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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가 잡기 올인… 유류세 최대 인하, 한전 적자에 전기료 최소 인상

    물가 잡기 올인… 유류세 최대 인하, 한전 적자에 전기료 최소 인상

    지난달 말 물가대책을 발표한 정부가 3주도 채 지나지 않은 19일 추가책을 내놓았다. 공급망 차질과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그만큼 심각하단 판단에서다. 정부는 이날 유류세 추가 인하 등 그간 소극적으로 검토한 대책까지 모두 꺼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할 수 있는 조치를 다 취하라”고 한 주문이 반영된 조치로 읽힌다. 정부는 그러나 물가안정을 위한 큰 패를 하나 내주고 대책을 세워야 할 처지다. 에너지 공기업의 적자 규모가 커지고 있어 전기·가스요금과 같은 공공요금 인상을 더이상 미루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생산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전기·가스요금은 뼈를 깎는 자구노력 등을 통해 인상을 최소화하겠다”며 사실상 인상이 불가피함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한전이 지난 16일 킬로와트시(㎾h)당 3원으로 정부에 요청한 3분기(7~9월) 전기요금 인상은 일부 수용될 여지가 커졌다.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뿐 아니라 기획재정부도 생산원가 급등으로 인해 올해 한전 적자규모가 최대 30조원에 달할 것이란 우려에 공감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 정부는 한전에 경영효율화와 연료비 절감, 출자지분 및 부동산 매각 등 자구책을 요구할 예정이다. 가스요금의 경우 주택·일반용 원료비 정산단가가 다음달부터 메가줄(MJ·가스 사용 열량 단위)당 1.23원에서 1.90원으로 인상되고, 10월엔 2.30원까지 오른다. 이 경우 한 달 평균 2000MJ을 사용하는 소비자의 가스요금이 4590원 늘어난다. 정부는 액화천연가스(LNG) 할당관세 적용기한 연장, 개별소비세율 한시 인하 등을 통해 인상 요인을 억제할 계획이다. 정부는 전기·가스요금 외 공공요금 가격관리에 적극 나섰다. 추 부총리는 “공공부문부터 우선적으로 물가안정에 솔선수범하겠다”면서 “공공기관과 지자체는 경영 효율화를 통해 원가상승 요인을 최대한 흡수하도록 하고 철도·우편·상하수도 등 중앙·지방 공공요금은 하반기 동결을 원칙으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가격이 불안한 농산물에 대해선 긴급수입 및 비축물량 방출 등을 통해 안정을 추진한다. 양파는 이달 말까지 9200t, 감자는 다음달 5일까지 하루 20t의 비축물량을 조기 방출한다. 단기간 내 수입물량과 재배면적을 늘리기 어려운 배추·무는 정부가 산지가격을 평년의 80% 수준으로 보장하는 채소가격안정제 물량 확대 등을 통해 수급조절을 한다. 돼지고기는 무관세 수입물량을 5만t 늘릴 예정이다. 고유가 부담 완화 대책인 유류세 추가 인하(30→37%)는 당초 여당이 요구했던 것이다. 추 부총리는 그간 “복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고, 기재부 내에서도 체감 효과가 크지 않다며 부정적인 기류가 강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까지 나서 물가안정 총력 대응을 주문하면서 요구 수용으로 방향을 바꿨다. 다만 유류세 인하는 시장가격에 반영되는 데 시간이 걸려 지체를 얼마나 단축시킬지가 관건이다. 정부는 직영주유소에 대해선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시행되는 다음달 1일부터 즉시 가격 인하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통상 직영주유소의 가격 반영에는 2주일가량 소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한국 IMD 국가경쟁력 27위… 1년 새 4단계 ‘뚝’

    한국 IMD 국가경쟁력 27위… 1년 새 4단계 ‘뚝’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올해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63개국 중 27위를 기록, 지난해보다 순위가 4단계 하락했다고 기획재정부가 15일 밝혔다. 국내경제 성과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고, 정부 재정과 기업의 경영활동이 악화되면서 국가경쟁력 순위가 밀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의 IMD 국가경쟁력 순위가 하락한 것은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1989년 순위 발표 이래 한국의 역대 최고 순위는 2011~2013년의 22위, 최저는 1999년의 41위였다. 올해 인구 2000만명 이상인 29개국 중에서만 비교하면 한국은 9위를 차지, 지난해보다 1단계 내려갔다. 30-50클럽(1인당 소득 3만 달러 이상, 인구 5000만명 이상) 7개국 중에서는 미국(10위), 독일(15위), 영국(23위)에 이어 4위를 유지했다. 프랑스는 28위, 일본은 34위, 이탈리아는 41위였다. 4대 평가 분야 중 한국의 경제성과는 22위, 정부 효율성은 36위, 기업 효율성은 33위로 지난해보다 각각 4단계, 2단계, 6단계 하락했다. 인프라 분야에서만 1단계 상승한 16위였다. 이 중 경제성과 분야를 들여다보면 국제무역, 물가 부문의 순위가 상승한 반면 국내경제, 국제투자, 고용 부문의 순위는 하락했다. 정부 효율성 분야에서는 재정 부문 순위가 26위에서 32위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미래에 연금이 잘 적립되는 정도와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중의 순위가 낮아진 결과다. 기업 효율성 분야 중에서는 기업의 기회와 위기에 대한 신속한 대응 정도, 기업가 정신 공유도 등 경영활동 부문의 순위가 30위에서 38위로 가장 크게 떨어졌다.
  • 둘이서 영화관 ‘3만원’…또 가격 인상 소식

    둘이서 영화관 ‘3만원’…또 가격 인상 소식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영화관에도 좌석 간 거리두기 해제와 상영관 내 취식 허용 등의 영향으로 관객들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CGV에 이어 롯데시네마가 영화 관람료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 번째다. 롯데시네마는 다음 달 1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1000원씩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성인 2D 일반 영화 기준 주중 1만 4000원,주말 1만 5000원으로 조정된다. 특별관 상영 영화도 일반관과 마찬가지로 1000원씩 오른다. 군인·경찰·소방공무원 및 장애인·국가 유공자 우대 요금은 인상에서 제외됐다. 롯데시네마 측은 “2020년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누적 영업손실이 3000억원을 넘어섰다. 심각한 경영 위기 상황에서 영화 산업의 정상화와 산업 보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을 밝혔다.CGV도 영화 관람료 올려 CGV는 지난 4월 한 번 더 요금 인상을 단행했다. 성인 일반(2D) 영화관람료는 1000원 올라 주중 1만4000원, 주말 1만5000원으로 조정됐고 아이맥스(IMAX), 포디엑스(4DX), 스크린엑스(ScreenX), 스타리움 등 특별관은 2000원씩, 씨네드쉐프, 템퍼시네마, 골드클래스 등 고급관은 5000원씩 인상됐다. CGV 역시 “코로나19 이후 적자가 누적돼 경영 위기가 가중되고, 제작 및 투자·배급 등 영화산업 생태계 전체가 더는 버틸 힘이 없어 생존을 위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팝콘·음료 주문에 20분 걸려” 하지만 갑자기 늘어난 관객수에 비해 인력·물품 등의 서비스 품질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영화관을 찾았다는 A씨는 “일하는 사람은 적고 팝콘을 주문한 사람은 많아 20분 가까이 기다리는 일이 있었다. 영화관 가격을 올린다면, 그에 맞는 서비스 향상도 이뤄져야지 만족도는 되려 떨어진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 수협, 공적자금 7574억원 올해 내 조기 상환키로

    수협, 공적자금 7574억원 올해 내 조기 상환키로

    수협중앙회가 외환위기 시절 정부로부터 투여받은 공적자금의 미상환 잔액 7500여억원을 조기 상환한다. 예금보험공사와 수협중앙회는 8일 잔여 공적자금 7574억원을 국채로 일시 상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공적자금 상환을 위한 합의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개정 합의서 서명식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김태현 예보 사장과 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합의서 개정에 따라 수협은 미상환 공적자금 잔액에 해당하는 7574억원(액면가 기준) 규모의 국채를 연내 매입해 예보에 일시 상환할 예정이다. 예보는 지급받은 국채들의 만기가 도래할 때마다 이를 현금으로 받는 방식으로 공적자금을 회수할 계획이다. 수협은 외환위기 이후 경영난을 겪으면서 2001년 정부로부터 공적자금 1조 1581억원을 수혈받았다. 상환기한은 2028년까지였다. 지급 예정 국채의 최장 만기가 2027년인 만큼 수협 지원자금 회수는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져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는 설명했다. 수협은 그동안 수협은행의 배당 가능 재원을 모두 공적자금 상환에 사용해왔지만, 앞으로는 배당금을 어업인 지원과 수산업 발전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 물가 치솟는데… 한전 적자누적에 3분기 전기료 또 올리나

    물가 치솟는데… 한전 적자누적에 3분기 전기료 또 올리나

    발전 연료비 급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국전력이 3분기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한다. 1분기 역대 최대 영업손실(7조 7869억원)을 기록한 데다 발전사에 지급하는 전력도매가격(SMP)이 연일 최고치를 돌파하면서 가중된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정부는 인상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를 넘어 6%대까지 치솟을 수 있는 상황에 신중한 입장이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한전 부채는 156조 5352억원으로 1년 전(133조 5036억원)과 비교해 17.3%(23조 316억원)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적자 규모가 지난해 전체 적자액(5조 8601억원)보다 2조원 정도 많다. 발전사에 지급하는 SMP는 4월에 ㎾h당 202.11원까지 올라 처음 200원을 돌파했다. 증권사들이 추정한 한전의 올해 영업손실 규모는 평균 23조 1397억원으로 한 달 전 추정치보다 5조원 넘게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석탄·석유·액화천연가스(LNG) 등 발전 연료비 및 전력구매 비용이 상승했지만 전기요금에 반영하지 못한 결과다. 한전은 3분기 전기요금 구성 요소 중 ‘연료비 조정단가’를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연료비는 분기별로 조정이 가능한데 직전 분기 대비 최대 3원, 연간 최대 5원까지 가능하다. 정부는 올해 기준연료비는 4월·10월 두 차례에 걸쳐 ㎾h당 4.9원씩 총 9.8원 올리고, 지난 4월에는 기후환경요금을 2원 인상했다. 다만 물가 상승 부담을 반영해 연료비 조정단가는 2분기까지 동결한 상태다. 한전은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해외 사업 구조조정과 부동산 매각 등 자구 방안을 내놨지만 역부족으로 평가됐다. 산업부는 SMP에 상한을 두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민간 발전사들이 반발하면서 실효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업부는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한전이 조정안을 신청하면 산업부 산하 전기위원회가 심의·의결한다. 연료비 조정단가가 3원 오르면 4인 가족 기준(304㎾) 한 달 전기요금은 912원 인상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 기재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의 과정에선 물가가 최대 변수다.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 성수기 전기요금 인상은 가계 부담 확대로 직결될 수밖에 없다.
  • 화물연대 “국민 안전 위해 파업”…경총 “명분 없는 집단행동”

    화물연대 “국민 안전 위해 파업”…경총 “명분 없는 집단행동”

    이달 7일 총파업을 예고한 화물 노동자들이 안전운임제를 유지해 달라고 정부에 거듭 요구하고 나섰다. 경총은 경제와 물류를 볼모로 한 명분 없는 집단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2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운임제가 폐지되면 과로, 과적, 과속에 내몰려 화물 노동자와 국민의 안전이 희생될 것”이라며 “물류대란을 막고 화물노동자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한 새 정부의 실효성 있고 신속한 대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안전운임제는 정해진 안전운임보다 낮은 운임을 지급할 경우, 화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3년 일몰제(2020∼2022년)로 도입돼 올해 12월 31일 만료된다. 이와 관련해 노동자들은 “운송료가 연료비 등락에 연동해 오르내리는 합리적인 제도”면서 제도의 일몰 반대를 이번 총파업의 목적으로 내세웠다. 화물연대는 ▲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 안전운임 전 차종·전 품목 확대 ▲ 운임 인상 ▲ 지입제 폐지 ▲ 노동기본권 및 산재보험 확대 등을 정부에 요구하며 7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현정희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국토부는 운송료 인상만이 우리의 주목적인 것처럼 악의적으로 왜곡·폄훼했다”면서 “안전을 지키기 위한 파업의 목적을 축소하지 말라”고 소리 높였다. 이봉주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장은 “하루가 다르게 폭등하는 기름값에 직격탄을 맞으면서도 내일은 나아질까 하는 희망으로 버텨왔지만 기름값 상승은 멈추지 않았고, 적자 운송에 하루하루 빚만 늘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한국무역협회가 화물연대에 파업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한 것을 두고 “기름값 폭등을 비롯해 자본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을 가장 열악한 처지에 있는 화물 노동자들이 떠안으라는 이야기”라고 맞섰다. 이날 함께 기자회견을 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조는 화물연대가 파업에 돌입하면 대체 수송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박인호 전국철도노조 위원장은 “지금처럼 화물 노동자가 낮은 운임으로 과로하는 상황에서는 도로를 같이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없다”며 파업을 지지하는 뜻으로 대체 수송을 거부할 방침이라고 했다.한편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화물연대 총파업 예고에 대해 “경제와 물류를 볼모로 일방적인 주장을 관철하려는 명분 없는 집단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경총은 2일 발표한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에 대한 경영계 입장’에서 “우리 경제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 영향으로 생산과 소비, 투자가 함께 감소하는 위기를 맞고 있다”며 “코로나19에 따른 물류비 상승으로 무역업계의 어려움이 매우 큰 상황에서 경영계는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경총은 화물연대가 요구 중인 ‘안전 운임제 일몰 규정 폐지’에 대해 “2018년 도입 당시 3년 일몰제로 시행하되 일몰 1년 전부터 제도 연장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전제로 했고, 현재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반박했다. 또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서 금지하는 ‘정당한 사유 없는 운송 거부’에 해당될 수 있어 위법의 소지도 크다”며 정부에 업무 개시 명령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화물연대가 업무 개시 명령을 거부하거나 운송 방해, 폭력행위 등 불법 투쟁을 전개할 때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할 것도 요구했다.
  • 정부, 주식배당금 2조 4541억원… 지난해보다 70.5% 올라

    정부, 주식배당금 2조 4541억원… 지난해보다 70.5% 올라

    정부가 올해 출자 주식 배당금으로 2조 4541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지난해보다 70.5% 증가한 수치다. 기획재정부는 39개 정부출자기관에 대해 올해 배당 절차를 완료했으며, 19개 기관이 정부 배당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정부 배당금은 올해 2조 4541억원으로 지난해 1조 4396억원에 비해 1조 145억원 늘었다. 기관의 평균 배당성향(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은 40.38%로 지난해보다 3.46%포인트 올랐다. 정부 배당금이 올해 큰 폭으로 확대된 데에는 배당 실시 기관의 실적이 지난해 크게 개선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올해 배당 실시 기관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0조 8324억원, 지난해 배당 실시 기관의 2020년 당기순이익은 8조 694억원이었다. 기관별 배당금은 한국산업은행이 8331억원으로 가장 많이 납부했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7441억원), 중소기업은행(3701억원), 한국수출입은행(1315억원) 등의 순으로 납부했다. 정부 배당을 실시하지 않은 20개 기관은 지난해 당기순손실을 냈거나, 이전에 발생한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배당에서 제외됐다. 한국전력공사와 88관광개발, 인천항만공사, EBS는 지난해 배당을 실시했으나 적자로 전환돼 올해 배당 대상에서 빠졌다. 기재부는 정부배당에 적극 협조한 우수 배당기관으로 한국투자공사와 대한송유관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3개 기관을 선정해 부총리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이번 배당은 정부 재정여건을 고려하는 동시에, 배당기관의 재무건전성 등 안정적 경영에 필요한 자금 등을 고려하여 기관 및 소관부처와 협의 후 확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BIS 등 국제기구는 우리의 훌륭한 친구…유리한 원칙 끌어내야[차현진의 銀根한 이야기]

    BIS 등 국제기구는 우리의 훌륭한 친구…유리한 원칙 끌어내야[차현진의 銀根한 이야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5월 10일)에 가려져서 그날 잘 알려지지 않은 소식이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제결제은행(BIS) 이사로 선출됐다는 소식이다. 유엔 사무총장(반기문)이나 세계은행 총재(김용) 등에 비하자면 BIS 이사직은 작은 감투지만, 한국인이 국제기구의 중요 직책을 맡았다는 사실은 낭보가 아닐 수 없다. 전임 이주열 총재에 이어서, 그것도 취임한 지 20일 만에 같은 자리에 선출됐다는 것은 개인이 아닌 우리나라의 위상을 보여 준다. BIS는 각국 정부가 아닌 중앙은행들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그 점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세계은행과 크게 다르다. 한국은행은 선진국 중앙은행 클럽으로 운영되던 BIS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1975년부터 공을 들였다. BIS가 주최하는 각종 회의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해서 곁불을 쬐는가 하면 외환보유액 일부를 예치하면서 호감을 표시했다. 그런 일을 20년쯤 하니까 1997년 마침내 문호가 열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위해 정부 전체가 뛰고 있을 때 한은 혼자서 이룬 쾌거였다. ●‘국제금융 시어머니’ BIS BIS는 IMF나 세계은행과 달리 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온갖 금융 규제들을 만들어 내니 영락없는 시어머니의 모습이다.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 마하티르 빈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가 ‘아시아적 가치’를 내세우면서 BIS 규제 수용을 강하게 거부했던 이유도 바로 거기 있다. 아무 과학적, 국제법적 근거도 없이 BIS 바젤위원회가 제시하는 기준 즉, 8%의 ‘적정’ 자기자본비율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을 마하티르 총리는 견딜 수 없었다.한은의 입장은 달랐다. 좋건 싫건 BIS는 국제적 영향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회원 중앙은행들과 사귀어 두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 판단은 틀리지 않았다. 가입한 지 열 달 만에 외환위기가 터졌을 때 유럽 중앙은행들은 일제히 한국 편에 섰다. 그때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부 차관보가 한국을 방문해서 우리 당국을 매섭게 추궁한 뒤 IMF 당국과 함께 긴급 구제금융 프로그램(스탠드바이 협정)의 조건들을 숨 막히게 옥죄자 한국의 숨통을 틔워야 한다면서 제동을 걸었다. 미국 일변도의 경제외교 채널을 다변화한 결실이었다. 설립 배경만 놓고 보면 한국은행이 BIS에 가입할 이유는 없었다. BIS는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독일에 전쟁배상금을 받기 위해서 출범한, 전승국 채권단이었다. 그래서 IMF나 세계은행보다도 역사가 훨씬 길다. BIS를 만들 때 일본은 창설 멤버였고, 우리나라는 일본의 식민지였다(과거 필자는 한국과 인연이 없는 BIS에 가입하려는 것이 무모하다고 판단했음을 고백한다). 그런 연유로 1975년 한국은행이 BIS 연차총회에 처음 참가했을 때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신흥시장국의 참석자를 찾을 수 없어 몹시 당황했다고 한다.독일 채권단으로 출범한 BIS가 제2차 세계대전 뒤 존폐의 기로에 섰다. 오늘날 서방 세계가 러시아와의 금융거래를 전면 금지시켰듯이 제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국은 나치 정부와의 거래를 차단했다. 그러나 영세중립국 스위스의 은행법에 따라 스위스 바젤에 설치된 주식회사 BIS는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나치 정부와 금 거래를 계속했다. 그 래서 미국은 종전 직후 BIS를 해체하려고 했다. BIS의 대안으로 만든 것이 IMF다. 그러자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가 나섰다. 영국 대표였던 그는 미국 대표 해리 화이트 차관보와 언쟁을 벌이면서 BIS를 살려 두었다. 국제금융계에서 미국의 독주를 견제하려면, 유럽 국가들이 중심이 되는 BIS가 요긴했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중립을 지켰으므로 독일에 요구할 배상금이 없었다. 그래서 미국은 지금도 BIS 주식을 단 1주도 갖고 있지 않다. 체면상 미국이 2명의 이사직을 갖는 것을 다른 유럽 중앙은행들이 눈감아 줄 뿐이다. 어쨌든 BIS 안에서는 유럽 국가들의 목소리가 클 수밖에 없다. 유럽 국가들은 그 점을 이용해서 IMF가 아닌 BIS를 통해 국제 금융규제를 선도한다. 계기가 된 사건은 1974년 서독 헤르슈타트은행의 파산이다. 그때 유럽 금융시장에 큰 혼란이 발생하자 영국이 “유럽 문제는 유럽에서 풀자”면서 BIS 밑에 은행감독위원회를 만들어 금융감독기준을 통일시키자고 제안했다. 그에 대해 미국이 마지못해 고개를 끄떡이면서 오늘날의 바젤위원회가 탄생했다. 국제 금융감독기준을 제정하는 기구다. BIS가 독일 배상금 문제를 해결하려고 만들어지다 보니 지분구조가 각국의 경제력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 그리스와 불가리아의 지분이 한국의 2배를 넘는다. 지분구조가 공정하지 않은 기구가 금융감독을 넘어 지급결제 기준까지 관장하고 있다. 그것은 분명 의욕 과잉이다. 그 점은 IMF도 마찬가지다. 원래 단기 국제유동성 부족 사태를 지원하려고 설립됐지만, 지금은 초장기 대출까지 실시하고 있다. 심지어 회원국의 쿼터까지 무시하면서 아르헨티나와 같은 특정국에 거액을 대출한다. 자금이 부족해서 일부 회원국들로부터 차입하면서까지 일거리를 늘린다.그것이 현실이다. 국제기구는 스스로 진화한다. 지난해 영국에서 개최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기이한 합의가 탄생했다.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하여금 올해 중에 환경·책임·투명경영(ESG) 표준공시기준을 만들도록 하고 각국이 이를 실천한다는 내용이다. IFRS 목적은 기업회계기준을 만드는 것이므로 ESG와 같은 비회계적 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어색하다. 하지만 국제사회가 합의한 기준을 따르지 않으면 과거 말레이시아처럼 고립되기 쉽다. 아무쪼록 한국에 불리하지 않은 기준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CPTPP 등 새 모임들 형성 국제기구만 진화하는 것이 아니다. 국가 간 소통과 협력 채널 자체가 바뀌고 있다. 미국의 계속되는 무역적자로 1960년대 들어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흔들렸다. 그러자 G10이라는 느슨한 협력체가 탄생했다. 1970년대에는 일이 터질 때마다 G5, G6, G7의 다양한 그룹이 시도되면서 이런저런 문제들을 풀었다. 그 절정이 1985년 플라자 합의다. 미국, 영국, 서독, 프랑스, 일본 등 G5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엔화 강세를 결의했다.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G(그룹)의 범위가 크게 늘었다. 한국이 포함된 G20이 탄생한 것이다. 그것은 영국의 입지가 더 축소된다는 것을 의미했다. 2009년 영국의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경제의 어벤저스가 무더기로 늘어나는 모습을 ‘G올로지’(G-ology)라고 비아냥거렸다. 그런데 트럼프 시대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거치면서 미국이 주도해 온 G올로지가 변하고 있다. 예컨대 러시아가 포함된 G8은 이제 수명을 다했다고 보인다. 덩치가 큰 나라들이 세계 경제질서를 주도해 나가는 마초의 시대가 지나가고 있는 것이다. 대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등 새로운 모임들이 형성되고 있다. 바야흐로 마초의 세계가 퇴조하고, 동맹들끼리 뭉치는 깐부의 세계가 펼쳐진다. 윤 대통령 말대로 우리의 영광은 훌륭한 친구에게 있다. 훌륭한 친구가 필요한 현실적 이유는, 우리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다. BIS를 포함한 국제기구들이 이미 만들어 놓은 규칙과 기준을 맹목적으로 좇는 것은, 천수답 농사와 다를 것이 없다. 그런 일은 요령부득(要領不得)이다. 국제사회에서 훌륭한 친구들한테 우리에게 유리한 원칙들을 제시하고 동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 그런 점에서 BIS 이사로 뛰는 한국은행 총재는 경제안보의 첨병이다. 객원 논설위원·한국은행 자문역
  • 박순애 사회부총리 후보자 “성장·혁신 지원… 공정 교육에 힘쓸 것”

    박순애 사회부총리 후보자 “성장·혁신 지원… 공정 교육에 힘쓸 것”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자율과 창의를 실현하는 교육, 공정한 교육을 실현하는 데 힘쓰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 후보자는 27일 배포한 소감문을 통해 “교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발맞추어, 자율적인 성장과 혁신이 필요한 영역들은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교육기회의 균등과 격차 해소, 인재 양성과 같이 국가가 책임져야 할 부분들은 확실하게 챙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유아부터 초·중등, 대학과 평생교육까지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추며, 미래교육으로의 전면적인 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후보자는 교육 비전문가가 교육부 수장을 맡는 것에 대한 우려에 대해 “(저를) 비전문가로 보기는 어렵다”며 교육자로서 늘 교육정책에 관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꾸려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으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교육에 대한 제 생각이나 정책에 대해 표명하지 않았을 뿐 현장에서는 여러가지로 충분히 교육부와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은 경험이 있다”며 “이런 경험을 살려 현장감이 없을 것이라는 의혹을 불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공공행정 전문가인 박 후보자는 2017년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기획재정부 공기업·준정부기관경영평가 단장을 맡는 등 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지속적으로 참여했다. 2014년부터는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로 재직해왔다. 교육부와 관련해서는 2005~2007년 교육인적자원부 정책자문위원, 2010~2011년 교육과학기술부 교육관련기관 정보공시운영위원회 위원을 맡은 경험이 있다.
  • ‘IPO 빙하기’ 언제까지?… 대어급 실종에 하반기도 ‘적신호’

    ‘IPO 빙하기’ 언제까지?… 대어급 실종에 하반기도 ‘적신호’

    국내 IPO(기업공개)시장 ‘빙하기’가 길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모두 6곳이 상장을 포기한데다, 상반기 중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공모총액 조단위의 대어급 예비상장사도 전무한 상태다. 당초 이번달을 기점으로 대어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며 분위기가 반전되리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기대주’였던 SK쉴더스와 원스토어 등이 줄줄이 상장을 철회하면서 올해 하반기까지도 IPO 가뭄이 이어지리라는 관측이다.27일 금융투자업계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을 시작으로 SK쉴더스, 원스토어 등이 잇따라 상장을 철회하면서 IPO 대어 실종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당초 연내 상장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오아시스마켓, CJ올리브영, SSG닷컴 등은 예비심사도 청구하지 않은 상태다. 증시가 위축되면서 예비상장사와 투자자들 사이의 적정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 눈높이의 차이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까지 이어진 IPO 열풍을 목격한 예비상장사들이 수조원대 몸값을 기대했다가 공모가 고평가 논란에 시달리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기업가치가 3조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견됐던 보안전문기업 SK쉴더스의 경우 공모가 희망 범위는 3만 1000~3만 8800원이었으나, 지난 4~5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대부분의 기관이 2만원대에 투자 의사를 밝히면서 최종 경쟁률 200대 1로 흥행 실패의 쓴맛을 봤다. 결국 SK쉴더스는 “회사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잔여 일정을 취소한다”면서 지난 6일 금융감독원에 상장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 또다른 SK그룹 계열사 원스토어도 지난 9~10일 실시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대부분의 기관이 희망공모가격인 3만 4300~4만 1700원보다 낮은 2만 5000원대의 금액을 써내면서 흥행에 실패했다. 원스토어는 공모가를 희망범위 하단보다 낮은 2만 5000~2만 8000원으로 내려잡아 청약을 강행할 계획을 세웠지만, 결국 적정 가치를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에 역시 상장을 철회했다. 올해 상장을 추진 중인 곳들도 상황이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쏘카, 컬리 등도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이 이어지면서 흥행을 장담하기 어려워지고 있는 까닭이다. 쏘카는 지난 6일 한국거래소 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데 이어 이달 중으로 증권신고서를 접수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향후 일정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쏘카의 기업가치를 2조~3조원대로 추정하고 있지만 최근 장외가격이 하락하면서 지난 26일 기준 장외시장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시가총액 1조 5000원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 3월 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컬리도 ‘몸값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기업가치 4조~7조원대로 평가받고 있지만, 적자가 계속되면서 일각에서는 4조원도 지나치게 높게 평가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까닭이다. 컬리의 경우 창업주 김슬아 대표의 지분이 지난해 말 기준 5.75%에 그쳐 경영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 기재부·유엔 등 경험 ‘공공행정 전문가’

    기재부·유엔 등 경험 ‘공공행정 전문가’

    박순애(57)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26일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대통령실은 박순애 후보자 지명 이유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공공행정 전문가로서 교육행정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정부의 교육 분야 핵심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어 줄 적임자로 본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자는 2017년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기획재정부 공기업·준정부기관경영평가 단장을 맡는 등 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지속적으로 참여했다. 2020년에는 한국행정학회 첫 여성 회장으로 선임됐다. 지난해 7월에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조정·관리회의에서 4년 임기의 유엔 공공행정전문가위원회(CEPA) 위원으로 임명됐다. 박 후보자는 교육부와도 인연이 깊다. 2005~2007년 교육인적자원부 정책자문위원, 2010~2011년 교육과학기술부 교육관련기관 정보공시운영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윤 대통령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을 역임했다. ▲부산 ▲부산 데레사여고, 연세대 행정학과 졸업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 행정학 박사과정 수료 ▲미국 미시간대 행정학 박사 ▲기획재정부 공공기관경영평가단장 ▲한국환경정책학회장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 3高 파도 속 정유·반도체 기업 ‘표정 관리’

    3高 파도 속 정유·반도체 기업 ‘표정 관리’

    정유, 1분기 ‘역대급 실적’에 활기고유가 장기화 땐 수요 감소 관측반도체, 고환율로 매출 더 오를 듯전자, 부품값 상승·엔데믹에 ‘한숨’조선, 선박용 후판 가격 인상 우려“‘3차 오일쇼크’가 오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고유가 추세가 이어지면서 1분기 ‘역대급’ 실적을 찍었습니다. 내부적으로 정유는 끝났다고 생각하고 친환경 신사업에 올인하고 있었는데 아이러니한 상황이 된 거죠. 풀죽어 있던 석유 쪽 직원들이 오래간만에 어깨에 힘을 잔뜩 주고 다닌다니까요.” 25일 국내 정유 업계 임원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업계 분위기를 전하며 타 업종의 경영 악재가 정유업에서는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추세 지속과 환율 급등, 물가 상승 등 기업 경영을 둘러싼 환경은 더욱 악화하고 있지만 업종별 특성에 따라 엇갈린 반응과 하반기 실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SK이노베이션(석유)과 에쓰오일,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업계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은 지정학적 위기가 경영 기회로 작용했다. 1분기 각 회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4조 6244억원을 기록했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으로 석유 제품의 수요가 폭증하면서 정제마진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정유사들의 수익지표인 정제마진은 통상 배럴당 3~4달러가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난 3월부터 정제마진은 10달러 밑으로 내려가지 않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사상 최대치인 24.2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 1분기 각각 1조 6491억원, 1조 3320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상장 정유사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은 2분기에도 각각 9154억원, 7263억원의 양호한 영업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고유가 장기화에 따른 수요 감소와 유가 안정화에 돌입하며 영업이익은 점차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각각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은 표정 관리에 들어간 분위기다. 두 기업 모두 매출의 95%가량이 수출에서 나오는 덕에 환율이 오를수록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구조이지만, 고환율이 산업계 전반에 미치는 악영향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분기에 분기별 최대 매출인 77조 7815억원과 12조 1557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두 기업 모두 2~3분기 실적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라면서 “각사 모두 1분기에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지만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 반영이 본격화하기 전 실적이라 2분기를 비롯한 하반기 전망은 더욱 밝다”고 전망했다. 반면 원자재·물류·인건비 상승에 코로나19 엔데믹 변수까지 겹친 전자업계에서는 전반적인 실적 하락 우려가 나온다. 경영 제반 환경이 악화된 상황에 국내외 모두 ‘일상으로의 회복’이 두드러지면서 가전제품 수요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빅3 기업 모두 1분기 적자를 낸 조선업은 선박용 후판 가격 인상으로 하반기에도 수익성 악화가 심화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 실손 지급거절 갈등 커져도… 땜질 처방만 하는 금융당국

    실손 지급거절 갈등 커져도… 땜질 처방만 하는 금융당국

    과잉진료 만연에 보험심사 강화 탓소비자 집단소송 등 단체행동 조짐금감원 “의료자문 남용 말라”공문복지부 빠진 TF 첫 회의 후 ‘잠잠’실손의료보험이 진통을 겪고 있다. 보험사들이 백내장 등의 보험금 지급 심사를 강화하면서 지급 거절 사례가 늘어나 민원이 폭증하자 금융 당국도 제동을 걸고 나섰다. 올해 초 실손보험금 누수를 막기 위한 정책협의체가 출범했으나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사이 보험사와 소비자 간의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있다. 2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5대 손해보험사(삼성·현대·DB·KB·메리츠)의 실손의료보험 민원을 포함한 장기보장성보험 민원(보험사 자체 및 금융감독원 민원) 발생 건수는 모두 465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35건 대비 35.6% 늘어났다. 올해 초부터 손보업계에서 백내장에 대한 보험금 지급 심사를 강화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보험사들은 백내장과 관련한 과잉진료가 만연해 심사 강화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손보업계에 따르면 현재 실손의료보험을 판매 중인 손보사 10곳(메리츠·한화·롯데·MG·흥국·삼성·현대·KB·DB·농협)의 전체 실손보험 지급보험금 중 백내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3.5%에서 2019년 4.9%, 2020년 6.8%, 지난해 9.1%, 올해 1~3월 12.5%로 계속 늘었다. 보험 가입자들은 의료기관의 과잉진료 책임을 소비자가 떠안고 있다며 반발한다. 법무법인 산지가 최근 온라인에 백내장수술비보험금 집단소송 원고 모집 공고를 내는 등 단체행동 조짐도 나오는 상황이다. 불만이 커지면서 금감원은 최근 생명·손보사들에 실손보험금 지급 심사 시 의료자문 행위를 남용하지 말라는 공문을 내려보냈다. 보험사들이 절차에 맞춰 의료자문을 진행했는지를 모니터링하는 등 관리·감독을 강화해 정당한 보험금 청구건에 대해 신속하게 보험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근본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금융 당국과 보험협회 등은 지난 1월 지속가능한 실손보험을 위한 정책협의체(TF)를 발족해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으나 지난 2월을 끝으로 회의 개최조차 요원한 상태다. 실손보험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급여치료에 칼을 대야 하지만 담당 부처인 보건복지부가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아 출범 당시부터 논란이 됐다. 금감원은 지난달 보험사기 예방 모범 규준을 제시했으나 여전히 원칙론 수준에 머문다는 지적이다. 김헌수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 교수는 “현재 보험사 주도로 진행하는 의료자문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혹은 공신력 있는 제3의 기관이 담당하도록 해 과잉진료를 방지하면서도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고유가에 어깨 편 정유·고환율에 속으로 웃는 반도체

    고유가에 어깨 편 정유·고환율에 속으로 웃는 반도체

    “‘3차 오일쇼크’가 오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고유가가 이어지면서 1분기 ‘역대급’ 실적을 찍었습니다. 내부적으로 정유는 끝났다고 생각하고 친환경 신사업에 올인하고 있었는데, 아이러니한 상황이 된 거죠. 풀죽어 있던 석유 쪽 직원들이 간만에 어깨에 힘을 잔뜩 주고 다닌다니까요.”25일 국내 정유 업계 임원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업계 분위기를 전하며 타 업종의 경영 악재가 정유업에서는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지속과 환율 급등, 물가 상승 등 기업 경영을 둘러싼 환경은 더욱 악화하고 있지만 업종별 특성에 따라 엇갈린 반응과 하반기 실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SK이노베이션(석유)과 에쓰오일,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업계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은 지정학적 위기가 경영 기회로 작용했다. 1분기 각 회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4조 6244억원을 기록했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으로 석유 제품의 수요가 폭증하면서 정제마진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정유사들의 수익지표인 정제마진은 통상 배럴당 3~4달러가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난 3월부터 정제마진은 10달러 밑으로 내려가지 않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사상 최대치인 24.2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 1분기 각각 1조 6491억원, 1조 3320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상장 정유사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은 2분기에도 각각 9154억원, 7263억원의 양호한 영업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고유가 장기화에 따른 수요 감소와 유가 안정화에 돌입하며 영업이익은 점차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각각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은 표정관리에 들어간 분위기다. 두 기업 모두 매출의 95%가량이 수출에서 나오는 덕에 환율이 오를수록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구조이지만, 고환율이 산업계 전반에 미치는 악영향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분기에 분기별 최대 매출인 77조 7815억원과 12조 1557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두 기업 모두 2~3분기 실적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라면서 “각사 모두 1분기에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지만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 반영이 본격화하기 전 실적이라 2분기를 비롯한 하반기 전망은 더욱 밝다”고 전망했다. 반면 원자재·물류·인건비 상승에 코로나19 엔데믹 변수까지 겹친 전자 업계는 전반적인 실적 하락 우려가 나온다. 경영 제반 환경이 악화된 상황에 국내·외 모두 ‘일상으로의 회복’이 두드러지면서 가전제품 수요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빅3 기업 모두 1분기 적자를 낸 조선업은 선박용 후판 가격 인상으로 하반기에도 수익성 악화가 심화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 전기료 인상 대신 한전 적자 방어… ‘전력도매가격 상한제’ 도입한다

    전기료 인상 대신 한전 적자 방어… ‘전력도매가격 상한제’ 도입한다

    올해 1분기 역대 최대인 7조 7869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한국전력공사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발전사에 지급하는 ‘전력도매가격(SMP) 상한제’가 도입된다. 에너지 가격이 SMP에는 반영되지만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현실을 반영한 대책이다. 상한제 도입으로 한전의 재무 개선이 예상되는 반면 액화천연가스(LNG)를 싸게 직수입해 오던 민간 LNG 발전사의 수익성이 악화되는 ‘폭탄 돌리기’ 정책이란 업계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전력시장 긴급정산상한가격 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의 ‘전력거래가격 상한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산업부 장관이 전기 사용자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시 전력 거래 가격의 상한을 정할 수 있도록 한 전기사업법에 의거한 조치다. 개정안에는 국제 연료가격 급등으로 SMP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면 한시적으로 평시 가격을 적용하겠다는 구상이 담겼다. 직전 3개월의 SMP 평균이 과거 10년간 월별 SMP 평균값의 상위 10%를 초과하면 1개월간 적용한다. 상한 수준은 10년 가중평균 SMP의 1.25배 수준이다. 발전업계는 상한제가 시행되면 지난달 사상 처음 ㎾h(킬로와트시)당 200원을 돌파해 202.11원에 달했던 SMP가 130원대에 고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제 수요 회복, 우크라이나 사태가 겹치며 지난달 SMP는 1년 전 76.35원에 비해 164.7% 급등했었다. 산업부는 “유럽 각국도 발전사의 과도한 초과이익을 환수하는 횡재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상한제 규제 이후에도 상한 가격을 초과하는 연료비에 대해선 별도 보상할 예정이어서 발전사업자 비용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 공동구매 대신 연료 직수입에 나서 마진율을 높여 왔던 민간 기업들의 수익률 악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선 “전기요금 인상을 회피하는 대신 SMP 10년 평균값이라는 임의적인 기준을 내세워 기업 재산권을 침해하는 반헌법적 조치”란 격앙된 목소리도 나왔다. 민간 발전사들은 25일 긴급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 역대 최대 적자 한전, 해외 발전소 및 국내 자산 매각 등 ‘비상 경영’

    역대 최대 적자 한전, 해외 발전소 및 국내 자산 매각 등 ‘비상 경영’

    올해 1분기 역대 최대인 7조 7869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한 한국전력이 해외 발전소 및 국내 자산 매각 등 비상 경영에 나섰다.한전의 영업손실 확대는 유가를 비롯한 연료비 가격 급등으로 전력구매 부담이 커졌지만 전기요금 동결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주 원인이다. 다만 물가가 급등한 가운데 서민 생활과 직결된 전기요금의 대폭 인상이 어려운 상황에서 자구노력을 강화키로 했다. 한전과 발전자회사 등 11개 전력그룹사 사장단은 18일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해 각 회사별로 고강도 경영 및 혁신 등 비상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글로벌 연료가격 급등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촉발된 경영위기 타개를 위한 공동대응이다. 전력그룹사는 출자지분 매각(8000억원), 부동산매각(7000억원), 해외사업 구조조정(1조 9000억원), 긴축경영(2조 6000억원) 등을 추진해 6조원 이상의 재무개선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연료비 절감 대책으로 발전사 유연탄 공동구매를 확대하고 발전연료 도입선 다변화 등 다각적인 전력 생산원가 절감에 나선다. 또 장기 계약 선박 이용 확대와 발전사간 물량교환 등으로 수송·체선료 등 부대비용도 줄이기로 했다. 보유 중인 출자 지분 중 공공성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지분 외 모든 지분도 매각한다. 4000억원 규모의 한전기술과 한국전기차충전 지분을 매각하는 한편 한전KDN 등 비상장 자회사 지분은 정부와 협의해 상장 후 매각 추진 방침도 정했다. 의정부 변전소 부지 등 한전 보유 부동산 15개(3000억원 상당) 및 그룹사 보유 부동산 10개(1000억원 상당) 등 ‘가능한 모든 부동산 매각’는 원칙도 밝혔다. 운영·건설 중인 모든 해외 석탄발전소의 매각을 포함한 해외사업도 재편한다. 필리핀 세부·SPC 합자사업, 미국 볼더3 태양광 등을 연내 매각과 함께 해외 석탄발전소 단계적 철수, 자산 합리화 차원에서 일부 가스 발전사업 매각도 검토키로 했다. 전력공급 및 경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투자사업 시기 조정과 경상경비 30% 긴축 등 강도 높은 비용 절감을 추진한다. 전력그룹사간 유사·중복 업무를 원점에서 재검토 하고 통합 운영으로 비효율 요소 제거하는 등 경영혁신에도 나선다. 정승일 한전 사장 등 전력그룹사 사장단은 “현재의 위기 상황을 구조적·제도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전기요금 부담 완화 등 국민 편익 높일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승승장구’ 케이뱅크, 1분기 순익 245억원… 지난해 연간 이익 넘었다

    ‘승승장구’ 케이뱅크, 1분기 순익 245억원… 지난해 연간 이익 넘었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올해 1분기에만 지난해 연간 이익 규모를 넘어서는 당기순이익을 냈다. 여·수신 규모가 꾸준히 늘어난 결과라는 분석이다.케이뱅크는 올해 1분기에 245억원의 잠정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케이뱅크의 지난해 연간 이익 규모인 225억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지난해 1분기 123억원 적자였던 것과 비교하면 두드러지는 성장세다. 고객 규모와 여·수신이 함께 늘며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말 717만명이었던 케이뱅크 고객 수는 올해 1분기 말 750만명으로 한 분기 새 33만명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여신은 7조 900억원에서 7조 8100억원으로 7200억원이, 수신은 11조 3200억원에서 11조 5400억원으로 2200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1분기 이자이익은 824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여신은 약 4조원, 수신은 약 3조원 늘며 이자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6% 증가했다. 비이자이익도 19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2분기 이후 네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케이뱅크는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과 여수신 확대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2월 예적금과 챌린지박스 등 수신 상품의 금리를 인상한데 이어 같은 달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를 0.5%포인트 낮춰 1000억원 한도로 특판을 진행했다. 3월에는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를 두 번에 걸쳐 각각 최대 0.3%포인트, 최대 0.4%포인트 내렸다. 중저신용 대출 비중도 크게 늘었다.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 대출 비중은 지난해 말 16.6%에서 올해 1분기 말에는 20.2%로 급증했다. 지난달 말에는 21.7%까지 올랐다. 지난 2월부터 기존 소득수준과 대출이력 등 금융정보에 통신, 쇼핑정보 등을 결합한 특화된 형태의 신용평가모형(CSS)을 도입해 대출 심사에 적용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이익 체력 개선으로 경영 효율성도 더 높아졌다. 지난해 말 61%였던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올해 1분기 말 40%까지 낮아졌다.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은 “올해는 은행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 유입 및 활동성 강화를 통해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균형 성장’을 추진하겠다”면서 “최근 완료한 CSS 고도화를 기반으로 중저신용자 비율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상장사 3곳 무자본 M&A후 900억대 주가조작·횡령한 일당 적발

    코스피·코스닥 상장법인 등 3개 회사를 무자본 M&A 방식으로 인수한 뒤 허위 공시 등으로 주가와 회계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수백억원대 부당 이익을 취한 일당 7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병문 부장검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및 배임) 등 혐의로 코스닥 상장업체 A사의 실지배 주주 D(43) 씨와 대표이사 E(68) 씨, 재무이사 F(53) 씨 등 3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이들이 인수한 코스피 상장업체 B사 전 대표 G(65) 씨 등 4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D씨 등은 기업을 정상적으로 경영할 의사가 없으면서 2019년 12월∼2021년 2월 수년간 적자가 누적된 A사 등 3개 법인의 경영권을 사채를 끌어들여 무자본 M&A 방식으로 인수한 뒤 거액의 회사 자금을 빼돌리고 주가를 조작하는 이른바 ‘기업사냥형 주가조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범행으로 상장법인들은 감사의견이 거절되어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되고 수 천명의 소액 주주들에게 피해가 발생했다. 이들은 A사의 최대 주주가 되었음에도 사채 등 자금 출처를 숨기기 위해 ‘경영참가 목적이 없다’는 허위 공시를 하고, 주식 매도에 따른 주가 하락을 피하기 위해 주식대량보유보고 등을 누락한 채 6명 명의로 주식을 분할 매도하는 방법으로 56억원 상당의 이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폐기물처리업체 C사를 인수해 신규사업에 진출한다’는 명목으로 투자받은 자금 140억원 등 회삿돈 194억원을 무단 인출해 피고인들이 별도로 보유한 법인의 부동산 개발자금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C사 주식은 2020년 12월 법원의 판결로 의결권이 제한돼 사실상 가치가 없는데도, A사에서 C사 주식을 270억원에 고가 매수하도록 했으며, 이 같은 사실을 숨긴 채 지분 취득 내용을 공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폐기물관리업체 C사에 대한 횡령 고소 사건을 직접 수사하던 중 이들의 ‘기업사냥형 주가조작’ 범행을 추가로 확인해 지난달 4일 주범 격인 D씨를 구속기소 한 뒤 잇따라 관련자들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또 피고인들 소유 페이퍼컴퍼니에서 취득한 토지를 비롯해 계좌추적으로 확인된 은닉 재산 100억원 상당을 추적해 추징 및 보전 조치했다.
  • “尹, 아직 온전히 이기지 않아… 모래주머니 떼는 정도론 대만 못 이겨” [안미현의 인물 프리즘]

    “尹, 아직 온전히 이기지 않아… 모래주머니 떼는 정도론 대만 못 이겨” [안미현의 인물 프리즘]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다. 국무총리 인준이 진통을 겪으면서 온전한 내각의 모습은 갖추지 못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차관, 이명박 정부에서 경제수석을 지낸 박병원(70) 전 수석은 “새 대통령과 새 여당부터 반성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의외다. 박 전 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의 초대 비서실장으로도 유력하게 오르내렸다. 직설적인 화법과 비상한 두뇌 회전으로 ‘관료답지 않은 관료’, ‘기재부가 배출한 최고의 지략가’라는 평을 듣는 그는 “윤 대통령은 아직 선거에서 온전히 이기지 않았는데 마치 이긴 것처럼 행동한다”면서 “다행히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뻘짓을 많이 해 줘서 실점은 덜하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만났다.(10일 전화로 인터뷰를 추가했다.)-선거에서 온전히 이기지 않았다는 게 무슨 뜻인가. “윤 대통령은 0.73% 포인트 차이로 대선에서 승리했다. 아직은 불안한 승리다. 그렇다면 반대 진영을 어떻게든 끌어안아야 한다. 로키(Low key)로 가야 하는데 초대 내각을 너무 잘난 사람, 너무 내 편만 쓰려 한 경향이 두드러진다.” -윤 대통령이 들으면 서운할 수도 있겠다. “누구보다 이 정부의 성공을 바라니까 하는 말이다. 너무 잘난 사람, 너무 내 편만 모아 놓으면 그들만의 리그가 된다. 한쪽 얘기만 들어서는 나라가 제대로 굴러갈 수 없다는 것을 문재인 정부가 여실히 보여 주지 않았나. 무엇보다 총리나 장관의 능력은 정부 조직 전체에서 나온다. 너무 개인의 능력을 내세우는 것은 적절치 않다. 그래도 윤 대통령이 야당 복이 있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얘기하는 것 같은데 솔직히 일반 국민은 치솟는 물가와 금리가 더 무섭다. 새 정부 경제팀이 가장 역점을 둬야 할 일은. “여소야대 정국에서 새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굉장히 제한적이다. 물가, 금리, 환율 안정이 최우선 과제다.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사실상 적자국채 발행 중단밖에 없다. 아울러 법을 고치지 않고 가장 확실하게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은 규제 완화뿐이다.” -윤 대통령도 기업 발에 묶여 있는 모래주머니를 떼어 주겠다고 했다. “모래주머니를 떼내는 정도로는 안 된다. 모든 규제의 뿌리는 중앙부처에 있다. 부처들이 수요자를 위하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실상은 자신들 권한 안에 있는 다수 공급자들의 이해를 대변한다. 왜 설악산 케이블카와 반도체학과 정원을 중앙정부가 획일적으로 정해야 하나. 규제 권한을 지방으로 과감히 내려보내야 한다. 우리나라 경제가 대만에 따라잡힐 신세에 놓인 것도 ‘(규제 때문에) 되는 게 아무것도 없는 나라’가 된 때문이다. 규제에 관한 한 국민들도 반성해야 한다.” -뭘 말인가. “조금만 불편해도, 조금만 위험해도 국가가 그 불편과 위험을 제거해 주기를 바라지 않는가. 어느 분야건 기존 공급자나 기득권자는 세력화가 쉽다. 그렇다 보니 표로 먹고사는 국회가 잽싸게 움직여 조기 규제, 과잉 규제에 나서는 것이다. ‘드론’과 ‘타다’ 규제가 대표적이다.” -윤 대통령이 약속한 대로 청와대에 민관합동위원회가 생기면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위원회 백날 만들어 봤자 소용없다. 지금 있는 규제개혁위원회만 제대로 가동해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 규개위에 강력한 권한을 주고 위원장도 승부수를 걸 만한 실세로 시켜야 한다. 그다음엔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공정거래위, 금융위 등 대표적인 규제 부처들에 ‘불합리한 규제를 스스로 정비하지 않으면 조직을 없애버리겠다’고 해야 한다. 여성가족부 폐지로 싸울 게 아니라 규제 개혁에 가장 더딘 부처를 실제로 하나만 없애 봐라. 역대 어느 정권도 해내지 못한 ‘네거티브 규제’(안 되는 것만 규정)는 단박에 이뤄진다. 교육부 폐지론이 나오니까 (교육부가) 사립대 규제를 풀고 있지 않나.” -노무현 정부 때 부동산 문제로 당시 ‘386’들과 갈등을 겪다가 옷(기재 차관)을 벗었다. 그런데 지금 다시 부동산이 문제다. “그때도 지금도 부동산 문제의 해결책은 공급이다. 문재인 정부가 실패한 이유는 전체 물량을 늘릴 생각은 안 하고 임대시장 물량을 빼서 매매시장 공급을 늘리려 했기 때문이다. 임대사업자, 특히 법인 임대사업자를 투기꾼 취급하며 규제한 것은 엄청난 실책이다. 다주택자는 집값 폭등의 원흉이 아니다. 개인 다주택자를 때려잡을 대상으로 삼지 말고, 주택 공급 확대의 파트너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새 정부가 재개발, 재건축 규제 완화를 놓고 오락가락하는 모습인데. “재개발, 재건축은 절대 서두르면 안 된다. 당장은 주택 공급 감소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월세 수급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 이 때문에 1기 신도시 주민들이 반발하더라도 사업 시기를 잘 조절하고 끝까지 설득해서 전세대란이나 집값 급등이 재발하지 않게 해야 한다.” -부동산 못지않게 심각한 것이 양극화 문제다. 코로나 이후 더 심해졌다. “해법은 (없는 계층의) 소득을 늘려 주는 것인데 일자리 말고는 답이 없다. 정부는 좋은 일자리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 좋은 일자리는 나라가 걱정하지 않아도 생겨난다. 정부가 해야 할 것은 좀 좋지 않은 일자리라도 최대한 많이 만들어 내는 거다. 기초연금을 10만원 올리고 부모수당을 월 10만원 준다고 노인빈곤과 출산율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수년간 돈을 쏟아부었는데 효과가 없으면 발상을 확 뒤집어야 한다. 최저임금만 해도 수요자 입장에서 접근해야 한다.” -최저임금 차등화 얘긴가. “그렇다. 경총 회장 지낸 사람이 이런 말 하면 기업들이 싫어하겠지만 업종별 차등화는 솔직히 기업들이 원하는 거다. 이런 규제 완화는 신중해야 한다. 그런데 연령별 차등화나 지역별 차등화는 노동자가 원한다. ‘광주형 일자리’를 봐라. 노동자들이 현대차 임금의 절반만 받고도 일을 하겠다고 해서 ‘캐스퍼’가 대박이 났고 일자리도 대거 생겨난 것 아닌가.” -주 52시간도 그렇고 노동자가 원한다는 논리로 실상은 경영자의 이해관계를 교묘히 관철하는 경우도 많지 않나. “노조는 왜 있나. 그걸 감시하라고 있는 것 아닌가. 모든 문제를 법이나 규제로 해결하려 드는 데서 우리 경제의 덫이 더 심해진 거다.”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준이 진통을 겪고 있긴 하지만 총리부터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모두 경제관료로 짜이다 보니 ‘기재부의 나라’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기재부 관료들이 재정건전성에 너무 집착한다고 비판하는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재정적자를 다음 세대가 갚은 적이 없다. 물가 상승이나 금리 인상으로 당대에서 다 갚게 돼 있다. 이런 구조는 부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사실상 가난한 사람들이 갚는다는 얘기다. 새 정부가 코로나 보상하겠다고 적자국채를 발행하는 순간, 물가와 금리는 더 오른다. 정부가 빚을 내서 뭘 해 주겠다고 하는 것은 국민을 상대로 사기 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코로나 보상은 필요하다. 단 빚을 내지 말고 다른 지출을 줄여서 지원해야 한다. 인플레 방치야말로 가장 악질적인 증세다.” -물가뿐 아니라 악재가 첩첩산중인데 정국이 꽉 막혀 있다. “윤 대통령은 박람강기(博覽記·아는 게 많고 기억력이 강한) 스타일이다. 대선 TV토론도 금세 주도권을 잡지 않았나. 이런 스타일의 단점은 (남의 말을) 듣기보다 (자신이) 말하는 게 더 많다는 데 있다. (대통령) 주변에 조언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 믿는다.” -코로나로 원격진료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었다. 영리병원 허용을 계속 주장해 왔는데. “규제를 풀어 일자리와 투자가 늘어나면 가처분 소득이 늘어난다. 우리 국민은 그 돈으로 TV를 사고 싶어 하지 않는다. 웬만하면 TV는 다 있으니까. 이제는 더 좋은 교육을 받고,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고, 더 좋은 데 놀러 가고 싶어 한다. 이른바 고급 서비스에 대한 갈증이다. 이런 걸 풀어 줘야 한다. 우리 경제의 미래가 걸려 있는 지식기반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을 꽁꽁 묶어 놓아서는 나라에 희망이 없다. 대학 등록금을 13년째 동결하고도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인재 양성이 가능하리라고 보는가.” ■박병원 전 수석은 경제관료, 청와대 수석, 금융지주(우리금융) 회장, 경영자총연합회 회장 등 민관을 넘나드는 ‘스펙’을 자랑한다. 기회 있을 때마다 일자리와 서비스업의 중요성을 설파해 ‘일자리 전도사’, ‘서비스업 전도사’로 불린다. 요즘에는 ‘규제혁파 전도사’로 나섰다. 노무현 정부가 ‘거미줄 규제’를 뚫고 경기 파주에 LG필립스 공장을 지었듯, 용인에 SK하이닉스 반도체공장 첫 삽만 뜨게 해도 윤석열 정부는 “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열변을 토한다. 경총 회장 때부터 소형 수입차 ‘미니’를 직접 운전하고 다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소형차와 수입차 고정관념에 대한 일종의 ‘반기’다. 윤석열 대통령도, 정부부처도, 국민도 규제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지 않으면 ‘대만에 곧 따라잡힐 처지’의 대한민국 미래는 바뀌지 않는다고 인터뷰 시작부터 끝까지 강조했다. 서울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왔다.
  • 전력도매단가 2.6배 껑충… 한전 전기료 인상 압박 가중

    전력도매단가 2.6배 껑충… 한전 전기료 인상 압박 가중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올해 한국전력공사(한전)의 ‘적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기요금 인상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그러나 전기료 인상에는 제약이 뒤따라 경영상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한전이 발전사에 지급하는 전력도매단가(SMP)는 킬로와트시(◇)당 202.11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76.35원)에 견줘 2.6배 상승한 것으로 10일 집계됐다. SMP가 200원 선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국제유가와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급등이 원인이다. 이로 인해 오는 13일 발표될 예정인 한전의 1분기 영업실적이 5조 7289억원 적자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3월 말 전기요금의 핵심인 2분기 연료비 조정요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4월 1일부터 기준연료비(4.9원)와 기후환경요금(2원)이 올라 전기요금은 ◇당 6.9원으로 인상됐다. 기준연료비는 오는 10월 4.9원이 추가 반영될 예정이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기준연료비(전력량요금), 연료비 조정요금, 기후환경요금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기준연료비는 전년 1년간(2020년 12월~2021년 11월) 연료비를 반영해 결정한다. 연료비 조정요금은 분기별로 조정되지만 1년에 최대 5원, 분기당 최대 3원까지만 인상할 수 있다. 전력 구매가격인 SMP가 1년 만에 2배 이상 올랐으나 전기요금에 반영할 수 있는 현실화가 안 되면서 한전의 경영 부담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 윤석열 정부는 한전이 독점하는 전력 판매 구조와 전기요금 체계를 수요·시장 원리에 맞춰 손질하고 전기요금의 ‘원가주의’ 원칙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전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전기요금을 계속 누르기만 하면 결국 국민 부담으로 이어지게 된다”며 인상 필요성을 인정했다. 다만 고물가 상황에서 전기요금을 올리면 서민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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