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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박 건조능력 세계 2위/한국 해운의 현주소

    ◎선박 보유량 8위·해상 교역 6위 차지/해운사 영세… 자본금 1억 미만이 절반 우리의 해운 능력은 세계 일류급이다. 선박 보유량 8위(총톤수 기준 전세계분의 20%),해상 교역량 6위(9.7%)라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특히 선박 건조 능력과 실제 건조량은 전세계치의 15.8%,27.6%로 각각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선박 보유량은 98년 3월 현재 1,637척(면허된 해운 선박,어선·작업선 제외),총 적재능력은 1만9,826 DWT(중량톤수:실제로 실을 수 있는 톤수)에 이른다. 96년 기준 선박 건조량은 6,737 GT(총톤수:1입방 피트를 1t으로 환산한 수치)다. 선박의 질도 좋다.국적 외항선의 경우 평균 연령이 10.1년으로 세계평균 16.1년보다 크게 낮기 때문이다. 이를 토대로 한 해운업 분야의 외화 가득액은 97년 기준 108억5,000만 달러이며,무역수지 흑자는 7억달러이다.여기에 수산물 무역수지 등을 포함한 해양수산 분야 국제수지 흑자는 14억 달러에 이른다. 그러나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해양부의 한 관계자는 “한마디로 하드웨어는 좋은데 소프트웨어가 안좋다”고 말한다.전체 규모는 큰데 해난 사고시 보험 처리 등 손실 보상 능력면에서는 선진국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해운업계가 안고 있는 또다른 문제는 대부분의 해운회사가 영세하다는 점이다.현재 435개 회사 가운데 선박 1∼2척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 311개나 된다.자본금 기준 1억원 미만인 곳도 235개에 이른다. 이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는 선박 공동운항 또는 선사간 인수·합병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 사회단체 대표 청와대 오찬 이모저모

    ◎“지방선거후 정계개편 시기올것” 金 대통령/金炯旭 실종·각종 의문사 사건 진상규명/적재적소 인재등용·장애인 고용 등 촉구 金大中 대통령은 14일 낮 청와대에서 가진 시민단체와 사회단체 대표 39명과의 오찬에서 이전과는 달리 말을 극도로 아꼈다.국정현황과 국정운영 철학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자제하는 모습이었다.참석한 단체장들로부터 허심탄회한 질문을 듣고 핵심만 답하는 ‘간소함’을 즐겼다. ○현안 폭넓게 질문·건의 단체장들의 질문은 무척 광범위했다.인사문제에서부터,대통령의 ‘고군분투’모습,유(柔)한 모습으로 비쳐지는 국정운영,장애인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전반적인 현안들이었다.그러나 金대통령과 국민의 정부에 대한 시민단체들의 애정은 짙게 깔려있었다. 다음은 단체 대표와의 대화록. ▲權快福 광복회=국난때마다 온 국민이 일치단결해 슬기롭게 극복했듯이 다함께 극복해 나가자. ▲徐英勳 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회=임기중 민족의 운명이 번영의 길로 나가도록 대통령을 밀어 국난을 헤쳐 나가자. ▲姜汶奎 녹색연합=기업구조조정은 부진하고 노동계만 불평등하게 고통이 분담되고 있는 것 같다.‘작은 정부’ 실천에도 국민의 이해가 부족하다. ▲明魯根 한국YMCA연맹=유하게 정국을 이끌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기업은 개혁돼야 할것 ▲金대통령=기업은 개혁돼야 할 것이다.노동자의 입장에서는 억울하게 느껴지는 점도 있을 것이다.노사정 2기 활동기간중 고치자는 것이다.대통령만 고군분투하는 건 아니다.나는 외환위기 극복에 주력하고 있고,정부도 함께 노력하고 있다.유하다고 하는데,강하게 하는 것은 내 전문이다(웃음).그러나 국민과 대화하고 의견을 수렴하면서 하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한다. ▲宋寶炅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개혁성과 전문성을 고려,적재적소에 인재를 써야 할 것이다. ▲배다지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회=통일부을 개방,수시로 협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민주화운동의 희생자도 보훈법 대상이 되어야 하고,의문사도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한다. ▲金대통령=개혁성과 전문성을 기준으로 해 인재를 등용해야 한다는지적은 매우 옳다.전국연합이 무서운 사람들이 아니라고 통일부에 얘기해 주겠다(웃음).의문사 진상규명과 관련,金炯旭씨 실종사건 등은 당사자가 민주화투사가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진상은 규명돼야 한다. ▲金성재 장애인권익문제연구소=장애인고용 약속이 외환위기로 지켜지지않고 있다. ▲徐敬錫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회=인도적 관점에서 탈북자를 처리하고,현정계개편이 제한적이라는 느낌을 준다. ▲金庸來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시민단체지원법 제정이 이뤄져야 한다. ▲金대통령=장애인에 대한 국민인식이 달라져야 한다.지방선거 끝나고 정계개편 시기가 오지 않나 생각한다.
  • 지적재산권 남용 강력 규제/공정위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특허권이나 상표권 등 지적재산권을 남용할 경우 이를 불공정 행위로 규정,제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권한을 내세워 해당상품의 가격을 결정하거나 대체상품 개발을 방해하는 등 지적재산권 남용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 金湧 사무처장은 “공정거래법 59조는 저작권법 특허법 실용신안법 의장법 상표법 등에 의한 권리행사를 규제대상에서 예외적용하고 있다”며 “59조 조항을 삭제하거나 구체적인 남용사례를 예시,이를 어길 경우 불공정거래 행위로 제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金처장은 “하반기 외부용역 결과가 나오면 지적재산권에 대한 규제기준을 명확히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첨단 케이블선박 세계로/한국통신 명명식

    ◎해저 2,000m 케이블 매설·수리/전세계 통틀어 11개국 36척뿐 한국통신은 해저케이블 매설,유지보수작업을 수행하는 첨단 케이블선박을 보유,해저케이블 장애때 신속히 대응하는 등 국제통신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케이블선박을 갖게 됨으로써 해저케이블 유지보수비를 절감할 뿐 아니라 태평양 등 해역의 해저케이블 설치 및 유지·보수시장에서 외화도 벌어들일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총 5천8백만달러를 투자,지난해 1월부터 1년3개월간에 걸쳐 8천3백t급 케이블선박 ‘세계로’호 건조작업을 끝내고 최근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명명식을 가졌다. 케이블선박은 전세계에서 36척만이 활동중이며 미국,일본,프랑스,중국,스페인,캐나다 등 11개국만이 보유하고 있는 특수 선박이다. 이번에 건조된 ‘세계로’는 4천㎞의 대용량 해저케이블을 적재할 수 있는데다 수심 2천m의 심해에서 케이블 매설이나 수리작업을 할 수 있는 무인수중작업 로봇을 탑재하고 있으며 전후·좌우로 운항이 가능하다. 또한 ‘세계로’는 악천후 속에서도 케이블 작업을 연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자동위치보정장치를 갖추고 있어 태평양 해역의 높은 파도에 견딜 수 있다. ‘세계로’는 한국통신 자회사인 한국해저통신(주)이 맡아 운영하게 되는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북서태평양해역과 태평양­인도양해역에서 일본,중국선박과 함께 해저케이블 설치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된다. 한통은 앞으로 매년 해저케이블 유지·보수비 1백50만달러이상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통은 또 태평양­인도양해역의 유지·보수시장에도 진출,연간 4백50만달러 이상의 외화를 획득할 수 있게 된다고 말하고 특히 현재 추진중인 제7·제8 해저케이블 육양공사 등를 수주,올해 2천만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 공기업 구조조정­개혁 목표와 추진방향/공공부문 개혁방향

    ◎필요성 감소 분야 폐쇄·축소/기업성 있는 단체는 민영화/공공성 큰 기관은 내부혁신 새정부가 추진중인 정부산하단체 개혁은 실용주의와 능력주의에 바탕을 두고 있다.‘검은 고양이든 휜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덩샤오핑(鄧小平)의 ‘흑묘백묘론’과도 맥을 같이한다. 정부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기획예산위는 지난 13일 국가경영 혁신방안을 대통령에 보고했다.관료주의를 탈피,시장주의를 지향하고 독점적 공급체계를 민·관 경쟁체제로 바꾸겠다는 것이다.민간인이 뛰어나면 공무원을 대신할수도 있다는 발상이다. 李啓植 기획예산위 정부개혁실장은 공공부문 개혁방향을 4가지로 설명했다.경쟁성과 자율성 책임성 투명성을 도입하자는 것이다.공공 서비스를 관(官)에게 무조건 맡기기 보다 민(民)과 경쟁시킨 뒤 잘 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쪽에 업무를 준다.이른바 ‘시장성 테스트’를 하겠다는 생각이다.인사 및 예산권 등 자율성도 최대한 보장한다.만약 경영을 잘못했다면 그에 상응한 책임은 마땅히 져야한다.이같은 과정은 처음부터 끝까지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한다. 기획위는 이를 바탕으로 정부산하단체의 정비원칙을 4가지로 제시했다.▲경제·사회의 여건변화로 필요성이 감소된 분야는 과감히 폐쇄·축소하거나 유사기관과 통합한다.▲담배인삼공사처럼 기업성이 있는 분야는 민영화하고▲공공성과 기업성이 함께 요구되는 분야는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거친 뒤 민영화한다.▲공공성이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분야는 강도높은 내부혁신을 추진한다. 동시에 운영시스템도 바꾼다.무엇보다 기관장을 공개경쟁으로 뽑는다.낙하산식 인사가 아니라 능력이 있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전문경영인 체제를 확립한다.지난 해 한국중공업 한국통신 담배인삼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4대공기업 사장을 공개채용으로 뽑았으나 기존 사장들을 재기용해 형식에 그쳤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따라서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명확한심사기준이 없는 한 공개경쟁은 의미가 없다고 본다. 기관장만 공채로 뽑는다고 경영 시스템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중간간부들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개혁은 공염불이다.과거수차례 개혁을 추진했으나 관료주의에 물든 중간간부들 때문에 개혁이 지지부진한 경우가 있었다.기득권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따라서 기획위는 공개경쟁을 통과한 기관장이 중간간부를 외부에서 데리고 올 수 있는 포괄적 권한을 줄 방침이다. 보수체계도 새로와진다.연공서열식에서 탈피,성과제에 기초한 연봉제가 도입된다.능력과 관계없이 햇수만 채우면 승진하거나 호봉이 높아지는 시스템은 사라진다.대상은 말단 직원부터 기관장까지 모두 적용된다.기관도 평가를 받아 성과에 따라 예산이 정해진다. 기획예산위는 4월 중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대한 경영혁신 방안을 확정하고 6월 말까지 나머지 공기업 및 정부산하단체의 개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민영화 내부혁신 통합 및 폐쇄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하반기에는 관련법령을 정비하고 내년부터는 예산에 직접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
  • ‘얼굴있는 쌀’ 유통체제 조기 구축/농림부 업무보고 요지

    ◎83개 전문단지 시설 지원… 수출농업 육성 농림부가 16일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한 업무보고 내용을요약한다. ▲쌀 자급기반 구축=우량농지 전용을 최대한 억제한다.미곡종합처리장(RPC)과 가족농을 계열화해 계약재배에 의한 품종통일,공동작업,브랜드 판매로‘얼굴있는 쌀’유통체제를 도입한다.99년부터 ‘직접지불제’를 확대하고,‘융자수매제’를 도입한다. ▲농산물 유통구조 개혁=정기 직거래장터를 확대 개설하고,무점포 방식의 직거래를 추진한다.대도시 금융점포 내에서의 농·수·축·임산물 공동판매를 확대하고,‘소비자협동조합법’을 제정한다.직거래 장터를 효율적으로 설치·운영하기 위해 부지는 지방정부가 제공하고 시설물은 중앙정부가 지원하며,운영은 농·축협 등 생산자단체가 담당하는 역할분담 방안을 강구한다.직거래 물량도 현재의 5%에서 25% 수준으로 확대하기 위해 물류센터를 2001년까지 12개소 건설한다.농산물 포장과 유통시설을 규격에 맞게 정비하고 산지에서부터 팔레트 적재출하를 적극 추진한다.직거래 장터와 소비자단체,대형 요식업체 등 수요자와 산지농협을 직접 연결하는 전산망과 수송망 등의 시스템도 구축한다.전자경매제를 도입한다.출하예약제를 도입한다.신규 도매시장에 대해 관리·운영을 일원화하는 등 개선방안을 강구한다. ▲친(親)환경농업 육성=지난해 제정된 ‘환경농업육성법’의 시행령을 제정,환경농업 정착기반을 마련하고 농촌경제연구원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환경보전 농업에 대한 ‘직접지불제도’의 실시방안을 검토한다.‘물과 흙 살리기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농가에 자가 토양검정기 3천40대를 지원하는 등 민간에서 추진하는 ‘흙 살리기 운동’을 적극 지원한다.축산분뇨의 자원화와 유기질비료화를 장려하고 토양개량제의 공급주기를 6년에서 4년으로 단축한다.조(粗)사료 생산·이용 우수농가와 지자체에 인센티브를 부여한다.토착기술의 현대화와 함께 과학적 검증을 실시하며 ‘대한민국 농업과학기술상’을 제정,우수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수출농업의 본격 전개=수출전문단지(83개소)위주로 생산·유통시설을 지원하고 20개 수출전략 품목에 대한 전담연구팀을 운영한다.장관주재 ‘농산물 무역확대 대책회의’를 정례화한다.수출검역과 통관,선적 등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전자문서교환(EDI)지원체계를 구축한다.수출업체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보험료 인하 등 농산물 수출보험제도의 개선대책을 추진한다.
  • 총재단·당 3역 투톱 시스템/全大 이후 한나라 운영

    ◎총재단­계파 수장 모임… 사실상 합의체/당 3역­조 총재 직할관리 기능·역할 확대 4·10전당대회 이후 한나라당은 총재단과 당 3역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굴러갈 전망이다.굵직한 당내 현안이나 대여(對與)투쟁의 기본방향,계파별 이해가 얽힌 사안 등은 매주 1∼2차례씩 정례적으로 열릴 총재단회의에서 결정된다.실질적인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셈이다. 물론 개정된 당헌당규에서는 총재단 회의를 ‘당무 협의체’로 규정하고 있지만 총재단이 당내 각 계파 수장들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현실적으로 ‘합의체’ 성격을 띨 수 밖에 없다.趙淳 총재는 지난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상견례를 겸해 열린 총재단 회의에서 “앞으로 적극적으로 고견을 제시,당 운영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총재단회의를 당 운영의 구심점으로 삼을 뜻을 분명히 했다. 총재단이 거대야당을 움직이는 ‘두뇌’라면 당 3역은 적재적소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 역할을 맡는다.특히 대표직이 없어지면서 총재와 당 3역의 ‘거리’는 훨씬 줄어든 셈이다.당 3역의 기능과 역할이 강화될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역으로 계파색이 옅은 趙총재는 당 3역을 직할체제로 관리하면서 각 계파를 견제하고 계파간 힘의 균형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4·10 전당대회 과정에서 계파간 갈등을 막후 조정한 徐淸源 사무총장은 계속 부총재간 거중조정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조만간 당내 경선으로 선출될 원내총무도 대여(對與)협상의 전권을 쥐고 당 안팎을 종횡무진하게 된다.
  • 美,韓國 불공정무역국 규정/USTR 보고서

    ◎근검절약운동 등 관행·규제 여전 【워싱턴=金在暎 특파원】 한국은 일본,유럽연합(EU),중국 등과 함께 불공정 무역관행이 여전히 심한 국가라고 미무역대표부(USTR)가 31일 발표한 연례 국별 무역장벽보고서에서 규정했다. 이 보고서는 그러나 새로 출범한 한국의 金大中 대통령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제개혁 합의를 충실히 이행,무역장벽 완화를 위한 희망적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USTR는 제13차 국별 무역장벽보고서에서 전세계 49개 국가의 불공정 무역사례를 열거하면서 “미국의 5번째 수출국이자 4번째 농산물 수출국인 한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무역장벽이 심한 국가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 보고서는 “미국 산업과 농산물은 한국시장에 접근하는데 있어 ‘의미있는’ 장벽에 계속 직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한국은 관세·비관세 부문에서 불공정 무역관행과 제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최근 한국의 근검절약 운동과 자동차,통신,지적재산권,정부조달,의약,화장품 등을 주요 불공정 사례로 열거했다.
  • 美 무역대표부 보고서 한국 관련 내용

    ◎“외제차 거부 등 수입품 편견 심각”/규제완화 불구 자본투자 절차 복잡/쌀시장 제한·건설업 제출 문서 과다 【워싱턴〓金在暎 특파원】 미 무역대표부가 발표한 국별 무역장벽 보고서 가운데 한국과 관련된 항목별 주요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농산물 고관세 유지 ▷수입정책◁ ­벌꿀 257% 등 쿼터 초과 물량에 대해서 지나친 고관세 부과.원예작물 45%처럼 부가가치 농수산물에 높은 관세율 유지. ­소주에 소비세 35%를 부과한 반면 수입 위스키,브랜디에는 100% 부과.교육세도 차별적 부과. ­정부가 쌀의 수입,유통,판매까지 통제해 미국산 쌀의 시장접근 제한. ­지난해 많은 수입통관 절차를 변경하였으나 아직도 검사기간이 지체되고 절차가 자의적임.관세청이 예고없이 임의적으로 관세분류를 변경. ­수입통관시 식품의 성분비 및 생산공정 등 기업 고유정보를 요구. ­한국의 수입 사전승인제도는 다른 나라에 비해 대상 품목이 광범위함. ▷정부구매◁ ­한·미 양국은 한국공항 건설사업단의 구매가 WTO 정부구매협정에 포함되는지여부를 놓고 논의중임. ▷지적재산권 보호◁ ­선진국 수준의 지적재산권 기준을 도입하고도 협정 이행과 관련 개도국 지위를 요구.1957년 이후의 저작권만 소급보호해 주고 있음.미키 마우스 등 유명한 미국 만화 캐릭터의 상표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음. ­일부 기업들이 미국의 저작권등록 직물디자인을 복제해 제3국에 수출. ▷서비스◁ ­건설업 허가 취득시 제출문서 양이 방대하고 다수 관할기관을 거쳐야 하고 기관마다 법조항 해석이 다름. ­한국방송광고공사가 TV 및 라디오 광고시간 배정에 독점권을 가짐. ­국산영화 상영일수 의무화로 수입영화에 사실상 스크린 쿼터 시행.일반 TV의 외국 제작물 방영시간을 주간 20% 이하로 제한.케이블사들이 외국 위성방송물을 로열티 없이 불법중계. ­외국과 국내 자본간의 차별이 존속하고 5대 기업을 제외한 한국 기업과 외국 은행들이 여신한도 제한에 영향을 받고 있음 ­은행관련 규제완화 천명에도 불구,수출입 및 외환과 관련해 주목할 만한 변화가 없음. ▷투자장벽◁ ­신고절차 등이 아직도복잡. ­공공부문에서 사실상의 ‘국산 구매우선’ 압력이 공공연히 행사됨. ○통신장비 국산품 선호 ▷기타 장벽◁ ­지난해 소비절약 운동과 관련,정부는 직접 관여를 부인했으나 미국 기업들의 불만 제기 건수 급증.일부 주유소에 수입차 사절 광고문.수입차에 대한 고의 훼손 대폭 증가. ­金大中 당시 대통령후보는 건전한 소비의 필요성과 국적 대신 가격과 질을 바탕으로 물건 구입할 것을 강조했으나 반(反)수입 편견 경향은 아직도 문제로 남아 있음. ­세계 5대 자동차 생산국이면서 97년 수입차 시장점유율은 0.7%로 96년보다 감소.수출은 9.1% 증가.자동차 관세가 8%로 미국의 3배이상이며 자동차관련 9가지 세금이 누진부과됨.3개 세금이 배기량에 비례해 2천㏄ 이상에 추가 부담.검사가 까다로워 차종을 대폭 개량하지 않고는 수출이 어려움.수입차 구매자들은 다양한 불이익을 감수해야 함. ­통신장비 구매에 아직도 암묵적인 국산품 구매정책의 잔재가 있음. ­의료보험 정책상 병원,약국이 수입 면에서 국산의약품을 선호하도록 되어 있음.
  • 국영기업·단체장 인사/거국내각 원칙 적용을/김 대통령 지시

    金大中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후속 정부 투자기관 및 산하단체장 인사와 관련,“거국내각의 원칙을 인사에 적용한다는 생각으로 균형과 적재적소를 살려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 EU 新국제무역협상 추진/5월 WTO회담 상정키로

    ◎2000년 ‘밀레니엄 라운드’ 개최… 무역자유화 확대 【브뤼셀 AFP 연합】 유럽연합(EU) 통상장관들은 30일 무역자유화 확대를 위한 새로운 국제 무역협상인 이른바 ‘밀레니엄’ 라운드를 오는 2000년에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U는 이날 통상장관회의에서 합의된 ‘밀레니엄’ 라운드 추진안을 오는 5월18일부터 20일까지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통상장관 회담에 상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리언 브리턴 EU 집행위 부위원장은 비농산물에 대한 관세 철폐와 비관세 무역장벽 감축,투자 규정,무역과 환경의 관계 설정,지적재산권 보호,금융서비스 개방 등이 ‘밀레니엄’ 라운드의 주요 안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밀레니엄’ 라운드와 관련,EU의 주요 교역상대국인 미국과 일본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 국회통과 법안·동의안 요지

    ◎의사·연예인·자유직업인 소득세율 3%로 인상/수출손실·해외시장 개척 준비금 손금산입 폐지/법인간 동일업종 고정자산 교환땐 취득세 면제/자산재평가대상 토지 포함 모든 재산으로 확대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7개 법안과 98추·하곡의 매입가·매입량결정 동의안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안기부법(개)=1급직원이 1년 이상 무보직시 당연퇴직하는 조항을 신설.조직 개폐나 예산감소 등에 의해 폐직 또는 과원(過員)이 되었을 때 직권면직 기준과 절차를 규정. ▲민·군겸용용역사업촉진법(제)=민·군겸용용역기술사업의 범위를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민·군기술이전사업,민·군규격통일화사업 및 민·군기술정보교류사업으로 정함.민·군겸용용역기술사업의 추진에 필요한 재원확보를 위해 관계중앙행정기관의 장은 기본계획을 시행하기 위한 계획작성시 소관연구개발사업예산의 일정비율 이상을 민·군겸용기술사업에 투자하도록 함. 민·군겸용기술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은 과학기술부장관이 부위원장은 국방부차관이 되며,위원은 관계중앙행정기관의 차관,예산청장과 외부전문가로 위촉하도록 함.민·군겸용기술사업의 전문적인 사하에 관한 지원을 위해 국방연구소에 전문지원기구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함.민·군겸용용역기술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동사업에 참여하는 연구기관 등에 대해 출연금의 지급이나 국유재산의 대부 또는 지적재산권을 무상양여할 수 있도록 함. ▲소득세법(개)=의사,연예인 및 기타 자유직업소득자의 소득세 원천징수세율을 실제 세부담 수준에 맞게 1%에서 3%로 인상. ▲법인세(개)=선박 등의 특별보수에 소요되는 비용에 충당하기 위해 일정금액을 적립하는 경우에 손비로 인정하는 특별수선충당금제도를 폐지해 법인간 과세형평을 제고함.과세차입금에 대한 지급이자 손비부인제도의 적용시기를 2002년에서 2000년으로 앞당김으로써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시키도록 하되,협회등록법인의 경우 대부분 중소기업인 점을 감안해 동제도의 적용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함. ▲조세감면규제법(개)=세계무역기구(WTO)가 금지하고 있는 보조금에 해당하는 수출손실준비금 및 해외시장개척준비금에 대한 손금산입제도를 폐지하는 한편 중소기업투자세액공제 등 각종 투자세액공제에 있어서 국산기자제를 사용해 투자하는 경우에 더 높은 공제율을 적용하던 것을 차등없이 단일화. 법인의 양도·양수를 통한 원활한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양도대상법인의 주주가 당해 법인의 채무를 인수 또는 변제하는 경우에 그 금액을 당해 주주의 손비로 인정하는 등 조세지원제도를 마련.법인의 재무구조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주주 등이 보유자산을 양도하고 그 양도대금을 법인에 증여하기 위해 법인이 이를 부채상환에 사용하는 경우에는 당해 자산의 양도에 따른 양도소득세를 100% 감면하고,법인이 주주 등으로부터 자산을 증여받아 부채상환에 사용하는 경우에는 당해 자산의 수증으로 인한 이익을 법인세의 계산에 있어서 익금(益金)에 불산입하도록 함. 기업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법인간에 같은 종류위 사업용 고정자산을 교환하는 경우는 자산의 양도에 따른 법인세 및 특별부가세 과세를 이연하고 자산의 취득에 따른 취득세와 등록세를 면제.합병이나 사업의 양도·양수 등을 통한 구조조정시의 부동산 양도에 대해 양도소득세 또는 특별부가세의 50%를 감면하도록 함. 새마을금고 및 단위농협 등 각종 조합인 공공인에 대한 법인세 우대 세율을 10%에서 12%로 인상.기타의 공공법인에 대해서는 법인세 우대비율을 페지.공공사업용토지에 대한 양도소득세의 감면율을 현행 30% 내지 100%에서 25%로 축소해 단일화하고,사업인정 고시일로부터 소급해 2년 이내에 취득한 토지에 대해 양도소득세 감면제도를 폐지함.조세감면을 받는 경우에도 최소한의 세부담을 지도록 하는 최저한세의 세율을 일반법인의 경우 현행 12%에서 15%로 인상.중소기업의 경우 10%에서 12%로,개인사업자의 경우 산출세액의 30%에서 40%로 각각 인상. ▲자산재평가법(개)=재평가대상자산에 토지를 포함한 모든 재산으로 하고이 법은 시행일로부터 3년간 적용하는 것으로 명시.재평가심의회를 폐지.도매물가지수를 기준으로 한 재평가 제한규정을 삭제함.자산재평가일을 법인의 경우 각사업년도 개시일과 사업년도 개시일로부터 6월이 경과한 다음날 개인의 경우 1월1일과 7월1일로 2회 규정. ▲뇌연구촉진법(제)=관계부처의 장은 소관별로 뇌연구촉진을 위한 계획을 과학기술부장관에게 제출하고,과학기술부장관이 이를 종합조정,뇌연구촉진계획을 수립함. 과학기술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뇌연구촉진심의회를 설치·운영하고 심의회에 위임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뇌연구실무추진협의회를 설치함.정부는 뇌연구관련제품에 대한 임상 및 검증체제를 확립하고 및 산업화의 촉진을 위한 실업지침을 작성·시행하도록 함.뇌과학·뇌의약학·뇌공학연구 및 뇌분야에서 산·학·연간의 상호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지·발전시키기 위해 정부가 출연하는 연구소를 설립. ▲98년산 추·하곡의 매입가격과 매입량 결정 및 98양곡년도 정부관리양곡 수급계획동의안=98년산 추곡매입가격을 전년대비 5.5% 인상함.세계무역기구(WTO)협정에 따른 수매허용보조금 범위내에서 수매가능한 양으로 조정해,총매입량을 당초 원안 대비,40만석을 감축함.
  • 지재권 침해 이례적 실형/기기 복제 30대 법정 구속/서울지법

    서울지법 형사10단독 양승국 판사는 20일 실용신안 및 의장권이 등록된 식품제조기기를 무단 복제해 판매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부일가전 감사 이운행 피고인(38)에게 실용신안법 위반죄를 적용,이례적으로 징역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양판사는 판결문에서 “지적재산권 침해 사범은 주로 벌금형으로 처벌해 왔으나 이피고인은 기기를 복제하고 제품 안내서까지 그대로 베끼는 등 죄질이 나빠 엄벌에 처한다”고 밝혔다.
  • 기술담보 대출 대폭 확대 산업부 올 150업체 지원

    기업의 지적재산권을 담보로 자금을 융자해 주는 기술담보사업의 지원규모가 올해 대폭 늘어나고 전국 은행으로 취급기관도 확대된다. 산업자원부는 11일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권,실용신안권 등 지적재산권의 가치를 평가해 담보로 설정,실물담보가 부족한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는 기술담보사업 지원규모를 올해 90건 200억원으로 늘리고 자금수요가 몰릴 경우 최고 150개기업 3백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지난 해 기술담보사업의 지원규모는 11건,29억원에 그쳤다. 산업자원부는 또 최근 개최한 전국 은행관계자 회의에서 은행권이 기술담보사업 참여를 약속함에 따라 종전 기업은행으로 한정돼 있던 기술담보대출 취급을 전국의 은행으로 확대,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국내 어느 은행에서든 기술을 담보로 사업화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도록 했다.문의 829­8723∼7.
  • “한국 지재권보호 양호”/미 국무부 무역관행 보고서

    정부의 지적재산권 보호노력에 대해 미 정부와 업계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어 외국인 투자유치에 일조를 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달 초 의회에 제출한 ‘국별 경제정책 및 무역관행 보고서’에서 한국의 지적재산권 보호법률이 아직 미흡한 점이 있긴 하지만 적절하며 최근 시행에서 많은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 건설중기(자격증 있으세요)

    ◎4개월 훈련 거쳐야 초보자 월 70만원 중장비 종류나 작업형태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건설공사,항만 및 생산작업 현장에서 무거운 물건을 적재하거나 견인 또는 운반하는 데 활용되는 기술이다.건설기계관리법에 따라 자격취득자들만 종사할 수 있다. 해당 자격에는 굴삭기 운전기능사,불도우저 운전기능사,로우더 운전기능사,스크레이퍼 운전기능사,모우터그레이더 운전기능사 등이 있다. 2급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중장비 학원에서 4개월 과정의 훈련(수강료 78만∼85만원)을 받은 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필기 및 실기시험에 합격해야 한다.현재 자격취득자는 굴삭기운전 11만2천860명,불도우저운전 5천684명,로우더운전 1만5천745명,스크레이퍼운전 33명,모우터그레이더 1천382명이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건설업체나 중기대여업체에 취업할 수 있고 초보자는 월 70만원,1년이상 경력자는 월 1백만원 정도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문의처:한국산업인력공단(3271­9190)
  • EU,대미무역자유화 추진/2010년까지

    ◎모든 관세·기술장벽 철폐 등 【브뤼셀 AFP 연합】 유럽연합(EU)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 2010년까지 대서양을 사이에 둔 양 대륙간 교역이 최대한 자유화되길 바란다고 EU 대변인이 4일 밝혔다. EU가 입안중인 대미 무역자유화 방안은 서비스 자유교역지대 설치를 포함해 공산품에 대한 모든 관세의 점진적 철폐,기술적 무역장벽 폐지와 관급입찰과 지적재산권 및 투자 분야의 자유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이 대변인은 말했다. 대변인은 그러나 소비자와 특정 유럽 문화유산의 보호를 위해 농산물과 시청각 분야는 협정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EU 집행위의 자크 상테르 위원장은 이같은 협정이 WTO(세계무역기구)체제하에서 진행중인 다자간 무역협상이나 EU가 유지하고 있는 제3국과의 특수호혜 관계를 저해해서는 안된다고 밝혀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표시했다.
  • 특허재판에 석·박사들 배석/전문분야 자문·기술적 쟁점 심리

    특허법원(원장 최공웅)은 5일 특허 및 지적재산권 관련 재판에 판사 3명에 석·박사출신의 기술심리관 1명을 배석시켜 4명이 심리를 진행키로 했다.기술심리관에는 과학기술원 석사 출신의 김성완심리관(37·특허청 서기관)등 전문가 9명을 위촉했다. 최원장은 “특허소송은 해당 기술의 독창성 여부가 판단의 요체”라며 “비이공계 출신인 판사들에게 전문 분야를 자문하고 기술적 쟁점을 심문할 수 있는 기술 심리관을 배석토록 했다”고 말했다. 특허법원은 법정의 좌석도 판사 3명과 기술심리관 1명이 앉을 수 있도록 반타원형으로 배치했다.
  • “국방부 산하기관 통폐합”/천용택 국방

    ◎지휘체계·부대편제 단계 개선 천용택 국방부장관은 4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방부 및 산하 전 기관의 통·폐합을 적극 추진하고 지휘체계와 부대 편제 등 군구조개선도 단계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천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군의 조직과 운영체계 등을 통해 ‘21세기형 군대’를 만들어 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국방조직을 비롯한 모든 시스템을 정비해 국방관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전면적인 개혁작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인사와 관련해서는 “출신지역 등에 관계 없이 전문성과 능력,잠재력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적재적소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공정한 인사가 이뤄질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방의 주요정책 과정에는 각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토록 개방해 국방정책이 투명하게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천장관은 “국방의 원천은 무기를 든 군인이 아니라 국민”이라고 전제,“군과 민이 함께 하는 ’국민의 국방’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정해방 재경원 예산정책과장(폴리시 메이커)

    ◎“민간·지자체 지원예산 원점서 재검토”/부처 총액예산제는 확대… 자율성 최대한 보장 “정부가 민간단체나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해 주는 예산은 과거의 지원규모를 무시하고 해마다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합니다” 재경원 정해방 예산정책과장은 최근 거론되고 있는 ‘영점기준(제로 베이스) 예산제’에 대해 기본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몇년 전에 결정된 정책에 근거,해마다 똑같은 예산을 무턱대고 지원해 주는 것은 재원의 적재적소 배분이라는 예산편성 원칙에도 어긋난다는 것이다. 정과장은 “과거에 결정된 사항이라도 현 시점에서 문제가 있거나 재원이 부족하다면 과감히 예산을 줄여야 한다”고 했다.그러나 영점기준제를 모든 사업에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한다.과거를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기준을 적용하자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전 부처의 사업을 해마다 원점에서 재검토하자는 것은 시간상이나 인력상으로 제약이 있을 뿐더러 전문성도 부족하다는 얘기다. 때문에 연속성이 중시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나 행정경비 등은 과거의 지원규모를 잣대로 삼을 수 밖에 없다고 한다.영종도 신공항이나 경부고속철도 등을 매년 재검토해야 한다면 엄청난 국가적 낭비가 뒤따른다고 지적했다. 정과장은 80년대 초 미국의 카터 행정부도 영점기준제를 도입했으나 부처별 예산자료를 제대로 검토하지 못하는 등 문제점이 드러나 흐지부지 됐다고 강조했다.다만 농어촌구조개선사업 등 민간부문에 지원하는 자금과 지자체에 보조하는 예산은 영점기준제를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다. 예산에 대한 부처별 재량권도 넓혀줄 계획이다.그는 “시시콜콜한 사업에까지 예산편성자가 간여하는 것은 부처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예산의 한도를 정해주고 그 범위에서 부처가 자유롭게 쓰는 총액예산제도를 확대하겠다는 생각이다. 정과장은 그러나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 대형사업에 대해서는 내역별 관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다만 도로건설이나 과학기술 경지정리 등 소규모 사업에 대해서는 부처가 예산을 자체적으로 쓸 수 있도록 총액예산제를 확대할 생각이다.지금은 경상경비에 대해서만 총액제를 적용하고 있다.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경북고와 서울법대를 나왔다.행시 18회로 76년 교통부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10개월 뒤 경제기획원으로 옮겨 경제조사국 경제기획국 정책조정국 공정거래실을 거쳤다.이후 예산실에서 예산관리과장과 법사행정·통상과학·건설교통 예산담당관을 지낸 예산통이다.정해창전 법무부 장관과 정해왕 금융연구원 부원장이 친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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