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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연금 개혁] 朴대통령 “내년 보전액 매일 100억원…시대의 사명”

    [공무원연금 개혁] 朴대통령 “내년 보전액 매일 100억원…시대의 사명”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 朴대통령 “내년 보전액 매일 100억원…시대의 사명”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노사정위원회의 노동시장 구조개편 타타협 논의와 관련, “지금이야말로 미래세대를 위해 노동시장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절체절명의 각오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유종의 결실을 맺어주기를 기대한다”면서 “노사정 모두의 책임있는 결단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오늘은 노사정 대표들이 노동시장 구조개선 대타협을 이룩하겠다고 약속한 마지막 날”이라면서 “이것은 국민과의 약속이기도 하고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아주 중요한 결단사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노동시장의 낡은 제도와 관행 때문에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고 열심히 일해도 저임금, 차별, 고용 불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개혁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 “공무원연금 대타협 기구에서 제시된 다양한 대안들을 모아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내려놓고 국가재정의 미래를 위해 결단을 내려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28일로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활동이 종료됐고, 대타협기구에서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연금개혁 원칙과 필요성, 재정추계 모형, 고통분담 원칙 등에 합의한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여야가 4월 국회일정을 5월6일까지로 한 것은 국회 연금개혁 특위 시한 내에 여야 합의로 연금개혁을 처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올해만 해도 하루가 늦어질수록 매일 80억원씩, 그러니까 오늘도 80억원의 보전액이 들어가고 있는 연금”이라며 “국회가 시한 내에 이 연금개혁을 마무리짓지 못하면 내년부터는 매일 100억원씩, 연간 3조 7000억원의 세금이 들어가야 하고, 5년 후에는 매일 200억원씩 연간 7조 4000억원의 재정적자가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그렇게 되면 우리 경제는 더욱 어렵게 되고 국민의 부담은 더 증가하게 될 것”이라면서 “공무원연금 개혁은 재정절감 효과는 물론이고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을 기하고 장기간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이뤄져 국민에게 부담주지 않는 공무원연금이 되도록 해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지금 공무원연금이 국가재정과 미래세대에 막중한 부담을 주고, 앞으로 그 심각성이 더욱 커진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어렵다는 이유로 개혁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역사와 국민 앞에 큰 누를 범하게 되는 것”이라면서 “개혁이 어렵고 고통스럽지만 국가와 국민, 우리 후손들 미래가 달려있기 때문에 반드시 해내야 하는 것이 지금 이 시대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후손들이 누구인가. 바로 우리의 아들, 딸들 아닌가. 사실 부모님들은 자기 자신보다도 후손들의, 자녀들의 앞날을 더 걱정해야 된다고 생각할 때 이 후손은 다름아닌 이제 살아가야 될 우리 아들, 딸의 미래를 말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플러스] “김홍량 독립유공자 서훈 취소 정당”

    서울고법 행정5부(부장 성백현)는 일제강점기에 백범 김구 선생과 함께 농촌 계몽운동과 독립운동가 후원 사업을 벌였던 포우 김홍량 선생의 아들인 김대영 전 건설부 차관이 “고인을 친일행적자로 단정해 독립유공자 서훈을 취소한 것은 부당하다”며 국가보훈처장 등을 상대로 낸 소송의 파기환송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30일 밝혔다.
  • [공무원연금 개혁] 朴대통령 “내년 보전액 매일 100억원, 5년 뒤는 200억원”

    [공무원연금 개혁] 朴대통령 “내년 보전액 매일 100억원, 5년 뒤는 200억원”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 朴대통령 “내년 보전액 매일 100억원, 5년 뒤는 200억원”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노사정위원회의 노동시장 구조개편 타타협 논의와 관련, “지금이야말로 미래세대를 위해 노동시장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절체절명의 각오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유종의 결실을 맺어주기를 기대한다”면서 “노사정 모두의 책임있는 결단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오늘은 노사정 대표들이 노동시장 구조개선 대타협을 이룩하겠다고 약속한 마지막 날”이라면서 “이것은 국민과의 약속이기도 하고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아주 중요한 결단사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노동시장의 낡은 제도와 관행 때문에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고 열심히 일해도 저임금, 차별, 고용 불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개혁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 “공무원연금 대타협 기구에서 제시된 다양한 대안들을 모아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내려놓고 국가재정의 미래를 위해 결단을 내려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28일로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활동이 종료됐고, 대타협기구에서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연금개혁 원칙과 필요성, 재정추계 모형, 고통분담 원칙 등에 합의한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여야가 4월 국회일정을 5월6일까지로 한 것은 국회 연금개혁 특위 시한 내에 여야 합의로 연금개혁을 처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올해만 해도 하루가 늦어질수록 매일 80억원씩, 그러니까 오늘도 80억원의 보전액이 들어가고 있는 연금”이라며 “국회가 시한 내에 이 연금개혁을 마무리짓지 못하면 내년부터는 매일 100억원씩, 연간 3조 7000억원의 세금이 들어가야 하고, 5년 후에는 매일 200억원씩 연간 7조 4000억원의 재정적자가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그렇게 되면 우리 경제는 더욱 어렵게 되고 국민의 부담은 더 증가하게 될 것”이라면서 “공무원연금 개혁은 재정절감 효과는 물론이고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을 기하고 장기간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이뤄져 국민에게 부담주지 않는 공무원연금이 되도록 해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지금 공무원연금이 국가재정과 미래세대에 막중한 부담을 주고, 앞으로 그 심각성이 더욱 커진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어렵다는 이유로 개혁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역사와 국민 앞에 큰 누를 범하게 되는 것”이라면서 “개혁이 어렵고 고통스럽지만 국가와 국민, 우리 후손들 미래가 달려있기 때문에 반드시 해내야 하는 것이 지금 이 시대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후손들이 누구인가. 바로 우리의 아들, 딸들 아닌가. 사실 부모님들은 자기 자신보다도 후손들의, 자녀들의 앞날을 더 걱정해야 된다고 생각할 때 이 후손은 다름아닌 이제 살아가야 될 우리 아들, 딸의 미래를 말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블로그] 美 프로야구단 지분 사려는 한국의 ‘국부펀드’ KIC 왜 불안불안 할까요

    [경제 블로그] 美 프로야구단 지분 사려는 한국의 ‘국부펀드’ KIC 왜 불안불안 할까요

    우리나라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투자처 찾아 삼만리’입니다. 미국 프로야구(MLB) 구단인 LA다저스에 지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A다저스는 국내 프로야구가 ‘직수출한’ 류현진 투수가 소속된 팀으로 국내 팬층이 두텁습니다. 미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구단입니다. 그런데 왜 내심 걱정이 될까요. KIC가 2008년 2월 미국 투자은행 메릴린치에 20억 달러를 투자해 ‘쪽박’ 직전까지 몰렸던 아픈 기억 때문일까요, 아니면 국민연금 수익률(2007~2013년 6.08%)보다 못한 국부펀드 KIC(4.02%)의 운용 능력 때문일까요. KIC의 LA다저스 투자는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투자 업계에 따르면 KIC는 구단주인 구겐하임 파트너스로부터 다저스 주식 일부를 유상증자 방식으로 사들이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계약이 성사되면 KIC는 LA다저스 지분의 19%를 보유한 공동 구단주가 됩니다. 이에 따른 투자비는 4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홍철 사장은 지난 1월 직접 LA다저스 구장을 방문하는 등 이번 투자에 의욕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IC 관계자는 30일 “투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관심은 투자 대상보다 수익률입니다. LA다저스에 투자해 돈만 번다면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최근 LA다저스의 매출은 소폭 증가세이지만 수년간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MLB에서 선수 연봉이 가장 비싸서 이른바 ‘사치세’(팀 연봉 총액이 상한선을 초과하면 무조건 내야 하는 과징금)를 해마다 내고 있습니다. 수익률을 올리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또 흘러나오는 계약조건에 따르면 KIC는 이사회에 참여할 수 없어 구단 운영에 관여하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물주’ 역할만 한다는 얘기죠. 국가로부터 외환보유액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국부펀드가 스포츠 구단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꽤 이례적입니다. KIC가 투자수익률이 낮다는 세간의 비판에 자존심이 꽤 상한 모양인데 그렇다고 ‘오버 액션’을 해서는 안 되겠지요.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사설] 저유가 속의 공공요금 인상 러시

    서울 등 수도권의 대중교통 요금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의 상하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이 분야에 따라 최대 36%까지 인상된다고 한다. 공공서비스의 만성적 적자 타개가 요금 인상의 목표인 만큼 재정 압박을 받는 형편이 비슷한 다른 지자체도 따라 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가계의 소득 증가가 제로에 가깝다는 사정을 고려하면 공공요금 인상은 자제돼야 마땅하다. 또 이번 인상안이 최근 정부가 사교육비· 통신비의 동결과 자동차 부품비의 인하 등으로 지출을 줄여 가계의 실질소득을 사실상 증대하겠다는 대책과도 엇박자를 내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경북 안동, 전북 전주, 충북 청주, 경기 의정부 등이 조만간 상하수도 요금을 대폭 인상한다. 안동시는 상하수도 요금의 현실화를 위해 4월부터 하수도와 상수도 요금을 각각 34.6%와 10%를 인상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4월부터 하수도 요금을 36%, 김포시는 올해 30%를 인상한다. 제주도는 5월부터 상하수도 요금을 각각 9.5%, 27% 인상할 예정이다. 20% 이상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도 문제다. 서울시는 조만간 지하철과 시내버스는 물론 광역버스 요금을 200~500원가량 인상하는 안을 검토한다고 알려졌다. 경기도도 다음달 최대 500원의 버스요금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고 하니 수도권의 대중교통 인상은 기정사실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국제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에서 50달러 안팎으로 3분의1 토막이 난 점을 살피면 대중요금은 오히려 인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론도 나온다. 특히 최근 3~4년 사이 서울에 직장을 갖고도 주거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수도권으로 밀려난 사람들이 적지 않은 점을 생각할 때 광역버스 요금을 25% 가까이 올리는 것은 너무 심하다. 최근 물가상승률이 2%대인 만큼 상승폭은 최소화해야 한다. 지자체들이 유가 하락 등으로 불황 속의 물가하락(디플레이션)을 걱정하는 ‘D의 공포’가 거론되는 틈을 타 공공요금 등을 일방적으로 인상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물가안정을 목표로 하는 중앙정부의 간섭이 매우 줄어든 탓이다. 그러나 공공요금의 대폭 인상은 서민 가계의 주름살을 깊게 할 수밖에 없다. 특히 경기 침체기에는 부자나 서민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똑같이 적용되는 공공요금 인상은 자제돼야 한다. 불가피하다면 마땅히 최소한의 선에서 결정돼야 한다.
  • [책꽂이]

    [책꽂이]

    사람을 남기는 관계의 비밀(김대식 지음, 북클라우드 펴냄) 하루에도 수백통의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시대. 그러나 진정성 있는 인간관계는 얼마나 될까. 마당발로 소문난 저자가 팍팍한 현실에서 진정 힘이 되는 인간관계를 어떻게 맺고 그것을 삶의 재산으로 만들 수 있는지를 귀띔해 준다. 248쪽. 1만 3500원. 메모로 나를 경영하라(오경수 지음, 상상미디어 펴냄) 정보전략 전문가인 저자가 일상 속의 메모 습관이 어떻게 정보와 휴먼 네트워크를 축적할 수 있는지, 나아가 경영에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는지 방법론을 알려 준다. 메모를 창조적 경영으로 연결시키는 실천지침들이 흥미롭다. 266쪽. 1만 5000원. 달러의 역설(정필모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미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상수지와 재정수지 적자 심화로 세계에서 가장 빚이 많은 나라가 됐음에도 달러화 가치는 고공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30년간 경제 전문 기자로 활동하며 세계경제의 흐름을 읽어 온 저자가 그 배경과 금융위기의 해법을 제시한다. 328쪽. 1만 6000원.
  • [공무원연금 개혁 어디로] 연금 개혁 대타협기구 합의안 못 낸 채 ‘빈손’… 공은 특위로

    [공무원연금 개혁 어디로] 연금 개혁 대타협기구 합의안 못 낸 채 ‘빈손’… 공은 특위로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가 활동 종료를 하루 앞둔 27일 합의안을 내놓지 못한 채 ‘빈손’으로 끝났다. 공은 입법권을 쥔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위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야가 개혁 방식과 수위를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처리 시한(5월 2일)까지 합의에 이를지 속단하기 어렵다. 대타협기구는 이날 마지막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정부·여당, 야당, 공무원노조 간 견해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이는 공무원노조 측이 전체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야의 개혁안을 모두 거부함에 따라 사실상 예견된 수순이었다. 노조는 “소득대체율(연금지급액이 생애평균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의 현행 수준(57%) 유지를 전제로 한 고통 분담에 동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에 해당하는 기여율(7%)에 대한 구체적인 인상 폭은 제시하지 않았다. 노조는 또 여당의 신규·재직자 분리 적용, 김태일 고려대 교수의 ‘개인연금저축계정’ 도입, 야당의 기여율에 대한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 부분 연계 등을 모두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만 대타협기구 공동위원장인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은 대타협기구 활동 종료 이후 실무협의체를 꾸려 추가 논의를 이어 가기로 합의해 파국은 일단 면했다. 실무협의체 운영 시한과 방식은 여야 원내대표가 정하기로 했다. 조 의원은 “5월 2일 전에 (실무협의체가) 타협안을 만들어 특위가 법적인 문제 등을 조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당초 지난해 말까지 개혁을 마친다는 구상이었지만 여야가 의견 수렴과 합의안 도출을 내세워 제동을 걸었다. 지난 1월 특위가 구성되고 특위 산하에 정부와 공무원노조 등 이해당사자들도 참여하는 대타협기구가 꾸려진 이유다. 대타협기구의 초반 활동은 지지부진했다. 그러나 지난 10일 대타협기구가 중간 결과를 발표하면서 속도를 내는 듯 보였다. 특히 지난 17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3자 회동을 하고 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대타협기구 차원의 개혁안은 결국 나오지 않았다. 추후 협상은 실무협의체와 특위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야의 입장 차가 뚜렷해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여야가 각각 핵심 요구 사안인 ‘연금 재정적자 축소’와 ‘소득대체율 일정 수준 보장’을 놓고 주고받기식으로 합의안을 끌어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여야는 또 공무원연금 개혁이 성사되면 국민·공무원·사학·군인연금 등 4대 공적 연금 개혁을 위한 논의 기구를 추가로 구성키로 했다. 연금 간 형평성 문제는 물론 노후 소득 보장 측면에서 적정 소득대체율을 얼마로 할지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연금 개혁이 종착점이 아니라 공적 연금 개혁의 시발점이라는 점에서 여야의 힘겨루기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北 “국정원 매수 간첩 2명 억류” 정부 “터무니없다… 즉각 석방을”

    北 “국정원 매수 간첩 2명 억류” 정부 “터무니없다… 즉각 석방을”

    통일부는 27일 북한이 우리 국민인 김국기씨와 최춘길씨를 국가정보원에 매수된 간첩이라고 주장하며 억류하고 있는 데 대해 즉각적인 석방과 송환을 촉구했다. 또 이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내용의 통지문을 통일전선부 앞으로 이날 발송했으나 북한은 통지문 수령을 거부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북한이 우리 정부에 아무런 사전 설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우리 국민을 억류하고 이들에 대해 터무니없는 주장을 펼치는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을 즉각 송환하고 송환되기 전까지 국제규범 및 관례에 따라 신변안전, 편의를 보장하고 그 가족과 우리 측 변호인이 접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26일 “반공화국 정탐·모략행위를 감행하다가 적발 체포된 괴뢰정보원 간첩 김국기, 최춘길의 국내외 기자회견이 26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렸다”며 이들이 국정원에 매수돼 북한 정보를 수집, 제공하거나 북한 체제를 비방하는 활동을 펼쳤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한국 국적자 2명에 대해 추가로 억류하면서 남북관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이미 2013년 10월 한국 국적자로 기독교를 전파하겠다며 밀입북한 김정욱 선교사에 대해 무기 노동교화형을 선고한 뒤 억류하고 있다.. 이와 관련, 통일부는 이들의 석방을 위해 남북관계 차원은 물론 외교채널이나 국제기구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석방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자원비리 수사’ 경남기업 결국 법정관리 신청

    자원개발 비리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경남기업이 27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1800여개에 이르는 협력업체의 연쇄 도산이 예상되고 공사 중인 아파트 3600여 가구도 피해를 입게 됐다. 이에 앞서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은 지난 26일 경남기업 추가 지원을 위한 채권단 동의절차를 진행했지만 가결 기준(75%)을 넘기지 못해 부결됐다. 경남기업은 전환사채(CB) 903억원 출자전환과 두 달치(3~4월) 긴급운영자금 110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경남기업이 자본잠식(119.6%) 상태라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봤다”며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추가 자금지원에 나서는 것도 무리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경남기업은 1999년과 2009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했다가 졸업한 바 있다. 하지만 2013년 10월 세 번째 워크아웃을 신청했지만 경영정상화를 이루지 못하고 결국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경남기업은 시공능력평가 24위의 중견 건설사다. 본래 대우그룹 계열사로 국내외 공사를 활발하게 진행했던 업체였지만 대우그룹 해체 이후 중소 건설사로 전락했다. 이후 지방 중소 건설사인 대아건설이 인수한 뒤 해외건설사업에 다시 진출하고 ‘경남 아너스빌’ 브랜드로 주택사업도 추진하는 등 옛 영광을 찾는 듯 싶었다. 그러나 국내외 건설경기 침체와 해외 자원개발 사업의 잇단 실패로 적자가 쌓이는 등 자금난에 시달렸다. 2013년에 3109억원, 지난해에도 182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경남기업이 시공 중인 아파트는 거제 사곡 지역주택조합(1030가구), 서울 봉천12-1구역 재개발(519가구), 충남 내포신도시 경남아너스빌(990가구), 수원 아너스빌 위즈(798가구), 화성 동탄1 신도시 경남아너스빌(260가구) 등 3597가구이다. 아파트 사업의 경우 대한주택보증 시공 분양보증에 가입돼 준공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입주 지연 등의 피해는 막을 수 없게 됐다. 1800여개 협력업체의 피해는 불가피해졌다. 당장 자금이 묶여 영세업자들의 경우 연쇄 도산도 우려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사설] 야당, 부실 논란 딛고 연금안 대타협 책임져라

    좌고우면하던 새정치민주연합이 어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내놓았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의 활동시한을 3일 앞둔 시점에서 여당과 정부 안에 비해 ‘더 내고 덜 받는다’는 취지의 야당 안을 발표한 것이다. 현행 7%인 기여율(월급 중 매월 보험료로 내는 비율)을 국민연금 수준인 4.5%에 별도 계정 2.5%+α를 추가하는 식으로 10%까지 높이고 지급률(평균 연봉에서 퇴직 후 수령 연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현행 1.9%에서 1.45~1.70%로 낮추는 방안이다. 전체의 84%로 추산되는 중하위직 공무원의 연금은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고액 연금은 적정한 수준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지 못했다. 야당 안은 발표 직후부터 반발에 부딪혔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자체 안을 내지 못하고 변죽만 울렸던 야당이 결국 여론에 못 이겨 개혁안을 내놓았지만 ‘모호하고 부실하다’는 비판에 직면한 것이다. 야당이 세부 숫자와 구체적인 방법을 빼놓고 개혁안의 윤곽만 공개한 것을 두고 새누리당에서는 ‘비겁하다’는 비난을 쏟아냈고 공무원단체들로 구성된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도 “야당 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거절했다. 전국공무원노조도 어제부터 ‘신의를 저버렸다’고 정치권 야합을 비판하면서 국회 앞에서 노숙 농성에 돌입했다. 양대 공무원노조와 교총 등이 참여하는 공동투쟁본부는 오는 28일 대규모 집회도 준비하고 있다. 야당 안이 다소 미흡하고 부실한 점은 있지만 협상을 위한 자체 안이 도출됐다는 의미에서 대타협의 실마리를 찾았다는 시각도 있다. 구조개혁에 방점을 둔 정부·여당 안과는 차이가 있지만, 야당 안 역시 재정절감을 위해 공무원이 부담하는 연금기여율 인상에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고 재정적자 절감이라는 공통분모를 담고 있다. 여기에 ‘김태일 안(案)’으로 불리는 중재안도 눈여겨볼 만하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도 어제 재정추계검증분과위원회 회의를 열어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제출한 방식을 토대로 공무원연금 재정추계 모형을 확정했다. 재정추계 모형은 퇴직률, 사망률, 연금 수입·지출 등의 전망치를 토대로 정부의 재정 부담을 장기적으로 추산하는 것으로 대타협을 위한 주요한 평가 기준이다. 새누리당, 새정치연합, 정부가 각각 제시한 개혁안을 놓고 협상다운 협상을 시작할 기회를 잡은 것이다. 오는 28일 활동이 종료되는 국민대타협기구는 아직 핵심 의제에 대해서는 윤곽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국회특위로 공이 넘어가면 4월 보궐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당리당략의 고질병이 도질 수도 있다. 여야가 합의한 입법시한인 5월 2일까지 제대로 된 합의안이 나올지도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공무원연금 개혁의 근본 취지는 국가재정을 줄이고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을 최대한 갖추면서 연금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는 일이다.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일인 만큼 어려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막대한 세금을 쏟아부어야 하는 공무원연금 제도를 개혁하지 않으면 미래세대에 엄청난 부담이 된다. 국가의 명운이 걸린 만큼 오직 국민을 바라보고 협상에 임해야 할 것이다.
  • 독일 여객기 추락, 순항고도 도달 1분 만에 급강하 ‘처참한 사고현장’ 경악

    독일 여객기 추락, 기상상태 양호했는데 왜? 처참한 사고현장 보니 ‘충격’ ‘독일 여객기 추락’ 독일 여객기 추락 사고로 탑승객 150명 전원이 숨져 충격을 추고 있다. 24일(현지 시각) 프랑스 알프스 산악지대에 독일 저먼윙스 소속 여객기가 순항고도에 도달한 지 1분 만에 급강하한 끝에 추락했다. 저먼웡스 에어버스 여객기는 이날 오전 9시55분 스페인 바르셀로나공항에서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중 알프스 산악 지대에 추락했다. 저먼윙스 에어버스 여객기에는 144명의 승객과 6명의 승무원 등 모두 150명이 타고 있었다고 프랑스 당국은 전했다. 독일 여객기 저먼윙스 측에 따르면, 사고기는 오전 10시1분 바르셀로나공항에서 이륙해 오전 10시45분 순항고도인 3만8000피트(약 1만1600m)에 도달했다. 그러나 사고기는 순항고도 도달 1분 만에 급강하하기 시작해 이후 추락할 때까지 8분 동안 고도가 낮아졌다. 마지막 8분 동안 조종사는 조난 신호조차 보내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항공 전문가들은 “항공기 사고의 80%가 이착륙 과정에서 발생한다. 순항고도에 진입한 항공기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기상청에 따르면 당시 독일 여객기 추락 사고 지점의 기상 상태도 양호했다. 독일 여객기 추락 사고 원인에 대해 독일과 미국 당국은 테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P는 사고기가 통상적인 강하 속도의 2배인 분당 3000피트의 속도로 강하한 것을 두고 급격한 감압 때문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어떤 이유에서든 기체의 밀폐 상태가 유지되지 않아 급감압이 발생하자 조종사가 숨 쉴 공기를 확보하기 위해 1만 피트 아래로 강하했을 거라는 것. 또 AP는 계기 오류나 자동조동장치의 결함도 사고의 원인일 수 있다 지적했다. 사고 수습 지휘를 위해 현장을 찾은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사고기 블랙박스를 발견했다”며 “블랙박스를 조사하면 사고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거된 블랙박스는 비행기록장치(FDR)가 아닌 조종석 음성녹음장치(CVR)로 알려졌다. 한편 프랑스 교통장관은 “저먼윙스 에어버스 여객기가 5천피트 상공에서 구조를 요청한 직후 추락했다”며 “생존자는 없다”고 발표했다. AP 통신 등은 탑승자 150명 가운데 독일 국적자는 67명, 스페인인 약 45명, 호주인 2명, 네덜란드와 터키, 덴마크 국적자가 각 1명이라고 전했다. 영국 외무부도 자국 국적자가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본 외무성도 사고 여객기의 탑승자 명부에서 일본인 남성 2명을 확인했다고 25일 전했다. 외교부는 25일 “현재(한국시각 오전 6시)까지 프랑스 남부지역에서 추락한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에 우리 국민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 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효성그룹] 적자 전환·업황 부진 ‘위기를 기회로’… 3년 연속 영업익 증가

    [재계 인맥 대해부 (4부) 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효성그룹] 적자 전환·업황 부진 ‘위기를 기회로’… 3년 연속 영업익 증가

    지난 한 해 안팎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효성그룹은 내년 창사 50주년을 앞두고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저유가로 인한 업황 부진으로 지난해 3분기 150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한 데다 세금 추징에 따른 부채비율 상승과 재무구조 악화로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강등됐지만 위기를 기회 삼아 세계 최강의 글로벌 화학소재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각오다. 경남 함안 출신인 창업주 고 만우 조홍제 효성그룹 회장은 1962년 56세의 늦은 나이에 효성물산을 세우며 독자 경영의 길에 나섰다. 삼성그룹 창업주 고 호암 이병철과의 동업을 청산하면서다. 그는 “내가 70년을 살아오는 동안 내리지 않으면 안 되는 수많은 결단 중에 가장 현명한 결단이었다”고 회고하면서 스스로를 ‘늦되고 어리석다’고 여기며 호를 ‘만우’(晩愚)라고 지었다. 1966년 나일론의 원사를 생산하는 동양나일론(현 효성)을 세우면서 종합 화섬사로의 도약을 시작했다. 부친의 요청으로 조석래 회장이 경영에 뛰어든 것은 이때부터다. 경기고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 미국 일리노이 공대에서 기술 이론을 닦은 조 회장은 동양나일론 울산공장을 지으며 성공리에 나일론사업을 안착시켰다. 1971년에는 국내 최초로 민간연구소인 기업연구소를 세워 신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을 통해 섬유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폴리에스터와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꿈의 섬유’ 스판덱스 개발은 이렇게 이뤄졌다. 2011년에는 무게는 철의 4분의1,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신소재 탄소섬유를 처음 개발했다. 최근에는 10여년간 50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1938년 나일론이 개발된 이후 가장 획기적인 소재로 평가받는 최첨단 고성능 신소재 폴리케톤 개발에도 성공했다. 나일론보다 충격강도는 2.3배 강하고 내마모성이나 기체 차단성도 현전 소재 중 최고 수준이다. 효성은 현재 연산 5만t 규모의 폴리케톤 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만우 회장은 부실기업인 조선제분과 한국타이어도 인수해 정상화시켰다. 자동차 수요 급증을 예상해 타이어코드 기술을 개발했고 1979년 국내 처음으로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를 만들어 냈다. 2006년에는 미국, 유럽, 남미 등의 해외 타이어코드 공장을 인수하고 중국, 베트남에까지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보해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의 생산량과 세계 시장점유율을 모두 1위로 만들어 놨다. 1975년 한영공업을 인수해 효성중공업으로 바꾸고 초대형 변압기 등 송배전 분야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이에 따라 초창기 15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현재 700배가량 늘어난 12조원으로 증가했다. 사업장 수도 국내 11개, 해외 13개국 37개로 급증했다. 위기도 수차례 넘겼다. 효성은 1983년 오일쇼크 때 채산성 등이 악화되자 그룹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해 24개 계열사를 합병, 매각, 청산해 8개 기업으로 대폭 정리했다. 조 회장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현재 가치로 10조원에 달하는 개인 자산을 처분해 당시 1만 6000여명의 근로자를 해고하지 않고 위기에서 구해 내기도 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찾아온 1997년에도 효성은 혁신경영 선포식을 갖고 효성물산, 효성중공업 등 4개 회사를 ㈜효성으로 통폐합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해 위기에서 벗어났다. 2014년은 특히 힘든 한 해였다. 지난해 1월 조 회장은 분식회계를 통한 비자금 조성 등 7000억원대 횡령·배임·탈세 등의 혐의로 불고속 기소됐다. 같은 해 7월에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분식회계 혐의로 효성에 과징금을 부과하고 조 회장 등에 대해 해임 권고 조치를 내렸다. 조 회장의 차남 조현문 변호사는 형 조현준 사장을 횡령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효성은 이제 위기를 극복하며 아들 조현준, 조현상 등 3세 후계자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효성의 매출은 12조 1771억원이었다. 전년보다 3.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6003억원으로 전년보다 23.6% 늘어 3년 연속 증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지난해 대기업 순위에 따르면 효성은 25위(공기업 제외)로 계열사는 44개, 자산총액은 11조 2000억원이다. 사업 영역을 확장해 가는 형과 달리 ‘한 우물 경영’을 하는 만우 회장의 차남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이 경영하는 한국타이어는 무난히 좋은 실적을 이어 가고 있다.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매출은 6조 6795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조 311억원으로 5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삼남인 조욱래 DSDL(옛 동성개발) 회장은 27세의 젊은 나이에 대전피혁 사장에 올라 10년 만에 대성, 효성금속, 효성기계, 동성개발 등 8개 계열사로 늘렸지만 외환위기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부동산전문개발업을 중심으로 한 호텔, 식음료사업을 벌이는 DSDL은 지난해 3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용산 취약계층, 마을이 지킨다

    용산구는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의 신속한 발굴과 즉각적인 복지서비스 등을 위해 동 단위 안전망을 강화하는 ‘마을(동) 복지협의체’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공적자원으로 복지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민간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번 복지협의체는 지역을 가장 잘 아는 동네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의 16개 동이 자체적으로 구성하며 다음달 3일까지 복지협의체 위원을 모집한다. 위원은 동별 10~30명으로 지역 내 주소나 사업장을 두고 있으면 자격이 된다. 모집 분야는 복지전문가, 복지자원 및 서비스제공자 등으로 종교, 교육, 의료, 금융, 상공인 등 다양한 계층을 모집할 계획이다. 마을복지협의체는 기부와 자원봉사 등의 자원발굴과 육성,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 복지수요자와 공급자의 연계·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된다. 다음달 중에 위원을 위촉할 예정이며 5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또 구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통·반장을 복지도우미로 위촉해 운영하고 있는 ‘복지 통·반장제’와 마을복지협의체를 연계할 계획이다. 복지 통·반장제는 지역사정을 잘 아는 통·반장이 복지도우미로 활동하는 제도다. 성장현 구청장은 “복지협의체가 원활히 운영되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이웃의 관심과 배려 속에 위기 상황에 놓여 있는 주민들이 삶의 희망을 얻는 경우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길건, 소울샵 협박했나 “유서를 남기고 회사에서…”

    길건, 소울샵 협박했나 “유서를 남기고 회사에서…”

    길건, 소울샵 협박했나 “유서를 남기고 회사에서…” ‘길건 소울샵’ 가수 길건과 분쟁을 겪고 있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울샵은 지난 24일 “길건을 가수로 재기시키기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했으나 길건의 불성실한 태도와 자질 부족으로 앨범 발매가 미뤄졌다”면서 “그럼에도 길건은 책임을 소속사에 떠넘기는 왜곡된 인터뷰로 소울샵과 김태우 대표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소울샵 측은 또 “길건은 매달 300만원을 차입해 지불해 달라는 요청을 했고, 김태우가 더 이상 차입은 불가능하다고 답하자 길건은 욕설, 고함과 함께 핸드폰을 집어 던지며 소란을 피웠다”고 했다. 이어 “길건은 김태우에게 소울샵을 망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본인이 회사에 와서 약을 먹고 자살하는 것과 소울샵을 언급한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는 것 두가지가 있다며 수 차례 협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길건은 “앨범 발매에 대해서 요구하면 ‘2월에 내겠다, 4월에 내주겠다’며 말을 계속 바꿨다. 계약서에는 ‘25곡을 미니싱글, 정규 형태로 발표한다’라고 명시돼 있지만 지금까지 전혀 진행된 바가 없다. 한번은 김태우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실력이 안 되니 앨범을 안 내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답이 돌아오더라”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또 길건은 “소속된 기간에 내가 한 거라곤 시구 하나였다. 행사가 들어와도 소속사가 잘랐고, 이유를 물으면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았다. 게다가 시구로 번 돈마저 제대로 정산 받지 못했다. 돈을 벌지 못하게 하면서 매달 매니저가 마신 물 1000원까지도 가져가 오히려 적자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건, 소울샵 협박했나 “유서 쓰고 회사에서…” ‘충격’

    길건, 소울샵 협박했나 “유서 쓰고 회사에서…” ‘충격’

    길건, 소울샵 협박했나 “유서 쓰고 회사에서…” ‘충격’ ‘길건 소울샵’ 가수 길건과 분쟁을 겪고 있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울샵은 지난 24일 “길건을 가수로 재기시키기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했으나 길건의 불성실한 태도와 자질 부족으로 앨범 발매가 미뤄졌다”면서 “그럼에도 길건은 책임을 소속사에 떠넘기는 왜곡된 인터뷰로 소울샵과 김태우 대표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소울샵 측은 또 “길건은 매달 300만원을 차입해 지불해 달라는 요청을 했고, 김태우가 더 이상 차입은 불가능하다고 답하자 길건은 욕설, 고함과 함께 핸드폰을 집어 던지며 소란을 피웠다”고 했다. 이어 “길건은 김태우에게 소울샵을 망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본인이 회사에 와서 약을 먹고 자살하는 것과 소울샵을 언급한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는 것 두가지가 있다며 수 차례 협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길건은 “앨범 발매에 대해서 요구하면 ‘2월에 내겠다, 4월에 내주겠다’며 말을 계속 바꿨다. 계약서에는 ‘25곡을 미니싱글, 정규 형태로 발표한다’라고 명시돼 있지만 지금까지 전혀 진행된 바가 없다. 한번은 김태우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실력이 안 되니 앨범을 안 내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답이 돌아오더라”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또 길건은 “소속된 기간에 내가 한 거라곤 시구 하나였다. 행사가 들어와도 소속사가 잘랐고, 이유를 물으면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았다. 게다가 시구로 번 돈마저 제대로 정산 받지 못했다. 돈을 벌지 못하게 하면서 매달 매니저가 마신 물 1000원까지도 가져가 오히려 적자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일 여객기 추락, 순항고도 도달 1분 만에 급강하..대체 왜? 원인 분석보니

    독일 여객기 추락, 탑승객 150명 전원 사망..사고 원인은? ‘독일 여객기 추락’ 독일 여객기 추락으로 탑승객 150명 전원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원인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4일(현지 시각) 프랑스 알프스 산악지대에 독일 저먼윙스 소속 여객기가 순항고도에 도달한 지 1분 만에 급강하한 끝에 추락했다. 독일 여객기 저먼윙스 측이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사고기는 오전 10시1분 바르셀로나공항에서 이륙해 오전 10시45분 순항고도인 3만8000피트(약 1만1600m)에 도달했다. 그러나 사고기는 순항고도 도달 1분 만에 급강하하기 시작해 이후 추락할 때까지 8분 동안 고도가 낮아졌다. 마지막 8분 동안 조종사는 조난 신호조차 보내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항공 전문가들은 “항공기 사고의 80%가 이착륙 과정에서 발생한다. 순항고도에 진입한 항공기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기상청에 따르면 당시 독일 여객기 추락 사고 지점의 기상 상태도 양호했다. 독일 여객기 추락 사고 원인에 대해 AP는 사고기가 통상적인 강하 속도의 2배인 분당 3000피트의 속도로 강하한 것을 두고 급격한 감압 때문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어떤 이유에서든 기체의 밀폐 상태가 유지되지 않아 급감압이 발생하자 조종사가 숨 쉴 공기를 확보하기 위해 1만 피트 아래로 강하했을 거라는 것. 또 AP는 계기 오류나 자동조동장치의 결함도 사고의 원인일 수 있다 지적했다. 이에 프랑스 정부는 사고 현장에서 블랙박스를 수거해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탑승자 150명 전원이 사망한 가운데 대다수 탑승자들의 국적이 알려졌다. AP 통신 등은 탑승자 150명 가운데 독일 국적자는 67명, 스페인인 약 45명, 호주인 2명, 네덜란드와 터키, 덴마크 국적자가 각 1명이라고 전했다. 영국 외무부도 자국 국적자가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본 외무성도 사고 여객기의 탑승자 명부에서 일본인 남성 2명을 확인했다고 25일 전했다. 네티즌들은 “독일 여객기 추락 사고, 안타깝다”, “독일 여객기 추락, 대체 원인이 뭐지”, “독일 여객기 추락, 테러는 아니겠지”, “독일 여객기 추락,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 “독일 여객기 추락, 요즘 여객기 사고 많아서 비행기 타기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길건, 소울샵 협박했나 “유서 쓰고 회사에서…”

    길건, 소울샵 협박했나 “유서 쓰고 회사에서…”

    길건, 소울샵 협박했나 “유서 쓰고 회사에서…” ‘길건 소울샵’ 가수 길건과 분쟁을 겪고 있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울샵은 지난 24일 “길건을 가수로 재기시키기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했으나 길건의 불성실한 태도와 자질 부족으로 앨범 발매가 미뤄졌다”면서 “그럼에도 길건은 책임을 소속사에 떠넘기는 왜곡된 인터뷰로 소울샵과 김태우 대표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소울샵 측은 또 “길건은 매달 300만원을 차입해 지불해 달라는 요청을 했고, 김태우가 더 이상 차입은 불가능하다고 답하자 길건은 욕설, 고함과 함께 핸드폰을 집어 던지며 소란을 피웠다”고 했다. 이어 “길건은 김태우에게 소울샵을 망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본인이 회사에 와서 약을 먹고 자살하는 것과 소울샵을 언급한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는 것 두가지가 있다며 수 차례 협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길건은 “앨범 발매에 대해서 요구하면 ‘2월에 내겠다, 4월에 내주겠다’며 말을 계속 바꿨다. 계약서에는 ‘25곡을 미니싱글, 정규 형태로 발표한다’라고 명시돼 있지만 지금까지 전혀 진행된 바가 없다. 한번은 김태우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실력이 안 되니 앨범을 안 내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답이 돌아오더라”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또 길건은 “소속된 기간에 내가 한 거라곤 시구 하나였다. 행사가 들어와도 소속사가 잘랐고, 이유를 물으면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았다. 게다가 시구로 번 돈마저 제대로 정산 받지 못했다. 돈을 벌지 못하게 하면서 매달 매니저가 마신 물 1000원까지도 가져가 오히려 적자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건, 소울샵 협박했나 “유서를 남기고 회사에서…” ‘충격’

    길건, 소울샵 협박했나 “유서를 남기고 회사에서…” ‘충격’

    길건, 소울샵 협박했나 “유서를 남기고 회사에서…” ‘충격’ ‘길건 소울샵’ 가수 길건과 분쟁을 겪고 있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울샵은 지난 24일 “길건을 가수로 재기시키기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했으나 길건의 불성실한 태도와 자질 부족으로 앨범 발매가 미뤄졌다”면서 “그럼에도 길건은 책임을 소속사에 떠넘기는 왜곡된 인터뷰로 소울샵과 김태우 대표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소울샵 측은 또 “길건은 매달 300만원을 차입해 지불해 달라는 요청을 했고, 김태우가 더 이상 차입은 불가능하다고 답하자 길건은 욕설, 고함과 함께 핸드폰을 집어 던지며 소란을 피웠다”고 했다. 이어 “길건은 김태우에게 소울샵을 망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본인이 회사에 와서 약을 먹고 자살하는 것과 소울샵을 언급한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는 것 두가지가 있다며 수 차례 협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길건은 “앨범 발매에 대해서 요구하면 ‘2월에 내겠다, 4월에 내주겠다’며 말을 계속 바꿨다. 계약서에는 ‘25곡을 미니싱글, 정규 형태로 발표한다’라고 명시돼 있지만 지금까지 전혀 진행된 바가 없다. 한번은 김태우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실력이 안 되니 앨범을 안 내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답이 돌아오더라”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또 길건은 “소속된 기간에 내가 한 거라곤 시구 하나였다. 행사가 들어와도 소속사가 잘랐고, 이유를 물으면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았다. 게다가 시구로 번 돈마저 제대로 정산 받지 못했다. 돈을 벌지 못하게 하면서 매달 매니저가 마신 물 1000원까지도 가져가 오히려 적자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일 여객기 추락 150명 사망, 대부분 독일인…일본인도 2명 탑승

    독일 여객기 추락 150명 사망, 대부분 독일인…일본인도 2명 탑승

    독일 여객기 추락 150명 사망, 대부분 독일인…일본인도 2명 탑승 ‘독일 여객기 추락’ 프랑스 알프스에 24일(현지시간) 추락해 150명의 사망자를 낸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의 추락이 사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에 따르면 저먼윙스의 모회사인 루프트한자 하이케 비를렌바흐 부회장은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분간 사고로 볼 것이다”라면서 “다른 가능성은 모두 추측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독일 보안기관과 미국 백악관은 모두 저먼윙스의 추락 사고에 테러와 관련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독일 언론은 사고 원인으로 에어버스 A320 여객기의 시스템 고장 가능성을 제기했다. 여객기 센서가 얼어붙으면서 컴퓨터에 문제가 생겼고 이에 따라 여객기가 급강하 추락했다는 것이다. 저먼윙스는 기자회견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여객기가 오전 10시 45분, 3만 8000피트(약 1만 1600m)의 순항 고도에 도달한 직후 급강하하기 시작했다”면서 “이후 8분 동안 고도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 여객기는 오전 10시 53분, 6000피트 고도에서 프랑스 관제탑과 교신이 끊기고 레이더에서 사라진 후 프랑스 동남부 바르셀로네트의 알프스 산맥에 추락했다. 그러나 저먼윙스는 “사고기의 컴퓨터 시스템이 업데이트됐으며 이는 사고 원인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저먼윙스는 “조종사들이 왜 8분 동안 급강하했는지 이유를 아직 알 수 없다”면서 “비행기에 특별한 상황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탑승자 150명 가운데 대다수 탑승자들의 국적이 알려졌다. AP 통신 등은 독일 국적자가 67명, 스페인 국적자가 약 45명, 호주 국적자 2명, 네덜란드와 터키, 덴마크 국적자가 각 1명이라고 전했다. 영국 외무부는 자국 국적자가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도 탑승자 명부에서 일본인 남성 2명을 확인했다고 25일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일 여객기 추락 150명 사망, 대부분 독일인…일본인도 2명

    독일 여객기 추락 150명 사망, 대부분 독일인…일본인도 2명

    독일 여객기 추락 150명 사망, 대부분 독일인…일본인도 2명 ‘독일 여객기 추락’ 프랑스 알프스에 24일(현지시간) 추락해 150명의 사망자를 낸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의 추락이 사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에 따르면 저먼윙스의 모회사인 루프트한자 하이케 비를렌바흐 부회장은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분간 사고로 볼 것이다”라면서 “다른 가능성은 모두 추측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독일 보안기관과 미국 백악관은 모두 저먼윙스의 추락 사고에 테러와 관련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독일 언론은 사고 원인으로 에어버스 A320 여객기의 시스템 고장 가능성을 제기했다. 여객기 센서가 얼어붙으면서 컴퓨터에 문제가 생겼고 이에 따라 여객기가 급강하 추락했다는 것이다. 저먼윙스는 기자회견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여객기가 오전 10시 45분, 3만 8000피트(약 1만 1600m)의 순항 고도에 도달한 직후 급강하하기 시작했다”면서 “이후 8분 동안 고도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 여객기는 오전 10시 53분, 6000피트 고도에서 프랑스 관제탑과 교신이 끊기고 레이더에서 사라진 후 프랑스 동남부 바르셀로네트의 알프스 산맥에 추락했다. 그러나 저먼윙스는 “사고기의 컴퓨터 시스템이 업데이트됐으며 이는 사고 원인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저먼윙스는 “조종사들이 왜 8분 동안 급강하했는지 이유를 아직 알 수 없다”면서 “비행기에 특별한 상황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탑승자 150명 가운데 대다수 탑승자들의 국적이 알려졌다. AP 통신 등은 독일 국적자가 67명, 스페인 국적자가 약 45명, 호주 국적자 2명, 네덜란드와 터키, 덴마크 국적자가 각 1명이라고 전했다. 영국 외무부는 자국 국적자가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도 탑승자 명부에서 일본인 남성 2명을 확인했다고 25일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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