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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아량 서울시의원 “지하철 6·7호선 상가 공실 대책 마련 시급”

    송아량 서울시의원 “지하철 6·7호선 상가 공실 대책 마련 시급”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송아량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4)이 지난 9일 서울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계속되는 유찰로 2년 가까이 공실 상태인 지하철 6·7호선 상가의 탈출구를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지하철 6·7호선 역사 내 상가의 경우 서울교통공사가 2019년 12월 말 일괄입찰 방식으로 임차해 운영하고 있던 기존 GS리테일의 명도 완료 이후, 6차례에 걸쳐 입찰계획을 세워 공모를 추진했으나 번번이 유찰되어 현재까지 대다수 상가가 비어 있는 상황이다. 송 의원은 “지하철 6·7호선 상가와 관련한 서울교통공사의 애로를 이해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개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오랜 상가 공실은 지하철 역사를 이용하는 승객의 불편으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공사의 누적적자를 악화시킨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송 의원은 “교통공사가 상가 임대료 책정을 위해 재감정평가를 시행하는데, 감정평가 시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사태가 지나치게 반영될 경우 추후 상황이 개선되었을 때, 기존 상가와의 역차별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며 여러 여건을 고려한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 정지권 서울시의원, 서울시 미래 교통정책 방향 제안

    정지권 서울시의원, 서울시 미래 교통정책 방향 제안

    서울특별시의회 정지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2)은 지난 4일 서울시 도시교통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미래 교통에 대한 방향성과 목표를 명확히 하고 필요한 세부 정책 수립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2004년 서울시 버스체계개편 이후 20년이 되는 해가 곧 도래한다”고 말하면서 “지난 과거 성과로 서울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는 높아졌지만, 수천억 원에 이르는 재정지원과 버스업계의 도덕적 해이, 서울교통공사의 1조 원이 넘는 적자 운영 등에서 알 수 있듯이 이제는 성과보다 우려가 더 커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정지권 의원은 “지금은 제2의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서울시 미래 교통에 대한 4대 정책을 제안했다. 첫째, 완벽한 서울시 철도 간․지선망 구축이다. 둘째, 시내버스를 공영제와 민영제로 분리 운영하여 경쟁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셋째, 무인 교통환경 구축과 동시에 기존 운송사업자·운수종사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넷째, 강력한 교통수요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정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이면서 동시에 정책위원장으로서 앞으로 서울시 교통정책과 행정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스스로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면서 “늦은 감은 있지만, 과거 서울시 선배 공무원들이 해냈던 것처럼 현재를 살고 있는 후배 서울시 공무원들이 더 큰 제2의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실현해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독려하면서 서울시 공무원들과 함께 더 좋은 서울시 교통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3분기 호실적 예상에도 웃을 수 없는 손보업계

    3분기 호실적 예상에도 웃을 수 없는 손보업계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 등의 영향으로 1~2분기에 이어서 3분기에도 호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코로나19 착시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이 보험료 인하 압박으로 되돌아올까 외려 시름이 커지는 모양새다.1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빅4 손해보험사가 오는 12일 일제히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증권가에서는 이들 4개사의 3분기 합산 순이익 추정치를 전년 동기 대비 37.2% 증가한 수준인 7199억원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차량 사고가 줄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3분기 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삼성화재 79.2%, 현대해상 79.3%, DB손보 77.8%, 메리츠화재 75.8%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포인트 개선됐다. 통상 자동차보험의 적정손해율은 82~83% 수준이다. 연이은 호실적에도 업계는 표정관리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내년도 자동차보험, 실손의료보험 등 보험료 인하의 근거가 될 수 있는 까닭이다. 특히 내년에는 대선과 지방선거 등 굵직한 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정치권에서도 보험료 인하 여론에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착시효과일뿐 구조적인 개선이 이뤄진 게 아니기 때문에 보험료를 인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2017년만 빼고 자동차보험 만성 적자가 이어졌던 데다, 이번 달부터 위드코로나가 본격 시행되면서 손해율이 다시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한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연말에는 이동량이 많은데다 눈, 비가 많이 오는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전통적으로 4분기에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면서 “올해는 위드코로나 시행의 영향으로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질 수 있어 당장 4분기부터는 실적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 [기고] 사이버 범죄 퇴치, 대만과 함께/황자루 대만 형사경찰국장

    [기고] 사이버 범죄 퇴치, 대만과 함께/황자루 대만 형사경찰국장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재택근무, 온라인 강의 및 쇼핑, 배달 앱 사용 등 일상생활에서 인터넷 의존도가 높아졌다. 사이버 세계와 우리의 삶이 갈수록 밀접해지면서 사이버 범죄도 늘어나고 있다. 국경을 초월하는 사이버 범죄는 피해자, 가해자 및 범죄 현장이 다른 국가에 위치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그중 가장 흔한 사이버 범죄로는 인터넷과 기타 통신 기술을 이용하는 각종 피싱 범죄가 있다. 이러한 국제 범죄조직을 법의 심판대 위에 올리려면 초국가적 협력이 절실하다. 대만 경찰 당국은 오랫동안 국경을 넘나드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인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2020년 1월 베트남, 미국과 공조해 초국가적 통신 사기 콜센터를 급습했고, 2월에는 미국 화폐 위조 조직을 발견했다. 그해 7월에는 인신매매 및 아동, 청소년 성 착취 방지법 위반 혐의로 12명을 구속했다. 앞서 2019년에는 미국 국립실종학대아동방지센터의 가상 사설망인 사이버 팁 라인(CyberTipline) 인터넷에 대량의 아동 포르노를 업로드한 대만 체류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자의 소재지를 급습해 증거를 확보했다. 대만 경찰 당국은 첨단 기술 범죄 수사대와 사이버 범죄 전담 수사관을 보유하고 있다. 내무부 경찰청 산하 형사경찰국(CIB)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디지털 포렌식 연구소를 설립했다. 사이버 범죄 퇴치와 관련한 대만의 전문성은 보다 안전한 사이버 공간을 구축하려는 전 세계의 노력에 도움이 될 것이다. 2017년 인터폴 회원국들의 승인을 받은 글로벌 치안 목표(Global Policing Goals)는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명시적 목적을 가지고 있다. 국제 범죄 퇴치에 있어서 어떠한 경찰기관이나 국가도 배제돼서는 안 된다. 대만은 세계의 지원이 필요하고, 대만 또한 경험 공유를 통해 세계를 도울 의지와 능력이 있다. 올해 인터폴 총회는 국제 범죄 공조를 위한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다. 팬데믹 대응에 전 세계가 하나로 뭉쳤듯이 대만은 국제 사이버 범죄 퇴치에 힘을 보탤 것이다. 이를 위해 대만이 옵서버 자격으로 인터폴 총회에 참석하고, 관련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 세계가 지지해 줄 것을 촉구한다.
  • 1000만원 이상 실손 수령 2.2%… 한 번도 안 받은 사람 62.4%

    1000만원 이상 실손 수령 2.2%… 한 번도 안 받은 사람 62.4%

    소수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가입자가 고액 보험금을 독식하면서 보험금을 탄 적이 없는 다른 가입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실손보험 가입자 3496만명 중 2.2%에 해당하는 76만명이 보험금을 1000만원 넘게 탄 고액 수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금 지급액이 5000만원을 초과하는 가입자도 9만명에 달했다. 보험금을 한 번이라도 받은 가입자는 1313만명으로 전체의 37.6%였다. 가입자 10명 중 6명이 실손보험을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보험업계는 수조원대의 적자를 면치 못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노후·유병자 실손을 포함한 개인 실손보험의 보험손익은 2조 5008억원 적자다. 올해 상반기 기준 손해보험업계의 실손보험 손익은 1조 4128억원 적자로, 올해 전체 실손보험 적자는 3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사가 지급한 보험금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손해보험업계의 실손보험 발생손해액(지급 보험금 등)은 2018년 말 7조 4552억원에서 지난해 말 10조 1017억원 수준으로 2년 만에 35.5% 뛰었다. 보험사의 손실은 고객에게 돌아가는 모양새다. 보험업계는 올해 1세대 구(舊)실손보험 보험료와 2세대 표준화실손보험 보험료를 6.8∼21.2% 올렸다. 의료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를 할증하는 4세대 실손보험이 7월 출시됐으나 기존 가입자에게는 할증이 적용되지 않는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물가나 전체 가입자의 형평성 등 보험료 인상률 결정에 고려할 요소가 많다”고 말했다.
  • 당정 충돌에 ‘방역지원금’ 이름 바꾼 與… 대선 돈 풀기·인플레 우려

    당정 충돌에 ‘방역지원금’ 이름 바꾼 與… 대선 돈 풀기·인플레 우려

    전문가 “위드 코로나 상황에서 부적절물가 상승 가능성… 세금 줄여야” 지적 방역물품 모호·포퓰리즘성 정책 비판홍남기 부총리 거부 땐 국회 통과 난항더불어민주당이 9일 내년 1월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며 내세운 논리는 “방역 물품 구입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대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초과세수를 활용하면 추가 국채 발행 없이 1인당 20만~25만원을 지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원이 필요하다는 방역 물품이 무엇인지도 불분명해 결국 내년 대선을 앞두고 포퓰리즘성 돈 풀기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 물가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등 역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재난지원금은 실업이 크게 증가하거나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 같은 ‘재난’ 상황에 주는 게 맞다”며 “과거에 지급한 재난지원금은 어느 정도 그런 목적에 부합한 측면이 있지만 지금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경제가 회복단계인데 지원금을 준다는 게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성명재(한국재정학회장)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 국가채무 수준이 다른 나라에 비해 낮다지만 고령화 국가로 진입하면서 앞으로 급격하게 재정적자가 쌓일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런 상황에서 초과세수가 생겼다고 곧바로 다 써버리는 건 근시안적 사고”라며 “선거가 다가오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현재 투표권이 있는 사람에게 돈을 나눠 주고, 이를 갚을 부담은 미래 세대에게 떠넘기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소득이 낮고 생업이 어려운 국민에게 지원하는 건 타당성이 있지만, 전 국민에게 뿌리는 돈은 물가만 높일 가능성이 크다. 물가가 오르면 결국 소득이 낮은 분만 더 어려워진다”면서 “유동성을 회수해야 할 시기에 증가시키는 정책은 타당성이 떨어진다. 세금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 중인 민주당이 밀어붙이더라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예산 증액 거부권을 갖고 있어 동의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홍 부총리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 확고하게 반대 철학을 갖고 있으며, 초과세수를 소상공인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업종 지원에 써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 당정 간 상당한 마찰이 예상된다. 숙박업소·결혼식장·장례식장·공연장 등은 코로나19 4차 유행 당시 상당한 피해를 입었지만 집합금지,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것은 아니라 손실보상에서 제외됐다. 기재부는 이달 중 초과세수를 활용한 이들 업종 지원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 봉양순 서울시의원 “세빛섬 1200억 원 적자”

    봉양순 서울시의원 “세빛섬 1200억 원 적자”

    서울특별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3)은 8일 열린 제303회 정례회 한강사업본부 소관 업무 행정사무감사에서 세빛섬 공공성 사업 관련 질의를 진행하던 중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집행부의 태도가 너무 불성실하고 부족하다는 점을 질타했다. 봉 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세빛섬 사업을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본인의 치적’이라고 자랑하는 상황을 지적하면서, “그렇다면 세빛섬은 민간투자 사업이니 서울시 예산이나 지분과는 상관이 없나?”라고 질의했다. 이에 세빛섬에는 SH공사의 29.9% 지분만 있기에 서울시와는 관련이 없다는 답변에 큰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한강르네상스사업 특혜 및 비리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활동 결과」에 나왔듯이, 이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려고 타당성 분석 등 합리적인 검토 없이 SH공사가 서울시장의 지시사항에 따라 참여한 것으로 이미 드러나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봉 의원은 “서울시민을 위해 마련했다고 발언하는 무료공간이 무엇인지, 규모는 어떤지, 시민들이 얼마나 이용하는지, 그 수치조차 확실하지 않다”며, 웨딩홀 등 대부분이 수익시설인 부대시설의 영업실적 역시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않다고 질타하면서, 수상레포츠 시설처럼 일부는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뿐만 아니라 적자 누적금액이 1200억 원에 달하는 원인 중 하나인 ‘늦은 개장’을 ‘담보되지 못한 공공성’ 때문이 아닌 엉뚱한 방향으로 돌리려는 시도도 질타했다. 또한 “형식적으로 사업을 제출하거나, 코로나 시국 및 요즘 트렌드에 맞게 시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홍보 수단인 공식 블로그를 엉망으로 관리하는 등 ‘공공성 확보’ 노력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봉 의원은 “아무리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있다 해도 공공성 확보 사업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문제다. 이는 시작부터 이곳이 시민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특정 계층의 이익을 위한 공간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도 투명하게 답변을 해야 할 의무가 있는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미미한 답변밖에 듣지 못해 너무 난감하다”고 강조했다.
  • “오늘만큼은 남편이고 싶다, 늘 미안” 이재명, 아내 낙상 입원에 일정 취소 [이슈픽]

    “오늘만큼은 남편이고 싶다, 늘 미안” 이재명, 아내 낙상 입원에 일정 취소 [이슈픽]

    부인 김혜경씨 낙상사고로 봉합수술 입원이재명 페북서 “아내 곁에 있고 싶다”“인권·시민운동·정치하느라 아내 고생해”“아내에게 평생 갚아도 못 채울 빚 져”李, 김씨와 병원 동행… 10일 일정 재개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부인 김혜경씨의 낙상 사고로 입원하자 9일 예정된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이 후보는 “대선 후보이기 전에 한 사람의 남편이고 싶다”면서 “아내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라며 김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오늘만큼은 죄송함을 무릅쓰고 아내 곁에 있고 싶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후보는 “제가 인권운동, 시민운동, 정치에 뛰어드는 바람에 하지 않아도 됐을 고생을 겪게 했다”면서 “힘들고 화가 날 법한 상황에서도 늘 제게 힘이 되어주는 아내”라고 말했다. 또 “제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 몸을 축내고 있던 아내에게 평생 두고 갚아도 다 못 채울 빚을 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아내는) 별 탈 없이 잘 회복하고 있다”면서 “일정 취소로 폐를 끼친 모든 분들께는 잊지 않고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의 페이스북 글은 1시간 만에 200회 이상 공유됐다. 김혜경씨 새벽 구토·현기증 증세쓰러져 열상 입어 긴급 봉합수술 민주당은 이날 새벽 김씨가 낙상사고로 경기도 분당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오전 1시쯤 자택에서 구토와 현기증 증세와 함께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다가 신체를 바닥에 부딪혀 열상을 입었다고 후보 배우자 실장인 이해식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전했다. 119 구급대에 의해 응급실로 이송된 이씨는 밤새 응급치료와 진단을 받았다. 이어 오전 중 성형외과에서 열상 부위 봉합수술을 받았다. 김씨는 평소 다른 지병을 앓고 있지는 않았으나, 최근 선거운동을 돕는 과정에서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김씨가) 전날인 8일 점심 무렵부터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사고 당시부터 김씨와 응급실, 병원 등에 동행했다. 이날 낮 12시쯤 김씨가 퇴원한 뒤에는 함께 자택으로 귀가해 곁을 지켰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가상자산 관련 청년 간담회, 청년 소방관 간담회, 전국여성대회 등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이 후보는 10일부터는 다시 일정을 재개할 계획이다.캠프 “김혜경, 탁월한 현장 소통능력”“미셸 오바마처럼 독자 캠페인도 가능” 앞서 김씨는 ‘물밑 내조’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2018년 지방선거 때 이른바 ‘혜경궁 김씨’ 의혹이 부각되면서 곤욕을 치렀던 그는 대선 경선 과정에서 도지사 신분으로 일정에 제약이 있는 남편을 대신해 취약지 등을 돌면서 ‘숨은 공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2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남편인 이 후보에게 이야기해주거나 기념 촬영 전 옷 매무새를 바로잡아주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김씨는 이미 성남시장·경기지사 선거, 대선 등을 경험한 ‘지원 사격 베테랑’으로서 유권자들과 어우러지는 데 무리가 없다는 게 선대위의 판단이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김씨에 대해 “탁월한 현장 소통 능력을 갖췄다”면서 “후보 일정을 대신하는 게 아니라 과거 미셸 오바마처럼 의미 있는 독자 캠페인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충북에 연고를 둔 김씨의 지역적 뿌리는 남편의 중원 공략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지난 8월 장인의 고향인 충북 충주를 방문, 김 씨와 다정하게 손을 잡고 데이트하는 사진을 공개한 뒤 “돌아가신 장인어른 일가가 살았던 소담한 마을이다. 김혜경이라는 사람은 저보다 훨씬 단단하고 결이 고운 사람이다”라고 쓰며 자신과 직접적 연고가 없는 중원 민심 구애작전을 펼치기도 했다. 김씨가 본격적으로 경선에 모습을 드러낸 지난 7월 14일에는 친문 적자인 김경수 당시 경남지사가 장인상을 당하자 남편을 대신해 전남 목포로 찾아가 조문하기도 했다. 무혐의 처분을 받기는 했지만 혜경궁 김씨 의혹과 관련해 일부 친노·친문 그룹과 쌓인 ‘구원’이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태여서 더 눈길을 모았다. 당시 이 후보 측에서는 “공개석상에 가는 것에 대한 부담도 있었지만 그걸 감내해서라도 가야 한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 李 “전국민 지원” 尹 “자영업자 보상 50조”...정부는 “올해 어려워”

    李 “전국민 지원” 尹 “자영업자 보상 50조”...정부는 “올해 어려워”

    여야 대선후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대규모 현금 지원 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이를 둘러싸고 여야가 대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갈등 양상이 ‘삼각 구도’가 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자영업자 피해 전액 보상을 위해 50조원을 투입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이날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위한) 13조원은 반대하면서, 대통령이 되면 50조원을 지원하겠다는 것은 국민 우롱으로 비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대의 주장은 무조건 반대하고, 재원 대책도 없이 ‘나중에 대통령이 되면 하겠다’고 던지고 보는 식의 포퓰리즘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에도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윤 후보와 정부를 동시에 겨냥해 “나라 곳간이 꽉꽉 채워지고 있다”며 “부자 나라에 가난한 국민이 온당한 일이냐”고 적었다. 이와 관련해 당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조금 더 세밀하게 살펴봐야 할 문제이지, 표가 된다고 먼저 내지르면 나중에 수습하기 굉장히 어렵다”고 평가했다. 송영길 대표는 윤 후보를 향해 “그럴 거면 지금 주자”며 “이재명 후보의 12조∼13조원도 반대하면서 50조를 주겠다고 한다”고 비꼬았다.반면 윤 후보 측은 전국민 재난지원금의 ‘보편 지원’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날 윤 후보는 헌정회 예방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50조원 손실보상 구상에 대해 “전국민에게 주는 게 아니라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피해를 파악해서 맞춤형으로 해드린다는 것”이라며 재난지원금과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윤 후보 측 고용복지 정책을 총괄해 온 김현숙 전 의원도 “모든 국민에게 돈을 뿌리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재난지원금 같은 보편적 복지와는 다른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일 윤 후보는 “몇 퍼센트 이하는 전부 지급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직격하기도 했다.두 후보의 주장과 관련해 정부는 모두 완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국회 기재위와 예결특위에 출석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여건상 올해는 추가경정예산이 있을 수도 없을 것 같고 여러가지로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가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 곳간이 꽉꽉 채워지고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적자국채를 발행해서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고 정면 반박했다. 홍 부총리는 윤 후보의 자영업자 피해보상 50조원 발언과 관련해서도 “대부분 적자국채를 내야 하는 상황이라 재정적으로 보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김부겸 국무총리도 홍 부총리와 의견을 같이 했다. 김 총리는 “현재 유일한 방법은 추경을 해야 하는데 내년 예산을 심사하면서 추경을 짠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지 않겠나. 금년엔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로선 세입규모는 다 정해져 있고 초과 세수가 생겼다 해도 금년도 결산이 끝나야만 내년에 쓸수 있는 돈이 되므로, 이걸 정부 예산안에 세입으로 잡아서 쓸 수는 없다”고 했다.
  • “車반도체 공급난, 내후년까지 갈 수도”

    “車반도체 공급난, 내후년까지 갈 수도”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내후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8일 ‘차량 반도체 수급난 현황 진단과 향후 과제’라는 보고서를 내고 “심각성은 점진적으로 완화되겠으나 공급난은 내년 상반기에서 2023년 이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포드, 폭스바겐, 다임러, GM 등 자동차 업체들은 물론 인피니언, ST마이크로 등 반도체 업체들도 이렇게 보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보고서는 자동차 생산 예측업체 오토포캐스트를 인용해 올해 차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 생산 차질 규모를 1015만대 수준으로 예상했다. 올해 1~9월 생산 실적을 보면 현대차·기아는 459만 4000대를 생산하며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534만 3000대)보다 생산량이 14.0% 감소했다. 같은 기간 도요타는 10.1%, 폭스바겐은 26.2%, 스텔란티스는 29.9%, 르노·닛산은 32.7%씩 2년 전보다 생산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생산이 줄면서 국내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들도 실적에 타격을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올 3분기 4576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5% 줄어든 성적을 받았다. 특히 생산 차질과 관련이 있는 모듈 조립과 부품 제조의 매출이 각각 4조 3147억원, 1조 8711억원으로 각각 13.2%, 3.4% 감소하며 해당 부문에서 333억원의 적자를 봤다. 현대위아의 올 3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9% 감소한 310억원이었다. 보고서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차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의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글로벌 차 반도체 수요는 올해 1325억개에서 2027년 2083억개로 연평균 8%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반도체 기업은 단기적 수익보다는 장기적 시장 잠재력을 고려해 자동차 업계와의 연대와 협력을 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고부가가치 미래 반도체 육성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자동차 공급망 안정성 확보 측면에서 폭넓게 지원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 “올해 40조” vs “2차 추경 뒤 10조”… 초과세수 ‘기준시점’ 차이

    “올해 40조” vs “2차 추경 뒤 10조”… 초과세수 ‘기준시점’ 차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7일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다시 한번 주장하면서 “올해 초과세수가 40조원가량 될 것이다. 나라 곳간이 꽉꽉 채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이 올해 초과세수를 묻는 질문에 “10조원이 약간 넘을 것 같다”고 했다. 이 후보와 홍 부총리의 발언을 팩트체크했다. ●초과세수 40조원→△ 이 후보와 홍 부총리가 말하는 초과세수가 차이 난 이유는 기준으로 삼는 시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지난해 정부가 2021년도 예산을 짰을 당시 국세수입 전망치는 282조 7000억원이었다. 이 후보는 이를 기준으로 올해 세수가 40조원 더 걷힌다고 주장한 것이다. 반면 홍 부총리는 지난 7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당시 전망치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예상보다 세금이 잘 걷히자 2차 추경을 편성하면서 국세수입 전망치를 지난해 예산 편성 당시보다 31조 5000억원 증액한 314조 3000억원으로 늘렸다. 홍 부총리는 이보다 10조원가량 더 걷힐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이다. 국회예산정책처 등 주요 기관은 현재 초과세수를 언급할 때 홍 부총리처럼 2차 추경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나라 곳간 넉넉→X 초과세수가 생긴다고 해서 나라 곳간이 넉넉하다고 할 수는 없다. 2차 추경 당시 전망치를 늘린 국세수입 31조 5000억원은 이미 다 소진됐다. ▲9월부터 지급된 상생국민지원금과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이상 5차 재난지원금) 등으로 17조 3000억원 ▲백신 추가 구입과 방역 보강에 4조 9000억원 ▲고용 지원 등에 2조 5000억원 ▲지방교부세 등 지방재정 보강에 12조 6000억원가량이 쓰였다. 따라서 홍 부총리가 말한 10조원가량이 실제 쓸 수 있는 재원이다. 정부는 이 돈을 소상공인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사각지대 지원에 써야 한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4차 유행 당시 집합금지·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사업장은 지난달부터 손실보상금을 지급받고 있지만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숙박업소·결혼식장·장례식장·공연장 등은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이르면 다음주 이들에 대한 지원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초과세수가 생긴다지만 올해 나라 살림은 여전히 큰 폭의 적자가 불가피하다. 정부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90조 3000억원 적자(2차 추경 기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여기는 남미] 티켓값보다 세금이 더 비싸네…세금폭탄 아르헨의 현실

    [여기는 남미] 티켓값보다 세금이 더 비싸네…세금폭탄 아르헨의 현실

    세율이 높기로 악명 높은 아르헨티나에서 진정한 세금폭탄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영수증 1장이 공개돼 큰 반향을 사고 있다. 마누라는 이름의 아르헨티나 청년은 최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한 장의 영수증 사진을 공유했다. 청년은 12월부터 시작되는 여름휴가시즌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위해 항공티켓을 샀다. 코로나19 유행으로 꽁꽁 묶여 있던 중남미지역 해외여행은 백신접종률이 높아지면서 하늘 길 빗장을 푸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다. 청년은 여행을 준비 중인 국가를 밝히지 않았지만 티켓요금을 보면 아르헨티나 인접국 어딘가로 추정된다. 청년이 낸 항공티켓 요금은 세전 5만4600페소, 원화로 약 62만9000원이다. 하지만 세금을 포함하면 티켓가격은 100만원을 훌쩍 넘어간다. 영수증을 보면 세금 명목으로 붙은 돈은 5만4638.90페소, 세전 티켓가격보다 세금이 38.90페소 더 많다. 세금을 포함해 청년이 지불한 돈은 10만9238.90페소, 원화 125만9000원이었다. 세금폭탄을 맞은 청년은 사진에 '나를 위해 티켓 1장 그리고 국가의 누군가를 위해 또 다른 1장을 샀다'는 제목을 달았다. 국가가 세전 요금보다 더 많은 돈을 세금으로 뜯어가고 있어, 얼굴도 모르는 공무원 1명에게 티켓 1장을 사준 꼴이라고 꼬집은 위트 넘치는 제목이다. 사진은 온라인에서 큰 반향을 샀다. 네티즌 사이에선 특히 어이없다는 반응이 넘쳤다. 한 네티즌은 "이 정도면 티켓을 사면서 세금을 낸 게 아니라 세금을 내니 티켓 1장이 온 거네"라면서 황당한 주객전도를 꼬집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런 식으로 국가가 유지될 수는 없다"면서 "아르헨티나는 곧 (위기가) 폭발할 것"이라고 했다. 자신을 복지프로그램 수혜자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복지)예산을 보태줘서 고맙다"라는 글을 남겼다. 세금폭탄은 아르헨티나의 고질적 병폐로 꼽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소비자가격을 기준으로 아르헨티나 옷값의 50.3%는 각종 세금이다. 의류업계는 "옷이 비싼 건 세금 때문"이라면서 여러 차례 세금 인하를 촉구했지만 재정적자에 시달리는 정부는 업계의 하소연을 외면하고 있다.
  • 롯데百 세 자릿수 신규 채용… 조직 분위기 쇄신

    롯데百 세 자릿수 신규 채용… 조직 분위기 쇄신

    창사 42년 만에 처음으로 직원들에게 희망퇴직을 받았던 롯데백화점이 대규모 신규 채용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8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약 80여명의 지역 인재를 인턴으로 선발한 데 이어 추가로 세 자릿수 규모의 채용을 진행한다. ‘영업 및 지원’ 단일 직무이며, 롯데백화점 점포 소재지에 따라 수도권, 경북권, 경남권, 충청권, 호남권 5곳으로 나눠 모집한다. 오는 17일 메타버스(가상공간) 플랫폼 ‘게더타운’에 ‘롯백타운’을 열고 직무 상담, 모의 면접 등이 이뤄지는 비대면 채용 설명회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9월 근속 20년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대상자 2000여명 중 지난달 17일까지 545명이 신청해 현재 퇴사 절차를 밟고 있다. 접수를 마감한 뒤 3주 만에 대규모 신규 채용에 나선 것은 그만큼 회사에 젊은 피를 수혈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이 속한 롯데쇼핑은 올 3분기 매출 4조 66억원에 영업이익 289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보다 2.4%, 73.9% 감소한 수치다. 희망퇴직으로 발생한 6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을 감안해도 전년(1110억원)보다 20% 줄었다. 증권가에서 예상한 수치보다 부진한 ‘어닝 쇼크’였다. 할인점(롯데마트), 이커머스(롯데온) 등 전반적인 사업에서 적자 폭이 커지는 가운데 롯데쇼핑의 ‘맏형’인 롯데백화점부터 분위기를 쇄신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백화점은 앞으로 실적이 부진한 중소형 점포의 상층부를 사무용 공간으로 전환하거나 주거시설로 재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명동 본점에 3대 명품 중 하나인 ‘에르메스’ 입점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환 롯데백화점 지원부문장은 “이번 대규모 채용으로 조직의 큰 활력이 생길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신규 채용과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젊은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촛불이 쏘아올린 ‘직장 내 민주주의’… 10만의 외침을 듣다

    촛불이 쏘아올린 ‘직장 내 민주주의’… 10만의 외침을 듣다

    한국 사회에 처음으로 ‘직장 내 민주주의’라는 화두를 던진 민간공익단체 직장갑질119가 출범 4주년을 맞았다. 지난 4년간 단체는 카카오톡 오픈채팅 8만건, 이메일 1만 5947건, 네이버 밴드 5000건 등 직장갑질 피해 사례 10만건 이상을 상담했다. 노동전문가, 변호사, 노무사들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시간을 정해 상담을 하지만 단체의 카톡방은 피해자들의 상담 문의로 24시간 쉴 새 없이 울린다.직장갑질119의 활동은 촛불항쟁을 계기로 시작됐다. 2016년 겨울부터 2017년 봄까지 국민들이 매주 광화문광장에 나와 촛불을 들던 그때다. 촛불의 힘으로 현직 대통령을 헌정 사상 처음으로 끌어내리면서 한국 사회의 광장 민주주의는 한 단계 성숙했다. 하지만 여전히 일상의 민주주의는 직장의 문턱 앞에서 멈췄다. 정현철 직장갑질119 사무국장은 “촛불 항쟁 이후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지만 대다수 직장인들의 삶은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면서 “상명하복에 집단주의 문화가 팽배한 직장 문화를 뒤집고 직장 민주주의를 확산시켜야 한다는 고민 속에서 활동가들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단체 출범 하루 만에 한림대 성심병원 간호사들의 제보가 빗발쳤다. 재단 체육대회에서 간호사들에게 짧은 바지나 배꼽이 훤히 노출되는 옷 등을 입고 선정적인 춤을 추도록 강요했다. 간호사들은 장기자랑 준비를 위해 휴일까지 반납해야 했다. 임신한 간호사에게 야간 근무를 강요했고, 초과수당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 단체는 6일간 빗발친 제보 내용을 정리해 56쪽 분량의 ‘한림성심병원 보고서’를 만들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에게 전달했다. 단체의 활동은 직장내괴롭힘금지법 제·개정의 도화선이 됐다. 정 국장은 “비민주적 직장문화가 만들어 낸 괴물 같은 형태였다”면서 “한림대성심병원뿐만 아니라 직장 민주주의가 자리잡지 않은 일터에서는 아직도 이 같은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고 했다. 이 사건 공론화 이후에도 직장갑질119는 지상파 방송사가 방송작가의 수당을 상품권으로 지급한 일, 폐쇄회로(CC)TV를 통해 노동자들을 감시한 일, 대학원생들이 교수들에게 당하는 갑질 등을 폭로했다.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만 210건, 연구보고서 51건, 설문조사 25건 등의 실적을 냈다. 직장갑질119의 자료에 대해 정부가 낸 해명 자료가 20건이었다. 이 모두가 상근직원 4명에 불과한 작은 조직이 이뤄 낸 결과다.직장갑질119는 기업과 정부의 후원을 받지 않는다. 매달 1만~2만원씩을 보태는 470여명의 후원금 7000여만원과 공공상생연대기금, 아름다운재단, 사무금융 우분투 재단이 지원하는 1억여원의 공익기금으로 1년 예산을 꾸린다. 공익기금을 사업 진행비로 쓰고 나면 자체 예산인 7000만원으로 4명의 인건비 8000만원을 충당해야 한다. 매년 1000만원 정도 적자가 나는 빠듯한 살림이다. 정 사무국장은 “단체 출범할 때 쌓아둔 종잣돈을 조금씩 까먹고 있지만 애초에 단체 설립 목표가 직장갑질 근절이었다”면서 “한국 사회 직장갑질이 사라지면 직장갑질119도 발전적 해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체가 지속 가능했던 건 노동전문가, 노무사, 변호사 등 스태프 140명의 희생이 있어서다. 심준형 노무사는 지난 4년간 아팠을 때 한 번을 빼면 매주 토요일 오전 상담을 도맡아 왔다. 합류 초기 충남에 직장이 있던 그가 토요일 오전 서울집으로 향할 때는 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 차를 세워 두고 상담을 이어 가기도 했다. 심 노무사는 노무사 업계 수익 95% 이상을 차지하는 사용자 사건을 수임하지 않는다. 그는 “사용자 사건을 하는 건 노동자를 위해 만들어진 법을 사용자를 위해 해석하고 적용하는 일”이라면서 “법 기술자가 아니라 노동법 전문가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어야 세상이 조금이라도 좋게 바뀔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직장갑질 피해자를 상담해 주는 일을 해 온 그는 지난 5월 직장 갑질 피해자가 되기도 했다. 그가 일하던 곳은 경기 고양시에서 세금을 받아 운영되는 5인 미만 사업장이었는데 센터장의 공금 횡령 문제가 심각했다. 회계 담당 여직원이 이를 문제 삼자 그 직원에게 연장근로수당을 주지 않으면서 괴롭히기 시작했다. 심 노무사가 함께 목소리를 내자 그도 괴롭힘의 대상이 됐다. 센터장은 심 노무사 몰래 출입문과 공용이메일 비밀번호를 바꾼 뒤 알려 주지 않았다. 참다못한 심 노무사가 언론에 제보했고, 결국 고양시는 이 기관과 수탁 계약을 해지했다. 심 노무사는 “이 사건을 겪으며 피해자의 입장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 파주 골프장 캐디 사건을 꼽았다. 지난해 9월 파주의 한 대학 골프장에서 캐디로 일하던 스물일곱 살 배모씨가 1년 넘게 이어진 직장 상사의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 2월 특수고용노동자 최초로 직장 내 괴롭힘을 인정받았지만 고용노동부는 배씨가 근로기준법이 정한 근로자에 해당되지 않아 직장내괴롭힘금지법을 적용받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고인은 죽기 한 달 전 회사의 강요로 산재보험 적용 제외 신청서를 제출해 산재 보험도 적용받을 수 없었다. 심 노무사는 “괴롭힘은 맞지만 법은 적용할 수 없다는 현실이 너무 답답했다”고 말했다. 심 노무사는 유족을 대리해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로 인한 유족급여를 신청해 둔 상태다. 그는 “근로복지공단에서 고인의 죽음을 업무 관련성이 있는 자살로 인정해 달라는 것”이라며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분이 법의 구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지난 10월 14일 직장내괴롭힘금지법이 개정되면서 처벌조항이 신설됐다. 개정된 법은 객관적 조사 의무, 피해자 보호, 가해자 조치, 비밀누설 금지 등 조치의무를 만들어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조항이 신설됐다. 또 사용자나 사용자 친인척이 직장 내 괴롭힘 행위의 가해자일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규정이 신설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배씨와 같은 특수고용노동자나 프리랜서, 5인 미만 사업장의 노동자, 플랫폼노동자 등은 이 법의 적용을 받지 못한다. 노동법 바깥에 있는 노동자의 숫자는 국가기관의 통계를 합치면 1000만명에 이른다. 통계청에 따르면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378만명,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간접고용 노동자는 347만명, 특수고용노동자는 229만명,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플랫폼노동자는 53만명에 달한다. 직장갑질119 활동가들은 불안정 노동자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만드는 것을 직장갑질119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출범 초기부터 지금까지 직장갑질119에서 활동해 온 최석군 변호사는 매주 직장 갑질 피해자들과 이메일과 전화 상담을 한다. 민변 노동위원회와 국가인권위원회 전문상담위원 활동도 병행한다. 최 변호사는 “직장갑질119가 사람들에게 직장갑질이 잘못된 일이라는 걸 인식시키고 공론화한 건 대단한 일”이라면서도 “아직도 작은 회사에서는 비인권적 일이 버젓이 자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직장갑질금지법이 시행된 게 2년 전인데 아직도 근로기준법 위반 가지고 여쭤 보는 분들이 많다”면서 “노동자의 권리에 대한 교육이 너무 부족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최 변호사의 이 같은 고민은 온라인 노동조합에 대한 기획으로 이어졌다. 우리나라 노동조합 조직률은 10%에 불과하고 그마저도 대기업 정규직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노조 밖 노동자들은 직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창구가 없는 셈이다. 온라인노조는 도움이 필요한 노조 밖 노동자들 중에서 같은 직군, 같은 지역 노동자들끼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모여 서로 고민을 나눌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온라인노조는 전통적인 형태의 노조 가입에 거부감을 가지는 MZ세대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 국장은 “민주노총과 같은 조직은 노조 밖에 있는 MZ세대 노동자들에게 성벽처럼 느껴질 수 있다”면서 “노조 밖 노동자들, 특히 젊은 세대들이 동네 선술집처럼 편하게 드나들면서 직장에서 겪는 불합리한 걸 얘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려 한다”고 말했다.
  • 세계 인재개발 전문가, 확장가상세계에서 만난다

    공공 인적자원개발의 현황을 살피고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한국 주도로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에서 열린다.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8~11일까지 유럽연합집행위원회, 중국 등 19개국 공공인재개발 담당자 33명이 참가하는 ‘국가인재원 인적자원개발 전문가 토론회(NHI HR 리더스 포럼)’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2013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속에서 처음으로 확장가상세계에 구현된 국가인재원에 모여 진행된다. 확장가상세계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개인을 표현하는 아바타들이 가상공간에서 발제 및 토론 등에 참여하고 활동할 수 있다. 토론회는 먼저 ‘코로나19 일상 시대 공공 인재개발 전략’을 주제로 공공 인적자원개발의 역할과 향후 전략을 토론한다. 이어 ‘조직문화 변화와 지도력 교육’과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인한 교육방법 변화’를 주제로 각국 사례를 공유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처음으로 참가자들과 해외 유관기관 인재개발 담당자, 국내 유학 중인 외국공무원 간의 실시간 질의응답과 토론도 열린다. 최창원 국가인재원장은 “변화된 시대에 맞는 공공인적자원개발의 발전을 위해서는 공직자의 사회적 감수성과 혁신역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국 공무원들이 코로나19에 대응하며 얻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 공공 인재개발의 역할과 방향성을 얻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송아량 서울시의원 “매년 시민 혈세 지원받는 9호선 민자사업자, 운영적자 개선은 뒷짐”

    송아량 서울시의원 “매년 시민 혈세 지원받는 9호선 민자사업자, 운영적자 개선은 뒷짐”

    서울시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한 9호선 1단계 민자사업의 운영적자를 매년 시민 혈세로 6백억 원 이상 지원하고 있음에도 민간사업자는 운영적자에 대한 손실부담이 없을 뿐 아니라 협약된 사업수익을 챙겨가는 비정상적인 재정지원구조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제30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도시교통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송아량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4)은 “9호선 1단계가 민간투자사업임에도 서울시가 민간사업자에게 운영비, 건설투자대출원금, 대출이자, 노후시설 개선 및 혼잡도 개선비, 코로나19로 인한 손실비용 등 모든 비용을 서울시 재정으로 지원하고 있으나 민간사업자는 운영적자 완화를 위한 특별한 노력이 없이 사업수익을 챙겨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2013년 「변경실시협약」체결 이후 2021년까지 8년간 총 5154억 원, 연평균 644억 원에 달하는 서울시 재정을 민간사업자에게 지원하였음에도 부속사업 수입 등 사업수입은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 의원은 “9호선 1단계가 여의도, 강남을 지나는 골드라인으로 사업성이 좋은 만큼 민간사업자의 적극적인 수입증대 노력을 유인할 필요가 있다”며 “추가 사업수입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유 등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재정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 허원 경기도의원 “도가 지역화폐 운영사 홍보비 집행은 부적절”

    허원 경기도의원 “도가 지역화폐 운영사 홍보비 집행은 부적절”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허원 의원(국민의힘·비례)은 5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화폐 홍보비 집행 및 인사채용에서의 공정성 문제 지적에 나섰다. 허 도의원은 코나아이 중국법인장으로 재직하던 인사가 진흥원 상임이사에 채용된 점을 지적하며 “지역화폐를 전담하는 공공기관인 진흥원에 경기도 지역화폐 운영사인 코나아이에서 주요 직무를 수행했던 경력이 있음을 확인하지 않았느냐”며 질타하고 추후 인사채용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당부했다. 또한 허 도의원은 코나아이가 부담해야 할 지역화폐 홍보비를 진흥원이 29억 4천만원을 편성하여 부담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경기도과 계약을 맺기 전에는 적자를 기록하던 코나아이는 크게 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홍보비까지 진흥원에서 부담할 필요가 있느냐며 인천 및 부산의 지역화폐 운영사 또한 코나아이지만 경기도와는 달리 광고비를 직접 집행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허 도의원은 “서민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화폐의 효과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운용사가 부담해야 할 몫까지 경기도가 도민의 혈세로 지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시정을 요구했다.
  • 9월 경상수지 17개월 연속흑자…운송수지 역대 최대

    9월 경상수지 17개월 연속흑자…운송수지 역대 최대

    지난 9월 경상수지가 운송수지 호조 등에 힘입어 1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올 들어 누적으로는 흑자폭이 700억달러를 넘으면서 역대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100억 7000만달러(약 11조 938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이후 17개월 연속 흑자다. 지난해 같은 달(103억 4000만달러)과 비교해서는 흑자 규모가 2억 7000만달러 줄었다. 경상수지란 국가 간 상품, 서비스의 수출입과 함께 자본, 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경상수지는 701억 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0억 9000만달러 늘었다. 2016년(1∼9월 752억 1000만달러) 이후 5년 만에 최대 기록이다. 황상필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코로나 재확산, 원자재 수입 가격 급등 등 불리한 환경 속에서도 대부분의 품목과 지역에서 수출이 늘고, 운송실적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해외 현지법인 등의 배당수입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는 94억 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6억 5000만달러 감소한 수치다. 수출(564억 4000만달러)은 14.5%(71억 3000만달러) 늘었지만, 수입(469억 8000만달러) 증가폭(26.3%·97억 8000만달러)이 더 컸기 때문이다. 천연가스, 원유 등 원자재 가격 급등이 영향을 미쳤다. 서비스수지는 2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20억 80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20억 6000만달러 줄었다. 서비스수지 가운데 특히 운송수지 흑자는 20억 6000만달러로 뛰었다. 1년 전 2억 9000만달러 흑자 기록보다 17억 7000만달러 확대 된 것으로 운송수지로서는 역대 1위 기록이다. 9월 선박 컨테이너운임지수(SCFI)와 항공화물운임지수(TAC·상하이-미국)가 전년 동월대비 각 230.2%,135.7% 급등하면서 운송수입(46억 3000만달러)이 사상 최대로 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행수지 적자 규모(-4억 7000만달러)는 지난해 9월(-3억 8000만달러)보다 더 커졌다. 임금·배당·이자 흐름을 반영한 본원소득수지는 7억 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년 전(6억 9000만달러)과 비교해 6000만달러 늘었다. 배당소득수지가 1년 사이 8000만달러 적자에서 10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9월 중 97억 8000만달러 늘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43억 5000만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6월 이후 16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면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3억 4000만달러 줄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77억 6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도 78억 3000만달러 불었다.
  • 권재형 경기도의원 조속한 8호선 의정부 연장에 대한 경기도의 역할 강력 촉구

    권재형 경기도의원 조속한 8호선 의정부 연장에 대한 경기도의 역할 강력 촉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 의원(더불어민주당·의정부3·사진)은 4일 경기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사업의 건설 및 운영 방향, 경기도 여객자동차운수사업에 대한 지원과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관련해 도의 대책을 질의했다. 권 도의원은 지난달 7월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별내선 의정부 연장사업이 추가된 것을 설명하며 “경기순환철도망이 수도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했다면 별내선 의정부 연장사업은 신규사업에 포함됐어야 했다”고 주장하며 별내선 의정부 연장구간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어 도내 광역철도와 도시철도는 적자운영으로 인해 시·군의 부담이 과중한 상황임을 설명과 함께 “경기교통공사의 광역 및 도시철도의 위탁운영 혹은 경기도 광역 및 도시철도의 위탁운영 만을 전담하는 새로운 철도공사의 설립 등 다양한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권 도의원은 “경기도내 50만 이상 시·군에 도비 매칭을 통한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의 의무 설치·운영과 50만 이하 시·군의 경기도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 활용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당부한다”며 질의를 마쳤다.
  • 윤석열, 李 ‘임대아파트 발언’ 겨냥 “친서민 가면 찢어졌다”

    윤석열, 李 ‘임대아파트 발언’ 겨냥 “친서민 가면 찢어졌다”

    이재명 ‘30년 기본주택’ 공약엔“얼마나 적자 보려고…” 비꼬아李측 “빚 내서 사업 안 하려고” 해명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해 “입만 열면 ‘서민’하던 이 후보의 ‘친 서민 가면’이 다시 한번 찢어졌다”고 맹비난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이 후보가 2013년 성남시장 시절 “임대아파트를 지어 운영하고 이런 것은 안 하려고 한다. 손해가 나니까”라고 말한 영상이 공개된 점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충격적”이라며 “서민을 위한 임대 아파트인데 개발 이익이 얼마 안 남아서 안 짓겠다니요. 이 후보는 부동산 개발업자입니까”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후보의 두 얼굴”이라며 “한쪽으론 국민을 향해 현금을 살포해 ‘친서민’을 가장하고 다른 쪽으론 서민의 보금자리를 손익의 잣대로 헌신짝처럼 여기는 ‘반 서민”이라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은 이 후보의 30년 장기 임대 기본주택 공약에 대해선 “이런 사업은 대체 얼마나 손해를 보고 적자를 감수하려고 공약한 것이냐”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오늘 보니 이 후보의 적은 과거의 이재명이다. 아무 공약 대잔치”라며 ”국민은 다 알고 있다. 이제 그 가면을 벗으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 대변인인 박찬대 의원은 전날 논평을 내고 “이 후보의 해당 발언이 나온 시점은 성남시장 시절인 2013년 1월”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시점이 성남시 모라토리엄(채무 지불유예)을 선언한 지 2년 6개월 뒤이며,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이 성남시의회 다수당인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런 특수한 상황에서 이 후보는 당시 성남시장으로서 향후 설립될 성남도시개발공사로 하여금 빚을 내서 임대아파트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지는 않겠다는 취지”라며 “이런 전후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김 의원의 궤변식 언급에 관하여는 차라리 말을 삼가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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