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적재
    2025-08-06
    검색기록 지우기
  • 폭행
    2025-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방송
    2025-08-06
    검색기록 지우기
  • 트와이스
    2025-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어처구니
    2025-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792
  • 광주시의회 예결위원장에 ‘20대 초선 의원’

    광주시의회 예결위원장에 ‘20대 초선 의원’

    7조원대의 광주시 예산을 심의하는 광주시의회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이명노 의원이 선임됐다. 광주시의회는 3일 제2기 첫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위원장에 이명노 의원, 부위원장에 김용임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이 의원은 1994년 11월생으로 만 28세다. 23명의 시의원 가운데 가장 나이가 적다. 지난 1991년 광주시의회 개원 이래 전현직 전체 시의원 208명 중에서도 유일한 20대다. 위원장과 부위원장 외에 시의회 2기 예결특위 위원으로 함께 선임된 박수기·심창욱·안평환·이귀순·정다은·채은지·최지현 의원도 모두 초선이다. 올해 광주시 본예산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통틀어 7조1102억원, 추경예산을 포함하면 7조5069억원에 이른다. 이명노 위원장은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시민 경제가 피폐해지고 있다”며 “지역 경제 회복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리특별위원장에는 서용규 의원이 선임됐으며 안평환 부위원장과 명진·박미정·박수기·심창욱·이귀순·이명노·채은지 의원으로 구성됐다. 서용규 위원장은 “지방의회의 확대된 권한과 의무에 상응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의원들의 윤리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두 특위의 활동 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6월 말까지 1년이다.
  • 큰 마음 먹고 지원했는데…佛 제공 장갑차 “왜 이리 약해?” [핫이슈]

    큰 마음 먹고 지원했는데…佛 제공 장갑차 “왜 이리 약해?” [핫이슈]

    "강철판이 왜 이렇게 얇아?" 우크라이나군이 프랑스가 제공한 장갑차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전투 중 파편이 프랑스제 장갑차의 얇은 장갑(적의 총포탄을 막기 위한 특수한 강철판)을 뚫고 들어와 우크라이나 전차병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된 장갑차는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AMX-10RC로,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특히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AMX-10RC 경전차를 직접 시운전하면서 "이 전차는 우크라이나의 영토 해방을 도울 것"이라며 기뻐하기도 했다. 그러나 실전에 투입된 AMX-10RC는 이같은 기대와는 달랐다. 우크라이나군의 한 대대장은 "근처에서 152㎜ 포탄이 폭발해 파편이 장갑차를 관통했다"면서 "이 여파로 승무원 4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장갑차는 총도 좋고, 관측 장치도 아주 좋다"면서도 "불행히도 장갑이 얇아 최전방에서 이 기종을 운용하는 것은 승무원을 위험에 빠뜨리기 때문에 비현실적이며 불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비슷한 지적은 지난 1월에도 나왔다. 프랑스의 군사전문가인 미셸 고야는 "AMX-10RC는 기동성이 좋아 최전선의 틈을 빠르게 활용하는데 유용하다"면서도 "다만 현대 전장의 모든 대전차 무기에 대처하기에는 장갑이 너무 약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AMX-10RC는 1981년부터 프랑스 육군에 배치된 차륜형 화력지원 장갑차로 정찰 차량으로 운용되고 있다. 이 장갑차의 최대 특징은 105㎜/47구경장 포를 갖춘 TK 105 포탑이다. 일반적인 전차와 마찬가지로 지휘관, 사수, 장전수가 탑승하는 3인승 포탑이며, 포탄은 38발을 적재한다. 다만 현대적인 전차를 상대하기는 어렵지만, 정찰 임무에서 접촉할 가능성이 높은 적 경장갑 차량을 상대하기 충분한 화력을 지녔다. 
  • 반려동물 보유세·무자녀세… 재정가뭄 지자체 ‘세원 확대’ 외친다

    반려동물 보유세·무자녀세… 재정가뭄 지자체 ‘세원 확대’ 외친다

    부동산 위축 등 긴축 재정 상황반려동물세, 전북선 103억 예상출산 정책 연계 무자녀세 거론친환경차 주행거리세 도입 제안“지역에 세원 발굴 자율성 줘야” 지자체 재정 위기가 고조되면서 세원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지자체 보통교부세와 지방세가 감소할 우려가 크다. 최근 나라살림연구소는 올해 지자체 교부세가 6조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의 자체 수입원인 지방세도 모든 지역에서 지난해보다 적게 걷히고 있다. 서울시는 올 1분기 지방세가 3조 96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조 8570억원보다 9000억원 가까이 줄었다. 광주시도 올해 4월까지 징수한 지방세가 63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8113억원)보다 1746억원이 적었다. 이는 정부의 감세 정책과 부동산 거래량 급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세의 19.24%를 배분하는 지방교부세와 지자체가 직접 징수하는 지방세가 감소하면 지자체는 긴축 재정 운용이 불가피하다. 나라살림연구소 이상민 수석연구원은 “하반기 경제 전망이 긍정적이지 않은 상황을 고려할 때 세수 개선이 이루어지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규모의 세수결손은 불가피하다”면서 “재정 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위해 새로운 재원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에서는 그동안 찬반 논란이 팽팽했던 반려동물 보유세는 물론 무자녀세 도입, 친환경 자동차세 개편 등을 주장하고 있다. 반려동물 보유세는 반려동물을 보유한 가구에 부과하는 세금이다. 면허세, 주민세, 재산세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부과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현재 전북에 반려견 8만 9712마리가 등록된 상황에서 1마리에 10만원, 2마리 이상 15만원의 재산세(보유세) 부과를 가정하면 103억원가량의 세입이 예상된다. 시군비로 지출하는 동물복지 예산 61억원을 쓰고도 남는 수준이다. 또 일부 지자체는 출산 관련 세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다자녀 혜택에 집중된 현재 출산장려책의 정책상 한계를 인식하고 장기적 관점으로 무자녀세 도입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불임(난임) 부부, 저소득층 등은 제외하는 방식이다. 자동차세 과세 체계 개편 논의도 관심을 끈다. 지방세인 자동차세는 차종, 배기량, 적재정량 등에 따라 차등 과세하지만 친환경 자동차는 ‘그 밖의 자동차’로 분류돼 보유 단계에서 10만원(영업용은 2만원)만 부과된다. 여기에 휘발유와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운행 단계에서도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지방세연구원에서도 친환경차 주행거리세 도입을 제안했다. 송재복 전 호원대 교수는 “우리나라는 조세법률주의 적용을 받아 지역에서의 세원 발굴이 차단됐는데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역에 따라 특정 산업 관련 세원을 발굴하는 등 자율성을 줘야 재정 압박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에 이희준… 실국장급 16명 인사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에 이희준… 실국장급 16명 인사

    경기도는 실국장급 16명의 정기인사를 다음 달 1일 자로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핵심 요직인 기획조정실장에는 이희준 경제투자실장이 선임됐다. 1970년생으로 행시 41회인 이 실장은 경제실 일자리노동정책관, 행정안정부 지역일자리경제과장, 용인시 제1부시장 등을 지냈다. 안전관리실장에는 최병갑 균형발전기획실장을 전보 발령했다. 1971년생에 지방고시 3회로 공유시장경제국장, 김포시 부시장,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균형발전기획실장에는 윤성진 도시재생추진단장을 배치하고, 경제투자실장에는 박승삼 교통국장을 승진 임명했다. 민선 8기 김동연 지사 비서실장 출신의 약진도 눈에 띈다. 자치행정국장에 임명된 정구원 노동국장은 첫 내부 공모를 통해 김 지사의 초대 비서실장이 됐으며, 반년 만에 국장으로 발탁된 바 있다. 정 국장에 이어 비서실장을 맡은 김상수 과장은 이번 인사에서 교통국장으로 올라갔다. 그는 도지사직인수위원회 파견공무원 단장을 맡은 바 있다. 고위직 여성공무원 확대 차원에서 윤영미 보육정책과장이 여성가족국장으로 승진 발탁됐다. 도 관계자는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도정의 발전과 혁신을 이뤄나가기 위해 조직 안정화에 중점을 두면서도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발탁해 적재적소에 배치한 것이 이번 실·국장 인사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시장·군수와의 협의를 통해 ▲수원부시장 김현수 ▲시흥부시장 연제찬 ▲의정부부시장 김재훈 ▲하남부시장 김교흥 ▲양주부시장 박성남 ▲안성부시장 유태일 ▲포천부시장 이현호 ▲양평부군수 지주연 ▲연천부군수 우종민 등 9명을 부단체장으로 전출 인사 발령해 도와 시군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 불황에 재정가뭄 처한 지자체…반려동물 보유세, 무자녀세 등 세원 확대 외친다

    불황에 재정가뭄 처한 지자체…반려동물 보유세, 무자녀세 등 세원 확대 외친다

    불황에 지자체 재정가뭄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세원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그동안 말로만 논의됐던 반려동물 보유세나 전기차 주행세, 무자녀세 등 새로운 세원 도입을 본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2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지자체 보통교부세와 지방세가 감소할 우려가 크다. 최근 나라살림연구소는 올해 지자체 교부세가 6조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4월 말 기준 국세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조9000억원 감소, 이 세수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는 가정하에 추정된 분석이다. 전북의 경우 교부세가 1122~1211억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의 자체 수입원인 지방세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전북지역만 보더라도 올해 4월까지 징수된 지방세는 1조 528억7200만원이다. 지난해에는 총 3조 3047억 9100만원의 지방세가 걷혔다. 지방세는 매년 소폭 증가해오고 있지만 올해는 세수가 지난해의 1/3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아파트 및 건축물 공급 감소와 금리 인상에 따른 부동산 거래량 급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세에 따라 배분되는 지역교부세와 지자체가 직접 징수하는 지방세 모두 감소할 가능성이 있어 지역 재정 운용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지방세입을 늘리기 위한 세원 확대 요구가 커지고 있다. 지역에선 그동안 찬반 논란이 팽팽했던 반려동물 보유세는 물론, 무자녀세 도입, 친환경자동차세 개편 등의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반려동물 보유세는 반려동물을 보유한 가구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반려인의 조건을 강화하고 책임을 높이고자 정부가 몇차례 도입을 시도했지만 흐지부지됐다. 반려동물 세금은 면허세, 주민세, 재산세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부과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현재 전북에 반려견 8만9,712마리가 등록된 상황에서 1마리에 10만원, 2마리 이상 15만원의 재산세(보유세) 부과를 가정하면 103억가량의 세입이 예상된다. 시군비로 지출하는 동물복지 예산 61억원을 쓰고도 남는 수준이다.또 일부 지자체는 출산 관련 세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다자녀 혜택에 집중된 현재 출산장려책의 정책상 한계를 인식하고 장기적 관점으로 무자녀세를 도입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불임(난임) 부부, 저소득층 등은 제외한다. 앞서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도 이 제도 시행을 추진했지만 강한 반발에 무산된 적이 있다. 자동차세 과세 체계 개편 논의도 관심을 끈다. 지방세인 자동차세는 차종, 배기량, 적재정량 등에 따라 차등 과세하지만, 친환경 자동차는 ‘그 밖의 자동차’로 분류돼 보유단계에서 10만원(영업용은 2만원)만 부과된다. 여기에 휘발유와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운행 단계에서도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지방세연구원에서도 지난해 이 문제를 거론하며 친환경차 주행거리세 도입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교부세 감소가 예상되고 지방세도 덜 들어오는 가운데 경기 회복세가 더뎌 걱정이 큰 게 사실”이라면서 “지방 재정을 위해 다양한 세원 확대를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으로 새로운 세원 발굴에 집중해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국민MC 유재석, 30억 투자 ‘안테나’ 3대 주주 됐다

    국민MC 유재석, 30억 투자 ‘안테나’ 3대 주주 됐다

    국민MC 유재석이 소속사 안테나의 3대 주주가 됐다. 안테나 측은 “유재석은 최근 안테나 지분 20.7%를 확보했다”라며 “이는 안테나의 미래 성장과 비전에 대해 유희열 대표와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이번에 약 30억원을 들여 안테나 주식 2699주를 보유하게 됐다. 유재석은 최근 32억원을 투자해 지분 21.37%를 얻은 안테나 대표 유희열에 이어 3대 주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1대 주주는 57.9%의 지분을 보유 중인 안테나의 모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다. 안테나는 지난 1997년 유희열이 창업한 연예 기획사로, 지난 2021년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자회사로 편입됐다. 한편 안테나에는 유재석 외에도 이효리, 이미주, 정재형, 루시드폴, 페퍼톤스, 박새별, 권진아, 샘 김, 이진아, 정승환, 적재, 이상순 등이 소속돼 있다.
  • LS엠트론, ‘여성 친화형’ 작업기 생산 공장 준공

    LS엠트론, ‘여성 친화형’ 작업기 생산 공장 준공

    LS엠트론은 전북 김제에서 트랙터 작업기 생산업체인 ‘랜드솔루션’ 신축 공장을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 LS엠트론은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이다. 이날 준공한 공장은 8월부터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생산할 제품은 로더(적재용 작업기), 백호(굴착용 작업기), 모어(잔디깎기) 등이다. 20~40마력대 소형 트랙터에 부착되는 이 작업기들은 여성들도 사용하기 편한 여성친화형 제품으로 가정용 조경과 농장 관리용으로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연간 작업기 2만대를 생산할 수 있다. 랜드솔루션에서 생산한 제품들은 LS엠트론의 주력 시장인 북미에 전량 수출될 예정이다. 이번 랜드솔루션 준공으로 LS엠트론은 트랙터 본체 판매 확대는 물론 작업기 공급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어 트랙터 사업 성장에 중요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랜드솔루션 신축 공장 준공은 함께하여 더 큰 가치를 만드는 ‘LS 파트너십’의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웅진기계와 LS엠트론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트랙터뿐만 아니라 엔진과 부품에 이어 작업기까지 생산하며 글로벌 농업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랜드솔루션은 지난해 6월 LS엠트론이 국내 작업기 생산업체인 웅진기계와 합작투자 계약을 통해 세워진 기업으로, 고객에게 농업의 모든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랜드솔루션은 김제자유무역지역 내 1만 5550평 규모의 부지에 연간 2만대 작업기 생산 능력과 글로벌 품질 수준을 맞추기 위해 농기계 업계로는 최초로 연속식 친환경 화학 도장 설비를 갖췄다.
  • ‘차량 14대 피해’…아파트 주차장서 불 지른 40대 영장

    ‘차량 14대 피해’…아파트 주차장서 불 지른 40대 영장

    인천 부평경찰서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택배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방화)로 40대 택배기사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5시 10분쯤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있던 자신의 택배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처지를 비관해 차량 적재함에 번개탄을 피우다가 불이 났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당시 주변으로 불이 옮겨붙으며 주차된 차량 14대가 훼손돼 53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단지에 치솟은 불길로 화재 신고 72건이 잇따르자 현장에 출동해 14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훼손된 차량은 모두 14대로 집계됐다”며 “A씨의 범행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겉은 날렵, 속은 넉넉… 벤츠 ‘더 뉴 EQE SUV’

    겉은 날렵, 속은 넉넉… 벤츠 ‘더 뉴 EQE SUV’

    메르세데스벤츠 전동화 전략의 핵심 모델인 준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EQE SUV’가 올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대형 전기 SUV ‘EQS SUV’에 이어 벤츠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EVA2)이 적용된 두 번째 SUV다. 지난해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된 뒤 올해 초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국내에도 소개됐다. 벤츠의 전기차 브랜드인 둥그런 ‘EQ 패밀리룩’이 적용됐으며 차량 외관 곳곳에 공기역학 효율을 높이는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프런트 액슬 앞쪽에는 특허 출원 예정인 ‘휠 스포일러’를 적용하는 등 공기 흐름 개선을 위한 노력들이 돋보인다. 인테리어에서도 5인승 모델의 1열과 2열 시트, 헤드룸 모두 1000㎜ 이상 넉넉하다. 뒷좌석은 4대2대4 비율로 분할 폴딩도 된다. 트렁크는 기본 용량이 520ℓ이며, 2열을 접으면 최대 1675ℓ의 여유로운 적재 공간이 나온다. 주행에서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이 선택사양으로 제공돼 차량 지상고를 25㎜ 높일 수 있다. EQE SUV와 함께 벤츠는 중형 SUV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까지 총 2종의 SUV를 한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 이우청 경북도의원 “사드 피해지역 보상 마련 촉구”

    이우청 경북도의원 “사드 피해지역 보상 마련 촉구”

    김천 출신 이우청 경북도의원(건설소방위원회)이 경북도의회 제340회 제1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사드 배치 부지 선정과 지적재조사사업 그리고 교육청의 통폐합학교지원기금 등에 대한 문제점을 점검하고 미래를 향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우청 의원은 발언에 들어가기에 앞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사드 배치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드 부지 선정 과정의 가장 큰 문제는 정부가 어떤 설명이나 공론화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부지를 선정하고 여론이 나빠지면 변경하는 과정을 반복해 정부 스스로 논란과 신뢰를 떨어뜨렸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부지선정이 최종 결정된 뒤에도 주민이 이해할 만한 부지선정 사유나 근거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없었다”면서 “이철우 당시 국회의원도 사드부지 최초 선정 당시 국민 모르게 사드를 배치해야한다는 태도를 밝혔다”라고 지적했으며 “사드 배치 지역에 은퇴자 마을을 만들자. 저도 배치 지역이 발표되자마자 인근마을에 집을 사 들어가 살 생각”이라고 말한 이 도지사의 약속 실천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철우 당시 국회의원이 도지사가 된 이후 사드영향지역 방문이 없다는 점을 언급하며 “몸소 사드 전자파의 안전성을 보여주겠다고 호언장담하던 국회의원 이철우의 약속은 어떻게 된 거냐”라며 “사드 배치 이후 김천시 농소면 지역은 심각한 타격을 입어 특별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사드 배치가 애초 성산포대에서 현재의 초전면 골프장부지로 변경된 사유 ▲사드 배치지역 마을에 집을 구해 들어가 살겠다던 도지사의 약속 실천 ▲사드 인근지역에 은퇴자마을이나 전원주택단지 조성 ▲대구 군부대의 김천 사드 인근지역 이전 방안 ▲도시계획 규제완화 등의 질문을 하며 이 도지사의 답변을 들었다. 이 의원은 이어 지적재조사 사업에 대해 “지적 재조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경북도 차원의 시·군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경북도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향후 추진 방향과 사업 기간의 단축을 위한 방안”에 대한 송곳질의를 이어 나갔다. 또한 경북도교육청 통폐합학교지원기금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임종식 교육감의 답변을 들었다. 이 의원은 “경북도 통폐합학교지원기금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북도교육청에만 조성된 기금”이라며 ▲대부분의 시도에서 교육비특별회계로 추진하는 사업을 경북도 교육청에서는 어떤 이유로 기금으로 운용 사유 ▲매년 수십억씩 발생하고 있는 기금 반납액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통폐합학교지원기금 존속기한인 2027년까지의 기금집행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소방공무원 긍지 가지도록 근무 여건 개선할 것”

    박성연 서울시의원 “소방공무원 긍지 가지도록 근무 여건 개선할 것”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광진구 제2선거구)은 지난 9일 제11대 의회 개원 1년을 맞아 소방공무원 근무 여건 개선 및 소방서비스 발전을 도모하고 향후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황기석) 및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소방지부(지부장 백호상)와 함께 간담회를 가지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소방재난본부 김성곤 조직경영팀장(소방행정과), 박경서 안전보건팀장(안전지원과)과 서울소방지부 백호상 지부장, 서동신 사무국장, 김종수 정책국장, 변강제 대외협력국장 등이 참석했다.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 주관으로 소방재난본부와 서울소방지부가 함께하는 간담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호상 지부장은 “소방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소방공무원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박성연 시의원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라며 지속적으로 소방재난본부와 서울소방지부가 함께 협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기를 요청했다.박 의원은 “시의회에서도 소방에 대한 고마움과 관심은 가득하지만 회의 석상에서는 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없어서 아쉬움과 놓치는 부분이 많았다”라며 “사업과 예산이 적재적소에 투입되어야 안정적으로 시민을 지키는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에서는 현장 구급 현장의 어려움과 출동 증가로 인한 구급대원의 애로사항, 소방서와 119안전센터 등 최일선에서 시민을 지키는 소방시설의 환경 개선 필요성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으며 소방공무원의 후생복지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소방공무원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예방 등 최근 증가하고 있는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안전 지원에 대한 현주소와 향후 개선책 등에 대해서도 함께 의견을 나눴다.특히 각종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공무원의 경우 직무를 수행하면서 충격을 받거나 외상 후 스트레스, 우울증 등에 노출될 위험이 큰 만큼 서울 소방재난본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된 앱 기반 비대면 심리상담실인 ‘내 손안에 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다. 참석자들은 사후적 상담이나 다양한 수단을 통한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안전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 등을 확충할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박 의원은 “최근까지 1994년 이전에 순직하신 소방공무원은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하다가 이제야 법이 개정되면서 순직하신 시점과 관계없이 국립묘지로 안장될 수 있게 되었다는 기사를 보고 소방 현장을 더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데에 깊은 죄송함을 느꼈다”고 하면서 “시민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주저하지 않고 위험한 현장으로 달려가는 소방공무원의 투철한 사명과 숭고한 희생에 언제나 감사함을 느끼고, 소방공무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향후 정책 방향을 밝혔다.
  • [B컷 용산] 尹, “첨단 산업 경쟁력은 경제·안보 핵심”… 과학 기술 행보

    [B컷 용산] 尹, “첨단 산업 경쟁력은 경제·안보 핵심”… 과학 기술 행보

    기사 작성과 수정 과정에서 제외된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한 독자들이 있습니다.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5월 한달, 정상 외교 등 외치에 공들였던 윤석열 대통령은 6월 들어 첨단산업 기술 관련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첨단 과학기술 산업이 경제, 국가 안보와 직결된다는 판단 아래, 첨단산업 강대국 도약으로 돌파구를 찾겠다는 구상이 엿보인다. 윤 대통령은 각종 회의와 공개 석상에서 첨단 과학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술 발전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다.尹, 제17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반도체 국가전략회의 주재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반도체 국가전략회의를 제17차 비상경제민생회의로 주재하며 첨단산업 경쟁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첨단산업 경쟁력은 우리 경제를 지키는 버팀목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그야말로 근원같은 것”이라면서 “반도체 경쟁은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산업전쟁이며, 국가총력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헤쳐 나가야 한다. 반도체는 우리의 생활이고, 우리의 안보고, 우리의 산업경제 그 자체”라며 각 부처 장관들에게 “장애가 되는 모든 규제를 없애 달라”고 당부했다.이 자리에서 관계 부처 장관들은 반도체 산업 전략과 지원 정책 추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수요자 중심의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반도체 전략 로드맵’을 수립할 것이라고 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학전공자 간, 산업과 대학 간, 지역과 대학 간 벽을 허물고 관련 인재를 적극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적재적소에 연구개발(R&D)를 강화하고 장기투자를 위한 중장기금융지원체계 구축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尹, ‘오픈AI’ 대표 만나 AI 기술·디지털 질서 등 논의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챗(Chat)GPT 아버지’라고 불리는 샘 알트만 ‘오픈AI(OpenAI)’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첨단 기술 관련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필요 조건에 대해서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의 “한 나라가 모든 것을 다할 수는 없기 때문에 특정 분야에 집중할 필요도 있는데, 한국은 어떤 분야에 집중하면 좋겠나”라는 질문을 던졌고, 알트만 대표는 “반도체 분야”라고 답했다. 알트만 대표는 “AI 시대에는 비메모리 반도체도 필요하지만, 막대한 데이터량 때문에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픈 AI는 현재 대만 반도체도 많이 쓰지만, 대만이 계속 반도체 공급을 하더라도 수요를 맞추려면 한국의 반도체가 필요하다”며 “그래서 한국과의 협력을 여러 나라가 간절히 원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윤 대통령은 “앞으로 한국을 비롯한 각국이 챗GPT 기술을 활용, 발전시킬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이고, 필요한 조건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알트만 대표와 동행한 그렉 브록만 사장은 “인간 활동의 모든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반도체 등 하드웨어와 개인에게 서비스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개발, 정부의 법적 제도 보완 등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한국 기업과 한국인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 관련 윤 대통령의 질문에 알트만 대표는 “첫째, AI를 활성하기 위한 시스템 반도체 생산 능력을 늘릴 것, 둘째, 기업 활동 규제를 없애 AI 생태계를 구축할 것, 셋째, 국제 규범을 만들어가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 등 세 가지를 제안했다. 윤 대통령과 알트만 대표는 이밖에 AI 발전 방향, 제기된 위험 가능성과 해결책, 오픈AI와 한국 스타트업 간의 협력, 국제 규범 등에 대해 약 1시간 동안 질답을 주고 받았다.윤 대통령은 지역 행사에서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한 지역 발전을 강조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전날 오전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서 “멋진 자연 환경과 풍부한 자원을 가진 강원도가 첨단 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면서 “첨단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7일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 기념식’에서도 “오송에 철도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기존 생명과학단지를 K-바이오 스퀘어로 탈바꿈하여 충북을 국가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새 대법관에 권영준 교수·서경환 판사 임명 제청

    새 대법관에 권영준 교수·서경환 판사 임명 제청

    김명수 대법원장은 9일 신임 대법관으로 권영준 (53·사법연수원 25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서경환(57·21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다. 7월 퇴임하는 조재연·박정화 대법관의 후임이다. 대법원은 “대법관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 덕목은 물론 사회의 다양성을 담아낼 수 있는 식견과 시대의 변화를 읽어내는 통찰력을 갖췄고 해박한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을 겸비했다”고 설명했다. 권 교수에 대해서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법학자로 학문적 성과가 탁월하고 후학을 열정적으로 양성하면서 법률가로서 사회적 책임에 충실한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서 부장판사는 재판 실무와 사법행정에 두루 능통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춘 사법행정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에 노력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두 사람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법관으로 임명되면 여성 대법관은 민유숙·노정희·오경미 대법관만 남아 4명에서 3명으로 줄어든다. 김재형 전 대법관 퇴임 이후 비어있던 교수 출신 대법관 자리는 권 교수가 잇게 된다. 권 교수는 대건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35회 사법시험에서 수석 합격했다. 1999년 서울지법 판사로 법관에 임용된 뒤 2006년 서울대 법대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대법원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에서 근무한 이력도 있다. 양창수·김재형 전 대법관과 윤진수 서울대 교수의 뒤를 이어 국내 민사법학계의 대표적인 권위자로도 인정받는다. 30여권의 단행본과 80여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해 ‘민법학의 기본원리’ 등이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고 ‘민사재판에 있어서 이론, 법리, 실무’ 논문은 한국법학원 법학 논문상을 받았다. 또 지적재산권법 분야를 전공해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개인정보보호법, 국제거래법에도 해박하다고 평가받는다. 서 부장판사는 건국대 사대부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1995년 서울지법 서부지원 판사로 임용됐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회생법원장 등을 거쳤다. 파산·회생 등 도산법 분야에 정통하고 사법행정에도 밝다. 2015년 광주고법에서 세월호 사건 2심 재판을 맡아 이준석 선장에게 살인죄를 인정해 무기징역을 선고한 판결로 유명하다. 당시 양형 사유를 설명하며 울먹여 ‘세월호 판사’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2012년 서울서부지법 형사 12부 재판장 시절에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을 법정구속했다. 당시 서 부장판사는 “경영 공백이나 경제발전 기여 공로 등은 집행유예를 위한 참작 사유가 될 수 없다”고 실형 이유를 밝혔다. 김 대법원장의 임명제청을 받은 윤 대통령이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대법관 후임 인선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를 열어 후보자들의 적격성을 심사하고 임명동의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한다. 재적 의원 과반수가 출석해 그 중 과반이 찬성해야 한다. 임명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대통령이 신임 대법관으로 임명한다. 이 절차는 통상 1개월가량 소요되지만 여야 의견이 갈려 국회 본회의 상정이 늦춰지면 무기한 연기될 수 있다. 작년 11월 임명된 오석준 대법관은 김 대법원장의 제청 이후 국회 문턱을 넘기까지 119일이 걸렸다.
  • 석유화학 기업들이 ‘라인강 수위’를 들여다보는 속내

    석유화학 기업들이 ‘라인강 수위’를 들여다보는 속내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이 가뭄으로 수량이 급감하는 라인강을 쳐다보고 있다. 라인강은 중부 유럽 최대의 강으로, 내륙 운송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강 수위는 8일(현지시간) 기준 1.7m로, 지난달 평균 2.8m에서 크게 낮아졌다. 라인강에서 화물을 최대로 적재한 선박이 운항할 수 있는 수위는 1.5m다. 현재 수위는 정상범위이지만 가뭄이 지속돼 수위가 작년 수준으로 낮아지면 유럽의 에너지 및 화학제품 수급에 차질을 줄 수 있다. 실제로 작년 라인강은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수위가 5월 166㎝에서 6월 152㎝, 7월 100㎝, 8월 67㎝까지 하락했다. 작년 8월엔 최저인 32㎝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라인강에서는 경제적 측면에서 운항 가능한 최저 수심은 40㎝로 알려졌다.유럽 나프타분해설비(NCC)의 약 30%가 라인강을 이용해 원료를 조달하고, 제품을 운송한다. 장현구 흥국증권 석유화학 연구원은 “화학제품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범용 플라스틱(PVC)의 유연성과 탄성을 증가시키는 가소제, 산화방지제 등 제품 생산설비의 20% 이상이 라인강 부근에 밀집해 있다”며 “계속되는 가뭄으로 라인강의 수위가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 뿐아니라 글로벌 화학업체들이 라인강 수위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라인강 수위가 크게 낮아지면 국내 화학업체들의 수혜가 전망된다. 실제로 2018년 라인강 수위가 25㎝까지 내려가면서 화학제품의 수급이 차질이 생기면서 TDI 제품은 2주 만에 15% 급상승했다. 작년 8월엔 수위가 32㎝로 낮아진 데다 독일 코베스트로 공장의 염소 누출로 30만톤의 생산 차질이 발생하면서 TDI 가격이 두 달 만에 50% 치솟았다. 장 연구원은 “현재 라인강의 수위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라인강 하락으로 유럽 화학 설비 업체의 생산 차질이 발생하면 국내 업체들의 반사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 우크라 댐 붕괴에 자포리자 원전 살얼음판...정말 안전 문제없나? [핫이슈]

    우크라 댐 붕괴에 자포리자 원전 살얼음판...정말 안전 문제없나? [핫이슈]

    최근 카호우카 댐 폭발로 인해 냉각수를 공급하던 호수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의 안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FP 통신 등 외신은 지난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 기업인 우크르에네르고의 발표를 빌어 카호우카 호숫물의 수위가 현재 냉각수 공급 임계점인 12.7m 아래로 내려왔다고 보도했다. 곧 댐의 붕괴로 인한 여파로 호수의 수위가 내려가 자포리자 원전의 냉각수 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주장인 것. 만약 이같은 주장이 사실이라면 '멜트다운'(노심용융)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측 주장과 달리 이날 국제원자력기구(IAEA)측은 이와 정반대의 조사 결과를 내놨다. IAEA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카호우카 댐이 파괴된 이후에도 자포리자 원전에 여전히 냉각수가 공급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내린 결론은 수위가 11m 이하로 떨어져도 여전히 펌프가 작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도 "원전 주위에 대체가 가능한 많은 공급원이 있다"면서도 여전히 원전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말을 빼놓지 않았다.유럽에서 가장 큰 원자력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은 우크라이나 동남부 자포리자주 에네르호다르에 위치해 있다. 자포리자 원전은 원자로 6기를 갖춘 유럽 최대 원전으로 IAEA 등 국제사회가 원전의 안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은 개전 직후인 3월 초 자포리자 원전을 장악했다. 현재 원전은 러시아군이 장악하고 있으나 그 운영과 관리는 우크라이나인들이 하는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자포리자 원전은 개전 이후에도 한동안 가동되면서 한때 양측의 전투로 원자로 냉각에 필요한 외부 전력 공급이 수차례 중단되는등 위험한 상황이 여러차례 벌어지기도 했다. 다만 지난해 9월 자포리자 원전은 가동을 중단했으나 핵물질 적재시설이 교전 때문에 파손되면 방사성 물질이 누출될 우려는 그대로 남아있다. 또 이번처럼 필수적인 냉각수 시스템에 냉각수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연료가 녹고 비상용 디젤 발전기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어 큰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 문제는 자포리자 원전 주위에서 간혹 전투가 벌어지거나 이번처럼 댐이 붕괴되는 사건이 벌어져 원전의 안전에 치명적인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생기면 항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은 모두 자신들은 책임이 없다며 상대를 비난하고 있다는 점이다.자포리자 원전이 위험에 놓이자 IAEA 측은 자포리자 원전을 보호하기 위해 원전 주위에 중화기와 병력 주둔 금지, 발포 및 운영 요원 공격 금지, 외부 전력 공급선 보호 등의 5개 원칙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카호우카 댐은 구소련 시절인 1965년 카호우카 수력발전소의 일부이며, 높이 30m, 길이 3.2km 규모로 지어졌다. 댐 호수 저수량은 한국 충주호 6.7배에 달하는 27억 5000만t이다. 드니프로강의 댐 6곳 가운데 가장 하류에 있는 이 댐은 강을 끼고 있는 여러 요충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곳이다.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합병하자 우크라이나는 노바 카호우카 수로를 막았고 이는 크림반도 식수난을 야기했다. 러시아군은 지난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이 물길을 다시 열었지만, 카호우카 댐 없이는 유량 조절이 쉽지 않아 위기는 또 찾아올 수 있다. 특히 댐 북쪽으로 160km가량 떨어진 자포리자 원전도 냉각수 공급을 위해 카호우카 댐이 필요하다. 
  • 용인 산업용 장비 대여업체서 불…1시간 20분 만에 진화

    9일 오전 2시 58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한 산업용 장비 대여 업체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연면적 2937㎡ 규모의 지상 3층짜리 건물 3개 동으로 이뤄진 산업용 장비 대여업체 옆에 적재돼있던 파레트(화물 운반용 합판)에서 일어났다. 소방당국은 “파레트에 화재가 발생해 건물로 옮겨붙을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이어 오전 3시 16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펌프차 등 장비 67대, 소방관 등 인력 187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1시간 20여 분 만인 오전 4시 26분 완전히 꺼졌다.불이 나자 직원 3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다수의 파레트와 세척 기계 등이 소실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목포해경, 실뱀장어 불법조업 60건 적발

    목포해경, 실뱀장어 불법조업 60건 적발

    목포해양경찰서가 지난 2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실뱀장어 불법조업 특별단속을 펴 60건을 적발했다. 6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목포, 신안, 영광 일대 인근 해상의 수산자원보호와 분쟁방지, 해양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이 기간 동안 무허가 어선 조업과 허가어선의 허가외 불법조업 행위, 실뱀장어 바지선의 항계 내 항로상 침범으로 인한 해상안전 저해행위 등을 집중 단속했다. 적발 유형별로는 불법어구 적재 34건(57%), 무허가 어선 조업 19건(32%), 무등록선 3건(5%), 기타 미신고 어업 등으로 전년 27건 대비 33건이 증가한 60건이다. 특히 목포시 평화광장과 노을공원 일대를 단속해 뜰채와 LED 집어등을 이용한 불법조업 행위를 수산자원관리법위반 등 혐의로 34건을 적발했다. 해경은 실뱀장어 불법조업 등 해양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 한편 실뱀장어를 불법 포획할 경우 수산업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리니지의 엔씨가 ‘확률형’을 버렸다… TL 베타 종료

    리니지의 엔씨가 ‘확률형’을 버렸다… TL 베타 종료

    ‘리니지’ 시리즈는 수많은 ‘리니지 라이크’를 낳으며 한국형 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의 원형이 됐지만, 확률형 아이템으로 대표되는 ‘페이투윈(P2W)’ 시스템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엔씨소프트는 오랜 세월 리니지 덕분에 늘 견조한 실적을 유지해 왔으나, 반대로 ‘리니지 뿐인 게임사’, ‘온라인 도박장’ 등 수많은 오명을 감내해야 했다. 지난달 30일 일주일 간의 베타테스트를 마친 ‘쓰론 앤 리버티(TL)’는 엔씨가 ‘탈 리니지’를 위해 준비한 야심찬 대작이다. 하반기 글로벌 론칭 예정인만큼 수익모델(BM)부터 리니지와 차별화한 점이 눈에 띄었다. 엔씨는 베타테스트에서 BM까지 공개했다. TL의 BM은 ‘시즌 패스’와 ‘꾸미기’가 주를 이룬다. ‘시즌 패스’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만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용자 부담이 낮은 비즈니스 모델로 꼽힌다. 전투 능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꾸미기’도 마찬가지다. 리니지를 비롯한 기존 MMORPG의 BM엔 변신과 펫 뽑기가 핵심이었지만, 확률형 아이템을 극도로 싫어하는 유럽과 북미 사용자를 감안해 과감히 포기했다. 게임에서도 변신과 아미토이(펫)를 사용할 수 있지만, 확률형 뽑기가 아닌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해야 한다.베타테스트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상당히 높은 그래픽의 수준이다. 개인의 취향에 맞게 캐릭터 외모를 꾸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에도 큰 공을 들인 흔적이 보였다. 특히 배경 그래픽 수준은 글로벌 제작사의 트리플에이(AAA) 게임들과 비교할만 했다. 게임 내 전투에 대한 평가는 호불호가 갈렸다. 레벨 제한에 걸린 스토리 구간을 뚫기 위해 마을에서 의뢰를 반복 수행해야 하는 점, 스킬보다는 평타 위주의 사냥, 자동 전투 등 리니지의 요소들이 바탕에 깔려 있어 이에 대해 비판하는 게이머들이 많다. 반면, 동시에 두 개의 무기를 사용하는 TL 고유의 ‘듀얼 무기’ 시스템과 ‘보스 레이드’, ‘지역 이벤트’, ‘길드 콘텐츠’ 등 협동 콘텐츠가 호평을 받았다. 일단 엔씨의 주가를 보면 TL에 대한 반응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시장은 리니지와 전혀 다른 완전히 새로운 신작을 기대했던 것으로 보인다. 엔씨는 계속해서 개발자 노트로 소식을 알리고 실제 테스트에서 증명하는 등 개발 과정을 가감없이 공개했다. 이는 신규 지적재산권(IP) TL에 대한 자신감이다. 이용자 피드백을 받아 출시 때는 더욱 발전된 모습의 게임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 화물차 적재함서…허벅지·팔 골절된 女시신 발견

    화물차 적재함서…허벅지·팔 골절된 女시신 발견

    경기 하남시 공터에 주차된 화물차 적재함에서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9분쯤 ‘트럭 적재함에 사람이 죽어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소방과 함께 하남시 천현동의 한 식품창고 공터로 향했고, 그곳에 주차된 1t 화물차 적재함에 쓰러져 숨져 있는 여성 A씨를 발견했다. 70대로 추정된 A씨는 당시 오른쪽 허벅지와 왼쪽 팔 등이 골절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망 경위 등 의심되는 부분은 현재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으며 사망 경위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KG달고 돌아온 ‘티볼리’, 1800만원대 압도적 가성비

    KG달고 돌아온 ‘티볼리’, 1800만원대 압도적 가성비

    쌍용자동차를 대표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볼리’가 KG모빌리티의 마크를 달고 돌아왔다. 가장 저렴한 트림 기준 18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압도적인 가성비가 강점이다. KG모빌리티는 1일 티볼리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티볼리’를 공개했다. 외관을 깔끔하게 다듬고 SUV 브랜드 고유의 강인함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파워트레인 라인업은 크게 ‘1.5 가솔린 터보’와 ‘1.6 가솔린 터보’ 두 가지다. 전자가 강력한 힘으로 주행의 즐거움을 강조한다면, 후자는 보다 일상적이면서 1800만원대의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더 적합하다. 1.5 가솔린 터보 엔진의 성능은 최고출력 163마력에 최대토크 26.5㎏·m, 1.6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26마력에 최대토크 15.8kg·m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1.6㎞(1.6)에서 12.0㎞(1.5)다. 두 엔진 모두 아이신의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차체가 긴 ‘롱바디’ 모델인 ‘티볼리 에어’는 2열을 접으면 최대 1440리터의 넓은 적재공간이 생긴다. 총 1879㎜가 확보되는데, 소형 SUV인 티볼리에서 ‘차박’도 가능하다는 게 특장점이다. 가격은 트림별로 1883만원(V1)부터 2698만원(티볼리 에어 A7)까지다. 티볼리는 2015년 출시돼 지금껏 29만대가 팔린 스테디셀러다. 쌍용차 시절 회사가 경영 위기에 빠졌을 때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했던 모델이기도 하다. 앞서 경쟁사인 한국지엠(GM) 쉐보레가 2000만원대 소형 SUV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내놓으며 이목을 끌었는데, 여기에 더 저렴한 모델로 맞불을 놓은 것으로 분석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