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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서 달리던 화물차 짐칸서 양파더미 ‘와르르’…2차로 통제

    고속도로서 달리던 화물차 짐칸서 양파더미 ‘와르르’…2차로 통제

    14일 오후 3시 5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면 성주IC 인근 2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한 화물차 짐칸에서 양파더미가 도로로 쏟아졌다. 이로 인해 남성주참외휴게소∼성주IC까지 약 18㎞ 구간에서 1시간 30분째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도로공사 측은 고속도로에 ‘장애물 주의’ 알림을 띄우고, 2차로 일부 구간을 통제한 채 쏟아진 양파를 수거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기사가 양파가 쏟아진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것 같다“며 ”적재물 추락 방지 조치 위반으로 과태료 통고 처분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30대 직원 숨진 부산 폐기물 업체 대표…50인 미만 첫 중대재해 적용 송치

    30대 직원 숨진 부산 폐기물 업체 대표…50인 미만 첫 중대재해 적용 송치

    부산 기장군에 있는 상시근로자 10명인 폐알루미늄 수거·처리 업체 대표가 지난 1월 사업장에서 발생한 작업 중 근로자 끼임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된 이후 이 법 적용을 받은 첫 사례다. 부산고용노동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받는 부산 기장군에 있는 폐알루미늄 수거·처리업체 대표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 1월 31일 오전 9시쯤 30대 작업자가 끼임 사고로 숨졌다. A씨는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제대로 갖추지 않아 이 사고가 일어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직원은 당시 집게차로 폐기물을 하역하는 작업에 참여하고 있었는데, 운반구 상하 이동을 안내하는 레일인 집게차 마스트와 화물 적재함 사이에 끼여 사고를 당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의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가 10명인 곳으로, A씨는 확대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을 처음으로 적용받았다. 중대재해처벌법은 2022년 1월 27일 시행 때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건설업의 경우 공사 금액 50억 이상인 사업장에 우선 적용됐다. 이후 2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지난 1월 27일부터 상시근로자 5인 이상~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됐다.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탄소 배출 없이 스위스서 1000만㎞ 질주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탄소 배출 없이 스위스서 1000만㎞ 질주

    “탄소 배출 없이 달렸다.” 현대자동차는 스위스에서 운행 중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총 누적 주행거리가 1000만㎞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30년 수령의 소나무 약 70만 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탄소 절감 효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해 만든 대형 상용 트럭 모델이다.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180㎾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최대 출력 350㎾급 구동모터를 탑재해 한 번 충전 시 최대 400㎞를 갈 수 있다. 2020년 10월 스위스의 여러 물류업체가 이 모델을 들여와 현재 총 48대가 다니고 있는데 3년 8개월 동안 지구 약 250바퀴에 이르는 거리를 운행했다. 현대차 측은 “일반적인 디젤 상용 트럭으로 1000만㎞를 운행하면 약 6300t의 이산화탄소가 나오지만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이와 달리 주행 중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순수한 물만 배출하기에 탄소를 흡수하는 508만㎡ 규모의 소나무 숲을 만든 것과 같다”고 말했다. 엑시언트 주행으로 확보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포함해 주행거리, 수소 소비량, 연료전지 성능 등 데이터를 분석하고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발전시켜 다양한 차량에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최근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기존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인 ‘HTWO’를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엔 미국 운송업체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30대를 공급하며 북미 시장 사업도 본격화했다. 북미 시장에 공급한 모델은 장거리 운행이 많은 지역 특성에 맞춰 최대 적재 상태에서도 한 번 충전 시 720㎞를 달릴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 ‘콘텐츠 새싹기업’에 952억 투자···경기도·경콘진, 투자 운용사 2곳 선정

    ‘콘텐츠 새싹기업’에 952억 투자···경기도·경콘진, 투자 운용사 2곳 선정

    K-콘텐츠 IP·글로벌 콘텐츠 신기술 분야 925억 원 펀드 2개 조성 넥시드 5호- SBI 인베스트먼트, 넥시드 6호- 스마트스터디벤처스 선정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925억 원 규모의 ‘2024년도 경기도 콘텐츠 창업기업 기회펀드’ 출자운용사 2곳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 콘텐츠 창업기업 기회펀드’는 문화콘텐츠 IP(지적재산권) 펀드-‘넥시드 5호’와 넥스트 글로벌 콘텐츠 펀드-‘넥시드 6호’ 로 각 530억 원, 395억 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넥시드 5호의 운용사로는 SBI 인베스트먼트, 넥시드 6호의 운용사로는 스마트스터디벤처스(주)가 선정됐고, 펀드 결성 후 7월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들어갈 계획이다. 넥시드 5호 펀드는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출자금 30억 원과 한국모태펀드 문화계정 ‘K-콘텐츠 IP’ 분야 설립출자금 300억 원, 운용사인 SBI 인베스트먼트 100억 원, 민간 출자 100억 원을 포함해 약 530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문화콘텐츠 원천 IP를 보유한 콘텐츠 중소·벤처기업, IP를 활용한 콘텐츠 프로젝트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K-콘텐츠 분야 IP 기업과 프로젝트에 집중하여 투자한다. 넥시드 6호 펀드는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출자금 30억 원과 한국모태펀드 문화계정 ‘글로벌 수출’ 분야 설립출자금 225억 원, 운용사인 스마트스터디벤처스(주) 10억 원, 더핑크퐁컴퍼니 30억 원, 민간 100억 원을 포함해 약 395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해외 매출이 발생한 IP를 소유(확보)하고 수익화하는 콘텐츠 기업, IP 기업에 다양한 신기술 연계 B2B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중점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종돈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펀드는 총 925억 원 중 경기도 소재 콘텐츠 기업 또는 프로젝트에 180억 원 이상, 경기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 참여기업에 20억 원 이상을 의무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며 “민-관이 유기적으로 함께 협력해 경기도 내 유망 콘텐츠 창업기업들이 원활하게 자금지원을 받고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지속적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해당 펀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www.gcon.or.kr)을 참고하거나, 사업 담당자에게 전화 또는 전자우편(031-776-4691, nicejiw@gcon.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
  • 역대 최대 ‘오물풍선’…미리 격추 않고 ‘낙하’ 지켜보는 이유는

    역대 최대 ‘오물풍선’…미리 격추 않고 ‘낙하’ 지켜보는 이유는

    북한이 9~10일 살포한 오물풍선이 서울시내 97곳에서 발견됐다. 오물풍선은 용산 대통령실 인근 국립중앙박물관 주차장과 전쟁기념관에도 떨어졌다. 4성 장군 출신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군이나 정부는 4차에 걸쳐 (오물 풍선이) 오는 데도 손 놓고 있었다”며 “총 한 발 쏘지도 못하고, GOP(일반전초) 선상에서 격추하지도 못했다. 지금 우리 전 전선이 뚫렸다”고 말했다. 김병주 의원은 “용산 대통령실의 하늘의 울타리라는 비행금지 구역도 북한 풍선에 뚫렸는데 이는 경호 작전의 실패”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공 진지도 있는데 군에서 이것을 어떻게 조치해야 할지 매뉴얼이 없었다. 1, 2차 오면 빨리 매뉴얼을 만들고 대응 체계를 갖추고 요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하는데 지금 손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의 풍선이 전국 곳곳까지 와도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하는 게 우리의 한심한 국방”이라며 “우리 군은 풍선이 다수 국민이 거주하는 지역까지 오기 전에 격추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승민 전 의원은 “우리의 국방은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봐야 아는 원시적 수준으로 대응하고 있다”라며 “엄청난 생화학무기를 갖고 있는 북한이 언제 오물 대신 생화학무기를 풍선에 실어 인구밀집 지역에 대량살상을 자행할지 알 수 없다. 우리 군은 풍선이 다수 국민이 거주하는 지역까지 오기 전에 격추해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국방은 0.1%의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이라며 “(군은) 무인항공기든, 드론이든, 레이저 무기든 북의 풍선을 조기에 요격, 격추할 효과적 대응 수단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대북 확성기 재개’를 대책으로 내놓은 데 대해서도 “북한이 생화학 풍선으로 공격해와도 확성기나 틀고 있을 거냐”고 꼬집었다.합참 “낙하 후 수거 방식이 가장 효율적” 군 당국은 북한이 남쪽으로 살포한 오물 풍선을 왜 격추하지 않느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낙탄과 오염물 분산 등의 위험이 커 지상에서 수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폈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오물 풍선 격추 관련 질문에 “낙하할 때까지 기다려서 그 이후에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공중에서 요격하는 것은 더 많은 위험과 부담이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 (낙하 후 수거)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공중 격추 방식을 택할 경우 요격탄의 낙탄 위험, 오염물의 분산, 풍선 적재물이 지상으로 떨어지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날 수 있다는 것이다. 북한이 남측으로 살포한 길이 3∼4m의 오물 풍선은 10㎏가량의 오물 뭉치를 달고 3㎞ 상공에서 초속 5m 속도로 비행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이런 고도에서는 소총으로 격파가 불가능하고, 20㎜ 벌컨이나 30㎜ 차륜형 대공포로 요격해야 한다. 그러나 벌컨이나 대공포탄은 위력이 강해 자칫 풍선을 맞추지 못하거나 맞춘다고 해도 지상으로 떨어져 사람, 차량, 건물 등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군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여기에다 오물 풍선이 비무장지대(DMZ)를 넘어오기 전 벌컨이나 대공포탄으로 요격을 시도할 경우 탄이 북한지역에 떨어져 자칫 우발 충돌로 이어질 수도 있고, 생화학무기 등 위험물이 들어 있는 경우 공중에서 이를 터뜨리면 넓은 지역으로 확산해 피해를 더 키울 수 있다고 군 관계자들은 주장했다. 한편, 오물풍선에 맞아 다치거나 자동차 등 재산 피해가 발생하면 가입한 손해보험에 따라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오물풍선에 맞아 상해를 입은 경우 실손의료보험이나 상해보험으로, 오물풍선으로 인한 교통사고나 자동차 피해가 발생한 경우 자동차보험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 용인 영동고속도로서 차량 3대 추돌…화물차서 전봇대 떨어져

    용인 영동고속도로서 차량 3대 추돌…화물차서 전봇대 떨어져

    10일 오후 2시쯤 경기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마성터널 부근에서 화물차 1대와 승합차 2대 등 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당시 사고는 전봇대를 싣고 가던 25t 화물차가 앞서가던 카니발 차량의 후미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 충격으로 25t 화물차 적재함에 실려있던 전봇대가 떨어지면서 화물차를 뒤따라오던 스타렉스 차량의 범퍼를 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카니발 운전자 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위험물질 운송 차량 ‘실시간 파악’…팔당 상수원보호

    위험물질 운송 차량 ‘실시간 파악’…팔당 상수원보호

    경기도 교통 빅데이터플랫폼 위험물질 운송정보, 수자원본부와 공유·활용경기도 교통정보센터가 팔당 상수원보호구역을 운행하는 위험물질 운송 차량 위치정보를 경찰서 및 수자원본부 등 담당자에게 전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수원보호구역에는 사전 인가된 위험물질 운송 차량만 운행할 수 있지만 위반차량에 대한 정보는 알 수 없었다. 위험물질 운송 차량이란 석유 등 위험물(1만 리터 이상), 유해화학물질(5톤 이상), 고압가스(가연성 6톤 이상, 독성 2톤 이상), 지정폐기물(10톤 이상) 차량을 말한다.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에서는 위험물질 운송 차량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접근할 경우 경찰서 및 수자원본부 등 담당자에게 위치정보를 1분마다 문자메시지로 알림으로써 사전에 단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월 한 달간 시험 운영을 거쳐 7월부터 도입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 운영하는 위험물질 운송안전관리센터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행 중인 차량의 위치 및 적재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 전국 최초로 경기도와 실시간으로 연계·활용하고 있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경기도 교통정보과와 경기도수자원본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수도권 주민들이 먹는 수돗물 보호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가 구축됐다”며 “교통정보와 환경정보의 융합을 통해 지속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겠다. 이러한 경기도의 노력은 지역 사회 안전 체계 강화를 위한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 합참 “北, 어젯밤부터 오물풍선 310여개 살포”

    합참 “北, 어젯밤부터 오물풍선 310여개 살포”

    북한이 9일 밤부터 10일 아침까지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이 300개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전날 오후 9시 40분부터 이날 오전 8시 30분까지 310여개의 북한 오물 풍선을 식별했다. 합참 관계자는 “현재 북한의 추가 풍선 부양은 없다”고 밝혔다. 합참은 “오물 풍선의 내용물은 폐지와 비닐 등 쓰레기”라며 “현재까지 분석 결과 안전 위해 물질은 없다”고 전했다. 앞서 합참은 전날 오후 9시 40분쯤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라고 공지했다. 북한은 지난달 말과 이달 초 두 차례에 걸쳐 남측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빌미로 오물 풍선을 날렸고, 약 1000개가 남측에서 식별됐다. 이후 남측 민간단체가 지난 6~7일 대형 풍선에 대북 전단을 달아 보내자, 8일 밤부터 9일 새벽까지 330여개의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했다. 북한이 최근 네 차례에 걸쳐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은 총 1600개 이상으로 추정된다.
  • 합참 “북한 오물풍선 또 부양…낙하 주의”

    합참 “북한 오물풍선 또 부양…낙하 주의”

    합동참모본부는 9일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추정)을 또 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오물 풍선은 현재 남서풍 및 서풍인 풍향의 영향에 따라 경기 북부 지역에서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 합참 “북, 어제부터 오물풍선 330여개 살포중…80여개 낙하”

    합참 “북, 어제부터 오물풍선 330여개 살포중…80여개 낙하”

    북한이 8일부터 살포를 재개한 대남 오물풍선 규모가 330여개로 식별됐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9일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8일부터 북한이 이날 오전 10시까지 대남 오물풍선 330여개를 띄운 것으로 식별됐다”면서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까지 우리 지역에 낙하된 것은 80여개인 가운데 풍선의 내용물로 폐지, 비닐의 쓰레기 외에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북한이 살포한 오물 풍선의 상당수는 바다 혹은 북한 지역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 합참 관계자는 “바다에 다수 떨어졌고 북한 지역에 낙하한 것도 있을 것”이라며 “상당수가 목표지역으로 가지 못해 북한의 오물풍선은 효과적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북한은 지난 2일 김강일 국방성 부상 명의 담화를 통해 오물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으나, 한국이 대북 전단 살포를 재개할 경우 ‘백배의 휴지와 오물량’을 살포하겠다고 했다. 지난 6~7일 탈북민 단체들이 대북 전단을 다시 띄우자 북한은 8일 오후 11시쯤 오물풍선 살포를 재개했다. 북한은 대북전단 배포를 빌미로 지난달 28∼29일과 이달 1∼2일, 두 차례에 걸쳐 대남 오물 풍선을 날렸고 약 1000개가 남측에서 식별됐다. 군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정보를 공유하며 국민 안전을 취우선으로 고려해 조치 중”이라며 “북한의 추가 오물풍선 부양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기 바라며,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임영웅 USB 받은 북한… “백배의 휴지와 오물” 살포했다

    임영웅 USB 받은 북한… “백배의 휴지와 오물” 살포했다

    북한이 3차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나섰다. 북한은 지난 2일 국방성 담화로 “한국 것들이 반공화국 삐라 살포를 재개하는 경우 발견되는 양과 건수에 따라 우리는 이미 경고한 대로 백배의 휴지와 오물량을 다시 집중 살포하는 것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탈북민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6일 새벽 0시~1시 사이 풍선 10개를 이용해 20만 장의 대북전단과 나훈아, 임영웅 등 유명 가수의 노래가 담긴 이동식저장장치(USB)를 살포했고, 우리 군은 살포된 전단 일부가 북한 상공으로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 북한은 3차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나섰다. 서울시에 따르면 9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시 오물풍선 비상대응반에 밤사이 접수된 대남 오물풍선 신고는 29건으로 강북과 강남, 서남권과 동북권 등 곳곳에서 발견됐다. 시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풍선을 발견하면 접근하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의 오물 풍선 남하에 따라 국방부 본부는 물론 모든 부대의 직원 및 장병에게 평일과 같은 정상근무를 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북한의 오물 풍선 추가 살포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와 추가 도발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국방부와 전군 차원의 엄정한 대비태세와 작전기강 확립이 긴요하다”고 설명했다.북한은 국내 민간 단체의 대북 전단 배포를 빌미로 지난달 28∼29일과 이달 1∼2일 등 두 차례에 걸쳐 대남 오물 풍선을 날렸고 총 1000개 가까이 남측에서 식별됐다. 이들 풍선으로 일부 민가와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고, 인천공항에선 항공기 운항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생화학 테러 공격으로 번질 가능성은 적지만, 혹시나 유독성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 자체가 우리 국민에 혼란과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군 당국은 풍선을 요격하다 파편과 오물이 떨어지며 민가에 피해가 생길 수 있어, 격추보다는 땅에 떨어진 뒤 안전하게 수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북한이 두 번째로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한 이후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2018년에 남북이 체결한 ‘9·19 남북군사합의’ 모든 조항의 효력정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군사합의에 따라 금지된 남북 접경지에서 군사훈련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군 당국은 이달 중 서북도서와 군사분계선 일대 등 남북 접경지역 내 훈련을 재개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에 의한 확성기 방송과 대북전단 살포 등 대북 심리전 재개도 가능해졌다.
  • 北, 엿새 만에 또 오물풍선 살포

    北, 엿새 만에 또 오물풍선 살포

    북한이 8일 오후 또 대남 ‘오물풍선’ 살포를 했다. 지난 2일 이후 엿새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추정)을 다시 부양하고 있다”라며 “현재 풍향이 남서풍으로 경기북부에서 동쪽지역으로 이동 중에 있으며 야간 중 풍향이 북서풍 계열로 예보돼 있어 남쪽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북한은 남한 내 탈북민 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에 ‘맞대응’을 이유로 지난달 28일~29일, 지난 1일~2일 약 1000여 개의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북한은 2일 국방성 담화를 통해 오물풍선 살포 중단을 선언하면서 남측에서 대북전단이 살포된다면 오물풍선을 다시 날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남측 탈북민단체등은 이같은 북한의 도발에 반발하며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대북전단과 남측 가수들의 노래 및 영상이 담긴 USB, 쌀 등을 북한으로 살포했다. 북한의 오물풍선이 남측으로 떨어질 경우 정부는 앞서 예고한 ‘감내하기 힘든 조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위성항법장치(GPS) 교란,탄도미사일 발사,오물풍선 살포 등 이어지는 도발에 대응해 ‘감내하기 힘든 조치’를 예고한 뒤 지난 4일 오후 3시부로 남북 간의 상호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 정지’를 단행하기도 했다.
  • 합참 “북한, 대남 오물풍선 다시 살포”

    합참 “북한, 대남 오물풍선 다시 살포”

    합동참모본부는 8일 “북한이 대남 풍선을 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오후 11시쯤 출입 기자단에 보낸 메시지에서 “현재 풍향이 남서풍으로 경기 북부에서 동쪽 지역으로 이동 중이며, 야간 중 풍향이 북서풍 계열로 예보되어 있어 남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북한이 살포한 풍선에는 예전처럼 오물이 든 비닐이 달렸을 가능성이 크다. 북한은 국내 민간 단체의 대북 전단 배포를 빌미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 등 여러 차례에 걸쳐 총 1000개 가까이 대남 오물 풍선을 날렸다. 북한은 지난 2일 국방성 담화를 통해 오물풍선 살포 중단을 선언하면서 남측에서 대북전단이 살포된다면 오물풍선을 다시 날릴 것이라고 했다. 남측 민간단체들은 이같은 북한의 도발에 반발하며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대북전단과 남측 가수들의 노래 및 영상이 담긴 USB, 쌀 등을 북한으로 살포했다. 정부는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카드를 포함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힌 상태다.
  • 장관 ‘청문 정국’ 벼르는 野… 의원 차출 부담에 고심하는 與

    장관 ‘청문 정국’ 벼르는 野… 의원 차출 부담에 고심하는 與

    野 “정실 인사 많아 철저 검증”尹 강행하면 불통 이미지 부각與, 현역 청문 통과 가능성 높아겸직 땐 상임위 출석 못해 부담“청문회, 대립만 키워 무용지물”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말 4·10 총선 후 미뤘던 개각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야당이 ‘청문 정국’을 벼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임명 강행을 저지할 수는 없겠지만 불통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압박하는 동시에 최악의 경우 직전 21대 국회처럼 각료 탄핵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한 석이 아쉬운 상황에서 개각으로 소속 의원들이 발탁될 수 있어 고심하는 분위기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6일 “윤 대통령의 그간 인사는 인재의 적재적소 등용보다 정실 인사가 많았기 때문에 개별 상임위원회에서 도덕성 검증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원내지도부 관계자도 “대통령에게 국정기조를 전환하라는 것이 총선 민의였는데 인적 구성만 바꾼다고 해결될지 의문”이라며 “인사청문회에서 총선 민의를 국정기조에 제대로 반영한 인사인지 검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윤 대통령이 그간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박민 KBS 사장 등 24명의 임명을 강행한 만큼 민주당은 보다 거센 송곳 검증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미 21대 국회에서 헌정사상 최초로 국무총리(한덕수) 해임 건의안을 가결했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탄핵 소추한 바 있다는 점에서 각료 탄핵이 재현될 가능성도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주호 교육부 장관 등이 교체되는 중폭 개각을 관측한다. 이에 민주당을 중심으로 범야권 7당이 공동으로 대응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여당에서는 인재 가뭄에다 의원 출신 장관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에서 현역 의원 차출설이 힘을 받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 원내 핵심 관계자는 “상임위원회 소위나 전체회의에서 전투력을 높여야 하는데 의원이 장관을 겸직하면 사실상 출석을 못 하지 않나. 국회 본회의가 아닌 상임위는 거의 못 들어온다”며 “(22대 국회에서) 모든 상임위가 전장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 우려된다”고 말했다. 개각 때마다 야당의 반발과 대통령의 임명 강행, 야당의 탄핵 시도와 헌법재판소 심판 등 대립만 격화한다는 점에서 ‘인사청문회 무용론’도 나온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구속력이 없고 제대로 된 기준도 없다 보니 비판하고 다투는 일이 반복된다”며 “청문 대상의 도덕성과 해당 직무와 관련한 전문성 등에 대해 구체적인 검증 사안을 명확히 규정하고, 이를 전제로 대통령도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수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꼭 필요한 인사라면 대통령부터 국회를 설득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 스페이스X 화성우주선 ‘스타십’, 4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 발사

    스페이스X 화성우주선 ‘스타십’, 4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 발사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6일(현지시간) 네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위해 발사됐다. 스페이스X는 이날 오전 7시 50분(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 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했다. 스타십은 발사된 지 약 3분 후 전체 2단 발사체의 아랫부분인 ‘슈퍼헤비’ 로켓이 상단 우주선 스타십에서 순조롭게 분리됐다. 슈퍼헤비는 우주선에서 분리된 후 처음으로 착륙 연소에 성공하고 멕시코만에서 연착륙해 발사 후 약 8분 만에 비행 테스트의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 스타십 우주선은 시속 2만 6225㎞ 안팎으로 고도 210㎞ 정도에서 예정된 항로를 비행한 뒤 발사 40분가량 지난 시점부터 고도를 낮추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스타십은 지구로 귀환해 인도양에 착륙하며 약 90분간 여정을 마칠 계획이다. 스타십의 시험비행은 우주비행사가 탑승하거나 화물이 적재되지 않은 무인 비행이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해 4월과 11월, 지난 3월 등 세 차례에 걸쳐 스타십의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로 끝난 바 있다. 지난 3월의 세 번째 시험비행에서 스타십은 48분여간 비행하며 예정된 궤도에 도달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대기권에 재진입해 하강하는 과정에서 교신이 완전히 끊겨 공중에서 분해된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스타십은 지난해 4월과 11월 시험비행에서도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시도했으나 각각 약 4분, 8분 만에 실패로 끝난 바 있다. 이날도 애초 오전 7시 20분 발사 예정이었으나 지상의 문제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상대응팀이 투입돼 발사가 30여분 지연됐다. 스페이스X는 이날 홈페이지에 “네 번째 비행 테스트에서는 궤도 도달 이후 스타십과 슈퍼헤비의 귀환과 재사용 능력을 입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며 “주된 목표는 슈퍼헤비 부스터가 멕시코만에 순조롭게 착수하도록 하고, 스타십의 제어된 (대기권) 진입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화성을 개척해 인류가 이주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로 스타십을 개발해 왔다. 스타십은 길이 50m, 직경 9m로 내부에 150t까지 적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이 우주선을 쏘아 올리는 역대 최대 로켓 슈퍼헤비(길이 71m)와 합체하면 발사체의 총길이는 121m에 달한다. 이 우주선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달에 보내려고 추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3단계 임무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 장관 ‘청문 정국’ 벼르는 野…‘1석이 아쉬워’ 고심하는 與

    장관 ‘청문 정국’ 벼르는 野…‘1석이 아쉬워’ 고심하는 與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후 미뤘던 개각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야당이 ‘청문 정국’을 벼르고 있다. 윤 대통령의 임명 강행을 저지할 수는 없지만, 불통 이미지를 부각하며 압박하는 동시에 최악의 경우 직전 21대 국회처럼 각료 탄핵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한 석이 아쉬운 상황에서 개각으로 소속 의원들이 발탁될 수 있어 고심에 빠진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6일 “윤 대통령의 그간 인사가 인재의 적재적소 인재 등용보다 정실 인사가 많았기 때문에, 개별 상임위원회에서 도덕성 검증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내지도부 관계자도 “대통령에게 국정 기조를 전환하라는 것이 총선 민의였는데, 인적 구성만 바꾼다고 해결될지 의문”이라며 “인사청문회에서 총선 민의를 국정 기조에 제대로 반영한 인사인지 검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윤 대통령이 그간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박민 KBS 사장 등 24명을 임명 강행했다는 점에서 민주당은 보다 거센 송곳 검증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미 직전 21대 국회에서 헌정사상 최초로 국무총리(한덕수) 해임 건의안을 가결했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탄핵소추한 바 있다는 점에서 각료 탄핵이 재현될 가능성도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통신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주호 교육부 장관 등이 교체되는 중폭 개각을 관측한다. 이에 민주당을 중심으로 범야권 7당이 공동으로 대응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여당에서는 인재 가뭄에다 의원 출신 장관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에서 현역 의원 차출설이 힘을 받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 원내 핵심 관계자는 “상임위원회 소위나 전체회의에서 전투력을 높여야 하는데 의원이 장관을 겸직하면 사실상 출석을 못 하지 않나. 국회 본회의가 아닌 상임위는 거의 못 들어온다”며 “(22대 국회에서) 모든 상임위가 전장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 우려된다”고 말했다. 개각할 때마다 야당의 반발과 대통령의 임명 강행, 야당의 탄핵 시도와 헌법재판소 심판 등 대립만 격화한다는 점에서 인사청문회 무용론도 나온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구속력이 없고 제대로 된 기준이 없다 보니 비판하고 다투는 일이 반복된다”며 “청문 대상의 도덕성과 해당 직무의 전문성 등에 대해 구체적인 검증 사안을 명확히 규정하고, 이를 전제로 대통령도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수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꼭 필요한 인사라면 대통령부터 국회를 설득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 한류 축제 ‘부산 원아시아’ 8~9일 개최

    아시아 최대 한류 축제인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BOF)이 오는 8일과 9일 이틀 간 열린다. 부산시는 제8회 BOF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화명생태공원 등지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매년 10월에 열렸지만, 올해부터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6월에 개최된다. 축제의 시작은 오는 8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BOF 빅 콘서트’다. 그룹 지오디, 슈퍼주니어-D&E, 제로베이스원 등 1~5세대 케이팝 아티스트 9팀이 공연한다. 9일에는 화명생태공원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휴식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파크 콘서트가 개최된다. 콘서트에는 멜로망스, 폴킴, 적재, 임한별 등이 낭만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파크콘서트는 예매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 도로 위에 맥주 9톤이 ‘와르르’… 무슨 일?

    도로 위에 맥주 9톤이 ‘와르르’… 무슨 일?

    달리는 트럭에서 맥주병이 도로에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4시쯤 울산 남구 선암동의 한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던 화물트럭에 실린 맥주병 상자가 쏟아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약 9t에 달하는 맥주병 수십 상자가 도로에 떨어지면서 깨진 유리 파편과 맥주가 도로를 뒤덮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과 지자체 공무원들이 파편 수거 작업을 했고, 울산대공원에서 개운초 방향으로 우회전하는 1개 차로가 약 1시간 30분간 통제됐다. 경찰은 사고 트럭이 적재함을 제대로 잠그지 않고 운행한 것으로 보고, 운전자에게 적재물 추락 방지 위반 통고처분을 했다.
  • 북 ‘2차 오물풍선’ 대량 살포 … 밤새 전국 500여건 신고

    북 ‘2차 오물풍선’ 대량 살포 … 밤새 전국 500여건 신고

    북한이 주말 저녁 살포한 대남 2차 오물 풍선과 관련해 경기 고양·파주·부천·안양 등과 인천 미추홀구·부평구·서구·중구 등지에서 밤사이 신고가 이어졌다. 북한은 지난달 28∼29일 담배꽁초, 폐지, 비닐 등 오물·쓰레기가 든 풍선 260여개를 남쪽으로 살포한 데 이어 전날 저녁 8시부터 또다시 오물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다. 2일 경기도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1일 오후 9시 3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의 도서관에 오물 풍선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풍선에는 쓰레기가 들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오후 9시10분에는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의 골프연습장에서도 오물 풍선이 발견됐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북한의 대남풍선 관련 경찰 신고는 48건으로 파악됐다. 이 중 떨어진 대남풍선의 잔해와 쓰레기가 발견된 사례는 총 8건으로 고양 4건, 파주 3건, 양주 1건이다. 또 1일 야간에 파주시 목동동, 부천시 소사본동, 고양시 대화동, 안양시 박달동에서도 오물 풍선 발견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현장 확인 후 군부대에 인계했다. 이 밖에도 행정기관이 발송한 재난문자와 관련한 문의도 119에 다수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인천에서 오물 풍선 관련 119 신고가 10건 접수됐다. 이날 오전 4시 17분쯤 미추홀구 용현동 도로에서는 쓰레기 더미가 달린 풍선이 발견됐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 22분쯤 계양구 길가에는 풍선이 터진 채로 쓰레기 잔해들이 바닥이 흩어져 있었다. 비슷한 시각 미추홀구·부평구·서구·중구 등지에서도 오물 풍선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인천시 경보통제소에는 전날 오후 10시 10분쯤 풍선 30여개가 식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강원 홍천·원주와 경북 예천·안동 등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오물 풍선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까지 약 600개의 오물 풍선이 서울·경기 지역 등에서 식별됐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은 신고 접수 즉시 출동해 현장 보존 등 초동 조치를,군은 풍선이나 그 잔해를 수거해 관련 기관에서 정밀 분석을 하고 있다. 북한이 다시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함에 따라 경기도가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도는 전일 오후 9시 10분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 다시 부양.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오물 풍선 발견 시 접촉하지 마시고 군부대(1338)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알렸다.
  • 합참 “北, 대남 오물풍선 어제부터 약 600개 또 살포”

    합참 “北, 대남 오물풍선 어제부터 약 600개 또 살포”

    북한이 또 대남 오물 풍선을 무더기로 살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말 날려 보낸 오물 풍선의 2배가 넘는 양이 현재까지 식별됐다. 2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저녁 8시부터 오물 풍선을 띄우기 시작했고, 이날 오전까지 약 600개가 서울·경기 지역 등에서 식별됐다. 북한은 지난달 28~29일 오물 풍선 260여개를 남쪽으로 살포한 데 이어 전날부터 사흘 만에 살포를 재개했다. 합참은 “이번에 살포한 풍선에도 지난번과 유사하게 담배꽁초, 폐지, 비닐 등 오물·쓰레기가 들어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위험 물질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만큼 격추 등의 방법보다는 이전과 같이 낙하 후 안전하게 수거하고 있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오물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실패로 끝난 군사정찰위성 발사 이후 대남 오물 풍선 살포를 포함해 복합 도발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나흘째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남쪽을 향해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을 벌였다. 같은 달 30일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인 초대형 방사포(KN-25) 18발을 일거에 동해상으로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감행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달 31일 ‘최근 북한 도발 관련 정부 입장’을 발표해 일련의 도발에 유감을 표하며 “북한이 멈추지 않는다면,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모든 조치들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정부는 북한이 오물 풍선 살포 등 저급한 도발을 이어갈 경우 군 당국에 의한 대북 심리전단 살포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비롯한 대북 심리전 강화도 고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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