검장 자리가 두 자리가 비게 됨에 따라 이날 검찰 수뇌부에 대한 대규모 인사이동을 단행하게 된 것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고시 15회의 선두주자들로 오는 7월말 검사장 계급정년(8년)에 걸린 박종철 서울지검장과 김유후부산지검장이 고검장으로 승진,고시 15회까지 고검장으로 진출하고 고시 16회가 검찰의 요직인 서울지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대검중앙 수사부장에 발탁됨으로써 검찰의 실세로 떠로은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예상과는 달리 호남 출신인 조성욱 광주고검장과 신건 교정국장,유순석 광주지검장을 법무부 차관,대검중앙수사부장,교정국장 등 요직에 임명,지역적인 안배를 중시한 점도 특징으로 손꼽을 수 있다. 법무부 차관에는 그 동안 서울지검장이 승진 임명되던 관례를 깨고 고검장이 차관으로 전보발령된 것에 대해 검찰관계자들은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다소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공직자 및 사회지도층비리 특별수사부」의 설치와 함께 중요도가 더욱 높아진 대검중앙수사부장에 신 교정국장을 임명한 것은 지역안배의 고려측면도 있지만 중앙수사부 부장으로 재직하며 「이·장 사건」 등 큰사건 수사의 경험이 많다는 점을 높이 샀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경북 사대부고 출신인 전재기 대구지검장을 곧바로 서울지검장에 중용하고 경북고 출신인 정경식 청주지검장과 정성진 대검총무 부장을 대구지검장과 법무부기획 관리실장에 임명한 것은 아직도 「T·K」 우대의 인사풍토가 배척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정 총장과 동기생인 조 광주고검장과 서정신 대검차장 등 2명에 대한 대우에도 많은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그것은 조 광주고검장을 직급은 낮은 편이나 실세인 법무부 차관으로 기용하고 서 대검차장을 수석고검장인 서울고검장으로 수평이동시킨 것에서도 읽을 수 있다. 같은 고시 13회인 김형표 대검감찰 부장은 오는 7월말로 8년의 검사장 계급정년을 앞두고 있고 본인의 희망에 따라 유임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중앙수사부장과 함께 대검의 1급참모로 꼽히는 공안부장에는 현 이건개 부장(사시 1회)이 유임됐는 데 이는 오는 6월에 실시될 예정인 광역의회선거와 봄철 노사분규 및 운동권 학생들의 소요사태 등에 대비,검찰의 공안수사력에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고시 15회와 16회,사시 1·2회는 시험기수에는 차이가 4기나 나지만 비슷한 연배로 당분간 이들에 대한 인사에 있어서는 고충이 계속 뒤따를 전망이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서 서열·능력·업적·출신지역 등 모든 면을 고려했지만 이 같은 인적구성 때문에 많은 고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튼 이번 인사는 두번째 임기제 총장으로 지난해 12월 취임한 정 총장의 친정체제를 구축,검찰의 분위기를 쇄신했다는 면에서 검찰 안팎에서는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역적인 안배를 중시한 것과 함께 「수서사건」 등 중요사건을 큰 무리없이 수사해온 최명부 대검중수부장을 요직인 법무부 검찰국장에 기용하고 민생치안 확립에 공이 큰 송종의 대검강력부장을 대전지검장에 임명하는 등 논공행상을 앞세운 점을 그 이유로 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사건의 수사와 인력관리에서 잘못이 있는 사람들은 가차없이 문책,인사에 반영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 화재 유조선 침몰

    【제노바 AFP UPI 연합】 지난 12일 이탈리아 앞바다에서 선상폭발로 화재가 난 키프로스 소속 유조선 헤이븐호가 14일 새벽 이탈리아 제노바항 앞바다 1.5㎞ 지점해상에서 침몰했다. 항만당국은 12만t(약 1백만 배럴) 이상의 이란산 원유를 적재한 헤이븐호의 침몰로 인해 지중해에서 최악의 생태계 재난이 야기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 색채·음향·입체도 상표권 인정/특허청/만화영화 「캐릭터」등도 보호

    국내에서도 상표개념에 색체와 음향 그리고 입체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특허청은 10일 현재 도형·기호·문자 또는 이들의 결합으로 한정되어 있는 상표개념을 확대,입체·음향·색채도 상표로 인정받게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입체·음향·색채가 상표로 인정받게 되면 특정회사가 도형·문자와 함께 결합해 사용하고 있는 특정 색의 배합도 상표로서 보호된다. 또 소리와 입체로 같은 권리를 갖게 된다. 한편 만화영화·TV·라디오 프로그램 등에 등장하는 인물·동물·로버트 등으로서 독특한 개성이나 이미지를 갖는 「성격적 존재」(캐릭터) 등도 상표법이나 부정경쟁방지법에 의해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국내에선 배트맨 미키마우스 스머프 스누피 등 외국의 「성격적 존재」 등이 저작권의 대상으로 보호되어왔다. 김철수 특허청장은 9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주한 미 상공회의소 지적재산권위원회와의 조찬회에서 『미키마우스 등 미국의 주요 캐릭터 등이 상표법이나 부정경쟁방지법을 통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표장의 개념에 입체물의 포함가능성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도 이날 김 청장은 미국이 제시한 음반보호기간의 30년 연장(현재 20년)과 비디오테이프의 대여권 문제는 우루과이라운드 지적재산권 협상과 궤를 같이해야 하지만 국내 저작권법의 기본적인 개정은 어려운 실정이라며 연장과 대여권 인정의 불가함을 시사했다.
  • 과적·과속에 곡예운전/공포의 화물트럭 단속 시급

    ◎도심서도 무법질주 예사로/작년 대형 윤화의 26% 차지/허술한 적재안전장치로 위험성 더 높아져 트럭 등 대형차량들이 과속에 과적,난폭운전 등을 일삼는 거리의 무법자로 날뛰고 있다. 이들 대형차량은 특히 교통사고 때 치명적인 살인무기가 될 수 있는 전신주 철제 기둥 가스통과 각종 구조물 등을 안전장치도 제대로 하지 않고 차량 바깥으로 불쑥 튀어나오게 싣고 다니고 있어 사고의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제한속도는 아예 무시하기가 일쑤여서 다른 차량이나 길 가는 시민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고속도로·국도·강변도로·시내 등 모든 길에서 덩치만을 믿고 활개치는 이들 차량이 나타나기만 하면 모두가 불안에 떨게 마련이다. 게다가 경찰의 단속체제 또한 승용차 위주로 돼 있어 대형차량들의 횡포는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들 차량은 대부분 경험이 부족한 20대 운전사가 몰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안전 및 제한장치 또한 단속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겨우 형식적으로만 꾸미고 있는데도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않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3일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네거리에서 발생한 경남9가6226호 탱크로리차(운전사 김돌열·26)와 경기066033호 덤프트럭(운전사 정희수·38)의 충돌사고가 바로 좋은 실례이다. 결국 이날 사고로 3명이 숨지고 7명이 중태에 빠지는 대형 교통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이같은 대형사고의 위험은 언제 어디서나 목격되고 있다. 지난 4일 하오 7시 서울 영등포구 성산대교 남쪽. 서울에서 인천으로 가는 길목인 이곳에는 간이휴게소가 설치돼 있어 항상 30여 대의 대형차량들이 드나들고 있다. 이곳은 성산대교로부터의 왕복6차선 도로가 4차선으로 바뀌는 병목지역으로 가뜩이나 혼잡한 형편인데도 휴게소에서 나오는 트럭들까지 큰 덩치를 믿고 차 앞머리를 들이밀고 들어오느라 서로 뒤엉켜 북새통을 이뤘다. 같은 시간 성산대교 북쪽 아래 강변도로도 마찬가지 현상이 계속됐다. 서울시내 공사장에서 나온 쓰레기 흙 등을 실어나르는 트럭들이 흙먼지를 날리며 시속 1백㎞가 넘는 과속으로 쉴새없이 드나들었다. 굉음을 내며 달리는 이들차량의 과속·난폭운전은 하오 10시가 지나면 극에 이르러 커브길이 많은 북쪽 강변도로를 지나는 일반차량들에는 공포의 대상이 되곤 한다. 난지도 쓰레기종합처리사업소에 따르면 하루 1만여 대의 트럭들이 시내에서 나온 쓰레기 10만여 t을 이곳까지 실어다 버리고 있으며 특히 이 가운데 절반은 하오 10시부터 상오 3시까지의 심야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 시간의 북쪽 강변도로는 쓰레기 차량의 독무대로 변해버리다시피 한다는 것이다. 치안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25만5천3백3건의 교통사고 가운데 트럭사고가 전체의 25.8%인 6만6천2백여 건을 차지하고 있다.
  • 맹독가스 주택가 퍼져 22명 사상/어제 수원서

    ◎탱크로리 전복… 화공약품 8천ℓ 유출/소방차 물뿌려 피해 커… 1천명 대피소동 【수원=김동준 기자】 3일 상오 2시20분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2의26 수성로터리에서 염화설폰산 이온수를 싣고 안산으로 가던 경남 9가6226호 11t 탱크로리(운전사 김돌열·26)가 좌측에서 달려오던 경기 06의6033호 15t 덤프트럭(운전사 정희수·38)과 충돌,전복하면서 화공약품 8천ℓ가 쏟아져 유독가스가 대량 유출됐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운전사 김씨와 사고지점 인근도로변 집에서 잠자던 한미연씨(35·여·정자2동 16의2)의 아들 이수길군(9) 등 2명이 가스에 질식돼 숨지고,한씨와 인근주민 등 20명이 기도에 중화상을 입고 서울 강남성모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울산에서 합성세제 원료인 염화설폰산 1만2천ℓ를 싣고 안산시 반월공단내 세제제조업체인 선진화학으로 가던 탱크로리가 점멸 등이 켜 있는 로터리를 통과하다 모래를 싣고 서울 쪽으로 가던 덤프트럭과 충돌해 일어났다. 숨진 이군은 사고현장에서 50여 m 떨어진 집에서 잠을 자다하수구로 흘러들어온 염화설폰산이 하수와 결합하면서 강력한 화학반응을 일으켜 발생한 유독가스가 방안에 스며들어 변을 당했으며 김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또 사고 직후 소방차 7대가 출동,탱크로리에 적재된 화학약품의 성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물을 뿌리는 바람에 유독가스가 발생,인근주민 1천여 명이 한때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이 사고로 사고현장의 아스팔트바닥은 유출된 약품 때문에 대부분 녹아내렸으며 인근의 추어탕식당의 미꾸라지들과 횟집의 생선들도 모두 죽었다. 또 반경 2백50m내의 가정집·식당·다방 등의 스테인리스 주방용품과 냉장고가 변색되는 등 피해를 입어 10여 개 점포가 문을 닫았다. 주민들은 이날 「대책위원회」를 구성,정확한 피해상황을 파악해 관계기관과 합의를 거쳐 피해보상 및 복구를 요구키로 했다. 한편 수원경찰서는 이날 덤프트럭 운전사 정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화학약품에 물을 뿌린 소방관의 과실이 밝혀지는 대로 해당소방관을 업무상과실치사혐의로 구속키로 했다. ◎부식성 강한 액체… 접촉 땐 치명상 ▷염화설폰산◁ 염화설폰산 이온수는 강한 부식성을 가진 액체로 가연물과 접촉할 경우 발화위험이 있다. 특히 물과는 강력한 화학반응을 일으켜 유독성인 황산백염과 염화수소가스를 방출한다. 염화설폰산자체도 인체에 치명적인 위험을 주며 피부에 닿으면 화상을 입는다. 특히 호흡기 등 모든 점막에 강한 염증을 일으킨다.
  • 미,대한 개방압력 강화 예상/무역대표부

    ◎“「과소비억제」등 수입장벽 여전” 지적/모스배커 새달 내한,「차별」실태 파악/관세인하 조기실시등 촉구할듯/지적재산권 우선협상대상국선 제외 확실 【워싱턴=김호준특파원】 지난해 한국내 과소비억제운동 문제를 둘러싸고 한동안 불편했던 한미통상관계는 올해 큰 마찰없이 비교적 순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걸프전쟁 승리이후 미국이 힘을 바탕으로 한 대외통상정책을 구사,대한시장 개방압력의 고삐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의 관세인하 5개년계획의 순연을 비롯,관광호텔용 쇠고기도입,담배소비세,농산물검역 문제 등 미측의 불만사항이 양국간 통상마찰로 비화될 소지가 적지않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30일 세계 각국의 무역장벽에 관한 91년 연례보고서를 통해 한국정부의 과소비억제 시책에 고무된 수입반대 운동으로 미국소비재 상품이 차별적인 대우를 받고 있다는 수많은 보고를 접수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표준·검사·품질증명 절차에 관한 부당규제 철폐문제는 미국의 우선적인 대한협상 과제라고강조하고 지적소유권 위반자에 대한 한국정부의 단속·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압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한국정부가 지난해 11월 근검·절약운동이 수입상품 배척과 연계되지 않도록 유도하고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를 촉진하도록 시책을 개선하겠다는 공식의사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오는 4월5일 서울을 방문하는 로버트 모스배커 미 상무장관이 방한기간중 서울시내의 상점에 들러 한국내 외제품 수입차별실태를 직접 파악할 예정인데 이어 미국측이 4월11·12일 양일간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무역실무회의에서 양국간 무역현안들을 중점 점검,대한시장개방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봉서 상공부장관은 취임이래 처음으로 4월20일부터 미국을 방문,모스배커 상무장관과 칼라 힐스 USTR대표,보스킨 백악관 경제자문회의 위원장 등 행정부인사들을 비롯해 의회지도자,언론계 인사들과 광범위한 접촉을 갖고 개방무역을 지향하는 한국의 입장과 최근 한국내에서 개선되고 있는 양국 통상현안 관련사항들을 미조야에 각각 설명,이해를 구할 방침이다. 한미통상 관계자들은 미국의 91무역장벽 보고서가 지난해에 비해 한국의 무역장벽에 대한 비판강도를 누그러뜨리고 한국정부의 시장개방노력을 수용,평가하는 입장을 취한 것으로 분석했다. 미 무역대표부의 조슈아 볼텐 수석고문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한국의 시장개방에 후퇴가 있었으나 최근엔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고 『미국은 이같은 진전이 계속되기를 희망하며 아울러 이를 주시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워싱턴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도 『미국의 무역장벽 보고서가 종전과는 달리 한국의 과소비 억제운동을 무역장벽의 하나로 새로이 추가했으나 이제까지 제기됐던 문제점들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이 오는 4월말까지 스페셜 301조에 따른 지적 재산권분야의 우선협상대상국(PFC)과 정부조달상의 불공정관행 국가 등을 지정하게 돼 있으나 이번 USTR의 보고서내용을 분석한 결과 한국이 지적재산권 분야의 우선협상 대상국에서는 제외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다른 통상전문가들은 한국이 올들어서도 유통산업개방 확대조치를 취하고 1백33개 농수산물과 공산품 수입자유화 일정을 밝히는 등 시장개방 약속을 이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미국측의 실질적인 대한시장 진출에는 아직도 많은 애로가 있다고 지적했다.
  • “국가서 배상받은 사건이라도 당해공무원에 손배청구 가능”

    ◎윤화당한 방위병에 줄 2억 지급 판결/서울고법 서울고법 민사4부(재판장 이일영부장판사)는 16일 경찰서 차량을 운전했던 임병각씨(당시 충남 금산경찰서 경비과장)가 한국자동차보험주식회사를 상대로 낸 보험금지급 청구소송 선고공판에서 『국가가 이미 배상한 사건이라 하더라도 사고를 낸 사람의 배상책임을 따로 물을 수 있다』는 이유로 『피고 회사는 원고 박씨에게 보험금 2억2천5백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소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가 또는 공공단체가 공무원의 직무상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을 지는 경우에도 행위자인 공무원의 책임은 면제되지 않는다는 헌법 제29조1항의 규정에 따라 원고에게는 손해배상책임이 있다』면서 『피고회사가 국가배상법 제2조1항의 단서규정 등을 들어 보험금의 지급을 거절하고 있으나 이는 불법행위자인 공무원 자신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권을 제한하는 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원고 박씨는 지난 83년 7월 금산경찰서 소속 관용차인 충남7 가2277호 2.5t 트럭을 운전하고 가다 냇가로 추락,트럭 적재함에 타고 있던 경찰서 소속 방위병 양흥식씨(30)가 하반신이 마비되는 중상을 입게 한뒤 양씨의 배상 요구에 따라 보험금의 지급을 신청했었다. 그러나 보험회사측이 양씨가 지난 84년 이 사고로 대전지방 보훈청으로부터 공상 군인으로 판정받아 한달 54만여원의 연금을 받게되자 헌법 제29조2항과 국가배상법 2조1항의 단서규정을 들어 보험금의 지급을 거절하자 89년 7월 소송을 냈었다. 그러나 원심은 임씨가 배상요구를 받고 양씨에게 배상약속한 시기가 86년 4월이어서 보험금의 청구시효인 2년이 지났다는 이유로 임씨에게 패소판결을 내렸으나 이날 서울고법은 임씨가 양씨에게 배상을 해주기로 서면약속을 한 시기가 89년 1월이므로 시효가 지나지 않았다고 원심을 뒤집었다.
  • 북한,이라크에 스커드 1백기 판매/일 통신

    ◎“지난주 평양서 이란기에 적재” 【도쿄연합】 북한은 최근 이라크에 스커드 미사일 1백기를 매각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일본 지지(시사)통신이 미 정보 소식통을 인용,16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지난주 평양에 머문 이란 점보기 2대에 스커드 미사일을 적재하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점보기 한대당 미사일 50기가 실린 것으로 보아 모두 1백기의 스커드 미사일이 이라크에 넘겨진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그러나 어떤 방법을 통해 이것이 확인되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이란은 현재 이라크에 무기 등을 중계하는 브로커 역할을 하고 있는데 스스로 취득한 스커드 미사일을 이라크의 손에 넘긴 것은 바로 이를 증명한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 전주 옮기던 근로자 머리를 부딪쳐 즉사

    3일 하오3시30분쯤 서울 동작구 사당3동 산17의 재개발 공사를 하고 있는 극동건설 4­1공구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권영술씨(41·전기공·성동구 하왕십리 307의12)가 중장비차로 전주를 들어 옮기다 전주에 묶여있던 쇠줄이 풀리는 바람에 전주에 머리를 부딪쳐 그자리에서 숨졌다. 숨진 권씨는 이날 높이 12m의 전주를 세우기 위해 4.5t 오가크레인(기사 허명범·31·경기도 하남시 신장2동 383의37)에 쇠줄로 전주를 묶은뒤 크레인 적재함에 올라타고 가다 쇠줄이 40㎝쯤 풀리는 바람에 전주가 머리에 떨어져 이같은 변을 당했다.
  • 걸프전 추가부담 절충의 안팎

    ◎전비지원 “자청”… 명분·실리 동시 겨냥/“소극참여로 실기땐 잃는 것 많다” 판단/전후 원유수급·복구참여 대비한 포석 정부가 30일 걸프전에 참가하고 있는 미군 등 다국적군에 2억8천만달러를 추가지원하고 군수송기 및 조종사 등 수송단을 파견키로 결정,발표한 것은 걸프사태에 최소로 참여함으로써 최대의 성과를 겨냥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정부의 추가지원 결정은 지난해 9월 1차 분담금 결정때와는 달리 미국 정부의 요청이 없는 상황에서 순전히 자발적으로 이뤄졌다는 데서 그 특징을 찾을 수 있다. 지난 1차 분담금 부담결정이 유엔 안보리의 결정과 국제여론에 따라 명분을 위해 취해졌다면 이번 추가지원 결정은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노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다시 말해 한국전 이후 전세계가 처음으로 결속,침략국을 응징해야 한다는 세계적인 공감대가 형성된 마당에 한국으로서도 뭔가 동참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걸프전이 발발되자 일본이 90억달러,독일 55억달러,네덜란드 1억8천만달러 등을 각각 추가 제공하고 있으며 다국적군의 막대한 전비를 국제사회가 분담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어나고 있는게 사실이다. 또 다국적군에 대한 참여 및 지원에 미국을 비롯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추가지원은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신장된 국력을 다시한번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걸프전쟁에서는 매일 5억달러 정도의 전쟁비용이 든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의 지원은 아주 미미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상당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할 수 있다. 또한 종전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제원유 수급질서의 재편,중동지역 복구사업참여 및 한미 통상마찰 등이 자발적인 추가지원을 결정하게된 요인인 것으로 관측된다. 원유도입량의 대중동 의존도가 75% 이상일 뿐 아니라 전후 복구사업으로 인한 건설경기호황이 예상되는 만큼 종전후 원유도입선 확보 및 건설수주 참여과정에서 우리 지분을 높이기 위해서도 추가지원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도널드 그레그 주 한미대사도 이와 관련,『이번 전쟁이 끝나면 우리는 누가 우리를 돕고누가 돕지 않았는지를 분명히 알게될 것』이라고 말해 걸프전쟁 참여 및 지원정도에 따라 전후 「전리품」을 차등분배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외교·안보적 측면에서 한국의 추가지원 등 세계적인 공동보조에 따라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략에 대한 다국적군의 「응징」이 성공할 경우 한반도에서 무력도발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으며 한미간 신뢰증진을 통해 양국 안보협력 및 우호관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한국전 당시 유엔의 도움을 받은 우리로서는 대이라크 공동제재라는 유엔결의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는 의무감도 추가지원 결정에 작용한 것이라고 관측된다. 이같은 맥락에서 우리가 소극적인 지원을 계속할 경우 미국의 불만은 통상압력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외교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일본과 독일도 각각 90억달러,35억달러를 추가 부담하는 등 전쟁발발 이후 각국이 추가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소극적 지원은 미 의회와 정부의 대한여론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자발적인 결정은 지난 87년 이후 증폭되고 있는 한미 통상마찰을 어느 정도 누그러뜨릴수 있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발표에 앞서 지난 29일 추가지원방침을 그레그대사에게 통보하자 그레그대사는 『고맙다』 『미국이 먼저 요청하기에 앞서 한국이 그같은 결정를 먼저 해준데 대해 국무성도 좋은 반응을 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부의 결정과정에서 국민의 여론수렴 과정없이 비밀스럽게 이뤄졌다는 일부 지적도 있다. 1차 지원금 2억2천만달러를 포함,모두 5억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키로 결정한 것은 적어도 하루 전비인 5억달러 정도(최근엔 7억∼10억달러로 증가추세)는 지원해야되지 않느냐는 정부내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17일 전쟁발발 이후부터 청와대·안기부·외무부·경제기획원·국방부 등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3∼4차례 갖고 추가지원 문제를 본격 협의했는데 추가파병문제에 대해서도 상당한 이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즉 국방부 등은 수송기 및 수송단 파견 등을 통해 지원금 규모를 줄이자는 주장이었던 반면 외무부 등은 군병력 추가파견 보다는 현금 및 군수물자지원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였다는 것이다. 지난 24일 의료단 파견에 이은 군수송기 및 수송단 1백50여명 파병을 결정함으로써 사실상 한국은 세계에서 29번째 다국적군이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트럭·방독면·군복 등 비살상용 군수품 1억7천만달러어치는 국방부 재고품인 만큼 우리의 안보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순수하게 정부예산에서 사용될 1억1천만달러의 현금 및 수송비용은 추가경정예산으로 뒷받침하되 시간적으로 촉박할 경우 정부가 한국은행으로부터 차입형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수송단 임무와 주둔지/난민·부상자후송·병참등 후방지원/스커드 사정권밖 사우디영내 주둔 C­130 수송기 1대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조종사·항법사·정비사·관제사·수송관 등 최소한 15명이 필요하며 2교대로 운영한다고 할때 30명이 적정전이다. 이번에 파견되는 1백50명의 수송단은 5대의 수송기운영을 위한 탑승요원의 최소치이다. 이들은 다국적군의 지상서비스를 받으며 급유·이착륙·물자·인원수송·하역작업을 펼것으로 보인다. 한국공군수송단은 앞으로 걸프전 피란민 수송과 부상자 후송·병참지원 등 후방업무를 맡게 될 것이며 또 이미 파견되어 있는 국군의료지원단의 본국과의 연락업무와 교체병력 수송 등도 전담할 예정이다. 수송병력 1백50명의 현지수당과 근무연한은 의료지원단처럼 이등병 45만원,대령 1백20만원,근무기간 3배수 인정 등 해외근무 인사규정이 적용되게 된다. 그러나 이들이 주둔하게 될 막사와 식품·유류 등 보급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지원하며 우리 수송단은 개인화기 등 기본무장과 통신시설만 갖추고 무장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국방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수송단 주둔지는 사우디아라비아내로 하되 미국과 협의하에 결정될 것이며 경비 및 경계는 미국군이 맡게 된다고 밝혔다. 한국측은 공군수송단의 주둔지역은 ▲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 사정권 밖으로 하고 ▲미국의 동형기종이 주둔하는 지역으로정비·통신·유지·보급을 받을 수 있는 기지 ▲부대숙영과 여가시설을 활용할 수 있을 곳 ▲긴급시 교민수송 등의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 등을 미측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130제원 ▲항속거리=4천㎞ ▲속도=시속 6백21㎞ ▲적재량=70t·장병 70여명 ▲활주거리=1천1백m ▲착륙거리=5백33m ▲길이=15.7m ▲너미=3.1m ▲높이=2.8m ▲제작사=미 록히드사 ▲개발연도=70년대 후반 ▲도입연도=90년도
  • 대공습 1주일… 전과는 “아리송”/베일에 싸인 이라크군 전력

    ◎연합군기 15대 잃어 제공권 장악 의문/미선 명중도등 출격성과엔 언급안해 이라크 군사시설에 대한 미국의 대대적인 공습이 시작된지 1주일이 지나자 그동안 공식 발표된 전과와 실제간에 차이가 많은 것으로 미 언론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군사 관계자들의 발표 내용과 상치되는 종군 기자들의 보도,전쟁 지지 여론을 고양시키려는 정부 대변인들의 욕구,적을 이롭게 할 사안은 공표하기가 어려운 사정 등이 이러한 의문을 낳게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군 관계자들은 이라크 공군기의 저항이 거의 없다고 주장하며 연합군의 공중 통제 능력에 자신감을 표시해 왔다. 그럼에도 연합군 비행기는 계속 격추되고 있다. 22일 현재 연합군이 상실한 비행기는 9대의 미군기를 포함하여 모두 15대에 달한 것으로 발표됐다. 실제 상실 대수는 이보다 많으나 이라크가 모르게 조종사 구출작전을 벌이기 위해 추가 발표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들은 그동안 미국과 연합국 비행기들이 이라크군에 대해 수천회의 공습을 감행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라크내 목표물의 타격 여부와 공격시의 상황 등에 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고 있다. 군관계자들은 수천만 파운드의 폭발물로 공격한 이라크내 군사 목표물은 물론이고 민간시설의 피해 상황에 관해서도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이 폭격에 이용되고 있는 12가지의 각종 전투기 중에는 대형 폭탄을 적재한 고공 비행 B­52 중폭격기 수십대도 포함돼 있다. 그러나 펜타곤은 B­52 조종사와의 인터뷰를 허용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부정확한 폭격으로 소문난 이 비행기의 작전 장면을 수록한 비디오 테이프도 보여주지 않고 있다. 펜타곤은 이라크내 정유소 및 공장 등 경제 목표물을 얼마나 공격했는지에 관해서도 입을 다물고 있다. 펜타곤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미군 사령부에서 흘러 나온 정보로는 지상전 개시 전에 해야할 일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가늠하기가 어렵다. 다시 말해 이라크의 정예 공화국 수비대를 비롯한 지상군이 연합국 폭격으로 입은 전투력 피해,파괴된 스커드 미사일의 숫자,남은 이라크 항공기 숫자,사담 후세인과 쿠웨이트 주둔 이라크군간의 통신능력,공중폭격의 우선 순위 등에 관한 지난 수일간의 미군 발표내용은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것이어서 그 실상이 계속 불확실한 채로 남아있다. 군 관계자들은 지난 21일까지 이라크 폭격 임무의 「성공률」이 80%에 달했다고 강조했으나 어떤 목표물이 파괴됐는지에 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성공률」이란 조종사가 목표물을 얼마나 정확히 포착,폭격했는지를 말해 주는 것으로서 귀환 조종사의 판단과 보고를 토대로 작성된다. 따라서 얼마나 많은 목표물이 성공적으로 파괴됐느냐는 군사적 평가를 토대로 성공률이 작성된다면 그 수치는 크게 떨어질 것이다. 총 출격횟수같은 숫자도 작전 규모나 적에 대한 타격도를 실제보다 좀 과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일부 군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예컨대 펜다곤이 발표한 지난 21일까지의 총 8천1백회 출격 가운데는 연료 재보급·수송·사우디아라비아 대공방위 등 전투 지원을 위한 수천회의 출격도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미 합참 정보참모 존 맥코넬중장은 『내가 받은 보고서에 수록된사망자를 모두 집계할 경우 이라크 공군은 벌써 없어졌어야 한다』면서 『보고서 내용을 선별하는 것이 내 임무』라고 말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군기들이 첫날 출격에서 이라크에 입힌 피해는 당초 기대했던 수준의 50% 정도였다. 그래서 폭격이 반복됐다는 것이다. 펜단곤의 피터윌리엄스 대변인은 지난 21일 『제1단계 작전의 주요 목표인 고정식 및 이동식 스커드 미사일 발사대 파괴와 이라크 제공권 확보가 아직 성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종전의 발표와 상치되는 것이다. 최근 부시 행정부의 군사 및 정보관계자들은 의원들을 상대로 한 비공개 브리핑에서 이라크 항공기 및 스커드 발사대 파괴 숫자와 이라크 「공화국 수비대」가 받은 피해를 낮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부시 행정부가 의회에 제시한 전쟁 청사진은 국내 지지 확보와 연합국 결속을 위해 사담으로부터 조기 항복을 끌어 낸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최근 딕 체니 국방장관은 연합군이 『며칠만에 사담 후세인의 군사력을 때려부술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초기의 공습 성공에도 불구하고 전쟁이 몇주일 또는 몇개월을 끌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확전일로” 페만전 이모저모

    ◎“생지옥 이라크”… 3일새 4천회 공습/다국적군,이라크군 12명 첫 생포/미선 이스라엘에 「패트리어트」 추가 제공/이라크,미군조종사 체포땐 6만불 지급 ○…미 해군의 한 유도 미사일 프리깃함과 육군 무장 헬기들이 18일밤 북부 아라비아해의 쿠웨이트 유전시설로부터 사격을 가해온 이라크군과 교전끝에 이라크 군인 12명을 생포했다고 리야드의 미군사령부가 19일 발표했다. 미군사령부 대변인 그레그 페핀 중령은 이날 밤 이라크군이 미군 프리깃함 니콜라스호 등에 대해 쿠웨이트의 9개 석유 적하시설들로부터 대공포와 견착 사격식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말하고 포로로 잡힌 이라크군들은 니콜라스호 등으로 이송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라크군이 미군에게 생포된 것은 지난 17일 페르시아만 전쟁발발후 이번이 처음이다. ○마닐라서 폭탄 터져 ○…이라크인으로 보이는 두명의 남자가 마닐라의 마카티 금융지구의 인도에 폭탄을 놓다 폭탄이 폭발하는 바람에 그중 1명이 사망하고 다른 1명은 부상했다고 19일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외국인으로 보이는 남자』가 종이가방을 인도에 놓자 곧이어 이 종이가방이 폭발했으며 이 남자는 이라크 국적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화학무기 사용 시사 ○…필리핀 주재 이라크 대사관 대변인은 19일 페르시아만 전쟁과 관련,『이라크는 수단을 가리지 않고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그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며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교도통신이 19일 마닐라발로 보도했다. 무와하크 알 아니 대변인은 이날 개전 3일째를 맞아 『앞으로 미국을 놀라게 하는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알 하시미 프랑스 주재 이라크 대사도 18일 방송 인터뷰를 통해 『정당한 자위를 위해 모든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이라크의 의무』라고 말해 이라크가 이번 전쟁에서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전선의 영군 기지에서는 19일 『화학·생물·핵무기 경고』가 발령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하는 등 화학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라크가 보유하고 있는 화학무기는 신경 가스와 「머스터드 가스」(미란제) 등 2가지로 이들 무기를 대이란전에서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국적군기는 개전이래 총 4천회 출격해서 이라크군기 10대를 격추시켰고 미군대변인 로버트 론스턴 소장이 19일 밝혔다. 론스턴 소장은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또 19일 9곳의 쿠웨이트내 정유시설을 폭격했으며 지금까지 모두 6대의 미군기가 격추됐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을 사우디 상공에서 격추시킨바 있는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이스라엘에 추가 제공키로 결정했다고 부시행정부의 관리들이 19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리는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효과적이라고 판단,더 많은 포대를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는데 이 조치는 19일 아침 이스라엘에 대한 이라크의 2번째 스커드미사일 공격에 따른 것이다. ○…이라크는 다국적군 조종사의 생포에 최고 2만디나르(약 6만달러)의 보상금을 걸었다고 관영 INA통신이 19일 보도. ○민항기 20대도 징발 ○…미 행정부는 18일 「긴급공수상황」(airlift emer­gency)을 발동,민간항공기 20대를 페르시아만 장비 및 보금품 수송에 징발했다. 이로써 총 1백81대의 항공기가 이 지역 물자수송에 나서게 됐다. 딕 체니 국방장관은 이날 「긴급공수상황」 제2단계 조치를 발동,이같이 조치했다. 미 행정부는 39년전 민간항공사와 이 계약을 체결,비상시 행정부가 민간상업기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1단계 조치는 지난 8월17일 발동돼 민간기 29대가 징발됐었다. ○외신기자에 철수령 ○…이라크 당국은 바그다드에서 취재중인 외국 보도진에게 잠정적으로 이라크를 떠날 것을 요청했다고 영 BBC 방송의 바그다드 특파원이 19일 말했다. BBC­TV의 존 심슨 특파원은 이날 전화회견을 통해 이라크 당국이 외국 보도진들에게 잠시동안 이라크에서 철수하도록 요청하고 이들 외국 취재진은 암만에 수일간 머무른뒤 바그다드로 귀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이라크 당국은 이같은 결정이 이들 외국 언론인들의 보도내용 때문이 아니라 이들의 취재 여건이 좋지않기 때문에 내려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심슨 특파원은 말했다. 이번 조치로 이라크측은 바그다드에서 나가는 모든 전쟁관련 정보의 흐름을 통제할 수 있게 됐는데 이라크는 앞서 다국적군의 공습이 시작된지 하루뒤 외국 보도진들의 보도내용을 검열하기 시작했었다. ○일,수송기 파견 검토 ○…일본정부는 중동전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항공 자위대소속 C130 수송기를 현지에 파견키로 방침을 정하고 본격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18일 재개된 국회에서 이 문제 등을 둘러싸고 여야당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방위청은 자위대가 해외파견의 법적근거,수송업무의 지원태세,무기휴대문제 등을 검토,금명간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논의의 초점인 C130 수송기는 미국제 4발 프로펠러기로 최대 항속거리 4천㎞. C130 수송기는 항공자위대 보유기중에서 가장 크고 적재능력은 병력 90명,물자 20t인데 방위청은 아이치(애지)현 고마키(소목) 기지에 배치된 제1수송 항공대의 15대중 우선 5대를 파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계속 공격” ○…이라크군 지휘관들은 18일 이라크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서 축출될 때까지 이스라엘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하고 전장은 이제 워싱턴에서부터 텔아비브까지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이라크군 지휘관들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이스라엘을 그냥 두지 않을 것』이며,결국 아랍세계가 이스라엘의 울부짖는 소리를 듣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 「하이테크무기」가 페만전 승부 결정

    ◎위성 활용,적군이동 정보등 정확히 파악/컴퓨터 조준으로 민간인 피해는 최소화 전쟁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 이번 페르시아만 전쟁 직전의 중동전쟁인 이란­이라크전이 끝난 것이 불과 1년반전의 일. 그러나 그 1년6개월의 사이를 두고 벌어진 두 전쟁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전 이후 개발돼온 각종 최첨단 신무기들이 이번 전쟁을 통해 첫선을 보이면서 「병사와 병사가 직접 맞부딪치는」 종래의 전쟁과는 완전히 다른 「컴퓨터 등 첨단과학기술이 병사를 대신해 전투를 벌이는」 새로운 전쟁개념이 자리잡게 됐다. 『어떤 측면에서 볼때 이번 전쟁은 기술전』이라는 노먼 슈왈츠코프 다국적군사령관의 말이나 『과학기술력이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했던 전쟁은 이제까지 한번도 없었다』는 리처드 루거 미상원의원의 지적처럼 중동의 사막지대는 지난 20여년간 미국과 서구제국이 개발한 최신 첨단무기들의 총체적인 실험장 구실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전쟁양상의 변화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예로는 바그다드에 대한 다국적군의 집중적인융단폭격에도 불구하고 민간인 피해가 예상외로 많지 않다는 점을 들수 있다. 나토의 첨단전쟁기술전문가인 데이비드 홉스씨는 영국이 개발해낸 대레이더 원격조정미사일을 예로 들면서 『조종사가 레이다가 있다고 생각되는 지역의 아주 높은 상공에서 목표물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면 이 미사일은 낙하산을 펼치면서 서서히 하강함과 동시에 모터가 작동을 중단한다. 미사일의 감지장치가 목표물을 찾아 내면 자동으로 모터가 켜지고 미사일은 목표물을 향해 돌진한다』고 설명하면서 『이같은 첨단기술을 이용,다국적군 자체의 피해를 최소화할 뿐만아니라 적의 불필요한 민간인 피해도 줄일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이고 있다. 페르시아만 전쟁에 동원된 첨단무기는 정보수집과 도청에서부터 고도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최신예순항 미사일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가 무척 다양하다. 사람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정보수집은 특히 전쟁의 기선제압을 위해 중요한 몫을 한다. 미국은 최소한 12대 이상의 첩보위성을 페르시아만 상공에 배치한데다 12대의 AWACS기가페르시아만 상공의 모든 비행물체의 이동을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 미국은 또 전례없이 아직 개발중인 정찰기 시제품까지 투입하는 등 정보전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텔새트 등 미국의 첩보위성은 이라크내의 움직이는 자동차의 번호판까지 선명하게 사진으로 찍어내는 등 고도의 첩보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이라크내의 화학무기기지나 레이더기지 등 주요 군사시설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공격작전의 수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정보분석이 끝나면 공격대상이 선정되면 이라크의 눈과 귀를 봉쇄하는 작업이 시작된다. EF111A기와 F4G와 일드위젤기가 이라크군의 레이더기지를 무력화시키고 통신교란을 통해 이라크군의 대응능력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이 단계에서 이뤄지는 데 여기까지가 공격을 위한 사전준비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대규모 공습에는 베트남전에도 참전했던 B52기에서부터 F117A 스텔스폭격기에 이르기까지 최소한 20여종의 전투기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역시 최첨단은 레이더에 걸리지 않는 스텔스폭격기. 이번 공습에서 최선봉에 선것으로 알려진 스텔스기는 약 1t의 폭탄을 적재하고 있는데 레이더 유도장치로 투하되는 스텔스기의 폭탄투하는 슈왈츠코프사령관이 이라크 국방부를 정확하게 맞추는 스텔스기의 장면을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기자들에게 보여줬을 정도로 높은 명중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전쟁에 처음으로 선을 보인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패트리오트 미사일도 첨단과학기술의 정수를 선보인 최첨단무기. 페르시아만 해역과 홍해에 배치돼 미전함들로부터 발사돼 수백㎞ 이상 떨어진 곳의 목표물을 정확하게 맞춘 토마호크 미사일은 미사일내에 장착된 컴퓨터가 스스로 목표를 찾아가게 돼있는데 컴퓨터에 입력되지 않은 장애물이 나타나도 스스로 이를 피해 목표물에 도달할 수 있게 돼있으며 놀라운 명중률로 인해 미군 당국으로부터도 찬탄을 불러 일우켰다. 패트리오트 미사일은 지난 85년 처음 배치됐지만 실전에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지난 17일 사우디를 겨냥해 발사된 이라크의 스커드B 미사일을 정확히 요격,공중에서 폭파시킴으로써 성가를높였다. 이 미사일은 처음엔 비행기 요격용으로 개발됐지만 컴퓨터기술의 발달과 함께 미사일 요격용으로 개량돼 「미사일을 잡는 미사일」로 위력을 떨치게 됐다. 재래식 레이더로는 포착이 안되는 목표도 잡아낼 수 있는 위상단렬 레이더가 장착돼 있다. 이같은 첨단기술무기들의 발달로 과거 총과 칼로 싸우는 재래식 전쟁의 개념은 사라지고 이제 눈에 보이지 않는 적을 향해 컴퓨터에 프로그래밍하는 식을 버튼만 누르는 식의 전자전이란 새 전쟁개념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현재전에선 병사 개개인의 전투력이 승패를 결정짓는게 아니라 과학기술력의 차이가 승패의 결정적 변수로 작용하게 된것이다. 첨단기술이 전쟁의 개념을 바꾼 것처럼 보도전쟁에 있어서도 첨단기술을 이용하지 않고서는 현대의 경쟁에서 견뎌낼 수 없다는 것을 이번 페르시아만 전쟁은 여실히 증명해주고 있다. 전쟁발발 첫날 하루종일 바그다드에서 생중계를 방송,위력을 발휘한 미CNN­TV는 독자적인 인공위성중계망을 확보해 놓고 있는데다 전파송신국을 거치지 않고도 직접 전파를 쏴올릴 수 있는 휴대용 송신기를 자체개발해 이번에 바그다드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보도전쟁에 있어서도 첨단기술의 이용이 얼마만큼이나 중요한 것인지를 일깨워 줬다고 할 수 있다. ○발사원리 A.로켓발사용 고체 추진장치로 컨테이너로부터 발사된 후 제트엔 진이 작동한다. B.①해안선에 다다를 때까지 관성유도 장치에 의해 유도된다. ②육지에 도착하면 지상 30m 높이로 날아가며 레이더 고도측 정기는 고도를 정기적으로 측정한다. ③미사일에는 지형이 관련된 프로그램이 미리 입력된 컴퓨터가 들어 있어 측정결과와 비교하면서 고도를 유지시켜 준다. C.순항경로도 사전 입력된 비행경로에 맞춰지도록 되풀이해 수정된 다. 목표물이 가까위지면 지상 지형 지물을 사진찍어 컴퓨터에 입력된 사진과 비교한다. 제 원 길 이 6.1m 무 게 1천4백51㎏ 속 도 시속 8백86㎞ 사정거리 1천1백27㎞ 탄 두 단탄두장착형,재래식탄두·핵탄두 겸용
  • 페만전의 확산을 경계한다(사설)

    다국적군의 공격에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못하고 있던 이라크가 마침내 이스라엘과 사우디에 대한 미사일 반격에 나선 것으로 보도되었다. 개전 2일째를 맞은 페르시아만 사태의 새로운 확산 전개로 주목된다. 선제공격에 나선 다국적군의 압도적 화력으로 이라크의 공군력과 미사일 발사기지는 거의 궤멸적인 타격을 받은 것으로 군사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8기의 스커드 미사일을 이스라엘에 쏘아보냄으로써 반격의 전력이 남아있음을 보여주었다. 물론 8기의 미사일 반격은 전면적 공격에 대한 반격 치고는 너무도 미미한 규모이며 그 정도의 공격이라도 어느정도 계속할 여력이 있느냐가 문제이지만 여기서 우리가 주목하고 우려하는 것은 이라크가 노리는 목적이다. 이번 페르시아만 전쟁에서 미국과 다국적군은 속전속결이 최선의 전략이며 이라크는 어떻게 해서든 지구전으로 이끌어가야 탈출구를 마련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게 된다. 때문에 이스라엘을 끌어들여 아랍민족주의를 선동하는 것은 이라크가 추구하는 최선의전략인 것이다. 이라크의 이스라엘 미사일 공격도 바로 그런 전략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라크의 첫 미사일 공격에 대해 반격에 나서지 않기로 한 이스라엘의 결정은 일단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동안 이라크가 공격해 보면 「1백배의 반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해 왔다. 우선은 이라크의 공격이 소규모이고 우려했던 화생방전 탄두를 적재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1백배의 반격에 나서지 않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페르시아만 전쟁은 끝난 것이 아니라 이제 막 시작된 단계이다. 이라크의 공군력은 궤멸되었다 하더라도 이슬람의 종교적 신념에 불타는 1백만 지상군은 그대로 남아있다. 이제 다국적군의 지상공격이 시작되면 전쟁의 양상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 누구도 모른다. 이라크의 대이스라엘 미사일 공격이 다시 가해지고 해외에서의 테러공격이 강화될 경우에도 이스라엘은 자제할 것인가. 다국적군을 이끌고 있는 미국은 이러한 점을 충분히 감안하고 이라크의 전술에 말려드는 이스라엘의 감정적 반격을 최대한으로 자제시켜야 할 것이다. 이라크의 미사일 반격에서 또 한가지 주목해야할 사항은 이라크의 화생방전 가능성이다. 이라크는 이란과의 8년 전쟁에서 무차별 살상의 반인륜적인 화학무기를 사용한 전력이 있고 북부 산악지대의 독립추구 쿠르드족에게도 독가스를 살포해 5천여명을 몰살시킨 악명을 지니고 있다. 궁지에 몰린 이라크가 지상전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하고 나설지도 모른다는 사실은 그들을 상대하는 다국적군의 최대 고민거리다. 이라크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텔아비브에 화생방전 소동이 난것도 따지고 보면 이라크의 화생방전 능력에 대한 공포심이 빚은 결과다. 이라크의 화학무기 공장과 미사일 기지들은 거의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병사들에게 지급된 화학무기는 남아있을 것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화학무기가 사용되는 상황까진 가지 않고 전쟁은 끝나야 할 것이다.
  • 스텔스기 첫 실전… 페만은 첨단무기 전시장

    ◎“탱크킬러” 아파치 헬기 미사일 16기 장착/12개 군사위성 이용… 이라크군 통신 교란/미국/1백52㎜ 자주포 분당 4발 화학탄 발사/이라크 페르시아만에서 전쟁이 터질 경우 미국과 이라크는 각자 보유하고 있는 신무기를 총동원해 속전속결을 노릴 것이 분명하다. 양측이 동원할 주요 무기의 종류와 성능을 살펴본다. ▷미국◁ ▲M1A1 에이브럼스 탱크=미군이 보유하고 있는 최강의 장갑전차인 이 탱크는 지휘관·포병·장전병·운전병 등 4인승으로 최고시속은 80㎞. 이 탱크에 실려있는 주요무기는 1백20㎜ 활강포 1문,12.7㎜ 기관포 1문,7.62㎜ 기관포 2문 등이며 고성능 폭약을 장전한 활강포탄 40발,12.7㎜ 기관포용 포탄 1천발,7.6㎜ 기관포탄 1만1천4백발을 적재하고 있다. 레이저 거리측정 장치와 야간투시 장치가 돼 있는 이 탱크는 움직이면서 목표물을 향해 포탄을 발사할 수 있다. 에이브럼스 탱크는 또 방호복과 방독면을 착용하고 있는 승무원들에게 맑은 공기를 공급하는 NBC(핵무기·생물무기·화학무기) 종합방호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AH64A 아파치 헬리콥터=「탱크 킬러」로 알려진 미군의 공격용 헬리콥터로 조종사와 부조종사를 태우고 최대시속 3백7㎞로 비행할 수 있다. 주력무기는 레이저 유도체제를 사용,한번에 적의 탱크들을 파괴하도록 설계된 「헬파이어(지옥불)」 미사일이다. 1회 출격에 헬파이어 미사일 16발을 실을 수 있다. 이밖에 1천2백발의 탄환을 장전할 수 있는 30㎜ 「체인 건」도 갖추고 있다. ▲F117A 스텔스전폭기=레이다망을 피할 수 있어 미국이 기습적으로 공중폭격을 할 경우 선두주자로 나설 항공기이다. 특수재질과 각이진 동체설계 등으로 레이다에 탐지되지 않기 때문에 전쟁 초기의 기습공격에 앞장서 적의 레이다기지를 초토화 시킨다. 현재 사우디에 40여대가 배치돼 있다. ▲패트리엇 대공 미사일=적의 공중공격으로부터 미 지상군을 방어하는 무기. 이 미사일은 이동식으로 고성능 폭약의 파쇄성 탄두를 장착,적의 항공기와 로켓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B­52G 「스트래토포트레스」=항속거리 1만2천㎞ 이상이며 2만7천2백72㎏의 재래식 폭탄,공대지 미사일,또는 장거리 순항 미사일을 적재할 수 있다. 또 후면 포탑에는 12.7㎜ 기관포 4문이 탑재돼 있다. 최고 고도 1만3천9백53m,최대 시속 9백52㎞로 비행할 수 있다. ▲A­6 「인트루더」 폭격기=미해군 항공모함의 주력 폭격기. 2인승인 이 항공기는 주야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 폭격기. 이 폭격기는 내륙의 목표물을 폭격하고 미사일로 함정을 공격하며 지상군 작전을 위한 지원폭격을 하는데 사용된다. 항속거리는 1천7백23㎞이며 최대 시속은 1천36㎞이다. ▲항모 시오더 루스벨트호=CVN­71로 불리는 루스벨트는 미 해군의 최신 전면작전용 핵추진 항공모함. 승무원수는 약 6천3백명이며 약 86대의 전투기와 헬리콥터를 탑재하고 있다. 루스벨트호가 거느리는 함대는 통상 「이지스」 미사일 순양함,구축함,프리깃함,잠수함 등 5∼9척의 함정으로 이루어진다. ▲인공위성탐지=페만상공에 떠있는 12개의 인공위성을 이용,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사령부와 야전지휘관들의 교신을 포함해 이라크·쿠웨이트내의 모든 통신을 가로채 영국 첼튼함에 자리잡은 「미궁」이라는 이름의 통신본부로 전달,이를 분석해 워싱턴의 국가안보국,페만의 노먼 스워츠코프 사령관으로 보낸다. 또 사우디에 배치된 13대의 조기공중경보기(AWACS)가 고공 9천3백m에 24시간 머무르면서 공중·지상의 모든 이동물체를 탐지하면서 F16 등 작전중인 전투기를 공격목표에 인도한다. ▷이라크◁ ▲T­72탱크=소련제인 이라크군 최강의 장갑전차이나 그 기술은 20년이나 된 구식이다. 이 탱크에는 1백25㎜ 활강포 1문과 7.62㎜ 및 12.7㎜ 기관포 각 1문이 장치돼 있다. 3인승의 이 탱크는 최고시속 80㎞로 달릴 수 있다. ▲1백52㎜ 자주포=궤도차에 탑재된 이 자주포는 1분에 최고 4발의 화학탄을 발사할 수 있다. 재래식 포탄은 최대 유효사거리가 2만3천8백92m이나 로켓의 지원을 받으면 사정을 3만7천80m로 늘릴 수 있다. ▲대공 미사일=이라크군은 대공방위 무기로 3종의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 트랙터에 탑재된 SA­3 「고아」 미사일은 최대사거리가 28.8㎞이며 무게 60㎏의 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 SA­6 초음속 「게인풀」 미사일은 최고 60㎞ 고도의 항공기도 공격할 수 있다. 손으로 휴대하는 SA­7 「그레일」 미사일의 최대 유효사거리는 10㎞이다. ▲미그29기=이 전천후 전투기는 지상목표물을 공격하는데도 사용되며 6기의 중거리 레이다 유도 공대공 미사일이나 근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갖추고 있다. 지상목표물에 대해서는 폭탄·로켓탄·30㎜ 포탄을 사용할 수 있다. ▲생화학무기=이라크는 탄저열·소시지중독·전염병·콜레라 등을 일으키는 세균에 근거한 생물 무기를 개발중인 것으로 믿어지며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화학무기중에는 겨자탄·포스겐(독)가스·트라이코테신·독극물·신경무기 등이 포함돼 있을지 모른다. 이들 화학무기는 주로 폭탄형식을 취하지만 미사일이나 포탄 또는 분무 방식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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