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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효용 다한 ‘버스 준공영제’

    [씨줄날줄] 효용 다한 ‘버스 준공영제’

    2004년 7월 1일은 서울시 대중교통에 기념적인 날이다. 파랑(간선)·초록(지선)·빨강(광역)·노랑(순환)·마을버스 등 버스 노선이 5가지로 구분됐다. 버스·지하철 환승 할인과 준공영제가 도입됐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준공영제는 지자체가 버스회사의 적자를 메워 주는 대신 취약지역 노선 유지 등 공공성을 확보하는 제도다. 준공영제 도입 이후 난폭 운전, 무정차 통과 등이 크게 줄어들었고 버스 기사 처우가 개선됐다. 이후 7개 광역시도가 준공영제를 도입했다. 재정 부담은 폭증하고 있다. 매년 2000억~3000억원이었던 서울시 지원금이 2022년 8114억원, 2023년 8915억원이다. 재정 지원은 시내버스 한 대 운행·유지에 들어가는 표준 비용이 기준이다. 여기에는 적정 이윤도 포함돼 있다. 안정적 수익 기반을 사모펀드가 놓칠 리 없다. 배당액도 크게 늘었다. 2023년 배당액은 581억원으로 2015년(222억원)의 두 배가 넘는다. 서울시의 준공영제는 서울시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버스조합)이 체결한 ‘버스준공영제 협약서’에 기반한다. 협약서는 운송사업 면허와 경영권을 보장한다. 노선 면허가 공공 자산이 아니라 개별 회사의 사유재산이 돼 거래되기도 한다. 협약서에는 갱신 조항이 없다. 서울 시내버스가 파업 중이다. 2024년 12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해야 한다. 버스조합은 임금 체계 개편을 포함해 10.3% 인상안을 제시했다. 버스노조는 임금체계 개편 없는 3% 인상을 요구했다. 사측은 나중에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하면 사실상 임금 20% 인상이 된다고 주장한다. 사업주는 서울시 지원이 있어 임금 인상으로 잃는 것이 없다. 서울시가 어떻게든 지원할 것이라는 믿음에 노조도 현실적 접근보다는 강경하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 사업주도 노조도 ‘시민의 발’이라는 공적 책임은 잊었다. 20년 된 준공영제를 현실에 맞게 고쳐야 한다.
  • 정몽규 “HDC 미래 50년, 과감히 변화”

    정몽규 “HDC 미래 50년, 과감히 변화”

    HDC그룹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그룹 미래전략 워크숍을 갖고 그룹 중장기 성장 전략과 사업 포트폴리오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회언 HDC 대표,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등 13개 계열사 대표이사와 주요 경영진, 리더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창사 50주년을 맞아 미래 50년을 위한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우리만의 아이파크 웨이를 제대로 만들기 위해 건설 중심 그룹의 틀을 넘어 핵심 사업을 고도화하고 깊은 고민을 통한 질적 성장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크숍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 확산과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에 축적한 그룹의 사업 역량과 기술력을 유기적으로 연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 지주회사 체계 강화를 통한 그룹 거버넌스 고도화, 계열사 간 정보 공유 활성화, 물적·인적자원 교류 방안 등을 모색하고 상품 경쟁력과 고객 신뢰를 높이자는 데 뜻을 모았다. HDC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고 에너지,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인프라 운영 등 신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 삼성 초격차 통했다…영업익 20조 새 역사

    삼성 초격차 통했다…영업익 20조 새 역사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20조원’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의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은 물론 한국 기업 중 사상 첫 기록이다.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키우면서 촉발된 ‘메모리 슈퍼사이클’을 타고 올해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돌파할 거라는 기대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8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고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8.2%, 전 분기 대비 64.3%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누적 매출 역시 332조 7700억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는 단순한 업황 수혜를 넘어 삼성의 비즈니스 모델이 ‘범용 칩 공급’에서 ‘AI 플랫폼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를 본격 공급하기 시작한 데 이어 최근 북미 빅테크 기업들로부터 차세대 HBM4와 AI 가속기용 맞춤형 칩을 잇달아 수주하며 실적의 질적 변화를 이끌어 냈다. 과거의 실적이 수요에 따른 가격 변동에 의존했다면 이제는 고객사와 긴밀히 연계된 ‘수주형 비즈니스’가 20조원 시대를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된 셈이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 경영과 전영현 부회장의 ‘기술 쇄신’ 전략이 시너지를 낸 결과로 보고 있다. 이 회장은 직접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등 빅테크 수장들과 연쇄 회동하며 맞춤형 HBM과 파운드리 수주를 주도했고 전 부회장은 제조 현장의 근원적 경쟁력을 복원하며 ‘기술 초격차’ 본능을 깨웠다. 이번 실적의 질적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병기로는 본격 양산 궤도에 진입한 6세대 HBM4가 꼽힌다. 삼성은 메모리(1c 나노)와 파운드리(4나노 로직 공정) 역량을 결합한 단일 아키텍처를 선보이며 AI 데이터센터의 최대 난제인 발열과 에너지 효율 개선에 주력했다. 당초 예상을 앞당겨 올해 초부터 공급 물량을 확대하기 시작하면서, 기획 단계부터 고객사 맞춤형으로 칩을 만드는 ‘수주형 플랫폼 비즈니스’로의 체질 개선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는 분석이다. 압도적인 제조 효율은 수익성 개선의 일등 공신이다. 지난해 하반기 1c 나노 D램 수율이 양산 안정권인 80% 수준에 근접했다는 평가 속에 삼성은 업계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범용 D램 가격이 2018년 슈퍼사이클 당시의 고점을 넘어 9.3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생산 원가 절감과 제품 가격 상승이 맞물린 강력한 이익 구조가 형성됐다. 실제 이날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D램 시장에서 192억 달러(약 26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년 만에 글로벌 점유율 1위 자리를 탈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전체 실적의 발목을 잡았던 비메모리 부문의 약진도 주목할 대목이다. 증권업계에서는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부문의 지난해 4분기 적자폭이 8000억원 미만으로 줄어들며 흑자 전환의 기틀을 마련했을 것으로 관측한다. 메모리 사업에서 거둔 수익을 파운드리 시설에 투자하고, 여기서 확보한 최첨단 공정 기술로 다시 고성능 맞춤형 칩 수주를 끌어오는 삼성만의 ‘통합 제조 경쟁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파운드리는 테슬라와의 자율주행 칩 협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구글·메타·AMD 등 빅테크 기업들과의 차세대 AI 칩 수주 전선에서도 유의미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퀄컴이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생산 일부를 삼성 2나노 공정에 맡길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특정 고객사에 의존하지 않는 ‘수주 다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어느 때보다 커지는 분위기다. 삼성이 열어젖힌 ‘분기 20조원’ 시대는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를 포함한 글로벌 반도체 산업 전체가 전례 없는 ‘슈퍼 사이클’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앞서 마이크론이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오는 21일 실적 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 역시 역대급 성적이 확실시되면서 업계 전반에선 반도체 투톱의 ‘연간 영업이익 100조원’ 시대가 현실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檢 ‘홈플 사태’ 김병주 MBK회장 구속영장 청구

    檢 ‘홈플 사태’ 김병주 MBK회장 구속영장 청구

    ‘홈플러스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과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직무대리 김봉진)는 7일 김 회장과 김 부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홈플러스와 MBK 경영진이 지난해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대규모로 단기채권을 발행한 뒤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해 채권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끼쳤다고 의심하고 있다. MBK는 홈플러스의 대주주다. MBK 측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2월 28일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A3-’로 강등했다. 홈플러스는 신용등급이 강등되기 사흘 전에 820억원 규모의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고, 강등 나흘 만인 3월 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검찰은 홈플러스와 MBK가 신용등급 하락 1차 통보를 받은 2월 25일 이전에 이를 알고서도 단기채권을 발행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떠넘기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패스트트랙(긴급 조치)으로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해 4월 홈플러스 본사와 MBK 본사 및 김 회장과 김 부회장,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 등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지난해 12월 2일과 9일에는 김 부회장과 김 회장을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김 회장 등 MBK 임원진이 2023년 말부터 홈플러스의 경영 적자 상태를 직접 보고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회장은 지난해 10월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홈플러스의 기업 회생 신청 의사 결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회생절차는 제가 권한이 없다”며 “회사의 이사회가 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 검찰, ‘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MBK 회장 등 경영진 4명 구속영장 청구

    검찰, ‘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MBK 회장 등 경영진 4명 구속영장 청구

    ‘홈플러스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과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직무대리 김봉진)는 7일 김 회장과 김 부회장 등 4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홈플러스와 MBK 경영진이 지난해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대규모로 단기채권을 발행한 뒤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해 채권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끼쳤다고 의심하고 있다. MBK는 홈플러스의 대주주다. MBK 측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2월 28일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A3-’로 강등했다. 홈플러스는 신용등급이 강등되기 사흘 전에 820억원 규모의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고, 강등 나흘 만인 3월 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검찰은 홈플러스와 MBK가 신용등급 하락 1차 통보를 받은 2월 25일 이전에 이를 알고서도 단기채권을 발행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떠넘기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패스트트랙(긴급 조치)으로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해 4월 홈플러스 본사와 MBK 본사 및 김 회장과 김 부회장,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 등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지난해 12월 2일과 9일에는 김 부회장과 김 회장을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김 회장 등 MBK 임원진이 2023년 말부터 홈플러스의 경영 적자 상태를 직접 보고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회장은 지난해 10월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홈플러스의 기업 회생 신청 의사 결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회생절차는 제가 권한이 없다”며 “회사의 이사회가 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 한전, 에너지고속도로 구축·AI 대전환… 글로벌 시장 이끈다

    한전, 에너지고속도로 구축·AI 대전환… 글로벌 시장 이끈다

    9분기 연속 흑자… 경영평가 A등급2035년까지 매출 127조 목표 제시 국가 첨단산업에 안정적 전력 공급 발전·송배전 등 모든 분야 AI 도입인력·예산 대폭 늘려 ‘안전’ 최우선CES에 단독관… 해외 사업도 확대김동철 사장 “소통·신뢰 통해 도약”“전국에 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하는 전력 개척자가 되겠습니다.”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에너지고속도로’ 조기 구축과 인공지능(AI) 기반 경영시스템 혁신 등 5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6일 “올해 재무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한전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전은 최근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9분기 연속 흑자 경영을 이으며 눈에 띄는 경영 성과를 거뒀다. 9년 만에 공공기관 경영평가 A등급을 다시 얻어내는 쾌거도 이뤄냈다. 재무 정상화를 향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그간 한전은 적자 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원가를 밑도는 전기 판매로 인한 구조적 문제가 원인이었다. 하지만 국민의 전기료 부담을 키울 순 없는 터라 재무적 불안정은 감수해야 할 문제로 여겨졌다. 한전의 경영 성과 개선은 코스피 시장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2만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하반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2배 이상 뛰며 5만원대로 진입했다. 지난해 10월 사우디의 1500㎿ 초대형 풍력 사업 수주, 전력망 확충 특별법 제정 등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것도 주가 상승에 호재가 됐다. 한전 관계자는 주가 상승에 대해 “미래 가치와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재확인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수립한 ‘글로벌 에너지 & 솔루션 리더’라는 새로운 비전에 따라 2035년까지 매출액 127조원, 총자산 규모 199조원, 해외·성장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한 첫 단추로 올해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 산업과 AI 결합, 분산 에너지 특구 출범 등과 같은 과제를 통해 국내 전력 생태계 재편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먼저 첨단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전력망 건설 제도와 공정을 혁신하는 작업에 나선다. 국가 경제 성장의 대동맥이 될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조기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접속 대기 물량 해소를 위해 계통 접속 인프라를 확대하고 생산과 소비를 일치시키는 ‘지산지소’(지역생산 지역소비) 기반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발전·송배전·판매 분야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전력망 입지를 최적화하고 재생에너지 수용 기반을 마련하는 데 AI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전력 데이터를 공공 데이터와 결합해 고객 맞춤형 e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도 모색한다. 한전 관계자는 “정부의 국정과제인 AI 대전환에 기여함으로써 전력산업 전반에 혁신을 이루고 국민 편익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고 없는 일터 만들기에도 앞장선다. 한전은 “안전 경영 최우선 체계를 전력산업 전체로 확산시켜 대한민국 안전 경영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장 중심의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협력사가 자율안전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안전한 인프라 확충을 위한 인력·예산 투입도 대폭 강화한다. 한전은 올해 ‘한전기술 지주회사’ 설립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전이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핵심 기술 이전과 초기 자금 투자로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국내시장 확대는 물론 해외 진출까지 이어지는 혁신 성장 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 사업은 친환경·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원전을 포함한 재생에너지·전력망·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 신규사업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전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생활 인프라를 제공하는 유틸리티 기업 최초로 단독관을 차렸다. 현재 전기의 미래를 한국적인 상징으로 표현하고 가장 미래적인 방식으로 보여주는 ‘전기 거북선’을 전시 중이다. 한전 관계자는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 기술과 혁신상을 받은 5대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에너지 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무 정상화를 위한 고강도 자구 노력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한전은 누적 적자 39조원을 해소하고 법적 사채발행한도 2배를 2027년까지 준수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전력시장 제도 개선과 영업·송배전·에너지 ICT 등 사업 전반의 효율을 올려 추가적인 비용 절감과 수익 창출을 실현한다. 그러면서 시간대별 요금제 개선 등 재생에너지 시대에 걸맞은 요금 체계 혁신을 정부와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한국이 세계 최고의 전기 품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누적 연인원 20여만명에 달하는 한전 직원들이 밤낮과 휴일은 물론, 명절과 휴가까지 반납하며 쏟아온 헌신적인 노력의 결실”이라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 국가 전력망 확충,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는 물론, 재생에너지 확대와 분산 전원 활성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에너지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통이 신뢰를 낳고 그 신뢰가 한전의 성과를 만드는 동력”이라면서 “직급과 노사를 초월한 ‘진정한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과를 창출한 직원에게는 그에 걸맞은 보상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 조직 전반에 ‘도전과 창의’의 DNA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 [서울광장] 쿠팡의 오만, 국회·정부 책임 크다

    [서울광장] 쿠팡의 오만, 국회·정부 책임 크다

    고객 3370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쿠팡을 두고 정부와 국회가 야단법석이다.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 특검의 압수수색, 대통령실의 성탄절 긴급회의, 그리고 오늘과 내일 국회의 연석청문회까지. 이런 움직임은 당연하지만 소비자에 대한 고민은 찾아볼 수 없다. 지난 8월 대한상공회의소는 생활 속 규제 합리화를 건의했다. 이 중 하나가 대형마트 새벽배송 제한이다. 2012년부터 대형마트는 매월 2회 쉬어야 하고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할 수 없다. 영업 규제 시간에는 법제처의 유권해석에 따라 대형마트를 이용한 온라인 주문 배송도 할 수 없다. 대규모 주차장이 있고 주거지와 떨어진 대형마트가 있어도 새벽배송을 하려면 건물을 따로 지어야 한다. 쿠팡 물류배송센터는 수도권 곳곳에 지어지면서 종종 주민들과 갈등을 빚었다. 밤이면 대형마트는 어둠과 적막에 휩싸이지만 쿠팡 센터는 불야성이다. 새벽배송의 80%를 차지한 쿠팡은 다른 기업보다 판매장려금은 더 받고 매입대금은 더 늦게 주는 ‘불공정’ 거래가 가능하다. 정부와 국회가 쿠팡의 독점과 오만을 부추긴 것은 아닌지 곱씹어 봐야 한다.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후 쿠팡 탈퇴를 고민하거나, 사용을 줄이는 지인들을 본다(필자는 쿠팡을 쓰지 않는다).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은 그대로 두고 온라인 주문 배송은 허용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야 한다. ‘쿠세권’(쿠팡 로켓배송이 가능한 지역)에 살지 않는 소비자들의 편익성도 높일 수 있다. 국회 청문회에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과 그의 남동생 김유석 부사장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둘 다 출석하지 않는다. 김 부사장의 존재는 동일인(총수) 지정 제도에 의문을 제기한다. 총수는 기업집단 규제 적용 대상을 결정하는 기준이다. 총수로 지정되면 사익편취 금지, 친인척 자료 제출 등 각종 의무가 부과된다. 쿠팡은 2021년부터 기업집단에 포함됐는데 총수는 법인이다. 김 의장이 미국 국적자인데 외국인을 총수로 지정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김 의장의 총수 지정을 둘러싸고 한미 통상마찰 우려까지 불거지자 법인이 총수로 지정될 수 있는 4가지 예외 요건이 생겼다. 이에 해당하는 기업은 쿠팡과 두나무뿐이다. 요건 중 하나가 ‘친족이 국내 계열사에 출자하거나 경영에 참여하지 않음’이다. 김 부사장은 쿠팡에서 수년간 수십억원 상당의 보수와 인센티브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총수 지정 제도 자체는 물론 예외조항마저 논란에 휩싸인다면 제도 폐지가 정답이다. 쿠팡의 로비도 따져 볼 대목이다. 쿠팡의 전체 매출 중 한국 매출이 90%이니 미국 내 로비는 한국 정부와 의회 압박용이다. 미국은 로비공개법에 따라 로비 주체·대상·목적·지출명세 등을 매 분기 공개한다. 쿠팡이 미국에서 고용한 로비스트는 총 23명이다. 국내에서는 매월 열리는 공직자윤리위원회가 퇴직 공직자의 쿠팡 재취업을 허가했는지가 공개될 뿐이다. 대통령실·검찰·공정위·기획재정부·국회 보좌진 출신 퇴직자들이 쿠팡에서 하는 일은 ‘친정’과 소문으로 추측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공무원에게 로비하면 이를 신고하도록 하고 신고 안 하면 처벌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단체인 참여연대가 2000년 로비 활동 공개 입법 청원을 했다. 2007년 관련 법안이 발의되고 정부 차원의 연구도 이뤄졌지만 무산됐다.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부작용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영국, 독일, 일본, 캐나다 등은 로비활동을 공개한다. 우리도 로비 활동을 투명하게 관리·공개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사건이 터지면 국회는 늘 청문회를 열고 증인을 소환해 윽박지른다. 뜬금없는 발언, 출석인 망신 주기, 유튜브 영상 촬영 등이 단골 메뉴다. 미 의회 청문회는 수시로 열리지만 철저한 사전 조사, 송곳 질문 등으로 증인을 압박한다. 국회 존중은 윽박이 아니라 엄격하고 공정하면서 실력 있는 질문과 입법이 있으면 저절로 생긴다. 쿠팡 관련 청문회가 이틀 연속 열린다. 쿠팡의 오만을 부추긴 법의 실패를 바로잡는 방안을 마련하는 시발점이 돼야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할 일을 한 것이다. 별 기대는 하지 않는다. 전경하 논설위원
  • 김동규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경기도형 의료비후불제 근거마련 조례 제정안, 상임위 통과

    김동규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경기도형 의료비후불제 근거마련 조례 제정안, 상임위 통과

    김동규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1)이 ‘경기도형 의료비 후불제’ 도입을 전제로 대표발의한 「경기도 보건의료 취약계층 의료비 융자지원 조례안」이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22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제387회 임시회 제5차 회의를 열고 소관 조례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해당 조례안은 수정 가결됐다. 이번 제정안은 충청북도에서 3년째 추진 중인 ‘의료비 후불제’를 벤치마킹해 ‘경기도형’ 도입을 제안한 것이다. 김 의원은 7월 충청북도청을 방문해 실무진과 면담을 진행했으며, 10월에는 정책토론회를 주최해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김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해를 거듭할수록 보건의료 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은 가중되고 있으나, 기존의 의료비 무상지원 제도는 예산상 한계가 분명하다”며, “경제적 이유로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 차원의 제도적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보건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비 융자지원, 이른바 ‘의료비 후불제’를 제안하게 됐다”며, “본 조례안은 제도 도입을 위한 기본적인 제반사항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경기도민의 의료 접근성 향상과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11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주무국장으로부터 ‘경기도의료원 추진’을 전제로 한 시범사업 추진 의사를 확인한 바 있다. 김 의원은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한 공공의료 확대는 물론,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경기도의료원의 경영수지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관광은 서울의 미래 경쟁력”… 서울시 관광 지속 발전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관광은 서울의 미래 경쟁력”… 서울시 관광 지속 발전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

    서울 관광의 외형적 성장 이면에 가려진 구조적 한계를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정책의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 토론회가 서울시의회에서 열렸다. 관광객 수 증가라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수익성 악화와 산업 체질 문제를 동시에 짚으며, 서울 관광의 ‘다음 단계’를 고민하는 자리였다. 서울시의화와 사단법인 한국마이스융합리더스포럼이 주최하고,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의원과 사단법인 한국마이스리더스포럼이 공동 주관한 ‘2025 서울시 관광 지속 발전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지난 22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약 3시간가량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급변하는 관광 환경 속에서 서울 관광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과 정책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계·행정·관광업계·시민사회 전문가뿐만 아니라, 서울뉴스통신, 뉴스보고, 대한일보, 뉴스로드 등 언론이 미디어 후원으로 함께해 논의의 공공성과 확장성 또한 더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의 개회사와, 진홍석 회장(한국마이스융합리더스포럼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 조태숙 서울시관광협회 회장이 현장 축사 메시지를 전했으며,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과, 이종환 부의장, 김인제 부의장,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가 서면 축사를 보냈다. 이날 사회는 정혜진 사무국장(한반도 평화관광 협회)가 맡았으며, 좌장인 진홍석 회장(한국마이스융합리더스포럼)의 진행으로 심창섭 교수(가천대학교)의 발제 그리고 총 7명(박정록 상근부회장(서울시 관광협회), 이강수 과장(서울시 미래한강본부 한강문화관광과), 윤혜진 교수(경기대 관광개발경영학과), 나효우 부회장(한반도평화관광협회), 이슬기 박사(한국마이스협회), 김진만 회장(한국관광유람선업협회), 이민희 출입기자(서울시의회 상주기자단 문체위 출입)의 패널 간 열띤 토론 진행이 이어졌다. 먼저 본 토론회를 공동 주최·주관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관광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도시의 품격과 시민의 삶, 지역경제를 함께 끌어가는 정책 영역”이라며 “이제 서울 관광은 ‘얼마나 많이 오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지속 가능한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관광객 수는 늘었지만 현장의 어려움은 여전하다”며, “오늘 토론회가 서울 관광 정책의 방향을 점검하고, 실행력 있는 정책 대안을 도출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좌장을 맡은 진홍석 회장은 환영사에서 “외래 관광객은 2000만명 시대를 바라보고 있지만, 업계는 오히려 수익성이 악화되고 문을 닫는 업체가 늘고 있다”며 “관광이 제조업 이후 국가를 이끄는 핵심 산업이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구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의 발제를 맡아 주제 발제에 나선 심창섭 가천대학교 교수는 ‘서울 관광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주제로, 서울 관광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와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짚었다. 심 교수는 “관광객 수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섰지만, 산업 내부의 체질은 회복되지 않았다”며 “지금의 서울 관광은 외형적 회복과 산업적 지속 가능성 사이에 심각한 간극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세계경제포럼(WEF)의 관광발전지수에서도 관광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인적자원과 노동시장’이 강조되고 있다”며 “인재 유입과 유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없이는 관광의 질적 성장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심 교수는 서울 관광의 방향성으로 고부가가치·체류형·분산형 관광 전환을 제시했다. 그는 “서울 관광은 특정 지역과 콘텐츠에 집중된 ‘과밀 관광’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생활권 관광, 지역 연계 관광, 주민 참여형 관광 모델을 통해 관광의 혜택이 도시 전반으로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각 분야 전문가 7인이 참여해 다각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관광객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현장은 여전히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관광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 재설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먼저 박정록 상근부회장(서울시 관광협회)은 토론의 첫 포문을 열며 단기 이벤트 중심 정책이 반복되며, 현장이 예측 가능한 경영 환경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들었다. 박 부회장은 “지속 가능한 관광은 관광객을 더 데려오는 것이 아니라, 관광업이 버틸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강수 과장(서울시 미래한강본부 한강문화관광과)은 한강 관광을 서울 관광의 핵심 자산으로 평가하면서도 신중한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강은 관광 자원이면서 동시에 시민의 생활 공간”이라며, 무리한 상업화나 단기 성과 중심 사업은 오히려 지속성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하며, 향후 한강 관광은 단계적 실증과 시민 체감도를 기준으로 한 검증 중심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윤혜진 교수(경기대 관광개발경영학과)는 관광 정책의 기준을 ‘관광객’이 아닌 ‘시민’으로 옮겨야 한다고 제언했다. 무엇보다 관광으로 인한 생활 불편과 지역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영향 평가와 시민 참여 구조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광 성과를 숫자가 아닌 시민 체감으로 평가하는 기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나효우 부회장(한반도평화관광협회)은 서울 관광이 가진 역사·평화·스토리 자산의 활용 부족을 지적했다. 그는 “서울은 단순한 소비형 관광지가 아니라, 이야기를 품은 도시”라며, 의미와 가치 중심의 콘텐츠형 관광이 서울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이슬기 박사(한국마이스협회)는 MICE 산업을 서울 관광의 전략 산업으로 규정하며, 부서 간 칸막이를 넘어선 통합 거버넌스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리고, “MICE는 단순한 행사 유치가 아니라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산업”이라며, 국제 경쟁력을 갖춘 중장기 전략과 지역 관광 연계가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만 회장(한국관광유람선업협회)은 한강 관광 논의와 관련해 보다 직설적인 문제 제기를 이어갔다. 그는 “한강 관광은 잠재력이 큰 만큼 실패 비용도 큰 영역”이라며, 과거 수상 관광 사업들이 수요 예측 실패와 적자 구조로 반복 좌초된 사례를 짚었다. 김 회장은 “한강 관광은 상징이 아니라 사업”이라며, 사전 수요 검증과 단계별 도입, 실패 시 철수 기준까지 포함한 현실적인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토론을 진행한 이민희 출입기자(서울시의회 상주기자단)는 외래 관광객 2000만명 시대 전망과 달리 현장에서는 수익성 악화와 인력난, 규제 문제 등 구조적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광 거버넌스 전반의 소통 부족도 문제로 제기했다. 이 기자는 서울시 관광재단과 협회, 행정과 업계, 언론 간 교류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정책의 설계·집행·평가 전 과정에서 현장 의견이 지속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약 3시간 반가량의 토론회가 막을 마무리하며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오늘 언급된 다양한 업계 분야의 지적과, 제안된 다양한 의견과 정책 제언이 서울시 관광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고 뒷받침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소통하는 정책 토론과 공론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 관광이 단순한 회복 국면을 넘어,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구조적 전환의 기로에 서 있음을 분명히 드러낸 자리로 평가된다. 아이수루 의원은 “오늘 토론회로 제기된 문제들을 정책의 방향성뿐만 아니라 실제 제도 개선과 정책 설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향후 시민의 삶과 산업의 지속성을 함께 담아내고, 정책 전환의 실질적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 또한 밝혔다.
  • 명재성 경기도의원 “마을버스, 골목 아닌 대출 받으러 은행 뛰어다녀…”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고충 청취

    명재성 경기도의원 “마을버스, 골목 아닌 대출 받으러 은행 뛰어다녀…”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고충 청취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16일 고양상담소에서 고양특례시 마을버스 운영 종사자들과 함께 정담회를 갖고, 운영 현안과 고충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정담회에 참석한 마을버스 운영 종사자들은 한목소리로 운영난과 운전기사들의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특히, 이들은 지금 상황을 ‘마을버스가 마을 골목을 다니는 게 아니라, 은행에서 대출받기 위해 뛰어다니는 중이다’라고 비유하며 심각한 재정 위기를 강조했다. 종사자들은 “최근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환승 환급률이 기존 40%대에서 28%까지 떨어지면서 적자 구조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자를 메우기 위해 금융 대출을 받고 있지만, 이제 1금융권은 고사하고, 2금융권을 찾아다녀야 하는 실정이다”라며 경영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심각한 인력난 문제도 제기됐다. 한 종사자는 “고양시 마을버스를 정상 운행하기 위해서는 최소 900명의 마을버스 기사가 필요하지만, 지금은 550명으로 가까스로 운행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들마저 언제 그만두고 시내버스 등 다른 곳으로 이직할 수도 있는 고용 불안 상태이며, 신규 버스 운전기사 양성 교육을 해도 마을버스 기사로 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종사자들은 “기사 부족으로 운행 횟수가 줄고, 운행 가능 버스 대수가 줄어드니, 운영 수익이 감소하고 있고, 이는 다시 운행 지원금 축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명재성 도의원은 “경기도 31개 시·군의 교통 초석이자 모세혈관인 마을버스가 무너지면 도민의 불편함은 걷잡을 수 없을 것이다. 도의회 차원에서 마을버스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명 의원은 “현재 광역·시내버스 문제에 가려진 마을버스 위기 상황에서 대책이 필요하며, 관련 조례와 정책을 재검토해보며 경기도 교통산업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의회 고양상담소는 도민과의 소통 창구로, 경기도와 고양시, 의회 간 협력의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온라인 예약을 통해 방문 상담이 가능하다.
  • 유형진 경기도의원, ‘60억 AI 유방암’ 등 유사·중복 사업 예산 전액 삭감 요구

    유형진 경기도의원, ‘60억 AI 유방암’ 등 유사·중복 사업 예산 전액 삭감 요구

    - ‘60억 AI 유방암’ 판독, 이중 업무 지적하며 시범사업 선행 및 전면 재검토 촉구- ‘AI 노인 말벗’, 유사 사업 중복 및 고비용 용역 구조 비판하며 통합 요구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유형진 의원(국민의힘, 광주4)은 지난 1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에서 보건건강국 및 복지국 소관 사업 중 AI 관련 신규 및 유사 중복 사업에 대해 예산 편성이 부당하다고 강하게 질타하며, 해당 예산의 전액 삭감을 요구했다. 유 의원은 특히 지방의료원의 경영 개선 노력을 칭찬하면서, 낭비성 AI 사업 예산을 의료원 시설 개선에 투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 의원은 경기도의료원의 경영 개선 노력에 대해 먼저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질의를 시작했다. 그는 작년 10월 취임한 원장의 열정적인 활동 덕분에 35개 지방의료원 중 가장 좋은 대외평가를 받았음을 언급했다. 유 의원은 경기도의료원의 매출이 2023년 대비 약 280억 원, 2025년 기준으로는 약 180억 원 증가한 점을 치하했다. 그는 보조금 제외 적자 폭이 2023년 760억 원에서 2024년 650억 원으로 111억 원 줄었고, 올해는 작년 대비 100억 원 정도 추가 감축이 예상되는 등 해마다 적자 폭을 줄여가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 의원은 향후 2027년까지 300억 원 정도의 적자 폭을 줄인다면 도와 국가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유 의원은 이처럼 재정 상황 개선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60억 원이 투입되는 ‘AI 유방암 무료 검진 사업’에 대해 예산 집행의 타당성을 강력히 질타했다. 유 의원은 60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편성하기 전에 5억~10억 원 규모의 시범사업을 먼저 해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AI 판독 후 최종적으로 의사가 판독을 다시 하도록 되어 있는 점을 지적하며, 이는 이중적으로 일을 두 번 하는 비효율을 낳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이런 낭비성 예산을 차라리 의료원의 시설비로 사용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자신이 가족력으로 심장질환 검사를 받으려 했으나 수원의료원에 심장내과가 없어 진료를 받지 못했던 사례를 들며 의료원의 필수 진료과목 충실화가 우선임을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유 의원은 AI 유방암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질타하고, 예산의 전액 삭감 및 재검토를 요구했다. 유 의원은 복지국 소관 ‘AI 노인 말벗 서비스’ 사업(5억 1232만 원) 역시 유사·중복성의 문제를 안고 있어 예산 삭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해당 사업이 고독사 위험이 있는 연로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화 통화가 되지 않을 경우 방문하도록 하는 등 AI를 활용한 고독사 방지 기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AI 국에서도 이미 유사한 ‘AI 고독사 사업’을 진작에 수행 중이며, 해당 사업에 말벗의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중복성이 명백하다고 지적했다.유 의원은 또한 사업의 산출내역에서 복지국의 노인말벗 서비스는 용역비로 2억 5000만 원에서 3억 원가량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어, AI 국의 사업보다 고비용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꼬집었다. 유 의원은 AI 국에서 충분히 이 말벗 기능을 기존 사업에 접목하여 수행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수혜자에게 피해가 없다면 이 중복된 사업은 없애고 AI국 사업에 기능을 추가하여 운영하는 것을 제안했다. 그는 AI 국이 신설될 당시 복지·보건 분야 사업을 시범적으로 수행한 후 담당 실국에 넘겨주기로 했으나 구체적인 협의가 없었던 점을 지적하며, 두 사업의 통합에 대한 추가 조치를 요구하고 이 사업 예산의 전액 삭감을 요구했다.
  • 200원 적자 나도 ‘천원 약속’ 지켰다… 고대 ‘영철버거’ 대표 별세에 추모 물결

    200원 적자 나도 ‘천원 약속’ 지켰다… 고대 ‘영철버거’ 대표 별세에 추모 물결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고려대 학생을 위해 오랜 시간 1000원짜리 버거를 판 이영철씨가 57세로 별세한 가운데 고려대가 추모의 뜻을 담아 ‘이영철 장학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고려대는 이씨 장례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서울 성북구 고려대 서울캠퍼스에 이씨의 뜻을 기리는 기념패도 설치할 예정이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14일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씨 빈소를 방문해 “사장님은 수십년간 고려대 학생들에게 많은 사랑을 베풀어줬다”고 했다. 김 총장은 이어 “지금 고려대가 매일 학생 2000명에게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의 뿌리가 천원의 햄버거”라며 “고인의 숭고하고 따뜻한 정신은 고려대 공동체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폐암 투병 중이던 이씨는 지난 13일 세상을 떠났다. 이씨는 지난해 폐암을 진단받은 뒤 치료를 받으면서도 학생들을 위한 마음으로 가게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무렵 신용불량자였던 이씨는 고려대 앞 손수레에서 1000원짜리 버거를 만들었다. 미국식 핫도그 빵 사이에 고기볶음과 양배추를 듬뿍 넣은 버거는 값싼 한 끼를 찾던 학생들 사이에 소문을 타면서 곧장 명물로 떠올랐다. 2005년쯤에는 40개의 가맹점을 거느리기도 했다. 이씨는 재료값이 올라 버거 하나당 200원가량 적자가 나도 2008년 1월까지 ‘1000원’ 약속을 지켰다. 2004년부터는 고려대에 매년 2000만원을 기부했다. 2015년 영철버거가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을 때, 2579명 학생들이 직접 ‘크라우드 펀딩’에 나서 6811만 5000원을 모았다. 영철버거는 이듬해 다시 문을 열었다. 이씨의 빈소가 마련된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는 고려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온라인 조문 공간에도 1000명이 넘는 이들이 추모 글을 남겼다. 고려대 경제학과 졸업생 A(29)씨는 “학부 때부터 석사졸업 할 때까지 점심메뉴의 절반은 영철버거였다”며 “늘 웃으며 다정하게 대해주시던 모습을 평생 간직하겠다”고 했다.
  • 적자에도 ‘영철버거’ 1000원…고려대생 허기 채워준 이영철씨 별세

    적자에도 ‘영철버거’ 1000원…고려대생 허기 채워준 이영철씨 별세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고려대 앞에서 1000원짜리 버거를 팔고 매년 수천만원을 기부한 ‘영철버거’의 이영철씨가 57세로 별세했다. 14일 대학가에 따르면 폐암 투병 중이던 이씨는 지난 13일 세상을 떠났다. 이씨는 지난해 폐암을 진단받은 뒤 치료를 받으면서도 학생들을 위한 마음으로 가게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10살부터 음식점과 군복 공장, 건설 현장 등을 전전한 그가 고려대 앞에서 버거를 팔기 시작한 건 2000년 무렵이다. 당시 신용불량자였던 이씨는 손수레에서 1000원짜리 버거를 만들었다. 미국식 핫도그 빵 사이에 고기볶음과 양배추를 듬뿍 넣은 버거는 값싼 한 끼를 찾던 학생들 사이에 소문을 타면서 곧장 명물로 떠올랐다. 2005년쯤에는 40개의 가맹점을 거느리기도 했다. 이씨는 양배추와 청양고추 가격이 올라 버거 하나를 팔 때마다 200원가량 적자가 나도 ‘1000원’ 약속을 지켰다. 2004년부터는 고려대에 매년 2000만원을 기부하면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영철 장학금’을 전달했다. 매년 대학 행사 때마다 학생들에게 버거를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다. 고대생들에게 이씨는 단순 버거집 사장이 아닌 아버지와 같은 존재다. 2015년 영철버거가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을 때, 학생들이 직접 ‘크라우드 펀딩’에 나서 6811만 5000원을 모았다. 무려 2579명이 동참했다.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이듬해 다시 문을 연 영철버거에는 ‘더는 자신을 걱정하지 말라’는 의미의 ‘돈 워리’ 메뉴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씨의 빈소가 마련된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는 고려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온라인 조문 공간에도 1000명이 넘는 이들이 추모 글을 남겼다. 고려대 경제학과 졸업생 A(29)씨는 “학부 때부터 석사졸업 할 때까지 점심메뉴의 절반은 영철버거였다”며 “늘 웃으며 다정하게 대해주시던 모습을 평생 간직하겠다”고 했다.
  • 적자 나도 ‘1000원’ 고집한 햄버거 아저씨…‘성공신화’ 이영철씨 별세

    적자 나도 ‘1000원’ 고집한 햄버거 아저씨…‘성공신화’ 이영철씨 별세

    고려대학교 명물 ‘영철버거’ 대표 이영철씨가 별세했다. 58세. 14일 대학가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하고 10살부터 중국집, 군복공장, 막노동판 등을 전전했다. 2000년 무렵 고인은 신용불량자라는 딱지를 안고 수중에 단돈 2만 2000원만 남은 상황에서 고려대 앞 손수레에서 1000원짜리 버거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미국식 핫도그빵 사이에 고기볶음, 양배추, 소스 등을 넣은 투박한 방식의 ‘스트리트 버거’는 값싼 가격에 학생들의 허기를 채워주며 ‘명물’로 떠올랐다. 하루에 2000개 이상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였고, 손수레 노점은 번듯한 가게로 바뀌었다. 2005년에는 40개의 가맹점을 거느려 ‘성공 신화’로 불리기도 했다. 고인은 학생들의 호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버거에 들어가는 돼지고기를 등심으로 바꿨을 때도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 양배추와 청양고추 가격이 치솟아 버거 하나를 팔면 200원의 적자가 났을 때도 ‘1000원’의 약속을 지켰다. 2004년부터는 학생들에게 보답하고자 고려대에 매년 2000만원을 기부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영철 장학금’을 지급했다. 정기 고연전(연고전) 때마다 영철버거 수천개를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다. 고인은 고대생들에겐 늘 고마운 ‘영철 아저씨’였다. 2015년 영철버거는 경영난에 시달렸다. 인근에 비슷한 가격대의 다양한 먹거리 가게가 들어선 데다 식자재 물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영철버거는 메뉴 고급화 등을 시도하다 결국 재정난에 직면했다. 그러자 고대생들은 영철버거 살리기에 나섰다. 당시 ‘영철버거 크라우드펀딩’에 총 2579명의 고대생이 참가해 6811만 5000원을 모금했다. 그렇게 영철버거는 재개업할 수 있었다. 하지만 폐업과 재개장을 반복하는 와중에 이씨의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102호에 마련됐다. 빈소 앞은 고려대 재학생과 졸업생 등이 보낸 근조화환이 늘어섰으며, 학생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발인은 15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 8인 창업 멤버 14년 뚝심 → 1조 유니콘 비전 현실로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 8인 창업 멤버 14년 뚝심 → 1조 유니콘 비전 현실로

    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지난 10일 개최된 ‘컴업(COMEUP) 2025’에서 공식적으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 입성을 발표하고 차세대 비전을 제시했다. 2019년 100만 원의 자본금으로 설립된 지 6년 만에 이룬 쾌거다. 동시에 최용호 대표는 최연소 유니콘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최용호 대표는 2011년 케이컬처(주) 창업 멤버 8명과 함께 시작해 14년간 이어져 온 도전이 갤럭시코퍼레이션의 현재로 이어졌고, 과거 적자를 극복하고 올해 상반기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유니콘 등극 배경에는 31개 기관으로부터 누적 보통주 투자 1800억 원을 유치하고, 상반기 매출 1230억 원과 당기순이익 130억 원을 기록하는 등 견고한 실적이 주효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하반기 매출 2500억 원 이상을 사실상 확정하며, 연 매출 목표 달성을 가시권에 뒀다. 최 대표는 이번 유니콘 등극을 ‘1%의 새로운 시작점’으로 규정하며, 갤럭시코퍼레이션이 2019년 법인 설립부터 부캐, 망자 IP 등 비참여형 IP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엔터테크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해왔음을 밝혔다. 특히 넷플릭스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 등 연간 400편 이상의 콘텐츠 제작, 카이스트와의 우주 음원 송출 프로젝트, 마이크로소프트 AI 소라 뮤직비디오 제작, 스피어돔 협업, 최근 지드래곤 월드투어까지 예술과 첨단 기술 융합의 독보적인 시장 경쟁력을 확고히 다졌다. 미래 로드맵으로는 K-POP 로봇 아이돌(휴머노이드) 비전을 제시하며, 리얼 아이돌, 버추얼 아이돌, 로봇 아이돌이 공존하는 초융합 엔터테크 시대의 개막을 예고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아이돌 휴머노이드 로봇이 무대에 올라 지드래곤의 ‘POWER’ 안무를 선보여 기대를 한층 높였다. 최용호 대표는 “우리는 기업가치 1조 원의 유니콘 기업이 됐지만, 이는 다시 스타트업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새로운 시작에 불과하다”며 “아직 시작은 1%, 10%밖에 되지 않았기에,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꿈들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밝혔다.
  • 한전, 한국·미국·유럽 HRD 종합대상 ‘트리플 크라운’ 달성

    한전, 한국·미국·유럽 HRD 종합대상 ‘트리플 크라운’ 달성

    한국전력이 올 한 해 동안 국내와 미국, 유럽의 최고 권위 인적자원개발(이하 HRD) 분야 종합대상을 모두 석권하는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을 달성했다. 한전은 지난 10일 한국HRD협회가 주관하는 ‘제30회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한전은 이에 앞서 지난 5월 미국 ATD(인재개발협회) 주관 글로벌 최고 권위의 ‘BEST Awards’ 2년 연속 수상에 이어 지난 10월엔 EU Unleash 그룹이 주관한 ‘HRD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이로써 한전은 국내 기업 최초로 한국-미국-유럽의 인적자원개발 분야 종합대상을 한 해에 동시 석권하며, 인재육성 체계가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종합대상’은 기업의 경영방침과 연계된 인재육성 전략과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상이다. HRD 분야의 최고 전문가와 교수진, 자문위원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엄정하고 투명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는 점에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한전은 이번 심사에서 ‘Global Energy & Solution Leader’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5개년 중장기 HRD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교육을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로 확고히 정립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전 직원의 행동과 사고의 기준인 인재상 ‘P.O.W.E.R(Passionate, Open-minded, Wise-thinking, Ethical, Responsible)’을 새롭게 정립하고, 이를 채용부터 평가·교육까지 인사 전반에 연계한 일관된 HR 전략이 주목받았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학사과정-전문자격증-기술경영 MBA’의 신성장 인재 파이프라인 구축도 심사위원단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고졸 직원 대상의 ‘에너지 신기술 융합학과’ 학사과정 개설은 직무 역량을 대졸 수준으로 강화하고 포용적 육성을 실현한 공기업의 대표적 모범 사례로 꼽혔다. 아울러 디지털전환(DX) 기반의 학습체계 구축을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한 점 역시 혁신적 성과로 인정받았다. 초실감(VR) 안전훈련시스템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교육 큐레이션을 개발 및 시범 적용하여 자기 주도적 학습환경을 조성한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韓·美·유럽을 아우르는 ‘HRD 트리플 크라운’ 달성은 AI의 급격한 발전과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인재 육성을 미래 핵심 자산으로 여기고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 반도체 업황 훈풍에…500대 기업 잉여현금흐름 1년새 20조 증가

    반도체 업황 훈풍에…500대 기업 잉여현금흐름 1년새 20조 증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상장사의 올해 3분기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이 전년 대비 20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의 잉여현금흐름이 크게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1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분기(9월)보고서를 공시한 국내 500대 기업(금융사 제외) 중 상장사 237곳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올 3분기 누적 잉여현금흐름 총액은 69조 649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49조 539억원 대비 20조 5959억원(42.0%) 증가한 수치다. 잉여현금흐름은 영업활동 현금흐름에서 자본적 지출을 뺀 수치다. 기업의 실제 자금 사정이 얼마나 양호한지를 알려주는 지표이자 연말 배당 여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하다. 조사대상 237곳의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 총액은 164조 4827억원으로 전년 동기(132조 1035억원) 대비 24.5%(32조 3792억원) 늘어났다. 늘어난 잉여현금흐름은 기업의 투자 활성화로 이어졌다. 자본적 지출 역시 94조 8329억원으로 전년 동기(83조 496억원)에 비해 14.2%(11조 7833억원) 늘었다. 자본적 지출은 미래의 이윤 창출, 가치 취득을 위해 지출된 투자 과정에서의 비용이다. 올해 3분기 잉여현금흐름이 전년 대비 늘어난 기업은 127곳, 감소한 기업은 110곳으로 집계됐다. 잉여현금흐름 누적액이 가장 큰 기업은 삼성전자로 총 19조 380억원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5조 6919억원(42.6%) 증가했다. 두 번째로 큰 곳은 SK하이닉스로, 전년 대비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2배 가까이 증가하며 잉여현금흐름도 8조 1543억원(138.6%) 늘어난 14조 3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기아(4조 2659억원) ▲한국가스공사(3조 9633억원) ▲HD현대중공업(3조 4552억원) ▲한국전력공사(2조 8728억원) ▲현대모비스(2조 3694억원) ▲HMM(1조 9615억원) ▲LG화학(1조 8438억원) ▲삼성E&A(1조 5268억원) 등이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잉여현금흐름이 가장 크게 감소한 기업은 현대자동차다. 현대자동차는 미국과의 관세 협정 지연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36.0% 감소했으며, 자본적 지출은 6.0% 늘었다. 이에 잉여현금흐름은 지난해 3분기 4조 8821억원에서 올 3분기 1조 3651억원으로 3조 5170억원(72.0%)의 감소폭을 보였다. 기업들의 두둑해진 ‘여윳돈’이 내년도 투자 활성화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한 재계 관계자는 “산업계 전체 흐름으로 본다면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수출 증가 등 업계 분위기가 좋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높아 과대 대표된 착시효과라고 본다”며 “코스피 상장사 중 20% 이상이 적자를 내고 있고, 철강·석화·건설·내수 분야는 모두 침체돼있는 데다 중국발 공급과잉도 겹쳐 이들 기업은 내년도 투자를 늘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한국경제인협회가 지난 7일 공개한 내년도 500대 기업 투자계획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10곳 중 6곳은 내년도 투자 계획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거나(43.6%) 계획이 아예 없는 것(15.5%)으로 조사됐다. 올해가 한달이 채 남지 않았는데도 투자계획을 수립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40.9%에 불과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잉여현금흐름 증가를 이끌 고 있는 반도체나 자동차 업계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공장 증설과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 국내 투자 유치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건설 등 업황이 부진한 업계는 투자 여력이 없어 업황이 좋으면 좋은대로, 나쁘면 나쁜대로 국내 투자에 대한 기대를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기업들의 투자 유치, 고용 창출 등을 위해선 법인세를 낮추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선제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안계일 경기도의원, ‘반복되는 의료원 손실보전, 방향 잃은 복지 예산’··· 구조 개선 요구

    안계일 경기도의원, ‘반복되는 의료원 손실보전, 방향 잃은 복지 예산’··· 구조 개선 요구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10일 열린 2026년도 경기도 예산안 심사에서 복지국과 보건건강국의 예산 편성 실태를 점검하며 “도민 안전망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라는 우려를 제기했다. 안 의원은 복지 예산의 구조적 비효율과 의료원 손실 보전의 반복적 편성 문제를 지적하고, 경기도 복지·공공 의료 정책의 근본적인 방향 재설계를 요구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복지국 예산안은 국비 매칭 사업 확대에 따라 도비 부담이 증가하며, 경기도가 주도하는 자체 복지 사업은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복지국 예산안은 소관 상임위원회로부터 ‘재편성 요구’를 받을 만큼 편성 방향에 대한 논란이 컸으며, 이후 제출된 재편성안에서도 노인·장애인·지역 복지 등 필수 영역의 예산 복원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안 의원은 “복지국이 정책의 우선순위를 스스로 결정하지 못한 결과”라며 “도 자체 복지 정책의 철학과 기획 역량을 회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복지는 도민의 마지막 안전망으로, 재정이 어려울수록 더 두텁게 지켜야 할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 의원은 경기도의료원의 손실 보전 방식이 4년째 동일하게 반복되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2026년 경기도의료원의 손실 예상액은 303억 원이지만 본예산에는 9월까지 소요되는 220억 원만 반영돼, 연말분 83억 원이 편성되지 않았다. 올해도 같은 방식으로 예산이 편성돼 결국 임금 체불 사태가 발생했으며, 추경을 통해 뒤늦게 보전된 바 있다. 안 의원은 “임금 체불을 경험하고도 동일한 예산 구조를 유지한 것은 공공병원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조치”라며 보건건강국의 무책임한 접근을 질타했다. 또한 안 의원은 “의료원이 지난 4년간 매년 수백억 원을 보전받고도 뚜렷한 경영 개선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라며 “경영 개선·진료과 전문화·인력 재배치 등 구조 개선 없는 적자 보전은 결국 재정 의존만 심화시킬 뿐”이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안 의원은 “복지·의료 모두에서 도가 정책 주도권을 되찾고, 지속 가능한 공공 서비스 체계를 위한 명확한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 전석훈 경기도의원, 예결위 심사서 1개 업체 제안에 60억 태운 경기도정 묻지마 식 예산 강력 질타

    전석훈 경기도의원, 예결위 심사서 1개 업체 제안에 60억 태운 경기도정 묻지마 식 예산 강력 질타

    전석훈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3)은 10일 열린 2026년 경기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특정 업체가 제안한 AI 기반 의료 사업에 60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편성된 점과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장의 심각한 도덕적 해이를 강력히 질타하고 즉각적인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경기도가 추진하려는 AI 기반 건강검진 사업의 타당성을 검증했다. 전 의원은 “해당 사업은 국가적 차원에서 진행되어야 할 보편적 의료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경기도가 60억 원이라는 혈세를 투입해 먼저 시행하려는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포문을 열었다. 특히 전 의원이 실태를 점검한 결과 해당 사업은 단 1개 업체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집행부는 예산 편성 후 해당 업체와 미팅을 했다고 시인했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결국 1개 업체의 제안을 받아들여 60억 원이나 되는 예산을 ‘묻지마식’으로 편성한 꼴”이라며 “경기도의료원조차 적자에 허덕여 예산 수혈이 시급한 상황에서 시급하지도 않은 사업에 도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행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전 의원은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장의 근무 태만과 갑질 의혹에 대해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날카롭게 지적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모 병원장은 근무 시간에 개인 연구 논문에 몰두하거나 직원들을 동원해 개인적 업무를 시켰다는 의혹으로 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직원들은 임금 체불을 걱정하는 상황에서 수백만 원을 들여 생일 파티를 여는 등 조직 구성원들과의 심각한 괴리감을 보였다. 전 의원은 “의료진과 직원들은 임금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데 병원장은 근무 시간에 개인 연구에만 몰두하고 호화 파티를 벌였다는 것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있을 수 없는 도덕적 해이”라며 “이는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관리 감독 시스템이 총체적으로 붕괴된 위기 상황”이라고 규정했다. 전 의원은 “직원은 생계를 걱정하는데 병원장은 개인 치적 쌓기에만 골몰하는 조직에 무슨 미래가 있겠나, 재발 방지를 위한 고강도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청 관계자와 의료원장 측은 “예산 편성 과정의 오해를 풀고 국가 정책 유도를 위한 선제적 조치였음”을 해명하는 한편 병원장 문제에 대해서는 “뼈아프게 받아들이며 인사위원회 회부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전 의원은 이번 지적에 그치지 않고 향후 경기도의료원 운영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공공기관장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제도적 보완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 홈플러스, 연말까지 5개 점포 영업 중단 검토

    기업 회생 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해온 홈플러스가 폐점 보류 방침을 뒤엎고 5개 점포의 영업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2일 “지급불능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폐점이 보류된 15개 점포 중 적자 규모가 큰 5곳에 대해 영업 중단을 검토하게 됐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주요 거래처의 거래조건 복구와 납품 정상화가 지연되면서 유동성 이슈가 더 가중되고 납품 물량이 축소되며 판매물량도 줄었다”면서 “정상 영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고정비가 계속 발생해 현금흐름과 영업실적이 크게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노조에 따르면 가양, 장림, 일산, 원천, 울산 북구점 등 5개 점포가 문을 닫게 될 전망이다. 이들 점포에선 임차 매장 일부가 철수하는 등 정상 영업이 불가한 상황이다. 지난 8월 홈플러스는 전사 긴급 경영체제에 들어가면서 연말까지 점포 15곳의 폐점을 예고했다. 그러다 지난 9월 정치권과의 논의를 통해 회생 인가 전 M&A 성사 전까지 폐점을 보류하겠다고 결정했다. 하지만 지난달 홈플러스의 공개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어느 업체도 입찰서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M&A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홈플러스는 오는 29일까지 입찰 제안서를 계속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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