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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스크, 트럼프에 또 반기… “신당 세울 것”

    머스크, 트럼프에 또 반기… “신당 세울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밀어붙이는 감세 법안을 겨냥해 “법안이 통과되면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전기차 보조금이 없다면 일론은 남아프리카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두 사람이 사실상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넌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머스크는 30일(현지시간)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선거 기간에는 정부 지출을 줄이라고 말해 놓고 이제 갑자기 사상 최대 폭의 재정 적자 증가에 찬성하는 모든 의원은 부끄러움으로 목을 매달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 모두는 내년 경선에서 패배할 것이다. 내가 살아생전 그들을 도울 생각이 없다면”이라며 공화당 후원 중단까지 예고했다. 심지어 공화당 강경 보수파 하원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의 앤디 해리스(메릴랜드), 칩 로이(텍사스) 의원을 거명하며 “역사상 재정 적자를 가장 크게 늘려 ‘빚의 노예’로 만드는 법안에 찬성한다면 어떻게 스스로를 프리덤 코커스로 부르겠는가”라고 따졌다. 그는 공화당을 ‘돼지 같은 거대 단일 정당’으로 지칭하고 “정신 나간 지출 법안이 통과되면 바로 그 다음날 ‘아메리카당’이 창당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에는 민주·공화당 단일 정당의 대안이 필요하다. 그래야 국민이 실질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도 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도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일론은 역사상 그 어떤 인간보다 훨씬 더 많은 보조금을 받았다”면서 “보조금 없이는 일론이 아마 문을 닫고 남아프리카 고향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더이상 로켓 발사도, 위성도, 전기차 생산도 없을 것이며 우리나라는 엄청난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러 체첸 ‘악마의 부대’에 한국인 있다…아흐마트 사령관 증언

    러 체첸 ‘악마의 부대’에 한국인 있다…아흐마트 사령관 증언

    러시아 체첸공화국 ‘아흐마트’ 특수부대원 중 한국 국적자도 있다고 압티 알라우디노프 아흐마트 사령관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알라우디노프 사령관은 이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인, 중국인, 한국인 등 자원한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알라우디노프 사령관은 이어 “아흐마트의 약 50%는 러시아인, 약 25%는 체첸인, 나머지 25%는 다양한 나라 출신으로 이뤄져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흐마트는 고문과 살인 등 잔혹한 행위를 서슴지 않아 ‘악마의 부대’라고도 불린다. 다만 알라우디노프 사령관은 한국인 부대원의 수 등 추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아흐마트 부대가 2022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에 처음 진입했을 때는 전원 체첸인이었으나, ‘특별군사작전’이 3년 이상 진행되는 동안 국제적인 부대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이 전쟁 장기화에 따른 병력난을 외국 용병들로 해소하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러시아군에 한국 국적자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23년 자신을 호출부호 ‘킨제르’라고 소개한 한 남성이 러시아 편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싸우기 위해 한국에서 왔다고 말하는 인터뷰 영상이 공개된 바 있다. 체첸 수장 람잔 카디로프는 북한군이 쿠르스크에 파병됐다는 의혹이 일기 시작했던 지난해 11월 텔레그램 채널에 “아흐마트 부대의 사할린 출신 고려인 ‘디마’가 적진을 패닉에 빠트린 주범”이라며 적이 디마를 보고 북한군이라고 착각해 혼란을 겪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러시아와 북한은 지난 4월 우크라이나군이 점령했던 쿠르스크 영토를 탈환하는 작전에 북한군이 참여했다고 밝히면서 북한군 파병을 공식 인정했다.
  • 콜마그룹 갈등격화…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 기업 재정비”

    콜마그룹 갈등격화…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 기업 재정비”

    글로벌 3대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회사인 콜마그룹은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를 생명과학 기업으로 재정비하겠다고 1일 밝혔다. 콜마그룹 지주사 콜마홀딩스는 이날 “콜마비앤에이치는 수년간 실적 부진과 미래 전략 부재로 그룹 내 본연의 역할을 상실했다”며 생명과학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과 연구개발(R&D) 중심의 경쟁력 확보, 전문경영인 체제 복원에 나선다고 했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은 콜마비앤에이치의 신규 사내이사를 선임하기 위해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허가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윤 부회장의 여동생인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경영 간섭”이라며 맞소송을 냈다. 이런 가운데 콜마홀딩스가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 악화가 외부 환경보다 윤 대표의 독단적 의사결정과 미래 비전 부재에서 비롯됐다”고 직격하면서 갈등이 격화하는 모습이다. 콜마홀딩스는 지난 3년간 콜마비앤에이치 매출이 7% 줄고, 영업이익은 60% 급감해 그룹 내 유일하게 역성장했다고 밝혔다. 콜마비앤에이치의 시가총액도 2020년 8월 2조 1242억원에서 지난달 30일 기준 4259억원으로 감소했다. 콜마홀딩스는 윤 대표가 ODM의 본질과 거리가 먼 자체 브랜드 ‘콜마생활건강’(옛 셀티브코리아) 사업을 추진한 것이 실적 악화의 주원인이라고 지목했다. 콜마생활건강은 누적 적자 100억원을 넘어서며 완전 자본잠식 상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에 대해 “경영 실적 악화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윤 대표의 단독 결정이 아닌 지주사와의 합의를 통해 수백억원의 설비투자를 단행한 부분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 “남아공 갈래?” vs “신당 창당” 트럼프·머스크 또 충돌

    “남아공 갈래?” vs “신당 창당” 트럼프·머스크 또 충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으로 명명된 감세 법안을 놓고 재차 충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머스크가 운영하는 기업들이 받는 정부 보조금을 줄여 연방 예산을 절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론은 역사상 어떤 사람보다 훨씬 많은 보조금을 받았을지도 모르는 데 보조금이 없다면 일론은 가게를 접고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켓 발사와 위성, 전기차 생산이 더 이상 없으면 우리나라는 큰돈을 절약할 수 있다”며 “어쩌면 DOGE(정부효율부)에게 이걸 제대로, 열심히, 잘 검토해 보라고 해야 할까? 엄청난 돈을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감세 등 자신의 주요 국정 의제를 반영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향해 수위 높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머스크를 향해 ‘정부 보조금 삭감’ 카드를 다시 꺼내 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초 감세법안을 놓고 머스크와 노골적인 비난전을 벌일 당시에도 “예산을 아끼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일론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을 끊는 것”이라면서 연방 정부가 머스크가 소유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 등과 맺은 계약의 파기를 시사한 바 있다. 미 상원은 감세 법안의 최종 표결을 앞두고 수정안을 무제한 제출하고 표결하는 이른바 ‘표결 마라톤’에 들어간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당인 공화당에 법안 통과를 강하게 압박했다. 그는 SNS에 머스크를 비난하는 글을 쓰기 직전에도 이 법안이 최대 규모의 세금 감면과 국경 보안 강화, 일자리 수백만 개, 군인·퇴역군인 지원 확대를 포함하는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중요한 법안이라면서 “(법안) 통과 실패는 역사상 최대폭인 무려 68%의 세금 인상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도 SNS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법안 찬성자를 맹비난하고 신당 창당 필요성을 꺼내 드는 등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이 SNS로 자신을 비난하기 반나절 전에 “선거 기간엔 정부 지출을 줄이라고 말해놓고 이제 갑자기 사상 최대폭의 재정 적자 증가에 찬성하는 모든 의원은 부끄러움에 목을 매달아야 한다”고 여당인 공화당을 저격했다. 트럼프 대통령 재선 성공의 일등 공신이자 공화당 최대 후원자 중 한명인 머스크는 “(감세법안에 찬성하는) 그들 모두는 내년 경선에서 패배할 것이다. 내가 살아생전 그들을 도울 생각이 없다면”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정신 나간 지출법안이 통과하면 그 바로 다음 날 ‘아메리카당’이 창당될 것”이라며 또다시 ‘신당 창당’ 카드를 꺼내 들었다. 머스크는 1일 새벽까지 계속 엑스에 글을 올리면서 법안 통과가 미국의 파산을 부를 것이라는 주장을 이어갔다. 2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후 DOGE 수장을 맡아 연방 예산 삭감을 주도했던 머스크는 3조8000억달러(약 5183조원) 규모의 세금 감면 조치 연장을 담은 법안이 정부 재정적자를 크게 악화할 것이라는 이유로 극렬히 반대해왔다. 이 법안에는 전기차 보조금 삭감, 태양광 발전 과세 강화 방안도 담겨 있는데, 이는 머스크의 전기차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다.
  • “남아공 갈래?” vs “신당 창당” 트럼프·머스크 또 충돌

    “남아공 갈래?” vs “신당 창당” 트럼프·머스크 또 충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으로 명명된 감세 법안을 놓고 재차 충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머스크가 운영하는 기업들이 받는 정부 보조금을 줄여 연방 예산을 절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론은 역사상 어떤 사람보다 훨씬 많은 보조금을 받았을지도 모르는 데 보조금이 없다면 일론은 가게를 접고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켓 발사와 위성, 전기차 생산이 더 이상 없으면 우리나라는 큰돈을 절약할 수 있다”며 “어쩌면 DOGE(정부효율부)에게 이걸 제대로, 열심히, 잘 검토해 보라고 해야 할까? 엄청난 돈을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감세 등 자신의 주요 국정 의제를 반영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향해 수위 높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머스크를 향해 ‘정부 보조금 삭감’ 카드를 다시 꺼내 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초 감세법안을 놓고 머스크와 노골적인 비난전을 벌일 당시에도 “예산을 아끼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일론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을 끊는 것”이라면서 연방 정부가 머스크가 소유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 등과 맺은 계약의 파기를 시사한 바 있다. 미 상원은 감세 법안의 최종 표결을 앞두고 수정안을 무제한 제출하고 표결하는 이른바 ‘표결 마라톤’에 들어간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당인 공화당에 법안 통과를 강하게 압박했다. 그는 SNS에 머스크를 비난하는 글을 쓰기 직전에도 이 법안이 최대 규모의 세금 감면과 국경 보안 강화, 일자리 수백만 개, 군인·퇴역군인 지원 확대를 포함하는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중요한 법안이라면서 “(법안) 통과 실패는 역사상 최대폭인 무려 68%의 세금 인상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도 SNS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법안 찬성자를 맹비난하고 신당 창당 필요성을 꺼내 드는 등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이 SNS로 자신을 비난하기 반나절 전에 “선거 기간엔 정부 지출을 줄이라고 말해놓고 이제 갑자기 사상 최대폭의 재정 적자 증가에 찬성하는 모든 의원은 부끄러움에 목을 매달아야 한다”고 여당인 공화당을 저격했다. 트럼프 대통령 재선 성공의 일등 공신이자 공화당 최대 후원자 중 한명인 머스크는 “(감세법안에 찬성하는) 그들 모두는 내년 경선에서 패배할 것이다. 내가 살아생전 그들을 도울 생각이 없다면”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정신 나간 지출법안이 통과하면 그 바로 다음 날 ‘아메리카당’이 창당될 것”이라며 또다시 ‘신당 창당’ 카드를 꺼내 들었다. 머스크는 1일 새벽까지 계속 엑스에 글을 올리면서 법안 통과가 미국의 파산을 부를 것이라는 주장을 이어갔다. 2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후 DOGE 수장을 맡아 연방 예산 삭감을 주도했던 머스크는 3조8000억달러(약 5183조원) 규모의 세금 감면 조치 연장을 담은 법안이 정부 재정적자를 크게 악화할 것이라는 이유로 극렬히 반대해왔다. 이 법안에는 전기차 보조금 삭감, 태양광 발전 과세 강화 방안도 담겨 있는데, 이는 머스크의 전기차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다.
  • 美 관세에도 6월 수출 역대 최고…반도체 실적 사상 최대

    美 관세에도 6월 수출 역대 최고…반도체 실적 사상 최대

    미국의 고율 관세에도 지난달 한국 수출액이 6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세 여파로 대미 수출과 대중국 수출이 동반 감소했지만, 반도체 수출 호조와 유럽연합(EU) 등 대체시장의 성장이 전반적인 수출을 이끌었다. 상반기 수출은 지난해 대비 보합세를 기록하면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이 여전해 하반기 수출은 안심하기 이르다는 우려가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98억 달러로 지난해 5월보다 4.3% 증가했다. 올해 수출액은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관세의 영향이 본격화된 5월 1.3% 감소하며 마이너스로 전환했지만 지난달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의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가 149억 7000억 달러로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DDR5·HBM 등 견고한 고부가제품 수요를 바탕으로 주요 메모리제품 고정 가격이 반등하면서 최근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가람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3분기까지는 인공지능(AI) 서버 수요가 견고해 반도체 수출이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수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미 수출과 대중국 수출은 관세 여파로 각각 0.5%, 2.7% 감소했다.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동반 감소다. 서 정책관은 “미국은 관세로 인한 자동차가 감소했다”며 “중국은 주요 수출품을 자국 생산으로 대체하거나 관세로 대미 수출이 막혀 한국의 중간재 수출도 줄어든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9대 주요 지역 중 미국과 중국을 제외한 7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EU 수출은 자동차·부품, 선박, 석유제품 수출이 늘면서 14.7% 증가한 58억 달러로 4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미국 관세 영향으로 대미 수출은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EU를 중심으로 전기차와 중고차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밖에 대아세안 수출은 반도체·선박·철강제품을 중심으로 2.1% 증가했고, 대인도 수출도 2.3% 상승하면서 기업들의 수출 다변화 전략이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3347억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0.03% 감소했다. 상호관세와 품목관세 등 미국발 리스크가 심화한 가운데 선방했다는 평가다. 서 정책관은 “바이오나 선박 등 새로운 품목들이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기업들이 경영전략을 통해 시장을 잃지 않기 위해 분투한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에도 이런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오는 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예했던 상호관세가 예정대로 부과되면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상반기 무역수지는 1년 전보다 48억 달러 증가한 278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2018년 상반기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 미국이 무역적자 해소를 관세 부과의 근거로 삼은 점을 고려하면 향후 협상에서 한국에 불리한 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서 정책관은 “현재 관세로 인해 불확실성이 심해지면서 다른 품목은 계약이 어렵거나 미루는 현상이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수출 시장과 품목을 다변화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설] 새 경제팀 “주식회사 대한민국”, 구두선 되지 않으려면

    [사설] 새 경제팀 “주식회사 대한민국”, 구두선 되지 않으려면

    이재명 대통령이 그제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기재부 출신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지명했다. 경제사령탑인 구 후보자는 예산실장 출신으로 ‘국가정책 전문가의 시각에서 본 AI 코리아’를 최근 출간했을 정도로 경제 흐름에 기민한 면모를 갖췄다. 김 후보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국무조정실장에 이은 기업인 출신 장관이다. 이로써 새 정부의 경제팀은 산업과 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 위주로 진용을 꾸렸다. 구 후보자는 인선 발표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경제 혁신의 기본 방향은 대한민국을 주식회사처럼 경영하는 ‘주식회사 대한민국’ 건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도 투자를 제대로 해서 수익이 나게 만들어야 한다”며 국민을 주주, 공무원을 핵심 사원에 비유했다. 김 후보자는 어제 “기업들이 불철주야 해외시장을 뚫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함께 길을 뚫어 보겠다”고 했다. 새 정부의 실용 인사에 기대를 걸게 되지만 경제 현실은 너무나 암울하다. 두 달 연속 감소한 내수는 5월에는 제자리걸음이었다. 5월 첫날 국회를 통과한 13조 8000억원의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그나마 내수시장을 떠받쳤던 덕분이다. 설비투자는 석 달 연속 줄었다. 산업생산은 두 달째 줄었는데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앞날은 더 불안하다. 대외 의존도가 높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돼 재정건전성은 갈수록 중요하지만 지표는 거꾸로 가고 있다. 국회에 제출된 30조 3000억원의 2차 추경이 통과되면 나랏빚은 1300조 6000억원이 된다. 이 가운데 조세 등으로 갚아야 하는 적자성 채무가 923조 5000억원으로 2년 새 200조원이나 늘었다. 2년 연속 대규모 세수 결손에 올해도 결손이 예상돼 세입경정까지 했다. 이 대통령의 공약 실행에 필요한 재원은 210조원으로 추정된다. 국정기획위원회가 공약별 예산과 재원 조달 계획을 분석하는 중이다.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에 도움 되지 않는 공약이라면 국민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철회할 필요가 있다. 장기적으로 ‘진짜 성장’으로 선순환 경제구조가 마련돼야 한다. ‘주식회사 대한민국’에서 기업은 성장을 좌우하는 생산요소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사의 충실 의무를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을 며칠 내 처리할 계획이다. 경제단체들은 어제도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식회사 대한민국’은 당정, 기업이 한몸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실현가능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한미 관세 협상 타결되면 GDP 피해 0.75%p 줄여”

    “한미 관세 협상 타결되면 GDP 피해 0.75%p 줄여”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이 타결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한 상호관세와 품목관세를 낮춘다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최대 0.751% 포인트 높아진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연구가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개최한 ‘한미 관세협의 관련 공청회’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런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원은 한국에 25%의 상호관세와 철강·알루미늄(50%), 자동차·부품(25%) 품목 관세, 반도체와 의약품 등 미국이 25% 관세 적용을 예고한 품목까지 부과된 상황을 가정했다. 관세 부과에 따라 감소한 한국의 GDP를 ‘기준선’(베이스라인)으로 설정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가 발효된다면 실질 GDP는 현재의 추세보다 0.3∼0.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한미 관세 조치 협의가 잘 이뤄졌을 경우를 가정하면 실질 GDP는 베이스라인보다 0.427∼0.751% 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 후생의 경우 시나리오에 따라 96.64~170.32억 달러가 상흥할 것으로 전망됐다. 관세 협정 체결로 소비자들이 얻게 되는 경제적 이득이 최소 96.64억 달러에서 최대 170.21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미다. 한편 공청회에서는 한미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관세 품목과 관련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농축산물 협의를 두고 농축산 업계에서는 강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서진교 GS&J 인스티튜트 원장은 “농업 부분은 한국이 무역 적자인 상태로 우리가 일방적으로 미국에 인위적인 수입 개방 요구를 들어주기는 무리”라면서 “(무역적자 해소가 목적인)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논리를 적용하면 오히려 농업 분야는 대미 관세를 올려야 된다고 반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려인산 연합회 관계자도 “농업은 한미 교역에서 수입이 많은 부분으로 별개의 (대미) 품목 관세를 설정해야 한다”며 “농업 부문은 매번 협상의 본류에서 제외된 채 농업계가 한미·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동의해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성길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은 “미국의 대한국 무역수지는 지난해 660억 달러 적자지만 서비스 분야와 농산물에서는 흑자를 보고 있다는 점을 매번 강조하고 있다”며 “한미 FTA로 인해 미국이 한국에서의 경쟁 요건이 다른나라에 비해 유리하다는 걸 강조하고 미국과 협의 과정에서 농축산물 분야의 민감성과 특수성을 감안하며 미국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청회는 통상조약법에 따라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되기 전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됐다. 정부는 향후 조약 체결 계획을 수립해 국회에 보고한 뒤 미국과 본격적인 줄다리기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 “후방으로 보낸다며?”…러 용병 참전했다 항복한 중국인 청년의 후회 [핫이슈]

    “후방으로 보낸다며?”…러 용병 참전했다 항복한 중국인 청년의 후회 [핫이슈]

    러시아군을 도와 전쟁에 참전한 중국인 청년이 또다시 생포됐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뉴보이스오브우크라이나 등 현지 언론은 러시아군 용병으로 참전한 중국 국적 남성이 우크라이나군에 항복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올해 24세의 왕우라는 이름으로 확인된 그는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방 도시 토레츠크에서 항복해 목숨을 건졌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그가 참전한 이유는 한마디로 돈을 벌기 위해서였다. 왕 씨는 “대부분의 용병처럼 후방에서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 약속받았지만 훈련 후 다른 사람들과 함께 토레츠크 전선으로 보내졌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 씨는 처음 모스크바에 도착해 한 달 넘게 입대 사무소에서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이후 로스토프로 이동해 훈련받았다. 그리고 우크라이나로 보내져 여권과 휴대전화, 은행카드를 빼앗기고 최전선에 내몰렸다는 것이 왕 씨의 주장이다. 왕 씨는 “원래는 후방에서 물류 일을 할 생각이었다”면서 “그들(러시아군)이 우리를 때리고 앞으로 밀어붙였다. 보급품도 없었고 물과 음식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휘관으로부터 다른 러시아 병사와 함께 밀밭으로 가로질러 가라는 명령을 받았으나 자살행위라는 것을 깨닫고 우크라이나군에게 달려가 항복했다”면서 “러시아 국방부와 계약을 맺은 것을 깊이 후회하고 있으며 집으로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이번 전쟁에 많은 수의 중국인이 참전하고 있으며 실제 지난 4월에도 도네츠크에서 러시아군 일원으로 싸우던 중국인 두 명이 생포됐다. 특히 당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155명의 중국 국적자 정보를 확보했으며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면서 “러시아가 중국 내 소셜미디어를 통해 용병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도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 “후방으로 보낸다며?”…러 용병 참전했다 항복한 중국인 청년의 후회

    “후방으로 보낸다며?”…러 용병 참전했다 항복한 중국인 청년의 후회

    러시아군을 도와 전쟁에 참전한 중국인 청년이 또다시 생포됐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뉴보이스오브우크라이나 등 현지 언론은 러시아군 용병으로 참전한 중국 국적 남성이 우크라이나군에 항복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올해 24세의 왕우라는 이름으로 확인된 그는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방 도시 토레츠크에서 항복해 목숨을 건졌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그가 참전한 이유는 한마디로 돈을 벌기 위해서였다. 왕 씨는 “대부분의 용병처럼 후방에서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 약속받았지만 훈련 후 다른 사람들과 함께 토레츠크 전선으로 보내졌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 씨는 처음 모스크바에 도착해 한 달 넘게 입대 사무소에서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이후 로스토프로 이동해 훈련받았다. 그리고 우크라이나로 보내져 여권과 휴대전화, 은행카드를 빼앗기고 최전선에 내몰렸다는 것이 왕 씨의 주장이다. 왕 씨는 “원래는 후방에서 물류 일을 할 생각이었다”면서 “그들(러시아군)이 우리를 때리고 앞으로 밀어붙였다. 보급품도 없었고 물과 음식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휘관으로부터 다른 러시아 병사와 함께 밀밭으로 가로질러 가라는 명령을 받았으나 자살행위라는 것을 깨닫고 우크라이나군에게 달려가 항복했다”면서 “러시아 국방부와 계약을 맺은 것을 깊이 후회하고 있으며 집으로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이번 전쟁에 많은 수의 중국인이 참전하고 있으며 실제 지난 4월에도 도네츠크에서 러시아군 일원으로 싸우던 중국인 두 명이 생포됐다. 특히 당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155명의 중국 국적자 정보를 확보했으며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면서 “러시아가 중국 내 소셜미디어를 통해 용병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도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 차 우렸더니 죽은 청개구리가…中 유명차 위생 논란

    차 우렸더니 죽은 청개구리가…中 유명차 위생 논란

    중국의 고급 밀크티 브랜드로 알려진 나쉐더차(奈雪的茶)가 또다시 식품 안전 논란에 휘말렸다. 30일 중국 펑황망에 따르면 지난 21일 나쉐의 소포장 자스민차를 우려낸 찻물에서 죽은 청개구리 사체가 발견된 영상이 공개돼 큰 충격을 안겼다. 해당 영상을 올린 소비자는 “하마터면 마실 뻔했다”며 당시의 충격을 전했다. 영상 속에는 거의 다 마신 찻잔 바닥에 짙은 갈색의 이물질이 늘어져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피해자는 “건조된 자스민꽃과 개구리 사체의 색과 형태가 너무 비슷해 구분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나쉐더차는 중국 내 프리미엄 차 브랜드 가운데 업계 2위로, 젊은 소비자층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 한 잔에 20위안(약 3800원)대의 밀크티를 판매하며 고급 이미지를 강조해 왔지만, 최근 들어 잇따른 이물질 사고로 소비자 신뢰에 금이 갔다. 영상이 퍼지자 나쉐 측은 곧바로 피해자와 접촉해 문제 제품과 이물질 샘플을 회수했으며, 매장 직원이 직접 이물질을 꺼내 확인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이어 “‘중화인민공화국 식품안전법’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해당 법률 제148조에 따르면 식품 안전 기준에 미달한 제품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는 손해 배상 외에도 구매 금액의 10배 또는 손해액의 3배에 달하는 금액을 추가로 청구할 수 있다. 최저 보상 금액은 1000위안(약 19만 원)으로 규정돼 있다. 현재 현지 시장감독관리국도 공식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나쉐더차의 식품 안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8월에는 중국 관영 신화사 기자의 잠입 취재를 통해 바퀴벌레 번식, 변색된 망고 사용, 잘못된 제조일자 라벨 부착 등 심각한 위생 문제가 드러난 바 있다. 당시 나쉐는 공식 사과와 함께 해당 매장의 영업을 중단하고 전사적 개선 조치에 나섰으며, 광둥성과 베이징 등지 시장감독 당국도 특별 점검 및 행정 조치를 실시했다. 그러나 같은 해 11월 상하이 지점에서 우유 유통기한을 허위로 표시해 5만 위안(약 950만 원)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처럼 바퀴벌레, 허위 라벨, 청개구리 이물질로 이어지는 ‘이물질 3연타’는 나쉐가 강조해 온 프리미엄 상표 인지도와는 어울리지 않는 관리 실태를 여실히 드러낸다. 브랜드 이미지 실추는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나쉐더차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연 매출은 49억 2100만 위안(약 93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고, 9억 1900만 위안(약 1742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나쉐더차는 2015년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설립된 프리미엄 차음료 브랜드다. 2024년 6월 기준 114개 도시에 189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중국 대표 차 브랜드 헤이티(喜茶)에 이어 업계 2위를 지키고 있다.
  • 차 우렸더니 죽은 청개구리가…中 유명차 위생 논란 [여기는 중국]

    차 우렸더니 죽은 청개구리가…中 유명차 위생 논란 [여기는 중국]

    중국의 고급 밀크티 브랜드로 알려진 나쉐더차(奈雪的茶)가 또다시 식품 안전 논란에 휘말렸다. 30일 중국 펑황망에 따르면 지난 21일 나쉐의 소포장 자스민차를 우려낸 찻물에서 죽은 청개구리 사체가 발견된 영상이 공개돼 큰 충격을 안겼다. 해당 영상을 올린 소비자는 “하마터면 마실 뻔했다”며 당시의 충격을 전했다. 영상 속에는 거의 다 마신 찻잔 바닥에 짙은 갈색의 이물질이 늘어져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피해자는 “건조된 자스민꽃과 개구리 사체의 색과 형태가 너무 비슷해 구분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나쉐더차는 중국 내 프리미엄 차 브랜드 가운데 업계 2위로, 젊은 소비자층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 한 잔에 20위안(약 3800원)대의 밀크티를 판매하며 고급 이미지를 강조해 왔지만, 최근 들어 잇따른 이물질 사고로 소비자 신뢰에 금이 갔다. 영상이 퍼지자 나쉐 측은 곧바로 피해자와 접촉해 문제 제품과 이물질 샘플을 회수했으며, 매장 직원이 직접 이물질을 꺼내 확인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이어 “‘중화인민공화국 식품안전법’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해당 법률 제148조에 따르면 식품 안전 기준에 미달한 제품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는 손해 배상 외에도 구매 금액의 10배 또는 손해액의 3배에 달하는 금액을 추가로 청구할 수 있다. 최저 보상 금액은 1000위안(약 19만 원)으로 규정돼 있다. 현재 현지 시장감독관리국도 공식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나쉐더차의 식품 안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8월에는 중국 관영 신화사 기자의 잠입 취재를 통해 바퀴벌레 번식, 변색된 망고 사용, 잘못된 제조일자 라벨 부착 등 심각한 위생 문제가 드러난 바 있다. 당시 나쉐는 공식 사과와 함께 해당 매장의 영업을 중단하고 전사적 개선 조치에 나섰으며, 광둥성과 베이징 등지 시장감독 당국도 특별 점검 및 행정 조치를 실시했다. 그러나 같은 해 11월 상하이 지점에서 우유 유통기한을 허위로 표시해 5만 위안(약 950만 원)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처럼 바퀴벌레, 허위 라벨, 청개구리 이물질로 이어지는 ‘이물질 3연타’는 나쉐가 강조해 온 프리미엄 상표 인지도와는 어울리지 않는 관리 실태를 여실히 드러낸다. 브랜드 이미지 실추는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나쉐더차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연 매출은 49억 2100만 위안(약 93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고, 9억 1900만 위안(약 1742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나쉐더차는 2015년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설립된 프리미엄 차음료 브랜드다. 2024년 6월 기준 114개 도시에 189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중국 대표 차 브랜드 헤이티(喜茶)에 이어 업계 2위를 지키고 있다.
  • “韓, 반도체 기술 경쟁서 뒤처질 우려” [한 눈에 보는 중국]

    “韓, 반도체 기술 경쟁서 뒤처질 우려” [한 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 올해 중국 방문 가능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업인 대표단을 이끌고 올해 중국을 방문할 수 있다고 지난 28일 니케이 아시아가 보도했습니다. 미 관료들이 방문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방문 수준은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지역을 순방한 것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中, 9월 전승절에 트럼프 대통령 초대 [일본 산케이] 중국 정부는 9월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 주변에서 열리는 ‘항일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트럼프 대통령 초청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올해로 창설 80주년을 맞는 유엔 총회가 9월에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것에 맞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문을 제안했습니다. 중국의 전승절 열병식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할 전망입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하면 미·중·러 정상이 함께 ‘대일 전쟁 승리’를 축하하게 됩니다. 일본에게는 큰 우려입니다. ●中 “무역 원칙 고수해야 권익 지킬 수 있어” [중국 인민망]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지난 28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답하면서 “중국은 모든 당사자가 대등한 입장에서 협상을 통해 미국 측과 경제무역 이견을 해결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어떤 당사국이 소위 관세 인하 또는 면제를 대가로 중국의 이익을 희생하면서까지 협상 체결에 나서는 것을 단호히 반대하며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중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대변인은 강조했습니다. 중국의 원칙을 확고히 수호해야만 우리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도 실천을 통해 증명됐다고 덧붙였습니다. ●中, 日 일부 지역 수산물 수입 재개 [중국 CCTV] 지난 29일 중국 해관총서는 중국의 식품 안전 법규와 세계무역기구(WTO) ‘위생 및 식물 위생 조치 적용에 관한 협정’ 관련 원칙에 따라 일본 수산물 수입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후쿠시마와 군마, 도치기, 이바라키, 미야기, 니가타, 나가노, 사이타마, 도쿄, 지바 등 10개 현을 제외한 일본산 수산물 일부에 대한 수입을 즉시 재개합니다. 일본 수산물 수입 신고 시 일본 공무원이 발행한 건강 증명서와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 및 생산지 증명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해관총서는 중국으로 수출되는 일본 수산물에 대해 관련 법규 및 식품 안전 기준을 준수하지 않거나 일본 측이 공식 감독 책임을 효과적으로 이행하지 않는 것이 발견되면 적시에 통제 조치를 취해 중국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효과적으로 보호합니다. ●中, 일부 희토류 수출량 ‘0’ [프랑스 rfi] 베이징은 전기차와 풍력 터빈, 기타 첨단 기술 제품에 필수적인 광물 수출을 사실상 중단했습니다. 중국발 소식이 일부 완화 조짐을 보이지만 특수 금속 전문 거래자는 “공급 상황은 언제든 악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독일의 특수금속 거래업체인 트라디움의 전무이사 마티아스 뤼트는 “중국이 힘을 과시하고 있다”면서 “중국 해관은 4월 초부터 ​​트라디움에서 수입하는 모든 상품의 출국을 차단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아무도 모른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해관 자료에 따르면 수출 제한 대상인 중희토류 가운데 테르븀과 디스프로슘 5월 수출량이 0으로 감소했습니다. 희토류 영구자석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습니다. 수출 중단 목록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뤼터 이사는 “희토류 분야는 대체재가 없다. 나머지 세계는 기껏해야 5%만 생산한다”고 지적했습니다. ●韓, 반도체 기술 경쟁서 뒤처질 우려 [대만 디지타임즈] 글로벌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은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장비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지만 한국은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등으로 최첨단 장비 도입에서 뒤처져 반도체 경쟁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미국 국가 반도체 기술 센터(NSTC)는 뉴욕 알바니 나노테크 복합단지에 EUV 장비를 이미 설치했습니다. NSTC는 올해 7월부터 산업 파트너들에게 EUV R&D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2026년까지 3억 6800만 달러 규모의 최첨단 EUV 시스템을 도입해 더욱 고급화된 반도체 연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일본도 EUV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 중입니다. 정부는 국가첨단산업과학기술연구소(AIST)에 EUV 장비로 구성된 신규 연구개발 시설을 건설 중이며, 2027년까지 운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반면 한국은 전혀 진전이 없습니다. 한국의 관련 프로젝트는 장비 예산이 턱없이 모자라서 EUV 장비 확보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자동차 제조업체 로터스, 英 생산 중단 계획 [영국 FT] 역사적인 노퍽 공장이 폐쇄되면 1300개의 일자리가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이 영국 스포츠카 제조업체는 중국 지리 자동차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손실을 보고 있는 이 회사는 영국 내 유일한 제조 기지인 이 공장의 생산을 이르면 내년부터 영구적으로 중단할 계획입니다. 이 중국 자동차 그룹은 지난해 LVMH가 지원하는 투자 그룹이 설립한 페이퍼 컴퍼니와의 합병을 통해 ‘로터스 과학기술’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했습니다. 올해 4~6월 로터스 과학기술은 1억 3000만 달러의 영업 손실을 기록해서 전년 동기(2억 3300만 달러)보다 적자를 줄였습니다. 차량 인도량도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1274대를 기록했습니다.
  • “韓, 반도체 기술 경쟁서 뒤처질 우려” [한눈에 보는 중국]

    “韓, 반도체 기술 경쟁서 뒤처질 우려”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 올해 중국 방문 가능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업인 대표단을 이끌고 올해 중국을 방문할 수 있다고 지난 28일 니케이 아시아가 보도했습니다. 미 관료들이 방문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방문 수준은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지역을 순방한 것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中, 9월 전승절에 트럼프 대통령 초대 [일본 산케이] 중국 정부는 9월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 주변에서 열리는 ‘항일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트럼프 대통령 초청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올해로 창설 80주년을 맞는 유엔 총회가 9월에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것에 맞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문을 제안했습니다. 중국의 전승절 열병식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할 전망입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하면 미·중·러 정상이 함께 ‘대일 전쟁 승리’를 축하하게 됩니다. 일본에게는 큰 우려입니다. ●中 “무역 원칙 고수해야 권익 지킬 수 있어” [중국 인민망]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지난 28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답하면서 “중국은 모든 당사자가 대등한 입장에서 협상을 통해 미국 측과 경제무역 이견을 해결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어떤 당사국이 소위 관세 인하 또는 면제를 대가로 중국의 이익을 희생하면서까지 협상 체결에 나서는 것을 단호히 반대하며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중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대변인은 강조했습니다. 중국의 원칙을 확고히 수호해야만 우리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도 실천을 통해 증명됐다고 덧붙였습니다. ●中, 日 일부 지역 수산물 수입 재개 [중국 CCTV] 지난 29일 중국 해관총서는 중국의 식품 안전 법규와 세계무역기구(WTO) ‘위생 및 식물 위생 조치 적용에 관한 협정’ 관련 원칙에 따라 일본 수산물 수입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후쿠시마와 군마, 도치기, 이바라키, 미야기, 니가타, 나가노, 사이타마, 도쿄, 지바 등 10개 현을 제외한 일본산 수산물 일부에 대한 수입을 즉시 재개합니다. 일본 수산물 수입 신고 시 일본 공무원이 발행한 건강 증명서와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 및 생산지 증명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해관총서는 중국으로 수출되는 일본 수산물에 대해 관련 법규 및 식품 안전 기준을 준수하지 않거나 일본 측이 공식 감독 책임을 효과적으로 이행하지 않는 것이 발견되면 적시에 통제 조치를 취해 중국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효과적으로 보호합니다. ●中, 일부 희토류 수출량 ‘0’ [프랑스 rfi] 베이징은 전기차와 풍력 터빈, 기타 첨단 기술 제품에 필수적인 광물 수출을 사실상 중단했습니다. 중국발 소식이 일부 완화 조짐을 보이지만 특수 금속 전문 거래자는 “공급 상황은 언제든 악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독일의 특수금속 거래업체인 트라디움의 전무이사 마티아스 뤼트는 “중국이 힘을 과시하고 있다”면서 “중국 해관은 4월 초부터 ​​트라디움에서 수입하는 모든 상품의 출국을 차단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아무도 모른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해관 자료에 따르면 수출 제한 대상인 중희토류 가운데 테르븀과 디스프로슘 5월 수출량이 0으로 감소했습니다. 희토류 영구자석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습니다. 수출 중단 목록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뤼터 이사는 “희토류 분야는 대체재가 없다. 나머지 세계는 기껏해야 5%만 생산한다”고 지적했습니다. ●韓, 반도체 기술 경쟁서 뒤처질 우려 [대만 디지타임즈] 글로벌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은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장비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지만 한국은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등으로 최첨단 장비 도입에서 뒤처져 반도체 경쟁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미국 국가 반도체 기술 센터(NSTC)는 뉴욕 알바니 나노테크 복합단지에 EUV 장비를 이미 설치했습니다. NSTC는 올해 7월부터 산업 파트너들에게 EUV R&D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2026년까지 3억 6800만 달러 규모의 최첨단 EUV 시스템을 도입해 더욱 고급화된 반도체 연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일본도 EUV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 중입니다. 정부는 국가첨단산업과학기술연구소(AIST)에 EUV 장비로 구성된 신규 연구개발 시설을 건설 중이며, 2027년까지 운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반면 한국은 전혀 진전이 없습니다. 한국의 관련 프로젝트는 장비 예산이 턱없이 모자라서 EUV 장비 확보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자동차 제조업체 로터스, 英 생산 중단 계획 [영국 FT] 역사적인 노퍽 공장이 폐쇄되면 1300개의 일자리가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이 영국 스포츠카 제조업체는 중국 지리 자동차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손실을 보고 있는 이 회사는 영국 내 유일한 제조 기지인 이 공장의 생산을 이르면 내년부터 영구적으로 중단할 계획입니다. 이 중국 자동차 그룹은 지난해 LVMH가 지원하는 투자 그룹이 설립한 페이퍼 컴퍼니와의 합병을 통해 ‘로터스 과학기술’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했습니다. 올해 4~6월 로터스 과학기술은 1억 3000만 달러의 영업 손실을 기록해서 전년 동기(2억 3300만 달러)보다 적자를 줄였습니다. 차량 인도량도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1274대를 기록했습니다.
  • 트럼프 “안 만나고 관세 통보…한국·일본 차 낮은 관세 없다”

    트럼프 “안 만나고 관세 통보…한국·일본 차 낮은 관세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8일 종료되는 상호관세 유예 시한과 관련해 “모든 국가에 편지를 보내겠다”며 일방적인 관세 통보를 예고했다.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들이 새로운 관세 폭탄의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아주 간단하다. 만나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편지를 보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25%, 35%, 50% 혹은 10% 등 각국의 무역 상황에 따라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국가별 무역 적자 규모 등을 기준으로 최대 50%까지 부과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특히 그는 일본을 예로 들며 “미국산 자동차는 거의 수입하지 않으면서 일본 차는 수백만 대가 들어온다”고 지적했다. 한국과 일본이 미국 자동차 업체보다 낮은 관세를 적용받는 협정에 대해서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자동차와 부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번에 모든 국가에 개별적으로 관세 통보 서한을 보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틱톡 미국 사업권 매각과 관련해선 “아주 부유한 사람들의 그룹이 인수할 의향을 보이고 있다”고 했고, 농장·호텔 등 불법 이민자 고용 문제에 대해선 “농민과 사업주가 이민 단속을 제어할 수 있는 임시 허가증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이민 정책 옹호자이지만, 가장 강력한 농민 옹호자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 해수면 상승 탓에 ‘국민 3분의 1 이상’이 이민 신청한 이 나라

    해수면 상승 탓에 ‘국민 3분의 1 이상’이 이민 신청한 이 나라

    태평양에 있는 작은 섬나라 주민의 3분의 1 이상이 약 5000㎞ 떨어진 이웃 국가로 이민을 가겠다고 나섰다. CNN 방송은 27일(현지시간) 남태평양 도서국 투발루 국민 약 1만 명 중 4000명 넘게 호주로 이민을 가기 위한 비자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호주와 하외이의 중간쯤 있는 투발루는 4개의 암초 섬과 5개의 환초 섬으로 이뤄져 있다. 총면적은 서울 여의도(8.4㎢)의 3배 정도인 26㎢(약 786만 5000평)다. 문제는 이 나라의 평균 해발고도가 2~3m 정도밖에 되지 않아 해수면 상승에 매우 취약하다는 데 있다. 실제로 이 나라는 이미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섬 두 곳이 바닷물에 잠겼고 수도인 푸나푸티의 절반도 침수 위기에 놓여 있다. 일부 지역은 너비가 20m에 불과하다고 알려졌다. 이에 투발루는 호주와 2023년 ‘팔레필리 연합’이라는 기후·이주·안보 연대 협정을 맺었고 이는 지난해 8월 공식 발효됐다. 이 협정의 핵심 중 하나가 바로 올해부터 신청자를 받는 기후 이주 비자 프로그램이다. 이는 매년 투발루 국적자 최대 280명에게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영주권을 제공하는 것이다. 신청 기간은 이달 16일 시작했으며 다음 달 18일 마감이다. 비자 신청은 만 18세 이상 성인만 할 수 있으며 등록비도 있다. 금액은 이 나라 평균 월급인 833호주달러(약 74만원)의 약 3% 수준인 25호주달러(약 2만원)다. 당첨자는 비자 승인 이후 아주 가능한데 가족 동반 입국 절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실제 첫 이민 사례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당첨된 사람들은 호주에 도착한 직후부터 영구적으로 거주할 수 있게 된다. 이들은 공공 의료와 교육비 보조, 가족수당, 장애 지원, 청소년 보조금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알려졌다.
  • [포착] 해수면 상승 탓에 ‘국민 3분의 1 이상’이 이민 신청한 이 나라

    [포착] 해수면 상승 탓에 ‘국민 3분의 1 이상’이 이민 신청한 이 나라

    태평양에 있는 작은 섬나라 주민의 3분의 1 이상이 약 5000㎞ 떨어진 이웃 국가로 이민을 가겠다고 나섰다. CNN 방송은 27일(현지시간) 남태평양 도서국 투발루 국민 약 1만 명 중 4000명 넘게 호주로 이민을 가기 위한 비자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호주와 하와이의 중간쯤 있는 투발루는 4개의 암초 섬과 5개의 환초 섬으로 이뤄져 있다. 총면적은 서울 여의도(8.4㎢)의 3배 정도인 26㎢(약 786만 5000평)다. 문제는 이 나라의 평균 해발고도가 2~3m 정도밖에 되지 않아 해수면 상승에 매우 취약하다는 데 있다. 실제로 이 나라는 이미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섬 두 곳이 바닷물에 잠겼고 수도인 푸나푸티의 절반도 침수 위기에 놓여 있다. 일부 지역은 너비가 20m에 불과하다고 알려졌다. 이에 투발루는 호주와 2023년 ‘팔레필리 연합’이라는 기후·이주·안보 연대 협정을 맺었고 이는 지난해 8월 공식 발효됐다. 이 협정의 핵심 중 하나가 바로 올해부터 신청자를 받는 기후 이주 비자 프로그램이다. 이는 매년 투발루 국적자 최대 280명에게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영주권을 제공하는 것이다. 신청 기간은 이달 16일 시작했으며 다음 달 18일 마감이다. 비자 신청은 만 18세 이상 성인만 할 수 있으며 등록비도 있다. 금액은 이 나라 평균 월급인 833호주달러(약 74만원)의 약 3% 수준인 25호주달러(약 2만원)다. 당첨자는 비자 승인 이후 아주 가능한데 가족 동반 입국 절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실제 첫 이민 사례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당첨된 사람들은 호주에 도착한 직후부터 영구적으로 거주할 수 있게 된다. 이들은 공공 의료와 교육비 보조, 가족수당, 장애 지원, 청소년 보조금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알려졌다.
  • 경기도, 6년 만에 시내버스 요금 인상?···The 경기패스 혜택은 확대

    경기도, 6년 만에 시내버스 요금 인상?···The 경기패스 혜택은 확대

    물가 상승·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영 악화, 더 이상 외면 못 해 경기도가 2019년 이후 6년 만에 시내버스 요금 조정에 나선다. 경기도는 다음 달 11일 오후 2시 30분 경기도교통연수원에서 공청회를 열어, 시내버스 요금 조정에 대한 소비자 단체 대표·업계 관계자·관련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후 도의회 의견 청취·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요금을 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경기도가 추진한 연구용역에 따르면 2023년과 2024년의 도내 버스 운송업체의 누적 운송수지 적자는 약 1,700억 원으로 추산됐고, 2026년까지 누적 적자는 3,8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시내버스 요금 조정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경기도는 시내버스 요금 조정에 따른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경기도민이라면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의 교통비 일부를 환급하는 ‘The 경기패스’ 혜택을 확대한다. 현재 대중교통 월 15회 이상 사용 시 20~53%(20~30대 청년 30%, 40대 이상 일반 20%, 저소득층 53%, 다자녀가구 30~50%)를 환급해주고 있다. 이에 더해 7월부터 월 61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분 전액에 대해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박노극 경기도 교통국장은 “6년 동안 시내버스 요금 조정을 최대한 미뤄왔지만 불가피하게 요금 조정을 추진하게 됐다”며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요금 조정폭을 면밀하게 살피는 한편, 경기도민 140만 명이 이용 중인 The 경기패스 혜택 강화 등 향후 지속적으로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보건의료노조“청주의료원 임금 체불 충북도가 해결하라”

    보건의료노조“청주의료원 임금 체불 충북도가 해결하라”

    청주의료원 직원들의 임금이 체불되자 보건의료노조가 충북도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는 26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의 공공의료가 무너지고 있다”며 “충북도는 청주의료원 임금체불을 즉각 해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청주의료원은 지난 20일 직원들에게 지급되어야 할 상여금의 80%(총액 10억 9000만원)를 체불했다. 이 상여금은 언제 지급될지 기약조차 없으며 이후 임금체불이 반복될 우려도 크다. 이유는 청주의료원의 경영상황 악화다. 청주의료원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억원 흑자 등을 달성하는 건실한 병원이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한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으로 코로나 환자만을 진료하면서 일반 환자가 유출돼 2024년 11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노조는 “부산시와 경기도는 지방의료원 임금체불 해결을 위해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적극 나서고 있으나 충북도는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충북도가 공공의료 책무를 방기하고 지방의료원 위기를 방치한다면 청주의료원은 연쇄적인 임금체불 굴레에 빠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청주의료원은 충북도의 공공의료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의료원의 적자 대부분은 이로인해 발생한 것”이라며 “충북도가 코로나 시기에 의료진이 보여줬던 헌신을 외면해 공공병원이 무너진다면 또 다른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도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는 병원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충북도 관계자는 “추경예산을 통해 80억원 정도를 마련해 지원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 랄랄, ‘팝업 대참사’ 이유…“계산 착오로 180만여명 방문 예상”

    랄랄, ‘팝업 대참사’ 이유…“계산 착오로 180만여명 방문 예상”

    ‘이명화’ 캐릭터로 큰 인기를 끈 유튜버 랄랄(32·이유라)이 팝업 스토어를 여는 과정에서 수요 예측에 실패해 심한 적자를 기록했다고 하소연했다. 랄랄은 지난 25일 tvN 토크쇼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진행자 유재석·조세호와 대화를 나눴다. 유재석은 랄랄이 ‘이명화’ 캐릭터를 활용해 꾸민 팝업을 열었다가 큰 손해를 봤다는 소식을 접했다면서 “그때 손님이 되게 많이 오시지 않았냐”고 운을 뗐다. 랄랄은 “손님이 진짜 많이 오셨다”면서도 사업 경험이 없어 상품 초도 물량 산정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랄랄은 “상품을 제작하는데, 한 번 출고되면 (추가 물량을) 다시 못 만든다고 들었다”며 “2주 동안 사람이 얼마나 올지 모르니, (주문) 수량을 제대로 짐작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언을 구할 소속사도 없었다”고 한 랄랄은 결국 팝업 개최 장소인 여의도 ‘더현대 서울’의 일 평균 방문객 수에 14일(2주)을 곱한 값을 기준으로 수요를 예측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지난 2023년 발표에 따르면 그해 1월부터 8월까지 더현대 서울을 찾은 방문객은 3100만여명이다. 일 평균 약 13만명이 다녀간 것이다. 랄랄은 자신의 팝업에 180만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보고 초도 물량을 정한 셈이다. “상품을 너무 많이 만드신 것 같다”라는 진행자들의 말에 랄랄은 “지금까지 번 돈을 모두 들이고도 마이너스(적자)다”라고 했다. 팝업에서 판매한 상품의 종류도 50여가지에 이른다고 해 충격을 더했다. 구체적인 생산 물량을 묻는 말에는 “그걸 말씀드릴 수는 없다”면서도 “제가 6년 동안 번 돈을 다 날렸다”고 털어놨다. 랄랄은 남은 재고에 대해서는 “폐기를 하려고 했으나 돈이 2배로 들더라. 일산에 있는 창고에 그대로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출연한 랄랄의 어머니는 “적자를 봤지만 인생을 배웠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라며 랄랄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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